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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 현수막 공해 방치하면 안 돼”… 지자체들 관련법 개정 요구

    “정당 현수막 공해 방치하면 안 돼”… 지자체들 관련법 개정 요구

    설치의 자유를 획득한 정당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정당 현수막을 처리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6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을 표시하는 현수막은 지자체에 별도로 허가를 받거나 신고하지 않아도 15일간 게시할 수 있다. 그러나 개정법이 본격 시행된 같은 해 12월 이후 전국의 도시는 정당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수막 줄에 목이 걸려 다친 시민이 있는가 하면 줄이 풀어진 현수막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기간이 만료돼도 철거하지 않거나 내용을 바꿔 계속 걸어 놓기도 한다. 내년 4월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당 현수막의 무질서와 혼탁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현수막을 걸어야 하는 소상공인 등 일반인과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했다. 일반인이 현수막을 설치하려면 지정 게시판을 이용해야 하며, 추첨을 통해 유료로 7일간만 게시할 수 있다. 시민들의 불만이 폭증하자 서울시는 28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대책’ 자치구청장 회의를 열고 3월 중으로 정당 현수막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회의에서 시와 자치구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는 정당 현수막을 그나마 규제할 수 있는 정당법 제37조의 ‘통상적인 정당활동 범위’에 대한 판단 및 운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옥외광고물법 및 시행령 개정도 건의할 계획이다. 현수막의 개수, 표시·설치와 관련한 사항을 위임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글씨 크기와 표시 개수, 표시 금지 장소 등 표시 방법을 구체화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옥외광고물법 금지 광고물에 대한 제5조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도 최근 회의를 열고 법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박상돈(천안시장)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은 “현수막 공해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주민 요구가 크지만 단속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며 “게시 위치나 수량 등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전국 시·군·구청장 협의회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당현수막 공해 이대론 안 돼” 서울시, 가이드라인 마련 시동

    “정당현수막 공해 이대론 안 돼” 서울시, 가이드라인 마련 시동

    설치의 자유를 획득한 정당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정당 현수막을 처리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6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을 표시하는 현수막은 지자체에 별도로 허가를 받거나 신고하지 않아도 15일간 게시할 수 있다. 그러나 개정법이 본격 시행된 같은 해 12월 이후 전국의 도시는 정당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수막 줄에 목이 걸려 다친 시민이 있는가 하면 줄이 풀어진 현수막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기간이 만료돼도 철거하지 않거나 내용을 바꿔 계속 걸어 놓기도 한다. 내년 4월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당 현수막의 무질서와 혼탁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현수막을 걸어야 하는 소상공인 등 일반인과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했다. 일반인이 현수막을 설치하려면 지정 게시판을 이용해야 하며, 추첨을 통해 유료로 7일간만 게시할 수 있다. 시민들의 불만이 폭증하자 서울시는 28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대책’ 자치구청장 회의를 열고 3월 중으로 정당 현수막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회의에서 시와 자치구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는 정당 현수막을 그나마 규제할 수 있는 정당법 제37조의 ‘통상적인 정당활동 범위’에 대한 판단 및 운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옥외광고물법 및 시행령 개정도 건의할 계획이다. 현수막의 개수, 표시·설치와 관련한 사항을 위임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글씨 크기와 표시 개수, 표시 금지 장소 등 표시 방법을 구체화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옥외광고물법 금지 광고물에 대한 제5조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도 최근 회의를 열고 법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박상돈(천안시장)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은 “현수막 공해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주민 요구가 크지만 단속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며 “게시 위치나 수량 등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전국 시·군·구청장 협의회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마안하면 1억 줄게’...선거 후보 매수시도 현직조합장 고발

