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거인단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익제보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인피니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어시스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갈매기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48
  • 부시-고어 엎치락 뒤치락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1년 백악관 주인을 가리는 미 대통령 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결과에서 막상막하의 시소게임을 벌이는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경합은 대선일을 코앞에둔 지금도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여 한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부시 박빙 리드= 워낙 경합이 치열해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밀리던 고어 후보는 지난 23일 한때 1% 앞서더니 다시 선두를 부시에 내줬다.26일 현재 부시 후보가 48대 45(ABC조사결과),혹은 49대 42(CNN-갤럽)로 앞지른 상황이며 상승추세로 볼 때 계속될여지가 있어 보인다. 선거인단 추이에서도 부시는 우세주를 포함해 205대 187로 고어후보와의 격차를 넓힌 모습이다. 마지막 판세를 예측하는 데에는 유권자들이 현재 양 후보를 어떻게보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참고가 된다.단순 여론조사를 떠나 ABC가 심층분석한 최근 여론동향은 부시에 다소 유리한 판세를 예측케한다. 투표에 나설 것이라는 유권자 56%는 부시가 백악관 주인이되면 새로운 정치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한 반면 34%는 고어를 진부한 인물로 보고 있다.또 정직하고 믿을 만한 후보로 65%가 부시를 꼽고 있으며 60%는 그가 복잡한 이슈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해 업무 수행능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당 변수=양대 후보간 차이가 오차범위내를 오가는 구도에서는어느 한쪽의 자그마한 변수라도 곧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현재두 후보앞에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중대한 변수가 놓여있다. 바로 여론지지율에서 계속 3∼4%를 유지하는 녹색당 랄프 네이더와1%를 가진 개혁당.92,96년 선거에서 제 3당인 개혁당 펫 뷰케넌 후보는 자신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민주·공화 양당 사이에서 변수역할을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녹색당 지지자들의 반수 이상인 56%가 앞으로 지지 후보 대상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녹색당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 ◆고어 막바지 추격=고어진영은 26일 녹색당 여론을 형성하는 환경단체 지도자들과 회동,이들을 끌어안으려 나섰으며 자신이 한표라도 더 얻을 공산으로 무소속 경향을 보이는 위스콘신주부터 루이지애나주까지 중부지역 공략에 돌입했다. 또 선거인단이 54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 민심이 공화당쪽으로 기울자 헐리우드 연예인들이 총출동,각종 연회를 급조하는 등 이곳 수호에 총동원된 모습이다.클린턴 대통령도 다음주 이곳에 지원유세를 나서기로 했다. hay@. *녹색당후보 랄프 네이더.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녹색당의 랄프 네이더 후보는 미국에서 명성을 날린 환경전문가.레바논 출신 부모를 둔 그는 55년 프린스턴대와58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뒤 줄곳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 운동을 주도,정부의 환경 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대응법 연구소와 자동차안전센터,그리고 공공이익연구그룹 등 그가 조직한 단체는환경보호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LA타임스는 그를 미국내 50대 영향력있는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자동자는 물론 TV까지 갖지 않은 그는 소비자 안전에 관한한 미국인들의 우상같은 존재다. *개혁당후보 팻 뷰캐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골수 공화당원이었다가 개혁당 후보로 나선그는 정당을 바꾼 뒤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62년 조지타운대와 콜롬비아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고 신디케이트 컬럼니스트로 언론계에 등장했다.CNN의 인기프로인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의명앵커로 활동중이다.71년부터 74년까지 닉슨과 포드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냈고 레이건 행정부때 백악관 언론담당으로 활약했다. 이후 NBC,CBS방송등을 오가면서 시사프로에 관한한 명사회자로 이름을 날렸다.92년,96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출마했으나 주목받지 못했으며 올해엔 개혁당으로 말을 갈아탔지만 줄곳 1%의 지지에 머물고 있다.
  • 부시 선거인단 고어에 36명 앞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일(11월7일·현지시간)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민주·공화당 어느 후보도 압도적으로 지지율이나 예상선거인단수에서 앞서지 못하는 혼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조지 W 부시공화당후보는 앨 고어 민주당후보의 추격에 주춤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미 언론들은 이번 선거가 미 대선역사상 최고의 경합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한다. ◆예상선거인단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23일 조사한 결과 부시는 텍사스주 등 20개주에서 오차범위를 초과한 우세로 선거인단 167명을,고어는 캘리포니아·뉴욕 등 8개주와 워싱턴DC에서 확실한 우세로 131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전 조사와 비교,부시는 노스캐롤라이나를 잡아 선거인 14명을추가한 반면 고어는 뉴저지(선거인단 15명)·일리노이(22)·메인(4)등 3개주를 상실,41명이 줄었다. 따라서 경합주인 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 등 22개주(선거인단 수 240명)의 향배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지율 부시가 지난 7일이후 역전한 뒤 리드하고는 있으나 고어가맹추격하는 양상.