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석유 시설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비태세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 대응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이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진 보정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69
  • 에너지절감 인센티브 역차별 우려

    새 청사를 건립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정부가 제시한 ‘에너지절감 10%’ 기준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정부가 에너지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로 지급키로 한 교부세 산정 과정에서 호화청사를 가진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불이익 없게 6곳 현장점검 나서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4명으로 구성된 지자체청사 에너지 절감 자문위원회가 지자체 청사 6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대구 남구와 경북 영주군, 충남 서천군, 전북 장수군, 부산 부산진구, 대구 달성군이다. 지난달 행안부에 자체 에너지 절감 목표치를 모두 ‘10% 미만’으로 제출한 곳이다. 하지만 이 지자체들은 시설이 낡거나 이미 에너지효율 대책을 고강도로 시행하고 있어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맬 수 없는 형편이라는 입장이다. 대구 남구와 경북 영주군은 각각 2008년, 2009년 리모델링을 끝마치면서 이미 단열 등 에너지효율 개선작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지자체는 청사가 낡아 더 이상의 시설투자나 에너지소비행태 개선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실적따라 교부세 차등 지급 충남 서천군 재무과 관계자는 “에너지절약에 집중한 올해 1~2월 에너지사용량은 각각 2만 7323·2만 6704kgoe(석유환산㎏)로 지난해 대비 약 3% 절감에 그쳤다.”면서 “1966년 지은 청사라 중앙난방도 안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서천군 측은 “올해 5.6% 에너지 절감계획을 냈지만 행안부 점검 때 이마저도 어렵겠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 역시 지난해 대비 2.5%만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1971년 지어진 청사를 지난해 리모델링하면서 외벽 패널 추가, 단열유리창 교체, 중앙집중 냉·난방식으로 이미 할 만큼 다 했기 때문이다. 시설계 관계자는 “우리 청사는 이미 ‘짤 만큼 짠 마른수건’이라 더 이상 뾰족한 대책을 찾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정부는 올해 초 전국 지자체 청사에 대해 ‘에너지 10% 절감 목표관리제’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월별 실적을 점검해 지자체별 비교분석 결과를 분기별로 공표하고, 에너지 효율화 정도에 따라 지방교부세 산정 시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줄 계획이다. ●10년간 평균치 비교 검토 그러나 행안부는 서천군처럼 예상치 않은 복병이 튀어나오자 고민에 빠졌다. 이미 에너지 절감책을 착실히 시행하고 있거나 낡은 청사를 보유한 지자체가 에너지 절감 여력이 큰 호화·신축청사 지자체보다 오히려 교부세를 덜 받는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 같은 모순과 관련, “예컨대 청사별 10년 단위 에너지사용 평균값을 내서 전체 청사 평균값과 비교하는 등 공정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슈 Q&A] 이라크 총선의 향방은

    이라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국적인 총선거를 실시했다. 투표방해에 나선 무장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이 개표 초반 전체 18개주 가운데 9개주에서 득표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개 정당연맹체와 86개 정당 소속 후보 6000여명이 325개 의석을 놓고 경합을 벌인 이번 총선 이후의 이라크 정세 전망을 중동정치 전문가인 이종택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에게 들어 봤다. 그는 이라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열쇠말로 ▲석유 ▲바트당 ▲민병대 ▲쿠르드 네 가지를 들었다. Q:이라크 총선 결과 전망. A:불안한 현상유지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정당 연맹체 ‘법치국가연합’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는 힘들겠지만 정권재창출은 가능할 것이다. 속마음이야 어떻든 미국과 이란 모두 현 정권을 지지한다. 이라크는 국가적 정체성이 대단히 약하고 종족과 종파에 따른 몰아주기 투표행태가 극심하다. 전체 인구의 약 60%가 시아파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아파 세력이 정권을 계속 잡을 수밖에 없다. Q:총선이 상황개선에 도움될까. A:별로 이라크는 이미 준내전 상황이다. 내정불안을 당장 해결하긴 쉽지 않다. 미국은 이라크 점령 초기 후세인 정권의 기반이었던 바트당 세력을 중하위직까지 모조리 내쫓아 버렸다. 생계가 막막해진 전 바트당 세력이 폭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이라크 내정 불안의 원인이 됐다. 바트당 세력을 막기 위해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수니파 민병대를 10만명 규모로 육성했는데 정규직 채용 약속을 해 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자 많은 수가 이탈했다. 이들이 미군과 이라크 군경에 총부리를 겨누면서 치안이 더 불안해져 버렸다. Q:갈등의 근원은 무엇인가. A:석유 결국 경제적 이해관계가 갈등의 근원이다. 수니파 지역은 유전이 없다. 유전은 시아파와 쿠르드족 지역에 있다. 다만 시아파 중에서도 무크타다 알 사드르 정파는 바그다드 동부 시아파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데 거긴 유전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나서는 것이다. 유전에서 나오는 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권력투쟁의 열쇠다. 이라크가 국가를 유지하려면 의회에서 수니파에 적정한 몫을 나눠주는 데 합의해야 하는데 쿠르드족이나 시아파는 그럴 의사가 별로 없다. 이익 배분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Q:총선 이후 쿠르드족의 향방은. A:어부지리 당장 북부 3개 주에서 자치권을 누리고 있는 쿠르드족은 유리한 입장이다. 총선에서 어느 정파도 단독 과반수 확보는 힘들기 때문에 쿠르드 세력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향후 내각구성에서 캐스팅보트도 쥘 수 있다. 현 이라크 대통령인 잘랄 탈라바니도 쿠르드족이다. 쿠르드족은 유리한 조건을 활용해 하나씩 하나씩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다. Q:한국정부와 기업의 대응방향은. A:조급함은 금물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정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 생산시설만 개선하고 투자만 이뤄진다면 이라크의 원유생산능력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필적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한국 기업들에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다만 일부 기업들이 이라크 내부사정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접근했다가 손해만 보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신중하고 치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반도체 100%·車 53% 투자 늘듯

