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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명함은 재생종이로, 유세차는 수소로”…공모전도 개최

    與 “명함은 재생종이로, 유세차는 수소로”…공모전도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쓰레기를 줄이는 녹색선거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명함과 공보물 등을 재생종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동시에, 쓰레기 줄이는 녹색 선거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녹색선거위원회 이동학 기획단장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짧은 시간 사용되고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퍼져왔다”며 “선거 과정에서 공보물, 현수막, 명함, 피켓, 선거운동복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결국 쓰레기로 버려지며 자원의 낭비뿐 아니라 처리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발생되는 쓰레기는 공보물과 벽보 등을 포함하여 6000~8000t가량의 종이가 사용되며, 현수막은 수십만 장이 사용되고 버려진다”며 “8000t의 종이를 재생용지로 사용하면 16만 그루의 나무를 지킬 수 있고, 탄소와 물 또한 절감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개특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대선, 총선, 지방선거에서 사용되는 공보물·명함·의정 활동 보고서 등에 사용되는 종이를 재생종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1월 8일 자로 발의되었는데, 앞으로의 선거와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유세차를 수소차로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수소차는 내연기관 없이 수소를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자동차다. 선대위는 이 후보가 탑승하는 유세 1호차를 비롯해 지방을 도는 유세차 역시 수소차로 바꾸는 방향을 검토하고있다. 이와 함께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줄이는 녹색 선거’라는 녹색선거 대시민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나아가, 강병원 의원, 양이원영 의원, 이소영 의원, 오기형 의원, 이탄희 의원이 공모전 심사위원장으로 합류했다.
  • 청년 공략법 바꾼 윤석열·이준석… 갈등 뇌관은 여전

    청년 공략법 바꾼 윤석열·이준석… 갈등 뇌관은 여전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청년층 공략을 위해 메시지 전달 방식을 바꾸는 등 확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도 이런 변화에 호응하듯 윤 후보에 대한 전방위 지원으로 화답하고 있지만, 갈등의 ‘뇌관’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2030 유권자들과의 접촉점을 넓히고 메시지를 간결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캠페인 방식으로 바꿨다. 실제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같은 짧은 글만 남기고, 생활밀착형 공약을 ‘59초 쇼츠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과거 중구난방식의 메시지 전달 방식을 주말 사이 확 바꿨다. ‘틱톡’과 같은 짧은 길이의 쇼트폼 플랫폼을 차용한 ‘쇼츠 영상’은 이 대표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전날 출근길 ‘지옥철 체험’에 나섰다. 이는 ‘지하철 출근인사’ 등 이 대표의 이른바 ‘연습문제’와 연관된 행보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윤 후보와의 전격적인 화해 후 “1분 1초도 허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이 대표는 연일 ‘윤석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지옥철 체험’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선거운동 기조를 바꿨다는 것은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치켜올렸고,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입장을 바꾼 것처럼 뉴스 영상을 편집한 친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여가부 폐지에 대해 직접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우리 당 입장과 다르게 존치를 하고자 할 경우 각 당을 대표해 송영길 대표님과 방송에서 공개 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지난 6일 양측의 화해가 워낙 급박하게 이뤄진 탓에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문제에 대해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입장을 정리한 것이 아니고, 특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서초갑 등 재보궐 공천 문제가 조만간 수면 위로 오를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지난달 초 재보궐 대상 지역의 당협위원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향후 이 대표 주도로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를 무력화한 것 아니냐며 이르면 10일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만은 지금] ‘일국양제’ 지적한 대만에 성난 마카오…중국도 지원 사격 나서