    ‘출마안하면 1억 줄게’...선거 후보 매수시도 현직조합장 고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출마 예정자에게 불출마 대가로 1억원을 제공하려 한 혐의(후보자 매수)로 경남지역 현직 조합장 A씨와 조합원 B씨 등 2명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월 중순 같은 조합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C씨에게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 현금 1억원을 주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표시하고 실제 현금 6000만원을 마련해 제공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에게 불출마 대가로 현금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를 도와준 조합원 B씨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현금 100만원과 과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58조 제2호에 따르면 후보자가 되지 않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금전이나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 의사를 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남선관위는 조합장 선거가 깨끗한 선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번 선거기간동안 위법행위 단속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선거질서 근본을 흔드는 사례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선거일까지를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특별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선관위는 조합장선거는 후보자와 조합원간 친분관계, 소규모 지역사회에서 신고·제보를 꺼리는 분위기, 오랜기간 형성된 돈 선거 관행과 범죄의식 부족 등으로 예방·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선관위는 후보자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돈 선거 근절 신고·안내문과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신고·제보를 활성화하고 조합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품 수령자가 자수한 경우 최대 50배 이하까지 부과되는 과태료를 감경·면제하고 위반행위 신고자에게는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남선관위는 이번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2월 27일까지 모두 47건(고발 14건, 수사의뢰 3건, 경고 등 30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체 고발 건 가운데 기부행위 고발 건수가 12건(86%)이다.
  • 이영애 고액 후원 받은 정치인 누구?

    이영애 고액 후원 받은 정치인 누구?

    배우 이영애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0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영애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보냈다.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은 정진석 위원장의 조카다. 이에 이영애는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였던 정 위원장과 함께 유세차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와 함익병은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씩의 후원금을 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정의당 중앙당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을 후원했다.
  • 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총 585억…與 장제원·野 김남국 각각 1위

    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총 585억…與 장제원·野 김남국 각각 1위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이 585억여원으로, 2021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개별 모금액이 가장 많았던 국회의원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고,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1위였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모금액은 해산된 후원회 10개를 포함해 총 309개 후원회에서 585억 7901만 8319원, 평균 모금액은 1억 8957만 6111원이었다. 평균 모금액은 2021년 평균 모금액보다 약 5400만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대선과 지선이 열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중앙당후원회와 지역구 국회의원후원회가 평년 모금액의 2배까지 모금할 수 있기 때문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후원금을 살펴보면 중앙당후원회는 해산된 2개 후원회를 포함해 총 29개에서 59억 5160만 1163원, 평균 모금액은 2억 522만 7626원이었다. 국민의힘이 17억 6367만 9938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보당(16억 2417만 2324원)·정의당(8억 8862만 1503원)·우리공화당(4억 7690만 5930원)·민주당(4억 5243만 6119원) 순이었다.개별 의원중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3억 3014만원을 모금해 가장 높았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3억 2269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이탄희 의원이 3억 108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3억 2103만 1957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으며 김병욱 의원이 3억 1493만원, 윤상현 의원이 3억 1340만원, 정희용 의원 3억 1218만원 순이었다. 가장 적은 모금액을 기록한 의원은 정필모 민주당 의원이 647만 418원으로 가장 적었고, 국민의힘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4460만 7817원이었다.
  • 부동산·주식·예술품·채무까지 매달 공개… ‘청렴’ 공직사회 만든다 [공직의 세계, Yes or No]

    부동산·주식·예술품·채무까지 매달 공개… ‘청렴’ 공직사회 만든다 [공직의 세계, Yes or No]

