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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수사문건 유출 여야 반응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자료 유출로 ‘선거비용 실사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편파수사 주장을 일축한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검찰의 연계 의혹을 집중 부각시켰다. ■민주당 민주당은 선거사범 수사자료 유출에 대해 일단 그 경위가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 논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다.그러나 이 자료를 근거로 할 때 한나라당의 그동안 주장은 정치공세에 불과했다고 반박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31일 “선관위의 선거비용실사 결과 고발·수사의뢰된 여당 의원은 12명으로 야당의 7명보다 많았을 때는 ‘부정선거의 증거가 드러났다’고 하더니,검찰 수사자료에 야당의원이더 많은 것으로 나오니까 ‘편파수사’라고 주장한다”면서 “세상에이렇게 편리한 고무줄 잣대가 어디 있느냐”고 흥분했다. 이어 “거대 야당이 원칙 없이 편리한 대로 이런저런 주장을 해대니까 정치가 꼬이는 것”이라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불과 며칠 전성명과 논평을 통해 ‘부정선거’ 운운했던 것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여권과 검찰의 ‘짜고치기식’ 선거사범 수사가 여실히드러났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전 취임 2주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정권실세들이 검찰의 부정선거 수사를 왜곡하고 야당의원을 무더기 기소토록 했다”면서 “특히 검찰 문건은 윤철상(尹鐵相)의원의 말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미 짜여진 각본에 따라 ‘야당의원 다수에 여당의원 소수 끼워넣기’식으로 선거사범 처리가 진행되어 왔다는 증거”라고 규정한 뒤 “검찰 표적 수사의 궁극적 목표는야당의원 죽이기를 통한 야당 파괴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권대변인은 이어 “검찰보고서 사건은 현 정권의 또다른 공작실태를드러낸 것”이라면서 “검찰은 즉각 음모의 과정과 의도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민주당서 영향력 행사 선거사범 기소제외 사실무근”

    대검은 27일 ‘민주당이 선관위와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해 선거비용사범 중 의원 10여명을 기소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민주당측에 강력 항의했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 검찰은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사범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한 단계일 뿐 기소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의원 10여명을 기소대상에서 제외했다는 내용은 전혀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與, 선거비용 실사 개입’논란

