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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 원내안정의석 확보 전략/민자,친여 무소속 영입 “시간문제”

    ◎1차로 김길홍씨등 10여명 대상/이승무씨는 이미 입당의사 밝혀/정호용씨등 5공인사 거취가 변수로 이번 14대총선 결과의 주된 특징의 하나는 무소속의 대거 진출이다. 무소속 후보는 전국 2백37개 지역구 중 21개지역에서 당선되어 예상을 훨씬 뛰어 넘었다. 이같은 무소속 「약진」은 집권여당인 민자당의 과반수의석 확보에 결정적 차질을 빚게한 한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이들 무소속 당선자들의 행보는 향후 정국의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이들 무소속당선자들이 순수무소속으로 남기 보다는 「여소야대」라는 위기국면의 타개를 희망하는 민자당에 합류하는 등 대부분 기존정당들로 「헤쳐모일」 가능성이 크다. 우선 민자당은 14대국회에서의 과반수 의석미달로 인한 정국불안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친여무소속 당선자를 선별적으로 영입,안정의석 확보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으로서는 지자제단체장선거 연내실시 요구등 민주·국민등 야당의 예상되는 대여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차기 대선때까지 노태우대통령의 통치권 누수를 막아 안정적인 정국운용을 기해야 한다는 절실한 필요성을 안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엄청난 물량공세로 민자당을 괴롭히면서 여권의 지지기반을 어느 정도 잠식한 국민당도 그 연장선 위에서 이들 무소속 후보자들에게도 손을 뻗칠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당도 국민당과의 의석차를 벌려 제1야당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 일부 무소속에 대한 영입작업을 펴거나 민자당으로의 입당을 저지하는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의석 2백99석의 과반수인 1백50석에 불과 1석 모자라는 1백49석(지역구 1백16석,전국구 33석)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들 친여무소속을 일부 흡수할 경우 산술적으로 여소야대국면은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들 무소속당선자들은 대부분 민자당공천탈락자이거나 김호일씨(마산합포)를 제외하고는 모두 친여성향이어서 본격적인 영입작업이 벌어질 경우 민자당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민자당은 이들 가운데 김길홍(안동시)조진형(인천북갑)이재환(대전 서·유성)강창희(〃중)성무용(천안시)김정남(삼척)이승무(점촌·문경)박헌기(영천)하순봉(진주)최돈웅씨(강릉)현경대(제주시)양정규(북제주)변정일씨(서귀포)등을 일차적인 영입대상으로 손꼽고 있다. 이가운데 이승무씨는 25일 이미 입당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1명의 무소속 당선자중 민자당공천을 신청했던 인사는 조진형·강창희·이재환·최돈웅·성무용·이상재·김길홍·박헌기·이승무·정필근·이강두·양정규·현경대씨 등 모두 13명이다. 이 가운데 공천과정에서 민정·민주계간의 지분다툼으로 밀려난 김길홍·이승무씨의 경우 이미 합동유세등 선거운동과정에서『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하겠다』고 공언하거나 시사한 바 있어 민자당에 조기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국졸출신의 변호사로,3선을 노리는 정동윤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박헌기씨도 민자당공천탈락후 재벌당인 국민당의 입당유혹을 거절한 바 있어 민자당 영입가능성이 높은 케이스. 최돈웅(경월소주회장) 성무용씨(대성냉동대표)등도 공천탈락후 국민당측으로부터 입당교섭을 받은 바 있어 국민당측이 또다시 민자당측과 영입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들 모두 든든한 재력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재벌당인 국민당행을 선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선거법위반으로 구속되어 민자당공천을 박탈당한뒤 무소속으로 출마,동정표와 민자당 하부조직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옥중당선된 이강두씨는 재판진행추이에 따라 민자당 합류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5공인사 중 「5공색깔」이 비교적 엷은 이재환·강창희·김정남씨 등에 대해서는 민자당이 최우선적으로 영입교섭을 펼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5공실세격인 정호용(대구서갑)허화평(포항)이상재씨(공주)와 전두환전대통령의 동서인 김상구씨(상주)의 영입여부는 여권수뇌부의 장기적인 정국구도에 일차적으로 좌우될 것으로 보이나 허·이씨 등은 해당지역구에서 낙선한 현위원장을 민 박태준·김종필최고위원과의 관계개선문제가 선행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김영삼대표의 핵심참모로서 이번 선거에서도 사실상 YS의 후광으로 낙승한 서석재씨(부산사하)의 경우 YS의당내입지에 따라 전격영입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공천과정에서의 감정적 앙금으로 무소속 잔류를 공언하고 있는 정필근씨(진양)의 경우는 당지도부의 적극적인 설득이 얼마나 주효하느냐에 따라 영입여부가 최종결정될 전망이다.
  • 선거사범 1,323명 적발/경찰청 집계/30명 구속·233명 입건

    경찰청은 24일 제14대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7백51건 1천3백23명의 선거법위반 혐의자를 적발,30명을 구속하고 2백33명은 입건하는 한편 45명을 즉심에 넘기고 1백22명은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람을 정당별로 보면 민자당 1백14명,민주당 1백84명,국민당 1백77명,민중당 51명,무소속 3백16명,기타 4백81명등이다. 범법유형별로는 소형인쇄물 배포행위가 5백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벽보·현수막 게시및 훼손 1백41건 ▲금품살포 1백15건 ▲향응제공 83건 ▲선거방해 70건 ▲후보비방 63건 ▲호별방문 35건 ▲매수 15건 ▲기타 2백14건 등으로 나타났다.
  • 국민당 불법운동/당원등 29명 적발/서울 송파갑

