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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권 발전” vs “공감 부족”… 무안반도 통합 골든타임 놓칠라

    “서남권 발전” vs “공감 부족”… 무안반도 통합 골든타임 놓칠라

    통합 땐 30만명 전남 최대 도시로예산·재생에너지 산단 유치에 장점목포·신안 단체장 공석… 논의 주춤도시 명칭·청사 위치·재정 배분 등“흡수형 아닌 주민들 주체적 참여를”전남 무안반도(목포·무안·신안) 통합 논의가 골든타임을 맞이했다. 한반도 서남권에 위치한 무안반도는 1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과 항구 도시 목포, 드넓은 영토가 있는 무안군을 합치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계속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으로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은 더딘 편이다. 주민들도 생활권은 같은데 행정구역이 3개로 나뉘어 있다 보니 행정 등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를 전남 서남권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통합의 시급성이 다시 제기됐다. 민간 기구인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통합 논의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 30년’ 전남 동부권 비약적 발전 무안반도 통합 논의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선 전남에서만 살펴보면 서부권의 대표 도시인 목포시와 동부권의 대표 도시인 순천·여수시를 비교할 수 있다. 30년 전인 1995년 1월 순천시는 인접 군인 승주군과 함께 통합 순천시로 출범했다. 1차 통합에 실패했던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 등은 김대중 정부가 탄생한 그다음 해인 1998년 통합을 이뤘다. 순천시와 여수시가 통합시로 출범하면서 전남 제1의 도시였던 목포시는 인구와 경제 규모가 3위로 추락하게 된다. 이때부터 전남 도시들에 인구뿐만 아니라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면서 지역 간 심각한 불균형 현상이 시작됐다. 여수시의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액(GRDP)은 26조원으로 목포시의 5배, 목포·무안·신안을 합한 11조원보다 2배 이상 많다. 김병록 목포대 행정학과 교수는 18일 “통합 이후 순천은 전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제1의 문화 도시로 성장했고, 여수도 지역 생산량이 전남의 약 30%를 넘는 제1의 경제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통합의 성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는 실용주의를 강조한 이재명 정부 초반을 무안반도 통합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통합추진위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무안반도 세 도시가 통합되면 인구 30만명이 넘는 전남 최대 도시로 탄생한다. 통합시의 예산이 2조원을 넘는 데다 정부의 추가 지원과 중복 투자 방지 등을 통한 행정 효율화, 동일 생활권 내에서 교통 등의 각종 서비스 균형발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통합시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고 일자리 창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무안군까지 가세할 경우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항공 산업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수 있어 통합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목포·신안 단체장 공석 민간 주도 한계 하지만 통합 추진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두 단체장이 공석이다. 박홍률 전 목포시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직권남용으로 지난 3월 모두 낙마하면서 통합 논의가 주춤해졌다. 학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주민들로 구성된 통합추진위만의 노력에도 한계가 있다. 추진위는 무안반도 통합의 당위성을 알리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 노력의 불씨를 살려 가고 있다. 지난 7월 24일 국립목포대에서 열린 ‘무안반도 통합과 RE100 산단 유치 전략’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의 전남 서남권 RE100 산업단지 건설 계획이 무안반도 통합의 적기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고석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장은 “전남에 50만 에너지 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된 뒤 여러 시군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시장·군수가 공석이라고 하더라도 의회 중심의 주민 동의를 이끌어 내면 충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안·신안 주민 동의가 쟁점 무안반도가 통합하려면 무안군과 신안군의 주민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통합 논의가 번번이 좌초된 가장 큰 원인은 주민들의 실질적 참여와 공감 부족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행정기관 주도 방식이 아닌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상향식 협력 모델’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최미숙 전남도의원(신안)은 “형식보다 내용 중심의 협력이 필요하며,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외형보다는 에너지·산업·인프라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게 먼저다”라고 했다. 통합 반대가 가장 견고한 무안군의 경우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다양한 요구를 하고 있다. 무안군은 더이상 과거의 무안군이 아니라는 것이다. 2005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해 온 뒤 교육청·경찰청 등 주요 기관들이 옮겨 오면서 무안은 전남의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같은 초거대 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로 성장하는 마당에 일방적으로 목포로 흡수 통합되는 형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통합의 필수 전제 조건으로 도시의 명칭, 통합청사 위치, 재정 배분 등 모든 면에서 무안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은 “특정 지자체의 필요에 의해 주도되는 흡수형 통합이 추진된다면 무안군은 끝까지 저항할 수밖에 없다”며 “미래 세대가 공감하며 모든 구성원이 주체가 되는 통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추진위가 이러한 신안·무안 주민들의 요구에 대안을 내놓고 무안반도 3개 시군 통합 논의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또다시 관심이 모아진다.
  • 아소·기시다, 자민당 총재 선거 ‘킹메이커’로 부상

