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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소신당 바람’ 4·13총선 새 변수

    16대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확산되고 있다.총선 전까지 3∼5개의 신당이 뜰 참이다.당초 예상된 ‘2여1야’(2與1野)구도에서 ‘2여다야’(2與多野)구도로의 변화가 예고된다.특히 ‘군소 신당’들은 다양한 합종연횡을 모색하고 있어 새천년민주신당,자민련,한나라당 등을 긴장시키고 있다. [3~5개당 창당작업 파장] 다야(多野)구도에 불을 댕긴 이는 김용환(金龍煥)의원이다.그는 자민련을탈당한 뒤 ‘벤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11일 예정된 ‘한국신당’ 발기인대회와 2월 말의 창당대회에는 김칠환(金七煥)·송업교(宋業敎)의원과 허화평(許和平)·정호용(鄭鎬溶)전 의원의 동참이 주목 대상이다. 이들은 이수성(李壽成)전 총리 등 TK지역 인사,홍사덕(洪思德)의원과 장기표(張琪杓)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추진하는 ‘개혁신당’ 등과의 연대를 타진중이나 아직은 여의치 않다.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부는 쪽은 TK지역과 부산·경남(PK)지역이다.이수성 전 총리가 ‘TK대부격’인 신현확(申鉉碻)전 총리,김준성(金埈成)전 부총리 등 TK 원로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허화평 전의원은 TK세력과 ‘한국신당’과의 연대를 위해 동분서주한다.‘TK신당-PK합류-한국신당과 연합-전국정당화’식의 꽤 ‘웅대한’ 구도도 나돈다.PK지역에서는 박찬종(朴燦鍾)전 의원,문정수(文正秀)전 부산시장,4∼5명의 부산지역 구청장이 나서 ‘범민주계’로 움직이려 한다. 박 전 의원은 출마 결심이 섰다고 한다.국민회의 내 서석재(徐錫宰)·김운환의원의 참여를 ‘설득’중이지만 당사자들은 펄쩍 뛰는 상황이다. ‘PK신당’은 홍사덕 의원의 ‘개혁신당’과 손잡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점쳐진다.개혁신당은 오는 15일쯤 대학교수,시민단체 명망가 등 ‘개혁전위대’를 끌어모아 창당을 선언한다.박계동(朴啓東)전 의원과 김도현(金道鉉)전 문체부차관도 ‘한국의선택 21’을 통해 독자 세력화를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개혁신당’에 합류할 공산이 더 크다. 예고된 ‘군소 신당’들은 대체로 충청·영남권 등의 지역을 기반으로 태동할 예정이다. 때문에 ‘신당’이 약진할수록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분열이 예상된다.노동운동 출신 인사들이 주축인 민주노동당은 50여곳 이상에서 후보를 낼 예정이다. 유민기자 rm0609@ [엇갈리는 정치권 반응]16대 총선을 앞두고 군소 신당 출현이 가시화하면서 여야 3당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구·경북(TK)지역과 충청지역을 근거로 한 신당 출현에 대해 국민회의(민주신당)는 관망하는 자세인 데 비해 자민련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유·불리 계산에 골몰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면서 벌써부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국민회의는 야당 우세 지역을 근거지로 한 신당 출현이 여당에 불리할 게없다는 입장이다.민주신당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은 “신당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자민련은 신당의 전도에 대해 부정적이다.최재욱(崔在旭)총재특보는 “신당이 잘 안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여당 2중대라는 말을 듣게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대구·경북지역 출신 소속 의원들의 군소신당 이탈 가능성에 대비,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이수성(李壽成)전 총리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전 총리가 김용환(金龍煥)의원과 허화평(許和平)전 의원이 이끄는 ‘벤처신당’과 연대할 가능성을 보이자 더욱 긴장하고 있다.한나라당은 6일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여권의 2중대’ ‘찻잔 속의 태풍’ 등으로 평가절하했다.하순봉(河舜鳳)총장은 “이수성씨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시 TK세력을 이용했을 뿐 과연 그가 TK의 대표성이 있느냐”고 반문했다.안택수(安澤秀)의원도 “군소 정당에 참여한 인사들은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강조했다. 그러나 이들 신당이 제대로 홍보를 해나가 TK지역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을때는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는 관측이 야당 안에서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홍사덕(洪思德)의원과 장기표(張基杓)전 의원의 ‘개혁신당’,박계동(朴啓東)전 의원 등의 ‘한국의선택 21’이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야당엔 짐이 되고 있다. 강동형 박준석기자 yunbin@ ** 신당 주역3인의 입장 16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이수성(李壽成)전 총리,김용환(金龍煥)의원,홍사덕(洪思德)의원이 신생 정당의 기치를 들어올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아직까지 각자지만 물밑에서는 연합할 움직임도 보여 여야 정치권을 긴장시키고 있다.이들이 그야말로 ‘군소 정당’에 머물지,아니면 파괴력 있는 정치세력으로 등장할지 관심사다.이들 3인으로부터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이수성 전 총리=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새 정치세력의 등장이 필요하다.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나라와 국민을 위하고 용서와 화합을 위한 정치세력이 있으면 참여할 것이다.전문가를기용해 2000년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는 정당이 있으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허화평(許和平)전 의원 등과 최근 만난 적이 있지만‘벤처신당’이라는말 자체는 크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김용환 의원=보수를 추구하면서 시대변화에 뒤떨어지지 않는 합리적 진보를 조화시킨 실용적 경제주의를 추구하겠다.현재처럼 국가권력이 대통령에무한 집중되는 대통령제로는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의회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매진하겠으며 영남권은 물론 충청권,수도권등 전국을 망라하는 당이 될 것이다.오는 11일 발기인대회때 일부가 모습을드러낼 것이다. 1인 보스정치를 혁파하겠다는 뜻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대표도 윤번제를 채택한 만큼 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체제는 지양한다. ?홍사덕 의원=21세기 문턱에서 지역감정의 그늘에서 떨쳐 일어나지 않으면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차원에서 창당을 결심하게 됐다.과거의 낡은 정치관습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틀을 짜나갈 생각이다.구체적으로는 우선 지역 정당을 탈피할 계획이다.15일 창당선언을 한 뒤 이달 안에 발기인대회를 열고가능하면 전 지역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중앙당 사무를 인터넷을 기반으로봄으로써 고비용정치 타파를 위해서도 앞장서겠다.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모두 흡수하는 ‘열린 정당’을 표방한다.직장인을 비롯,생활인의 정당 참여도 환영한다. 강동형 김성수기자
  • “선거사범 처벌규정 강화” 서울고법 黃판사 건의

