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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없는 미래 없다”…대한체육회, 대선 체육공약 실종에 8대 정책과제 제안

    “체육 없는 미래 없다”…대한체육회, 대선 체육공약 실종에 8대 정책과제 제안

    대한체육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스포츠를 국가 핵심 정책으로 정립하기 위한 체육 정책 제안서를 27일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현재까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 모두 체육 관련 공약을 제시하지 않고, 여전히 체육이 주요 정책 의제에서 소외된 현실”이라며 “체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정치권과 국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하고자 정책 제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NO SPORTS, NO FUTURE’(체육 없는 미래는 없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8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크게 ▲ 국민이 행복한 스포츠 ▲ 건강한 학교 체육 ▲ 차세대 스포츠 인재 육성체계 전환 ▲ 유망주 성장 지원 ▲ 선수·지도자의 안정적인 삶 지원 ▲ 체육 생태계 지속을 위한 스포츠 법·제도 개혁 ▲ 지역 균형 스포츠 발전 ▲ 내 손 안의 스포츠로 구성했다. 체육은 경기력 향상이나 국제대회 중심 이벤트 산업을 넘어 건강과 교육, 경제, 지역 균형 발전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전략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산이라는 게 대한체육회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국민이 행복한 스포츠’는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제안이며, ‘건강한 학교 체육’은 학생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교-1기’ 및 주 3회 체육수업 등 체육 확대 방안 등을 담았다. 예비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소년체전 참가 여건을 개선해 성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을 담은 ‘차세대 스포츠 인재 육성체계 전환’과 ‘유망주 성장 지원’도 정책 제안에 포함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체육계가 바라는 변화를 실현하고자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공정하고 안정적이며 미래 지향적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대한체육회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성시, 전통시장서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 펼쳐

    안성시, 전통시장서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 펼쳐

    경기 안성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투표를 독려했다. 안성시에는 총 15개소의 사전투표소와 64개소의 본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사전투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로 진행된다. 다만 죽산면은 동안성시민복지센터, 고삼면은 종합복지회관, 안성2동은 내혜홀초등학교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투표는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가장 평화롭고 강력한 도구”라며 “많은 시민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가능하다.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에 따라 지정된 관할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 이낙연 ‘헤어질 결심’에…민주당 “변절자”, 친문 포럼서도 제명

    이낙연 ‘헤어질 결심’에…민주당 “변절자”, 친문 포럼서도 제명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새로운 연대 노선을 구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배신이자 반역”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 연구모임에서도 즉각 제명됐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 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 대표와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일찍부터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가 아닌) 범죄 혐의가 없는 다른 후보를 내기를 기대했고 그러면 협력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그런 순리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서는 규탄과 비판이 잇따랐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사쿠라’(변절한 정치인) 행보의 끝을 보여줬다”면서 “두 분(김 후보와 이 전 총리)의 모습을 보고 ‘공도동망’(함께 넘어지고 같이 망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반헌법적이기 때문에 망하는 연합, 지는 연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 세력으로부터 온갖 단물 다 빨아먹고 이제는 내란 세력 품에 안긴 변절자들의 연합이자 사쿠라들의 연합이자 네거티브 연합이어서 한국 정치의 폐해를 이번 선거로 마무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혹평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전 총리의 이런 행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것”이라며 “평산에 계신 문 전 대통령과 어떤 상의도 한 적 없다.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은 (이 전 총리의) 최근 행보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와 장관 등을 지낸 인사들로 꾸려진 ‘포럼 사의재’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 전 총리를 고문 명단에서 제명하기로 했다. 포럼 사의재는 “반헌법적인 12·3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고 이를 옹호하는 세력을 지지하며 이들과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입장은 포럼 사의재의 목적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명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이준석 “김문수, 이낙연·전광훈 모아 잡탕밥 만들어…단일화 없다”

