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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옥탄가규격 내년부터 이원화/각각 다른값으로 판매

    내년부터 휘발유의 옥탄가규격이 이원화돼 각기 다른 값으로 판매된다.석유를 정량보다 적게 팔 경우 판매업자에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외에 과징금도 부과된다. 상공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석유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옥탄가 91이상으로 단일화돼 있는 휘발유의 품질규격을 옥탄가 91이상∼96미만,96이상으로 구분해 각각 다른 값에 팔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의 석유류 일반대리점의 허가기준가운데 저장시설기준은 1천5백㎘이상에서 1천㎘이상으로 낮췄다.석유사업기금을 부과하지 않던 윤활유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용 저유황유에도 기금을 물리되 물가부담을 고려,당분간 영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 “한국 경제발전 배워 시야 넓어졌다”/흑룡강성 공무원 연수 수료식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 중국 흑룡강성 고위 공무원 연수단이 29일 서울 역삼동 성업공사 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왕푸성 흑룡강성 인민위원회 조직부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연수단(14명)에는 석탄 산지인 수화지구 왕웬지 시장 등 성 정부의 고위 관리와 하얼빈 등 주요 도시의 시장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16일 입국,이튿날부터 무역진흥공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새마을 중앙연수원·농협 등을 방문,강의를 듣고 토론을 했다.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석유화학단지·두산종합식품 등의 산업시설도 둘러봤다. 이들을 초청한 대륙연구소의 장덕진 회장은 수료식에서 『경제개발의 주체는 공무원이므로 한국에서 보고 느낀 점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왕 단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의 경제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며 시야가 많이 넓어졌다』며 『흑룡강성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대북합의 결함” 미언론 시각

    미국의 두 신문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는 20일 북한·미국 핵협상 합의와 관련해 각각 기사 또는 칼럼니스트의 기고문을 실었다.공통적으로 이번 합의의 취약성을 지적한 이 글들을 요약소개한다. ◎WP지 칼럼/「깡패정권」에 약한 백악관/지나친 양보로 북에 지렛대 넘겨 미국이 이라크의 무력 시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하고 나서 아이티 및 북한의 사고뭉치들에게 흥정하자는 자세를 보인 것은 놀랍고 걱정스런 것이다.이라크에 대한 강경 대응은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도 건전한 것이었다. 백악관은 세드라를 아이티에서 떠나도록 하기 위해 세드라의 집 세채에 대한 5천달러의 월세 지불까지 미국이 맡기로 합의했어야만 했나.클린턴의 안보 부보좌관 샌디 버거가 그 월세금은「푼돈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일리는 있다.세드라 일당이 권좌에 눌러 있음으로써 생길 수 있는 분란을 감안하면 세드라에게 집 세채 월세금 주는 것이야 별 것 아니다. 그러나 미국이 왜 깡패 한사람의 요구에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터무니없이 양보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책임감 있는 사람들은 아이티 침공이나 북한 핵 문제로 인한 무력충돌을 피하려는 정부의 방침을 비난하지 않는다.그러나 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보면 이 행정부는 강하게 나오는 적들에게 상을 주는 듯하다.이제 해외의 다른 악당 정권들도 악하게 행동하는 것이 워싱턴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 공산정부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부문의 양보는 더욱 뒤로 물러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다.미국은 북한에도 슬금슬금 양보하다가 이제 핵시설 사찰의 시기,석유의 공급,40억 달러 드는 새 원자로 두개의 건설보장 등에서 확실하게 양보했다. 주요 보도 내용을 보면,2003년 또는 아마도 그뒤까지도 가장 중요한 지렛대는 북한의 손아귀에 있다.북한은 그로부터 5년 더 현재의 핵무기 저장과 관련된 모호성을 지킬 수 있다.평양은 합의를 깨려고 결심하기만 하면 새 폭탄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원료를 10년동안 주무를 수 있다. 집 월세 지불 등 세드라에 대한 백악관의 너그러운 처사에 대해 앤서니 레이크 안보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여기에는 뇌물수수도 없고 숨겨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나는 사죄할 것이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레이크씨,그것이 바로 문제다.하잘 것 없는 인간들의 책임 모면을 위해 미국민은 세드라 집의 월세를 물거나 김정일에게 연료를 제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그렇게 해야만 하는 데 대해 아무런 사과도(그것을 할 의무가 있는 사람에게서 마저) 받을 자격이 미국민에게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상식과 미국민의 위신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NYT지 보도/미조치 「핵억제」와 모순/핵탄제조 기도국에 위험한 선례 북한과의 핵합의를 서둘러 타결함으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40억달러에 달하는 에너지 원조 제공약속이 그가 「깡패국가」라고 부른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1년이상 미국 정부의 정책은 평양의 지도자들이 신뢰할 수 없고 예측불가능한 스탈린주의자이자 전체주의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은 응징되어야 한다는가정에 기초를 둬왔다. 북한이 모든 핵시설에 대한 사찰허용을 거부함으로써 국제적 협약을 위반했을 때 미국은 평양에 대해 새로운 국제제재를 강구하겠다고 말했었다.이는 미국 정부를 외교적 곤경에 빠뜨렸다. 중국이 안보리 제재조치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하고 북한은 제재를 전쟁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자 클린턴행정부는 협상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핵협상타결을 축하하는 이면에는 미국 행정부 안팎에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도이치 국방부 부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북·미 합의 승인을 결국 지지하면서도 새로 건설될 경수로의 폐연료봉을 북한이 악용할 소지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없다며 반대했다. 도이치 부장관은 또한 북한이 너무 오랫동안 폐연료봉을 보관할 수 있게된 점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로버트 갈루치 미측 수석대표도 18일 북한과의 합의를 스스로 치켜세우면서도 김정일을 아직 신뢰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그는 이번 합의를 가리켜 『아마도 그것은 신뢰를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신뢰에 바탕을 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많은 외교정책 전문가들은 미국 행정부가 제네바협상에서 양보함으로써 핵무기를 만들려는 여타 국가들에게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말한다. 공화당진영은 이번 합의에 대해 즉각 독재자에게 항복한 것이라고 정치공세를 폈다.밥 돌 공화당 상원원내총무는 성명에서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합의는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미국 정부의 양보를 비아냥거렸다. 제네바합의는 미국 행정부가 핵기술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취해온 접근방법과 크게 모순되고 있다. 이제 북한은 돈한푼 들이지않고 경수로를 받게된 마당에 이란에게 경수로 구입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어떻게 러시아와 중국에게 말할 수 있겠는가. 또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위반한 북한에 대해서는 상을 주면서 어떻게 이란이 이 조약을 준수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한 국방부 관리가 지적한대로 세상일은 공평하지 않은지 모른다.
  • 재계/북태도 주시속 투자주도권 경쟁/북핵타결후 경협추진 동향

    ◎삼성/조사단 구성·6개분야 타당성 검토 마쳐/현대/금강산·원산항개발 재추지네 경수로 눈독/대우/남포공단 진출 추진/럭금/인프라사업 노랴 북·미 회담이 타결되자 재계가 바빠졌다.제각기 대북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남북경협 사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려 하기 때문이다. 일부 그룹들은 북한의 개방이 의외로 빨라질 가능성에 대비,총수들이 직접 북한을 방문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그러나 대부분 정중동인 가운데 기존의 대북 프로젝트를 점검하는 수준이다.북한의 열악한 투자 환경과 투자보장 협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탓이다. 재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북한의 체제는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보다 우선한다는 점이다.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개방이 필연적이지만,북한은 체제유지를 위협하는 어떠한 경제개선 조치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이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나진·선봉 자유무역 지역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북한도 최근 이 지역 개발을 위해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의 기업에 방북 초청장을대량 발급,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독일 등 유럽 기업들도 투자 조사단을 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라 자칫 선점경쟁에 뒤처질 가능성도 우려한다. 삼성·현대·대우 등 주요 그룹들은 나진·선봉 및 남포 등의 개발 및 자원 개발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기존의 합의 사업들을 즉각 재개하려는 태세다. 삼성은 정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대북 창구인 물산의 신세길 사장을 북한에 파견,미리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미 유망 분야로 전자·섬유·경공업·자원개발·경제특구 건설·인프라 등 6개 분야를 정하고 구체적인 검토를 마쳤다.해외전략실 조경한 이사는 『최고 경영자 방문,투자 조사단 파견 등 각종 대안을 준비했지만 당국의 방침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 89년 1월 방북했을 때 합의한 금강산 개발사업과 원산항 개발사업을 우선 추진할 생각이다.정 명예회장은 이미 북한의 초청장을 받았기 때문에 정부의 허가를 얻는대로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합영법에 의한 원산의 수리조선소 및 철도차량 합작사업도 추진하며 북한의 경수로 건설과 관련해 현대건설이 주간사 회사로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그러나 이영일 상무는 『남북한간의 정치 및 경제협력 추이를 보고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며 『2중과세 방지 및 투자보장 등 투자에 앞서 해결돼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우그룹은 지난 92년 김우중 회장의 방북 때 합의한 남포공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남포공단에는 재킷 블라우스 신발 양식기 등 8개의 공장이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승인을 앞둔 지난 해 초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악화돼 보류됐었다.자동차 부품·전자부품·냉장고 등 가전제품 및 중화학분야 등의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해 4천만달러어치의 의류를 북한에서 임가공해 들여온 럭키금성은 신사복 등 의류와 컬러 TV 등 가전제품의 조립 등을 구상하고 있다.도로·항만·통신·전력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개보수에도 참여할 생각이다. 한화그룹은 금강산 및 백두산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며 석유화학과 에너지 통신 등다각적인 계획을 검토 중이다.김승연 회장은 이미 지난 6월 북경에서 북한의 임태덕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비닐 합작생산을 논의했었다. 쌍용과 동양그룹도 각각 수산물 및 신발의 임가공과 시멘트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본력과 정보력에서 월등하게 앞선 미국과 유럽에 북한 시장을 내주지 않고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려면 우선 정부 차원의 투자보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재계의 생각이다. (주)대우의 한 관계자는 『북한과 우리 정부 간에 정부차원의 경제협력 기구가 없어 투자에 따르는 위험은 기업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정부가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반도 안정」에 크게 기여” 환영/해외반응