    서울송파경찰서는 23일 이영훈씨(23·송파구 잠실본동 311)등 통일국민당 송파갑지구당(위원장 조순환)소속 당원 및 자원봉사자 29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연행된 29명 가운데 일당을 지급하겠다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이씨등 모집책 2명을 제외한 27명은 타일러 돌려보냈다.
  • 불법선거 40명 구속/후보 2명 포함/모두 6백33명 적발

    ◎검찰,어제까지 검찰은 23일까지 모두 6백33명의 불법선거사범을 적발,40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5백93명은 불구속입건 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선거사범은 후보자가 구속 2명을 포함 1백20명이며 선거운동원 71명,공무원 18명,학생 85명,기타 3백39명이다.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1백42명,민주당 82명,국민당 71명,기타당 49명,무소속 2백89명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행위 관련자가 1백60명 ▲선거관련 폭력행사 68명 ▲불법유인물 배포 2백15명 ▲불법현수막·벽보부착행위 54명 ▲흑색선전 20명 ▲신문잡지이용행위 14명 ▲기타 1백2명 등이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1백5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87명,마산 81명,광주 70명,인천 61명의 순이다.
  • 고교생까지 일당동원/국민후보 유인물 돌린 3명 조사

    서울강동경찰서는 23일 김모군(17·상고3년)등 고교생 3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21일 하오11시쯤 강동구 성내동 주택가에서 민주당 장충준후보의 홍보유인물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투개표중 트집잡아 일부야당 소요획책”/민자선대대변인

    민자당의 강용식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23일 성명을 발표,『우리당은 일부 야당이 투·개표과정에서 고의로 소요를 일으켜 마치 투·개표부정이 있는 것처럼 위장 선동하려고 획책하고 있다는 정보를 긴급 입수했다』면서 『중앙선관위와 당국은 이같은 투·개표과정의 소요획책과 선거법위반사항을 철저히 사전에 봉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현금살포·흑색선전… 막판 탈법 난무/투표전날

    ◎후보비방 대학생·돈봉투 돌린 운동원 구속/“불법감시” 운동원끼리 충돌… 부상자 속출 14대 총선투표일을 하루앞둔 23일 전국 곳곳에서 흑색선전,현금공세등 불법선거운동이 잇따라 공명선거 분위기를 흐리게 했다. 경찰은 특정정당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리거나 유권자들에게 현금봉투를 돌린 대학생과 선거운동원 등을 국회의원 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또는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경남 김해경찰서는 지난 20일 민자당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린 인제대 경제학과 3년 이봉우군(20·동아리연합회장)을 국회의원 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했으며 영천경찰서는 지난 21일 유권자들에게 돌릴 현금4만원씩을 담은 봉투 20개를 만든 무소속 박헌기후보의 운동원 오달식씨(58·경북 영천시 성내동 245)를 같은혐의로 구속했다. 또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유권자들에게 현금 5만원씩을 준 국민당 안양을지구당 당원 이양자씨(49·여·안양시 호계동 주공아파트 6동 102호)를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이옥주씨(43·여·호계동 813의42)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북 이리경찰서는 특정 정당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선전벽보를 훼손하다 이를 단속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한 김남성씨(48·익산군 농민회장)와 임영삼군(21·원광대 농대4년)등 4명을 국회의원선거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중이다. 선거운동원끼리의 폭력사건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23일 상오1시쯤 부산시 동구 범일6동 안창마을에서 내곡파출소 직원들이 민자·민주 선거운동차량에 대한 검문을 실시하던 중 갑자기 양측선거운동원 50여명이 금품살포를 둘러싸고 시비와 함께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이중 민주당원 김주성씨(31)와 한상선씨(23) 등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봉생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22일 하오11시3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4동 신평리아파트 상가2층 우리주산학원에서 민주당 백승홍후보측 운동원 10여명이 민자당 문희갑후보측의 현금지급 현장을 잡기위해 학원안을 뒤지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문씨측 운동원 40여명과 충돌,민주당원 이창훈씨(25)등 3명이 다쳤다. 23일 상오1시쯤엔 서구 평리2동 문희갑후보 연락사무소앞길에서 무소속 정호용후보 운동원 송병태씨(36)등 3명이 선거운동차량 파손문제로 문후보측 운동원들과 시비를 벌이다 인근 야산으로 끌려가 폭행당해 전치 2∼4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정후보측이 주장,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 포장마차 순회/2만원씩 돌려/국민당운동원 입건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3일 통일국민당 동대문갑지구당 용두1동 선거연락사무소장 안장혁씨(53)를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지구당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부터 현금 3백만원을 전달받은뒤 하오7시10분쯤 동대문구 용두1동 27 마장약국 앞길에 있는 포장마차 2곳에 들어가 김모씨(33·여)등 포장마차 여주인 2명에게 『국민당후보를 부탁한다』면서 소형인쇄물과 함께 현금 2만원씩 4만원을 건네줬다가 포장마차에 있던 손님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수감 안기부원 넷 청탁인 계속 함구/검찰,주변인물 수사