    지난 1년여동안 선거사범 재판을 전담해온 판사가 재판절차와 처벌규정을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서울고법 황정근(黃貞根) 판사는 최근 ‘선거법 개정 방향’을 서울고법원장에게 제출했다.서울고법은 곧 대법원에 황판사의 의견을 건의할 방침이다. 황판사는 선거법을 위반해 당선된 사람의 자격을 조기에 박탈하기 위해 1심판결선고 시한을 6개월 이내에서 4개월 이내로 단축하고,국회 회기 등을 이유로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는 행위를 막기 위해 궐석재판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선무효 판정 기준인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유죄선고 때 (선고유예 포함) 무조건 당선무효 시키도록 개정하고 ▲회계장부 등 선거관련 문서를 위조한 사람에 대한 처벌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국민회의‘PK 4총사’배수진

    국민회의의 ‘PK 돌격대’가 모였다.서석재(徐錫宰)·노무현(盧武鉉)부총재와 김운환부산시지부장,김정길(金正吉)전청와대정무수석 등이 13일 점심을 함께 했다.전날은 ‘TK공격수’들이 저녁회동을 가졌다.모두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영남권에서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서부총재는 사하갑,김지부장은 해운대·기장갑 현 지역구를 유지할 예정이다.노부총재는 북·강서을,김전수석은 영도에서 준비하고 있다.‘4총사’들로서는 적지(敵地)나 다름없다.험악한 반여(反與)정서를 극복하기가 버겁다. ‘생존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됐던 중선거구제마저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더이상 한숨만 쉬지 않기로 했다.여권이라는 프리미엄을 살려 정면으로 승부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쳤다.지역민생 정책을 통해 표심(票心)에 호소하기로 했다.부산 여론을 무시하는 정부 정책에는 단호히 배척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우선 가덕도신항만,지하철 등에 새해 예산을 충분히 배려토록 정부측에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낙동강 수질개선 대책도 요구키로 했다.14일 청와대를 방문,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과 관련 수석비서관들에게 이런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부산·경남에서 ‘신당띄우기’를 본격화하기로 했다.새 인물을 적극 영입해 세 결집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오는 18일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PK지역에서 신당 참여인사들의 1차 모임을 갖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YS, 한나라당 총선 변수로

    한나라당의 16대 총선 공천에서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특히 아직 김 전대통령의 영향력하에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부산·경남 지역 공천에서 당은 신중한 자세다.한나라당과 김 전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연대할 경우 ‘싹쓸이’도 가능하다고 기대한다.지난주 김 전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광일(金光一) 전청와대비서실장이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방문한 것도‘연대’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공천에서 잡음이 생길 경우 양측간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 전대통령측은 연대가 여의치 않으면 독자후보를 내세울 태세다.김전대통령측의 상당수 인사들은 이미 출마를 공식화하며 해당 현역 의원들을긴장시키고 있다. 대표적 인물은 김광일 전비서실장.김 전실장은 지난 5월 부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해운대·기장갑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문정수(文正秀) 전부산시장도 무소속 한이헌(韓利憲)의원 지역인 부산 북·강서을과 와병중인 최형우(崔炯佑)의원 지역인 부산 연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김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는 사면복권이 되면 경남 거제 출마가 확실시된다. 김 전대통령 재임시 각료들도 대거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우석(金佑錫) 전내무부장관은 경남 진해를,최광(崔洸) 전복지부장관은 국민회의로 당을 옮긴 서석재(徐錫宰)의원의 사하갑과 김운환(金^^桓)의원의해운대·기장갑을 검토하고 있다. 조홍래(趙洪來) 전정무수석은 경남 의령·함안을,이각범(李珏範) 전청와대정책기획수석은 부산 진출을 노리고 있다.유도재(劉度在) 전청와대총무수석도 출마를 검토중이다. 박준석기자 pjs@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下)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33건 가운데 15건의 개정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18건은 3일자에 게재)■교통안전공단법 분담금으로 조성된 자금의 용처를 교통안전교육,자동차 안전시험 등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제한함. ■국회사무처법 의정연수원이 폐지되어 사무처 직무 중 연수에 관한 사항을신설함. ■국회도서관법 국회도서관의 전자도서관 구축을 추진토록 함.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관세법 위반행위자의 가중처벌에 관한규정의 관련 조문을 정비함으로써 법 적용상의 혼란을 방지함.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지방국토관리청 등에 근무하며 도로시설관리사무에 종사하는 4급 이하 국가 및 지방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함. ■행형(行刑)법 교도소 등에 입소하는 수용자에게 접견·규율·징벌 및 청원등에 관한 사항을 고지토록 함으로써 수용자의 알 권리를 신장함.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궐석재판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사건의 범위를 사형·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에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변경하여 대상 범위를 축소함. ■형사소송비용법 형사소송비용의 범위를 정할때 공판절차 외 형사절차에서소요된 비용이 포함되도록 하고 국선변호인의 보수를 소송비용에 포함시키는등 형사소송법의 규정에 의한 형사소송비용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함. ■중재법 법원이 법에 규정된 사항에 대해서만 관여할 수 있도록 하여 중재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당사자가 중재인을 선정하지 못하는 경우 등 법원의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행할 관할법원을 구체적으로 정함. ■법원조직법 행정법원의 관할사건 중 단독판사가 심판할 것으로 행정법원합의부가 결정한 사건에 대하여는 단독판사가 재판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재판이 가능토록 함. ■군사법원법 재판장은 피고인 또는 피의자에게 수인(數人)의 변호인이 있는 때에는 피고인·피의자 또는 변호인의 신청이나 직권으로 3인 이내의 대표변호인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함. ■법인세법 지주(持株)회사가 자회사에게 받은 배당소득금액의 일부를 수익금에 산입하지 않는 등 배당소득에 대해 이중과세가 되지 않도록 함. ■상속세 및 증여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의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경우를 과세표준 50억원 초과에서 30억원 초과로 조정하고,최고세율을 45%에서 50%로 조정함. ■조세특례제한법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투자·인수 등을 위해 결성된 기업구조조정조합에 개인이 출자하는 경우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주식을 취득하거나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하여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기업구조조정조합에 대한 출자액의 30%를 소득공제하도록 하는 등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토록 함. ■관세법 납세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세관장이 납세액의 부족을 이유로 세액을 경정(更正)하여 부족분을 징수할 때에는 납세자에게 사전 통지토록 하고,통지를 받은 납세자가 세액 경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과세 적법성여부를 심사청구할 수 있도록 과세 전 적부심사 제도를 도입함.
  • 司試 최종합격자 명단

