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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태양전지·수소·알코올차 개발 한창/무·저공해 차량시대 온다

    ◎무공해 전기차 한국전기연·현대서 제작 성공 대기를 오염시키는 가솔린차에 대한 규제가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93대전엑스포에서 운행될 무공해 전기자동차가 한국전기연구소팀에 의해 개발됨으로써 무·저공해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저공해차에는 전기자동차 외에도 한국기계연구원의 태양전지차,현대의 수소자동차,기아의 알코올자동차,대우의 압축천연가스(CNG)자동차 등이 이미 개발됐거나 1∼2년안에 시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무공해차량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기아 베스타를 개조,전기연구소가 개발한 6인승합형의 전기자동차는 전지잔존용량계·컨버터·인버터·전지전동기등 모든 부품을 국산기술로 설계,제작한 것.연구소팀은 5대를 개발,엑스포조직위에 납품할 예정이며 1회충전으로 최대주행거리 90km에 최고시속 70㎞ 엑스포기간중 노약자및 어린이 수송에 사용된다.아직 1회충전으로 갈수 있는 주행거리가 짧고,연료용배터리가 무거우며 충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한국전기연구소 외에현대자동차에서도 개발했다.일본 등에서도 앞서 개발돼 관공서용으로 2천여대,영국은 우유배달 등에 10만여대정도 쓰인다한다. ◇태양전지차=태양빛을 전지로 바꿔 주행하는 차로 한국기계연구원·기아자동차 등에서 개발했다.경주용으로 개발된 이차는 시속60㎞까지 낼수 있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태양빛을 전기로 바꿔주는 소재기술이 미흡,효율이 낮은 단점때문에 실용화가 지체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1인승1대와 3인승2대를 개발,오는6월 엑스포조직위에 납품할 예정이다. 미국·일본·스위스·캐나다 등에서 개발했으며 최고시속은 1백20㎞. ◇수소자동차=공기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자원이 무한하나 연료용수소를 가공,저장하는 수소저장탱크 제작기술이 뒤져 개발이 늦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시제품(프로토타입)을 93년말 선보이며 과학기술원 이재영교수팀이 95년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미국및 일본 등에서는 이미 주행시험중이다. ◇알코올자동차=상온에서도 액체여서 급유가 간편하고 출력도 우수하다. 엔진의 내구성및 내부식성,알코올의 안정적 공급,저온상태에서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것 등이 문제로 꼽힌다. 알코올원료가 동물성,식물성이냐에 따라 메탄올·에탄올자동차로 구분된다. ▲메탄올자동차는 천연가스·석탄등 공업용알코올을 이용하며 연료배합비율은 가솔린15%,메탄올85%로 미국 등에서 관공서용으로만 사용되는 정도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개발했다.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메탄올 함량을 감지,유연하게 대처하는 메탄올 가변연료자동차인「FFV」를 개발,시험중에 있다. ▲에탄올자동차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하는 식물성알코올을 사용하며 가솔린80%,에탄올20%를 혼합한 것.브라질에서는 강제적으로 5∼20%수준의 에탄올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NG자동차=발열량과 연비는 가솔린차와 비슷하나 대기오염을 50%까지 낮출수 있는 압축천연가스차.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기 위한 연료가공기술이 어려워 장애가 되고 있다. 대우및 현대가 시제작한 차를 시험운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의 포드사는 1회연료주입으로 2백∼3백㎞ 갈수 있는「AFV」를 개발,주행실험중에 있다.
  • 다이옥신독성 청산가리의 1만배(인체와 건강)

    ◎고엽제에 함유… 월남전서 79만명 피해/생활쓰레기 소각시에도 발생… 조심을 지난해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고엽제파동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그피해는 우리가 상상할수없을 정도로 심각해 피해자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엽제에 함유되어있던 다이옥신이 가장 큰원인이었다.이 물질은 우리가 가장 유독한 물질로 알고있는 청산가리보다 1만배이상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물질을 월남전에서뿐만아니라 우리주변에서 쉽게 발견될수있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다이옥신은 폴리염화비닐 피복전선 페인트등 유기염소계화합물이 탈때 발생해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도 생길수있다.시험을 해본결과 ㎛단위이하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 그래서 서울 노원구등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하려는 곳의 주민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는것이다. 이밖에 철강산업의 구리용융로·전기로에서도 발생하며 자동차 폐윤활유에서도 검출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나 목재난로등에서도 생긴다. 이처럼 생기는 경로는 다양하나 인체에 대한 피해는 파월장병들의 경우처럼 피부를 통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소화기를 통해서 중독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주로 오염된 물을 마시는 데 기인한다. 다이옥신은 그 독성이 워낙 치명적이라 체중 1㎏당 0.6ⓤg만 투입되도 사망에 이르지만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극소량이라도 그 증상은 심각하다. 우선 피부병증세를 보이며 간독성 심장기능저해 흉선쇠약 태아독성 기형아발생등을 들수있다.실제 월남에서는 고엽제때문에 79만명이 간암·기형아출산등의 피해를 입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다이옥신에 의한 중독환자가 공식적으로 나타난적은 없다.그러나 그 유독성은 우리가 이미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는만큼 관계당국에서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이라면 보다 철저한 방지책 대비가 필요하다.
  • 중국인들,시장경제 적응에 진통(특파원코너)

