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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째 노인·이주노동자에 비빔밥 봉사 임영길씨

    6년째 노인·이주노동자에 비빔밥 봉사 임영길씨

    ‘양푼비빔밥에 사랑을 싣고’ 6년째 어르신들과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사랑이 담긴 양푼비빔밥을 제공하고 있는 임영길(63·송파구 석촌동)씨. 그는 언제부터인가 ‘양푼 사장’으로 불리고 있다. 임씨의 주 활동무대는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마천동 마천복지관과 거여동 송파복지관. 임씨는 1주일에 2∼3회 큰 양푼에 400명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을 마련해 찾아간다. 쇠고기와 계란은 물론, 도라지, 취나물 등이 들어간 양푼비빔밥은 인기 만점이다. 임씨의 사랑은 국경도 넘었다. 성남, 신도림, 안산 등의 외국인 노동자의 집도 임씨의 ‘단골무대’다.6년이 넘도록 한 달에 한 두번씩은 꼭 ‘순회 봉사’를 한다. 일부 노동자들은 피부색과 핏줄의 차이를 넘어 ‘친자식’이나 다름없다. 지난해부터는 전에 다니던 직장인 롯데호텔의 자원봉사단도 함께 하고 있다. 사실 그의 ‘이웃사랑’은 20여년 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롯데호텔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임씨는 매달 세 명의 소년·소녀가장을 꾸준히 도왔다. 이후 임씨는 퇴직 뒤 잠실 롯데백화점 스낵코너에서 양푼비빔밥 가게를 냈다. 매장을 2개로 늘릴 정도로 성공도 했다. 그러나 그의 본업이 ‘봉사’인 탓에 재산은 연립주택 하나뿐이다. 임씨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도 준비했다. 6일과 9일 석촌동 식당을 빌려 꽃 하나 꽂아줄 자식이 없는 200여명의 독거노인들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양푼비빔밥을 대접한다. 고기와 떡도 넉넉하게 준비했다. 송파구 민속예술단원 김응삼씨도 구성진 창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임씨는 “홀로 5남매를 키운 뒤 10여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이맘 때면 그립지만 이젠 수백명의 부모님이 생겼다.”면서 “힘이 닿는 한 먹을거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할아버지 왼 다리는 ‘백만불짜리’

    서울의 대표적인 인공 호수인 잠실 석촌호수. 오전 4시면 조깅족들 사이로 검붉은 조깅 트랙 위를 왼발과 목발만으로 힘차게 내딛는 반백의 할아버지를 어김 없이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은 한국전쟁 상이용사인 차춘성(車春成·77)씨.23년째 뛰다 보니 벚꽃 나무들과 함께 석촌호수의 익숙한 풍경이 됐다. ●‘왼발의 마라토너’ 차씨가 본격적으로 조깅을 시작한 것은 1983년. 석촌호수 옆 석촌동에 이사오면서부터다.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져 있는 석촌호수의 한 바퀴는 2.5㎞다. 차씨는 매일 석촌호수를 네 바퀴씩 모두 10㎞를 달린다.20대 젊은이도 쉽게 추월할 정도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달리기에 자신감을 얻은 차씨는 같은 해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열린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제2의 ‘왼발의 마라토너’ 인생을 열었다. 그동안 출전한 대회만 해도 307회.10㎞를 주로 뛰어온 그는 그동안 3000㎞ 가까이 완주한 셈이다. 요즘도 10㎞를 1시간40분 정도에 주파할 정도로 비장애인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차씨의 목발은 서울은 물론 부산, 경북 경주, 전북 무안, 강원 춘천 등 전국을 넘나들었다. 대회에서 감투상은 항상 그의 몫이었다. 지난 2000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전쟁 50주년 행사에 참가, 주최측이 제공한 꽃마차를 사양하고 목발로 7㎞를 달려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88장애인올림픽 예선전에 사이클 선수로 참가,50㎞를 한 발로 페달을 밟았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다. 차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8년 전 강원 평창에서 열린 국제알몸마라톤대회. 차씨는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서 수영복만 걸친 채 달리다 보니 온 몸이 동태가 됐다.”면서 “이후에는 웬만한 추위에서도 끄덕 없게 됐다.”고 떠올렸다. ●80 전에 풀코스 완주가 목표 차씨의 사라진 ‘오른발’은 비틀린 한국 현대사를 아프게 증언한다. 황해도 연백 출신인 차씨는 초등학교 시절 서울에 내려왔다가 1사단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1952년 5월 지금의 경기도 고양시 근처인 서부전선 전투에 나섰다가 박격포 파편에 맞아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하지만 신체의 결함도 끈기와 근면성을 타고난 그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차씨는 도자기와 비누의 원료인 소·돼지 뼈를 일본에 수출하면서 제법 돈을 만질 수 있었다.3남1녀의 자식들도 공기업 간부로 근무하는 등 ‘자식 농사’도 성공했다. 그러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2년 전 생때 같은 유도 선수 출신 막내 아들을 위암으로 먼저 보냈다. 유일한 위안은 마라톤뿐이었다. 그는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달리고 또 달렸다. 차씨의 남은 희망은 나이 80을 넘기기 전까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이다. 기력은 충분하지만 대회 주최 쪽에서 심장마비 등을 이유로 말려 한번도 시도하지 못했다. 차씨는 “풀코스 완주로 굴곡 많았던 인생의 대미를 장식하고 싶다.”면서 “하루빨리 통일이 돼 고향까지 오른발과 목발로 뛰어가는 게 마지막 소원”이라고 밝게 웃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1급 상당)△전직대통령비서관(김대중) 梁峯烈(서기관)△정부인력운영계획수립추진단 파견 金成仲 ■ 정보통신부 ◇3급 전보△부산체신청장 薛正善 ■ 중소기업청 △산학협력과장 柳志碩 △경기지방청 경영지원과장 申權植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부원장 김흥수◇승진△선임연구위원 이상호△연구위원 두성규 심규범△부연구위원 강운산 현준식△책임연구원 강민석△2급 행정원 정민철 ■ 교보생명 (상임고문)△崔明周 (지원단장)△평촌 金洸佑△창원 趙容奎△진주 鄭大昌△부산중앙 金皓郁△서부산 李相奇△청주 李鍾晉△구미 金龍國△경주 金晟漢△빛고을 朴勝賢 (지점장)△마산 朴載明 (법인영업본부)△1본부장 金湳斗△3본부장 姜喆元△4본부장 姜在弘△법인영업지원팀장 愼延宰△GFP영업부장 李允哲△강북법인지점장 高永培△강남〃 姜奉植△영남〃 金安重△서해〃 張煉翼△법인고객지원센터장 金廷泰 ■ 수협중앙회 ◇승진 (부장)△개인고객 姜信淑△전산정보 李在憲△경남영업본부 李鍾旭 (팀장)△신탁 愼重基△석촌동지점장 李先鎬 ◇전보(부장)△리스크관리본부 都光植△신용기획 林東洪△기업고객 鄭霜圓△해양투자금융 姜明錫△여신관리 鄭然鶴△영업 朴魯英△충청영업본부 孫榮準△부산〃 金聖辰△제주〃 林成周△서울중앙지점장 金英吉△테헤란로지점장 林映浩 (팀장)△마케팅지원실장 趙澤洙△카드사업 鄭秀喆△외환업무 朴日坤△강원영업본부장 鄭用化△전북〃 柳銀圭△신용기획부 경영진단역 徐東鎬 李金達△통합마케팅 白雲奎△정보관리 李崙九 (지점장)△가락시장 文榮會△노량진수산시장 文基鵬△동교동 金弘源△서초 金東求△양재 吳大柱△오금 卞號敬△장안평 許啓鳳 ■ 비씨카드 ◇전보 (부사장)△혁신단·IT·고객지원·프로세싱업무 총괄 南寅洙△경영기획·영업·준법감시업무 총괄 裵東燦 (상무이사)△IT담당 朴永植△경영기획 金寅泰△프로세싱 南乙祐△영업 李鍾洛△고객지원 金相範 (팀장)△경영혁신 李康赫△인사혁신 조중화△경영관리 高圭榮△평가 黃章祐△복리후생 洪明杓△재무관리 梁泰憲△업무지원 林鍾郁△회원사 吳景燮△CRM 金東淳△마케팅 黃聖培△가맹점업무 李鳳基 △사이버서비스 金載政△정보기획 許珍榮 △e커머스 崔龍吉 (지점장)△대구 李永載△수원 尹棅漢△광주 辛東明△순천 鄭銘哲 ■ 매일경제 △사회부장 신임호△편집국장석 부장 양효식△국제부장 겸 유통부장 직대 손현덕△스포츠레저부장 직대 정현권△북경특파원 내정 최경선 ■ 한국수출입은행 △감사 崔定相
  • [인사]