    이준석 “김문수, 이낙연·전광훈 모아 잡탕밥 만들어…단일화 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더 이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택할 그 어떤 명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는 국민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위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거듭 말했지만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면서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전설처럼 이야기하는 날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이 반전의 역사 위에 제가 ‘퍼스트 펭귄’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버티는 이유는 그들에게 당선보다 당권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와 단일화를 하겠다는 공약으로 후보가 됐던 김 후보는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그 약속을 무시했고, 국민의힘 후보가 되고 나서도 난데없이 저와의 단일화만 주야장천 외치면서 대국민 가스라이팅을 계속하고 있다”며 “단일화 외에는 내세울 게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가 이재명 후보의 무능과 무식, 지성을 파헤쳐 반사이익을 얻은 것 이외에 김 후보 스스로 이룬 것이 대체 뭔가”라며 “전광훈 목사를 풀어달라고 눈물 흘리는 영상이 돌아다니는 것 이외에 김 후보가 보여준 국가 경영의 비전은 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전이 없어 겨우 생각해낸 것이 ‘반(反)이재명’이라는 기치 아래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야 했을 이낙연, 전광훈과 같은 이상한 재료들을 모아다 잡탕밥을 만들려는 것 아닌가”라며 “고정표를 바탕으로 여론조사 최대치까지 올랐다가 이제 추락만 남은 김문수 후보가 있고, 추세로 밀고 올라가 끝내 이재명 후보를 뒤집을 에너지가 충분한 저 이준석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정당 국민의힘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는 정당”이라며 “원내 189석의 부패 골리앗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으로, 압도적으로 새로운 다윗이 나서야 하고 계엄 세력도 포퓰리즘 세력도 모두 밀어내야 한다”고 했다.
  • “꾸욱! 찍었수다”…은평구, 불광천에 투표 독려 포토존 설치

    “꾸욱! 찍었수다”…은평구, 불광천에 투표 독려 포토존 설치

    서울 은평구는 내달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불광천 일대에 포토존인 ‘꾸욱! 찍었수다’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인기를 누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한 이번 포토존은 구민이 다가올 선거에서 소중한 표를 행사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자를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관련해 구민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 19일부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길거리 홍보와 행정기관 연결 시 통화 연결음에 투표 안내 음성을 송출하고,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이호철북콘서트홀의 입장권 등에 투표 안내 문구를 기재하는 등 이색적인 투표 독려 캠페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투표는 구민의 권리이자 책임이다. 포토존을 통해 자연스럽게 투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자 한다”며 “많은 구민이 인증샷도 남기고, 소중한 한 표도 꼭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선’ 투표 참여 독려하는 강북구…홍보 현수막·배너 설치

    ‘대선’ 투표 참여 독려하는 강북구…홍보 현수막·배너 설치

    서울 강북구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구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구는 구청과 주민센터, 수유역과 미아사거리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대선 투표 홍보 현수막 27개와 배너 14개를 설치한다. IPTV 등 구정 홍보 영상 매체를 통해 투표 독려 영상도 송출한다. 아울러 구청 누리집과 블로그에 투표소 안내 및 선거 일정을 공유하고,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구 공식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도 집중한다. 이밖에 구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고,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는 관내 52개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내 방송도 실시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투표는 민주주의가 가진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는 방법이자 국민들이 가진 강력한 권리”라며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형제에게 이용당한 것 같아 살해”…‘시흥 살인사건’ 차철남 송치

