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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제 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2일 김동태(金東泰) 농림부장관,함석재(咸錫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 각계인사와농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열렸다. 행사에서는 양돈업 발전에 기여한 서정철(徐廷哲·58·은탑산업훈장)씨와 다양한 쌀 브랜드를 개발한 윤경하(尹敬夏·52·동탑산업훈장)씨를 비롯,178명에게 훈장(10명) 포장(10명) 대통령표창(26명) 국무총리표창(30명) 장관표창(102명) 등이 수여됐다. ◆훈장 [홍조근정] △성진근(충북대 교수)[철탑산업]△조흥원(서울우유 조합장)△김병학(농업인)△원홍기(〃)[석탑산업]△김학주(구룡딸기작목회장)△이상갑(꽃샘종합식품 대표)△최상기(안강단감작목회 대표)△김환(목포원예농협조합장). ◆포장 [산업] △박병종(고흥축산협동조합장)△조기태(사동농협조합장)△윤성열(야마기시즘 실현지 영농조합 대표)△김기일(농업인)△송정은(제주농어업인단체협의회장)△김용애(생활개선중앙회 부회장)△한영수(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부회장)△구출환(농협중앙회 농업금융부장)△임채신(농업기반공사 전남지사장)[근정]△이호철(경북대 교수). ◆대통령 표창 △김진무(농업인)△윤기완(〃)△강용(〃)△이민우(〃)△안동욱(〃)△신태섭(〃)△박승만(경기화훼농협조합장)△이기철(동부한농화학 종묘사업부장)△이강수(원삼농협조합장)△류호진(믿음한우영농 대표)△이상익(농업기반공사 시설관리처장)△안치호(〃사업개발부장)△김희국(농수산물유통공사 국영무역부장)△남상훈(농협중앙회 자재부장)△나경만(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협회장)△김창렬(한국자생식물원장)△두창묵(여주자영농고 교장)△임송수(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한상기(영작배영농조합 대표)△박종훈(세계일보 차장)△고상연(농협중앙회 전남노조지부장)△홍병만(농업기반공사 정보관리실장)△이정문(서상주농협조합장)△장세선(금산농협조합장)△김영환(대한양계협회 이사)△KBS 제1라디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 강제소환 범죄인 271년형 재선고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미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미국에 처음 강제송환된 강모(31)씨에 대해 징역 271년이 다시 선고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군) 형사지법의 모리스 존스 판사는 5일선고공판에서 강씨에게 지난 99년 7월 궐석재판을 통해 선고한징역 271년을 재확인했다.강씨는 60일안에 항소할 수 있다.
  • [CLEAN 3D] 전북 익산 석재가공업체 르포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석재가공단지.49개의 돌 가공업체들이 들어선 이곳 농공단지에 들어서면 우선 소음과 먼지가딴 세상에 온 느낌을 준다. ‘찌이익 찌이익 쌔애앵 쌔애앵…’.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단단한 화강암을 자르고 다듬을 때 나는 마찰음이 귀를 아프게한다. 공단 거리마다 돌가루가 겹겹이 쌓여 차량이 지날 때마다 비포장 도로처럼 뿌연 먼지가 피어오른다.공장 앞 주요 도로는 마치 횟가루를 쏟아부은 것처럼 온통 뿌옇다.세워놓은 차량마다 돌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고 일반인들은 조금만 있어도 목이 컬컬하다. 크고 작은 석재가공 업체들이 집단화된 이곳 농공단지의 C업체.초대형 활석기가 집채만한 화강암을 자를 때 내는 소음이 등골이 서늘해지는 전율을 느끼게 한다. 사람 키보다 더 큰 다이아몬드 톱이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를자르는 소음은 마치 단발마적인 비명소리같다.바로 옆에 있는사람에게도 고함을 쳐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다.석재가공업체의 소음은 대략 90∼100데시벨(㏈).귀마개를 해도 파고드는 소음이 20㏈이하로 줄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공장에서 일하는 27명의 근로자들은 크고 작은 50여개의 모터와 활석기,마석기 등이 내는 소음과 먼지를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6년째 이곳에서 일한다는 최민영씨(35)는 “석재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소음과 먼지,각종 부상으로 온몸이 성하지 못하며 박봉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귀마개를 해도 하루종일 소음에 시달리다 보면 귀가 멍멍하다가 청각장애로 이어져 TV 볼륨소리가 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해도 미세한 돌먼지를 마시기 때문에 목이 아프고 한번 감기가 들면 겨울이 지나야 겨우 좀 나아진다.특히 무겁고큰 돌을 다루는 이곳은 항상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하루 종일 무거운 돌을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돌 사이에 손가락이 끼거나 발 위로 돌덩이가 떨어져 나는 산재사고도 빈번해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한달에 한번꼴로 크든 작든 부상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재공장 근로자들이 싣는 작업화는 돌에 찍혀 앞부리가 성한곳이 없을 정도다.1년 반을 근무한 조운재씨는 건장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허리를 다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돌먼지를 들이마셔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나 소음으로 인한청각장애는 기본이다.회사에서는 귀마개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여름에는 덥고 귀찮아 잘 하지 않는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G석재나 S석재 등 49개 업체 모두가 실정은 마찬가지다.직원수가 2∼4명인 영세업체들은 더욱 작업여건이 열악하다. 작업장이 거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돌을 자르고 재단하는 기계는 물을 뿌려주며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물이 튕겨 겨울철이 가장 괴롭다. 이같은 어려움 때문에 석재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대부분 몇달 몇년을 넘기지 못하고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난다.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 김남출씨(66)는 “할줄 아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계속 하고 있다”면서 “석재공장은 으레 부상을 당한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초석석재 김득주 사장(42)은 “업체들이 영세한데다 최근들어서는 저가의 중국산이 밀려 들어와 대부분의 석재가공 회사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에 근로환경개선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소음이나 먼지,부상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로자들의 부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도 산재보험료가 업종별로 전국 평균치로 적용되기 때문에 각 업체별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곳 석재공단 입주업체들에서 배출되는 석분 등 각종폐기물을 처리할 매립장도 포화상태여서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지원도 절실한 상태다. 익산 황등석재단지 한상근 관리소장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데다 건축경기 불황으로 환경과 근로여건 개선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면서 “근로자들도 박봉과 열악한 근로여건에 시달리지만 다른 일이 없어 어쩔수 없이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전문가 대책 제언. 석재가공업은 건축물의 고층화,고급화와 일반생활 속에서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그러나산업의 특성상 중량물을 취급하는 등 그 자체가 갖는 위험성 때문에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30인 미만 규모의 수준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어려운 분야다. 석재 가공업체는 7월 현재 1,728개소가 분포되어 있고,사업장당 7명꼴인 1만2,998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대부분 30인미만의 규모가 적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들이 대부분으로나타나고 있다. 이들 업종에서의 재해율은 2000년의 경우 전년 대비 88명이 증가한 519명으로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서도재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석재 가공업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중량물을 취급하는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소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통 100dB정도로 매우 높게 발생되고 있는 절삭기의 톱날이나 기계작동 부위를 방음재로 처리하고 기계를 고정시키는 등 작업장의 소음수준을 노출기준치인 90dB미만으로 낮추는 작업을 통해 쾌적한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또한 절삭 및 연마공정 중 습식절단이나 수작업 중 발생하는분진재해의 예방을 위해 세공이나 분진이 다량 발생하는 건식연마시 분진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한편 발생하는 분진을 곧바로 환기할 수 있도록 환기설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거운 석재가공물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중량물 취급에 의한 재해예방을 위해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2인1조 또는 3인1조로 작업하기보다는 반드시 지게차 및 크레인 등 운반기계 및 기구를 활용함으로써 요통 등의재해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영대 산업안전공단 광주지역본부장
  • [씨줄날줄] 앙코르 와트의 석탑