    ◎북 핵제조능력 제거 성과/미/차분한 분위기속 수용 뜻/일/한반도 비핵화 진전 기대/중/공식 발표없이 수긍 자세/러 ▷미국◁ 미국 국무부는 핵협상타결직후인 17일 하오7시 갈루치 미측수석대표의 제네바현지 기자회견외에 별도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며 공식논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클린턴행정부의 관리들은 북한의 핵무기제조능력을 제거하게 된 것은 큰 성과라고 지적하고 핵문제의 타결로 양국은 처음으로 정치적,경제적유대관계를 맺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18일 이번 핵협상타결은 동북아에 있어 특히 중국과 일본의 군비경쟁을 막는데 기여했다고 분석하고 다만 핵투명성의 확보를 위한 시간표가 너무 늦어 국방부등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기 때문에 클린턴행정부내에서 심각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과제는 이번 합의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는 미국·북한 양측이 계속 협력을 해야하는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서는 한국전쟁이후 깊어진 양측간의 불신감과 적대관계를 극복할 수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신문은 북한의 김정일이 새 정권출범을 순조롭게 하고 주민들에게 선물로 제시하기 위해 제네바핵협상의 타결을 모색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제네바협상에 참가한 한 미국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풀이하고 『이번 합의는 북한이 경제문제해결 및 정권의 안정에 유의하기 시작함으로써 지난 4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관리들은 북한이 파탄에 빠진 경제를 재건하고 외국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적유대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일부 양보를 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반대해온 영변폐기물시설에 대한 긍극적인 국제사찰허용합의등을 그 예로 거론했다. ▷중국◁ 중국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없지만 관계전문가들은 이번 미국·북한간 합의가 중국의 이 문제에 대한 정책의 기조가 돼온 한반도의 평화및 안정유지와 한반도 비핵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 타결을 중국이 정치·외교·경제적으로 상당한 이익을 얻은 중국의 외교적 승리로 보고 있다. 우선 미국·북한 관계개선으로 중국은 그동안 북한에 대한 부담으로 남아있던 한반도 주변4각의 교차승인을 실현하게 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도 북핵카드를 최대한 활용,그동안 미국과의 통상·인권·군사분야의 불편한 관계를 개선했고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미국에 인식시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북핵처리과정에서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예상외로 클뿐아니라 북한을 다루는데는 앞으로도 중국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절감했으리라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중국측에 실익이 예상되는 것은 앞으로 서방측이 북한에 대체에너지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중국산 석유와 석탄등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북한핵문제가 타결됐다는 보도가 급전으로 전해진 18일 상오 일본 매스컴들은 일제히 톱뉴스로 이를 보도했으나 일본정부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수용의사를 표명했다. 정부대변인인 이가라시 관방장관은 이날 발표한 담화를 통해 『대화를 통해 해결된 것을 기본적으로 환영한다』면서 『과거 핵의혹의 검증등 일본이 요구한 사항이 합의에 들어있는 것으로 본다』고 수용의사를 밝혔다. 일본정부는 합의가 가까워지면서 며칠전부터는 특별사찰요구는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관점을 전환시켜왔으며 합의수용에 따라 경수로지원에 따른 자금협력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세. 고노외상도 『지지가능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긍정평가했다.고노외상은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교섭재개에 대해서 『하나의 장애가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면서 북한·일본 교섭에 신중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일부언론들은 경수로지원에 앞선 특별사찰을 요구한 한국과 일본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대해서는 미국·한국·일본의 의견조정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면서 반발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러시아◁ 러시아정부는 북핵타결에 대한 공식입장은 아직 내지 않고있으나 기본입장은 이를 수긍한다는 쪽이다.러외무부 한국담당 관리들은 러정부가 한반도비핵화,남북대화,특히 대화를 통한 핵문제타결원칙을 일관되게 지지해왔음을 상기시키고 있다.북미 연락사무소 상호설치도 한반도주변 4강의 남북한 교차승인이 러시아의 오랜 입장임을 감안할 때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문제가 북미 양자대화를 통해 처리된데 대해서는 다소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최근 러외무부측은 북핵문제를 다루는데 러시아의 입장이 전적으로 소외되고 있는데 대해 매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러시아 경수로 제공,8자회담 개최등 러측 제안이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러정부는 최근 알렉산더 파노프 외무차관의 방북등을 통해 이런 움직임을 이미 구체화하고 있다.
  • “무력행사땐 응전” 양측 신경전/쿠웨이트­이라크 긴장대치 이모저모

    ◎쿠웨이트시 북방 주민에 소개령/국경선 아랍인 수천명 평화시위 이라크군의 갑작스런 쿠웨이트 국경지대로의 이동으로 조성된 중동지역의 긴자에도 불구하고 10일하오 현재 양국 국경지대에서는 아직 아무런 충돌의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쿠웨이트와 이라크,미국 등 관련국들은 제각기 병력을 증강하는가 하면 서로 상대방의 무력행동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등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9일 이라크·쿠웨이트국경지역을 헬기로 정찰한한 유엔관리는 접경 20㎞지역 내에 이라크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발표.현지 외교관들에 따르면 6만여명의 이라크군중 일부는 국경으로부터 20㎞ 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20㎞를 넘어선 지역에 배치돼 있다고. ○…쿠웨이트 접경지대로 몰려든 수천명의 민간인들은 평화적인 연좌시위를 벌여 이라크의 병력이동으로 야기된 이 지역의 긴강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이들 무국적 아랍인 수천여명은 자신들의 시위가 『국적과 시민권을 빼앗긴 우리 쿠웨이트인들에 대한세계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평화적 시위』라면서 『우리들은 민간인이고 무기도 없다』고 지적하는 한편 무력으로 쿠웨이트 국경을 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는 이들이 이라크 주장처럼 민간 유목민들이 아니라 『이라크당국이 민간인 복장으로 위장시킨 이라크군인들』이라고 주장 ○…쿠웨이트는 10일 하오 수도 쿠웨이트시티북방에 거주하는 모든 민간인들에게 소개령을 선포. 쿠웨이트는 지난 8일 쿠웨이트시티에서 서북쪽 알 무트라지역까지를 「전략지역」으로 선포했는데 이날 알 살미지역에서 자라에 이르는 도로 접경지역에 대해서도 소개령을 내려 낙타나 양의 방목은 물론 텐트도 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쿠웨이트통신이 보도. ○…쿠웨이트의 한 고위관리는 국경지대의 긴장고조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의 원유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또 쿠웨이트중앙은행의 알리 알­무사총재도 『현재의 상황때문에 금융부문의 활동이 전혀 지장을 받지는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관영 KUNA통신이 보도.한편압둘모센알­무데즈 석유장관은 유사시에 석유시설들을 보호하고 생산을 지속시키기 위힌 비상계획이 마련됐다고 전언.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아라크를 지지했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9일 이라크 병력이동을 둘러싼 최근의 사태와 관련,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신중한 태도를 견지.PLO의 한 군간부는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볼때 현재 걸프수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 ○…이라크가 쿠웨이트 접경지대에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셰이크 사드알 압둘라야 쿠웨이트 왕자는 10일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 그는 『이라크에 대한 제재는 쿠웨이트를 침공한데 따른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 폐플라스틱/고형연료·석유로 재생/일본에선:3(녹색환경가꾸자:80)

