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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美 대선] 두 후보 마음은 벌써 백악관에

    미국 공화·민주당의 존 매케인과 버락 오바마 후보가 투표일인 11월4일부터 취임일에 이르는 77일 동안에 걸친 구체적인 정권인수 계획을 나란히 세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의 관리·예산담당 부국장 클레이 존슨은 “백악관 참모들이 매케인과 오바마 측의 정권인수 관련자들을 이미 만났다.”고 실토했다. 물론 양쪽 관계자들은 선거 징크스로 연결되거나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하여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오바마측의 정권 인수팀은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 발전센터 소장이 이끌고 있다. 포데스타는 1988년 로비회사를 차리기도 했던 인물이다. 매케인측에서는 로비스트 윌리엄 티몬스가 인수 준비 작업을 조정하고 있다. 그의 고객으론 공적자금이 투입된 모기지회사 프레디맥과 미국석유기구(API)가 대표적이다. 매케인의 정권 인수팀은 워싱턴 옆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선거운동본부를 본거지로 하고 있다. 오바마 진영의 경우 선거운동본부는 시카고에 있지만 정권 인수팀은 워싱턴에 있다. 정권 인수 준비는 실제로 몇 개월이 걸린다는 것이 대통령학 학자와 전직 백악관 관계자의 공통된 증언이다. 토슨대의 마사 조인트 쿠마르 교수는 “미국이 전쟁을 치르고 있고,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정권 인수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양당 관계자들은 대통령 당선자에게 가장 급박한 일은 백악관의 고위 참모를 정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민주당 정권인수팀에 자문을 하고 있는 해리슨 웰포드는 “당선자가 당선 다음날 비서실장을 발표하고, 경제와 안보팀은 11월 말 추수감사절 이전에, 내각 구성은 12월 중순까지 마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정권 인수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적어도 선거자금에서만큼은 오바마가 매케인보다 ‘페일린 효과’의 더 큰 수혜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페일린이 뜨기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지지자들이 서둘러 지갑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오바마는 페일린이 지명된 뒤 하루에만 1000만달러를 거둬 3일동안 900만달러를 모은 매케인을 크게 앞섰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오바마는 7700만달러, 매케인은 27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거뒀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미셸 오바마 ‘10대 베스트 드레서’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미셸 오바마가 피플지가 뽑은 10대 여성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올랐다. 피플은 17일(현지시간) 미셸 오바마를 10대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하면서 “미셸 오바마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올해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신감 넘치고 세련된 표정으로 유권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케도 한다.”고 밝혔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금배지 줄소환 예고

    금배지 줄소환 예고

    검찰이 다음달 9일로 다가오는 4·9총선 선거법 위반 관련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금배지’들의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소환 대상자는 지난 총선에서 ‘여대야소(與大野小)’를 이뤄낸 한나라당 의원에 집중됐다. 검찰은 최근 한나라당 이종구(강남갑) 의원을 상대로 총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서상목 전 의원의 홈페이지에 비판 글을 게재한 혐의로 서면 조사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박진(종로)·김성식(관악갑) 의원과 민주당 김희철(관악을) 의원 등도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박진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한 식당에서 지역구 주민 3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됐다. 김성식 의원도 공식 선거운동 전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 동영상을 게재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다. 김희철 의원은 난곡 경전철 도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또 조만간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 현경병(노원갑)·신지호(도봉갑)·유정현(중랑갑)·안형환(금천) 의원 등을 소환해 ‘뉴타운 공약’ 고소·고발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조사 방식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다음 주 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타운 공약’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임을 내세워 “서울시장과 뉴타운을 협의했다.”고 한 것을 두고 정치권이 뜨거운 공방을 벌인 사안이다. 특히 정치권은 거물급인 정 최고위원과 오 시장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할 때 검찰 소환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당사자들도 검찰 소환에 대해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측은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면서도 “소환 대상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출석 여부를 말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서두르는 것이지 별다른 의미가 있겠느냐.”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부시, 美의회에 한미 FTA 이달 비준 촉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미국의 경제회생을 위해 9월 의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동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의원들은 9월 국회로 돌아왔다가 몇 주 뒤면 다시 선거운동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면서 “워싱턴을 떠나기 전 미국 경제를 튼튼히 하기 위해 초당적 입장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의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으로 ▲한국, 콜롬비아와 체결한 FTA의 비준동의 ▲대체최저세(AMT)의 유예 연장 문제 를 꼽았다.kmkim@seoul.co.kr
  • 檢, 정치권 사정 본격화 움직임