    [대만은 지금] ‘일국양제’ 지적한 대만에 성난 마카오…중국도 지원 사격 나서

    지난 3일 대만이 '마카오 중국 반환 22주년' 분석 보고서를 내놓자마자 마카오가 발끈하고 나섰다. 마카오가 중국을 중심으로 변화했으며, 외부 세계는 이를 우려한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담겼기 때문이다. 1999년 마카오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연례 연구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대만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대만과 마카오의 관계도 덩달아 급경색된 모양새다. 대만 대륙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마카오의 정치 활동이 보다 보수적이며 중국 공산당의 국가 안보 개념이 행정 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다”면서 “외부 세계에서는 중국이 사법 등의 영역에 침투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공산당은 계속해서 공동 시장과 영역 간 거버넌스를 차용하여 본토와 마카오의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며 “외부 세계는 마카오 시스템이 점점 중국화되고 있다고 우려한다”고 했다. 대륙위는 지난해 '6.4 기념 집회 상고와 입법회 의원 후보자의 자격 박탈 회복 상고를 잇따라 기각했다고 여론은 사법제도가 중국 공산당의 총체적 국가 안보관의 시스템에 봉사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대륙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마카오인들의 집회, 시위 권리 제한과 관련해 최소 5건의 분쟁이 발생했다. 2월, 3월 군부 압력을 받는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미얀마 국민과 마카오 주민들이 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10월에는 마카오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들이 자국 대통령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려고 했지만 이들은 경찰과 검찰 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했다. 마카오 민주파 단체는 코로나19에 관해 정부가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민생과 취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집회를 벌이려고 했으나 마카오 위생국은 방역 문제를 이유로 취소시켰다. 마카오민주발전엽합위원회는 1989년 톈안먼 사건(6·4) 기념 활동을 하려고 했으나 당국은 방역과 형법 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다. 대륙위는 이러한 일례들로 볼 때 당국이 계속 사회적 통제를 강화하고 있고 앞으로 '마카오 기본법'에 규정된 자유와 권리가 제한 될 것이라는 것이 여론이라고 했다. 또 중국은 지난해 9월 주하이 헝친과 마카오 간 건설계획을 발표했으며, 마카오와 중국 광둥성장 체제라면서도 직권 범위 내 전반적인 결정은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새로운 실천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대륙위는 분석했다. 이는 중국의 모든 건설안이 지역경제 시스템하에 마카오를 중국 전체 발전 계획에 흡수시킨 것으로 외부세계는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 8일 대만이 자의적인 논평을 한 데에 반박에 나섰다. 마카오는 “모두가 알다시피 마카오 특별행정구가 조국에 반환된 뒤 중앙정부와 본토의 강력한 지지와 마카오 정부의 지도력으로 사회 안정, 경제 발전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마카오의 고도 자치주의 원칙과 정책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마카오는 정치체계에 있어서 중국 반환 이후 마카오특별행정구의 정치체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도 밝혔다. 마카오는 그예로 선거제도도 자체 특성과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되었다며 특별행정구의 ​​선거법에 따라 7대의 입법부와 5대의 행정장관을 성공적으로 선출했다고 강조했다. 마카오는 지난해 9월12일 입법회 선거를 치렀으며, 민주진영 인사들의 선거 출마가 대폭 제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8월 25일 실시된 행정장관 선거에서는 호얏생(賀一誠) 전 입법회 주석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각계 대표 400명에 의해 선출되는 선거에서 392표를 얻었다. 마카오는 또 시위, 집회 등 마카오 주민의 권리는 충분히 존중되고 보장되며 언론 기관은 독립적으로 편집 정책을 수립하고 마카오 사회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공존한다며 정부는 이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마카오는 홍콩과는 달리 지난 2009년에 국가보안법이 아무런 반발없이 통과됐다. 마카오 정부는 대만이 제관 건설 문제와 관련해서 마카오 특별행정구가 지방행정구역으로서 조국의 발전과 건설에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카오는 국가 정책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조국 본토의 발전, 특히 광동-홍콩-마카오 지역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방역과 관련해서도 “감염병 예방과 사회 및 민생의 안정을 회복하고 다양성을 촉진하고, 협력을 강화해 발전을 추구한다는 방향에 맞추어 집중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마카오는 새로운 발전을 이루고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마카오는 그러면서 대만 정부를 비판했다. 대만 주재 마카오 사무처 직원이 업무를 처리해왔으나 대만 정부가 새로 파견될 직원의 대만 방문 신청 승인을 거절하면서 2021년 6월 19일부터 할 수 없이 운영을 중단해야만 했다고 했다. 할 수 없이 마카오관광국이 설립한 24시간 핫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이에 대해 마카오 정부가 2019년 1월부터 마카오 주재 대표처 직원에 부당한 정치적 요구를 가해 대표처 운영을 방해했으며 이는 2011년 서한 교환 내용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상호 주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마카오 언론 룬진(論盡)은 친중인사들이 주마카오 대만 대표처 직원들에게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했으며 올해 들어 이미 대만 외교관 2명이 비자 연장을 받지 못해 대만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번 일에 중국도 마카오를 거들어 대만을 비판하고 나섰다. 주펑롄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마카오 문제에 간섭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대만 민진당 정부를 향해 ‘대만 독립’ 추구에 경고했다. 그는 “마카오의 문제에 정치적 조작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민진당 당국에 경고한다”며 “‘독립’을 추구하는 모든 행위는 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카오가 22년 전 조국의 품에 돌아온 뒤, ‘일국양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며 모두에게 명백하다”며 “독립을 추구하는 민진당 당국이 마카오의 ‘일국양제’의 성공을 두려워하며 점점 더 많은 대만 동포들이 일국양제의 강한 생명력을 보게 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대륙위원회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만인의 87.5%가 중국의 일국양제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89.4%는 중국이 대만에 대해 외교적 압력을 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 “尹 여가부 폐지는 간보기” 조작 게시물에 이준석 “형사고발”