    “형제에게 이용당한 것 같아 살해”…‘시흥 살인사건’ 차철남 송치

    경기 시흥에서 가깝게 지내던 형제를 살해한 차철남이 이 형제로부터 ‘이용당한 것 같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차철남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13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중국 국적의 A(50대)씨와 그의 동생 B(50대)씨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A씨 형제가 변제할 능력이 있음에도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다”며 “그동안 이용당한 것 같아 이달 초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차철남은 2012년 체류비자(F4)로 한국에 들어온 후 A씨 형제와 가깝게 지냈다. 그러나 A씨 형제가 차철남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빌려간 돈 3000만원을 갚지 않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술 한잔하자”며 A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불러 집에 있던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시간 뒤인 오후 5시에는 A씨 거주지로 찾아가 A씨 동생 B씨까지 둔기로 살해했다. 차철남 거주지와 사망한 형제 거주지는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다. 경찰은 차철남이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앙심을 품고 A씨를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차철남이 A·B씨를 살해한 후 B씨 소유의 차량을 훔쳐 이 차량에서 이틀을 지내면서 ‘인생이 끝났다’고 좌절해 3~4차 범행까지 감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차철남은 19일 오전 9시 34분께 자신이 평소에 자주 가던 편의점에서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약 3시간 뒤인 오후 1시 21분께에는 편의점에서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C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D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각각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차철남을 구속하고, 하루 뒤인 22일 머그샷 등 신상을 공개했다. 차철남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뇌물수수 의혹, 서거석 전북교육감 ‘무혐의’…증거 불충분

    뇌물수수 의혹, 서거석 전북교육감 ‘무혐의’…증거 불충분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전북경찰청은 27일 서거석 교육감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지난 2022년 4∼5월쯤 A씨로부터 자녀의 장학사 승진을 대가로 1200만원가량의 현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았다. 당시 서 교육감은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악의적인 흑색선전”이라며 “당시 그 누구로부터도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고 경찰 수사에서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서 교육감 등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고 계좌 등을 확인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관계인의 진술 외에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서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말했다.
  • “가짜 총각 이재명” vs “국힘은 가짜 보수”…서로가 ‘진짜’라는 이재명·김문수

    “가짜 총각 이재명” vs “국힘은 가짜 보수”…서로가 ‘진짜’라는 이재명·김문수

    “이재명이 진짜 보수 아니냐” vs “알고보니 진짜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진짜’를 키워드로 내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온갖 가짜뉴스를 비롯해 가짜가 횡행하는 시대인 만큼 진정성에 호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진짜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 떴다!”는 문구와 함께 전날 방문한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일정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과거 경기지사 시절 업적으로 꼽는 장소를 방문해 자신이 진짜 해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이날 오후 8시 열리는 TV 토론회를 예고하며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이재명의 비전, 그 진정성을 오늘 토론에서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경기 남양주시 유세에서도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보수 정당이 아니다”라며 자신과 민주당이 “진짜 보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에서 ‘진짜’ 대전이 본격적으로 불타오른 건 지난주 초부터다. 민주당과 이 후보는 처음부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는데 국민의힘이 뒤늦게 ‘진짜’를 내세우면서 진짜 경쟁이 시작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파동으로 선거운동 준비가 늦은 김 후보 측은 처음에는 현수막에 ‘정정당당 김문수 새롭게 대한민국’을 문구로 내걸었다. 그러나 지난 20일부터 ‘알고 보니 진짜는 김문수’라는 문구가 걸린 현수막으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세부 공약이 담긴 현수막도 곳곳에 게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열린 대선 후보 2차 TV 토론회를 통해 본격적인 ‘진짜’ 공격에 나섰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거리에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이렇게 붙어있다”면서 “이재명 후보도 이제부터 진짜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나”고 따졌다. 이어 “이렇게 말하는 분 진짜 총각이냐 가짜 총각이냐, 진짜 검사냐 검사 사칭이냐”며 공세 수위를 높이더니 “소중한 한표로 가짜를 대체하고 진짜 정의로운 정치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후 김 후보는 유세 현장마다 ‘진짜’ 대 ‘가짜’ 프레임을 선명하게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현장에서도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이라고 대립각을 세우며 이 후보를 공격했다. 거대 양당 후보가 ‘진짜’를 내세우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의 부족한 측면을 공략하고 중도 지지층 표심에 구애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누구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불신이 팽배해진 세상에서 상대는 가짜고 자신이 진정성 있는 후보라는 점을 호소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려는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가짜 보수라 규정하며 당 공격에 치중했다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걸어 후보 개인을 공격하는 것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 대선 홍보본부장을 맡은 강승규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삶은 가짜로, 김문수 후보의 삶은 진짜로 점철됐다”면서 “‘진짜 이재명’이라고 하면 누가 믿겠나. 김문수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이 진짜 대한민국이라 ‘알고 보니’를 넣었다”고 말했다.
  • ‘커피 120원’은 되고 ‘대파 875원’은 안된다?…선관위의 딜레마