    민주당이 중앙선관위의 4·13 총선 선거비용실사 과정에 개입,소속의원들이 기소되지 않도록 하고,선거비용을 축소신고하도록 사전교육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사무부총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분명히 기소될 분도 당에서 신경을 써 빠진 분이 1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또 “선관위에 보고할 때 법정비용이 1억8,000만원이면 2분의 1만 신고하라는 교육까지 했다”고 덧붙였다.윤 부총장은 그러나 석명서를 발표,“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발언”이라고해명한 뒤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무부총장직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중앙선관위와 검찰은 “선거비용 실사나 선거사범 수사 처리와관련,민주당과 사전조정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정치 뉴스라인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는 23일 16대 총선 선거비용 실사 결과기부행위 및 선거비용 초과지출 등으로 고발된 157명에 대한 검찰수사를 지켜본 뒤 재정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선관위 관계자는이날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인 10월 13일까지 검찰수사를 지켜본 후 면밀히 검토해 재정신청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인 민주당 장성민(張誠珉)의원은 23일 미공화당의 대북 강경입장에 대한 반박문을 작성, 미국측에 전달했다. 장의원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정신나간 정책’이라고 규정한 공화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코리스토퍼 콕스의원 등에게는 이메일로 반박문을 보냈다.보즈워스 미대사에게도 직접 전달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3일 50여일만에 마포당사로 출근,이상훈(李相薰) 재향군인회 회장의 예방을 받고 남북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명예총재는 “굶고 어렵게 지내던 우리가 먹는것 걱정없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경지를 만드는데 근 40년이걸렸는데 이를 하루아침에 없어지게 만들 남북간 상잔(相殘)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선거비용실사의 사각지대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16대 총선 출마자의 선거비용 실사(實査) 결과는 과거 사례에 견주어 보거나,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할 때 평가받을만하다고 본다.여당인 민주당이 “탄압이라고 느낄 정도로 역차별이있었다고 본다”고 불만을 표시할 정도이니 말이다.선관위가 검찰에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선거사범은 모두 280명이다.여기에는 현역의원 19명 본인이나,선거법상 ‘연좌제’가 적용되는 그들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들이 포함됐다.선관위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조직가동비를 건넸거나 선거비용을 초과지출하는 등 심각한 위반행위를한 사실도 밝혀냈다.검찰은 이들 가운데 3명을 포함,모두 13명의 현역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미 기소한 상태다.무더기 보궐선거가불가피할 전망이다. 선관위의 실사 결과는 그러나 일반의 기대치에는 못미친 것도 사실이다.지난 5월 총선 출마자들이 선거비용 신고를 마쳤을 때 실망감과분노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당시 출마자들의 신고액과 유권자들의 ‘체감지수’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출마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법정한도액 1억2,600만원의 절반 수준인 6,361만원에 불과했다. 단 한 사람도 법정한도액을 초과하지 않았다.이를 그대로 믿는 유권자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선관위는 선거 경험이 많은 ‘프로급’들은 놓치고 불법사실을 감추는데 서투른 ‘아마추어급’들만 적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해당의원 19명 가운데 13명이 초선이라는 사실이 이를뒷받침한다는 것이다.과열·혼탁 현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진 선거구 당선자들은 대부분 빠졌다.선관위도 이를 적극 부인하지는 않는다.출마자와 선거사무 관계자,선거관련 업체의 사전 ‘짜맞추기’가 워낙 치밀해 위법사실을 찾아내는 데 원천적으로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신고된 은행계좌가 아닌 ‘음성계좌’를 통한 선거비용 지출은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했다고 털어놓았다.현금을 끌어들여 사용했더라도 지출명세서에 기재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고자료나 관련자들의 진술에 크게 의존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서투른 자백’을 한 사람들만 걸려들었다는 결론에 이르게된다. 문제가 드러났으면 고치는 것은 당연하다.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선거비용 지출을 보다 투명화하고 선거비용에 포함되지 않는정당 및 의정활동비를 제한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또한 선거비용 실사는 선거기간 중에도 가능하도록 규정을 고치는 것도 필요하다.덧붙인다면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법원의 신속한재판을 주문한다.특히 현역의원들에 대해서 그렇다.무자격 의원들이국정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이고 국가적 낭비이기 때문이다.