    1996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고자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에 취재간 적이 있다.밀림 속 200㎢에펼쳐진 앙코르(도시라는 뜻)유적은 그야말로 경이로웠다. 세계 최대라는 사원의 규모,그 벽 곳곳에 돋을새김한 수만명의 다양한 인간상,4면에 ‘큰바위 얼굴’을 각각 조각한3∼5m 높이의 탑 수십기 등 하나하나가 정녕 예술품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두가 석조물이란 사실이요,그 돌들을 접착제 하나 쓰지 않고 다룬 옛 크메르인들의 정교한솜씨였다. 석조물 중에는 허물어지고 쓰러진 것도 적지 않았다.크메르 내전이 오래 이어진 탓에 포격을 당한 것이 있는가 하면,땅 위로 100∼200m씩 뿌리를 뻗어가는 열대 수종 ‘고’나무에 휘감겨 짜부라진 종이상자처럼 가라앉은 건물들도 있었다.그리고 그것들은 나름대로 자연의 위대한(또는 광폭한) 힘과 인간욕망의 덧없음을 일깨워 주었다. 그처럼 유적지를 둘러보는 가운데 콘크리트를 덕지덕지 발라 겨우 자세를 지탱하는 돌탑을 하나 만났다.한국인 가이드는 “일본인들이 한 짓”이라며 고소하다는 투로 설명했다.몇 해 전 유네스코가 앙코르 보수 계획을 세우자 일본업체가 무료공사를 자처하고 나섰는데,갖은 방법을 쓰고도제 모습을 유지하지 못해 하는 수 없이 콘크리트를 발라 응급조치만 했다는 것이다.‘옛사람들의 건축 솜씨를 현대인이 따라가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떠올렸다.그 탑이 선 모양새가 그만큼 미륵사지 석탑과 흡사했던 것이다. 붕괴 위기에 처한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는 작업이 지난달 31일 시작됐다.국보 11호인 이 탑은 백제 무왕 때인 서기 600∼640년쯤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이다.원래 9층으로 세웠으나 지금은 6층까지만 남아 있다.일제강점기인 1915년에도 무너질 위험성이 커지자남쪽과 서쪽 면 전체에 콘크리트를 덧씌워 지금같은 모양이되었다. 해체 후 복원 계획을 놓고 국립 문화재연구소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한다.지금 남은 형태와 석재를 최대한 살릴지,원형을 찾아 아예 9층으로 새로 짓다시피 할지가 핵심이다.결론은 전문가들이 내리겠지만중요한 것은 폭넓게 의견을 모아,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271년刑 교포…美로 전격 인도

