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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보 등록 마감…이재명·김문수 등 경호 ‘최고 수준’ 강화

    대선후보 등록 마감…이재명·김문수 등 경호 ‘최고 수준’ 강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들의 경호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11일 경찰청에 지시했다. 이 대행은 “최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대선에서 가용한 자원을 최대로 동원한 최고 수준의 경호와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 근간이며 후보자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들의 신변 보호와 안전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6명이 등록을 마쳤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등록을 완료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12일부터 22일간 진행된다.
  • 이재명 “국정할 때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

    이재명 “국정할 때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우리가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있는 사의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산을 언급하며 “실사구시 하는 실용 학문, 실학의 선구자이시기도 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 당파를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실용적 입장에서 보면 당파나 우리 현대식 표현으로 하면 좌우나 색깔이나 지역이나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산의 행보를 인용해 대선 당선 시 국정 운영에서 진보와 보수에 관계없이 필요한 정책을 가져다 쓸 것이라는 계획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정치적 박해에도 실용주의를 추구한 다산의 정신을 되새긴다”며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으로 회복과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오래된 조선을 새롭게 개혁해야 한다던 다산의 ‘경세유표’ 정신을 따라 이제 저 이재명 위대한 국민의 역량을 모아 진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정약용 선생을 참 좋아하는 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불굴의 의지가 대단하다”며 “18년 유배 생활을 했다는데 제가 당한 10년에 비하면 훨씬 길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을 찾아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화순과 강진 등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 6·3 대선에서 한표를 행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들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이자 여러분이 부리는 일꾼, 여러분이 일을 맡긴 대리인”이라며 “이 일꾼, 도구가 잘하면 여러분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고 도구가 엉망이 되면 여러분의 인생도, 미래도 자녀들의 삶도 망가진다”고 했다. 그는 “도구를 잘 골라야 된다”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까지 지역 소도시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온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를 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어 경기 성남시 판교동, 화성시 동탄, 대전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과학기술 등 이 후보가 이번 대선 정책 기조로 내세운 ‘성장’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 김문수 “‘도장 들고 나르샤’ 2탄 되면 대선 참패”

    김문수 “‘도장 들고 나르샤’ 2탄 되면 대선 참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11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당 지도부는 김 후보에게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달라”며 조속한 단일화를 재차 압박했지만,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의 정당한 대선후보는 나”라며 당 지도부가 밀어붙이는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께서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하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11일이 넘어가는 늦은 단일화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면서 “많은 당원과 국민은 ‘신속한 단일화’라는 약속을 믿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지도자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후보 측은 “정상적인 단일화 절차를 당 지도부가 무시하고 있다”며 당 지도부가 주장하는 신속한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 캠프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덕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면 무소속 후보자의 지위에서 후보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후보 단일화를 해서 국민의힘의 물적·인적 자산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달려들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이는 11일이라는 시한을 정해놓고 자신의 노력 없이 선거운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대체 기호 2번을 무소속 후보를 불러들여서 줘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주장이 정상인가”라고 반문하며 “그런 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역사적으로도 없었던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측 “한덕수, 노력 없이 선거운동하려”김 비서실장은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공천장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른바 ‘도장 들고 나르샤’ 2탄이 된다”면서 “불법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는데 그 선거가 제대로 되겠는가. 그런 행위는 대선 참패로 돌아가고 가담한 모든 사람들은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장 들고 나르샤’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일부 선거구 공천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추천장에 대표 직인 날인을 거부한 ‘옥새 파동’을 가리킨다. 김 비서실장은 “당은 김 후보를 위해 선대위를 구성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한 후보도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을 적어도 1주일은 해서 국민들에게 알린 다음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게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라며 “이를 당 지도부가 무시하고 있는 행태는 정말 역사적으로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두 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앞서 당 지도부는 전날부터 이틀째 대선 단일 후보로 두 후보 중 누가 더 나은지를 묻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우리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 당에 일임했다”면서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와 당에서 후보로 내세우면 그대로 따르고, 뒤지는 것으로 나온다고 해도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 비서실장은 “여론조사는 한 후보가 높게 나오도록 설계돼있는 것”이라면서 “한 후보를 우리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목적의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김 비서실장은 “당자사에게 동의를 받은 바도 없으며, 김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진행하고 있어 당의 재산을 함부로 사용한 불법 행위”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 108일 동안 백악관 머문 날 14일뿐…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어디 있나

