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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인식 치른 安, 내일 선거전 재개...安·尹 다시 만날까

    발인식 치른 安, 내일 선거전 재개...安·尹 다시 만날까

    安 “어떤 풍파에도...결코 굽히지 않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세버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역 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의 발인이 끝나는 일정에 맞춰 선거운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19일) 오전 9시 이후 선대위 차원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린 고 손평오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안 후보는 조사를 통해 ”저 안철수,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며 ”결코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동지와 우리 모두가 추구했던 그 길을 향해 저 안철수는 강철같이 단단하고 동아줄처럼 굳건하게 그 길을 가겠다“며 ”반드시 이겨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기득권 없는 공정한 세상, 정직한 사람들이 존중받고, 땀 흘린 만큼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중심으로 제기된 ‘중도 자진사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됐다. 사퇴 압박하는 국민의힘...尹·安 다시 만날지도 관심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지금 안 후보가 단일화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상황도 되고 굉장히 어려운 국면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며 사실상 안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상태로 끝까지 가면 안 후보가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될 수 없는 단계로 간다“고 덧붙였다.19일 오전에는 경남 김해 장례식장에서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운전 기사의 영결식이 열릴 예정으로, 유족들이 조용한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 안 후보는 영결식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안 후보가 완주 기조 속에 선거유세를 이어가면서 단일화 협상에 나서는 투트랙 행보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안 후보측은 안 후보가 지난 13일 후보등록 직후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대해 윤 후보가 직접을 답변을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윤 후보가 답변을 갖고 올 경우에는 만남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1일 중앙선관위 첫 TV토론에 앞서 ‘윤석열-안철수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있다. 지난 16일 두 사람은 충남 천안에 있는 안 후보 유세차량 사고 사망자 빈소에서 만났지만 단일화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윤 후보는 당시 빈소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함께 경쟁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님께 안타깝고 불행한 일에 대해 인간적인 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힘은 못 되더라도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여러분(취재진)이 추측하는 것은, 오늘 장소가 장소인 만큼, 다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사설] 李·尹 선거운동에 지역감정 소환 유혹 떨쳐내라

    [사설] 李·尹 선거운동에 지역감정 소환 유혹 떨쳐내라

    3·9 대통령 선거에서 한동안 잠잠하던 지역·진영 논리가 고개를 들 조짐이다. 공식 선거운동 돌입과 함께 지방 유세전이 본격화되면서 분열과 갈등을 부추겨 반사이득을 보려는 움직임들이 노골화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펴겠다는 여야 후보들과 캠프 인사들의 숱한 다짐들이 무색할 지경이다. 어제 대구·경북 지역 유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우리 경북인의 단결’을 앞세워 정권 심판론을 제기했고 그제 광주 유세에서는 “수십년에 걸친 민주당 독점정치, 광주와 전남 발전에 무엇을 했느냐”며 지역 감성을 건드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최근 전주·광주 유세에서 “공장 관리자는 경상도 사람인데 말단 노동자는 다 전라도 사람이었다”고 지역 감정을 부각시켰다. 그는 “박정희 정권이 경상도에 집중 투자하고 전라도는 소외시킨 결과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는 등 ‘호남 소외론’을 꺼내들었다. 후보들 이외에 여야 캠프 인사들 역시 시도 때도 없이 지역과의 인연을 앞세워 타 지역과의 갈등을 유발하는 데 뒤지지 않는다. 텃밭에서의 결집을 유도하거나 이분법적 진영 논리로 분열의 이득을 보려는, 저급한 사례가 선거운동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여야 후보들 모두 지역·이념의 갈등을 이용하려는 유혹이 커질 수밖에 없겠지만 대통령은 어느 특정 지역의 대표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당장 눈 앞의 표심에 눈이 어두워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전략을 편다면 유권자들의 혹독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여야 후보들이 솔선수범해서 갈등과 보복, 대결을 부추기는 언동을 멈추고 통합과 화해의 길로 나서는 동시에 캠프 내에서 지역 갈등을 선동하는 인사들은 과감하게 퇴출시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여야 후보들이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국민 갈라치기로 당장 표만 얻겠다는 근시안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남은 선거 운동 기간이라도 국가의 통합과 화합을 향한 비전과 대안으로 승부하기를 당부한다.
  • 존폐 기로에 선 제주도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제주 교육의원과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18일 시작됐다. 하지만 제20대 대통령선거 기간과 겹치고, 지방선거를 둘러싼 선거구 획정·교육의원 존폐 등 선거 이슈로 인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이면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시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등과 함께 예비후보자 기탁금 60만원(후보자 기탁금 300만원의 20%)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 등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예비후보 등록자는 이번 선거부터 후원회를 둘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 모집도 가능하다.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등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제주의 경우 인구 증가로 인한 의원 정수 확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도의원 선거구 획정은 물론 교육의원 존폐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지난 14일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던 교육의원 폐지 관련 법률 개정이 결국 대선 이후에나 결론날 것으로 보여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 수 천명 모여도 ‘선거유세’ 인정되면 합법?...방역 형평성 논란