    검찰이 18대 총선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정치인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섰다. 정치권과 검찰 주변에서는 최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 대한 체포요구동의서 발부, 김재윤 민주당 의원에 대한 개인 비리 혐의 수사와 맞물려 정치권을 향한 사정 바람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박진·김성식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월21일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고발됐다. 김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전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 동영상을 자신의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달 9일이 18대 총선사범의 공소시효 만기일이어서 되도록 이번 달 안에 관련 사건 수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뉴타운 지정 공약 문제로 고발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오 시장 등을 소환조사할지 등도 검토한 뒤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출신인 오 시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면서 뉴타운 지정을 선거 공약으로 밝혔던 현경병·신지호·유정현·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고발사건도 서울 북부지검과 남부지검으로 나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법률검토를 거쳐 일괄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서울 난곡개발 공약으로 고발된 김희철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석유공사·농협 등 공기업 관련 비리 사건에서도 정치권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최규선 게이트’,‘러시아 유전 게이트’의 장본인이었던 최규선씨와 전대월씨에 대한 비리 혐의 수사에 정치권 로비 여부를 포함시켜 놓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수사와 함께 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지난 정권 인사의 개입설이 사실로 밝혀질지에 대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열린세상] 정당의 특권부터 해체하라/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열린세상] 정당의 특권부터 해체하라/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어떤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의 특징은 ‘눈먼 돈’으로 조직을 유지하면서 목에 힘주고 행세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해야 하는 일은 오로지 스스로의 파워를 유지·강화하는 일 뿐이다. 때로는 조직원 중에 나쁜 일을 하다가 적발되는 자가 있어도, 시간이 좀 지나면 해결해 준다. 조직의 파워가 강할 때에는 조직원들에게 ‘낙하산’으로 돈 많이 받는 자리도 마련해 준다. 경쟁하는 조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이 조직의 중요 과제이다. 그래서 비슷한 조직이 함부로 만들어지지 않도록 진입장벽을 튼튼하게 쳐 둔다. 마치 ‘조폭’을 연상하게 하는 이 조직은 바로 우리나라의 기성정당이다. 우리나라 정치의 근본적인 문제는 기성정당들이 ‘자기들끼리 해 먹는’ 정치구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권도 이런 특권이 없다.2008년도에 정당에 지급된 국고보조금만 해도 500억원이 넘는다.2007년에는 569억원,2006년에는 580억원이 지급되었다. 선거가 있든 없든 경상보조금이란 명목으로 보조금은 지급된다. ‘이렇게 많은 국민의 세금을 받고 있는 정당들이 정치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은 이미 내려졌다.50%를 밑도는 총선 투표율은 정당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벌여온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임을 의미한다. 사실 정당은 자발적인 정치결사체에 불과하다. 이들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보조금을 줄 명분은 희박하다. 미국, 영국은 정당운영비를 보조해 주지 않는다. 독일처럼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인정하는 나라도 절대적·상대적 상한제를 두고 있다. 우리처럼 국고보조금을 마구 퍼주지는 않는다.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근절하기 위해 국고보조금을 준다지만, 음성적인 정치자금이 국고보조금을 준다고 해서 근절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받아 문제된 경우가 한두 번인가. 게다가 우리나라의 정당들은 온갖 종류의 혜택을 받고 있다. 정당에 내는 소액의 당비와 후원금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된다. 세액공제가 된다는 것은 낸 돈만큼 세금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없는 셈이다. 이것은 다른 공익단체나 재단에 기부를 하면 기부한 액수의 8.8∼38.5% 정도만 세금이 줄어드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정당들은 누릴 수 있는 특권은 모두 누리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권을 지키기 위해 기성정당들은 정당제도나 선거제도를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놓고 정치를 독점하고 있다. 경쟁자들이 나타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정당 설립요건을 까다롭게 하고, 정당이 아닌 정치단체는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여러 선진국들의 경우에는 정당의 설립도 비교적 자유롭고 정당이 아닌 정치단체의 존재도 인정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기성정당들에 유리한 제도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또한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매우 까다로운 규제 장치를 두고 있다. 이것도 새로운 정치세력이 기성정당의 기득권에 도전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가져 온다. 정당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리면서 선거 때에만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선거가 끝나면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국민들에게는 ‘경쟁’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영역인 정치는 비경쟁적인 독점구조로 만들어 놓았다. 그런 기성정당들이 ‘경쟁’을 이야기하면서 공공부문 개혁을 이야기하고, 일부 시민단체들이 국가로부터 일부 사업비를 지원받는 것을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부터 대폭 줄이고 스스로 누리는 각종 특권부터 해체하는 것이 우선이다. 기성정당들이 스스로 행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나서서 그들의 특권을 해체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기성정당들이 만든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다. 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 MB ‘만찬정치’로 국정동력 되살리기?

