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석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입맛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압수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해당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칙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61
  • “와인보다 전통주에 맞는 한식이 진짜 세계화”

    “와인보다 전통주에 맞는 한식이 진짜 세계화”

    최근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이 술을 빚던 솜씨를 발휘해 한식 정찬을 선보였다. 무슨 이유일까. 한식세계화는 수년째 국가적 화두다. 정부는 물론 민간 업체들도 어떻게 하면 한식을 외국인들에게 더 잘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이를 위해 나온 방안이 ‘와인과 어울리는 한식 정찬’이다.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술에 우리 음식을 곁들이면 좀 더 친근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인데 실제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시내 유명 레스토랑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에서도 전문 소믈리에가 한식 메뉴마다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전통주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순당에 와인에 한식은 아무래도 ‘버선발에 하이힐’ 같은 느낌일 터. 진정한 한식세계화는 우리 술과 함께해야 한다며 모던 한식 레스토랑 ‘콩두’와 3개월간 머리를 맞댔다. 국순당이 복원한 우리 전통주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6가지 술을 골라 그에 맞는 한식 메뉴를 개발했다. 지난달 25일 한식세계화와 관련 있는 정부 관계자, 교수, 주류 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첫 품평회를 가졌다. 백하주, 자주, 송절주, 석탄향, 이화주, 동정춘 등 총 6가지 복원주가 ‘콩두’의 젊은 요리사가 개발한 음식과 제공됐다. 식전주로 나온 백하주와 함께 견과류(건시단자)가 입맛을 돋우고 자주와 육회샐러드, 송절주와 전복밥, 석탄향과 갈비구이가 이어졌다. 식후엔 달콤한 이화주, 동정춘과 함께 두부치즈 등이 디저트로 나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한식 정찬은 최근 서울 구어메 행사로 한국을 찾았던 외국 요리사와 음식비평가 등에게 미리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콩두’에서는 이 한식 정찬을 이달부터 10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배중호 국순당 대표는 “음식문화는 식사뿐만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술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세계화된 와인디너처럼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식 정찬을 개발해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광해관리공단

    광산개발에 따른 자연피해를 복구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해외녹색 시장개척과 지역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 나눔경영 등 세 가지 방향에서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최근 베트남 석탄광물공사와 광해방지 기술협력사업 계약을 체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9년 대통령 순방 때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광해관리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지 3년 만의 결실이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해 말 몽골 바가누르 석탄광산 환경복구 사업을 수주하면서 광해복구사업을 수출 상품 반열에 올려놓는 등 해외 녹색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자원개발 국가들이 공단의 광해방지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사업과 더불어 지역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하이원리조트, 문경레저타운, 블랙밸리컨트리클럽 등 폐광지역개발 대체법인 설립으로 지역 주민과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대체산업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43개 업체에 1700여억 원을 지원하는 등 폐광지역 내 기업 유치와 지역 중소기업과의 공생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눔경영도 광해관리공단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광해관리공단은 국내 폐광지역 마을과 ‘1사 1광산촌’을 맺고, 농번기에 일손 돕기는 물론 고춧가루, 참기름 등 현지 농산물 구매를 통해 이웃사촌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공단은 ‘폐광지역 문화소외계층 예술영재 지원’ 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의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사랑의 연탄나눔, 무료 한방진료 봉사 등도 펼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전력기술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은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첨단 화력·원자력발전소 설계와 기술개발, 표준화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28일 “한국전력기술은 첨단 기술개발로 우리 기술을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수익 창출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발전 플랜트 설계를 전담하다시피 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신규사업과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했다. 2009년 한국전력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에 설계사로 참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자국의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대열에 합류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전력기술은 현재 수행 중인 신고리 3, 4호기 등 국내원전 설계사업과 UAE 원전 등 해외 원전 설계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완벽히 수행해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아 앞으로 추가적인 해외 원전사업 개발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터키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수주하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해상풍력사업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다양한 그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런 성과는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008년 3473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에는 5802억원으로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01억원에서 1704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매출액 4605억원, 영업이익 1184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30일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슬로건 ‘새로운 힘, 새로운 기술’(new power, new standard)에도 희망이 묻어 나온다. 안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해외 시장에서도 우리의 기술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세계 전력시장 전체에 힘이 되는 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두산重, AE&E렌체스 인수… 독일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두산중공업은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DPS)이 독일 발전설비업체 AE&E 렌체스(LENTJES)를 약 870억원에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1928년 설립돼 독일 라팅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AE&E 렌체스는 발전소 기자재 제작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다. 순환유동층 보일러 등 친환경 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가장 적게 배출하는 섭씨 850도의 연소 온도를 유지하도록 만든 친환경 보일러다. 저품질 석탄과 바이오매스 등 완전 연소가 어려운 연료들을 계속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완전 연소시킬 수 있어 사용 가능한 연료의 폭이 넓다는 게 장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울산 ‘그린카 선도도시’는 뻥?