    수 천명 모여도 ‘선거유세’ 인정되면 합법?...방역 형평성 논란

    사적모임 인원은 6명 제한하면서도선거 유세에는 방역수칙 적용 안 해대선 앞두고 선거운동 결합한 집회도정부가 사적으로 모일 수 있는 인원은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하면서도 수 백명, 수 천명이 모이는 선거 유세에는 방역 수칙을 적용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거 운동과 결합한 대규모 집회는 합법적인 집회로 인정받게 돼 경찰도 개입할 근거가 없게 된다. 하루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방역 허점이 확산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선거 유세 현장에 방역수칙을 적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전에 참가자를 확정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5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의 경우 방역패스의 개념인 접종완료자, 미접종자 중 음성확인자를 중심으로 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도 “이동 중의 유세 등은 모임 규모를 특정할 수 없기에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50명 미만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 구분 없이 모일 수 있으나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면 299명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방침으로 집회가 선거 유세 형태로 진행되면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현장에 나와 선거 유세라고 판단하면 합법이 되는 셈이다.19일 서울 도심서 수 천명 집회...경찰 “현장서 최대한 관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선거 출정 유세를 진행했다. 경찰은 당초 집회 참가 인원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선관위가 선거 유세로 확인하면서 집회 진행을 보장하는 쪽으로 관리 계획을 변경했다. 선관위에 등록된 선거운동원이 사회를 보는 등 행사를 주재하면 선거 유세로 볼 여지가 크다고 한다.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선 전광훈 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보궐선거 후보 출정식을 연다. 그리고 정오부터는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기도회를 진행한다. 2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일 수 있는데도 선관위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경찰도 제지할 근거가 없다. 경찰은 선관위 측에 현장에 나와 선거 유세인지 판단해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규정상 선관위가 선거 유세라고 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도 “인근에서 다른 집회가 열릴 수도 있어 최대한 관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與 “야당이 민생방역예산 발목 잡으면 추경안 단독처리”

    與 “야당이 민생방역예산 발목 잡으면 추경안 단독처리”

    野, 방역지원금 1000만원에서 ‘요지부동’與, “애타는 국민 위해 국회가 당장 나서야”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본회의 단독처리까지 언급하며 편성을 서두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기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피해 보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추경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안은 소상공인, 특고(특수고용노동자), 문화예술인 그리고 국민을 살리는 피같은 예산”이라면서 “야당이 계속 민생예산을 발목 잡으면 민주당은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방역지원금 1000만원을 고집하면서 합의가 지연되자 무슨 수를 쓰더라도 추경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윤 원내대표는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 거리두기도 소폭 조정된 만큼 당장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정부 추경안이 충분한 금액 아니지만 사각지대를 보완한 만큼 대유행 위기에 신속 대응하자는 취지”라며 추경안 신속 처리를 주장했다. 이어 “320만명 소상공인들은 300만원이라도 신속하게 지급해주고 대선 이후 추가로 달라고 한다”면서 “국회가 그걸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여당 측은 추경안에 소상공인 지원 외 방역·민생 예산도 담겨 있어 추경안 처리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추경안에는 ▲정부가 요청한 주사제 6000억 ▲병상확보 예산 4000억 ▲의료방역인력 및 사회복지사 예산 ▲재택치료자 지원 예산 ▲감염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제공 예산 ▲고용취약계층 지원 예산 ▲운수종사자 지원 예산 등 방역지원금 외 예산들도 포함돼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1000만원 주장만 고집하며 실제로는 시급한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방역예산 집행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5월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고 다시 추경을 논의하면 앞으로 100일이 더 걸린다. 그동안 소상공인, 국민들은 어떡하란 말이냐”고 야당을 질타했다. 여당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추경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신현영 의원은 “어제(17일) 예결위 소집을 요구했기 때문에 오늘 2시 회의는 합법적인 공식 회의”라면서 “야당이 불참하면 그건 국회의원으로서 책무 유기고 만약 위원장이 불참한다면 여당 간사가 사회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15일) 전 추경 본회의 처리 및 추후 2차 추경안 편성을 목표로 여야정 합의를 이끌어왔지만 야당의 반대로 실패했다. 여당은 17일 야당·정부와의 합의에서 야당이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자 단독 처리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 우상호 “오만한 尹 정치 잘못 배워…盧 수사는 정치보복”