    미국에서 강도·강간을 저지르고 한국으로 도피한 뒤,미국에서 징역 271년형을 선고받은 재미교포 강모씨(32)가 99년 체결된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처음으로 미국으로 인도됐다. 법무부는 30일 “범인을 인도하기 위해 구속한 뒤 30일안에 인도토록 규정한 범죄인인도법에 따라 29일 강씨를 미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씨측은 “가족들이 인도 절차나 방법,시기 등을잘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미리 통보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인도하는 것은 가혹하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인도명령집행정지 신청을 낼 시간을 주었고 29일자로 강씨 주소지에 통보한 것으로 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미국 LA에서 47차례 강도·강간 행각을 벌이다 현지에서 구속기소돼 99년 아버지의 도움으로 보석으로 풀려난 뒤 한국으로 도피했으며 미국 법원에서 진행된 궐석재판에서 징역 271년형을 선고받았다. 강씨는 한국에 도피한뒤에도 대마초를 피우다 적발돼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서울고법은 지난달 25일 인도결정을 내렸다. 조태성기자cho1904@
  • “나이 먹을수록 고향 밤섬 그리워”

    “고향인 밤섬에 들어갈 설렌 마음에 어젯밤 잠을 설쳤습니다” 젊어서 배 만드는 일을 했다는 김길선씨(71·마포구 창전동)는 실향민 200여명과 함께 1년 만에 밤섬을 다시 찾는배 위에서 ‘나이를 먹을수록 고향 생각은 더 간절해진다’며 지긋이 눈을 감았다. 한강 밤섬에서 살다가 지난 1968년 섬 폭파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이 12일 밤섬을 다시 찾았다.이들은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선착장에서 황포돛배와 바지선 등에 나눠타고 밤섬을 방문,당시 선착장 부근(현 서강대교 아래)에서 귀향제를 지냈다.이어 섬을 구석구석 둘러본 뒤 ‘2002 월드컵 성공 기원문’을 강물에 띄우는 행사를 가졌다. 섬의 모양이 밤(栗)을 닮아서 ‘밤섬’으로 이름붙여진이 섬은 당시 여의도개발에 필요한 석재조달을 위해 폭파돼 섬의 형체가 망가졌다.62세대,443명의 주민들도 마포구창전동 와우산 기슭 등지로 이주했다. 그러나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한강 상류의 퇴적물이 쌓여이 섬에는 천혜의 자연생태계가 형성됐다.오늘날엔 청둥오리나 해오라기 등 25종 이상의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남생이,자라 등 거북류의 산란처로 이용되는 서울에서 찾기 힘든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잡았다.서울시는 99년 이곳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독특한 조형미…특색있는 재료

    특색있는 조각전이 봇물처럼 잇달아 열린다.해방후 대표적작가인 최종태(69)가 ‘얼굴’을 주제로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국제조각전 수상경력의 박용남(38)이 ‘일상생활’을 주제로 8∼18일 박여숙 화랑에서 각각전시회를 갖는다.또 김창희(63)도 스티로폼 등을 재료로 한조각전을 18∼24일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연다. 최종태는 70년 이후 30여년간 ‘얼굴’을 주제로 작업해왔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리석·화강암 등 석재부터 청동,목재,파스텔,매직 등 10여 가지 재료로써 제작한 얼굴 작품140여 점을 선보인다. 그가 새기는 얼굴들의 표정은 70년대,80년대,90년대 및 현재의 것들이 조금씩 다르다.이에 대해 전시를 담당한 가나아트센터 전시기획실의 김민성씨는 “이는 작가의 그당시삶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최종태의 얼굴은 얇고 날렵한 정면과 커다란 양감을 주는 옆모습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종태의 작품은 언제나 사람을 이야기 한다“면서 “구도적이고 종교적이면서도 세련된 단순미와 친근한주제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조각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가나아트센터 제1,2 전시장은 파스텔,테라코타,매직,연필,판화와 같은 평면 작품 위주로 전시된다.이들 회화 작품들은 최종태에게 조각을 위한 일종의 스케치와 같은 역할도하는 것들이다. 제3 전시장에는 청동,나무,석고,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들로 제작한 얼굴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관람료 2,000원.(02)720-1020. 박용남은 바람 빠진 풍선,파,케익,족발,단추,구겨진 종이컵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선보인다.한마디로 그의 작품은 성당이나 사찰 등 역사속에서 볼 수 있는것들이 아니라 흔히 보이는 것들에서 소재를 찾았다. 미술비평가인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그는 원이나 원기둥,사각형 등 기본적인 도형들을 이용,대리석을 재료로 삼아풍선 등 일상적인 사물을 그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시작품은 25점.(02)529-7575. 김창희는 돌과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 사실적 이미지를 기조로 하는 아름다운 선율에 통일감과 정감(情感)을 담뿍 안겨주는 조형미를 가진 여인,고향,가족,연인 등의 작품들을전시한다.그의 조각들은 토속적이고 우직한 한국적 인상을개성있게 나타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대구·경북