    4급이상 일반직 등 재산등록 의무의원·법관 등 고위직은 공개 대상본인·배우자 직계 존비속까지 포함배우자 외 가족은 ‘고지거부’ 가능공직자윤리위, 재산형성과정 심사허위 신고 적발 땐 징계 요구 가능부정 취득 땐 법무장관에 통보도 공직의 지침서로 불리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율기 편에는 ‘청렴은 모든 선의 근원이고, 모든 덕의 근본이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처럼 청렴성은 시대를 막론하고 재산과 관련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직자의 청렴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공직자 재산등록제도는 공직자들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막고 공익과 사익의 이해 충돌을 방지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매달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해 공직자의 청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직의 세계’ 7회에서는 공직자의 재산 심사에 대해 인사혁신처와 함께 알아봅니다.Q. 공무원이 되면 누구나 재산등록을 해야 하나요. A. 아니요.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국가의 정무직 공무원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 4급 이상의 일반직 국가공무원, 식품·세무·안전·회계 등 특정 분야의 7급 이상 공무원, 공직 유관단체 임직원 등이 재산등록 의무자에 해당됩니다. Q. 재산등록과 재산공개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재산등록의무자 중 재산공개 대상자에 한해서만 재산이 공개됩니다. 국가의 정무직 공무원, 지자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 일반직 1급 국가공무원,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등이 재산공개 대상자에 해당합니다. 등록된 재산은 공개 대상 공직자에 한해 관보 등에 게재해 공개합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및 본인의 직계존속·직계비속의 재산에 관한 등록사항을 심사합니다. Q. 재산등록을 하는 재산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A. 등록 대상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소유한 토지, 건물 등 부동산부터 자동차·선박·항공기, 수표를 포함한 현금과 보험, 수익증권, 개인연금 등이 포함된 예금, 주식·국공채·회사채 등의 증권, 금과 보석류, 골동품, 예술품, 회원권과 지식재산권 등이 해당됩니다. 또한 은행 등에서의 채무나 사인 간 채권·채무 등에 대한 내용도 등록 대상 재산에 해당됩니다. Q. 이혼한 배우자나 자녀가 혼인한 경우도 신고 대상인가요. A. 이혼한 배우자의 경우 판결이 확정돼 법률혼 관계가 해소됐다면 재산등록 대상자에서 제외됩니다. 직계비속 중 결혼한 딸의 경우 혼인신고 등 법률혼 관계가 성립됐다면 재산등록 대상자가 아닙니다.Q. 가족들이 재산등록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 본인 외의 가족들이 재산등록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지거부’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지거부 제도란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 않는 직계 존·비속이 재산의 고지를 거부하고 재산등록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배우자는 고지거부 제도의 적용 대상자가 아닙니다. Q. 재산 심사는 어떻게 하나요. A. 공직자 재산 심사는 재산등록사항의 성실신고 여부와 재산 형성 과정의 정당성, 타 법령 위반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자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실시합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경우 중앙행정기관 및 관할 공직 유관단체 소속 의무자, 지자체의 장, 시도의원, 지자체 및 교육청 소속 3급 이상 공무원,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하며 4급 이하 공무원 등 일부는 44개 중앙행정기관에 심사를 위임하고 있습니다. 재산 심사를 통해 등록 재산의 거짓 기재, 과다·과소 신고 등 재산 성실등록 여부, 재산 취득 경위나 소득원 같은 재산 형성 과정 등을 면밀하게 확인합니다. Q. 재산등록 시 허위·누락 신고 등을 한 경우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심사에 필요한 부동산 정보, 금융 정보 등을 국가기관, 지자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등록 재산과 대조하는 등 심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재산 형성 과정 심사, 사실 확인 및 소명 요구, 법무부 장관 조사 의뢰, 관계기관 자료 제출 요구 등의 방법으로 심사해 재산등록사항의 허위·누락 신고 등을 확인합니다. Q. 적발 시 제재 수단은 무엇인가요. A. 경고 및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일간신문 광고란을 통한 허위등록 사실의 공표,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구 중 하나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이 가운데 일간신문 광고란을 통한 허위등록사실의 공표는 다른 조치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법령을 위반해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면 법무부 장관 등에게 통보할 수 있습니다. Q. 재산권 침해에 대한 논란은 없나요. A. 재산등록, 공개, 심사는 국민의 감시를 통해 고위 공직자들이 부정한 방식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국민의 알권리와 공직자의 개인정보, 재산권 보호가 적정 수준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공개 대상을 설정하고 직계 존·비속에 대한 고지거부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安 “부동산은 역린, 해명해야” 金 “가짜뉴스 땐 정치생명 걸라”

    安 “부동산은 역린, 해명해야” 金 “가짜뉴스 땐 정치생명 걸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견제가 집중됐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질문을 쏟아내자 김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라”고 반박했다. 20일 MBN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95% 할인해 드릴 테니 천 후보가 가져가라”고 응수했다. 시세차익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황 후보는 김 후보와 난타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투기 의혹을 해명한 것에 거짓이 있으면 후보 사퇴를 약속하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만약에 불법이 개입됐다든지 하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 테니, 그 대신 황 후보도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KTX 역세권 연결 도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도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 그것도 3만 5000평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한 분이 계속해서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올라타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3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의 공격에 황 후보가 “비방하지 말라”며 두 후보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내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후보도 “울산 땅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가 민주당을 알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건들면 안 된다.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총선 공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 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을 당대표 돼서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공천혁신 방향을 거론하며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후보는 “천 후보는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천 후보는 “여전히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과반이 넘는 국민이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대통령은 결코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날리면’으로 가야 한다며 과도하게 충성경쟁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신뢰해 주겠나”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TV토론…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의혹에 십자포화 “정치 생명 걸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TV토론…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의혹에 십자포화 “정치 생명 걸겠다”