    우상호 “오만한 尹 정치 잘못 배워…盧 수사는 정치보복”

    “盧 수사한 尹 가짜눈물…거짓말 시리즈 집중 공개할 것”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에 대해 “오만함과 무례함이 극에 달했다”면서 “말로는 부정부패 청산을 말하지만 자기 가족의 부정부패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선거운동 초반 기선제압을 하기 위한 여야의 공방이 점점 거칠어지는 모양새다. 우 본부장은 18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날을 바짝 세웠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의 발언이 민주당은 암 덩어리라는 둥 대통령이 히틀러라는 둥 실언을 넘어서서 폭언 수준”이라면서 “정치를 한 지 얼마 안 된 분이 이렇게 폭언과 망언부터 배우는 것을 보면 (정치를) 잘못 배웠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만을 얘기하고 있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겠단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윤 후보 측의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의 재산형성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상처를 입겠나”면서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재산 형성 과정 의혹을 재차 끄집어내기도 했다. 우 본부장은 “김씨가 월급 200만원을 받고 20년을 생활했으면서 어떻게 69억원의 재산 형성했는지 문제 제기했지만 윤 캠프에서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면서 “주가조작, 부동산 투기로 돈을 모으고 불법 증여가 이뤄졌다면 어찌 부정부패가 아니겠나”면서 검찰 수사를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또 윤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정치보복’이었다며 노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흘린 윤 후보의 눈물은 ‘거짓’이라고 몰아세웠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가 대검 중수부 과장으로 있던 당시에 노정연(노 전 대통령 장녀)씨를 앞장서서 수사하고 기소했으며 그 결과 가족이 만신창이가 됐다”면서 “명품 시계를 선물 받았다가 문제가 되니 논두렁에 던졌다고 말한 정권이 어느 정권인가?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이인규 부장검사가 사실 아니었다, 국정원 작품이었다고 얘기하지 않았나”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가짜눈물, 거짓을 위하고 있는 정체성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물을 수밖에 없다. 윤 후보가 입만 열면 하는 거짓말 시리즈를 민주당은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면서 엄포를 놓았다.
  • 선거 유세복 차림 시의원 폭행한 60대 체포

    선거 유세복 차림 시의원 폭행한 60대 체포

    특정 정당의 선거 유세복 차림으로 길을 걸어가던 시의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안성시 한 도로에서 B 시의원을 손으로 밀치고 손등을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B 시의원이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자 이를 빼앗아 던져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인 B 시의원은 사건 당시 유세복을 입고 있었을 뿐 별도로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활동을 하지는 않고 있었으며, 가해자 A씨는 B 시의원의 옷 색깔에 대해 시비를 걸면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A씨의 행위가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 [사설] 양산되는 조롱성 네거티브, 유권자가 두렵지 않나

    [사설] 양산되는 조롱성 네거티브, 유권자가 두렵지 않나

    여야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조롱성 망언이나 막말을 했다가 역풍을 맞아 곤욕을 치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 판세가 접전 양상을 보이는 데 따른 조급함이 불러온 현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조롱성 네거티브는 외려 유권자의 정서를 거슬리게 해 반감만 살 수 있다는 점을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조롱성 네거티브는 여야 모두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이경 선대위 대변인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빗댄 가수 안치환씨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해 “위대한 뮤지션에 비유한 건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가 ‘얼평’(얼굴평가) 조롱이란 비난에 휩싸였다. 현근택 대변인은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갑질·횡령’ 의혹을 제보한 경기도청 공무원을 겨냥해 “별정직에 불만이 있었다면 그만두면 됐다”고 해 별정직 공무원 폄하 논란을 불렀다. 최민희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은 ‘김포시 2억~3억 아파트’ 논란과 관련해 “여기요, 2억~3억짜리 아파트 있네요”라며 매물 캡처 사진을 SNS에 올려 지역 주민을 조롱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 소속 김경영 서울시의원은 “아이를 품어 보지 못한 빈 가슴으로 약자를 품을 수 있을까요”라며 김건희씨를 겨냥했다가 난임 부부를 비하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윤 후보 측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많은 반려동물들(반려인)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자랑하자 “우린 사람이 우선이다”라고 비꼬았다. 동물보호단체들의 ‘반려인 조롱’ 규탄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에서 활동하던 이한상 교수는 민주당 유세차 전복 사고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저쪽은 서서히 침몰”이라고 조롱했다가 역풍이 일자 사퇴했다. 또한 윤 후보의 사법제도 개혁 공약 자료에 ‘오또케’란 단어를 사용해 여성혐오 논란이 일자 사과한 뒤 책임자를 해촉했다. 박빙의 선거에서 조롱이나 폄하성 네거티브는 부메랑이 돼 지지율을 깎아 먹기 십상이다. 부동층의 반감을 살 수 있어서다. 2004년 17대 총선 때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이 대표적이다. 조롱으로 유권자 마음을 잡고 득표할 수 있다고 오판하는 저급한 선거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
  • 대선 20일 앞… ‘블랙리스트 방지’ 성과 발표한 문체부