유에스에이 투데이-CNN-갤럽 최근 조사에서 부시는46%,고어는 44%.MSNBC-로이터 조사에서도 부시 44%,고어 42%로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 이는 유권자들의 대선관심도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게 일반적 분석. 투데이는 3차 대선후보토론 후 공화당 지지자들의 열기가 떨어진 반면 민주당 유권자들이 고어 지지에 적극성을 띠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후 고어가 상승세를 탔다가 신뢰도가 추락하면서 지지도 ‘거품’이 꺼졌듯이 부시도후보토론회 효과에 의한 지지율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막판 전략 두 후보의 막판전략은 당연히 고정표 제고와 부동표 흡수.각 주에서 유권자 표가 하나라도 많은 후보가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기 때문에 경합주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고어의 D-14전략은 소위 ‘키친(kitchen) 테이블 캠페인’.식탁이란캠페인 이름이 말해주듯 민생현안에 초점을 뒀다.23일 오리건주 포틀랜드부터 홍보전에 뛰어들어 여성과 흑인 중남미계를 집중공략하고있다. 동시에 23개주에서 열리는 90차례의 기자회견에서 부시의 실정을 공격하는 10분짜리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대공세에 나선다. 부시는 28명의 공화당 출신 주지사를 앞세워 25개주 48개 도시에 대한 대규모 지방유세에 들어갔다.어머니이자 전 퍼스트 레이디인 바바라 부시 여사와 부인까지 나서 버스순회유세를 벌이고 있다.존 매케인 상원의원 부부도 부시 지원유세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 hay@
  • 美대선 막바지 총력전 돌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백악관이 뒤처지는 앨 고어 부통령을 위해발벗고 나서는 등 양당은 대선을 위해 총력전 태세로 나섰다.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가 대선일을 코앞에 두고 여론조사에서 추락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기감을 느낀 빌 클린턴 대통령이 급기야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이다. 고어 후보는 19일에 이어 20일에 발표된 CNN-USA투데이-갤럽 공동여론조사에서도 10%포인트 차이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에 뒤진것으로 나타났다.TV토론이 끝나기 전까지 보였던 간발의 격차를 둔시소게임 상황에 비하면 민주당 진영이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20일 비행기 사고로 숨진 미주리 주지사 멜 캐너핸의 추도식에 참석한 클린턴은 고어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일부 민주당 진영에서는 보다 확실한 백악관 지원을 요구할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조셉 리버먼을 부통령후보로 영입하면서 클린턴과 고어는 사실상 정치적으로 결별 상황이나 다름없었지만 위기상황은 이들을 다시 손잡게 했다.고어는 이날 “남은 기간 동안 클린턴 대통령이지원해준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으로 겸연쩍은 고어는 “선거운동은 내 스스로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다급한 모습이 역력하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어를 위한 모금행사에서 클린턴의 모습을 자주볼 수 있을 것이며 유세를 위한 측면지원책을 어렵지 않게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막바지 상승에 급피치를 올리려는 부시 진영은 자신의 취약지구인북동부 뉴햄프셔지역 유세에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을 대동했다.선거인단 투표를 감안할 때 중서부의 부시 지지는 굳어졌지만이곳은 한표라도 더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매케인은 공화당 예비선거 때 바로 이곳에서 개혁선풍을 일으키면서 절대지지를받았던 인물이어서 그의 측면지원은 절대 필수적이었던 상황이다.바야흐로 2주 남짓 남은 미 대선은 이제 백악관까지 가세한 양당의 총력전 형국으로 접어들었다. hay@
  • 부시, 10%P차이 고어 따돌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대선을 2주일여 앞둔 20일 공화당의 조지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여론상승세가 가속되고 있다. 부시 후보는 CNN과 USA투데이,갤럽이 공동조사,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49대 39로 무려 10%포인트 차이로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과의간격을 벌렸다. 고어 후보가 부시 후보에 5%포인트 이상 뒤쳐진 것은지난 1일 이후 20일만에 처음이다. ABC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부시는48대 43으로 5%포인트의 격차를 보여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부시는또 MSNBC가 추산한 획득 예상 선거인단 수에서도 209대 208로 고어를앞질렀다.MSNBC의 선거인단 획득 추산에서 부시가 고어를 앞선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부시의 지지도는 상승 여력을 가진 반면 고어는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어는 지난 9일 이후 계속 하향 직선을 보이고 있어민주당 진영에서는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다. 유권자 성향을 분석해 보면 부시는 공화당 진영의 88%가 지지하는반면 고어는 민주당 진영에서 80%만이 지지,민주당내 이탈표가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여성표에서 한달만에 18%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여성표의 두드러진 이탈은 고어가 줄곧 주장해온 ‘든든한 경제수호자’로 비쳐지지 못해 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여성들의 심리에 불안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최근 미 경제의 둔화 조짐으로 경제문제가 대선의 새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어 고어에게는 더욱타격이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연일 커다란 사진과 함께 쏟아지는 미 구축함 콜호 사상자 보도까지 민주당 대외정책의 연약함을 부각시켜 민주당 지지를깎아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3번의 토론에서 고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해손해를 봤으며 부시는 상대적 이득을 보았다고 진단한다.특히 공격성향의 고어 모습이 중산층에게 “고어는 표만 의식하지만 부시는 삶을 염려한다”는 인식을 심어줘 고어가 부시에게 10%포인트 차이로뒤지는 결과를 불렀다고 말했다. 여론전문가들은 “막판 여론조사는 그동안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던부동층에 영향을 크게 주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가뜩이나 민주당쪽의 투표율이 낮은데다 표심마저 고어를 떠나고 있어 이것이 마지막 추세로 여겨진다”고 진단했다. hay@
