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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송갑석 의원 선거법 위반 ‘무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송갑석(광주 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혐의를 벗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은 송 의원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6·13 국회의원 재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인 박혜자 후보를 중앙당 여성전략공천의 수혜자라고 비판하고, 이러한 주장을 유권자에게 퍼뜨렸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경찰은 고소인과 참고인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끝에 송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아 법적 책임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승진 등 대가 뇌물수수 혐의 김영석 전 영천시장 영장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직원 승진 등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영석 전 영천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2014년 9월쯤 5급으로 승진한 영천시청 간부 공무원 A(56·5급)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승진 후 시장실을 찾아 5000만원이 든 종이가방을 김 전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장은 2017년 도.시비 5억원을 들여 추진한 최무선과학관 건립 등 2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대가로 A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 대표는 A씨와 특정 관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공무원 신분으로 6·13 지방선거에 나선 특정 후보를 돕고, 민원 해결을 대가로 민간 업자에게 뇌물은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및 뇌물수수)로 A씨를 구속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포토] 환한 미소의 김부선과 무표정의 강용석 변호사

    [서울포토] 환한 미소의 김부선과 무표정의 강용석 변호사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 하고 있다. 김 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 출석하는 김부선

    [서울포토]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 출석하는 김부선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 하고 있다. 김 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검찰, 엄태준 이천시장 ‘기부행위 위반’ 혐의 기소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엄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엄 시장은 올해 1월 4일 이천의 중식당에서 정당 지역위원회 당직자 12명에게 17만4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엄 시장에 대해 수사를 벌여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혐의 입증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엄 시장을 재판에 넘겼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부선·강용석 “이재명 법의 심판 받게할 것”

    김부선·강용석 “이재명 법의 심판 받게할 것”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 씨가 14일 오후 2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 “이재명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그동안 변호인 선임 문제나 조사 일정 문제로 경찰 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오늘 함께 한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이며 향후 진행될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의문점이 있으면 강 변호사에게 질의해달라”라며 메모해 온 글을 읽었다. 강 변호사는 “저희는 피고발 사건 조사에는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분당경찰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당경찰서는 이 지사가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이라며 “분당경찰서가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분당서에 몰린 6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다음 주쯤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소재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김 씨와 강 변호사는 이날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애쓴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피고발인·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받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피고발인 신분 조사에만 응해 예상보다 이른 3시간 반 만에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씨는 조사를 잘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변호사님 덕분에 수월하게 빨리 받았다” 라고 답했다. 강 변호사는 “피고발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진술했다. 이 지사를 고소할 내용에 대해서는 고소할 때 가서 다시 이야기하겠다” 라고 말했다. 그는 참고인 신분 조사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경찰서를 떠나기 전 김 씨는 “정치인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책임을 동반한다. 지난번에 이 지사의 진술이 계속 바뀐다는 내용을 언론에 인터뷰한 것을 경찰에 중요한 증거자료로 냈다”라며 “수사관들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 애쓴다면은 바로 결론이 나올 것 같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제기된 다수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으로,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부선, 강용석과 동반 출석···“고발 사건 분당경찰서 조사 거부”

    김부선, 강용석과 동반 출석···“고발 사건 분당경찰서 조사 거부”

    지난달 이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가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 오겠다며 30분 만에 귀가했던 김부선 씨는 이날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기 분당경찰서 포토라인에 섰다. 김 씨는 “그동안 변호인 선임 문제나 조사 일정 문제로 경찰 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오늘 함께 한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이며, 향후 진행될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의문점이 있으면 강 변호사에게 질의해달라”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오늘 저희는 피고발 사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참고인 신분으로서 분당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당서는 이재명이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분당서가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라고 이유를 댔다. 두 사람은 분당서에 몰린 6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다음 주쯤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소재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경찰서 도착 5분여 만에 조사실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했으나, 수사팀에 진술 거부 뜻을 밝히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여배우 스캔들 사건과 관련된 주요 참고인인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씨,주진우 기자는 물론 이날 김 씨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게 된 만큼, 이 지사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제기된 다수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으로,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부선 강용석 경찰 출석, 환한 미소+손키스+선글라스까지...‘여유’

    김부선 강용석 경찰 출석, 환한 미소+손키스+선글라스까지...‘여유’

