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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선거 참모들 英 총선도 쥐락펴락

    오바마 선거 참모들 英 총선도 쥐락펴락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든 선거 참모들이 영국 총선에서 경쟁자가 됐다.” 오는 5월 7일 총선을 앞두고 영국이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선거 참모들이 접전을 펼칠 보수당과 노동당에 각각 둥지를 틀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선거판을 미국의 거물들이 장악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당의 에드 밀리밴드(①) 대표의 선거전을 지휘하는 이는 데이비드 액설로드(②) 전 백악관 정치고문이다. 액설로드는 선거 구호 “예스, 위 캔!(Yes, We Can!)”으로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을 도운 ‘선거의 마법사’로 통한다. 지난해 봄 노동당의 러브콜을 받아들이며 액설로드는 “밀리밴드의 신념과 미래 비전 때문에 (캠프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재선에 사활을 거는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④) 총리도 이에 질세라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캠프 본부장을 맡았던 짐 메시나(③)를 ‘모셔왔다’. 아울러 오바마의 개인 보좌관을 지냈던 레지 러브도 함께 고용했다. 액설로드와 메시나는 2012년 오바마 재선캠프에서 함께 일했을 뿐 아니라 백악관에서 한동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영국 총선의 주요 쟁점은 경제 침체 문제와 더불어 재정 지출 축소, 유럽연합(EU) 회원국 지위 유지 여부, 이민 문제 등이다. 표심을 잡을 뾰족한 정책과 비전이 없는 두 정당이 ‘오바마의 이름값’에 기대려는 것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AFP는 이 세 명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몸값이 수십만 파운드에 달하는 액설로드의 활약에 대한 불만이 줄곧 제기됐다. 그동안 액설로드가 한 일이라고는 트위터에 밀리밴드에 관해 글을 올리면서 철자를 틀리는 실수를 저지른 것뿐이라는 비난과 더불어 작년 9월 런던에서 열린 노동당 주요 회의에 불참한 처신도 도마에 올랐다. 그나마 메시나는 보수당 내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선거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온라인매체 버즈피드와 캐머런 총리의 인터뷰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극우정당인 영국독립당(UKIP)의 나이절 패라지 당수는 “미국 거물들이 영국 총선판을 좌우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개탄했다. 한 전문가는 “솔직히 말하면 양당에서 이들이 하는 일은 미미해 선거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다”라며 “유명 전략가를 데려왔다는 선전 효과만 요란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존재는 영국 선거가 과거처럼 주요 쟁점과 관련한 진지한 정책 대결의 장이 아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비전과 희망을 담지 못한 정책의 부족함을 외부의 화려함으로 메우려는 것이란 지적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변희재 관악을 정동영 출마하자 “종북스럽다” 비난

    변희재 관악을 정동영 출마하자 “종북스럽다” 비난

    ‘변희재 관악을’ ‘정동영 관악을 출마’ 정동영 관악을 출마에 변희재 후보가 “종북스럽다”고 비난했다. 변희재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정동영 후보 대북관은 통진당보다 더 종북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변희재 후보는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의 발언도 맞받아쳤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박빙 상황에서는 표가 중요하다며 (변희재 후보가) 진정으로 보수 세력에 대한 걱정을 한다면 좋은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변희재 후보는 “새누리 이군현 사무총장, 새누리 지지하고 사퇴할 거란 기대는 접어주셨으면 한다”며 선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변희재 후보는 태극기가 거꾸로 표시된 어깨띠를 메고 선거운동을 해 논란이 됐었다. 논란이 일자 변희재 후보는 어깨띠의 태극기를 수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자의 소리] 협동조합 정신으로 다시 시작하자