  • 부시·고어 “이번엔 시소게임 끝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17일 오후(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마지막 대선 토론을 벌인다. 지난 3일과 11일 두차례 벌어진 토론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각자의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 드러내면서 우열경합에서 결국 크게 부각시키지 못해 마지막 토론이 판세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층 잡기 혈안= 30%에 이르는 이른바 무소속 유권자들은 두차례 토론을 거치면서도 단 2∼3% 정도만이 새로 지지자를 결정했다고 밝혀 결국은 무소속 유권자 표 향배가 대권의 방향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CNN-갤럽 조사에 따르면 1차 토론 직후 여론동향은 고어가 46% 대 44%,2차 토론직후에는 45% 대 45%를 보여 사실상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사이사이 다소 시소게임은 있었지만 16일 현재 부시는 47% 대 44%로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두차례 토론 이후 고어 후보는 토론내용중 거론한 사례가 거짓으로밝혀져 잇따라 구설수에 오른데다 중동사태 발발과 예멘 아덴항 미군 구축함 피습사건으로 인한 미군인명피해 등은 민주당 진영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차범위내 경합= 대선 본손에 더 흥미를 던져주는 것은 바로 선거인단 여론동향이다.16일 현재 유에스에이 투데이지가 꾸준히 조사해오는 선거인단 지지율에서 일반 여론동향에서 뒤지는 고어는 172대 153으로 부시에 앞서고 있다고 나타났다. 538명 선거인단의 과반수인 270석 이상을 획득해야 대선에서 승리하는 미 선거에서 선거인단 동향은 여론동향보다 한걸음 뒤처져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준다. ◆타운홀 미팅= 17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에서벌어질 90분간의 토론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주민들이 직접 질문을던지는 이른바 ‘타운 홀 미팅’형식으로 진행돼 보다 유권자들에 친숙한 모양이 될 전망이다. 모두 23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토론에서 후보자들은 이들이 던진 질문에 2분안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담아내야 한다.타운 홀 방식은 두후보 모두 선호하지 않는 토론스타일이다. 여론에서 다시 앞서가기시작한 부시는 뒤쳐지면서 만회를 다짐하는 고어의 직접적인 공박을 피할 수 있는 시민토론 방식을 적극 활용,서민들에게 다가가는 호소를 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고어 진영은 그동안 저지른 거짓 사례의 실수는 되풀이 하지않는 한편 감동적인 사례를 이용,진실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며이번 만큼은 백과사전적 지식을 거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hay@
  • 고어·부시 “내일은 결판”

    [워싱턴·뉴욕 연합] 미국 대통령 후보간 2차 토론회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노스 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의 웨이크포리스트 대학에서 열린다.지난 3일 1차 토론회 이후 공화당의조지 W 부시 후보가 상승세를 타면서 접전 상태로 접어든 양 진영은2차 토론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뉴스 전문 케이블 TV인 MSNBC가 9일 로이터통신과 공동으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고어 후보가 43%의 지지를 얻어 42%의 부시 후보에 겨우 1% 포인트 앞섰다.여론조사 오차 범위 ±3%를 감안하면 거의같은 지지율이다. 유에스에이 투데이-CNN-갤럽이 지난 6∼8일 미 전국 예상투표자 790명을 대상으로 실시,9일 공개한 지지율(오차범위 ±4%포인트)조사 결과는 부시 50%,고어 42%로 부시가 고어를 8% 포인트 앞섰다. 부시가 지지율 50% 이상을 기록하기는 지난달 6일 3사의 추적여론조사가 실시된 이래 처음이며 지난달 11∼12일 조사때 55%이후 2개월만이다. USA 투데이는 자체 분석 결과 부시와 고어가 9일 현재 확실히 확보하고 있는 예상선거인단(총 538명으로 대통령 당선권은 270명 이상)수는 153명으로 같았으며 경합지역이 플로리다 등 20개주 23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 2000 美 대통령 선거/ D-32 판세

    D-32.백악관의 주인을 결정하는 미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 모두 지금까지 3억달러 가까이 선거자금을 모금,이중 1억8,000만달러를쏟아부었지만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는한치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백중세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벌어졌던 첫 후보자 TV토론 결과는 고어가 48대 41로 부시보다 조금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부시 후보도 예상과는 달리 의외로 선전을 펼쳐 현저한 차이를 드러내지 못했다. ■독립성향 유권자 향배=한달 앞으로 다가온 선거의 승패는 약 30%에달하는 독립성향 유권자의 향배에 달려 있다. 1차 토론 결과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결정못한 30%의 유권자 가운데 3%만이 마음을 새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나머지 97%는 아직도 결심을 유보하고 있어 여론조사는 토론이 모두 끝나 유권자들이결심을 하는 순간까지 앞으로도 시소게임 형태를 보일 전망이다. 올 미 대선전이 유례없는 백중세를 보이는 것은 1년 전부터 계속 부시에 뒤쳐져오던 고어진영의 선전이 일차적 주요 원인이다. 고어 진영은 선거 공약 제시에서 철저히 민생우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2015년까지 예상되는 25조달러에 달하는 누적 재정흑자를 바탕으로 한 사회보장제도 확충과 교육제도 개선을 내건 호소가 최고 18%포인트까지 보였던 부시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했다. 