    ◎돈벌이 갈망속 방법·물가고에 당혹/청년보,5가지 심리상태 보도 사회주의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일반주민들이 충격속에서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지금껏 계획경제 울타리속에서 안일하게 살아오다 갑자기 살벌한 경쟁위주의 시장경제체제(중국신문들은 이를 「거대한 바다」로 표현한다)를 맞아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갈피를 못잡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중국청년보는 최근 이같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는 중국인들의 심리상태를 다음과 같은 5가지로 요약보도,지방신문들이 이를 전재하는 등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첫째,중국인들 거의 모두가 현재 돈벌이를 갈망하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중국사회에서 가장 열기띤 화제는 시장경제라는 「바다」에 뛰어들어 어떻게 하면 돈을 벌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그래서 작가 예술인 대학교수등 인텔리 계층에서까지 장사에 뛰어들기 시작했고 벼슬줄을 꽉 붙잡고 있던 관리들도 돈벌이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돈이란 인간을 비뚤어진 길로 이끌어가는 나쁜것으로생각했고 돈벌이는 협잡꾼이나 탈세자에게나 적용되는 것쯤으로 인식했었으나 이제는 영예로운 일이자 자기완성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둘째,모든 사람들이 다 장사를 해야하는가? 나는 어찌해야 할것인가? 인생의 갈림길을 앞에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아졌다. 중학교때부터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어온 한 청년은 어려운 고비를 넘겨 이제는 문단에서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문학으로는 살기 어려운 반면 장사하는 사람들은 잘 살고있어 곤혹감에 시달리고 있다.권력을 쥔자는 장사꾼을 못내 부러워하면서도 권력 버리기를 아쉬어하고 있다.학문을 닦는 이는 자신의 처지를 개탄하면서도 손에 기름때 묻히기를 싫어한다. 셋째,정신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크게 개선돼야한다는 반성이 일고 있다. 넷째,시장경제체제하에서 과연 기회균등과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는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 중국인들이 가장 크게 불평하는 것은 권력을 쥔사람이나 또는 권력을 등에 업은 사람들이 공평한 경쟁을 파괴하고 의롭지 못한 돈벌이에나서는 일이다.예를 들면 벌금을 마구 안기는 것,구전을 받아먹는 것,뇌물 수수,저질제품 제조판매,시장독점,직권을 이용하여 사기힘든 상품을 매점매석하는 것등이다. 다섯째,두자리 숫자의 물가상승도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중국의 92년은 가격개혁에서 특기할만한 한해였다.알곡수매판매가격을 올리고 철로화물운수,석탄,천연가스 등의 가격을 올렸으며 이밖에도 육류 채소 주택임대료 등을 인상해서 지난 10년간의 개혁에서 이처럼 물가가 뛰기는 처음이다.그럼에도 중국인들은 이상하리만큼 평온한 태도를 보였다.
  • 광공업 노동생산성 크게 떨어져

    ◎작년 9.3%… 전년비 3.7%P 줄어/경기침체로 85년이후 최악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광공업의 노동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 전체 종사원을 기준으로 한 지난해 광공업의 노동생산성은 9.3%로 전년보다 3.7% 포인트가 둔화됐다.이는 85년 이후 가장 큰 내림 폭이다. 한국생산성본부가 21일 발표한 「92년 노동생산성 동향」에 따르면 전기업을 포함한 광공업의 노동생산성은 전체 종사원 기준으로 9.3%가,상용근로자 기준으로 9.3%,생산직 근로자 기준으로 12.2%가 각각 증가했다.노동생산성 지수는 85년을 1백으로 해 연간 산업생산(산출량) 지수를 10인이상 사업체 종사원의 실근로시간(투입노동량) 지수로 나눈 것이다. 또 불변가격을 기준으로 한 부가가치 노동생산성 증가율도 전년대비 3.1% 포인트 떨어진 9.3%에 그쳤다. 노동생산성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산업생산 증가율이 91년 8.6%에서 지난해 4.8%로 둔화된데 따른 것이다.특히 4·4분기의 경우 전체 종사원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4.7%로 전년동기 대비 7.2%포인트나 감소함으로써 경기가 급격히위축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산업별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의 증가율은 제조업이 9.3%,광업이 4.3%,전기업이 1.5%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운데 화합물·석유·석탄·고무·플라스틱 업종이 14.3%,종이·종이제품·인쇄·출판 업종이 7.5%,비금속·광물제품 업종이 5%,제1차금속 업종 4·5%씩 생산성이 증가했으나 섬유·의복·가죽 업종(마이너스 5%)과 음식료품·담배 업종(〃 0.5%),기타 제품업종(〃 13.2%)은 줄었다.
  • 선진국 환경관련 무역규제 심화

    ◎국제협약 17개… 미·EC 등 독자입법 늘어/탄소세·야생동물보호 곧 발효/원자재값 상승… 국내대책 시급 환경과 관련한 각국의 무역제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환경문제에 대한 국가간의 협약만도 현재 17개에 달하고 있으며 회원국중 선진국의 경우에는 독자적인 무역규제 법안의 입법화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이에따라 수출입 의존도가 다른국가들보다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심각한 압박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특히 국제협약가운데 야생동식물보호에관한협약(워싱턴 협약)·기후변화협약 빈협약 발효로 체결된 몬트리올 의정서등은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오는 5월에 가입할 계획인 워싱턴협약은 가입과 동시에 한약재로 사용하는 천산갑 사향 호골 구판등에 대한 거래금지조치가 뒤따라야할 형편으로 한약업계에 큰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모피동물의 교역금지로 모피업계에도 피해가 예상되고있다. 올해안으로 50개국이 비준해 발효될 것이 확실시되는 기후변화협약은몇년안에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연료의 사용규제가 구체화될것으로 보여 화석연료에 의해 산업에너지를 충당하고있는데다 사용량이 큰폭으로 늘고있는 우리로서는 대체에너지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유럽공동체는 오는 5월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등 화석연료사용에 대해서는 탄소세부과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에서 원목생산이 줄어들어 원목가격이 2배나 뛰어 목재파동도 우려되고 있다. 또 프레온 가스의 사용을 규제하자는 몬트리올 의정서는 대체물질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올해 사용허용량을 크게 줄어면서 연초부터 품귀현상으로 값이 최고 30배까지 뛰었다. 이같은 협약외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와 관련,무역규제를 하겠다는 움직임은 활발하다. 미국은 지난해말 워싱턴협약에 가입하지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모든 공산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펠리법안을 제정해 워싱턴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우리나라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들어서는 원유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상정해 놓고있다.
  • 석탄가 안정자금 지난해 수준지원

    상공자원부는 정부 재정과 석유사업기금에서 석탄산업에 지원하는 가격안정 자금을 올해에는 생산원가가 확정되는 6월까지 우선 지난해 기준으로 지원키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1월분 생산량에 대한 가격안정 지원금은 오는 15일께 지급한다. 석탄 및 연탄 가격안정 지원금은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보호,석탄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지난 89년부터 석탄 및 연탄의 가격을 88년 수준에서 묶어두고 생산비와의 차이를 정부가 업계에 보전해주는 자금으로 지난해에는 모두 2천8백5억원이 지원됐다.
  • 투자기관 이사장 내정

