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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북한의 2번째 수출국으로/무공분석 작년 북한교역

    ◎생선·채소 주종… 교역량은 1억7천만불로 4위 지난해 우리나라는 러시아를 제치고 북한의 두번째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교역 규모에서도 남북한 반출입은 4위를 차지,북한경제에서 차지하는 우리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3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북한의 교역대상 국가 중 50개국(이란 제외)의 통계를 수집,역산한 「92년 북한의 대외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한 반출입은 1억7천3백36만달러를 기록,중국·일본·러시아에 이어 우리나라가 북한의 4대 교역 상대국이 됐다.지난해에는 6위였다. 대남한 반출은 지난 91년의 1억5백72만달러보다 54% 증가한 1억6천2백86만3천달러로 한국은 일본(2억5천7백40만달러)에 이어 2번째 수출(반출)대상국이다. 대남한 반출입은 대부분 경화결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남한이 반입한 품목도 한약재·냉동생선·건채소류등으로 다른 나라에는 수출하기 어려운 품목들이 대부분이다.북한 경제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지난해 북한의 수출은 전년보다 3% 줄어든 9억1천6백6만6천달러,수입은 5.2% 줄어든 15억5천4백22만2천달러였다.총 무역규모는 24억7천28만8천달러로 전년보다 4.4%가 감소,교역량이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졌고 무역수지는 6억3천8백15만6천달러의 적자였다.이같은 북한의 무역규모는 우리와 비교할 수준은 못 된다. 가장 교역규모가 큰 나라는 전년보다 14.1% 증가한 6억9천6백57만달러의 중국이었다.대중수출은 1억5천5백만달러로 81.4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수입이 5억4천1백만달러를 기록,대중 무역적자 규모(3억8천5백만달러)는 여전히 큰 편이다.중국 다음으로 교역규모가 큰 나라는 일본(4억8천만달러)·러시아(2억9천2백만달러) 등이다. 과거 중요한 상대국이던 동유럽과의 교역은 73%나 감소,점유률이 1%에 불과한 반면 독일과 프랑스등 서유럽과의 교역은 26%가 늘어났다. 품목별로 보면 에너지부족과 투자부진에 따른 설비노후화 등으로 공업생산이 부진,과거 수출 주종상품이었던 석탄·광석등 광물류와 철강·아연등 금속제품,화학공업 제품등의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반면 값싼 노동력을바탕으로 일본과 독일등으로부터 임가공 주문이 늘면서 섬유제품이 최대 수출상품이 됐다.이에 따라 의류생산용 섬유사·직물·장식품등의 수입도 늘었다. 가장 민감한 수입 품목인 원유는 중국으로부터 1백만t,러시아로부터 약 3만t을 수입했다. 91년에는 캐나다·호주·태국에서 밀과 쌀을 대량 수입했으나 지난 해에는 식량 수입선을 중국과 러시아로 돌렸다.
  • 석탄절을 보내며/안경렬 역촌동성당 주임신부(굄돌)

    석탄일이 되면 몇해전 서울ME대회 때의 일이 떠오른다.일요일이 아닌 공휴일이 될때 타종교인들도 나름대로의 행사를 갖게된다.ME란 Marriage Encounter의 약자로 부부사랑의 일치를 위한 주말강습을 뜻한다. 1천여쌍의 부부들에게 나는 그날이 석가탄신일임을 상기시켰다.그리고 종정 성철스님의 법어를 소개했다.산에 피는 꽃을 보라 하늘에 나는 새를 보라 이기심에 사로잡혀 보지 못하는 중생에게 우주에 미만(미만)대도에의 깨달음을 일깨우는 말씀이었다. 나는 감히 덜붙여 말했다.만일 이 법어 끝에 종정님이 아니라 추기경님의 서명이 있다면 성령강림절메시지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리스도의 가르침이야말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소우주의 인격체란 것이다.각자의 모습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알아보는 것이 진리에의 깨달음이다.배우자 서로의 모습안에서 주님을,자신을 보아야 한다. 공교롭게도 석탄일과 성령강림절이 늘 같은 시기에 마주치게된다.진리의 위로의 성령이 임한후 비로소 움츠렸던 사도들이 복음을 선포하기시작한 것이다. 너무나 멀고 이질적인 가르침을 쉽게 접근시키려는 우둔함을 탓하는 이가 많으리라.그래도 우리안에 연면히 이어 내려오는 문화종교의식을 외면하고 덮어버릴 수만은 없지 않은가.근원적 진리의 가르침이 너무나 시공의 때와 색깔로 덧입혀져 우리 모두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있을 법도 하다. 적어도 타종교인과도 더불어사는 공동체는 이룩해야 한다.이웃의 경배의 대상을 훼손해서야 되겠는가.우리 모두 진리를 찾아나선 길손들이기에 서로 다름을 부각시켜 멀어지기 보다 서로 닮음을 찾아 포용함이 백번 나을게다.
  • 「땅」 주제전 “그림의 성찬”