    황교안 “투기 해명 거짓이면 후보사퇴” 김기현 “그런 판단 능력으로 총선 참패”김기현 “安, 밀실공천·낙하산공천” 안철수 “상향식 공천한다며 구체 방안 없어”천하람 “‘바이든’ 맞다…‘날리면’으로 가는 과도한 충성경쟁, 국민이 신뢰하겠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견제가 집중됐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질문을 쏟아내자 김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라”고 반박했다. 20일 MBN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95% 할인해드릴 테니 천 후보가 가져가라”고 응수했다. 시세차익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황 후보는 김 후보와 난타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투기 의혹을 해명한 것에 거짓이 있으면 후퇴 사퇴를 약속하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만약에 불법이 개입됐다든지 하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 테니, 그 대신 황 후보도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KTX 역세권 연결 도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도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 그것도 3만 5000평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한 분이 계속해서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올라타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3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의 공격에 황 후보가 “비방하지 말라”며 두 후보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내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후보도 “울산 땅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가 민주당을 알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건들면 안 된다.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총선 공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 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을 당대표 돼서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공천혁신 방향을 거론하며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후보는 “천 후보는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천 후보는 “여전히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과반이 넘는 국민이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대통령은 결코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날리면’으로 가야 한다며 과도하게 충성경쟁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신뢰해주겠나”라고 말했다.
  • 與 전대 ‘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방…黃 “즉각 사퇴” 金 “생떼 탕 공세”

    與 전대 ‘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방…黃 “즉각 사퇴” 金 “생떼 탕 공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황교안 후보가 지난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의혹을 꺼낸 이후 안철수·천하람 후보가 가세하며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김 후보는 20일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은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지난 2007년 8월 착수 보고 당시의 경로가 같은 해 12월 변경되며 김 후보가 소유한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남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한 황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해 지난 15일 TV토론회에 이어 김 후보의 ‘즉각 사퇴’를 재차 촉구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제가 왜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겠나”라며 “당을 위해 또 김 후보를 위해 바로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 측이 애초 내놓았던 해명에 대한 재반박도 제기했다. 먼저 김 후보 측이 “해당 임야에서 KTX울산역까지 직선으로 갈 인도조차 없다”고 한 해명에 “직선거리로 KTX역까지 갈 수 있는 도로가 있는 땅이 얼마나 있겠는가, 현재 김 후보 땅에는 차도가 있다. 왜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더해 김 후보 측이 “임야 위에 고압송전탑 2개가 설치돼 있고 상당수 면적이 고압송전선 선하지다”고 한 해명에는 “고압선은 김 후보 땅 맨 꼭대기 부분만 아주 살짝 걸쳐 있고 대부분의 땅은 아무 상관이 없다”며 현장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도로가 지하터널 방식이기 때문에 도로개설로 볼 수 없다는 김 후보 측 설명에는 “김 후보의 땅은 터널 입구와 직결되는 곳”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황 후보의 주장이 근거가 부족한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들고나왔던 ‘생태탕 논란’을 상기시켰다. 정치 입문 전인 1998년 땅을 매입했으며, 연결도로 계획의 논의 시작 시점이 2006년이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자꾸 민주당이 했던 얘기를 반복하면 ‘생떼 탕’이 된다”고 비난했다. 한편 김 후보 캠프 측은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위 사안에 대한 검증을 공식 요청했다.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악의적 가짜뉴스가 전당대회를 먹칠하고 있다”며 “선두 주자를 견제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은 살고 당은 죽이는 ‘이재명식 정치’는 경계해야 한다.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당원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할 것”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할 것”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짠 뒤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논란을 두고 “천하람 후보처럼 윤핵관을 다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이면 무조건 받겠다 둘 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며 “시스템 공천에 맡기면 다 해결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할 일로 투명한 공천 시스템 확립을 강조하며 “당이 명령하는 어디에서든 출마할 것이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백의종군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과 헌신은 김기현 후보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가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하길래 알았는데 설명이 필요하겠더라”며 “우리나라 국민한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만약 우리 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 선거 끝까지 안 놔줄 것이라서 깨끗하게 해명해서 털고 넘어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단하라면서 지속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당원의 직접 공천권을 보장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계속 발표하는 이유는. “그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12월 갤럽 조사를 보고 놀랐다. 양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총선에서 누가 다수당이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36%로 차이가 컸다. 대통령 지지율도 40%가 안 되지 않느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 -내년 총선 170석 압승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수 있다. 그러려면 확장력 있는 당대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지율에 플러스알파를 가져올 당대표가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 -당원 100% 전당대회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다. 당원이 아닌 당의 지지층도 경선 투표에 참여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규칙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기꺼이 수용했다. 100만 당원 시대인 만큼 당심이 민심이고 곧 천심이다. 김 후보처럼 ‘당원이 한국인이고 민심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편 가르기식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다는 의미인가. “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이다. 당원들은 누가 민심에 더 다가서는 후보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 한 사람이 서울, 수도권 민심을 알 리가 없다.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한다는데 중요한 결정은 당대표가 해야 한다.” -당협에서 만난 당원의 반응은. “12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당협을 거의 다 다녔다. 10년 동안 완전히 민주당에서 망쳐 놨던 이미지를 많이 회복했다. 당원들이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인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올라가더라.” -당에 늦게 들어왔다는 식의 공격에 대해서 서운하지 않나. “우리 당원이 80만명인데 지난 전당대회 때 30만명이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그동안 들어온 50만명에 대한 모욕이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 조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 “태영호처럼 탈출하라”에 항의한 북한 대사, 영국 경찰 제지당해