    가영현 강경표 강길연 강남수 강대권 강동원 강동혁 강명수 강민성 강범구강석원 강석훈 강선령 강성모 강성용 강승희 강영신 강용섭 강윤미 강인규강인석 강재원 강정재 강종률 강주헌 강지현 강태헌 강 한 강현구 강희석 고경단 고성규 고영신 고용기 고은설 고창우 고필형 고형곤 고환경 공태구공태용 공호선 곽원곤 곽윤경 곽지환 구민승 구승모 구자승 권 규 권대식 권순열 권영국 권영빈 권영식 권오성 권용일 권재칠 권재환 길기관 김강산김경준 김경진 김경희 김관영 김규혁 김균태 김기태 김길량 김남호 김대욱김대현 김덕곤 김도완 김도요 김동아 김동원 김명수 김명종 김민규 김민형김배정 김보성 김보현 김봉선 김봉현 김상규 김상연 김상일 김석담 김석범김석수 김석현 김성동 김성욱 김성주 김성진 김성흠 김세용 김세한 김소영김소원 김수엽 김수정 김수현 김 신 김신희 김애영 김양진 김양훈 김영규 김영기 김영만 김영숙 김영일 김영주 김영훈 김영희 김용두 김용수 김용재 김용택 김우석 김원학 김원형 김유랑 김윤희 김윤희 김은심 김의래 김의환김인숙 김일순 김재식 김재하 김정곤 김정길 김정수 김정아 김정현 김정화 김종민 김종복 김종철 김종호 김종훈 김주석 김준형 김준호 김지연 김지혜 김진선 김진우 김찬겸 김창진 김채윤 김태관 김태균 김태선 김태완 김태호 김평수 김평호 김학성 김학웅 김한규 김한조 김 현 김현섭 김현성 김현옥 김현철 김현철 김형록 김형석 김형완 김형욱 김형원 김호삼 김호진 김훈장 김희경 김희철 나상훈 나창수 남기욱 남기헌 남선미 남승한 남태우 노미은 노진영 노현미 도규창 도춘석 류경진 류국량 류동호 류석환 류승필 류정석 문건영 문경식 문상석 문성윤 문양수 문영권 문형승 문홍주 민경철 민소영 민지현 민진국 민창식 박갑동 박강균 박계덕 박광직 박광현 박권의 박금낭 박노수 박노창 박덕희 박미화 박민재 박사랑 박상길 박상용 박상진 박상호 박상화 박성민 박성윤 박성준 박성준 박성준 박성훈 박세진 박승헌 박신호 박영욱 박영운 박영재 박영진 박재현 박재형 박정대 박정삼 박정해 박정호 박정희 박종범 박종수 박종태 박종훈 박종흔 박주현 박준연 박준오 박준현 박준희 박지연 박지환 박진웅 박진현 박진홍 박찬석 박창수 박철규 박치범 박태기 박태원 박태호 박하영 박혁수 박현민 박현수 박현주 박현철 박혜경 박혜준 박홍규 박흥준 배민경 배상근 백대용 백상우 백수회 백승복 백승재 백영화 백중현 백진규 변대중 변옥숙 변희경 부상일 서문채 서병률 서봉조 서봉하 서수정 서영효 서인선 서정민 서정식 서정원 서창원 서향희 석준협 선구완 설광호 성소영 성종규 소병진 소정임 손영은 손용진 손우근 손우창 손지혜 손한규 송각엽 송난근 송대한 송민경 송영승 송영욱 송중호 송진호 송호창 신동영 신명희 신미용 신민우 신보섭 신성희 신신호 신용무 신재환 신종수 신태호 신희철 심규황 심보문 심영진 심정희 심주은 안병수 안선영 안영은 안찬식 안창삼 안창주 안철현 안효상 안희길 양동운 양민호 양성태 양승은 양진호 양환승 엄기표 엄 철 여운승 오동균 오민석 오성욱오세영 오연수 오영상 오원찬 오인섭 오재길 오준화 오창섭 오창윤 오치석오해진 오현석 옥창식 왕해진 우양태 원종찬 위대영 위은진 유동규 유정호유창식 유천열 유현재 유현정 유희선 윤강식 윤경원 윤기창 윤대영 윤병준윤상구 윤석진 윤성인 윤성일 윤성현 윤신승 윤영환 윤용준 윤재남 윤정인윤중현 윤춘주 윤학채 윤홍배 이건령 이경권 이경석 이경아 이경희 이계정이광민 이광숙 이광우 이광진 이광훈 이규영 이규호 이규훈 이근영 이기영이덕진 이덕환 이덕희 이도형 이도형 이동렬 이동욱 이동욱 이동재 이동헌이문세 이미화 이민종 이병욱 이병일 이병주 이병주 이병창 이병희 이봉수이상권 이상묵 이상아 이상원 이상헌 이상형 이상호 이석재 이선혁 이성일이성호 이성환 이세영 이세진 이세창 이소영 이소희 이 순 이순자 이승수 이승준 이승호 이여진 이연주 이영남 이영진 이영철 이예슬 이완형 이용운이은정 이인재 이재권 이재범 이재성 이재숙 이재훈 이정구 이정규 이정수이정원 이정형 이정호 이정환 이정훈 이정희 이제식 이제혁 이종순 이종운이종찬 이준범 이준식 이준영 이지선 이지철 이진수 이진우 이진욱 이진호이창경 이창섭 이창열 이창우 이창현 이창현 이철호 이충우 이탁헌이태일이한진 이현석 이현아 이현정 이형걸 이형석 이홍배 이홍원 이홍주 이화종이환기 이효진 이흥우 이흥주 임경섭 임광호 임대호 임상준 임성실 임성훈임소연 임수현 임승철 임영심 임우석 임정근 임주용 임주혁 임준환 임창국임치영 임혜진 장경수 장래아 장선영 장성학 장성훈 장수영 장윤선 장은용장재혁 장정애 장정언 장준희 장현우 장호재 전경능 전무곤 전성한 전영준전완규 전재혁 전준철 전현민 전현철 전형배 전호성 정경일 정경진 정광일정남기 정다주 정동원 정동혁 정두성 정민성 정병운 정병원 정봉기 정상진정상철 정새봄 정성균 정성원 정수근 정수연 정수용 정승일 정영태 정영훈정우식 정욱도 정원일 정유철 정은숙 정인섭 정일배 정재웅 정재훈 정재훈정재희 정종국 정찬삼 정찬우 정 철 정철승 정해영 정현석 정희도 제갈창 조동현 조명순 조범제 조병학 조성천 조수정 조영봉 조영선 조영수 조용래조용훈 조원경 조장혁 조재돈 조정희 조찬만 조홍래 조효정 주강원 주경태주진우 주진태 지귀연 진정길 진철민 진형혜 차순길 채규달 채성용 채인경채정원 채형석 채휘진 천관영 최계영 최광업 최두천 최문환 최민호 최병선최보영 최상종 최성수 최성일 최수진 최승욱 최애숙 최우진 최웅선 최윤상최윤정 최윤철 최재원 최정미 최정식 최종구 최종진 최지석 최지선 최진복최진영 최찬욱 최철민 최춘구 표극창 표종록 하신욱 한낭규 한명옥 한상인한상호 한원교 한정석 한종훈 해덕진 허금탁 허인석 허 정 현두륜 현의선 홍보가 홍성원 홍성탁 황금천 황선웅 황성조 황성택 황인영 황정엽 황희석
  • 10대재벌 ‘싫지 않은 IMF2년’… 주가폭등에 앉아서 떼돈