    ●김국성 남,70,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미화·국명·국영·상배·미자·미숙(형제)●김두환 남,77,경북 안동군 풍천면 구담동,주환·천환·윤환·무희·연희·윤희(형제)●김성하 남,74,경북 상주군 청리면 청하리,박명란(모),재하·민하·옥애·옥려·옥화(형제),권경숙(제수)●김종현 남,67,경북 예천군 감천면 덕률리,보현·금옥(형제)●김중학 남,73,경북 안동군 안동읍 목성동 47,분득·영자(동생),전경혜(조카)●김재련 남,71,경북 상주군 리안면 가장리,금련·갑련·갑순(형제)●김재한 남,71,경북 예천군 개포면 동송동,두한·익한·봉한·기한·영순(형제)●김원섭(김원복) 남,73,경북 안동군 예안면 선양동,춘희·정은(딸),이복(형),용웅(조카)●김해일 남,68,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2구,도일·계순·안자·봉순(형제)●리건섭 남,67,경북 봉화군 내성면 도촌리,정렬·명섭·갑섭(형제),희섭(사촌)●리기탁 남,73,경북 성주군 월항면 어산동,기석·기형·정옥(형제)●리만수 남,71,경북 영일군 청하면 월포리,만남·영수·만복(형제)●리명옥 여,66,경북 의성군 의성면 중리동,형석·우홍·홍석·귀옥·순옥(형제)●리병희 남,71,경북 대구시 덕산동,방재숙(아내),호성(아들),영희·숙희(사촌)●리병탁 남,68,경북 청송군 진보면 리촌동,중탁·시탁·기미(형제)●리수옥 남,69,경북 상주군 모동면 이동리,수룡,순자(형제)●리진우 남,76,경북 영일군 곡강면 룡곡도,기(기연·아내),상철·상곤(자),필녀(형제),상호(조카)●리원석 남,68,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하동 정와리,점석(형제),히도(외사촌)●박동수 남,67,경북 례천군 지보면 마산리,동수·동연·동준(형제),김복수(외사촌)●박정수 남,78,경북 안동군 안동읍 송현동,남수(남주)·소수·분화·택수·분자(형제),순남(육촌)●박정원 여,66,경북 대구시 남산정,정월·성상(형제),경상·옥지(사촌)●박재홍 남,68,경북 의성군 사곡면 오상동 1구,덤불(담불)·재옥(형제)●박헌규 남,72,경북 대구시 남산동,란규·혜규·선규·윤규·창규·경팔(형제)●배재인 남 65,경북 안동군 월곡면 도목동,재진(형제),현순(고모)●송수식 남,80,경북 안동군 남선면 이천동,황윤도(아내),정일·병채·정희·정하(자),인식(사촌)●서석재 남,71,경북 영주군 단산면 사천리,석순·석교(형제),정문(삼촌),도원(조카)●정규춘 여,68,경북 상주군 화북면 중벌리,황옥순(모),규호·규선·규희·규임·인자·규화(형제)●천도임 여,66,경북 선산군 선산면 동부동,도희(형제),신길·성길(조카)●최성구 남,66,경북 안동군 남선면 구미동,순행·갑락(형제)●최성범 남,71,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동,성중·성남·성률·병룡(범룡)·성복(형제)
  • 국감 패트롤/ 농해수위

    25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이노량진수산시장 인수 자금을 마련키 위해 농협에 대출압력을 가했는지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오전 한때 여야의원간 고성이 오가면서 30분간 정회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민주당 정장선(鄭長善)의원은 “주 의원이 노량진시장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농림해양수산위의 피감기관이며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농협에 지난 19일 직접 들러 900억원 정도의 대출을 요구했고 뒤에 문제가 되자 21일 대출요구를 없었던 일로 해달라고 했다”며“이는 국회의원의 지위와 국정감사를 철저히 개인영리에악용한 비도덕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한나라당 박재욱(朴在旭)의원이 “주 의원이 대출압력을 넣었느냐”며 농협 신용사업담당 현의송(玄義松)대표에게 즉답을 요구,“대출얘기만 했다”는 답변을 끌어내직접적인 대출압력설을 잠재웠다. 그러나 민주당 장성원(張誠源)의원은 “국감을 앞두고 피감기관에 대출을 요청한것은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한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정대근(鄭大根)농협회장의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민주당 장성원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정 회장에게 “19일 오후 주 의원이 농협을 방문했느냐”며 주 의원의 1,000억원 농협대출 요청 사실을 따져 물었다. 이에 자민련 소속인 함석재(咸錫宰)농해수위 위원장이 “질의시간 중에 질의하라”며 장 의원의 발언을 제지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영진(金榮珍)의원이 “민주당 간사로서장 의원이 질의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장 의원을거들었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법을 제대로 알고 질의를하느냐”고 고함을 쳤고 여당 의원들도 이에 강력 반발했다. 의원들의 고성이 잦아들지 않자 함 위원장은 오전 10시40분 정회를 선언했다.회의는 11시10분 속개됐다. 한편 농해수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국감에 불참했으며, 앞서노량진 수산시장 인수추진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라덴 어디 숨었나

