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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의혹 재판 재개…5달째 공전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의혹 재판 재개…5달째 공전

    울산시장 선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재판이 약 두 달 만에 열린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 재판은 지난 4월 처음 시작됐지만, 수사기록 열람·등사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며 5개월째 정식 공판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준비기일 단계에서 머무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4일 오전 10시 청와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에 대한 4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부는 그간 기록열람 문제로 미뤄졌던 공소사실 및 증거 인정여부 등 쟁점정리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1회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측에서 수사기록을 열람·등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전됐다. 이후 열린 2회 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 13명 전부에게 수사사건 기록목록을 교부했다고 밝혔지만 피고인들과 관련된 공범에 대한 연관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일부 수사기록의 열람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검찰 측은 지난 7월 열린 3회 기일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그리고 이들과 동일한 변호사를 선임한 피고인 6명에겐 증거인멸 염려 등의 이유로 열람·등사를 허가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송 전 경제부시장이 출석을 하면 다른 피고인들과 마찬가지로 열람·등사가 허용될 것”이라며 “변호인 측에서 검찰 출석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조속히 소환조사에 응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울산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이첩받은 뒤 두 달여 만에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기소된 송 시장은 2017년 9월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에게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를 청탁하고, 송 전 부시장은 같은해 10월 문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에게 김기현 전 시장 측근 관련 비위를 제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행정관은 이 제보를 재가공한 첩보를 작성했고,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이를 그해 11~12월 경찰청과 울산경찰청에 차례로 하달했다. 황 전 청장은 김 전 시장 관련 수사에 미온적인 경찰관들을 인사조치하고 김 전 시장 측근 수사를 하는 방법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가 적용됐다. 송 전 부시장은 2017년 8월~2018년 4월 송 시장 캠프에 합류한 시기 울산시 공무원 4명으로부터 시 주요 업무보고 등 내부자료를 건네받아 송 시장 선거공약 수립에 활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018년 2월 송 시장의 당내경선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공기업 사장 등 고위직을 제안하며 출마 포기를 권유한 혐의가 있다. 한편 황 전 청장은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선돼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당만 빼고’ 칼럼 임미리 교수 “기소유예 취소” 헌법소원

    ‘민주당만 빼고’ 칼럼 임미리 교수 “기소유예 취소” 헌법소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가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 교수는 “검찰 처분이 정치 권력에 대한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기소유예가 아니라 ‘혐의 없음’이 돼야한다는 주장이다. 연합뉴스
  • ‘민주당만 빼고’ 칼럼 임미리 교수 “기소유예 취소” 헌법소원

    ‘민주당만 빼고’ 칼럼 임미리 교수 “기소유예 취소” 헌법소원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는 이유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23일 검찰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헌법소원을 냈다. 임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처분(기소유예)은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집권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유로 국가 사법제도가 국민을 징계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아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지난 1월 29일 경향신문에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 그래서 제안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내용의 칼럼을 썼다. 더불어민주당은 임 교수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가 얼마 뒤 고발을 취하했다. 이후 한 시민단체가 임 교수를 재차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고, 지난 16일 서울남부지검은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은 ‘혐의 없음’, 투표참여 권유행위 제한규정 위반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헌재는 임 교수의 청구가 적법한지를 심사한 뒤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되면 전원재판부에 회부한다. 혐의가 인정된다는 전제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검찰의 결정이 자의적인 검찰권 행사로 임 교수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인용 결정을 하면 기소유예 처분은 취소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스타 노조, 이상직 의원 처벌 촉구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해야”

