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거운동 자유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양홍석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 모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중소 조선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아 재활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3
  • ‘안철수신당’ 명칭 못 쓴다…안철수측 “강한 유감, 정치적 판단”

    ‘안철수신당’ 명칭 못 쓴다…안철수측 “강한 유감, 정치적 판단”

    安측 “정당 설립의 자유 침해…과도한 해석”“국민에 사랑 받는 새 당명 선정할 것”9일 발기인 대회…3월 1일 중앙당 창당 목표다음달 1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안철수 신당’ 명칭 불허 결정에 대해 “정치적 판단이 의심된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안철수 신당은 새로운 당명을 정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안철수 신당’의 정당 명칭 사용 가능 여부를 논의한 결과, “현역 정치인의 성명을 정당명으로 허용할 경우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불허 결정을 내렸다. ‘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 이태규·김경환 공동단장은 이날 선관위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헌법과 무관한 과도한 해석으로, 정당 설립의 자유를 침해했다”면서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당 명칭 사용의 자유는 법률로만 제한할 수 있고 중앙선관위도 2008년 전체회의에서 위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점을 명확히 밝혔다”면서 “법률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판단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들께 사랑 받는 새로운 당명을 선정해 한국 정치를 바꾸는 길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전 의원 측은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안철수 신당’이라는 가칭을 중앙당 창당 과정에서도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동안 특정인의 이름이 정당명에 들어간 전례가 없는 점을 감안해 선관위에 명칭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했었다. 이에 선관위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정치인의 성명이 포함된 정당명을 허용할 경우 정당 활동이라는 구실로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며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선관위는 또 “현역 정치인의 성명을 정당의 명칭에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것은 정당의 목적과 본질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안철수 신당’은 다음달 1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오는 9일 발기인 대회를 연다. 발기인 대회 이후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해 약 3주에 걸쳐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세종·광주 등 7개 시·도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강남서 받은 기부채납을 강북에? 법도 무시하는 박원순 시장의 몽니”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기부채납을 현금으로 받아 다른 자치구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강남구 주민들이 “강북표심을 노린 전형적인 강남 역차별 전략”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공기여 비용부담 운영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강남·서초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개발할 때 발생하는 기부채납을 토지나 건물이 아닌 현금으로 받아 다른 자치구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용역의 골자다. 기부채납은 무분별한 도시개발을 막고 개발(정비)구역 내 공원,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개발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공적용도로 환원하기 위한 장치로 이해된다. 현행 국토계획법 시행령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수립할 때 기부채납을 토지나 공공시설로 한정하고 있다. 5000㎡이상 규모의 토지에 대해서만 개발주체와 자치단체 간 ‘사전협상’을 전제로 현금 기부채납이 가능하다. 토지·공공시설·현금 등 기부채납은 관할 자치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미 2013년 도로나 공원 등 공공시설이 불필요한 정비사업지의 경우 해당 시설이 필요한 인근 정비사업지로 기부채납을 넘기는 방식의 ‘박원순式 기부채납 이양제’를 시도한 적이 있다. 2016년과 2018년에도 유사한 취지로 국토부에 법 개정을 건의했었지만 이 역시 다른 자치구에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에 따라 무산된바 있다. 서울시의 이번 용역에 대해 성중기 의원은 ‘제도와 절차를 무시하고 몽니를 부리는 박원순式 일방통행이 총선을 앞두고 또 재현되었다’고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적재산의 일부를 공적용도로 기부하여 개발지 내 환경조성에 기여한다는 기부채납의 취지에 비추어볼 때, 민간이 한정된 목적으로 기부한 재산을 공공기관이 다른 용도로 임의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유용이라는 것이 우선적인 이유이다. 강남지역 역차별 논란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실제 서울시는 부동산 가격폭등 등을 이유로 재건축 연한이 이미 상당기간 초과된 압구정과 개포동 일대 대단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주거환경 노후화에 따른 불편과 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호소도 불구하고 압구정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안)은 최근 몇 년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또한 성중기 의원은 “강남에 대한 타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기고, 지역 간 갈등과 불평등 문제를 교묘히 이용하는 악의적인 전략으로 비춰질 수 있다.”라는 우려도 나타냈다. 현행법에서 용도를 제한하고 있고, 국토부 역시 몇 차례나 부동의 한 사안을 굳이 현 시점에서 재론하는 것을 두고, 총선을 염두에 둔 ‘강북표심 잡기’라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잠정 중단되기는 했으나 박원순 시장이 직접 나섰던 자치구별 2020년 서울시 예산설명회를 두고도 같은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시 강남구 주민들은 취임 이후 한 번도 갖지 않았던 주민설명회를 굳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 대대적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일부 언론의 취재 결과 현재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사이에서는 기부채납 등을 비롯하여 연초 박시장이 발표한 ‘부동산공유기금’ 등에 관한 공식적인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성중기 의원은 “강남은 재정자립도가 높아 서울시의 일반 교부금을 전혀 받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강남의 세수 중 일부는 서울시의 타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서울시가 강남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기여는 과소평가하고 그 혜택은 누리고자 하는 이중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성중기 의원은 “금번 서울시의 용역은 불공평한 방법으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모순된 발상”이라고 한 번 더 강조하고, 서울시가 더 이상 특정지역에 대한 의도적 배제와 차별이라는 논란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2월 임시국회 합의…‘신종코로나’ 대응 검역법 등 처리