    11일 자행된 테러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으나공격 제1 목표인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는 확실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다만 그가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이 근거로삼고 있는 남부지역 어딘가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파키스탄의 정보소식통들은 13일 빈 라덴이테러 발생 직후 새로운 은신처로 거처를 옮겼다고 전했다.1998년 235명의 목숨을 앗아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에 대한 미사일 공격 후 종적을 감췄던 빈 라덴은 지난 2월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열린 아들의 결혼식에 나타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파키스탄 정보소식통들은 빈 라덴이 한 곳에 이틀 이상 머물지 않으며 수시로 은신처를 옮기고 있다고 전한다.그의곁에는 1981년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암살에 개입한 혐의로 궐석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아이만 알-자와리가 그림자처럼 수행하고 있다. 부친으로부터 3억달러의 유산을 물려받은 그는 자신의 재산을 급진 이슬람 세력을 지원하는데 쏟아부어 아프가니스탄에만 파키타와 쿠나르,난가하르,칸다하르 등 4곳에 과격이슬람 전사를 육성하는 비밀훈련캠프를 운영하면서 주로이들 4곳의 훈련캠프 부근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를 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고산지대에 위치한 이 은신처들은 미로처럼 복잡한 천연동굴들을 이용,핵폭탄이아니라면 웬만한 공격은 모두 견뎌낼 만큼 견고한 것으로전해지고 있다.게다가 아프가니스탄은 내륙지방에 위치,항공기를 이용하거나 크루즈 미사일이 아니면 사실상 공격이힘들다.이때문에 나토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상공격은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10월 빈 라덴의 소재에 대한 비밀첩보를 입수,그를 체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체포를 위한 군사작전 감행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기회를 무산시킨 것으로 밝혀졌다.미 관리들은 미국이 당시 이 첩보에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었다고 말하지만, 오린 해치 미 상원의원은 “빈 라덴이 대규모 테러를 꾸미기 전에 그를 잡을기회를 무산시킨 것은 큰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테러 대참사/ 3대 미스터리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11일 미정부는 배후세력으로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44)을 지목,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빈 라덴은 사우디아라비아 백만장자 출신의 회교 근본주의자로 스스로 ‘현대판 이슬람 십자군’임을 자처해왔다.1998년 224명의 사망자를 낸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폭탄테러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미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의 보호 아래 여전히 반미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초기에 나타난 징후들로 보아 빈 라덴과 관련된 개인들이나 그의 자금 지원과 지휘를 받는 과격 테러조직 알-카에다(Al-Qaeda)가 이번공격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상원 법사위원인 오린 해치 의원도 “이번 사건이 마치 빈 라덴의 서명을 받아 자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탈레반 정권의 부인에도 불구,테러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에서 나타난 예상치 못한 수준의 치밀함과 조정력,그리고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인물은 그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본인 스스로 ‘미국의 적’임을 자처하고 극도의 반미 감정,광신적 종교신념,그리고 수천명의 추종자를 갖고 있기때문이다.이번 공격은 또 미 대사관 폭탄테러의 사주 혐의에 대한 그의 궐석재판 예정일인 12일 하루 전에,그것도 재판을 심리할 법정 인근에서 발생했다.3주 전 그의 추종자들이 전 미국에 대한 “사상 초유의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계획”임을 경고했다는 점 등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있다. 그와 함께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 중동국가,팔레스타인해방민주전선(DFLP)이나 하마스 등 과격 회교단체들도 배후로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FBI는 이들은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테러 집단이 워싱턴과 뉴욕을 공격한 것은 미국과 전쟁을시작한 것과 같다.1995년 세계무역센터 테러 당시 범인들은쌍둥이 빌딩을 도미노식으로 무너뜨려 약 25만명을 사망하게 함으로써 미국인들에게 그들이 전쟁상태에 있음을 알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또 뉴욕주는 주 인구의 11%가유대계 미국인으로 과격회교단체의 ‘미국에 대한 피의 보복’과 연결시킬 수 있는 근거다. 이동미기자 eyes@
  • 9·7 개각/ 개각 뒷얘기