    ◎“민중미술 주역”송창 이명복 이종구 황재형·김정헌/가람·학교서 「우리땅 동행」·「땅의… 」 전시회/…우리땅…/소외된 농민·광부의 삶 등 화폭에/땅의 길…/“선구전 연작… 새흐름 기폭제 기대” 땅은 모든 생명의 모태.특히 땅은 인류의 삶과는 불가분의 관계이다.초여름 인사동 화랑가에 땅을 주제로한 의미깊은 땅그림 전시회 두건이 동시에 열려 눈길을 끈다. 가람화랑의 「4인의 우리땅 동행」전(1∼10일)과 학고재의 「땅의 길,흙의 길」전(4∼10일)이 그것. 이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송창 이명복 이종구 황재형,그리고 김정헌등 5명.리얼리즘이 갖춰야할 첨예한 시각과 논리성을 동반하면서 동시에 논리이전의 사람사는 이야기로 화폭을 풀어나가 생생한 현장정서를 관객에게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림쟁이들이다.더욱이 이들은 격변하는 시류속에 도전대상을 상실한채 새로운 변신의 계기를 모색하는 민중미술권의 주역들이면서 한 주제아래 모여 땅그림의 성찬을 펼쳐 주목된다. 「4인의 우리땅 동행」전에는 송창 이명복 이종구황재형등 4명의 작가가 출품하고있다.구체적인 현장성과 동시대성을 최대한 획득한다는 일관된 지향점을 두고 있는 이들은 분단상황의 군사문화현장,퇴폐적 외래문화가 우리 삶을 피폐시키는 현장,소외된 농민과 광부의 삶의 현장들을 재현해내고 있다. 지난 89년 강원도 태백시 석탄회관에서 같은 주제의 전시를 갖고 「진정한 예술은 인간의 참된 삶을 구체적으로 밝히는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한 이들 4명은 저마다 조형적 완결성이 돋보이는 개성있는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송창씨는 지난91년 「분단시대의 풍경화전」이란 개인전을 열어 힘있는 기운의 화면속에 우리땅의 생명력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고 젊은 작가 이명복씨는 왜소한 인간형상을 안고있는 거대한 자연의 모습을 대비시켜 관심을 끌어왔다. 이종구씨는 탄탄한 필치의 리얼리즘기법으로 농촌의 현실을 사실감있게 표현한 실력파이며 황재형씨는 탄광에서 생활하며 탄부들의 고된 삶의 모습을 독특한 형상으로 파헤친 독보적인 작가다. 한편 대규모 개인전으로 「땅의 길,흙의 길」을 마련한 김정헌씨는 꾸준히 땅과 흙에 관한 주제로 작업해온 작가. 질박하면서도 텁텁한 정감의 붓질을 따라 나타나는 그의 그림들은 정지용시인의 시 「향수」를 연상케한다. 민중화가의 대부격인 김씨는 5년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오랜 세월 갈구해온 「건강한 삶과 건강한 미술」의 도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2∼3년간 그린 우리땅 연작들을 발표한다. 김씨의 전시에 대해 시인 김지하씨는 『땅을 그리는 작가들은 거룩한 것을 그리는 작가들이다. 이들의 선구적인 땅그림 연작은 새롭고 다양한 미술운동,예술운동,문화운동의 커다란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대석가(외언내언)

    「법화경」의 비유품에는 화택의 비유가 있다.­어떤 부자가 커다란 저택에서 살고있었다.어느날 그 저택에 불이 난다.부자는 몸을 빼쳐냈으나 문득 뒤돌아보니 아이들은 놀이에 열중하여 저택이 타면서 자기들에게 위험이 다가가는 줄을 모르고 있는게 아닌가.나오라고 소리쳐도 못듣는 것이다.부자는 꾀를 냈다.『얘들아,지금 문밖에는 양의 수레,소(오)의 수레,사슴의 수레가 와서 기다리고 있다.빨리나와』.그러자 아이들은 앞을 다투어 나왔다. 여기서 말하는 화택,즉 불타고 있는 저택이란 바로 인간세계를 가리킨다.거기서는 애욕의 불꽃이 타오르고 탐욕의 불꽃이,명예·권세욕의 불꽃이 타오른다.그렇건만 거기 사는 사람(아이)들은 그 불꽃의 무서움을 모른채 욕망의 충족을 위해 이리뛰고 저리 달린다.이를 두고 부처님은 말한다.『삼계에는 평안함이 없다.화택과 같을 뿐이다』.그래서 여러 방편을 써서 불길로부터 탈출하게 하는 것이라고 「법화경」은 가르치고 있다. 한시도 평안함이 없는 이승의 나날이다.욕망을 추구하는 가운데 갖은 죄업을 쌓아가는 사람들은 그곳이 불길속임을 모르고 날뛴다.욕망의 포로가 된 눈에는 수레들도 안보인다.그 결과 그릇된 사랑놀음으로 몸을 망친다.지나친 물욕·권세욕으로 해서 망해가는 것을 보아왔고 또 지금도 보고있다.돈오(단박에 깨침)는 못하더라도 참수(차츰차츰 깨달아 대각에 이름)는 있어야겠건만 삼독에 절어있는 속세의 무명을 어쩐다 하랴. 오늘이 석탄일이다.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신 뜻을 새겨보자는 날이다.석탄일을 앞두고 조계종 종정 성철큰스님은 법어를 발표한바 있다.그는 시비선악의 분별심을 없앰으로써 모든사람이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했다.그것은 아집과 이기에서 벗어나 용서하고 베풀어 나가자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그렇다.우리 모두는 보다 크고 넓게 볼수 있어야 한다.양의 수레,소의 수레,사슴의 수레를 볼 수 있게 돼야겠다.
  • 강원 함태탄광/39년 애환 남긴고 문닫아