  • 선관위 선거사범 적발 안팎

    22일 선관위의 16대 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 당선자 본인이 고발·수사의뢰된 경우는 지난 15대 당시 8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반면 ‘기부·대가제공’으로 적발된 선거 관련자가 지난 15대 376명 보다 1.8배쯤 늘어난 666명으로 집계돼 선거혼탁 양상이 극심했다는 사실을입증했다. ◆유형별 분석 적발된 위반자는 모두 1,565명으로 지난 15대 총선 당시 1,529명과 비슷했다. 소속 정당별로는 민주당 561명,한나라당 350명,무소속 221명,기타정당 219명,자민련 214명 등의 순이었다.유형별로는 기부·대가제공이666명으로 가장 많았고,축소·누락보고 508명,위법선거운동 98명,예금통장사본 등 미제출 68명,회계책임자외 수입·지출 63명 등 이었다. 당선무효 가능성이 있는 당선자,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족 등의피고발·수사의뢰 사례는 19건,26명으로 집계됐다.본인과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 관련자 2∼3명이 중복 고발·수사의뢰된 당선자는 5명이었다. ◆검찰수사 검찰수사도 급류를 탈 전망이다.검찰은 이미 당선자 1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상태여서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현역의원 20여명 이상이 무더기로 당선무효되는 사태까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5대 총선 때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뒤집어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당선자 7명을 포함한 17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최소한 이보다 훨씬 많은 의원들이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민주당 이호웅(李浩雄)·이정일(李正一)의원은 검찰에 의해 이미 기소된 상태여서 추가기소될 가능성이 크다. ◆제도개선 방안 선관위는 후보자와 관련 업체간 사전담합으로 실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선거후 한달’인 선거비용 실사시점 규정을 개선,선거기간 이전 부터 실사를 벌일 수 있는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실제 선거관련 비용과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기간중 선거비용’의 차이를 줄이고 실사작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기간 직전정당활동·의정보고 비용도 실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당사자들 반응·해명…하나같이 불평. 22일 중앙선관위로부터 본인 및 선거사무장 등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의원들은 하나같이 불평을 터뜨렸다.선관위가 선거법을 지나칠정도로 협소하게 해석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과 전용학(田溶鶴)의원은 “통상적인 정당활동 비용을 사전선거운동 비용에 포함시킨 결과”라고 해명했다.장성민(張誠珉)의원은 “선관위가 문제삼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재판이 진행중이며 진위여부는 법정에서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혐의내용을 부인했다. 박상규(朴尙奎)의원은 “정당법에는 읍·면·동 단위로 연락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 연락사무소를 유사선거사무소로 보고 문제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흥분했다.이창복(李昌馥)의원도“유급 당직자에게 준 급료를 선거비용에 포함시켰다”고 어이없어했다.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사무실 비품으로 컴퓨터를 사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선거란을 추가하는 등 정당활동에 든 비용을 누락신고했다고 문제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김부겸(金富謙)의원은 “정당연락소는 언제든지 개소할 수 있다는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선거 몇달 전 개소했으며 이미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된사안”이라고 억울해 했다. 권오을(權五乙)의원은 “정식 임명장을 받은 지구당 상근부위원장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8·15특사 3,586명 석방 2만3,730명 공민권 회복