    국민들 관심 속에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막을 내렸다. 평균 경쟁률 2.6대1, 투표율 80.2%로 끝난 이번 선거에서 농·축협 1115명과 수협 82명, 산림 129명 등 1326명의 조합장이 새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몇몇 부정선거 등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지만, 부정선거운동을 방지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고, 공명선거를 위한 조합원·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와 달리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과 상호부조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농어민의 이익과 농어촌 경제와 직결돼 있는 만큼 이번에 당선된 조합장들은 선거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협동조합은 매우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수익성이 높다 해도 조합원의 이용과 무관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할 수 없다. 조합원의 이용자 편익과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하며 다수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영위함으로써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함께 이루어가는 협동조합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번 선거는 협동조합에 대한 변화 요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조합은 시대의 요구에 맞춰 농업인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야 함과 동시에 조합원들 또한 협동조합 정신에 부합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가야 한다. 조정식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60·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7부(부장 송경호)는 16일 권 시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종학(52)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김모(49)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권 시장은 야인 시절이던 2012년 10월 최측근인 김 특보와 공모해 유사 기관인 미래경제연구포럼을 만들어 사전 선거운동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조의 불법 정치자금 1억 5900여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권 시장이 시민과 만나 인사하는 방법으로 포럼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해 시장 출마 예정자로 자신을 시민에게 알리며 인지도와 우호 이미지 제고 효과를 노린 점이 인정된다”면서 “이는 통상적이고 일상적인 활동의 범주를 넘어선 선거운동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특별회비도 불법 정치자금으로 봤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 권선택 대전시장이 1심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부장 송경호)는 16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권선택 시장은 야인 시절이던 2012년 10월 김종학(51) 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포럼 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권선택 시장의 죄책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포럼 회비로 모인 1억 5900여만원의 돈도 불법 정치자금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포럼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한 이상 회비 모금은 정치자금 기부 행위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일하며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권선택 시장 형량과 별도로 김씨의 형량도 이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 당선은 역시 무효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선거캠프 회계사 형 확정 때도 당선무효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선거캠프 회계사 형 확정 때도 당선무효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 권선택 대전시장이 1심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부장 송경호)는 16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권선택 시장은 야인 시절이던 2012년 10월 김종학(51) 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포럼 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권선택 시장의 죄책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포럼 회비로 모인 1억 5900여만원의 돈도 불법 정치자금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포럼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한 이상 회비 모금은 정치자금 기부 행위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정치자금으로 기부된다는 회원들의 인식 여부에 관계없이 포럼 활동에 비춰 정치자금 부정수수죄는 성립한다”며 “포럼이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받은 것은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인 구성원으로서 위반행위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일하며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권선택 시장 형량과 별도로 김씨의 형량도 이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 당선은 역시 무효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 권선택 대전시장이 1심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부장 송경호)는 16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권선택 시장은 야인 시절이던 2012년 10월 김종학(51) 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포럼 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권선택 시장의 죄책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포럼 회비로 모인 1억 5900여만원의 돈도 불법 정치자금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포럼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한 이상 회비 모금은 정치자금 기부 행위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정치자금으로 기부된다는 회원들의 인식 여부에 관계없이 포럼 활동에 비춰 정치자금 부정수수죄는 성립한다”며 “포럼이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받은 것은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인 구성원으로서 위반행위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일하며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권선택 시장 형량과 별도로 김씨의 형량도 이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 당선은 역시 무효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 “포럼 활동도 선거운동”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 “포럼 활동도 선거운동”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송경호 부장판사)는 16일 권 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권 시장의 당선은 무효된다. 권 시장은 지난 2012년 10월 김종학(51·구속) 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며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당시 포럼 활동에 대해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권 시장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권선택 시장이 시민과 직접적으로 만나며 인사하는 방법으로 포럼 활동을 빠짐없이 참여한 점, 이를 통해 권 시장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시민에게 알리며 인지도와 우호적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보이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권선택 시장은 당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로서 이 사건 범행의 직접적인 이득을 누린 사람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는 통상적이고 일상적인 활동의 범주를 넘어 공직선거법이 정한 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럼 회비로 모인 1억 5900여만원의 돈도 불법 정치자금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 같은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정치인의 일상적·통상적인 정치활동을 선거법으로 확대 해석해 규제하고 유죄를 판정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시장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권 시장의 형량과 별도로 김씨의 형량도 이대로 확정되면 권 시장 당선은 역시 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김씨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지도 않은 컴퓨터 등을 사는 데 3900여만원을 지출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을 허위 보고했다.”면서 “정치자금 수입과 지출 명세를 명확히 해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정지자금법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선거캠프 회계책임자도 당선무효형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선거캠프 회계책임자도 당선무효형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 권선택 대전시장이 1심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부장 송경호)는 16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권선택 시장은 야인 시절이던 2012년 10월 김종학(51) 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포럼 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권선택 시장의 죄책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포럼 회비로 모인 1억 5900여만원의 돈도 불법 정치자금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포럼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한 이상 회비 모금은 정치자금 기부 행위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일하며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권선택 시장 형량과 별도로 김씨의 형량도 이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 당선은 역시 무효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선택 대전시장 1심 선고재판…쟁점은