    배우 김부선이 예정대로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했다. 14일 오후 2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배우 김부선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이날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등장해 취재진 앞에 섰다. 당초 김부선은 정치색 없는 여성 변호사를 구하겠다는 발표와 달리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그는 지난달 22일 홀로 경찰서에 출석했을 때보다 한껏 밝아진 얼굴이었다. 특히 흰 원피스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 취재진을 향해 웃어 보이는가 하면 손 키스를 날리기도 했다. 반면 강 변호사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나타났지만 취재진 질문에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부선은 포토라인에 선 뒤 입장문을 꺼내 “저를 사랑해주시고 믿고 지지해주신 여러분, 사건에 관심 가져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간 변호사 선임 문제 등으로 혼선을 빚은 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에) 매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제가 만약 살아있지 않았다면 어떤 이야기를 했을지 섬뜩하다. 거짓말이 백, 천, 만 가지다. 너무 측은하다”고 전했다. 또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인데 다시는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나도 어리석었다”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동행한 강용석 변호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에 대한 조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며 관할했던 경찰서”라며 “성남 지역 경찰서와 경찰서 직원, 조폭 운영회사, 이재명 지사와의 커넥션이 언론 등에 의해 밝혀진 적도 있다. 분당서가 중요한 사건에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 지사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인으로서 조사에 당당히 응하고 이재명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김부선 씨는 이재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무고 등으로 서울에 소재한 검찰청에 다음 주 중으로 고소장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은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부선, 변호인에 강용석 선임···“내일 같이 경찰 출석할 듯”

    김부선, 변호인에 강용석 선임···“내일 같이 경찰 출석할 듯”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57)씨가 변호인으로 강용석(49)씨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김부선씨가 14일 오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법무법인 ‘넥스트로’로부터 김씨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받았다. 넥스트로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는 법무법인이다. 강 변호사는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부선씨와 연락이 됐다.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모든 사건을 제가 전부 수임하기로 했고 계약도 다 마쳤다”고 말했다. 수임료에 대해선 “무료인지 아닌지는 의뢰인과의 비밀유지상 답을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22일 여배우 스캔들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가 추후 변호사와 함께 오겠다는 뜻을 밝히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이후 강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 사건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씨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다. 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이다. 김씨가 경찰에 나가면 이같은 점에 대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강 변호사와 함께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국 옥중출마 포기한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결국 옥중출마 포기한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옥중 대선 출마를 시도해 오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좌파 노동자당(PT)은 11일(현지시간) 그가 지난 4월부터 수감돼있는 남부 쿠리치바 시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어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를 위한 룰라의 법적인 노력에 대해 연방선거법원은 지난달 31일 판사 7명이 참석한 특별회의를 열어 6대 1 다수 의견으로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판결에는 형사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정치인의 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피샤 림파’(깨끗한 경력) 법령이 적용됐다. 룰라는 지난 1월 2심 재판에서 뇌물수수 등 부패 행위와 돈세탁 등 혐의로 12년 1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룰라 측은 유엔인권위원회가 지난 10일 룰라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놓자 연방대법원에 출마 자격에 대한 재심을 다시 마지막으로 요청했었다. PT는 룰라가 수감된 연방경찰본부 건물 인근에 모인 룰라 지지자들에게 대선 출마를 접으며 아다지 후보를 밀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룰라의 서한을 공개했다. 룰라는 서한에서 “한 사람이 불공정하게 갇힐 수는 있지만, 사상까지 가둘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수백만 명의 룰라이고, 오늘부터 페르난두 아다지가 수백만 브라질 국민의 룰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PT측 관계자들은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해 “우리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아다지 후보는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이며 노동자당의 대선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등이 보도했다. 룰라는 당 지도부 회의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대선 출마를 막은 사법부를 강하게 성토하면서 아다지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다지 후보가 룰라의 지지층을 얼마나 흡수할 것인지가 올해 대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PT는 브라질공산당(PC do B)의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州)의원인 마누엘라 다빌라를 새 부통령 후보로 승인했다. 노동자당과 브라질공산당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를 시작으로 합동 대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전날 나온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투표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24%로 1위를 달렸다. 다타폴랴의 지난달 20∼21일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올랐다.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후보가 13%, 지속가능네트워크(Rede) 마리나 시우바 후보가 11%,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후보가 10%,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가 9%를 기록하며 2∼5위였다. 1위를 제외한 네 후보는 오차범위(±2%포인트)를 고려하면 사실상 대등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 후보 간에 결선투표가 성사되면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판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보우소나루 후보에 대한 거부감이 지난달 20∼21일 조사 때의 39%에서 43%로 높아진 점도 주목된다. 결선투표 예상 득표율은 고미스 후보 45%, 시우바 후보와 아우키민 후보 각각 43%로 나왔다. 보우소나루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34∼3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아다지 후보와 보우소나루 후보가 만나면 39%와 38%를 기록할 것으로 나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파주시 공직기강 엉망··· ‘6개월에 8명꼴‘ 징계받아

