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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 경영권 다툼/한판승부 불가피/삼성·동부 물밑 경쟁

    ◎정부지분 26일 공매/연 순익 40억 “황금알”… 양 그룹지분 비슷,연고주장 팽팽 정부가 보유한 한국비료 주식의 공개 입찰이 오는 26일로 결정됐다.그동안 경영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 온 삼성그룹과 동부그룹 간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다가온 셈이다. 한국비료는 요소비료 및 메틸아민 등의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한다.자본금 1백억1천3백만원,종업원 수는 6백84명이다.93년의 매출액 2천1백16억원,당기순이익은 50억원이다. 이름만 비료회사일 뿐 실제로는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 생산업체이다.요소비료의 매출은 17% 밖에 안되고 합판 접착제인 멜라닌 등 정밀화학 제품의 비중이 38%이다.탱크로리 등의 기계제작 19%,암모니아 등의 수입판매도 21% 가량이다. 한비가 화학산업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연 4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꾸준히 내는 것은 정밀화학에 대한 과감한 투자 덕분이다. 지난 4월1일엔 5백50억원을 들여 염소 및 가성소다,폐수처리 고분자 응집제 등 5개의 정밀화학 공장을 준공했다.사업구조를 한 단계 더 고도화시켰다는 평가이다.자산가치나 사업구조 등을 감안할 때 관심을 끌만한 기업인 셈이다. 한비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64년 설립했다.이회장이 66년에 발생한 사카린 밀수사건과 관련,자신의 지분 51%를 정부에 헌납하는 형식으로 넘겨줬다. 동부그룹이 한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79년.동부그룹의 모기업인 미륭건설이 중동 붐을 타고 벌어들인 7천만달러를 한비와 동부제강 등에 투자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비의 최대 주주는 산업은행으로 지분율이 34.6%이다.삼성그룹은 32.4%,동부그룹은 30.8%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이번에 매각하는 산업은행의 지분을 누가 더 많이 낙찰받느냐가 경영권 확보의 관건인 셈이다. 삼성은 입찰 참가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다.하지만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표면적으로는 창업연고권을 내세우지만 사실상 뼈아픈 과거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한비가 부가가치가 큰 정밀화학 회사란 점도 매력이다.충남 대산에 나프타분해 공장에서부터 합성수지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갖춘 상태에서정밀화학 진출을 꾀하는 삼성으로서는 한비는 탐나는 기업이다. 동부그룹은 한비와 동부화학의 합병을 아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적극적이다.한비의 공장이 동부화학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데다,동부의 비료 및 석유화학 산업과 상호 연계된 점을 꼽는다.한비를 인수해 정밀화학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두 회사의 연구개발 시설과 인력을 공동 활용,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난 87년에 단행한 비료산업 합리화 조치에 따른 품목별 지역별 생산 공급체제에서 경제성을 지니려면 동부화학과 합병하는 것이 국가경제적으로 마땅하다는 주장이다.복합 및 요소비료를 함께 만드는 동부화학과 한데 묶어 국내 최대의 업체인 남해화학과 맞선다는 전략이다.
  • 옛 남예멘수도 함락 위기/「최악상황」 치닫는 남북격전

    ◎북군,아덴외곽 수㎞까지 진격/공항·항만 폐쇄… 외국인 발묶여 【사나·두바이 외신 종합】 전면 내전 사흘째를 맞고있는 남북예멘은 7일 북예멘 치하의 수도 사나에 위치한 대통령궁이 불에 타고 북예멘군이 남예멘의 아덴에서 불과 수㎞ 떨어진 곳까지 진격하는등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북예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과거 남예멘 수도였던 아덴을 향해 4개 방면으로 진격중이며 남부에 주둔하고 있는 아말리카 여단이 남예멘 육해공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히고 『이 도시를 장악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예멘군은 또 남예멘군이 이날 수도 사나에 지대지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북부 타이즈시에도 스커드미사일과 로켓공격을 가해왔으나 『민간인시설에 대한 무차별 발사에도 불구하고 경미한 피해만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예멘측은 전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북측에 휴전을 제의했으나 북측은 이를 거부하는 한편 남예멘 지도자들에게 즉각 투항할 것을 요구했다. 양측 군대간의 전투가 격화됨에 따라 미국과영국,러시아등 외국공관원들은 자국민을 소개키로 결정,외국인들의 예멘 탈출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공항과 항만등 주요 대외통로가 전투로 폐쇄돼 탈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아랍연맹은 이날 카이로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예멘 내전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아무르 무사 이집트외무장관은 『아랍연맹회의의 승인과 예멘의 수락을 거쳐 아랍군대를 평화유지군으로 예멘에 급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멘내전은 사흘째인 7일 남과 북이 각각의 수도를 대상으로 포격전과 함께 공중전을 확대해가는등 90년 통일이후 최악의 전투상황은 점점 격화되고 있는 느낌. 현지 인접국 외교관들은 북예멘이 월등한 병력과 화력을 바탕으로 전국경지역에서 남예멘을 조금씩 압도해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의 전황에 대해서는 확인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전언. 이들은 사나와 아덴에서 양측 군대간 전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북측의 목표는 남예멘을 군사력으로 완전 굴복시키는 것이라고 분석,전쟁이 어느 한쪽의 승리로 끝나기까지는 장기화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 ○…예멘의 이번 내전은 양측의 지도자들이 정치·경제·문화등 이질적인 요소를 무시하고 외형상의 통일만 서두르다 「불씨」가 폭발해 일어난 것이라고 지역전문가들은 분석. 영국이 예멘에 발을 디딘 1839년부터 1백50여년동안 북부에는 자본주의가 가미된 이슬람문화가,남부에는 전통문화가 파괴된채 사회주의체제가 유지됐는데 4년전의 통일에선 이런 사실들이 철저히 무시됐다는 것. 또 91년 국민투표 당시에도 3대1 이라는 인구비율을 무시한채 총선이 치러졌고 이에따라 북예멘출신의 살레대통령이 이끄는 총국민의회당이 1백21석을 얻었으나 남부의 베이드부통령은 56석을 차지하는데 그쳐 권력불균등이 심화된채 통일을 재촉,그 결과 내전을 부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 ○…이와함께 무엇보다 내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남과 북의 군대통합이 이뤄지지 않은데 있다는 분석이 우세. 즉 한나라의 국방력을 정치적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남북이 따로 관리,결국 정치·경제적 차별등 내부갈등이 전쟁이라는 상황으로까지 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결국 이번 내전은 정치·경제적 상호신뢰가 전연 구축돼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분화된 군대를 방치함으로써 그 갈등이 고스란히 폭발한 셈. ○…북예멘이 주도하는 예멘의회는 이날 『이번 전투는 남북예멘 사이의 불화가 발단이 된 내전이 아니라 남측에 의한 반란이며 군사쿠데타』라고 주장,남측이 한때 제의한 휴전제의를 거부. 또 북예멘의 살레대통령도 포고령을 통해 남예멘의 사회당출신이거나 사회당쪽에 가까운 각료를 해임해버려 이미 행정은 두동강이 난 상황. 포고령에 따라 해임된 각료는 예멘의 국방장관을 비롯,사회당출신인 석유상과 아덴주지사등 현재까지 3명.
  • 정유업허가제 내년 폐지/상공부/석유제품·나프타 수출입 연내 자율화