    55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공안사범과 모범수 등 3,586명이 15일 오전 10시 수감 중인 전국 교도소에서 일제히 석방됐다. 한보 ·청구사건에 연루돼 2년9개월 동안 복역한 홍인길(洪仁吉)전청와대 총무수석은 수감 중인 의정부교도소에서,‘깐수’로 알려진남파 간첩 정수일(鄭守一)전 단국대 교수는 대전교도소에서 각각 형집행정지로 출소했다. 한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와 이명박(李明博)·홍준표(洪準杓)전 의원을 포함한 선거사범,IMF 생계형사범,정치인 등 2만3,730명이 이날 복권돼 피선거권 등 공민권을 되찾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8·15대사면’ 특징·주요인사

    14일 발표된 ‘8·15 대사면’은 새천년 첫 광복절이라는 ‘상징’과 최근의 남북화해기류라는 ‘현실’을 모두 감안해 내린 결단이라는 평이다. 과거의 어둠을 씻고 민족대통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일반형사범을 비롯,시국·공안사범,선거사범,비리 정치인 등에 대해 대폭적인 사면·복권의 혜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징과 배경=우선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를 감안,공안사범을 대거 포함시켰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이번에 석방되거나 사면·복권된공안사범은 1,101명.법무부 설명대로라면 복역기간이 짧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석방하거나 사면·복권됐다. 특히 무기수로 40년동안 복역하다 풀려나 곧 북한으로 돌아갈 우용각씨 등 장기수 19명에 대해서는 잔형집행면제 조치로 ‘족쇄’를 풀어줬다. 15대 총선사범과 그 이전 선거사범에 대해 복권 조치가 내려져 다음 선거 출마 기회를 준 것도 큰 특징이다.법무부측은 “이들이 이미동종선거에 한차례 출마를 못하는 등 징벌을 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특사에서는 특히 국민의 정부 출범 이전 비리사건 관련자에 대해 대규모 사면·복권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한보사건 연루 정치인,비리 공직자 등 부정부패 관련자와 비리 경제인 등이 ‘은전’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새천년 첫번째 광복절을 계기로 불행했던 역사를 벗고 민족대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조치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에 이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사형수 2명을 무기수로 감형,갱생의 길을 열어줬다.법무부는 이번 조치는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형폐지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IMF체제 하에서 부득이하게 부도를 내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중소기업인과 IMF 생계형 사범,민생과 직결되는 과실범 등에 대해 ‘국민통합’ 차원의 은전이 베풀어졌다. ◆사면·복권 주요인사=지난해 8·15특사때 잔형집행면제로 사면된김현철(金賢哲)씨는 이번 특사로 복권됐다.한보·청구사건에 연루돼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홍인길(洪仁吉) 전 청와대총무수석은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문민정부 시절 현철씨 인맥으로 전횡을 휘두르던 김기섭(金己燮) 전 안기부기조실장도 형선고실효 조치와 함께복권됐다. 노태우비자금 사건의 이원조(李源祚),한보사건의 노승우(盧承禹) 전의원 등 비리 정치인과 우찬목 전 조흥은행장,신광식 전 제일은행장,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이수휴 전 보험감독원장,김경회 전 철도청장,정홍식 전 정보통신부차관 등 대출비리 은행장과 뇌물수수 공직자에대한 복권 조치도 이뤄졌다. 탈세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의확정판결을 받은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회장,홍두표(洪斗杓) 전 KBS사장도 복권됐고,12·12사건 관련자인 박희도(朴熙道) 전 육군참모총장과 장기오(張基梧) 전 총무처장관은 형선고실효로 사면됐다. 선거사범은 한나라당의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4월 영수회담에서 복권을 요청한 홍준표(洪準杓)·이명박(李明博)·최욱철(崔旭澈)·박계동(朴啓東) 전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 이기문(李基文),자민련 김화남(金和男) 전의원이 포함되는 등 모두 382명이 복권됐다. 공안사범 가운데는 일명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鄭守一) 전 단국대교수와 서울지하철 고정간첩사건의 심정웅씨가 형집행정지로 풀려났고,지난 98년 한총련대표로 밀입북한 황선씨,영남위사건으로 기소된 방석수씨 등도 석방됐다.영남위사건 관련자인 김창현(金昌鉉) 전울산동구청장도 복권됐다.이밖에 강위원(姜渭遠·한총련 4기 의장),정명기(鄭明基·〃5기 의장)씨는 감형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현철 복권·홍인길 형정지

    정부는 14일 8·15 광복절을 맞아 3만647명에 대한 특별 사면·복권 및 가석방조치를 15일자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면조치에는 사형수 2명이 무기징역으로,10년 이상 복역한 무기수 140명이 징역 20년으로 각각 감형됐다. 정부는 과실범과 부정수표단속법 등을 위반한 IMF 생계형사범,행정법규 위반사범 2만2,235명을 사면·복권,경제회생에 동참토록 했다. 역대 광복절 사면중 최대규모로 이뤄진 이번 사면·복권에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복권되고 한보·청구사건에 연루돼 3년간 복역한 홍인길(洪仁吉) 전 청와대 수석이 형집행정지로 풀려난다. 공안사범 중에는 남파간첩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와 지하가족당사건의 심정웅씨,석치순 전 지하철노조위원장,한총련 4·5기 의장 정명기·강위원씨 등 1,101명이 석방·감형 또는 사면·복권됐다.장기복역하다 석방된 우용각씨 등 비전향 장기수 19명의남은 형기도 면제해줬다. 또 96년 4·11 총선때 선거사범으로 기소된 홍준표(洪準杓)·이명박(李明博)·최욱철(崔旭澈)·박계동(朴啓東)·이기문(李基文)·김화남(金和男) 전 의원은 형선고실효로 복권되는 등 선거사범 382명이 사면·복권됐다. 이에따라 실형이 확정돼 복역중인 3,586명은 15일 오전 10시 전국교정기관에서 일제히 풀려나고 선거사범 등 2만3,730명이 복권돼 공민권을 회복한다.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은 “남북대립 상황에서 발생한 공안사범과 선거사범,일반형사범 등에 대한 광범위한 혜택으로 남북화해와 협력을 통한 민족대화합의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대규모 사면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총선사범 수사 새달초 마무리