    ◎양질무연탄 3천만t 매장… 광원 몰려/80년대 중반 연탄소비 줄면서 사양길/첫 시위기록… 노조위원장 의원배출도 국내 굴지의 민영탄광인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함태탄광이 오는 31일 문을 닫는다. 이로써 지난 39년동안 석탄산업의 흥망성쇠를 한몸에 지녔던 함태탄광은 숱한 애환을 남긴채 탄광촌 주민들의 가슴 속으로 묻히게 됐다. 함태탄광은 지난 52년 8월 광권 출원 등록을 한 뒤 54년 5월 개광과 함께 첫 탄맥을 캤다.강원탄광에 이은 두번째 민영탄광이었다. 탄광의 대부분이 밖으로 드러나 캐기가 쉬운데다 저장량이 3천6백32만t으로 추정돼 탄광의 여건은 여타 광업소의 부러움을 살 정도였다. 무연탄의 질 또한 다른 광업소가 평균 5천㎉를 크게 넘지 못하는 것에 비해 특급인 6천㎉를 훨씬 넘어 판매시장에서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이어 55년 강릉∼영주간의 영동선이 개설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81년 9월에는 수갱시설을 완료,한때 연간 최고 70여만t의 무연탄을 생산하는 등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80년대 중반 함태탄광의 운명은 기울기 시작했다. 국민들의 에너지 소비성향이 고급화되면서 연탄 소비가 줄고 원탄 판매가 둔화되자 기세등등하던 함태탄광도 어쩔수 없이 운영난에 부딪힌 것이다. 광원들마저 하나둘씩 탄광을 떠났다.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5년동안 2백32억6천만원의 퇴직금을 주다보니 부채가 3백66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결국 회사측은 탄광을 닫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함태탄광은 지난 5월까지 1천8백42만7천2백37t의 무연탄을 생산,앞으로 캘수 있는 1천4백여만t은 태백산맥의 준령에 기약없이 묻혀있게 됐다. 39년의 채탄역사는 수많은 애환과 추억을 남겨놓았다. 1백여㎞의 갱도를 뚫는 동안 3천9백2건의 재해가 나 4천3백4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애처롭게도 1백40명은 검은 탄맥 속에 영원히 잠들고 말았다. 가장 큰 사고는 지난 82년 1월3일 함백갱도에서 일어난 가스사고와 86년6월 같은 갱도에서의 가스폭발사고였다.9명과 4명이 각각 숨졌다. 우리나라 탄광사상 최초의 데모가 74년 1월 발생한 것과 탄광노조위원장 출신인 유승승씨가 13·14대 국회의원(민자당)이 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개광때 입사,청춘을 이 곳에 바친 광원직번 1번 이상인씨(62)는 『막상 광업소가 문을 닫게 된다니 39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면서 『또 얼마나 많은 태백시민들이 탄광촌을 떠날지 모르지만 이번 폐광을 계기로 태백이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석탄일 맞아 송월주스님에 들어본 「개혁」

