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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룡 정무1장관에 듣는 개혁정치(국정탐방)

    ◎“권력·부·명예 신삼권분립시대 연다”/재산공개,응징보다 미래제시에 의미/정기국회서 개혁뒷받침 입법 꼭 완료/영호남 인간띠 이어야할 숙명적 책무 있다고 생각 ◇대담=김행수 정치부장 새정부 개혁추진의 핵심 인사중 1인인 김덕용정무1장관은 『솔직히 말해 당정이 모두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실토했다.당정및 여야의 가교역인 정무장관직을 7개월여 수행해본 결과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그러나 이번 공직자재산공개가 부·공직에 대한 인식을 밑바닥부터 바꿔 놓음으로써 사회전반이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따라가는 계기로 작용하리라고 확신했다.바야흐로 돈·권력·명예의「신3권분립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취임후 6개월이 지났는데. ▲문민시대에 걸맞는 변화와 개혁의 질풍노도속에서 한꺼번에 여기까지 와버린 느낌이다.공직자의 재산공개가 그렇고,금융실명제가 그렇고,우리주변이 김영삼정부출범 이전과 비교하여 그 얼마나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가. ­공직자재산공개의 의미는. ▲우리사회의 가치관을 재정립시켜준다는데 큰 뜻이 있다.부나 공직에 대한 국민인식이 바뀌면서 공직자 처신등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급히 서둘러선 안돼 이전까지는 공직이 부로 연결되는 풍토때문에 공직자가 부패할 위험성이 컸다.이제부터는 권력과 부와 명예는 분립되어야한다는 가치관이 생겨나고 그것이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재산공개를 계기로 사정활동이 강화될 것인가. ▲재산공개는 사회가치관을 바로잡는다는 큰 테두리에서 보아야한다.과거에 중점을 두고 누구를 응징한다든지 하는 것보다 미래의 건설적 방향제시에 더 의미가 있다. ­그래도 문제가 있는 공직자는 조치해야하는 것 아닌가. ▲공직자 스스로가 답해야한다.의혹이 있으면 그에 대한 소명이 있어야하고 소명해서도 납득되지 않을때는 스스로 거취를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 ­재산공개와 관련된 일련의 조치를 조기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한가. ▲너무 급히 서두르다가 졸속처리되어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거나 억울한 경우를 만들어서는 안된다.하지만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자는 큰 뜻을 살려야하고 다른 산적한 개혁작업도 해야한다는 점이 간과돼서도 안된다. ○국민도 적극 협조를 ­실사기준이 10억원등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윤리위에서 결정하겠지만 액수기준으로 단순분류할 필요는없다고 생각한다.여러 과학적 자료들이 동원되어야 할 것이다.앞으로는 기업을 하거나 돈을 벌고싶은 사람은 그 방면으로 나가고 공직에 몸담으려면 돈을 초월해야한다.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지지도 못받고 선거에서 당선도 못될 것이다.국민도 돈안드는 정치와 선거가 되도록 적극 협조해야한다. ­김대통령의 개혁추진을 현 단계에서 평가·점검해본다면. ▲대통령의 개혁·법과 제도를통한개혁,그리고 국민이 전개하는 의식개혁등 세가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사실 지금까지의 개혁은 대통령의 정치력과 결단에의한 개혁이 주축을 이루어 왔다.그러한 개혁으로인한 성과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것은 아직은 이르긴 하다.그러나 대통령의 「정치자금을 한푼도 받지않겠다」는 선언,재산공개와 공직자윤리법제정,금융실명제 전격실시등이 우리사회에 가져다 준 여파는 굳이 일일이 거론치 않더라도 실로 엄청난 것이 아닐 수 없다.보다 큰 성과는 『개혁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개혁으로 우리에게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가시화 되고,국민의 일반인식이 되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개혁추진상황은 1단계인 군사정치문화의 권위주의적 요소를 문민시대의 그것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를 이룩해 나가는 한편,규제와 보호를 철폐하고 자율과 창의를 보장하는 2단계개혁이 동시에 추진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현시점은 공직자 윤리법 개정,금융실명제실시,정치관계법의 개정작업등 법과 제도에의한 개혁과 국민의 의식개혁이 동시에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정협조관계는 어떻게 해나가겠는가. ▲대통령의개혁을 밑받침할 수 있는 법과 제도의 개혁준비가 아직은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정치개혁,신경제5개년계획 추진,금융실명제 정착,행정쇄신,각종 규제완화등 개혁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2백여건에 달하는 법률안을 심의,처리해야 하고 아울러 문민정부가 수립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하는등 중요한일들이 산적해 있다.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이번 정기국회에서 필요한 모든 입법조치를 반드시 끝낸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끔 당정간 정책불일치로 불협화음이 일기도 하는데. ▲과거엔 당·정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만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으며,그로인해 정치와 행정이 경직되고 독선으로 빠져들었던게 사실이다.기본 역할이나 기능,그리고 인적구성 등에 차이가 있는 당·정간에 정책을 놓고 간간이 이견을 보이는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은. ▲정치가 깨끗해지는 것,즉 정치권의 개혁이 급선무다.그것이 정치권이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따라서 정치관계법의 개정이 최대의 과제이다.이와함께 경제정의 실현의 초석인 금융실명제의조기정착을 위한 정지작업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이다. ○국회법개정도 검토 ­국회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상하고 있는 것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심의,처리해야 할 개혁입법들이 많기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이런 맥락에서 상임위의 상설화와 정부위원답변 관행 정착,그리고 회의시간및 의사일정의 사전확정및 엄수등 국회운영 개선방안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국회법개정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실명제 실시 이후의 정치자금법 개정방향은. ▲실명제의 실시로 우리의 금전거래는 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따라서 양성화·투명화가 정치자금조달의 기본방향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때문에 국고보조금의 상향조정·후원회의 확대·모금방법의 다양화등 여러가지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되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돈 안드는 정치를 위한 선거법·정당법 개정방향은.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고 돈 안드는 선거풍토를 정착시키는것은 새정부가 지향하는 정치개혁의 요체이다. 우선은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는 정치풍토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선거를 인물대결보다는 정책대결로 전환하며,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하되 선거비용은 그 조달과정과 지출이 투명해지고 적게 쓰도록 제한하면서,선거사범은 보다 엄격히 처벌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본다.정당제도도 국민의 의사를 결집하여 이를 국정에 반영시킨다는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정당설립의 자유를 보장하고 정당운영의 민주화와 합리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선거구제 문제는 여·야간에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야당과 협의해서 처리하겠지만,변경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개인적인 견해로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선거구분구문제는 지역대표성과 인구비례 등이 적절히 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전한 여·야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무장관으로서 역할은. ▲여·야관계의 새로운 정립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야당은 옛날의 동지요,오늘의 동반자다.그리고선의의 경쟁자다.그런 관점에서 야당과 정책적 협의 체제도 구축했으면 하는 생각이다.현재 진행중인 「국정설명회」를 보다 활성화시키고,야당측이 원할경우 국정 주요현안을 관계부처가 직접 브리핑하는 기회를 좀더 자주 주선하도록 할 생각이다. ○재야인사 계속 중용 ­재야및 운동권단체들을 제도권으로 적극 포용할 방안은. ▲현재도 많이 들어와 있고,정부도 이들을 적극 포용하려 노력하고 있다.문호는 활짝 개방되어 있다.때문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함께 고뇌하고 함께 책임지겠다는 자세만 있다면 앞으로도 합리적이며 창조적인 인사들을 계속 중용하고 포용할 생각이다. ­지역갈등해소 등 국민대화합을 위해 역할을 해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남·북 인간띠잇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금명간 통일이 이루어질 것처럼 논의되고 있는 마당에,동서간의 대립과 갈등이 상존하고 있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먼저 영·호남의 인간띠를 이어야 한다.이를 위해 나에게 맡겨진 정무장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하겠다.정무장관이라는 직책뿐만아니라 개인적으로 나는 어쩌면 영·호남을 이어야 하는 숙명적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 “선거비용 국고보조확대” 한목소리/실명제속 개혁입법 전망