    ■ 서울시 ◇부이사관 전보 △서울시공무원교육원장 金基同 △중구부구청장 金忠民 △용산구〃 禹大永 △광진구〃 權赫模 △성북구〃 李容先 △서대문구〃 李海燉 ■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파견△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지역경쟁센터 金聖三 ■ 동부화재 (본점 파트장) △프로젝트개발 李承淵△신사업기획 馬宗樂 ■ 상명대 (천안캠퍼스) △산업대학장 李揆旻 ■ 교보생명 (지점장) △서대문 金仁顯△대전 盧均來 ■ 하나은행 △석촌동지점장 金江烈 (RM)(기업금융전담역)△천안기업센터 李炅植△중기업금융3본부 陳世得 ■ MBC ◇승진 △충주MBC사장 李載銀△삼척〃 具榮會△포항〃 鄭璣平△제주〃 禹鐘範△목포〃 金世榮△여수〃 金相基△안동〃 李相根◇유임△원주〃 李基鎬
  • “을유년 새해소망은 입양 장애 두딸의 건강”

    “을유년 새해소망은 입양 장애 두딸의 건강”

    “엄마, 아빠,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요.” 새해 아침 서울 송파구 석촌동 19평 짜리 연립주택의 김산석(51·중소건설업체 부장)씨 집에는 예지(5)·은지(4)의 재롱으로 웃음이 넘쳐 흐른다. 몸 왼쪽의 성장과 발육이 늦은 은지는 팔로 하트를 그리며 활짝 웃었다. 마음으로 낳아 사랑으로 키운 두 딸을 위해 새해도 더 힘차게 살 것이라는 소망이 가득하다. ●“입양 후 거짓말처럼 아픈 곳 나아” 부부가 입양을 결정한 것은 2000년 새해 첫 날. 대부도로 새해맞이 여행을 떠난 길, 부인 이준희(49)씨의 제안을 남편과 아들 용갑(24)씨·딸 다정(19)양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씨는 10년 동안이나 투병생활을 했다. 이씨가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던 1991년 과로와 스트레스로 몸에 이상이 생긴 것. 온몸이 아프고 툭하면 깊은 잠에 빠져 잘 깨어나지 못했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몰라 치료를 포기했다. 이씨는 고통을 겪으면서 “건강을 되찾는다면 불우한 처지에 있는 아기를 데려다 성심껏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생후 1개월인 예지를 입양한 것이 2000년 7월이었다. 예지가 집에 들어오면서 거짓말 처럼 이씨는 웃음을 되찾았고, 아픈 곳도 없어졌다.2001년 12월에는 생후 1개월인 은지까지 입양했다. 용갑씨와 다정양도 “동생이 생겨 너무 좋다.”며 반겼다. ●두딸 장애와 중병을 사랑과 의지로 감싸 그러나 2002년 7월 시련이 찾아왔다. 시름시름 앓던 은지가 정형외과와 소아과를 전전한 끝에 그해 11월 뇌성마비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것. 이씨는 “당시엔 솔직히 키울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낳아준 부모가 자신을 버렸다는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는 은지가 장애까지 안고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까 싶어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이씨는 은지를 업고 이곳 저곳 병원을 찾아다니며 물리치료를 받았다. 치료비만 수백만원이 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해 봄 예지마저 선천성 피부병인 각화증 진단을 받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두 딸의 병에 마음이 아팠지만, 그럴 수록 더 잘 키워야겠다는 의지가 샘솟았다. 부부의 정성이 통했는지 은지는 32개월째 되던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엄마 물 주세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씨는 “한가닥 희망이었다.”고 돌아봤다. 게다가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지 2년 만인 지난 달 29일에는 장애 3급으로 호전됐다. 왼쪽 다리가 조금 짧아 보조기를 착용한 것을 빼고는 잘 걷고 웬만한 의사표현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만큼 좋아진 것이다. ●새해엔 건강했으면 김씨 가족은 예지와 은지의 입양으로 또다른 희망을 얻었다. 김씨는 “각박한 세상에 집에 오면 토끼같은 두 딸이 맞아주니 얼마나 행복하냐.”며 흐뭇해했다. 얼마 전 예지가 “아빠는 할머니가, 엄마는 외할머니가 낳았는데, 예지는 다른 엄마가 낳은 거지?”라고 물었을 때는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하지만 부부는 어릴 때부터 입양을 사실대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거리낌없이 설명해 주고 있다. 부부는 “입양 전에는 조금 불안했지만 배 아파 낳은 자식과 똑같다.”면서 “마음을 열고 조금만 용기를 내면 큰 행복이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씨 가족의 새해 소망은 건강이다. 예지의 각화증이 번지지 않고 은지의 상태가 좋아진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김씨는 “큰 욕심 없이 매일매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서 “큰아들의 군입대, 딸의 입시, 은지의 병 때문에 한번도 같이 못한 여섯 식구의 가족 여행을 올해는 꼭 해보고 싶다.”고 소박한 새해 소망을 밝혔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인사]

    ■ 송파구 ◇승진△건설교통국장 문홍범△마천제1동장 임일영△송파제2동장 장성곤◇전보△구의회사무국장 이병준△가정복지과장 김숙정△감사담당관 박달수△총무과장 최익붕△민원봉사과장 박신규△여권과장 김태윤△세무1과장 송영무△세무2과장 유청하△사회복지과장 서수원△청소행정과장 이정갑△환경과장 류시용△주택과장 이창호△구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박동기△풍납제1동장 손무익△풍납제2동장 이곤승△오금동장 유차수△석촌동장 이영도△문정제1동장 심구현△잠실제3동장 심상천△잠실제7동장 김규섭
  • [범죄로 본 2004 서울] 동기없는 ‘묻지마 범행’… 괴담만 떠돌아