    권선택 대전시장 1심 선고재판…쟁점은

    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1심 선고재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1심 선고재판이 16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민선 6기 광역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에 기소됐고 법원으로부터 선고를 받게 됐다. 앞서 검찰은 권선택 시장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1억 5900여만원을, 회계책임자에 대해서는 징역 2년, 김모 특보에 대해서는 징역 2년, 추징금 1억 5900여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1심 선고에서는 권선택 시장이 고문으로 있던 포럼 활동을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것인지와 포럼 관련 압수수색 자료를 증거로 인정할 것인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권 시장이 법원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거나 회계책임자에게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권 시장의 당선은 무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얼굴’ 대거 당선… 女 조합장 5명 탄생

    ‘새 얼굴’ 대거 당선… 女 조합장 5명 탄생

    지난 11일 치러진 첫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상당수 현직 조합장들이 낙선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1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나친 선거운동 제한으로 현직 조합장이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깨졌다. 충북에서는 56명의 현직 조합장이 출마해 36명 만이 당선됐다. 광주에서는 당선자 17명 가운데 현직 조합장은 10명뿐이고, 전남에서는 조합 145곳 가운데 현직을 누르고 당선된 곳이 62곳에 달했다. 이 지역에서는 10선에 도전한 현직 조합장도 낙선했다. 제주에서는 25명의 현직 조합장 출마자 가운데 13명만 당선됐다. 이 같은 현상은 조합원 사이에 변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 청주의 한 조합장 당선인은 “현 조합장들이 대부분 다선 조합장들”이라며 “이 때문에 한번 새 얼굴로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군에선 전국 최다선인 11선 조합장이 배출됐다. 근흥농협 조합장에 선출된 함정경(74) 당선인으로 1979년 9월 38세에 임명직 조합장에 취임한 뒤 내리 당선됐다. 전북에선 도청 해양수산과장을 지낸 김광철(62)씨가 군산수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여성 조합장도 잇따라 탄생했다. 청주 청남농협의 안정숙(63) 당선인은 충북 최초의 여성 조합장이 됐다. 23년간 청남농협에서 근무한 뒤 군의원 등을 거치며 기반을 다진 안 당선인은 2명의 남성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그는 “충북 첫 여성조합장이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함안군 가야농협 조합장 당선인 이보명(60)씨도 경남지역 첫 여성조합장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 당선인이 출사표를 던질 때만 해도 현 조합장과의 경합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번에 전국에서 당선된 여성 조합장은 총 5명이다. 지역 농협의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고 나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다. 광주 서창농협 배인수(58) 당선인은 지난해 1월 이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사퇴를 권유하며 1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4일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조합장 직위를 잃게 된다. 최고령 당선자는 대구의 경북대구한우조합 이재학(78) 전 조합장, 최연소 당선자는 경북 성주의 벽진농협 여상우(43) 현 조합장이다. 당선자들의 연령대는 50대가 666명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563명으로 뒤를 이었다. 70대가 50명, 40대가 47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당선자 1326명 중 80명이 검찰에 입건돼 1명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79명은 재판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내사 단계까지 합하면 당선자 181명이 수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따라 재선거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여전한 ‘돈 선거’ 끝까지 ‘깜깜이 선거’

    여전한 ‘돈 선거’ 끝까지 ‘깜깜이 선거’

