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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단일화 선제공격 나선 민주당 “안 한다더니 나중엔 하더라”

    野 단일화 선제공격 나선 민주당 “안 한다더니 나중엔 하더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야금야금 몸집을 불려 가는 모습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물론 두 야당 지도부는 표면적으로 단일화 가능성에 완강히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일반 의원들 사이의 기류는 좀 다르다. 익명을 전제로 단일화 불가피론을 말하는 의원들이 있다. 만약 단일화를 해야만 이기는 상황이 고착화된다면 불가피론은 더욱 커질 테고, 결국은 후보와 지도부의 입장을 흔들 수도 있다. 실제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단일화든 뭐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하고 나선 것은 단일화 가능성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 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 실제 송영길 대표는 이날 안 후보의 단일화 불가론에 대해 “저렇게 말하다가 단일화 들어가서 해 온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의심했다. 특히 민주당은 단일화에 관한 한 안 후보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후보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단일화의 매력을 저하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MB 아바타’, 갑철수로 대표되는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굉장히 희화화한 이미지가 있다”며 “(민주당 입장에서) 제일 좋은 것은 이 삼자 구도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 아닐까”라고 했다. 조정식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성공한 단일화는 딱 한 번 있었다.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라며 “안 후보 역시 자신으로 단일화된다면 모를까 그러지 않고 또 철수하게 되는 상황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인다”고 했다. 결국 선거일 한 달 전인 설 연휴 즈음의 지지율이 단일화의 생사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단일화만이 정권교체를 담보한다는 공식이 확실해질 경우 단일화 요구가 분출하면서 논의가 급진전될 수도 있다”고 했다.
  • 민주당 선대위, “가짜뉴스 체포”…‘재명이네 파출소’ 개소

    민주당 선대위, “가짜뉴스 체포”…‘재명이네 파출소’ 개소

    두달간 가짜뉴스 신고 1만 4114건…“선거 코앞인 만큼 선제적 대응할 것”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가짜뉴스를 엄단하기 위해 ‘재명이네 파출소’를 정식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문을 연 재명이네 파출소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에 있는 하나의 구역으로,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채널로 독립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재명이네 마을’에는 재명이네 파출소를 포함해 재명이네 집, 재명이네 마을버스, 재명이네 커피숍 등이 있다. 민주당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두달간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1만 4114건이 재명이네 파출소에 신고·접수됐다. ‘재명이네 파출소장’을 맡고 있는 조성환 부단장(경기도의원)은 “가짜뉴스 접수량이 초기에는 하루 1000여 건에 이를 때도 있었으나 지지자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의 활약으로 현재는 하루 평균 100여 건으로 신고량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파출소의 신속한 대응이 정치적 마타도어의 진원지를 밝히고 이를 조기에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선대위는 선거일이 57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욱 심해질 정치 공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독립 플랫폼을 만들었다. 민주당 선대위 온라인소통단 관계자는 “선거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거 같다. 특히 사실 확인도 안된 상태에서 (정보가) 유포되고, 야당 쪽에서 무분별한 정치공세가 심한 것 같다”면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체계를 개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 대응 팀, 현안 대응 팀과 체계를 이뤄서 하려고 한다. 선대위의 전체 측면이 후보자나 정책으로 가다 보니 네거티브 대응에 신경을 못 쓰는 측면이 있어서 스크린이 다 안된다”며 “곳곳에 퍼져있는 국민들이 제보해주는 것들을 통해 좀더 쉽게 (가짜뉴스를) 발견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재명이네 파출소 플랫폼은 ▲신고하기 ▲상황판 ▲호신술 ▲유치장 ▲자율방범대 등 총 5개의 게시판으로 구성됐다. 가짜뉴스 관련 국민들의 신고는 신고하기와 자율방범대 등 2개의 게시판을 통해서 이뤄진다. 상황판에는 카카오톡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유치장에는 기성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는 내용을 게시한다. 호신술 항목에서는 카드뉴스 등을 통한 팩트체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상황판, 유치장, 호신술 등의 게시판에는 아들 대학 입시 문제, 조폭 연루설, 소년원 입소 등에 대한 해명이 게시돼있다. 신고 건수는 11일 오후 4시 기준 이날 68건, 전일 73건, 총 1만 5210건이다. 온라인 소통단장 김남국 단장(국회의원)은 “대의 민주주의를 망가뜨리는 가짜뉴스 및 악의적 댓글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대한민국이 가장 경계하고 근절되어야 할 문제”라며, 이달 내에 “재외 국민들 사이에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 신고 및 대응을 위한 ‘온라인 국제수사대’를 구성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클린선거 운동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재가동… ‘윤석열 의혹’ 네 가지 결론 낸다