    파주시 공직기강 엉망··· ‘6개월에 8명꼴‘ 징계받아

    6개월에 8명꼴로 각종 비위행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는 등 경기 파주시의 공직기강이 엉망이다. 9일 파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모두 40명의 직원이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연도별 징계 인원은 2016년 8명, 지난해 22명, 올해 6월까지 10명 등이다. 비위로 인한 처분은 정직 2명, 감봉 14명, 견책 4명, 훈계 16명, 불문경고 3명 등이다. 징계 사유는 음주 운전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비밀 엄수위반 6명,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4명 등의 순이다. 이밖에 이밖에 성희롱, 공직선거법 위반, 복무규정위반, 신분증 부당사용 등의 비위로 징계를 받았다. 파주시는 그동안 ‘청렴도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중요한 척도’라는 인식 아래 공직자 비리 근절을 위한 각종 시책을 시행해왔다. 전 직원 대상 반부패 청렴 교육,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특강, 공익신고 보호제도·청렴도 향상 교육,신규공직자 청렴 유적지 탐방,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 등을 했다. 그러나 비위가 끊이지 않는 등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제 식구 감싸기’ 식 감사와 처분의 형평성도 문제다. 지난해 7월 한 직원은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을 받았으나 경징계 중에서도 가장 약한 ‘견책’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같은 해 3월에는 직원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견책 처분을 받았으나 6월 음주 운전에 적발된 직원 B씨는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 적발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0%로, A씨 상태보다 낮았으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아 더 중한 처분을 받았다. 경기도는 10일 부터 파주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면서, 파주시의 부당 행정과 공직비리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031-8030-4012)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정의당 윤소하 “민주당 민생분야 온도 차 느껴 섭섭하다”

    정의당 윤소하 “민주당 민생분야 온도 차 느껴 섭섭하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분야나 정치개혁에서 온도 차를 느끼고 있고 섭섭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설 때부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협력하고 오히려 야당이지만 잘 되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정부에 협조해왔지만 정부와 여당이 정의당이 추진하는 방향과 어긋나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정의당이 의석수는 적지만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한 회의와 보수세력의 공격에 흔들리는 부분에 대해서 중심을 잡고 명확한 행보를 하라는 이야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완화를 혁신으로 포장해서 개악의 측면까지 보이는 법들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은 정의당이 정확히 짚고 말려야 한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권 내에 개혁입법연대 이야기가 쑥 들어간 데 대해 “민주당에서 규제 완화를 개혁이라고 하고 있어 개혁입법이라는 길 자체가 상당히 다르게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의당이 제시한 7대 입법과제(선거법 개정 등)를 민주당이 거부할 이유는 없고 오히려 협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규제프리존법과 묶어서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규제완화법과 동시에 협상이 진행되면서 민생개혁입법이 오히려 발목 잡힌 상황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상가임대차보호법뿐만 아니라 대리점법, 가맹점법 등 중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요구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앞서 논의된 바대로 조속히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로 민주평화당과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데 대해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열망은 앞섰지만 현실은 누추했다”며 “선거제도개혁과 관련해 어떻게 연대하고 만들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정기국회 5대 과제로 선거법 및 정치제도 개혁, 경제민주화 강화 및 민생복지 확대, 한반도 비핵평화 및 남북관계 발전의 제도화, 성폭력 근절 및 성평등 제도 강화, 사법부 등 권력기관 대개혁 등을 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여야·정파 초월 ‘협력 국회’ 만들자”

    “여야·정파 초월 ‘협력 국회’ 만들자”

    월 1회 점심 함께하는 ‘초월회’ 추진 이해찬 “내년 예산심의 앞서 협치를” 정동영 “모든 남북합의 패키지 비준” 손학규·이정미 “선거제도 개혁해야”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매달 첫 번째 월요일 점심을 함께하는 ‘초월회’를 결성하고 산적한 국회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초월회’는 여야와 정파 등 모든 것을 초월해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문 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5일 국회 사랑재에서 1시간 30분 동안 오찬을 함께 했다. 최근 민주당·바른미래당·평화당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여야 5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견례 성격이었던 만큼 현안에 관한 합의는 하지 못했다. 참여정부 당시엔 청와대 비서실장(문희상), 국무총리(이해찬), 청와대 정책실장(김병준), 통일부 장관(정동영) 등으로 같은 편이었던 ‘올드보이’들의 만남이라 자연스런 분위기가 연출됐다. 문 의장은 다른 대표들이 최근에 선출된 것과 달리 이정미 대표가 14개월 전 뽑힌 점을 들어 “사실 이정미 대표가 제일 올드한 대표”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올드보이 귀환이라고 하는데 올드보이의 협치를 하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해찬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 곧 제출되면 심의해야 하는데, 심의에 앞서 5당 대표를 모아 협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의장님께서 만들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바란다”고 깍듯이 요청했다. 판문점 선언 비준 얘기도 나왔다. 특히 정 대표는 역대 정부에서 도출된 모든 남북 합의를 묶어서 ‘패키지 비준’을 하자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오찬 후 기자들에게 “저는 판문점 선언뿐 아니라 7·4 남북공동성명,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공동선언 등까지 묶어서 비준 동의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비대위원장은 “한국당 내 여러 의견이 다양하다”며 즉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와 이정미 대표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손 대표는 “청와대 한 곳으로 집중해선 나라가 돌아갈 수 없고 정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며 “그래서 개헌을 요구하고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정미 대표도 “국민이 자기들이 뽑은 국회의원을 패싱하고 청와대 청원 게시판으로 달려가고 있다”며 “ 대의(代議)할 사람들이 대의하지 못하는 불신은 선거제 개혁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아파트 선거서 대선까지 관리…지방서 중앙 가려면 ‘전입 시험’ 필수