    ◎기탁금문제엔 이견… “뜨거운 감자”로 금융실명제는 유리처럼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정치를 요구한다.실명제가 제대로 실시되면 정치는 맑아질 수밖에 없다.실명제 전격실시에 맞춰 정치권이 깨끗한 정치풍토 정착을 위한 제도마련을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19일 민자·민주 양당간의 3역회담 합의사항에 따라 국회정치관계법 심의특위는 23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정치선진화의 힘찬 시동을 건다. 정치관계법 개정의 핵심은 정치자금법과 각종 선거법. 물론 정당법도 실명제이후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들 법안의 개정시안을 이달말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며 민주당도 이와 비슷한 입장이다. 이와함께 지난번 여야영수회담 합의사항인 통신비밀보호법과 안기부법 개정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할 사안이다. 정치자금법은 후원회와 국고보조금,기탁금등 세가지가 골자를 이룬다. 이중에서도 중앙당과 지구당 구분없이 후원회원수와 후원회비 상한액을 현행보다 늘리는 문제와 국고보조금을 증액하는 문제는 여야간 이심전심으로 쉽게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여야는 앞으로 후원회가 실질적인 정치자금 조달루트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소액다수원칙을 확대하고 모금한도액도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관련,정당후원회의 경우 법인 5천만원,개인 3천만원으로 돼있는 기부한도액을 패로 늘리고 개인후원회의 상한액도 현재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인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공산이 크다.또 중앙당 1천명,시도지부 3백명,지구당 2백명인 후원회원 상한선도 각각 2천명,7백명,5백명선에서 약간 가감되리란 예상이다. 또 국고보조금은 유권자 1인당 6백원(연1백74억원)에서 1천원선으로 상향조정될 듯한 분위기다.하지만 이 문제는 여론의 민감한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정치자금법중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지않고있는 대목이 바로 기탁금문제.민주당은 기업들이 사실상 여당에만 정치자금을 기탁하는 현실을 감안,지정기탁제를 폐지하자는 주장을 펴왔으나 민자당은 여전히 반대입장을 고수,이번 협상에서도 「뜨거운 감자」역할을 톡톡히 하리라는 전망이다. 선거법은 일단 선거구문제는 뒤로 미루고 선거공영제의 철저한 확립과 과열선거방지를 위한 선거운동기간의 단축,선거일의 법정화,선거사범에 대한 엄중한 조치등에 포인트가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주목을 끄는 것이 선관위가 지난 20일 마련한 통합선거법 제정심의안인데 여야 모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협상과정에서 이 안이 상당부분 반영될 공산이 크다. 정당법은 민자당내에서도 지구당폐지문제가 쑥 들어가버린 만큼 중앙당 경상비의 과감한 축소및 체질개선등이 주요골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 정치특위 내일 본격가동/정자법·선거법 집중협상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깨끗한 정치풍토조성을 위한 여야간의 협상이 23일부터 본격화된다. 국회정치관계법 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치자금법을 비롯,각종 선거법·정당법등 정치관련법과 통신비밀보호법및 안기부법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관련,민자당은 이들 법안의 개정시안을 이달말까지 마련,야당측과의 절충을 벌인뒤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치관련법개정 협상에서는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치자금법은 후원회와 국고보조금·기탁금등 3가지가 골자인데 실명제이후 실질적인 정치자금줄이 될 수 밖에 없는 후원회의 회원수 상한선 증가와 모금액 한도액의 인상에 대해서는 여야간에 별다른 이견이 없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선거법은 민감한 현안인 선거구문제를 일단 제외한채 선거공영제의 철저한 확립과 과열선거 방지를 위한 선거비용제한및 선거운동기간 축소,선거사범의 엄정처리문제등이 주요 논의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치자금법중 기탁금문제는 여야간에 여전히 의견이 맞서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정당 국고보조·후원금 확대키로/실명제따라 정자법 등 전면 재검토