    108일 동안 백악관 머문 날 14일뿐…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어디 있나

    “80여년 만에 가장 존재감 없는 은둔의 영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8일이 되는 동안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백악관에 머문 날이 14일도 채 되지 않아 그의 행방이 백악관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백악관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 멜라니아는 어디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백악관 영부인 거주 공간이 불이 켜지지 않고 셔터가 닫힌 채로 남아 있다. 멜라니아 여사가 워싱턴DC에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나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사저에 몇 주씩 머물곤 한다”고 보도했다. NYT는 영부인 집무실이 위치한 백악관 이스트윙에 고용된 직원은 출근하지만, 멜라니아 여사가 사무실에 출근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머문 기간이 14일이라고 추정한 것도 매우 관대한 시각이라고 귀띔했다. 심지어 마러라고 사저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캐서린 젤리슨 오하이오대 교수는 “멜라니아 여사는 베스 트루먼(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부인) 이후 가장 존재감 없는 영부인”이라며 “거의 80여년 전의 일”이라고 평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월 20일 남편 취임식 뒤 며칠간 백악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후로는 극소수 공식 행사에만 등장하고 있다. 최근 공개 행사에 등장한 때는 이달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지난달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와 국무부에서 열린 ‘용기 있는 국제 여성상’ 시상식 정도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13~16일 중동 순방에도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이외의 장소에 머물 것이라는 점을 미리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주로 어디에서 지낼 것이냐’는 질문에 “최우선순위는 엄마, 영부인, 아내가 되는 것”이라며 “백악관에 있겠지만 뉴욕에 있어야 할 때는 뉴욕, 팜비치에 있어야 할 때는 팜비치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부부를 잘 아는 지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관계 의혹 폭로를 막으려고 ‘입막음 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한 재판이 부부에게 특히 힘든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남편의 재판에도, 이후 본격화된 선거운동에도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 조희대 리더십 상처… 법관회의 소집 논의 속 독립성 침해 우려도

    조희대 리더십 상처… 법관회의 소집 논의 속 독립성 침해 우려도

    법원 코트넷서 ‘사퇴 요구’ 잇따라 변호사 200명 “공수처에 曺 고발”정치권 청문회 강행엔 반발 목소리 “판결 결과 문제 삼으면 사법부 침해”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변경 미정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결정을 두고 사법부 내부에서도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오면서 ‘원칙주의자’로 명망 높았던 조 대법원장의 리더십에 상처가 났다는 평가다. 다만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 발의를 예고하고 오는 14일 청문회도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강공 모드’를 지속하면서 사법부 독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이 후보의 상고심 선고를 하며 ‘신속 재판’ 의지를 보였음에도 정작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대선 이후로 공판기일을 연기한 것은 조 대법원장이 일선 법원도 납득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일부 판사들은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태나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 때처럼 사법부 위상이 크게 흔들렸을 때 있었던 일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도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받지 못하는 사법부는 존립할 수 없다”며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 신뢰 훼손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변호사 약 200명이 참여한 ‘사법쿠데타 저지 변호사단’도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의 조 대법원장 특검법 발의 등이 사법부 흔들기로 비춰질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전국 법원 대표 판사 126명으로 구성된 전국법관대표회의(전법대)는 이날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과 사법부 독립 문제를 놓고 소셜미디어(SNS) 단체 대화방에서 임시회의 소집 여부를 논의했으며 9일 오전 결론을 낼 예정이다. 전법대는 ▲대법원의 이례적 행보에 대한 유감 표명 ▲법원의 정치적 중립 의지 확인 ▲법관 탄핵 등 사법 독립 침해 행위에 대한 규탄 ▲독립된 재판에 대한 정치 개입 금지 등 다양한 안건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한변호사협회장 9명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별 사건에 대해 대법원장의 책임을 묻는다면 사법부의 독립이 위협받으며 법관들이 안심하고 법률과 양심에 따라 재판하지 못하게 된다”면서 “외부 권력과 여론에 법원이 휘둘리면 정의는 설 수 없고 법치주의는 심각하게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판결 결과를 문제 삼아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세우고 특검을 추진하는 건 사법부 침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 후보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는 지난 7일 이 후보 측의 공판기일 변경 요청이 접수됐음에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20일 공판기일이 예정돼 있고, 피고인인 이 후보는 출석 의무가 있다.
  • 한덕수, 12일부터는 단일후보 돼도 ‘내돈 내선거’… “수백억 감당해야”