    MB ‘만찬정치’로 국정동력 되살리기?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갖고 있는 ‘만찬정치’에 담긴 의미는 뭘까.‘만찬정치’에 초대된 사람들의 명단을 보면 분명 ‘절반과의 만찬’임에는 틀림없다. 한나라당 지도부, 당직자, 사무처 직원, 대선 특보단 등 이 대통령의 원군인 셈이다. 이 대통령의 ‘만찬정치’에는 전통적인 지지자들을 결집해 국정 수행의 원동력을 재가동시키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29일 “일을 하다 보면 순서상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아닌가.”라면서 “가까운 사람부터 (챙기게 되고)일에는 선후가 있는 것”이라고 말해 이러한 해석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실제 이 대통령이 만찬에서 쏟아내고 있는 말들을 살펴보면 지지세력 결집을 위한 3단논법이 성립된다. 1단계 ‘내 편 만들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참석자들을 ‘동지’라고 불렀다. 이 대통령은 “동지들을 믿고 흔들림 없이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22일 당 사무처 직원들과의 만찬은 선거운동 시절의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참석자들은 소주 폭탄주를 돌리고 ‘만남’을 합창했다. 이 대통령은 “사무처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확인했다.”는 말을 세 번이나 했다. 2단계는 ‘정권창출의 목표 되새기기’.28일 뉴라이트전국연합 회원들과의 만찬에 참석한 김진홍 목사의 말을 눈여겨볼 만하다. 그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시작했을 때 2가지 목표를 정했었다.”라면서 “큰 목표는 선진한국 건설이었고 작은 목표는 정권교체였는데 50%를 이뤘으니 이제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매진할 때”라고 말했다. 26일 대선캠프 특보단과의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초석을 잘 닦으면 그 다음 정권은 탄탄대로로 갈 수 있고 10년 뒤에는 대한민국 7·4·7(7% 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강국)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3단계는 이를 위한 ‘세의 결집’이다.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과의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가장 일선에서 국민과 함께 일하면서 이 난국을 극복하는 데 일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보단을 향해서는 “여러분은 새 정권을 창출한 공동책임이 있다.”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고, 한나라당 지도부에는 “든든한 백이 있는데 내가 뭘 걱정하랴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만찬정치’에 대해 내 집 식구만 챙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청와대는 이를 의식한 듯 다음주 야당 대표, 국회의장단 등과의 만찬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국장급 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공직자는 변화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우수한 능력에 비춰볼 때 30% 이상의 생산성도 쉽게 올릴 수 있다.”면서 “특히 국장급 공직자는 국가관이 완성되는 시기인 만큼 더욱 확고한 국가관과 정체성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중앙부처 국장, 시·도 기획관리실장 등 230여명에게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며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기탄없이 보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열린세상] 국회의원의 임기를 늘려주자/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국회의원의 임기를 늘려주자/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벌써 무슨 뚱딴지 소리냐는 소리가 들린다. 국회를 개원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원구성으로 시간을 허비한 제18대 국회의 임기를 늘려 주자니! 그러나 필자에게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은 아니다. 주지하듯이 2012년은 20년 만에 한번씩 돌아오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해이다. 개헌하기에 절호의 기회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개헌하기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현실성 있고 합의 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제안하는 것일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벌써부터 개헌논의를 틀어 막아버렸다. 개헌논의가 시작되면 자신이 뒤로 밀려나고 행여 2012년 12월까지인 자신의 임기가 줄어들까봐 제18대 국회의 역사적 과제인 개헌논의의 ‘ㄱ’자도 꺼내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이러한 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맘 놓고 제 임기동안 일할 수 있게 해주자. 솔직히 말해 임기를 줄이자면 대통령 할아버지건 국회의원 할아버지건 누가 개헌에 임하겠는가. 그리고 임기단축은 헌법에도 거스르는 행위다. 그 대신 국회의원의 임기를 2012년 5월에서 12월까지 연장시켜 주자. 몇 년이나 미뤄온 개헌작업을 슬기롭게 마치고 한국정치의 미래를 설계하는 노고에 대한 보상으로 제18대 국회의원에게 임기를 더 늘려 주자. 헌법에서는 국회의원의 4년 임기를 보장하기 때문에 임기를 단축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4년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특별법으로 가능하다. 이러한 방안에 국민적으로 합의해 주고 어떻게 하나 지켜 보자. 이 길이 모두에게 윈윈이다. 대통령은 제 임기가 보장되어 말 못할 속병을 없애고, 국회의원은 임기가 늘어서 행복하며 국민은 개헌이 되어서 즐거운 것이다. 물론 개헌의 방향은 8·15를 전후하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었듯이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4년 정부통령 연임제이다. 