    [범죄로 본 2004 서울] 동기없는 ‘묻지마 범행’… 괴담만 떠돌아

    2004년은 어느 해보다도 범죄피해에 대한 불안이 컸다.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사건을 비롯, 서울 각지에서 흉악 범죄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는 부녀자 피살 및 피습사건이 잇따랐다.‘서울판 살인의 추억’이라는 괴담까지 떠돌았지만, 경찰은 용의자조차 특정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기고 있다. 서울신문은 범죄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올 한 해 서울에서 일어난 살인 및 피습사건을 분석했다. 구로·관악·동작·강서구 등에서 잇따른 7건의 ‘서남부 연쇄살인’은 동일범에 의한 연쇄범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가양동의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용답동 모녀 살인사건은 ‘비오는 목요일’에 일어나 연쇄살인 괴담을 증폭시키는데 한몫했지만, 수사 결과 내연관계에 의한 치정살인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대림동 중국동포 살인사건 역시 평소 피해자와 금전 문제로 갈등관계에 있던 탈북자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비오는 목요일’은 없다 우연히 사건발생 요일과 날씨가 같았을 뿐 범행도구도 일치하지 않았다. 신림4동 여고생 피습사건에서는 10㎝ 정도, 신대방동 보라매 공원 여대생 살인사건에서는 18∼20㎝ 길이의 흉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점은 일치하지만 연령은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연쇄살인범은 비슷한 범행대상을 고르고, 도구에 집착하는 성향도 짙다. 유영철 역시 20대 전화방 도우미와 출장마사지사를 주로 범행대상으로 골랐다. 형사정책연구원 최인섭 범죄동향연구실장은 “올해같은 ‘살인 괴담’이 등장한 것은 화성 연쇄살인사건 이후 처음”이라면서 “살인사건이 연속적으로 근접한 지역에서 일어나고, 일부 언론이 이를 과대포장하면서 막연한 공포심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최 실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워진 시기에 강력사건까지 잇따라 공포로 시민들의 삶은 더욱 움츠러들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강력범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무(無)동기 범행’을 꼽았다. 범행동기나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범인추적 단서가 없다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여대생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사망 직전 “모르는 사람이 찔렀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 8월 미아4동과 9동에서 10분 간격으로 일어난 심야 부녀자 피습 사건의 피해자들 역시 “갑자기 뒤에서 아무 말 없이 찔렀다.”고 진술했다. 고척2동 여대생 살인사건은 범인이 피해자의 집 현관 앞에서 기다렸고, 피해품이 없는 것으로 미뤄 원한에 의한 면식범 소행으로 추정했으나 주변인 수사는 성과가 없었다. 대부분 피해자를 흉기로 난자했다. 잔인한 범죄는 원한이 개입된 것이라는 상식도 뒤엎었다. 경기대 이윤호 행정대학원장은 “잇따르는 무동기 범죄는 금품을 목적으로 하는 생계형 등 ‘도구형 범죄’가 아니라 사회 전체에 대한 불만 등을 분출하는 ‘표출형 범죄’의 전형”이라고 분석했다.30년 경력의 한 형사는 “용의자가 주변인을 벗어나면 동종전과자에서 사회불만자, 여성혐오자까지 수사대상이 거의 무한대로 넓어진다.”면서 “범행동기조차 뚜렷하지 않아 범인 검거는 더욱 힘들다.”고 털어놨다. 대낮에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상가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범행현장에 불을 지르는 등 범죄의 흉포화·지능화 성향도 짙었다.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석촌동 상가에서 발생한 연쇄피살 사건은 피해자가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비디오방 안에 손님이 있는데도 성인남성 2명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뒤 유유히 사라지는 대담함으로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흉포화 끝이 없다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았지만 성추행이나 성폭행 시도가 거의 없었던 것도 특징적이다. 정액이나 체모 등 증거가 남을까봐 일체의 성접촉을 하지 않았다는 것. 고척2동과 보라매공원 살인사건 등을 비롯, 지난 5월 용산 원효로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에게도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모방범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은 머리에 둔기로 수차례 맞아 함몰된 상처가 있었다. 지난 19일 광진구 중곡동에서 50대 건물주를 살해한 세입자 역시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모두 유영철 사건에서 수법을 착안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10월 금천구 독산4동에서는 40대 중국동포 여성의 토막난 시체가 여행가방에 든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독재정치나 경제적 궁핍 등 국민을 위협하는 대형이슈가 사라지면서 개인의 범죄피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최근 범죄는 현장에서 과학적인 증거를 잡지 않는 이상 용의자를 특정하기조차 힘들다.”면서 “웰빙 등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살인을 저지르고도 잡히지 않는 ‘괴물’의 존재는 새로운 위협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수난의 공권력-올 25명 순직… 공격받는 경찰 2004년에는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유난히 많았다. 흉기에 찔리거나 총상을 입는 등 공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입은 경찰관도 급증했다. 올 한해 순직한 경찰관은 모두 25명이다. 이 가운데 범인에게 피격을 받아 숨진 경찰관은 이학만 사건에서 순직한 2명을 포함, 모두 3명이다. 지난 2003년과 2002년 순직자는 각각 27명,39명으로 올해보다 많았으나, 범인에게 피격된 사망자는 2003년 1명,2002년에는 한명도 없었다. 그만큼 경찰관이 목숨을 위협받는 강력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8월 부녀자 폭행피의자 이학만을 검거하려다 경찰관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은 경찰이 사건현장에서 처해 있는 위험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상대는 흉기상해까지 저지른 전과 10범이었지만, 두 경찰관은 맨손으로 이에 맞서다 변을 당했다. 지난달에는 대구에서 경찰관이 수십차례에 걸쳐 절도와 방화를 저지른 모자 일당을 검거하려다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 경찰관은 중상을 입고서도 범인들을 추격, 휴대전화로 지구대에 연락한 뒤에야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무를 수행하다 다치는 경찰관도 크게 늘었다. 올해 1088명으로 지난해 896명보다 21.4%나 급증했다.2002년에는 803명이었다. 이처럼 범인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경찰관이 잇따르자 경찰의 총기사용규정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제한이 많아 실질적으로 범인 제압에 총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힘들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9월 경찰이 총격전 끝에 날치기범들을 검거한 것은 총기사용의 선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영등포경찰서 박현수(45) 경위는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잘리는 부상을 입으면서도 실탄을 발사,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범인을 검거했다. 함께 출동한 고남귀(30) 경장 역시 허벅지와 엉덩이에 총상을 입고도 2인조 일당 검거에 일조했다. 지난달에도 서울 서부경찰서 한재군(29) 경장이 강도강간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실탄을 발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범인을 제압했다. 서울경찰청 송좌균 강력실장은 “갈수록 범죄가 흉포화하고 있어 경찰관도 언제 어디서 공격을 당할지 모른다.”면서 “총기 사용 교육을 강화한다는 것을 전제로 규정을 좀 더 완화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범죄로 인생역전” 한탕주의 기승 올해는 부유층을 노린 범죄가 어느 때보다 만연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로또복권처럼 ‘한방’에 ‘인생역전’을 꿈꾸는 범행이 잇따라 불황을 힘겹게 헤쳐가는 서민의 마음을 씁쓸하게 했다. 지난 1월30일에는 재력가 집안 여성이 자주 드나드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강남구 청담동의 최고급 옷가게 앞에서 가게 주인(72·여)이 떼강도 일당 5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납치된 뒤 현금 1500만원을 뜯겼다.9월에는 용산구 후암동 모 이동통신회사 전 사장(51) 집 앞에서 부인(51)과 처이모(60)가 금품을 노리던 성모(34)씨에게 흉기로 찔려 처이모가 숨지고 부인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11월에는 일당 5명이 중소기업 회장(77)과 일가족 3명을 납치한 뒤 대낮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버젓이 현금 5억원을 건네받아 사라진 초유의 사건이 발생, 온 국민을 경악케 했다. 범인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한탕’이라는 카페에서 만나 범행을 꾸민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하지만 한탕을 노린 범죄들은 결국 성공에 이르지 못했다. 한탕 범죄를 위해 모인 집단은 대부분 돈을 보고 모인 범인들이라 조직력이 허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소 수억원 이상을 노렸던 청담동 옷가게 주인 사건의 범인들은 현장에서 챙겼던 1500만원이 의외로 적어 밖에서 지휘하던 공범들의 의심을 살까봐 일부러 돈을 가져가지 않기도 했다. 중소기업 회장 일가 납치사건을 수사한 남대문서 송용욱 수사과장은 “한탕을 노리고 다수가 가담하는 범죄는 결국 허점이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순간적인 허영심으로 한탕을 노린 결과는 결국 초라한 결과를 낳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석촌동 살인 용의자 수배