    울산 ‘그린카 선도도시’는 뻥?

    ‘그린카 선도도시’ 울산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등 관용 그린카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울산시의회 김종무(행정자치위) 의원은 22일 울산시 행정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린카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울산시의 관용 차량 60대 중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체의 13.3%인 8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지침에 따르면 모든 공공기관은 업무용 승용차량 구매 때 경차와 하이브리드카 구매를 연간 50% 이상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전국 주요 도시 경차·하이브리드 차량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울산은 고작 13.3%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린카 선도도시를 선언한 울산은 관용 경차·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에 인색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61.4%), 인천(44.5%), 광주(33.3%), 부산(21.6%), 대전(15.7%), 대구(13.5%) 등은 울산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석탄연료를 절약하고 탄소배출량이 적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울산도 생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관용 차량 구매 때 하이브리드 차량과 경차 구매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MB “경제위기 해법은 자유무역”

    MB “경제위기 해법은 자유무역”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최근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전이되고 있어 세계 모든 나라가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자유교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을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마닐라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오찬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포럼에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을 비롯하여 양국 경제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위기가 왔을 때, 이를 극복하는 데 자유무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세계가 깨닫게 되었다.”면서 “이번에도 똑같은 위기 속에서 자유무역은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계 3대 경제권인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과 모두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1%에 이르는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게 됐다.”면서 “필리핀 기업인 여러분은 자유무역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는 한국과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아키노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갖고 필리핀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가개발계획(2011∼2016)’에 한국이 유·무상 원조를 포함한 경제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해부터 3년간 필리핀의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비롯한 민관협력사업(PPP)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으로 5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지원액은 2007∼2009년 미국이 EDCF 사업으로 필리핀에 지원한 3억 달러보다 큰 규모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관계장관들은 ▲EDCF 및 무상원조 기본협정 ▲농복합산업단지(MIC) 사업 양해각서(MOU) ▲수비크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협력 MOU ▲할라우강 다목적댐 건설 협력 MOU 등 5개 문서에 서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알지도 못하면서 과학무기 무섭다고?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핵을 이용해야 하나, 혹은 배제해야 하나. 화석연료는 곧 고갈되는 것일까. 수소 경제로부터 석탄, 석유, 태양열 에너지는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바꿔 놓을까. 아폴로 11호가 발사된 지 40년이 넘었는데 일반인들의 달 여행은 언제나 가능할까. 세계 주요 도시에 대규모 테러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어떤 과학 기술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을까. 탄저균 같은 생화학 무기일까. 방사능 공격이 될까. 우리는 과학기술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과학기술 문명 위에서 삶을 영위한다. 특히 지도자들은 국가와 인류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과학적 이슈들에 대한 판단과 결정을 강요받는다. 지도자뿐 아니라 민주국가에서 투표권을 손에 쥔 유권자들은 핵발전소 건설부터 온난화, 핵무기를 만드는 북한과 이란에 대한 대응정책 등에까지 의사를 표명할 권리와 자유를 갖는다. 광우병, 천안함 논란 등도 과학적 상식이 더 보편화됐더라면 이성적인 토론과 해법 찾기가 가능했을 것이다. 국민적인 분열과 대립적 정쟁으로까지 치닫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은 현대과학기술의 핵심 사안들을 설명하면서 독자들을 판단과 결정으로 이끌고 있다. “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고급 과학지식 가운데 핵심 사실과 아이디어,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때 도움될 만한 핵심 개념들을 정리한 책”이란 소개도 내용을 가늠케 한다. 이 책은 테러리즘과 원자력, 인공위성 등 우주경쟁, 지구 온난화 등 우리시대의 사회적, 국제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통해 과학 이론을 쉽게 설명하려고 했다. 각 장마다 ‘대통령을 위한 브리핑’ 코너를 통해 경제성, 효율, 발전가능성 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이하면서 핵심 과학 이슈들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도록 이끌고 있다. 각 분야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건전한 21세기인으로서 알아야 할 문제들을 다룬 과학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맹신이나 막연한 불안과 선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기도 하다. 이 책은 과학 명문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물리학과 교수 리처드 뮬러의 같은 제목의 인기 강의를 번역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앞으로 몇년간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는 에너지 생산에서 상당히 중요해질 것, 석유를 제외한 석탄 등 다른 화석연료는 몇 세기 동안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반론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과학적인 정보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대중을 화해시키려고 했다. 1만 5000원. 이석우 편집위원 jun88@seoul.co.kr
  • LH, 탄광촌 첫 공공임대주택 건설