    지난 2년동안 재벌의 증시 지배력이 더욱 커졌다.10대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시가총액도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종금,은행주 등은 약세를 면치못해 판도가 급격히 바뀌었다. 22일 증권거래소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전후의 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종합주가지수는 97년 11월21일 506.07에서 2년이 지난 이달 19일에는 993.11로 96.2% 올랐다.시가총액은 94조9,300억원에서 326조3,575억원으로 3.4배가량 늘었다. 고객예탁금도 3조41억원에서 10조6,447억원으로 급증했다.그러나 상장기업수는 구조조정의 여파로 774개에서 723개로 줄었다. 10대 그룹의 주가는 평균 141.6%가 오른 반면,10대 그룹외 기업의 주가는 48.9% 상승하는데 그쳤다.10대 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은 33.7%에서 43.9%로 커졌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인터넷의 비약적인 발전과 증시호황 등으로 전기·기계(215%),증권(212%) 등의 주가가 많이 오른 반면,97년 금융위기로 타격을입은 종금업종(-78%)은 크게 떨어졌다. 정보통신주의 상승은 그룹별순위에도 영향을 끼쳐 SK는 SK텔레콤의 주가급등에 힘입어 평균주가 1위(17만2,996원)를 차지했다.삼성전자를 가진 삼성은 시가총액면에서 1위(62조730억원)를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총 6조2,595억원어치를 순매수,시가총액 비중이 14.7%에서 20.7%로 높아졌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보컴퓨터로 1만1,000원에서 12만원으로 무려 991%가 올랐고 한솔CSN(744%),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665%) 등의 순이었다.반면 휴넥스는 15만6,000원에서 2,780원으로 급락(-98%)했고,나산(-98%)과일신석재(-97%)등도 많이 떨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國調특위 첫날부터 난항

    언론문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개의 첫날부터 난항을 겪었다.국정조사계획서 작성을 둘러싼 여야간 첨예한 입장 차이 때문이다.‘언론문건 청문회’의 앞날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여야는 19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열어 ‘언론문건’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2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하지만 개회된지 40분만에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을 위한 여야 간사회의 개최를 위해 정회가 선포됐다. 여야 3당 간사인 국민회의 조찬형(趙贊衡)·자민련 함석재(咸錫宰)·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조사계획서 작성문제를 논의했으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의 증인 선정문제를 놓고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김경재(金景梓)의원은 “이번 사건은 정 의원의폭로로 시작된 만큼 정 의원이 나오지 않으면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조찬형 간사를 거들었다.그러자 한나라당 이신범 간사는 “여당측의 증인·참고인 선정 요구를 보면 언론대책문건을 조사하자는 것이아니라 한나라당을 조사하자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국조특위는 결국 총무회담으로 이 문제를 넘겼으나 총무회담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여야 총무들은 국조특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다시 공을떠넘겼다. 한나라당측에서 문일현(文日鉉)씨와 장시간 통화한 일부 청와대 비서관을증인으로 채택하면 정 의원의 증인채택을 받아들이겠다는 절충안도 냈지만여당측에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하려던 국정조사계획서는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박희태(朴熺太) 위원장은 “2∼3일 늦더라도 여야간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야간 재논의 후 오는 22일 본회의에 상정할 뜻을 내비쳤다. 최광숙기자 bori@
  • ‘國調합의’휴지조각 될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폭로로 출발한 ‘언론 문건 국정조사’가‘정의원 암초’에 부딪혀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당사자인 정의원은 물론,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까지 정의원의 증인채택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은 이에 대해 “정의원은 참고인이 아닌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의원을 증인으로 세우지 않겠다는 것은 국정조사를 하지 말자는 발상이라고 성토했다. 국민회의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17일 “이총재의 발언은 국회를 정상화시킨 3당 총무회담 합의에 반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이어 “국민의 79.4%가 정의원의 검찰 출두 및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찬성하고있다”고 압박했다.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도 “정의원은 정기국회를 20일이나 공전시키더니 이제는 국정조사까지 방해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따라서 국정조사가 무산되거나 또는 파행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국정조사기간이 ‘19일 국회 본회의 승인 이후 20일이내’로 제한돼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여야가 정의원 증인선정 문제를 놓고 맞설경우 국정조사 파행은 불가피하다. 15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다가 실시하지 않거나 파행을 겪은 경우는 두차례나 된다.총선 공정성시비 국정조사는 본회의 승인을 마친 뒤 무산됐으며,IMF환란 국정조사는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국민회의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결국 정의원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국정조사에 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나라당이 국정조사를 외면할 명분이없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여야는 이날 국정조사특위 위원 11명을 선임,국정조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특위위원은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위원장을 비롯,국민회의 조찬형김경재(金景梓) 정동영(鄭東泳) 김영환(金榮煥)의원,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이건개(李健介)의원,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 박성범(朴成範)권철현(權哲賢)이경재(李敬在)의원 등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軍수뇌부 조기인사 배경