    반도체 100%·車 53% 투자 늘듯

    ‘국내 투자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올해 제조업과 비제조업 투자가 고르게 큰 폭으로 느는 등 경기침체 이전인 2008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기업투자는 업종별로 골고루 투자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는 2001년 마이너스 10.1%를 기록한 후 2008년까지 성장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8년만에 마이너스로 축소됐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가격 폭락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던 반도체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생산라인 증설과 주요 거래선의 주문량 확대로 시설투자액은 전년 대비 100.0%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및 부품 부문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자동차 수요 증대와 전기차 등 미래차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3.7%가 늘어난다. 전자기기도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중국의 3G 휴대전화 수요 확대 등으로 52.2%가 늘어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태양전지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전년 7.2%에서 32.0%로 증가한다. 그러나 조선·기타 운송장비업은 발주 감소와 업계 구조조정으로 36.6% 감소할 전망이며 철강·비철금속도 전년보다 6.9% 줄어들 전망이다. 비제조업 업종도 투자 날개를 펼친다. 방송·영화·지식서비스 분야가 미디어법 통과와 3D 분야 투자 확대로 감소세에서 벗어나 91.6%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숙박, 음식, 레저 업종도 리모델링,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 등으로 전년 대비 70.2%가 늘 것으로 나타났고, 건설업종도 16.6%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통신·정보기술(IT) 서비스 업종은 올해 1%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별로는 생산능력 확충이 지난해 37조 5897억원에서 올해 43조 3637억원으로 15.4% 늘고, 정보화와 R&D 분야는 각각 지난해보다 45.9%, 45.1%가 늘어난 1조 4769억원, 1조 9603억원으로 집계됐다. 600대 기업들은 투자를 위해 은행 조달보다 내부자금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자금의 비중은 57.5%로 전년 대비 5.4%포인트가 늘었다. 또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도 1.8%로 나타나 올 주식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시동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이 이달 정부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조사 용역과 울산시의 연관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로 본격화된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2조 495억원(국비 6415억, 민자 1조 4080억원)을 들여 울산신항 일원 69만 9000㎡에 총 2758만배럴 규모의 입출하 부두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이달 중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북아 오일허브 연관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주어 연말 완료할 계획이다. 이 용역으로 석유·금융시장 형성 및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정유(생산·공급), 탱크터미널(입출하, 저장), 오일 트레이더(석유 중개·거래), 석유거래소(현물·선물), 해운(운송·검정·통관·방제업) 등 연관산업 활성화 및 중점 육성방안, 투자자 수요조사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도 이달 중 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15억원을 들여 오일허브 개발방식과 사업유형, 사업주체 등을 결정하기 위한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조사’ 용역을 시작해 연말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 완벽하게 준비해 내년에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걸프연안, 유럽의 로테르담 등과 같이 기반시설을 국비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대기오염 규제, 굴뚝서 배출시설로

    대기오염 규제, 굴뚝서 배출시설로

    환경부는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한층 강화된 관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굴뚝에서 나오는 위해물질만 규제했지만, 앞으로는 시설물과 생산라인까지도 관리규제된다. 대상 업종도 확대하고 업종별로 시범사업을 통해 시설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대기 오염물질은 벤젠, 폼알데하이드, 카드뮴 등 발암물질을 비롯 건강 유해물질 35종이 규제 대상에 들어 있다. 현재 ‘대기환경보전법’에는 대기오염 물질 35종 가운데 13종에 대해서만 배출허용기준을 정해 관리해 왔다. 하지만 대기 유해물질의 배출 특성상 총 배출량의 65% 이상이 굴뚝이 아닌 제품생산 공정이나 밸브, 펌프 등 설비에서 배출되거나 누출로 인해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환경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 관리기준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유해물질이 날리거나 누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생산라인에 대한 누출, 회수, 검사 등을 의무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대기 유해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석유 정제업종(4개사 5개 공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시설 관리기준을 마련해서 석유정제 업에 대한 시설관리기준을 법제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내 석유정제업은 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월등히 높다. 발암물질인 벤젠의 경우 20만㎏을 배출, 전체 배출량의 41%를 차지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강화된 시설관리 기준이 마련되면 유해대기오염물질의 배출저감으로 공장밀집지역의 대기질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CEO칼럼] 스피드 우선의 성공법칙/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CEO칼럼] 스피드 우선의 성공법칙/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명장면 중 하나로 스피드스케이팅(빙속)을 빼놓을 수 없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100분의1초’ 싸움이나 다름없는 짜릿한 속도경쟁이었다.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한쪽 다리를 힘껏 차올리며 분초를 다투던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한국 빙속 사상 첫 여성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 선수의 경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전에서 불과 ‘0.05초’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감격이 아닐 수 없다. 반면 남자 500m에서 4위를 기록한 이강석 선수는 ‘0.03초’ 차이로 안타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머리카락 한 개만큼의 차이라는 뜻의 ‘간발(間髮)의 차이’라는 표현이 결코 어색하지 않던 순간이었다. 100분의1초라는 아주 미세한 차이가 선수들의 운명을 갈라놓는 것을 보면서 속도와 시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사실 기업경영 현장이야말로 매일매일 시간과 싸워야 하는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기호와 경영환경이 쉴 새 없이 변화하면서 남보다 빠른 ‘스피드 경영’이 아니면 낙오할 수밖에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더라도 민첩하게 움직여서 먼저 실행하는 게 최종 승자다.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의 신상품 개발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듯이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해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덩치가 큰 기업이 항상 작은 기업을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기업은 언제나 느린 기업을 이긴다.”(미국 시스코 시스템즈사 최고경영자)는 명언이 이러한 현실을 잘 말해준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건설 분야에서 시간은 돈이자 신뢰다. 공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회사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대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는 해외시장은 ‘속도’의 전쟁터나 다름없다. 예컨대 중동의 산유국들은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발주하면서 완공 후 가스 판매계획까지 감안해 발주계약을 한다. 따라서 발주처 입장에서는 행여 시설 공사가 정해진 기한 안에 완공이 되지 못하면 가스 생산·판매까지 지연되기 때문에 시공사에 막대한 페널티를 물릴 수밖에 없다. 이른바 ‘지체상금(遲滯償金), LD(Liquidated Damage)’라는 것이다. 공사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금액이 많게는 하루에 수십억원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니 공기(工期)를 제때 지키지 못할 경우 자칫 ‘배(수주액)보다 배꼽(페널티)’이 더 큰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 반면 신속 정확한 공정관리로 당초 계약보다 공기를 단축하면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 엄청난 반사이익을 얻기도 한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조기에 완공해 최초 공사의 두 배가 넘는 후속수주를 따낸 기억도 있다. 한 차례의 노력이 가져온 이익치곤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다. 건설 공사는 으레 비용 문제가 얽히고설켜 지연되는 경우가 많지만 ‘비용’보다 우선시해야 할 것은 ‘시간’이다. 비용은 어디까지나 내부의 문제이지만 시간은 외부와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언급한 대로 파장도 크기 때문이다. 스피드 경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사결정이 신속해야 한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일일이 상부의 지휘를 받아가며 총을 쏠 순 없는 법이다. 지난해 우리 회사는 해외수주 최대 격전지인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전담할 ‘부문장’ 제도를 새로 도입했는데 이 역시 빠른 의사결정 및 실행이 주요 목적이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해외현장에서 현안이 발생하면 담당 부문장을 통해 ‘선(先)조치, 후(後)보고’하라는 게 그 취지다. 변화에 대한 대응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100분의1초를 단축하기 위해 각고의 땀을 흘리듯 기업들도 속도경영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하는 시대를 맞았다.
  • [기고]물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자/이만의 환경부장관