    아소·기시다, 자민당 총재 선거 ‘킹메이커’로 부상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소 다로·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다시 ‘킹메이커’로 부상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8일 의원의 4분의1을 거느린 두 사람의 선택이 결선 투표에서 새 총재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자민당 의원은 295명으로, 두 전 총리의 세력은 각각 4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자민당은 전통적으로 파벌을 중심으로 운영돼왔지만 2023년 말 불거진 비자금 스캔들로 대부분의 파벌이 해체됐다. 그러나 아소 전 총리가 이끄는 ‘아소파’는 유일하게 존속을 택했고, 기시다 전 총리도 옛 기시다파 출신 의원들에게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결선 투표에 들어가면 두 전 총리가 수십 표 규모의 의원표를 움직여 새 집행부에도 영향력을 이어가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전 총리는 이시바 총리 지지를 지시해 역전승을 도왔고, 아소 전 총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지원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서 두 전직 총리는 아직 특정 후보 지지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아소파 일부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진영으로, 옛 기시다파 일부 의원은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진영으로 각각 흩어져 움직이고 있다. 이에 각 후보들은 두 전 총리와의 접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과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잇따라 아소 전 총리를 찾았고 하야시 관방장관,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도 기시다 전 총리와 면담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도 두 전 총리와 회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李 파기환송심 유감 표시해야”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李 파기환송심 유감 표시해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법원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원 내부망엔 ‘이재명 대통령 파기환송심 선고’와 ‘지귀연 부장판사 관련 의혹’이 현 상황을 야기했다며 조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을 건의하는 글도 올라왔다. 반면 정치권의 ‘사법부 흔들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승용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밤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대법원장은 지금처럼 입법부와 충돌이나 갈등이 있는 경우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소통과 타협을 거쳐 정치적 해법을 찾는 일을 마다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송 부장판사는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와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법원의 판결이 성역으로 남을 순 없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전원합의체 판결에 우려와 의심을 했다면, 비록 대법원 입장에서는 수긍하기 어려울지라도 이를 해소해 줘야 할 적극적인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했다. 또 “지 부장판사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른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를 촉발한 계기가 됐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윤리감사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 적법한지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나 알 권리를 감안해 마땅히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재판을 심리하고 있는 지 부장판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조사 중이다. 반면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판결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해서 사법부 수장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음해까지 하는 것은 지나친 사법 길들이기 시도”라고 말했다.
  •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상임위 변경 법적 대응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상임위 변경 법적 대응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변경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의회 송하진(무소속) 의원은 1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제 2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사·보임 의결을 규탄하고 취소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등 모든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번 사·보임 과정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구 의원 배치와 상임위 결정의 일관성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다수당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무소속 의원의 권리를 박탈한 것은 월권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존에 여수갑 선거구 의원 5명, 을 선거구 의원 4명으로 구성된 해양도시건설위원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아왔다”며 “민주당 다수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묘도 기회 발전 특구 내 양식장 조성 사업 등 민감한 현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뒤 (상임위 변경) 사·보임이 단행됐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사·보임 의결 철회와 의장의 공개 사과 및 책임 있는 조치, 지방자치법과 의회 규칙에 따른 사·보임 절차 명문화, 무소속 의원의 독립적 의정활동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의 상임위 변경(사보임) 안건을 의결했다.
  • 이준석, 조희대 의혹에 “대안세계 음모론”…李대통령 AI 2탄은 ‘몰아내야 한다’

    이준석, 조희대 의혹에 “대안세계 음모론”…李대통령 AI 2탄은 ‘몰아내야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에 대해 논의했다는 여당 측 주장에 “대안세계에 살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조 대법원장을) 몰아내야 한다’는 글귀를 써붙여 놓은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함께 올리면서 상황을 풍자했다. 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정부여당이 자신들만의 대안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독단적인 계몽령을 내리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유튜브 음모론으로 대법원장을 몰아내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지지자들의 ‘부정선거 대안진실’이든, 이재명 정부의 ‘편향된 사법부 대안진실’이든, 모두 현실을 부정하는 위험한 망상”이라면서 “유튜브의 음모론이 진실이 되고, 제3자 간 녹취록이 헌법을 능가하는 그런 평행세계는 대한민국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이 조 대법원장의 사진을 화면에 띄워놓고 ‘몰아내야 한다’는 글귀를 붙인 방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 이미지도 함께 첨부했다. 이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이 한창이던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살려야 한다’는 글귀 앞에서 의료진과 통화하던 장면에 빗대 비꼰 것이다. 해당 이미지는 이 대표가 챗GPT를 활용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에도 이 대통령이 선거운동 복장으로 법원에서 법봉을 두드리는 이미지를 올렸다. 당시 사진에 챗GPT를 사용했다는 설명이 없어 비판이 일자, 두번째 사진엔 관련 설명을 우측 하단에 달았다. 이 대표는 “대통령 겸 대법원장 겸 민주당 총재 체제”라며 “삼권분립은 권력의 횡포를 막는 최후의 방파제다. 그 방파제를 무너뜨리려는 자가 바로 민주주의의 ‘빌런’”이라며 해당 이미지를 통해 이를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인 4월 한 전 총리와 만나 당시 대선을 준비하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에 대해 언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 5월 1일 해당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재판을 비롯한 사법 리스크의 컴플렉스를 ‘대법원장이 원래 편향적인 사람이다’라는 대안논리로 극복하려 한다”면서 “그 달콤한 대안세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본인도 아닌, 제3자 간 녹취록을 근거로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호평했던 바로 그 인물, 조 대법원장을 지금은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탄맨’ 이 대표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챗GPT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구(경기 화성을)인 동탄신도시에 한 업체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자 교통,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 캐릭터 코리요가 ‘결사반대’가 쓰인 현수막을 들고 서있는 이미지를 챗GPT로 만들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민원 현장 찾아 주민 의견 청취 및 놀빛광장 발전 방안 논의