    7일 단행된 ‘9·7 개각’에서는 준비기간이 비교적 길었던 탓인지 뒷말도 무성했다.특히 당 안팎에서 자가발전하는사람들이 많아 혼선을 빚기도 했다. ■청와대측은 인선내용이 언론에 미리 보도되는 것을 막기위해 입각 대상자들에게도 이날 새벽에야 인선 내용을 통보하는 등 보안에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특히 ‘이중 지퍼’로 통하는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을 비롯,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고 기자들과 숨바꼭질을 했다. ■당초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동교동계 실세인 김옥두(金玉斗) 의원이 추천됐으나 김 의원이 ‘고사’하는 바람에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유삼남(柳三男) 의원으로 낙점됐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전날 밤 박지원 정책기획수석과 함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면담,“대통령께서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후임 장관을 선택해 달라”며 장관직을 마다하는 입장을 밝혔다는 전언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이날 정우택(鄭宇澤)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적조피해’ 업무보고를 하던 중 개각이 단행돼자리를 뜨는 일이 벌어졌다. 정 전 장관은 오전 국회에 출석,적조 발생상황 및 대책을보고한 뒤 여야 의원들의 정책질의를 경청하는 과정에서 개각 발표 사실을 전해들었다.같은 자민련 소속 함석재(咸錫宰) 위원장은 즉각 회의를 중단하고 “정 장관이 유임되지않았다.정 장관은 이 순간까지 농해수위에 나와서 질의답변하는 등 존경스런 자세를 보였다”고 위로했다.이에 정 전장관도 “지난 3월 26일 입각한 이후 많은 격려와 성원을해줘서 여러가지 부족했지만 큰 하자없이 물러나게 돼 마음속 깊이 감사드린다”고 즉석 이임인사를 했다.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던 환경노동위원회는 유용태(劉容泰) 위원장이 노동부 장관으로 입각하는 바람에 오후로 연기됐다.오후 회의부터는 유 장관 후임으로 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이 맡아 진행했으나 신임 유 장관은 아직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지 못해 노동부 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오풍연 홍원상기자 poongynn@
  • 공소장전달 안하나 못하나

    재판관할권을 놓고 우리 법원이 미군측과 다투고 있는 한강 독극물 방류 사건 피의자 미8군 영안실 부소장 앨버트맥팔랜드(56)의 ‘영외거주지 주소’가 인터넷 사이트에올라 있는데도 검찰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검찰이 맥팔랜드의 주소지를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영외로변경해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이 공소장을 영외거주지에 송달한 뒤 출석하지 않더라도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맥팔랜드는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S아파트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미군이 공소장의 접수를 거부하고 한국의 재판관할권을 부인하자 지난달 23일 맥팔랜드를 공개수배하면서 영외거주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홈페이지에는 주소는 물론 출퇴근 시간과차량 번호까지 게시돼 있다. 따라서 검찰이 맥팔랜드 주소를 파악해 법원에 통보해 재판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데도 지나치게 미국을 의식,거주지 파악 등 재판에 소홀히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국도피 재미교포 범죄인 인도

    미국에서 27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한국으로 도피한 재미교포 강모씨(32)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가 20일 서울고법형사10부(부장 姜炳燮) 심리로 열렸다.이번 심사는 99년 한·미범죄인인도조약이 체결된 뒤 첫 심사다.이날 심사에서 검찰측은 “강씨가 한국국적 회복신청을 냈지만 범죄행위 당시에는 미국시민권자였고 미국에서 판결을 받은 만큼 미국에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강씨측 변호인은 “강씨는 부모님의 국적을 따라 미국국적을 얻었는데다 미국 법원의 271년형은 궐석재판으로 진행됐고 지나치게 가혹해 강씨를 미국으로 보내는 것은 비인도적 처사”라고 반박했다.강씨는 99년 미국 LA에서 강도·강간 등을 저질러 기소된 뒤 한국으로 도피했다.그러나 강씨는 한국에서도 대마초를 피우다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강씨가 인도결정을 받으면 만기출소하는 10월쯤 미국으로 인도될 전망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故김동영 전 장관 추모식

    고(故) 김동영(金東英) 전 장관 10주기 추모행사가 16일오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 전 대통령은 “4·19 혁명의 열기속에서 맺어진 김동영동지와의 인연은 반독재투쟁과 함께 30여년간 지속됐다”면서 “23일에 걸친 단식투쟁을 벌일 때 ‘민주주의가 최후의 승리를 거둘 때까지 살아서 싸워야 한다’며 단식중단을 호소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추모했다. 추모위원장을 맡은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오늘 이 자리가 김동영 선생의 헌신적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인제(李仁濟) 서청원(徐淸源) 박관용(朴寬用) 홍사덕(洪思德) 강삼재(姜三載) 강인섭(姜仁燮)이강두(李康斗) 신영국(申榮國) 이성헌(李性憲) 김영춘(金榮春) 의원,김수한(金守漢) 전 국회의장을 비롯,이민우(李敏雨) 김명윤(金命潤) 서석재(徐錫宰) 신상우(辛相佑) 문정수(文正秀) 김봉조(金奉祚) 전의원,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 등 구 민주계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미륵사지석탑 해체·복원 새달 착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인 미륵사지석탑(국보 11호·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해체·복원작업이 빠르면 다음달 중에 착수된다. 6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99년 문화재청에서 이 탑의 전면 해체·복원을 결정함에 따라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순이나 늦어도 9월 초순부터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해체 뒤 복원을 위한 정밀 사진촬영과 실측작업,가설 덧집과 석재 보관창고 건립,석재 보존 처리실 건립 등의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탑의 해체는 당초 지난 4월쯤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해체과정의 부실을 막기 위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느라 늦어졌다.미륵사지 관계자는 “오는 20일쯤 열릴 국가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해체 지침이 확정되면 다음달 중순쯤 설명회를 갖고 해체작업에 들어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탑 해체와 복원은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추진된다. 이 탑은 1915년 탑의 보존을 위해 콘크리트 보수작업을 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안전진단 결과 석재에 균열이 생기는 등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륵사지석탑은 서기 600년에서 641년 사이에 축조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탑으로 현재 남아있는 탑 가운데 규모도가장 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동국제강 회장 헬기추락 사망

