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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의회]서울 거주 20세이상 투표권 주민투표 조례안 19일 상정

    앞으로 시나 구의 주요결정사항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이 경우 선거권을 갖고 있는 주민의 5%(20분의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주민투표조례안’이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시가 마련한 이번 주민투표조례안은 다음달 30일부터 시행되는 ‘주민투표법’에 따른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데 시의회의 심의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르면 투표인명부 작성일 현재 서울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은 주민투표권을 갖는다.또 영주권을 가진 20세 이상의 외국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투표를 청구할 때 서명해야 하는 주민 수는 20세 이상의 주민 20분의1(5%)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투표대상은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주민의 복리·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사항▲법률에 주민의 의견을 듣도록 한 사항 등이다. 시의회는 이번 조례안이 주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도록 깊이있게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서울 거주 20세이상 투표권 주민투표 조례안 19일 상정

    [메트로 의회]서울 거주 20세이상 투표권 주민투표 조례안 19일 상정

    앞으로 시나 구의 주요결정사항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이 경우 선거권을 갖고 있는 주민의 5%(20분의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주민투표조례안’이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시가 마련한 이번 주민투표조례안은 다음달 30일부터 시행되는 ‘주민투표법’에 따른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데 시의회의 심의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르면 투표인명부 작성일 현재 서울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은 주민투표권을 갖는다.또 영주권을 가진 20세 이상의 외국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투표를 청구할 때 서명해야 하는 주민 수는 20세 이상의 주민 20분의1(5%)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투표대상은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주민의 복리·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사항▲법률에 주민의 의견을 듣도록 한 사항 등이다. 시의회는 이번 조례안이 주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도록 깊이있게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국적법 연구’ 낸 석동현 검사

    “이중국적에 관한 관대한 입장은 이미 국제사회의 주류가 됐습니다.우리도 이제 이중국적 허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까지 법무부 법무과장으로 국적 업무를 담당했던 석동현(사시25회) 서울고검 검사가 이중국적 허용을 골자로 하는 논문을 엮어 책으로 펴냈다.석 검사는 14일 발간한 논문집 ‘국적법 연구(도서출판 동강)’에서 외국 국적을 취득한 한국인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외국인에게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고 하나의 국적만을 택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국적법의 불합리성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석 검사는 “현 국적법으로는 많은 재외국민들이 거주국의 국적 또는 시민권을 취득할 경우,한국 국적을 상실케 된다.”면서 “한국 국적 포기를 원치 않아 거주국에서 막대한 세금을 내고도 투표권 및 피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외국인으로서의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9·11사태 이후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시민권과 한국 국적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살고 있는 한국계 외국인도 관청이나 기업,학교 등에 취직하려면 해당기관에서 한국 국적자일 것을 요구해 외국 국적을 포기하기 전에는 취업이 불가능하거나 까다로워 우수 인력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중국적을 악용한 병역기피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한 병역의 의무가 있고,병역기피를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더 큰 도덕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어서 우려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발간 취지에 대해 “국적 업무를 하는 동안 국적의 개념이나 기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긴 오해와 편견이 적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씨줄날줄] 토요일 선거/이목희 논설위원

    근래 들어 대의민주주의는 정치 냉소주의와 무관심으로 위기에 처했다.투표율은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특히 재·보궐선거는 정도가 지나치다.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5일 치러진다.광역단체장 4곳과 기초단체장 19곳을 비롯해 전국 114개 지역에서 실시되므로 결코 작은 선거가 아니다.여야 중앙당은 후끈 몸이 달았지만,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재·보선은 투표일 지정에 있어 실험적 방안이 도입됐다.사상 처음으로 토요일에 투표가 실시된다.또 투표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됐다. ‘토요일 및 야간연장 투표’는 개정선거법에 따른 것이다.지난 3월 고쳐진 선거법은 대통령선거,총선,지방선거 등 임기만료로 인한 선거는 수요일에 치르도록 정했다.이날은 공휴일로 지정된다.재·보궐선거는 토요일에 실시토록 했다.재·보궐선거일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어서,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높여 보자는 생각에 토요일로 정했다고 한다.이전까지는 모든 선거를 목요일에 치렀다. 이렇게 선거일을 가지고 고심해도 재·보선 투표율은 40%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절반의 표를 얻어 당선돼도 전체 유권자의 20% 지지에 그친다.대표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선진국들도 낮은 투표율로 고심하기는 마찬가지다.미국은 화요일로 선거일을 고정했고,일본은 일요일에 실시하되 지역별로 아침이나 저녁 투표시간을 연장할 수 있게 융통성을 두었다.호주는 투표불참자에게 4만원 정도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벨기에 스위스 그리스 등도 벌금제를 채택했다. 우리도 벌금제 도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지난 1999년 중앙선관위가 투표 불참자에게 5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론의 반대로 실행에는 이르지 못했다. 투표율 저조현상을 역전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이탈리아처럼 투표불참 기록을 공공문서에 남겨 피선거권을 제한하거나 공직임용 때 참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투표장에서 간단한 기념품을 준다든지,투표에 참여하면 일정액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안도 있다. 이목희 논설위원˝
  • ‘선거권 19세’로 법개정 이어질듯