    국가안전기획부 직원의 흑색선전유인물배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김경한부장검사·김수민검사)는 23일 하오 한기용사무관(37)등 안기부 직원 4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이들은 이틀동안의 검찰조사에서 『오랜동안 신세를 져온 외부 친구의 개인적 부탁에 따라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돌렸다』고 밝히면서도 문제의 친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 사이에 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점등을 중시,한씨의 수첩에 나타난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우선 방증수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민주당,4명 고발

    민주당은 21일 서울 강남을지구당 홍사덕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물을 배포하던 안기부직원 한기용씨(37)등 4명을 적발,이들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후보자비방죄)으로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 “돈이 통하지 않는다”/의왕=박찬구기자(선거현장)

    ◎유권자 등돌려 성실성 부각 안간힘 『누가 나라를 위한 참일꾼인지를 신중하게 선택,그 사람에게 표를 주겠습니다.이번 선거에서 김력이 무력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겠습니다』 『유권자들이 의외로 조용합니다.속마음을 알 수 없어 전략수립에 애를 먹고 있어요』 경기지역의 14대 총선 표밭은 유권자들의 차분함과 후보들의 초조함이 교차되고 있다.전혀 예측키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과천·의왕지역의 모정당 선거대책본부장의 말은 이를 더욱 극명하게 나타내준다.『아직까지 어떤 점이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지 감을 잡지 못하겠습니다.돈을 쓰면 망신만 당할 것이라는 인식이 후보들 사이엔 팽배합니다.현재는 성실한 일꾼이라는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권자인 박수서씨(53·시민약국 약사)는 『예전처럼 선거운동원들이 집집마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일도 없고 자극적인 선전·선동문구도 모두 사라진 것같다』면서 『바람직한 선거풍토가 조금씩 자리잡아 가는 느낌』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있다. 안양시 갑선관위 나창환사무과장(58)도 『과열·혼탁양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것만은 사실』이라며 『선거법위반자에 대한 사법당국의 대응이 강경해 당선권내의 후보자들이 오히려 자제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합동연설회장에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후보들의 말 한마디에 진지하게 귀기울이는 모습도 이를 반영하는 듯하다. 그러나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튀어나오기 시작한 일부 후보들의 상대후보를 겨냥한 비난성·폭로성 발언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정치구태」이다.수백명의 박수부대를 동원,분위기를 어지럽히고 밀물·썰물작전으로 유세장의 김을 빼는 행위도 여전하다. 성남시 수진2동 박미자씨(36·여·진성부동산 공인중개사)는 『후보들의 행동이 아직 유권자들의 의식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사탕발림이나 아전인수 격의 유세는 정치불신을 증폭시켜 투표율만 낮출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총선은 구태의 완전 청산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우리의선거풍토에 신선한 기폭제가 될 여러 조짐이 이미 움트기 시작했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 오늘 민주 장충단집회/민자,취소 촉구