    여야, 2월 임시국회 합의…‘신종코로나’ 대응 검역법 등 처리

    민주당 “민생법안 먼저 중점 처리해야”한국당 “패스트트랙 정국 사과 있어야”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청문특위 구성키로 여야가 검역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처리와 선거구 획정을 위한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했다. 다만 선거구 획정 등 현안 처리를 두고 이견이 적지 않아 2월 임시국회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자유한국당 김한표·바른미래당 이동섭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국회에서 만나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했다고 회동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를 30일 회기로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상임위원회 등 활동에 이어 본회의에서 주요 법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검역법 개정안 등 244개 법안이 각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연되고 있는데, 이번 국회에서 처리됐으면 한다”면서 “민생법안을 먼저 중점 처리하고 성과를 각 정당이 공유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민 우려와 걱정이 많다. 직접 대면 선거운동은 각 당이 합의해 연기·자제하자고 제안했고, 초당적으로 신종코로나 국회대책특위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당에서는 지난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의 예산안 날치기와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날치기에 대해 민주당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검역법안은 예방에 중점을 둔 것으로, 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은 사후처리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묶어서 함께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이 법이 사태 종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무엇보다 민생이 중요하다. 검역법 등이 빨리 통과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여야 3당은 원내수석부대표간 채널을 통해 임시국회 의사일정 후속 협의를 이어나간 후 이를 토대로 원내대표단 회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를 민주당 6명, 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지원 “황교안, 등 떠밀려 종로 나올 것…혈투하면 파장 올 것”

    박지원 “황교안, 등 떠밀려 종로 나올 것…혈투하면 파장 올 것”

    진중권 “보수 살리려면 黃 자신 버려야”이낙연, 黃 가상 대결서 지지율 두배 앞서 종로 출마 이낙연, 오늘 예비후보 등록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에 대해 “꼼수를 쓰고는 있지만 결국 등 떠밀려 종로에 나갈 것”이라면서 “(황 대표가) 빅매치로 혈투를 하면 전국적으로 파장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보다 대선주자 선호도 우세에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종로에 공천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자기 당 대표를 종로에 내보내지 못하고 이곳저곳, 심지어 용인까지 넣어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는데 이렇게 하면 한국당이 어려워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황 대표가 종로에 나가야 한다”면서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절반밖에 안나온다고 해서 그걸 피하면, 전국적인 선거에 막대한 지장을 주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볼만한 전략은 황교안 대표의 종로 공천”이라면서 “거기가 빅매치가 이뤄져 피나는 혈투를 하면 전국적으로 파장이 될 수 있다”고 했다.박 의원은 “만약 황교안 대표가 종로를 선택하고 다른 대표급도 수도권 험지에 나가자고 하면 설득력이 있지만, 당 대표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여론조사를 해대고 당 대표급들 다른 주자들에게는 수도권 험지에 나가라고 하면 설득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공당의 대표가 종로를 생각했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선거 뒤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보수를 살리려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자신을 버려야 한다”며 총선에서 황 대표가 서울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고 했다. 진 교수는 “종로, 여론조사를 보니 더블스코어던데 그래도 나가시라, 원칙 있게 패하시라, 가망 없는 싸움이지만 최선을 다해 명예롭게 패하세요”라면서 “철저히 낮은 자세로 임하시라. 이번 선거를, 이미 현 정권에서 마음이 떠났으나 아직 보수에 절망하고 있는 유권자들께 참회하는 기회로 삼으세요”라고 말했다.한편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에서 황교안 대표와 대결할 경우 2배 가량의 높은 지지율로 여유 있게 승리한다는 가상대결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종로구 유권자 500명(응답률 17.1%)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이 전 총리는 53.2%의 지지율을 기록, 26.0%에 그친 황 대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법은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유선 전화면접(16.6%)·무선 전화면접(83.4%)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 전 총리는 전날(2일) 지역구로 이사하고 이날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지역 주민 인사 등 본격적인 사전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전 총리 측은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 머무르던 이 전 총리가 2일 오후 종로구 교남동 한 아파트에 마련한 전셋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종로구 소재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이사 현장에 들러볼 예정이다.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 전 총리는 선대위 체제가 본격 가동되고 경선으로 각 지역 후보가 확정되면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야 하는 만큼, 이전까지는 본인 선거운동에 집중하며 종로 바닥을 다진다는 구상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중권, 김의겸 공천 읍소에 “저렴하게 산다…너절하게 굴지마”

    진중권, 김의겸 공천 읍소에 “저렴하게 산다…너절하게 굴지마”