반면 부시는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공화당’이란 구호를 내걸어기존 보수성향을 탈피하려 애썼지만 경제호황 국면으로 유권자들이정치에 냉담해져 부시가 내건 공약에 잘 주목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두 후보의 상승세=부족 원인 고어가 뒤쳐졌던 지지도를 만회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부시를 큰 차이로 따돌리지 못하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배경에는 식상한 인물이라는 원초적인 결함에 간간이 터져나오는 클린턴 시대 스캔들과의 관련성이 차별성을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민주당 쪽이었던 블루칼러 근로층들이 클린턴 때와 같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는 점,그리고 끊이지 않는선거자금관련 스캔들이 작용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고어는 2대 1의 비율로 근로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클린턴의 업적으로 자랑한 중국과의 항구적정상무역관계(PNTR) 체결과 외국인 근로자 비자발급 확대 등 정책이 근로층의 지지 열기를 다소 식게 만들었다. 또한 연설과 토론에 뛰어난 능력이 일부 유권자들에게 교활함으로비쳐지는 것도 고어로서는 부담이다. 반면 부시는 처음 대선무대에 등장한 뒤로 점차 베일이 벗겨지면서참신하게 보이던 어눌함이 결국 지도자로서의 면모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판단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두 후보가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인단 수에서도 고어가148대 132로 부시에 다소 앞서고 있으나 과반수인 270명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어 과반수를 넘기 위한 두 후보의 행보는 앞으로 더욱빨라질 전망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美부통령 후보 TV 토론.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대선관련 TV토론 두번째 순서는 부통령 후보끼리의 맞대결.5일 밤 9시(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 켄터키주 덴빌시 센터칼리지에서 민주당 러닝메이트인 조셉 리버먼 상원의원과 공화당 딕 체니 전국방장관이 논쟁을 벌인다. 대선 토론 1차 때와는 달리 자유토론 형식으로 열리는 부통령 토론회는 답변 3분,반론 2분,추가반론 1분 등 시간에 묶인 채 번갈아 마이크를 쥐던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미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대선토론과는 달리 부통령 토론은 이미지보다는 실무능력과 경험이 중시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리버먼-체니 격돌은 더 치열할 것이 예상된다.형식이 자유토론인 만큼 두후보는 언제든지 상대방을 공박할 수 있으며 주제 또한 마음대로 유도해 낼 수 있는 상황이어서 유권자들은 토론에 관한한 대선 1차토론때보다 더 흥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나 후보들은 혹독한 곤욕을치러야 한다. 더욱이 부통령 토론은 단 한번 밖에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토론 시작부터 각자의 구상대로 후보를 유인하거나 공박하는 적극적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보여 열기는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이상열기를 감지했는지 4일 리버먼은“나는 인신공격에 호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방패막을 치는 모습이었다.체니 역시 “미국인과의 대화를 할 작정”이라고 예봉을 감추었다. 경력에 관한한 체니는 88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리버먼 보다 한수 위.하원의원과 백악관 실세,행정부 관료 자리를 두루 거친 그는 특유의무기인 차분한 논리력으로 감성에 호소하는 리버먼을 파고들 것으로보인다. 그러나 리버먼의 무기는 청렴성과 도덕성.하원의원 시절 남아공화국넬슨 만델라 석방결의안 반대나 학교급식 지원 반대 등 체니의 극우보수성향 이력은 리버먼의 표적이 돼 공박받을 공산이 크다.
  • 고어, 10%P차 부시 앞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넘으며 공화당 후보인 조지W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10% 포인트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CNN 및 갤럽이 18∼20일 예상 투표자 6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후보별 지지율(오차범위 ±4%)에서 고어가 51%로 41%를 얻는데 그친 부시를 10% 포인트 차로 앞섰다. 3사의 공동조사 이래 고어가 지지율 50%를 넘은 것과 두자리 포인트 차이로 부시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유에스에이 투데이는 고어가 앞으로도 계속 앞설 것으로 분석했다. 부시는 16∼18일 조사에서 지지율 44%를 얻어 48%의 고어를 4% 포인트까지 따라붙었으나 고어가 유가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 무소속 유권층이 지지율을 높여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한편 뉴햄프셔주에 있는 아메리칸조사그룹은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의 예상 투표자 600명을 조사한 결과 고어가 26개주와 워싱턴DC에서 이겨 선거인단 336명을 확보했으며 부시는 24개주에서 202명의 선거인단을 얻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인단은 의회 정수 535명(상원 100명,하원 435명)과 워싱턴DC에 배정된 3명 등 538명으로 구성되며 대선은 주의 선거에서 이긴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점’방식으로 치러진다.선거인단 과반수인 270명을 확보하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hay@
  • 일반시민이 재판과정 참여

    일반 시민들이 재판진행이나 대법관 추천에 참여하는 등 국민들의사법참여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대법원은 다음 달 23일 법조계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국민 사법참여 방안 연구회’를 개최,명예법관제와 법정 조언자 제도등의 도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독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참심제(參審制·선거 또는 추첨으로 선출된참심원이 법관과 함께 합의체를 구성해 재판하는 제도)의 일종인 명예법관제는 일반 시민들이 재판부의 일원으로 참여,재판진행과 판결에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법정 조언자 제도’는 의사·공학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해당 판결에 반영하는 것이다. 