    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재가동… ‘윤석열 의혹’ 네 가지 결론 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 달 넘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측과 소환조사 출석을 놓고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4일 골반뼈 괴사 등으로 약 4주간 병원에 입원했던 손 검사가 최근 퇴원했단 사실을 알게 돼 상황 파악차 연락을 취했다. 이때 소환 조사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나 아직 날짜를 확정 짓지는 못했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10일 “의사 소견상 아직까지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상태라 여전히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 검사는 퇴원 뒤에도 병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손 검사가 회복되는 대로 곧바로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일 손 검사에 대한 2차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이후 고발사주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일도 다가오는 마당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루된 사건을 빨리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도 부담스럽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21일 출범 1주년을 전후로 고발사주를 비롯해 윤 후보가 연루된 네 가지 수사에 대해 결론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인사·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손 검사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공수처가 그동안 수사력을 집중해 왔지만 결정적인 새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11일 오후 2시 비공개로 검사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을 비롯한 검사 23명이 모두 참여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문제가 된 공수처의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 논란’, ‘손 검사에 대한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 등 출범 첫해에 불거졌던 각종 문제에 대해 되짚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앞으로 검사 회의를 정기 개최해 검사협의체를 꾸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재가동… ‘윤석열 의혹’ 네 가지 결론 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 달 넘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10일 “고발사주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측에게 소환조사 출석 여부를 물어봤다”면서 “현재 일정을 서로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 검사는 지난달부터 골반뼈 괴사 등으로 약 4주간 병원 입원치료를 받은 뒤 최근 퇴원했다. 지난 4일 손 검사 퇴원 소식을 접한 공수처는 소환조사를 추진했으나 아직 날짜를 확정 짓지는 못했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의사 소견상 아직까지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상태라 여전히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 검사는 퇴원 뒤에도 병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손 검사가 회복되는 대로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일 손 검사에 대한 2차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이후 고발사주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일도 다가오는 마당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루된 사건을 빨리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도 부담스럽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21일 출범 1주년을 전후로 고발사주를 비롯해 윤 후보가 연루된 네 가지 수사에 대해 결론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인사·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손 검사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공수처가 그동안 수사력을 집중해 왔지만 결정적인 새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11일 오후 2시 비공개로 검사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을 비롯한 검사 23명이 모두 참여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문제가 된 공수처의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 논란’, ‘손 검사에 대한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 등 출범 첫해에 불거졌던 각종 문제에 대해 되짚고 이에 대한 자체 개선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 ‘고발사주’ 수사 재시동 거는 공수처…손준성 소환 일정 조율 나서

    ‘고발사주’ 수사 재시동 거는 공수처…손준성 소환 일정 조율 나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 달 넘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측과 소환조사 출석을 놓고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골반뼈 괴사 등으로 약 4주간 병원에 입원했던 손 검사가 최근 퇴원했단 사실을 지난 4일 알게 된 공수처는 상황 파악차 연락을 취했다. 이때 소환 조사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나 아직 날짜를 확정짓지는 못했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10일  “의사 소견상 아직까지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상태라 여전히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 검사는 퇴원 뒤에도 병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손 검사가 회복되는 대로 곧바로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일 손 검사에 대한 2차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이후 고발사주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일도 다가오는 마당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루된 사건을 빨리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도 부담스럽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21일 출범 1주년을 전후로 고발사주를 비롯해 윤 후보가 연루된 네 가지 수사에 대해 결론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인사·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손 검사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공수처가 그동안 수사력을 집중해 왔지만 결정적인 새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11일 오후 2시 비공개로 검사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을 비롯한 검사 23명이 모두 참여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문제가 된 공수처의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 논란’, ‘손 검사에 대한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 등 출범 첫해에 불거졌던 각종 문제에 대해 되짚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앞으로 검사 회의를 정기 개최해 검사협의체를 꾸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압도적 정권교체·시대교체 저만 가능… 尹, 민주에 1대1로 못 이겨”

    “압도적 정권교체·시대교체 저만 가능… 尹, 민주에 1대1로 못 이겨”