    대선 20일 앞… ‘블랙리스트 방지’ 성과 발표한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70%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전임 정권의 폐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이후 5년, 제도 개선 성과와 과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된 예술 행정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후속 조치를 책임 있게 수행하고, 예술계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 이행협치추진단은 현재 85개 세부 과제 중 62개(72.9%)의 이행을 완료했고 13개는 추진 중, 10개는 지속 검토 중이다. 황 장관은 지난해 9월 제정된 예술인권리보장법의 실효성을 담보할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오는 9월 마련되며 권리보장 전담 조직 설치와 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월 말에는 블랙리스트 백서도 발간한다. 황 장관은 이번 기자회견이 이틀 전 언론에 통보된 배경에 대해 “특정 문화예술인을 배제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반성하고 다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선을 20일 앞둔 시점이 미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당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이 아니냐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 등으로 일정이 조정된 것일 뿐 미리 계획된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여야가 협의하고 같이 노력해 온 결과라 이번 발표로 특정 정당이나 세력이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 “빠지는 곳 없도록 두루 누빈다” 전국 종횡무진 ‘尹風’ 불어넣기

    “빠지는 곳 없도록 두루 누빈다” 전국 종횡무진 ‘尹風’ 불어넣기

    서울·충청·영남·호남·강원 강행군남은 3주 수도권 집중 공략 계획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 출정식을 시작으로 사흘 만에 전국을 두루 누볐다. 첫날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잇는 경부선 라인을 타고 내려갔고, 둘째 날 호남으로 건너간 뒤 광주, 전북, 충북, 강원으로 북상한 데 이어 셋째 날에는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경기와 수도권 구석구석을 파고들며 서울로 돌아온 일정이었다. 전국을 사흘 동안 ‘모래시계’ 모양으로 훑은 것으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강행군이었다.이렇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동선을 통해 전국적으로 ‘윤석열 바람’을 일거에 확산시키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공식 선거운동 초반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전국에서 윤 후보가 거의 동시에 출현한 효과를 노린 셈이다.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윤 후보는 빠지는 곳 없이 두루 다니면서 열과 성의를 다해야 한다는 마인드”라면서 “선거 초반 전국적 이슈를 만들기 위해 대도시부터 돌았고, 선거 중·후반에는 권역별 집중유세, 수도권 공략을 두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남은 3주간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자주 찾으며 공을 들일 계획이다. 박대출 유세본부장은 “전국을 돌며 정권교체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유세를 마쳤다”면서 “현장을 자발적으로 찾는 국민이 많았고 예상보다 높은 호응도에 고무된 상태”라고 했다. 광폭 행보를 마친 윤 후보는 이번 주말 국민의힘의 텃밭인 영남을 찾아 기세를 이어 간다. 윤 후보는 17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북, 대구, 울산, 경남을 돌며 지지층을 규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안철수, 천안·김해서 ‘조문 정치’… 추모 끝내고 단일화 결단 내릴까

    안철수, 천안·김해서 ‘조문 정치’… 추모 끝내고 단일화 결단 내릴까

    유세버스 사망사고로 공식선거운동을 중단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7일 충남 천안과 경남 김해에 각각 마련된 사망자 빈소를 찾아 추모 행보를 이어 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이틀 전 유세버스에서 숨진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거대책위원장의 빈소가 있는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았다. 이어 오후 늦게 같은 사고로 숨진 운전기사의 빈소가 있는 김해로 이동했다. 국민의당은 고인들의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뒤 선거유세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부인 김미경씨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인명사고까지 나는 악재가 발생하며 어느 때보다 어두워진 안 후보가 대선 완주 의지를 자칫 상실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여전히 안 후보가 ‘조문 정치’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이목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 후보 간 전날 천안 빈소에서의 25분간 독대가 야권 단일화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안 후보의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제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양측 분위기가 누그러지며 후보 간 담판 형식의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지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일화 논의를 경계하고 있다. 전날 윤 후보가 빈소를 떠나고 30여분 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안 후보를 찾은 것도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향후 단일화 논의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반면 안 후보가 선거운동 재개와 함께 단일화 무산을 선언한 뒤 다시 완주 의지를 밝힐 수도 있다. 그는 오는 21일 예정된 대선주자 토론에도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 특정 정당 선거 유세복 차림 시의원 폭행 60대 입건