    민자당의 강용식 선거대책본부대변인은 20일 성명을 발표,『민주당이 21일 서울장충단공원에서 강행하려는 서울지역 44개 지구당 연합정당 연설회는 선거법위반일뿐 아니라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고 과열·혼탁선거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므로 취소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D­3/합동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조업까지 단축,현대직원 대거 동원 “눈살”/울산/“핵폐기장 절대 못온다”후보마다 다짐/선거 막바지 의식,고발·성명전 “난무”/“여서 쫓겨날 각오로 농촌현안 해결 최선 입소 투표일을 사흘 앞둔 20일 전국 30개 선거구에서 합동및 개인연설회가 열려 후보들간의 막판 지지호소및 공방·설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강원◁ ○…철원군 동송국민학교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는 3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여 4명의 후보 유세내용을 차분하게 경청. ○“입지전 적인물” 강조 무소속의 이용삼후보는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공장생활 등을 하면서 사법고시에 합격,검사직까지 역임한뒤 현재 변호사업을 맡고 있는 자신을 입지전적인 인물로 소개하고 지역일꾼으로 뽑아 줄것을 호소. 이어 국민당의 이경희후보는 민자당의 경제정책실패를 비난한뒤 『철원·화천지구 관광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열변. 민자당의 김재순후보는 『평화통일에 대비,철원에 행정수도를 유치해 평화의 시로 발전시키고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겠으며 4년제 대학을 유치시켜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공약. ▷경기◁ ○…20일 화성국교에서 열린 오산·화성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당에 동시에 공천신청을 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세 후보들이 또다시 공천과 관련된 얘기를 거론,앙금이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 민자당의 정창현후보는 『공천발표가 나자마자 한솥밥을 먹던 사람들이 뛰쳐나가더니 급기야는 자신이 모시던 분들을 입에 담기도 힘든 말로 비난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중고차는 부속품을 갈아도 새 차가 될 수 없듯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철새정치인들은 새로운 시대의 정치인이 될 수 없다』면서 공천탈락후 국민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두 후보를 공격. 이어 등단한 무소속 황선정후보는 『정후보는 민정계지분으로 낙하산식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계파의 제약을 받아 제대로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 국민당 김인규후보는 『민자당은 대통령병에 걸린 정신병자들이 자고만 일어나면 싸우는 콩가루집안』이라는 등 거친 용어를 써가며 민자당을 비난한 뒤 국민당 정주영대표에 대해서는 장황한 설명을 해가며 극찬을 되풀이. ○…4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여주군 여주읍 여주국교에서 20일 있은 여주군선거구 합동유세에서 민주당의 이규택후보는 『지난 13대 총선때 민자당의 정동성후보에게 불과 8백14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면서 『이번에 다시 낙선하면 이규택은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고 읍소. 민자당의 정동성후보는 『이 지역에서 1백년만에 처음으로 4선의원에 당선됐고 국무위원도 됐다』며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큰 인물로 만들어달라』고 한표를 부탁. ▷경남◁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정당들은 고발과 성명서발표등으로 막판 꼬리잡기에 혈안. 국민당경남도지부는 20일 국민당을 비방한 광고를 게재한 문백울산시장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선관위에 고발. 고발장에 따르면 문시장은 지난19일자 모일간지에 시산하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와 새질서새생활실천협의회 이름으로 「시민여러분에게 알립니다」란제하의 내용에서 「경제와 정치의 혼돈을 우려한다」는 등의 용어를 사용,국민당을 비방하는 광고를 게재했다고 주장. ○공장별로 참석확인 ○…지난 19일 하오5시30분부터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열린 국민당 울산남구지구당 정당연설회에 2만여명의 현대그룹 16개 계열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돼 과열과 혼탁선거를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이 빈축. 