    “尹 여가부 폐지는 간보기” 조작 게시물에 이준석 “형사고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관련 발언이 ‘간보기’였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형사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우리 후보의 발언을 마음대로 합성, 편집하여 왜곡된 이미지 형성을 시도한 사람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이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친여 성향으로 분류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판에는 ‘윤석열 여가부 폐지 발언은 간보기라고 스스로 말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가 잠시 뒤 삭제됐다. 이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은 MBC 뉴스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였는데, [하루 만에 말 바꾼 윤석열, “여가부 폐지” 다시 혼란]이라는 제목이 왼쪽 상단에 있었고, 윤 후보의 발언 자막에는 “여성부 폐지 반응 볼 겸 SNS 올려본것뿐이고 언제든 제생각은 바뀔수있는거니까, 여성분들 언짢지 않으셨으면 하고요”라고 달려 있었다.그러나 이 장면은 원래 제목과 발언 내용을 덮은 뒤 새롭게 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 윤 후보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눈 자리에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더는 좀 생각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실제 뉴스에서는 이 발언이 그대로 자막으로 나갔고, 상단 제목은 원래 [“여가부 폐지” 놓고 혼란]이었다. 뉴스가 송고된 제목은 [“여가부 폐지” 입장 바꾼 윤석열…대안 놓고 ‘오락가락’]이었다. 뉴스는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 및 예산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힌 윤 후보가 최근 ’여가부 폐지‘를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여가부 폐지’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 여가부의 명칭과 업무를 재조정하겠다는 몇 달 전 입장이 최근 바뀌었음을 알리는 보도였던 것이다. 클리앙에 올라왔던 게시물 속 자막은 띄어쓰기나 문법이 어색해 원본 화면과 구별이 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시국에 온라인상에서의 여론형성은 중요하다”며 “사실을 바탕으로 한 건전한 토론이 아닌 왜곡과 날조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 검찰, 권순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경기남부경찰청 이송

    검찰, 권순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경기남부경찰청 이송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7일 법조계·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 권 전 대법관 고발 사건 중 변호사법 위반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부분은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가 아니라고 보고 분리해 경찰에 넘겼다. 이송 조치로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는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맡고, ‘재판거래’ 의혹 관련 부분만 검찰에서 계속 수사한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해 양측 수사가 중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 범위를 분리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권 전 대법관은 2019년 7월 대법원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할 때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법 선고 전후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여러 차례 권 전 대법관 사무실을 방문했고, 권 전 대법관이 퇴임 후 월 1500만원의 보수를 받는 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판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권 전 대법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퇴임 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권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돼, 대장동 아파트 지역 송전탑 이송 관련 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변호사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로스쿨 교수는 변호사 등록을 할 수 없다. 법조계에서는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수도 있지만, 재판거래 의혹 규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지상파 방송사들 “대선후보 종편 토론회 허용 반대”