    법무부 민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가 민법 개정안을 내놓은 것은 ‘법의 현실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현행 민법은 1958년 제정된 이후 1984년 단 한차례 부분적으로 개정했을 뿐 그동안의 사회변화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19세 되면 부모동의없이 계약할 수 있어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년을 20세에서 19세로 낮춘 것이다.만 19세가 되면 부모의 동의가 없어도 매매계약 등 법률행위를 할 수 있고,결혼도 할 수 있게 된다.이제까지는 18세 안팎에 고교를 졸업하면 어른으로 대접받으면서도 법률행위는 할 수 없었던 괴리가 있었다. 나아가 민법이 다른 법률의 표준이 되는 일종의 ‘준거법’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개정안은 20세 이상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선거법의 개정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선거연령을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은 그동안에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더욱 구체화됐다.열린우리당은 19세로,나아가 민주노동당은 18세가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당시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이 받아들이지 않았지만,이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열린우리당이 국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데다,한나라당도 선거연령을 19세로 낮추는데 부정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자격증 관련법·노동법상 성년기준 바꿔야 아울러 만 20세를 제한 연령으로 규정한 각종 자격증 관련 법률의 개정작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공인노무사법이나 변리사법 등이 대표적이다.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이나 노동법 등의 성년 기준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민생과 직결되는 재산권 분야의 766개 조항 가운데 130여개 조항을 대대적으로 손본 것이다.따라서 국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독소조항으로 인식되어 온 각종 보증 관련 조항에도 메스가 가해졌다.보증 방식에 제한을 두어 앞으로는 반드시 보증인의 기명날인이나 서명이 있어야 효력이 발생한다.구두 보증이나 컴퓨터 용지로 출력,막도장을 찍은 보증서류는 효력이 없게 된다. 또 주채무자가 3개월 이상 채무를 갚지 않을 경우 그 상황을 반드시 보증인에게 알려주도록 했다.통보를 받지 못하면 보증인은 그 기간 동안의 이자 등의 책임이 면제된다. ●미성년자의 불법행위 책임도 인정 완성된 건물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면 건설회사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법원에 해당 건물의 철거까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부실공사를 막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또 여행계약과 중개계약 조항을 신설,여행자 보호 등을 실현했다.여행 관련 부분 등은 그동안 약관으로만 규정돼 있어 분쟁이 그치지 않았다.미성년자의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한 것도 특징이다.미성년자가 책임능력과 함께 재산이 있으면,법정감독자가 아닌 본인이 책임을 지도록 했다. 이밖에 무제한적 포괄근보증을 금지한 것도 국민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그동안 회사의 불법행위로 인한 채무는 연대보증을 한 임원들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상례였다.개정안은 이같은 포괄근보증을 금지하고,보증기간도 약정 이후 3년으로 제한했다. 박홍환 박경호기자 stinger@seoul.co.kr
  • ‘선거권 19세’로 법개정 이어질듯

    법무부 민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가 민법 개정안을 내놓은 것은 ‘법의 현실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현행 민법은 1958년 제정된 이후 1984년 단 한차례 부분적으로 개정했을 뿐 그동안의 사회변화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19세 되면 부모동의없이 계약할 수 있어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년을 20세에서 19세로 낮춘 것이다.만 19세가 되면 부모의 동의가 없어도 매매계약 등 법률행위를 할 수 있고,결혼도 할 수 있게 된다.이제까지는 18세 안팎에 고교를 졸업하면 어른으로 대접받으면서도 법률행위는 할 수 없었던 괴리가 있었다. 나아가 민법이 다른 법률의 표준이 되는 일종의 ‘준거법’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개정안은 20세 이상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선거법의 개정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선거연령을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은 그동안에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더욱 구체화됐다.열린우리당은 19세로,나아가 민주노동당은 18세가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당시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이 받아들이지 않았지만,이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열린우리당이 국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데다,한나라당도 선거연령을 19세로 낮추는데 부정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자격증 관련법·노동법상 성년기준 바꿔야 아울러 만 20세를 제한 연령으로 규정한 각종 자격증 관련 법률의 개정작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공인노무사법이나 변리사법 등이 대표적이다.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이나 노동법 등의 성년 기준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민생과 직결되는 재산권 분야의 766개 조항 가운데 130여개 조항을 대대적으로 손본 것이다.따라서 국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독소조항으로 인식되어 온 각종 보증 관련 조항에도 메스가 가해졌다.보증 방식에 제한을 두어 앞으로는 반드시 보증인의 기명날인이나 서명이 있어야 효력이 발생한다.구두 보증이나 컴퓨터 용지로 출력,막도장을 찍은 보증서류는 효력이 없게 된다. 또 주채무자가 3개월 이상 채무를 갚지 않을 경우 그 상황을 반드시 보증인에게 알려주도록 했다.통보를 받지 못하면 보증인은 그 기간 동안의 이자 등의 책임이 면제된다. ●미성년자의 불법행위 책임도 인정 완성된 건물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면 건설회사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법원에 해당 건물의 철거까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부실공사를 막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또 여행계약과 중개계약 조항을 신설,여행자 보호 등을 실현했다.여행 관련 부분 등은 그동안 약관으로만 규정돼 있어 분쟁이 그치지 않았다.미성년자의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한 것도 특징이다.미성년자가 책임능력과 함께 재산이 있으면,법정감독자가 아닌 본인이 책임을 지도록 했다. 이밖에 무제한적 포괄근보증을 금지한 것도 국민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그동안 회사의 불법행위로 인한 채무는 연대보증을 한 임원들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상례였다.개정안은 이같은 포괄근보증을 금지하고,보증기간도 약정 이후 3년으로 제한했다. 박홍환 박경호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YMCA, 100년만의 여성참정권?