    [기고]물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자/이만의 환경부장관

    지난 연말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0.08세다. 고려귀족의 평균수명이 39.7세였다는 연구결과를 본 일이 있는데, 실로 금석지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의 평균수명은 세계 최고수준 국가군에 속한다. 흔히 인간수명이 늘어난 원인으로 의학의 발달과 영양상태 개선을 들지만, 전문가들은 상하수도 보급을 핵심요소로 꼽는다. 상하수도를 갖추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으면서부터 인류의 생명이 급속히 연장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11억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26억명은 기본적인 하수처리시설도 없이 생활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 기후변화와 수질오염으로 물 문제가 가시화될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2009년 1월판 세계경제포럼 수자원 이니셔티브 보고서는 “이제는 석유파동(oil shock)이 아니라 물파동(water shock)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지구상의 ‘물위기’는 역설적으로 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것이다. 이미 세계시장은 석유로 대표되는 블랙골드 시대를 지나 이른바 블루골드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물산업 시장규모가 2007년 3500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5300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산업은 경기와 관계 없이 사업성과 수익성이 좋은 분야이기도 하다. 선진국들은 이러한 추세를 예견하고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웃 일본은 핵심부품 개발에서 상하수도 처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물산업 육성에 나섰다. 프랑스는 일찍이 19세기 후반부터 베올리아와 수에즈 같은 대규모 물산업체를 정책적으로 키워왔다. ‘베올리아’는 2008년 한 해에만 20조원 이상의 매출에 그 80%를 해외에서 올렸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 우수한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기반도 잘 갖추고 있다. 세계시장 진입은 다소 늦었을지 모르나 유리한 기술력을 잘 살려 우리 물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시장에 조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개도국 지원사업과 정부간 협력사업 방식으로 우리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알제리에서 최근 우리기업이 처음으로 신도시 하수처리장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나아가 알제리 수도의 유일한 하천인 엘하라시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한국이 맡기로 합의했다. 한강종합개발사업과 최근 4대강 살리기의 경험과 기술을 잘 활용하면 많은 나라의 수질개선과 물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녹색성장과 강살리기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국 물산업이 도약하는 계기를 맞을 것 같다. 물산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활용하여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비상하길 기대한다. 더구나 물산업 해외진출은 단순하게 돈을 벌어들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인류사회의 건강과 지속가능 발전을 도와주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이웃의 생명까지 연장해주는 가치를 쌓아가기 때문이다.
  • [월드이슈] 천연자원 축복인가 저주인가