    尹공정 상실돼… 단일화 생각 없어양당 후보 중 당선 땐 분열 심해져중도층 결단 땐 지지율 더 오를 것 창업·의사 경험으로 일자리·방역250만호 중 100만호 토지임대부로보유세 높이고 거래세 낮춰 매물李 땜질 추경·포퓰리즘 접근 안 돼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후보이고,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지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1대1로 싸워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를 넘나드는 지지율이 나온다. 15%, 20%까지 올릴 수 있나. “제가 추세가 똑같다. 항상 5%로 시작해서 결국 2016년 총선 때는 정당득표율 2위를 했고, 2017년 5월 대선 때도 2월에 한 자릿수 지지율이었고 대선 두 달 전 10%대가 됐다. 양당의 적극적 지지자들은 이미 마음을 정했지만, 중도층은 판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설 전후 3강 트로이카 체제로 가는 것이 목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효과일 뿐이라는 평가절하도 있다. “제가 도덕성이 부족하고 준비가 덜 돼 있었다면 다른 후보에게로 지지율이 옮겨 갔을 것이다. 그리고 제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에서 오기도 했지만, 민주당에서 온 것도 있다. 저는 발광체이지 반사체가 아니다.” -윤 후보와 비교해 안 후보의 장점은. “윤 후보는 검사로서 훌륭한 분이다. 윤 후보뿐 아니라 다른 후보와도 비교해 보자. 저만 회사를 창업해 돈을 벌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세금을 쓰기만 했던 사람과는 다르다. 앞으로 나올 일자리는 과학기술밖에 없다. 미래 일자리를 만들 사람은 저밖에 없다. 그리고 저는 의사다. 한 국가의 방역 실력은 국민의 생명, 안전만이 아니라 경제와도 직결된다. 노무현 정부 이후 매 정부 전염병이 발생했다. 제가 당선되면 세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만들어 새로 다가올 전염병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복하겠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비교해선 어떤가. “이 후보는 형제와 의절하고, 이번엔 아들하고도 의절했다. 그런데 대통령은 일단 일반 국민보다 가족관계 등 도덕적 기준이 높아야 거기에 따라 사회가 안정된다. 모든 가족과 의절하면 국민과 의절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단일화 생각 없다.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시킬 후보이고, 저만이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다. 거대 양당의 목표는 정권교체 또는 정권 유지다. 제 목표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대선은 3자 대결로 가는 건가. “국민들은 저를 당선시켜 주실 것이다.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양당의 두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되면 국민분열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제안한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1대1로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정권교체가 힘들다. 윤 후보가 갖고 있던 유일한 상징자본이었던 공정과 정의가 상실됐고, 또 국민의힘이 가졌던 옛날 나쁜 이미지, ‘차떼기당’, ‘성누리당’ 같은 이미지들을 다시 떠올리는 분들이 있다.” -윤 후보와 단일화 시도 시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온다. “안랩을 상장했을 때 주가가 초 단위로 움직이며 시가총액이 몇백억원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봤다. 처음 1주일 지켜보고 있으니 다른 일을 못하겠다 싶어서 이후 상관하지 않았다. 그 후로 숫자에 둔감해지기 시작했는데 정치에도 도움이 되더라. 여론조사로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선거일 표로 당선되는 것이다.” -집권 시 부동산 공급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있나.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은. “5년간 250만호 공급이다.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다 보니 다른 후보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250만호 가운데 100만호는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다. 토지는 국가나 지방정부가 소유하고 아파트 건물만 분양하면 반값에 분양할 수 있다. 100만호 가운데 50만호는 청년이나 첫 주택구입자, 장기 주택 미보유자에게 공급한다. 부동산 세제는 보유세가 높고, 거래세는 낮은 미국식 세제가 바람직하다. 현재는 둘 다 높으니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은. 다른 당에서는 50조원, 100조원 지원까지 말하고 있다. “일단 코로나가 확산할 때마다 추경을 하는 식의 땜질식 대책은 국가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이 아니다. 30조원 정도의 코로나 특별회계를 만들면 안정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집중 지원을 할 수 있고 정책 목표대로 예산을 쓸 수도 있다.” -이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맞서 탈모약 카피약 가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포퓰리즘으로 접근한다. 재정추계를 한다는지 새로운 방법이나 창의적 방법을 찾으려는 고민 없이 무조건 퍼주기를 하려고 한다. 지금 ‘문재인 케어’로 건보는 바닥이 나고 있다. 현재 오리지널약하고 복제약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약가조정을 하면 1정당 1500원인 가격이 600~800원 수준이 될 수 있다.”
  • “압도적 정권교체 저만 가능...尹, 민주에 1대1 못이겨“

