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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없는 정치개혁 입법] 석패율제 도입 의미

    이번 선거법 개정안중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도입돼 관심을 끄는 제도는 석패율(惜敗率)제도다. 지역구에서 근소한 표차로 떨어진 후보를 구제해주는 제도로,독일 등에서는 중진들을 배려하기 위해 채택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지역구도 탈피를 위한수단으로 이번에 도입됐다. 이 제도는 각 당에서 꼭 당선시킬 필요가 있으나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당선가능성이 불투명한 사람에 대해 지역구·비례대표 동시출마를 하게 하는‘이중등록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각당에서 정당명부를 작성할 때 당선 안정권내에 1명의 후보가 아닌복수후보를 내세운다.이들 가운데 지역구에서 ‘열심히 뛰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낙선후보를 비례대표 의원으로 결정하는 게 석패율제도다.비례대표당선자 순번과 지역구에서의 ‘전적’을 근거로 삼자는 것이다. 콜 전 독일총리가 매번 지역구에서 고배를 마셨으면서도 의원직을 유지했던 것은 ‘중복입후보제’ 덕택이었다. ‘새천년민주당’은 비례대표 명단 상위권에 영남권 출마자를 집중 배치,영남권 당선자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41석 가운데 최대 20석을 노리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15석 내외가 안정권이라는 예상이다.때문에 안정권내에 등록될 중복출마자의 수도 많지 않을 전망이다. 조세형(趙世衡)상임고문 등 당 중진을 비례대표에 배려하고 여성계 30% 할당 약속도 지켜야 한다.직능대표들도 올려놓다보면 영남지역엔 3∼4석이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선정을 통해 특별당비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한나라당으로서는 호남지역 등 열세지역 중복출마자 위주의 비례대표 명단 작성은 쉽지 않다. 자민련도 수도권·영남권 등의 일부 출마자를 배려하려 하지만 사정은 한나라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지운기자 jj@
  • 여야 정치개혁입법안 합의

    여야는 ‘소선거구제+1인2표 전국단위 비례대표제+중복입후보제 및 석패율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개정안 등 정치개혁입법안에 합의,오는 18일 국회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자민련과 한나라당 일각에서 편법적인 도농(都農)통합선거구 분구를문제삼아 환원시킬 것을 요구,일부 선거구가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의원정수의 현행 유지와 '나눠먹기식' 선거구조정을 비판하며 반대운동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된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도 “선거구와 국회의원 수가 줄지않고 일부선거구가 정략적으로 획정됐다는 비판이 있는 것은 국민적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당명부제가 실현돼 지역감정 해소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여야는 15일 3당 총무회담 등을 통해 소선거구제와 1인2표 전국단위 비례대표제,지역구에서 아깝게 탈락한 후보를 정당명부에서 구제해주는 석패율제도의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했다.또국무총리와 대법원장 등 국회동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데도 일괄 합의했다. 선거구제 조정과 관련,여야는 지역구 인구 상·하한을 7만5,000∼30만명으로 하되,인구 30만 미만인 지역이지만 지난 15대에 국한해 예외를 인정한 원주,경주,군산,순천 등 4개 도농(都農)통합지역구에 한해 분구를 계속 인정하기로 했다.이안에 따르면 지역구는 현행 253석에서 258석으로 늘게 되며 비례대표의석은 5석이 준 41석이 된다. 선거구가 신설되거나 분구되는 지역은 경기 7곳,서울 인천 울산 충북 전북경남 각 1곳 등 모두 13곳인 반면,부산 강원 각 2곳,대구 대전 전남 경북 각 1곳 등 그동안 갑·을구로 나눠진 8개지역은 선거구가 합쳐진다. 여야는 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87조도 현행대로 존치시켰다. 한편 여야는 선거법 등 정치개혁입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15일 밤 본회의를열었으나 선거구 획정을 둘러싸고 자민련과 한나라당 일부의원이 강력히 반발,밤 12시를 넘기며 설전을 벌이다 진통끝에 표결처리를 일단 유보하고 회기를 18일까지로 연장했다. 유민 박찬구 박준석기자 rm0609@
  • ‘선거법 처리’막판 갈림길에