    ◎“조계종 지도자들 뼈아픈 자성있어야”/새 정부는 도덕성회복에 더 힘쏟았으면…/결함있는 사람은 누구든 스스로 물러나야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새한국의 개혁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우리는 어떻게 되새겨야 할것인가.불기253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조계종총무원장 송월주스님(59·김제 김산사주지)을 중창불사가 한창인 서울 구의동 영화사에서 만났다. ­이 시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중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먼저 말씀해주십시요.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뜻은 인간이 자기집착과 애착 번뇌 망상을 버리고 중생과 한몸이라는 동체심을 깨닫게 하려는데 있습니다.오늘날 집단적 이기주의,물심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가 중생을 위해 자비행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것입니다.』 ­경실련 공동대표를 맡고 계신 스님께서는 최근 결성된 정사협 공동대표도 맡으시는등 적극적 사회참여를 하고 계십니다.문민정부의 개혁작업은 어떻게 보십니까.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정치적 개혁에 대해서는나를 포함,국민다수가 지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말 가시화 되어야할 것은 경제개혁입니다.부의 편중을 없애고 빈부격차를 해소시켜야 합니다.특히 제도의 맹점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실명제실시와 세제개혁등 제도개혁이 뒤따라야 합니다.현재의 개혁작업은 경제정의 실현 이라는 측면에서는 미흡합니다』. ­땅에 떨어진 도덕성의 회복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겠습니까. 『새정부는 정치 경제 사회의 개혁에 있어서는 향도역할을 하고 있지만 도덕성 회복에는 아직 적극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과거의 수직적질서에서 수평적질서로 윤리관이 바뀌고 있는 단계에서 시민의식의 깨어남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아직 정치적 후진성을 못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정치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군부대 훼불사건등 종교간 갈등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종교지도자들이 일방적으로 교리를 주입시키는 과정에서 그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자기 종교가 소중하듯 다른 종교의 소중함도 인정해야 합니다.훼불사건의 경우일반인들에게 불교에 대한 이해를 구하지 못했다는 불교인들의 자기반성이 필요합니다.』 ­최근 정부의 광주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는 국민도 있습니다.문제해결의 참지혜를 일러주십시요. 『김대통령의 광주문제 해결방안은 전에 없이 고뇌에 찬 과정을 거쳐 제시한 발전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문제해결의 수순을 진상규명­가해자의 참회­용서의 삼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진상규명 과정에서 자칫 공방이 심화되다보면 개혁자체에 걸림돌이 될수도 있고,진상규명후 가해행위를 용서할수 없다는 국민적 분노에서 철저한 처벌을 요구하는 상황논리로 발전될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진상규명은 하되 개혁추진 속도에 맞춰서 해야합니다.』 ­불교계 개혁의 목소리도 높습니다.불교는 어떻게 개혁되어야 합니까. 『종교도 조직적 결함이 있을 때에는 스스로 반성하고 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최대종단인 조계종 지도자들의 뼈아픈 자성이 있어야 합니다.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은 최고책임자든 누구든 스스로 겸허하게 물러서야 합니다.수행종단이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종단으로써 사회모순척결에 발언도 하고,고통도 덜어주며,부조리현상 타파에도 앞장서야 합니다.』 ­조계종 일부에서 일고 있는 초법적 절차인 승려대회를 통한 집행부 개혁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제도권에서 자정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개혁을 제대로 해나가지 못한다면 종도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면치 못할것입니다.종단지도부 스스로 여론을 수렴,자정의 결단을 내려야 할때라고 봅니다.승려대회 주장측도 여론을 바로 파악,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 불교는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합니까. 『한국불교는 대승불교로 자기 수행을 해나가면서 다른 사람도 구제하는 정신이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부처님 당시에는 사회가 단순해 신앙방법도 단순했습니다.그러나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인간의 탐심에서 오는 근본고 외에 가치관전도에서 오는 사회고,자연훼손및 환경파괴에서 오는 환경고,민족분단에서 오는 시대고등 불교가 나서야할 분야도 다양해졌습니다.따라서 불교는 눈을 밖으로돌려 제반 고통의 해소에 나서야 합니다.현대판 보살행이 바로 그것입니다』.
  • 오늘 석탄일/맑은 초여름 날씨

    석가탄신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기온이 영상25도를 웃도는 전형적인 초여름날씨를 보이겠다. 이같은 날씨는 주말인 29일과 일요일인 30일까지 이어져 나들이 시민들에게는 황금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6월 문화인물 원효대사/초기 불교 체계화 앞장선 민족사상가

    「부처님 오신날」인 28일 TV3사는 다큐멘터리 특선영화 드라마등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1TV는 이날 상오 10시부터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봉축 법요식을 생중계하는 것을 비롯,현대화된 불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불교음악과의 만남」(상오 10시40분),다큐멘터리「법륭사­1천4백년만의 비밀」(하오 7시40분),특집드라마「솔바람 물결소리」(낮12시30분)등을 방송한다.KBS홀에서 열린 연주회 실황인 「불교음악과의 만남」에는 가수 우순실 김태곤,국악인 김성녀 김영림,불광사와 승가대 연합합창단등이 나와 「탑돌이」「보현 행원송」등 일반인들도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찬불가를 부른다.일본 불교문화의 뿌리를 추적한 다큐멘터리「법륭사…」은 일본 나라시 법륭사 학술조사 당시 발견됐던 삼존불 밑의 좌대그림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재현,고구려 무용총벽화와의 유사점을 규명해냄으로써 일본 불교가 백제뿐만 아니라 고구려의 영향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계획.재일교포 사학자 이진희씨가 리포터로 출연,상세한 설명을 곁들인다.한편 KBS­2TV에서는 석가의 일생을 그린 신영균 김지미 주연의 특선영화「석가모니」(상오 10시50분)를 방영한다. MBC­TV의 이번 석탄일 특집으로는 다큐멘터리 3편과 특선방화 1편이 준비돼 있다.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5일간의 촬영끝에 완성한 60분짜리 다큐「운문사」(하오 9시50분).지난 87년 승가대학으로 승격된뒤 현재 2백50여명의 학인 스님들이 도량을 닦고있는 국내 최대의 비구니 사찰인 경북 청도의 운문사를 찾아 그들의 꾸밈없는 삶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새벽 3시부터 밤 9시까지 엄격하게 짜여진 비구니들의 치열한 구도행각을 밀착취재해 소개한다.「산사의 선식」(상오 8시50분)은 사찰음식이 갖고있는 고유한 특징과 영양학적 가치등을 검증함으로써 건강식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해보는 프로.전통의 맥이 단절되었거나 보존의 필요성이 있는 사찰음식을 직접 재현한다.또 국민의 70% 이상이 불교신자인 스리랑카의 문화와 생활방식등을 보여주는 다큐3부작「스리랑카」의 제1편「동양의 진주」가 상오 10시에 방송된다.승려 조신이 양반집 규수 달례를 만나 파계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안성기 황신혜 주연의 특선영화「꿈」(낮12시10분)도 볼거리이다. SBS­TV는 특집다큐「소쩍새 마을의 4계」(상오11시)를 방영한다.치악산 자락의 일명 「소쩍새 마을」에서 70명의 장애어린이와 부랑아,갈곳없는 노인들을 보살피며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는 「엄마스님」 법신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이밖에 정지영 감독,최진영 김금용 주연의 방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하오 8시50분)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교육후진국(외언내언)