    ◎민자/금품선거 철저차단… 위반자 처벌강화/당경비 줄이게 지구당 축소·폐지 고려 민자당은 금융실명제의 실시로 정치자금조달등 정치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정치자금법과 각종 선거법을 현실에 맞도록 개정하는 한편 당운영체제도 적극 쇄신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은 14일 『실명제실시로 정치제도의 개혁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하고 『돈이 필요없는 선거공영제의 확대 도입,금품선거를 철저히 차단하기위한 처벌규정 강화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총장은 또 『정치인들의 정치자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구당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처럼 지구당 행사를 후원회가 관리하고 주관하는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총장은 또 정치자금법에 대해 『정당후원회의 후원금 상한액도 상향조정하고 연 1억원인 국회의원 후원회의 모금한도액을 최소한 2배이상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규모도 확대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백남치민자당기획조정실장도 『당에서 이미 국고보조금의 증액과 정당후원회의 확대,후원금 규모 증액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자금법 시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만큼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실장은 이어 『다음주중 당정치개혁특위 위원들이 회의를 갖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자금법의 개정방향과 관련,당의 한 관계자는 『깨끗한 정치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라고 말하고 『국고보조금은 유권자 1인당 6백원인 현재의 규모를 1천원이상으로 대폭 상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선거제도와 관련,민자당은 선거공영제 도입과 함께 금품 타락선거를막기 위해 선거기간중 선거사범전담 간이재판소를 운영하고 금품살포등 불법 타락선거운동을 벌인 후보에 대해서는 피선거권을 2회에 걸쳐 박탈하는 규정을 선거법에 반영할 계획이다. 선거구제와 관련해서 황총장은 『앞으로 공청회등을 통해 국민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뒤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민자당은 실명제의 실시로 당운영체제의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판단,지구당을 선거연락사무소 정도로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으며 시도지부도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할 방침이다. 황총장은 『현재 중앙당에서 지구당에 지급하는 월 1백50만원의 지원금도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해 당운영 경비를 최대한 축소해 나갈 방침임을 시사했다. 민자당은 또 자생력있는 정당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당원들의 당비납부 운동도 대대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 대구·춘천 보선사범/16건 23명 수사

    대검은 13일 대구 동을구와 춘천의 보궐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선거사범 16건 23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발된 선거사범들중 비선거원 동원의 선거운동과 선거폭력이 각각 6명,기부행위금지위반 4명등이며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명,신정당 3명등이다. 검찰은 선거가 끝났다하더라도 철저한 수사를 거쳐 위법사실이 드러나는 사람은 엄정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선거위반사범 전담/특별재판부 설치 검토/민자당

    민자당은 선거법위반사범만을 전담하는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도록 관계법의 개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은 4일 『선거과정에서의 금품수수등 타락선거를 막기위해 선거사범 전담 특별재판부를 구성,선거사범에 대해서는 1∼2개월 이내에 판결을 내리는 방향으로 국회의원선거법을 개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광역의회 의장단 선거/금품·향응 제공땐 엄단/검찰

    ◎탈법 9명 구속·22명 입건 대검 공안부는 22일 최근 전국 각 지방에서 실시되고 있는 광역의회의장단 선거와 관련,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 및 향응제공등 불법선거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대검은 이날 지시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실시되는 광역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에게 대규모 금품·향응을 제공하는 사례가 빈발해 지방의회의 정상적인 운영과 발전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각 지방의 지도적 인사들로서 선거문화 개혁을 선도해야할 지방의회 간부들이 여전히 금품살포를 자행하고 있는만큼 금품·향응을 제공한 후보자를 철저히 색출해 뇌물공여 혐의로 엄단하라』고 강조했다. 기초 및 광역지방 의회의 제1기 의장단 임기(2년)가 올들어 만료됨에 따라 치러지는 제2기 의장단 선거는 기초의회의 경우 전국 2백60개 의회에서 지난 3∼4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광역의회의 경우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가 25일 실시되는 것을 비롯,전국 15개 의회에서 7월초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검찰은이와함께 현재 전국에서 진행중인 농·수·축협 단위조합장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활동도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실시된 기초의회 의장 및 부의장 선거와 관련,모두 6건에 22명을 입건하고 9명을 구속했으나 이중 5건 18명이 금품·향응제공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 “검찰도 자기상처 먼저 도려내야”/김 대통령