따라서 2012년 12월은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4년 주기의 대통령 연임제의 기점이다. 이러한 선거주기가 정착되면 지방선거가 자연히 중간선거로 자리 잡는다. 지방선거는 2010년 5월로 예정되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의 정 중간쯤에서 엇갈려 간다. 이러한 방안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선거주기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현실성있고 합의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임기를 줄이거나 선거일을 고칠 것이 많을수록 개헌이 어려운 것이다 기왕에 정치제도를 손볼 때 공직선거법까지 고쳐 국회의원선거 운동기간을 현실화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공식선거운동이 2주 남짓이기 때문에 각 당이 후보를 선출하고 공약을 만들어 유권자에게 선전하는 기간이 너무 짧다. 비례대표 후보들마저 불과 2주 정도를 남겨 놓고 확정됨으로써 졸속적인 선거를 법으로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치러진 제18대 국회에서는 벌써 각종 선거법위반으로 많은 국회의원 당선자가 사법처리되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로부터 수개 월 전부터 국회의원 후보를 상향식으로 선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허용하도록 개정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각 당은 당헌과 당규를 손질하여 시·도당 단위에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벌일 때 국회의원 후보경선을 함께 실시하도록 바꾸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동시화시키면서 대통령 후보 선출과정과 국회의원 후보 선출과정도 하나로 묶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명실상부한 상향식 공천제도는 대통령선거는 물론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도 높이고 후보의 대표성과 정통성도 향상시킬 것이다. 이를 통해 유권자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자질, 공약, 업적 등을 밑에서부터 검증한 뒤 선출한다. 그리고 시·도당 단위에서 유권자가 비례대표 후보자를 명부에서 고르게 한다면 금권선거도 없앨 수 있다. 이번에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의 제도를 크게 개선시켜 보자.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씨줄날줄] 문대성의 도전/ 노주석 논설위원

    한때 태권도는 ‘스카이 콩콩’처럼 뛰어다니기만 하고, 유도는 상대방의 옷만 잡아뜯고, 레슬링은 엉겨 붙다가 끝난다는 우스개가 나돈 적이 있다. 올림픽의 격투기 종목이 점수따기와 지키기에 급급해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험담이다. 이중 태권도는 상대적으로 지루한 경기진행과 판정 시비, 종주국 한국의 메달 싹쓸이 등으로 퇴출 위기를 겪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경기장 면적을 줄이고 뒤로 빼면 벌점을 매겼다. 서든 데스방식의 연장전을 실시하는 등 경기 방식을 바꿨지만 지루하다는 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태권도의 묘미를 잘 몰라서 하는 소리지만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퇴출설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일반 IOC위원과 대등한 자리다.2위보다 1300표나 많은 압도적 1위였다. 중국의 육상영웅 류샹도 그의 돌풍에 낙마했다. 다들 ‘무모한’도전이라고 했지만 그는 4년 전 80㎏급 결승에서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에게 전광석화 같은 왼발 뒤후리기로 KO승을 거뒀을 때처럼 이번에도 시원하게 ‘장외´ 금메달을 따냈다. 이변이 아니었다. 문대성은 태권도복 차림으로 아침 일찍 선수촌 식당 앞에서 선수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해 하루 15시간씩 20일 이상 선거운동을 한 유일한 선수후보였다. 선수나 자원봉사자를 위해 셀 수 없이 ‘발차기봉사’를 했다. 그의 끈기와 진정성은 선수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 충분했다. 입버릇처럼 말한 대로 “강하게 몰아붙인”결과였다. 문대성의 도전은 지난해 12월 IOC선수위원 후보로 뽑히면서 시작됐다. 뉴질랜드로 영어어학연수를 다녀왔고 다방면의 지식을 다듬었다. 치밀하게 준비한 선수위원이었다. 그의 도전은 다시 시작돼야 한다.‘문대성표 스포츠외교’를 통해 퇴출설에 흔들리는 태권도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흥미진진한 올림픽 게임으로 만들어야한다. 비록 한국이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Beijing 2008] 아테네 태권 영웅 또 하나의 금메달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선출된 문대성 동아대 교수는 “지금 국제스포츠계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아시아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에 오른 문 교수는 “자는 시간을 빼고 하루 15시간씩 땡볕에서 선수들을 만나고 부딪쳤다.”고 어려웠던 선거운동 과정을 설명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대회 초반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고전적인 선거운동 방법을 택했다.‘유권자’인 선수 및 코치·감독과의 일대일 접촉이었다. 지난 3월에는 야구 올림픽 최종 예선전이 펼쳐지는 타이완으로 날아갔다. 이어 중국과 호주, 그리스, 멕시코, 터키, 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24일의 선거운동 기간에는 ‘노루목’을 지키며 무조건 인사하고 손을 내밀었다. 식사시간에 선수촌 식당에 가면 어김없이 그를 볼 수 있었다. 식사시간이 끝나면 그는 IOC 건물과 선수촌 주변을 맴돌았다. 베이징에서 문 교수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3일이다. 태권도복 차림에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촌을 돌고 있던 그를 만났다. 선거운동 보름을 넘겨 얼굴은 구릿빛으로 그을어 있었다. 즉석 인터뷰가 이뤄졌지만 곧 전화가 걸려왔다. “기사가 나가면 IOC로부터 경고를 받게 된답니다. 견제를 많이 받고 있거든요.” IOC는 언론매체나 국력을 이용한 선거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문 교수는 지난 8일 자신을 보고싶다는 이명박 대통령도 만나지 못했다. 그는 IOC 선수위원으로 어떻게 일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파워 있고 평화롭게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공정하고, 반(反)도핑에 힘쓰며 선수위원회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jj@seoul.co.kr