연구회는 또 시민들이 법관 인사위원회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거나대법관 등을 추천할 때 법조인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할계획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앨 고어, 선거인단 지지도 앞서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의 전국 여론지지도가 상승하면서 주별 선거인단 여론 지지도에서도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처음으로 앞지르기 시작했다.3일 발표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여론조사결과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도 216석을 확보 할 것으로 나타나 188석확보가 예상되는 부시 후보를 앞지른 것으로 드러난 것. ■부시 아성지역 이탈 시작 및 경합지역 고어쪽으로 이동 부시 후보는 지금까지 아성으로 지켜온 록키산맥 동쪽 중서부 평야지대와 동남부 주들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기 시작,본격적인 중부권 공략에나섰던 고어 쪽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이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5석)가 고어쪽으로 이동한 것을 비롯,오하이오(21),미주리(11),뉴멕시코주(5) 등 4개주가 대거 고어쪽으로 이동했다.게다가 펜실베이니아주(23)를 비롯해 고어의 고향인 테네시주(11),워싱턴(11),아이오와(7)주 등 경합 지역들이 일제히 고어쪽으로 편향되는 현상도 보였다. ■고어의 유람선 유세와 노동절 유세 주효 캘리포니아주(54)와 뉴욕주(33),일리노이주(22) 등 선거인단이 많은 주를 확보해둔 고어 진영은 대평원지역을 취약지구로 판단,전당대회가 끝난 지난달 17일부터미주리강과 미시시피강을 따라 스팀보트를 타고 유세에 돌입했었다. 또 노동절(4일)을 맞아 건축근로자,철강근로자들을 찾은 고어 진영의근로자 친화 노력이 노동절을 전후한 여론조사 상승에 큰 결실을 거둔 셈이다. ■초조한 부시 진영 TV토론 제의 갑자기 10%포인트 차이로 추월당한데다 믿고 있던 중부권 선거인단 여론마저 흔들리면서 부시 진영은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지도 추락의 원인이 공화당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이해 부족과자신의 호소력 부재에 있다고 판단한 부시는 3일 고어 진영에 TV토론을 제의했다.TV토론을 통해 추락 일변도의 지지도를 만회해보겠다는전략이다. 그는 10월3일 케네디도서관에서 예정된 토론회 등 기존 TV토론회 외에 오는 12일 NBC의 ‘언론과의 대화’(Meet the Press),10월3일 CNN의 ‘래리킹 생방송토론’,그리고 10월17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3차례 더토론회를 갖자고 전격 제의했다.그러나 고어 진영으로부터 거절을 받아 초조함만을 더 드러낸 결과가 됐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 고어 지지율 12%P차 부시 압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2000년 대선 민주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이 조지 W 부시 공화당후보를 지지율 10%포인트 이상 차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지난 8월17일 로스앤젤레스 전당대회 바람을 타고 48%대 37%까지 격차를 벌이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고어의 인기가 노동절(4일)을앞두고 부시를 또 10%포인트 이상 앞도하기 시작,선거인단 여론에도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뉴스위크가 밝힌 지난달말 여론조사 결과에서 고어 후보는 49%대 39%로 불과 4일전인 27일 갤럽이 조사한 45대 46으로 1%포인트 차이로 뒤지던 상황에서 급변한 것이다.고어의 상승은 취약지역인 중부권 공략을 위해 유람선 유세로 미주리,미시시피강을 누빈 것이 주효했으며 최근 며칠간의 유세가 유권자들에게 크게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부시는 공화당 공약의 핵심인 감세논쟁이 “부자들만 배불린다”는 반론을 제대로 극복시키지 못했으며,부시의 떨어지는 연설력이그동안의 승세마저 감퇴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부시는 최근 아이오와주 정치자금모금 집회에서는 서너차례 말실수까지 겹쳐 연설의어눌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고어는 특히 전당대회 이후 여성으로부터의 인기를 꾸준히 유지,무려 20%포인트까지 앞서고 있으며 50대 이후 장년층으로부터도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퇴직이후 의료보험제도의 확충,사회보장기능 강화를 부르짓은그의 유세내용이 정확히 유권자들에게 파고 들고 있다는 반증이다. 전국여론조사(인기투표)와 선거인단의 승자승 결과는 다른 경우가종종 있지만 지난 60년 이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때의 예외를 제외하고 노동절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사람이 대선승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부시 진영은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 대세는 결정난 상황”이라고자위하면서 1972년부터 공화당후보에 투표해온 델라웨어주 등 8개주와 중서부 대부분의 주는 공화당 아성으로 굳어진 만큼 대선 판도에는 영향이 없다고 주장한다. hay@. *共和, 고어 인신공격 TV광고 공세.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공화당전국위원회(RNC)가 1일 민주당 대통령후보인 앨 고어부통령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TV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내 네거티브 캠페인이 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30초짜리 이 광고는 미시간,위스콘신,미주리등 부동층이 많아 11월대권 향배를 좌우할 16개주에서 방송됐다.광고내용은 고어 부통령이1996년 4월 한 불교사원 오찬행사에 참석,약 6만달러의 선거자금을불법모금한 의혹과 지난해 3월 CNN방송 회견에서 자신이 인터넷망 구축을 주도했다고 과장해 말한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네거티브 선거전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고어진영은 부시측에서먼저 비방성 광고를 한 데 대해 “부시는 벼랑에 몰리면 당선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동절이후 美대선 여론. 미국의 노동절(9월4일)은 대선과 인연이 깊다.지난 60년부터 노동절 당시 여론조사에서 앞선 사람이 승세를 굳혀 대선에서 승리하는 재미있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노동절 휴가기간이 끝나는 날은 미국인들에게 절기상으로 가을의 시작이자 긴 여름 휴가를 끝내고 새로운시작을 위한 전환점으로 여겨진다.때문에 대선후보들에게 노동절 휴가(2일∼4일)가 끝나는 5일은 대선일인 11월 7일까지 남은 2개월동안을 위한 질주를 시작,여론의 기선을 잡아야 하는 대선 막바지 시점의 시작인 것이다.