    ◎사이비언론 사정차원 추방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오는 23일 실시되는 보궐선거는 새정부의 개혁의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첫 선거』라고 전제,『검찰은 이번 선거에서 과거와 같은 금품수수와 불법무질서행위가 없도록 소속정당이나 신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선거사범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낮 청와대에서 김두희법무장관과 전국 검사장 검찰간부 40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검찰은 국가사정의 중추기관으로서 특히 과거 성역으로 불리던 곳부터 철저히 다스리고 사이비언론 추방에도 사정차원에서 적극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재산공개와 관련해 유능한 검사장 두사람이 사퇴한 것은 국민들이 문민시대의 검찰에 바라는 도덕수준과 기대치가 높고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제 검찰도 남의 비리와 잘못을 다스리기에 앞서 자신의 허물에 채찍을 가하고 상처를 도려낼 때 국민들이 진정으로 믿고 따르는 국민의 검찰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부정부패 척결은 신한국창조의 최우선과제』라며 『부정부패와 국가기강 그리고 경제회생은 함께 묶여있는 과제로서 부정부패 척결은 결코 중단되거나 속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범죄추방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검찰의 존립근거』라고 말하고 『검찰은 흉악범죄와 조직폭력등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의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최근 국제적인 마약범죄나 외국범죄조직의 국내침투에 대해서도 국가간의 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하는등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 “공무원 엄정중립”/이 내무,시 도 지시

    이해구내무장관은 9일 오는23일로 예정된 부산동래갑구·사하구,경기광명시등 3개선거구의 국회의원보궐선거와 지역별로 실시되고있는 하반기 시·군·구의회의장단 선거와 관련,『이번선거가 새정부의 깨끗한 선거문화정착의 의지를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수있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전국 시·도지사와 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지시에서 『새정부의 부패척결의지는 각종선거에서도 예외가 될수 없다』고 지적하고 『공명정대하고 돈 안드는 선거를 치를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은 업정중립의 입장에서 선거사범의 단속활동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이어 관권개입시비가 일지않도록 일선 통반장의 선거간여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각종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지도활동도 강화,이들단체들이 선거운동에 이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 “보선 불법행위 구속수사”/금품­향응 제공­공직자 개입 등 엄벌

    ◎김 법무 지시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6일 부산 동래갑구와 사하구 및 광명시 등 3개 선거구에 대한 국회의원 보궐선거공고에 즈음하여 검찰의 수사력을 총동원해 위법·탈법사례등 선거사범을 강력히 단속하라고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김장관은 『이번 보궐선거는 새 정부 출범직후 첫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정부의 정치개혁의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돈안드는 깨끗한 공명선거로 치러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검찰은 내무부,선거관리위원회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후보자들의 금품살포,향응제공,선거폭력등 선거법위반 사례를 적발해 엄중처벌하라』고 시달했다. 김장관은 『특히 공직자들의 선거개입여부를 면밀히 감시해 위법사례가 발견되면 누구든지 구속수사하라』고 지시했다.
  • 3개지역 보선 탈법 특별단속/대검 지시

    대검은 1일 부산 동래갑·사하,경기 광명등 3개 지역에 대한 보궐선거일이 오는 23일로 결정됨에 따라 관할 검찰에 선거사범 특별단속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이에따라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사전선거운동 ▲금품제공 ▲흑색선전 ▲후보자비방등 불법타락사례를 철저히 가려내고 이를 위반하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처리키로 했다.
  • 변재일 부산고검장(검찰수뇌부 7인 프로필)

    ◎판단·기획력 돋보이는 과묵형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과묵형이나 업무처리는 합리적이다.판단력과 기획력이 뛰어나지만 선이 굵지 못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고시15회인 박종철검찰총장과 동기로 고검장승진 「막차」를 탔다.대검공안부장으로 있으면서 14대 대선 선거사범을 무난히 처리한 공이 인정돼 재임 6개월만에 고검장으로 발탁됐다.부인 강계숙여사(49)와 2남. ▲경남 의창 53세 ▲서울대법대 ▲고시15회 ▲제주지검장 ▲법무부보호국장 ▲마산지검장 ▲수원지검장 ▲대검공안부장
  • 41,886명 대사면 단행/건국 최대규모