    “태영호처럼 탈출하라”에 항의한 북한 대사, 영국 경찰 제지당해

    영국에 있는 북한 대사관 앞에서 ‘그날이 오면’ 노래를 부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탈북민들에게 항의하던 북한 대사가 경찰관들에게 제지당했다. 김주일 국제탈북민연대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2월 16일 김정일 생일에 영국 북한대사관 앞 시위에서 최일 대사가 나와 탈북민들에게 항의하다 현지 경찰에 의해 관내 안으로 끌려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일 대사도 조만간 태영호 의원처럼 망명을 결심하겠죠? 북한 정권에 직접적인 타격이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지난 16일 영국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제 탈북민 연대(INKAHRD)’와 ‘재영 탈북민 총연합회’, ‘평양 복음 찬양 선교단’ 등은 탈북자 수기 낭독, 김정은 집권 이후 숙청 사례 설명, 북한 정권 규탄 성명서 발표 등의 집회를 열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16일 집회에서 “국제사회의 전략적 인내를 조롱하듯 최근 북한 정권의 군사적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은 비핵화란 없고, 핵은 국체며 공화국의 절대적 힘”이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아버지 김정일의 81번째 생일인 오늘,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은 관내에 추모소를 설치하고 친북인사들을 대거 불러놓고 독재자의 사망을 추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전 공사였던 태영호 국회의원도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국제탈북민연대는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을 향해 “북한 외교관들은 태영호 의원을 본받아 김정은 하수인으로 살지 말고 자유세계로 탈출하라. 독재정권과의 결별을 결단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태 의원은 최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4·3 사태가 촉발됐다”고 주장했다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언행 주의를 요구받았다. 영국은 한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탈북민 사회가 형성된 곳으로, 약 700~1000명이 탈북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