    “누가 환원에 진정성 있다 하겠느냐”“죽을 때 잘 죽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어”“공천 달라 질질 짜는 삼류 신파극”김의겸, 페북에 “예비후보 달라” 공개 호소金 “가혹…검증위서 물러나면 두 번 죽어”“공천위서 정무적 배제시 토 달지 않겠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에게 4·15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자격을 달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읍소한 데 대해 “김의겸, 참 저렴하게 산다”면서 “너절하게 굴지 말고 이쯤에서 깔끔하게 내려놓으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 재임 당시인 2018년 7월 서울 흑석동 재개발 상가주택을 25억 7000만원에 매입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다. 이후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하차한 김 전 대변인은 주택을 매입한지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8억 8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올리며 34억 5000만원에 집을 매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 투기를 해놓고 이제 와서 환원할 테니 공천 달라고 하면 누가 그 환원에 진정성이 있다고 하겠느냐”면서 “정치인에게는 ‘삶의 기술’ 못지 않게 ‘죽음의 기술’이 필요하다. 죽을 때 잘 죽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나라 정치는 왜 이렇게 멋이 없냐”면서 “어쩌다 공천 달라고 질질 짜는 삼류 신파극만 남았는지 정말 눈물 없이는 못 봐 주겠다”고 일갈했다. 김 전 대변인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님께’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에서 “지난해 12월 19일 출마선언을 했지만 민주당이 예비후보로 받아들여주지 않아 45일째 군산 바닥을 표류하고 있다”면서 “그저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고 읍소했다. 김 대변인은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는 예비후보 자격을 검증하는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가 김 전 대변인에 대해 3차례 ‘계속 심사’라는 보류 결정을 내리며 적격 여부 결정을 미룬데 따른 것이다. 검증위가 ‘적격’ 판정을 내리더라도 이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무적인 사항까지 고려해 공천 여부를 판단한다. 김 전 대변인은 “다 제 부동산 문제 때문이다. 민망하고 송구하기 그지없다”면서도 “법적인 문제를 다루는 검증위 단계에서 제가 스스로 물러난다면 저는 두 번 죽는 셈이다. 청와대에서도 물러나고 당에서도 버림받는 것이니 한 사건으로 두 번 교수형 당하는 꼴이 되고 만다”고 호소했다.이어 “당이 저에게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름대로 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약속대로 집을 팔았고 매각 차익 3억 7000만원을 어느 재단에 기부했다”고 해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1일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이 일었던 흑석동 상가 건물을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매각 차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었다. 이 가운데 일부를 기부했다는 의미다. 김 전 대변인은 당이 자신에게 가혹하게 하는 이유를 언론 탓으로 돌렸다. 김 전 대변인은 “아마도 언론, 특히 조중동과 종편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짐작해본다”면서 “저는 기자 시절 ‘최순실 게이트’의 서막을 열어 수구세력의 미움을 샀고, 대변인 때는 몸을 사리지 않고 대통령을 방어하다 보수언론과 척을 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3일 열리는 (검증위) 회의에서는 최종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하면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영 부담이 돼 저를 경선에서 배제하고자 정무적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때는 한마디도 토를 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국, 金에 “지긋지긋한 피해자 코스프레”새보수, 조국 빗대 “조뻔뻔에 김뻔뻔되려 하나” 이에 대해 보수 야당도 비판의 대열에 합류했다. 황규환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동산 투기 혐의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 김 전 대변인이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항변한 꼴”이라면서 “자신이 좋아서 출마하는 마당에 지긋지긋한 피해자 코스프레야말로 오히려 국민에게 가혹하다”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아무도 김 전 대변인에게 출마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면서 “그렇게 예비후보로 뛰고 싶고, 그렇게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면 당당히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라”고 지적했다. 이종철 새로운보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겸손과 반성이라는 DNA가 없는 것 같다”면서 “김 전 대변인이 조국 교수의 ‘조뻔뻔’에 이은 ‘김뻔뻔’이 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김 전 대변인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편지글을 보낸 것을 언급하면서 “‘조국 편지’에 이어 ‘이해찬 편지’도 크게 보도됐으니 김 전 대변인이 오히려 선거운동을 독점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준표 “자의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 절대 안해…날 제거하면”

    홍준표 “자의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 절대 안해…날 제거하면”

    “특정세력 날 제거해도 지역구서 선거활동”“PK수비대장 맡겨주면 ‘PK 40석’ 책임진다”당의 ‘양천갑’ 제의 기사에 “거짓말”“단 한번도 당에서 연락받은 적 없다” “가짜 방송하면 엄단 처벌할 것” 경고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 지역(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공천 신청을 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자의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면서 “나를 제거한다면 무소속 출마는 별개의 문제”라며 공천 탈락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1월 31일)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에 공천 신청 절차를 마쳤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특정 세력이 나를 제거하고, 내가 무소속 출마를 강요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무소속 출마를 강요당하게 되면 나는 내 지역구에서만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관위가 정당하게 심사해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수비대장을 맡겨주면 고향 지역에 터를 잡고 지원 유세로 ‘PK 40석’은 책임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홍 전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당 지도부가 대표급 인사들을 향해 거듭 ‘험지 출마’를 압박하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 공천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을 탈락시킬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진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또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한 인터넷 언론사가 당으로부터 양천갑 제안을 받았다는 기사에 쓴 데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인터넷 언론 모기자가 어제 쓴 기사를 보니 당에서 나를 양천갑에 제안 했다고 거짓말로 썼다”면서 “난 당 대표 사퇴 이후 지금까지 선거 관련으로 당으로부터 단 한번도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천갑 제의를 받았는지 여부를 우리측에 단 한번도 확인도 하지 않고 그것도 기사라고 썼느냐”면서 “요즘 기자들은 기사가 아니라 소설을 쓴다”고 맹비난했다.홍 전 대표는 “양천갑은 우리당 김승희 의원이 잘하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거짓말 기사를 미끼로 유튜브에서 가짜 방송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다. 가짜 방송을 하는 사람은 나중에 엄중히 처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해 “당국의 방역 실패가 곳곳에 감지되면서 전국이 감염권에 들어가고, 전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공장소에 가기를 꺼리며 악수조차도 거부하는 ‘진공 거리’가 늘어날 조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자는 ‘선거 연기’ 운운하지만 6·25 동란 중에도 선거는 치렀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명 서울시의원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정치교사 뿌리 뽑는 시발점”