    국가인권위원회는 18일 서울 YMCA가 여성 회원에게 총회 의결권과 선거권,피선거권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성차별 행위라고 밝혔다.인권위는 지난해 1월 김모(41)씨가 진정한 사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여성회원들에게 총회 의결권 등을 허용할 것을 서울YMCA측에 권고했다. 인권위 조사결과 총회 회원자격을 규정하는 ‘서울YMCA헌장’에는 ‘2년 이상 회원으로 서울YMCA 활동에 참여한 만20세 이상의 기독교회 정회원인 사람’으로만 자격을 한정하고 있을 뿐 성별에 대한 제한은 없었다.또 전국 43개 지역 YMCA 중 서울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성회원에게총회 의결권 등을 주고 있으며 YWCA도 남성 정회원의 총회 의결권 등을 일부 인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권위는 “서울YMCA가 설립된 100여년 전에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미약해 남성 중심의 조직운영이 이뤄져 왔을 수도 있지만,사회변화의 흐름을 감안할 때 관습이라는 이유로 여성회원의 참정권 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YMCA 여성회원들은 지난 2월28일 제101차 총회에서도 총회 참석과 참정권 인정을 요구했지만 서울YMCA는 별다른 해명없이 남성회원들의 투표만 인정한 채 20분 만에 총회를 끝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독자의 소리] 선거 연령 18세로 낮추자/최한필(광주 남구 봉선동)

    오늘 17일은 제32회 ‘성년의 날’이다.‘성년의 날’은 20세가 된 대한민국 젊은이가 성인으로서 부여받은 권리와 의무를 다하여 개인은 물론 국가발전에 솔선수범하도록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날이다. 성년과 선거권에 관해 말하자면,선거연령을 18세 이하로 규정한 나라는 전세계 국가의 80%에 이른다.이란은 15세,브라질은 16세,북한은 17세에 선거권을 부여한다.현행법상 근로기준법·도로교통법·병역법 등 대부분의 법에서 성인연령을 18세로 규정한 반면 선거법은 20세로 정했다. 우리 젊은이들의 학업 성취도나 정치의식은 세계 어느나라 못잖게 뛰어나다.차후에 선거법을 개정할 때에는 선거연령을 낮추어 많은 젊은이가 의사를 표현하도록 하고,정치권은 더욱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집약하여 희망찬 한국을 만들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최한필(광주 남구 봉선동)˝
  • 우근민 제주지사직 박탈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2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로써 우씨는 이날로 지사직을 박탈당했다.또 앞으로 5년 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는다. 재판부는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우씨와 함께 기소된 신구범 전 지사에게도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 전 지사도 피선거권을 제한받아 오는 6월5일 열리는 재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조직 또는 시설을 설립·운영한 행위,사전선거운동 및 기부를 한 행위 등 우근민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신구범 피고인이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고교 동문 모임에서 동문이 단합해야 한다라고 한 발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본 원심 판단은 옳다.”고 덧붙였다. 우씨는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 때 상대 후보였던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축협중앙회장 시절 축협에 5100억원의 손실을 끼쳤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열린세상] 여성의원들에게 바란다/신의진 연세의대 소아정신과 교수