    아파트 선거서 대선까지 관리…지방서 중앙 가려면 ‘전입 시험’ 필수

    선거법 필수…타 국가직과 동시 선발 올해 경쟁률 19.1대1 최근 5년내 최저 성적·희망 따라 구·시·군선관위 배치 국고보조금·정당 업무 등 두루 맡아 대통령부터 아파트 입주자대표까지.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모든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게 유권자의 주권 행사를 돕는 이들이 있다. 국회와 정부, 법원, 헌법재판소와 함께 독립된 합의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다. 1963년 창설된 선관위는 그동안 1100회가 넘는 공직 선거를 관리했다. 정당 경선과 대학총장, 조합장 선거 등 다양한 선거를 지원하며, 정당·정치자금 사무와 민주시민교육 등 민주정치 발전과 관련된 업무도 수행한다. 선관위에 근무하는 선거행정직 공무원은 모두 2889명. 공정한 선거 문화를 위해 일하고 싶은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을 위해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근무하는 네 명을 만났다.●적게 뽑고 지원자 허수 적어 합격 문턱 높아 선관위는 2008년까지만 해도 별도의 공채 시험을 치렀지만, 현재는 인사혁신처에 선발을 일임해 다른 행정부의 국가직 공무원과 같은 날 시험을 치른다. 공시생 사이에서 ‘선거행정직’의 문턱은 높은 편이다. 워낙 뽑는 인원이 적은 데다 지원자도 허수가 적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선관위는 독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선거행정직 채용에서 ‘공직선거법’ 과목을 필수로 치르게 한다.선거행정직을 준비하는 공시생은 보통 7급과 9급에 같이 응시한다. 2016년 7급 공채에 합격한 천유림(26·여·행정국제과)씨는 9급에 합격한 뒤 연수원에 들어가기 전 7급 시험에도 최종 합격했다. 공직선거법은 양이 많고 수정이 잦아 공부하기가 까다롭다. 조항을 모두 외워야 고득점이 가능한 만큼 합격생 대부분도 핵심만 외우는 꼼수보다는 어려워도 꾸준히 반복 학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천씨는 “매일 모든 조항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며 머릿속에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집어넣으려고 노력했다”면서 “그렇다고 암기만 하면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제대로 풀 수 없기에 온전히 이해하는 과정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직선거법이 어렵기 때문인지 선거행정직 경쟁률은 최근 5년 사이 감소세다. 7급 경쟁률을 보면 2014년 18명 선발에 2739명이 몰려 152.2대1이었다. 2015년에는 19명 선발에 3245명이 응시해 180.3대1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 149.2대1, 지난해 104.9대1, 올해 84.2대1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9급 경쟁률도 2014년 35.2대1에서 2015년 28.2대1, 2016년 27.4대1, 지난해 21.0대1로 꾸준히 줄었다. 올해 채용 인원은 92명이었으나 응시 인원도 1759명으로 크게 줄어 경쟁률은 최근 5년래 가장 낮은 19.1대1이었다. ●연고 전혀 없는 곳에 종종 배치되기도 선관위는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시·도선관위(17개), 구·시·군선관위(249개), 읍·면·동선관위(3490개)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선거행정직에 일단 합격하면 연수를 받은 뒤 연고지와 희망지, 시험 성적 등을 종합해 구·시·군선관위로 배치된다. 연고가 전혀 없는 곳에 배치되는 사례도 종종 있어 선거행정직 지원을 망설이는 지원자들도 있다. 서광일(36·미디어과)씨는 광주 출신이지만 초임지는 경남 밀양이었다. 서씨는 “살면서 가본 적도 없는 곳에 발령이 나 당황스럽고 힘들기도 했다”면서 “그렇지만 돌이켜보니 ‘언제 또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겠냐’라는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강민경(33·여·기획재정과)씨는 집이 부산이지만 울산으로 첫 발령이 났다. 강씨는 “연고지가 아닌 곳에 배치를 받으면 중앙선관위에서 관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처음에는 생각지도 않은 지역에 배치돼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연차가 쌓이면 대부분 자신의 연고지나 희망 지역으로 가게 되니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6급 이하 선거행정직 공무원이 구·시·군선관위에서 시·도선관위로, 또는 시·도선관위에서 중앙선관위로 옮기려면 별도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중앙선관위로 전입하려면 두 단계 전형을 거쳐야 한다. 1차 법규운용능력평가는 정치관계법 25문항(공직선거법 20, 정당·정치자금법 5)이 출제된다. 해마다 중앙선관위에서 실시하는 능력검정시험(공직선거법 80문항, 정당·정치자금법 20문항)에서 60점 이상을 획득해 5급 승진 시험 기회(10년간 유효)를 얻으면 1차 시험이 면제된다. 1차 합격자나 면제자에 한해 2차 개별 면접이 진행된다. 최근 3년간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된 중앙 전입 현황을 보면 2016년 1월 36명, 7월 9명을 선발하는데 각각 48명, 2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는 8명(1월 2명·7월 6명)밖에 선발하지 않아 지원자도 25명(1월 4명·7월 21명)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는 19명(1월 13명·7월 6명) 선발에 각각 25명, 24명이 응시했다. 김미란(32·여·선거2과)씨는 구·시·군선관위에서 시·도선관위로 이동한 뒤, 한 번 더 시험을 치러 중앙선관위로 전입했다. 김씨가 공채에 응시할 때만 해도 공직선거법이 필수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입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김씨는 “현장에서 실무를 하며 공직선거법을 익히긴 했지만 전입 시험에 합격하려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면서 “일과 시간을 마친 뒤 집에 와서 전입 시험에 매진해 2년 만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치열한 공채를 뚫고 합격하고 난 뒤 또다시 시험을 치러 중앙선관위로 오려는 이유는 좀더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다. 강씨는 “중앙으로 온 뒤 정당과와 위원장실, 기획재정과를 거치며 짧은 시간에 선관위 업무를 두루 경험할 수 있었다”며 “지역 선관위와 비교하면 전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획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시야가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활용 온라인 투표 시스템 개발 선관위는 선거와 관련된 업무만 하는 곳이 아니다. 정당 관련 사무나 각종 후원회 등록·변경, 국고보조금 지급을 비롯한 정치자금 관련 업무도 두루 맡는다.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하는지를 감시·단속해 적발도 한다. 검찰·경찰과 협조해 금융거래·통신 자료를 제출받아 범죄 혐의를 입증하고 유죄 판결이 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도 선관위의 몫이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학교나 공동주택 등에서 대표자를 선출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으며, 정당 경선과 대학교 총장 선거에도 적용되는 등 활용 범위가 커지고 있다. 글 사진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브라질 좌파 “룰라 출마 강행할 것” vs 법원 “선거방송 중지하라”