    5일 오전 11시 20분쯤 대우조선 소속 12인승 헬기(기장 정재권·기종 미국 시콜스키사 S76)가 경남 진해시 웅동2동 토끼섬 서쪽 400m 해상에 추락,동국제강 김종진 회장(61) 등탑승자와 승무원 8명이 사망했거나 실종됐고 4명이 부상했다. 동국제강 임직원 5명,대우조선 임직원 4명 및 승무원 3명등 12명이 탑승한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김해공항을 출발,경남 거제에 있는 대우 옥포조선소로 가던 중기상 악화로 회항하려다 바다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 회장을 비롯, 김동현 전무,김신기 상무 등 탑승한 동국제강 임직원 5명 전원이 사망·실종됐다.대우조선정광석 이사와 이윤우 차장 및 기장 정재권씨도 사망했다. 구조된 4명은 마산 새성모병원과 부산 동아대 부속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며 사망자는 마산 삼성병원에 안치됐다. 사고해역에는 해군 SSU요원 12명을 비롯한 구명보트 7척,경비정 등이 기체와 사망자 사체를 수색중이다. 동국제강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김포공항발 KAL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수요처 조사를 위해 대우조선으로 가는 사고헬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기장 정재권(49) ▲동국제강 회장 김종진(61) ▲〃 전무 김동현(55) ▲〃 부장 이광진(53) ▲〃 과장 정운락(41) ▲대우조선 이사 정광석(55) ▲〃 차장 이윤우(43)■실종 ▲동국제강 상무 김신기(54)■부상 ▲부기장 강익수(49) ▲정비사 김근섭(36) ▲대우조선 차장 신오균(41) ▲ 〃 대리 이석재(34)진해 이정규기자 jeong@
  • 불가리아 前국왕 총선 승리

    시메온 2세(64) 전 불가리아 국왕이 17일 실시된 총선에서 ‘민족운동 시메온2’당을 이끌고 승리,1946년 공산정권수립 직후 망명길에 오른지 55년만에 기적같은 권토중래를이루었다. 18일 불가리아 중앙선거위원회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민족운동당이 총 240석 가운데 절대과반수에서 1석 부족한 120석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반 코스토프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인 중도우파 민주세력동맹은 51석,사회당은 48석,터키계정당 자유권리당은 21석을 얻었다. 시메온 2세는 이로써 왕정 붕괴로 왕위에서 물러났다가 재집권에 성공한 첫번째 동유럽의 군주가 됐다.1943년 왕위에 오른 그는 1946년 공산정권 하에서 국민투표로 군주제가폐지되면서 망명길에 올랐다.이후 그는 망명생활 대부분을스페인에서 보내면서 성공한 기업가의 이미지를 쌓았다. 시메온 2세는 망명생활 중 본국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왔다.불가리아 신문을 구독하고 불가리아 출신 이주자나 망명객들과 관계를 유지해왔다.그가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 불가리아 방송이 그의 인터뷰를 방송하면서부터다. 그의 이번 승리에는 동구에 부는 왕정복귀 바람 외에 불가리아의 현 정치상황도 기여했다.불가리아 정치인 대부분이부패와 사치로 악명이 높은 반면 그는 서유럽에서 교육받은,깨끗하고 인자한 군주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또 성공한 기업가 이미지가 실업률 18%에 인구의 70%가 가난으로 고생하는 불가리아에 개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고 UPI통신은 분석했다. 이번 총선에 시메온 2세는 후보로 출마하지 않았다.그러나 불가리아 헌법에 따라 그는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총리가 될 수 있다.시메온 2세는 18일 연정구성을 제의했고 페타르 스토야노프 대통령도 정국안정을 위해 연정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앞으로 구성될 차기 정부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전문가들은 그가 총리가 되기보다는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동구 옛 군주들 권토중래 꿈꾼다. 시메온 2세 전 불가리아 국왕의 총선 승리는 권토중래를꿈꾸는 몇몇 동유럽 군주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고 있다.이들은 비록 왕정붕괴로 쫓겨났지만 최근 동유럽에 부는 왕정복귀 바람을 타고 세력을 넓히고 있다. ◇유고의 알렉산더 카라조르제비치 왕세자=1941년 영국으로 망명한 아버지인 페라트 2세가 런던에서 낳은 왕세자다.지난해 10월 영구귀국했다.과거 유고 민주화 시위 당시 공산정부와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의 퇴장을 주장,개혁주의자와대학생의 지지를 얻었다.그의 영구귀국도 밀로셰비치의 잔존세력과 맞서기 위한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의 레카 1세=알바니아 전 국왕 조그 1세의 외아들.1942년 공산혁명으로 그리스로 쫓겨간 뒤 프랑스와 영국을 떠돌다 1979년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살고 있다.1997년 망명생활 반세기만에 돌아왔으나 그를 지지하는 왕정파와 경찰간 총격전이 벌어져 다시 떠났다.이 시위를 조직한혐의로 궐석재판에서 3년형을 선고받았다. ◇루마니아의 미카엘 전 국왕=1927년부터 1930년까지와 1940년부터 1947년까지 두차례 집권한 바 있다.1947년 공산정권 수립 당시 영국으로망명했다.현재 스위스에 머물고 있고 이달 초 이온 일리에스쿠 대통령의 거듭된 요청으로 옛왕궁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에 참석차 잠시 귀국했다. ◇몬테네그로의 니콜라스 페트로비치=몬테네그로를 1차대전 종전까지 3세기 동안 지배한 왕조의 후계자로 194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파리에서 건축가로 활동중이며 복귀를 추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몬테네그로의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 국회 대정부질문 중계