    이스타 노조, 이상직 의원 처벌 촉구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해야”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가 벌어진 이스타항공 노조가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엄중한 처벌을 검찰에 촉구했다. 2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이스타항공 노조는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스타항공 오너인 이상직 의원과 경영진을 신속히 수사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이번 사태로 8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해 각종 보험을 해약하고 휴대전화를 알뜰폰으로 바꾸거나 심지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며 “운항이 중단된 항공기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매일 출근해야 해서 버스비를 아끼려고 걸어 다니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동안 오너인 이상직 의원은 두둑한 매각대금에 눈이 멀어 국내선 운항을 중단시키고 이스타항공 성장의 주역들을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았다”며 “부채가 눈덩이처럼 쌓여가는 와중에도 매각대금 줄다리기로 두 달 넘게 시간을 허비하며 이스타항공을 파국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 의원은) 매각이 불발로 끝난 뒤에도 한 푼도 내놓지 않고서 정부에 손을 벌리다가 외면당하자 ‘할 일 다 했다’며 기업해체 수준의 정리해고를 통보했다”며 “수많은 부정부패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은커녕 되레 악의적 오보라며 염치없이 사과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무려 1600여명의 임금 300억원이 8개월 넘게 해결되고 있지 않지만, 서울고용노동청 남부지청과 서울남부지검은 5개월째 여전히 조사 중”이라며 “이스타항공이 파국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데도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검찰, 경찰, 국세청 할 것 없이 모두 이 의원을 감싸고만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 의원 등을 조세범 처벌법 위반 및 사회보험료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임금체불에 대한 진정서를 고용노동부에 냈다. 최근에는 공직선거법상 공직자재산 허위 신고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이 의원을 고발하고 서울지방국세청에도 조세 포탈 의혹에 대한 제보장을 접수했다. 노조는 고발 이후 검찰과 국세청 등에 수사 진행 상황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질의를 거듭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을 비롯한 이스타항공 경영진에 대한 조속한 처벌을 요구하기 위해 이날 전주지검과 정부서울청사, 서울지방국세청 등 전국 7곳에서 기자회견 및 피케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정부 당국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이 의원을 감쌀 게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더불어 이번 이스타항공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편파성 논란 조성대 “인준되면 처신 조심… 천안함 유족에 사과”

    편파성 논란 조성대 “인준되면 처신 조심… 천안함 유족에 사과”

    22일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선을 앞둔 여야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추천 몫인 조 후보자가 연신 야당의 지적에 동조하자 오히려 민주당 청문위원들이 화를 내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전 국민 1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의 지적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TV 토론 허위 사실 유포 무죄 취지 판결에는 “현재로서는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야당 청문위원들의 과거 ‘정치 편향’ 지적에 “향후 인준이 되면 처신을 조심하겠다”, “교훈으로 삼아 보다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다. 정부의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는 발표를 “개그”라고 했던 데 대해서도 사과했다. 조 후보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관련 야당 질의에 ‘(의혹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답하자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김경수, 조국 재판이 안 끝났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자세는 뭐냐”며 격앙된 목소리로 질타했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도 “과거 발언에 왜 당당하지 못하냐”고 추궁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교수나 학자로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과 정치활동은 구분해야 한다”면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당선은 이명박 5년 폐정의 연장이자 유신의 부활’이라고 한 것은 캠프에서나 할 수 있는 네거티브”라고 지적했다. 청문특위는 23일 앞서 청문회를 치른 조병현 후보자와 조성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함께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대법관 퇴임 후에도 자리를 지키면서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를 한 권순일 선관위원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선관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되는데, 통상 대법원장이 대법관 가운데 지명하는 선관위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천안함 북한 소행이 개그?…문 정권 인사기준은 끔찍개그”

    “천안함 북한 소행이 개그?…문 정권 인사기준은 끔찍개그”