    구미경 서울시의원, 민원 현장 찾아 주민 의견 청취 및 놀빛광장 발전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6일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놀빛광장을 찾아, 주민이 제기한 ‘스카이워크 조성 요청’ 민원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구 의원을 비롯해 민원인과 서울시의회 행정민원팀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해당 민원은 행당동 주민이 제기한 것으로, 놀빛광장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기 위해 스카이워크 및 전망대 설치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다. 민원인은 한강변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조성될 경우 관광과 휴식을 겸비한 복합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현장 점검에서 구 의원은 스카이워크와 같은 대형 구조물 설치 시 ▲토지이용계획 ▲수변공간 관련 규제 ▲안전성 확보 방안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치 가능성 논의를 위해서는 주민 의견뿐 아니라 관련 부처와 전문가의 다각적 검토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주민들께서 주시는 제안은 성동구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이라며 “서울시 한강본부와 서울시의회, 그리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사회복지 박람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사회복지 박람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폭포마당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서대문구 사회복지 박람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특별한 인생케어’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국노) 주최로 열린 이날 박람회는 식전 행사로 러브스토리 인 뮤지컬과 연세대학교 중창단 공연이 흥을 돋우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인생케어 홍보와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자활고용분과는 ‘함께 내린 커피,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미래를 여는 체험 놀이터’로, 서대문시니어클럽은 ‘나만의 식물 & 커피찌꺼기 탈취제 만들기’ 등 총 27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전 생애에 걸친 복지 상담을 위해 유아동, 중장년, 어르신 등 연령대별 부스가 운영됐으며, 맞춤형 일자리·복지 상담존에서는 구인·구직 상담을 포함한 심층적인 상담이 제공됐다. 김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서대문구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접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찾아가는 공동주택 간담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찾아가는 공동주택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자신이 거주하는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동주택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대문구의회 공동주택 정책연구회(대표 강민하 구의원) 주관으로 열렸다. 김 의원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간담회가 열린다는 입주자대표회장(대표 정웅)의 전언에 참석을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민하, 이진삼, 홍정희 구의원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관리소장, 부소장, 구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함께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토론 내용은 ▲서대문구형 아파트 협의회 설립 및 운영 필요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현황 ▲인접 단지와의 관계 및 공동 현안 파악 ▲아파트 협의회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등으로, 공동주택 관리규약, 관리비 절감, 장기수선충당금, 커뮤니티센터 운영 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과거 구의원 시절의 경험과 함께 자신이 직접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지냈던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 동료 및 후임 구의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하며 보람을 느꼈던 만큼, 오늘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현안 문제들을 직접 청취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남·북가좌동 지역이 뉴타운과 올드타운으로 나뉘어 지역 현안이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방의원으로서 예산을 확보해 각 현안에 부합하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원 연구단체인 공동주택 정책연구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여 서대문구 공동주택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의원으로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6년 만에 장외 집회 여는 국힘… 장동혁 “李 장기 집권용 野말살”

    6년 만에 장외 집회 여는 국힘… 장동혁 “李 장기 집권용 野말살”

    21일 대구에서 야당탄압 규탄대회尹복권·부정선거·혐중 피케팅 금지張 “장기 집권 개헌 위해 정당 해산 지금은 그냥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권성동 “민주, 상어 떼처럼 몰려들 것” 국민의힘이 오는 21일 대구에서 6년 만의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자칫 여권에 역공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규탄대회 성격에 어긋나는 ‘윤어게인’, ‘부정선거’ 등 관련 목소리는 막겠다는 계획이지만 관리가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이번 주말 대구에서 당원들과 함께 강력한 규탄대회를 열 것”이라며 “이후 충청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부산에서부터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그런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와 관련해 전날 “당협 표시 피켓 외 규탄대회 성격과 주제에 어긋나는 피켓이나 깃발 등은 일절 활용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윤어게인, 부정선거 구호인 ‘스톱더스틸’, 최근 서울 명동 집회가 금지된 혐중 시위의 ‘차이나 아웃’ 구호 등은 모두 금지될 예정이다.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인 찰리 커크 추모 피켓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이 또한 금지된다. 다만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데다 참석자를 선별하는 것도 불가능해 당 안팎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모든 우파와의 연대”를 강조했던 만큼 경계가 모호해질 우려도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윤 전 대통령 접견을 신청했으나 불허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장외투쟁 시기와 장소를 두고도 평가가 갈린다. ‘황교안 지도부’ 시절 장외투쟁을 경험해 본 한 전직 의원은 “한번 나가면 다시 들어오는 데도 명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한 다선 의원은 “장외에 나가면 분위기에 휩쓸려 실언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우려했다. 불참을 예고한 의원들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수도권에서 누가 윤어게인이랑 사진을 같이 찍히고 싶겠냐”고 했다. 영남권 한 의원은 “당원으로서 도리는 다하겠지만 대구에서 우리끼리 모이면 더불어민주당이 뭐라고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장 대표는 권성동 의원 구속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장기 집권을 위해 차근차근 밟아 가고 있는 야당 말살 단계”라며 “정당해산 프레임을 몰아붙이고, 그 마지막 퍼즐은 장기 집권 개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그냥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라고 했다. 권 의원은 영장 발부 직후 페이스북에 “이제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몰려들 것”이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 내겠다”고 밝혔다.
  • ‘노무현 사위’ 與 초선의원 곽상언, 왜 ‘유튜브 권력’ 김어준 직격하나