    특정 정당 선거 유세복 차림 시의원 폭행 60대 입건

    특정 정당 유세복 차림으로 길을 걸어가던 현직 지방의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17일 안성시내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안성시의회 B의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A(6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안성시내 한 도로에서 B시의원을 손으로 밀치고 손등을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시의원이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자 이를 빼앗아 던져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시의원은 사건 당시 특정 정당 유세복을 입고 있었을 뿐 별도로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활동을 하지는 않고 있었다. 가해자 A씨는 B시의원의 옷 색깔에 대해 시비를 걸면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선거법 위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 ‘등판 직전’? 김건희, 봉은사 찾았다

    ‘등판 직전’? 김건희, 봉은사 찾았다

    尹 부인 김씨, 비공개 활동으로 보폭 넓히나잇따라 비공개 만남…공개 행보 여부는 ‘오리무중’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최근 종교계 인사들을 만났다. 선거 유세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김씨의 공식 등판 시점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라 비공개 활동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15일 개시돼 이에 따라 등장하며 보폭을 넓혀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앙일보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서 김씨가 원명 스님을 비공개로 만나 1시간가량 차담회를 했다고 보도했다. 봉은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이다. 원명 스님은 주지 스님이다. 김씨가 “좋은 말씀을 들으러 왔다”고 하자 스님들은 “상생하고 봉사하라”는 등의 덕담을 건넸다. 만남을 두고 한 인사는 “불교신문사 주간인 오심 스님이 김씨와 오랜 인연이 있어 봉은사를 찾은 것”이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동석했던 한 인사는 “김씨는 주로 듣기만 했으며 ‘말씀 귀담아듣고 잘 실천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후 자리를 떴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검은 긴 치마 상하 분리 정장, 흰 셔츠 차림이었다.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극동방송을 방문해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1시간가량 면담했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김씨는 이날 김 목사와 만난 후 기자에게 “문화·예술·종교분야에서 공개 행보를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아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 개신교·불교뿐 아니라 천주교 인사들과도 교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분이 있거나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이들을 비공개로 만났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관계자는 매체에 “지난 14일 김장환 목사를 만났을 때는 김씨가 개인적으로 만남을 정한 일정이었지만 오늘 봉은사 방문은 남편 윤 후보와도 상의한 후 간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씨가 종교계 인사들을 잇따라 접촉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무속 논란을 없애려는 계산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김씨 다음 공개 활동 내용·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공개 행보 여부 관련해 국민의힘 선대본부 내부서도 의견이 갈린다. 김씨가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보는 참모들은 일부 지지층을 중심으로 김씨의 팬덤을 형성한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매체에 “윤 후보와 상의해 가장 적절한 등판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며 “선대본부도 선거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내부에서는 ‘대선 후보의 배우자도 공인인데 숨어 지내듯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며 “당장은 윤 후보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아가는 조용한 행보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 민병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4명 선거법 위반 2심서 감형

    민병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4명 선거법 위반 2심서 감형

    21대 국회의원 당내 경선중 불법 선거 운동을 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안양시동안구갑) 의원의 부인과 회계 책임자 등 선거캠프 관계자 4명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 의원의 부인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원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던 선거 캠프 조직국장 B씨는 벌금 300만원으로 감경하고, 회계 책임자와 정책팀장 등 2명은 벌금 300만원을 각각 벌금 200만원으로 감경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20년 12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전화 또는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상시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에 해당하므로 이 부분 원심판결은 법리 오해”라며 “다만 당원 투표와 일반인 투표가 중복된 ARS 전화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중 투표를 안내한 부분은 유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의 각 경위,성격 등을 비춰보면 피고인들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범행 후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보인 태도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피고인들의 나이,직업,범행 동기 등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부인 A씨 등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2020년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33회에 걸쳐 지지자들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경선 설명회에 참석하도록 요청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혐의로 기소됐다.
  • 이준석 “安 기권 후 로드맵, 尹 외 언급 말라”