    여명 서울시의원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정치교사 뿌리 뽑는 시발점”

    만 18세 선거연령 인하로 중등교육과정에 속해 있는 청소년의 선거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국회에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에 따른 입법 보완 논의’를 요청한 가운데 교육현장의 정치중립성이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됐다. 한편 지난해 ‘인헌고 사태’ 로 교원노조를 포함한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 주입이 폭로된 상황에서 유권자 신분이 된 학생들에 대한 교원의 정치편향 교육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여명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은 지난달 31일 “투표권이 학교까지 내려간 이상 전교조의 모든 좌편향 수업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 며 이에 “선거법 개정이 오히려 좌우 모든 정치편향 수업으로부터 자유로운 교육 현장을 만든 초석이 되게끔 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여명 의원은 29일 (수) 15시 관련 전략 토론회를 주관 했다. 이날 김소양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비례)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교원의 사전선거운동을 감시하는 센터가 공개 됐고 센터장 대표로는 고영주 前 MBC 이사장, 시민모니터링단장은 김정희 바른여성인권연합 대표, 청소년 모니터링단장은 이명준 한국성평화연대 대표가 위촉 됐다. 개회사에서 여명 의원은 “우리나라는 특정교원노조 소속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이 학생들에 의해 폭로되는 등 이미 학교 현장이 오염된 나라다. 그런데 전 세계 어느 민주국가에서도 흔치 않게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그러나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오히려 좌우를 막론하고 교사가 특정 정치인과 정당을 옹호 및 홍보하고 특정 정당의 정책을 설파하는 모든 발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현행 선거법이 매우 포괄적으로 선거운동을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가시가 가장 중요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을 교육현장 정상화의 시발점으로 삼자” 고 발언 했다. 이어 고영주 전 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공안검사 시절 전교조가 초창기 표방한 ‘참교육’의 ‘민주, 민중, 민족교육’ 이란 ‘인민민주주의, 노동자·농민·빈민 중심주의, 김일성민족주의’를 뜻한다는 것을 밝혀낸 경험을 소개했다. 전교조의 창립 목적은 참교육 깃발 뒤에서 사회주의혁명 건설을 위해 청소년을 혁명 전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30여 년이 지난 현재,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원 노조의 정치편향 교육을 막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2부 토론회 연사로는 ‘선거 연령 하향의 정치적 의미’를 주제로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 ‘선거권 부여 연령 인하의 쟁점과 검토’를 주제로 최종호 변호사가 나섰으며 김소미 용화여고 교사가 학교 현장의 정치중립성의 중요성을 토론했다. 이어 이명준 한국성평화연대 대표가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의 투쟁 과정에서의 경험과 학교 현장에서 교사에 의해 좌우 대립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토론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희 바른여성인권연합 대표가 가족의 관계 회복이 교사의 정치편향교육을 막아낼 수 있는 시발점임을 강조하며 토론이 마무리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석… 다시 모시느라 ‘뻘뻘’

    임종석… 다시 모시느라 ‘뻘뻘’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불출마 및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4·15 총선 출마를 권유하며 전방위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임 전 실장이 21일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첫 연설자로 나선 이후 28일 현재까지 이해찬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 등 당의 주역들이 임 전 실장의 정계 복귀를 요구했다. 임 전 실장은 인지도 높은 당의 중량급 인물이기 때문에 당이 고민 중인 지역에 전략공천 카드로 쓸 수 있다는 게 당내 주된 생각이다. 특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광진을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경쟁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이 불출마 의사를 뒤집고 출마하기에 ‘명분’이 없다는 지적도 많다. 임 전 실장 측은 “임 전 실장은 명예를 중요시하는데 불출마를 번복할 이유가 현재 없지 않나. 불출마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했다. 다만 임 전 실장의 고향이 전남 장흥이기 때문에 불출마하더라도 호남권 총선을 지휘할 얼굴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임 전 실장이 정강정책 연설에 나선 것처럼 당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총선 지원에 어떤 방식으로든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이 전 총리는 28일 민주당으로부터 후보 자격 심사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종로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 측으로부터 조직 및 사무실 인계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 전 총리 측은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는 사전 선거운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785명 최다… 182명 전과자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785명 최다… 182명 전과자