  • 美 선거인단 “부시가 더 좋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일반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가 거의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선거인단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부시가 여전히 앞서 민주당이 초조해 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국민들의 직접투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따라 결과가 정해지기 때문이다.즉 각 주마다 인구수에 비례해 이미 정해져 있는(최소 3석 이상) 총 538명의 선거인단 수 가운데 절반 이상인 270명 이상을 차지해야 승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선거인단 투표는 개별주에서 얻은 표를 단순히 얻은 숫자만큼을 더해가는 것이 아니라,해당주에서 단 1표라도 많이 얻은 후보가 그 주 선거인단 수를 모두 차지하는 승자승 원칙(유닛룰 시스템)으로 운용된다. 때문에 결과는 국민들의 직접투표(인기투표) 결과와 다르게 나타날수 있으며 미 대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한다.미 역사에는 전국인기투표에서 지고도 선거인단 수를 가리는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존 애덤스,러더포드 헤이스,벤저민 해리스 등 3명이나 있다. 지금까지 선거인단 수를 면밀히 조사해온 메이슨 딧슨 여론조사 기관이 1일 내놓은 결과는 부시가 중서부 대부분을 포함한 20개 주에서 확실하게 앞서,모두 167표를 차지해 77표를 확보하고 있는 고어를크게 앞질렀다.‘우세’ 지역을 포함할 경우에는 부시 후보는 250석,고어는 174석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이 최근 여론조사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으며 당내에서는 “여론조사는 잊어라.실전이 문제다”는 긴장감 어린 경고가나오고 있다. 부시는 록키산맥 동쪽에서 대평원의 대부분 주에서 확고한 기반을가진 반면 고어는 록키산맥 서쪽 해안주들과 중서부의 서쪽,그리고북동부 주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대 선거인단수를 가져 ‘반드시’ 이겨야 하는 캘리포나아주는 고어가 확보했지만 선거인단 수가 비교적 많은 텍사스를 비롯한 플로리다(25),노스 캐롤라이나(14),조지아(13),미주리(11)등 대부분의 주에서 부시가 우세,고어에 앞서고 있는 것이다. 부시가 우세한 주는 거의 공화당쪽을 지지하는 무변동 주들이어서고어로서는 선거인단 수는 비교적 적은 미시간(18)을 비롯한 워싱턴(11),오리건(7) 등 주를 공략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hay@
  • 美 아시아계 “고어에 몰표”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계 미국인들로 구성된 한 정치단체가 올 11월 미 대통령선거에서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이른바 블록투표(bloc vote)를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계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98년 창설된 초당적 정치행동단체‘80-20 이니셔티브’는 지난 26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들은 민주,공화 양당 후보측으로부터 아시아계지위향상 방안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33명의 대표가 투표를 통해민주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을 지지키로 결의했다. 미국내 아시아계는 1,10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대통령선거인단을 가장 많이(54명)보유한 캘리포니아주에 전체 아시아계의 40%가 밀집해 있어 올 대선결과에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그러나일부에서는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호응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 美민주당 전당대회/ 클린턴 “고어 있어 좌절 없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4일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지난 8년간이룩한 번영을 강조하고 차기대통령으로 앨 고어 부통령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내 종합체육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막된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우리가 어려운 문제에직면할 때마다 고어는 언제나 함께 있었다”고 강조, 고어를 지난 8년간 번영의 ‘일등공신’으로 추켜세웠다. ●클린턴보다 앞서 등단한 힐러리 여사는 지난 8년간 미 국민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고어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를 위한 말도 잊지않았다. 힐러리여사는 열띤 박수속에 17분간에 걸친 연설을 행하면서 “기쁠때나 어려울 때 여러분들이 보내 준 지지와 신뢰에 대해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힐러리여사는 또한 “내가 미국 상원에서 뉴욕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특권을 누리게 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뉴욕 주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언급,자신의 상원 진출을 통한 정치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앨 고어 부통령이 콜롬비아의 인디언 보호구역을 파괴하려는 미국석유회사와 관련이 있다면서 이를 비난하는 시위가 대회장 부근에서열렸다.수백명의 시위대는 고어 부통령을 닮은 인형과 각종 현수막을들고 행진하면서 고어 일가에 대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사의 주식을내놓고 관계를 끊을 것을 촉구했다. 고어의 부친인 고(故) 앨버트 고어 상원의원은 이 회사의 이사로 근무했었고 지난해 12월 작고할 당시 이 회사 주식 50만달러어치 가량을 소유하고 있었다. ●17일 밤 대통령후보 지명을 공식수락할 고어 부통령은 후보지명 수락 연설문을 자신이 직접 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고어 부통령은14일 전당대회 개막에 앞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A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가슴에서 우러나는 연설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이 직접 연설문을 작성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선거인단이 54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고어후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시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지역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측은 조사결과에 긴장하고 있다. ●빌 클린턴대통령이 14일 열린 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에 당권을 이양하는 연설을 했다. 미 정치의 오래된 관례에 따라 현직 대통령이 후보로 나선 차기 주자에게 선거일인 11월7일까지 당과 관련된 정책결정,운영,발표 등 모든 주목받는 행사권을 넘긴 것이다. 앞으로 사실상 공식행사에서 스포트라이트의 자리를 고어 후보에게양보함을 의미하는 이날 연설은 그래서 연민의 정을 느끼게했다.그래서 반복된 ‘자화자찬’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연설은 중간 중간에 힐러리여사에 대한 짤막한 회고,고어 후보의 우수성,리버먼 러닝메이트 선택의 불가피성 등을 포함했지만 참석한 대의원들은 그들이 선택한 정부가 이룬 업적을 열거하는 데 대해 자랑스러운 표정들을 지었다.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외신종합 hay@
  • [외언내언]전교조의 약진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지난 28일 실시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결과 유인종 현 교육감이 유효표 59.21%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으나 교육계는 40.79%를 얻고 낙선한 전교조 출신김귀식 후보의 선전에 더 관심을 갖는 것같다.사실 김귀식 후보의 약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교육계 주변에서는 그가 1차 투표에서 2위를차지하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특히 전교조 내부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김후보가 얻을 유효표를 크게 잡아 15% 안팎으로 보았다.그 근거는 선거인단 1만3,401명 중 전교조소속 교사와 전교조 지지 학부모는 1,000여명,10%미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후보가 얻은 표는 결선투표에서 무려 40%를 넘었다.이는 30%의 비전교조 대의원이 전교조에 가세해 주었다는 것을 말한다.바로 이것이 이번선거의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현행 교육감 선거법은 학부모와 교사가 반반씩 참여하는 각 학교 운영위원전원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풀뿌리 민주주의 출발이라는의미가 있다. 그러나 교육계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선거과열을 방지한다는취지는 좋으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한해 놓아 후보자를 알릴 수 있는 길이 거의 막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그에 비해 현직 교육감은 각종 행사나연수회에 참석해 간접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이를 두고 타 후보 진영에서는 “현직 교육감은 땅 짚고 헤엄치기”라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장애를 극복하고 평교사 출신 무명의 김후보가 약진할 수 있었던 것은전교조라고 하는 조직의 힘 덕택이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이는 전교조에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인식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10여 전,교육부에서 일선학교에 시달한 ‘요주의 인물’회람이 있었다.‘사물놀이를 좋아하는 교사’‘숙제를 안 내주는 교사’ 등 전교조에 감염됐거나 감염될 소지가 있는 인물 감별법인데 재미있는 것은 그 내용 중에 ‘촌지를 거절하는 교사’라는 항목도 있었다.이번 선거에서 전교조는 서울 뿐 아니라 전북에서 3위,충남에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정도로 위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들이 모두 ‘깨끗한 교육감’이라는 구호를내걸었다는 점을 유의해볼 만하다. 전교조는 지금 “제도권 진입 1년 만에 ‘과격한 트러블 메이커’라는 인식을 깨고 대안세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고무돼 있다.격세지감과 함께 우리 교육의 앞날에 기대를 걸게 한다.