    ‘노무현 사위’ 與 초선의원 곽상언, 왜 ‘유튜브 권력’ 김어준 직격하나

    과거 盧처럼 ‘언론 권력’과의 충돌 연상盧 지켜보고 대화하면서 영향받은 듯작년 ‘검사 탄핵소추안’ 표결서 기권표강성 지지층에게 탈당·징계 요구받아소신 행보 통해 정치적 체급까지 키워 “자신한테 도움 된다고 올바른 건 아냐위축되지 않고 정당한 문제 제기할 것” “유튜브 권력자들에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지역구 의원인 곽상언(54·초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씨를 비롯한 ‘유튜브 권력’에 편승하는 정치 문화를 비판하는 소신 발언을 이어 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내에선 곽 의원을 겨냥한 노골적 반발 목소리가 나오지만 반대로 그의 메시지가 정당한 문제 제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곽 의원은 왜 유튜브 권력에 맞서는 길을 택한 것일까. 곽 의원은 “해야 할 말이기 때문에 했다”는 입장이다. 미디어 환경이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에서 유튜브 등 ‘뉴미디어’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유튜브가 권력화되고 정치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곽 의원은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튜브 권력이) 자신한테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게 올바른 건 아니다”라며 “과거 제도권 언론이 힘이 강할 때도 정치인들이 언론을 향해 그런 이야기를 못 했다. 같은 현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날도 페이스북에 “유튜브 권력 문제를 제기했더니 유튜브 권력자 영향력 밑에 있는 분들이 저에게 인격 모독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며 “그런다고 위축되지 않는다”고 했다. 일각에선 곽 의원의 이런 행보가 재임 시절 ‘취재 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언론 권력과 충돌했던 노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얘기도 나온다. 곽 의원을 잘 아는 한 인사는 “곽 의원이 가까이에서 노 전 대통령을 지켜보고 대화하면서 영향을 받지 않았겠느냐”고 했다. 다만 당 안팎에선 곽 의원의 행보에는 단순한 ‘정치적 소신’ 이상의 배경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우선 당 안팎에선 곽 의원과 여당 강성 지지층 사이 악연으로 생긴 ‘앙금’이 지금껏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곽 의원은 지난해 7월 당론으로 추진했던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 가운데 한 명에 대해 기권표를 던진 후 원내부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하는 과정에서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탈당, 징계 등의 요구를 받는 등 거센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곽 의원이 지난번 검사 탄핵 때도 그렇고, 그 이후에도 당내외 안팎에서 비판을 많이 들었던 것으로 안다”며 “당시 유튜브에서도 자신을 향해 비판을 하니 그때 약간 본인만의 룸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당내 계파 문제로까지 이를 연결시키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총선을 통해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재편된 민주당에서 곽 의원은 흔치 않은 비주류로 분류된다. 공천 과정에서는 권양숙 여사가 측면 지원을 하며 당시 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곤란해했다는 설도 돌았다. 더구나 지난 전당대회는 강성 지지층 여론을 겨냥한 ‘친명 대결’로 치러지면서 당내 비주류의 목소리는 완전히 묻혔다. 이런 가운데 곽 의원이 유튜브 권력을 비판하는 승부수를 던져 정치적 체급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내에는 김씨를 비롯한 친여 성향 유튜브 권력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 이 같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적 있는 한 의원도 “곽 의원 말처럼 나도 앞으로는 절대 그런 채널에 안 나갈 것”이라며 “선거를 준비할 때 그런 곳에 나간 적이 있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유튜브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런데도 나가는 이유는 영향력도 있고 후원금 문제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 ‘퍼스트 펭귄’처럼 나섰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곽 의원도 자신의 정치적 계산이 있겠지만 공공의 이익 이런 것과 맞물려 그 사람의 영향력도 커지는 그런 선순환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곽 의원의 싸움이 노 전 대통령을 잇는 미디어 권력과의 상징적 대결로 기록될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현실이 녹록지는 않다. 의원들이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과 거리를 둘 수 없는 ‘현실적 이유’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탓이다. 민주당 의원실의 한 보좌진은 “매불쇼에 한번 출연하면 소액으로만 몇천만원씩 후원금이 모이고, 김씨 채널에 나가면 의원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급증한다”고 털어놨다. 한 재선 의원은 “후원금을 채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느냐. 그런 데 나가서 한번에 후원금이 채워지는 모습을 보면 무시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 특검·탄핵 앞 조희대 “한덕수 만난 적 없다”

    특검·탄핵 앞 조희대 “한덕수 만난 적 없다”