    이준석 “安 기권 후 로드맵, 尹 외 언급 말라”

    이준석 “어제 조문, 단일화 담판 무관”“안 후보 기권 후 로드맵, 예우 고심”“윤 후보 외 말 아끼라” 주문“고 의원, 어떤 유튜브 채널 보는지 알겠다” 비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여론조사에 의한 경쟁방식’, ‘협의에 의한 방식’이 아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결심만 남았다며 결단을 주문했다. 안 후보측의 조건없는 ‘통 큰’ 결단을 주문한 것이다. 또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프로그램 ‘최영일의 시사본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 차원에서 안 후보 예우 문제를 고심 중”이나 ‘선거 버스 사고’ 등으로 인해 시기상 “구체적 이야기를 하기엔 부담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에 박근혜 대통령 선거 당시 보좌관 한 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사고가 있어 선거 중 동지가 사고당하면 얼마나 분위기가 침체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빨리 수습 과정을 거쳤으면 한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충남 천안에 있는 안 후보 유세차량 사고 사망자 빈소를 찾아 안 후보와 25분간 독대했다. 윤 후보는 전날 조문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모든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피해 회복과 사태 수습에 전념하고 계신 안 후보님과 인간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했었다. 이 때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에 대해 진행자가 묻자 이 대표는 “어제는 조문이었기에 이를 제외한 정치적인 의제에 대한 것들이 심각하게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일화 관련 담판 등은 없었다고 했다. 단일화 대해서는 “윤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없다고) 명확히 의사를 밝혔다”며 “언론도 이 부분은 좀 확정된 것으로 받아들여달라”고 했다. 여러 매체서 중복되는 단일화 방식 수용 질문에 대해 거듭 의사를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 ‘안 후보 기권 후 로드맵’을 두고 “안 후보가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을 때 그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시점에 먼저 언급할 수도 없고 (윤석열) 후보가 언급하기 전에 그런 것을 앞장서서 언급하는 분들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따. 또한 “안 후보는 대선주자급 인사라 (우리가 예우를 두고) ‘뭐를 보장한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라며 “저도 여러 가지 고민이 있지만 지금 국민의당이 안타까운 일을 겪는 상황이라 그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하기에는 (지금 시점에서) 부적절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고 의원과의 논쟁도 언급했다. 앞서 이 대표는 고 의원이 반려동물을 촬영해 올린 이 후보 지지글을 향해 “동물을 선거운동 도구로 쓰는 콘셉트질”이라고 표현했었다. 이 대표는 동물권 관련 비판의 배경을 묻는 질문자에게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이 반려동물 사진을 찍어 올린 다음에 ‘강아지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 이런 식(이었던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권의 기본은 동물들의 의사 등을 반영하지 않는 동물의 (사적) 이용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동물권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 게 없으면 동물을 칭해서 선거에 동원할까.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법에서도 반려동물에 선거홍보물을 부착하는 것 등 동물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동물권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하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고 의원이 자신을 향해 “성상납 의혹을 풀라”고 요구한 것에는 “고 의원이 어떤 유튜브 채널(가세연)을 보는지 알 것 같다”며 “제발 선거 과정에서 이성 찾아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오세훈 후보에 대한 막무가내식 공격으로 저희에게 상당히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저희에게 큰 역할을 해주는 건 고맙지만 자제하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숙소 잡고, 사흘째 빈소 지키는 안철수… 침통한 표정

    숙소 잡고, 사흘째 빈소 지키는 안철수… 침통한 표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7일에도 유세를 중단하고,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지역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검은 양복 차림의 안철수 후보는 침통한 표정으로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사흘째 자리를 지켰다.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지난 15일 유세버스 안에서 숨진 손평오(63)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가 차려졌고, 국민의당장(葬)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18일 오전 발인까지 빈소를 지키기로 하고, 인근에 숙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에 차려진 운전기사 A(50)씨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A씨의 발인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숨진 유세차량 기사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당시 이미 심정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시신을 부검하고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정확한 사인은 조직검사 등을 거친 뒤 나올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손 잡고 싶지만 예의 아냐” 李·尹 코로나 유세법