    “압도적 정권교체 저만 가능...尹, 민주에 1대1 못이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후보이고,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지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1대1로 싸워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를 넘나드는 지지율이 나온다. 15%, 20%까지 올릴 수 있나. “제가 추세가 똑같다. 항상 5%로 시작해서 결국 2016년 총선 때는 정당득표율 2위를 했고, 2017년 5월 대선 때도 2월에 한 자릿수 지지율이었고 대선 두 달 전 10%대가 됐다. 양당의 적극적 지지자들은 이미 마음을 정했지만, 중도층은 판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설 전후 3강 트로이카 체제로 가는 것이 목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효과일 뿐이라는 평가절하도 있다. “제가 도덕성이 부족하고 준비가 덜 돼 있었다면 다른 후보에게로 지지율이 옮겨 갔을 것이다. 그리고 제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에서 오기도 했지만, 민주당에서 온 것도 있다. 저는 발광체이지 반사체가 아니다.” -윤 후보와 비교해 안 후보의 장점은. “윤 후보는 검사로서 훌륭한 분이다. 윤 후보뿐 아니라 다른 후보와도 비교해 보자. 저만 회사를 창업해 돈을 벌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세금을 쓰기만 했던 사람과는 다르다. 앞으로 나올 일자리는 과학기술밖에 없다. 미래 일자리를 만들 사람은 저밖에 없다. 그리고 저는 의사다. 한 국가의 방역 실력은 국민의 생명, 안전만이 아니라 경제와도 직결된다. 노무현 정부 이후 매 정부 전염병이 발생했다. 제가 당선되면 세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만들어 새로 다가올 전염병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복하겠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비교해선 어떤가. “이 후보는 형제와 의절하고, 이번엔 아들하고도 의절했다. 그런데 대통령은 일단 일반 국민보다 가족관계 등 도덕적 기준이 높아야 거기에 따라 사회가 안정된다. 모든 가족과 의절하면 국민과 의절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단일화 생각 없다.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시킬 후보이고, 저만이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다. 거대 양당의 목표는 정권교체 또는 정권 유지다. 제 목표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대선은 3자 대결로 가는 것인가. “국민들은 저를 당선시켜 주실 것이다.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양당의 두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되면 국민분열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국민의힘에서 단일화를 제안한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1대1로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정권교체가 힘들다. 윤 후보가 갖고 있던 유일한 상징자본이었던 공정과 정의가 상실됐고, 또 국민의힘이 가졌던 옛날 나쁜 이미지, ‘차떼기당’, ‘성누리당’ 같은 이미지들을 다시 떠올리는 분들이 있다.” -윤 후보와 단일화 시도 시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온다. “안랩을 상장했을 때 주가가 초 단위로 움직이며 시가총액이 몇백억원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봤다. 처음 1주일 지켜보고 있으니 다른 일을 못하겠다 싶어서 이후 상관하지 않았다. 그 후로 숫자에 둔감해지기 시작했는데 정치에도 도움이 되더라. 여론조사로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선거일 표로 당선되는 것이다.” -집권 시 부동산 공급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있나.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은. “5년간 250만호 공급이다.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다 보니 다른 후보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250만호 가운데 100만호는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다. 토지는 국가나 지방정부가 소유하고 아파트 건물만 분양하면 반값에 분양할 수 있다. 100만호 가운데 50만호는 청년이나 첫 주택구입자, 장기 주택 미보유자에게 공급한다. 부동산 세제는 보유세가 높고, 거래세는 낮은 미국식 세제가 바람직하다. 현재는 둘 다 높으니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은. 다른 당에서는 50조원, 100조원 지원까지 말하고 있다. “일단 코로나가 확산할 때마다 추경을 하는 식의 땜질식 대책은 국가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이 아니다. 30조원 정도의 코로나 특별회계를 만들면 안정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집중 지원을 할 수 있고 정책 목표대로 예산을 쓸 수도 있다.” -이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맞서 탈모약 카피약 가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포퓰리즘으로 접근한다. 재정추계를 한다는지 새로운 방법이나 창의적 방법을 찾으려는 고민 없이 무조건 퍼주기를 하려고 한다. 지금 ‘문재인 케어’로 건보는 바닥이 나고 있다. 현재 오리지널약하고 복제약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약가조정을 하면 1정당 1500원인 가격이 600~800원 수준이 될 수 있다.”
  • 시장 되겠다고…벌써 사퇴서 낸 대전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방선거가 다섯달이나 남은 새해 벽두부터 시장이 되겠다고 사퇴서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 장 구청장은 지난 3일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장 구청장은 ‘지방단체장이 사임하려면 10일 전까지 사임일을 적어 서면으로 내야 한다’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15일 0시 직위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제출했다. 공직선거법은 다른 자치단체에 출마하는 단체장은 지방선거일 90일 전 사임하도록 해 오는 3월 3일 물러나도 되지만, 장 구청장은 한 달 보름쯤 서둘러 사퇴했다. 재선 구청장인 그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장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인기가) 좋지 않아 이재명 후보를 돕고 싶은데, 현직 단체장 신분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빨리 사퇴하는 것”이라며 “대전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대전시장 민주당 경선 주자로는 현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거론된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도 수십명씩 쏟아지고 오미크론 공포까지 엄습하는 상황에서 장 구청장의 조기 사퇴는 행정 공백을 불러 올 수 있다. 주민 박모(53·회사원)씨는 “구민들이 두 번이나 구청장을 시켜줬는데, 정치적 욕심 때문에 구정을 미리 버린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허 시장에 비해 떨어지는 인지도 등을 극복하려고 일찌감치 사퇴하고 나와 선거운동을 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공직자가 아니면 바로 명함을 돌릴 수 있고 다음달 1일 예비후보등록 후에는 사무소·현수막 설치 등이 가능하다. 장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구민들이 이해할 거라고 본다”고 했다.
  • ‘이재명 돕겠다’고 지방선거 다섯달 전에 사퇴서 낸 구청장

    ‘이재명 돕겠다’고 지방선거 다섯달 전에 사퇴서 낸 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방선거가 다섯 달이나 남은 새해 벽두부터 이재명 대선 후보를 돕겠다고 사퇴서를 내 빈축을 사고 있다.장 구청장은 지난 3일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장 구청장은 ‘지방단체장이 사임하려면 10일 전까지 사임일을 적어 서면으로 내야 한다’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15일 0시 직위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제출했다. 공직선거법은 다른 자치단체에 출마하는 단체장은 지방선거일 90일 전 물러나도록 해 3월 3일 사퇴해도 되지만 장 구청장은 한 달 보름쯤 서둘러 사퇴한 것이다. 재선 구청장인 그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한다. 장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인기가) 좋지 않아 이재명 후보를 돕고 싶은데, 현직 단체장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해 빨리 사퇴하는 것”이라며 “대전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과 무관하다”고 했다. 대전시장 민주당 경선 후보는 현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거론된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십명씩 쏟아지고 오미크론 공포까지 엄습하는 상황에서 전국적으로도 빠른 구청장 사퇴로 구 행정공백이 빚어지게 되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주민 박모(53, 회사원)씨는 “구민들이 두번이나 구청장을 시켜줬는데 개인의 정치적 욕심으로 구민과 구정을 헌신짝 버리듯 했다”고 비난했다. 지역에서는 장 구청장이 허 시장에 비해 뒤지는 인지도 등을 따라잡기 위해 일찌감치 나와 선거운동을 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체장에서 물러나면 명함을 돌릴 수 있고, 다음달 1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면 사무소·현수막 설치 등이 가능하다. 장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균형발전 사업 등 서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구민들이 (빠른 사퇴를)이해해주실 거라고 본다”면서 “사퇴서가 처리될 때까지 빈틈없는 행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이틀 휴가 쓰면 9일 쉬어요”…직장인들이 기다리는 2022년 황금연휴는 언제?