    ◎재처리공장선 옷걸이·분재대·의자 등 제조/공장폐유는 토탄 만들어 연료로… 토탄재는 다시 시멘트 원료로 인류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든 플라스틱은 과학문명의 걸작품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그러나 플라스틱은 버려질 경우 자연의 생태계로 환원되지 않는 산업폐기물이 된다.산업폐기물은 지금 세계 각지에서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 산업폐기물은 재생하려 해도,태워 묻으려 해도 처리가 곤란하다는데 더욱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량생산이라는 효율적인 경제발전에 따라 산업폐기물의 양은 계속 늘어만 나고 있으며 더욱이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일본 후생성통계에 의하면 일본의 산업폐기물은 연 3억9천5백만t(90년)에 이르고 있다. 산업폐기물이 늘어남에 따라 일본에서도 불법투기 등 산업폐기물의 부정처리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일본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 때문에 산업폐기물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계몽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산업폐기물 처리를 위한특정시설의 정비촉진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의 정비를 위해 각종 재정·세제상의 우대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산업폐기물처리사업진흥공단에 의한 채무보증,기업화 조성금 등의 사업진흥조치도 마련돼 있다. ○재정·세제 우대조치 그러나 산업폐기물은 단속이나 처리시설의 확충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산업폐기물을 줄이려는 기업의 노력과 함께 리사이클을 위한 여러가지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그 대표적인 것이 폐기 플라스틱과 공장폐유,도로공사에서 나오는 아스팔트와 시멘트 등의 리사이클 기술이다. 관동지방의 군마현 다데바야시의 산업폐기물 처리공장은 이러한 리사이클 기술을 통해 기업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저공해 고형연료로 만드는 현장이다.공장에서는 주변 기업으로부터 운반돼온 폐기 플라스틱을 먼저 잘게 부순 후 염화비닐과 철성분 등을 제거한다.그 다음 나머지를 눌러 딱딱하게 한 후 열를 가하면 고형연료가 된다.1일 생산량은 50t 정도. 세키 가쓰시로 사장은 『폐기 플라스틱의 리사이클에 따라 플라스틱을 반출하는 기업,고형연료를 사용하는 기업,그리고 그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 등 3사가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산업폐기물 처리공장은 기업으로부터 매립처분 비용의 반값으로 폐기 플라스틱을 반입받고 있으며 고형연료는 보통 사용하는 중유 가격의 4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경제적 이익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오히려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실이 더욱 중요할지 모른다.고형연료는 다른 연료와 비교할 때 유황이나 질소성분이 적게 나와 대기오염 방지에 도움이 되는 저공해 연료다.그 뿐만 아니라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매립지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4년전의 공장설립도 사실은 폐기 플라스틱을 버릴 다데바야시의 폐기물 최종 처리장의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일본에서는 석유로부터 만든 플라스틱을 다시 석유로 환원하는 꿈의 기술도 개발됐다.효고현 아이오시에 있는 주식회사 후지 리사이클의 플랜트에서는 지난 88년부터 폐기 플라스틱으로부터 원료였던 석유가 만들어지고 있다.후지 리사이클은 잘게 부순 플라스틱을 2백50∼4백도로 가열한 후 독자개발한 「합성제오라이트」라고 불리는 특수매체를 통해 석유를 만들고 있다.석유생산량은 무게로 플라스틱의 약 85%.반은 가솔린 나머지는 등유와 경유로 구성된다.가솔린은 옥탄가 1백 이상의 좋은 품질이다. 도쿄옆 사이타마현 오케가와시에서도 일반 쓰레기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으로부터 석유를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다.폐기 플라스틱으로부터 석유를 만드는 실험은 아직 초보단계이지만 일본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쓰레기의 분리수거와 결합할 경우 자원의 재이용이라는 측면에서 큰 가능성이 있다. ○1백% 리사이클 야마구치현 호후시에 있는 주식회사 산포리의 플라스틱 재처리공장에서는 폐기 플라스틱으로부터 문어잡이 항아리·옷걸이·회전식 분재대·의자 등 1백여 가지의 아이디어 상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심각한 수질오염원인 공장폐유를 1백% 리사이클 하는 기술체계도 만들어졌다.오사카부기시와다시에 있는 근기환경흥산주식회사는 공장폐유와 공장에서 나오는 진흙·먼지 등 산업폐기물로부터 혼합 토탄을 만들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83년부터 1일 약 1백ⓣ의 공장폐유를 처리해오고 있다.제조된 토탄은 미에현에 있는 오노다 시멘트회사의 후지하라공장으로 옮겨져 연료로 사용된다. 후지하라공장은 전체 연료중 15% 정도를 공장폐유로 만든 토탄으로 충당하고 있다.그러나 토탄이 시멘트공장 연료로 쓰이는 것으로 끝난다면 공장폐유의 1백% 리사이클이라고는 할 수 없다.타고 남은 재의 처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공장폐유의 1백% 리사이클은 후지하라공장이 타고 남은 토탄재를 다시 시멘트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비로소 완결된다. 일본에서는 이같이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산업폐기물을 리사이클,환경오염을 막고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체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산업폐기물의 이러한 적극적인 리사이클로 일본의 자연환경은 더욱 푸르러지고 있다.
  • 경제개방 “가속”… 외교원칙 “고수”(변화하는 중국:중)

    ◎수교후 2년간 대한인적교류 3배로/한국전엔 “침묵”… 제3세계 대부 자처 건국 45주년을 맞는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는 어느 곳에서고 「세계민족 대단결만세」라고 쓴 현수막을 대하게 된다.이 구호는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인한 외형상의 변화에도 불구,변치않고 유지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중국은 옛 소련과 달리 지금도 「피압박」제3세계국가에 대한 후견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북한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피로 맺어진 인적관계」가 중국 혁명1·2세대의 사망에 따라 엷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한국과의 수교전과 별다름없는 유대를 과시하고 있다.중국의 주북한대사는 중국정계의 거물급 인사인데 비해 주한국대사는 외교부의 부국장급에서 발탁된 실무형 관료다. 경제분야는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정치와 외교분야에서는 기존 원칙을 고수하면서 중국의 입지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융통성을 두는 정도다.이러한 맥락에서 남북한에 대한 등거리외교라는 기본틀안에서 북한중시 외교와 의전관행을 계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북한핵문제 발생이후 북한카드를 최대로 이용,국제적인 입지와 우리에 대한 교섭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중수교이후 우리는 외교분야에서 상당한 정도로 중국의 영향력을 받기 시작한데 비해 경제적인 수단에도 불구,이를 적절한 외교력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등에는 한국전쟁이 남한의 침략으로 돼 있고 우리는 아직 한국전개입에 대한 중국정부의 해명을 받지못한 상태다.다만 수교당시 노재원 주중대사가 국민들에게 중국측이 사죄했다는 거짓 답변으로 소동을 일으켰을 뿐이다. 지난 29일 중국 중한우호협회의 초청으로 북경방문중인 황인성전총리는 이날 하오 예정됐던 이붕총리와의 면담에 대한 연기를 통보받았다.이날 저녁 조어대에서는 북한의 이종옥부주석과 강택민주석의 회동이 이루어졌다.황전총리와 이붕총리의 면담은 다음날로 순연됐다.북한에 대한 외교적 배려라고 외교가에선 말한다. 외교방면의 벽에도 불구하고 두나라의 경제협력발전은 급속하다.지난27일 북경의 한 호텔에서는 럭키금성의 계열사 사장등 임원 30여명이 구본무그룹부회장 주재로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이 회의에선 오는 2000년까지 해외매출액의 4분의1,현재 매출액의 6배인 60억달러를 중국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 수립됐다.중국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수출전선이며 기업의 명운을 결정하는 놓칠수 없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중국시장 개척에 대한 강박관념은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삼성의 중국지사는 최근 이건희회장의 첫 방중계획으로 비상이다.각료등 거물급 인사들과의 회동을 주선,그룹의 중국진출계획을 보증받고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대우 김우중회장의 중국출장이 잦아졌고 상주일수도 늘어났다. 국교 수립 만2년만에 우리는 중국의 6번째 교역대상국이 됐고 중국은 우리의 3번째 상대국이다.올 상반기 대중 수출은 28억9천달러.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1%가 늘어났다.수입도 25억6천달러로 40%가 급증했다. 또 같은 기간중 두나라의 교역신장률은 59.5%.중국이 멀지않아 우리의 제1교역대상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지난 6월 두나라 상공장관은 97년까지 교역은 3배,투자는 4배이상 늘려나가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기계류·시설재·중간재등을 싼가격에 수입하면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우리는 철강·석유화학·자동차등을 수출하면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중형항공기·전전자교환기(TDX)·고화질텔레비전·자동차의 공동개발에 관한 두나라 정부사이의 구체적인 실무협의가 다음달 6일부터 25일까지 북경등에서 이루어진다.경쟁과 협력관계로 한중관계는 접어들고 있다.주중대사관의 현정택경제협력관은 섬유·직물·의류·신발·완구 등은 이미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고 식료품·원료성재료·잡제품등도 중국이 우위에 선 상태로 경합중이라고 설명한다. 또 텔레비전수상기와 세탁기·냉장고등 가전제품분야에서도 한국의 시장점유율을 깎아먹기 시작했다.그러나 중국과의 경제적인 관계는 현재 상당히 보완적이며 우리의 산업고도화만이 문제해결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인적교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중국을 찾는 한국인은 국교수립이전인 지난 90·91년도에 각각 5만7천명과 8만7천명선이었으며 지난해엔 11만2천명으로 늘었다.중국쪽에서의 방한은 4만명선에서 15만2천명으로 급증했다.특히 올해는 3배이상 는 50만∼60만명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한국인 유학생은 3천명선에 이른다.일본 학생에 이어 두번째다. 교포들 뿐 아니라 일반 중국인들에게 한국은 실제보다 더 잘사는 것으로 과대평가돼 있고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로서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경제력을 외교적 교섭력으로 전환시켜 중국과 외교무대에서 대등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 빌딩숲속 중국산자동차 질주(변화하는 중국:상)