    부끄러운 일이다.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이 형편없는 후진국 수준이라니.최근 세계은행(IBRD)이 조사 발표한 사회개발지표에서 국교교사 1인당 학생수가 36명으로 세계 1백85개 국가중 1백20위를 기록했다. 교사1인당 학생36명이라는 통계수치는 그나마 산술적인 평균에 불과하고 우리 교육현실은 더 열악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경우 51명이상 수용 학급이 전체 국민학교의 50%에 달한다.이같은 과밀학급 현상은 중·고교로 갈수록 더욱 심해져 90년 현재 전국평균이 중학교 50.2명,고등학교 52.7명이다. 국내 대학중 가장 여건이 좋다는 서울대의 교수1인당 학생수는 21.5명으로 도쿄대(9명) 옥스퍼드대(9.5명)보다 훨씬 많고 도서량은 두 대학의 17∼22%수준에 불과하다. 그뿐인가.우리나라의 학생1인당 교실면적은 0.9㎡∼1㎡로 미국(3.2∼3.4㎡) 일본(1.9㎡)에 비해 대단히 좁다.서울시내 공립 초·중·고교중 강당 또는 체육관을 갖춘 학교는 12%도 못되고 한국고교생 1인당 체육장 면적은 약6㎡로 일본의 30㎡에 비교하기도 창피하다.또 서울시내 50%이상의 학교가 아직도 석탄난로로 겨울을 나고 있으며 초·중·고교 과학기자재 구입예산은 학생1인당 연 4백원꼴에 불과하다. 이런것들이 이번 세계은행 통계에 모두 감안됐더라면 한국은 세계 꼴찌의 교육후진국으로 기록됐을지도 모른다.국민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환경은 크게 개선됐지만 우리의 학교시설은 지금의 학부모들이 학교에 다니던 30년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풍요로운 사회속의 가난한 학교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투자가 얼마나 인색한지 보여준다.공교육비보다 사교육비가 많은 높은 교육열과 후진국수준의 교육환경의 부조화를 푸는 지혜가 아쉽다.
  • 석탄일 1천2백45명 가석방/정부/대우조선 분규 근로자 6명 포함

    법무부는 26일 불기 2537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공안사범 38명과 일반형사범 1천53명 및 모범소년원생 1백54명등 모두 1천2백45명을 27일 상오9시를 기해 특별가석방 또는 가퇴원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가석방되는 공안사범은 「임수경양 밀입북 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한 전「전대협」의장 임종석군(27)·전정책실장 박종열군(27)등 각종 시국사건관련 대학생 28명과 남파간첩으로 무기형을 선고받아 복역중인 천광섭씨(70)등 간첩사건 관련자 4명,대우조선 노사분규 주동자 신유식씨(31)등 근로자 6명 등이다. 그러나 유서대필 사건의 강기훈씨(29)와 「평양축전」과 관련,복역중인 전「전대협」평축준비위원장 전문환군(26)등은 형기의 3분의2이상 지나지 않아 석방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일반형사범 가운데는 무기형을 선고받고 15년이상 장기복역한 모범수 4명과 검정고시 합격자 25명,기능대회 입상자 1백77명,외부통근작업에 나갔던 2백47명 등이 포함돼 있다.
  • 석탄일 30여명 가석방/임종철씨 등 시국사범 포함

    법무부는 24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임수경양방북사건」으로 복역중인 전 「전대협」의장 임종석씨(27·전 한양대총학생회장)와 정책실장 박종열씨(27)등 공안시국사범 30여명을 특별가석방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그러나 「유서대필사건」의 강기훈씨(29)와 「평양축전」과 관련,복역중인 「전대협」전 평축준비위원장 전문환씨(26·전서강대총학생회장)등은 석방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관계자는 『형기의 3분의2를 복역하지않은 시국·공안사범이라 하더라도 법정가석방대상인 형기의 3분의1이상을 복역하고 개전의 정이 있는 경우 신한국창조에 동참할 기회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특별가석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종대상자는 26일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제등행렬 교통통제/오늘 여의도∼동대문구간/하오 6시부터

    석탄절 제등행렬로 22일 하오6시부터 하오11시30분까지 여의도광장∼마포대교∼공덕로터리∼아현동∼서대문∼종로1가∼동대문에 이르는 10㎞구간의 교통이 구간별로 전면 통제된다. 경찰은 이날 행사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에 앞서 이날 하오5시부터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리는 봉축대법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돕기위해 기존 노선버스외에 21개 노선버스 3백63대가 노선을 변경,하오1시부터 4시까지 3시간동안 여의도를 경유하게 된다.
  • 자보지급 1인 최고 21억원/90∼92년 윤화보상금