    대법원장, 정치권 의혹에 입장문“李사건 관련 외부와 논의 없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17일 지난 대선 직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주장했다. 조 대법원장 탄핵도 계속 거론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법원행정처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과 관련해 한 전 총리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으며,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 6시쯤 퇴청하며 취재진과 만나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했으나 예정된 시간을 한 시간여 앞두고 입장문을 배포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불필요한 추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제된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원 정문에서 ‘정치권에서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성을 잃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하십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차량에 탑승해 청사를 빠져나갔다. 한 전 총리 측 관계자도 이날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이전·이후를 막론하고 조 대법원장과 회의나 식사를 한 사실이 일절 없으며 개인적 친분도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조 대법원장의 입장 발표에 대해 “의혹 제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본인은 부인하고 있고 그렇다면 특검 수사로 진실을 밝히는 수밖에 없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비상계엄과 서울서부지법 사태 등) 국가와 법원의 존망이 달린 일에는 침묵하던 대법원장이 개인의 일에는 이렇게 쉽게 입을 여는 것인가”라며 “사법부에 대한 조금의 애정이라도 남아 있다면 거취를 분명히 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해 “존경받아야 할 사법부 수장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과 알 수 없는 의혹 제기 때문에 사퇴 요구가 있는 만큼 대법원장의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최고위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반드시 특검이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전현희 최고위원), “내란 특검에서는 조희대와 한덕수의 수상한 회동을 당장 수사하라. 조 대법원장은 양심 고백을 하고 당장 그 자리에서 사퇴하라”(김병주 최고위원) 등 수사 요구도 분출했다. 여권발 조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에 전날 대통령실은 “대법원장의 거취를 논의한 바 없다”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당은 이날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린 것이다. 조 대법원장 탄핵도 계속 거론되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MBC 뉴스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조 대법원장은 탄핵 대상이라고 본다”고 했고, 장경태 의원은 채널A 유튜브에서 “(탄핵은) 여러 선택지 중 하나”라고 답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혁신당은 조희대 없는 대법원, 지귀연 없는 재판부를 만들겠다”며 “이미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준비해 뒀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도 조 대법원장이 지난 5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에 대한 특검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 수사를 착수할 만큼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박 특검보는 “관련된 고발장이 있긴 하지만 수사 대상인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여당 내 일각에선 입법부와 사법부 사이 전면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남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가 사법의 영역을 개혁하는 것은 입법권의 행사를 통해 자제력을 갖고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썼다.
  • 박수영 “이재명 정부, 부산 농락 그만…30조원 산은 이전-3조원 투자공사 천지 차이”

    박수영 “이재명 정부, 부산 농락 그만…30조원 산은 이전-3조원 투자공사 천지 차이”

    李대통령 ‘동남권투자은행’ 공약국무회의에서 ‘투자공사’ 설립으로박수영 “산은 이전 반대로 부산 민심 대못”“자본금 1/10짜리 ‘동남권은행’ 천지 차이”“부산 시민에 말 한마디 사과 없어” 박수영(부산 남구)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종이 구기듯 부산 시민의 염원을 찌그러뜨렸다”며 이 대통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백지화하고 대선 공약으로 동남권투자은행을 내걸었다가 전날 동남권투자공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비판했다.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법’(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산은 부산 이전법을) 처음엔 찬성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정략적인 이유로 반대했고, 이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산업은행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부산 민심에 대못을 박았다”고 썼다. 이어 박 의원은 “그러면서 내건 공약이 동남권투자은행이었다. 하지만 역시, 이재명 정부는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꿔 동남권투자은행 대신 동남권투자공사를 설립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동남권투자은행 대신 동남권투자공사를 설립하겠다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설명을 들은 뒤 “그럼 그렇게 하시죠”라고 했다. 전 장관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민주당 유력 후보로도 거론된다. 박 의원은 특히 “산업은행과 동남권투자은행, 그리고 동남권투자공사는 차원이 다르다”며 “자본금만 봐도 산업은행은 30조원, 자산은 372조원에 달한다. 반면 동남권투자은행과 공사는 그 10분의 1 수준인 자본금 3조원짜리다. 당연히 그에 따른 효과도 천지 차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부산 시민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며 “오히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산업은행보다 특화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명백한 거짓말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이) 산업은행을 부산에 옮기는 것보다는 집중적인 동남권, 부산을 포함한 부울경 지역 투자와 인력 고용에 특화된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총리는 서울 영등포을 현역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내에서도 가장 강경한 ‘산은 부산 이전 반대파’로 꼽힌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그간 여러 차례 부산과 부산 시민을 무시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촉구한다. 부산 농락을 그만두라. 그리고 부산 발전을 위해 뛰는 국민의힘 발목도 그만 잡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 조희대 “李대통령 사건, 한덕수 포함 누구와도 논의한 적 없어”