    16대 총선 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광주 남),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부산 영도)의원을 9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데 이어 곧 또다른 현역 의원을추가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입건된 당선자 가운데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의원들 중 상당수의 혐의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혀 추가 기소자가 속출할가능성을 시사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6대 의원 117명 가운데 41명에 대해서는 아직 기소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일부는 피의자 조사도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역 의원은 모두 9명이다. 공식적으로는 기소 시한(10월13일)까지 선거사범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인 9월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범관(李範觀) 대검공안부장 부임후 새로 짜인 ‘공안팀’의 단호한 의지도 엿보인다.지난달 31일 열린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에서는 16대 총선사범의 신속한 수사를 확인,피의자가 수사에 불응해도 참고인조사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되면 피의자 조사 없이 기소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16대 총선 사범으로 기소되는 현역의원이 최대 20명선까지 늘어나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8·15대사면 윤곽

    3만명을 상회하는 ‘8·15 대사면’ 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IMF 생계형 사범과 일반 형사범인 것으로 알려졌다.15대 총선 선거사범과 일부 경제사범은물론,남북화해 분위기를 감안해 시국·공안사범들도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남파간첩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鄭守一) 전 단국대교수,지난해 지하철파업을 주도한 서울지하철공사노조의 석치순(石致淳) 전 위원장,나창순(羅昌淳)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영남위원회 사건으로 복역한 김창현(金昌鉉) 전울산동구청장 등 200∼300여명의 시국·공안사범이 사면·복권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민혁당 사건의 말지 기자 김경환(金京煥)씨와 강위원(姜渭遠),정명기(鄭明基) 전 한총련의장 등도 거론된다. 선거 사범 가운데는 여·야 각 당이 건의한 15대 총선사범 중 이명박(李明博),최욱철(崔旭澈),박계동(朴啓東),홍준표(洪準杓),이기문(李基文),김현욱(金顯煜),변웅전(邊雄田) 전의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98년 6·4지방선거 사범들은 동종선거에 1차례 출마 기회를 박탈하는 ‘1기 배체 원칙’에 따라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사범으로는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 전 총회장의 3남 보근(寶根)씨와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6년째 수감중인 이준(李俊)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기업 운영 중 자금난으로 부도를 낸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자 등이 특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조세포탈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회장에 대한 사면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대사면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무분별한 조치’”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8·15 특사 때 잔형집행 면제로 사면된 김현철(金賢哲)씨의 복권과한보·청구사건에 함께 연루된 홍인길(洪仁吉) 전 청와대총무수석의 사면도확실시 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金賢哲·洪仁吉씨 사면 확실

    법무부는 9일 “여야 3당과 시민단체의 건의 등을 참조해 특사안을 마련한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4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8·15 대사면’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사 대상자들은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형집행정지와 가석방,잔형집행면제등을 받아 전국 교정기관에서 일제히 풀려나고 사형수를 포함,모범 수형자들에 대한 감형조치도 이뤄진다.복권 대상자들은 형선고실효 등의 조치로 공민권을 회복하게 된다.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복권과 홍인길(洪仁吉)전청와대총무수석의 사면도 확실시 되고 있다. 사면 규모는 일반 형사범과 경제사범 등이 대거 포함돼 3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시국·공안사범 ▲선거사범 ▲경제사범 ▲IMF 생계형사범 ▲일반 형사범 ▲기타 정치인 등으로 사면 대상을 분류,막바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金법무 청와대 보고…3만여명 8·15특사