    여야는 22일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과거 정치 편향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과거 지식인으로서 정치적인 입장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옹호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선관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우려된다며 사퇴를 주장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조 후보의) 말들이 무척 원색적이고 거의 19금 수준이다. 정무직으로 가든 선거에 출마하는 게 옳다”며 “후보자직 사퇴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같은 당 박완수 의원은 조 후보자가 SNS에 올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 인사를 옹호하는 글과 민주당의 정책연구단체 등에서 활동한 이력을 거론하면서 “현황을 보면 민주당의 전략 기획자 같은 역할을 해왔고 정책 옹호자로서 충실히 해왔다”고 주장했다. 전주혜 의원도 조 후보자가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과시킨 의원들의 이름을 SNS에 올려 ‘심판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낙선운동을 한 것”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여권 편향적 언행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는 “지난 시절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지고 진보적인 정치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구분할 수 있고, 구분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의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강의해왔다”며 “지적은 따갑게 받아들이고 경청해야 한다. 향후 만약 인준된다면 선관위원 활동에 명심해야 할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스스로에 대해 “개인적으로 진보적 자유주의라자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인과 자연인으로서 정치적 이념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인 조 후보자는 지난 2010년 SNS에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진실은 이제 밝혀져야 하지 않나. 친환경 어뢰를 개발했다는 개그 앞의 진실은?”라고 쓴 글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발표를 부정하는 발언에 대해 “저의 발언이 마음에 상처가 됐다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조 후보자의 천안함 사건 ‘개그’ 발언에 대해 노무현 정권의 인선 기준이 우리쪽과 결이 맞는 코드인사였다면 문재인 정권은 ‘소름끼치는 끔찍개그’가 인사 기준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조성대란 사람은 위험하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이 사람은 확신을 갖고서 그렇잖아도 미심쩍은 ‘선거관리’를 어떻게 할지 눈앞이 캄캄하다”고 한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피자배달원 변신 원희룡 선거법 위반 불구속기소

    피자배달원 변신 원희룡 선거법 위반 불구속기소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짜 피자 배달 사건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원희룡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1월2일 새해 첫 업무로 피자배달원 복장을 하고 도내 한 취창업 지원기관을 찾아 교육생과 직원 등 100여명에게 피자 25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원 지사는 당시 60여만원 상당의 피자를 제주도청 일자리과 업무추진비로 구입했다. 원 지사는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인 5월 23일과 24일 각각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원 지사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무효형(100만원 이상)을 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투표하면 체포?…칠레서 투표권 논란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투표하면 체포?…칠레서 투표권 논란

    내달 25일(현지시간) 개헌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칠레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권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정부는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날 격리에서 이탈해 투표장을 찾는 코로나19 확진자는 경찰에 체포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정부 대변인 하이메 벨로이오는 "투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 경찰이 체포한 뒤 격리장소로 이송할 것"이라며 "이후 공중보건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형사 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자신의 자유만을 주장하며 외출하는 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코로나19 확진자에겐 무엇보다 격리의무를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증을 이유로 투표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법률 규정은 칠레에 존재하지 않는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겐 격리가 의무화되어 있을 뿐이다. 칠레 정부는 격리에 대한 규정을 근거로 투표장을 찾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칠레의 선거 규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칠레의 선거법은 투표장에 입장한 유권자에 대해선 투표권을 보장하고 있다. 심지어 투표장에서 형사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투표권을 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투표장 입장에 성공했다면 체포되기 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경찰로선 투표장에 입장하기 전 코로나19 확진자를 체포하면 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격리장소에서 이탈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투표장으로 향할 때 적발하지 않는 한 투표권 행사를 막을 방법이 없는 셈이다. 익명을 원한 정부 관계자는 "투표장에 입장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투표를 한다면 체포와 연행 등은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정부 내에서조차 괜한 논란만 유발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칠레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4만7000여 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1만2300명에 육박한다. 한편 칠레에선 내달 25일 현행 헌법의 개정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가 실시된다. 현행 칠레 헌법은 아구스티노 피노쳇 독재정권 시절인 1980년 제정됐다. 현지 언론은 "30년 만에 칠레에서 실시되는 투표 중 정치적으로 가장 큰 의미를 갖는 투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재명 파기환송심서 “사건 종지부 찍어달라”...검찰, 벌금 300만원 구형