    ◎행정규칙 3백72개 정비/관세청/납세완납 증명 즉시 발급/국세청 정유업의 허가제가 내년 쯤 폐지된다.휘발유와 등유,경유 등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원료인 나프타의 수출입 승인제도 연내 없어진다.3백72개에 이르는 관세행정 규칙도 상반기 안에 대폭 정비된다. 6일 상공자원부가 마련한 「에너지분야 규제완화 계획」에 따르면 정유업과 정제시설 신·증설의 허가제는 당초 유가자유화 실시와 함께 폐지할 방침이었으나 유가자유화의 예고점에 없애기로 했다.신경제 계획의 유가자유화 시점(97년)도 1년 가량 앞당길 계획이어서 정유업의 허가제는 유가자유화 예고시점인 내년에 폐지될 전망이다. 주유기가 부착된 차량으로 일반 가정에 기름을 팔 수 있는 이동판매소의 허가대상도 주유소에서 일반 판매소로 확대하고 윤활유 판매업과 아스팔트 수출입업의 신고제도 올해 없애기로 했다.석유정제 시설의 허가시 저장시설의 보유기준도 현 60일분에서 45일분으로 낮아지고,수도권의 석유대리점 허가기준도 저장시설 「1천5백㎘ 이상」에서 「1천㎘」로 완화된다. 보일러 등 열사용 기자재의 형식승인 대상이 현행 25개에서 15개로 축소되며,97년부터는 형식승인제도 자체가 완전 폐지된다. 관세청도 다른 법령과 중복되거나 없애도 괜찮은 행정규칙 27건을 오는 9일자로 폐지하는 등 자체적으로 개정이 가능한 3백72개의 행정규칙을 상반기까지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대상은 훈령 79건,예규 및 지시 1백84건,고시,1백9건이다. 또 「여구」와 「장치기간」을 「여행자 휴대품」과 「보관기간」으로 바꾸는 등 일본식 용어와 어려운 한자 말도 알기 쉽게 고치기로 했다. 국세청도 이 날 예규개선 방안을 발표,납세완납·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미과세 증명서 등을 오는 9일부터 제한 없이 발급하기로 했다.사업을 폐업할 당시 세금을 제대로 냈으면 미과세 증명서도 바로 발급해 준다. 지금까지는 사업자가 사업장(주소지)을 옮긴 지 1년 이내에 납세완납 증명서등을 떼려면 종전 세무서의 확인을 받아 현 세무서에 신청해야 했으나,이러한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납세완납 증명서와 징수유예 증명서 등은 은행대출을 받을때,신용조사 때,관급공사 납품계약 등에 필요하다. 미과세 증명은 사업을 하던 사람이 사업을 그만 둔 경우 의료보험 가입 등에 필요한 것으로,지금은 폐업한 뒤 1년이 지나야만 발급받을 수 있다.
  • 현대에 1천1백억원 대출/보람·광주은 등 4곳 공동

    ◎유화시설자금으로 보람·장기신용·광주은행과 국제종금 등 4개 금융기관이 지난 4월15일 현대석유화학에 원화 8백76억원,외화 2천9백만달러 등 총 1천1백8억원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출기간은 원화대출이 3년 거치·4년 분할상환,외화대출이 2년6개월 거치·5년6개월 분할상환이며,금리는 원화가 12.4%,외화는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 0.5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공사진척도에 따라 올 하반기∼내년 3·4분기까지 집행될 예정이다. 충남 대산석유화학 단지에 있는 현대석유화학의 합성고무공장 설립을 위한 자금으로 새정부 출범 이후 현대에 대한 대규모 시설자금으로는 처음이다. 현대측은 당초 산업은행에 대출을 신청했으나 거부되자 이들 은행과 다시 접촉,성사됐다.보람은행의 김동재행장은 이와 관련,『현대측이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정부의 허가를 얻었고 전망이 좋아 수익성을 추구하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은 민간 기업들간의 계약으로이미 적법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예정대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디케이트론」 계약따라 관심 고조/현대 금융제재 언제 풀릴까

    ◎여권 기류변화 없어 아직은 불투명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가 풀릴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3일 기자회견을 계기로 금융계와 재계에는 제재가 풀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경영일선 은퇴선언과 외유라는 정명예회장 행보의 겉모양이 일단 제재 해제의 수순을 밟는 것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보람·광주·장기신용은행·국제종금 등 4개 금융기관이 지난 달 15일 현대석유화학에 시설자금 1천1백억원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해주기로 계약을 맺은 사실이 확인되며 제재 해제 가능성에 대한 관측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에 대한 금융제재가 풀릴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해금을 기대할만한 상황진전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는다.여권 핵심부에는 아무런 기류변화도 없다.일각에서는 현대와 정명예회장측이 해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원맨쇼」를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청와대와 정치권은 정명예회장의 3일 회견내용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명예회장 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계열사에 대한 자문을 계속할 것」 등의 발언이 재벌의 정치 참여에 대한 반성과 사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대 문제가 조만간 긍정적으로 해결되리라는 사인은 아직까지 어느 곳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오히려 분위기가 경색되는 느낌마저 든다』고 「감」을 전달했다.그는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신디케이트론 건은 금융제재 해제와 별개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출계약 당사자인 보람은행은 『통상적인 금융활동이며 계약 쳬결과정에서 정부당국의 의견을 물은 적도 없고,정부 역시 구체적인 의견을 전달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대출계약이 맺어진 이상 현대석유화학이 프로젝트 진척실적에 따라 소요자금의 인출을 신청하면 응할 수 밖에 없다.이 자금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3·4분기까지 집행될 예정이며 이를 집행하지 않으면 대출계약을 맺은 금융기관들의 계약 불이행이 된다.이 경우 해당 기관의 공신력 실추는 물론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도 피할 수 없다.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이 신정부 이후 현대에 대한 첫 대규모 대출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를 금융제재의 해제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그룹은 산업은행의 시설자금 지원 중단,중공업·상선·산업개발·엘리베이터·고려산업개발 등 계열 5개사의 기업공개 불허,중공업·산업개발·엘리베이터 등 3개사의 장외등록 보류,그리고 현대자동차의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보류 등 크게 4가지 유형의 금융제재를 받고 있다. 산업은행 시설자금의 경우 지난 90년 1천3백98억원,91년 2천4백98억원을 각각 지원받았으나 92년(6천5백억원 신청)과 93년(8천3백20억원 신청)에는 단 한 푼도 지원받지 못했다.
  • 영 북해유전 폭발사고/브라보유정… 구조반 급파

    【애버딘 로이터 연합】 영국 북해유전의 한 유정에서 2일 한두차례의 폭발사고가 발생,인근 애버딘연안경비대와 공군구조반이 현지로 급파돼 근로자 대피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경찰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사고가 난 애버딘근해 파이퍼 브라보석유생산시설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으나 예방조치로 1백80명의 근로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공급과잉→유가하락→만성작자/석유메이저 생존전략 부심