    한덕수, 12일부터는 단일후보 돼도 ‘내돈 내선거’… “수백억 감당해야”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 기한인 11일이 지난 뒤 단일화를 통해 범보수 최종 후보가 될 경우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선거 비용 등을 포함해 국민의힘의 전폭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것은 물론 자칫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까지 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 전 총리가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하면 그 이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처럼 행세할 수도 없다. 공직선거법 84조는 ‘무소속 후보는 특정 정당으로부터의 지지 또는 추천받음을 표방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기호 2번’을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선관위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허위사실 공표 문제가 생길 여지도 있다. 등록 당시 정보와 실제 정보가 달라져 유권자 입장에선 후보가 무소속인지 국민의힘 소속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선거 비용이다. 국민의힘이 무소속 후보에게 국고보조금을 대여하거나 당비 등을 무상 지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홍보비, 유세 비용, 인건비 등 매일 소모되는 수억원의 선거 비용도 한 전 총리가 자력으로 감당해야 한다. 다만 선거 후 득표율에 따라 절반 또는 전액을 보전받을 수는 있다. 20대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487억 5300만원, 424억 6700만원을 썼다. 국민의힘과 함께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를 공동 설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당의 체계적 지원도 없이 맨몸으로 이재명과 싸워야 한다”고 했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수백억원대의 정당 경비를 전혀 집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자당의 대선 후보가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한 전 총리 지원 사실을 표방할 수는 있다. ‘전화·문자메시지·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 등 지원 유세도 가능하다. 한 전 총리가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색’을 활용한 선거 벽보, 현수막 등을 만들어 홍보물에 사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또 의원들도 개인 자격으로 한 전 총리를 도울 수는 있다.
  • 권영세 “김문수 판단 잘못해 대선 패배시 역사·국민에 큰 죄”

    권영세 “김문수 판단 잘못해 대선 패배시 역사·국민에 큰 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 이후인 다음주에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 “이뤄질 수 없는 허구의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후보가 주장하는 등록 후 단일화, 즉 12일 이후 단일화는 우선 한 후보가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14일에 방송 토론, 15~16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에 대해 “무엇보다 만일 김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에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며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는 매우 위험한 길”이라면서 “후보 등록 이후에는 다른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 자체가 금지되거나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권 위원장은 또 “만약에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되게 될 경우에는 우리가 선거 운동 비용을 쓸 수도 없고, 쓴다고 하더라도 보전받을 수가 없다”고도 했다. 권 위원장은 “11일 이전에 반드시 단일화를 해 기호 2번을 부여할 것”이라며 “김 후보의 잘못된 판단으로 대선 패배시 역사·국민에 큰 죄를 짓는 것으로, 성숙한 포용의 자세 보여달라”고 압박했다. 이날 오후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전날에 이어 2차 회동에 나섰다. 김 후보가 국회 사랑재 커피숍에서의 1대1 공개 만남을 요청했고, 한 후보 측은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회동 전부터 신경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 경찰, 6·3 대선 대비 16만명 투입…전국 지휘부 화상회의