    조희대 “李대통령 사건, 한덕수 포함 누구와도 논의한 적 없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17일 입장문에서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처리와 관련해 한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도 조 대법원장과 만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몇 달 전 같은 의혹이 떠돌 당시에 참석자로 거론된 전직 검찰총장도 조 대법원장과 만난 사실이 없으며 서로 모르는 사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사흘 후인 지난 4월 7일 조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는 제보 내용을 소개했다. 부 의원은 “(조 대법원장이 오찬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가 사법부의 독립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을 넘어서 내란을 옹호하고 한덕수에게 정권을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해당 발언 관련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 대법원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 대법원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추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사실이라면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과 정치 개입은 즉각 규명돼야 한다”고 말하는 등 민주당을 중심으로 의혹이 확산했다. 민주당은 최근 이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 사건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과 중앙지법 내란 재판 지연을 지적하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 “초봉 5600만원에 주 3.5일제까지”…인력난에 ‘고졸’ 모셔가는 ‘이곳’

    “초봉 5600만원에 주 3.5일제까지”…인력난에 ‘고졸’ 모셔가는 ‘이곳’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인력 수급을 위해 파격적인 연봉 조건과 복지 혜택을 내걸었다. 지난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회계 시스템 업체 TKC는 내년 입사하는 고졸 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고졸 사원들은 주 1.5일을 업무 대신 대학 강의를 듣는 데 할애할 수 있으며, 5년 내 졸업을 목표로 한다. TKC 인사 담당자는 “경제적 이유로 대학에 가지 못한 우수 인재를 영입하려는 취지”라며 “이미 고졸 출신이 대학 졸업 후 회사에서 활약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파격 조건을 앞세워 인재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일본 고속버스 운영사 윌러 익스프레스는 “나이·경력에 관계없이 입사 1년 차부터 연봉 600만엔(약 5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4년 고졸 1년 차 평균 연봉인 연 210만엔(약 2000만원)의 세 배에 달한다. 주류 대기업 히토마이루는 입사 후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대납해주고, 3년 이상 근속 시 해당 비용을 전액 면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내년 봄 졸업 직후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은 7월 말 기준 약 12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고졸 대상 구인 건수도 약 46만7000건으로 0.3%가량 증가했으며, 구인배율(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은 3.69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3.7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닛케이는 “채용 수요가 구직자 수를 훨씬 웃도는 ‘구직자 우위 시장’이 고졸 처우 개선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학력과 관계없이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고졸 채용 시장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졸 채용을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2026년 채용계획에서 고졸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일본 기업은 전체의 30%가 넘었으며, 최근 5년 내 고졸 채용을 시작한 기업도 34%에 달했다. 외식업체 레드랍스터 재팬은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정비를 통해 현재 연간 5명 수준인 고졸 채용을 올해 2배로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구인난을 겪으면서 일본 기업에서는 부하직원이 상사를 ‘역지명’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설계회사 사쿠라코조는 부하들이 상사에 등급을 매겨 부서 이동에 반영하는 ‘상사 선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상사 선택 제도를 도입한 이후 사쿠라코조의 이직률은 2018년 11.3%에서 2023년 0.9%까지 감소했다. 일본의 헬스케어 기업 노비텔도 2016년부터 여러 매장을 총괄하는 지역 매니저를 모든 직원의 선거로 뽑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달 구인배율이 0.44까지 떨어지는 등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청년들의 일본 취업을 돕는 채용 연계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달 ‘2025 일본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일본 기업과 한국 인재 간 채용 연계를 지원했다. 이 행사에는 엔비프로 홀딩스, 아시아퀘스트, 힐튼 나고야 등 75개의 일본 기업이 참가했다.
  • ‘선거법 위반’ 정동영 장관 의원직 유지…검찰 항고 포기

    ‘선거법 위반’ 정동영 장관 의원직 유지…검찰 항고 포기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정동영(72) 통일부 장관에 대해 상고를 포기했다. 정 장관이 대법원에 상고하더라도 피고인만 항소한 사건은 형을 넘을 수 없어 그는 국회의원직과 장관직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전주지검은 정 장관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판결에 대해 상고를 포기했다고 17일 밝혔다. 형사사건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상고해야 하지만 검찰은 이날까지 상고장을 내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상고 포기 이유에 대해 “이 사건은 1심과 2심에서 같은 취지로 판단이 유지돼 대법원 상고를 거쳐도 그 인용률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지역구인 전주시 덕진구의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 업체를 찾아 마이크로 지지를 호소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과 2심 모두 벌금 70만원을 받았다. 정 장관이 2심 결과에 상고하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 현직 교육감들, 재선·3선 노리는 선심성 예산 ‘올해 5991억원’