    석촌동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12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30대 초 남자 2명의 인상착의를 확인,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현상금 1000만원을 내걸었다.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는 키 165∼170㎝에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다부진 체격으로 검은색 점퍼를 입었다. 바깥에서 망을 본 공범은 160∼165㎝ 키에 통통한 체격으로 역시 스포츠형 머리에 검은색 점퍼와 베이지색 바지 차림이다. 신고 전화는 국번 없이 112 또는 (02)3412-0330,404-1872(수서서 형사과)이며, 수서경찰서 홈페이지(ss.smpa.go.kr)를 통해 용의자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을 볼 수 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상가 연쇄살인…비디오방 종업원등 2명 피살

    대낮에 서울 대로변에 있는 상가내에서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연쇄 피살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가락시영아파트와 이웃한 상가 3층에 있는 S비디오방 종업원 신모(22)씨와 맞은편의 H전당포 주인 고모(57)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비디오방 손님인 송모(2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비디오방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비명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카운터 앞에서 20대 남자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면서 “건너편 전당포 문턱에도 한 남자가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등과 가슴 등 17곳을, 고씨는 5곳을 흉기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전당포 내에는 금품 등을 뒤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인이 신씨를 먼저 살해하고 우연히 범행 장면을 목격한 고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지문과 족적 여러점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송씨가 키 165∼170㎝에 검정색 점퍼를 입고 황급히 달아나는 짧은 머리의 30대 남성을 목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근처 상가 외벽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주변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CCTV에 범인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이 또다른 사람과 동행하는 장면이 찍힌 점을 중시, 공범 가능성에 대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그러나 상가 주변이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인데다 CCTV 화면이 워낙 흐려 정밀 분석을 거쳐야 공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동일한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당포 금품을 노린 강도일 수도 있으나, 신씨가 훨씬 많은 상처를 입은 점으로 미뤄 신씨와 원한을 가진 주변인물 등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관광버스 추락 유가족돕기 ‘구민愛’ 후끈

    관광버스 추락 유가족돕기 ‘구민愛’ 후끈

    “우리 구민이 한꺼번에 열명이나 참변을 당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서울 송파구가 관내 63만 주민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달 20일 단풍놀이 관광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15명 가운데 송파구에 사는 주민이 10명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부터다. ●지난달 20일 참변… 대부분 송파구민 이유택(65) 구청장은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피붙이를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을 위해 구민 모금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우선 1400여명의 직원들이 맨앞에 서자.”고 제안했다. 희생자들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 신약수 인근 국도에서 버스가 제동장치의 고장으로 15m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승객 33명은 송파구 배드민턴 동아리 ‘상록회’ 회원들이다. 다른 자치구로 이사를 갔더라도 여전히 회원으로 남아 남다른 이웃사랑을 보여주던 터여서 더욱 안타깝게 했다. 특히 부상을 감안하면 피해를 입은 시민은 현재 송파구 거주자만 26명이었다. 이날 사고로 사망자 외에 김수만(79·송파구 방이2동)·조정숙(78·여·송파구 석촌동)씨 등 나머지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실상 모두 송파구민이라는 사실을 언론보도로 알게 된 이 구청장의 제안으로 직원들은 보름 남짓한 사이에 1000여만원을 모았다. 선거법 관련 등의 문제 때문에 직접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곧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다리 건너 유족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구민 모금운동의 목표는 일단 2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희생자은 거의가 그다지 넉넉잖은 살림이지만 지역화합을 위해 애써 왔다는 점에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더구나 회혼(回婚·결혼일로부터 61년이 되는 환갑결혼일)을 맞은 최고령 회원인 고 이종윤(82·송파1동)옹은 부인 이영렬(76)씨와 생사가 엇갈려 눈시울을 적셨다. 이씨는 아직도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희생자들 지역화합에 온힘 다같이 60대이면서도 잉꼬 부부로 소문난 이운휴(64·방이1동)·오귀례(60)씨 부부는 나란히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남편 이씨는 지난 3년 동안 회장을 역임하는 등 부부가 동호회 대소사를 챙겨왔다. 특히 이씨는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신축하는 한 호텔의 인테리어작업 수주를 위해 출장가방을 싸놓고도 회원들과의 단합대회를 겸한 단풍구경 때문에 출장을 미뤘다고 한다. 동호회원들은 관광에 나서기 하루 전인 지난달 19일 오후 이씨 부부의 집에 모여 홍어무침과 떡을 포함해 관광 도중에 먹을 도시락 등 음식을 장만했다고 입을 모았다. 막내아들 이병종(31)씨는 “모임에 대한 아버지의 애정이 너무 깊었다.”면서 “예정대로 중국 출장에 나섰다면 봉변을 피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1998년 민선2기 구청장으로 부임한 뒤 2002년 재선한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됐다.”면서 “앞으로 관내 전 지역을 안전지대로 만드는 데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단풍놀이 버스 추락…15명 사망·18명 중경상

    단풍놀이 버스 추락…15명 사망·18명 중경상

    20일 오후 3시45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2리 신약수 인근 지방 도로에서 관광객을 태운 76거 4014호(운전사 서현석·43) 관광버스가 15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단풍놀이에 나섰던 탑승객 33명 가운데 운전사 서씨를 포함, 남자 10명과 여자 5명 등 모두 15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안전벨트 안매 희생 커 이날 사고는 단풍관광길에 나섰던 관광버스가 방아다리약수터를 지나 신약수방면으로 이어진 급커브·급경사로 이뤄진 도로를 내려가다 발생했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은 30여초 가량 좌우로 크게 흔들리다가 급커브길에서 회전하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 아래로 굴렀다. 사고 현장에는 사상자들의 옷과 신발, 가방 등 소지품 외에도 갖가지 음식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끔찍한 사고순간을 짐작케 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가드레일과 나무등에 부딪친 충격으로 상당수의 탑승객들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 일부는 차량 밑에 깔려 숨지는 등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탑승객 이도웅(63·서울 광진구 노유동)씨는 “점심을 먹고 출발한 지 10분쯤 후 차량이 갑자기 휘청거리면서 속도를 내다가 회전길을 미처 돌지 못한 것 같다.”면서 “사고 당시 ‘쾅’소리와 함께 도로옆 나무를 들이받을 때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왔는데 차량에 깔리지 않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탑승객들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상록수’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로 대부분 50∼70대 연령층이며 이날 오전 8시쯤 서울을 출발, 강원도 평창 계방산과 방아다리약수터 일대에서 단풍관광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탑승객 “내리막길 속도 안줄어” 사고 장소는 S자형 급경사 2차선 군도로 평소 통행량은 많지 않지만 단풍철에는 대형 관광버스 등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경찰은 스키드마크가 35m나 되는점 등으로 미뤄 과속운행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내리막길인 데도 속도가 줄지 않았다는 탑승자들의 말에 따라 제동장치 이상유무도 점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급커브길 경사진 도로지만 안전장치가 철제 가드레일뿐이어서 사고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사망자 가운데 이운휴(63)·오귀래(59)씨 부부의 시신이 안치된 강릉 동인병원 영안실은 오열하는 유족들로 눈물 바다를 이뤄 주변을 숙연케 했다. ●사망자 명단 ▲서현석(43·서울 강남구 대치동)▲이운휴(63·서울 송파구 방이동)▲이민찬(55·서울 송파구 방이동)▲박세영(65·서울 강동구 성내동)▲차주영(70·서울 강동구 길동)▲안경운(74) ▲윤용섭(72·서울 송파구 석촌동) ▲이종윤(83·서울 송파구 잠실동) ▲이규룡 ▲황봉춘 ▲오귀래(59·여·서울 송파구 방이동) ▲최금자(54·여)▲조부자(60·여·서울 성파구 방이동)▲유명자(여) ▲정지영(67·여)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송파·강동구 새달 14~16일 단수