    ◎무역진흥공 김명윤씨/종합화학 김선길씨/한국전력 문희성씨/석탄공사 현병구씨/광업진흥공 최창락씨/석유개발공 유양수씨/가스공사 허남훈씨 정부는 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이사장에 김명윤씨를 유임시키는 등 상공자원부 산하 7개 정부투자기관 이사장을 내정했다. 한국종합화학 이사장에는 김선길 전 상공부차관,한국전력공사 이사장에는 문희성 전 가스공사사장,대한석탄공사 이사장에는 현병구 서울대교수,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장에는 최창락 전 동력자원부장관,한국석유개발공사 이사장에는 유양수 전 동력자원부장관,한국가스공사 이사장에는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이 내정됐다.
  • 대한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까지(겨레의 맥박으로 본 89년:14)

    ◎「매신」의 8차례 부록 발간/충무공 등 소개… 암흑기 민족의식 고취/광개토대왕의 기개·정몽주충절 상세히/이퇴계·정약용·김정희 등 석학·명필 망라 한일합방 이후 일제가 총독부 기관지로 새로 창간한 경성일보(일문판)에 흡수되어 국문판 자매지 성격으로 명맥을 유지해오던 매일신보는 1938년 4월16일 경영체제의 독립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이는 1936년 중일전쟁을 시발로 내선일체를 더욱 강조해가던 일제가 한국인들의 민심계도를 위해 보다 강력한 한글신문의 필요를 느꼈기 때문 이었다. 이에따라 사장 최린,부사장 이상협등 새경영진이 선임되고 편집국장에 김형원 논설부장 유광렬등이 새로 임명되었다.이들은 제호부터 신자를 신으로 고쳐,매일신보로 바꾸고 경영독립을 기념으로 대대적인 지면혁신및 기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당시 매일신보의 지면혁신 내용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록판 발행.독립경영 2개월후인 6월30일자에 첫번째호를 발간했다.「역대명가유필진적」이라는 제목하에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필적을 소개한 이 부록판은 비록 이듬해 1월31일까지 매월 말일자로 여덟번 발간된후 중단됐으나 36년8월 동아의 일장기말소사건 이후 언론탄압이 극에 달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으로 볼때 획기적인 것이었다. ○당시론 획기적 기획 그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이 부록판은 표면적으로는 선현들의 「글씨」소개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를 통해 한국 역사인물과 역대왕조의 소개등이 자연스레 이뤄졌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일제하에서 역사를 빼앗긴채 「일본신민」으로 살고 있던 한국인들에게 높은 기상을 자랑하던 고구려와 광개토대왕을 알리고 고려말 충신들을 소개했다.또 이순신장군의 대첩,충절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았던 조선조 유명한 선비들에 대해 소개했다.이는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민족문화의 중요성과 그 보존을 강조한 것이 틀림없다. 이 부록판 발간에 대해 매일신보는 첫호가 나가기 전날인 1938년 6월29일자 1면에 사고를 내고 『본사경영독립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서도의 금자탑인 역대명가의 유필진적을 애독자 제위에게 무료증정하게 되었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다.또 소개되는 작품들에 대해서는 『본사가 그동안 막대한 노력과 시일을 들여 수집망라한 것으로 글씨 한개마다 전문 사학가의 해설을 곁들였음』을 밝혔다.인쇄및 장정에 대해서는 『본사 특선의 고급당지에 석판이도쇄로 미려정교하게 인쇄,병풍을 만들어 영구히 보존할수 있도록 고급전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사고는 또 이 부록판 발간을 『조선신문 초유의 희생적 사업』이라고 정의하고 『반드시 독자제위의 열광적 환영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38년 6월30일자로 발간된 첫번째 부록판은 황해도 해주군 광조사지의 진철대사보월승공탑비등 고려전기의 탑비 6편을 수록했다.해설의 예를 보면 진철대사비의 경우 고려 태조 20년에 세운 것으로 작자는 최언위 필자는 이환상으로 구양순체임을 밝히고 있다. 7월31자로 발간된 두번째 부록판은 고려때 최고의 왕사였던 석탄연의 문수원비를 비롯,오늘날 지극히 귀한 것으로 알려진 이규보의 유묵과 안향 정몽주 문공유등 고려시대 석학들의 필적을 실었다.특히 포은 정몽주는고려말 절개를 지킨 굴지의 학자이자 정치가로 기술했다. 특히 세번째 부록판(8월31일자)은 광개토대왕비등 만주 안동성 집안현 일대에 있는 고구려시대의 비문들로 꾸며졌다.특히 광개토대왕비에 관해서는 『동양인이 쓰고 세운 비석 가운데 최고 최대의 비석』이라는 설명과 함께 자세하게 대왕의 업적을 소개했다.『고구려의 19대왕으로 아버지는 고국원왕,아들은 장수왕이며 18세에 즉위했다.왕은 천자영매하고 용병의 귀신이었으며 공격하면 반드시 점령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겼다.64개의 성과 1천4백개소의 촌락을 공략하여 국경을 넓혔다.이르되 호태왕이라 한다.…』 ○신라때 비석도 게재 네번째 부록판(9월30일자)은 함경남도 함흥군 하기천면소재 황초령 진흥왕순수비와 낭공대사탑비,신행선사비등 주로 신라시대 인물들의 탑비를 싣고 있다.진흥왕순수비는 한반도내 광개토대왕비에 버금가는 최고,신라 제일의 비로 소개했다. 다섯번째 부록판(10월31일자)은 박연 성삼문 서거정 김시습 안평대군 정란종 최흥효등 조선 전기 각분야에서 특출난 인물들을 소개했다.박연은 세종때 처음으로 아악을 연구 시행한 음악가로 이조판서와 대제악을 역임했으며 성삼문은 조선의 세종과 문종 그리고 단종 세임금을 섬겼으나 세조를 거부한 사육신의 한사람으로 세종대왕을 도와 훈민정음 창제에 공이 크다고 설명했다.또 김시습은 단종폐위사건에 반발하여 일평생 방랑생활을 했던 신동으로 일시적으로 금오산에 우거,금오신화를 남겼고 이율곡이 그를 백세지사로 극찬하였음을 소개했다. 여섯번째 부록판(11월30일자)은 일제가 가장 주목하는 인물인 이순신을 비롯,이황 양사언 한석봉 김구 등 조선중기 대가들의 유필을 수록했다.특히 임진왜란때 일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던 이순신장군에 대해서는 그의 난중일기 일부를 소개하며 거북선 건조,옥포 당포 한산도 해전에서의 대첩등 큰 전공을 세운 내용들을 상세히 기록했다. 일곱번째 부록판(12월31일)은 허목 이광사 이숙 윤순거 송준길등 조선 중기 석학들에 대한 필적과 업적을 소개했다. 마지막회가된 39년 1월31일자 부록판은 김정희 조광진 정약용 이삼만 권돈인강세황등 조선말기의 명필 석학들의 글씨를 두루 실었다.특히 초서 해서 전서 예서에 통달,조선 최고의 명필인 추사 김정희를 자세히 소개했으며 남쪽의 김정희에 필적할만한 북쪽의 명필로 조광진을 내세웠다.또한 다산 정약용에 대해서는 뛰어난 학문과 저작을 칭송하고 그의 형 정약전 정약종과 함께 이들 형제의 천주교 귀의와 순교내용을 상세히 기술했다. ○「매신」 실체규명 계기 이같이 한국의 대표적 역사인물들을 두루 소개한 매일신보 부록판은 39년 1월 별다른 설명없이 중단되었다.그러나 이 부록판은 민족자각의 의도성 여부를 떠나 결과적으로 한국인들에게 잃어버렸던 역사를 되살리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따라서 이같은 매일신보의 새로운 측면은 그동안 친일 반민족 신문으로만 평가되어 한국언론사연구에서 제외되다시피 했던 매일신보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역할을 규명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기술패권과 생명공학시대/안기희(해시계)