    ◎문익환·유원호·김철호씨 포함/새달 「전과기록 말소법」 제정/경미사범 5백만명도 혜택 정부는 6일 공안·시국사범과 일반사범등을 포함,모두 4만1천8백86명에 대해 대사면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사면대상은 공안및 시국사범 5천8백23명과 일반형사범 3만6천63명에 이르러 건국이래 사상 최대규모이다. 정부는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대사면을 의결했다. 출소자들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전국 35개 교도소에서 일제히 출소했다. 정부는 또 이번 대사면조치와 함께 향토예비군법위반등의 혐의로 벌금이하의 형을 받거나 기소유예·무혐의 처리된 5백여만명에 대해서도 오는 4월 관계법규를 고쳐 컴튜터기록을 빠른 시일내에 삭제,전과기록을 말소키로 했다. 신건법무부차관은 이날 『국민 대화합과 획기적인 민주발전의 계기를 마련키 위해 은전 대상폭을 과감히 확대했으나 예외조치는 가급적 축소했다』고 밝히고 『특히 공안및 시국관련사범에 대해서는 갈등시대의 반목청산이라는 차원에서 죄질이 중하더라도 과감히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사면대상자들을 유형별로 보면 ▲잔형면제 3천21명 ▲형선고 실효 3만1천1백26명 ▲감형 1천76명 ▲복권 2천9백87명 ▲사면및 복권 2천7백3명 ▲형집행정지 6명 ▲가석방·가퇴원 9백67명 등이다. 이에따라 이날 실제 출소한 사람은 일반형사범 1천9백88명과 공안사범 1백44명등 모두 2천1백32명이며,유형별로는 ▲잔형면제 1천1백59명 ▲형집행정지 6명 ▲가석방 7백63명 ▲가퇴원 2백4명이다. 이번 조치로 밀입북사건관련 문익환목사(75)와 유원호씨(63),전 명성그룹회장 김철호씨(55)등이 특별가석방됐고 ▲박문재씨등 70세이상 장기복역 좌익수 6명 ▲부산 동의대 방화사건관련자 10명 ▲정원식총리 폭행관련자 7명 ▲「전교조」관련 이부영·이수호씨 ▲「전민련」공동의장 한상렬씨 ▲한미문제연구소결성사건 관련 김현장씨등 1백38명이 특별가석방됐다. 또 밀입북기도사건 관련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한겨레신문 고문 이영희씨,시인 고은씨,홍근수목사,안동수 전KBS노조위원장등 KBS사태 관련자 11명등 이미 풀려난 공안및 시국사범 5천6백여명에 대해서는 복권조치가 취해졌다. 아울러 성폭행한 의붓아버지 살해혐의로 집행유예와 함께 직권보석으로 풀려난 김보은양은 특별복권됐고 함께 구속돼 5년형을 받은 김진관씨(22)는 특별감형 됐다. 또한 5공비리 청문회때 증언거부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사회정화위원장 김만기씨(63)는 특별사면및 특별복권됐다. 그러나 임수경양 밀입북조종혐의로 복역중인 임종석·박종렬·전문환씨등 「전대협」간부들과,밀입북사건의 서경원 전평민당의원,「사노맹」관련자,유서대필사건의 강기훈씨등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또 이재근 전평민당의원등 뇌물외유사건및 수서사건관련자,박종철고문치사사건 관련자,김근태고문사건 관련자,대학입시부정사건 관련자등과 조직폭력배등 민생치안사범도 제외됐다. 이밖에 서석재 전민자당의원등 선거사범도 제외됐다.정부는 이와함께 형기3년이하의 징역,금고형의 경우 10년으로 된 형실효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고 벌금형의 경우 형집행종료 또는 형집행면제후 3년으로 된 실효기간을 벌금선고후 무조건3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 「미전향」 6명 등 공안범도 대상/「3·6대사면」 누가 풀려났나