    이재명 파기환송심서 “사건 종지부 찍어달라”...검찰, 벌금 300만원 구형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21일 파기환송심에서 “이번 사건은 검찰 기소권 남용의 폐해를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이 사건 1차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이 지사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무런 실체관계가 없는 허구의 공소사실, 즉 유령과 싸워왔다”며 최후 변론을 했다. 이 지사 측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피고인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에게 정신질환이 있었느냐가 쟁점이 된 사건인데, 검찰은 정신질환이 없었다고 전제하고 공소를 제기했다”며 “그러나 검찰은 실제로는 이씨의 정신질환을 의심케 하는 반대 증거를 갖고 있었다”고 변론했다. 이어 “검찰이 공소사실을 허위로 작성하는 점에 경악했다”며 “이런 억지·허위 기소를 벗어나는 데에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검사의 항소를 기각해 이 사건의 종지부를 찍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무죄취지로 원심을 파기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다수의견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의견을 내놨다. 검찰은 “선거과정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대법원의 다수의견 판시에는 동의하나, 이번 사건 발언은 지극히 개인적 의혹과 도덕성에 대한 발언으로, 정치적 표현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수의견은 방송토론의 돌발성·즉흥성 등 특성을 고려할 때 표현의 명확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지만, ‘친형 강제입원’ 관련 의혹은 과거부터 광범위하게 제기돼 왔다”면서 “피고인은 이런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본건 발언과 대동소이하게 답해왔고, 토론회 이전에 동일한 의혹이 제기된 탓에 답변을 사전에 준비했으리라 판단된다”고 전원합의체 소수 의견을 언급하기도 했다. 검찰은 “(다수의견 논리대로라면) 후보자가 어떤 의혹이나 자질시비와 관련해 소극적 부인으로 일관할 경우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게 되므로, 유권자가 후보자 검증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다”면서 이 지사에게 파기환송 전 원심 선고형인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런데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셔서 송구한 마음 뿐”이라고 말한 이 지사는 최후 진술에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선고 기일은 내달 16일 열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유령과 싸우는 느낌” 이재명에…檢, 벌금 300만원 구형(종합)

    “유령과 싸우는 느낌” 이재명에…檢, 벌금 300만원 구형(종합)

    검찰, 이재명 파기환송심서 벌금 300만원 구형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판기환송심에서 검찰이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그 직을 잃게 된다. 이날 공판은 검찰과 이 지사 측이 앞선 1·2심에서 다툰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점에서 간단한 증거조사 후 곧바로 결심에 들어갔다. 쟁점은 2심 재판부가 유죄로 판단했던 ‘친형(고 이재선)’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였다. 검찰은 최후 의견진술을 통해 대법원의 파기환송 사유를 반박했다. 검찰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시 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피고인의 토론회 당시 발언은 지극히 개인적 의혹과 도덕성에 관한 발언이기에 정치적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라는 (대법원의)전제는 잘못됐다”고 밝혔다. ‘토론회의 경우 표현의 명확성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는 대법원 판단에 대해서도 “친형 강제입원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 사안이었고 피고인은 대동소이한 발언을 해왔다”며 “특히 MBC 방송토론에서는 질문에 답변을 한 것이 아니라 피고인 스스로 적극적이고 일방적인 해명을 했다. 돌발적이고 즉흥적인 것과는 다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아울러 “후보자 방송토론회는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 절차”라며 “‘적극적인 허위사실 공표가 아닌 경우 공직선거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본 대법원 판단대로라면 앞으로 토론회에서의 허위사실 공표죄는 처벌할 수 없게되고 후보자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답변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의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를 판단할 권리는 영영 박탈될 것”이라며 “공직선거법 기본 취지를 도외시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이 지사의 혐의는 모두 유죄인만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하며 최후 의견진술을 마쳤다.이재명 측 “검찰의 ‘억지·허위 기소’ 종지부 찍어달라” 이 지사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억지스러운 기소’, ‘허위 공소사실 구성’ 등 표현으로 검찰의 논리를 반박했다. 변호인은 “진흙탕 같은 (후보자 토론회의)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허위사실 공표라는 공소사실을 이끌어내서는 안 된다”며 “(이 지사에 대한)공소사실 4개 혐의다. 대장동 관련과 검사 사칭은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무죄다. 검찰의 억지스러운 기소이자 말꼬리 잡는 내용”이라고 변론했다. 이어 “직권남용과 직권남용에 관한 허위사실공표는 더 심각하다. 검찰은 피고인 친형의 정신질환을 의심할 증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놓지 않았다. 실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숨기고 공소사실을 허위로 구성했다는 것에 굉장히 경악했다”고 주장했다. 또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러한 억지 기소와 허위 기소를 벗어나는데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실체가 없는 허구의 공소사실로 유령과 싸운다는 느낌이었다. 피고인은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으며 도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귀중한 시간을 낭비했다.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다.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 사건 종지부 찍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변호인 7명과 함께 법정에 들어서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격려해주시고 또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송구한 마음 뿐이다”며 “아직도 (재판이)많이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겠다. 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는 오는 10월16일 오전 11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앞서 이 지사는 ‘친형(고 이재선씨) 강제입원’ 사건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와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검사사칭’,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전부 무죄’를, 2심은 4가지 혐의 중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양측 모두 항고했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7월16일 “2심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무죄취지 파기환송을 선고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지지자들과 인사 나누는 이재명 지사