  • [2008 美 대선] ‘안티 오바마’ 서적 인기에 오바마 골머리

    [2008 美 대선] ‘안티 오바마’ 서적 인기에 오바마 골머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가 자신을 급진적인 좌파 정치인으로 묘사한 반(反)오바마 서적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1일 출간된 뒤 보름 만에 50만부 가까이 팔려나가며 뉴욕타임스 하드커버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오바마의 나라-좌파 정치학과 개인숭배’ 때문이다. 지은이는 4년 전에도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존 케리를 공격한 ‘대통령 부적격자’의 공저자인 보수 논객 제롬 코시다. 코시는 이 책에서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오바마의 마리화나 흡연경력에서부터 종교, 낙태에 대한 그의 생각까지 폭넓게 공격하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이 책이 나온 직후 “거짓말투성이”라면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인 뒤 아직까지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내용을 일일이 반박할 경우 오히려 주류 언론이 책을 둘러싼 논란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보수적인 라디오 토크쇼와 케이블TV로 책을 접한 국민들이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어 대책을 세우고자 내부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리 캠프에서 선거자문을 했던 사람들은 오바마측이 지금 당장 이 책에 강력 대응하지 않으면 4년전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케리의 선거운동 부책임자였던 스티브 엘멘도르프는 “당시 더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면서 “뉴욕타임스 1면에 기사가 실리고 뉴욕타임스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지금 당장 기자들에게 사실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초기에 책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케리측 관계자는 “허위 주장들에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이 같은 공격의 배후에 공화당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의 배후에 보수세력이 있다는 의혹은 출판 책임자가 공화당 선거전문가 출신인 매리 매틀린이기 때문이다. 지은이 코시는 이미 라디오 토크쇼 등과 100여차례 인터뷰를 했고, 책의 판매수익금으로 가을에는 매케인을 위한 광고제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확성기 소음 미규정 합헌”

    선거운동에서 확성기를 사용할 때 소음 허용기준을 규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가까스로 합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강모씨가 ““공직선거법에 확성기 출력을 제한하는 규정을 정하지 않아 선거소음으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는 등 환경권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헌재 재판관들의 의견이 팽팽히 엇갈렸지만 위헌 의견이 6명에 미치지 못해 합헌이 됐다. 이강국 소장 등 4명은 “민주주의 의사표출인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소 불편이 있어도 과도하게 제한하면 안 된다.”며 합헌 의견을 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재외국민 참정권, 부작용 최소화해야

    장기 거주하는 해외 영주권자나 유학생, 상사 주재원 등 5만 9000여명이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투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입법예고됐다. 재외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는 공직선거법과 주민투표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지난해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우리는 이 입법예고가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직선거법 및 국민투표법 개정의 전초전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진정한 참정권이란 300만명에 이르는 재외국민 모두에게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하도록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국민은 미국시민권을 획득한 한국계 미국인이나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국적을 가진 중국 내 조선족을 포함하는 ‘재외동포’와는 다른 개념이다. 법적으로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자이다. 재외국민의 주거지를 일일이 확인해 선거인 명부를 확정짓거나, 투표소 설치·인터넷 투표 적용 등 투표 방법에 따른 어려움이 눈 앞의 난제다. 사법권이 미치지 않는 외국에서 벌어지는 탈·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은 또 어찌할 것인가. 하지만 폐쇄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당리당략을 앞세워선 안 될 일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가 중에서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 나라를 비롯해 4개국에 불과하다. 완전한 참정권을 허용하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돼야 한다.