    LH, 탄광촌 첫 공공임대주택 건설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강원 삼척 탄광촌에 공공임대주택 280가구를 건설한다. 탄광촌에 들어서는 첫 공공임대로 24~25일 양일간 청약이 이뤄진다. LH는 이를 위해 17일 삼척에서 이지송 사장, 김대수 삼척시장과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도계2 공공임대주택 기공식을 열었다. 삼척 도계2지구 인근에는 기존 주택 철거민, ㈜경동과 대한석탄공사 직원 2000여명 등이 거주해 주택 수요가 높은 곳이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1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이번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59㎡ 168가구, 74㎡ 65가구, 84㎡ 4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135가구는 당초 관사에 거주했던 철거민에게, 99가구는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에게 각각 특별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은 46가구다. 분양조건은 전용 59㎡의 경우 임대보증금 2100만원에 월 임대료 24만 5000원, 84㎡의 경우 보증금 3200만원에 월 33만 3000원이다. 청약은 인터넷(myhome.lh.or.kr)과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임대료를 다른 공공임대와 비교해 최저 수준으로 잡았다.”면서 “계약자가 원하면 보증금을 높이는 대신 월 임대료를 절반 가까이 낮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은 공기업과 지자체, 지역업체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꼽힌다. LH 외에 삼척시가 재정을 투자해 보상과 철거를 마무리했다. 향후 시에서 각종 분담금과 기반시설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임대주택 예정지의 땅을 95%가량 보유한 경동도 공시지가로 토지를 제공하고, 보상금 지급 이전에 우선 토지를 사용하도록 허락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석탄가스화발전플랜트 첫삽

    석탄가스화발전플랜트 첫삽

    미래형 친환경 발전기술로 꼽히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실증플랜트 사업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서부발전은 16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서 300㎿급 IGCC 실증플랜트 착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2015년 준공 후 2016년 7월까지 실증운전을 한다. IGCC란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해 일산화탄소, 수소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만들어낸 후 이를 이용해 가스터빈이나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친환경기술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아 연료 사용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 석탄 사용 시 발생하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및 먼지의 제거 효율도 높고, 저급석탄을 포함한 다양한 연료 사용도 가능해 미래형 발전 기술로 꼽히고 있다. 다만 초기 건설비가 높고 발전설비 설계와 제어 기술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이번에 첫 삽을 뜬 실증플랜트 기술개발사업은 IGCC 분야 발전설비의 조기 정착과 설계 및 운영기술 자립 등을 통해 ‘한국형 IGCC 모델’의 개발을 꾀하기 위해 민·관 공동 연구개발(R&D)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서부발전 주관으로 발전 5사와 두산중공업, 고등기술연구원, 국내 주요 대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원주 혁신도시 이전’ 석탄공사 26일 첫삽