    지상파 방송사들 “대선후보 종편 토론회 허용 반대”

    지상파 방송사들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가 종합편성사업자(종편)이 대선 후보 토론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방송협회는 7일 성명을 내고 “국회는 종편에 의한 여론독과점을 심화시키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선거운동 채널에 종편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국회 법사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종편을 공직선거법상 선거방송시설 및 중계방송사업자에 포함해 선거운동 광고의 송출, 후보자의 방송 연설 중계방송,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 개최 등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는 지상파와 보도전문채널만 TV 토론을 주관할 수 있다. 방송협회는 “법안이 의결된다면 종편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심각한 의견 양극화를 더 부추길 것”이라며 “가뜩이나 심각한 수위에 이른 종편의 여론 독과점 현상을 불가역적으로 가속한다는 점에서도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협회는 종편이 편향된 방식으로 여론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전문가 평가를 받고 있고, 인허가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해 승인 취소가 될 뻔했다며 “선거방송을 건전하게 보장할 방송사업자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 천안 중앙시장 방문한 안철수 후보 부부

    천안 중앙시장 방문한 안철수 후보 부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안 후보가 선거법상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지지율 15%’를 기록하면서다. 이는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이후 최고치다. 지지율 상승세에 발맞춰 안 후보의 지역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역 일정에 함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보수 야권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각각 3박 4일씩 방문하며 지역 순회 일정에 첫발을 뗐다. 이날부터 2박 3일간은 충청 지역을 방문, 중원 표밭을 다진다. 야권의 경쟁 주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주춤하는 사이 그의 ‘뿌리’인 충청 지역 민심을 파고들어 지지율을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 윤석열 “토론 3회론 검증 부족” vs 이재명 “준비되면 언제든 환영”

    윤석열 “토론 3회론 검증 부족” vs 이재명 “준비되면 언제든 환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법정 횟수 이상으로 대선후보 토론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 후보는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장동 원주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법정토론 3회 가지고는 검증하기 부족한 횟수”라며 “법정토론 이외에는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니 실무진 협의에 착수해 국민께 여러 번에 걸쳐 후보 상호 간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 후보도 이날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저는 환영한다”고 답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토론회 추가 개최에 긍정적 입장을 냈다. 두 후보가 이날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조만간 첫 토론대결을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선거법상 대선후보 TV토론회는 선거운동 기간 중 3회 이상 열게 돼 있다. 최소 3회를 열되, 후보 간 협의에 따라 추가로 개최할 수 있다. 다만 여야 후보 측 실무적 협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토론 주제나 형식 등을 두고 신경전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 3회에서 횟수가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하영 기자
  • 검찰, 권순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경찰 이송…‘재판거래’ 의혹은 계속 수사

    검찰, 권순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경찰 이송…‘재판거래’ 의혹은 계속 수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지목된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업 위반 등 고발 사건 일부를 경찰로 넘겼다. 7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전날 권 전 대법관에 대한 고발 사건 가운데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부분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해당 혐의는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해 중복 수사를 막기 위해 서로 수사 범위를 분리하기로 협의했다. 다만 권 전 대법관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한 뇌물죄 혐의는 검찰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재판거래 의혹은 권 전 대법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주고 화천대유로부터 금전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2019년 7월 경기도지사였던 이 후보는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선고를 받았는데, 권 전 대법관은 당시 ‘캐스팅 보트’로 역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당시 선고 전후로 권 전 대법관 사무실을 여러차례 방문했고,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퇴임 이후 화천대유에서 고문을 맡아 매달 1500만 원의 고문료를 받아 재판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또 고문을 맡아 법률자문을 할 당시 변호사 등록도 하지 않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등 시민단체는 그를 변호사법 위반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후수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한 뇌물죄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해당 의혹 규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말 이 후보의 선고 관련 경위를 들여다보기 위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보고서를 확보에 나섰지만, 두 차례 청구한 대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선관위, 대선후보 댓글 수사 의뢰 신중해야