    ◎총리폭행 7명·이수호·이부영씨/잔형면제/이영희­고은·김남주­홍근수씨/사면·복권 6일 단행된 대사면 조치는 해방이후 69번째로 단행된 사면으로 혜택을 입은 4만1천8백86명은 규모면에서도 13대 대통령취임때의 7천2백34명이나 12대 3천2백30명에 비해 6∼12배에 이른다.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62년 5·16 1주년기념 당시의 2만1천9백10명보다도 2배 가까운 사상 최대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입북사건의 문익환목사와 유원호씨를 포함,13대 대통령취임때 1천7백31명의 3배가 넘는 5천8백23명에 달하는 공안·시국사범에대해 대폭적인 은전을 베품으로써 묵은시대의 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있다. 법무부는 공안·시국사범의 경우 원칙적으로 관련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면해당 여부를 검토,반국가단체구성등 전형적인 반국가사범과 남파·월북간첩·극렬 폭력사범을 제외하고 최대한 관용을 베푼다는 방침아래 잔형집행면제,특별사면및 복권등의 조치를 취해 사회복귀의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목사와 유씨를 비롯,김현장씨등 5명이 특별가석방됐고 복역중인 부산동의대사건 관련자 16명 가운데 10명이 석방되고 주동자급 6명은 감형혜택을 받았다. 또 정원식국무총리 폭행사건관련자 7명 전원과 「전교조」관련 이수호 이부영씨등도 잔형면제로 석방됐으며 「범민련 사건」의 홍근수·조용술씨,「한겨레신문 방북취재기도사건」의 이영희 한양대교수,「민족문학작가회의」사건의 고은씨,「남민전사건」의 김남주씨등이 사면·복권됐다. 70세이상의 미전향 장기복역수 6명을 형집행정지로 석방하고 재일교포간첩단사건 관련자 3명을 특별감형조치한 것은 일부 공안관계자와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인도적 차원의 과감한 조처로 볼 수 있다. 이와함께 교통사고등 과실범과 향군법위반 등 경미한 행정법규위반사범으로 선고유예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3만1천60명에 대해 국민기본권신장차원에서 대대적인 형선고실효 조치를 내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장애를 없앤것도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다. 한편 이번 대사면에 자신을 성폭행해 온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보은양(21)과 현재 징역5년형이 확정된 김양의 남자친구 김진관군(22)에게 각각 형선고실효와 나머지 형기를 절반으로 감형한 것은 정상을 참작해달라는 사회 각계의 탄원을 받아들인 것이다. 또 장영자 이철희사건과 함께 5공시절의 대표적인 대형 경제비리사건으로 징역15년을 받고 복역중인 김철호 전명성그룹회장을 특별가석방한 것은 오는 2000년 12월17일에 형기가 끝나지만 오랫동안 복역했고 이미 은전을 입은 장·이씨와의 형평을 감안한 조치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전사회정화위원장 김만기씨는 5공비리 청문회에서의 증언거부등 범죄사실이 개인적 비리가 아닌점이 참작돼 특별사면과 특별복권됐다. 정부는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서석재 전민자당의원등 선거사범 전원과 국회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수서주택조합비리사건 관련자들은 사면대상에서 제외시켜 공명선거 정착의지와 부정부패 척결의 의지를 보다 명백히 했다. 또 서경원 전평민당의원과 임종석 전「전대협의장」등 전대협 핵심간부,「사로맹」의 박기평씨(일명 박노해)등 이적단체 주동자들에 대해서도 국기수호 차원에서 관용의 혜택을 주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김근태 전「전민련」의장과 윤영규 전「전교조」의장은 각각 대선법위반으로 기소중지상태 및 수배상태에 있어 이번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면자 명단 ◇석방·감형된 주요 시국공안사범 명단 ◇시국사건 관련 주요 석방자 ▲하상호 이남우 김형수 이준경 이승석 이영재 송이근 조용우 신상만 정승호(부산 동의대사건) ▲박광렬 정원택 최원일 이용규 공승관 김의연 홍용희(국무총리 폭행사건) ▲송소연 김기수 김진혁 이련희 전상현(자민통사건) ▲김종진 김동찬 정갑득(현대자동차 불법파업 관련) ▲이수호 이부영(전교조 관련) ▲한상렬(전민련 공동의장) ◇시국사건 관련 주요 감형자 ▲무기징역↓징역 20년=윤창호(부산동의대사건) ▲잔여형기의 절반 감형=오태봉 박세진 김영권 이종현 이철우(부산동의대 사건)최원극 구해우 김동규 송규봉(자민통 사건) ◇간첩등 공안사범 석방자 ▲가석방=문익환 유원호(밀입북 사건) 김현장(한미문제연구소 결성사건)허동준 하태경(전대협정책위 사건) ▲형집행정지=고성화 권양섭 김명수 이종환 홍문거(이상 남파간첩) 박문재(북한탈출 기도사건) ◇간첩등 공안사범 감형자 ▲무기징역↓징역 20년=강용주(구미유학생 간첩사건)서순택(재일교포 간첩사건) ▲잔여형기의 절반 감형=박종열(전대협 정책위사건)서순은 고창표(재일교포간첩사건) ◇시국 공안사건 ▲이해학 홍근수 조용술(범민련사건) ▲고은태(민족문학작가회의사건) ▲이영희(한겨레신문 방북취재기도 사건) ▲안동수 김철수 고범중 전영일 엄민형 김영달 구릉회 김태준 김만석 이경희 최창훈(KBS 불법파업사건) ▲강기석 서명석 노광선(평화방송 불법파업사건) ▲홍성담(걸개그림사건) ▲신현준 이창휘 송주명(서사연사건) ▲강민조 박정기(강경대군 치사사건 관련 법정난동사건)
  • 「사면」실무 최명부 검찰국장 문답

    ◎시국·공안·경제사범 복권 확대/지도층 비리가담자 배려 안해 4만1천8백86명에 대한 사면·복권등 정부의 「3·6대사면」조치의 실무작업을 총지휘한 법무부 최명부검찰국장은 6일 상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대상자선정과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사면의 취지와 의의는. ▲역사적인 문민정부 출범을 맞아 과거시대의 갈등속에서 형사처벌된 공안·시국사범과 경미한 행정·경제사범들을 구제,신한국건설에 동참시키자는 김영삼대통령의 선거공약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역대 대통령 취임경축사면과 다른 특징은. ▲일반형사범의 경우 은전대상의 과감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욕심으로 정치·사회적 신뢰를 손상시킨 수서비리·국회상공위 뇌물외유사건 등과 관련된 정치인·공직자·사회지도층에 대한 배려는 없앴다. 그러나 교통사고·향군법 등 경미한 행정·경제사범으로 선고유예나 집행유예를 받은 사람은 대폭 구제했으며 공명선거저해사범을 뺀 공안·시국사범의 경우도 사면·복권 폭을 최대한 확대했다. ­대상자선정과 심사작업에서 어려웠던 점은. ▲일반형사범은 합리적 기준에 따라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고 공안·시국사범은 관련진정서 검토등 대상자 선정에서 야당및 재야단체의 합리적 주장을 최대한 반영했다. ­대상자 선정·심사의 기준은. ▲일반형사범은 살인·강도·조직폭력배 등 흉악범을 제외한 초범 또는 과실범으로서 형기의 3분의 2를 넘긴 사람과 가석방자,15년이상 형집행정지자등 3천6명을 잔형집행면제했고 교통사고등 과실범과 경미한 행정질서사범으로 선고유예·집행유예중인 3만1천60명을 선고실효조치했다. 간첩등 공안사범은 자유민주체제수호에 직접적 위험성을 가하지 않는 70세이상 장기좌익수 6명 모두를 인도적차원에서 석방하고 전형적 반국가단체사범및 인명살상을 초래한 극렬·폭력행위 주동자를 뺀 집시법·화염병처벌법 사범도 모두 구제했다. ­부산동의대방화사건및 국무총리폭행사건 관련학생들을 대부분 석방하면서 박종철군 고문치사및 김근태씨 고문사건 관련경관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배제한 이유는. ▲가담정도가 가벼운 어린 학생들에게는 학업의 기회를 다시한번 주되 고문등 법집행의 신뢰를 파괴한 공무원들에게는 엄중한 반성이 요구된다는 국민의 법감정을 고려,사면에서 제외했다. ­남아있는 공안관련 구속자는 몇명이며 수배자들에 대한 대책은. ▲재판이 끝나지 않은 선거사범과 중부지역당사건및 비전향간첩등 2백50여명이 재소중이며 특별사면의 성격상 일괄적인 수배해제는 어렵다.
  • 갈등·대립 풀어 대화합 연다/「3·6특별사면·복권」에 담긴뜻