    정부는 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다음 주말 3만여명 규모의 사면·복권 및감형 ·가석방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는 점을감안,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사형수의 무기 감형도 추진하고 있으며,지난 15대 국회의원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사면·복권을 검토 중이다. 김정길(金正吉)법무장관은 2일 이같은 내용의 8·15 사면·복권 시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조만간 최종안을 마련해 김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새 밀레니엄의 첫 광복절이고,이산가족 상봉 등 민족 대화합 분위기 등을 고려해 대폭 사면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15대때의 선거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16대 선거에 출마하지못한 만큼 사면·복권해주되 16대 선거사범은 특사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이명박(李明博) 최욱철(崔旭澈) 박계동(朴啓東) 홍준표(洪準杓) 이기문(李基文)전 의원 등이 사면·복권 대상에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어 “시국·공안사범은 남아 있는 수가 수십명에 불과할 뿐 아니라 남북간 화해·협력 분위기 등을 고려,대부분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생계형 경제사범과 민생사범도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상당수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또 다른 관계자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복권과 홍인길(洪仁吉)전 의원의 사면·복권 조치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8·15대사면 폭·대상 관심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이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8·15 특별사면·복권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현 정부 출범이후 다섯번째인 이번 대사면의 폭과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새 천년 첫번째 광복절을 맞아 단행되는 이번 대사면의 의미를 감안,사면·복권,감형,가석방을 모두 포함해 수혜자를 3만여명으로 대폭 확대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의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에 따라 남아 있는 대부분의 시국공안사범을 대상자에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사범과 관련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16대 총선에출마할수 없었던 15대 총선사범에 한해 사면·복권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지난 4월 김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사면·복권을 건의한 이명박(李明博),최욱철(崔旭澈),박계동(朴啓東),홍준표(洪準杓) 전의원 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민주당 이기문(李基文) 전의원도 대상자에 포함될 전망이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차남 현철(賢哲)씨의 복권과 홍인길(洪仁吉) 전의원의 사면·복권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철씨는지난해 8·15 특사 당시 잔형면제로 사면 혜택을 받았었다. 보안법 위반 사범과 노동계 인사 등 시국공안사범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사면·복권 조치가 내려진다. 사형수에 대한 감형이 실현될지도 관심거리다.감형 검토방안은 법무부 초안에는 없었으나 당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우리나라에는 40여명의 사형수가 복역중이라고 한다.감형조치가 이루어질 경우 사형제도 폐지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재계 인사로는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 전 총회장의 3남 보근(譜根)씨와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6년째 수감중인 이준 회장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검찰, 의료계 재폐업 주동자 조속 검거

    검찰은 31일 의료계가 재폐업에 돌입하는 즉시 주동자를 구속수사하고 재폐업에 가담하는 개원의와 진료거부 병원개설자도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16대 총선사범 피의자가 출석에 불응해도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혐의가 인정되면 피의자 조사없이 기소하고, 뚜렷한 이유없이 재판에 불출석하는 선거사범 피고인의 행적을 확인,재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대검 공안부(부장 李範觀)는 이날 대검청사에서 전국 53개 지검,지청 공안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개최,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은 훈시를 통해 “집단이기주의에 따른 불법 폭력사태가 빈발,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직역과 집단이기주의에따른 불법 집단사태와 불법 노사분규에 엄정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수배중인 신상진(申相珍) 의쟁투위원장 등 핵심주동자 4명에 대한 조속한 검거와 함께 집단재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인물을 파악,사법처리키로 했다. 또 16대 총선과 관련,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 117명 가운데 현재까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43명 중 소환에 계속 불응하는 당선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강제소환하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조사 없이도 당선자를 기소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민주 54·한나라 56명 입건

    16대 국회의원 가운데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지난 21일 현재 117명으로,이 가운데 71명이 기소 또는 불기소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법무부는 24일 4·13총선 부정시비를 가리기 위한 국회 법사·행정자치위 연석회의에 이같은 내용의 ‘선거사범 현안보고’를 제출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입건 54명(기소 2명·불기소 31명)▲한나라당 입건 56명(기소 4명·불기소 29명)▲자민련 입건 7명(5명 불기소) 등이다.현역의원을 포함해 입건된 16대 총선 선거사범은 모두 3,260명으로,지난 15대때 같은기간의 1,701명보다 91.6%가 늘었다. 총 입건자를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687명(구속 20명)▲한나라당 525명(〃16명)▲자민련 288명(〃 17명)이다. 유형별로는 ▲금전선거사범이 1,342명(구속 74명)으로 가장 많고 ▲불법선전사범 625명(〃 4명) ▲흑색선전사범 460명(〃 15명) ▲선거폭력사범 217명(〃 20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선거사범 가운데 선관위는 민주당 134명(구속 2명),한나라당 48명,자민련 41명 등 모두 474명을 고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 이모저모/ 여야총무 잇단 접촉.. 돌파구 찾기 시도