  • 26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 학교운영위원 직접 투표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성동구청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서울시내 2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들의 직접 투표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는 초·중·고교 운영위원 1만3,401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모두 9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28일같은 투표소에서 1·2위 득표자간에 결선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각 후보 캠프와 교육계에서는 후보가 난립한 데다 2위권을 넘보는 득표력을가진 후보가 3,4명에 달해 1차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적은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선관위측은 “부정선거운동과 관련해 지금까지 고발 1건,수사의뢰 3건,경고 3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면서 “학운위원들의 선거열기가 만만치않아 95% 안팎의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부시, 29개州서 고어에 앞서

    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실시되는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29개주에서 앞서면서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득표인 270표에서 불과 8표모자라는 262표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됐다. 워싱턴 타임스는 4일 미국 각주의 언론들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를 토대로추정한 결과, 부시 후보가 우세하며 민주당의 고어 후보는 캘리포니아,뉴욕등 대형 선거구에서 앞섰지만 불과 12개 주에서만 승리해 167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현재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곳은 중서부 산업지대의 3개주를 포함한 9개주이며 이들 주의 선거인단 숫자는 109표라고 덧붙였다. 부시후보는 이 조사에서 서부 평원 및 산악지대와 남부,그리고 대부분의 접경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2000 美 大選](3)여론조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 USA투데이는 21일 앨 고어 민주당 대선 후보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인 여론조사가 아닌 선거인단을 가정해 조사한 결과 전체 선거인단 538표 가운데 부시가 121표,고어가 117표를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표의향배가 결정되지 않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태라는 것이다. 이처럼 미 대선은 투표당일 이전이라도 결과를 언제나 추측할 수 있으며 투표일이 가까와 오면서 예측은 거의 빗나가지 않는다.활발하면서도 정밀한 여론조사 때문이다. 미 대선은 여론조사로 시작해 여론조사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후보자를 선정할 때는 물론 후보자들의 정책대결 등 유세 전과정에서이뤄지는 모든 일들이 바로 여론조사로 점검되고 보완된다. 미국내에서는 대선과 관련된 어떤 여론조사도 가능하다. 후보자 인물 됨됨이를 묻는 것에서부터 인상이 좋은지 여부,내세운 정책의효율성이나 찬반여부,그리고 당장 선거가 치러질 경우를 상정해 누구에게 표를 찍겠느냐에 이르기까지 문자 그대로 다양한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최근 주목받은 여론조사는 사형제도와 관련,부시 후보가 주지사로 있는 텍사스주의 사형제도 존치에 대한 찬반여론조사이다. 부시에 영향을 주는 이 조사는 그러나 이미 96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있으며 부시가 등장한 이후 변화추이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대선 관련 여론조사는 또 투표 당일까지 언제든지 가능해 후보자들을긴장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물론 투표당일에도 마감시간까지 출구조사는 할 수 있지만 공개는 투표마감시간과 맞춰 한다. 여론조사 기관도 소규모를 합치면 수백개를 넘지만 대략 5대 여론조사기관의 하청을 받아 이뤄지기 때문에 발표는 낯익은 여론조사기관이 주로 담당한다. 5대 조사기관으로는 뉴스위크,로이터와 조그비,폭스뉴스,CNN과 갤럽 및 USA투데이 그리고 CBS뉴스 등이다. 언론사와 실제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발표까지 하는 유기적인 체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들이 행하는 여론조사는 갖가지 독립민간단체가 운영하는 회보,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쉴새없이 공개된다. 예로 Rolling Polls라는 개인이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는 인터넷웹사이트를통해 선거관련 사안뿐아니라 다양하게 이뤄진 일반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집대성해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론조사기법이 심화돼 대개 ±2∼4%의 오차범위내로 신뢰도가 높지만 여론조사가 막 시작됐던 1940∼1950년 당시에는 실제와 상당한 차이가있었다. 1948년 민주당 해리 트루먼과 공화당 토머스 듀이와의 선거 당일 여론조사가 잘못돼 듀이의 승리를 예상했던 신문들이 1면 톱기사로 “트루먼 패배”를 실었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hay@. * 美 大選 최근 여론조사 추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최근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는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일진 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CNN이 모두 13개 항목으로 나눠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고어 후보는 교육,의료보장제도,환경 등 부문에서 앞섰으며,부시 후보는 국방,범죄,세금,도덕성등 부문에서 좀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나타났다.