    오늘날 바이오 테크놀러지(생명공학)분야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물리학과 화학이 20세기를 대표했다면 바이오 테크놀러지는 21세기를 대표할 것임에 틀림없다.그러한 예단은 생물량이 줄어드는 역사의 발전단계에서나 기술의 필요성에 의해서도 그러하다.지난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유엔 환경회의에서 미국이 생물종다양성협약에 국익을 앞세워 서명을 거부한데서도 그러한 일면을 헤아릴 수 있다.미국이 유엔 각국의 맹비난 속에서 기후방지협약에는 서명했으나 생물종다양성 협약에는 끝내 서명을 하지 않았다.우리나라와 북한도 서명한 이 협약을 서명하지 않는 이유를 현지 회의에서 들은 것은 다음 세기의 주도권인 생명공학기술만큼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이전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미국이 전자 및 컴퓨터 기술을 세계 각국에 이전한 결과 지금은 일본같은 나라에서 기술 역수출 등으로 큰 수모를 또 당하기 싫었기 때문이 분명하다. 이 생명공학분야에는 흥미있는세가지 큰 영역이 있다. 먼저 발효기술을 들 수 있다.농경사회에서 얻은 우수한기술중의 하나이다. 음식물을 저장하는 갈무리과정에서 얻게된 것으로 우리 식단에 매일 오르내리는 김치·된장·막걸리·식혜등 다양하다.최근에는 이 기술은 새로운 의약과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개발되어 선진국들은 막대한 국익획득에 분방하고 있다. 다음은 효소 또는 유기촉매의 생산을 들수 있다.즉 그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나 화학반응을 보통 이상으로 촉진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생명유지에 크게 기여한다. 생명에서 효소의 기능은 청소의 역할을 하며 섬유질이 부족해지는 우리 식단에 새로운 효소혁명을 불러 일으킬 날이 멀지않다.한 예로써 요구르트 기술을 개발한 나라에서 세계판매조사를 했는데 매일 김치를 먹는 한국에는 상륙불가라는 보고서 내용을 담고 있다 한다.그만큼 우리는 발효기술의 대표적인 나라로 인정된다. 생명공학의 마지막 대표적 영역은 유전자 기술이다.이 기술은 원자력 개발이래 인간이 개발한 가장 무섭고도 가장 위대한 기술이다.만약 이 기술이 압도적으로 인류구제의 방향으로 활용될수만 있다면 이 기술은 인류에게엄청난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인간은 유전자 결합 기술로 귀중한 천연물질을 합성해 낼수도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인터페론,인슐린 같은 물질을 합성으로 만들어 내고 진통효과를 가지는 엔도르핀류도 만들어 내게 된다.그보다 더 큰 공헌은 농업에 있어서 제2의 녹색혁명이 이루어지며 다수확이고,병에 강하고,자체비료 공급이 가능한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어 나오게 된다.이밖에 유전자 결합기술은 석유·석탄을 비롯한 기타 천연자원의 대응이 될 새로운 물질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이것이야말로 천연자원고갈 속에서 자급자족의 사회를 구축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지난 20여년간이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의 시대였다면 앞으로 20여년간은 바이오 테크놀러지 시대가 될 것이다.
  • “임업의 현대화로 경제난 극복”

    ◎기관·단체별 할당… 식수서 관리까지도 전담/산림법 개정… 속성수 심어 연료 등 자체공급 북한도 최근들어 황폐화된 산림을 새로이 조성하고 보호·관리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산림조성·보호및 이용등 임업발전과 관련해 「정무원결정」을 채택한데 이어 12월에는 최고인민회의 제9기4차회의서 산림자원의 보호관리·지도통제를 전반적으로 규정한 산림법을 채택했다. 그리고 이같은 일련의 조치가 취해진 것은 지난해 8월 「임업을 더욱 발전시킨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김정일의 서한이 임업노동자절 30주년을 기해 관련종사자들에게 전달된 것이 직접적인 계기.김은 당시 그 서한에서 임업부문이 경제발전및 주민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산림조성·임업과학의 연구사업강화등을 중요과업으로 제시했다. 이에 정무원은 산림조성과 산림보호사업및 통나무생산증대와 관련한 실천적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면서 특히 임업과학연구사업의 강화등 임업의 현대화를 역설한 결정을 채택한 것이다.이 결정은 또 앞으로 속성수및 경제수 중심의 산림조성에 중점을 두면서 각급 기관·단체별로 일정지역을 할당해 식수에서 관리까지를 전담시키는 「담당림제」의 확대방침을 밝혔다. 북한이 이처럼 속성수와 경제림중심의 산림조성을 꾀하고 있는 것은 70년대 중반이후 다락밭조성등으로 황폐해진 산림을 단기간에 회복시키는 동시에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산림자원을 축적함으로써 자체 해결가능한 연·원료공급을 도모하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과거 러시아로부터 1백50만㎥의 목재를 수입해왔으나 92년부터는 90만㎥로 격감한 것을 비롯,석탄공급부진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 따라서 북한은 일련의 조치들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산림정책을 펼칠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초 북한은 93년까지 2백만정보의 조림을 계획했으나 50만정보의 조림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 국영기업 올 증원 억제/23개 사장단회의/“임금인상분 반납 노력”