    ‘커피 120원’은 되고 ‘대파 875원’은 안된다?…선관위의 딜레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20원 커피 원가’ 발언을 겨냥한 현수막의 게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허용하자 민주당 등이 지난해 총선 때 ‘875원 대파’와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3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120원 커피 원가’ 문구가 담긴 현수막에 대해 “누가 보더라도 특정 후보를 연상케 하는 후보자 비방 현수막”이라며 “심지어 누가 건 것인지 명의도 없는 현수막”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런데도 선관위는 이 현수막이 ‘특정 후보를 연상시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수막 게첩을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행안위원들은 “이 현수막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공직선거법 제90조 1항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 현수막이 일반적인 투표 독려 활동이라고 판단한다는 선관위의 자의적 해석을 대체 어느 누가 상식적이라 볼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행안위원들은 “‘커피원가 120원’이라는 문구는 가능하다고 했던 선관위는 지난 2024년 총선에서는 ‘875원 대파’에 대해 엄격하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소품으로 대파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당시 이재명 당 대표는 지원 유세에서 대파 헬멧을 착용하기도 했다. 당시 선관위는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도 되느냐’는 유권자의 질의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를 제한해야 한다고 보고 유권자 안내 내부 지침을 마련했다. 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적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 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다는 게 선관위 입장이었다. 선관위의 방침에 대해 당시 야당들은 “사과나 양배추는 들고 들어가도 되느냐. 혹시 ‘디올백’은 괜찮나”라고 반발했다. 행안위원들은 “그때는 불가능했던 일이 지금은 가능한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이것이 선관위가 말하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선거 관리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에 기반한 요구조차 수용하지 않는다면 행안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커피 120원’ 문구 사용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투표소에 특정 물건을 들고 가는 것과 외부 공간에 현수막을 게첩하는 행위를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다만 투표소에 커피를 들고 가는 행위에 대한 질의가 나왔을 때 선관위가 어떤 답변을 내놓든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선관위는 이러한 논란에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커피’ 및 ‘대파’ 관련 투표 참여 현수막 및 특정 물품 소지 투표소 출입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지난 총선 당시) ‘대파’ 소지 투표소 출입과 관련한 조치의 경우 포괄적·일반적으로 제한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대파’를 소지해 투표소에 출입하는 것은 본래 용도를 벗어나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주거나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제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수원시, 온오프라인 독려 캠페인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수원시, 온오프라인 독려 캠페인

    수원특례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수원시는 차 통행량이 많은 주요 사거리와 대학교 일원 31개소, 각 동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44개소에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수원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내 15개소에는 업체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은 법으로 보장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관내 고등학교 13개교에는 고3 학생의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었고,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화성어차 2대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 구·동 민원실 TV 방송, 관공서 전자게시판, 시청 전자현수막·승강기 전광판, G-BUS TV 홍보 영상, 수원KT위즈파크 전광판, 수원FC·수원삼성 블루윙즈 롤링보드, 공동주택 승강기 모니터, 버스도착알림이(BIS), 수원e택시 앱 등을 활용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다. 수원시 페이스북·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 SNS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공와이파이, 새빛톡톡에도 투표를 독려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본인 SNS에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공직자 대상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도 진행한다. ‘투표송’을 제작해 청사에서 오후 6시에 ‘퇴근송’ 대신 방송하고, 지난 23일에는 청렴문자와 연계해 모든 공직자에게 투표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를 송출했다. 수원시는 ‘홍보왕’ 쇼츠,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 ‘인스타툰’ 등 SNS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제작해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전 투표 전날인 5월 28일에는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48만 명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송하고 수원시정 홍보문자 ‘짤막소식’을 수신 동의한 시민 6만 명에게는 사전 투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 경기도, 대선 후보들에게 선감학원 특별법·역사문화공간 조성 건의