    브라질 좌파 “룰라 출마 강행할 것” vs 법원 “선거방송 중지하라”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이 부패 혐의로 대선 출마가 좌절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은 노동자당에 룰라 전 대통령의 선거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대선 후보를 교체하라고 압박하는 등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을 둘러싸고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노동자당 지도부는 3일(현지시간) 남부 쿠리치바 시내 연방경찰 구치소에 수감된 룰라 전 대통령을 면담하고 나서 유엔 인권위원회에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룰라 전 대통령 면담에는 노동자당의 페르난두 아다지 부통령 후보와 글레이지 호프만 대표, 변호인단 등이 참석했다. 유엔인권위는 지난달 중순 “룰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사실상 그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는 “유엔인권위의 입장은 권고사항일 뿐”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연방검찰도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자당은 이와 함께 연방대법원 상고도 병행하기로 했다. 룰라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부패 혐의에 대한 재심을 요청하는 한편 연방선거법원이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을 인정하지 않기로 판결한 데 대해서도 부당성을 주장했다. 앞서 연방선거법원은 지난달 31일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판결에는 실형을 선고받은 정치인의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법령인 ‘피샤 림파’(깨끗한 경력)가 적용됐다. 2010년 만들어진 ‘피샤 림파’는 형사 범죄로 처벌을 받았거나 처벌을 피하려고 공직을 사퇴한 사실이 인정되는 정치인의 선거 출마를 엄격하게 제한하도록 했다.그러면서 연방선거법원은 판결이 나온 날로부터 열흘 안에 대선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노동자당에 통보했다. 연방선거법원 루이스 펠리피 살로망 판사는 2일 룰라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등장하는 라디오 선거방송 중단을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1건당 50만 헤알(약 1억 3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자당은 이날부터 주지사와 연방의원·주의원 선거방송에서 룰라 전 대통령의 이름을 빼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당 지지자들은 살로망 판사의 명령에 항의해 룰라 전 대통령 가면을 쓴 채 선거운동 현장에 참여했다. 노동자당이 대선후보를 바꾼다면 좌파진영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아다지 부통령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렇게 되면 여성 언론인 출신인 브라질공산당의 마누엘라 다빌라 히우 그란지 두 술 주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신지예 현수막’ 훼손한 50대 남성 벌금 50만원 선고