    ◎예산 5천5백억 절감/중기제품 구매도 확대/이 부총리 23개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의 신규증원이 억제된다.특히 정원에서 5%가 줄 때까지 투자기관의 결원보충이 유예된다. 정부는 2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사장단회의」를 갖고 예산절감 방침에 따라 올 예산에 책정된 증원 이외의 신규증원을 억제하고 정원의 5% 감축시까지 결원보충을 유예하도록 했다. 이부총리는 회의에서 『올 임금인상분에 대해서는 신한국 건설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미 결정된 공무원의 임금인상분 반납취지에 따라 투자기관도 동참하도록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현재 23개 정부투자기관중 산은등 4개 국책은행과 조폐공사,석탄공사를 제외한 17개 기관이 총액기준 3% 이내에서 임금인상이 타결된 상태다. 이부총리는 이어 『정부투자기관 중 투자사업 규모가 큰 한전 통신공사 도로공사 농어촌진흥공사 가스공사의 사업을 조기 시행하고 이들 5개 기관의 총 투자사업비의 59.1%인 5조7천1백85억원을 상반기중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소비성 경비와 경상사업비를 줄이고 정원의 5% 감축운영에 따른 인건비 절감으로 조성되는 5천5백억원은 중소기업 제품구매 등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도록 했다.이밖에 23개 투자기관이 올해 구매할 중소기업제품 1조6천93억원에 대한 상반기 구매비율도 64.2%까지 높이도록 했다.
  • 올 경제정책 「알곡증산」에 역점(오늘의 북한)

    ◎식량난 심화… 연간 230만t 모자라/화학비료·농약 공급 늘려 생산활동 독려/호미·삽 등 소농기구 지원에도 성과 “의문” 올들어 북한이 식량증산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 등 극심한 식량난 타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은 최근 중앙인민위원회와 정무원이 채택한 「공동결정」에서 알곡을 비롯한 농산물을 결정적으로 늘리는 것이 북한경제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알곡,남새(채소)와 과일,고기생산을 증대하고 누에치기를 확대할 것 등을 제시했다.특히 이 「결정」은 알곡생산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의 하나로 올해에 질소비료·인비료·가리비료 등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원만히 생산·공급하여 이른바 「주체농업」을 통한 생산증대를 꾀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올해의 경제정책 운용을 농업부문에,그중에서도 알곡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그들의 심각한 식량난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의 이같은 식량난은 지난해의 식량생산량 감소 때문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화될 조짐이다.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북한의 지난해 곡물생산량은 91년의 4백43만t보다 16만t(3.6%)이 줄어든 4백27만t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중에서 쌀은 전체의 35%인 1백53만t이며 옥수수 2백11만t(50%),잡곡 63만t으로 나타났다.북한의 이같은 곡물생산량은 북한인구 2천1백만명의 연간 곡물수요량을 6백50만t으로 상정할 경우 연간 2백30여만t 이상이 부족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북한의 곡물수입량이 외화부족으로 당초 계획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83만t에 그침으로써 식량에 대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북한은 농번기를 앞둔 최근 이같은 식량난 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올해를 대풍작으로 빛낼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대대적인 「농촌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지원사업」은 도시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에 호미·삽 등 소농기구를 보내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이와관련,북한의 평성방송은 지난 6일 평남 녕원군에서 군당위원회의 지도아래 「농촌지원사업」을 전개해 『삽과 호미 등 34종 3천3백51개에 달하는 소농기구를 모아 농촌에 지원해 주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늘의 북한 경제가 최악의 상태에 직면해 있는데다 「농촌지원사업」마저 식량증산에 영향을 줄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것이어서 실효를 거두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식량난해결과 함께 석탄증산과 전력난 해소 등 에너지난 타개에도 부심하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이 올해의 신년사에서 『경제건설에서 우리가 힘을 집중해야 할 중심고리는 석탄공업과 전력공업 및 금속공업』이라고 강조한데 이어 이번 「공동결정」에서도 석탄생산과 전력생산의 중요성을 또 다시 역설했다. 특히 북한은 「공동결정」에서 전기절약투쟁을 강화할 것을 독려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교차생산 조직의 확대 ▲전력 효율성 제고 등을 제시하고 있다.이중 교차생산은 주간에 편중되어 있는 생산활동을 조정하여 야간에도 일부 생산조직으로하여금 생산활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전력사용의 편중화를 줄여 에너지난을 해소하려는 생산방법이다. 북한은 이를 위해 최근 교차생산을 늘리는 가운데 1일 3교대 형태의 생산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북한이 공업부문 가운데 특히 에너지관련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주요 공장들이 설비 노후화와 원료부족 그리고 에너지부족으로 가동률이 40%를 밑돌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해 새로운 경제정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에너지공업부문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공장가동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이밖에 지난 91년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를 창설한데 이어 지난해 「외국인투자법」 등 대외경제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법령들을 제정함으로써 그동한 지엽적인 것으로 치부해 왔던 대외경제에 대해서도 새롭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 이루어진 당·정조직 개편에서 김달현 등 개혁성향의 인물들을 대거 권력상층부에 기용한 것은 이같은 북한의 의지를 나타내는 대목이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대외경제정책을 개선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외경제관계는 상당기간 더욱 위축될 수 밖에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아톰의 가치/박군철 서울대교수·핵공학(굄돌)