    ◎개혁·개방 본궤도 진입… 고속성장속 소비 폭발/외국기업 투자 밀물… 21세기 경제강국 “부푼 꿈” 공산국가 중국은 개혁·개방의 열매로 최근 수년동안 괄목할 만한 경제 도약을 이룩했다.이 12억 인구의 거대한 경제단위가 국제무대에서 보이는 몸짓도 예전과 같지 않다.10월1일로 건국 45주년을 맞는 이 나라의 달라진 모습에 초점을 맞춰본다. 북경·광주·심등 중국의 대도시를 찾는 외국인들은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과 현대식 고층빌딩들에 크게 놀란다.아우디·프조·산타냐등 외국과의 합작이긴 하지만 중국산 자동차들이다.의복·식품에서부터 텔레비전·오디오등 각종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상점 가득한 싸고 품질좋은 중국산제품,활력있는 중국인들과 도시의 모습에서 이미 과거의 이미지와는 다른 중국을 확인하게 된다. 개혁·개방을 시작한 79년부터 지난 15년동안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9.3%.세계가 불황으로 시달리던 지난 92·93년에도 각각 12.8%,13.4%의 고속성장을 보였다.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경제단위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가속력을 갖고 선진화·공업화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고 세계은행등 경제관계자들은 지적한다. 개방화와 번영의 범위도 연해지방의 경제특구에서 훈춘·단동·우루무치등 국경도시,중경·무한등 양자강 주변도시를 비롯,장춘·하얼빈등 내륙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이 지역들에서는 경제특구와는 구별되는 경제개발구를 설정,외국의 투자와 산업시설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92년초 등소평이 상해·심천등을 돌며 지시한 이른바 남순강화를 마치며 중국전역의 개방및 경제개발의 가속화를 촉구한 「전방위 개방」의 성과가 이미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돈이 없어 사업을 벌이지 못하지만 중국은 밀려드는 외국투자를 자신들의 산업발전전략과 구미에 맞게 선별적으로 수용할 정도의 여유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한햇동안 중국이 맺은 외국과의 투자계약은 1천1백억달러 상당.실질 투자액도 미국(3백20억달러)에 이어 두번째(2백57억달러)다.우리나라와 몇몇 국가들이 시장개척을 위해 저리의 차관제공등을 제의했지만 오히려 받는쪽인 중국측이 거절하고 있는 형편이다. AT&T,모토로라,필립스,마쓰시타,소니,닛산등 각 산업분야의 거대기업들이 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악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투자에 기를 쓰고 있다.발전초기단계에 시장을 선점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중국 신문을 통한 외국기업들의 이미지 광고와 상품선전은 이미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고 일제 텔레비전이나 외제 전자제품을 가지지 않은 도시민은 드물다. 지난해 중국 국내의 상품소비액은 1조2천2백37억여엔,전년도에 비해 26%가 증가한 수치다.해마다 중국 국민의 소비가 4분의 1만큼 증가한다는 것이다.국민의 구매력이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경제의 면모는 거리와 백화점의 소비제품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이미 중국경제는 질적인 도약단계에 들어가 있다.중국 정부도 철강·자동차·전자·석유화학·항공산업등을 중심으로 야심적인 산업발전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수준의 지표중 하나인 철강의 경우 지난해 중국의 조강능력은 8천8백만t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2위를 기록했다.중국에 연산 5백만t이상의 대형제철소가 안산(8백40만t)·보산(6백71만t)등 4곳이나 된다.자동차의 경우 중국정부는 최근 현재 2천여개로 난립한 업체를 3∼5개로 통합해 나가는등 성장의 청사진을 밝힌바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 전자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22%.아직 우리나라 절반수준이지만 그중 레이더·무선통신·오디오·소프트웨어기술등은 우리와 대등하거나 앞선 상태다.95년 무렵엔 약60억달러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인데 벌써 우리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섬유·봉제등 단순 노동집약적 산업은 이제 중국에서도 발 붙이기 어렵다.중국정부는 기술집약적이고 자국의 기술발전에 유용한 분야에 대해서만 외국의 투자를 허용한다. 북경대 아시아·아프리카연구소의 심성영교수는 『지난 79년 개혁·개방초기 농업개혁과 경공업발전 위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경제를 일으켜 온 것이 중국의 경제도약과 정치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혁과 개방,경제성장의 혜택이 우선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그들이 그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게 됨으로써적극적인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 주재 우리대사관의 서사현상무관은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있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경제수준과 외국자본의 진출정도,풍부한 자원량과 거대한 국내시장,그리고 각성된 중국인들의 의식과 태도로 볼때 21세기의 경제강국 중국을 그리기에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1일의 국가건립 45주년을 맞으면서 중국정부가 개방·개혁의 지도노선은 1백년동안 변치 않을 것이라고 선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지난 개방·개혁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 경부고속철(신한국 대역사:3)

    ◎“21세기 대동맥”… 천안∼대전구간 30% 진척/교량 25·터널 14개 윤곽… 98년 시험운행/총 12조 투입… 2000년 1단계 서울∼대전 개통 황금빛 벌판에 우뚝 솟은 수백개의 교각,산과 산을 관통하는 수십개의 터널,산자락을 허물고 계곡을 메워 뻗어나는 철길 노반….한반도의 대동맥인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가 건국이래 최대의 역사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총공사비 12조1천7백43억원(93년 산정가격)을 투입,2001년 말까지 서울∼부산간 4백30.7㎞의 철길을 만들어 2002년부터는 최고시속 3백㎞의 고속열차가 4분간격으로 승객 1천여명을 싣고 서울∼부산간을 1백24분만에 주파하게 될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은 천안·대전·대구·경주등 4곳이다. ○서울∼부산 2시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92년 6월에 착공한 천안∼대전간 67.4㎞ 시험운행 구간이다. 대우·한라·한신공영 등 12개 건설업체가 7개 공구로 나누어 교량 34개(29.1㎞),터널 17개(21.6㎞)를 건설하게 되는 이 구간은 교량 25개와 터널 14개가 착공돼 평균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천안∼대전 구간은 67.4㎞ 가운데 75%(50.7㎞)가 평지가 아닌 교량과 터널로 이어지는 난공사 지역으로서 97년 말에 완공되면 98∼99년 2년간 각종 시설과 장비·차량의 안전성 및 성능점검을 위한 시험운행이 실시되는 가장 중요한 노선이다. 고속철도공사는 계획에서 준공까지 토목·궤도·기계·건축·전기·전자·통신·신호제어·차량설비 등 첨단기술이 복합된 「종합건설」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상당수 건설회사는 그동안 국내와 해외에서의 도로·항만·댐·철도공사 등 수많은 공사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기 때문에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중 토목공사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각 공구별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면서도 정작 드넓은 공사현장에는 10명 안팎의 기술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을 뿐 얼핏 보면 마치 공사를 하지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첨단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없고 오히려 공사진행 속도는 빠르다는 것이다. 천안∼대전 구간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사는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운주터널 공사와 한신공영이 건설중인 오송교 공사. 충남 연기군 전의면과 전동면을 잇는 운주터널은 길이 4천20m로 이 구간의 터널중 가장 길며 동쪽에서 1천4백9m,서쪽에서 1천2백41m 등 모두 2천7백50m를 굴착해 이미 68%의 공정을 달성했다. ○첨단공법 총동원 특히 운주터널은 최신 공법과 최신장비인 점보드릴을 동원해 하루 7m씩이나 파들어가고 있다.점보드릴은 3개의 드릴이 부착된 굴착기로서 장약(다이너마이트)을 넣기 위해 암반에 뚫는 천공의 깊이와 각도도 자동 조절하는 최첨단 장비라는 설명이다.이때문에 운주터널공사장은 국내외 토목기술자들과 일반인들의 견학장소가 되어있다. 또 청원군 강외면에 건설중인 길이 2천2백77m의 오송교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아니라 철로의 경사를 줄이기 위해 들판위에 세우는 교량으로서 거푸집이 필요없는 이동식 비계공법과 첨단장비를 사용,인력절감 및 공기단축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오송교는 높이 20여m짜리 교각 58개중 51개가 모습을 드러내 공정은 40%에 이른다. 경부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경부간 교통난 해소 ▲화물 수송능력 증가 ▲지역의 균형발전 ▲첨단기술의 발달 ▲수송에너지 절약 ▲대기오염 감소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인구의 64%,국민총생산의 69%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부산간의 경부축은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전국 여객수송량의 65%와 화물수송량의 69%가 걸려있는 극심한 과부화현상이 사라지고 수출입 화물의 수송이 원활해져 연간 1조원에 이르는 물류비용이 크게 절약될 전망이다. 여객수송의 경우 현재 경부선 철도의 2.5배인 하루 최고 52만명을 수송,경부고속도로의 승용차 및 버스 통행량을 감소시켜 도로의 화물수송능력을 높인다.또 경부선 철도도 여객수송보다는 화물수송 위주로 전환할수 있어 현재 연간 35만개의 컨테이너 수송능력이 3백만개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시속 3백㎞로 달리는 고속철도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단축시킨다.이에따라 중소도시의 기능이 살아나고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이 완화되면서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돼 교통·주택·교육 등 제반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된다. ○동북아 고속철로 고속철도의 운영은 기계·전기·전자·토목 등 최첨단 기술의 발전을 가져와 국내 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되고 새로이 개발·축적된 기술을 외국에 다시 수출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특히 앞으로 남북이 통일되고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고속철도가 이어지면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고속철도 선진국으로서 주도권을 행사하게 되어 막대한 국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2011년 쯤에는 수송에너지의 대부분을 석유에 의존하는 도로부문의 교통량이 고속철도에 흡수,연간 3억배럴의 유류가 절약되고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함으로써 일산화탄소·아황산가스·분진 등 도로교통에서 발생하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이 연간 7만7천t이나 감소된다는 계산이다. 앞으로 천안∼대전간 구간 완공과 함께 99년까지 서울∼천안간 공사가 완료되면 2000년부터 서울∼대전간이 1단계로 개통될 예정이다.이어 2001년까지 대전∼부산간을 완공하여 2002년부터 서울∼부산을 2시간대에 주파하는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가 열린다.
  • 「간접자본」 투자 22% 늘려 6조7천억/95예산안 부문별 쓰임새