    ◎방한관광 하반신불구 미 기술자가 받아/4억이상 16명…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교통사고를 당해 많은 보험금을 받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보험금은 상해 정도와 과실여부,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정년까지의 상실소득액을 보상해 주는 것이다.따라서 직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보험사와 피해자 간에는 보험금을 둘러싼 실랑이가 끊이지 않는다.실제 소득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다.예컨대 변호사와 의사등 고소득 직업인은 평소 소득을 낮게 세무서에 신고했다가 사고가 나면 실소득대로 보험금을 받아야겠다고 떼를 써 눈총을 받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0∼92년 3년 동안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은 외국인의 경우 최고 21억원,내국인은5억7천만원이었다.4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받은 16명 가운데 상위랭커(내국인)들은 대학교수·의사·사장·변호사등이 대부분이다.회사원·공무원·일용근로자들은 상대적으로 보상금이 적다.연간 25만건의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하루 35명의 사망자와 8백80명의 부상자들의 평균 보상액은4천8백만원(92년) 밖에 안 된다. 톱을 기록한 미국인 팔머씨(44)가지난 91년 4월 A사로부터 받은 금액은 무려 20억9천5백만원.현대상선의 캐나다주재 석탄 감별사로 있던 그는 지난 88년 현대측의 안내로 렌터카를 타고 광양을 관광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됐다.월소득 8천달러이던 팔머씨는 당초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 훨씬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으나 고문변호사를 동원한 A사가 『미국에서 승소를 해도 변호사 수임료와 소송비용을 제외하면 한국의 지급액과 별 차이가 없다』며 가족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타협을 이뤘다.그의 소득보다 평생 간병에 따른 보상금액이 더 컸다. 최고의 보험금을 탄 내국인은 원광대 의대교수인 백모씨(51)로 지난해 1월 D사로부터 5억7천7백만원을 받았다.교통사고로 입은 후유장해에 대한 정년인 70세까지의 상실소득액이었다.보험사는 월소득 2백만원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로부터 교수가 아닌 의사의 소득인 5백만원을 인정받았다. 의사인 임모씨(54)는 90년 3월 S사로부터 5억3천8백만원,변호사인 S모씨(52·사망)는 91년 10월 H사로부터 4억5천만원을 탔다.S씨의 유가족들은 당시 고인의 평소 월소득이 세무서 신고액인 2백34만원이 아니라 7백만원이라며 50억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운전사인 권모씨(26)와 일용 근로자인 김모씨(31)도 각각 4억6천4백만원과 4억6천3백만원을 받아 랭킹 4,5위에 올랐다.나이도 나이지만 권씨는 월급여 1백22만원을 계산한 소득상실액보다 사지마비로 죽을 때까지간병인을 붙이는 데 따른 비용이 더 많았다.김씨도 법원에서 정년을 보험사의 규정보다 5년 긴 60세로 잡고 보상금도 소득증가를 고려,위자료(사망시 최고 13배)·생계비·간병비 등을 실제 수준으로 보상하도록 판결했기 때문이다.법원의 판결보상금은 보통 보험사의 지급액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밖에 무직자(정모씨·18)도 4억4백만원,어린이(이모양·4)가 4억5천1백만원을 기록했다.
  • “비전향장기수 석방” 김 대통령에 청원서/KNCC인권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찬국목사)는 20일 김영삼대통령과 김두희법무부장관앞으로 오는 28일 석탄일 특사를 기해 현재 복역중인 82명의 장기수 가운데 30년이상을 복역한 60세이상의 비전향 장기수와 전향하고도 10년이상을 복역한 전향장기수 7명등 20명의 장기수들을 석방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인권위원회는 이 청원서에서 『이들은 대개 50∼60년대에 간첩혐의로 구속돼 26∼42년씩 복역하며 노령과 지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므로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이들을 석방하는 것이 개혁정신을 더욱 빛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성철조계종 종정,석탄일 법어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철스님은 17일 불기253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발표한 법어를 통해 『행복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고 미소를 머금은 행복이 당신의 문을 두드린다』고 말하고 『공자 맹자 예수 부처 거룩한 이름에 시비를 논하지 말고 더불어 재미있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축원했다. 성철스님은 이어 『높이 떠올랐던 화살도 기운이 다하면 땅에 떨어지고,피었던 잎도 떨어지면 뿌리로 돌아간다』고 강조하고 『만물은 원래부터 한뿌리이기 때문에 시비선악도 본래 하나에서 시작된 것이어서 이를 가른다는 것은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기둥을 끄려고 대해수를 다 마시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성철스님은 또 『이웃을 나로 보고 내가 이웃이 되고,열이 하나가 되고,백도 하나가 되는 융화의 중도를 바로보고 분별의 고집을 버리자』고 당부했다.
  • 견지동 불교용품상가(전문상가)