    국회에서 선거법 처리가 초 읽기에 들어갔다.여야 합의처리냐,여당 단독처리냐의 갈림길에서 단독처리 쪽으로 내몰리는 느낌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5일 10시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키로 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렸다.이에 한나라당은 저지조를 편성하는 등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 합의처리 가능성이 높았던 선거법 협상이 막판에 꼬이게 된 것은 한나라당지도부가 ‘1인2표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받을 수 없다며 그동안의총무 협상결과를 뒤집어버렸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은 13일 비례대표 선출방식을 전국 단위로 할 경우 1인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중복입후보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합의처리 가능성을 높였다.심야 협상에서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안을 수용했고 14일 한나라당은 1인2표제를 받을 것인가를놓고 내부 의견조율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열린 총재 고문단 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1인1표제 비례대표’라는 당론을 고수하면서 임시국회 회기 연장을 요구,선거법 협상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여당은 이에 따라 더 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단독 표결처리를 강행할 움직임을 가시화했다. 박상천(朴相千)총무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와 관련,“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단독처리를 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묻는 등 여론을 탐색했다.박 총무는 이어 “최대한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선거법 처리는 15일을 넘기지 않겠다”고 밝혀 15일 중 단독처리 방침을 강하게시사했다.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도 “한나라당이 권역별 정당명부제는 절대로 받을 수 없다고 해 일단 유보하고 전국 단위를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이마저 거부하면 더 이상 합의처리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여당은 선거법을 단독처리할 경우 ‘소선거구+1인2표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석패율제’와 ‘소선거구+1인2표 전국 단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제+석패율제’ 등 두가지 안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야당의 반발을 고려,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석패율제 도입되면

    석패율(惜敗率)제는 말 그대로 아깝게 패한 출마자를 비례대표로 구제하기위한 것이다.야당측은 아직 석패율제 도입에 소극적이나 여당측의 실시 의지가 강해 4월 총선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의 ‘중복 입후보제’ 채택을 전제로 한다.주로 거론되는 방식은 비례대표 명단 사이사이에 지역구 출마자들의 이름을 번갈아 끼워넣는 것이다.예컨대 비례대표 1번,3번,5번에 직능대표를 두고,2번,4번,6번에는 각각 지역구 출마자를 다시 지명하는 식이다. 한 순번에 몇명을 몰아넣을 것인지,누구를 넣을지는 각 당의 자유다.직능대표를 1,2,3번에 넣고 중복 출마자를 4,5,6번에 넣을 수도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당선은 지역구 선거에서 누가 얼마나 아깝게 떨어졌느냐와 득표율 등을 비교,결정된다.이렇게 되면 유권자가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하는 효과가 발생,상향식 공천제도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된다. 당선 가능한 순번은 현행 전국구 당선 방식처럼 각 정당이 얻은 지지율에따라 결정된다.지역구에서 당선되면 당연히 자격은사라진다. 각 당의 석패율제 운용방식은 비례대표제의 선출 단위에 따라 달라진다.전국별로 되면 새천년민주당은 앞 순위에 영남권 출마자들을 대거 투입시킬 계획이다.전국정당 구성을 위해서다.한나라당은 예전처럼 전국구 순번으로 배정하려는 움직임이다.자민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권역별이라면 상대 텃밭에서는 선전을 한 순서대로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역구 출마자들간의 득표경쟁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이지운기자 jj@
  • 선거법협상 진척상황과 남은 쟁점