  • [사설] 서울교육 바꾸려면 말보다 투표로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서울시내 2000여개 투표소에서 오늘 아침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평소보다 2시간 늘어났다.6명의 후보자들은 어젯밤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끝내고 학부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첫 직선제인 데다 학교자율화 조치로 교육감의 권한이 커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정당은 물론 교원단체, 노조 등이 관여해 과열양상을 빚으면서 네거티브전술까지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시 선관위원회는 30%의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선거인수가 808만여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240여만명이 투표를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시 교육청은 교육감 관할인 유치원생, 초·중·고생, 특수학교생이 150만명이고 그들의 학부모는 2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학부모들이 모두 투표를 해도 30%의 투표율을 충족하기 어렵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중·고교에 다니는 동생을 둔 대학생,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할아버지들과 예비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야 한다.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을 감안하면 비학부모라고 해서 이번 선거에 등을 돌릴 일은 아니다. 학부모 등 유권자의 집에는 선거공고물이 배달됐다. 후보자당 10분 정도만 할애하면 후보자들의 교육정책과 철학을 알 수 있다. 말로만 교육이 중요하다고 외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 자신의 뜻을 표출해야 한다. 고비용, 저효율구조인 교육을 더 이상 말의 성찬으로 방치해선 안 된다.
  • [사설] 정치판 닮아가는 서울교육감 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운동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과열·혼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후보들의 교육노선과 정책 검증은 실종되고 이념 공세와 상대편 헐뜯기만 부각되고 있다. 지역 교육청 공무원이 특정후보를 홍보하거나, 돈봉투가 오갔다는 등 관권·금권 선거 논란도 제기됐다. 중립을 지켜야 할 교장·교사들이 선거운동에 나서더니 급기야는 교원단체까지 선거운동에 적극 개입할 태세다.‘주민교육 자치의 완성’이라는 교육감 직선제의 대의는 사라지고, 정치판을 꼭 빼닮아가는 양상이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시키고, 정치선거로 변질시킨 주범은 정치권이라고 본다.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 이번 선거를 정당 대리전으로 전락시켰다. 앞다퉈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이번 선거를 이념 대립구도로 몰아가며 편가르기에 앞장섰다. 우리 헌법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과 함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휩쓸리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그 뜻을 살리고 교육의 실수요자인 국민의 요구를 교육정책에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교육감 직선제다. 교육감 선거의 혼탁이 도를 넘어 정치판 선거를 판박이한다면 직선제 도입 취지는 빛을 발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정치권은 제자리를 찾고, 후보들은 정정당당한 교육정책 대결로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선거를 치를 것을 당부한다. 전교조와 한국교총도 공직선거법을 어기면서 선거운동에 개입하는 일을 당장 멈춰야 한다. 유권자들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 그것이 참 교육을 살리는 길이다.
  • 주경복 “MB 비판하니 與 대변인까지 날 공격”

    주경복 “MB 비판하니 與 대변인까지 날 공격”

    “내가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니까 여당 대변인까지 나서서 정당이 하면 안될 일을 하고 있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주경복 후보가 25일 전날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이 논평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 아무개는 교육자답게 행동하라.”며 자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차 대변인은 지난 24일 논평을 통해 “교육을 정치 도구로 악용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없다.”며 간접적으로 주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주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6·25 통일전쟁’ 발언,사전 선거운동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내 정책과 교욱철학을 가지고 평가하라.”고 역공했다. 그는 ‘6·25를 통일전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내가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시민들의 지지가 높아지니까 보수 언론들이 위기감을 나타내는 것 같다.자꾸 오래 묵은 색깔 논쟁을 펼치고 있다.”며 “‘6·25 통일전쟁’ 발언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정치학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3년 전 강정구 교수의 주장 내용을 설명했을 뿐 내 생각이 아니며 말한 적도 없는데 일부 보수 언론에서 나에게 색깔을 덧씌우고 있다.”고 항변했다. 주 후보는 지난 2005년 10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25는 통일전쟁’이라는 강 교수의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침략전쟁은 국가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이고,통일전쟁은 한 국가 내에서 이념적 차이 등으로 발생한 전쟁을 의미하는 학술적 용어”라고 답한 바 있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든 전쟁을 통해 통일문제를 생각하는 것은 반대”라며 “남북간의 대화를 통해 상호간 이익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진해야한다.”며 자신의 국가관을 밝혔다. 주 후보는 ‘교육자 자격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내가 왜 교육자 자격이 없는 지 모르겠다.”고 반박한 뒤 “자꾸 개인적인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데 보다 본질적인 것을 가지고 평가해달라.”고 항변했다. 