    [단독]‘신지예 현수막’ 훼손한 50대 남성 벌금 50만원 선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으로 자신을 알린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홍보 현수막을 훼손한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4)씨에게 지난달 30일 벌금 50만원형을 선고했다. 고물수집상인 김씨는 지난 6월 6일 새벽 4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건물 앞 인도의 안전펜스에 걸린 신 후보의 현수막(가로 800㎝, 세로 120㎝)을 평소 갖고 다니던 가위로 잘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앞서 경찰 조사 과정에서 “특정 정당에 가입한 적이 없으며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국민의 알 권리와 선거의 공정성 및 선거관리의 효율성을 침해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방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1990년생으로 최연소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선 신 후보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임을 강조하며 성폭력·성차별 근절, 성평등계약제, 여성의 임신중절 합법화, 육아호봉제, 돌봄휴직제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선거 기간 동안 신 후보의 선거홍보 벽보도 20여곳이나 훼손되는 등 화제의 중심에 놓였고, 투표 결과 8만 2874명(1.7%)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선보이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민선7기 지방선거 10명 중 7명은 선거공약서 발행 안 했다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민선7기 지방선거 10명 중 7명은 선거공약서 발행 안 했다

    민선 7기 지방선거에 당선된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 교육감 등 10명 중 7명은 유권자에게 배포하는 선거공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6기 지방선거 때와 비교해서도 후퇴한 결과다. 선거 공약서를 작성한 경우도 우선순위와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이 부족해 ‘부실 공약’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3일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민선 7기 시·도지사 17명 및 교육감 17명, 시·군·구청장 226명 등 당선자 260명 중 선거공약서를 발행한 비율은 28.8%(75명)에 불과했다. 당선자별로는 시·도지사 11명, 교육감 12명, 시·군·구청장 52명이 선거공약서를 발행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45.2%), 충남지역(40.0%), 경남지역(38.9%)에서 선거공약서 작성 및 배부비율이 높았고 광주지역(0%), 울산지역(0%), 전남지역(9.09%)은 현저히 낮았다. 선거에서 후보자가 자신의 공약을 알릴 수 있는 공보물은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로 나뉜다. 선거공약서는 정당의 후보자가 되면 작성해 유권자에게 배포할 수 있다. 선거공보와 비교해 사업의 목표와 우선순위, 재원조달 방안, 이행절차, 이행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한다. 반면 선거공보는 공약보다는 후보자 이력 등을 홍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자리를 늘리겠다’,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 등 추상적 공약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또 선거공보는 보통 선거일 직전에 발송되는 반면 선거공약서는 후보자에 등록하면 바로 배포할 수 있어 유권자는 투표하기 전까지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공직선거법 66조는 ‘지방자치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공약 및 그 추진계획을 게재한 인쇄물(선거공약서) 1종을 작성할 수 있다’고 규정해 선거공약서 발행을 ‘의무’로 규정해 놓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이광재 매니페스토본부 사무총장은 “선거공약서를 발행할 정치자금이 없어서 출마하지 못하는 후보자를 위해 강제하지 않은 것뿐이지 선거공약서를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유권자에게 공약사항을 알리고 검증받는 것은 선거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와 비교해서도 선거공약서 발행률이 현저히 낮았다.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당선자 중 42.7%인 111명(시·도지사 12명, 교육감 15명, 시·군·구청장 84명)이 선거공약서를 발행했다. 반면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 선거공약서 발행률은 민선 6기와 비교해 10% 포인트 이상 줄어든 75명이었다. 이는 이번 지방선거가 ‘정책 선거‘가 아닌 ‘깜깜이 선거’가 됐다는 방증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는 남북관계 등 대형 이슈로 정책 선거가 위축됐다”면서 “후보자의 공약과 유권자의 표를 교환하는 게 선거인데, 공약을 뒷전으로 미루는 것은 선거의 기초적인 역할, 기능을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워낙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는 바람에 후보자들이 공약 경쟁을 등한시한 경향이 있다”면서 “후보자들이 대통령이나 정부의 높은 지지율에 묻어 가려는 바람이 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김 교수는 “지방분권이 제대로 돼야 이에 맞는 새로운 공약이 나올 수 있는데 개헌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선거가 이뤄졌다”면서 “한편으로는 지방분권으로 가는 전환기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를 작성한 당선자에 대해서도 ‘부실 공약’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시·도지사, 교육감, 시·군·구청장 당선자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에 대해 목표와 우선순위, 이행절차, 이행기간, 재원조달 방안 등 5가지 지표(각 10점 만점)로 나눠 정량평가했다. 