    [포토] 지지자들과 인사 나누는 이재명 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첫 파기환송심에 출석하던 중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9.21 뉴스1
  •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파기환송심 오늘 첫 재판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파기환송심 오늘 첫 재판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처해졌다가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 이날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파기환송심에 대해서는 앞서 이 지사의 1·2심 재판 과정에서 수많은 증거가 제출됐으며, 다수의 증인이 출석해 증언한 만큼, 새로 나올 증거나 증인이 더 없을 경우에는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또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도 받는다. 이를 모두 무죄로 판단한 1심과 달리 2심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유죄로 보고, 이 지사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상고심에서 “이 지사의 토론회 발언은 상대 후보자의 의혹 제기에 대한 답변·해명에 해당하며 이 과정에서 한 말은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법에 돌려보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당만 빼고’ 임미리, 선거법 위반 기소유예…“정치참여 훼손”

    ‘민주당만 빼고’ 임미리, 선거법 위반 기소유예…“정치참여 훼손”

    검찰이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써 고발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19일 서울남부지검은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당한 임 교수에게 투표참여 권유활동 금지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유예했다고 밝혔다. 사전선거운동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기소유예란 혐의는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이다. 임 교수는 검찰의 기소유예 결정에 대해 “그 정도 행위가 법에 저촉됐다는 건 심각하게 국민들의 정치 참여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드러냈다. 또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게 아닌지 헌법소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임 교수는 올해 1월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민주당을 제외하고 투표할 것을 제안해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에 의해 고발을 당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재산신고 누락’ 김홍걸 제명…민주 “조사 협조도 안하고 품위 훼손”(종합)

    ‘재산신고 누락’ 김홍걸 제명…민주 “조사 협조도 안하고 품위 훼손”(종합)