    선거운동원 활용·기탁금 환급 전략 꼼수 녹색당·미래당은 0명… “정책으로 승부”4·15 총선 예비후보를 가장 많이 내세운 정당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당은 전국 지역구 의석의 3배가 넘는 785명을 등록시켰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배당금당 예비후보 규모는 더불어민주당(410명)과 자유한국당(421명)을 합친 것과 비슷했다. 전체 예비후보 등록자 1846명의 42.5%다. 17개 시도 중 광주, 울산, 전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최다 예비후보를 배출했다. 이는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사실상 당 이름을 알리는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해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3%의 벽만 넘으면 원내정당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예비후보 기탁금의 국가 귀속은 헌법불합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이런 전략에 날개를 달아줬다. 배당금당은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선관위 답변을 ‘긴급공지’로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예비후보의 범람이 선거를 희화화한다는 지적도 있다. 배당금당 예비후보 182명은 강제추행치상, 성폭력특례법 위반 등 전과가 있다. 반면 역시 비례 득표를 노리는 녹색당과 미래당 등은 예비후보가 0명이다. 무리하게 지역구 예비후보를 등록해 정당 이름을 알리는 대신 선거운동의 제한이 있더라도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당 김소희 공동대표는 “지역구 공식 후보가 되면 기탁금만 해도 1500만원이다”면서 “소수정당 후보가 득표율 10%(선거비용 반액 반환), 15%(전액 반환)를 넘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한국당=꼰대 정당’ 막으려면? 여연 “선거연령 수용”

    ‘한국당=꼰대 정당’ 막으려면? 여연 “선거연령 수용”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 가운데 이를 ‘원상회복’하려고 할 경우 상당한 역풍이 우려된다는 자유한국당 내부 전망이 25일 나왔다.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김창배 경제사회연구실장은 최근 발간한 ‘이슈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만 18세로 낮아진 선거연령을 ‘쿨’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고3 학생은 제외되도록 선거법을 개정한다든지, 일본처럼 법 시행까지 1년의 유예 기간을 두는 방안은 부적절하다”며 “법 개정이 끝난 상태에서 청소년의 참정권을 ‘줬다 뺏는다’는 인식만 주고, ‘꼰대 정당’ 이미지만 덧칠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선거연령을 다시 조정하려는 노력 대신 유권자로 자리매김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고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막을 보완 입법에 주력해야 한다는 게 김 실장의 주장이다. 김 실장은 “더 늦지 않게 청소년 민심을 어떻게 공략할지 구체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학교 내 선거운동 금지, 정치 중립적인 선거 교육 교재 편찬위원회 구성 등의 명문화를 통해 교육 현장의 정치화를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여야, 설 연휴 민심 제대로 듣고 총선을 준비하라

    설 연휴가 시작됐다. 여야 지도부는 어제부터 전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을 찾아 귀성 인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밥상머리 이슈’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심판론’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권 심판론’ 등을 각각 주장하며 민심을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설 명절은 이동인구가 3200만명이 넘는 민족대이동인 만큼 4·15 총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 여야 지도부와 출마를 희망하는 정치인들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일 먼저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봐야 하는 것은 민생 경제다. 살림살이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온갖 미사여구와 정파적 주장을 제대로 귀에 담을 리 없다. 지난해 성장률이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2%를 가까스로 지켰지만 이 중 정부기여도가 1.5% 포인트였고, 특히 4분기 성장률은 재정지출로 1.2% 끌어올린 것이 배경이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설비투자 등에서 미온적이었던 기업 등의 기여도가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재정투입은 불가피했지만, 민간소비가 늘어날 정책 등이 나와야 한다. 여야가 국민의 살림살이를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개선안을 제시해야 총선에서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통과로 검찰개혁을 시작했다며 오만하게 굴다가는 큰일날 수 있다. 불출마로 어제 결정됐으나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의 출마 논란이 있었고, 한국사회에 ‘공정 프레임’을 불러일으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보좌관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임명해 점수를 잃고 있다. 여기에 미투논란을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씨 등이 출마하겠다고 나서니 한층 더 ‘공정 프레임’이 논란의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오히려 전열을 제대로 가다듬는 쪽은 한국당이다. 국회의장을 지낸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 등을 공천관리위원으로 끌어들여 공정한 공천심사를 다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 빅텐트’도 본궤도를 향해 오르고 있다. 다만 혁신적인 대안과 비전을 통합 과정에 담아내지 못하고 ‘반문재인’만 외친다면 민심은 복귀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설 명절은 예비후보자들이 불법선거운동의 유혹에 빠지기도 쉬운 때이다. 선물 명목의 금품·향응 제공이나 명절인사를 빙자한 불법선거현수막 게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상대 후보에 대한 거짓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이낙연, 종로출마·선대위원장 수락 “책임 기꺼이 떠안겠다”

    이낙연, 종로출마·선대위원장 수락 “책임 기꺼이 떠안겠다”