    ◎농어촌개선 39%·중기지원 29% 증액/방위비 11조5천억원… 전체예산의 23%/전철 일산선·제2경인고속도로 완공/「맑은물」 사업에 1조원을 배정/의보급여기간 연210일로 늘려/주세 80%·전화세 전액 지방양여 정부가 26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부문 별 규모와 쓰임새를 알아 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올해의 5조5천5백24억원 보다 21·9%가 늘어난 6조7천7백1억원을 지원한다.수송능력이 한계에 이른 일직∼안산(95년),제 2경인(95년),옥포∼내서(95년) 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경부 축의 물류 애로구간 및 군장·아산·대불·녹산공단 등 주요 공단의 인접도로와 광양·울산·포항항 등 항만 배후도로를 중점 확충한다. ○경전철 민자 유치 경부 축의 수송능력 확충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건설지원(3천1백억원) 및 전라선 개량,영동선 전철화 등 주요 간선철도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광역 전철망 사업(1천3백66억원)을 계속 추진한다.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서울(3천4백22억원),부산(2천6백20억원),대구(1천5백25억원),인천(8백45억원)의 지하철 건설과 경기도 하남 축(서울 천호동∼하남) 및 경남 김해 축(부산 사상∼김해)간 민자유치를 통한 경전철 건설을 지원한다. 영종도 신공항 건설(2천3백89억원)을 본격 추진하고 김해·광주·목포·울산·청주공항 등 지방 공항도 확충한다.체선·체화가 심한 부산항 및 인천항도 확충하고 대체 항만인 광양 및 아산항도 개발한다. ○8조1백억 책정 ▷농어촌 구조개선◁ 올해(5조7천4백96억원)보다 39·4%가 늘어난 8조1백23억원을 책정한다.경지정리,용수개발,배수개선 등 생산기반 정비사업(1조3천8백7억원)을 확충한다.과수·화훼·채소·특작 등 밭작물과 축산업에 대한 시설현대화(4천8백79억원)를 촉진한다.도매시장 및 물류센터를 짓고 청과물 종합처리장,공판장,농산물 포장센터,간이 집하장 등 산지 유통시설도 확충한다.주산단지의 가공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자영 농수산 고교 육성,농수산 기술전문대학 설립 지원 등 정예인력 양성사업을 새로 추진한다.양곡증권 신규발행을 중단하고 부족한 금액(1조1천5백97억원)은 모두 재정에서 보전한다.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양곡증권의 원금도 7천억원을 갚는다. ▷중소기업 지원◁ 올해의 1조4천5백37억원 보다 29.1%가 늘어난 1조8천7백67억원을 지원한다.자동화 촉진을 위한 특별대책(94∼96년)을 위해 재정 및 금융자금 특별지원(2천7백8억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동화율을 94년 45%에서 95년에는 60%로 높인다.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도 늘리고 입지난 해소,공해업종 집단이전 등 협동화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 진흥기금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공업발전 기금(1천6백65억원) ▲공업기반 기술개발비(1천8백88억원)를 지원하고 ▲산업기술 인프라 확충에도 새로 95억원을 지원한다.수출보험 기금에 대한 출연을 늘리고 무공의 수출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연구기관 특성화 ▷과학기술◁ 진흥 지원규모가 1조3천7백70억원으로 올해의 1조1천2백31억원 보다 22.6%가 늘어난다.연구개발 투자가 98년에 국민총생산(GNP) 대비 3% 수준(92년 2.2%)까지 높아지도록 과학기술 투자를 확대 한다.연구기관 별 특성화·전문화를 추진하기 위해출연 연구기관은 ▲대형 복합기술(항공·원자력) ▲공공 복지기술(환경·해양) ▲미래 지향적 원천기술(첨단소재) 위주로 산업체나 대학에서 하기 어려운 기술개발을 맡도록 한다.과학기술 연구원 등 27개 연구기관에 3천6백47억원,공업·농업 관련 국립연구소에 1천4백7억원을 지원한다. ○7곳에 석유기지 ▷에너지 및 자원분야◁ 지원액이 1조5천4백79억원으로 올해의 1조5천5백37억원 보다 58억원이 줄었다.석유사업기금,석탄산업 육성기금 등 에너지 관련 5개 기금을 통합,95년부터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를 신설한다.경제성이 없는 탄광을 폐광하는 데 5백48억원을 투입하고 석탄가격 동결에 따라 3천7백81억원을 가격보조비로 준다.석유와 가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석유비축기지 7개소를 짓고 장거리 송유관 및 LNG(액화천연가스) 전국 배관망 확충,러시아 사하지역 가스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국제유가 급등시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유가완충 재원(올해 1천9백억원)을 지원한다(목표는 98년까지 1조3천억원이며,원유가격 5달러 상승시 6개월 완충분). ○공고생비율 확대 ▷교육 및 산업인력 양성◁ 올해(10조8천8백94억원) 보다 14.9%가 늘어난 12조5천1백19억원을 지원한다.대학의 교육용 기자재로 1천4백76억원,학술연구비로 6백억원을 지원한다.공대 등 국책 지원사업은 94년에 선정된 8개교를 계속 지원하고(4백억원) 공학과 이학 분야의 우수 대학원 육성을 위한 국책지원 사업(2백억원)을 새로 추진한다.교직수당을 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여교원 자녀의 보육시설(40개소),교과별 연구회 지원(1백50팀) 등 복지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공업계 고교 2백15학급을 늘려 공업계 학생의 비율을 13.6%에서 14.4%로 높인다.직업훈련 시설보강 및 훈련내실화로 유휴인력의 산업인력화를 꾀한다(3만6천↓4만5천명). 읍면 지역의 중학생 의무교육에 따른 납입금 결손액(1천1백74억원),94년 중고 수업료 인상 지연에 따른 지방교육 재정결손(6백14억원)을 증액교부금으로 지원한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국립예술단 및 예술의 전당에 대한 지원을 확대,문화예술 창작여건을 개선한다.국립중앙박물관 신축이전 사업 및 경복궁 복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시·군 체육시설(86억원),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39억원),2002년 월드컵 축구 유치준비(6억원)를 위해 지방의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장애인 지원 늘려 ▷사회복지 증진 및국가유공자 지원◁ 거택보호자 생활비를 월 5천2백원에서 6만4천원으로 올리는 등 근로능력이 없는 영세민 38만5천명의 생계보호 수준을 15.9% 올린다.근로능력이 있는 영세민 1백37만명의 생업자금 융자한도를 7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늘린다.저소득 취약계층 노령수당(70세 이상,17만4천명)의 지급단가를 ▲80세 이상(1만9천명)은 월 1만5천원에서 5만원 ▲70세 이상(15만5천명)은 월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저소득 중증 중복장애인 생계보조 수당(1만4천명)의 지급단가를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린다. 국가유공자의 기본 연금을 월 31만6천원에서 35만5천원으로 올린다.고엽제 환자 국제소송(2억원) 및 참전군인 기금 신규출연(50억원)을 지원한다.의료보험의 급여일수를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린다. ○4대강 중점 지원 ▷깨끗한환경·맑은물공급◁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5천9백55억원)보다 무려 87·1%나 늘어난 1조1천1백41억원을 지원한다.주암댐·전주권 계통 등 광역 상수도(15개소)및 정수장 시설비 융자를 확대한다.지방의 낡은 상수도 시설 개량 및 고도 정수장 처리시설(18개소)을 지원한다.4대 강 수질개선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생활쓰레기와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지역균형 개발◁ 주세의 80%,토지초과 이득세의 50%,전화세 전액을 지방정부로 내려보내는 양여금 규모가 1조6천7백1억원(올해 1조7천7백47억원)이다.이 지방양여금으로 도로정비,수질환경개선,농어촌 개발,청소년 육성 및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토록 한다.중앙정부의 농어촌 재원을 지방양여금에 전입(2천억원)해 농어촌 도로,마을 단위 하수도,오염 소하천 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전주권,백제문화권,다도해 특정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제주도 종합개발을 지원한다.도서·벽지의 생활편의 및 생산기반 시설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여권 발급 ▷외교·통일◁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가입 및 유엔 안보이 진출에 대비,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제기구 분담금을 2백56억원에서 3백6억원으로 늘린다.서울지역의 여권발급 업무는 서울시(22개 구청)로 이관하고 소요 경비 6억원을 지원한다.재외공관 국유화 사업은 국유화율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으므로 규모를 94년 2백59억원에서 1백67억원으로 줄인다.남북협력기금 조성규모를 2천억원으로 늘리고 출연규모를 5백50억원으로 확대한다. ▷민생 치안◁ 범죄 수사활동에 대한 지원은 올해 2백18억원 보다 1백18억원이 늘어난 5백98억원이다.수사요원 활동비를 1인당 월 3만원씩 올리고 사건 수사비를 건당 1만3천8백6원에서 1만8천2백20원으로 증액한다.수사여비 및 참고인 배상금 등 관련 경비도 올린다. 전산·통신 장비 및 112 신고 즉응체제를 보강하기 위해 올해 보다 97억원이 많은 3백16억원을 지원한다.경찰관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보다 2백29억원이 많은 9백8억원을 책정한다. ○전차·전투기 증강 ▷방위비◁ 방위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9.9% 수준으로 올해 10조4천6백75억원에서 내년에는 11조5천70억원으로 늘어난다.대 일반회계 비율은 24.9%에서 22.9%로 떨어진다. 급식비와 피복비 등 기본 경비와 특수 근무수당을 올리고 병영 기본시설과 군숙소도 개선한다.철도기관사 등 기간산업의 기능인력 양성도 지원한다.전차,고성능 전투기,잠수함 등 핵심 전력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봉급 6.8% 올려 ▷공무원 처우개선◁ 전체 공무원의 보수는 국영기업 수준에 이르도록 6.8%(기본급 3% 포함) 올린다.장기 근속수당을 월 4만∼8만원에서 5만∼13만원으로 올린다.초중등 교원에 대한 교직수당을 올해보다 2만원 오른 17만원,특수학교 교원에 대한 특별수당도 2만원이 많은 5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국고 대여 비율을 등록금의 70∼1백%로 높인다. ▷전산사업 확충◁ 국세 종합관리,산업재산권 정보관리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산사업을 집중 지원한다.주민등록 관리,우체국 전산화 등 대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산사업과 사법부 전산화,교육망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한다.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8·15를 전후한 2∼3개월 동안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존의 문화·예술·체육행사를 광복 50주년 관련사업으로 바꿔 지원한다.기존 사업 중에서는 총리실의 기념사업위원회가 요구한 사업과 일반 행사 중 광복기념 행사로 전환하는 사업을 반영한다(1백억원).신규 사업은 광복의 상징성이 큰 사업 위주로 반영한다(1백억원).
  • 중동 산유국 역내시장 개척 붐