    민주당의 국회 강행과 한나라당의 실력저지가 예고됐던 1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온종일 긴박하게 돌아갔다.4·13총선 부정선거 시비를 둘러싸고 여야는 공세의 강도를 한껏 높였고,여야 총무들은 잇단 접촉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데 부심했다. [총무회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국회에서 세차례 공식회담을 가졌으나 ‘부정선거 및 편파수사에 대한 국정조사’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여야간 강경기류는 오후 3시 2차 총무회담을 고비로 선회하기 시작했다.‘단독국회’와 ‘결사저지’만을 강조하던 두 총무가 “대화로 절충점을 찾아보겠다”고 입을 모은 것이다.곧바로 소집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10여명의 의원이 ‘강경대응’을 주문했으나 정총무는 “하루 더 기다려보자”며 대화의지를 나타냈다.여야는 이날 저녁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실에서3차 회담을 가졌으나 역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운영위] 여야의 대치전선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주변에서도 벌어졌다.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국회법 개정을 놓고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은 “개정안을 상정해 토론하고 표결로 처리하겠다”고 통보했다.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의원은 “단독으로 국회를 열면 정말 원치 않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양측은 서로의 주장만 되풀이하다 결국 10분만에 돌아섰다. [양당 표정] 총무회담이 계속되는 동안 여야는 과거 국정조사 사례를 담은보도자료와 성명을 언론에 배포하는 등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열을 올렸다. 한나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민주당의 요구로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관련 국정조사를 열었다’며 민주당을압박했다. 이에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 175건,한나라당 148건에 이르는 검찰의 기소건수를 들어 “야당의 편파수사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김대통령의 ‘힘든 1개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달 사이에 체중이 2㎏이나 줄었다고 한다.끊임없이 일이 겹친 때문이라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전했다. 실제 정상회담 후속구상에만 매달려도 시원치않을 판에 통합농협 출범,의보통합 및 의료계 폐업,롯데호텔 노조파업,금융노조의 총파업 등 굵직굵직한국정현안들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쉼없이 터져나왔다. 여기에 지난 15일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일본 외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하기 위해 언급한 “북한은 차기정권의 대북정책이 과거로회귀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대목에 대해 한나라당이 가다렸다는 듯이 문제삼고 나서자 불쾌감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북한을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토대로화해협력 분위기가 지속돼야 한다는 기대를 전한 것일 뿐”이라며 한나라당의 공세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정부조직법 및 약사법 개정안,추경안 처리 등을 앞두고 국회 공전의 조짐이 나타나자 긴장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선거사범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또 ‘방탄국회’의 명분을 찾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전했다.국회공전은 김대통령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 수밖에 없다.남북 고위급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 후속조치가 산적한데다 정상회담 이후 밀레니엄 첫 ‘8·15 경축사’,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정 쇄신 차원에서 개각을 단행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특히 개각은 늦어질 경우,9월 정기국회이후 연말까지 순연될 수밖에 없어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고·지법 원장급 프로필