    경기도, 대선 후보들에게 선감학원 특별법·역사문화공간 조성 건의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및 희생자의 신속한 피해지원과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각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선감학원사건 피해자들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로 지원되면서 경기도가 아닌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피해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역적 한계와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 종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선감학원 사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 안정과 의료지원,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선감학원 옛터 보호 사업 및 추모 공간 마련, 피해자의 보금자리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담았다. 이와 함께 선감학원 옛터를 아동 인권침해의 기억과 치유를 위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선감학원 옛터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치고 공공건축기획용역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역사문화공간에는 다목적 전시복합공간, 치유회복공간, 문화교류공간 및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피해자 다수가 60~80대의 고령인 만큼 더 늦기 전에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공식 사과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정책에 따라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천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암매장 등 인권을 짓밟았다.
  • [단독]김문수, 여의도서 이명박(MB)과 점심…박근혜 이어 지지 호소

    [단독]김문수, 여의도서 이명박(MB)과 점심…박근혜 이어 지지 호소

    6·3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만난다. 김 후보는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보수 지지층 결집과 수도권 중도층 민심에 호소했다. 김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한다.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여의도로 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현역 정치인들을 만났다. 하지만 이날은 오후 8시 3차 TV토론회가 예정된 만큼 이 전 대통령이 김 후보의 토론회 준비를 배려해 여의도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통화에서 “배석자 없이 두 분이서 이번 대선의 중대한 의미 등에 대화를 나누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에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당시 대권 도전을 고심 중이던 김 후보가 이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이 한껏 힘을 받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보수 진영에서 수도권과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전직 대통령으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도 이날 김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박 전 대통령도 김 후보에게 “당이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서 선거를 치러 반드시 이겨달라”고 당부했다.
  • 이재명 49% 김문수35% 이준석 11% [한국갤럽]

    이재명 49% 김문수35% 이준석 11% [한국갤럽]

    6·3 대선 여론조사 공표금지를 하루 앞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자·양자 대결에서 모두 크게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다자 대결에서 49%를 얻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11%,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 등 순이었다. 이달 초(5월 3~4일) 중앙일보·한국갤럽 조사 당시 3자 대결과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49%)는 변화가 없는 반면, 김문수 후보(33%)와 이준석 후보(9%)는 각각 2%포인트씩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 지지율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이 후보는 서울(46%)과 인천·경기(52%) 등 수도권에서 50% 안팎의 지지를 받았다.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권에서 49%, 호남에선 79%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49%)과 부산·울산·경남(47%)에서만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보수 진영 단일화를 전제로 가상 양자 대결을 가정하면 이재명 후보(52%)는 김문수 후보(42%)와의 대결에서 10%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51%)와 이준석 후보(40%)의 양자 대결에서는 11%포인트 차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NYT “韓 대선, 尹 탄핵 주도한 여성들은 ‘찬밥’ 이유는…”

    NYT “韓 대선, 尹 탄핵 주도한 여성들은 ‘찬밥’ 이유는…”