    [월드이슈] 천연자원 축복인가 저주인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선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나라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풍부한 자원이 자동으로 행복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천연자원이 자칫 ‘악마의 축복’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석유자원을 둘러싼 부패와 분쟁으로 얼룩진 중동이나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잘 알려진 서아프리카의 참상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피묻은 다이아몬드’도 적지 않다. 반면 천연자원을 국가발전의 밑천으로 삼는 나라도 존재한다. ●자원의 축복 ‘자원의 축복’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금은보화가 가득 묻힌 터 위에 운좋게 자리를 잡았어도 ‘자원의 저주’를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카자흐스탄, 브라질, 앙골라, 보츠와나 등 자원부국은 정치 안정의 기틀부터 다진 뒤 자원 수출에 의존하지 않고 산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인프라를 건설하고 외자 유치를 위한 선진 금융제도를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개발되지 않은 석유와 가스가 다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에 버금가는 에너지 공급원으로 떠올랐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자원부국이다. 세계 매장량의 3.2%에 해당하는 398억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어 70년 동안 채굴이 가능하다. 우라늄(세계 매장량의 25%)과 크롬은 세계 2위, 아연은 세계 3위의 매장량을 자랑한다. 하루 687만t의 원유를 생산하는 카자흐스탄은 최근 10년 동안 10%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원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15 산업혁신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석유화학, 건축자재, 식품가공 분야 등으로 산업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정치적 리스크가 가장 적은 국가로 분류된다.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뒤 첫 대통령에 선출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2005년 3선에 성공했다. 그는 국민적 신망을 등에 업고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남미 최강국이자 이른바 BRICs(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통칭)의 일원인 브라질은 69종의 광물이 매장된 세계 광물의 보물창고로 불린다. 브라질 국기의 초록색 바탕이 농업과 산림자원을, 노란색은 광업과 광물자원을 상징할 정도로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초대형 유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세계 8대 석유매장국으로 도약했다. 이에 따라 원유 생산도 지난 10년간 111% 증가했다. 2003년 실용적 중도좌파를 내세우며 당선된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광물, 석유, 바이오 디젤 등 에너지 자원 투자개발에 주력했고 그 결과 브라질에 자원의 축복을 가져온 주인공이 됐다. 룰라 정부는 건설, 엔지니어링, 항공산업, 자동차부품산업 등 제조업을 함께 육성하는 등 균형적인 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앙골라는 서아프리카 제2의 산유국이다. 유전 소유권을 둘러싼 내전이 끊이지 않는 나이지리아와 달리 27년에 걸친 내전을 끝낸 2002년 이후 안정적인 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 매장량이 90억배럴인 앙골라는 석유산업이 GDP의 65%,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덕분에 내전이 종식된 뒤부터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까지 두 자릿수 경제성장을 유지해왔다. 앙골라 정부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경제 개발을 위한 정부지출을 확대하고 내전으로 파괴된 병원, 학교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보츠와나의 지난해 1인당 GDP는 7032달러를 기록했다. 남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1970년대 초 국토의 70%를 덮고 있는 칼라하리 사막에서 세계 2위 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매장량 1억 2500만캐럿)이 발견되면서 나라의 운명이 바뀌었다.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22%를 점유한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 보츠와나 정부는 자원개발을 통해 인프라를 건설하고 건강, 교육 부문에 투자해왔다. 특히 세제, 금융혜택을 통해 민간자본과 외국자본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꼽힌다.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보츠와나민주당이 줄곧 평화롭게 집권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 정치가 가장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지난해 다이아몬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산업체제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힌 뒤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자원의 저주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미얀마는 유럽연합(EU)과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1962년 이후 50년 가까이 장기집권하는 군사정권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는 지금도 가택연금 상태다. 군사정권이 배짱을 부릴 수 있는 원천은 무엇일까. 바로 풍부한 천연자원이다. 그 중에서도 사랑의 징표로 유명한 보석인 루비는 천연가스와 목재에 이어 군사정권의 ‘돈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세계 루비 가운데 90% 이상이 미얀마산이다. 미얀마산 루비는 ‘비둘기 피’라고도 부르는, 검은빛이 도는 붉은색으로 유명하다. 보석광산은 대부분 군사정권 소유다. 미얀마는 1964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 이상 보석 경매시장을 개최한다. 세계 최고의 보석을 사기 위한 행렬이 전세계에서 줄을 잇는다. 포린폴리시 최근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얀마 군사정권이 2006년에만 3억달러 가까운 거금을 루비를 통해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008~2009 회계연도에 미얀마는 루비 등 보석류를 187억 2800만캐럿이나 생산했으며, 지난해 6월 열린 특별 보석경매시장에서 거둔 매출액만 해도 2억 9200만달러나 됐다. 루비 채굴을 위해 군사정권은 어린이들까지 강제동원한다. 광부들을 조금이라도 부리기 위해 식수에 필로폰을 섞어 먹인다는 충격적인 실태가 외신보도로 알려지기도 했다. 반면 군사정권 수장의 딸은 지난 2006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치장한 호화판 결혼식을 올려 빈축을 샀다. 아프리카 중앙에 한반도보다 10배나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DRC·옛 자이르) 동부는 세계적인 자원의 보고다. 매장된 지하자원의 가치가 3000억달러로 추산될 정도다. 특히 전세계 매장량의 80%를 차지하는 콜탄은 별명이 ‘회색 금’일 정도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유엔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콩고가 콜탄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모두 7억 5000만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콜탄이 반군의 자금줄이 되면서 ‘핏빛 광물’이 돼 버렸다는 점이다. 동부지역을 기반으로 한 반군들은 자신들이 장악한 광산 채굴권을 통해 군자금을 마련한다. 이 때문에 콩고 정부 관계자조차 “광물이 없는 곳엔 반군도 없다.”고 말할 정도다. 미국진보센터(CAP) 부설 ‘이너프 프로젝트’(Enough Project)가 지난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반군들은 주석, 콜탄, 텅스텐 등 광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린다. 특히 콜탄을 활용한 축전장치를 달면 전자제품을 소형화하고 고온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MP3,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 각종 제품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이너프 프로젝트 관계자는 “전자제품 소비자는 곧 콩고 동부에서 폭력을 통해 생산된 광물의 최종 사용자”라고 꼬집기도 했다. 유엔은 국제적인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콩고산 콜탄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제재한다. 하지만 인근 르완다로 밀반출된 뒤 팔리는 콜탄에 대해서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 CNN머니에 따르면 콩고산 콜탄은 배에 실려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인도 등으로 간 다음 원산지를 숨기기 위해 다른 곳에서 생산된 콜탄과 뒤섞인 채 전세계로 팔려 나간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에서는 알루미늄 원광으로 쓰이는 보크사이트가 ‘핏빛 광물’이다. 기니 국내총생산(GDP)의 20%인 8억 5700만달러가 보크사이트 수출에서 나온다. 1958년 독립한 뒤 대통령 두 명이 각각 26년과 24년씩 종신집권했던 기니는 현재 군사정권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포린폴리시 최근호는 “보크사이트를 채굴하는 다국적기업들은 ‘공식적’으로는 지역개발을 위한 세금을 지역사회에 납부하지만 기니 국민의 70%는 여전히 빈곤층”이라면서 “보크사이트로 인한 과실은 모두 독재자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데 이용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남미대륙의 서북부에 위치한 콜롬비아는 2억 8000만달러에 달하는 전세계 에메랄드 무역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메랄드 생산 세계 1위 국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신비한 푸른빛이 도는 이 귀한 보석이 수십년 동안 이어진 핏빛 내전의 씨앗을 뿌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콜롬비아 마약조직을 거슬러 올라가면 코카인과 마리화나를 거쳐 에메랄드 생산 유통을 장악한 범죄조직으로 뿌리가 이어진다. 에메랄드 마피아는 마약카르텔에 맞서 사업영역을 지키기 위해 1980년대 ‘녹색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에메랄드 광산지역이 위치한 콜롬비아 북서부 보야카 주가 전쟁의 주무대가 되면서 35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았다. 지금도 에메랄드 조직들은 광산을 장악한 채 여성과 어린이를 동원해 에메랄드를 캐고 있다고 포린폴리시 최근호는 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1㎿급 송파나눔발전소 2호 가동