    26일 단행된 국민의 정부 ‘2기’ 대장급 인사는 군 조직을 안정시키는데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군내에서는 올봄에 임명된 이수용(李秀勇)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한 대장급 7명의 임기가 모두 내년 3월이어서 군지휘체계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통치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7일과 20일 사의를표명한 김진호(金辰浩)합참의장과 김동신(金東信)육군참모총장의 ‘용퇴’를 수용하는 형식으로 대장급 정기인사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사발령이 난 대장급 4명 가운데 합참의장에 기용된 조영길(曺永吉·갑종 172기·전남 영광·광주숭일고)2군사령관과 3군사령관에 임명된 이남신(李南信·육사 23기·전북 익산·전주고)기무사령관이 호남 출신이다. 하지만 전문성과 도덕성에서는 시비의 여지가 없다는 게 군 내부의 지배적인 평가다. 조합참의장은 21대 오자복(吳滋福·갑종 3기),23대 정호근(鄭鎬根·갑종 5기)전합참의장에 이어 갑종 출신으로는 8년 만에 군내 서열 1위 자리에 올랐다. 군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기무사령관에는 합참 작전기획부장을 지낸김필수(육사26기·전북 고창·고창고)소장이 중장으로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국방부는 당초 김소장을 내년 3월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조건으로 기무사령관에 기용하려 했으나 기무사의 반발로 중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김사령관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해 군사령관으로 승진할 수 없도록했다.기무사령관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절충한 셈이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정영무(鄭永武·육사 22기·사천농고)연합사부사령관도물망에 올랐으나 육사 동기인 길형보(吉亨寶·평남 맹산·휘문고)3군사령관에게 밀렸다.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4성 장군이 된 김인종(金仁鍾·육사24기·제주대정고)2군사령관은 군내 대표적인 작전·정책통이라는 점이 감안됐다는 후문이다. 정연합사부사령관은 한·미 연합작전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김석재(金石在·육사23기·함양 안의고)1군사령관은 3군사령관과 함께 전방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3월 임기 만료 때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득정기자 djwootk@
  • [국회 대 정부 질문] 정치개혁

    25일 국회 본회의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첫날은 정치개혁이 ‘핫이슈’로부각됐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대정부질문인 탓인지 여야는 ‘선거 룰’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 국민회의는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조했다.한나라당은 강력한 반론을 제기하면서 정치자금법도 짚었다.자민련은 중간에서 내각제라는 ‘꺼진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정치개혁에 관한 한 저마다 다른 시각에서 당위성을 외쳐댔다.국민회의 조찬형(趙贊衡)·이해찬(李海瓚)의원 등은 “불법선거를 근절하는 확고한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주문했다.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은 ‘구시대 정치관행의 청산’을,박희태(朴熺太)의원은 ‘타협정치’를 강조했다. 국민회의 의원들은 중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에 주력했다.설훈(薛勳)의원은“소선거구제는 지역갈등을 고조시키고 국론분열을 부추기게 된다”고 지적했다.길승흠(吉昇欽)의원은 “중선거구제는 시대적 요청에 따른 국민회의의자기희생적 결단”이라고 거들었다.이해찬의원은 ‘미래지향적인 제도’라고 거들었다.유선호(柳宣浩)의원은 “여야가 상대당의 지지지역에서 의석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윤환의원은 “중선거구제는 지역분할을 더욱 세분화할 위험이 있다”면서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여당 단독처리 가능성을 경계했다.황우려(黃祐呂)의원은 “중선거구제는 세계가 외면하는 매우 희귀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측은 여당 위주의 정치자금 편중현상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박희태의원은 “지금은 여당만이 살찌는 ‘권고여비(權高與肥)’의 계절”이라고 비꼰 뒤 “기업체 법인세의 1%를 여야에 공평 분배하자”고 제의했다.황우려의원은 “야당 의원계좌에 100만∼200만원을 송금했더니 세무서에서 연락이 오고,국정원에서 확인하고 갔다는 제보가 있다”며 사찰의혹을 제기했다. 자민련은 내각제를 강조했다.함석재(咸錫宰)의원은 “가장 중요한 쟁점을놔두고 정치개혁이 논의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변웅전(邊雄田)의원은 “내각제는 공동정권 유지기반”이라고 주장했다.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선거구제 문제는 궁극적으로 정치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비켜나갔다.김총리는 이어 “국민들은 고질적인 지역주의와 고비용 정치를 극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굴절된 정치유산을 다음 세기까지 계승해서는 안된다는 인식 아래 여야가 틀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답변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회 오늘부터 대정부 질문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여야 의원들은 질문에서 ▲국정원 도·감청 의혹 ▲선거구제를 포함한 정치개혁 입법 ▲지역감정 타파와 관련된 정부기구의 인사편중 시비 ▲중앙일보사태 ▲세풍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립성 시비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 분야 질문에는 국민회의 이해찬(李海瓚)·조찬형(趙贊衡)·길승흠(吉昇欽)·설훈(薛勳)·유선호(柳宣浩)의원,자민련 함석재(咸錫宰)·변웅전(邊雄田)의원,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박희태(朴熺太)·김형오(金炯旿)·이경재(李敬在)·정형근(鄭亨根)·황우여(黃祐呂)의원 등 13명이 나선다. 국회는 정치 분야 질문에 이어 26일 통일·외교·안보,27∼28일 경제,29일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감초점] 법사위