    ◎비용 절감·대량 해고… 감량경영/커지는 천연가스 시장에 진출 저유가시대를 맞아 석유메이저들이 생존의 기로에 직면해 있다.한때 「석유」로 떼돈을 벌었던 이들은 최근 유정발굴이 진전을 보지못한데다 91년말 이후 계속 돼온 낮은 유가로 인한 만성적인 적자와 재투자유치 부진으로 생존차원의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티모시 에드가 영에너지장관은 최근 『현 유가가 계속된다면 채굴비용절감에 대한 획기적 방안의 유무에 따라 영국이 얼마나 오랫동안 주요 석유및 가스생산국으로 남아있게 되느냐의 결정적 요인이 될것』이라고 발언,이같은 산유국들의 다급한 사정을 강조했다. 석유산업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유가하락이 주원인이다.OPEC(석유수출국기구)생산분을 포함,전세계의 하루 석유생산량은 6천7백20만배럴로 소비량보다 50만배럴 정도 과잉생산됨에 따라 유가는 배럴당 91년말 18달러에서 현재는 73년도 수준인 14달러선까지 떨어진채 반등전망이 없는 상태다. 이에따라 「로얄더치 셸」「세브론」「모빌」등 석유메이저들은 비용절감및 탐사,개발및 생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운영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로열더치 셀(연 매출액 9백60억달러)은 탐사비를 배럴당 3달러30센트로 줄였고 판매망을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로 확장시켰다.아르코는 회사를 6개로 분할경영하고 있으며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지난 5년동안 직원의 24%를 줄였다. 91년부터 7천5백개의 일자리 감축으로 11억달러의 운영비를 마련한 세브론(연매출액 3백20억달러)은 인원감축과 화학공장및 가스시설의 38억달러 매각에 이어 해상플랫폼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2주근무 2주휴가제를 3주근무제로 바꿨다.해상근무자 수송을 위한 헬리콥터도 타회사와 공동으로 운용,비용절감에 치중하고 있다. 셀과 엑손은 아예 무인해상유전 플랫폼을 개발,소규모 석유및 가스전에 설치해 연간 한차례만 시설유지를 위해 인력을 투입하면 되도록 했다.텍사코,아모코등은 플랜트 매각 혹은 시추지역 축소를 단행했으며 엑손은 해외탐사 지양으로 탐사·개발비 23억달러를 고스란히 절약하고 1백34억배럴이나 되는비축물량을 처분하고 있다. 메이저들은 또 군살빼기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천연가스」로 진출하고 있다.천연가스는 채굴이 쉽고 환경의식이 높아진 덕분에 발전연료로 선호되고 있는데다 최근 1천㎥당 가격이 91년 1.64달러에서 지난 3월 2.41달러로 올라 수익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엑손과 로열더치는 베네수엘라의 액화천연가스개발에 공동참여키로 했으며 모빌은 아프리카 카타르 연안의 세계 최대 LNG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또 유노칼은 90년도부터 가스사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텍사코와 모빌도 러시아 사할린 가스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새로운 가스전쟁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 인니/21세기 아시아 경제대국 야심(현장 세계경제)

    ◎25년간 연평균 7% 성장 목표/공산품 수출로 외채축소 주력/계획완료때 1인당GDP 4배 급증/부정부패·정경유착 단절이 과제… 후계자 선정문제도 걸림돌 아시아 제3의 거인 인도네시아가 빠르고 큰 성장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남한 면적의 20배에 가까운 1백92만㎦,인구 1억8천만명인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도약은 동서 5천1백10㎞,남북 1천8백83㎞에 1만여개의 도서를 포용하고 있는 지리적 위용만으로도 국제적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인도네시아는 수하르토대통령의 집권 이래 25년동안 실시된 제1차 장기개발계획을 지난 3월로 끝내고 4월부터 제2차 25개년 개발계획 실행에 들어갔다. 1차개발계획 기간동안 인도네시아가 이룩한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8%였다.제2차 25개년 개발계획 기간의 성장률 목표는 연평균 7%이다.다만 과도한 투자증대로 현재의 외채사정이 더욱 악화 될 것을 우려해 첫 5년간의 평균성장률만은 6.2%로 낮게 잡았다. ○경제자립이 목표 2차 장기계획의 목표는 앞으로 25년안에 인도네시아를 완전한 경제자립국가로 세우는 것이다.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대외채무의 짐을 벗는 것이 급선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외채는 현재 8백32억달러로 세계최대급이며 수출액에 대한 외채상환율도 93년 33%에 이를 정도로 경제를 압박하는 커다란 짐이다. 이 짐을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운 계획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현재 수출의 26.5%를 차지하는 석유및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낮추고 대신 농산물가공·섬유·신발·기계등 제조업을 키운다.향후 25년간 성장률은 연 9∼10%로 한다.제조업부문의 상품수출을 늘림으로써 수출액에 대한 대외채무 상환비율을 98년도까지 20%로 끌어 내린다.대외채무도 98년에는 9백58억달러 수준에서 억제해 GDP대비 57%(93년)에서 46%로 떨어뜨린다. 정부가 성장률을 낮게 잡고 채무관리를 중시한데 대해 재계에서는 『이웃 아세안 국가들이나 중국 같은 경우 8∼9%에서 높게는 10%이상으로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정부의 성장목표는 너무 낮은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낸다. ○안정성장률 지향 이에 대해 정부쪽에서는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많은 외채를 들여오는 수밖에 없는데 지금단계에서는 빠른 성장의 경제적 효과보다는 외채누적에 따른 역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한다. 인도네시아 경제의 가장큰 암적 존재는 사회 곳곳에 밴 부정부패이다.투자효율의 지표가 되는 ICOR(연간투자액을 GDP증가분으로 나눈 지수)를 보면 다른 아세안국가들이 3.5인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5이다.투자효율이 아주 낮다는 뜻이다.경제전문가들은 투자의 30%이상이 부패구조에 의해 생산라인 바깥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하급관리들의 부정부패가 외국인투자가들이나 국내기업가들의 가장 큰 불만이라는 지적이 많다.돈봉투를 건네지 않으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그래서 임금은 말레이시아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생산코스트는 더 든다는 말조차 나온다. ○민족기업 육성돼 권력과 재벌의 유착도 인도네시아 경제의 큰 문제이다.인도네시아 기업의 대부분은 화교재벌의 소유이다.이들에 대항하여 정부는 요즘 민족기업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러나 이 민족기업의 첫째·둘째 재벌을 수하르토 대통령의 2남·3남이 갖고 있다.또 수하르토 자신이 15억달러의 자산을 가진 5개 단체의 회장이다.이런 상태로는 균형잡힌 기업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외국인투자 활발 사회간접시설의 부족,관료들의 부패,정경유착등 이나라 경제는 많은 핸디캡을 갖고 있지만 어쨌든 인도네시아는 해외투자자들에게는 매력있는 곳이다.월 6만원정도의 임금이면 양질의 봉제공을 부릴 수 있다.전자업체 노동자도 월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2천6백여개의 외국인투자 제조업체가 들어와 있다.이들의 50%정도는 저임금으로 싼 제품을 생산,주변나라들에 수출하는 수출기업이고 나머지는 내수시장을 겨냥한 생산업체이다.수출기업이라 하더라도 언젠가 1억8천만 인구가 구매력을 갖게 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잠재력 막강 인도네시아의 93년도 1인당 GDP는 6백76달러.계획대로라면 2차 2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8년까지 현재의 4배수준인 2천6백30달러가 된다.목표의 달성여부는 오는 98년 임기가 끝나는 수하르토 이후 누가 인도네시아를 끌어가느냐,그리고 부패구조를 얼마나 빨리 청산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핀란드에선:2(녹색환경 가꾸자:43)