    송파구가 23일 오전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저탄소·에너지복지 실현 공동선언식 및 제2호 송파 나눔발전소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일대에 조성된 제2호 송파 나눔발전소는 지난해 2월 가동을 시작한 제1호 발전소보다 5배가 큰 1㎿급의 태양광발전소다. 총 57억원이 투입됐으며 이중 송파구가 14억원을 지원했다. 2호 발전소는 하루 최대 일조량 3.8시간을 얻을 경우 연간 총발전량이 1400㎿h에 달한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정책인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적용받기 때문에 전기판매로만 20년간 42억원의 순익을 얻을 수 있다. 수익금은 송파 지역의 에너지빈곤층 지원금에 22억원이 사용되고 케냐, 세네갈 등 제3세계 빈곤국가 지원과 후속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1호기 발전을 통해 120가구의 에너지빈곤층에 분기별로 10만원씩 총 4회에 걸쳐 4800만원의 에너지복지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송파 나눔발전소는 단순히 발전수익을 얻기 위한 시설이 아니다. 2호 발전소를 가동하면 매년 593매트릭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21만 348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매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20년간 4만 4145배럴의 석유사용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간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환경사업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미래전략정책관 하성△국제금융〃 은성수 ■국방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정환덕△계획예산관 김광우△군사시설기획관 김인호△국방전산정보원장 정진택△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우국석◇부이사관 승진△인사기획관실 인적자원개발과장 오한두△운영지원〃 김장호△계획예산관실 예산편성담당관 박재민△국방교육정책관실 문화정책과장 오상훈△군수관리관실 국제군수협력〃 김윤석◇과장급 전보△법무관리관실 인권담당관 최홍숙△감사관실 회계감사〃 이명환△기획조정관실 조직관리〃 이남우△인사기획관실 인력관리과장 박상준△동원기획관실 자원동원〃 전현진△보건복지관실 전직지원정책〃 유향미△군사시설기획관실 건설관리〃 모규연△〃 국유재산〃 최청균△국방운영개혁관실 자원관리개혁담당관 오기영△국방전산정보원 관리과장 정삼균△〃 행정정보화〃 김상근◇과장급 승진△계획예산관실 재정계획담당관 박승흥△기획조정관실 민정협력〃 조병철△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일반시설팀장 안수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담당관>△감사 이준태△정보화 신대섭△산업기술정보협력 김화영<팀장>△안전대책 강원규△기업환경개선 오승철△지역특화 정석진△로봇 김홍주△전략물자관리 박병찬△남북경협 홍권표△에너지기술 이재근△에너지안전 권상호△원자력수출진흥 강경성△방사성폐기물 황병소<과장>△지역산업 유동주△바이오나노 강명수△소프트웨어진흥 유법민△정보통신총괄 김정환△기계항공시스템 나기용△무역진흥 김도균△수출입 안병화△통상협력정책 박건수△구미협력 안세진△중러협력 신동학△투자정책 김선민△해외투자 이영훈△기후변화정책 나승식△석유산업 유연백△자원개발총괄 박순기△원자력산업 이재홍△에너지관리 김용채<전기위원회>△전력시장과장 박진서△총괄정책〃 박진규<무역위원회>△무역조사실 덤핑조사팀장 김진선△〃 불공정무역조사〃 윤종욱<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특구운영1과장 이용철<경제자유구역기획단>△기획총괄팀장 서덕호△개발지원〃 박남일<연구개발특구기획단>△사업지원팀장 임성영<사무소장>△광업등록 염택진△동부광산보안 김성기△남부광산보안 한교형<기술표준원>△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박주승△생활제품안전〃 이만찬△소재나노표준〃 선향△문화서비스표준〃 김무홍△신기술인증지원〃 이봉락<전보>△미래기획위원회 박기영△한국형헬기사업단 전종성△외국인투자지원센터 조정아△코트라 해외진출지원센터 방순자△한국표준협회 류경임△산업기술평가원 박정일△세계은행 여한구 ■국토해양부 ◇과장급 파견 △4대강살리기본부 변재영 임광수 ■방위사업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 △획득기획국장 황희종 ■광주시 ◇4급 승진 △통합시 실무지원단장 임호균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 임영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경영기획본부 이상일△산업기술평가본부 전한수△대전분원장 이명기◇단장△경영관리단 김은덕△사업기획단 박동규△신산업평가단 김홍연△주력산업평가단 박종만△대전분원 정보통신PD지원단 하상태△대전분원 중소기업평가센터장 김창훈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 ◇차장 △국제담당 사무차장 황원근◇1급△대외협력국장 이형기△대회지원〃 전흥두◇2급 <부장>△기획조정실 입장관리부장 유재하△대외협력국 홍보〃 심임섭△〃 문화행사〃 권오기△대회지원국 인력수송〃 신금현△경기국 경기기획부장 직무대리 김준△〃 경기운영1〃 김만호△미디어국 미디어관리〃 고웅조△〃 미디어지원〃 서영철 ■아시아경제신문 △주필 박명훈 ■두산중공업 ◇영입<전무>△건설BG 영업본부장 나재심 ■토러스투자증권 ◇상무 △WM본부장 김성천
  • [2010 그린비즈니스 투자 동향] “에너지저장 시설 유망… 한국 R&D 힘써야 시장 선도”

    [2010 그린비즈니스 투자 동향] “에너지저장 시설 유망… 한국 R&D 힘써야 시장 선도”

    “한국은 재빠른 추종자(Fast-follower)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혁신자(Innovator)가 돼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리잡은 세계적인 ‘그린 벤처캐피털’인 코슬라(Khosla)의 제임스 김 파트너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이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큰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재학 시절부터 교수들과 함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벤처기업을 설립했던 김 파트너는 에너지,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뒤 코슬라에서 신재생에너지·클린테크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의 투자를 이끌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와 계량화 기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UCLA에서 그린 에너지 분야에 대한 강의도 맡고 있다. →올해 가장 유망하거나, 코슬라가 투자하려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무엇인가. -에너지저장 시설이다. 에너지의 저장시설은 클린테크 산업에 있어 ‘성배(holy grail)’와도 같다. 나는 특히 이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제한적이다. 태양광 발전은 해가 떠 있는 낮에만 가능하고, 풍력은 바람이 많이 부는 밤에 주로 전기를 생산한다. 에너지저장 시설을 통해 전기 수요와 공급의 시간대를 조정할 수 있다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코슬라는 소규모(distributed) 태양광 발전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다. 태양광 비즈니스가 기업 대 기업(B to B)에서 기업 대 소비자(B to C)로 옮겨 갈 것인가. -가정용 태양광 시장은 엄청난 기회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소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파이낸싱(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가정용 태양광 고객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임대하거나, 구입자금을 할부로 내는 금융 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 유럽 국가들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주택 거주자에게 발전차액지원금(Feed-in-tariff) 등 막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B to C 시장의 규모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 →2010년 풍력발전 시장의 두드러진 변화는 무엇인가. -발전 효율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는 쪽으로 계속 움직일 것이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기의 날개(blade)가 더욱 커지고, 영구자석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도입될 것으로 본다. 또 장기적으로 해상 풍력 발전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가격이 화석에너지 가격 수준으로 떨어지는 시점(그리드 패리티)을 언제로 보나. -태양광은 2014년에 그리드패리티를 달성할 것이다. 풍력발전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했다. →한국의 클린테크 산업이나 기업 가운데 투자하고 싶은 곳이 있나.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선도자가 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인적자원은 이상적인 수준이며 산업자원도 이미 제대로 가동되고 있다. 문제는 혁신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클린테크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중요시하는데, 한국의 경우는 (기술) 연구에만 집중하다 보니 (상품, 서비스) 개발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 같다. 또 시장을 바꿀 수 있는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 클린테크 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벤처 캐피털도 부족하다. 한국에서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찾아내고 한국이 클린테크 시장의 강자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바람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네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한국의 재벌 기업들은 현재 중소기업들과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둘째, 한국의 대학 시스템에 혁신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셋째, 벤처 캐피털과 클린테크·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넷째, ‘실패는 악’이라는 한국 문화의 사고방식에도 변화가 와야 한다. 큰 투자는 큰 실패를 가져올 수 있고 벤처캐피털 투자의 80%는 실패한다. 커다란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커다란 실패가 올 수도 있는 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기차나 에너지저장 시설용으로 충분하다고 보나. -더욱 싸고 안전한 배터리가 필요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그런 배터리로 가는 첫 걸음일 뿐이다.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나 같은 부류의 배터리들도 충분히 성능을 향상시킬 여지가 있다. 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서는 새로운 에너지저장 물질을 찾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이스라엘, 중국 등에서 그런 기회를 찾고 있다. →전기차가 가까운 미래에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나. -그렇다. 하지만 배터리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주행거리, 충전, 가격 등에서의 한계를 해소해야 한다. 전기차는 우선 도시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수준에서 출발할 것이다. →원자력 발전에도 관심이 있나. -매우 흥미로운 분야다. 원자력은 전력생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온난화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원자력 기술을 더욱 개발해야 하고 원전도 건설해야 한다. →올해 클린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 전망은. -올해 클린테크 분야에 대한 파이낸싱과 벤처기업의 투자가 다시 늘어날 것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2009년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우리는 계속 이 분야의 기술을 혁신하고 투자해야 한다. 그린 비즈니스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다. 이도운 박성국기자 dawn@seoul.co.kr [용어 클릭]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단가가 석유나 석탄 등 기존 화석에너지로 생산한 단가와 같아지는 지점.
  • 울산 산업구조 미래형 에너지 전환