    여야의 정치개혁 협상이 종착역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소선거구+5개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가닥을 잡았다.국민회의·자민련·한나라당 3당3역들의 막바지 물밑 접촉도 활발하다.총무들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개혁 관련법을 처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아놓은 상태다.야당이 한두가지 미합의 쟁점을 내세워 합의처리에 응하지 않으면 단독처리를불사해야 한다는 강경기류도 여권 일각에서 흐르고 있다. ?1인2표제 비례대표=선출방식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여당은 1인2표의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야당은 1인1표의 비례대표제가 당론이지만 그동안 협상을 통해 ‘1인2표제’를 도입하는 데까지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선출 단위를 권역이 아닌 전국 단위로 할 경우 1인2표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여당은 전국 단위로 비례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야당의 논리에 일부 수긍한다.그러나 정치개혁,특히 선거법 개혁의 핵심이 전국정당화,지역구도 타파에 있는 만큼 ‘권역’단위로 하지 않으면 법개정의 의미가 없다고 야당을 설득하고 있다. ?인구 상·하한선=여당은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선출방식에 융통성을 보일경우 야당 입장을 어느 정도 수용한다는 태도변화를 보였다. 이에따라 여야는 인구 하한선 8만5,000명을 8만∼8만3,000명,인구 상한선 34만명을 30만∼32만명으로 각각 낮추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인구 하한선은 8만명,상한선은 현행 30만명을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렇게 할 경우 지역구 의석은 4석이 줄어들며 비례대표의석 수는 46석에서 50석으로 늘어난다.인구 상·하한선 문제는 ‘1인2표+권역별 비례대표제’와 맞물려 일괄 타결될 전망이다. ?기타=비례대표 권역을 나누는 방안으로는 전국을 5개 권역(서울,경기·인천,충청·강원,영남,호남·제주)으로 하는 안과 6개권역(영남을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으로 양분)으로 하는 안이 제기되고 있다.전자는 여당안이고 후자는 야당이 권역을 받아들일때 수정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이다. 의원 정수는 여야 3당이 현재 299명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여당은 또 1인2표의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석패율제도에 대해서는 애착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인사청문회 도입 등 국회법과 법인세 1% 의무기탁금제도도 의견 접근을 보이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여야, 권역별 비례대표제 합의

    여야는 5일 국회에서 선거구제 조정 등 선거법 협상을 위한 3당3역회의를갖고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의원정수를 현행 299명으로 유지한다는 원칙에도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그러나 선거구제 인구 상하한선 조정과 1인1투표 또는 1인2투표의비례대표 선출 방식 등을 둘러싸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는 바람에 최종 협상타결에는 실패했다. 이날 공동여당은 1인2표제 도입과 중복 입후보 허용,인구 하한 8만5,000명∼상한 34만명 방안을 제의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현행 1인1표제를 유지할 것과 현행 선거구를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진통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특히 여당의 석패율제 도입 방침과 관련,“당내 계파정치를 조장하고 중진 인사의 당선을 보장하려는 의도”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오후 총장·총무간 막후 교섭을 벌인 데 이어 6일 3당3역회의를 재개,막판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선거법 절충 이모저모

    여야가 막바지 선거법 협상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여야는 5일 3당3역회의와 주요당직자간 연쇄접촉을 통해 쟁점 현안의 이견 조율에 나섰다. 이날 3당3역회의에서 여야는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라는 기본 골격에 어렵잖게 합의했다. 지난 3일 공동여당이 복합선거구제 도입 방안을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은데따른 것이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한다는 원칙에도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여야가 인구 상하한선 조정과 비례대표 선발방식 등을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는 바람에 절충에 어려움을 겪었다.유리한 지역의 선거구 감축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여당은 이날 하한 8만5,000명,상한 34만명 안을 제시했다.지역구 의원이 현행 253명에서 229명으로 24명이 줄게 된다.의원 총수를 유지한다는 방침에따르면 전국구가 그만큼 늘어난다. 이에 한나라당은 ‘선(先) 선거구 획정원칙 합의,후(後) 인구하한선 결정’을 요구했다.현행 선거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의정활동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행정구역을중심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여당안을 수용하면 텃밭인부산의 4개 선거구와 안동,경주 등 일부 우세지역의 선거구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속내다. 이에 따라 여야간 협상은 하한선 8만5,000명,상한선 30만∼32만명 선에서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비례대표 선발방식을 둘러싼 이견도 해소되지 않았다.여당은 지역주의 구도를 완화한다는 명분에 따라 1인2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의 연합공천에 유리한 1인2표제를 막아야 한다는 전략에 따라 현행 1인1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여당의 석패율제도에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3억원 이상 소득세 법인의 소득 1% 의무기탁 방안’등 정치자금법 개정 당론을 관철시키는 대신 일부 선거법 쟁점을 양보하는 쪽으로 정치개혁입법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선거법협상 남은 과제