    제17대 총선이 끝났다.과거 어느 총선보다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많이 불어 앞으로의 국민적 기대가 크다.특히 여성들의 약진은 가장 눈에 두드러지는 변화이다.대선기간 중 박근혜,추미애 두 야당 선대위원장들의 활약을 텔레비전과 신문 지상에서 매일 접할 수 있었다.과거 남성 일변도의 선거 문화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며 이제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여성 정치인들이 선두에 서는 모습을 낯설게 여기지 않게 되었다.또한 여성 국회의원들의 수적인 증가 역시 두드러지는 변화이다.아직 과반수를 차지할 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들이 국회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들에 대해 부정부패의 감소,민생 관련 정책의 증가 등 긍정적 기대를 하고 있으나 한편에서는 전문적인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아직 여성 정치인들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할 만큼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희망과 실망을 기대하기는 시기상조이다.오히려 향후 이들 여성 정치인들의 활약에 따라 여성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평가가 내려질 것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먼저 경제 문제,이라크 파병 문제,대통령 탄핵 등의 굵직한 정치 현안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야에 여성 국회의원들이 먼저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최근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 힘의 논리와 겉으로 나타나는 것에만 많은 가치를 둔다는 점이다.즉 힘을 가진 자들을 위해,또한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일들에 치중하여 사회가 굴러가고 있다.정치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그 때문에 겉으로 업적이 드러날 수 있고 자신의 힘을 과시할 수 있는 분야부터 먼저 정치가들은 손을 대는 경향이 강하다.이러다 보니 우리 사회의 상대적 약자들인 노인,여성,어린이,장애자들을 위한 정책은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된다. 특히 가정의 해체가 가속화되고 경제적 어려움과 취업여성이 증가되면서 가정의 보호가 절실한 시기의 어린이들의 문제가 거의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아동학대 및 방치,성폭력,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과 폭력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더욱 큰 문제는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가 너무나 미비한 수준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 정책마련이 아직도 요원하다는 것이다.피해 어린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고통을 표현할 능력도 없고 선거권도 없기 때문에 현명한 어른들이 나서지 않으면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한다.단지 청소년이나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에 갖가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면서 주목을 받으나 이미 이 때는 되돌리기가 너무 어렵다.더구나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제를 담당하는 정부 부서조차 여러 군데로 흩어져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묻기조차 힘든 상황이다.예를 들어,아동학대는 보건복지부가,학교 폭력은 교육부가,성폭력은 여성부가,청소년문제는 청소년보호 위원회와 문화관광부가 주로 담당하므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따라서 상대적으로 소홀한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문제를 여성 정치인들이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 대안마련에 앞장을 서 준다면 우리 미래를 위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누구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의 미래임을 잘 알고 있으나 이들을 올바로 기르기 위한 노력을 진지하게 정책적으로 기울여주는 정치가들은 의외로 소수이다. 우리가 여성 정치가들에게 거는 기대는 겉으로 성과가 두드러지는 일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마련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부분이다.이를 위해서는 정치가 자신의 소신과 용기가 필요하다.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시절 영부인인 힐러리 여사가 저소득층의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교육 정책을 마련하여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그녀가 정치가로서 부각될 수 있었다는 점을 여성 국회의원들이 깊이 마음에 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의진 연세의대 소아정신과 교수˝
  • [4·15 한국의 선택] 단체장 출신 10명 출사표 던져 우리2·한나라2·자민련1 ‘환호’

    ‘단체장 프리미엄은 없고 탄핵 후폭풍만’ 풍부한 지방행정경험,높은 인지도로 중앙무대 진출을 꿈꿨던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절반이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반면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총선에 나선 지자체장들은 당선율 100%를 기록,대조를 보였다. 17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13명의 지자체장 가운데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열린우리당 비례대표(4번)로 당선이 확정된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를 제외한 10명이 지역대표로 나서 ▲김충환(한나라·서울 강동갑) 전 서울 강동구청장 ▲이명규(한나라·대구 북갑) 전 대구 북구청장 ▲원혜영(열린우리·경기 부천 오정) 전 부천시장 ▲이시종(열린우리·충북 충주) 전 충주시장 ▲김낙성(자민련·충남 당진) 전 충남 당진군수 등 5명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김동일(민주·서울 중) 전 서울 중구청장 ▲임대윤(무소속·대구 동을) 전 대구 동구청장 ▲임영호(자민련·대전 동) 전 대전 동구청장 ▲이병령(무소속·대전 유성) 전 대전 유성구청장 ▲오희중(자민련·대전 대덕) 전 대전 대덕구청장 등은 고배를 마셨다. 지자체장들의 이같은 당선율은 지난 16대 총선에 출마한 4명의 지자체장 가운데 김성순(민주·전 서울 송파구청장)·송석찬(민주·전 대전 유성구청장) 의원 등 2명이 당선됐던 것과 비교하면 같은 수준이다. 특히 당초 자민련의 ‘텃밭’으로 간주되던 충청권에서 출마한 자민련 소속 지자체장들은 열린우리당 박기억 후보를 25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김낙성 후보를 제외하면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뒤에 업은 열린우리당 바람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 당초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 한나라당에 후보신청했던 허옥경 전 해운대구청장은 탄핵가결 이후 탈당해 총선에 나서지 않았으며,경기 평택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김선기 전 평택시장은 지난달 말 선거법 위반죄로 15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돼 피선거권을 상실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투표권, 일용직엔 ‘그림의 떡’

    “건설현장의 일용직과 서비스업 종사자도 마음놓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일을 유급휴무일로 지정하라.”. 건설 일용직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근로 여건상 투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6일 건설일용직 김봉귀(36)씨 등 5명의 이름으로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들은 이날 노동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일을 유급휴무일로 지정해 건설일용직과 민간서비스업에 종사하는 680만명의 근로자에 대한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현행 선거제도에서는 건설일용직 노동자의 선거권이 봉쇄되고 있다.”며 “투표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있지만 선언적으로 선거권만 보장돼 있을 뿐,근로기준법이나 선거법에 유급휴일에 대한 규정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의 선거제도는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노동자에게만 선거권을 주는 차별적인 제도”라며 “건설 노동자의 70% 이상이 주거지에서 떨어져 있고 투표에 2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부재자 투표방법 개선과 함께 ▲건설일용직과 민간서비스직 근로자들에게 투표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해줄 것 ▲선거당일 서비스 사업장 낮 12시 개점 ▲백화점·할인점·호텔 등에 투표소 설치 등을 촉구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기고] 교육발전 ‘학운위’에 달렸다/최원호 한영신대 겸임교수· 명예논설위원