    ◎염주·불상 등 총집합… “불교의 거리”/석탄일 보름앞… 연등 3백∼2만원 다양 오는 28일은 석가탄신일.올해로 2천5백37년째 되는 석가탄신일을 보름정도 앞두고 전국의 사찰이 분주하다.이와함께 사찰과 신도들에게 각종 불구를 제공하는 전국의 불교용품점들도 크게 붐비고 있다. 이중 서울 종로구 견지동 불교용품상가는 전국 90여개 불교용품점가운데 30여곳이 한데 모여있는 곳으로「불교의 거리」를 이루고 있다. 종각사거리에서 안국동쪽으로 가면서 도로 양편에 필방·표구사와 함께 포진하고 있는 이 상가에서 취급하는 불교용품은 염주·목탁에서부터 초향·향로·연등 승복·불교서적·불경카세트·탱화·범종·불상에 이르기까지 사찰과 신도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것.70년대중반부터 본격 형성되어 현재 근처 조계사 뿐만아니라 지방의 승려등을 상대로 활발히 영업하고 있다.개중에는 탱화나 범종,불상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도 있다. 이 상가는 전국에서 불교 신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다양한 상품을 갖춘데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일반 신도들의 이용도 잦다.신양불교사의 양홍석씨는 『상인들 대부분이 불교신자로서 양심적인 거래로 고객들과 탄탄한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한다. 사월초파일을 앞둔 최근 많이 나가는 불교용품은 단연 등종류.종이·부직포·비닐·공단 등을 재료로한 여러 크기의 연등·주름등·팔모등이 있는데 가격은 3백원에서 2만원까지로 다양하다.사찰에서는 주로 종이연잎과 철사망,속지 등을 구입해 연등을 조립하는데 한개당 조립비용은 대략 1천원정도다. 불교기본장구인 염주는 2천∼2만원,목탁은 3만∼5만원,소모품인 향은 1천∼1만원,초는 6백∼3천5백원,공양미는 한 되에 2천5백원선이다.첨단불교 용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천수경,금강경등 불경을 수록한 CD음반은 8천∼1만원,불교방송국 프로그램과 불교소재영화를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1만5천원,염불이 씌어진 손목시계가 3만8천∼17만원선이다. 최근에는 윤달을 맞아 액땜으로 태어날때 저승에 빚진돈을 갚는 예수제가 성행하고 있는데 이때 사용되는 염라국은행권 1만관짜리 지폐가 1백장 한묶음 7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곳 상가의 개장시간은 대략 상오(시에서 하오8시까지며 한달에 한번 쉰다.
  • 휴폐광지역 갱내수로 주변하천 크게 오염/에너지경제연 발표

    석탄산업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라 정리된 휴.폐광지역에서 흘러나오는 갱내수가 새로운 환경오염원이 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석탄이용과 환경정책의 조화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89년이후 석탄산업합리화계획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2백23개 탄광이 휴.폐광처리됐으나 사후관리부실로 주변하천이 갱내수로 크게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하천 물의 산도는 평균 2.3으로 산성화되어 물고기등 수생생물이 사라졌으며 부유물질은 78ppm 화학적산소요구량은 1백4pp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납함유량은 8ppm 구리는 4ppm 아연 5ppm으로 조사되어 주변토양은 물론이고 지하수까지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갱내수가 산소와 물로 인해 화학적반응을 일으켜 산성으로 변해 폐광주변의 석회암층을 거치면서 철 망간등 중금속을 녹여 흘러내리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 정부투자기관 6곳/신임이사장을 임명

    정부는 10일 한국종합화학공업(주) 등 6개 정부투자기관 이사장을 새로 임명했다. 한국종합화학이사장에는 김선길 전 상공부차관,한국전력공사이사장에는 문희성 전 가스공사사장,대한석탄공사이사장에는 김두영 인하대교수가 각각 임명됐다.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장에는 최창낙 전 동력자원부장관,한국석유개발공사이사장에는 유양수 전 동자부장관,한국가스공사이사장에는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이 임명됐다.
  • 임대료·석유류제품 등 20품목/부당인상 세금부과

    국세청은 올해 물가안정을 위해 임대보증금및 임대료,석유류제품,곡가조절용 정부양곡,석탄 및 연탄 등 모두 20개품목의 거래가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물가안정을 위해 서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20개 품목의 유통실태를 수시로 파악,업소들이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취할 경우 이를 모두 세금으로 추징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들 20개 품목의 취급업소가 최고액인 기준가격 이상으로 거래했는지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경우에는 세무서장 또는 지방국세청장이 수시로 부당이득세를 결정한뒤 납세고지서를 발부,15일이내에 세금을 징수토록 했다.
  • 대형국책사업 타당성 싸고 논란/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 질문·답변