그러나두 후보 모두 32%∼49%를 맴도는 수준인데다 격차가 10∼15%안팎으로 나타나고 있어 절대우위를가리기는 힘든 상태이다. ABC뉴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가 경제 책임자로는 부시(46%)가 고어(41%)를 앞서고 있었지만 사회보장제도 부문에서는 43대 40으로 고어가 앞섰다. 최근에는 일반 국민대다수를 상대로한 여론조사 보다는 점차 실제선거일이다가오면서 선거인단을 중심으로한 여론조사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전체 선거인단 538표 가운데 부시 266표,고어 136표에 혼선표가 211로 나타났지만,민주당에서는 고어가 194표,부시 133표에 혼선 211로 보아고어가 앞선다고 보고 있다.선거인단수가 54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46대 35로 고어가 앞서 상당히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 부시, 고어에 지지율 5%P 앞서

    오는 11월7일 실시될 미국 대통령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공화양당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W.부시 텍사스주 지사는조용한 가운데 갖은 전략과 전술을 내세워 바람몰이에 나섰다. 4일 발표된 월스트리트 저널·NBC방송의 여론조사에서는 현재 부시지사가 46%의 지지를 얻어 41%의 고어 부통령에게 앞섰으며 앞서 1일 공개된 CNN·USA투데이·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49% 대 44%로 부시 지사가 5% 포인트 정도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어 진영 대대적인 선거자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25만달러이던 헌금액 상한선을 무려 50만달러로 인상,한쪽에서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모금행사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시들해진 선거분위기 바람을 일으키는데는 모금행사가 가장 효과적 방안이라는 전략에 따라 50달러 행사에서부터 고액 행사까지다양한 모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어 진영은 지난달 2,150만달러를 모금,최고액을 기록했던 부시 자금동원력을 능가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23일 모금행사를 열 계획이다.이미 배우로빈 윌리엄스나 가수 스티비 원더,레니 크래비츠 등 부자 유명인들이 예약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민주당은 25만∼35만달러 헌금자는 행사장 앞좌석 특혜를,50만달러 헌금자에게는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후보와의 개별시간을 보장하면서 고액헌금을부추기고 있다. ■부시 진영 전통적 민주당 아성인 캘리포니아주 공략에 나섰다.캘리포니아주는 대통령 선거인단 270명 중 최대 숫자인 54명(20%)이 달려있는데다 1인당 주민소득이 3만200달러인 고소득주로 선거자금의 밭이기 때문이다. 당초 공화당 전당대회(7월31일∼8월4일)이후 등정에 나설 계획이었던 부시는 최근 공화당에 동조를 보이던 부유층들이 잇따른 민주당의 공략으로 흔들린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사흘간 유세를 위해 그는 이곳 최대의 현안으로 조사된 교육문제를 집중이슈화,사립학교 재정지원을 비롯한 교육정책 자율권 최대보장을 강조했다. 부친 부시 전대통령이 92년 재선도전때 캘리포니아에서 패하면서 클린턴에자리를 내준 이곳에서 부시 지사는 1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바람을일으킨다는 목표다. 최철호 특파원hay@
  • [외언내언] ‘上向式 공천’

    한국정치의 후진성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지적이 있을 수 있겠지만,정당 운영의 비민주성도 빠질 수 없을 것이다.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집권세력이 정통성을 의제(擬制)하기 위해 급조한 ‘관제 여당’이 당을 군 조직처럼 수직적으로 운영한 것은 접어두기로 하자.그러나 여타 정당들도 이념이나정책이 아니라 특정지역에 기반을 둔 1인 보스를 중심으로 조직된 나머지,철저한 1인 지배의 ‘하향식’으로 당을 운영해 온 게 사실이다.그렇기 때문에,현행 정당법이 각급 선거 후보 공천에서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후보 공천은 지구당 위원장이나 중앙당의 ‘낙점’으로 이뤄지는 게 관행이었다. 정당 민주화 향한 새로운 실험 그러나 이같은 정당의 비민주적 운영의 틀을 깨기 위한 작은 시도들이 움트고 있다.지난 총선 출마 등으로 공석이 된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91명의 자리를 메우기 위한 재·보선이 오는 6월8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데,민주당과 한나라당 일부 지구당에서는 후보 공천을 위원장이 ‘낙점’하지 않고 대의원들이 투표로 선출하기로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어떤 지구당에서는 전 지구당원들을 상대로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파격적인 ‘모험을 시도하기도 하지만,대부분 대의원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해서 투표를 통해 공천자를결정한다는 것이다.이미 선관위를 구성,흑색선전 및 인신공격 금지와 지역감정 조장 금지 등 내부 선거규약을 제정한 곳도 있다고 한다. ‘작은 싹’,국민이 키워내야 이같은 시도를 하는 각 당 지구당 위원장들은 한 두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다.그들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힘을 실감했을 것이다.시민단체들의 선거 참여가 상황의 급박성 때문에 ‘낙천·낙선 운동’으로 나타났지만 그 근본 취지는 정당의 민주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일부 지구당 위원장들의 ‘상향식 공천’시도는 정당의 민주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이해된다.물론 이같은 시도에 대해 ‘시기 상조’라거나 ‘조직 분열’ 등을 내세워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그러나 분명한것은 이 작은 실험이 정당의 민주화와 정치 발전의 시금석이라는 사실이다.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정당 민주화를 위한 역량 축적으로 보고 국민들이 앞장서 이 작은 싹을 키워낼 일이다. 張潤煥 논설고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