    ◎원거리 탈피… 이·애 등 성장잠재력에 눈독/평화정착 분위기속 새판로찾기 안간힘 지난 10년동안 수익을 유지하거나 증대시키는데 있어서 시장확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워왔던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들은 이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중동지역에서 새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쿠웨이트석유사의 유럽 진출,아랍­미국 합작사인 아람코사의 미텍사코사,한국쌍용정유,필리핀 페트론사와의 합작사업 등은 석유사들이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석유시장에서 석유나 천연가스를 판매하려면 단순히 석유 및 천연가스를 보유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동지역의 다른 석유사들도 석유시장과 인접한 저장시설을 임대하거나,세계의 주요 석유중심지에 사무실을 여는 등 판매망 개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 지역을 중심으로한 이같은 노력은 이제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한 개발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동평화협상의 진행과 함께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자치지역 시리아 레바논 등북부 아랍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경제자유화 및 민영화가 이미 흥미있는 시장이었던 중동을 이제 『미니 동남아시아』와 같은 잠재력있는 또 다른 시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중동시장은 그 성장 잠재력 때문에 더욱 흥미있는 시장이다.중동에서 가장 발전된 금융제도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에너지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할 것이며,이스라엘의 에너지가격은 역사적·구조적인 요인들로 인해 높은 편이다.프랑스 컨설턴트사인 소프레가스사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스라엘시장에서 발전용 천연가스는 배럴당 19∼31달러라는 경쟁력있는 가격대에 거래된다. 중동의 2개 석유생산사가 이미 이스라엘정부와 천연가스수입을 논의하고 있으며,이집트와는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판매,카타르와는 유조선을 이용한 액화가스판매 문제를 협상중이다. 이스라엘의 경우 오는 2010년께에는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발전시설의 천연가스 사용을 의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천연가스부분만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중동지역 특히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새로운정유시설을 필요로하며 정유시설은 석유판매전략상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집트의 지중해 연안에 수출용 정유시설 건설이 계획돼 있으며,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합작사인 중동정유사(MIDOR)는 이집트의 수메드 파이프라인 수출터미널과 인접한 곳에 토지를 임대해 10억달러에 달하는 정유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 부산∼대구 등 12개 고속도로 건설/부산권 장기개발계획 주요내용

    ◎김해·창원 등 5곳에 신도시 조성/가덕 신항만에 대규모 유통단지/부산∼울산 동해남부선 74.9㎞ 복선전철화 7개 광역권 개발계획 가운데 아산만권에 이어 두번째로 부산권 광역개발 계획안이 나왔다.대도시권으로는 가장 먼저이다.그 내용을 간추린다. ▷인구배분◁ 김해·마산·창원·울산·거제 등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고 다른 지역에도 소규모 택지를 개발해 부산광역권의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한다.양산 물금지구는 오는 12월 토지보상에 들어가 내년 5월 택지를 분양한다. ▷공업단지 개발◁ 부산 강서구 지사동의 과학산업연구단지에 정보통신·사무자동화·고분자·신합금 등의 신소재 산업을 유치한다.울산에는 자동차·조선·석유화학·비철금속 등 업종별·기업별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창원에는 기계·금속소재 관련 분야의 엔지니어링 및 시제품 생산기술을 위한 연구단지를 만든다. ▷업무단지 개발◁ 수영비행장 자리에 정보 및 업무 복합단지를 조성해 세계무역센터·국제 상설전시관·국제회의장·텔리포트·정보통신 관련업체의 정보화 거점·문화서비스 기능 등을 유치한다.부산항(북항) 내 기존 부두시설을 밖으로 옮기고 그 자리를 국제금융·컨벤션센터·국제 여객부두 등 국제교역 지원 기능과 텔리포트 등 정보화기능 등의 업무단지로 개발한다. ▷광역교통계획◁ 부산∼대구간 고속도로(80㎞),양산∼구포간 서부산고속도로(20.2㎞),부산∼울산 고속도로(38㎞)를 신설하고 남해고속도로 내서∼구포간 53.9㎞를 확장한다.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가덕∼한림∼양산∼일광∼해운대∼장림∼녹산) 68㎞와 부산 내부순환도로(장림∼구포∼미남∼해운대∼영도) 64.9㎞를 새로 건설하고 제 3도시고속도로 10.8㎞도 신설한다. 간선도로인 부산∼진해간 국도 2호선 34·9㎞를 늘리고 진해∼창원간 장복터널과 안민터널을 4차선으로 확장한다.가덕∼거제 연륙교 9㎞를 건설한다. 부산∼울산간 동해남부선을 복선으로 전철화하고 부산지하철 2호선을 호포∼양산간까지 연장한다.사상∼마산·진해간(51.7㎞)에 전철을 건설한다. ▷물류단지 조성◁ 사상공단의 재개발 지역에 전기·전자,공구 상가와 신발 및 레포츠,의류도매시설을 유치한다.가덕 신항만에 국제교역을 지원할 유통단지를 만들고 서부산의 엄궁동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집배송단지 및 건자재·철강 유통단지를 조성한다. ▷항만계획◁ 가덕도에 연간 처리능력 6천9백만t 규모의 신항만을 건설하고 부산항(북항)의 기존 1∼4부두를 북항 외곽 및 신항만으로 옮겨 재배치한다.기존 항만은 신항만 개발과 연계해 단계 별로 상업업무 용지로 개발한다. ▷공항계획◁ 2000년대 김해공항의 수용시설이 한계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창원군 대산면 일원 등의 후보지에 국제공항을 신설한다.신공항은 수도권 공항에 대응하는 동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 ▷정보통신계획◁ 수영만의 정보·업무단지에 텔리포트 중앙국을 유치한다.분국은 부산의 지사첨단산업단지,가덕도 신항만,감천항,창원의 기계공업단지,울산의 석유화학단지·자동차관련 단지,거제의 장목 관광산업단지·조선산업단지 등에 설치한다. ▷용수공급계획◁ 하루 3백32만8천t의 생활용수와 1만9천t의 공업용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낙동강의 취수량을 확대하는 한편 가덕도 개발 등을 위한 별도의 공업용 수도사업 계획을 수립한다.안정적인 용수확보를 위해 댐을 건설한다.
  • 공해 배출량따라 부과금 차등/대기오염 총량규제 96년 실시

    ◎황산화물·먼지배출 사업장 우선 적용/환경처 입법예고 대기오염물질배출을 규제하는 배출부과금제도가 앞으로 배출량과 농도에 따라 차등부과되며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은 시·도지사가 국가환경기준과는 별도로 자체적인 지역별 환경기준을 설정,관리하게 된다. 환경처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96년부터 98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개정안은 지금까지 농도로 규제해오던 배출부과금제도를 농도와 총량으로 이원화,기준치이상의 오염물질을 내뿜는 배출시설에 초과부과금을 물리고 기준치안에 들었을 때는 기본부과금을 부과토록 되어 있다.기본부과금과 초과부과금의 요율과 산정방법등은 추후 시행령으로 확정된다. 개선된 부과금제도는 96년에는 황산화물과 먼지를 배출하는 1·2·3종등 대형사업장부터 적용돼 98년까지 규모가 작은 4·5종 사업장과 황화수소등 8개 물질로 확대된다. 그러나 소규모영세업자나 LNG와 같은 청정연료를 사용하는업체는 부과금이 면제되며 배연탈황시설등 최상의 오염방지시설을 갖춘 대기업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지역별 환경기준은 오염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지역등을 대상으로 96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해당 시·도지사는 자체적으로 세부시행계획등을 수립,환경처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날로 심해지는 자동차공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되는 자동차배출가스 정기점검제와 대형경유자동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제도는 97년부터 도시 또는 매연을 많이 배출하는 낡은 차량등 지역과 차종을 달리해 단계적으로 확대실시된다. 기후와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탄산가스등 지구환경오염물질도 96년부터 대기오염물질로 추가,배출억제등 규제를 받게 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사용하는 석유정제시설·유기용제산업체등도 오존의 오염을 낮추기 위해 98년부터 배출억제·방지시설등을 갖추어야 한다.
  • 교원 질병­출산의한 휴직기간/경력 평정기간 산입/각의