    1326명의 새 조합장을 선출하는 사상 첫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1일 전국 1802개 구·시·군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무리됐다. 80.2%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공정선거의 절실함 등 해묵은 과제 해결의 필요성을 남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와 홍보, 교육 등을 집중함으로써 부정선거를 예방하기 위해 처음으로 동시선거 방식을 도입했지만 금품과 식사 제공 등 혼탁 양상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기부행위 제한이 시작된 지난해 9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위법행위 762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149건을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고 44건은 수사 의뢰했다. 나머지 569건은 이첩 또는 경고 조치했다. 적발된 불법행위 가운데 돈과 관련된 매수와 기부행위가 293건으로 가장 많아 이번 선거에서도 조합장선거의 고질적 병폐인 ‘돈선거’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0일 경남 함안에서 조합장 후보를 돕기 위해 조합원에게 현금 17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박모(58)씨가 경찰에 체포되는 등 막판까지 금품 살포가 기승을 부렸다. 기대했던 돈선거 척결 효과가 미흡한 데다 지나친 선거운동 제한으로 ‘깜깜이 선거’ 논란까지 일면서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보자 토론회를 도입하고 막강한 조합장의 권한을 약화시켜 과열 경쟁을 차단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까지 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돈선거, 깜깜이 선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검·경 등의 실태 조사, 종합적인 평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판석 중앙선관위 조사1과장은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예전보다는 선거가 깨끗해졌다고 느끼고 있다”며 “불법 선거운동이 많이 적발된 것은 선관위가 단속 활동을 강화한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선거인 229만 7075명 가운데 184만 3283명이 투표에 참여해 80.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출된 조합장은 농·축협 1115명, 수협 82명, 산림조합 129명 등 총 1326명이다. 새 조합장의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선거에는 3509명이 출마해 평균 2.6대의1 경쟁률을 기록했다. 애초 등록한 후보는 3523명이었으나 14명이 사퇴했다. 농·축협 153곳과 산림조합 36곳, 수협 15곳은 조합장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충남 태안군 근흥농협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뒤 상대 후보 사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함정경(74) 후보는 11선으로 전국 최다선 조합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함 당선자는 1979년 9월 38세 때 임명직 조합장에 취임한 뒤 35년간 내리 10선을 기록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불법·불공정 문제 남긴 첫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전국의 농협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뽑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어제 전국 1802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미니 지방선거’라는 말까지 나온 이번 선거를 통해 무투표 당선자 204명을 포함해 모두 1326개 조합의 대표가 새로 뽑혔다. 조합장의 위상이 농어촌 지역에서는 특히 높기 때문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유권자만 280만여명에 달하는 이번 조합장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동시에 치러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직접 관리를 맡았다. 부정선거를 막고 행정 낭비를 줄이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일괄 관리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지만 혼탁 양상은 여전했다. 제도상의 미비에 따른 문제와 형평성 시비도 끊이지 않았다. 깨끗한 선거를 바라던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쳐 결과만 보면 낙제점에 가깝다는 말까지도 나온다. 선거 초반부터 돈봉투를 돌리다 적발됐다. 1960~1970년대의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에 못지않은 불법·혼탁 선거가 판을 쳤다. ‘5당4락’(5억원을 쓰면 당선되고 4억원을 쓰면 떨어진다)이라는 말이 공공연연하게 나돌 정도였다. 중앙선관위가 어제까지 집계한 금품살포와 흑색선전 등 위반 행위는 746건에 달했다. 최근 4년간 개별 조합장선거 때의 위반 수준과 별 차이가 없었다. 부정·불법선거가 기승을 부린 것은 조합장들이 지역에서 임기 4년 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조합장은 1억원의 안팎의 연봉을 받고 인사권과 사업권을 갖는다. 금리와 대출 한도도 조합장이 결정한다. 막강한 민원해결사 역할을 하는 노른자위 자리이다 보니 ‘일단 되고 보자’는 심리에서 불법을 일삼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지나치게 제한한 ‘깜깜이 선거’로 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것도 쉽게 돈 선거의 유혹에 빠지도록 부추긴 측면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조합별 선거 때에도 보장됐던 토론회나 합동연설회 등이 모두 금지됐다. 선거사무실을 두거나 현수막을 설치하고 선거운동원 역시 둘 수 없었다. 후보자 개인이 명함을 돌리는 등 개별적 지지 호소만 가능했다. 하지만 현역 조합장은 선거 당일에도 신분을 유지하는 등 ‘현역 프리미엄’이 엄청나 불공정한 게임이었다는 비판이 설득력이 있다. 사후약방문 격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선거운동의 문제는 물론 조합장의 과도한 권한 집중을 막고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포괄적인 손질이 불가피하다. 선거는 끝났지만 벌써부터 선거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금품살포뿐 아니라 조합원 자격이 없는 ‘짝퉁 선거인’ 문제까지 논란이 된 만큼 당선 무효 소송 등이 잇따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재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 선거를 시행한 당초의 의미를 퇴색하게 하는 또 다른 낭비다. 다음 자리만 노리는 ‘정치꾼’이 아니라 조합을 위해 일할 진정한 ‘일꾼’을 뽑으려면 대폭적인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 선관위는 돈 선거 관련자 등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조사해 당선을 무효시키는 등 엄정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
  • 전국조합장선거 결과 ‘후폭풍’…불법선거 수사 대상이 당선자의 10% ‘헉’