    정리한다던 강남아파트, 차남에 증여세입자 전세금 한 번에 4억 올리기도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은 유지野 “국민 기만, 부친에 누 끼치지 말고의원직서 스스로 물러나라…추하다”더불어민주당이 18일 총선 전 재산신고 때 집 4채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10억원짜리 분양권을 누락시킨 채 3채만 신고하거나 아들에게 증여하고 세입자 전세금을 한 번에 4억원을 올리는 등 ‘재산 신고 누락’을 비롯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제명 사유를 밝혔다. “소명조차 할 의사 없다는 걸 확인” 이낙연 대표가 이날 오후 5시에 긴급 소집한 최고위에서 당헌·당규상의 비상 징계 규정에 따라 만장일치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은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다(多)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최고위는 비상 징계 및 제명 필요성에 이의 없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징계는 전날 본격 가동된 당 윤리감찰단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감찰단 최기상 단장은 김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및 재산 허위 신고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으나 김 의원이 이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지 않음에 따라 이낙연 대표에게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청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감찰단이 여러 가지 소명이나 본인 주장을 들어보려고 했으나 성실히 응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 대표는 최기상 단장의 보고를 받고 즉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게 됐다”고 말했다.김홍걸 당적 상실… 의원직은 유지 비상 징계의 경우 당 윤리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발효된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의 제명에 따라 당적을 상실하고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이 됐다. 다만 자진해서 탈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직 신분은 유지된다. 최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탈당을 요청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탈당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총선 때 3주택을 신고한 김 의원은 당의 다주택 처분 방침에 따라 강남 아파트를 정리했다고 밝혔으나 차남에게 증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세입자 전세금을 한 번에 4억원 올린 사실이 지난달 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그는 이어 이달 초에는 총선 전 재산공개 때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 등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윤리감찰단을 구성하면서 김 의원 의혹에 대한 기초 조사에 들어갔다. 애초 감찰단은 조사 후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윤리심판원으로 넘길 예정이었으나 이날 비상 징계를 이낙연 대표에게 요청했다.野 “꼬리자르기, 면죄부” 비판정의 “의원직에서 물러나라” 야당은 민주당의 제명 결정을 “꼬리 자르기”, “면죄부”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민을 기만한 김 의원의 행태가 단순히 제명 조치만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민주당 당적만 없어질 뿐 의원직은 유지돼 꼬리 자르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도 논평에서 “의원직이 유지되는 만큼 김 의원이 마땅한 책임을 지는 결과라고 할 수 없다”며 “김 의원은 추한 모습으로 부친의 명예에 누를 끼치지 말고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10억 넘는 배우자 재산 빠뜨리고남북경협주 보유에 자녀증여 논란도 지난 9일 김 의원은 4·15 총선 출마 당시 아파트 분양권 등 배우자와 관련한 재산을 빠뜨리거나 사실과 달리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자녀 증여와 남북경협 테마주 보유 등으로 잇따라 구설에 올랐던 김 의원이 또다시 재산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자 여권 내에서도 공개 비판이 나왔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배우자 임모 씨는 2016년 서울 고덕동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지난 2월 매각했지만,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한 4·15 총선 당시 재산신고에는 이 분양권을 포함하지 않았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강남구 일원동과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이 분양권까지 4채를 신고해야 했지만 3채만 신고한 셈이다. 총선 당시 임씨의 예금 신고액은 1억 1000만원이었지만, 지난달 국회의원 재산 공개 때(5월 기준)는 분양권 매각 대금이 들어오면서 11억 70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김 의원은 또 배우자가 서울 서대문구 상가 263.80㎡ 중 절반인 131.90㎡(5억 8500만원 상당)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이미 소유권을 모두 넘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절반만 신고한 셈이다. 김 의원 측은 “의원 본인이 재산 관리를 직접 하지 않으면서 분양권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분양권이 신고 대상인지도 몰랐다”며 “상가는 보좌진이 등기부등본을 착오해 잘못 신고한 것으로, 행정 실수로 벌어진 일일 뿐 의도를 가지고 숨긴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주택자 됐다”더니 강남아파트 차남에 증여 ‘내로남불’ 뒷말 김 의원은 또 신고했던 3주택 가운데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처분해 2주택자가 됐다고 밝혔지만, 처분 방법이 차남 증여라 ‘내로남불’이라는 뒷말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면서 ‘남북경협 테마주’로 분류되는 현대로템 주식 8718주(1억 373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가 이해 충돌 논란을 빚자 처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이 외통위원으로서 정부의 북한 관련 정책을 먼저 보고받고, 정책에 영향력을 끼치는 입장인 만큼 남북 경협 테마주를 보유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김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되기 한참 전에 매입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추후 “보유 주식에 대해 직무 관련 심사 청구를 인사혁신처에 한 상태지만 결과에 상관 없이 처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은 동교동 사저와 노벨평화상 상금을 놓고 이복형제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법적 다툼을 진행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민주당 제명된 김홍걸, 의원직은 유지…다음 타자 이상직 운명은?