    “이틀 휴가 쓰면 9일 쉬어요”…직장인들이 기다리는 2022년 황금연휴는 언제?

    2022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직장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황금연휴는 올 1월로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22년도 월력 요항에 따르면 올해 공휴일은 총 67일(일요일 52일)로 2021년과 같다. 여기에 토요일 및 대체공휴일을 포함하면 총 휴일은 118일이다. 따라서 주 5일제 근무자는 지난해보다 이틀 더 쉴 수 있다. 올해 가장 긴 연휴는 설날이다. 1월 29일 시작해 2월 2일까지 총 5일의 연휴가 주어지고, 3일과 4일에 휴가를 낼 수 있다면 다음 주말까지 총 9일을 연이어 쉴 수 있다. 추석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4일을 쉬며, 이외에 3월 2일과 5월 4일 등에 휴가를 낸다면 주말을 포함해 총 4일을 내리 쉴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의 설 연휴와 추석 연휴, 어린이날 등의 7일에서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 4일이 추가된다. 이 때문에 올해 일요일인 한글날은 대체공휴일 대상으로 분류되어 다음 날인 10월 10일 쉬게 된다. 반면 새해 첫날인 신정, 부처님 오신 날, 크리스마스는 일요일이지만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별도의 휴일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3월 9일은 대통령 선거일, 6월 1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 공휴일이다.
  • 총선·지방선거 출마연령 만 18세 하향···본회의 통과

    총선·지방선거 출마연령 만 18세 하향···본회의 통과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피선거권 연령을 하향하는 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총선·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투표수 226표 중 찬성 204표, 반대 12표, 기권 10표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3 학생도 선거일 기준 생일이 지났을 경우 총선과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해진다. 개정안은 지난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 30일 법사위를 잇달아 통과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청년층 표심을 의식해 ‘속전속결’ 처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與도 野도 청년 구애… ‘40세 미만 대통령’ 논의 확대될까

    내년 3월 9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의 피선거권자 연령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진 것은 여야 정치권이 ‘스윙보터’로 떠오른 청년층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청년층의 지지가 절실한 여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30세대 표심이 캐스팅보트 전망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지부진했던 피선거권 연령 인하 논의는 지난달 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하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응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의 표심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여야 대표 모두 청년 표심에 적극 구애하는 메시지를 내보인 것이다. 이제 피선거권과 선거권 연령이 다르게 설정된 분야는 대통령 선거뿐이다. 한국에서 국회의원,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는 공직선거법상 25세가 넘어야 가능하다. 헌법 67조 4항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 자격에 대해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962년 1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정 대통령제 개헌을 단행해 대통령 출마 나이 제한을 헌법에 명문화했다. 앞으로 정치권에서는 ‘40세 미만 대통령 출마 제한’을 개선하자는 논의가 불붙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제한에 대한 헌법소원이 제기된 적은 없다. 반면 국회의원의 피선거권 연령을 25세로 제한한 것에 대한 헌법소원은 있었다. 하루 차이로 피선거권을 얻지 못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해 3월 26일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헌재는 지난 9월 “청구인이 만 25세가 넘어 출마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보호할 이익이 없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윤석열 ‘한국의 오바마·마크롱’ 언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되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현재 미국은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이 35세이고, 프랑스는 18세다. 우리나라도 지금보다는 낮춰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가 언급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08년 11월에 만 47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17년 5월 만 39세의 나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대통령 피선거권의 경우 프랑스가 만 18세로 가장 낮다. 미국·브라질·멕시코 등은 35세, 싱가포르 45세, 이탈리아 50세 이상이다. 일본은 참의원을 30세 이상으로 정하고 있다. 내각책임제인 일본은 의원이 돼야 총리가 될 수 있는 구조다.
  • 이 시국에 바글바글 출판기념회? 눈치 보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들