    경찰, 6·3 대선 대비 16만명 투입…전국 지휘부 화상회의

    경찰이 6·3 대선을 대비해 16만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선거 당일에는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밝혔다. 경찰은 후보자 안전을 위한 전담 경호대와 선거운동, 투·개표소 경비 등에 16만 8000명을 동원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 후보자나 선거 관계자에 대한 중대한 폭력 행위는 구속 수사한다. 경찰은 선거 운동을 개시하는 오는 12일부터 경계를 강화하고 전국 경찰서에서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사전 투표일인 오는 29일~30일엔 경계 강화 체제를 한단계 높일 계획이다. 선거 당일에는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또한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0일부터 선거범죄 단속체제도 2단계로 높인다. 현재는 전국 278개 경찰서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한 상태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 범죄에 대해서는 배후자까지 철저 수사할 계획이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범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한다. 정치적 중립 위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선거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선거일까지 전국 경찰서에 ‘의무 위반 근절 경보’를 발령한다. 이호영 직무대행은 “빈틈없는 경비·경호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이번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지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속보] 김문수 “지도부, 강제 단일화 손떼라…후보 교체, 법적 분쟁 가능”

    [속보] 김문수 “지도부, 강제 단일화 손떼라…후보 교체, 법적 분쟁 가능”

    김문수 “후보 당선된 저를 끌어내리려는 당 지도부 작업에 직면” 김문수 “당, 무소속 후보 선대위 꾸려…경선후보는 들러리” 김문수 “한덕수, 당 지도부 시나리오 사전에 알고 있었나” 김문수 “단일화 시너지·검증 위해 일주일간 선거운동하자” 김문수 “지도부, 강제단일화 손떼라…어떤 불의에도 굴복 안해” 김문수 “강제 후보교체, 법적분쟁 갈 수 있어…당무우선권 발동” 김문수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에 불참” 김문수 “14일 토론, 15∼16일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 하자”
  • [사설] 사실상 법원 ‘백기’에도, 멈추지 않는 민주당 ‘위인설법’

    [사설] 사실상 법원 ‘백기’에도, 멈추지 않는 민주당 ‘위인설법’

    서울고법 재판부가 오는 15일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 기일을 6월 18일로 연기했다. 이 후보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의 다음 공판기일도 6월 24일로 연기됐다. 이 후보 측의 기일변경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이 주요 재판 일정을 모두 대선 뒤로 미룬 것이다. 이로써 이 후보는 피선거권 박탈 등의 사법 리스크를 벗어나 대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유력 대선 후보가 공정한 선거운동을 보장받게 됐다는 점에서 법원의 결정은 타당한 측면이 있다. 법원의 대선 개입이라는 논란 속에 재판이 진행되더라도 그 결과에 온전히 승복하지 못하고 잡음이 뒤따를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그런 측면과는 별개로 법원이 비판의 화살을 피하기는 어렵다.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서울고법은 빠르게 움직였다. 곧바로 공판 기일을 정할 때는 이후 빚어질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단 말인가. 대선 후보의 재판이라면 애초에 백번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마땅하다. 대법원장과 대법관들, 재판을 맡은 판사들까지 탄핵하겠다는 공세에 결국 굴복했다는 뒷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오락가락 원칙을 가늠할 수 없는 운신을 하고 있으니 법원의 기준과 양심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질타가 쏟아지는 것이다. 가뜩이나 선거 정국의 분열된 여론에 사법부가 불을 더 크게 붙이고만 셈이다. 민주당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면서 파기환송을 ‘3차 내란’, ‘사법 살인’이라고 했다. 이런 표현을 누구도 아닌 이 후보가 직접 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사법권 독립을 훼절하는 발언을 그렇게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법원이 무리하게 속도전을 펼쳤다는 여론도 높지만, 법의 원칙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여론 또한 높다. 민주당의 맹렬한 사법부 공세 없이 법원이 재판 유예를 결정했더라면 상황은 더 좋았을 것이다. 수권정당이라면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 어제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모두 정지시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이 후보에게 적용된 혐의인 허위사실공표죄 대상을 축소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강행했다. 이 후보의 선거법 재판의 근거 자체를 없애는 그야말로 ‘위인설법’이다. 설령 이런 법안이 필요하더라도 대선 이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국민 동의를 얻을 수 있다. 이래서는 민주당이 집권도 하기 전에 입법 사유화까지 거침없다는 비판을 비켜 갈 수 없다.
  • 이례적 재판 속도전에 ‘제동’… 탄핵 압박·대선개입 비판 부담된 듯