    현직 교육감들, 재선·3선 노리는 선심성 예산 ‘올해 5991억원’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교육감들의 선심성 현금살포가 시작돼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고3 들에게 운전면허, 어학,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자격증 취득 비용으로 30만원씩을 지급한다. ‘학생 역량 개발 사업’ 명분으로 경기도 지역 전체 고3학년 12만 4000명이 대상이다. 예산은 총 372억원으로 이들은 내년에 모두 유권자가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한발 더 나가는 모양새다. 내년부터 중·고생 전원에게 67만~97만원의 서점·문구점용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교육감들의 선심성 예산살포는 ‘내국세의 20.79%’가 자동으로 배정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앞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1년 서울교육청은 혈세 낭비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 지원금 명목으로 30만원씩 나눠줘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경기교육청도 모든 학생에게 ‘교육회복지원금’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총 1664억원을 지급했다. 노트북도 공짜로 나눠줬다. 2023년 감사원은 직전 3년간 교부금 195조원 중 42조 6000억원이 불필요하게 지출됐다는 감사 보고서도 내놨지만, 제도개선은 되지 않았다. 올해 전국 교육청이 앞 다퉈 뿌리는 현금성 지원 예산 규모는 총 5991억원으로 밝혀졌다. 2021년(2800억원)보다 2배가 늘어난 액수다. 5년간 전국 교육청이 나눠준 선심성현금 예산은 2조 2000억원이 넘는다. 교부금이 재선, 3선을 노리는 현역교육감들의 쌈짓돈이 된 것이다. 이는 ‘교부금 포퓰리즘’으로 불린다. 현장 교사들은 교육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교사역량강화, 정책개발, 학생 진로, 체험 등 미래교육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문승태 순천대학 부총장은 “교사 단체들도 ‘교육본질과 관계없는 혈세 낭비’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교육복지는 심해지는 사회양극화 현상을 진단하고 지자체와 관련 부처,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부총장은 “선심성 예산 퍼주기가 사회문제로 커지자 교사와 학부모 반발도 이어지고 있고, 공짜로 주면 표를 몰아줄 것이라는 유권자 ‘무시’가 깔린 천박한 정책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육예산 활용 방안과 정책은 교육감이 결정해 내려꽂는 방식에서 벗어나 일선 교장을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지역사회 의견을 모아내는 사회적 합의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아이 역량을 키우는 교육은 사회가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 “틱톡, 이제 우리 꺼!”…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

    “틱톡, 이제 우리 꺼!”…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

    미·중 간 오랜 현안이던 틱톡의 미국 내 사업과 관련해 미국 쪽이 지분의 80%를 갖는 새로운 사업체가 탄생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경제·무역 협상에서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지배하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위해 미국 쪽이 80%, 중국 쪽이 20% 지분을 갖는 새로운 미국 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틱톡의 미국 내 투자자 컨소시엄에는 틱톡의 오랜 파트너였던 오라클 및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 레이크, 벤처캐피털 회사인 안드리슨 호로위츠가 참여한다. 신설되는 회사의 이사회에도 미국 쪽 인사들이 다수 포진될 예정이며 이 중 1명은 미국 정부가 직접 지명할 수 있다. 새 법인이 설립되면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틱톡을 이용해야 한다. 이미 틱톡은 사용자들이 ‘갈아탈’ 새로운 앱을 제작하고 이를 테스트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과 관련해 양국 간 가장 예민한 갈등 소지였던 알고리즘은 ‘미국판 틱톡’에 맞게 다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틱톡의 알고리즘이 중국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국 기술진에 의해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현재 중국은 알고리즘 등 전략 기술의 직접적 이전 대신 라이선스 방식(사용 권한 제공)에만 원칙적으로 동의하겠다는 뜻을 고수해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알고리즘 등의 기술은 중국의 수출통제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틱톡 기술진들은 이번 협상을 통해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허가를 받은 기술을 사용한 새 알고리즘을 다시 만들 예정이나, 중국이 알고리즘과 지식재산권은 라이선스 수출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여전히 분쟁 소지는 남아있다. 이번 미·중 마드리드 고위급 무역 회담에 참여한 중국 측의 왕징타오 사이버공간관리청 부청장은 “중국은 틱톡의 알고리즘 및 다른 지적재산 소유권의 사용 허가에 열려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미국의 틱톡 사용자 데이터 및 콘텐츠 보안 사업에 대해 신뢰할 만한 운용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문에 앞서 “틱톡 협상이 타결됐다. 중국과 합의했다”며 “이 모든 것을 확인하려고 오는 19일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틱톡의 맞춤형 영상 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핵심 자산이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이를 선전·여론 조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전후 틱톡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 배경에는 공교롭게도 미국이 그토록 우려하던 알고리즘이 있다. 지난해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 연구팀이 지난해 틱톡 알고리즘을 실험한 결과, 대통령 선거 기간 공화당 성향의 콘텐츠가 틱톡 추천 알고리즘에서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틱톡은 전체 사용자의 약 67%가 18~34세 청년층이며 미국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약 1시간을 틱톡에서 소비한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젊은 층 유권자를 파고드는 데 틱톡만 한 플랫폼이 없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을 사이에 둔 중국과의 합의가 이뤄진 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정말로 지켜내고 싶어 했던 특정 기업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이유다. 앞서 미국은 2024년 틱톡을 퇴출하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의 퇴출을 늦추고 중국 측과 협상해 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수입은 올해 상반기 910억 달러(한화 약 125조 70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25%는 중국 밖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의 틱톡 협상이 타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8월 기준 바이트댄스의 내부 기업 가치는 약 3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틱톡, 결국 미국 품으로…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 [핫이슈]

    틱톡, 결국 미국 품으로…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 [핫이슈]