    울산 산업구조 미래형 에너지 전환

    ‘울산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가 오는 2014년까지 들어서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산업을 이끈다.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는 조선·자동차·석유화학에 기반을 둔 울산의 산업구조를 지능형 에너지산업으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8일 울산시청에서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갖고, 미래형 에너지산업을 주도할 생산연구단지를 오는 2014년까지 조성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생산연구단지 조성에는 총 1720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26만 4000여㎡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과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등 2개 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은 수송용 연료전지 기술과 에너지 소재기술,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너지 소재기술’은 차세태 태양전지, 연료전지 핵심 소재 및 내구성 향상기술을, ‘수송용 연료전지기술’은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시스템설계 및 종합화기술, 성능평가 및 인력양성을, ‘에너지 효율화기술’은 폐열 이용·활용 기술, 폐기물 이용 융합화 기술,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는 태양전지를 비롯해 대용량 2차전지, 연료전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실증화단지에는 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과 울산과학기술대, 울산대, 전자·화학관련 기업 연구소, 에너지관리 공단 등 산·학·연·관이 참가해 ‘연구-실증-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은 1단계 ‘연구기반 형성’(2010~2012년), 2단계 ‘단지기능 강화’(2012~2013년), 3단계 ‘단지조성 완료’(2013~2014년) 등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취약한 연구개발(R&D) 기반 확충과 기간산업 구조 고도화, 지역 경제활성화, 녹색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은 미래형 에너지인 전지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거점지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2월 울산시로부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받아 최근 완료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감사관 정철균△고용정책실 고용평등정책관 권영순◇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조병기 ■대구시 ◇3급 승진 △환경녹지국장 최해남△대구시 공무원교육원장 최옥자◇전입△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지원과장 배기철◇파견△2011 대구세계육상 조직위원회 심임섭 유재하△행정안전부 최영호◇직무대리△교통관리과장 김윤구△물관리〃 최정한△일자리창출팀장 황경엽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장·세종벨트운영사무국장 이창기△경영기획팀장 직무대행 노영수△경영지원팀장·북서울운영팀장 윤한훈△공연장운영〃 정윤상△교육전시〃 임연숙△문화사업팀장·세종몰&예술동 TF팀장 서춘기△고객만족 TF팀장 이영희△삼청각운영 〃 정종철△예술단기획 〃 김경태△홍보마케팅팀 홍보파트장 문정수△공연장운영팀 국악당〃 서명수 ■한국석유공사 ◇1급 승진 △감사실장 이재웅△기획조정〃 박세진△신규사업처장 신유진△시추지원실장 장광훈△석유비축처장 강남의△캐나다사무소장 손경락△거제지사장 김강석◇2급 승진△감사2팀장 이심준△기획관리〃 김명훈△재무처장 강창구△석유공학실장 설창현△비축시설처 토목팀장 김수회△수리관리전담반장 이경주△시추선사무소장 이재택△베트남〃 박상준△페루〃 이흥연△예멘〃 최재원△서산지사 안전운영팀장 김호균◇3급 승진△OPINET 사업추진전담반장 조대홍△가스전관리사무소 유지보수팀장 이재형△이라크사무소장 이재석△거제지사 시설팀장 송영락<담당역>△법무팀 박보영△M&A사업팀 김진△생산계획팀 이강수△석유수급팀 안완수△캐나다사무소 임종찬△동북아에너지네트워크전담반 정용철△미국사무소 김용석△울산지사 건설출장소 신상철<팀장>△감사3 서인원△계약자산 김경모△회계실무 성해제△IT 이기원△PI 송상민△비상계획 이대균△유전매입 남상호△국내탐사 김병진△중동탐사 엄창렬△석유지질 박용준△저류공학 이원규◇3급 전보△이라크사무소 담당역 심재헌△카자흐사무소 〃 임건묵△기술관리팀장 김재호 ■서울도시철도공사 ◇1급 전보 △창의교육단장 김종국△운전기술연구〃 이종필△PSD기술〃 강희돈◇2급 전보△사업지원팀장 최대우△사업지도〃 김천희△시설관리〃 이선길△사업개발단장 노갑진△스마트몰사업〃 김해용△신호기술〃 강대윤<기술PL>△여의도영업관리소 배재용△군자영업관리소 오석근△성산영업관리소 오근주△태릉영업관리소 엄창용△이수영업관리소 서종국△PSD 기세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부장 △강남영업 김영곤△강북영업 조재목◇승진△자원관리부장 김인하△구로지점장 김승영△은평〃 이준식△기획혁신부 부부장 이민우△IT전략부 〃 박준선△중랑지점 고객팀장 이의재◇전직△채권관리부장 신용호△고용창출〃 윤여원△창의CS〃 박대원△창업지원〃 김태웅△동대문지점장 임광수△강북〃 박창원△마포〃 황종대△강서〃 박창진△중랑〃 주승휴△재무팀장 한대현△자금지원〃 권영철△마포지점 고객팀장 박장혁△동대문지점 〃 이상희△광진지점 〃 문선영△명동지점 〃 김형일△은평지점 〃 오세우 ■SK E&S △대표이사 문덕규△경영지원부문장 한치우△부산도시가스 총괄대표 조용우△영남에너지서비스 〃 조성대△충청에너지서비스 〃 손동식 △강원도시가스 〃 이승률 ■경남대 △교육대학원장 정승영△문과대학원장 최유진△자연과학대학장 최봉수△사범대학장 이원수△경상대학장 김학수△법정대학장 윤진기△공과대학장 박영석△총무처장 김경식△관리처장 김채윤△대외교류처장 왕덕현△평생교육원장 전하성△정보통신원장 박창규△한마생활관장 김억곤△도서관 부관장 이한신△경남지역문제연구소장 정원식
  • 한국거래소 에너지사용량 최다