    ◎소외된 계층에도 「신한국」 동참기회 부여/구속→석방 악순환 끊고 기강확립 토대로 사면·복권은 법개념을 초월하는 국가통치권자의 특수권한이다.여기에는 국민화합이 최우선의 명제가 된다.기왕의 잘못은 흘려 보내고 새출발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김영삼대통령이 6일 단행한 특별사면 특별감형및 복권조치도 신한국창조를 위해 모두가 새로 시작하자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다.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둠의 한 시대를 종결지어 더 이상 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신한국창조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새정부가 내세우는 「갈등과 대립에서 대화와 협력의 시대로」라는 슬로과도 부합된다. 김대통령은 이번 사면·복권조치가 의미와 규모면에서 과거와는 현격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규모면에서 4만1천8백86명은 사상 최대이다.공안사범이 5천8백여명이나 사면대상에 포함된 것도 유례가 없다. 그러나 과거와의 차별성은 정권의 성격과 출범배경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김대통령이 「어둠의 한 시대」로 표현했듯 역대 정권은 정통성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국민적 지지라는 측면에서 취약했고 힘의 논리가 우선시될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지금은 명실상부한 문민정부다.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배경으로 탄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역대 정권의 사면·복권은 「은전」「배려」의 성격이 강했다.정통성의 취약부분을 이를 통해 보완하려 했던 것도 사실이다.정국의 위기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됐다.사면·복권이 환영받을 일은 틀림없으나 「강요에 의한 축제」로 인식되기도 했다.사면권 남용의 시비도 잦았다. 이번의 사면·복권은 당위성 차원에서 이해되고 있다.불합리한 시대상황에서 저질러진 범법행위가 적지 않았던 만큼 상황변화에 맞춰 범법자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이다.또 우리에게는 더욱 가파르게 느껴지는 국제정세의 변화와 국내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매우 적절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치와 이념 등의 갈등에 따른 소모적 요인들을 해소해야만 신한국건설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새정부의 판단이다. 김대통령은 이런 점에서 이번 사면·복권조치가 『새정부 출범을 경축하는 통과의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사면·복권된 사람들의 범법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당사자들이 국민화합과 화해를 위해 특단의 혜택을 받았을 뿐이다.동질의 범죄에 대해 앞으로도 관용을 베풀 여지는 전혀 없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김대통령이 법은 지켜져야 하고 질서는 가꾸어야할 덕목이며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측면으로 이해된다.법과 질서를 더욱 철저히 지키도록 해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지향하는 「강한 대통령」「강한 정부」도 법과 질서의 확립을 의미한다.김대통령은 앞으로 더이상 구속과 석방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새정부는 국가기강의 확립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다. 진정한 민주화는 정의로운 사회와 직결된다.법과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사회가 민주화된 사회이다.이점에서 김대통령은 개인이나 집단이기주의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새정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갖가지 욕구의 동시적인 분출이다.따라서 과거에는 어느정도 용납됐던 노사분규는 물론 민원성 집단시위 등이 법의 궤도를 벗어날 때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법과 질서를 어기면서까지 한꺼번에 모든 것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사면·복권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했던 것 같다.그러나 국법질서의 기본골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국민정서를 고려해 상당수 사람들을 탈락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명선거풍토를 정착시킨다는 측면에서 선거사범을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이 단적인 예다.특별사면인 만큼 일괄적으로 수배해제나 공소취하를 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대통령은 잘못을 반성하고 신한국창조에 참여하려는 사람에게는 앞으로 충분한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또 이번 조치의 참다운 뜻에 합당한 실무적인 검토를 관계부처에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면·복권 조치만으로도 국민대화합을 위한 분위기 조성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새정부는 대립과 갈등해소를 위한 기초작업을 완료한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이는 화합의 책임이 정부만이 아닌 국민 모두에게 주어진 것을 의미한다.
  • 오늘 4만여명 대사면/정부/문익환목사 등 포함 사상 최대규모