    학교 발전의 직접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 ‘학교운영위원회’라고 할 수 있다.학운위는 교사,학부모,지역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중요한 것은 이들의 역할과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위원을 선출하는 것이다.그러나 위원 선출과정에서부터 또 다른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 운영위원은 지역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선출할 수 있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이를 악용하여 교육감과 교육위원 후보자들이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법적 제도를 개인의 영달을 위해 악용하려는 이러한 처사는 당연히 뿌리뽑아야 한다.구태의연한 생각을 가지고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다는 것부터가 이미 잘못된 처사이다. 교육부총리는 얼마 전 이를 사전에 근절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 일선 각급 학교장에게 교육부총리 명의의 서한을 발송했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분들이 학교운영위원으로 선출되어야 한다.”는 것과,위원선출 과정에서 “참여율이 너무 낮아 대표성이 문제되는 등 우려할 만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학교운영위원 선출과 교육감 선거에서 잘못된 관행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조해 달라는 것이다. 교육현안들을 정확히 진단하기는 했지만,보다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학부모의 참여율이 낮아 대표성의 문제가 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관행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더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총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현재 학부모 총회는 대개 평일 오전에 열린다.그러나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들이 평일 오전 시간을 할애하여 학교총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체육행사를 주말이나 공휴일에 실시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이러한 행사가 가족행사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평일 오후 또는 주말을 이용하는 것도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물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행사들을 특정 교육감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홍보 수단으로 삼으려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따로 대비책을 세워 두어야 할 것이다.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위원 선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려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학교 교육의 발전은 더 많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비롯되므로 학교운영위원 선출에 대다수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방식을 적극 도입해야 할 것이다.전체 학부모의 과반수가 학부모 총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예를 들어 후보들에 대한 선거공보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투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수도 있다. 교육부총리의 당부에서 보듯이,“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살리는 것이 교육혁신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이다.교육혁신의 주체는 바로 단위학교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학부모의 자율적인 교육활동 참여로 출발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 학운위원은 교육적인 역량에 따라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따라서 학교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서는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학교 측의 결정에 들러리나 서는 위원은 있으나마나 한 존재이다. 학부모대표로서의 역할은 감당하지 못하면서 학교교육 지원이라는 명분 하에 학운위에 참여하는 것은 교육의 발전을 가로막는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우리의 교육발전은 ‘학운위’의 역할과 기능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원호 한영신대 겸임교수· 명예논설위원˝
  • ‘천총통 저격’ 전면조사 착수

    총통선거 부정시비로 혼란이 계속돼온 타이완 정국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타이완의 여당인 민진당과 야당인 국민당·친민당 고위관계자들은 29일 밤 전격 회동,▲총통선거 즉각 재검표 ▲천 총통 저격사건에 대한 전문가 조사 ▲경계태세 강화로 인한 군인 및 경찰의 선거권 박탈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국민당의 롄잔(連戰) 주석,친민당 쑹추위(宋楚瑜) 주석 등 야당 지도자들이 회동,총통선거 이후 계속된 정치적 위기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JFK 저격사건 담당자가 조사 야당의 요청에 따라 천 총통은 법원에 최대 6개월까지 걸릴 것으로 보이는 증언 청취 등의 사전절차를 건너뛰고 곧바로 재검표를 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천 총통은 그 대신 야당이 반드시 재검표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타이완 여야는 그동안 법원이 재검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인 총통·부총통 파면법 개정을 둘러싸고 소모적인 공방전을 벌여왔다. 여야는 또 총통선거 전날인 19일 밤 발생한 천 총통 저격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인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독립된 조사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조사 요원에는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조사했던 법의학자 시릴 웨치 박사와 O J 심슨 사건을 조사했던 타이완 출신 미국인 헨리 리가 포함돼 있다.이들은 이날 타이완에 입국,조사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야당측은 이들이 전문가이긴 하지만 정부의 간섭 없이 독자적인 조사를 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야당측은 선거 전날 밤까지 열세에 있던 천 총통이 총격사건으로 얻은 동정표 때문에 당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총격사건 자체가 천 총통측이 꾸며낸 자작극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이완 여야는 천 총통 총격사건으로 내려진 비상경계 태세로 얼마나 많은 군인과 경찰이 투표에 참여할 수 없었는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다.야당측은 3만표 미만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난 이번 선거에 대부분이 야당 지지자인 군인과 경찰 20만명이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여당은 기존의 경계 인력을 제외하고 추가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군인이나 경찰은 극소수라고 맞서 왔다.이와 함께 야당은 30만표가 넘는 무효표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여야간의 이날 합의가 구체화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또 협상과정에서 여야가 저격사건 조사단의 성격 등을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하다 보면 또다시 정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일단 여야간의 대화 물꼬가 트였기 때문에 지난 20일 선거 이후 계속된 타이완의 시위 사태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AFP통신은 지난 주말만 해도 총통관저 인근에서 35만명이 시위에 참가했지만 29일 오후 시위대 규모는 350명 정도로 줄었다고 전했다. ●타이완 금융시장·관광업계 타격 타이완은 정정불안으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외국인 관광객 숫자도 크게 줄어들었다.타이완 각 지방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총통선거 투표일인 지난 20일 이후 매일 1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타이완 방문을 취소하고 있다.국가별로는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많아 취소 건수가 하루 십수건에 달하고 있으며 도쿄,오사카의 타이완 관광사무소에는 연일 100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대학가 총선부재자 신고 열기 투표소 설치 10개大이상 가능