    ◆ 신명균 사법연수원장. 수려한 외모와 차분한 성품에 영국 유학시절 익힌 매너까지 겸비해 사법부의 ‘영국신사’로 통한다.치밀한 법논리와 능숙한 재판진행은 정평이 나 있다.‘지급인의 조사의무’를 비롯해 다수의 논문을 펴내는 등 학구파로서의면모도 갖췄다.취미는 등산.장인순(張仁順·52)씨와 3남.▲서울(56)▲경기고·서울법대▲사시 8회▲서울지법 북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 조용완 서울고법원장. 검정고시로 16살때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으며 만 19살때 사시에 합격한 수재다.수원지법원장 재직시 인터넷이나 전화로 등기부등본 발급 신청을 하면집까지 배달해주는 ‘법원 콜센터’ 제도를 실시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취미는 테니스.부인 신혜경(辛惠卿·51)씨와 1남1녀.▲서울(55)▲사시 4회▲서울지법 서부지원장▲수원지법원장▲광주고법원장. ◆ 김대환 대전고법원장. 6·4 지방선거 후 선거사범 재판을 전담하던 서울고법 수석부장 시절 당선무효형 선고 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엄정한 양형 정립에 기여했다. 자상한 아버지 같은 인상이지만 공사에 흐트러짐이 없는 원칙주의자.독실한가톨릭 신자로 취미는 등산과 바둑.김태련(金兌連·52)씨와 1남1녀.▲경북군위(58)▲경북고·서울법대▲사시 8회▲서울형사·민사지법 부장▲광주·서울고법부장▲수원지법원장. ◆ 최덕수 대구고법원장. 치밀한 기록검토와 자상한 재판진행으로 소송 당사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대구 고·지법 수석부장 시절에는 법원내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면서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행정력도 겸비했다는평을 받았다.취미는 테니스.김영숙(金英淑·53)씨와 1남1녀.▲경북 예천(57)▲경북사대부고·경북대 법대▲사시 8회▲대구지법 경주지원장▲대구지법원장. ◆ 김적승 부산고법원장. 자상한 인상에 관대한 성품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살아있는 부처’라는별칭으로 불린다.어렵고 약한 소송 당사자들의 권리구제에 관심이 많다.부산지역 법조계의 각종 연구회장을 맡고 있다.취미는 바둑.신성애(申聖愛·57)씨와 2남1녀.▲일본 도쿄(58)▲통영상고·국민대 법학과▲사시 8회▲울산지원장▲부산 동부지원장▲제주지법원장▲울산지법원장. ◆ 강철구 광주고법원장. 교통사고 손해배상 소송의 이론·실무에 정통하다.변호사 경험을 살린 원만한 법정운영으로 동료 판사와 변호사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 깔끔한 성격으로 포도주를 즐기고 서예와 고미술 감상에 조예가 깊다. 이기정(李基貞·55)씨와 2남1녀.이영섭(李英燮) 전 대법원장이 장인.▲경북봉화(58)▲경기고·서울법대▲사시 2회▲변호사(73∼75년)▲서울지법 남부지원장▲전주지법원장▲대구지법원장▲춘천지법원장. ◆ 김효종 서울지법원장. 대법원장 이·취임기에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내면서 빈틈없는 일처리 능력을 보여줬다.친화력 있는 성품으로 법원내 친교 범위가 넓은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등산은 물론 각종 운동에 뛰어나고 바둑도 1급 수준.정인순(鄭仁順·54)씨와 1남2녀.▲충남 조치원(57)▲경기고·서울법대▲사시 8회▲서울지법 북부지원장▲법원행정처 차장▲인천지법원장.
  • 여의도 클릭/ 빗나간 ‘일문일답제도’

    16대 국회 들어 새로 선보인 제도 중에 대표적인 것이 ‘일문일답식 대정부질문’이다. 15대 국회 때까지만 해도 보좌진이 써준 원고만을 앵무새처럼읽는 의원에다 ‘알맹이 없는’ 답변만 되뇌이는 국무위원-이것이 바로 대정부질문의 모습이었다.그런 만큼 일문일답 제도에 거는 기대는 컸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이내 실망감으로 바뀌고 우리 국회의 현주소가 과연 어디인지를 자문하게 된다.핵심을 찌르는 송곳 질문은커녕,자기 주장만 일방적으로 나열하거나 지엽적인 질문에 주력하는 의원이 대다수였다. 처음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준비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특히 일부 의원은 특정 지역구의 선거사범 수사문제를 물고 늘어지는가 하면 총리를 마치 ‘증인’ 다루듯 하는 의원마저 있었다. 정부측의 답변태도도 불성실하기는 마찬가지.이미 밝힌 답변내용을 되풀이,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임기응변으로 당장 눈앞의 위기상황만모면하려는 구태도 여전했다.국회 차원의 준비부족도 눈엣가시였다.국무위원발언대는 중앙에 자리한 의원 발언대 오른편에 45도 각도로 마련돼, 의원과국무위원 모두 고개를 옆으로 돌려 상대방을 쳐다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기대가 커서 실망이 큰 것일까.이런 문제점에도 불구,처음 도입된 일문일답제도를 ‘한송이 국화꽃’처럼 소중하게 잘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이고,그래도 민초들이 의지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국회인 까닭이다.당사자들의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노력을 기대해 본다. 한종태기자 j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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