    서울시는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2시까지 40시간 동안 송파·강동구 일대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수자원공사가 팔당 제1취수장의 전기설비와 도수관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위해 광암정수장의 수돗물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 때문이다. 송파구는 풍남1·2동,거여1·2동,마천1·2동,방이1·2동,오륜동,오금동,송파1·2동,석촌동,삼전동,가락본1·2동,문정1·2동,장지동,잠실본1·7동 등 모두 28개 동이 단수 지역이며 강동구는 성내1·2·3동,둔촌1동 등 4개 동이 이에 해당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어! 우리동네에도 태극전사가 사네

    어! 우리동네에도 태극전사가 사네

    서울 은평구에 사는 김선화(30·여)씨는 아테네 올림픽 출전 선수 중 태권도 대표인 장지원(26·여·57㎏이하 체급)이 은평구에 산다는 사실을 최근 알았다. 김씨는 “한국 선수라면 모두 자랑스럽지만 그 중에서도 ‘동네 사람’에게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장 선수가 꼭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 267명 가운데 126명 수도권에 서울신문 수도권섹션팀이 아테네 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공식 홈페이지 등에 등재된 주소를 참고로 조사한 결과 아테네 올림픽 출전 선수 267명 가운데 수도권에 살고 있는 선수는 절반에 가까운 126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선수 가운데 서울에 사는 선수는 59명,수원·성남·안양·구리·의정부 등을 포함하는 경기도 지역에 사는 선수는 58명이었으며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선수는 9명이었다.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대회에 우리나라는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총 376명을 파견했다.선수는 24개 종목에 267명. 사법시험 합격자가 한 해 1000명에 달하고 국회의원 정원도 299명인 것에 비하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동네 사람’일 확률은 그만큼 매우 희박하다. ●한체대 있는 송파구 11명 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올림픽 출전 선수가 가장 많은 곳은 11명이 살고 있는 송파구다. 송파구에는 테니스 스타 이형택(29·풍납동)을 비롯 ▲여자농구 강지숙(27·석촌동),김계령(27·잠실본동) ▲레슬링 백진국(28·방이2동),임대원(29·방이동) ▲사이클 양희천(22·가락2동) ▲수영 남유선(19·여·문정동),박경화(20·여·잠실동) ▲역도 김광훈(22·오륜동),안용권(22·오륜동) ▲유도 황희태(27·삼전동) 등이 살고 있다. 송파구에는 한국체육대학교가 있어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체대 소속으로 레슬링 자유형 66㎏급에 출전하는 백진국 선수는 “한체대 선수들은 학교 주변 합숙소에 주소를 두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올림픽에 출전할 정도의 선수라면 이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올림픽 출전 선수가 많은 곳은 중랑구다. 중랑구에는 유독 하키 대표선수가 많이 사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광민(23·면목5동),박미현(18·면목5동),오고운(23·묵1동),이진희(24·면목6동)등 여자 하키선수 4명을 비롯,사격에 서주형(24·여·묵동),유도대표 이은희(27·여·신내동) 등 8명이 살고 있다. 합숙훈련이 잦다 보니 태릉선수촌 인근에 사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5일 멕시코 전에서 국민들에게 청량제와도 같은 승리를 안겨준 축구 선수단의 경우 18명 중 12명이 서울·경기·인천에 살고 있다. ●축구선수 18명중 10명 경기·인천 살아 그러나 서울에는 이정열(23·성북구 장위1동)과 최원권(23·강서구 화곡8동)단 2명만이 살 뿐 나머지는 모두 경기·인천에 거주한다.특히 인천에는 이천수(23·남동구 만수3동),최태욱(23·남동구 만수5동)을 비롯, 김정우(22·계양구 효성1동),박용호(23·서구 가좌동)등 4명이 살고 있으며 경기도에는 조재진(23·파주시 광탄면),김동진(22·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최성국(21·부천시 원미구 중동),남궁도(22·고양시 덕양구 성사동)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이외에도 남자유도 간판 스타 이원희(23·연희1동)는 서울 서대문구에 살며,여자양궁 대표 윤미진(21·권선구 권선동)과 남북이 공동입장한 개막식에서 기수를 맡은 여자배구 대표 구민정(31·팔달구 영통동)은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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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데이 △경영전략실장(부사장 대우) 朴大根 ■ 우리은행 ◇영업본부장△중앙 朴昌羲△중부 羅淙奭△송파 黃義善△강남1 朴泰永△서초 이해균△강서 金東午△강북 康源福△동대문 金政秀△동부 李承瑞△서부 玄昌鎬△경기서부 許德晨△경기동부 朴泳浩△경기중부 李時雨△부산경남1 李千烈△충청 李明雨△호남 金龍日△서울시청 李澈榮△본점기업 金祥銖△삼성〃 崔相求△종로〃 朴義善△서부〃 李正一△강남〃 許煥△부산경남〃 朴正民△전략〃 李彰雨△영업부 鄭圭章◇본부 부서장△방카슈랑스팀 柳官秀△개인여신팀 崔七岩△기업영업전략팀 金桂晟△기관영업팀 李暢植△공금영업팀 申相浩△시장운용팀 金裕鍾△재무기획팀 金勝奎△자금팀 全圭煥△회계팀 朴成一△인사팀 鄭大植△리스크총괄팀 金景喜△여신정책팀 趙容興△여신관리팀 辛鎭基△가계여신센터 崔永道△수신서비스센터 權德上△준법감시실 李載邦◇본부 부서장급△주택금융사업단 林采權△기업금융단 李慶喜 李斗榮(대우경영관리단) 李玄德(대우전자〃) 金元東(신우계열〃)△영업지원단 金玉崑 趙誠吉△리스크총괄팀 趙成國△가계여신센터 安成玉△기업영업전략팀 李東鍵△기관고객본부 김기수△종합금융단 金鍾根△카드영업전략팀 朴慶福△카드영업지원팀 權基赫△시너지마케팅팀 洪鉉豊 金承祿△전략기획팀 林翼鳳△자금팀 李敏宰△인사팀 南基明△기업여신팀 李東彬△준법감시실 金榮華△검사실 金鎭培 문호선 徐元基 李龍雨 朴永模 盧相寅◇지점장△가락중앙 林東湖△강남 柳榮得△고덕 郭泳煥△광나루 李漢秀△광장동 宋基福△광희동 徐泰揆△구의동 宋明宰△길동 鄭喜溶△낙성대 金政鎰△난곡 金鎭美△남대문시장 宋會用△노원 蘇弘錫△대림서 韓信福△대치동 黃大植△대치북 변재봉△대치역 韓榮洙△대흥동 趙成勳△도곡동 氷宰官△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權丙圻△도화동 廉東桓△독산본동 裵洛亨△동소문 朴松玉△롯데월드 金同根△마들역 李權浩△명동역 李和映△명동 金明壽△명일역 金基敦△목동4단지 兪炳權△무교 金東秀△문정동 丁海寬△미아동 全純周△반포남 鄭基和△발산역 金碩年△방이역 魯吉用△법조타운 李昌煥△북가좌동 金承玖△사당북 高哲賢△삼선교 吳炳基△삼성센터 尹成源△상도동 韓康澤△서여의도 朴相仁△서울디지털 黃夏船△서초남 洪石杓△석계역 朴鍾九△석촌동 諸廷助△선릉 金國瑞△성균관대학교 梁熙雄△성수남 金鎭沃△소공동 金完中△송파남 金吉分△수송동 李益基△수유동 李英植△신길서 徐相鐵△신림로 崔明淳△아시아선수촌 李龍雨△암사동 朴建用△압구정현대아파트 崔鎬翔△여의도북 朴鎔喆△여의도중앙 金炯敏△연세 張榮洙△영동중앙 李賢雨△영등포6가 李致彦△용산구청 權銀伊△용산전자랜드 方憲啓△용산 尹炳玟△우이동 田珍九△원남동 尹在旭△자양동 李奉煥△잠실5단지 池六植△잠실 金東哲△장안1동 李點洙△장충남 曺信一△재동 姜玉永△전농동 徐成翰△종로3가 許憲根△종로 李錫虎△종암 吳信培△중계동 洪性雨△중계본동 權五淑△창신동 李聖塤△천호동 趙鎭衡△청계 金淵中△청파동 李畯柄△총신대역 金文哲△평창동 元承茂△포이동 尹政漢△학동역 金澈鎬△한남동 尹汝一△합정동 文洪樂△혜화동 尹京彦△홍제동 李昌憲△화곡동 金英修△회기동 吳康熏△효자동 金泳煥△구월1동 許金亮△남동공단 崔喆洙△부평북 金範左△부평서 朴完植△산곡동 朴柱植△작전동 元杓喜△주안서 韓泳洙△경안 朴用基△과천 金善勇△금촌 朴浩全△동수원 朴二洙△반월공단 許權△부천중앙 林洪祚△분당시범단지 權奇亨△분당 朴鍾燁△분당YMCA 안재동△산본역 申天秀△산본 梁承泰△상록수 曺善敎△성남중앙 金承國△시화공단 白南九△안양중앙 洪興基△역곡 宋鍾晩△영통 鄭東成△오리역 李南姬△오산 金培鎬△용인 白夏英△의정부중앙 정우석△이천 潘雲炳△전곡 金周權△중동중앙 李哲徽△평택 李奉容△한일타운 金承圭△대전중앙 安順哲△둔산 羅正浩△엑스포 朴重鉉△당진 林宬浩△서산 구재후△신방동 尹賢△홍성 宋賢煥△서청주 趙載煥△거제동 具萬謨△남천동 黃洛鎭△모라동 朴天錫△부산 千錠佑△수영역 金熙鎭△양정동 申彦東△영도중앙 朴柄閏△중앙동 金時勳△하단동 許成石△해운대 趙鐵濟△화명동 金喜洙△삼산동 朴一坤△김해 趙于濟△반림동 金哲洙△사천 李相五△창원공단 尹鍾賢△대봉동 李斗壽△성당동 具世宇△유통단지 李海萬△연일 姜英洙△포항포스코 金龍鎭△광주 沈春燮△목포 牟文基△순천 李海徹△김제 李泰烈△전주 丘道完△서귀포 金學善△싱가포르 崔鍾錫△우리아메리카은행 李庸在 金塡◇기업영업지점장(RM)△기업금융단 金大永 許南濟△본점기업영업본부 裵天一 