그 결과 재원조달 방안이 평균 5.52점으로 지표별 평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이 정책으로 실현되려면 재원조달 방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법을 제시하지 않은 채 ‘장밋빛 공약’을 내세운 후보자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공약 우선순위 점수도 5.58점으로 재원조달 방안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음은 이행절차(5.68), 이행기간(5.71), 목표(5.85) 순이었다. 철학과 비전, 작성과정에서의 민주성 등 정성평가한 2가지 지표 점수도 저조했다. 작성과정에서의 민주성 평가는 얼마나 유권자의 의견을 반영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측정했다. 시·도지사, 교육감, 시·군·구청장의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철학과 비전을 평가한 결과 10점 만점에 각각 평균 5.34점, 5.02점을 기록했다. 작성과정에서의 민주성을 평가한 결과는 선거공약서, 선거공보 각각 5.98점, 6.00점이었다. 당선자별 선거공약서 평가 결과 점수는 시·도·지사의 경우 6.36점을 기록해 광역단체장들이 교육감이나 시·군·구청장보다는 그나마 내실 있는 선거공약서를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은 5.83점, 시·군·구청장은 5.49점이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이현종 재원조달 1위… 이성·유성훈·박준희·조은희·유덕열 ‘선전’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이현종 재원조달 1위… 이성·유성훈·박준희·조은희·유덕열 ‘선전’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주최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의 수상자 30명은 특히 ‘재원조달방안’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재원조달 평균 5점대… 수상자는 7~9점 재원조달방안의 명확한 제시가 정책선거의 출발점인 만큼 수상자들은 ‘얼마의 돈을 어디에서 끌어올지’를 뚜렷하게 적어냈다. 수상자들은 10점 만점에 7~9점을 기록했고, 이는 선거공약서, 선거공보의 재원조달방안 평균 점수인 5.66점, 5.37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기준이 수상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도지사 수상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원조달방안 기준에서 8점을 얻었다. 박 시장의 선거공약서를 살펴보면 ▲미래특별시 ▲상생특별시 ▲사람특별시 ▲안전특별시 ▲일상특별시 ▲민주주의특별시 ▲천만개의 꿈이 이뤄지는 서울 등 큰 분야 7개로 사업을 나눴고, 재원조달을 어디에서 얼마를 하겠다고 확실히 적었다. 예를 들어 미래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인 4차 산업혁명 메카, 6대 융합신산업 단지 조성, 벤처육성펀드 조성,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광산업 육성과 마이스(MICE) 유치, 청년창업과 캠퍼스타운 조성에 1조 2795억원(시비+국비+민간유치+공사 활용)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하는 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세종시비, 정부 등 재원조달 방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박 시장과 공동 수상자가 됐다. 선거공보 분야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시·도지사 가운데 유일하게 8점을 기록했다. 사실상 선거공보는 사업의 목표·우선순위·이행절차·이행기한·재원조달방안을 게재해야 하는 선거공약서와 달리 후보자 이력을 홍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당연히 재원조달방안을 적는 데 소홀하고, 공약도 추상적이다. 하지만 원 지사는 선거공보 마지막에 ‘자주재원은 이렇게 마련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을 내걸고 제주공항공사설립·지분참여를 통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수익 지역화, 먹는물 사업 매출 확대와 유통사업직영화, 관광객 환경기여금 도입, 환경자산 입장료 유료화 등 재원마련방안을 자세하게 명시했다. ●서울 구청장 25명 중 5명 수상자 명단에 시·군·구청장 수상자 중 선거공약서 분야에서는 이현종 철원군수가 눈에 띈다. 260명 중 유일하게 재원조달방안에서 9점을 얻었다. 이 군수는 ‘숲 체험 치유 프로그램·맞춤형 문화누림 등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확대’에 38억 8000만원을 투입하고, 국비(18억 1000만원), 도비(4억 1700만원), 군비(16억 5300만원)에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수상자와 달리 국비, 도비, 군비 명목으로 얼마씩 투입할지 하나씩 세세하게 적은 게 특징이다. 서울에서는 이성 구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25개 구청장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소속인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함께 선거공보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광재 매니페스토본부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불었지만 정책으로 승부한 지역들은 정치적 지형이 불리했음에도 살아남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대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승환·장석웅 교육감만 예산 추정 공개 재원조달방안은 교육감들이 가장 미흡했다.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교육감의 재원조달방안 기준 평점은 5.33점으로 시·도지사(6.00점), 시·군·구청장(5.65점)보다 낮았다.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이행기간 등 다른 기준들과 달리 유일하게 재원조달방안에서 고전했다. 