    “손 잡고 싶지만 예의 아냐” 李·尹 코로나 유세법

    ‘목소리 최고 무기’라는 李는 도라지차 마셔‘마스크 벗고 유세’ 尹은 수시로 자가 진단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9만명을 넘었다. 한파까지 닥치자 연일 유세전 중인 여야 대선 후보 건강 관리도 비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5일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 현장을 누비며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선거운동 특성상 이 과정에서 악수 요청도 있다. 마냥 뿌리치기 어려운 상황이라 혹여나 후보자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최소 일주일은 현장 선거 운동이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박빙의 선거 구도 속에 치명타를 입을 우려가 있어 건강관리에 유념하는 것이다. 후보자들로서는 어떻게든 코로나 감염은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영하 날씨 탓에 칼바람을 맞으며 유세차 위 연설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당 관계자들은 목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우려하고 있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 체력을 강점으로 강행군 유세를 소화하고 있다. 다만 선대위 관계자들은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는 유세전에서는 후보 목소리가 최고의 무기라 이 후보 역시 목 관리에 신경쓰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목을 위해 전날부터 차 안에 도라지 차를 두고 마시기 시작했다. 목이 잠기고 쉬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다. 코로나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이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도 지지자들과의 대면 접촉을 줄이고 있다. 지지자들 근처에서도 주먹 악수나 눈인사로 악수를 대신하려 노력 중이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세를 주최하는 우리로서도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니 아무래도 조심하게 된다”며 “19대 대선 때보다 많이 움츠러든다”고 했다. 실제 이 후보는 전날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정책협약식 및 택시 4단계 정책협약식 참여를 위해 간담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참석자들에게 “제가 (지지자들의) 손을 꼭 잡고 싶은데 요즘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세다고 해서 접촉을 안 하는 게 예의다. 여기서 인사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오미크론은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다. 윤 후보도도 체력과 밥심으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목 관리를 위해 별도로 챙기는 식품은 없다. 다만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마른 누룽지, 견과류, 물을 틈틈이 마시며 체력 보충을 한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윤 후보가 ‘정치 신인’인 점을 감안, 선거 경험이 많은 의원들이 목 관리 조언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유세본부장은 언론에 “유세차 스피커는 청중을 향해 있어서 후보가 자신의 연설 목소리를 바로 못 듣는다”며 “그러면 목소리가 작은 줄 알고 음성을 더 높이게 돼 있다. 충분히 목소리가 들리니 편하게 말하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연설시 마스크를 벗는 만큼 방역 관리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유세 전후 유세차를 소독하고 윤 후보가 쓰는 마이크는 별도 커버를 씌운다. 또 가습기 형태 공중 방역기를 설치, 비말 확산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시로 자가 진단키트를 활용해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선대본부 관계자는 언론에 “되도록 지지자들에게 멀리서 주먹 인사만 하든지 손만 흔드는 것을 권유한다”며 “현장에서 지지자들이 열광하고 환호할 경우 또 쉽게 뿌리칠 수 없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전했다.
  • “김혜경 ‘초밥 10인분’ 옆집에 갔나” vs “턱없는 소리”

    “김혜경 ‘초밥 10인분’ 옆집에 갔나” vs “턱없는 소리”

    국민의힘 “사실상 불법 선거캠프” 주장더불어민주당 “명백한 허위” 반박‘김혜경 논란’…“대응 시작하면 진흙탕 싸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초밥 10인분 주문’ 논란이 이른바 ‘이재명 옆집’ 의혹으로 확장되며 더불어민주당이 대응 정도를 두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로 있을 당시인 20202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후보 바로 옆집에 직원 합숙소를 차렸다는 보도 의혹에 휘말렸다. 또한 야당은 이 후보측에 ‘법인카드 유용’, 사전선거운동 의혹까지 꺼낸 상태다. TV조선은 전날 오후 뉴스 프로그램에서 2020년 8월 GH가 직원 합숙소용으로 경기도 수내동 아파트를 2년간 9억 5000만원에 전세 계약했으며 이곳은 이 후보 자택 옆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를 두고 국민의힘은 김씨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통해 주문한 ‘초밥 10인분’ 등 많은 양의 음식이 바로 옆집 합숙소 직원들에게 제공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GH 직원 합숙소를 불법 선거캠프로 활용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선대위 공보단은 17일 오전 공지를 통해 “경기도시공사 직원 합숙소가 더불어민주당 선대 조직으로 쓰였다는 국민의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계속해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지속하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후보와 선대위 모두 경기도시공사의 합숙소에 대해 알지 못하며 공사 숙소에 관여할 이유도 없다”며 “또한 선대 조직을 분당에 둘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당시 GH 사장이었던 이헌욱 선대위 약속과실천위원장은 “원래 용도 그대로 판교사업단 직원들의 숙소로 (해당 아파트 호수를) 쓴 것이고 이 후보의 옆집이라는 것은 어제 (TV조선 뉴스)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이 후보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TV조선이 해당 호수에 살고 있는 이에게 물었을 때도 그는 “(이 후보가 옆집에 살았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직원들이 거기서 김씨가 시켜준 초밥을 먹었다고 하는데 턱없는 소리”라며 “우리는 법인카드가 없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전역에 공사 직원의 합숙소만 100여개에 달한다”며 “숙소를 전세로 얻은 것도 매달 월세를 내는 것보다 비용상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와 관련한 국민의힘의 허위사실 유포에 관용 없이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씨가 지난 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직접 사과한 만큼 ‘묻지마 식’으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대응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여기에는 소위 ‘김혜경 논란’에 따른 악영향은 이미 여론지표에 다 반영됐다는 계산도 깔린 것이란 분석이다. 선대위 고위 관계자는 “이 문제는 정면으로 대응하면 제보자 쪽에서 살라미 전술을 쓰면서 계속 또 다른 의혹을 하나씩 제기할 것”이라며 “대응하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되면서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마냥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이 선거 막판 패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진위를 떠나 의혹 보도가 계속되고 여기에 야당이 올라타 공세를 이어가는 것 자체가 ‘반(反)이재명’ 성향 부동층 표심에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당 관계자는 “김씨가 공식 사과 이후 모든 일정을 접고 잠행하는 것은 등장 자체가 막판 득표전에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김씨는 뒤로 빠진다고 해도 선대위는 앞장서서 의혹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 이수정 “윤석열 사과? 불충분…김건희가 직접 해야”