    ◎뇌물외유·고문치사 관련자 제외 정부는 문민시대출범에 따른 국민대화합차원에서 국가보안법위반죄로 복역중인 문익환목사와 김현장씨(전 전민련국제협력위원장)의 특별가석방을 포함,공안시국사범및 일반형사범등 모두 4만여명에 대한 대사면을 6일 단행한다. 정부는 6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대사면안을 의결한뒤 이들에 대한 대사면조치를 공식발표한다.정부대변인 오린환공보처장관은 대사면조치를 계기로 국민화합을 강조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가석방·특별감형·특별복권등을 포함한 이번 대사면조치는 사상최대 규모로 문목사와 김씨를 비롯해 70세 이상의 장기복역 좌익수 6명,재일교포 간첩단사건 관련자,부산동의대 방화사건 관련자 16명,정원식국무총리 폭행사건 관련자 23명등 2백명이상의 공안·시국사범이 특별가석방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국가보안법위반죄로 복역한뒤 출소한 홍근수목사와 안동수전KBS노조위원장등 KBS노사분규관련자 10여명등을 특별복권시키는 등 이미 풀려난 공안및 시국관련 사범 5천8백여명에 대해서도 특별복권 조치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재근전평민당의원등 13대국회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자와 박종철군고문치사사건·김근태씨 고문사건,건국대·성균관대·이화여대 입시부정사건 관련자와 조직폭력배등 민생침해사범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임종석·전문환군등 임수경양 밀입북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복역중인 「전대협」간부와 이적단체로 규정된 「사로맹」핵심관련자 27명,서경원전평민당의원 등은 이번 사면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밖에 서석재전민자당의원 등 선거사범도 사면대상에서 제외되는 한편 김철호전명성그룹 회장은 특별가석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대상자 가운데 특별가석방등으로 실제 출소하는 인원은 공안시국사범 2백여명을 포함,2천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면에는 공안사건관련 대학생 90% 이상이 특별감형복권되고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과 화염병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처벌 받은 대학생 전원이 특별감형복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사분규에 연루돼 처벌받은 사람들가운데서 근로조건개선을 위해 활동했던 사람은 대부분 사면대상에 포함됐으나 제3자개입및 사용자감금등 극렬노조활동을 한 사람은 제외됐다.
  • 시국관련 인사 전원사면 촉구/변협 성명

    대한변협(회장 이세중)은 2일 곧 단행될 정부의 대사면과 관련,성명을 내고 『이번 사면에서는 시국관련 인사 전원이 사면복권의 대상이 돼야하며 권력형 부정부패,인권침해사범,선거사범등이 포함되는 끼워넣기식 사면이 돼서는 않될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협은 성명을 통해 모든 시국사범,양심수와 구속및 해고근로자,교사등의 사면·복권과 시국관련 수배자들의 수배해제,권력형 부정부패,인권침해사범,선거사범등의 사면배제를 촉구했다.
  • 14대 대선사범 기소율 44%/사상 최고

    ◎13대때보다 2.8배 9백97명 14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된 선거사범의 수가 지난 13대 때에 비해 2.6배나 늘어났으며 기소율도 44%를 기록,선거사상 최고의 기소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4대 대선에서는 금품 및 향응제공 사범이 크게 늘어난데 비해 선거폭력 및 투개표부정,후보자 비방사범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은 27일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입건된 선거사범은 모두 2천2백58명(구속 1백50명)으로 지난 13대때 선거사범 8백27명(구속 1백54명)에 비해 약 2.6배가량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9백97명이 기소돼 기소율도 13대때(13.9%)에 비해 2.8배나 높아졌다고 밝혔다. 단속된 선거사범을 정당별로 보면 민자 2백34명(구속 10명),민주 1백86명(구속 3명),국민 7백40명(구속 60명),새한 3명,신정 4명등이다. 또 입건된 국회의원을 선거당시의 소속정당별로 보면 민자 24명,민주 6명,국민 8명등 모두 38명으로 이 가운데 국민당 이호정의원등 2명이 불구속기소됐으며 기소유예가 정주일의원(국민)등 7명,무혐의가 최형우의원(민자)등 27명,공소권없음이 변정일의원등 2명으로 전체 36명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입건된 선거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향응제공 7백92명(구속 68명) ▲인쇄물등 불법배포 5백15명(20명) ▲벽보·현수막 훼손등 2백63명(구속 11명) ▲호별방문 1백41명(구속 5명) ▲후보자 비방 87명(구속 8명) ▲선거폭력 59명(구속 13명) ▲투개표부정등 행위 7명 ▲기타 3백94명(구속 24명)등이다.
  • 정치인 6명에 “무혐의”/김동길의원 기소유예/검찰,선거사범 수사

    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공안1부는 23일 14대 대선당시 불법선거운동혐의로 고소·고발된 김영삼차기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등 전현직의원등 정치인 6명에 대해 무혐의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국민당 김동길대표에 대해서는 기소유예처분하고 변정일전국민당대변인은 「공소권없음」으로 불기소 처리했다. 이로써 선거법위반혐의로 고소·고발된 전현직의원등 정치인 24명은 ▲무혐의 20명 ▲기소유예 2명 ▲내사중지 1명 ▲공소권 없음 1명으로 한명도 기소되지 않았다. 이날 무혐의처리된 사람은 김차기대통령과 이대표외에 정원식 전민자당선거대책위원장,박희태 민자당대변인,이원종 민자당부대변인 정주영 전국민당대표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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