    이례적 재판 속도전에 ‘제동’… 탄핵 압박·대선개입 비판 부담된 듯

    대선 직전 특수성과 공정성 고려법·절차 지켜도 대선 전 결론 무리불필요한 정치 공세 차단 의도도李 당선되면 재판 강행 어려울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과 관련해 속도전을 이어 오던 법원이 7일 재판 연기를 전격 결정한 배경에는 대통령 선거 직전이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야당을 중심으로 ‘대법관 탄핵 추진’ 등 정치권의 공세가 커지고 있고, ‘대선 개입’을 우려한 비판 여론도 비등한 상황에서 재판을 강행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고법이 연기한 다음달 파기환송심 재판도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 사건의 파기환송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6·3 대선 뒤인 6월 18일로 미뤘다. 이 후보 측이 이날 오전 11시 무렵 기일변경신청서를 낸 지 채 1시간도 안 돼 재판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파기환송한 지 하루 만에 고법이 재판부 배당과 공판 기일 지정 등 이례적인 속도전을 펼쳐 왔던 것과 비교해 180도 바뀐 모습이다. 앞서 이 후보 측 변호인은 이날 ‘선거운동은 균등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명시한 헌법 제116조와 ‘대선 후보자는 후보자의 등록이 끝난 때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현행범이 아니면 체포 또는 구속되지 않는다’는 공직선거법 제11조를 사유로 들어 기일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선 직전 재판이 진행될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비판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국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대선 후보자의 운신을 제한하는 건 곧 균등한 기회의 박탈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법이 정치권의 반발에 물러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법원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루지 않으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여 왔다. 다만 재판부는 이날 “법원 내외부의 어떠한 영향이나 간섭을 받지 않는다”면서 이번 연기 결정이 정치권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는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다.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고법 이 다음달에 재판을 열 수 있을지가 또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법조계에서는 ‘소추’를 단순히 기소만으로 제한할지, 재판 유지까지 포함할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대선 전에도 정치권과 여론에 밀려 재판을 연기한 상황에서 법원이 과연 재판을 강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대선 전 파기환송심 없다

    이재명, 대선 전 파기환송심 없다

    고법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 보장”대장동 재판도 6월 24일로 미뤄져‘당선시 재판정지’ 법사위 단독 처리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6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애초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결론을 낸 대법원에 이어 서울고등법원도 절차 진행에 속도를 높이면서 대선 전에 파기환송심 선고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이 후보의 대선 전 사법리스크는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 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 기일을 대선일 후인 2025년 6월 18일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 변호인단이 이날 제출한 기일 변경 신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 연기 소식을 들은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정신에 따른 합당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 변호인단은 이날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13·27일)과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20일) 재판부에도 대선 전 예정된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해 달라는 연기 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는데 대장동 재판의 경우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으로 미뤄졌다. 다만 만약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현실적으로 재판을 이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민주당 주도로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후보가 당선되고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현재 진행 중인 5개 재판은 재직 기간 중 전면 중단된다. 민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도 열어 허위사실 공표죄 구성 요건 중 ‘행위’에 대해선 허위 사실을 공표하더라도 처벌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 이재명 측, 대장동·위증교사 재판도 기일변경 신청

    이재명 측, 대장동·위증교사 재판도 기일변경 신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이 대선(6월3일) 이후인 다음 달 18일로 연기된 가운데, 이 후보 측이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과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재판부에도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 변호인단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에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와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에도 각각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후보의 대장동 사건 1심 공판은 오는 13일과 27일,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공판은 오는 20일과 대선 당일인 다음달 3일에 예정돼 있다. 이에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 진행되는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이 후보는 총 3개의 공판에 출석해야 한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이날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 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함”이라며 이 후보 측의 기일 변경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은 다음달 18일로 미뤄졌다.
  • ‘대통령 당선되면 재판 정지’ 형소법,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소위 통과