趙德濟△삼성〃 黃守永 金炯男△포스코〃 許均 崔東信△중부〃 裵先進 權度均 李起會△종로〃 林文煥 房仁培 高載憲△서부〃 崔貞愛△강남〃 李起萬 安萬龍 金炯男△테헤란로〃 孔玉禮△경인〃 鄭萬燮 朴大一△부산경남〃 朴点默 崔栽榕△전략〃 韓宗元 趙章熙 ■ 현대오일뱅크 ◇전무△재무부문장 徐玉錫◇상무 △서울직매본부장 鄭珍春△대전소매〃 郭廣鎭△생산본부 혁신추진팀장 姜達鎬△정유사업본부 〃 韓九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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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장관 정책보좌관 李龍雨 ■ 금융감독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하나은행 ◇부·실·팀장△가계영업기획부 金淳福△사무지원부 丁海鵬△검사부 曺正鉉△증권대행부 蔡孝植△기업금융부 韓星洙△감찰실 權吉周△PB지원팀 金永郁△신용관리팀 金榮鐵△채권관리팀 朴勝吳△외환업무센터 白濟旭△CS팀 李志賢△공보팀 安永根◇지점장△의정부 姜思遠△수원중앙 姜元善△제주 高베두루△청담사거리 具成煥△잠원역 丘在武△사상 金光秀△동부이촌동 金光淑△당산역 金基宗△연수 金大植△방배 金大廈△구포 金東圭△하계역 金美敬△과천 金先模△을지로 金秀權△천천동 金淳成△동대구 金榮都△문래동 金容述△주엽역 金鎔在△경인기업센터 金雲基△소사 金允權△상인동 金在根△영동 金宰台△용두동 金貞起△신사동 金正敏△대연동 金鍾成△경복궁역 金鍾烈△장유 金柱童△이태원 金周燮△한남동 金支榮△마포 金昌經△은평신사 金昌善△신당역 金澤尙△익산 金判中△답십리역 金炫祚△수성동 金鎬晩△동여의도 盧淵錫△성남중앙 盧學聖△영주 柳光進△퇴계로 문승환△범일동 閔炳權△수지상현 朴旦一△해운대 朴大龍△일원중앙 朴相洛△봉천동 朴勇俊△미아동 朴在夏△구미 朴在浩△충주 朴鍾鎬△인천 朴知煥△효자동 朴燦熙△아차산역 朴夏用△홍콩 朴亨埈△삼선교 朴勳基△강서기업센터 朴興烈△신촌 方承仁△화정 房永爀△수지 裵俊浩△망원2동 白承元△수유동 白永基△수원 徐秊鍾△남천동 徐在弘△청량리중앙 孫箕烈△강남역 柴昌洙△신길동 申德均△휘경동 申東晏△둔촌동 愼釘浩△대전 申鉉海△신월동 安基弘△보라매 安石鎬△의정부역 安泰憲△온천남 安熙甲△군산 梁俊承△서면역 吳奎煥△화명동 吳敏哲△안양중앙 柳桓△공항터미널 柳哲馨△잠실본동 柳會烈△석촌동 陸換洙△이천 尹碩鉉△목포 李庚昇△평택 李敬逸△돈암동 李都成△신포동 李東英△한남1동 李明賢△방배서래 李相冕△서초남 李相鳳△진주 李相肅△문정동 李相雨△천호동 李善和△홍은동 李承宰△광안동 李永琪△삼풍 李英珠△청담동 李旭永△장한평 李原式△노원롯데 李銀珠△메트로시티 이자늠△연신내 李在東△전주 李政奎△강선마을 李稷洙△우이동 李泰鍾△개포동 李漢求△대치동 李炯一△신흥동 任丙學△역삼동 林聖均△신월7동 任秩彬△독산동 任顯一△수송동 張基龍△금광동 張鎭炯△청주중앙 全濟昌△익산중앙 鄭大鴻△평창동 鄭明基△충신동 丁永石△장위동 鄭英鎬△대치역 鄭在林△금호동 鄭主燮△동대문 鄭鎭星△구리 丁贊日△고덕역 鄭熙錫△수유2동 鄭希淑△군산중앙 趙奇福△서강 曺英烈△중동 崔東賢△행당동 崔秉直△오류동 崔成天△동래 崔順雄△신대방동 崔潤根△제천 河福來△부전동 河相旭△분당중앙 咸泳周△김해 許盛△고척동 許舜雄△언주로 洪上裕△중계동 洪春植△안양 黃明煥△무역센터 黃仁山△인사동 黃載夏△영업2부 姜熙秀◇개설준비위원장△구미공단 李錫守◇가계영업팀장△서면 金善道△철산동 金判燮△동수원 金鶴鎭△울산 朴洙東△창원 徐廣補△역삼역 徐榮珠△부산 安炳完△성남 吳春根△포항중앙 兪炳吉△인천 柳在晳△독산동 陳世得◇RM(기업금융전담역)△중부기업금융본부 姜炫敦△중기업금융1본부 高亨錫△〃2본부 金永洙△〃3본부 金泰範 全閏洙△금남로 金成龜△남동공단 柳成旭△창원중앙 朴泰奎△창원 吳光根△경인중기업금융본부 全湊龍△대기업금융1본부 鄭完澈 ■ 병무청 ◇서기관 승진△공보담당관실 羅美洙△동원소집국 金鐵洙 △서울지방병무청 秋榮民 ■ 산림조합중앙회 △총무부장 朴來德△금융〃 金壽範△개발〃 全甲辰△개혁기획단장 柳世馨△사업개발기획〃 李炯敏△녹색복권사업소장 崔奎哲△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 李康植△중부임산물종합유통센터분사장 李謹培△경기도지회장 金永喆△강원〃 金順來△임업기술훈련원장 金龍林△산림토목사업소 남부지소장 權光德 ■ 국민대 ◇실장△관재팀 禹永泰△공로연수 金鍾完 ■ goodday △사업본부 기획사업팀장 金必源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복지과장 崔熙男 △복무〃 全聖泰 △조직기획〃 沈德燮 △지방세심사〃 李熙鳳 △방재계획담당관 權永洙 △중앙공무원교육원 金松一 ◇서기관 파견△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東勳 金尤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柳淳鉉 △지방분권지원단 李在官 △정책기획위원회 朴宰民 △정부혁신기능분석단 張鎭福 △수질개선기획단 張洙完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전보 △조사총괄과장 趙誠烈△조사관리〃 金康壽 ◇서기관 전보 △민원평가담당관 宋宗永 △조사2과장 鄭光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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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장관 정책보좌관 李龍雨 ■ 금융감독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하나은행 ◇부·실·팀장△가계영업기획부 金淳福△사무지원부 丁海鵬△검사부 曺正鉉△증권대행부 蔡孝植△기업금융부 韓星洙△감찰실 權吉周△PB지원팀 金永郁△신용관리팀 金榮鐵△채권관리팀 朴勝吳△외환업무센터 白濟旭△CS팀 李志賢△공보팀 安永根◇지점장△의정부 姜思遠△수원중앙 姜元善△제주 高베두루△청담사거리 具成煥△잠원역 丘在武△사상 金光秀△동부이촌동 金光淑△당산역 金基宗△연수 金大植△방배 金大廈△구포 金東圭△하계역 金美敬△과천 金先模△을지로 金秀權△천천동 金淳成△동대구 金榮都△문래동 金容述△주엽역 金鎔在△경인기업센터 金雲基△소사 金允權△상인동 金在根△영동 金宰台△용두동 金貞起△신사동 金正敏△대연동 金鍾成△경복궁역 金鍾烈△장유 金柱童△이태원 金周燮△한남동 金支榮△마포 金昌經△은평신사 金昌善△신당역 金澤尙△익산 金判中△답십리역 金炫祚△수성동 金鎬晩△동여의도 盧淵錫△성남중앙 盧學聖△영주 柳光進△퇴계로 문승환△범일동 閔炳權△수지상현 朴旦一△해운대 朴大龍△일원중앙 朴相洛△봉천동 朴勇俊△미아동 朴在夏△구미 朴在浩△충주 朴鍾鎬△인천 朴知煥△효자동 朴燦熙△아차산역 朴夏用△홍콩 朴亨埈△삼선교 朴勳基△강서기업센터 朴興烈△신촌 方承仁△화정 房永爀△수지 裵俊浩△망원2동 白承元△수유동 白永基△수원 徐秊鍾△남천동 徐在弘△청량리중앙 孫箕烈△강남역 柴昌洙△신길동 申德均△휘경동 申東晏△둔촌동 愼釘浩△대전 申鉉海△신월동 安基弘△보라매 安石鎬△의정부역 安泰憲△온천남 安熙甲△군산 梁俊承△서면역 吳奎煥△화명동 吳敏哲△안양중앙 柳桓△공항터미널 柳哲馨△잠실본동 柳會烈△석촌동 陸換洙△이천 尹碩鉉△목포 李庚昇△평택 李敬逸△돈암동 李都成△신포동 李東英△한남1동 李明賢△방배서래 李相冕△서초남 李相鳳△진주 李相肅△문정동 李相雨△천호동 李善和△홍은동 李承宰△광안동 李永琪△삼풍 李英珠△청담동 李旭永△장한평 李原式△노원롯데 李銀珠△메트로시티 이자늠△연신내 李在東△전주 李政奎△강선마을 李稷洙△우이동 李泰鍾△개포동 李漢求△대치동 李炯一△신흥동 任丙學△역삼동 林聖均△신월7동 任秩彬△독산동 任顯一△수송동 張基龍△금광동 張鎭炯△청주중앙 全濟昌△익산중앙 鄭大鴻△평창동 鄭明基△충신동 丁永石△장위동 鄭英鎬△대치역 鄭在林△금호동 鄭主燮△동대문 鄭鎭星△구리 丁贊日△고덕역 鄭熙錫△수유2동 鄭希淑△군산중앙 趙奇福△서강 曺英烈△중동 崔東賢△행당동 崔秉直△오류동 崔成天△동래 崔順雄△신대방동 崔潤根△제천 河福來△부전동 河相旭△분당중앙 咸泳周△김해 許盛△고척동 許舜雄△언주로 洪上裕△중계동 洪春植△안양 黃明煥△무역센터 黃仁山△인사동 黃載夏△영업2부 姜熙秀◇개설준비위원장△구미공단 李錫守◇가계영업팀장△서면 金善道△철산동 金判燮△동수원 金鶴鎭△울산 朴洙東△창원 徐廣補△역삼역 徐榮珠△부산 安炳完△성남 吳春根△포항중앙 兪炳吉△인천 柳在晳△독산동 陳世得◇RM(기업금융전담역)△중부기업금융본부 姜炫敦△중기업금융1본부 高亨錫△〃2본부 金永洙△〃3본부 金泰範 全閏洙△금남로 金成龜△남동공단 柳成旭△창원중앙 朴泰奎△창원 吳光根△경인중기업금융본부 全湊龍△대기업금융1본부 鄭完澈 ■ 병무청 ◇서기관 승진△공보담당관실 羅美洙△동원소집국 金鐵洙 △서울지방병무청 秋榮民 ■ 산림조합중앙회 △총무부장 朴來德△금융〃 金壽範△개발〃 全甲辰△개혁기획단장 柳世馨△사업개발기획〃 李炯敏△녹색복권사업소장 崔奎哲△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 李康植△중부임산물종합유통센터분사장 李謹培△경기도지회장 金永喆△강원〃 金順來△임업기술훈련원장 金龍林△산림토목사업소 남부지소장 權光德 ■ 국민대 ◇실장△관재팀 禹永泰△공로연수 金鍾完 ■ goodday △사업본부 기획사업팀장 金必源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복지과장 崔熙男 △복무〃 全聖泰 △조직기획〃 沈德燮 △지방세심사〃 李熙鳳 △방재계획담당관 權永洙 △중앙공무원교육원 金松一 ◇서기관 파견△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東勳 金尤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柳淳鉉 △지방분권지원단 李在官 △정책기획위원회 朴宰民 △정부혁신기능분석단 張鎭福 △수질개선기획단 張洙完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전보 △조사총괄과장 趙誠烈△조사관리〃 金康壽 ◇서기관 전보 △민원평가담당관 宋宗永 △조사2과장 鄭光容
  • “세속화·물신주의 버리고 공신력 되찾자” 종교계 정화운동 ‘잰걸음’