    남성 유권자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주요 대선 후보 모두 성평등 의제를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찬밥 신세’가 됐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NYT는 ‘투표 준비에 돌입한 한국, 여성들은 선택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신들에게 더 안전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여성들의 우선순위가 6월 3일로 예정된 대선에서 뒤로 밀려나고 있으며, 이는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물론, 많은 여성이 ‘대안’으로 생각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마저도 여성들이 원하는 만큼의 성평등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NYT는 한국의 성차별이 “선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임금 격차(31%)는 선진국에서 가장 큰 수준이다. NYT는“여성은 국회에서 20%의 의석도 차지하지 못했으며, 정부 고위직 29개 중에선 단 세 자리에만 앉아 있다”며 “기업 고위 관리직에서 여성은 14.6%를 차지했는데, 선진국 평균은 33.8%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후보들이 페미니즘 이슈를 언급하기조차 꺼리는 이유는 2020년대 초 보수 기독교 교회와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반페미니즘’ 운동이 거세게 일었고, 한국 내에서 ‘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거의 금기 단어가 됐기 때문이다. NYT는 “많은 젊은 남성들은 스스로를 역차별의 피해자로 여기며 정부 내 페미니즘 의제에 분노한다”며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런 정서를 활용해 2022년 대선에서 승리했다. 당시 그는 ‘한국에는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분석했다. 윤 전 대통령 재임 동안 한국의 국가성평등지수는 2010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탄핵 집회를 주도한 것은 2030 여성들이다. K팝과 응원봉으로 무장한 여성들은 한겨울 거리로 쏟아져 나와 탄핵 소추와 헌재 파면 결정에 이르는 과정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여성단체에서 요구하던 정책은 주요 대선 후보 공약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NYT는 “이재명 후보는 반페미니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을 삼가 왔다”며 “여성 안전과 관련한 공약은 내놨지만, 여성단체에서 말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이나 비동의강간죄 도입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NYT는 여성들에게 김문수 후보가 ‘더 나쁜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여성은 NYT에 “이재명 후보를 믿고 투표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선거 후 제대로 해 나가지 않는다면, 다시 시위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NYT는 김문수 후보는 여군 비율을 확대함으로써 ‘군 복무에서의 양성평등’을 추진하고, 젊은 남성들이 군 복무를 마친 후 직장에서 가산점을 받아야 한다는 공약을 낸 후보라고 소개했다.
  • 국회의원 사무실서 선거사무원 폭행···60대 남성 구속

    국회의원 사무실서 선거사무원 폭행···60대 남성 구속

    광주 국회의원 사무실서 선거사무원을 두차례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국회의원 사무실서 선거사무원을 유리병으로 때려 다치게 한 6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선거사무원 B씨를 유리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을 다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A씨는 정치인과 자신의 친분을 내세우다 B씨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4일에는 자신의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얻기 위해 사무실을 찾아가 C씨를 때려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열린세상] 용산기지를 시민 품으로

    [열린세상] 용산기지를 시민 품으로

    평당 2억원을 호가하는 아파트가 많은 서울에 약 80만평의 금싸라기 땅이 놀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게다가 다들 부동산 전문가라는 서울시민도 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기현상이 존재한다. 바로 용산기지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처럼 서울의 허파가 될 수 있는 보배 같은 곳인데 언론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때 반대 여론이 있자 당시 뉴욕시장은 “이 정도의 공원을 만들지 않으면 나중에 이만큼의 정신병동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말로 도심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말 콘크리트 빌딩숲에 자연공원이 있다는 것은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일이다. 이 정도 면적의 기지가 공원으로 바뀌는 것은 기구한 땅 용산의 화려한 변신이 될 수 있다. 2007년 공원조성특별법이 발효된 후 20년이 돼 가는데 용산기지가 공원이 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이 땅을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태우 정부 때 협상을 시작해 노무현 정부 때 미군과 협정을 체결하고 이명박 정부 때 100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했다. 역대 정부를 거쳐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은 공원화 계획은 왜 계속 표류하는 걸까. 미군이 평택으로 간 지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 용산기지의 30% 정도만 반환되고 나머지는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가. 그리고 대통령실까지 용산으로 이전했으니 공원화를 더 촉진해 이 땅이 워싱턴 내셔널몰 공원처럼 돼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왜 옛 미군 건물을 철거조차 안 하는가. 용산 공원화는 국가사업으로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많은 정부 부처와 서울시가 관여하고 있다. 게다가 추진기획단, 각종 민간위원회까지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한데 공원 완공 시점은커녕 부지 반환 일정도 아직 미확정이다. 완공 시점은 반환 시점부터 7년이 걸린다고 해 소위 ‘N+7’ 공식을 쓰고 있는데 반환 시점인 N이 계속 미뤄져 완공 역시 2030년 이후에도 묘연해 보인다. 우리 정부 수립 이후 국가사업이 30년 이상 표류한 전례가 없다. 그것도 천만 시민에게 엄청난 혜택이 돌아갈 국가 상징 사업이자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새 명소가 될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부산의 하야리야 미군기지는 외교부가 미군과 새 환경협정을 만들어 공동 조사와 비용 논의를 한 후 2010년 부산시에 반환됐다. 이후 부산시가 2년 정도 공원 조성 작업을 거쳐 시민에게 개방해 지금은 부산의 명소가 됐다. 15년 전 부산 하야리야 기지 반환 및 시민공원 조성 협상 책임자였던 필자는 용산 사업이 왜 이렇게 표류되는지 짚어 보고자 한다. 첫째, 이를 추진할 정치적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 당시 부산은 공원화 추진이 시장 선거의 공약사업이 돼 시장이 적극 추진했다. 다음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용산공원 완성이 공약사항이 돼야 한다. 둘째, 부산은 시가 주체가 돼 사업을 신속히 진행했으나 용산은 국가사업으로 너무 많은 주체가 개입하다 보니 지연 현상을 보인다. 국비를 지원받되 서울시가 주체가 돼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 셋째,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에 관련 기관이 몸을 사리는 것으로 보인다. 오염 정화 비용을 미국에 강요할 방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나 이 때문에 무기한 사업을 연기할 수는 없다. 과거 환경 정화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미래 환경 개선이다. 부산시민공원도 우리 환경법에 따른 충분한 정화 조치를 다 못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후 공원으로 사용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말을 들은 적도 없다. 부산기지에 비해 용산기지는 본부로 사용됐고 미군 가족들의 숙소도 있었기에 오염도가 덜할 것이다. 물론 수송부, 탄약고 부지 등은 좀 다르겠지만 이 특정 부지 오염 정화 때문에 전체 부지 반환이 늦어지는 것은 소탐대실이다. 아무쪼록 지연 요인이 사라져 용산기지가 공원이 돼 시민들 품에 속히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투표소 혼잡도 보여요”… 용산 ‘스마트맵’ 서비스