    미·중 간 오랜 현안이던 틱톡의 미국 내 사업과 관련해 미국 쪽이 지분의 80%를 갖는 새로운 사업체가 탄생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경제·무역 협상에서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지배하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위해 미국 쪽이 80%, 중국 쪽이 20% 지분을 갖는 새로운 미국 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틱톡의 미국 내 투자자 컨소시엄에는 틱톡의 오랜 파트너였던 오라클 및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 레이크, 벤처캐피털 회사인 안드리슨 호로위츠가 참여한다. 신설되는 회사의 이사회에도 미국 쪽 인사들이 다수 포진될 예정이며 이 중 1명은 미국 정부가 직접 지명할 수 있다. 새 법인이 설립되면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틱톡을 이용해야 한다. 이미 틱톡은 사용자들이 ‘갈아탈’ 새로운 앱을 제작하고 이를 테스트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과 관련해 양국 간 가장 예민한 갈등 소지였던 알고리즘은 ‘미국판 틱톡’에 맞게 다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틱톡의 알고리즘이 중국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국 기술진에 의해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현재 중국은 알고리즘 등 전략 기술의 직접적 이전 대신 라이선스 방식(사용 권한 제공)에만 원칙적으로 동의하겠다는 뜻을 고수해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알고리즘 등의 기술은 중국의 수출통제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틱톡 기술진들은 이번 협상을 통해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허가를 받은 기술을 사용한 새 알고리즘을 다시 만들 예정이나, 중국이 알고리즘과 지식재산권은 라이선스 수출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여전히 분쟁 소지는 남아있다. 이번 미·중 마드리드 고위급 무역 회담에 참여한 중국 측의 왕징타오 사이버공간관리청 부청장은 “중국은 틱톡의 알고리즘 및 다른 지적재산 소유권의 사용 허가에 열려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미국의 틱톡 사용자 데이터 및 콘텐츠 보안 사업에 대해 신뢰할 만한 운용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합의한 틀에 따르면 새로운 미국 법인이 틱톡을 통제하지만 일부 ‘중국적 특징’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문에 앞서 “틱톡 협상이 타결됐다. 중국과 합의했다”며 “이 모든 것을 확인하려고 오는 19일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틱톡의 맞춤형 영상 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핵심 자산이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이를 선전·여론 조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전후 틱톡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 배경에는 공교롭게도 미국이 그토록 우려하던 알고리즘이 있다. 지난해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 연구팀이 지난해 틱톡 알고리즘을 실험한 결과, 대통령 선거 기간 공화당 성향의 콘텐츠가 틱톡 추천 알고리즘에서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틱톡은 전체 사용자의 약 67%가 18~34세 청년층이며 미국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약 1시간을 틱톡에서 소비한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젊은 층 유권자를 파고드는 데 틱톡만 한 플랫폼이 없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을 사이에 둔 중국과의 합의가 이뤄진 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정말로 지켜내고 싶어 했던 특정 기업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이유다. 앞서 미국은 2024년 틱톡을 퇴출하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의 퇴출을 늦추고 중국 측과 협상해 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수입은 올해 상반기 910억 달러(한화 약 125조 70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25%는 중국 밖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의 틱톡 협상이 타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8월 기준 바이트댄스의 내부 기업 가치는 약 3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구자근 “특검, 야당 압박 위한 폭정…내란특별재판부는 위헌”

    구자근 “특검, 야당 압박 위한 폭정…내란특별재판부는 위헌”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구미갑)은 이른바 ‘더 센 3대(김건희·채 상병·내란) 특검법’이 여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야당을 압박하기 위한 폭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두고는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대구시장이 선출된 이후 논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민주당 입맛대로 만든 특검이 특검으로서의 의미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위헌적 요소가 있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3대 특검 영구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특검 등을 겨냥해 “(12·3 비상계엄을) 민주당이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문 제기한 게 있지 않느냐”며 “그렇다면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의 휴대폰도 포렌식 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구미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구 위원장은 이날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이 사업은 구미 해평취수장과 안동댐 물 이용 방안을 두고 지자체 간 갈등이 발생하며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를 두고 구 위원장은 “구미에서 대구로 물을 안 준다는 것이 아니라 취수원 문제는 기본적으로 국민이 맑은 물을 먹게 하자는 것이므로 국가가 나서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최근 대구 취수원 이전지를 해평취수장이 아닌 상류인 감천 지역으로 제시한 데 대해 “해평취수장이 구미 지역 중심부에 있는 만큼 시민들의 동의가 우선돼야 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다만, 이 문제가 지역 간 갈등으로 비화해선 안 되므로 논의는 진행하되 결정권을 쥐고 있는 대구시장이 정해지는 지선 이후에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위원장은 또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구 위원장은 “과거 지선 공천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어 표가 분산돼 2018년도 구미시장을 민주당에서 내줬는데, 차기 구미시장은 절대 민주당에게 뺏기지 않을 것”이라며 “매끄럽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2018년 지선이 재현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 본격화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 본격화 환영

    서울시가 지난 16일 자로 우이신설 연장선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및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구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동북권 주민의 숙원사업이 마침내 가시화되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우이신설 연장선은 여러 난관으로 장기간 표류하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지속돼 왔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솔밭공원역에서 방학역(1호선)을 연결하는 3.94km 구간, 3개 정거장의 건설이 본격화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2년 준공 목표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우이신설선과 1호선 간 직접 환승이 가능해져 도봉구를 비롯한 동북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밝힌 대로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앞으로도 도봉구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들의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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