    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여당 의원이 정부 당국자를 신랄히 비판하는 등 민감한 발언들이 적지 않게 나와 눈길을끌었다. ■민주당 이희규(李熙圭)의원은 안동수(安東洙) 전 법무장관 사퇴파문과 관련,“이한동(李漢東)총리는 자민련 총재이기에 앞서 총리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동 여당의 총재를 공격했다.당초 이 의원의 원고에는 ‘이 총리 사퇴’까지 포함돼 있었으나,청와대 등으로부터 자제요청을 받고발언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답변에서 “나름대로 (안 장관에 대한) 의견을 모아 대통령에게 진달했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되는 부분이라 구체적 언급은 않겠다”고 말했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우당의원으로서의 정치적 금도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은 “여야 지도자가 정당을 통해 입법부를 지배하는 정치권력의 독과점 구조가 극한 대립을 가져왔다”면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같은 ‘정치지배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고 여야 수뇌부를 싸잡아 공격했다.쇄신파인 천 의원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일까지 국정쇄신 구상을 마무리하기 어려우면 당정 내부에 특별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의원은 “장·차관들이 차기정부에서 기회가 보장되는 실·국장을 부러워한다”는 말로 공직자사회의 극심한 줄서기와 눈치보기를 질타했다.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한나라당이 최근 구성한 ‘국가혁신위’에 대해 “경기고,서울대 등 특정학교와 영남·서울·경기 중심의 지역분열적인 잣대로 인적구성이 이뤄졌다”고전제,“특정 출신이 아니면 국가를 혁신할 능력도 의지도없다는 발상이냐”고 비난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성조(金晟祚)의원은 “공직은 많은데 ‘자민련 공수부대’에서 낙하시킬 병사가 모자라 통신병·의무병까지 억지로 낙하시키다보니 낙하도중 죽는 사람,착지와 동시에 부상하는 사람 등이 속출하고 있다”며 자민련출신 인사가 수준 미달임을 꼬집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퇴직교원 809명 훈포장·표창(1)

    정부는 삼육대 신계훈(申啓勳) 총장 등 지난 2월말 명예퇴직한 809명의 교원에 대해 재직기간에 따라 훈·포장 및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조근정훈장 △신계훈(삼육대 총장) ◇황조근정훈장 △안남섭(전남대 사대부속고 교감)△이봉희(울산 다운초 교장)△양인승(충남 부여교육장)△최동근(대구가톨릭대 교수)△홍성표(충남대 교수) 이상 5명 ◇홍조근정훈장 △김길창 (대구화원초 교감)△박내욱(평택 비전초 교감)△송수남(안양 신안초 교장)△박경자(수원 산남초 교장)△이규인(춘천 가정초 교감)△이정자(춘천 동춘천초 교감)△김원용(삼척 근덕초 교감)△김태현(천안교육장)△김원태(서산교육장)△윤석재(부여 세도초 교감)△정영권(광양 세풍초 교감)△정병률(순천금당고 교사)△백승목(예천 향석초 교감)△남주수(영양 영양초 교감)△이봉자(창원 유목초교장)△송종목(거창중학교 고제분교장)△이철순(마산고 교감) 이상17명 ◇녹조근정훈장△박영호(서울 대은초 교감)△이영호(서울 구일초 교감)△허봉현(서울 강신초 교감)△김정웅(서울대사대 부속중 교장)△전해진(상명대 사대부속여중 교감)△김영자(부산 서명초 교감)△지영만(부산 브니엘고 교감)△서병동(대구 명덕초 교장)△정두원(대구 시지중 교감)△류춘연(광주 학운중 교감)△정순일(광주 남초 교감)△지성규(대전 동명초 교장)△김민남(포천 영북중 교장)△하정자(이천 설봉초 교감)△안현식(수원 신곡초 교감)△홍종현(춘천 조양초 교감)△우광웅(원주중 교감)△조정부(청주주성중 교감)△강광득(청주 운호고 교장)△정달언(보령교육장)△이순지(공주 보룡초 교장)△이양복(천안 청수초 교감)△정찬봉(영암 도포초 교감)△양춘강(칠곡 석적초 교감)△최현덕(영주중앙고 교장)△장청화(제주 인화초 교감)△송정자(제주동여중 교감)◇옥조근정훈장 △장정란(서울 여의도여고 교감)△김영배(서울공업고 교감)△홍기선(〃 성산초 교감)△김정숙(〃 윤중초 교감)△이미영(서울 서초초 교감)△김창배(〃 신성초 교감)△여순혁(〃 옥수초 교감)△차영민(〃 광신정보산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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