    [사설] 선관위, 대선후보 댓글 수사 의뢰 신중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녹음 파일 속 내용을 댓글로 적은 네티즌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네티즌은 이 후보 관련 인터넷 기사에 “이 후보가 형수에게 패륜을 저질렀다”, “오리발도 확실하게 내뻗는다”는 등의 댓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후보자 욕설이 포함된 녹음 파일 원본 유포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위반이 아니라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자의적으로 편집해 게시, 유포하는 건 ‘진실한 사실로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선관위가 후보자 비방 행위로 인해 선거 공정성이 훼손되고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사 결정이 방해받아 선거 결과를 왜곡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유권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민들은 선거 기사를 보고 공직 후보자에 대한 비판과 평가를 할 수 있다. 선관위는 특정 네티즌 댓글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해당 게시물의 확대·재생산 여부나 글을 올린 빈도 등 비방 행위의 정도를 잘 따져야 한다. 자극적 표현 등 공공이익에 반한다는 형식 요건에만 얽매여 단속하려 들면 정치의 사법화와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 오해만 살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의사를 디지털 공간에서 펼 수 있는 시대다. 대선 캠프들이 디지털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권자들의 행동 반경도 제한된 상황이다. 유권자가 쓴 댓글에 비방성 내용이 많다고 해서 수사 의뢰로 직행하는 건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 “바뀌지 않는 ‘관당’… 관료 통솔 관건”… 이재명, 공직 개혁 겨눴다

    “바뀌지 않는 ‘관당’… 관료 통솔 관건”… 이재명, 공직 개혁 겨눴다

    “대한민국에 여당·야당·관당 있어오죽하면 관피아라는 말도” 비판 “통합정부 공약은 연정과 다르다”선거 연합 통한 연정과 선 그어탈모 지원 논란 “건보 타격 없어이미 훼손된 그린벨트 해제 고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공직사회를 향해 “대한민국에 당이 3개가 있다는 말이 있다. 여당, 야당, 관당(官黨)”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중앙일보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오죽하면 ‘관피아’라는 얘기가 있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당, 야당은 국민의 선택으로 바뀌지만, 관료사회는 바뀌지 않는다. 그만큼 공직사회의 영향력이 크고 강하다”며 “선출된 권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직사회를 얼마나 잘 이끌고 통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한 반성도 내놨다. 이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정치인은 자기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서 국민의 요구나 명령을 희생하면 안 된다”며 “자신들의 철학과 가치를 국민들의 의사를 묵살하는 데까지 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들한테 미움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뭘 엄청나게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고 ‘왜 저렇게 고집스럽지, 왜 자기만 옳다고 하지’라는 생각이 아니었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고용된 대리인이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서 국민을 지배하는 주체가 아니다”라면서 “국민, 시장, 세상을 더 잘되게 조성하는 것이지 지배하고 마음대로 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나쁜 인간하고는 같이 살아도 미운 인간하고는 못 산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발언을 소개한 뒤 “공감이 확 가지 않느냐. 국민도 역시 하나의 집단지성체, 인격체이고 대중도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통합정부 구상을 두고 선거 연합·연대를 통한 연정이 거론되는 것에는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연정은 권력 자체를 나누는 것이다. 연정과 통합정부는 구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데 다른 사람이 행사하면 안 된다”며 “사실 박근혜 정부의 모 무슨 실 사건(최순실 사건)은 권한과 책임은 일치해야 한다는 측면을 강조한 사건”이라고 했다. 그는 통합정부 구상에 대해 “유능한 인재, 좋은 정책이면 진영과 출처, 연원을 따지지 말자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도 모두 알다시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써 보려 했는데 사실상 거부당했던 것 같다. 진영 논리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 검토와 관련, 포퓰리즘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서는 “이 문제에 대해 의료보험 지원을 하는 게 맞는지, 어느 정도 경계선 내에서 지원할지는 심도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이 현실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 재원을 부담하고 있는 그들을 굳이 배제해서 섭섭하게 할 필요는 없다”며 “재원 규모도 전체 의료보험 지출액에 비하면 타격을 줄 정도로 대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정치공세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돌연 TV 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대해서는 “토론은(토론회는) 아무나 막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법에 규정된 절차와 주체가 있기 때문에 토론회 주최가 가능한 주체들이 준비하는 대로 성실하게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CES 2022 라이브’ 혁신 기업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역할은 결국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광주·목포·여수 MBC에서 방영된 신년 특별대담에서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 구상과 관련해 “이미 훼손돼 별로 보존 가치가 없는 부분, 또는 도심고속도로·도심철도를 지하화해서 추가 주택을 공급하자는 것”이라며 “(집값 상승이) 약간의 정책 실패인데 그렇다고 지금처럼 계속 무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이재명 형수 욕설’ 댓글 쓴 네티즌…선관위, 경찰에 수사의뢰