    ‘대통령 당선되면 재판 정지’ 형소법,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소위 통과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공판 대선 이후로민주 “이제야 법원이 상식에 맞는 판단” 형사재판 중인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재판 절차를 대통령 임기 중엔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고 오는 6·3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재판 절차는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일방적인 소위 심사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개정안은 형사소송법 제306조에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됐을 때 법원은 당선된 날부터 임기 종료 시까지 결정으로 공판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부칙에는 ‘이 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는 내용과 ‘이 법 시행 당시 대통령에게도 적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표결 전 회의장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이유로 일방적으로 상정한 법안”이라며 “충분히 토론을 하기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표결을 강행했다. 대선을 위해 일방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를 통과한 법안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재판부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첫 공판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한 것을 환영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제라도 법원이 국민 주권의 원칙과 상식에 맞는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며 “공정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공직선거법 재판 외에도 여러 사건의 재판 기일이 잡혀 있다”면서 “나머지 재판 역시 연기하는 것이 순리에 맞는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란종식-정권교체-민주정부 수립은 시대적 과제”라며 “역사의 물줄기는 누구도 바꿀 수 없다.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법원 내·외부의 어떠한 영향이나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하여 공정하게 재판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공판 ‘대선 뒤’ 6월 18일로 연기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공판 ‘대선 뒤’ 6월 18일로 연기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통령 선거 이후인 오는 6월 18일로 연기됐다.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7일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법원 내·외부의 어떠한 영향이나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하여 공정하게 재판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은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한 헌법 제116조를 근거로 이 재판을 모두 대선 뒤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 [속보] 이재명 측, 15일 예정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변경 신청

    [속보] 이재명 측, 15일 예정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변경 신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오는 15일 예정된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의 변호인은 이날 오전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이 선거운동 기간을 이유로 기일 변경을 압박하고 나서는 가운데 기일 변경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이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12일) 전에 재판부가 공판기일을 연기해야 한다며 탄핵·청문회·특검·입법 등 수단을 동원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앞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2일 사건을 배당받고 오는 15일 오후 2시를 공판기일로 정했다.
  • [사설] 무원칙 단일화 내홍, 사법부 겁박… 눈 둘 데가 없는 대선

    [사설] 무원칙 단일화 내홍, 사법부 겁박… 눈 둘 데가 없는 대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가 사실상 자신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며 어제 공식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8~9일 전국위원회, 10~11일 전당대회를 전격 소집한 당 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당의 공식 후보와 당 지도부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공천의 정당성마저 흔들리는 모양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단일화 최종 시한을 11일로 제시하고 7일 전당원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당헌·당규 개정의 근거를 만들어 한 후보로 후보를 교체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졸속 단일화에 무리하게 매달려서는 대선 밑그림 전체가 일그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혼선은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내부 신뢰를 상실한 정당이 국민에게 표를 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한 후보 역시 어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했지만 설득력을 얻기는 힘들다. 구체적인 정책 비전은 들리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이라는 원론적 언급에만 그치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와의 회동 역시 ‘반이재명’이라는 정치 구도만 거듭 부각시켰을 뿐 다수 국민을 설득할 공동 어젠다나 정책 논의는 보이지 않았다. 과연 한 달 뒤 대선을 치르겠다는 정당인지 국민의힘을 보고 있으면 체증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무슨 생각으로 저렇듯 무도할 수 있는지 고개를 가로젓게 된다. 사법부 압박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카드를 폈다 접었다 한다. 청문회·특검·입법 공세까지 연일 펼친다. 오는 12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에는 재판을 열지 말라고 재판 일정까지 정하고 “대통령도 두 명이나 탄핵했는데 대법원장이 뭐라고”라는 발언까지 지도부에서 공공연히 했다. 사법부가 말을 듣지 않으면 “입법부가 응징할 수 있다”는 말도 거침없다. 대통령을 배출하겠다는 정당에서 삼권분립 원칙을 국민 앞에서 밥 먹듯이 깔아뭉개고 있다. 헌법기관인 대법원장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공격하는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겠다는 중대 일탈이다. 이런 행태들을 보고 있자면 과연 대통령을 왜 무엇을 위해 뽑아야 하는 것인지 국민은 근원적 회의에 빠진다. 상식 있는 중도 표심은 지금 눈을 둘 곳이 없다. 두 정당 모두 원칙과 기본을 향해 냉정을 되찾아 주길 바란다.
  • [문소영 칼럼] 법원, 유권자 선택 박탈해선 안 된다