이날 고수부지에는 근로자와 가족·시민등 7만여명의 청중들이 모였는데 청중가운데는 현대계열사 작업복차림의 근로자들이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는 사내 사조직인 정우회(정우회)회원들과 관리직 사원들이 대거 동원돼 이날 하오 조업이 평소보다 일찍 끝났다는 후문. 현대자동차의 경우 회사측은 미리 공장별로 근로자들의 참석의사 여부를 알아본뒤 1공장 2천2백23명,2공장 2천5백11명등 계열사 직원 모두 2만2천여명을 무대앞 자리에 앉도록 사전에 배치도까지 작성,계획적으로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것. ▷경북◁ ○…울진군선거구 마지막 합동연설회인 20일 상오10시 울진군 평해읍 평해읍광장에는 6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여들어 5명의 입후보자가 3시간이나 계속한 연설을 질서있게 끝까지 경청. 이날 민자당 김중권후보는 『나의 고향 평해읍에서 이처럼 많은 주민들이 연설회에 참여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출신지임을 강조한후 『핵폐기장이나 원자력발전소는 절대로 울진군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또 『노대통령은 나를 6선급 의원으로 생각하신다』며 전문대학 유치,해도도로 확·포장,어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의 장소택후보,국민당의 이학원후보,무소속 박만순후보,무소속 이동일후보 등 야권 출마자 4명은 『원전·핵폐기물처리장의 울진군 설치를 결사적으로 막겠다』며 모두가 민자당의 김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전북◁ ○…청명국교에서 열린 완주군 선거구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꽃샘추위속에서도 1천여명의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후보들이 2차 유세때의 과열을 의식,선관위측의상호비방중지제안에 동의한 뒤 유세를 시작. 민자당의 신동욱후보는 『이 지역발전의 최대저해요인은 인물을 키우지 않고 당 색깔에 따라 투표하는 깃발 투표』라고 주장한 뒤 『인물본위로 본인을 뽑아주면 전북을 지상낙원으로 만들겠다』고 기염. ○비방말고 할말없다 신후보는 『선관위원장과의 약속에 따라 상대후보비방을 안하려고 하니 할 말이 별로 없다』고 솔직히(?)고백,청중들로부터 웃음과 함께 박수를 받기도. 이어 등단한 현역의원인 민주당의 김대식후보는 『공안통치의 정치적 희생물인 본인이 죽지 않고 살아 왔다』며 3당합당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 김후보는 『14대 때에도 여소야대가 되어야 국회가 제기능을 해 호남몫을 찾는다』며 『감옥에서 흘린 눈물을 투표를 통해 닦아달라』고 호소. 마지막으로 등단한 국민당의 송주인후보는 『13대의 싹쓸이투표로 국회에 간 민주당의원들이 한 일이 뭐냐』라며 공격하고 전주3공단 개발 등 지역개발성 공약을 발표한 뒤 「새 술은 새 부대에」란 말로 연설을 마무리. ○…임실 오수국교에서 열린 임실·순창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4명의 후보가 한목소리로 농촌문제해결에 앞장서는 농민의 대변자가 될것을 다짐해 대부분이 농민인 2천여 청중들은 잠시나마 흐뭇한 느낌. 민자당의 최용안후보는 『야당은 일하는 정당이 아니고 시시비비나 따지는데만 주력했다』고 민주당 홍영기후보등 3명의 후보들을 싸잡아 공박한 다음 『지금도 논밭을 일구는 농민인 이사람이 국회에 진출하면 여당에서 쫓겨날 각오로 추곡수매문제 농지제도등 농촌의 현안문제해결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열변. 민주당공천에 탈락,무소속으로 출마한 양영두후보는 『민주당의 홍후보는 과거 민자당 김영삼씨의 법률고문으로 정치적·재정적도움을 주었던 변절자』라고 지적하고 『돈도 없고 공천도 못받았지만 30년간 지조를 지키며 외길 야당생활을 해온 이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면 농어촌부채 탕감특별조치법·산간오지개발특별법 등을 만들어 농촌을 되살리고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전남◁ ○…화순국교에서 열린 전남 화순선거구 2차합동연설회는 쌀쌀한 기온과 빗방울이 가끔 떨어지는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3천5백여명이 경청,무소속의 조병수후보는 『진실을 외면하는 눈은 눈뜬 장님의 눈이며 국민의 진솔한 아픔을 듣는 열린 귀를 가진 사람은 적다』며 『입만 살아 불의에 침묵하는 몰이배 정치꾼을 끝장낼 때이므로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나를 뽑아 달라』고 호소. ○경고는 「사라의 편지」 민자당 구용상후보는 『지난 13대 총선에서 전국구11번인 김대중대표를 낙선시키지 않기 위해 평민당에 몰표를 주었으나 이번에는 전국구1번이므로 절대 떨어질 염려가 없으니 나에게 표를 달라』고 간청. 무소속의 박판석후보는 시종 타후보를 비방하고 인신공격하는데 연설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다 선관위의 경고 쪽지가 전달되자 이를 「사랑의 편지」라며 청중들에게 흔들어 보이기도. 민주당의 홍기훈후보는 『이제는 인신공격을 자제하고 정책대결로 나가자』고 서두를 꺼낸뒤 『가지많은 나무가 바람잘 날 없듯이 재선고지로 향하는 나에게 타후보들의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 큰 재목으로 자란 것을 실감한다』고 말해 청중들은 한바탕 웃음.
  • 돈받고 선거운동 산악회총무 구속/김현후보도 소환키로