    이 시국에 바글바글 출판기념회? 눈치 보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보 등을 위해 최근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후보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공직 후보자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도 커지는 분위기다.22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후보자 및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이후부터는 금지된다.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는 3월 2일까지 출판기념회를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다수의 후보자들은 출판기념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분위기다. 경남 창원시장 재선 도전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8일 창원대에서 개최 예정이던 ‘잘피가 돌아왔다’ 출판기념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방역조치 강화 상황을 챙겨야 하는 단체장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행사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하동군수 3선에 도전하는 윤상기 군수도 지난 18일 하동군 악양면 스타웨이 컨벤션센터에서 열 예정이던 책 ‘나의 꿈, 나의 희망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출판기념회를 행사 하루 전 급히 취소했다. 다만 출판사 측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책 판매를 강행했다. 윤 군수 역시 기념회에 1시간 정도 머물면서 방문객들을 응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출판기념회를 강행한 후보자들도 여럿이다. 충남 천안시장 출마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규희 전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강행했다. 이 자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도 참석했다. 광주 북구청장 출마가 예상되는 안평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도 지난 18일 광주 옛 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안 위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참석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 울산시장 출마 후보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과 강원도교육감 출마 후보인 강삼영 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 경북 문경시장 출마 예정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도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 출마 후보자는 “선거자금 모금과 홍보 기회를 포기하고 출판기념회 취소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다만 공직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이날만 해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가 사상 최대인 1064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의료대응 체계가 붕괴 직전이기 때문이다. 이에 하동참여자치연대 등은 이날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규모 사적 모임을 연 윤 군수는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등 지역에서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남도 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인 출판기념회는 책보다는 본인을 홍보하려는 목적이 더 강하다”면서 “책값을 정가보다 더 받거나 덜 받으면 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어제의 나’를 넘어야 지도자 될 수 있어/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어제의 나’를 넘어야 지도자 될 수 있어/박현갑 논설위원

    두 달여 뒤면 20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그런데 찍을 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이 주는 게 아니라 늘고 있다. 유력 대선후보의 후보 전 인생 궤적과 후보 행보를 보면 이들의 고충이 이해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는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일머리는 인정받았다. 그러나 대장동 특혜비리 사건 설계자라는 의혹에다 형수 욕설 파문, 조카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사건으로 왜곡하는 등 도덕성 부족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다. 대선 공약 번복도 감점 요인이다. 기본소득 공약이나 이를 뒷받침할 국토보유세 신설을 외치다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한다고 했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도 부정적 여론에 철회했다. 최근 나온 공시지가 현실화 속도 조절 주장도 2년 전엔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역사 인식도 논란이다. 호남 가서는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역사왜곡방지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전두환이 경제는 잘했다고 칭찬한다.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는 그의 발언은 이해관계에 따라선 언제든 달리 말할 수 있는 위험한 사고를 보여 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어떤가. 검찰에서 26년간 있으면서 검찰총장까지 지낸 검사 출신이다. 총장 시절 정권과의 갈등 끝에 정치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 한마디로 새누리당을 뒤집어 놓고,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도 새누리당 후신인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됐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술자리를 소통 수단 삼아 ‘형님 리더십’을 펴온 그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당신들이 잘했으면 내가 여의도에 왔겠나”라고 한 것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검사 경력은 그의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검찰은 상명하복의 수직적 조직이다. 범죄 수사가 본업이다. 사람을 죄의 유무로만 판단하려 든다. 이런 조직 생리에 익숙한 사람에게서 수평적 대화나 협의는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정책 이해도도 낮아 정책 설명은 김종인 총괄선대본부장이나 이준석 홍보미디어본부장의 몫이다. 주객전도인 셈이다. 소통력도 낙제점이다. 2030 청년층을 겨냥한다면서도 청년 토크쇼에는 1시간이나 늦고, 부인의 허위 경력 논란에는 늦장 사과, 언론과의 질의응답은 캠프 관계자에게 넘긴다. 이러니 정치 불신이 생기는 게다.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지금의 자신보다 더 나을 수 없다. 두 후보는 ‘어제의 나’를 극복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 이 후보는 형수 욕설 파문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했으나 직접 형수를 만나 무릎 꿇고 사죄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숨김 없이 밝혀야 한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각인시키려면 어설픈 운동권식 사고를 벗어던지고 확실한 실용주의자 면모를 보여야 한다. 집값 안정화도 좋지만 내 집값 떨어지는 것을 누가 좋아하나. 비판받은 전두환 발언도 아예 하지 않는 게 나았지만, 하더라도 호남에서는 그를 옹호하고, TK에서는 비판했다면 여론은 달랐을 게다. 윤 후보는 우직한 검사에서 유연한 정치인으로 변했음을 언행으로 보여야 한다. 공정과 상식 강조에서 나아가 핵심 공약에 대해서는 대리인이 아닌 본인이 그 이행 방안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대선공약 경쟁이 ‘비전 경쟁’이 아닌 ‘선심 경쟁’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국가 경영에 대한 비전, 철학이 없다는 인식을 깨지 않고 공정이라는 화두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이 후보가 제의한 1대1 회동도 피할 게 아니라 응해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야 한다. 인간미 부각은 술 대신 컵라면 연출이 더 자연스러울 게다. 두 후보는 여의도 정치인이 아니다. 그럼에도 국회의원들을 제치고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은 시대의 흐름 때문이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론을 기반으로 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할 인물로, 이 후보는 국정을 이끌어 나갈 일머리로 선택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상대 장점이 자신의 약점인 반쪽자리 후보들이다. 후보 교체나 차기를 노리자는 얘기가 들리는 이유다. 정권교체론을 뛰어넘는 지지율을 끌어내거나 대통령 지지율을 뛰어넘는 지지율 없이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지지층의 믿음 외 부동층의 신뢰 없이는 목표 달성이 힘들 게다. 유권자들은 ‘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를 기치로 내건 윤 후보든, ‘경제대통령 이재명’을 각인시키려는 이 후보든 내 삶을 맡겨도 될 신뢰할 만한 후보를 원한다.
  • 수행원 PCR 검사 의무화 “후보 확진 무조건 막아라”