    “천하람처럼 윤핵관 공천에서 배제해도,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 무조건 받아도 사천”“당이 명령하면 어디든 출마, 총선 승리후 백의종군…김기현 후보가 따라할 수 없는 것”“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하면 수도권 민심 몰라…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10년동안 민주당에서 망쳐놨던 이미지 회복…당원들,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 잘한다고”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짠 뒤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논란을 두고 “천하람 후보처럼 윤핵관을 다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이면 무조건 받겠다 둘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며 “시스템 공천에 맡기면 다 해결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 대표가 돼서 가장 먼저 할 일로 투명한 공천 시스템 확립을 강조하며 “당이 명령하는 어디에서든 출마할 것이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백의종군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과 헌신은 김기현 후보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가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하길래 처음 알았는데 설명이 필요하겠더라”며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만약 우리 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 선거 끝까지 안 놔줄 것이라서 김 후보를 위해 깨끗하게 해명해서 털고 넘어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단하라면서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원의 직접 공천권을 보장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계속 발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12월 갤럽 조사를 보고 놀랐다. 양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다음 총선에서 누가 다수당이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36%로 차이가 컸다. 대통령 지지율도 40%가 안 되지 않느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 -내년 총선 170석 압승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수 있다. 그러려면 확장력 있는 당 대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지율에 플러스 알파를 가져올 당 대표가 나와야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당원 100%로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다. 당원이 아닌 당의 지지층도 경선 투표에 참여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규칙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기꺼이 수용했다. 100만 당원 시대인 만큼, 당심이 민심이고 곧 천심이다. 김 후보처럼 ‘당원이 한국인이고 민심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편가르식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다는 의미인가. “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이다. 당원들은 누가 민심에 더 다가서는 후보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 한 사람이 서울, 수도권 민심을 알리가 없다.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한다는데 중요한 결정은 당 대표가 해야 된다.” -당협에서 만난 당원의 반응은 어떤가. “12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당협을 거의 다 다녔다. 10년 동안 완전히 민주당에서 망쳐놨던 이미지를 많이 회복했다. 당원들이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인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올라가더라.” -당에 늦게 들어왔다는 식의 공격에 대해서 서운하지 않나. “우리 당원이 80만명인데 지난 전당대회 때 30만명이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그동안 들어온 50만명에 대한 모욕이다. 유권자들에게 자격이 없다는 식의 말은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패권경쟁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 조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다른 후보들은 모두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으로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과학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
  • 이번엔 ‘부동산투기’ 공방…김기현 “흑색선전” 안철수 “과민반응”

    이번엔 ‘부동산투기’ 공방…김기현 “흑색선전” 안철수 “과민반응”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17일 김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 후보 측은 안 후보의 관련 의혹 제기가 ‘비방·흑색선전’이라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엄정 조치를 요구했고 안 후보 측은 “과민 반응”이라며 비판했다.김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 후보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제39조 7호(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 인신공격)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전날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김 후보는 1800배 차익에 대해 제대로 해명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김 후보 측은 이 발언을 문제 삼으며 “마치 의혹이 사실인 듯한 인상을 주려는 기도를 노골화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면서 “음해, 날조, 인신 모독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또 “(문재인 정권에서의) 39차례 영장 청구가 의미하듯, 만약 단 한 점이라도 의혹에 사실인 점이 있었다면 김 후보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에 안 후보 측은 “스스로 해명을 할 수 없어 공정한 선거 관리의 주체가 되어야 할 선관위마저 후보의 방탄용으로 이용하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안 캠프 선대위는 이날 이종철 수석대변인의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는 ‘내부 총질’이니 ‘민주당 DNA’ 등 원색적인 비방과 비난에만 집중했다”면서 “하라는 해명은 하지 않고 성만 내더니 뒤늦게 설명 자료를 내며 선관위에 엄중 조치 공문을 동시에 보내는 행태가 과연 자신의 의혹을 성실하게 해명하는 자세인가 아니면 겁박하고 윽박질러 말을 막으려는 무소불위 권력자의 행태인가”라고 했다. 또 “선관위까지 끌어들이는 것이야말로 난센스요 과민반응이 아닌가”라며 “상대 후보의 문제 제기도 감당하지 못하면서 야당의 공세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며 국민을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 與TV토론 여진…“선거마다 왜 졌는지 알겠다” “‘땅투기’ 해명 안돼”

    與TV토론 여진…“선거마다 왜 졌는지 알겠다” “‘땅투기’ 해명 안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16일 전날 열린 첫 TV토론 이후에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 측에서 제기한 ‘비표 불공정 배포’ 의혹에 관해 “시종(일관) 진흙탕 (전략)만 계속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각 당원협의회별로 참석자를 배정해서 합동연설회를 하는 것이고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자기 지지자들에게 출입증을 안 줬다고 시비를 거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전날 안 후보 캠프는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당시 특정 후보 지지 당원에게만 출입증이 배포돼 안 후보 지지자들이 연설회장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도 보낸 상태다. 또한 김 후보는 “안 후보가 계속해서 진흙탕을 하면 과연 지도자의 자격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지금까지 (안 후보가) 나오는 선거마다 계속 졌는데 ‘왜 졌는지 알겠다’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에서는 황교안 후보가 제기한 ‘울산 땅 투기’ 의혹을 파고들었다. 안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대로 해명이 안 되면 그러면 아마도 다음 선거를 치르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해명에 대해서 “자기가 얼마 할인해 줄 테니까 사라는 식인데, 그게 그런다고 비리가 덮어지겠느냐”라고 되물었다. 김 후보가 전날 “황 후보에게 95% 할인해드릴 테니 가져라”라고 응수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 “안철수, 이재명과 싸워는 봤나”vs“김기현, 험지 갈 때 안 됐나”