다만 수상자인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예산 추정이 전혀 안 된 다른 교육감과 달리 ‘혁신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지원’(연 50억원·자체예산), ‘초·중·고 국내수학여행비 전액 지원’(연 23억원·자체예산) 등 공약을 예산과 함께 적었다. 이 사무총장은 “교육감들이 주민의 직접투표로 선출돼 교육 자치를 시작한 건 10년밖에 안 됐다. 그래서 지방자치와 비교해 보면 아직 재원조달방안의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 자리잡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면서 “교육 분야도 예산의 정확한 사용을 위해 예산 추계를 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물보따리식 공약… 작성 과정 아쉬워 매니페스토본부는 정성평가한 ‘철학과 비전’,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 2가지 기준에서 전체적으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부분 철학과 비전 항목에서는 자신의 정치철학을 자세하게 서술하기보다 선물 보따리 식으로 공약을 나열하는 수준에 그쳤고, 작성과정의 민주성 항목은 정책을 생산하는 과정을 적기보다 ‘나 혼자 고민해서 만들었다’는 식의 내용이 많았다. 일본, 영국 등 매니페스토의 선진국들이 정치철학과 국가관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과 차이를 보였다는 게 매니페스토본부의 지적이다. 한편 예비후보자 공약집 수상자는 안승남 구리시장이 유일했다. 32페이지로 이뤄진 안 시장의 공약집에는 각 사업의 목표·우선순위·이행절차·이행기한·재원조달방안 등이 담겼다. 공직선거법 60조 4항은 이러한 공약집 1종을 발간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홍승표 매니페스토본부 기획팀장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정책으로 경쟁하려는 후보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고, 이러한 노력이 선거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면서 “앞으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260명 선거공약·선거공보 수집… 정책 목표·우선순위 등 7개 분야로 평가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기획한 ‘민선 7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시·군·구청장 당선자의 선거공약서, 선거공보, 예비후보자공약집 평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와 제출받은 공적서를 모니터링해 분석·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도지사 17명, 교육감 17명, 시·군·구청장 226명 등 총 260명이 분석 대상이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2008년 2월 29일 개정된 공직선거법 제60조 4항의 예비후보자공약집, 제65조 선거공보, 제66조 선거공약서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문제점을 분석·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숙한 민주주의와 참다운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지방선거의 발전 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평가지표는 ▲목표(구체성, 10점) ▲우선순위(내용성, 10점) ▲이행절차(체계성, 10점) ▲이행기간(합리성, 10점) ▲재원조달방안(안정성, 10점) ▲철학과 비전(부합성, 10점) ▲작성과정(민주성, 10점) 등 7가지로, 총 70점 만점으로 진행했다. 평가는 투트랙으로 진행됐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앞부분의 5개 지표는 지난 7월 1일부터 중앙선관위에 올라온 예비후보자 공약집, 선거 공약서, 선거공보를 수집해 평가했고, 철학과 비전, 작성과정 등 2개 지표는 같은 달 9일 조사 대상 260곳에 ‘공적서를 작성해 달라’는 안내 공문을 발송해 같은 달 23~27일에 걸쳐 접수해 조사했다. 민선 6기 광역시장·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와 달리 소명 및 보완 자료 검토는 거치지 않았고 최종 결과는 3일 발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원순·원희룡·이춘희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정책선거를 활성화한 공로로 3일 박원순 서울시장·원희룡 제주지사·이춘희 세종시장 등 광역단체장 3명, 김승환 전북교육감·장석웅 전남교육감 등 교육감 2명,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5명을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민선 7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시·군·구청장 당선자의 선거 공약서, 선거공보, 예비후보자 공약집 평가는 광역지자체·교육청(이상 17곳씩)·시군구청(226곳)을 통틀어 260곳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우선순위와 재원 조달 방안 등 7개 기준(각 10점)으로 공약집을 평가했다. 선거 공약서, 선거공보, 예비후보자 공약집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때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정책을 내보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그러나 선거 공약서 발행률은 30%를 밑돌았고 예비후보자 공약집도 7곳만 제출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약 내용면에서도 우선순위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부족해 부실 공약에 대한 우려를 빚었다. 또 우수상 부문에선 적합한 공적자가 없어 시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수상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 대목이다. 선거공보는 260곳 모두 제출해 유의미한 수치를 찾을 수 없었다. 이광재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우수 사례를 널리 공유해 성숙한 정책선거 실현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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