    이수정 “윤석열 사과? 불충분…김건희가 직접 해야”

    ‘7시간 녹취’서 ‘미투’ 폄훼 논란 휘말린 김건희이수정 “사과는 당사자가 하는 것” 강조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에게 “김지은씨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지금도 윤 후보 여성정책 공약 등에 조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1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윤 후보의 김지은씨에 대한 사과가 정황상) 충분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사과는 원래 당사자가 해야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김건희씨가 김지은씨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가 차후 (선거운동) 활동을 하게 되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는 김건희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측과 지난해 11월 15일 통화로 한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다. 김건희씨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도 문재인 대통령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다”며 “그걸 뭐 하러 잡자 하느냐.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라고 발언, 녹취 파일이 공개된 후 미투 폄훼 논란에 휘말렸다. 김건희씨는 통화에서 “나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이 불쌍하더라”라며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안희정 편”이라고도 말했다. 이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여론도 있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지난 3일 ‘대선후보 TV 토론’에 출연,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을 대신해 묻는다”며 “윤 후보는 안희정 편이냐. 김지은씨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안희정씨나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나 권력형 성범죄라고 생각한다”고 사과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사과했다”며 “김지은씨를 포함한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상처 받으셨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태업 수석부장판사)는 ▲ 공적 영역에 관련된 내용과 무관한 김씨 가족들의 사생활에만 관련된 발언 ▲ 서울의소리 촬영기사 이명수 씨가 녹음했지만 이씨가 포함되지 않은 타인 간의 비공개 대화 등을 제외한 대부분 내용의 방영을 허용했었다.
  • [사설] 유세 사고와 집단감염 없는 ‘안전 대선’ 치러야

    [사설] 유세 사고와 집단감염 없는 ‘안전 대선’ 치러야

    3·9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그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이 일산화탄소 누출로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지역 유세차에서도 1명이 같은 사고로 위중한 상태다. 또한 부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 차량이 뒤집혀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 발효 등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대선 기간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안 후보의 유세 버스는 LED 광고판 발전 장치를 내부에 설치해 공기 순환이 필요했지만 환기라는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참사를 낳았다. 전국의 유세 현장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라는 측면에서 안전하지 않다. 코로나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서고 증가세는 가팔라 불과 2주 사이에 환자가 5배나 늘었다. 선거 직전인 3월 초엔 확진자가 하루 30만명이 된다는 예측까지 나온다. 후보들의 대규모 장외 유세는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펼쳐지고 있다. 유세 현장은 방역수칙을 적용받지 않는 사각지대라 할 수 있다. 거리두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마스크를 쓴다 하더라도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노래 부르는 방식의 전통적 유세는 감염 위험을 높인다. 선거운동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과열 양상을 띨 것이다. 후보나 선거운동원은 조급한 마음에 안전을 등한시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상황의 첫 대선인 만큼 모든 후보 진영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행사를 치르길 바란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후보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것은 물론 선거 일정 중단 등의 리스크도 크다. 대규모 유세는 자제하고 후보와 운동원, 시민들이 거리두기, 안전수칙 등을 지키도록 사전 교육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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