    중앙선관위가 27일부터 부재자투표 신고를 받음에 따라,막상 선거일이면 투표장을 외면하며 저조한 투표율을 나타냈던 대학생들의 부재자 투표운동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선관위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과 함께 부재자 선거인명부 작성도 마친다.부재자 신고대상은 선거일을 기준으로 만 20세 이상인 1984년 4월16일 이전 출생한 선거권이 있는 국내거주자로,주민등록지를 떠나 있는 장기 출타자 및 대학생·산업근로자,병원에 기거하는 자,장애인 등이다. 선관위 추산에 따르면 대학생 300만명 중 선거연령 만 20세 미만을 제외한 유권자는 대략 180만∼190만명이다.이중 부재자 투표의 대상은 6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정치개혁대학생연대(대표 고영) 등 학생단체들은 ‘2000명 이상의 부재자가 있을 경우 별도 투표소 설치가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대학 구내에 부재자 투표소 설치하기,투표일에 집단적으로 함께 투표하러 가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이들은 29일까지 활동을 계속한 뒤 4월부터는 투표참여운동 등 ‘유권자권리실현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영(고려대 경영대학원) 대표는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북대,고려대,서울대,한양대 등 10개가 넘는 대학에서 2000명 이상 부재자신고를 받았다.”면서 “4·15총선이 중간고사 기간이라 투표 불참이 우려됐지만,이러한 운동으로 대학생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학구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는 2002년 대선 때 서울대,연세대,대구대 3곳에서 이뤄진 바 있다.반면 선관위는 대학 부재자 투표소 설치에 소극적이다.선관위 관계자는 “2000명이 넘으면 부재자 투표소 별도 설치가 가능하다.”면서도 “지난 대선의 경우 대자보,학생회 활동 등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선시민연대 안진걸 간사는 “근소한 차로 낙선한 후보의 반발 등을 우려하는 선관위 입장이 이해는 된다.”면서도 “말로는 투표율을 높이자면서 실제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소극적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英·日 선거사범 일벌백계-형량 상관없이 당선무효

    선거범죄를 엄격하게 처리하는 대표적 국가는 일본과 영국이다.당선자가 선거법을 위반하면 형량과 상관없이 원칙적으로 당선무효 처리된다.또 선거재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별도의 법조항을 두고 있다. ●일본은 ‘백일재판’ 일본 공직선거법은 당선인 관련 선거사건은 100일 안에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첫 공판기일은 사건이 접수된 날로부터 1심에선 30일 이내,항소심에선 50일 이내에 열어야 한다.또 다음 공판을 7일 간격으로 진행,결심과 선고를 마무리한다.이에 지난 92∼96년 당선인 관련 선거범죄의 평균 심리기간이 82일에 그쳤다.전체사건 115건 가운데 89%(103건)가 100일 이내에 처리됐다. 당선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를 확정받으면 형량과 상관없이 당선무효 처분을 받는다.피선거권도 벌금형일 경우 5년,징역형이나 집행유예형일 경우 형 집행종료일로부터 5년 동안 제한된다.그 기간엔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재범자는 10년으로 늘어난다.또 ‘조직 선거운동관계자’가 선거법을 위반해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당선자는 당선무효 위기를 맞는다.94년 ‘신연좌제’를 도입할 때까지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회계책임자나 선거사무장,친·인척이 징역형이나 집행유예를 받을 때만 당선무효로 처리했다.그러나 ‘연좌재판’을 통해 당선인이 선거운동원에게 선거부패행위 방지 교육을 충분히 시켰다고 증명할 경우 당선을 유지키로 하면서,연좌제 대상을 선거운동원 전체로 확대했다. ●영국은 ‘연일재판’ 영국 선거재판은 첫 공판이 시작된 이후 결심을 할 때까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곤 매일 계속 진행된다.피고인이 이에 동의하지 않거나,의회가 진행되는 것과 상관없이 법원은 소송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영국 국민대표법이 규정하고 있다.또 배심원 없이 법관이 재판을 진행,아무리 복잡한 사건이라도 심리기간이 9개월을 넘지 않는다.당선자가 향응을 제공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죄판결을 받으면 당선은 무효가 된다.피선거권도 7∼10년 동안 제한된다.또 당선자 선거운동본부가 중대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되면 선거법원은 당선자의 잘잘못과 상관없이 당선무효 처리한다. 정은주기자˝
  • 16대총선사범 재판 분석-선고유예등 ‘溫情판결’ 추세