    공학박사를 영어로는 Ph.D(Doctorof Philosophy)라고 표기한다.즉 예전에는 수학이나 과학등이 현인들의 논리나 손끝에서 시작하여 현세에 이어져 왔기에 고도로 분업화된 현대에서도 이 용어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원자력의 근원이 되는 원자(아톰)도 기원전 그리스의 웃음철학자인 데모크리토스가 세상의 물질을 쪼개고 쪼개면 더이상 쪼갤(토모스)수 없는(아) 입자가 될것이라 가정하고 이를 아토모스로 이름지었다. 그후 1803년 영국의 달톤이 아톰이라 정식 명명한후 오늘에 이르러 지구상에 모두 1백5개의 원자가 존재함이 발견되었고 물론 이 원자도 보다 더 작은 미립자로 구성되어 있음이 근대에 와서 알려졌다.그러나 이 보이지도 않으면서 우리 주위의 모든것을 구성하고 있는 아톰의 존재와 특이한 활동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것은 18 95년 뢴트겐이 X선을,1898년 퀴리부인이 라듐을 발견함으로써 방사능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다 1942년 이 아톰이 시카고대학 축구장 관객석 밑에서 마치 불의 신 프로메테우스인양 우리에게 조용히 제3의 불을 건네주게 된다.즉 페르미교수에 의해 제작된 CP­1 원자로에서 세계 최초로 U235로서 제어된 핵반응을 성공시켰던 것이다.이 핵반응은 U235라고 하는 무거운 아톰이 중성자를 흡수하여 두개의 가벼운 아톰으로 깨어지면서 에너지를 방출하고 2∼3개의 다른 중성자를 방출하면 이들 중성자가 주위의 다른 U235를 다시 연쇄적으로 쪼개어 순간적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내는것을 말한다. 그러나 원자로가 원자폭탄과 다른점은 이 반응에서 나오는 중성자의 수를 조절하여 연쇄반응의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장치라는 점이다. U235아톰 1g의 힘은 석탄 3t을 태웠을때 낼수 있는 힘과 같고(3백만배),이것을 무기로 사용할 경우 TNT폭약 약20t의 위력이된다.이러한 작은 거인 아톰을 최초로 전력생산에 이용한 것은 미국의 쉼핑포트발전소로 이를 시작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14기를 포함하여 세계적으로는 총 5백17기가 운전및 건설중에 있어 우리나라 전력의 약50%,세계로는 약18%를 원자력으로 생산하고 있다.앞으로 이 작은 거인을 공포의 대상이 아닌 생활의 동반자나 부속물로 유익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본질의 이해와 친숙해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북,작년 GNP성장 30% “뒷걸음”

    ◎석탄·철강 등 생산격감… 에너지난 심화/농업도 3년연속 흉작… “경제위기 심각” 북한의 92년도 국민총생산(GNP)은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도는 약 3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3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평양주재 동유럽 외교 소식통이 최근 종합한 「북한의 92년도 경제동향 보고」를 인용,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의 경제 위기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국정부와 평양주재 서방 소식통은 금년초 『북한의 지난해 추정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5%를 훨씬 밑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92년도 경제동향 보고」는 『북한이 지난 해 30%가량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주요 원인은 GN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광공업의 부진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북한에 전력 등 에너지의 심각한 부족 현상을 야기시켰다』고 강조했다.또 『에너지의 70%를 차지하는 북한의 석탄 생산량은 91년의 3천1백만t에서 92년에는 2천만t으로 감소됐으며 철강 생산은 91년보다 47% 떨어진 2백만t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보고는 『농업도 일기 불순으로 3년 연속 흉작을 기록,쌀생산량은 91년보다 17%,90년보다 30%가 줄어 든 2백90만t에 지나지 않았으나 옥수수 생산은 91년보다 22.8% 증가한 2백20만t,배추 생산은 약간 늘어난 3백60만t을 각각 기록했다』고 말했다.
  • 이농여파/문닫은 농어촌국민교 11년간 819곳(심층취재)