그는 또 지난달 예비후보 신분으로 민주노동당 임시당대회에 참석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민노당에서 큰 행사를 한다고 해서 홍보를 하기 위해 명함을 돌린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선관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고 간 것으로 기자가 확대해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에 대해 “공 후보는 교육감 재직시절 혼란스러운 경쟁 위주 정책을 펼쳐왔으며 서울시 교육을 부패의 늪으로 빠져들게 했다.”고 비판한 주 후보는 “나는 이명박 정부가 경쟁만능주의를 실용주의라고 부르며 잘못된 교육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서울시 교육감 선거 D-6] 5대 관전 포인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시민들의 관심은 낮지만 정치권이 직접 개입하면서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6명의 후보 가운데 2강 4약 구도로 진행되는 듯한 양상이고 상호 비방전도 벌어지고 있다. 공정택 후보는 건대 교수인 주경복 후보가 학생들에게 학점을 후하게 줬다는 점을 비난했으며, 주 후보 등은 공 후보가 정책토론회에 불참한 데 대해 후보의 의무를 저버렸다고 포화를 쏟아부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5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1)한나라 vs 민주 ‘정당대리전’? 6명의 후보 가운데 보수성향으로는 공정택·이영만·김성동·박장옥 후보, 진보성향으로는 주경복 후보, 중도성향으로는 이인규 후보로 분류된다. 보수성향의 후보 4명은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선거포스터를 사용하고, 주 후보와 이인규 후보는 민주당의 상징인 녹색을 쓰고 있다. 때문에 유권자들은 정당공천이 배제된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한나라당, 주경복=민주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교육감 후보에게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 정권과 반대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될 경우, 교육개혁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MB(이명박)정권 중간심판의 기회라며 벼르고 있다. (2)2강 4약 구도? 공 후보와 주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23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 주 후보는 17.5%, 공 후보는 14.5%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공 후보는 최근들어 공세적인 선거운동을 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 이인규·이영만·김성동·박장옥 후보는 모두 10% 미만이다. 부동층이 절반을 넘지만, 결국 양자 대결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중도성향의 이인규 후보가 주 후보의 표를, 또 보수성향인 3명의 후보가 공 후보의 표를 각각 얼마나 잠식하느냐가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3)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4명의 보수후보가 막판에 단일화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한국교총을 비롯, 시민단체까지 나서 당선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 후보로 보수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대로가면 결국 진보진영의 후보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미 수억원의 선거비용을 사용하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황에서 뚜렷한 명분없이 사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25일 TV합동토론회를 거친뒤 이번 주말이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는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전교조 vs 반 전교조 전교조는 줄곧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전교조는 주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 후보는 한국교총쪽을 대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공 후보를 비롯, 보수성향의 후보들은 반(反)전교조 색깔을 분명하게 내세우며 보수세력의 표를 결집하고 있다. 전교조측은 촛불시위에 이어 MB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기 때문에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그대로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공 후보에 대해 심판을 주장한다. 교육계의 한 인사는 “이번 선거는 ‘교총 대 전교조’의 보이지 않는 대리전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5)투표율은 얼마나 될까? 공휴일도 아닌 휴가철 최성수기인 30일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은 당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최근 후보간 공방전이 가열되면서 일반 유권자들의 관심도 차츰 높아져 20%대 후반까지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표 당일 날씨가 좋으면 40∼50대 이상의 지지도가 높은 공 후보 측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진보 성향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20∼30대 유권자의 투표참여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데스크시각] 21세기의 3권 분립/이도운 정치부 차장

    [데스크시각] 21세기의 3권 분립/이도운 정치부 차장

    지난 1996년 1월 외무부(외교통상부)를 출입하던 당시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시안(西安)과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를 방문했다. 당시 한국 기자들을 맞은 중국 외교부의 천젠(陳健) 대변인은 “이번 여행의 일정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周)·진(秦)·한(漢)·수(隋)·당(唐)왕조의 도읍이었던 시안이 과거이고, 수도인 베이징이 현재라는 사실은 자명했다. 다만 경제·금융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상하이를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미래로 지목하는 천 대변인의 설명이 당시로서는 다소 이채로웠다. 2004년 7월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한 이후 미국에서도 같은 맥락의 얘기들이 귀에 들어왔다. 미국의 경우 중국보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구분이 좀더 다원적이고 명확했다. 취재 현장에서 만난 교수와 연구원, 기업인들은 미국에서 “워싱턴은 과거를, 뉴욕은 현재를, 할리우드(로스앤젤레스)는 미래를 상징하는 도시”라고 말하곤 했다. 이들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국가나 국제사회의 헤게모니는 정치·외교·군사에서 경제·통상·금융 분야로 넘어갔으며, 다시 문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는 미국에서 각각 세 분야를 대표하는 도시다. 