    【대전·성남】 대전동부경찰서는 20일 선거운동을 해주고 돈을받은 대전H산악회 총무 이기봉씨(69·대전시 동구 가양1동 302의241)를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순자씨(55·대전시 동구 소제동 305의523)등 26명을 같은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씨등에게 돈을 건네준 대전동갑 민주당후보 김현의원(43)선거사무장 김태수씨(44·민주당 대전동갑 부위원장)와 후보김씨등 2명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 국민당 연락소장 입건/김욱태후보 지지요구 현금 살포

    3·24총선 투표일이 가까워 오면서 국민당 선거운동원등이 유권자들에게 현금을 뿌리거나 불법홍보물을 부착하다가 잇따라 입건되고 있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20일 남해·하동군 선거구 국민당 김욱태후보를 지지해달라며 동네 주민들에게 1백70여만원의 현금을 뿌린 강병문씨(41·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363)를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국민당 하동군 옥종면 연락사무소장인 강씨는 국민당 남해·하동군지구당 사무장 박춘영씨(54)로부터 선거자금으로 3백70만원을 건네받아 지난 17일까지 하모씨(49)등 옥종면 주민 15명에게 김후보를 지지해달라며 1인당 5만원에서 40만원씩 모두 1백72만원을 살포한 혐의다. ◎이사장 당선시키려 교수,현금살포 기도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의 이사장인 통일국민당 후보를 돕기 위해 돈을 뿌리려한 서일전문대 조교수 박찬씨(50·전산학)를 선거법위반혐의로 연행,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박교수와 함께 현금을 살포하려던 통일국민당 미금시 금곡동 동책 정승운씨(30)를 수배했다.박교수는 정씨와 함께 지난 17일 하오10시쯤 당원 16명에게 5백60만원을 나눠주기 위해 미금시 금곡동 32의7 이화연립 근처 공중전화부스에서 당원들을 불러내던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선거전 막판 “한표얻기”묘안 백출/유권자 관심끌려 아이디어 총동원

    ◎목욕탕·이발소 하루 3∼4번 출입/등교길 주민자녀 사진 찍어주기/저소득층 지역서 숙식… 직접 대화/연설회장 이색입장… 소복차림 읍소작전도 3·24총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들어 후보들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면서 각종 아이디어를 총동원한 기발한 득표전략이 백출하고 있다. 색다른 구호와 유인물배부는 이미 옛날 방식이 됐고 후보 자신이 직접 나서 유권자 자녀들의 사진을 찍어주는가하면 하루에도 서너차례씩 목욕탕이나 이발소를 찾거나 아예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에 숙소를 정해놓고 잠을 자면서 표를 모으고 있다. 어느후보는 자신의 인생드라마를 테이프로 제작,배포하기도 하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족들이 소복차림을 하고 다니는가 하면 선거사무소를 비닐하우스나 천막으로 설치한 경우도 있다. 또 선거법을 교묘히 이용,길거리에서 커피를 제공하거나 성냥등 작은 선물을 홍보용으로 나눠주는등 후보들은 색다른 득표전략을 짜기에 여념이 없다.그러나 후보들간의 득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들 묘안들가운데는 선거법에 저촉되는 내용들이 포함돼있어 공명선거분위기를 흐릴 우려가 있다는 뜻있는 유권자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에서 입후보한 모후보는 매일 아침일찍 선거구관내 아파트단지를 돌며 폴러로이드카메라로 유치원에 가는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어 건네 주면서 배웅나온 어머니에게는 『당신의 아이처럼 때묻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며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 충북 충주·중원 선거구 합동연설회장에선 모후보가 어린이들을 동원,장난감트럼펫을 불게했다가 선관위의 제지를 받기도 했으며 서울 동작갑 선거구에 입후보한 한후보는 자신의 이름이 암행어사와 같은데 착안,운동원들의 옷을 암행어사차림으로 입혀 연설회장에 내보내 눈길을 끌게 했다. 또 모당 울산지구당은 이곳에서 정당연설회가 열리는 날에 횃불을 이용,태화강변 고수부지에 당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는 글씨를 써보여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북 군산시에서 출마한 모후보는 저소득층이 사는 지역에 10여개의 임시숙소를 정해 놓고 매일 밤 이 숙소에서 잠을 자면서 저소득층주민들과 밤을 새워 대화하는 득표작전을 펴고 있다.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얻어 표와 연결시키려는 작전도 사용되고 있다.동두천·양주지역의 모후보는 자신의 어린딸로 하여금 『불쌍한 우리아버지를 도와주세요』라는 편지를 유권자들에게 보내게 했다가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으며 옥중출마한 부산의 한후보측은 부인과 네아들 그리고 며느리들이 검은 소복차림에 「옥중출마」라는 리본을 달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대전 동갑에 나온 모후보는 『표는 다져야 한다』며 자신이 다녀간 시장터 가게나 노인정에 다음날 부인이 반드시 방문케 하는 색다른 방식을 구사하고 있으며 상대후보는 그 곳을 다시 찾아다니는 방법을 쓰고 있다.
  • 불법선거운동 극성/대학생등 9명 입건