    ◎늘어나는 폐교 실태와 재활용 길 점검/일부시설 파손된채 곳곳 흉물로 방치/법에 묶여 처분도 못해 청소년탈선장 되기도 이농현상이 심화되면서 문을 닫는 농촌지역의 국민학교가 급증하고 있다.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지금까지 문을 닫은 국민학교는 학생수가 2백50명이상인 본교만도 1백51개교나 되며 학교규모가 작은 분교와 분교장을 합하면 자그마치 8백19개교에 이른다.이같은 국민학교의 폐교는 도서·벽지지역으로 갈수록 더욱 심하다.경북의 경우 올해 폐교된 학교만도 51개교나 되며 전북도 35개교에 이르고 있다.이처럼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나자 폐단도 만만치 않다.일부지역에서는 문을 닫은채 방치된 학교가 불량 청소년들의 범죄장소로 악용되는가 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마저 해치고 있다.문을 닫고 있는 이들 농어촌 학교의 자원을 활용할 방안은 없을까.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폐교실태와 문제점·대책등을 본사 취재망을 통해 알아봤다. ▷폐교실태◁ 전국적으로 농어촌 국민학교의 폐교가 가장 많은 도는 경북. 지난 82년이후 지난달말까지 1백49개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82년부터 90년까지 35개교가 문을 닫았으나 90년대부터 폐교가 가속화돼 91년 13개교,92년 49개교,올들어서는 51개교나 문을 닫았다. 전남은 같은 기간동안 1백31개교가 문을 닫았고 충북은 79개교,전북 1백11개교,전남 1백31개교,강원 90개교,경남 1백21개교,경기 66개교,충남 51개교,제주 11개교가 폐교됐다. 전국의 국민학교 폐교현상이 얼마나 심각한가는 취학아동수의 격감에서 잘 읽을 수 있다. 전국 국민학교 취학아동수는 지난90년 74만4천4백35명이던 것이 지난해 64만8천8백24명으로 9만7천6백11명이나 줄어들었다. 또 콩나물시루 교실의 도시와는 대조적으로 산간벽지나 섬지방의 취학아동감소현상은 극심한 실정이다. 이는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적 혜택이 적은데다 교육환경이 열악해 학부모들이 2세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 폐교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1백31개교(본교 25,분교 1백6개교)가 문을 닫은 전남은 도서·벽지가 많아 앞으로도 폐교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섬을 많이 끼고 있는 완도·해남은 그동안 12개교가 각각 문을 닫았고 진도·신안 역시 각각 8개교로 이들 도서지역의 폐교가 도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남도에서는 올들어서도 담양 원산동국교등 15개교가 문을 닫게 되며 송주군 마산국교등 31개교가 분교장으로 격하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9월 분교장으로 격하되는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국교는 올해 10명이 졸업한데 비해 입학생수는 3명에 불과해 전체 학생수가 44명에서 37명으로 줄어들었다. 산간벽지가 많고 교통불편이 많은 강원도도 사정은 마찬가지.그중에서도 석탄산업 합리화조치로 폐광이 늘자 도시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민이 속출해 광산지역은 집단촌의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지역은 이같은 인구격감으로 폐교 말고도 지금까지 69개교가 통폐합되기도 했다. 경남도 최근들어 취학아동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섬지방인 통영군의 경우 관내 31개 국민학교 분교장의 올해 취학아동수가 1백50여명에 불과해 1개교당 학생수는 4·8명에 불과하다. 지난 91년만해도 취학아동수는 2백43명이었으나 지난해 1백93명으로 줄어들어 욕지면 국도분교장이 폐교됐고 올해도 봉도·남노대분교장등 2개교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도 모두 66개교가 문을 닫았으나 대부분이 강화·옹진군등 도서지역 학교들이다. 강화·옹진군에서는 올해도 5개교가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어촌지역의 폐교수 증가와는 반대로 대도시나 중소도시의 국민학교는 과밀학급 편성이나 2부·3부제 수업으로 매년 교실난에 따른 신·증설을 해야하는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다. ▷문제점◁ 이처럼 폐교가 늘어나자 일선 교육청은 학교부지 관리와 재활용 등에 골치를 앓고 있다. 우선 폐교에 따른 일선교육기관의 관리비 부담이 크며 허물어져 가는 건물을 보수하는데 드는 비용도 무시못할 정도다. 학교재산은 현재 부동산투기억제 조치에 묶여 일체 처분을 못하게 되어 있다. 당초 통·폐합이 실시되던 89년까지만 해도 학교시설물을 매각토록 했었으나 90년 10월부터 매각을 중지,청소년수련장·교원휴양소·마을회관등 건전한 시설에만 활용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물은 대부분 산간오지나 섬지역 등에 많아 공익단체들이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실정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설이 안타깝게도 방치되고 있다. 또 폐교건물의 관리를 일선 교육청에 맡겨 시설물의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다. 일선 교육청은 현재 관리비가 모자란다는 이유로 폐교사 시설물의 관리를 기능직 요원 1명에게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폐교된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남국교는 교실바닥이 모닥불을 피운듯 바닥판자가 거의 타 버렸고 유리창도 모두 깨져 마치 폭탄을 맞은 건물을 방불케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폐교 건물이 불량 청소년들에게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 빈 폐교사 건물은 대부분 부랑인들의 숙소나 불량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용대책◁ 1백49개교가 폐교된 경북의 경우 지금까지 34개교가 매각됐고 14개교가 현재 야영장과 마을회관등으로 사용중이며 4개교가 유상임대됐다. 그러나 나머지 97개교는 폐허로 방치되고 있다. 전남의 경우 문을 닫은 1백31개교중 36개가 매각(12개교),야영장·수련장 등으로 이용(11개교) 또는 유상임대(13개교)되고 있을 뿐 나머지 95개교는 방치된 상태다. 충청·강원도 등도 폐교건물의 대다수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져 화재나 붕괴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대해 강원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투기억제를 목적으로 폐교사 시설의 매각을 억제하고 있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선별적이라도 제한조치를 풀어 매각토록 해 과원교사에 대한 활용방안을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북의 한 관계자는 『활용이 불가능한 낡은 건물은 과감히 철거하고 부지로 남겨 관리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당국자는 『폐교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공익단체·학교법인등 비영리 법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들 일선 교육청 관계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폐교사의 교육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실적이고 능률적인 관계법령 개정이 선결과제』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또 『학생이 줄어들면서 교사들이 남아도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농어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교육구조를 대폭 개선해야 할것』이라고 역설했다. ◎당구자의 말/학교임대차규정 대폭 완화 방침/사용목적 맞춰 내부시설 개조허용/이수종 교육부보통교육국장 『오는 4월부터 농·어촌의 폐교된 학교의 임대차 규정을 크게 완화해 앞으로 임대차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초·중·고교의 재정,신설및 통·폐합업무,시·도 교육청 지도감독권을 관장하고 있는교육부 이수종 보통교육국장은 『방치되어 있는 농·어촌지역 폐교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으로 내무부와 함께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재정법 시행령이 폐교된 학교를 임대차할때 학교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그러나 개정령에서는 운동장과 학교건물의 외형은 원형대로 보존하되 내부는 임대목적에 따라 임차인이 개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습니다』 이국장은 이와함께 『이번 폐교의 내부구조 개조허용을 계기로 전국의 8백19개교(6백68개 분교포함)가운데 80개곳에 불과한 마을 교육장,학생수련장,마을회관,교직원휴양소,마을 공부방등으로 크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국장은 그간 폐교된 학교의 관리비용을 줄이는 한편 학교자체는 보존한다는 방침아래 임대활동을 폈으나 학교원형을 보존해야 한다는 규정에 묵여 임대돼 활용되고 있는 학교는 전체의 12%인 96개에 불과해 폐교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폐교된 학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채 방치할게 아니라 매각처분하라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국장은 『지금은 급속한 도시화,산업화로 농·어촌 학교가 불필요하지만 지방자치제가 실시돼 농·어촌지역의 복지가 향상되면 농·어촌으로의 인구역류현상으로 학교수요가 늘어나게 될것이라는 예상에 귀를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말했다. 이국장은 『폐교를 관리하는데 추가비용이 소요되는등 어려움이 있지만 농·어촌 지역의 많은 학교가 그 지역에서 문화적·사회적으로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폐교된 학교외형을 보존해야하는 가치는 얼마든지 있다』며 말을 맺었다.
  • 기업규제완화·지방중기육성업/새달 임시국회서 처리

    정부와 민자당은 27일 상공회의소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중소기업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수있는 「기업활동규제 완화특별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방중소기업육성법」도 아울러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폐광지역에 적절한 대치산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석탄산업합리화정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17개 정부투자기관 등 대폭인사 단행