    여권 수뇌부가 국회의원 선거구제와 관련,‘중선거구제’를 포기하고 ‘소선거구제’로 여당안을 전환키로 결정한 것은 이상보다는 정치적 현실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는 여야가 ‘선거법 합의처리’를 약속하면서부터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망국적 지역구도를 완화한다는 취지에서 ‘중선거구제’를 추진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 군소정당이 난립,야당이 분열되고 존립근거가 흔들린다”는 이유로 강력 반발했다.이에따라자민련은 도·농 복합선거구제를 중재안으로 내놓았으나 이 역시 야당에 의해 거부되면서 ‘소선거구제’냐,아니면 ‘여당 단독처리냐’의 기로에 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국민회의가 소속의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75%가 소선거구제를 지지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결국 소선거구제로의 전환은 현실과 대세를 따른 차선책인 셈이다.‘선거법 합의 처리’라는 야당과의약속도 고려됐다. 지역구 의원을 뽑는 방식이 ‘소선거구제’로 확정됐다고 해서 선거법이 타결된것은 아니다.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아직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1인2표)관철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마지노선’이며 공동여당연합공천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방안으로 여기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현행대로 1인1표 전국단위 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지역구도 완화라는 명분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1인2표+권역별 비례대표제’로 합의될가능성이 높다.대신 야당에는 ‘법인세 1% 의무기탁금제도’가 ‘선물’로주어질 것 같다. 의원정수와 관련,자민련은 ‘270명 감축안’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지만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이 현행 유지를 희망,299명으로 그대로 유지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국민회의쪽이 주장하는 중복입후보제도와 석패율제도는 한나라당의 반대가 심해 채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 김성수기자 yunbin@ **선거법협상…통합·분구 예상 지역 선거법협상이 소선거구제 유지쪽으로 기울자 여야는 선거구 인구 상하한선설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당은 하한선 7만5,000명,상한선 30만명의 현재 기준을 유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만5,000∼32만명으로 상하한을 정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공동여당안대로 된다면 현행 253개인 지역구는 8개가 줄어든다.대신 46명인 비례대표 숫자는 54명으로 늘어난다.여야는 하한선 8만5,000명,상한선 32만∼34만명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전망이다. 상한선을 34만명으로 할때 통합예상지역은 서울 성동갑·을(李世基·金學元),울산 남갑·을(車秀明·李圭正),구미갑·을(朴世直·金潤煥),전남 여수갑·을(金星坤·金忠兆)지역이다.상한선을 32만명으로 할때 서울 종로구(盧武鉉)와 중구(朴成範)가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송파갑·을·병(李會昌·孟亨奎·金秉泰,66만4,800명)은 2개 선거구로 통합 조정이 예상된다. 부산 동래갑·을(朴寬用·姜慶植),남갑·을(李祥羲·金武星),금정갑·을(金鎭載·金道彦),사상갑·을(權哲賢·辛相佑),대구 서갑·을(白承弘·姜在涉),대전 동갑·을(金七煥·李良熙)도통합이 예상된다. 또 강원도 춘천갑·을(韓昇洙·柳鍾洙),원주갑·을(咸鍾漢·金榮珍),강릉갑·을(黃鶴洙·趙淳),전북 군산갑·을(蔡映錫·姜賢旭),경북 경주갑·을(金一潤·林鎭出),안동갑·을(權五乙·權正達)과 전남 목포신안갑·을(金弘一·韓和甲),순천갑·을(金景梓·趙淳昇),전북 고창(鄭均桓)과 부안(金珍培)이 통합 될 것으로 보인다. 분구 예상지역은 경기도 성남 분당,고양 덕양,고양 일산,용인 등이다. 하한선 조정으로 통폐합·편입 예상지역은 충북 괴산(金宗鎬),충남 서천(李肯珪),연기(金高盛),전북 임실·순창(朴正勳),곡성·구례(梁性喆),무안(裵鍾茂·7만1,367명)지역이다.또 경북 의성(鄭昌和),경남 창녕(盧基太)도 편입대상이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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