    수행원 PCR 검사 의무화 “후보 확진 무조건 막아라”

    후보·가족·참모 확진은 치명적 변수李, 이번 주 매타버스 일정 대폭 축소尹, 일상 멈춤 후 지방 일정 안 잡아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여야 대선 캠프에 초비상이 걸렸다. 자칫 후보가 확진되면 파장이 예측불허이기 때문이다. 전염병이 대선 변수로 부상한 건 처음이어서 여야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윤 후보의 지역 방문 일정 때마다 수행 인원 전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 내부에 전달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의힘 선대위 업무 1차 지침’에는 행사 인원 30명 이상 집합 금지, 체온 37.5℃ 이상 확인 시 사무실 입장 금지, 악수 금지 등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도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진행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투어에 앞서 직원들이 PCR 검사를 받았다. 이런 대응은 선거캠프를 향한 코로나 위협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쪽에선 전날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 10일에는 김진태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주말 대구·경북을 순회하며 만난 당 관계자 중 확진자가 나와 지난 14일 PCR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부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틀간 일정을 다수 취소해야 했다. 양당은 인파 속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존 유세 방식을 급히 수정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당장 이번 주 매타버스 투어 일정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원래 강원도 2박3일에 이어 제주도 1박2일을 더할 계획이었지만, 17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서울F&B 원주공장만을 방문하고 제주도 일정은 취소하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최대한 접촉면을 줄이고 온라인을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번 주 윤 후보의 지방 일정을 따로 잡지 않은 상태다. 재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다음주 초 코로나19 확산세를 보고 지방 일정을 확정 짓겠다는 방침이다. 여야 후보 캠프는 사실상 ‘코로나19로부터 후보를 보호하라’는 특명으로 무장한 분위기다. 확진 판정은 후보 본인의 건강은 물론 선거 판세에도 유리할 게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했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선거일을 한 달여 앞둔 10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돼 3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트럼프는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에 처음부터 부정적 입장을 취했는데, 이후 미국에서 폭증세가 나타난 데 이어 본인마저 감염되면서 판세에 치명타가 됐고,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 이름도 마이크도 쓰면 안 돼요…대선 후보들 ‘선거법과의 전쟁’

    “피켓에 후보 이름 쓰시면 안 됩니다. 선거법 위반이에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즉석연설에 앞서 수행팀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이 후보를 둘러싼 수십 명의 지지자들이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후보님 논산 방문을 환영합니다’ 등의 문구를 적은 것이 문제였다. 공직선거법 90조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고, 이 문구가 위반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급기야 선대위 관계자들은 급히 피켓에 적힌 ‘이재명’을 모두 청테이프로 가렸다. 이 후보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장에서의 ‘생목소리 즉흥연설’도 공직선거법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은 선거일이 아닐 경우 옥외 등에서 확성기를 사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를 모른 채 지난 8월 대구 서문시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법치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각 당 선거운동원들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런 상황과 마주한다. 매번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선거법이 워낙 복잡한 데다 기간별로 허용하는 선거운동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당장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90일 앞둔 9일부터 새로운 제한이 생긴다. 대선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또는 그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가 금지된다. 고육지책으로 민주당은 유세 현장에 지역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동반한다. 선거법 위반을 막기 위해 민주당에서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선관위에 선거법 관련 자문을 하는 한편 위반 사항을 지적당하면 즉각 시정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복잡한 선거법이 정치문화 발전을 막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거문화 개선과 국민 정치의식 향상에도 여전히 선거운동을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선관위는 선거운동과 정당활동의 자유를 확대하고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홍걸 무소속 의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등은 선관위의 개정 의견을 포함한 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대선을 3개월 앞둔 현재 법안은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 배준영 의원 사전선거 운동 ‘무죄’…일부 혐의는 면소

    배준영 의원 사전선거 운동 ‘무죄’…일부 혐의는 면소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일부 혐의는 면소 판결을 했다. 면소는 소송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공소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판을 종료시키는 판결로, 배 의원은 사전 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개정된 공직선거법으로 인해 유죄를 피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인천경제연구원 직원 등 4명에게도 무죄를 선고하거나 면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배 의원과 관련해 검찰이 기소한 5개 혐의 중 2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고, 나머지 3개 혐의는 면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배 의원이 함께 기소된 전직 인천경제연구원 직원들에게 지급한 월급은 연구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통상적 업무에 대한 대가로 보인다”며 “선거운동 댓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직원이 한 행위도 일부는 배 의원의 정치활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선거운동으로는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밖에 배 의원이 사전 선거운동을 하거나 21명의 입당 원서를 받아 불법 당내 경선 운동을 한 혐의 등은 지난해 선거법 개정으로 처벌할 수 없다며 면소 판결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기소된 이후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처벌받지 않는다’는 조항이 선거법에 신설됐다”며 “ 당원 모집 활동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당내 경선 활동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선거법 59조 4항은 선거일이 아닌 때에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하는 선거운동을 허용했다.
  • 尹·李 갈등 봉합·김종인 극적 합류 “부산부터 치고 올라간다”(종합)