    ◎고속철도 공사비 3배인상 납득안가/6공말기 의혹사건 다룰 특위 구성을/질문/추곡수매제 등 농정개선안 마련중/「수서」 추가범법 드러나면 의법조치/답변 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Ⅱ)에서는 고속전철·이동통신등 정부가 추진중인 대형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둘러싸고 정부·의원간,여야간 논란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국책사업과 관련,6공비리의혹을 추궁했으며 여당 의원들도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정부패척결이 우선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문자는 김형오·유승승·김문환(이상 민자),이윤수·이규택의원(이상 민주)이었다. ▷국책사업◁ ○…경부고속전철·제2이동통신·영종도 신국제공항건설등 대규모 국책사업추진방향은 여야의원 모두에게 관심사항. 여당 의원들은 이들 사업추진과정에서 정부측의 비리여부를 추궁하기보다는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시기·방법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제시.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형 국책사업의 승인·결정과정에서 이권개입이나 정치자금수수의혹이 없는지를 따졌으나 물증제시는 못해 추궁에 한계.김형오의원(민자)은 『경부고속철도사업비가 당초 5조8천억원에서 금년 가격기준으로 14조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공기연장등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물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공사비가 무려 3배가 올라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 김의원은 『왜 이렇게 공사비가 올라 갔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달라.또 건국이래 최대 토목사업을 이렇게 무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가』고 질타. 김의원은 이어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문제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의 전제하에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몇년후 그 기업을 공개,국민주로 보급함으로써 국민기업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제안. 김문환의원(민자)은 『5공 당시 평화의 댐 건설추진은 국민을 기만한 사기극』이라며 『과거정리차원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라』고 촉구. 이윤수의원(민주)은 『6공 정권은 정권말기에 무리하게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 국제공항,제2이동통신,LNG수송선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착수했다』면서 이들 국책사업추진과 함께 수서사건등 6공 의혹사건을 다루기위해 국회차원의 6공비리특위구성및 청문회개최를 여권이 수용하도록 촉구. 이의원은 특히 수서사건과 관련된 한보그룹의 각종 비리의혹을 집중 거론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재산공개도 함께 촉구. 이규택의원(민주)은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미은행에 불법예치한 20만달러의 출처가 스위스은행이라는데 정확한 진위를 밝히라』면서 『소영씨부부를 즉각 소환·수사하고 스위스은행에 예치된 「검은 돈」의 정체를 밝히라』고 요구. ○…답변에 나선 황인성총리는 경부고속전철·이동통신·영종도공항건설추진과 관련,『이들 사업은 우리 경제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시설로서 사업시행에 장기간이 소요됨으로써 중장기 수급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가의견수렴및 철저한 정책심의과정을 통해 불가피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 황총리는 그러나 『이들 대형사업추진에 대한 조사특위구성및 청문회개최여부는 국회 차원에서 알아서 할일』이라고 대답. 황총리는 또 수서사건과 한보그룹 비자금조성문제에 대해 『이미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사법부 판결을 받은 사건이다.정치자금조성의혹·정치권 핵심부 관련여부도 수사과정에서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추가비리의혹을 부인.황총리는 『따라서 이들 사건에 대한 청문회는 고려치않고 있으며 추가범법이 드러날 경우에는 엄정한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강조. 황총리는 이어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현재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그들이 귀국하는대로 스위스은행 인출여부와 외화밀반출여부 등 전반문제를 엄정수사하겠으며 어떤 비호도 없이 법위반사실이 있으면 적법처리하겠다』고 피력.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성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형사업은 국가경제나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추진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사업비가 워낙 방대해 현재 재정능력으로는 공기내 완공이 어렵다.앞으로 예산편성 과정에서 우선 순위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 ▷기타 경제현안◁ ○…여야 의원들은전날에 이어 신경제 5개년계획,금융제도개편방향을 따졌으며 농정,중소기업대책,과학기술진흥방안,통상정책,국토이용계획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질의. 유승승의원(민자)은 『현재의 추곡수매제도는 보관및 관리비용이 농민의 수매혜택보다 무려 5배나 되는등 농민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적정재고량보다 7백만섬이 많은 정부미의 합리적 처분대책과 양특적자해소를 위한 추곡수매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이와 관련,이규택의원(민주)은 『정부 여당이 시도하는 추곡수매에 대한 국회동의제 폐지는 민주화의 성과를 죽이는 일로 군사독재시절로의 회귀를 생각하게 한다』고 「극렬한」용어를 써가며 추곡 국회동의제폐지 절대 불가를 강조. 중소기업문제에 대해서는 질문의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획기적 지원대책」을 정부측에 요청. 김▦환·유승승의원(이상 민자)등은 중소기업에 대한 ▲도산방지대책▲신용대출확대등 금융지원대책▲제품구매촉진방안▲대기업의 중소하도급업체 대금결제지연횡포근절방안 등을 밝히라고 촉구. 탄광지대를 지역구로 가진 유의원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석탄산업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장기 석탄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 김형오의원(민자)은 교통과 정보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미래도시건설방안 마련을,유승승의원(민자)은 과학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합리적이고 집중적인 예산뒷받침을 촉구. 김문환(민자)이규택의원(민주)은 UR협상대책,농수산물수입개방대책을 따졌으며 이규택의원은 동화은행장 비자금조성의혹등 금융비리의 철저조사를 강조. ○…황총리는 농촌대책에 대해 『정부는 당초 2001년까지 투입하기로 되어있는 42조원 투자계획을 앞당겨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이들 투자재원확보를 위해 중기재정계획에서 농업부문 비율을 높이고 농업소득보상지출을 억제하는 대신 생산투자사업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 황총리는 농어촌종합대책수립을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특별발전위원회를 곧 설치하겠다고 약속. 이경식부총리는 『추곡수매문제는 정부수매가와 산지가격간 격차,정부미 과잉재고로 인한 재정부담이 대단히 크다』며 『추곡수매제도를 포함,전반적 농정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설명. 이부총리는 『공장용지·주택·도로등 사회간접시설을 확보하기위해 농지및 산지개발이 불가피하다』면서 『토지공급확대로 투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보유가 치부수단이 되지않도록 제도개선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 홍재형 재무장관은 『중소기업 도산방지를 위해 금년에 구조조정자금에서 경영안정자금으로 3백억원,공제사업기금으로 5백2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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