또 워싱턴은 정부를, 뉴욕은 기업을, 그리고 할리우드는 개인(스타)을 상징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루빈이나 헨리 폴슨 같은 금융기업 경영자들이 재무장관과 같은 정부 요직을 차지하는 일이 당연시된다. 타이거 우즈나 톰 크루즈 같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스타들의 1년 수입은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많으며, 토크쇼 사회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의 대표적인 선거운동원일 정도로 할리우드의 영향력이 강하다. 그렇다고 정치·외교·군사 분야의 중요성이나 파워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경제·통상·금융 분야도 마찬가지다. 워싱턴과 뉴욕, 할리우드가 상징하는 세 분야가 균형을 이룬 채 각각 4:3:3에서 출발,3:4:3을 거쳐 3:3:4로 가는 것이 21세기의 이상적인 ‘3권 분립’이라는 것이다. 지난 3월 특파원 임무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21세기형 3권 분립이라는 틀에 우리나라를 대입해 봤다. 일단 한국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도시로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 문화는 대부분 서울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시각으로 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지방분권화를 그토록 갈구했던 심정의 일단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처한 상황도 같은 틀로 바라볼 수 있을까.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해부터 우리나라는 총선과 촛불집회, 독도 영유권, 금강산 총격사건과 같은 현안들에 매몰돼 왔다. 말하자면 정치·외교·군사적인 이슈들이다. 주목할 점은 이같은 ‘정치 과잉’으로 위기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통상·금융 분야에서 배출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라는 점이다. 이승만 이후 노무현에 이르는 과거의 모든 전직 대통령은 정치인이거나 외교관이거나 군인이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이 대통령의 역할은 정치·외교·군사 분야가 압도하는 국가의 헤게모니를 경제·통상·금융 분야로 이전해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여의도 정치에 대한 ‘혐오’, 기업인 중용, 그리고 공기업 민영화와 같은 이 대통령의 정책 속에는 그런 기류가 녹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대통령은 헤게모니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럴 만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본다. 어차피 한국 사회도 4:3:3과 3:4:3을 거쳐 3:3:4로 향하는 흐름 속에 있기 때문이다. 이도운 정치부 차장 dawn@seoul.co.kr
  • 지방의회 뇌물파문 與 ‘물붓기’ 野 ‘기름붓기’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의 ‘돈봉투 사건’ 파문에 이어 부산과 경기도 지방의회에서도 사전선거운동과 금품 스캔들 등이 터지면서 한나라당은 곤혹스러워하면서 파문 차단에 주력하는 반면 민주당은 초대형 부정부패 스캔들로 규정,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기소 후 당원권 정지’를 규정하고 있는 당헌·당규에 따라 김 의장에 대한 징계를 미뤄왔지만 당초 방침을 바꿔 21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전격적으로 징계를 결정키로 했다.‘당의 위신을 훼손했을 때 징계할 수 있다.’는 당규의 다른 조항을 적용해 김 의장을 조기 징계키로 한 것이다. 시당 윤리위에서는 김 의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당직자는 20일 “시당 윤리위에서는 최소한 당원권 정지 이상의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만큼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박희태 대표는 이와 관련,“범법자를 감쌀 어떤 이유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등 야당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민주당 서울시의회 뇌물사건 대책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한나라당은 기소 후 징계 원칙을 내세우다가 점차 정황이 명백해지자 슬그머니 입장을 바꿔 김귀환 서울시의장에 대해 출당이나 제명이 아닌 당원권 정지의 솜방망이 징계를 하려고 한다.”며 “경찰이 김 의장 측근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을 빼고 ‘깃털’만 수사하고 있다.”며 축소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사실상의 공천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에게 전달된 피공천자의 후원금은 형식적으로는 합법적 후원금이라도 대가성 여부가 있는지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강형구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도마뱀 꼬리만 자른다고 썩을 대로 썩은 부패가 숨겨지지는 않는다.”며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백배사죄하고 연루된 시의원과 국회의원은 전원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본지 주최 메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이색 사례] 공약이행과정 투명 평가·공개

    전남 나주시는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시민연대와 정책선거운동에 합의했다. 당시 당선된 신정훈 시장은 ‘후보자 공약’을 다시 손질해 실천 가능한 것을 골랐다. 이어 시민·사회단체와 이행평가 협약을 맺고, 평가단이 검증한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매년 시민연대가 주관한 보고회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인 공약이행 평가시스템을 갖췄다. 대표적 공약으로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100개 기업유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착공’이 꼽힌다. 시는 공공근로, 가사간병, 장애인 도우미 등의 저소득 계층 일자리를 기존 1000여개에서 두배인 2000여개로 늘렸다. 민선 4기 동안 매년 80억∼90억원을 들여 이들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남양유업과 엠보이스 콜센터 등 40여개 기업을 유치했고 그만큼 서민들의 일자리도 늘렸다. 지난해에는 공동혁신도시를 착공하고 토지보상 등의 지원에 나서 9월 건물 착공을 앞두고 있다.신 시장은 “공약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평가·공개하는 것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남은 임기 공약 과제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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