    민주당 제명된 김홍걸, 의원직은 유지…다음 타자 이상직 운명은?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의원을 제명키로 하면서 그의 의원직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과 같이 당 윤리감찰 1호 대상에 오른 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운명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최고위원 회의 결과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 윤리감찰단이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신고 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지만 김 의원이 감찰 의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의 부동산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다보유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고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2016년 6월 서울 강남 아파트를 분양하고 같은해 10월 강동 아파트 분양, 12월엔 서초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 강남권 주택 3채를 연달아 구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중 10억원대 강동 아파트 분양권은 지난 3월 총선 후보자 재산신고에서 누락돼 ‘고의 누락’ 의혹도 일었다. 다만 민주당에서 제명돼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은 유지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합당·해산·제명 등의 사유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당선무효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 김 의원 제명으로 그와 함께 민주당 윤리감찰단 1호 조사대상이 된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처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되는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예결위 회의를 마친 후 “굉장히 안타깝다”며 “제가 깊이 관여를 안 했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아니다. 창업자로서 굉장히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영할 사람들하고 주관사하고 알아서 다 할 것이다. 저는 (지분을) 헌납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을 기만한 김 의원의 행태가 단순히 ‘제명’ 조치만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적만 없어질 뿐 의원직은 유지돼 꼬리 자르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역사의 아픔을 이용한 윤미향 의원, 횡령·배임 의혹의 이상직 의원은 여전히 건재하다. 김 의원의 ‘품위 훼손’보다 혐의가 덜하다는 건가”라며 이들에 대한 처분도 촉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속보] 민주당 “김홍걸 의원 당에서 제명”

    [속보] 민주당 “김홍걸 의원 당에서 제명”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의원을 18일 당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은 최고위 결과를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 윤리감찰단이 김홍걸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신고 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지만 김홍걸 의원이 감찰 의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4번으로 당선된 김홍걸 의원은 최근 부동산 자산 부실 신고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총선 전 재산공개 때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했다. 서울 강남 아파트는 처분했다고 했지만, 차남에게 증여한 방식이라 뒷말이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 재수감되자 다시 보석 신청...법원 “기각”

    전광훈, 재수감되자 다시 보석 신청...법원 “기각”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재구속 3일 만에 다시 보석 신청을 했다가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 측이 지난 10일 신청한 보석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따로 심문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그대로 기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아 재판부는 보석 신청을 받아들일 별다른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4월 20일 전 목사에 대한 보석을 인용했다. 하지만 전 목사는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규모 보수집회에 참석했다. 이에 검찰은 보석 조건 위반으로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청구를 했다. 법원은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여 전 목사는 지난 7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상태다. 전 목사는 지난달 집회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가 지난 2일 퇴원한 바 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국회 최고참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은 어떻게 되나