    ‘이재명 형수 욕설’ 댓글 쓴 네티즌…선관위, 경찰에 수사의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녹음 파일 속 내용을 댓글로 쓴 네티즌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10일 해당 네티즌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직장인 A씨는 이 후보 관련 인터넷 기사에 “이 후보가 형수에게 패륜을 저질렀다”, “여배우와 불륜 행위를 했다” 등의 댓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최근 이 사건을 A씨 거주지 관할 경찰서로 배당했고,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 후보는 2012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자신의 형수와 통화하며 욕설을 했는데, 이 통화를 녹음한 파일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선관위는 지난달 해당 욕설 녹음 파일 유포에 대해 “후보자의 욕설이 포함된 녹음 파일 원본을 유포하는 것만으로는 공직선거법 251조(후보자비방죄)에 위반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민주당 측이 “이 후보 관련 ‘형수 욕설’ 녹음 파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행위가 법에 위반되는지 유권해석을 요청하자 선관위가 답변한 것이다. 다만 선관위는 “녹음파일 중 후보자의 욕설 부분만을 자의적으로 편집해 인터넷, SNS, 문자로 게시·유포하거나 연설·대담차량에 부착된 녹화기로 송출하는 행위는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 경우 공직선거법 251조에 위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밖의 경우에는 행위의 동기, 주체, 시기, 방법 등의 전체적인 맥락과 그 행위가 이뤄진 사회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40일 만에 나온 박영수… 檢, 50억 집중 추궁

    40일 만에 나온 박영수… 檢, 50억 집중 추궁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5일 재소환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에게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지난해 11월 26일 첫 소환 이후 40일 만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에게 법률 자문을 해 준 대가로 50억원을 받기로 약속했다고 보고 있다. 대장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던 2015년쯤 민간사업자와 법조인이 포함된 회의에 본인이 참석했거나 후배 변호사를 보내는 방식으로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민간개발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상임고문을 맡으며 연간 2억원의 고문료를 받았고 딸도 이 회사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최근 박 전 특검과 관련해 검찰이 조사한 인물들은 일관되게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설계 관련 회의에 관여한 것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또 다른 50억 클럽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말 대법원 재판연구관 보고서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으나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 권 전 대법관의 무죄 결론 도출 과정을 파악하려 했으나 실체 규명이 쉽지 않게 된 것이다. 또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이날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 파일을 다른 피고인도 원본 복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검찰은 외부 유출 우려로 반대했지만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 수위 낮춘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입법 눈앞… 국민의힘은 퇴장

    공공기관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가 참여하는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공공기관운영법)이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기재위는 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공공기관운영법을 가결했다. 법안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 추천 또는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를 1명 선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결된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찬성 의사를 밝힌 사안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에서의 처리가 지연되자 지난달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나서서 안건조정위를 구성, 해당 법안을 회부했다. 전날 안건조정위에서 여야 위원들은 노동이사 숫자를 비상임 1명으로 정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치도록 하는 등 애초 의원 발의안보다 후퇴한 정부안을 준용하는 법안을 처리하자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기재위 전체 회의에서도 이 법안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기재위 야당 간사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찬반토론에서 “안건조정위로 이관돼 심의되게 된 사항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이후 류 의원을 비롯해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회의는 2시간가량 지연됐다. 민주당은 의결 처리까지가 합의 처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설득에 나섰지만, 끝내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기재위는 한동안 정회됐고, 결국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소속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법안이 가결됐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3월 대선에서 재외공관에 추가 투표소를 설치하고, 재외투표시간 연장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정개특위는 현행 만 18세 이상으로 규정된 정당 가입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다만 가입 시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도록 했다.
  • 강인규 나주시장 아들·측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구속