    선거사범 엄중 단속은 총선 때마다 강조되고 있지만 법원에서 관대하게 처벌하고 재판이 지연되는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솜방망이 처벌’은 판사들의 온정주의가,‘늑장 재판’은 정치인들의 고의적인 재판 회피가 주요 원인이다.17대 총선을 앞두고 16대 총선 선거사범들의 재판 결과를 정밀 분석해 보았다. 16대 국회의원 선거재판의 특징은 80만∼90만원의 벌금형과 선고유예 등 온정주의 판결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반면 사건처리 기간은 15대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그러나 67%가 여전히 법정기간 안에 마무리되지 못해 ‘늑장재판’은 여전했다. ●당선무효형 대폭 감소 당선유효형 선고가 당선무효형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16대 국회의원 당선자 55명이 본인이 직접 선거법을 위반하거나 선고 관련자 때문에 당선무효 위기를 맞았다.한 당선자가 본인은 물론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와 함께 재판을 받은 경우도 있어 전체 사건는 73건이었다.11명이 당선무효형을,1명이 선고무효 판결을 받았다. 분석 결과,1심 당선유효형은 44건으로 60.3%였다.벌금 50만∼9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직을 유지한 의원은 한나라당 이재오,민주당 송영길,자민련 정우택 의원 등 18명이었다.항소심의 당선유효형은 1심보다 늘어 80.7%로 나타났다.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당선유효형으로 바뀐 사건이 17건이나 됐다.민주당 이희규 의원의 경우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무효형이었지만,2심에선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으로 깎였다.열린우리당 이호웅,한나라당 신현태,열린우리당 김부겸,한나라당 이승철,민주당 문희상 전 의원 등도 마찬가지였다. 반면에 1심에서 당선유효형을 받았다가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경우도 있다.15대에선 없었던 일이다.민주당 장성민 전 의원의 선거사무장이었던 권모씨가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2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이 형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돼 장 의원은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한나라당 정재문 전 의원도 마찬가지 이유로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선고유예가 늘었다 16대 선거재판의 또다른 특징은 선고유예 판결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다.선고유예는 피고인이 깊이 뉘우치고 있어 재범의 우려가 없을 때 형의 선고를 2년 정도 유예하는 제도다.이 기간 동안 별다른 사고가 없으면 유죄판결이 없었던 것으로 간주한다.당선자가 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았더라도 선고유예 판결을 받으면 당선직을 유지할 수 있다.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당선자는 모두 4명.민주당 박병윤 의원이 1심에서 벌금 70만원에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열린우리당 송영진 의원,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15대에선 선고유예 판결로 당선직을 유지한 의원은 한나라당 노기태 전 의원 뿐이었다.특히 송영진 의원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부에서 집중 심리한 케이스.송 의원이 학력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는데도 선고유예 판결을 내리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해 대법관 13명이 격론을 벌인 것이다. 송진훈 대법관 등은 온정주의 판결을 비판하며 원심파기를 주장했지만,최종영 대법원장 등 다수가 대법원이 양형을 심판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이나 집행유예형을 받은 사건은 없었다.15대 때도 마찬가지였다.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피선거권이 5년간 없어지지만,징역형을 받으면 10년으로 늘어난다.한 판사는 “100만원 이상을 선고해 당선직도 상실했는데 10년 동안 출마의 기회를 봉쇄한다는 것이 너무 야박한 것 같아 징역형 선고가 망설여진다.”고 털어놓았다. ●재판기간 최장 3년 2개월 민주당 김윤식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26일에야 벌금 1000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16대 임기 만료 5개월을 남겨둔 상태였다.1심에서 김 의원측은 검찰 증거에 동의하지 않고 법정증인을 25명이나 요청했고,국회 회기·지역구 행사 등을 이유로 재판을 계속 미뤘다.선고일에도 3차례나 출석하지 않을 정도였다.결국 1년6개월을 훌쩍 넘어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항소심에서도 추가 증거·증인를 요구하며 9개월간 재판을 질질 끌었다.상고심도 11개월 동안 진행됐다.선거법 270조는 1심은 공소제기일부터 6월 이내에,항소·상고심은 각각 3월이내에 ‘반드시’ 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국회의원들이 회기 등을 이유로 불출석하는 경우가 많아 법정기간을 지키기 힘들다. 전체 73건 가운데 6개월 안에 마무리된 사건은 39건으로 55.4%에 그쳤다.9개월을 초과한 사건도 14건이나 됐다.항소심의 경우 전체 62건 가운데 법정기간을 지킨 것은 16.1%(10건)에 불과했다. 상고심은 더욱 심각했다.전체 32건 가운데 3개월 이내는 6건에 불과했고,절반에 해당하는 16건의 처리기간이 6개월을 넘었다.그러나 15대에선 법정기간을 준수한 비율이 1심이 28.6%,항소심은 한 건도 없어 상대적으로 나아진 셈이다.일본은 1심,2심을 모두 100일 이내에 끝내야 하는데 1심 사건의 88.8%가 이 기간에 심리를 마쳤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盧탄핵안 가결-향후정국] 탄핵소추안 요지

    첫째,노 대통령은 특정정당 지지를 유도하고 총선 민심에 영향을 미치는 언행을 반복한 바 이는 선거법 제237조 제1항 제3호(선거의 자유방해죄)에 해당하는 위법행위이며 헌법 제24조(국민기본권으로서의 선거권)와 제19조(양심의 자유) 그리고 제10조(기본권을 보장할 국가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이다. 둘째,노 대통령은 2003년 12월14일 청와대 정당대표 회동에서 자신의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1을 넘으면 정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그런데 노대통령측의 불법정치자금 수수규모는 113억원에 달해 이회창 후보측 불법자금 823억원의 10분의1을 이미 초과하여 7분의1에 이르고 있다.셋째,노 대통령은 경제와 국정을 파탄시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림으로써 국민에게 IMF 위기 때보다 더 극심한 고통과 불행을 안겨주고 있다.˝
  • [자문위원 칼럼] 선거보도와 유권자의 권리/염희진 성균관대 경영학과 4학년