    전국조합장선거 결과 ‘후폭풍’…불법선거 수사 대상이 당선자의 10% ‘헉’

    전국조합장선거 결과 ‘후폭풍’…불법선거 수사 대상이 당선자의 10% ‘헉’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선출된 조합장 중 96명이 수사 대상에 올라 수사 결과에 따라 조합 수십 곳에서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12일 각 지역 선관위 등에 따르면 경기 34명을 비롯해 광주·전남 12명, 강원 12명, 제주 9명, 전북 7명, 세종·충남 6명, 대구 5명, 인천 3명, 대전·울산·충북·부산 각 2명 등 서울을 제외한 전국 96명의 당선자가 수사대상에 올랐다. 이번에 선출된 조합장이 1천326명인 것에 비춰보면 당선인 10명 중 1명꼴로 수사 대상에 오른 셈이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경기도는 당선자 177명 중 34명이 수사 대상이다. 이 중 경찰이 입건한 정식 수사 대상은 5명이고, 나머지 29명에 대해서는 내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지역은 당선자 31명 중 수사 대상이 모두 9명으로 약 30%에 해당하는 당선자가 수사를 받고 있다. 강원지역도 101명의 당선자 가운데 12명이 선거 관련 사건에 연루됐다. 위반 사례로는 사전 선거운동과 돈 봉투 등 금품을 제공한 것이 주를 이뤘다. 충북의 한 당선인 A씨는 조합장 신분으로 조합원과 10차례에 걸쳐 선진지 견학을 하면서, 인사말 등을 통해 선거 공약 등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지역의 한 당선인도 선거운동 기간 전에 조합원 1천400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수사기관은 선거일로부터 6개월(9월 11일) 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당선자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 당선자의 당선 무효가 확정된 조합은 5일 이내에 지역 선관위에 선거를 재위탁해야 하며, 사유 발생 30일 이내에 재선거를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릇 못 버린 조합장 돈선거… 유권자 매수 여전

    버릇 못 버린 조합장 돈선거… 유권자 매수 여전

    11일 실시되는 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돈선거’로 전락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혼탁선거의 대명사 격으로 불리는 조합장 선거를 바로잡기 위해 올해를 조합장 선거의 ‘돈선거 척결 원년의 해’로 선포했지만 이번 선거 역시 돈선거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선관위가 적발한 불법선거운동 사례는 675건에 달한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132건을 고발조치했고, 33건을 수사 의뢰했다. 나머지 510건은 이첩 또는 경고 조치했다. 적발된 불법선거운동도 많지만 기부행위 등 돈과 관련된 위반 사례가 262건으로 가장 많다는 게 더 큰 문제다. 후보자들이 표를 매수하기 위해 금품이나 선물, 식사비 등을 제공하는 등 선거범죄 가운데 가장 중한 범죄로 분류되는 돈선거를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경남 고성과 전북 부안에서는 출마예정자가 불출마를 조건으로 경쟁자에게 수천만원을 건네다 적발돼 구속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상대후보의 불법선거운동을 알려주면 조합의 상무자리를 주겠다고 한 출마자도 고발 조치됐다.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유권자들이 과태료 폭탄을 받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음식물이나 찬조금을 받아 과태료 부과가 결정된 유권자는 경기 4명, 전남 5명, 경남 1명 등 총 10명이다. 이들이 납부해야 할 과태료는 총 900만원이다. 충남 논산에서는 출마예정자가 5000여만원을 뿌리다 적발돼 구속됐지만 금품을 받은 조합원 75명이 모두 자수를 통해 선처를 받아 과태료 폭탄을 가까스로 피했다. 조합장선거의 고질적인 병폐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그동안 조합별로 자기들끼리 소규모로 선거를 치르다 보니 돈을 주고 받아도 된다는 인식이 아직 남아있는 데다, 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금품으로 표를 매수하는 검은 거래를 시도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에 버금가는 강력한 조합장의 권한을 노려 과열경쟁이 벌어지는 것도 돈선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조합장 선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에 적발된 선거사범들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조합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리해 과열경쟁을 차단하고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도 돈선거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번 선거를 통해 전국에서 1326명의 조합장이 선출된다. 평균 경쟁률은 2.7대1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국정원 직원 감금’ 野 의원 첫 재판 “대선 개입 본질 덮은 적반하장 기소”