    “안철수, 이재명과 싸워는 봤나”vs“김기현, 험지 갈 때 안 됐나”

    金, 安 입당 전 행적 캐묻기 주력安 “총선 승리하면 대표직 사퇴”천하람 “金 되면 윤핵관표 공천”황교안, 울산역 연결로 의혹 제기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15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한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의 대부분을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할애했다. 3·8 전당대회의 이슈로 떠오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윤심’(윤 대통령 의중), ‘당정 관계’ 등이 주요 소재로 도마에 올랐다. 이날 TV조선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 온 점을 강조하며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이전의 행적을 캐묻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싸웠는데, 안 후보는 과연 치열하게 싸웠나”라고 지적하자 안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끝내고 맨 먼저 목표가 ‘이재명을 잡아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재명이 살고 있는 곳(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출마 선언을 했더니 다음날 인천으로 달아나더라”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곧바로 당대표를 내려놓겠다”며 “안정 의석 확보 후에는 다른 분이 맡아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했는데, 이제 험지에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뭐라도 다 해야 한다. 그러나 수도권의 대표가 된다는 방식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여당은 일을 잘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와 윤핵관 문제를 두고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천 후보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윤핵관표 공천’이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장제원 의원이 당직을 안 맡겠다고 했고, 제가 대표가 되면 맡기지 않을 것이니 그런 염려는 놓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가 “진박감별사 행태에 매우 못마땅해하는 사람”이라고 하자 천 후보는 “그런데 왜 윤핵관하고 손을 잡았느냐”고 압박했다. ‘정통 보수의 유일한 진짜 계승자’를 자처한 황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울산역 연결도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저를 죽이려고 영장 신청을 39번이나 하면서 샅샅이 뒤졌다”며 “불법이 있었다면 (제가) 남아 있겠나”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지난 14일 부산 합동연설회 출입증이 김 후보 지지자 위주로 배포됐다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공방을 벌이자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비표 배분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걸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 격돌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 격돌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15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한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의 대부분을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할애했다. 3·8 전당대회의 이슈로 떠오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윤심’(윤 대통령 의중), ‘당정 관계’ 등이 주요 소재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TV조선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점을 강조하며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이전 행적을 캐묻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싸웠는데, 안 후보는 과연 치열하게 싸웠나”라고 지적하자, 안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끝내고 맨 먼저 목표가 ‘이재명을 잡아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재명이 살고 있는 곳(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출마 선언을 했더니 다음날 인천으로 달아나더라”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곧바로 당 대표를 내려놓겠다”며 “안정 의석 확보 후에는 다른 분이 맡아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했는데, 이제 험지에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뭐라도 다 해야 한다. 그러나 수도권의 대표가 된다는 방식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여당은 일을 잘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와 ‘윤핵관’ 문제를 두고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천 후보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윤핵관표 공천’이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장제원 의원이 당직을 안 맡겠다고 했고, 제가 대표가 되면 맡기지 않을 것이니 그런 염려는 놓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가 “진박감별사 행태에 매우 못마땅해 하는 사람”이라고 하자 천 후보는 “그런데 왜 윤핵관하고 손을 잡았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김 후보가 “윤핵관이 나쁜 사람들이냐”며 불쾌한 내색을 내비치자, 천 후보는 “똑같은 진윤감별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정통 보수의 유일한 진짜 계승자’를 자처한 황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울산역 연결도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저를 죽이려고 영장 신청을 39번이나 하면서 샅샅이 뒤졌다”며 “불법이 있었다면 (제가) 남아있겠나”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지난 14일 부산 합동연설회 출입증이 김기현 후보 지지자 위주로 배포됐다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 캠프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공방을 벌이자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비표 배분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걸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충남선관위, 야유회 등 ‘음식물 제공 혐의’…입후보예정자 고발