    “정쟁 삼가고 성실히 선거 임하겠다”“황 대표와 신사적으로 경쟁하겠다”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 출마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수락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당연직으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이해찬 대표와 함께 총선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용산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귀성인사를 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대표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역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4·15 총선의 최고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두 가지 일을 병행하기는 쉽지 않지만, 영광스러운 책임”이라며 “그 영광과 책임을 기꺼이 떠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만 드리는 저급한 정쟁을 삼가겠다”며 “신뢰와 품격을 유지하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꾸지람과 가르침을 늘 겸허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현직 대통령 탄핵 이후 표출된 국민 요구를 이행해가는 숙제를 태생적으로 안고 출범했다“며 ”이번 선거는 이 과제 이행을 앞당길 것인가, 지체되게 할 것인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종로 출마 결심의 배경을 질문받자 “당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며 “숙고한 끝에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종로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맞붙는 ‘빅매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대 당의 결정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면서도 “제 개인의 마음을 말하자면, 신사적 경쟁을 펼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서야 하는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지역구 선거운동에도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물음에 “선거 상황에 따라 최선의 지혜를 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선거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 의견을 나눈 적이 없으나 가능한 최대한의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로 지역구 전임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해서는 “현직 총리와 선거에 대해 말씀을 나누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임명동의안 의결 직후 축하전화를 드리고 ‘제가 종로로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리 신고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당내 경선과 공천과정이 얼마나 순탄하냐가 선거 초반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준다”며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공천은 없으나, 규칙과 원칙에 따라 최대한 많이 승복하는 공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검찰 인사로 인한 논란에 대해선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는 게 당연하다”며 “권력 집행은 국민 인권과 기본권의 제약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절제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단체가 이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여러차례 사과드렸고, 저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누구든 국민의 아픔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희연 “학습권 침해 우려… 학교 내 선거운동 제한해야”

    조희연 “학습권 침해 우려… 학교 내 선거운동 제한해야”

    후보자 방문 허용 땐 선거법 위반 우려 선관위 제동 ‘모의선거’ 재검토하기로‘만 18세 선거권’ 도입으로 학교에서의 선거운동 허용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교육청이 “학교에서의 선거운동을 제한해 달라”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중앙선관위가 이 같은 요청을 수용할 경우 오는 4월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및 정당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학교 내 선거운동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학교 내 선거운동이 제한 없이 허용되면 교직원 및 학생들이 본의 아니게 선거법을 위반할 수 있고, 학교가 후보자 및 지지자들의 각종 민원에 시달릴 수 있다”며 “학교가 지나치게 선거운동의 영향을 받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공직선거법상 학교를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장소로 해석할 수 있다는 법률 자문 결과도 공개했다. 공직선거법 제106조 1항은 ‘호별(戶別)방문’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는데, 대법원은 학교 교무실 역시 해당 조항이 적용된다고 판시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학교는 외부인의 자유로운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곳으로, ‘학교 교무실’을 ‘학교 전체’로 볼 수 있다”면서 “선관위의 적극적인 해석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선거운동 금지’ 요구는 다른 교육청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도 이날 선거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후보자가 학교 안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역시 지난 20일 “학교는 선거후보자가 연설할 수 없는 호별방문 금지 대상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2일 정치권에 초·중등학교에서 예비후보자 명함 배부와 연설 금지 여부 등에 대한 입법 보완을 요청했다. 국회에서 관련 입법 논의가 더딜 경우 선관위가 직접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선관위가 제동을 건 ‘모의선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모의선거 교육을 교육청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상 ‘특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위배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 교육감은 “선관위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선관위와 협의하며 진행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모의선거 교육을 위탁받은 징검다리교육공동체가 지난해 11월 서울시선관위로부터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하는 모의선거 교육에 대해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중앙선관위에 선거법 저촉 여부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검토를 받고 선관위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민주시민교육교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8세 선거권’에 대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학생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교육부 주도로 선거와 민주주의 등을 어떻게 교육할지에 대한 교육적 합의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의 불법선거, 민간 차원의 제재 방안 시급히 마련해야

    21대 총선이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반 정치 채널이 사회적 이슈로 재등장했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에 따라 총선 출마 후보자는 지난 16일부터 방송 출연에 제한을 받고 있지만, OTT에서는 선거 방송이 활개치고 있다. OTT는 공직선거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는 공중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규제의 사각지대는 OTT뿐 아니라 각종 소셜미디어까지 광범위하게 걸쳐져 있다. 구독자가 100만명이 넘는 유력 정치 채널에 출연해 개별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출마 예정자들은 유튜브 정치채널 등에 버젓이 출연해 경쟁자들을 비방하기 시작했다. 비방에는 가짜뉴스와 허위조작정보 등도 혼재돼 있다. 그래서 이번 선거의 미디어 전쟁은 공중파가 아닌 유튜브 등 OTT에서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 사이버선거 범죄로 인정돼 조치가 취해진 것은 1만 7430건이었다. 19대 총선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지만, 21대 총선은 이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업무보고로 방송통신위원회 보고를 받으며 “방송이 가짜뉴스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켜야 한다”고 한 것은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해된다. 지난 20대 총선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이런 일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지난 4년간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는 엄청난 영향력을 확보했다. 특히 유튜브는 정치 분야에서 기존 언론매체를 압도하기에 이르렀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가짜뉴스 등에 대해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최소한의 규제를 통해 자율성을 강화하겠다”면서 “민간 차원의 ‘팩트체크센터’를 올해 안에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는 등 민간 차원의 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가짜뉴스 문제 해결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겠다고 밝힘으로써 사안에 대한 진일보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한때 허위조작정보 근절을 위해 방통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 일각서 제기돼 상당한 논란을 야기했다. 다만 민간 팩트체크센터 설립과 인프라 구축을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정치 편향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센터의 난립 가능성이나 선별적 지원의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한다. 가짜 뉴스를 근절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건전한 공론장을 가질 수 없고, 극심한 국론 분열이 야기될 수 있다는 데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언론의 자유라는 최상위층의 가치와 정신도 침해당해서는 안된다는 대원칙도 분명하다. 근본 대책 마련에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이 필요하겠지만, 소셜미디어가 거짓정보를 확산하고 불법선거의 매개체가 돼 유권자의 선택을 교란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
  • ‘총선 전쟁터’ 유튜브, 규제 사각지대