    강인규 나주시장 아들·측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구속

    선거 관련 범죄로 수사를 받던 강인규 나주시장 아들과 측근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박민우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모씨와 정모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정치자금을 부당한 용도로 지출하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들에게 1억 4000만원 상당의 홍삼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불법 권리당원 모집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강씨 등은 현재 공식 직책을 맡고 있지는 않으나 지난 선거에서 강 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정씨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 시장 캠프 핵심 관계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공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SNS 단체방을 통해 지역·연령·성별 등을 거짓 응답하도록 유도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도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각종 의혹이 불거진 나주 시청 환경 미화원 채용 비리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민주당 “김건희 수원여대 공채 아니라던 尹주장은 거짓”

    민주당 “김건희 수원여대 공채 아니라던 尹주장은 거짓”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공개채용을 거쳐 임용됐다는 수원여대 측 답변서를 공개했다. 앞서 윤 후보가 김씨는 공채가 아닌 교수 추천으로 위촉됐다고 한 주장이 거짓이라는 취지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수원여대가 국회에 제출한 답변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1학기 광고영상과 겸임교원으로 신규 임용됐으며, 임용 당시 채용 방법은 공개채용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윤 후보는 김씨의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 과정의 허위 경력 의혹이 일자 “공채가 아니다. 겸임교수라는 건 시간강사다. 자료를 보고 뽑는 게 아니다. 현실을 좀 보시라”고 해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도 지난달 26일 김씨의 사과문 낭독 직후 “A교수가 수원여대에서 1년간 강의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하면서 김씨를 수원여대에 겸임교수로 추천하여 위촉한 것”이라는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TF는 “수원여대 공식 답변과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특히 국민의힘 설명대로라면 당시 김씨 임용은 공개채용 방법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채용 절차에 특정인을 염두에 두었다는 것으로 채용비리를 자인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TF 홍기원 공동단장은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고 자료를 보고 뽑는 게 아니라며 시간강사들을 좌절하게 했던 윤석열 후보의 답변이 거짓임이 확인됐다”면서 “윤 후보의 이러한 해명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2007년 당시 김씨는 교수 추천을 받아 이력서를 내고 위촉되었기 때문에 경쟁이 있는 ‘공개 채용’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면접을 본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공개 경쟁 채용으로 알았다면, 이력서를 ‘1쪽’만 쓸 것이 아니라 실제 ‘수상 및 전시 이력’도 함께 기재하였을 것”이라며 “그러나 당시 경쟁이 없다고 해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시장 되겠다고…벌써 사퇴서 낸 대전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방선거가 다섯달이나 남은 새해 벽두부터 시장이 되겠다고 사퇴서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 장 구청장은 지난 3일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장 구청장은 ‘지방단체장이 사임하려면 10일 전까지 사임일을 적어 서면으로 내야 한다’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15일 0시 직위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제출했다. 공직선거법은 다른 자치단체에 출마하는 단체장은 지방선거일 90일 전 사임하도록 해 오는 3월 3일 물러나도 되지만, 장 구청장은 한 달 보름쯤 서둘러 사퇴했다. 재선 구청장인 그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장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인기가) 좋지 않아 이재명 후보를 돕고 싶은데, 현직 단체장 신분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빨리 사퇴하는 것”이라며 “대전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대전시장 민주당 경선 주자로는 현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거론된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도 수십명씩 쏟아지고 오미크론 공포까지 엄습하는 상황에서 장 구청장의 조기 사퇴는 행정 공백을 불러 올 수 있다. 주민 박모(53·회사원)씨는 “구민들이 두 번이나 구청장을 시켜줬는데, 정치적 욕심 때문에 구정을 미리 버린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허 시장에 비해 떨어지는 인지도 등을 극복하려고 일찌감치 사퇴하고 나와 선거운동을 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공직자가 아니면 바로 명함을 돌릴 수 있고 다음달 1일 예비후보등록 후에는 사무소·현수막 설치 등이 가능하다. 장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구민들이 이해할 거라고 본다”고 했다.
  • 18세 피선거권 맞춰 ‘고1 당원 시대’ 열릴까