    국회 법사위의 14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옷로비 사건과파업유도 의혹사건 등으로 실추된 검찰의 위상 재정립 방안을 놓고 검찰 수뇌부를 몰아붙였다.또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의구속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뜨거운 설전(舌戰)이 펼쳐졌다.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차수명(車秀明)의원은 “올초 대전법조비리로 시작된 ‘검치(檢恥)’는 옷로비,파업유도 사건에 이은 특별검사제 도입으로 절정을 맞고 있다”면서 “검찰 수뇌부는 ‘더이상 깎을 뼈도 없다’는 국민들의 체념을 가슴깊이 새겨 철저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은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검찰상을 정립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회의 조순형(趙舜衡)의원과 자민련 송업교(宋業敎)의원은 검찰총장 임기제 준수와 퇴임후 공직취임 제한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조의원은 “지난 96년 여야는 총장퇴임후 2년간 공직취임 제한조항을 의결했지만 검찰간부들이 헌법소원을 제기,위헌결정을 받아냄으로써 오늘의 불행이 초래됐으므로 박총장은 퇴임후 공직취임 제한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홍사장의 구속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둔 ‘언론 길들이기’라고 주장한 반면,여당 의원들은 언론사 사주라고해서 조세포탈 혐의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의원은 “최근 대검이 팩스감청기 4대를 구입,중앙일보가 국제언론인협회(IPI)에 보낸 항의서한을 감청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박총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국민회의 조찬형(趙贊衡)의원은 “홍사장의 탈세혐의는 법원의 영장발부로이미 확인된 사실”이라면서 “그럼에도 야당이 ‘언론 길들이기’,‘표적수사’라고 억지 주장을 펴는데 검찰이 과연 중앙일보를 표적으로 삼아 홍사장을 언론사 사주로서 조사한 일이 있는가”라고 해명을 요구했다. 박총장은 “홍사장 사건은 여러 사람이 관련된 반면 진술은 서로 엇갈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의혹설을 부인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
  • 하위법령 정비 늑장 법률시행 지연 245건

    법률이 공포·시행됐는데도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이 마련되지 않아실질적인 법률 시행이 늦어지는 사례가 지난 97년 이후 총 245건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법제처가 12일 국회 법사위 소속 자민련 함석재(咸錫宰) 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의 행형법 개정안은 지난 97년 1월1일이 시행일이나 하위법령은 364일 뒤인 같은해 12월31일 공포되는 등 법률 시행일 이후 하위법령이 정비되기까지 평균 49일이 소요됐다. 특히 국민연금법,시국사건 관련 교원임용제외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공중위생관리법 등 10건의 법률은 시행일이 올 4월부터 9월사이인데도 지난 9월 현재까지 하위법령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함 의원측은 “하위 법령의 미비로 법률 시행이 지연되는 것은 국회의 입법권 침해이자 국민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하는 처사로,법령 시행 지연에 따른소송이 제기될 우려도 있다”며 법령의 조속한 정비를 촉구했다. 박준석기자 pjs@
  • [국감초점] 법사위

    11일 국회 법사위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감사원의 정치적 독립성문제가 도마에 올랐다.그러나 여야의 접근 각도는 달랐다. 여당측은 반부패특위 신설에 따른 감사원과의 역할 중복문제 및 지방자치단체의 감사 사각지대화 문제를 주로 거론했다.이에 비해 야당측은 대검찰청의 감청장비 구입 예산과 청와대 사직동팀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등 대여 공세의 무대로 활용했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은 신임 이종남(李種南) 원장에 대한 자격시비로 논쟁의 불을 지폈다.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였던 그는“이원장은 당시 강민창(姜玟昌) 치안본부장을 문제가 되자 뒤늦게 구속수사하는 등 검찰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는지 의문”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국민회의 조찬형(趙贊衡),자민련 함석재(咸錫宰) 의원 등이 “이 자리는 인사청문회 자리가 아니다”며 제동을 걸었다.이원장도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당시에 최선을 다했다”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그러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1심에서 무죄판결이 난 감사원의 외환위기 수사의뢰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황우여(黃祐呂) 의원은 “강경식(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김인호(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정치적 고려’가 아니었나”라고 힐난했다.정형근(鄭亨根)의원도 “대검찰청이 감청장비 구입을 위해 유령예산을 편성하는 등 예산회계질서를 문란케 한의혹이 있다”며 특감을 요구했다. 반면 국민회의 조순형(趙舜衡)의원 등은 반부패특위 신설로 감사원의 독립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따졌다.조의원은 “반부패특위가 심의,심사,권고 기능까지 갖춘다면 감사원의 직무와 중복이 되거나 독립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이원장의 소신을 물었다. 구본영기자 kby7@
  • 감사원 퇴직자 13명 국영기업체 취업 논란

    감사원 퇴직자 13명이 국영기업체 감사로 자리를 옮긴 것과 관련해 이들 기관에 대한 감사의 공정성 논란과 함께 감사원의 내부 감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이 8일 국회 법사위 소속 자민련 함석재(咸錫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9월사이 감사원 1∼5급 공무원 13명이 퇴직한후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한 국영기업체 감사(12명) 또는 감사실장(1명)으로 취업했다. 취업한 기관은 경마진흥㈜,산은캐피탈㈜,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신보리스㈜,한국증권금융㈜,주은리스금융㈜,한국방송광고공사,서울시 도시철도공사,포스틸㈜,인천국제공항공사,한빛증권,대한주택보증㈜ 등이다. 함 의원측은 이와 관련,“이들 기관은 감사원 피감기관들로,감사원 출신을통해 감사의 예봉을 피하고 지적사항 또는 징계수위를 낮추려는 의도”라고비판했다. 함의원측은 또 “지난 89년부터 올 9월까지 10여년간 비리에 연루돼 징계처분을 받은 감사원 직원은 불과 8명에 그쳤다”면서 감사원의 자체 감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감사원 출신이 아닌 정부투자·출연기관의내부인사가 감사가 되면 ‘친정 감싸주기’행태로 인해 오히려 감사의 공정성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전문성 측면에서도 감사원 출신이 국영기업체 등의 감사가 되는 것이 나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구본영기자 kby7@
  • 국감초점-법사위