    새해 벽두 각종 선거자금 수수와 유용 혐의가 있는 정치인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험한 상황에서 종교계가 종교 내부의 자정과 개혁을 잇따라 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불교계는 지금까지 종교계에서 드물었던 외부감사를 자청하는 사찰들이 생겨나는가 하면 조계종 총무원장이 사찰들의 외부감사 추진을 공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신교도 각 교단장이 한목소리로 자정과 반성을 새해 화두로 꺼낸 데 이어 보수·진보교단의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모두 신년 하례회에서 교회의 자정을 결의해 이같은 움직임이 교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다. 종교계의 자정 움직임은 지난 연말 각 종단이 미리 발표한 신년사에서 감지됐으나 새해들어 실천 운동 차원으로 번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비단 정치권 비리와 다툼으로 얼룩진 사회의 정화를 넘어 종교 자체의 자기반성과 개혁의 다짐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선 불교계의 외부 감사 자청은 아주 이례적인 일.현재 조계종의 경우 각 사찰들이 교구본사의 감사를 받도록 돼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 결과에 별로 연연하지 않았었다.이에 비해 서울 송파구 석촌동 불광사(주지 지정 스님)는 교계 처음으로 외부감사를 자청해 받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 양재동 능인선원(주지 지광 스님)도 다음주 중 외부감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종단의 부정부패를 막고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 올해부터 직할사암부터 외부 감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신교의 양대 산맥인 한기총과 KNCC가 나란히 교회 내부의 정화를 결의하고 나선 것도 이례적이다. 개신교의 경우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교세확장과 담임목사 세습 등 물신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 교회 안팎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보수쪽의 한기총은 지난 5일 신년하례예배에서 기독교의 자정 노력 없이는 교회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으고,자숙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영역에 걸쳐 선한 영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이에 앞서 진보쪽의 KNCC도 지난 2일 신년예배에서 “현재의 한국교회는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고 고백한 뒤 교회가 우리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공신력을 다시 회복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교계 최초로 외부감사를 자청한 불광사 주지 지정 스님은 “다른 사찰 주지들을 생각할 때 부담스러웠지만 가장 청빈하게 살아야 할 종교인들이 솔선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사회를 위해 바른 일인 것 같아 외부감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송파구의회 “서울공항 이전을”/한달만에 주민 3만명 서명