    정부는 5일 이홍구통일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신설 또는 개축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도로의 노면도 석유·가스·열의 공급을 위한 배관시설을 설치하거나 재개발사업등으로 전기및 수도공급시설의 설치가 필요할 때는 굴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교원의 질병 또는 출산에 의한 휴직기간을 경력평정기간에 산입하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와 급이 다른 학교에서의 근무기간을 「을」경력에서 「갑」경력으로 높여서 평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밖에 원래 공보처 소속인 문화분야의 해외주재관 12명 가운데 6명을 문화체육부 소속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 부산/새항만·세계무역센터 건설/7개 광역권역 개발 청사진

    ◎아산항 건설·천안에 신시가지 조성/대구·포항 「환동해 거점도시권」 개발/군·장지역 중국진출 교두보 육성 건설부가 발표한 국토개발의 방향과 추진계획은 국토의 균형적 개발을 통한 국제 경쟁력의 강화를 겨냥했다.각 지역 특성에 맞는 7개 광역 개발권역을 설정해 개발,각 권역이 국제경쟁력을 갖춰 인근 지역에 파급되도록 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권역별 개발은 세계적 추세의 개발방식이다. ▲일본 간사이 지역의 복합도시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광역경제권개발 ▲중국의 상해∼포동∼남경의 양자강하류 지역개발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동안 수도권과 동남권 등 이른바 경부축에 집중 배치된 산업을 서해안의 새로운 산업지대 조성을 통해 U자형 산업벨트와 임해형 공단체제로 분산시켜 가겠다는 것도 특징이다.최근 수도권의 인구와 산업집중에 따른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효율저하 문제를 지방개발을 통해 풀어보려는 의지이다. 민선단체장 선거이후 국토개발전략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는 판단도 깔려있다.민선단체장이 선출되고지역간 경쟁시대가 본격화하기 전에 광역개발권을 설정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토개발에 균형과 조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광역권 개발을 지역별 우선 순위가 아니라 사업별 우선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도 두드러진다.어느 한 지역을 다른 지역에 우선해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할 경우 개발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국토개발을 위해 정부가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고 개발이 가져올 환경파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등은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에 담아야 할 숙제이다.7개 광역 개발권역의 전략을 간추린다. ▷아산만권◁ 인천항은 현재 포화상태이며 확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천항의 기능을 분담할 수 있는 대체항으로 아산항을 대대적으로 개발한다. 아산국가공단과 아산항 및 고속철도 건설과 연계해 배후 지역에 신도시 또는 신시가지를 만든다.특히 천안에 고급 인력이 거주할 수 있도록 고속전철역 인근에 신시가지를 조성,아산만 지역의 중심도시로 키운다. 평택과 당진·아산군 지역에도 배후도시를 만들어 자족적 생활권을 이루도록 한다.이를 위해 서해안고속도로,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 간선 교통망을 확충한다. ▷부산권◁ 환태평양 경제권 진출을 위한 국제 무역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개발한다.새로운 항만과 세계무역센터,정보 및 업무 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서부산 산업벨트를 조성한다. 외곽 순환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건설하고 양산과 물금지역에 전원적인 도시를 세워 부산 집중을 해소한다. ▷군산·장항권◁ 군산과 장항지역을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육성한다.군장 산업기지와 군장항 중심으로 개발,자동차,제지,정밀화학,금속공업 등을 균형있게 배치한다. 내륙 지역에는 이들 산업과 연관되는 부품산업 공단을 만든다.군산∼전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및 용담댐을 건설한다. ▷대구·포항◁ 구미∼대구∼경주·포항을 연결해 해양 지향적으로 개발한다.대구에는 유통단지,복합업무단지,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다.포항과 영일만 일대를 환동해권을 주도할 수 있는 거점 도시권으로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항만을 건설한다. 경주에는 경부고속철도역과 관련된 신시가지를 만들어 산업과 업무 기능을 배치한다.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대구∼김해간 고속도로를 건설,해양 지향적인 교통망을 확충한다. ▷광주·목포◁ 광주는 광주첨단과학 산업기지를 중심으로 대학 및 정보,연구기능을 집중시키고 인근 지역에는 유통단지를 확충한다.상무대 신도심 단지를 건설,고급인력의 취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업무기능을 강화하고 상업 및 주거시설을 배치한다. 목포·대불지역은 중국 최대의 경제·무역·금융 중심지인 상해와 가까운 잇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개발한다.무안지역에 공항을 건설하고 국제 항만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대불산업기지에는 기계·석유화학·제철산업 등을 유치한다.남해안에는 국제 해양 관광벨트의 전초기지를 조성한다. ▷광양만권◁ 광양제철단지,율촌공단,여천공단을 중심으로 철강·기계·석유화학 산업을 육성한다.광양에 국제 항만을 건설하고 광양∼남원∼전주를 잇는 교통망을 구축,광양항 화물의 운송을 손쉽게 한다.남해안에는 산업활동과 해양관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양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대전권◁ 대전 둔산 행정타운의 건설을 앞당겨 서울의 중앙 행정기능을 분산시킨다.엑스포시설을 과학교육 및 레저기능을 복합적으로 맡는 레저 테크노피아로 활용한다.국제 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유성지역을 국제 관광기지로 만든다.아산만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건설한다.
  • 차7백만대(외언내언)

    국내 자동차수가 7백만대에 도달했다.요즘엔 하루 3천대씩 늘고 있다.그러니까 6백만대로부터 7백만대에 이른 기간은 단 1년.작년 7월부터 올 6월말까지 1백9만대가 늘어났다.이것을 더 중요한 지표로 봐야 한다.이제부턴 연간 최소 1백만대씩은 늘어갈 것이다.운전면허자수는 벌써 1천4백만명이다. 또다른 기록도 있다.금년 상반기에 한국 자동차 6사는 1백14만대를 팔았다.6개월에 1백만대 판매돌파를 이룩한 것이다.자동차사들에겐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 없을 것이다.그러나 이중 80만대는 내수용.자동차 소유와 판매의 기쁨을 넘어 이제 우리도 자동차란 과연 상쾌한 문명의 이기인가를 좀 철학적으로 생각해볼 때가 된 것이다. 「모든 기술은 인간의 좋은 하인이기는 하지만 결코 좋은 주인은 아니다」라고 말한다.이 말의 대표적 사례가 자동차다.세계 자동차수는 90년대초 4억대를 넘어섰다.하지만 연간증가율은 줄기 시작했다.70년대엔 연5%씩 늘었으나 80년대엔 3%로 내려섰다.자동차가 야기하는 문제들이 너무 심각하게 도처에서 늘어났기 때문이다. 교통혼잡,도로와 주차장시설확보혼란,스모그현상의 주범이 모두 자동차다.석유위기가 있을 때는 또 자동차의존도가 높은 사회일수록 경제·정치적 취약성을 갖게 된다.이 곤혹스러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엔진소음과 경적음만 해도 개인의 정신적 긴장을 거쳐 사회적 장애까지 만든다고 보고 있다.1990년 미국 13개 주요도시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서 미국기업인의 51%가「교통상태가 고용인의 사기·생산성·시간관념·감정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도 지금 무엇인가 영향을 받고 있다.하지만 영향 같은 것을 포괄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르진 않고 있다.급하게 폐차장 고민 같은 것은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것도 대단찮다.그래서 길가에 그저 버리고 가는 폐차가 연간 1만대다.그러니 이제 차 1천만대의 기록보다 폐차 1백만대의 고통을 보게 될 것이다.
  • 일,중고설비 해외수출“피치”/제철·섬유등 2백억불어치 중·인니등에

    ◎엔고 불황 뚫기 일환 유흥시설 대량 처분 일본이 아시아 경쟁국에 유휴설비 매각에 한창이다. 일본은 정부와 기업체및 기업연합체 산하기관까지 동원해 중고 기계설비의 대외판매에 열중하고 있다.현재 구매자를 기다리고 있는 매물로는 섬유기계에서 시멘트 플랜트에 이르기까지 2백억달러어치의 중고품들.미쓰비시 제철,스미토모 금속산업,가와사키 제철등 일본굴지의 대기업들이 내놓은 것들이다. 현재 일본제지는 자사의 핵심적인 제지기계 60개와 코팅,스풀링 설비를 매각할 예정이며 소니는 이미 기판에 회로를 인쇄하는 설비 12개를 인도네시아 합작사에 매각했다. 이같은 매각바람에는 일본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일본 통산성은 유휴 석유화학 시설을 중국에 매각하기 위해 작업중인데 업계소식통에 따르면 미쓰비시 화학의 에틸렌 플랜트가 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단연 산하기구인 일본국제개발기구(JIDO)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에 3천만달러어치의 방사기계류를 판매하기위해 도요 레이온사와 협의중이다. 기업도 중고설비 매각중계같은 수지맞는 장사를 위해 나름대로 작업을 추진중이다.스미토모는 올해초 피츠버그 티핀스와 합작사를 설립,제철설비를 매입,수리해 되팔고 있다.스미토모측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20개의 제철소가 설비를 매각하거나 해체하고 있다고 밝혔다.스미토모는 이밖에 자동차 조립라인에서부터 화학제품 플랜트까지 매각하기를 원하는 기업체들로부터 활발한 문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일본의 중고품 매각은 엔화강세가 수출주도 성장을 둔화시켜 획기적 처방이 요구된데다 국내경제가 제조업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성숙단계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유휴설비가 급증한 탓이다.또 90년들어 거품경제가 사라지고 대규모 자본투자가 중단돼 유휴설비가 대량발생한 것도 한 요인이다. 유휴기계류의 대외매각은 두가지 의미를 갖는다.먼저 과거 대규모 설비에 자본을 투자하던 관행의 획기적 변화다.일본의 경제성장이 더뎌짐에 따라 앞으로 인접국을 앞설 수있게 했던 빈번한 시설개선의 관행은 종지부를 찍게됐다.둘째는 일본의 국제화다.과거 섬나라 기업체라는 정서를 극복할 수있는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유휴시설 매각을 위한 정부와 기업체의 공조체제에도 불구하고 플랜트매각은 일본인들에게는 이 설비들이 경쟁국들에 팔려가서 다시 일본내에서 일본상품과 경쟁할 수있는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는 점과 일본의 산업공동화현상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매년 3백60억달러의 직접투자를 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이같은 우려는 당연한 것이다.그러나 현재 제조업의 공장가동률이 70%에 불과한 상태에서 앞으로 탈제조업현상이 가속된다면 유휴설비는 대폭 증가할 것이다.따라서 유휴설비의 해외매각에 대한 금기는 점차 그 힘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NAFTA출범이후 리오그란데강(현장 세계경제)