    ◎폐수서 연료재생… 난방도 쓰레기로/소각기술 발전… 오염방지시설 전산 통제/「녹스」 등 유해물 발생 줄이는 버너도 생산/발전소 유휴열 이용… 도시의 지역난방률 70% 인간은 자연,다시말해 환경에 적응해 가며 삶을 영위하는 존재다. 핀란드는 북위 60도에서 70도에 위치한 고위도의 국가이지만 대서양 난류의 영향을 받아 생각보다는 그리 춥지 않다.핀란드 남쪽에 위치한 수도 헬싱키의 1월 평균기온은 섭씨 영하 3.1도,2월은 영하 3도정도이다. 그러나 여전히 북극권의 영향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북극해에 인접한 북쪽 해안은 항상 얼음이 얼어 있고 발틱해에 접한 남쪽 해안도 겨울에는 얼음이 두껍게 얼어 쇄빙선이 있어야만 운항이 가능하다. 헬싱키만 해도 추울 때에는 영하 30∼40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질 때가 있다. ○70년대부터 투자 혹한의 날씨로 이 나라는 일찍부터 난방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소각로·버너 지역난방등은 핀란드가 자랑하는 선진 난방기술. 핀란드는 전 국토의 65%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삼림국가다.풍부한임산자원으로 일찍부터 제지·펄프업이 발전했다. 제지·펄프업의 번성은 대형물건을 옮기는 하역기계의 발전을 가져왔다.운반하역설비 또한 핀란드가 자랑하는 기술중의 하나다. 사무자동화 기술 역시 뛰어나다.인구가 적어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사무자동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이러한 자체 기술을 환경과 잘 조화시켜 세계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핀란드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70년대부터였다.에너지소비량과 폐수배출량이 많아 환경오염 유발업종인 제지·펄프업의 번성으로 호수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이후 핀란드 기업체는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는 기술개발에 전념했다. 굴지의 기업인 알스트롬사는 질소산화물을 절감시키는 버너를 개발했다.녹스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뿐만 아니라 유류등을 쓰는 공장에서도 나오고 있는 일종의 유해물질이다.세계 각국이 녹스 절감기술 개발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 알스트롬사는 이를 줄일 수 있는 버너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너지 크게 절감 이 회사의 버너는 연소온도가 8백∼9백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연소시간이 길어 녹스를 소각처리하는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가연성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순환 유동식보일러도 개발했다.이 보일러는 순환하는 과정에서 연소시킨 재를 배출한다. 폐기물처리에 있어서도 이러한 기계류는 훌륭한 기능을 발휘한다.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수 밖에 없다.현재 우리나라를 비롯,세계 각국은 매립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폐기물을 소각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따라서 한발 앞선 소각기술은 구매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먼지발생 최소화 핀란드는 이미 알려진대로 지역난방의 「원조국가」. 지역난방은 잘 알려진 대로 발전소의 유휴열을 이용,배관망을 통해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온수와 난방을 공급하는 난방방식으로 개별난방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다. 이 나라가 지역난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석유등 화석연료가 부족해서 인데 50년대부터지역난방이 보급되기 시작,지금은 도시지역의 보급률은 70%에 이르고 있다. 핀란드 최대의 난방회사인 에코노사는 우리나라를 비롯,영국등에 난방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운반하역설비 생산회사인 꼬내사는 벌크핸드링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종래와는 달리 화물을 컨베이어를 이용,밀폐된 통로로 운송함으로써 먼지를 날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이 회사는 하역과정에서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분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핀란드는 또 옛소련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핵에 대한 공포가 유별나다.실제로 78년에는 옛소련 체르노빌에서 원전사고가 일어나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방사능오염 측정기도 핀란드가 자랑하는 품목.라도스사는 핵방사능 개인측정기외에도 지역 또는 전국적인 오염여부를 알 수 있는 광역측정망까지 개발 수출하고 있다. ○폐산 지하에 보관 공해방지시설 대행업체인 라로스사의 경우 폐산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폐산은 일반적으로 특수처리된 뒤 남는 것은 탱크로리에 실어 지하암반층에 보관되고 있다.제지회사 유니언 페이퍼 밀사는 폐수처리한 찌꺼기를 연료로 재생하는 공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벨벳사는 오염방지시설을 완전 전산화,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핀란드 기업들은 환경기술개발에 진력하고 있다.환경오염절감기술이 없으면 치열한 국제무역경쟁시대에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라운드에 이어 환경을 통한 무역규제 즉,그린라운드가 잠재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므로 상황은 심각한 편이다. ○아주시장에 눈독 핀란드가 우리나라를 포함,특히 아시아 국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이 지역이 유럽지역에 상대적으로 환경기술이 뒤떨어져 있어 미래의 황금시장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전통적으로 옛소련과의 교역으로 경제를 일으켜 왔다.90년 옛소련의 붕괴로 한때 휘청거렸던 경제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그 충격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핀란드가 극동아시아 시장을 겨냥하는 또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겠다.
  • 여주 금호석유화학/우리기업에선:15(녹색환경가꾸자:40)

    ◎가정소다 이용… 폐수 거의 완벽정화 국내최대의 고무생산회사인 전남 여천관리공단내 금호석유화학(주)이 환경관리에 쏟는 의지와 열성은 남다르다. 「오염물질은 현장에서 줄인다」는 어찌보면 너무나 단순한 현장중심의 환경관리로 환경처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됐다. 공장 곳곳에는 특정폐기물을 종류별로 수집·보관하는 대형쓰레기통 30여개가 놓여 있다.이곳에 수집된 쓰레기는 티끌만한 것도 남기지않고 특정폐기물처리장으로 옮겨진다.폐수가 나오는 13개 공정마다 설치된 1t용량의 간이 폐수집수조에선 공장자체폐수처리장으로 가기전에 오염농도가 측정된다. 하루 3교대의 작업조는 폐비닐이나 폐고무등 특정폐기물의 보관및 재활용여부에 대한 사전교육을 반드시 받고 현장에 투입된다.환경관리실무책임자인 송석근환경안전실장(43)은 폐수처리 현황기록표를 들고 다니며 전날 작성한 그래프와 당일 측정치를 비교하고 폐수와 대기오염도를 분석해 이상유무를 직접 확인한다.송실장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반드시경위와 함께 점검받아야 한다. 굴뚝에서 뿜어나오는 매연은 기준치인 2도이하(눈으로 봐서 「시커멓다」가 5도)를 유지해야 하기때문에 여과장치담당직원은 한눈을 팔 수가 없다.안전실장의 질책이 무서워서라기보다는 연기때문에 공장의 이미지가 나빠질까 두려워서다. 금호석유화학은 92년부터 하루 2천여t에 이르는 폐수의 처리방식을 개선했다. 폐수처리장에 모아진 원폐수에 가성소다를 투입하고 약품과의 반응시간을 기존의 10분에서 5시간으로 크게 늘렸다.이렇게 함으로써 수소이온농도(PH)가 11에서 7로 떨어져 원폐수수집조의 산성부식을 막을 수 있게 됐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30ppm,화학적 산소요구량(COD) 20ppm,부유물질(SS)을 2ppm(기준치 각각 3백ppm)으로 각각 낮췄다. 이때문에 여천관리공단 폐수처리장으로 보내지는 폐수의 오염물질함유량이 하루 2백㎏에서 1백30㎏으로 줄어들어 환경관리공단에 내던 부담금을 연간 1천3백만원이나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제1공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3백t정도의 응축수(70℃)를 폐수처리장으로 그대로 보내지 않고 2㎞ 떨어진 제2공장의 보일러실로 보내 보충수로 재활용,물소비와 폐수처리비용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있다. 이밖에도 만에 하나 폭우등 천재지변으로 공장의 유독물질이 빗물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광양만으로 곧바로 흘러드는 것에 대비해 공장 주변 3곳에 빗물배수로를 따로 설치,오염물질의 무단배출을 철저히 막고 있다. 송실장은 『지금까지 환경설비 설치에 7억여원,개선비 5억여원등 모두 12억여원을 투자했으나 시설투자보다는 이의 관리등 운용측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인근 주민들을 초청한 홍보활동등이 환경관리와 기업이미지 쇄신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흡족해했다.
  • 방송매체 무한경쟁시대로/지역민영TV 신설 허용의 뜻