    ‘총선 전쟁터’ 유튜브, 규제 사각지대

    전파 빨라 기성언론 영향력 못지않지만 허위사실 유포, 비방 판쳐… 흑색선전 우려 文대통령 “가짜뉴스서 국민 권익 지켜야”#1. 1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정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는 16일 ‘단독/나다은 신천지 의혹’이라는 제목과 함께 최근 자유한국당의 공약개발단원으로 위촉됐다가 3일 만에 물러난 나다은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패널들은 신흥 사이비 종교인 신천지에서 나씨를 봤다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나씨가 이를 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의혹을 20분간 이어 나갔다. 이 영상은 올라온 지 6시간 만에 조회 수 15만회를 넘겼다. #2. 구독자가 32만여명인 김용민TV에는 지난 10일 4·15 총선 인천 남구을과 광주 서구을의 예비 후보자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현 지역구 의원인 윤상현(한국당), 천정배(대안신당) 의원의 지역구를 가져와야 한다며 “윤상현 저지, 천정배 교체”를 외쳤다. 4·15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6일부터 총선 후보자들의 방송 출연이 제한되는 등 선거 공정 관리를 위한 각종 규제가 강화됐지만, 유튜브는 여전히 ‘규제자유지역’으로 남아 있다. 이날부터 총선 후보자들은 출판기념회와 의정활동 보고회를 하지 못하며 공중파 등 방송 출연에도 제약을 받는다. 그러나 규제 영역에서 벗어나 있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편파 선거운동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유튜브의 영향력은 기성 언론 못지않다. 보수 성향 유튜브 ‘신의한수’ 외에 진보 성향 노무현재단의 ‘알릴레오’ 구독자도 111만명에 이른다. 방송사들이 운영하는 YTN뉴스(146만명), JTBC뉴스(123만명)와 맞먹는 수준이다. 정치권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유튜브를 반기는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연구원 유튜브 ‘의사소통TV’를 개설했다. 민주당 인사들은 여기서 정책 관련 의견은 물론이고 출마를 선언하기도 한다. 구독자 17만명을 보유한 한국당 유튜브 ‘오른소리’에는 황교안 대표가 출연해 색소폰을 연주하며 화제를 낳았다. 정의당 역시 지난 12일부터 ‘순삭토크쇼’라는 정치 예능 코너를 만들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허위사실이나 비방의 문제는 민주주의에서 치러야 할 비용이다. 허위사실 유포 자체를 처벌해야 하는 것이지 매체를 규제하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유튜브는 기존 방송을 대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가짜뉴스나 불법 유해 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교육현장 사전선거운동감시센터 만들어진다

    교육현장 사전선거운동감시센터 만들어진다

    만 18세 선거연령 인하로 중등교육과정에 속해 있는 청소년의 선거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국회에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에 따른 입법 보완 논의’ 를 요청한 가운데 교육현장의 정치중립성이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됐다. 한편 지난해 ‘인헌고 사태’ 로 교원노조를 포함한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 주입이 폭로된 상황에서 유권자 신분이 된 학생들에 대한 교원의 정치편향 교육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여명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은 지난달 31일 “투표권이 학교까지 내려간 이상 전교조의 모든 좌편향 수업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 며 이에 “선거법 개정이 오히려 좌우 모든 정치편향 수업으로부터 자유로운 교육 현장을 만든 초석이 되게끔 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 현행 선거법 58조는 선거운동을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 라고 정의하고, 90조 및 93조 역시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 라고 포괄적으로 명시하고 있음. 이에 여명 의원은 29일 사전선거운동감시센터를 발족하고 관련 토론회를 주관한다. △ 센터장 대표로는 고영주 前 MBC 이사장 △ 사무총장은 여명 서울시의원 △ 시민 모니터링단장은 김정희 바른여성인권연합 대표 △ 청소년 모니터링단장은 이명준 한국성평화연대 대표가 △ 법률지원단장은 프리덤 뉴스 대표 김기수 변호사가 맡는다. 토론회 연사로는 김정희 대표와 이명준 대표, 김기수 변호사 세 단장들과 함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 김소미 용화여고 교사가 연사로 나선다. 이 토론회를 통해 만 18세 선거연령 인하의 정치학적, 헌법학적 의미를 짚어보고 교육현장 정치중립성 의무의 중요성과 정치편향 교사들에 의한 피해 사례 및 풀뿌리 시민운동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MBC ‘비례자유한국당 보도’에 1억원 손해배상 청구