    총선열기가 고조되면서 불법·탈법 선거운동 사례가 18일에도 잇따랐다. 전주경찰서는 이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붙인 전북대생 장세길군(20·경영학과3년)등 대학생 6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하오10시쯤부터 18일 상오1시까지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등 전주시내 중심가를 돌며 「재벌정권 30년」「이제는 민중정권」등 전지 크기의 민중당 지지 포스터 5백여장을 벽에 붙힌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경찰서도 이날 이종례(33·여·춘천시 후평2동 대우아파트 3동203호),최영순씨(38·여·〃 대우아파트 3동403호)등 2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지난 17일 하오8시20분부터 20여분동안 후평2동 주공1단지 15·16동 일대에서 같은 가톨릭신자인 신정당 백태렬후보의 소형 홍보물 1천여장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포항경찰서는 후보벽보를 찢은 김영화씨(73·포항시 대여동 717의5)를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지역감정 볼모,「화풀이 정치」이제 그만(3·24총선 길목)

    ◎재야업은 「이문옥돌풍」에 표밭 이상기류/“경륜있는 「모범기사」에 시운명 맡겨달라”/“오리새끼는 물가로 병아리는 어미품으로”… 김대중계보 「성골논쟁」 ▷강원◁ ○…하오2시 강릉시 옥천국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는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5천여 관중이 모여 끝까지 차분하게 경청해 선거풍토가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이날 연설회에서 첫번째와 세번째로 나온 무소속의 최돈웅·심기섭 두후보는 여당으로 공천신청을 했다가 최각규 부총리때문에 공천에서 탈락한 것을 의식,금융실명제·토지공개념·물가문제 등 주로 경제정책을 집중공격. 마지막으로 나온 민자당의 최종완후보는 『정치안정 없이는 남북통일·물가억제등이 어렵다』며 지지를 호소. 또 먼저 유세를 마친 두 무소속후보를 향해 『공천에서 탈락하면 출마를 않겠다는 각서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변절된 후보들』이라며 싸잡아 공격. ○…하오 2시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국민교에서 열린 홍천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3천여명의 청중이 후보들의연설을 차분히 경청. 첫 연설자로 나선 민자당 이응선후보는 『나를 다시 국회로 보내준다면 지난 4년간의 경험을 살려 홍천군을 잘사는 농촌,복지농촌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 서민주택 2천가구를 건립해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을 앞당기겠다』고 공약. 이후보는 또 『홍천∼서울간 4차선도로 확·포장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고 홍천∼속초간 도로도 4년이내에 4차선으로 완공,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 ▷경북◁ ○…대구 서갑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정호용전의원이 17일 의성군과 영양·봉화군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창화·오한구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 정호용전의원은 이날 상오9시30분쯤 의성군 의성읍 정창화후보 사무실에서 정후보를 만나 의성시장 입구에서 남북주유소간 2백여m를 함께 돌며 유권자들에게 정후보의 지지를 호소. 이어 정전의원은 이날 상오11시30분쯤 영양·봉화군 선거구 합동연설회장인 봉화체육관에 도착,함께 온 정창화후보와 이 선거구의 오한구후보등 3명이 연설회장 주변을 돌며 「한표」를 당부. ▷광주·전남◁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민자당과 민주당이 여야가 뒤바뀐 싸움을 하고있는 가운데 일부지역(광주 동구)에서 무소속 후보(이문옥)가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DJ바람 일단 주춤 민주당이 이 지역 전의석 석권을 목표로 뛰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동광양·광양,보성 등 2∼3개 지역을 경합지역으로 분류,대선을 향한 호남지역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 민자·민주 양측 모두 『DJ바람은 잠잠해졌으나 밑바닥에 흐르는 「지역감정」은 여전한 상태』라고 분석. 대부분 유권자들의 반응은 『야당후보 면면을 보면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안이 없지 않느냐』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반면 일부 층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론도 제기되는 상태. 특히 광주 동구의 무소속 이문옥후보가 이 지역의 영향력있는 장외세력인 재야·운동권으로 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어 표밭성향에 변화기류도 없지않은 듯. 그러나 밑바닥표는 대체로 민주당지지일변도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 선거행태면에서는 각 후보진영및 유권자와 유세장의 양상이 선거전 중반에 접어든 17일 현재까지도 가라앉아 있어 이렇다할 과열·혼탁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열대성저기압」이 상당부분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선거전의 열기는 13대때에 비해 크게 진정된 분위기. 전남도선관위는 현재까지의 선거법위반사례를 금품기부·불법유인물 배포가 각 4건,선심관광 1건등 모두 14건으로 집계하면서 13대때에 비해 과열 혼탁양상이 많이 줄고있다고 평가.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선관위뿐아니라 재야권의 공선협,시의회의원들로 구성된 선거감시특위등 각종 단체가 각당의 부정사례 감시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명백한 증거가 남는 부정사례는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 그러나 장성·담양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악성루머가 상대후보측에게서 유포되고있고 일부 운동권학생들의 특정후보 낙선운동이 공공연히 벌어지는등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광주 동구의 경우 지난 14일 합동유세장에서 운동권학생들이 민자후보에 대해 구호와 운동권가요등을 불러대면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후보자 정견발표를 방해하는 유세방해행위가 있었고 광주북구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져 운동권학생들과 민자당 운동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선거종반 분위기를 흐리게 하기도. ○…전남 나주군 남평면 남평국교에서 열린 나주시군 2차합동연설회는 네번째 연사가 등단한 하오 4시쯤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5천여명의 청중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연설을 경청해 막판으로 접어든 유세전의 열띤 분위기를 반영. 이날 민주당의 김장곤후보가 『오리알과 달걀을 부화시키면 오리새끼는 물가로 가고 병아리는 어미인 김대중대표 품속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김대중 계보의 성골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자 신정당의 이계대후보는 『김후보는 지금까지 김대중·이기택·박찬종 계보로 옮겨다니다가 이번에도 이기택 대표의 호남몫으로 공천받아 출마했으므로 오리알에서 부화된 오리새끼가 물가로 나갈 것은뻔한 일이 아니겠느냐』며 김대중·이기택대표를 시종 닭과 오리로 비유하면서 김후보를 집중공격해 장내가 웃음바다로 변하기도. 이어 등단한 민자당의 나창주후보는 『나주를 서해안시대의 교통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당선돼야 된다』며 지지를 호소한뒤 전남도청의 나주이전,농민연금제도 실시등을 공약으로 제시. ▷충남◁ ○…하오 2시 충남 연기군 금남면 금남국교에서 열린 2번째 합동연설회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유권자 2천여명이 모여 뜨거운 선거바람. 