    강원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석탄공사가 오는 26일 기공식을 갖는다. 원주시는 반곡동 혁신도시 현장에서 석탄공사 본사와 태백 장성광업소·삼척 도계광업소·전라도 화순광업소의 직원, 현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기공식은 원주시 지정면 개별 부지에 신축청사를 짓고 있는 산림항공관리본부를 제외한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개최되는 것이어서 지지부진한 혁신도시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원주 반곡동 출신인 이강후 석공 사장이 정부의 승인을 얻어 자체 청사를 짓고 이전하는 것으로 변경한 후 지난 9월 부지매입에 이어 기공식까지 마련하는 등 원주혁신도시 조기 이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타 기관의 표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석탄공사는 내년 10월쯤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축소 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원주시로부터 건축 인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23일쯤 시공사가 선정되면 내달 중순쯤 착공식할 예정이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두산重 5000억대 석탄가스화 플랜트 수주

    두산중공업은 15일 한국서부발전과 5132억원 규모의 국내 첫 석탄가스화 실증플랜트 건설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석탄가스화 플랜트는 석탄에서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추출해 이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플랜트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가스화기, 합성가스냉각기 등 핵심 기자재의 설계, 제작뿐 아니라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5년 말 준공하게 된다. 석탄가스화 기술은 세계적으로 5개 실증 플랜트만 운영될 정도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난도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드는 비용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30~50%에 지나지 않고,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이나 분진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35년 유가 120弗… 세계에너지 수요 40%↑

    2035년 세계 에너지 수요가 2009년과 비교해 40% 늘어나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9일 발간한 ‘2011 세계에너지전망(WEO)’ 보고서에서 전 세계 1차 에너지 수요가 연평균 1.3%씩 늘면서 2035년 수요는 2009년보다 40% 늘어난 1만 6961메가toe(석유환산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회원국의 수요가 연평균 1.9%씩 늘면서 수요 증가를 이끌 전망이다. 종류별로 보면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의 비중은 2009년 81%에서 2035년 75%로 낮아지지만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천연가스 수요는 발전용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하면서 그 비중이 20.9%에서 23.2%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신흥국의 자동차 보급 확대로 수송용 석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2035년 일일 석유 수요가 9900만 배럴로 작년보다 13.8% 늘고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력 수요는 연평균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신재생 에너지가 각국의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2035년 전체 발전량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력의 경우 독일과 스위스의 원자력 발전소 정책 변화로 2035년 발전용량이 지난해 전망치(646GW)보다 줄어든 630기가와트(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총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로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中, 北 무연탄 등 광물자원 ‘싹쓸이’

    북한이 올해 중국에 수출한 무연탄 등 광물자원 규모가 거래금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5배 늘어난 8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대중(對中) 광물 수출량이 급증한 것은 내년 ‘강성대국’ 원년을 앞두고 최대한 달러를 확보하려는 북한 당국의 의도와 중국의 경쟁적인 자원 확보 정책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중국 당국이 집계한 ‘북중 광물자원 수출입 동향’(2008∼2011년)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의 광물 총수입량은 842만 3000t(8억 52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4만 8000t(2억 4500만 달러)에 비해 물량 기준으로 2.7배, 금액 기준으로는 3.5배 급증한 것이다. 중국이 수입한 광물은 대부분 석탄(무연탄)으로 올해 1∼9월 수입량은 819만t(8억 3500만 달러)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총수입량 290만t(2억 3900만 달러)에 비해 수량과 금액 모두 3배 안팎 급증한 것으로, 무연탄 수입 증가가 전체 광물 수입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이뤄진 교역에서 북한산 무연탄의 평균 가격은 톤당 101달러였다. 북한이 광물 수출량을 급격히 늘린 것은 2012년 강성대국 원년을 앞두고 각종 행사에 쓸 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광물자원은 2009년 76만t(3억 2700만 달러), 2010년 92만 1000t(4억 7800만 달러), 2011년 9월 현재 73만 2000t(5억 9200만 달러)이며 대부분이 원유였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동양그룹, 삼척서 전력사업 진출