    ◎과열경쟁 우려,직할시→도 단계적 확충/언론사·재벌 참여 배제… 심사과정 투명화/독립법인형식 불구 SBS 네크워크화 시각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견되는 지역민영TV방송국의 대상지역과 업자선정절차가 확정됨으로써 방송매체의 무한경쟁시대가 활짝 열렸다.「6공」시절 SBS가 새로 허가되는 과정에서 빚어졌던 파문을 돌이켜 보면 비록 지방에 설립되는 민방이라해도 그 관심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공보처의 9일 발표내용은 현실과 당위성을 모두 고려한 절충안이라 평가할 수 있다. 새정부들어 지역민방의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 결정되자 지역별로 민방을 유치하려는 치열한 로비가 전개됐다.민방을 노리는 업자는 물론 정치권과 지역유지들까지 동원되기도 했다. 공보처는 이에 따라 ▲직할시에만 민방을 두는 안 ▲도청소재지를 중심으로 7∼9개를 허가하는 안 ▲포항 강릉 울산등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지역민방을 만드는 안등을 놓고 고심을 해왔다.그러다가 결국 단계적으로 지역민방을 허가하는 방안을 채택한 것이다. 민방신설 지역을 한꺼번에 확대할 때 전국적으로 벌어질 과열경쟁 양상을 고려한 현실적 선택으로 분석된다.그렇다고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높아가는 지역민방 시청욕구를 특정지역에서만 해소해 줄수도 없다는 당위성을 고려,단계적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보처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직할시에 민방을 우선 설치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대목은 인천을 포함할지 여부였다.인천은 경제규모에 있어서는 대구 못지 않은 도시이다.그러나 서울지역 민방인 SBS의 시청권이라는 점이 이번에 민방설립지역에서 제외되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공보처는 또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민방업자 선정이 자칫 정치바람에 휘말릴수 있다고 보고 처음 연말로 잡았던 선정시기를 8월초로 앞당겼다. 공보처의 구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4개 직할시에 대한 민방업자 선정절차가 투명해야 한다.새정부들어 공보처는 「5·6공」 때와는 달리 CA­TV등의 방송업자를 비교적 잡음 없이 선정해왔다. 공보처는 이번 지역민방 허가에서도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국민들이 한 점 의혹도 갖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1단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2단계에서는 공개청문과정을 갖기로 했다.특히 주주구성및 임원의 적격성,재정능력및 자본의 건전성,방송국 경영 기본계획의 적정성등을 중심으로 세부사항을 나누어 1천점 만점의 객관적 점수를 부여하도록 함으로써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될 소지를 차단했다.지역민방은 SBS와는 독립법인으로 허가되나 프로그램의 상당 부분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여 사실상 SBS의 전국네트워크화로 이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지역민방에는 기존 언론사나 재벌의 참여는 배제된다.하지만 지역에서 탄탄한 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민방을 해보려고 일찍부터 움직이고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공산이 크다.부산은 자유그룹 한창,대구는 청구주택 우방주택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갑을방적,광주는 일우공영 남양건설 대신증권 라인건설 대창석유 동화석유 나산실업 거평 가든백화점 신원에벤에셀,대전은 대아건설 영진건설 유성사료 동성등이 민방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 공보처장관 일문일답/4개직할시 민방 내년 4월 시험방송/인천은 SBS 가시청권에 들어 제외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일 지역민방신설계획을 발표하면서 『방송시설 준비등을 감안할 때 내년 4월쯤이면 시험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오장관과의 일문일답 요지. ­지역민방의 실질적인 방송개시 시기는. ▲오는 8월초 4개 직할시의 방송운영주체가 선정되면 시설 등을 갖추는데 8개월동안의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따라서 내년 4월이후 시험방송이 가능할 것이며 곧이어 정식방송이 개시될 것으로 본다. ­대기업이나 기존 언론사의 참여가능성은. ▲방송관계법에 제한규정이 있다.즉 방송법인 주식의 독점적 소유가 제한되며 대기업의 방송법인 주식소유도 금지되고 방송법인의 겸영 또한 금지된다. ­결과적으로 지역민방의 총수는 20여개가 되는가. ▲오는 2천년대까지 전국에 걸쳐 90%이상의 가시청방송망이 구성되도록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대략 15∼20년의 기간을 두고 발전하는 형태를 갖출 것이다. ­직할시 가운데 인천이 빠진 이유는. ▲인천이 지니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이다.KBS MBC SBS등 기존 방송의 가시청권 지역으로 독립적인 지역민방을 두는 것은 기존 방송사의 주파수와 상충되는 문제점이 있다.또 인천지역에서는 충분하게 독립할 수 없다는 판단도 감안했다. ­오는 96년 추가로 7∼9개 지역민방을 선정하는 것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현재 방송환경이 매우 빨리 변하고 있다.해당지역의 재정자립도,광고시장의 잠재력등 복합적 요인에 비추어 볼때 1∼2개 정도는 가변적일 수 있다.따라서 96년에 선정될 지역민방은 7개가 될 수도,9개가 될 수도 있다.다만 도청소재지는 우선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다. ­기존 방송사와의 프로그램 제휴문제는. ▲지역민방은 프로그램의 15%이상을 자체제작해야 한다.이를 늘리는 문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므로 기존 방송사와 제휴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따라서 지역민방은 지방방송국이 없는 SBS와 대부분 제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민방과 방송사간 프로그램 제휴가 가능하다면 내년에발족될 CA­TV 가운데 연합TV뉴스의 프로그램도 제휴를 통해 방송할 수 있는가. ▲법률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지역민방간의 프로그램 제휴나 공동제작도 가능하다.
  • 그린피스 반핵시위 계획을 논박한다/전재풍(기고)

    ◎원전은 GR시대의 유일 활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요즈음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유엔에서 안보리 결의를 한다느니,의장 성명을 채택하느니 해서 국내외 뉴스의 초점은 온통 북한의 핵사찰 수용에 맞춰졌다.엊그저께는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과 중국을 방문,북한의 핵문제를 논의하고 돌아왔다. 북한 핵문제가 이처럼 국제 사회의 이슈로 떠오른 때에 국내 환경단체가 국제적 반핵단체인 그린피스를 초청,원전 반대시위를 벌인다고 한다.한반도가 핵열기로 꽉 찬듯한 느낌이다. 1942년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미국 시카고대의 축구장 귀퉁이의 낡은 창고에서 원자로에 불을 붙인 지 50여년이 지난 지금,세계 28개국에서 4백25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전기를 생산,인류가 쓰는 전력량의 17%를 공급하고 있다.건설 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는 것까지 합치면 5백수십기에 이른다. 우리나라도 78년 4월 고리 원전1호기가 역사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세계 22번째의 원전보유국이 됐다.석유의 공급불안을 줄이기 위해 원전개발에 힘쓴 결과 현재 9기의원전이 운전 중이며(시설용량 7백61만6천㎾)7기(6백10만㎾)는 건설 중이다.시설용량으로 세계 10위권이다. 원전은 이제 전력수요의 40%를 담당하는 주 전원으로,값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민생활의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첨단 전력기술은 관련산업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에너지의 수입도 계속 증가세이다.지난해의 해외의존도는 94%나 된다.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와 공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청정 에너지원인 원전을 계속 건설하지 않을 수 없는 셈이다. 지난달에는 지구의 기온을 높이는 이산화탄소,메탄,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의 사용감축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됐다.지난해 47번째로 이 협약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의 83% 이상을 석탄과 석유 및 가스 등 화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 협약은 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선진국의 경우 2000년까지 탄산가스 발생량을 90년 수준으로 줄이도록 규정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오는 96년 OECD에 가입할 계획이라,화석연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문제는 조만간 발등의 불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청정에너지의 개발,에너지 다소비 제품의 규제,에너지사용의 고효율화 방안 등 대책이 이만저만 시급한 일이 아니다.정부와 업계에만 맡길 문제가 아니며,모든 국민이 함께 대응해야 할 절박한 과제이다. 일부에서는 원자력 개발을 중단하고 대체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불행히도 태양열 조력 풍력 등의 대체에너지는 아직도 기술개발이 미흡하다.경제성이 너무 떨어져 일부 산간벽지나 낙도 등 지리적 여건이 열악한 곳을 제외하고는,정부의 지원을 고려한다 해도 가까운 장래에 5% 이상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지난 16년간 인근 주민은 물론,원전 종사자에게 방사선 과다 피폭의 영향을 준 사고는 한건도 없었다.사고없이 총 4천3백20억㎾h의 전력을 생산,6억9천만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함으로써 1백20억달러의 원유비용도 절감했다. 울진 원전은 91년도 세계 최우수 발전소상을 받았고 월성 원전도 세차례나 세계 최고의 이용률을 기록,원전 운영기술의 우수성도 국제적으로 평가받았다. 따라서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핵융합 발전 등 신기술이 실용화될 때까지 그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원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로마클럽의 보고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일부 인사들은 4월을 「반핵의 달」로 정하고,외국의 반핵단체를 불러들여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안타까운 일이다.우리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영원히 중진국에 묶어 두려는 일부 선진국의 함정일 지도 모른다는 사실 역시 경계해야 한다.
  • 아주기업 랭킹/포철 38·삼성전자 41위