첫 연설자로 나선 국민당 박희부후보(53)는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막강한 재력과 사업추진력을 바탕으로 연기군의 발전에 힘쓰겠다』면서 『의원에 당선돼 대전∼조치원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를 성사시키지 못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3번째 연설자인 민자당 임재길후보(49)는 『본인이 청와대 수석보좌관으로 있을 때 도지사·군수 등을 통해 연기군을 많이 도와줬다』면서 『국회의원이 그리워 나온 것이 아니라 고향연기군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나왔다』고 지역발전을 내세워 지지를 당부. ▷전북◁ ○…전주 송천국교에서 열린 전북지역 최대 격전지 전주덕진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민주·국민 등 7명의 후보들이 각자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일꾼이라며 나름대로의 인물론을 주장. ○“나는 장기판의 졸” 민자당의 임방현후보는 『야당일색으로 뽑아준 지난 13대국회의원들은 원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땀흘리지않고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총재의 눈치만 보았다』며 민주당의 오탄후보를 공박한 뒤 『이번 선거는 전라도 감정을 볼모로 한 화풀이 투쟁에서 벗어나 전북의 몫을 다시 찾아올 인물 임방현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 민주당공천에서 탈락해 국민당으로 출마한 임광순후보는 특유의 달변으로 『옆으로 비키는 지혜와 앞으로 나가는 용기가 있을뿐 뒤로 물러서는 비겁은 결코 없는 장기판의 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8순이 되신 어머님 생전에 이 못난 자식이 나라를 위해 오늘은 이런 일을 했습니다하고 문안을 드리는 효자가 될 수 있도록 표를 몰아달라』고 읍소.. ▷경기◁ ○…하오2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국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는 4천여명의 유권자가 모인 가운데 세후보의 열띤 연설이 진행.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시종 진지한 표정으로 연설을 경청했으나 1백여명의 각당 박수부대가 상대후보 연설도중 야유를 보내는 모습.특히 민주당의 이윤수후보 지지자 5백여명은 이후보가 연설을 마치고 민자당의 이대엽후보가 마지막으로 연설을 시작한 3시5분쯤 일제히 퇴장해 유권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복지농촌 선봉 자임 이날 첫 연설에 나선 신정당의 최상면후보는 『이제 군인정치와 세김씨 주도의 정치구도는 종식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3당야합은 부도덕한 권력싸움의 산물』이라며 민자와 민주를 싸잡아 비난했으나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냉담한 표정으로 일관. 민주당의 이후보는 민자당을 겨냥,『성남의 지하철공사를 마치 자신이 유치한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유치한 인격의 소유자』라는등 주로 비난·폭로성발언으로 일관. 이어 등단한 민자당의 이후보는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은 후보자의 식견과 자질문제』라며 『초보운전자보다는 경력이 풍부한 모범운전사에게 성남시를 맡겨달라』고 해 3선의원으로서의 경력과 그간의 공적을 강조. ▷제주◁ ○…하오2시 서귀포시 중문국민학교에서 열린 서귀포·남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는 5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선거열기를 반영했으나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후보들의 정견을 청취. 이날 민자당 강보성후보는 농림수산부장관 당시의 치적을 열거해가며 『정치안정으로 경제·사회안정을 이룩할 수 있도록 힘껏 밀어달라』고 호소. 무소속 변정일후보는 6공에서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으로 임명받았던 사실을 자랑하다 6공이 잘한게 무엇이냐고 성토하는등 좌충우돌. 민주당 강승훈후보는 제주도개발 특별법을 폐지하기 위해 야당을 선택했다며 4·3사건 진상규명 등을 공약으로 제시.
  • 국민당서 거액받고 학생 7백명 「일당동원」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 적발/4차례 2천7백80만원 수령/당간부·주도 중대생등 셋 구속/자금제공한 「현대」간부 수배 일당을 받고 동원된 대학생들이 탈법·불법운동에 이용돼 총선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거액의 돈을 받고 특정정당의 선거운동에 참여,불법적으로 유세지원활동을 해온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과 정당간부가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공안1부(김경한부장검사 송민호검사)는 17일 통일국민당 청년연합중앙회 사무총장 고철용씨(40)와 선거운동전문용역업체 「두잇 이벤트」대표인 중앙대학생 이운표군(24·산업경제과4년),부대표인 같은 학교 김종길군(24·경제과3년)등 3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동원책 조수진양(22·성신여대중문과4년휴학)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두 잇 이벤트」차려 검찰은 또 당 선거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그룹 간부출신인 국민당중앙청년연합회 사무국장 이모씨가 이번 사건에 깊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배하는 한편 자금의 정확한 출처를 조사,범법사실이 드러나는대로 관련자 모두를 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군등으로부터 조직원명단 및 일당을 지급한 기록이 담긴 장부와 1백8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고씨는 지난달 22일 이군등이 서울 중구 광화문 현대화재해상빌딩 3층 국민당 청년연합중앙회사무실로 찾아와 『선거운동 아르바이트를 할 대학생과 청년 1천여명을 동원할 수 있으니 일당으로 한사람앞 2만∼3만원씩을 달라』고 제의하자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군 등은 이에따라 지난 8일 국민당 인천 남갑구지구당(위원장 정의성)정당연설회에 최모군(20·D대 토목과2년)등 대학생 1백88명을 「박수부대」로 동원해 주고 고씨로부터 7백80만원을 받았으며 지난 10일과 15일 국민당 시흥·군포지구당(위원장 장학수)정당연설회와 서울종로구(위원장 이래흔)합동연설회에 각각 대학생 2백2명과 2백6명을 동원해 주고 6백만원과 5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이달초부터 국민당 서울용산지구당(위원장 봉두완)에 대학생 1백명을 선거운동원으로 일하게 하고 9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4차례에 걸쳐 6백96명을 동원해 주고 2천7백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군 등은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과 「박수부대」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지난 2월말 「두잇 이벤트」라는 선거운동원 전문동원업체를 차렸으며 사무실에 여직원까지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군 등은 현재 대학재학생과 휴학생·졸업생 등으로 이루어진 고정 조직원 2백50명을 확보,이들에게 2만∼3만원씩의 일당을 주고 나머지 돈은 이군등 간부들이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선거법에는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청년단체 등에게 금전 등을 제공하거나 이를 수령하면 매수 및 이해유도죄(제152조 1항3,6호)에,등록된 선거원이 아닌자가 선거운동을 할 때는 불법운동죄(제178조1호,41조1항)에 해당돼 각각 3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 민주 21일 여의도집회 계획/민자,취소 촉구

    중앙선관위가 여러지구당이 합동으로 여는 연합정당연설회를 위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민주당이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연합집회형식의 대규모 옥외정당연설회를 추진키로하고 민자당이 이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자당의 강용식선거대책부본부장은 16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중앙선관위가 불법으로 유권해석을 내린 대규모 연합정당연설회를 부천·대전에 이어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과연 법위에 군림하는 정당이냐』면서 이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여의도집회는 연합정당연설회가 아니라 영등포을지역주관으로 열리므로 불법이 될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특히 서울 여타지역후보들은 이 집회에 참석할 뿐 연설을 하지않으며 김대중 이기택대표와 강창성전보안사령관, 김민석후보등 4사람만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어서 전혀 위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국회의원 선거법상 여러 지구당이 공동으로 정당연설회를 갖는것은 분명한위법이며 정당연설회는 각 지역단위로 열어야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리고 『타지역후보들이 연단에 단순히 참석하는것은 선거법위반이라고 볼수 없지만 타지역 당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조직적으로 동원하거나 타지역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등은 위법』이라며 앞으로 여의도집회의 위법여부를 예의주시,대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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