    충남선관위, 야유회 등 ‘음식물 제공 혐의’…입후보예정자 고발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월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야유회 등에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입후보자 A씨를 보령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남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노인회 야유회 등에 99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탁선거법’ 제35조(기부행위제한)에는 조합장선거의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기부행위 제한기간 중 선거인이나 그 가족 또는 그들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단체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고발 조치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385명에 1200만원 농산물 제공… 농협 조합장 후보 고발

    385명에 1200만원 농산물 제공… 농협 조합장 후보 고발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하여 ○○조합의 조합장인 A씨를 기부행위 혐의로 서귀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조합원 등 385명에게 12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제공한 혐의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35조(기부행위제한) 제5항에 따르면 조합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선관위는 “선거문화를 혼탁하게 하는 중대 선거범죄인 ‘돈 선거’ 근절에 모든 단속 역량을 집중하고 불법행위 발생 시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위법행위 발견 시 도선관위 지도과 또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남양주지청 “조합장 선거 3대 범죄 중점 단속”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14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금품 제공, 흑색선전, 조합 임직원 개입 등 3대 선거 범죄를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품 선거는 상대 후보자 매수 행위와 조합원과 그 가족에 대한 금품·향응 제공 등이다. 또 흑색선전은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 의혹 제기, SNS 등을 활용한 허위사실 유포·비방, 후보자 지지도 조사·발표 등이 해당한다. 조합의 인력과 예산을 활용한 선거운동, 인사권 등을 빌미로 한 임직원 선거 개입,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기획 참여 등도 중점 단속 대상이다. 지청 담당인 남양주·구리·가평 지역에서는 다음 달 8일 12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이날 회의에는 선거 전담 검사와 수사관,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과 경찰 수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극적 단속 활동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수사 초기부터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협력 체제 구축하기로 했다. 검찰은 공소시효 완성일인 9월 8일까지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 ‘전원 생존’ 이준석계 약진이냐… ‘대거 탈락’ 친윤계 역공이냐

    ‘전원 생존’ 이준석계 약진이냐… ‘대거 탈락’ 친윤계 역공이냐

    ‘후보 난립’ 친윤계, 표 분산 역효과전열 재정비… 본선 전략 수정할 듯김기현 “내가 1위” 안철수 “자의적”천하람 “불가역적 변화 바람 불 것”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컷오프(예비경선) 결과 ‘이준석계’ 후보들이 전원 생존한 반면,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던 현역 의원이 대거 탈락하면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본격적인 전당대회 기간 친윤계가 표를 결집해 ‘조직력’을 다시 확보하느냐와 이준석계 후보들이 얼마나 약진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대 1차 컷오프 결과 친이준석계 후보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를 비롯해 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까지 4명이 모두 생존했다. 반면 친윤계 핵심 후보로 꼽혔던 박성중·이만희 의원과 지난해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지내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용 의원은 모조리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컷오프를 전후로 친윤계 후보가 최고위원 본선 자체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앞서 유승민 전 대표와 이준석계 후보들을 향한 표심을 ‘역선택’으로 규정하며 당원 대상으로는 실질적인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해 왔던 친윤계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 변호사는 이날 “전당대회 과정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이끌겠다”며 “개혁의 바람이 ‘윤심·윤핵관에 가로막히다’라고 헤드라인이 나오면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절망적일 것 같다. 불가역적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친윤계는 우선 전열을 가다듬는다는 입장이다. 친윤계를 자처하는 후보가 난립했을 뿐, 향후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직표를 관리해 김재원·조수진 후보 등 친윤 후보로 평가되는 후보들을 관리한다면 지도부 입성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김기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 결과에 대해 “당 책임당원 84만명, 지역·연령·성비 분포를 통해서 6000명 샘플로 구체적 조사를 했다”며 “거기에서 제가 1등이 나왔고 큰 격차로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는 김기현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큰 지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 측은 김 의원의 주장에 반발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컷오프 결과 비공개 방침을 확실히 했는데, 언론과 김 의원 측이 자의적 해석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종철 안 의원 캠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득표 순위와 득표율은 철저히 비공개되도록 하고 있는데, 누군가에 의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선관위는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더이상 반복 재생산되지 않도록 책임 있고 분명하며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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