    ◎홍콩지 매출액기준 5백기업 발표/현대자 42위·유공 51위등 한국 32개사 포함/일은 1위 도요타자동차 등 3백62사 진입 아시아 5백대 기업중 최고의 기업은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를 필두로 각 분야에서 일본기업들이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들 아시아 기업의 93회계연도 총매출액은 독일,프랑스및 미국의 수출총액과 맞먹는 1조6천억달러를 기록,아시아경제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였다. 홍콩의 경제전문지 「아시아위크」가 매출액·순이익·자산등 여러 항목을 조사해 선정한 아시아 5백대 기업중 일본은 3백62개로 압도적인 양상을 보였다.이밖에는 호주가 36개,한국 32개,중국 17개,대만 11개,인도 10개,태국 8개,싱가포르 7개등 순으로 모두 14개국의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의 93년도 매출액 순위를 보면 1위인 도요타자동차가 7백13억달러,2위인 마쓰시타전기는 3백59억달러,3위 닛산자동차는 3백7억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순익면에서는 47위의 말레이지아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나스가 16억1천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도요타는 12억2천만달러로 2위에 그쳤다. 한편 매출증가율에서는 1백77%를 기록한 인도네시아 시멘트회사인 퉁갈사가 1위,상하이 폴크스바겐(98.8%)이 2위,상하이자동차(83.3%)가 3위를 차지했다. 이익증가율 부문에서는 교구토석유가 1천1백68%,쿠모사가 9백%,시암자동차가 6백86%등 일본기업들이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인도 석탄회사인 코울 인디아가 67만명으로 1위,역시 인도의 철강회사 스틸 오소리티가 23만명으로 2위를,또 중국 안산철강이 21만명으로 3위를 차지,인구 대국들이 기업구조에 있어서도 노동집약적 양상을 드러냈다. 또 피고용인들이 거둔 1인당 연간 순이익은 일본의 닌텐도사가 77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24만달러의 에소 오스트레일리아,3위는 14만달러의 싱가포르석유등이 기록했다.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은 자동차부품 부문에 상위 29개사,건축자재분야에서 39위의 마쓰시타 전기공장이,화학제품에서 40위의 아사이 화학이,컴퓨터에서 히타치(매출액 4위)가 각각 선두에 오르는등 산업전반에 걸쳐 선두자리를 지켰다. 한국기업은 38위에 랭크된 포철,삼성전자(41위),현대자동차(42위)등 3개사만이 매출액 상위 50위권에 들었다.이밖에 유공(51위),금성(65위),기아자동차(84위),현대중공업(1백25위)등 모두 32개 기업이 선정됐다. 아시아위크는 이지역에서 생산비와 노동력및 토지등 생산요소의 이점 때문에 역내국가간 투자와 교역이 급증해 상호의존성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산업과 사회기간시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세계경제성장의 기관차역활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말련/88년이후 연평균 8% 고속성장(현장/세계경제)

    ◎전자 등 집중투자… 물가 4%·실업률0/공항·발전 기간시설에 4백억불 투입/민족간 반목 해소·외국자본 예속화 탈피가 과제 ○자주적 경제발전 모색 2000년대 선진국으로의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의 강한 정치적 신념하에 자주적 경제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사회에서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등 서구쇠퇴와 함께 아시아로의 권력이동이라는 세계사적 변혁속에서 경제대국과 함께 정치대국으로의 꿈도 추구하고 있다. 가족적 가치,권위의 존종,의사결정의 일치와 개인에 대한 국가의 우위등으로 집약되는 아시아적 가치를 바탕으로한 모범적 번영을 이룩해온 말레이시아는 새로운 목표 「비전2020」을 향해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고 있는 것이다. ○첨단산업에 치중 지난 6년동안 말레이시아는 지속적으로 연평균 8%의 경제성장을 달성한데다 물가는 4%를 밑도는 기적을 이룩해냈다.수출에 따른 세금삭감조치에도 불구하고 세입은 줄지 않았으며 실업률은 거의 제로 상태에도달했다.서방 선진국들에게는 최고의 투자유망지로 각광을 받았다.정부는 또 인두세와 법인세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사회기간시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요인이 되고 있다. 선진자본은 유망분야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이는 구미선진자본을 유치해 특정산업을 특화,경쟁력을 키우려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등 주변 경쟁국들과 마찬가지 현상이다. ○이동통신 중 진출 추진 말레이시아는 이제 석유화학·전기전자·자동차·컴퓨터등 첨단산업에 외국인투자를 집중유치,활발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무농장국가라는 과거의 인상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최근 이웃 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등의 치열한 유치작전 때문에 대폭 감소했으나 올해들어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제조업분야의 경우 인가건수기준으로 4백81건(92년 6백42건)에 머물렀다.하지만 이중 전기·전자·화학분야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각각 87%,33%씩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화학공업은 말레이시아의 방대한 플란테이션에서 생산되는 야자유·코코넛·고무등을 원료로 사용,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석유화학은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가 이끌고 있으며 말레이반도 동부해안의 트렝가누주에 대단위 단지를 조성하고 베트남·시리아·중국등 해외석유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전기·전자분야는 페낭주가 손꼽히고 있다.고학력의 인력이 풍부하고 입지적 조건이 유리해 외국회사들이 밀집해 있다. 말레이시아 기업들의 특징은 공격적인 다각화로 정의되고 있다.플란테이션 열대농업이 노동비용 상승과 인력부족및 국제가격 변동에 민감해 더이상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심다르비,제2의 골든 호프 기업등은 이미 부동산개발·항공·자동차·카지노등에 진출했다.필리핀의 수빅만 카지노 사업에는 부동산개발회사인 메트로플렉스가,중국 호북성지역의 이동통신사업에는 TRI사가 진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항공기산업에는 페트로나스사가 호주의 이글항공사를 인수,연간 1백대의 2인승 터보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항공기산업은 9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4%를 최첨단 전투기구입등에 투입하고 오는 98년까지 80억달러를 들여 수도 콸라룸푸르 남쪽에 세팡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어서 잠재력이 풍부하다. ○세팡 신공항 계획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사회기간시설에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신공항건설과 함께 60억달러짜리 바쿤수력발전소 건설등 굵직한 사업에 4백억달러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공부분의 투자는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가 될것이지만 정책적인 배려가 요청되는 대목도 있다.즉 투자에 있어서 반도뿐 아니라 사라와크,사바주등에 대한 균형잡힌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또 중국계,말레이계,인도계간의 경제적 반목도 해소해야 한다.외국인투자도 미국·일본·대만·싱가포르등 4개국에 집중돼 예속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다변화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과제가 수행된다면 동남아 경제의 가장 역동적인 성장의 삼각지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비전은 2020년 이전에라도 선진국진입으로 가시화될 것이다.
  • 중화학 성장주도/경공업 계속 부진/93 「국민계정」에 담긴 뜻