    “‘감금 사건’이 아니라 국가정보원 불법 선거운동의 실체를 밝혀낸 사건이다.” 18대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여직원 김모씨를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강기정(51), 이종걸(58), 문병호(56), 김현(50)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자신들을 재판에 회부한 검찰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 사건은 거짓과 진실이 바뀐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전형적 사례”라며 “기소독점권을 활용해 몇몇 국회의원을 기소하고 본질을 덮은 검찰을 ‘정치검찰’이라 부르고 싶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도 “범죄 행위를 밝히고 정의를 세우려는 사람을 재판정에 세운 적반하장 기소”라고 성토했다. 변호인은 서울고법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판결문을 인용해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이 ‘숲’이라면 국정원 직원 김씨의 거주지 앞에서 벌어진 대치 상황은 ‘나무’라며 “거짓의 나무가 아니라 진실의 숲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사 피고인들의 행위가 감금이라 하더라도 김씨의 노트북에서 나온 파일 증거로 국정원 대선 개입의 진실이 밝혀졌으므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검찰 측 증인으로 김씨와 그 가족, 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정원 직원, 현장 출동 경찰 등을, 변호인 측 증인으로는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었던 권은희 새정치연합 의원과 컴퓨터 전문가인 한양대 김모 교수 등을 채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예산 9억 빼내 조합원 떡값 주고 임원 야유회에 회의비 예산 펑펑

    지방의 한 축협에서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으로 2년간 하나로마트 상품권 9억 6570만원어치를 사서 조합원들에게 명절 떡값으로 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다른 축협은 3년 동안 회의비 예산 1081만원을 이사회 임원 야유회에 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지난해 9~10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부문과 지역 농·축협조합 11곳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총 18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농식품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농협 등이 불법 선거운동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미 현직 조합장이 예산으로 선심을 쓴 경우가 많았다. 특히 농업기술 향상과 생산 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 써야 하는 교육지원사업비를 조합장이 쌈짓돈으로 쓴 경우가 많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조합은 교육지원사업비를 현금, 상품권 형태로 지원할 수 없고 명절 선물비로 쓰지 못한다. 일부 농축협은 정부 정책자금을 부당하게 대출해 주고, 특정업체에 공사 계약을 몰아주거나, 특정인에게 채용 혜택을 주는 등 백화점식 비리를 저질렀다. A축협은 직원 1인당 자녀 2명까지 장학금을 줄 수 있지만 지원 대상을 초과해 총 1808만원을 더 줬다. B축협은 조합원이 죽거나 농사를 포기하면 돌려받아야 하는 1억 6000여만원을 회수하지 않았다. C축협은 임직원에게 생활안전 자금 대출 한도인 2000만원을 훌쩍 넘는 1억 4000여만원을 빌려줬다. D축협은 일반 경쟁 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하는데도 인테리어 공사 계약 등을 쪼개서 수의계약하는 수법으로 총 4억 1250만원의 공사를 특정업체에 몰아줬다. 인사 규정에도 없는 응시자격을 만들어 단 3일 동안 채용공고를 낸 뒤 특정인을 5급 직원으로 뽑거나, 아예 공고도 내지 않고 인사위원회에서 특정인을 7급으로 채용한 축협도 있었다. 농협중앙회도 해외출장 비자발급 비용 등으로 써야 할 국외여행 준비금을 일당 체재비로 주는 등 7억 3000여만원을 더 썼다. 축산물공판장 당직 인원을 불필요하게 많이 둬 연 3645만~5465만원의 당직비를 낭비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정원 대선개입 지시 의혹 이명박 前대통령 고발당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2년 18대 대선 때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을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한국진보연대와 민주국민행동은 26일 이 전 대통령의 국정원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이 전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으로서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감시·감독해야 하는데도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 등의 불법 선거운동을 조장·방조 또는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점, 국정원이 대통령 직할기구이고 수뇌부 인사 역시 대통령 재가 사항인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특히 “국정원의 선거 개입은 이 전 대통령부터 국정원장, 국정원 2·3차장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입안해 실행한 결과“라며 ”합동참모본부 민군심리전부장 출신인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가교 역할을 하며 공조 체제를 주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힐러리의 新대권 무기 ‘여성, 엄마, 할머니’