    동양그룹, 삼척서 전력사업 진출

    동양그룹이 강원도 삼척의 동양시멘트 부지에 화력발전소를 설립, 전력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 사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뜻이다. 동양그룹은 2일 삼척시 동양시멘트 46광구 부지에 2000㎿ 이상 규모의 대형 발전단지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지난해 새 시멘트 광산인 49광구를 준공하면서 옛 광산 부지인 46광구 279만㎡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 검토해 오다 화력발전소를 짓기로 최근 결정했다. 동양그룹은 ㈜동양을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발전 공기업과 민간 발전회사, 은행,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등의 참여로 발전단지 건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최대 5000㎿ 규모의 화력발전소까지 지을 수 있지만 우선 2000㎿급 화력발전소를 건립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세부적인 발전 규모와 부지의 추가활용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2000㎿급 화력발전소를 가동하면 연 1조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또 동양그룹은 유연탄의 수송을 비롯한 화력발전의 전 과정에서 밀폐형 운송라인과 대기오염 방지 시설 등을 도입,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에서 전량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 최소화 및 발전소 사업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이달 안에 SPC를 출범하고 사업타당성 검토, 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를 거쳐 늦어도 2013년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국가 기간산업인 시멘트로 성장한 동양이 전력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삼척을 동양의 시작이자 미래로 삼고 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TX그룹, 석탄 핵심 사업화···2013년까지 인니서 500만t 생산

     STX그룹이 인도네시아의 석탄 광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 유가가 급상승하면서 대체재인 석탄 수요가 급증하는데 따른 것이다.  STX그룹은 31일 “지난 3·4분기 인도네시아 낀탑(Kintap) 광산에서 100만t 규모의 유연탄을 생산했고, 오는 2013년까지 연간 500만t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유 STX 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개최한 이사회 및 주총에서 “낀탑 광산에 대한 추가 투자로 연간 180만t 규모의 유연탄 생산량을 500만t 이상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X는 내년 낀탑 광산에서만 2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STX그룹은 올해 초 3000만 달러를 투자해 IAC(PT Indoasia Cemerlang)社로부터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Kalimantan) 낀탑 지역의 석탄광 지분 40%와 운영·판매권을 인수했다. STX는 낀탑 광산 190만㎡ 지역에서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 추가로 710만㎡에 대한 탐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900만㎡ 규모의 광산에서 유연탄 생산을 시작한다.  이로써 STX는 내년부터 낀탑 광산에서 한달에 40만t 이상의 유연탄을 생산하게 된다. 내년 말 현지에 석탄 선적시설이 완공되면 주변 광산에 추가로 투자, 2013년에는 연간 생산량을 500만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TX그룹은 이같은 석탄 광산 개발 등 해외자원 개발을 통해 관련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개발형 사업’ 전략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석탄 무역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TX는 2013년부터 연간 800만t 이상의 유연탄을 트레이딩 하고 석탄사업 관련 매출도 6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STX 관계자는 “석탄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낀탑 광산 투자는 STX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면서 “자원 생산으로 시작해 추가적인 선적 항만건설, 해상운송과 트레이딩, 발전소 운영 및 해외시장 영향력 확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친환경 해양 소수력 발전소를 가다

    친환경 해양 소수력 발전소를 가다

    포도 산지로 유명한 안산 대부도를 지나 영흥대교에 들어서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우뚝 선 굴뚝 3개가 눈에 들어온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남동발전의 영흥화력본부를 28일 밤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찾았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신재생에너지 현장을 찾는 기획의 일환이다. 이곳에선 화력 발전기 4기가 가동되고 있는데 터빈을 냉각시킨 바닷물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바다로 그냥 흘려보냈다. 그런데 2006년부터 삼천포화력본부에서 해양 소수력 발전을 실시해온 남동발전은 2년 뒤 준공된 이곳 3, 4호기에 이어 지난 8일 1, 2호기를 준공했다. 발전소 출력 100㎿(메가와트)에 초당 5t 정도를 바다에 방류하는데 날개 길이가 80㎝ 정도 되는 수차가 돌아가면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가로 축으로 수차를 돌리는 3, 4호기와 달리 이번에 준공된 1, 2호기는 세로 축으로 돌려 보수가 원활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4기가 합쳐 7.9㎿ 규모. 국내에서 소수력 발전을 하는 곳은 60여곳이며 4대강 사업으로 역시 60곳 이상에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하천에서 발전하는 관계로 주변이 수몰돼 민원이 발생하거나 수량이 일정하지 않아 발전 효율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화력 발전소가 가동되는 내내 일정한 전력량이 보장되는 해양 소수력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 섭씨 25도의 바닷물은 터빈을 냉각시키면서 32도로 올라가는데 이 온배수를 활용해 어패류를 양식, 앞바다에 방류하는 등 지역민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방류수를 해수면보다 10m 아래에서 방류하기 때문에 거품이 준 것도 긍정적인 점. 바닷물로 전기를 얻어냄으로써 연간 8000t의 석탄을 대체할 수 있고 1만 200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인증 받아 국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배출권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수도권 전력의 20%를 책임지는 영흥화력본부에는 22㎿의 풍력단지와 1㎿의 태양광 설비가 갖춰져 수도권의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박원순 시장이 이끌 서울시정의 변화를 점쳐 보고 신율 명지대 교수가 10·26 재·보선 이후 정국을 전망한다. 어렵기만 한 신용카드 해지, 여자가 경마중계 6년 해 보니, 서울신문이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고 있는 2011 우리술 대축제도 소개한다. 인천 글 사진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매일 신문지 씹어먹는 中 10세 소년 충격