    선거는 사람을 뽑는 행사 자체를 넘어 국민 생활을 좌우하는 행위라는 의미를 지닌다.유권자가 얼마나 올바른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적어도 4년 동안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의 부담은 당연히 국민이 떠안는다.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에서의 꽃’은 투표할 권리를 가진 국민,즉 유권자라고 할 수 있다. 근래 들어 우리의 선거 문화는 뚜렷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주인행세를 떳떳이 하지 못하고 금권·관권 선거에 동원되었던 국민들 스스로가 선거판을 정화하겠다고 나섰다.그리고 선거 자체를 하나의 신명나는 놀이로,축제로 즐기려고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세계 어디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네티즌 문화에 힘입어 선거 분위기는 조금 더 젊어졌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17대 총선을 앞두고,지난 16대 총선에 큰 영향을 미쳤던 낙천·낙선 운동에 버금가는 새로운 이슈와 논란들이 쏟아지고 있다.전자투표제 도입, 선거연령 낮추기,20대 대학생의 국회의원 도전 등 달라진 선거문화에 맞춰 선거 관련 이슈도 점차 선거 출마자들로부터 유권자들에게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총선이 4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언론의 선거 관련 보도 양상을 보면 이러한 변화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서울신문의 보도 태도 역시 그런 지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의 지난주 총선 관련 기사를 보면,3월2일자 ‘기업정치자금,지구당 이달 폐지’,‘돈봉투 신고 첫 50배 포상’(1면),4일자 ‘경찰 민생 수사 손놨다’(1면),‘경찰인지 흥신소 직원인지’(9면),5일자 ‘선거사범 신고 포상금 최고 2억 준다’(3면),‘후보들 클린 선거 노이로제’(5면),‘선관위가 불법 도청’(10면) 등 강화된 선거법과 이로 인한 후보자들의 분위기와 경찰 수사의 문제점 등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러한 것들이 ‘선(選)파라치’의 등장 등 과거와는 달라진 선거문화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사의 초점은 유권자가 아니라,선거법의 강화에 따라 직접 영향을 받게 될 후보자에 맞춰져 있다.선거법이 달라진 이후 정작 유권자 입장에서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기사는 없다. 물론 3월2일자 ‘재계도 낙선운동 나서나’,‘위력 발휘하지 못한 낙천명단’(5면)과 3월4일자 오피니언 면의 ‘대학생의 선거권 보호’ 등을 통해 변화된 선거문화와 젊어진 유권자와 관련한 문제를 다루었지만 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당리당략에 따라 변하는 정당관련 기사에 밀려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총선을 비롯한 선거 관련 기사에 선거의 주인이 되어야 할 유권자가 소외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도 선거를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이 정당과 후보자 등 정치권에 고정돼 있음을 방증한다.이러한 시각으로는 정당과 후보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경마식 보도의 구태를 반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여기서 소외된 유권자는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만을 다시 확인할 뿐이다. 한국 정치에 언론이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볼 때,정치의 꽃인 선거에서 언론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는 자명하다.문제는 그 역할의 경중이 아닌,어느 쪽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가 하는 ‘방향’에 있다.이번 총선은 언론이 유권자의 입장에서 선거를 바라보는 쪽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할 시점이다.선거는 이제 유권자들의 잔치가 되어야 한다. 염희진 성균관대 경영학과 4학년˝
  • 선거사범 신고 포상금 최고 2억 준다

    4월 총선을 앞두고 피선거권 박탈 등 중대한 불법선거사범을 신고하면 최고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받을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김용희 지도과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열린우리당사에서 열린 ‘개정선거법 바로 알기 워크숍’에 참석,최고 5000만원으로 알려진 포상금 지급한도와 관련,“선거법에서는 한도를 정하지 않고 선관위 규칙에서 차등을 둬 지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면서 “신고된 선거사범이 피선거권을 상실하는 경우에는 신고자에게 예산범위내에서 추가로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어 “그 수준은 1억∼2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현행 포상금 지급한도(5000만원)를 넘는 부분은 피선거권 박탈 등이 확정된 뒤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과장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예비 후보자들에게 “서로 서로 (상대조직에)스파이를 다 침투시켰다고 보면 된다.”면서 “조직원이라도 배신하고 나갈 수 있으니 돈 선거는 아예 생각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따라 불법선거사범을 신고하려는 유권자 등의 선거 감시행위가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앞서 지난 1일 열린우리당 남궁석 의원의 부인으로부터 10만원의 돈을 받았다고 신고한 3명은 신고액수의 50배인 500만원씩을 지급받았다. 김호열 선거관리실장은 “선관위 업무에 협조하는 자에 대해서는 사례금을 지급한다는 선관위 규칙이 있다.”면서 “현행 포상금 지급한도대로 운영해 보고 예산 등 여러 사정을 감안,지급한도를 늘릴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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