    [문소영 칼럼] 법원, 유권자 선택 박탈해선 안 된다

    정치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법정으로 끌고 가는 ‘정치의 사법화’가 문제라는 인식이 넘쳐났지만, 그럼에도 법원의 판단에 대한 존중은 상당했다. ‘양승태 대법원’이 정치권에 휘둘리거나 재판을 거래한 정황이 제기되기 전까지는 대체로 그러했다. 판결에 불만이 있더라도 수용하는 태도를 취했다. 법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이 기소권을 남용하며 정치적으로 활용한 부분을 잡아 줄 마지막 보루이기도 했다. 판사가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특정 재판에 투영해 판결하는 게 아니냐는 사회적 의심이 확산된다면 법원의 신뢰는 심각하게 무너질 수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을 유죄취지로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사법부의 정치화’라는 법원 내부에서의 비판과 함께 대법관들이 6만~7만쪽에 이르는 기록을 다 들여다보지도 않고 판결한 게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대법원이 이런 비판에 직면한 원인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상고심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속도로 진행한 탓도 있다. 이제 이 후보의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양형을 결정하고, 이후에 대법원에 재상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서울고법은 지난 2일에 첫 기일을 오는 15일로 신속하게 잡고 이례적으로 인편으로 소송서류의 송달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고법 파기환송심과 대법원 재상고 역시 초고속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발생했다. 그 결과 6월 3일 조기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이 박탈될 것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과연 법원이 90% 가까운 지지율로 올라온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한국 민주주의에 바람직한가 등의 염려가 덧붙었다. 법률가들과 학계는 서울고법에서 양형이 결정된 뒤 대법원 상고기간 7일과 상고이유서 제출기간 20일의 규정 등으로 이 후보의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대법원에 재상고할 때는 형사소송법의 절차 규정을 준수해야 하므로 최소 27일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음모론이 강화되고, 법원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쏟아진다면 원인은 무엇인지 사법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속도전’으로 결정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판결은 수용하더라도 그 판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간 공직선거법이 과도하게 정치인들의 활동과 발언을 위축시키고, 검찰이 과도하게 정치권에 개입할 빌미를 주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총선이나 지방선거의 당선자들은 당선의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위헌 논란이 지속돼 온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이 문제였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최근 수년간 대법원 판례를 포함해 법원에서 정치인의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판례를 쌓아 왔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이런 시대적 흐름을 역행한 측면이 있다. 민주당에서 지난해 11월에서야 이 조항을 삭제한 개정안을 내놓았다지만, 만시지탄이다. 선거운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헌법상의 요청을 고려했다면 입법을 훨씬 일찍 서둘렀어야 했다. 지난해 12월 3일 위헌적·불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로 보수 일각에서는 이 후보도 함께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들을 했다. 보수의 그런 희망회로가 혹여라도 다시금 법원의 ‘속도전’으로 투영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노파심이기를 바란다. 법원이 유권자의 선택,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은 월권이다. 이미 선거판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엄청나게 뒤흔들렸다. 유권자는 지난 1일 대법원의 판결을 감안해서 현명하게 투표할 것이다.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 전에 법원이 앞서서 제한한다면 사회 혼란만 가중될 것이다. 추가해 민주당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대법원의 이례적인 과속 재판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위헌적이거나 위법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탄핵하는 무리수를 두어서는 안 된다. 과반이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중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문소영 대기자
  • 대선 후보는 재판 연기 대상?… “기일 연기 신청을” “법원, 결정 자제를”

    대선 후보는 재판 연기 대상?… “기일 연기 신청을” “법원, 결정 자제를”