    5일 서울고·지검 등 검찰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는 옷로비의혹 및현대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미진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옷로비 의혹과 관련,여당 의원들은 야당 못지않게 집요하게 추궁했다. 의원들은 옷로비 의혹과 관련,“검찰수사에 대한 불신이 특검제 도입의 직접적 원인”이라며 검찰의 자성을 촉구했다.또 국회 청문회 불출석과 자료제출 거부를 문제삼아 임휘윤(任彙潤)서울지검장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국민회의 조찬형(趙贊衡)의원은 “사건이 특별검사의 손에 넘어간 만큼 의혹해소를 위해 검찰은 특별검사 활동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외부개입과 정몽헌(鄭夢憲)회장의 무혐의처리 문제가 쟁점이었다.일부 야당 의원들은 청와대와 검찰의 커넥션 의혹을제기하며 이에 따른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았다. 한나라당 박헌기(朴憲基)의원은 “정부의 햇볕정책 일등공신인 현대그룹 봐주기식 수사는 정치권력 앞에서 검찰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책했다.같은당 안상수(安商守)의원도 “정몽헌 회장을 형식적으로 소환조사한뒤 무혐의 처리한 것은 윗선에 대한 눈치보기가 아니냐”고 따졌다. 반면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송업교(宋業敎)의원 등 일부 여당 의원들은검찰수사에 대해 “재벌의 무소불위 권력에 제동을 걸어 법과 원칙에 충실한 검찰상을 세우는 데 밑거름이 됐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외에도 감청,계좌추적,화성 씨랜드화재사건,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의 추징금 회수문제 등에 대한 ‘질책성’ 질문들이 쏟아졌다. 박준석기자 pjs@
  • [한진·통일그룹 탈세] 2. 어떤 수법 동원했나

    한진그룹은 항공기 도입과정에서 생겨난 거액의 리베이트를 해외유출하거나국내로 일부 반입, 사주의 개인목적에 사용한 것으로 국세청 조사결과 드러났다.일성건설 등 통일그룹 계열사는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 등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 한진그룹?리베이트 사용(私用) 대한항공은 91∼98년 중 외국 A,B사(가명)의 항공기를 구매할 때 C사의 엔진을 장착하는 조건으로 받은 리베이트(엔진가격 할인금액)의 일부인 1,685억원을 국내로 들여와 조중훈(趙重勳) 회장과 조양호(趙亮鎬) 회장 등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실제로 600만달러의 리베이트를 97년 11월26일 국내로 들여오고 98년 7월29일에 이 중 18만달러(2억5,000만원)를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3개를당좌수표로 나눠 찾았다.원래 리베이트는 자산으로 계상해 법인세를 내야 한다. ?해외 현지법인에 재산 빼돌리기 리베이트를 조세회피지역(Tax Haven)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10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현지법인 KA사로 넘겼다.국내본사가 받아 장부에 올려야 하는데 해외현지법인에 넘김으로써대한항공 재산 1억8,400만달러가 해외현지법으로 이전돼 814억원의 세금이 누락됐다. 97∼98년 중 중고항공기를 외국기업의 서류상 특수목적회사(SPC) 등에 시가의 70%에 팔고 다시 임차하면서 리스계약 종료후 항공기소유권이 현지법인인 KA사로 넘어가도록 했다.즉 저가양도로 인한 차액 30%(1억9,000만달러)가 KA사로 넘어갔다. 또 외국사의 항공기를 구매하기 위해 96년부터 선급금 형식으로 8,2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 항공기를 KA사가 금융리스 방법으로 다시 구매토록 하면서선급금 중 2,200만달러만 대한한공이 회수했다.미회수금 6,000만달러는 KA사로 빼돌렸다. ?계열사 부당지원 대한항공은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계열 한진투자증권이 발행한 후순위채 170억원을 고가로 사들였다.또 주가가 3,100원이던 한진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94만2,193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해 대한항공 이익을 부실계열기업에 넘겼다. ?변칙증여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은 90년 이후 자녀들에게 회사자금 1,579억원을 유출시켜 계열사 주식 취득자금으로 썼다.조회장은 94년10월 대한항공주식 75만주를 팔고 이 대금을 5개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찾아 본인 명의의종합금융사 어음관리계좌(CMA)에 분산관리하다 95년 1월 조양호 등 6명의 수익증권 계좌에 입금시켰다.이 돈을 유상증자 대금으로 사용했으며 이러한 수법으로 총 967억원의 소득세와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해외위장 송금 한진해운은 거래은행에 해외송금을 의뢰했다가 취소하는 방법으로 96? 이후 16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38억원을 인출해 빼돌렸다.특히해외에 이미 지급한 컨테이너 임차료 40만4,000달러의 증빙서류를 복사해 사용함으로써 이 만큼이 추가로 송금된 것으로 위장했다. ?취득원가 과다계상 한진종합건설은 취득했던 매립지를 양도하면서 취득원가를 정상가액 567억원보다 높은 827억원으로 과다계상함으로써 양도차액 260억원을 적게 신고,특별부가세 64억원을 내지 않았다. ■ 통일그룹?일성건설 95∼98 사업연도 중에 공사현장 노무비를 거짓으로 산정해 공사원가를 실제보다 22억원 많게 계산했다.94년에는 공사대금으로 받은 부동산을 관계사에 23억원에 팔고도 17억원으로 매각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차액 6억원을 현금으로 받아챙겼다. ?세계일보 광고국 특별판촉비 14억원을 접대성 경비로 사용한후 회사 주변음식점에서 받은 간이영수증으로 대체해 결손금을 늘렸다.94∼98 사업연도중 판매국에서 신문유가지 확장사업을 하면서 지급한 수당 61억원을 노무비로 처리했다.97∼98년에는 재단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739억원을 이익으로잡지 않았다. ?한국티타늄공업 계열사 대출금 이자 158억원을 수입으로 계상하지 않았고95년7월 공장신축때는 보상비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회사자금 2억원을 유출시켰다. 추승호기자 chu@ -최대위기 맞은 '한진패밀리' 한진그룹이 창사 54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한진은 지난 45년 한진운수로 시작해 6·25전쟁의 특수속에 트럭운수사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66년 대한항공의 전신인 대한항공공사(KNA)를 인수한 뒤 현재 해운·금융·중공업 분야에서 1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6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한진은 재계에서도 유명한 혈족경영체제로 조중훈(趙重勳)회장 일가가 핵심계열사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조회장은 지난 4월 잦은 항공사고의 책임을지고 대한항공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그룹의 총수로 군림하고 있다. 92년부터 네 아들에게 계열사를 물려줬지만 아직도 한진이 ‘1.5세대 기업’으로 불리는 이유다. 조회장의 장남인 양호(亮鎬·50)씨가 대한항공 회장을 맡고 있는 것을 비롯,차남 남호(南鎬·49)씨는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한진건설 부회장을 맡고 있다.3남 수호(秀鎬·45)씨는 한진해운사장,4남 정호(正鎬·41)씨는 한진투자증권사장으로 있다.조회장을 정점으로 4남이 그룹 핵심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더구나 조회장 일가는 여전히 대한항공의 지분 25.3%를 보유하며 후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지난 4월 대한항공 사령탑에 심이택(沈利澤) 사장을 내세웠지만 외형상으로만 전문경영인체제일 뿐 실제로는 족벌경영을 해 온 셈이다. 당시 대한항공이 잇따른 사고로 조회장의 퇴진이란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내몰린 것을 두고 건교부 안팎에서는 “경영진이 화(禍)를자초했다”고 입을모았다.조회장은 지난 88년 아시아나항공이 등장하기 전까지 정권과 밀착관계를 유지하며 대한항공을 외형상 세계 10대 항공사로 키웠다.그러나 독점이란 이름아래 서비스 개선에는 늘 뒷전이었으며 항공기 조종사들의 상벌규정을 만들어 무리한 운항을 부추겼다.또 승객의 안전을 도외시한 채 수익성만좇는 경영으로 지난 30여년간 숱한 항공사고를 냈다. 팔순이 다 된 조회장의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대한항공 직원들은 “최고경영자가 (우리를) 먹여살리는 존재로 여긴 나머지 군림하려 드는 것이 가장 섭섭하다”고 털어 놓을 정도다.지난해 8월 회사측은김포활주로 이탈사고 뒤 조회장과 조종사간의 간담회를 추진했다.그러나 조회장은 “그런 것 하면 (조종사들의) 기(氣)만 살려주게 된다”며 이를 거부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조회장은 평소 “창업자에게 은퇴란 없다”는 말을 즐겨 썼다.대한항공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도 수렴청정(垂簾廳政)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다.심복 중의 한 사람인 심사장을 내세워조씨 일가가 경영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해 놓았다.실제로 ‘조중훈-조양호-심이택 라인’은 지금도 물밑에서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박건승기자 ksp@ -통일그룹은 어떤회사 통일그룹은 통일교가 ‘선교를 위한 경영’을 내세우며 운영해온 기업이다. 그룹의 모태는 교주인 문선명(文鮮明)목사가 59년 인천에 세운 ‘예화(銳和)산탄공기총 제작소’로 나중에 그룹의 주력사인 통일중공업이 됐다.60년대후반부터 사업확장을 시작,일성종합건설·일신석재·한국티타늄·㈜일화·선도산업·통일실업·세계일보 등이 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최대주주는 통일교의 재산을 관리하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이며 현재 그룹총수는 황선조(黃善祚) 세계일보 부회장이 맡고 있다. 그러나 통일그룹은 만성적인 경영부진과 방만한 경영,복잡하게 얽힌 계열사간 지급보증 등으로 IMF관리체제 이후 급격히 동반몰락의 길을 걸어왔다.특히 지난해 말 통일중공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에서 탈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현재 통일중공업·한국티타늄·일신석재·일성건설 등 주력 4개사가 법정관리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탈세조사 발표에 대해 “법정관리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에서터진 이번 일로 그룹 경영정상화가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반민특위 옛 청사터에 기념標石