    한국당, MBC ‘비례자유한국당 보도’에 1억원 손해배상 청구

    한국당 “허위 보도에 의한 불법 총선 개입…고발 검토”자유한국당이 비례자유한국당에 관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MBC의 사과방송 요구와 함께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국당은 해당 보도가 허위 보도에 의한 ‘불법 총선 개입’이라고 규정했다. 한국당이 문제 삼은 보도는 지난 9일 MBC 뉴스데스크에 방송된 ‘전화해보니 자유한국당입니다…이 당의 정체는?’이다. 보도에선 선거관리위원회 공고에 안내된 비례자유한국당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봤는데 자유한국당 ARS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해당 보도가 허위 사실에 근거한 보도라고 주장하면서 “방송 다음날 비례자유한국당 대표번호에는 통화 안내음 자체가 없고, 애초부터 통화 안내음을 신청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은 “MBC 보도는 의도적인 총선 개입으로, 악의성이 짙게 묻어 있고,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으려고 작심했나”라고 항의하며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고 사전 선거운동으로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MBC에 대한 추가 고발을 검토 중”이라면서 “오는 16일 당 미디어특위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이번 사안은 담당 기자와 한국당 상담원 양측의 실수가 빚은 해프닝”이라며 반박 입장문을 냈다. MBC는 “비례자유한국당 대표번호는 ‘02-6288-0300’, 자유한국당 대표번호는 ‘02-6288-0200’으로 숫자 하나만 다르고 매우 비슷하다”며 “지난 9일 담당 기자가 실수로 ‘0200’번으로 전화해 상담원에게 ‘비례자유한국당이 맞는가’라고 질문했고, 상담원은 ‘아 네 저희들…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MBC는 “담당 기자가 전화를 건 곳이 한국당이었다면 당연히 ‘여기는 비례자유한국당이 아닙니다. 한국당입니다’라고 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상담원이 ‘네’라고 하는 바람에 기자가 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비례자유한국당인 줄 알고 통화가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 이후 한국당 공보팀에서 전화번호와 관련해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확인해보니 전화번호 혼동이 밝혀져 즉시 기사 전체를 삭제했다”면서 “이번 보도는 자유한국당과 비례자유한국당이 분명히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 낳은 실수이자 해프닝”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당, 총선 달굴 고민정·윤건영 등 靑인사 줄고발…박영선도

    한국당, 총선 달굴 고민정·윤건영 등 靑인사 줄고발…박영선도

    고민정에 靑압색 관련 공무집행방해 혐의도총선 공직사퇴시한 하루 앞두고 대변인 사직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나온 윤건영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윤 전 실장을 도왔다는 이유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도 함께 고발했다. 한국당은 1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전 실장과 박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 대변인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각각 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총선 공직 사퇴시한(16일)을 하루 앞둔 이날 대변인직에서 사직했다. 한국당은 윤 전 실장이 박 장관과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구로3동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신도들을 소개받고 박 장관, 이성 구로구청장과 오찬을 가졌으며, 지난 1일에는 구로3동 소재 성당 미사에 참석해 지역 유권자 등과 오찬을 가져 공직선거법 제59조 ‘사전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박 장관의 경우 공직선거법 제59조와 제60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조항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박 장관이 구로을에서 내리 3선을 따낸 지역구 국회의원인 만큼 윤 전 실장과 지역 유권자들간의 만남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 대변인에 대해서도 한국당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인 고 대변인이 지난 8일 KBS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께서 정권 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밝힌 것은 선거운동에 해당하며,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59조, 제254조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10일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 대변인이 “검찰이 가져온 압수수색 영장은 압수대상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은 허위 발언이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측은 “검찰은 정권 핵심 관계자들이 연루된 중요 범죄 행위임을 고려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마지막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참모들뿐 아니라 언론인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대선 때부터)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는데 이제 제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일하겠다).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정정당당하게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서로 보듬으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싶다”면서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멋지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당, 박영선·윤건영·고민정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한국당, 박영선·윤건영·고민정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자유한국당이 15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건영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한 윤 전 실장과 지역구 행사를 함께 다닌 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이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나올 윤건영입니다. 잘 도와주십시오’라는 취지로 윤 전 실장을 대동하고 (지역구에서) 명백한 선거운동을 했다”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정무직 공무원이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한 것이므로 선거법 제59조 ‘선거운동 금지’, 제60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제85조 제2항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금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윤 전 실장도 박 장관과 함께 구로동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해 유권자인 신도 등을 소개받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 역시 사전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또 고 대변인에게 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고 대변인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에 해당함에도 지난 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께서 정권심판이 맞는지 야당심판이 맞는지 판단해주실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는 선거법 제59조, 제254조 ‘선거운동기간’ 조항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지난 10일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은 이유로 ‘검찰이 가져온 압수수색 영장은 압수대상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압수수색 목록을 줬다는 검찰의 반박과 법원이 압수수색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영장을 허가하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명은 허위”라며 “허위발언으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이 그릇된 행위를 하도록 한 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의 죄를 범한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박지원 “이낙연 종로 굳히면 황교안 출마해도 압승”

    박지원 “이낙연 종로 굳히면 황교안 출마해도 압승”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종로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종로 출마로 기울었으면 좋고,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한다면) ‘빅매치’가 돼서 이낙연 전 총리가 압승을 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박지원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배짱이 없어서 못나올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황 대표는 재작년에 당에서 요구하는 대로 창원 성산에서 출마했으면 국회의원 당선되고 큰 기적을 이뤄서 굉장히 강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었지만 그걸 피하고 원룸만 얻어 가지고 사모님하고 함께 가서 선거운동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졌습니다”라며 “아주 좋은 기회를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바른미래당을 기본으로 해서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의 통합은 보수대통합이고 이미 보수로 회귀했기 때문에 우리(대안신당)가 통합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