    ① ‘선거법 11조’ 재판 연기 근거 되나“재판 어렵다면 정식 절차 밟아야”“사법부, 사실상 선거 개입” 비판도② ‘법관 탄핵’ 현실성과 효과는“위헌·위법 증명 못 하면 탄핵 불가능직무정지로 고법 선고는 미뤄질 것”③ 확정판결, 대선 전 선고 가능?“상고이유서 제출 기한 20일 보장대법, 형소법 위반한 선고 못 할 것”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재판을 대선 후로 연기하지 않으면 조희대 대법원장과 일선 판사들에 대한 탄핵도 불사하겠다”고 압박하면서 거대 야당과 사법부 간 갈등이 가열되고 있다. ①대선 후보는 재판 연기 대상이 될 수 있는지 ②실제로 법관을 탄핵할 경우 이 후보 재판은 어떻게 되는지 ③일각의 주장처럼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확정판결이 대선 전 가능한 것인지에 관해 법조계의 의견과 전망을 들어 봤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물론 이 후보의 모든 재판을 다음달 3일 대선 이후로 늦춰야 한다면서 근거로 ‘공직선거법 제11조’를 내세웠다. 해당 조항은 ‘대선 후보자는 후보자의 등록이 끝난 때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행범인이 아니면 체포 또는 구속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법조계 반응은 엇갈린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선거운동으로 바빠서 재판받기 어렵다면 정식으로 기일 연기를 신청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원이 대선에 임박해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선거에 개입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국민의 선거권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재판을 연기하지 않으면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장인 이재권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에 대한 탄핵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했다. 판사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위헌·위법적 행위를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없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다만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탄핵당한다면 판사들 직무가 정지되므로 새로 재판부를 선정하고 기일을 지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소요돼 대선 전에는 이 후보에 대한 선고가 어려워질 수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확정판결(재상고심)을 내리는 대법원이 절차를 서둘러 대선 전 선고할 수 있다는 추측도 여전히 나온다. 형사소송법은 상고인(이 후보)이 20일 이내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대법원이 이 시간을 주지 않고 선고를 강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형사소송법 위반이라 법원이 어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도 국회에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최 교수는 “대법원이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법률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 등을 침해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 대선후보는 재판 연기 대상?… 李재판 3대 논란, 법조계 의견은

    대선후보는 재판 연기 대상?… 李재판 3대 논란, 법조계 의견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재판을 대선 후로 연기하지 않으면 조희대 대법원장과 일선 판사들에 대한 탄핵도 불사하겠다”고 압박하면서 거대 야당과 사법부 간 갈등이 가열되고 있다. ①대선 후보는 재판 연기 대상이 될 수 있는지 ②실제로 법관을 탄핵할 경우 이 후보 재판은 어떻게 되는지 ③일각의 주장처럼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확정판결이 대선 전 가능한 것인지에 관해 법조계의 의견과 전망을 들어 봤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물론 이 후보의 모든 재판을 다음달 3일 대선 이후로 늦춰야 한다면서 근거로 ‘공직선거법 제11조’를 내세웠다. 해당 조항은 ‘대선 후보자는 후보자의 등록이 끝난 때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행범인이 아니면 체포 또는 구속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법조계 반응은 엇갈린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선거운동으로 바빠서 재판받기 어렵다면 정식으로 기일 연기를 신청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원이 대선에 임박해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선거에 개입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국민의 선거권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재판을 연기하지 않으면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장인 이재권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에 대한 탄핵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했다. 판사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위헌·위법적 행위를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없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다만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탄핵당한다면 판사들 직무가 정지되므로 새로 재판부를 선정하고 기일을 지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소요돼 대선 전에는 이 후보에 대한 선고가 어려워질 수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확정판결(재상고심)을 내리는 대법원이 절차를 서둘러 대선 전 선고할 수 있다는 추측도 여전히 나온다. 형사소송법은 상고인(이 후보)이 20일 이내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대법원이 이 시간을 주지 않고 선고를 강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형사소송법 위반이라 법원이 어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도 국회에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최 교수는 “대법원이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법률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 등을 침해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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