    해방후 친일파 처단을 위해 구성되었던 반민특위의 기념표석(標石)이 특위와해 50년만에 옛 청사터에 세워질 예정이다.민족문제연구소(소장 金奉雨)주도로 마련된 기념표석은 해방직후 반민특위 청사가 있던,현 남대문로 국민은행 본점 건물 앞에 건립된다.기념표석은 가로 1m,세로 80㎝ 크기의 대리석재질로 표면에는 ‘반민특위 본부가 있던 자리’라는 문귀가 새겨진다.표석건립행사는 20일 정오. 반민특위 총무과장을 역임한 이원용(李元鎔·79·경기도 부천시)씨는 “최근 민족문제연구소측 요청으로 당시 반민특위 청사의 정확한 위치 등을 고증해준 적이 있다”면서 “반민특위의 활동이 겨우 반세기만에 세인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옷로비 청문회] 쟁점별 결산

    국회 법사위의 옷로비 의혹사건 진상규명 작업이 25일 일단락됐다.법사위는사흘 동안 계속된 청문회에서 증인 15명,참고인 4명을 상대로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신문했다.그러나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는명쾌하게 규명되지 않았다.증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쟁점 사항을 점검한다. 최순영(崔淳永)신동아그룹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는 연정희(延貞姬)씨나 배정숙(裵貞淑)에게 로비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수사 결과를 부인했다.검찰은 이번 사건을 이형자씨가 배정숙씨를 동원,연정희씨에게 최회장의 구속을 피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려 하다 실패한 사건이라고 규정했었다.이씨는로비 여부를 부인하는 한편 이번 사건을 ‘옷로비 사건’이 아니라 ‘옷값대납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25일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의원이 남편의 선처를 위해 로비를 했느냐는 질문에 “로비는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이씨는 이어 “의원들이 ‘옷로비,옷로비’ 하는데 이번 사건은 옷로비 사건이 아니라 옷값을 대납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배정숙씨를 중심으로 한 고관부인들이 옷을 사고옷값의 대납을 자신에게 요구한 사건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배씨는 지난 23일 이씨와는 다른 증언을 했다. 배씨는 이씨와 공항터미널에서 만나 연씨가 “63은 12월말로 보류된다”는말을 했다는 사실을 전하자 이씨가 “우리 일도 잘 봐달라”는 취지의 말을했다고 증언했다.검찰도 이를 ‘로비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 이씨는 배씨의 대납 요구에 “돈 2,200만원을 준비했다”고 인정함으로써 로비의사가 없었다는 것과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을 했다.특히 돈 준비는 남편과 상의했다고 밝혀 로비의혹을 스스로 부풀렸다. 검찰은 이에 대해 이씨가 옷로비 사건 재판에서 보다 유리한 판결을 받기위해 로비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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