    송파구의회(의장 이낙기)는 지난 달 5일 구의원 27명이 발의한 ‘서울공항 폐쇄 및 이전촉구 결의안’에 서명한 주민이 한 달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의회 임춘대(석촌동) 의원은 정례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성남시 소재 70만평 규모의 서울공항이 국토의 균형개발과 발전을 크게 해치고 있다.”면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 등 송파구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생활편익을 늘릴 수 있도록 이전 계획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이 제안한 뒤 구의회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강남구,성남시와 함께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찬성 서명을 받고 있다.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서울공항으로 인해 문정·장지지역 반경 23.1㎢를 항공기의 이·착륙 안전을 위한 고도제한 구역(전체 33.89㎢ 가운데 68%)으로 내줘 사유재산권 행사 제한과 소음 불편 등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또 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의 이·착륙 장소 등으로 극히 제한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이나,인천공항 개항으로 시설이 유휴화된 김포공항으로의 이전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송파구의회와 강남구,성남시의회 등 3개 지역 의회는 월말까지 서명을 받아 청와대,국방부·건설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1차 서명분을 진정서 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3개 지역에서 벌인 서명운동 결과 지금까지 8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 [마당] 인문학교육의 정상화

    우리나라의 대학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걱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특히 인문학 분야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숫자는 매년 줄어들 뿐 아니라 어느 해는 전무한 때도 있다고 하니 저간의 심각성은 짐작하고도 남는다.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가장 큰 문제는 졸업 후 취업이 힘들다는 데 있을 것이다.그래서 대부분의 학생은 입학하자마자 그 걱정부터 해야 하는 형편이다.거기에 교육은 오직 강의실에서만 무미건조하게 이루어지니 학문의 즐거움을 맛보고 학문의 세계를 기웃거릴 기회조차 얻기 어렵다.원초적인 이런 환경을 어떻게 타개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대학이 직면한 기본문제 중 하나이다. 나름대로 방안을 제시하면 학과마다 있는 합동연구실의 활성화에서 찾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우리 대학의 각 학과에는 합동연구실이 있어 얼마간의 전문적인 책과 전화기,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큰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고,거기에서 조교가 일상 사무를 본다.그래서 교수와 학생들의 연락처 구실을 한다.학문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일본대학의 예를 보자.합동연구실 또는 세미나실이라고 부르는 방의 한 쪽에는 도서관에서 대출받은 책이지만 수만권을 비치하여 두고,다른 한쪽에는 언제나 조사·관찰하고 실측을 할 수 있는 자료실(박물관)이 붙어 있다.연구실에는 조수를 중심으로 강의가 없는 대학원생과 학부생 모두 이 방에서 지낸다.언제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강의가 끝나면 세미나,합평회,윤독회,보고회 등 온갖 훈련모임이 거의 매일 열린다.여기에는 이미 졸업해 나간 기성 연구자들도 퇴근 후에 다수 참석하여 분위기를 선도하고 모임이 끝나면 식사를 하거나 술도 한잔 사며 후배를 격려하고 조언자가 되어 준다.한 전공연구실에 교수와 조교수가 2∼3인 정도이고,그들은 가장 기본적인 원리만 강의할 뿐,합동연구실의 선배가 전공에 필요한 훈련을 하고 정보를 제공한다.고고학에 필수적인 유물의 실측이나 관찰도 예외 없이 이 연구실에서 습득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고 싶어하는 대학과 일본의 소위 유명한 7개 국립대학을 비교하여 보면,대략 3000개의 고교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서로 비슷하다.그래서 대학 1∼2학년 때의 학업 실력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상급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차이가 나고,졸업 논문을 쓸 때는 큰 차가 벌어진다.한국사나 한국고고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졸업 전에 한국을 방문하여 관계 교수와 대화를 나누고 발굴 현장도 2∼3회 견학하는 경험을 쌓게 하는데 이 훈련은 필수적이다.그래서 석사과정을 마치면 당당한 전문가로서 홀로서기가 가능해지고,학문의 오묘한 맛을 본 학생은 취직이 늦어지더라도 학자의 길을 꾸준히 걷게 된다.이에 비해 우리 대학에서는 간혹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이 있다 해도,가령 서울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어도 가락동 석촌동 암사동 유적 박물관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조차 모르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리포트를 작성하고 세미나에서 발표할 과제를 스스로 수행하면서 학문에 대한 흥미와 희열을 맛보고,선학들의 논저를 읽으면서 학자의 생애를 간접 체득하게 되는 것인데,이것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합동연구실이다.우리나라 교수들이나 대학 당국은 합동연구실을 단순한 조교 사무실로만 인식하고 있는 데서 우선 탈피할 필요가 있다.많은 연구비를 쏟아 붓는 것은 그 다음 단계의 일이다. 강 인 구 정신문화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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