    ◎기업은행 이우영씨/주택은행 박종석씨/수출입은 김영빈씨/토개공사장 김우석씨/주공사장 박부찬씨/수자공사장 이윤식씨/도공사장 박규열씨/관광공사장 지연태씨/국토연원장 이상용씨/건설연원장 이재명씨/농진공사장 조홍래씨/무공사장 박용도씨/한전사장 이종훈씨/광진공사장 조종익씨/가스공사장 박청부씨/석유공사장 장석정씨 정부는 26일 중소기업은행장에 이우영 한은부총재,주택은행장에 박종석재무부제2차관보,수출입은행장에 김영빈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내정하는등 17개 정부투자·출연및 재투자기관장을 임명 또는 내정했다. 이날 인사에서 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창기보험감독원장등 15개 기관장은 유임됐다. 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에는 김우석 전민자의원,대한주택공사사장에 박부찬 전부산시장,한국수자원공사사장에는 이윤식 한국기술연구원장,한국도로공사사장에는 박규열 전중앙토지수용위원회상임위원,한국관광공사사장에는 지연태 전민자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또 국토개발연구원장에 이상용전건설부차관,건설기술연구원장에 이재명 전건설부2차관보를 임명하고 농어촌진흥공사사장에는 조홍래 전민주당의원을 내정했다. 무역진흥공사사장에는 박용도 전상공부차관,한전사장에는 이종훈한국전력기술사장,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에는 조종익 전민주당의원,한국가스공사사장에는 박청부 전보사부차관,한국석유개발공사사장에는 장석정 전동자부기획관리실장,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에는 김태준 전특허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임기만료된 이헌재증권위상임위원을 연임시키고 이규징국민은행장,이형구산업은행총재,황원오조폐공사사장,김기인담배인삼공사사장등은 사표를 반려,유임시켰다. 이밖에 유임된 인사는 ▲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권순영 한국종합화학사장 ▲김종호 대한석탄공사사장 ▲김형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황인정 산업연구원장 ▲박홍식 업기술정보원장 ▲이회성 에너지연구원장 ▲김영욱 생산기술연구원장등이다. 한편 김재기 주택은행장은 외환은행장에,이광수 수출입은행장은 산업은행이사장에,정영모 증관위비상임위원은 주택은행이사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수출입 해사물동량/작년 첫 3억t 돌파

    우리나라의 수출입 해상물동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3억t을 넘어섰다. 16일 선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지난 91년의 2억7천3백13만t보다 10.4%가 늘어난 3억1백42만t에 달했다. 이중 수출물동량은 5천3백72만t으로 91년의 4천8백43만t보다 10.9%가,수입물동량은 91년의 2억2천4백70만t에서 지난해 2억4천7백70만t으로 10.2%가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물동량의 26.9%를 차지한 동남아지역이 8천1백11만5천t으로 지난해 대비 15.4%가 증가했으며 ▲중동지역이 7천3백90만t으로 34.9% ▲미주지역이 5천1백55만t으로 2.2% ▲대양주가 3천8백15만t으로 8.5% ▲아프리카지역이 6백55만t으로 5.6%가 각각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전체 물동량의 26.7%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가 8천56만t으로 91년에 비해 22.7%가,석탄이 3천1백52만t으로 8.8%,화공품이 3천1백18만t으로 92.6%가 각각 증가했다.
  • 1인평생 환경오염 무려1만1천t/환경처,종류별 평균배출량 분석결과

    ◎70세 일생 폐기물 2천5백t 버려/이산화탄소 7천t·쓰레기 55t/연료사용 등 간접오염물질도 엄청난 양 「사람이 있는 곳에 오염공해가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사람이 유발하는 오염물질량은 엄청난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처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한사람이 일생동안 아무리 적어도 2천5백t의 공장폐수와 맞먹는 폐기물과 7천7백65t의 대기오염물질,그리고 4.5t트럭 1백대분인 55t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같은 직접오염물질외에 사람의 활동과 관련해 소비되는 에너지원에서 나오는 간접오염물질량으로 도시쓰레기 6.7t,대기오염물질 1천3백65t을 각각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접오염물질을 보면 사람은 하루에 최소한 1ℓ의 배설물을 내놓고 있으며 배설물의 오염부하량 즉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20g으로 2만㎛이나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3백65일를 곱하면 연간 오염물질량의 추정이 가능하고 70년을 산다고 가정,70을 다시 곱해 5백11㎏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을 산출했다.평생 내놓는 배설물로 인한 총오염량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공장폐수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 2백㎛인점을 감안해 5백11㎏을 2백㎛으로 나눠 공장폐수로 환산한 량을 계산한 결과 그값이 2천5백t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배설물보다는 오염정도가 낮지만 호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사람이 내놓는 주요 오염물질이다.한사람이 하룻동안 숨을 쉬는 공기의 양은 1만ℓ.호흡후에 나오는 공기중 3%가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 되고있는 이산화탄소다. 하루에 3백ℓ를 내놓고있으니 이를 70년으로 환산하면 7천7백65t이나 배출한다는 것이다.이는 자동차1대가 2년반동안 내놓는 대기오염물질량과 비슷하다. 여기에 산업기술의 발달에 따라 에너지를 이용한 문명생활과 산업활동에 드는 에너지원이 내놓는 오염물질량 또한 사람이 생활과 관련이 있는 만큼 간접 오염물질배출량으로 보고있다. 지난 90년을 기준으로 할때 전세계적으로 연간화석연료 소비량은 석유 38억t,석탄 52억t등 모두 80억t. 이물량과 화석연료 1t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평균 13t의 대기오염가스가 발생하는점을 감안해 추정한 결과 총 대기가스발생량은 1천40억t에 이르렀다.이또한 사람으로 인해 발생한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리고 자동차 가정제품등 사람이 사용하는 각종 생활필수품들의 폐기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도시쓰레기는 4억2천만t으로 집계됐다.이를 지구 총인구인 53억명을 나눠 연간 일인당 간접오염물질배출량을 산정했다.. 이에따라 1인당 연간 도시 쓰레기발생량은 97㎏,석탄 석유등 화석연료사용에따른 대기오염물질발생량은 연간 19.5t이었다. 이를 일생동안으로 따지면 도시쓰레기는 6.7t.간접오염물질발생량은 1천3백65t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지구환경보전에 인구문제가 대두되는 것이 앞으로 예견되는 자원난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지만 늘어나는 인구가 오염도를 가중시킨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는 대목이다.
  • 중국 올 국방비 대폭 증액/작년비 15% 늘린 74억불로

    ◎유 재정부장,전인대 보고/예산은 56억불 적자 편성/국무원 기구 대개편 확정 【북경=최두삼특파원】 군사력 확장으로 주변국에 우려를 야기해온 중국은 93년도 국방예산을 92년도 보다 14·8% 늘어난 74억달러(4백25억원)로 책정했다고 유중려 재정부장이 16일 발표했다. 유부장은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속개된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틀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93년도 예산이 수입 7백73억달러,지출 8백29억달러의 적자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인대에서 중국 정부는 국무원의 7개부를 폐지하고 6개부 및 1개 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무원 기구 개편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국무원이 이날 제출한 「국무원기구개혁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기존 능원(동자),기계전자공업·항공항천공업·경공업·방직공업·상업 및 물자부 등 7개부를 폐지하는 대신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전력공업 ▲매탄(석탄)공업 ▲기계공업 ▲전자공업 ▲국내무역부 등 1개 위원회와 6개부를 신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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