    한국거래소 에너지사용량 최다

    지난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 공공기관으로 한국거래소가 꼽혔다. 1인당 에너지 사용량으로는 한국은행 강남본부가 1위에 올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거래소와 한국은행 등 금융기관의 에너지 사용량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전력과 난방 등 에너지의 사용량 기준으로 상위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국책은행 등 금융기관이 5개를 차지했다. 금융기관의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까닭은 전력 소비가 적지 않은 대용량의 전산시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 외관에 치우친 디자인도 열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이유로 꼽혔다. 엄재영 사무관은 “일부 금융기관은 건물 외벽을 유리로 장식해 열손실이 상대적으로 컸다.”면서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모든 전산시설이 강남본부에 설치된 데다 금융결제원이 입주해 있어 구조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총사용량 기준 1위에는 한국거래소가 올랐다. 한국전력공사 삼성동 본사가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행 강남본부,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은행 명동본부,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인당 사용량 기준으로는 한국은행 강남본부가 1위를 차지했다. 면적당 사용량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장 높았다. 지경부는 사용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총 에너지 사용량은 3만 3387toe(석유환산톤)로 에너지 사용량 상위의 10개 지방자치단체(2만 3046toe) 청사보다 45% 많았다고 밝혔다. 다만 2008년의 총사용량에 견줘서는 5.5% 감소했다. 한편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와 문화체육관광부, 농촌진흥청, 국세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이들 기관에서 받은 ‘2008∼2009 전기사용량과 요금’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앙청사가 지난해 사용한 전력은 전년(2065만 ㎾h) 대비 31만㎾h가량 줄어든 총 2034만여㎾h로 조사됐다. 1년 전기요금은 총 21억 4000여만원으로 월평균 1억 7000여만원을 냈다. 연간 사용량으로는 1.5% 줄었지만 난방 전력수요가 많은 하반기에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전력사용량은 1035만 4000㎾h로 전년 동기 대비 20만 9000㎾h를 더 썼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호소가 오히려 정부청사에서 외면받은 셈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역 핫 이슈] 울산 연료정책 논란

    [지역 핫 이슈] 울산 연료정책 논란

    정부가 지난해 말 오염물질 총량 규제 및 석탄사용을 조건부 승인토록 하는 ‘환경규제 선진화방안’을 확정하면서 울산지역의 ‘산업 연료정책 전환’(저황유→고황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대기질개선 위한 연료정책 개선 연구용역’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의뢰, 최근 결과를 보고 받은 데 이어 상반기 중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울산지역 석유화학업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저황유(황 함유량 0.3% 이하) 대신 고황유(황 함유량 0.5% 이상) 허용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KEI가 지난 4일 열린 ‘울산시 산업 연료정책 전환 자문회의’에서 “고황유로 전환하더라도 최적의 방지시설을 통해 아황산가스(SO2)와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의 배출농도를 현행보다 두 배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힌 연구용역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KEI 조사결과, 지역의 9~12개 업체는 고황유 사용을 전제로 아황산가스 배출허용 기준을 현재 180에서 2.6~3.6배(50~70)로 강화하더라도 연료 전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최근 탈황 기술이 발전해 고황유를 사용하더라도 최적의 방지시설을 갖추면 아황산가스 배출농도를 저황유 사용 때보다 50%까지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고황유는 장기적으로 저황유에 비해 20%가량 저렴해 기업의 경영난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환경단체는 산업 연료를 현행 저황유와 LNG에서 고황유로 전환할 경우 대기질 악화로 이어져 자칫 20년 전 공해도시로 회귀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울산미포와 온산국가공단은 1986년 3월 국내 최초로 ‘대기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점차적으로 황 함유량 0.3% 이하의 저황유 사용이 자리잡았다. 울산의 대기질 개선은 이 같은 ‘연료사용규제’라는 정책적인 제약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환경단체는 대기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저황유와 LNG 등 청정연료정책을 고수해줄 것을 울산시에 촉구하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KEI의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히 아황산가스 등에 국한시켜 기후변화 협약 등 대기환경 전반에 걸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고황유 사용을 희망하는 9~12개의 업체가 울산 전체 대기환경의 80% 이상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황유로 전환할 경우 대기질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산업계에 고황유 사용을 허가할 것인지, 허가할 경우 배출허용 기준을 어느 정도까지 강화할 것인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정유업계 “부업에서 답을 찾아라”

    정유업계 “부업에서 답을 찾아라”

    정유업계가 ‘본업(석유사업)’보다 ‘부업(화학사업)’ 쪽 투자를 강화하면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자 정제 마진도 덩달아 줄었다. 결국 석유 부문은 참담한 적자를 기록한 반면 화학 부문은 지난해 중국의 경기부양책, 선진국 화학사업 구조조정의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대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1일 정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기업인 LG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2346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훨씬 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 등 정유3사가 거둔 영업이익을 모두 합친 것(1조 9182억원)보다 많았다. 업계는 유례 없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유·화학부문 이익 ‘역전현상’ SK에너지의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076억원(97.2%) 줄었다. 그러나 화학사업은 매출 9조 6558억원,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4년 수준인 6246억원을 올렸다. 화학사업 덕분에 영업 손실을 상쇄할 수 있었던 셈이다. 지난해 GS칼텍스가 영업이익을 낸 것도 화학사업의 호조 덕분이었다. 정유업계가 앞다퉈 사업다각화를 가속화하는 이유이다. SK에너지는 올해 배터리 연구조직을 사업부로 격상했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연말에는 화학사업을 독립시켜 ‘회사 내 회사(CIC)’로 조직을 개편했다. 화학사업의 본사 기능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연간 280만t의 생산 능력을 가진 아로마틱(방향족) 사업을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주력화한다는 방침이다. 2차전지인 박막전지 개발, 차세대 바이오연료와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온산 공장의 화학부문 증설에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연산 90만t의 파라자일렌과 28만t의 벤젠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도 2013년까지 주요 화학제품인 벤젠-톨루엔-자일렌(BTX)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석유사업, 올해는 부진 벗어날 듯 정유업계는 올해 부진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단순 정제 마진이 -4.30달러, 11월에 -4.5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1배럴을 정제해 판매하면 흑자는커녕 4.57달러의 적자를 본다는 얘기다. 그러나 올 1월 둘째 주에는 -2.45달러로 개선됐다. 정제 마진이 회복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신흥시장에서 석유제품의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며 정제시설의 고도화 비율이 높고 수출이 많은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몰고 온 화학업계의 경우 중국 춘제(春節·2월14일) 이후의 출구전략 본격화 등 경기부양책 변동 여부와 중동과 중국의 신·증설 물량이 변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1월에도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도 상승 곡선을 그려 연착륙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호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주요기업 지난해 경영실적] 2조…LG화학 영업이익 사상최대