    최근 중국에 신문지를 간식으로 먹는 희귀병 10세 소년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사는 샤오싱(10)은 지난 1년 전부터 식사 외에 신문지를 씹어 먹어 가족들의 염려를 샀다. 하루에도 수 장을 먹는다는 샤오싱은 “신문지를 먹으면 열이 나고 몸이 불편해지지만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집안에 있는 신문지를 모두 버리거나 아무리 꾸지람을 해도 샤오싱의 습관은 고쳐지지 않았다. 도리어 어른들 눈을 피해 몰래 신문지를 먹는 일이 늘기까지 했다. 샤오싱을 진찰한 담당의사는 “이상섭취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증상은 석탄이나 페인트, 모래 등 먹으면 안되는 것들에 식욕을 느끼는 증상”이라면서 “대부분 정신불안이나 빈혈 등을 겪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샤오싱의 경우 특별한 신체적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심리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샤오싱은 2년 전 부모가 이혼한 뒤 할머니의 손에 키워졌는데, 아버지가 생계를 책임지느라 대면기회가 적어지면서 점차 내성적인 아이로 변해갔다. 한 아동심리전문가는 “신문지 등을 먹는 증상이 지속되면 건강상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면서 “아이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고 충고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업사냥꾼 결국…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주원)는 23일 사채를 빌려 코스닥 상장사 T사를 인수한 뒤 거액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기업사냥꾼’ 서모(47)씨와 공인회계사 정모(4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분식회계에 가담한 T사의 현 대표이사인 안모(45)씨와 모 은행 지점장 김모(48)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 3명을 기소중지했다. 특히 이들의 부실 경영 탓에 T사의 상장이 폐지됨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은 1400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서씨 등은 2008년 5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T사를 넘겨받은 뒤 같은 해 8월 인도네시아 석탄개발 사업에 투자한다고 허위로 공시해 투자받은 130억원 가운데 124억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 등이 회사자금을 멋대로 빼낸 결과, 자본금 350억원, 현금자산 170억원을 가진 T사는 인수 2년 만인 지난해 9월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삼척, 에너지·관광산업 둘 다 잡는다