    “투표소 혼잡도 보여요”… 용산 ‘스마트맵’ 서비스

    서울 용산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본투표 6월 3일, 사전투표 5월 29~30일)를 맞아 유권자들의 편리한 투표를 돕기 위해 ‘실시간 스마트맵’을 통한 투표소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3일 공개한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은 실시간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파 관리를 지원하고 구민에게 구정 관련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투표소 안내 서비스는 투표소 위치와 투표소 반경 150m 실시간 유동 인구 혼잡도를 보여 준다. 지도 위에 시각적으로 표시된 투표소를 선택하면 기본 정보와 함께 실시간 혼잡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혼잡도는 투표소 주변 과거 평균 인구를 산출해 과거 대비 혼잡도를 범주에 따라 여유·보통·약간 붐빔·붐빔 등 4단계로 구분해 표시한다. 이 서비스는 용산구청 누리집 첫 화면 내 ‘자주 찾는 서비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에서 지도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한 결과 투표소 혼잡도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 정보를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선거 독려하는 구로… SNS·주민센터 모두 나섬

    선거 독려하는 구로… SNS·주민센터 모두 나섬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구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302개의 스마트폴(지능형 기둥) 전광판을 활용해 선거 일정 정보를 상시 표출하고 있다. 문구는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실시(사전투표 5월 29~30일)’로 통일해 유권자들이 기억하기 쉽게 구성했다. 구청 외벽의 대형 미디어 캔버스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16개 동 주민센터에도 투표 일자와 시간이 포함된 현수막, 막대 광고(배너) 등을 설치했다.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구는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로 선거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이날부터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1528개 영상판(미디어 보드)으로 선거 정보를 송출하고 사전투표 전날과 당일, 본투표 전날과 당일에는 관리사무소 방송망을 활용해 직접적인 투표 독려 방송을 할 계획이다.
  • 선박에서도 소중한 한 표… 29일까지 선상투표

    선박에서도 소중한 한 표… 29일까지 선상투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상투표가 시작된 26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선상투표 상황실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쉴드팩스’로 선상투표를 접수하고 있다. 쉴드팩스는 선박에서 전송된 투표지의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봉합해 출력한다.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는 선상투표에는 우리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454척 선박에 승선 중인 선거인 3051명이 참여한다. 부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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