    LG화학이 지난해 매출 15조 8007억원, 영업이익 2조 2346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008년 순이익 1조원을 처음 달성한 후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도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1조 507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1%, 50.3% 증가했다.”며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4.7% 증가한 16조 3000억원으로 잡고 시설투자도 전년보다 38.5% 증가한 1조 43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LCD용 편광판 세계 1위 달성으로 독보적인 시장 지위 확보 ▲소형전지의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이익 개선 ▲수요 회복 및 환율 효과 등에 따른 시황 호조를 최대 실적의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정보전자소재 부문 매출은 4조 1973억원, 영업이익은 569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6.7%, 22.1% 증가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1조 5167억원, 영업이익 1조 6738억원으로 매출은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3.6% 늘었다. 지난 4·4분기 실적은 매출이 4조 11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8.3% 늘어난 3571억원, 순이익은 238.5% 증가한 2085억원을 달성했다. 김 부회장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LCD용 유리기판도 최단 기간 내 최고의 양산기술을 확보하는 등 미래 신사업 육성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강원·경북·울산 환동해 경제핵심도시로

    강원 고성에서 경북을 거쳐 울산 울주까지 15개 시·군 해안선 346㎞에 이르는 동해안을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다. 경북도와 강원도, 울산시는 27일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3개 시·도가 공동 입안한 5대 발전 전략을 골자로 한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안)’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다음달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이들 시·도 및 시·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동해안권 발전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계획에 따르면 동해안 발전 전략으로 ▲환동해권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국제 자연·문화관광 거점화 ▲기간산업의 고도화 및 녹색화 ▲ 청정 해양자원의 산업 기지화 ▲개방형 인프라 및 협력 기반 조성 등을 내걸고 지역별로 특화한 녹색성장 선도지역을 집중 육성한다. 이에 따라 강원은 관광·해양자원 거점, 경북은 에너지·해양자원 거점, 울산은 기간산업의 녹색화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환동해권 에너지 산업벨트로는 울진·월성 원자력발전단지, 울산 석유비축기지, 삼척 액화천연가스기지 등을 연결하는 산학연관 인적·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울릉에는 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국제 자연·문화관광 거점화를 위해 백두대간~낙동정맥~영남 알프스 등 산악을 연계한 관광, 경주 신라역사문화, 강릉 단오문화, 울릉·독도 국제 관광섬, 동해 오토캠핑 리조트, 대게·과메기·한우 등 음식문화를 연계 관광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포항 철강, 울산 조선과 자동차, 강릉 세라믹, 삼척 방재산업 등을 클러스터로 구축해 기간산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동해안 가스하이드레이트, 해양 바이오·심층수 등 해저자원 벨트도 조성한다. 또 동해안권 3개 시·도 및 내륙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남북 및 도서를 연결하는 국도 및 철도 등 각급 도로와 항만 기능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이번 종합 계획은 3개 시·도지사가 2008년 공동 협약을 체결한 뒤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지금까지 10여차례 이상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수립됐다.”며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해안권 초광역개발 구상과 연계한 중요한 법정 계획으로 하루빨리 승인이 나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에서는 환동해권 시대를 대비한 3개 시·도의 통합 브랜드 개발과 동해안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중심으로 한 관광마케팅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제플러스] 대우건설, 파푸아뉴기니 LNG 수주

    대우건설은 미국석유기업 엑손모빌사가 발주한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2억 4000만달러(270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레스비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해안에 연간 생산량 630만t 규모의 LNG 생산시설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약 30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업체가 1975년 파푸아뉴기니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따낸 플랜트 공사라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다.
  • 울산·여수·대산 석유화학단지 손잡는다

    울산·여수·대산 석유화학단지 손잡는다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공동 연구·개발 등 시설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업계는 국가산업단지와 정부, 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 신기술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 공동발전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13일 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울산·여수·대산 석유화학단지는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신공정·신기술 확대와 정부·지자체·국가산단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국가 석유화학단지 협의체’를 창립한다. 창립식에는 지식경제부, 울산시·충남도·전남도, 3개 산단 대표기업 3~4개,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SK에너지, SK케미칼, 한화석유화학, S-OIL, GS칼텍스 등이다. 석유화학업계는 그동안 지역별로 개별 협회를 구성하거나 임시기구를 가동했으나 대표적 석유화학단지 3곳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신기술 연구개발과 공공사업 적용, 지식정보 확충, 민간활용 선순화 체계 정립 등 상생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업계의 요구 사항을 수렴·논의한 뒤 결과를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협의체의 8대 핵심사업은 ▲단지별 전기, 가스, 스팀, 물류, 토지 진단 ▲공단과 연계한 도로·항만·유틸리티 등 인프라 확충 ▲정유~석유화학 간 고도통합을 통한 공단 고도화 ▲신공정 및 신기술 등 연구개발 확대 ▲공단부지의 효율적 활용 및 첨단·지식산업 유치 ▲석유화학 지원법 제정 및 규제 완화 추진 ▲단지 안전관리 강화 ▲국내외 석유화학단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여기에 석유화학공업협회는 하반기에 국내 석유화학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할 ‘기술연구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합은 석유화학업체뿐 아니라 정유사, 일반 화학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참여를 통해 세계 시장에 맞설 계획이다. 이는 중국의 자급화가 진전되고, 막강한 원가 경쟁력을 앞세운 중동지역 업계, 전문·대형화를 앞세운 미국 및 EU 등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구(울산신화학실용화센터장) 화학연구원 박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의 기초 원료를 공급하는 석유화학업계의 극에 달한 위기감이 이번 협의체 구성을 도출하게 했다.”면서 “국가산단의 고도화가 이뤄지면 생산효율 5% 증가와 에너지 10%, 이산화탄소 20% 감소 효과를 가져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