    국회 최고참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은 어떻게 되나

    권성동 무소속 의원이 17일 국민의힘으로 복당하면서 무소속 탈당파 의원 3명의 복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승인했다. 함께 심사 대상으로 오른 이은재 전 의원의 복당 건은 보류됐다. 과거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의원은 홍준표, 윤상현, 김태호 의원 등 3명이 됐다. 하지만 이날 이들 3명 무소속 의원에 대한 복당안은 비상대책위원회 안건에 오르지 않았다. 권 의원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당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권 의원은 당선 이후 복당 신청을 했다. 3선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권 의원의 복당을 축하하며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비대위가 권 의원에 대한 복당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준 데 대해 평가한다”며 “남아있는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복당 또한 빠른 시간내에 정상적으로 진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 경제를 망치는 것은 잘못된 좌파 경제 정책 때문인데 정책은 바꿀 생각을 하지 않고 국고를 거들내 계속 퍼주는 빚 잔치나 할 생각이나 하고 있다”며 “빈 솥단지 안고 5년 내내 허덕여야 할 다음 정권이 참 딱하게 보인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홍 의원은 김 비대위원장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복당의 또 다른 관문이다. 그는 “터무니없는 개인 감정을 앞세워서 통합당(현재 국민의힘)을 수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볼 수가 없다”며 김 비대위원장 체제를 반대하기도 했다. 게다가 대권 도전의 꿈도 접지 않고있어 고 박원순 시장의 죽음을 애도하며 ‘차기 대선이 창녕군수 선거가 될수도 있다’란 세간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홍 의원과 고 박 시장은 모두 고향이 경남 창녕이다.그는 언론을 통해 자신의 복당에 대해 “국감을 앞두고 힘을 합치는 것은 야당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이란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윤 의원과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던 안상수 전 의원은 윤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무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건설현장 간이식당 운영권을 놓고 여러 차례 사기 행각을 벌인 ‘함바왕’ 유상봉(74)씨 부자와 윤상현 의원 보좌관(53)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윤 의원이 유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윤 의원은 관련 방송 보도에 대해 모두 유씨의 거짓 진술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찰,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 윤상현 의원 소환 통보

    경찰,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 윤상현 의원 소환 통보

    경찰이 대표적 ‘친박 정치인’으로 알려진 무소속 윤상현(57)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소환통보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윤 의원에게 다음주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우편물 등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응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의 출석요구는 지난 4·15 총선 때 경쟁 후보였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안상수(73) 전 의원의 고소에 따른 것이다. 안 전 의원은 선거 후 윤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무고,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도록 했다. 그러나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4)씨를 도운 혐의로는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유씨가 총선에 개입한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윤 의원이 유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형사 입건하려고 했다. 검찰은 한 차례 보완 수사를 지휘했고, 경찰이 각종 기록을 보완했으나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윤 의원을 입건하지 말라고 재차 지휘했다. 앞서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 부자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53)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안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씨는 “2009년 안 전 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때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챙겨주는 대가로 내연녀 등을 통해 수십억 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보좌관 A씨는 유씨 아들과 짜고 이 같은 내용의 허위 고소를 통해 안 전 의원을 낙선시키려 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윤 의원은 지난 7월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8월 당 관계자 부탁으로 억울한 민원이 있다는 유씨를 처음 만나 통상적인 민원처리를 해줬다”고 밝혔으나, 총선 관련성은 전면 부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집회 나와라” 사랑제일교회, 자가격리 대상에게도 문자(종합)

    “집회 나와라” 사랑제일교회, 자가격리 대상에게도 문자(종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배경을 두고 정부와 사랑제일교회가 갈등하는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사랑제일교회가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유리한 증거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7월부터 126만명에게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달 21일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한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과정에서 문자 대량 발송 시스템을 확보했다. 사랑제일교회가 이 시스템을 통해서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11차례에 걸쳐 1300만건가량의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했다는 것이 서울지방경찰청의 설명이다. 광화문 집회 직전인 8월 14일과 당일인 15일에 반복적으로 수차례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광복절 집회 참여 독려 문자를 보낸 사람들 가운데는 자가격리 대상자들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측이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까지 의도적으로 집회 참여 문자를 보내 방역을 방해한 건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2일부터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14일 사랑제일교회 신도 또는 방문자 4066명에게 자기격리를 통보한 바 있다. 그런데 교회 측은 4000여 명 가운데 40%에 달하는 1640명에게 “집회에 참석하라”는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 주장과 어긋나는 증거 나와 이는 그간 사랑제일교회가 주장하던 내용과 어긋난다. 사랑제일교회는 “공개적으로 집회 참여를 독려하지는 않았다. 정부가 공권력을 앞세워 종교를 탄압한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을 변호하는 강연재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히려 신도들에게) 집회에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7일 ‘보석 조건 위반’으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 됐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이다. 한편 경찰은 광화문 집회 이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수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291건을 수사해 31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수사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고발한 사건을 포함해 2건을 수사 중이며, 10명이 수사를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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