    힐러리의 新대권 무기 ‘여성, 엄마, 할머니’

    2008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고배를 마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란 역사 창조에만 몰두해 진짜 ‘여성’으로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데 실패했고, 국가 최고 통수권자에 어울리는 강인함을 내세우느라 자신의 성(性) 정체성을 과도하게 경시한 측면이 패착으로 꼽힌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힐러리가 내년 대선에 출마한다면 2008년 때와 달리 ‘여성, 엄마, 할머니’로서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첫 대권 도전 당시 힐러리 캠프 전략가들은 국민이 ‘퍼스트 마마’를 원하지 않는다며 여성성을 부각하지 말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히려 과격 페미니스트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부작용도 낳아 천금 같은 기회를 날려 버리고 말았다. 여성 후보자로 실용적인 접근을 하자는 전략 수정은 시대의 변화와 요구 때문이다. 우선 4년간의 국무장관직 수행을 통해 그녀의 강인함, 진지함은 충분히 확인됐다는 평가다. 힐러리와 그 측근들은 한층 험난해진 세상살이에 국민을 보듬을 수 있는 부드러운 모성애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주요 기업의 여성 수장 및 여성 의원 증가와 여성 차별에 대한 미디어의 혹독한 질타 등 문화, 정치적 지형도가 여성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변한 것도 한 요인이다. 2008년 선거를 도왔던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힐러리가 여자라는 점은 이제 “엄청난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듯 최근 강연에서 힐러리는 여성 문제를 중산층이 겪는 사회문제와 경제 곤란 등 보편적인 이슈로 엮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손녀 샬럿 클린턴 메즈빈스키가 태어난 후 ‘할머니 힐러리’의 매력은 배가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여성 IT 전문가를 상대로 한 강연에서 힐러리는 “손녀 출생이 나라의 미래는 물론 변호사로 일하는 딸 첼시와 같은 워킹맘의 고충을 이해하는 데 더 큰 영감을 줬다”며 “가족을 우선시하는 근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단지 근사한 일을 하는 것을 넘어 윈윈하는 것”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평균 경쟁률 2.7대1

    오는 3월 11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2.7대1을 기록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전국에서 1326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후보등록 마감일인 이날 3522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2.7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지역 경쟁률이 3.7대1로 가장 높았다. 출마자가 몰리면서 5대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선거구도 적지 않다. 충북의 경우 서청주농협 조합장선거에 7명이 후보로 등록하는 등 도내에서 5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선거구가 무려 15곳에 달한다. 후보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이날 간단하게 선거운동 방법을 교육받은 뒤 추첨을 통해 기호를 결정했다. 선거운동은 26일 0시부터 3월 10일 밤 12시까지 가능하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이 직접 명함 배부, 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서만 해야 한다. 전화나 문자메시지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못한다. 선거운동이 매우 제한적이다 보니 후보들이 얼굴을 알릴 방법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선관위는 출마자 대부분이 조합원들이 잘 알고 있는 조합의 이사나 대의원들이라 선거운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정선거를 근절하기 위해 조합장 선거를 동시선거로 바꿨지만 이번 선거 역시 불법이 판을 치고 있다. 현재 고발 78건, 수사의뢰 15건, 경고 286건 등 선관위가 적발한 위반행위는 379건에 달한다. 이번 선거 총유권자는 279만여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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