    에너지산업도시를 꿈꾸고 있는 강원 삼척시가 ‘클린에너지 콤플렉스’ 개발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원덕 지역 230만㎡ 일대에 8조원 규모의 클린에너지 콤플렉스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포스코 계열사와 체결하고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덕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2단계에 걸쳐 모두 4000㎿급 발전 설비를 갖추게 된다. 클린에너지 콤플렉스 개발 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최신 발전설비를 갖춘 에너지단지 조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구는 물론 연관 산업 유치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청정석탄화학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연료인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나 액화를 하는 석탄가스화발전(IGCC), 석탄액화(CTL) 및 합성천연가스(SNG) 등의 공정으로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에너지 사업으로 기대된다.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삼척시와 포스코파워㈜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입지 조사와 사업타당성 평가를 거쳐 내년 제6차 국가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건설기간 중에 단계별로 연인원 200만~300만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장기적으로 4000여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사업기간에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 지역자원시설세 등 직접적으로 모두 6000억원이 지자체 재정으로 유입되고 운영인력 고용과 운영 간접비 등에 따라 3조원 이상의 재원이 지역사회에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투자 활성화에도 기여를 함으로써 삼척에 활기를 불어 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이번 사업은 동해안권 복합에너지산업단지 구상에 맞춰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이 투자협약을 통해 ▲2조 7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5조 9000억원 규모의 종합발전단지 착공 ▲1조 5000억원 규모의 SNG 생산 플랜트시설 유치 협약에 이어 ▲클린에너지 콤플렉스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종합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글로벌 시대] 기후변화 대안인 미세조류/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글로벌 시대] 기후변화 대안인 미세조류/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미래 최대 글로벌 부상산업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자본금이 어느 쪽으로 흘러들어가느냐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와 실리콘밸리 벤처협회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는 2006년부터 60% 이상을 대체에너지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 정보기술(IT) 등 하이테크 산업 중심에서 에너지 생산기술 개발 및 투자로 선회한 투자의 귀재들을 보면 우리도 이제 어느 산업으로 돌아서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글로벌화는 바로 글로벌시장이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어디에 일자리와 돈이 있는지를 잘 파악하는 길이다. 투자의 귀재들은 태양광과 알지(algae) 미세조류 바이오연료 생산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석유, 석탄은 미세조류가 땅속에 묻혀 수십억년 지나 생긴 것이다. 파낼 석유가 고갈되므로 이제 그 에너지를 인류가 직접 키우자는 것이다.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랜드루 시큐어 상원의원은 홍수예방과 지구온난화, 즉 기후변화의 대안으로 미세조류로 바이오연료를 만들기 위해 12억 6000만 달러(약 1조 4000억원)나 되는 연방예산을 확보하였다. 이에 앞서 미국 국무부과 에너지부, 해군은 바이오연료에 대한 공동 투자계획을 발표하였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3년 내에 에너지안보를 위해 바이오연료 생산에 5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민간 매칭 펀드를 하게 되면 이번 미국정부 발표로 바이오연료 시장에 약 10억 달러가 넘는 돈이 투자되는 셈이다. 2010년부터 액체연료, 즉 미세조류 등 바이오연료 기술이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대량생산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미국정부의 변화에 호응해 영국정부도 새로운 대안을 내놓았다. 거대한 비행기 모양의 ‘합성 나무’인 미세조류 나무가 빌딩의 벽에 튜브 모양으로 올라가고 지붕 위에도 담쟁이처럼 올라가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햇빛이 많이 있는 곳에서는 이 인공나무를 얼마든지 심을 수 있다. 미국의 기계공학연구소가 실험에 성공한 신기술로 지구 곳곳에 이런 나무를 심으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인공나무 잎들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나무보다 수천배나 더 많이 제거해줄 수 있다고 한다. 미국 기계공학연구소의 환경과 기후변화팀장 폭스 박사는 10만개의 인공나무를 1500에이커(약 180만평)에 심으면 영국의 모든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영국의 발전소, 공장, 주택, 교통 및 조명 산업에서 방출하는 모든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땅이 180만평이면 된다는 의미다. 500만 에이커의 땅에 이 인공나무를 심어 알지 미세조류를 키우면 전 세계 이산화탄소를 없앨 수 있으며, 동시에 바이오연료나 미래의 단백질원으로 주목되는 스피룰리나(spirulina)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인공나무 하나를 제작하는 데에는 2만 달러가 필요하다. 발전소, 공장 등 대규모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곳과 가까운 거리에 미세조류 인공나무 숲을 만들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미세조류가 먹도록 하면 효과가 있다. 특히 자동차로부터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없애기 위해 고속도로 주변에 이 미세조류 나무를 심는 게 좋다. 영국에서는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방출하는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 미세조류를 생산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비어 인피니티 바이오 디젤사의 회장 프리크 더비어는 땅이나 농수를 사용하지 않아 농업과 경쟁하지도 않으면서 폐수와 이산화탄소를 영양분으로 먹고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미세조류야말로 기후변화의 대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지구촌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8위 국가다. 대규모 원유수입국으로서 대안을 미세조류로 할 것을 제안해 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