    ◎경기 본격상승속 「양극화현상」 뚜렷/재고 크게 감소·임금 안정… 소비지출도 주춤/SOC 투자 미흡·서비스업 비대등은 과제 지난해의 국민계정에 나타난 각종 지표는 우리 경제가 활황국면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딛고 있음을 말해준다. 분기별 성장률이 3.9%,4.8%,6.8%,6.4%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1·4분기 1·7%였던 제조업 성장률도 4·4분기에는 9.4%로 치솟았다.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했던 철강·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등 중공업 분야의 4대 주력 업종도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지난해 연초부터 시작된 엔고가 수출및 국내경기의 회복으로 이어진 결과이다. 1·4분기중 11.8%의 감소세를 보였던 기계류와 운수장비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3·4분기에 5%,4·4분기에는 9.4%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건설투자 역시 전년의 0.6% 감소세에서 5.8%의 오름세로 돌아서며 경기회복을 선도하고 있다.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율이 전년의 마이너스 1.6%에서 11.1%로 뛴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경기가 93년 1월의 바닥권을 지나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하면서 전년에 1천5백32억원이 늘었던 재고가 지난해에는 2조5백20억원이나 줄었다.또 지난 88년이후 지나친 상승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장애요인이 됐던 임금도 안정세를 보였다.임금을 국민총가처분소득으로 나눈 피용자보수가 47.1%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반면 영업잉여는 피용자보수 증가율보다 다소 앞질렀다. 기구축소및 예산절감등으로 정부의 소비가 전년보다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2.9%의 증가에 머물면서 전체 소비지출 규모도 전년보다 1.5%포인트 내린 5.3%의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적지않다.성장이 엔고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중화학공업에 편중됨에 따라 중공업과 경공업간의 양극화 구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중공업분야는 시설투자를 늘리되 국제경쟁력을 상실한 경공업은 생산비용을 절감하면서 고부가 상품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설비투자가 감소세에서 오름세로 돌아섰다고는 하나 그 증가율이 0.2%에 그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재고가 급격히 줄고 가동률이 연간 4%포인트이상 높아진 데서 설비투자 부진의 후유증을 느낄 수 있다. 국내 경기회복을 선도한 건설부문 역시 12.4%에 이르는 주거용및 비주거용건물 건설의 증가 덕택이다.정작 산업에 필수적인 사회간접자본(SOC)의 투자비중을 알리는 기타 건설은 전년의 12%증가에서 도리어 3.9%의 감소세로 돌아섰다.철도건설을 빼면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2.2%의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또 전년에 비해 0.9%포인트 줄었다고는 하나 가계소비의 증가율이 GNP증가율을 0.1%포인트 앞서는 것도 시정돼야 할 부분이다.과소비 풍조가 완전 불식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GNP 성장률보다 2%포인트이상 높은 서비스업의 성장 역시 전체 산업의 성장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
  • 다시보는 베트남/임영숙(서울광장)

    베트남 최대의 도시인 호치민(구 사이공)시 탄손나트국제공항.베트남항공의 국내선 하노이행 비행기가 승객을 다 태우고도 떠날줄을 모른다.조종실에서 서양인 기장과 부기장이 열심히 계기를 작동시키려 하나 무언가 문제가 있는 듯하다.정비사가 들락거리고 비행기옆 활주로에는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그렇게 한시간쯤 지났을까.다른 비행기로 옮겨 타야 한다는 기내방송이 그제서야 나온다.무더운 공항대합실에서 또 한시간 남짓 기다린 다음에야 잠시후 비행기가 출발할 것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물론 왜 비행기를 갈아 타야 하며 출발이 그토록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다음날 아침 하노이에서 펼쳐든 영자주간지 「베트남 쿠리에」 3월13∼19일자는 베트남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이 주간지에 실린 지난 1주일간의 사건일지에 의하면 3월3일부터 10일까지 외국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10여건이나 결정됐다.합작기업 또는 직접투자 형식으로 베트남에 투자할 것을 결정한 나라는 그 1주일동안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독일 인도등이며 투자분야도 시멘트공장 항만시설 레저휴양시설 귀금속가공 광케이블등 다양하다.한국기업으로는 금성이 연간 10만대의 컬러TV를 생산할 수 있는 6백만달러 규모의 공장을 호치민 근처에 세우고,대우가 3천2백만달러 규모의 자동차공장을 베트남기업과 합작으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 1주일 사이 네덜란드의 외무장관과 라오스의 국방장관,그리고 북한 공산당중앙위원회 서기 황장엽이 베트남을 방문했고 3월말과 4월중에는 태국총리,필리핀 대통령,오스트레일리아 총리등이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보고 겪은 이 두 모습이 바로 오늘의 베트남을 비추는 거울임을 이 나라에 머무는 동안 계속 확인할 수 있었다.경제 사회발전을 위한 하부구조(인프라 스트럭처)가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와 국제금융기구들이 앞다투어 베트남에 투자하고 관계증진을 꾀하고 있다.아직은 연평균 국민소득 2백달러의 가난한 나라지만 석유를 비롯한 풍부한 자원과 질 좋고 값싼 노동력등 앞으로 급속하게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지난 19년동안 베트남 경제에 족쇄를 채워왔던 미국의 엠바고(금수조치)가 최근 해제됐다. 「아시아의 마지막 시장」으로 불리는 베트남은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다.그러나 그 친숙함은 베트남 전쟁에 우리가 참여한 불행한 과거에서 비롯된 왜곡된 것이지 진정한 베트남 이해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경제개발을 위한 쇄신정책(도이 모이)을 펴고 있는 베트남은 그때의 상처를 잊은듯 미소띤 얼굴로 우리를 맞이하지만 우리로서는 이제 단순히 눈앞의 경제적 이익만을 챙기기 위해 베트남으로 달려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우리와 너무도 흡사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올바로 이해하고 고난의 역사를 통해 길러진 베트남인의 명석함과 강인함과 부지런함을 존중하며 진정한 선린우호관계를 맺을때 베트남의 황금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뿌리를 내릴수 있을 것이다.지금 그들이 가난하다고 섣불리 깔보거나 이득만 챙기려 들다가는 베트남에서 아무것도 얻을수 없게 된다. 그런 점에서 대베트남 접근을 민간기업에만맡기지 말고 정부차원의 문화교류와 보건시설 의약품 기술훈련등 지원을 하는것도 생각해 볼만 하다.대통령의 베트남 방문도 고려해 볼 일이다. 외교관계가 수립되고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가 싱가포르 일본등에 이어 3∼4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베트남에서의 한국 공식명칭은 「공화 조선」(영어로는 「사우스 코리아」)으로 아직 불리고 있다.반면 북한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코리아)이라 불린다.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경제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이다.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절실하게 느낀점이 또 하나 있다.첨단기술의 개발 없이는 세계 경제전쟁에서 우리가 살아 남기 힘들다는 사실이다.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는 베트남은 중국이 그랬듯이 멀지않아 우리의 해외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
  • 북한이 경제제재를 받으면…(최택만 경제논평)