    18세 피선거권 맞춰 ‘고1 당원 시대’ 열릴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당원 가입 연령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 논의를 시작했다. 고등학생이 당원으로 가입하는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정개특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당법 개정안 등을 상정해 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는 총선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당 가입 연령도 낮춰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행 정당법은 제22조에 “국회의원 선거권이 있는 자는 정당의 발기인 및 당원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조항 때문에 선거권이 없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정당에 가입해 당원이 될 수 없다. 청소년들의 정당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정당들은 ‘예비당원’이라는 제도를 두고 있지만, 미봉책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정당가입 연령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내용으로 발의된 정당법 개정안은 현재 정개특위에 모두 5건 상정돼 있다. 모두 정당가입 연령을 낮추거나 폐지, 혹은 정당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중 정당 가입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과 정당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 내용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개특위는 이날 소위원회를 열어 재외국민의 투표 편의를 위해 투표소 수를 늘릴 수 있도록 설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18세 피선거권 맞춰 ‘고1 당원 시대’ 열릴까

    18세 피선거권 맞춰 ‘고1 당원 시대’ 열릴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당원 가입 연령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 논의를 시작했다. 고등학생이 당원으로 가입하는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정개특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당법 개정안 등을 상정해 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는 총선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당 가입 연령도 낮춰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행 정당법은 제22조에 “국회의원 선거권이 있는 자는 정당의 발기인 및 당원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조항 때문에 선거권이 없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정당에 가입해 당원이 될 수 없다. 청소년들의 정당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정당들은 ‘예비당원’이라는 제도를 두고 있지만, 미봉책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예비당원은 정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당가입 연령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내용으로 발의된 정당법 개정안은 현재 정개특위에 모두 5건 상정돼 있다. 모두 정당가입 연령을 낮추거나 폐지, 혹은 정당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중 정당 가입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과 정당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 내용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 16세로 연령대를 낮춘다면, 고등학생 1학년 때부터 정당가입이 가능해진다. 정당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할 경우, 만 16세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이날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정당은 헌법이 보장하는 자율적 결사체인 만큼 정당 가입 연령은 법률로 규정하기보다는 정당의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정개특위 소속의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에서도 반대를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연령제한을 두는 안(만 16세)이 더 유력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다수 국가에서는 정당의 가입 연령을 법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에는 어린 시절부터 훈련받은 젊은 정치인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경우가 많다. 유럽에서 20대 국회의원, 30대 총리, 40대 대통령이 배출되는 배경에는 청소년 시기부터 축적하는 정당 활동의 산 경험과 훈련이라는 토양이 있기 때문이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전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도 만 17세부터 정당 활동에 참여해 정치 경험을 쌓아 왔다.
  • 오세훈 “저도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당해”…서울시 “뒷캐기 사찰”

    오세훈 “저도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당해”…서울시 “뒷캐기 사찰”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국가기관이 자신의 통신자료도 조회했다며 “사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의 통신자료 역시 조회를 당했다”면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공수처 뿐 아니라 모두 4곳에서 저의 통신자료를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는 경기남부경찰청, 9월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0월에는 공수처, 11월에는 인천지방검찰청이 오 시장의 통신자료를 조회했다. 오 시장은 “공교롭게도 4곳 모두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곳으로 서울지검을 제외하고는 저의 선거법 수사와도 관련이 없는 곳이고 시기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실제 계류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수사기관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전화 내역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들여다봤다면 이는 사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정보공개 청구를 해서 어떤 근거로 저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가 이루어졌는지 밝혀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도 “국가 수사기관이 정당하게 공무를 수행 중인 야당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정치적 사찰’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시 김태균 대변인은 “오 시장이 두 달이 멀다고 수사기관의 ‘뒷캐기’ 대상이 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시는 해당기관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통신기록 조회의 구체적 사유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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