    尹·李 갈등 봉합·김종인 극적 합류 “부산부터 치고 올라간다”(종합)

    패싱 논란 사흘 만에 ‘울산 담판’으로 갈등 봉합尹·李 “국민 정권교체 열망 받들어 함께 간다”“김종인, 선거대책기구 총괄…김병준 도울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패싱’ 논란 사흘 만에 열린 ‘울산 담판’을 통해 극적으로 손을 잡았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하면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출범을 사흘 앞두고 모든 진용을 갖췄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울산 울주 한 불고깃집에서 열린 만찬 회동에서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돼 가기로 합의했다”고 윤 후보 측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이 대표 측 임승호 당 대변인이 회동 후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이들은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 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선후보·당 대표 직접 소통 강화” 그러면서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당헌상 보장된 후보의 ‘당무우선권’에 대해서는 “후보가 선거에 있어 필요한 사무에 관해 당 대표에게 요청하고, 당 대표는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는 것으로 해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가 한 발 양보해 이 대표 권한을 적극 보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마찰이 애초부터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이번에 소위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에게 경고한 것이지, 후보님과는 어떤 이견도 없었음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말했다. 본인이 반대했던 이수정 교수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대해선 “제가 반대 의견을 냈다는 것만 (회의록에) 남겨달라 했고, 후보도 그걸 받아들였다”며 “그것은 이견이라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후보님이 입당하기 전부터 후보님과 저는 신뢰 관계가 있었다”며 “‘핵관’(핵심 관계자)이라는 분들의 평가를 들으셨겠지만, 저는 그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당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도 “저는 선거 전략에 대해 이 대표께서 저에게 무슨 방향을 얘기하면 전폭 수용했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주말인 4일부터 당장 부산에서 공동으로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부산의 전체 의원들을 다 소집할 것”이라며 “부산에서부터 쭉 치고 올라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선대위 ‘원톱’ 윤 후보는 이날 직접 기자들에게 “지금 막 우리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깜짝 소식도 전했다. 이에 따라 선대위가 오는 6일 정상적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윤 후보는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할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역할 조정에 대해선 “김병준 위원장도 김종인 위원장께서 선대위를 잘 이끌어나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에게 사실상 선대위 ‘전권’을 준 것이다. 윤 후보는 극적인 합류 과정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고, 이제는 빨리 선거운동을 해야 하지 않겠나”고만 말했다. 이 대표도 “지금까지 꾸준히 여러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했다.
  •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직 전격 수락…尹·李 갈등도 극적 봉합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직 전격 수락…尹·李 갈등도 극적 봉합

    김종인, 선대위 출범 사흘 전 극적 합류윤석열, 전권 준 듯…이준석도 ‘소통 강화’ 합의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전격적으로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로 했다. 선대위 공식 출범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극적으로 합류를 결정한 것이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에서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3자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막 우리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할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김 선대위원장, 선거대책기구 총괄” 사실상 김 전 위원장에게 선대위 전권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돼 가기로 했다”고 윤 후보 측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이 대표 측 임승호 당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이들은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후보자, 당대표, 원내대표 직접 소통 강화” 당헌상 보장된 후보의 ‘당무우선권’에 대해서는 “후보가 선거에 있어 필요한 사무에 관해 당 대표에게 요청하고, 당 대표는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는 것으로 해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은 윤 후보가 사실상 당무를 중단하고 전국을 순회 중인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직접 울산을 방문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이 대표가 지난달 29일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페이스북 글을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 부산, 순천, 여수, 제주, 울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윤 후보의 ‘패싱’을 성토한 지 나흘 만이었다.
  • “박영선, 20대 무시” 전단 뿌린 70대 남성 벌금 50만원

    “박영선, 20대 무시” 전단 뿌린 70대 남성 벌금 50만원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선거운동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살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윤경아)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5)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7 재보선 당시 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 약 100장을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에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인물에는 박 후보가 20대를 무시한다는 내용과 함께 관련기사 및 유튜브 영상 링크가 담겨 있었다. 이는 박 후보가 지난 3월 26일 20대 지지율이 낮게 나온 데 대한 질문에 “20대의 경우 과거 역사에 대해선 40대와 50대보다는 경험치가 낮지 않냐. 그래서 지금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지금 시점에서만 보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고 답한 발언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거일 전 일정한 기간 동안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살포했다”면서 ‘이는 선거운동 방법을 규제함으로써 선거 과열을 방지하고 후보자들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취지에 반하는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이 사건 범행에 관한 위법성 인식이 약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 범행이 계획적이거나 조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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