    북한의 핵사찰거부 이후 전세계의 관심은 유엔의 대북한 경제제재로 모아지고 있다.유엔이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조치를 단행한다면 그 내용은 일본의 대북한 외화송금중단과 원유공급차단 내지는 공급물량 축소 등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며칠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는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 발언으로 미루어 보면 첫단계 경제제재조치에 북한이 현재 극심하게 부족을 느끼고 있는 섬유류와 식품 등 생활필수품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90년 이라크 제재조치때도 이들 품목은 「인도적인 이유」로 금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본의 대북한 송금중단과 원유공급 축소의 수준에서 단행될 경우 북한은 어느정도 타격을 받을 것인가.북한은 현재 핵시설유지와 핵개발을 위해서 매년 2억달러 정도를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비용은 일본 조총련계로부터 송금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북한의 92년 수출총액이 10억2천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송금규모는 엄청난 것이다. 유엔의 대북한 원유공급 축소 내지 중단조치는 일본의 송금중단보다 북한 경제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구소련이 붕괴된 이래 러시아가 석유대금을 경화로 결제할 것을 북한에 요청하면서 북한은 원유확보에 초비상이 걸려 있다.가까스로 중국과 중동 일부국가로부터 원유를 들여오고 있다.중국은 현재 북한 원유수입총량의 약 72%,식량의 75%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북한은 에너지 부족으로 평양인근의 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유엔의 대북한 경제제재조치가 단행되고 만약에 중국이 제재조치를 이행할 경우 북한경제는 파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에 미온적으로 나온다 해도 일본과 러시아가 대북한 경제제재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북한경제는 치명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92년 중국으로부터 원유등 5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입하고 러시아로부터 2억3천만달러,일본으로 부터는 2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러시아와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두나라가 북한에 대해 수출을 중단하게 되면 그 영향이 심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조치의 영향을 국민총생산(GNP)의 관점에서 분석한 것으로는 미국 버클리대의 피터 헤이스 교수의 논문이 있다.헤이스교수는 북한이 경제제재를 받을 경우 직접적인 피해액은 북한 GNP의 3∼4%선인 연 6억∼8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그것과는 달리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할 경우 서방국가의 대북 경제지원규모를 GNP의 2% 수준인 4억달러로 보고 있다.여기에다 핵개발 포기에 의한 비용절감액을 GNP의 1%인 2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경제제재조치로 인한 북한의 직접적인 피해와 지원을 받지 못한 불이익 등을 모두 합친 총피해액은 GNP의 7∼8%인 14억∼16억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헤이스교수는 계산이다.북한이 무기까지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외화가 한해 1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북경제제재조치로 입는 북한의 피해액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북한은 GNP의 절반에 가까운 97억달러(92년기준)의 외채를 지고 있고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외채부도가 난 상황에 있다.외채상환불능사태이후 외국이 외화를 빌려주지 않아 1억∼2억달러의 외화도 북한에 있어서는 큰 액수이다. 북한의 핵사찰거부의 배경을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미국이 협상과정에서 대북 경제원조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가 전략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1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버금하는 정도의 경제원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2년 마이너스 7.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따라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서방국가로부터 경제원조를 받아 경제파국을 면해 보려는 속셈을 갖고 있다는 분석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북한당국자가 최근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는 등 이성을 잃은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은 그들의 당초 속셈이 빗나가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에 비해 10분의 1정도의 국력(경제력)을 가지고 전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북한도 잘알고 있을 것이다.더구나 전쟁은 김일성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점을 북한의 집권자들이 더 잘알고 있을 것이다.
  • 재해방지 공사/민간업자 참여 허용/경제·행정규제 완화 내용

    ◎공장건설때 조경비 예탁금 100%로 근로자에게 임대하기 위해 자기 명의로 주택을 소유한 개인 사업자는 올 하반기부터 1가구 2주택의 양도소득세 과세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8일 한리헌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경제행정 규제완화 실무위원회를 열고 현재 산업안전협회 및 공단이 전담하는 전문적인 재해예방 시설이 필요한 분야에 하반기 중 일종의 전문 용역회사인 산업안전 컨설턴트 제도가 도입되는 대로 민간 영리법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구체적인 규제완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무부◁ 은행 보관전표를 마이크로 필름화해 원본 보존의무(10년)에 따른 인적·물적 부담을 덜어준다(94년 하반기·법무부). ▷상공자원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협동조합간의 단체 수의계약 물품 지정고시를 현행 연 1회 지정에서 연중 추가지정이 가능토록 한다(94년 12월).농협 유류저장소도 석유제품을 이동하며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94년 상반기).수출승인 사항 변경시 이 제품을 수입하는 외국인의 파산 및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수출이 곤란해질 경우 현지의 제3자에게 매각해 수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건설부◁ 공장건설시 부득이한 사유로 조경이 당분간 불가능해 그 비용을 금융기관에 예탁하는 경우 예탁금액을 현행 필요금액의 1백∼3백%에서 1백%로 낮춘다.(〃). ▷보건사회부◁ 인체에 영향이 큰 중요 의료기기에 대한 검사제도를 개선,14개의 대상품목 중 국민보건상 위해가 적은 품목은 선별적으로 빼고 현재의 검사기관(국립보건원,생산기술연구원)도 늘려 검사기간을 줄인다(94년 상반기). ▷교통부◁ 지금은 휴양 콘도미니엄 사업자가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사전에 확보해야 사전계획 승인신청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우선 사용권을 확보(분양 전까지는 소유권 확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토록 해 사업을 손쉽게 추진하도록 한다(94년 6월). ▷환경처◁ 수도권에 매립하는 건축 폐기물의 반입차량,반입시간 및 대상 등에 관한 현행 규제를 완화해 건축업계의 민원 해소 및 수도권 내 환경오염에 적절하게 대처한다(94년 상반기).
  • “전국 통신구 2백39㎞ 일제 점검”(국무회의:14일)

    ◎이번 화재를 성장정책의 맹점 극복 계기로 14일 국무회의는 체신부장관 교통부장관 법제처장의 현안및 업무보고와 28건의 법률안 대통령안 일반안건 보고안건을 처리하고 약 1시간만에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회의 끝무렵 통신케이블 화재사고와 관련,『이번 사고는 우리의 성장위주 발전경험의 함정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가기간시설등 공공시설이 사소한 안전부주의나 외부세력에 의한 위해로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교훈으로 삼아 완벽한 대비책을 조기에 마련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또 『해빙기를 맞아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시설물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보완조치를 강구하고 이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발할 때는 관계자를 문책하는등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총리는 「한국방문의 해」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장관들도 내실있는 행사의 진행에 참고가 될만한 의견이 있으면 교통부에 알려달라』고 주문.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지하케이블화재사고 개요및 복구현황을 설명한뒤 『앞으로 전기설비 토목구조등 전문요원 95명으로 15개조의 특별점검반을 편성,총연장 2백39㎞에 이르는 전국 통신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불에 타지 않는 케이블을 설치하겠다』고 보고. ○…오명교통부장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불화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두 항공사의 승차권과 서울시내 공항터미널·공항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해외노선의 승객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 ▲여권법(개)▲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제)▲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지방자치법(개)▲농어촌특별세법(제)▲조세감면규제법(개)▲공증인법(개)▲도서관및 독서진흥법(제)▲수의사법(개)▲사방사업법(개)▲조수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개)▲수산물검사법(개)▲에너지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제)▲석유사업법(개)▲석탄사업법(개)▲광업법(개)▲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발명진흥법(제)▲한국한의학연구소법(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해외이주법 시행령(개)▲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교육법 시행령(개)▲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유엔평화유지활동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 구소 대한경협차관 현물상환/러,“우라늄·석유 제공 용의”

    ◎이즈베스티야지 보도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는 한국에 공여한 구소차관의 상환을 위해 최신형 군사 기술뿐만 아니라 우라늄·석유등 자원도 한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지가 10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을 위해 이달말쯤 정부 대표단을 서울로 보낼 예정이다. 이 신문은 러시아 정부가 이미 여러차례 한국에 대해 미그­29 요격기,T­72형 탱크,로켓 설비등 최신형 무기를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제의했으며 우주에 한국인 우주인도 태워 보낼수 있다고 약속한바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러시아 국방부가 한국 기업인들을 위해 여타 외국인에게는 지금까지도 공개한 바 없는 최고 극비의 군산복합체 시설도 시찰케 했으며 최신형 군사기술을 비롯,항공기제조용 특수 재료,공업용 도자기,레이저,통신위성기술등을 보여준 바 있으나 아직까지 대규모적인 협력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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