    ◎미­멕시코 국경무역 활발/양국 인구이동 막던 장벽서 성장의 거점으로 부상/댈러스·몬테레이시 중심축으로 투자 활발/텍사스주,작년 대멕시코 수출의 49% 점유 미텍사스주와 멕시코를 가르는 리오그란데강이 상품과 자본의 홍수로 넘쳐흐르고 있다.지금부터 5∼6년전,그러니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본격 거론되기 전까지만해도 리오그란데는 그저 미국과 멕시코 사이 인구이동을 막기 위한 장벽 같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그러나 올 1월 NAFTA 출범을 전후로 이 일대의 막대한 시장잠재력에 눈을 뜬 양국의 기업들이 투자를 집중하면서 리오그란데 양안은 성장의 근거지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대멕시코 수출액은 4백20억달러,수입액은 4백억달러에 이르렀다.대멕시코 수출액 중 텍사스주는 전체의 49%인 2백4억달러를 차지해 멕시코시장 개척의 핵심거점으로서 이 지역의 지위를 확인시켜 주었다.2위인 캘리포니아주는 65억달러에 머물렀다. 이러한 현상을 놓고 『멕시코무역이 미국경제에 가하는 충격은 미국을 딱 두개로,그러니까 텍사스와 그 외의 지역으로 갈라놓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물론 과장이 섞인 것이긴 하지만 이 말은 NAFTA와 함께 커가는 텍사스의 경제적 중요성을 정확히 짚고 있다. 미·멕시코 간 무역은 텍사스의 댈러스와 멕시코의 몬테레이를 중심축으로 하여 남북으로 확대되는 모양을 그리고 있다.이 축은 히스패닉계 주민이 다수인 샌안토니오를 지나 리오그란데 북안의 라레도 그리고 멕시코 최대 국경세관이 있는 누에보라레도를 따라 흐른다.이 축과 평행하게 흐르는 또다른 축은 멕시코에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석유회사들의 근거지인 휴스턴에서 시작한다. 이들 가운데서도 댈러스시는 호안의 동공 격이다.인구 3백90만의 거대도시인 댈러스는 철도·고속도로·항공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은행업자·법률가·컨설턴트(사업자문가)·금융가들이 우글거리고 있어 멕시코무역의 최적지로 꼽힌다.댈러스의 경제성장률은 미국 전체의 성장속도를 앞서고 있으며 이것은 멕시코시장의 개방 결과 전자제품을 비롯한 공업제품과 비즈니스 서비스,소비재 등의 수출에 힘입은 것이다. 처음부터 댈러스가 멕시코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5년전 한 컨설팅회사가 댈러스시에 아시아나 유럽보다는 멕시코와의 유대를 키우는 것이 도시발전에 훨씬 유리할 것이라는 자문을 주었다.당시 이 생각은 사람들로부터 비웃음만 사고 끝났다.멕시코와 교류해서 얻을 게 뭐 있냐는 것이었다. 그렇게 비웃음 받던 멕시코가 지금은 댈러스시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NAFTA출범을 가장 열심히 반대했던 로스 페로조차도(그는 이곳 출신이다) 지난해 말부터 그의 컴퓨터서비스회사를 몬테레이에 진출시키고자 애쓰고 있는데,댈러스의 대멕시코 관계를 보여주는 극명한 예가 아닐 수 없다. 댈러스에서 남쪽으로 5백78마일 떨어져 있는 몬테레이는 미국과의 무역을 미끼로 멕시코 최대급의 기업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몬테레이는 멕시코의 댈러스라 할 정도로 댈러스와 완벽한 짝을 이루고 있다.몬테레이는 산이 많고 그보다 훨씬 더 공장이 많다는 것이 댈러스와 닮은 면모이다.그러나 진정으로 댈러스와 닮은 점이 있다면,그것은 기업가들의 단도직입적이고 헌신적인 이윤추구의 정신이다.몬테레이가 가지고 있는 두개의 야구단,술탄스와 인더스트리얼리스츠조차 이 시의 부에 대한 집념을 그대로 보여준다.또 미국내 투자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몬태레이의 주요 일간지인 엘노르테는 한면 전체를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로 채우고 있는 데 이것도 그 예가 될 것이다. 몬테레이의 대기업들은 수년전부터 미국내에 공장을 세우거나 회사를 사들이고 있다.한 예로 멕시코의 주요 유리제조사인 비트로는 미국 제2의 유리컨테이너제조사인 앵커글래스를 8억2천만달러에 사들였다. 몬테레이를 비롯한 멕시코내 기업가들에게 21일 실시된 대통령선거는 상당한 걱정거리이다.살리나스 현정부가 추진해온 고속성장 및 나프타가입 정책이 기업가들의 이익만을 대변함으로써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다는 국민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이기 때문이다.지난 1월 나프타 출범과 함께 발생한 사파티스타민족해방군의 반란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미·멕시코간 경제교류는 지금 엄청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이 확대가 일부 학자들의 주장처럼 곧 국경철폐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보화시대에 접어든 미국과 아직도 하수도·전화·도로 등 기초시설 건설에 힘을 쏟고 있는 멕시코 사이에 언어·법률·생활수준·기업관행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그러나 앞으로 15년 안에 모든 관세·비관세 장벽을 철폐하는 것이 나프타의 목표인 이상 리오그란데를 사이에 둔 두나라 경제교류는 갈수록 규모가 커질 것이 확실하다.
  • 대체에너지 북에 얼마나 줘야하나

    ◎“8∼10년간 1조원어치 제공” 분석/전력·석탄·중유·벙커C유 등 지원/북선 화전도 요구… 쟁점화 가능성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 1차회의 합의 발표문에 들어있는 북한의 경수로 전환 지원규모 2천MW는 북한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별한 산정방법에 의해서 산출된 게 아니고 북한의 전력수급계획에 맞춰 계산된 결과라고 한다. 그렇다면 대체에너지 제공 규모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대체에너지 문제는 북한의 요구에 따라 생긴 사안이다.경수로를 건설하려면 8∼10년 가량 걸리는데,미국 그 사이에 흑연감속로 원자로를 못짓게 했으므로 이에따라 발생한 부족 전력을 마땅히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게 북한의 논리이다. 경수로 지원 규모의 결정과정을 보면 결국 대체에너지 지원 규모도 북한의 요구를 수용할 공산이 큰 상황이다.북한은 미국과 합의만 되면 당장 내년부터 일부 전력생산이 가능한 녕변과 태천의 50MW와 2백MW 규모의 원전 건설을 중단할 예정이다.이에따라 북한의 전력부족 사태는 더욱 가중될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북한의 주장이 먹혀들 수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번 1차회의 때 미국과 북한은 지원 원칙에만 합의했을 뿐 대체에너지의 종류및 지원방식·규모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부 관계자들도 경수로 전환 지원부담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그러면서도 김영삼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민족발전 공동계획」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고 대비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이 추산하고 있는 지원 규모는 대략 2백40억원(약 3천만달러)으로 어림되고 있다.그러나 이는 중국이나 러시아로부터 전기 또는 발전에 필요한 석유·석탄을 사거나 송·배선등 낡은 장비를 교체하는 단기적 비용에 불과하다.7∼8년의 지원기간과 북한이 이를 회담에서 카드화 하면 액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 북한은 지난번 1차회의 때 미국측에 이러한 지원말고 화력발전소의 건설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화력발전 50만㎾급 1기에 약 7천억원이 소요된다.만일 북한의 주장대로 라면 유·무상으로 나눠 지원하다고 해도 2백40억원을 가지고는 어림없다. 전문가들은 약 1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체에너지 분야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다.북한의 에너지 수급구조가 거의 중국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있기 때문이다.북한의 화력발전은 주로 러시아의 지원 아래,수력발전은 압록강에서 중국과의 합작 형태로 생산,공동 배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국가와의 관계악화로 심한 타격을 받고있는 데다 발전시설 노후화,수력발전의 한계,소비증가 등으로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중국이나 러시아에 돈을 주고 전력을 사들이거나 화력발전의 원료인 중유·벙커C유 등을 지원해 주는 방법 뿐이다.노후화된 발전시설을 교체함으로써 발전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있으나 이는 발전용량의 한계가 분명하다.최종 해결은 화력및 수력발전소를 지어주는 길이다. 이처럼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한 대체에너지의 지원방안은 경수로 만큼이나 우리 정부를 부담스럽게 할 사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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