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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석유 판매 수익 절반이 저항세력 ‘돈줄’

    이라크의 대표적인 유전으로 알려진 키르쿠크의 석유 저장시설 책임자는 저항세력의 공격을 도운 혐의로 4일 당국에 기소됐다. 지난 2일 저항세력의 수류탄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 이 지역 석유 공급이 모두 막히자 이 책임자와 직원들은 석유를 암시장에 내다팔아 이득을 챙겼다. 뒷돈을 얻어쓰고 이를 눈감아준 경찰관들도 검거됐다. 이라크 곳곳에 만연된 부패 때문에 전후 재건에 쓰여야 할 석유 수입과 원조 기금 등이 저항세력에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5일 폭로했다. 신문은 이라크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저항세력에 흘러들어간 이들 자금이 인명 희생과 사회 기반시설 파괴를 부추기는 것은 물론, 국가 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수니파 출신의 제헌의회 의원인 메산 알 주브리 사건을 특히 주목한다. 그는 저항세력의 공격에서 송유관을 지켜낸다는 구실을 내세워 경호원 숫자와 장비 구입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백만달러를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송유관을 공격하지 말라는 조건으로 저항세력에 자금을 건네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알리 알라위 재무장관은 이라크에서 석유 밀거래로 벌어들이는 돈의 40∼50%를 저항세력이 챙겨가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달 바이지에서 60대의 석유 수송 트럭들이 저항세력의 수류탄과 자동화기 공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정제시설 운영 책임자 중 상당수가 저항세력이 심어놓은 인물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럭 기사들이 석유 수송을 기피하는 틈을 타 저항세력이 석유 등을 암시장에서 판매한 것은 물론이다. 시리아와의 국경 경비대원들은 석유 밀거래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기고 있다고 국가청렴위원회의 라디 함자 알 라디 의장은 주장했다. 이라크 석유부의 한 간부는 ‘석유 마피아’등이 업계의 이윤을 갈취하는 수준을 넘어 관리직 임명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자신들의 밀거래를 추적하는 관료들을 살해할 정도로 무소불위(無所不爲)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마피아의 행각을 폭로하려던 2명의 관료와 국가청렴위 간부 6명이 살해됐다. 국가청렴위는 공직 개혁을 위해 모든 공무원에게 재산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40%가량이 내역을 공개할 경우 납치범들에게 몸값을 알려주게 된다는 이유를 내세워 거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11)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11)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올해는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회사 비전을 달성하는 데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모든 역량을 모아 주요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GS칼텍스에서 33년째 근무하는 허동수회장이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해 회사 이름을 GS칼텍스로 바꾸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허 회장은 올해 경영키워드를 ‘주요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정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유가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 시설 고도화입니다.GS칼텍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설고도화를 준비해 왔으며,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돼 주요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허 회장은 이를 통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아시아 에너지업계에서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질유 분해시설 건설 허 회장이 올해 챙길 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투자사업의 진도다.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진척상황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중점을 두는 사업으로 ‘중질유분해시설(HO U)’건설을 꼽을 수 있다. 중질유 분해시설이란 상대적으로 값이 싼 벙커C유 등의 중질유를 원료로 비싼 등유와 경유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GS칼텍스는 이를 위해 모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하루 생산량 5만 5000배럴 규모의 HOU를 완공할 예정이다. 또 유전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신(新)에너지 등 미래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CEO’행보 허 회장은 지난해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과 동북아 석유포럼의 최고경영자(CEO)세션을 주재하며,46년간 에너지 한 길을 걸어온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특히 한·중·일 3국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고유가 환경을 타개해 갈 것을 제안하는 등 ‘에너지 CEO’로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허 회장은 올해도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CEO 아카데미 등을 주관하며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 환경 보존을 위한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만, 카타르 등 산유국 인사들과의 폭넓은 교류로 원활한 원유 수급은 물론 정제 기술, 제품 수출 등의 현안도 직접 챙길 계획이다. 허 회장은 또 출발 2년째인 GS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중점을 둔다. 그는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GS브랜드와 새로운 CI가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GS 브랜드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 3400여개의 주유소와 충전소는 그 자체만으로도 GS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훌륭한 매체”라며 “영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은 물론 모든 임직원이 좀 더 효율적인 관리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을 강조했다.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65만배럴 규모의 원유정제 시설과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향족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 대법원 ◇전보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유남석△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지대운△서울고법 부장판사 홍성무(수석) 강영호 김병운 김용호 박홍우 서명수 유승정 이대경 정덕모 조관행 주기동 황찬현△대전고법 〃 김창석(수석) 강일원 김문석 박철 성백현△대구고법 〃 성낙송 최재형△부산고법 〃 고의영 김신 송영천 조해현 조희대△광주고법 〃 곽종훈 이혜광△광주고법 전주부 〃 방극성△특허법원 〃 이성호(수석) 문용호 이기택 황한식△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최완주△수원지법 〃 이영구△대전지법 〃 권순일△광주지법 〃 강형주◇겸임 해제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광범(법원행정처 인사실장 겸임 면)◇직무대리 및 직무대리해제 △서울고법 부장판사 겸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서기석△서울고법 부장판사 길기봉(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해제)◇퇴직 △특허법원장 곽동효△광주지법원장 박행용△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영태 노영보 이홍권■ 건설교통부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유한준 김경수△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심혁윤△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손명선■ 중앙인사위원회 ◇국장급 전보 △인사정책국장 金明植 △인력개발국장 金洪甲 ◇국장급 승진 △정책홍보관리관 盧炳燦◇과장급 전보 △총무과장 姜大崙 △정책총괄과장 黃曙鍾 △혁신인사기획관 高綺童 △균형인사과장 柳任哲 △인재기획과장 鄭允琪 △능력발전과장 金鎭洙 △인재채용과장 陳永萬 △급여후생과장 李寅鎬 △인재조사담당관 趙蘇衍 △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公畯煥■ 행정자치부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 韓奉璣 △국방대학교 교육 李相福 朴洛祚 △거창사건처리지원단 全泰憲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 金潤東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李周錫 △세종연구소 柳金烈 ◇팀장급 지방전출 △경기도 김포부시장 金統 △경기도 가평부군수 陶允鎬■ 청소년위원회 ◇국장급 전보 △정책홍보관리관 車政燮△활동복지단장 金斗顯△청소년보호단장 全爀熙■ 조달청 ◇국장급 전보 △구매사업본부장 廉在顯△전자조달본부장 具滋炫△국제물자본부장 金明洙△서울지방조달청장 閔炯鍾△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李鎬澈 ◇국장 승진 △인천지방조달청장 金在浩△국방대학교 파견 柳在甫 ◇팀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李成實△운영지원팀장 崔善用△정책홍보본부 전략기획팀장 金柄安△〃 법무지원팀장 金基煥△전자조달본부 정보기획팀장 安鍾煥△〃 물자관리팀장 李成南△〃 고객지원센터팀장 李韓培△국제물자본부 원자재수급관리팀장 權在鎭△〃 원자재비축사업팀장 池淳求△구매사업본부 구매제도팀장 羅承一△〃 자재구매팀장 白舜鉉△〃 가격관리팀장 黃洪俊△시설사업본부 공사계약팀장 林漢善△〃 건축설비팀장 朴鍾德△〃 패키지서비스팀장 黃秉浩△〃 공사관리팀장 張京順△중앙구매사업단 경영관리팀장 柳根盛△〃 품질관리팀장 李健徹△서울지방조달청 경영지원팀장 黃鍾秀△〃 장비구매팀장 安秉宣△부산〃 경영지원팀장 姜炅勳△인천〃 경영지원팀장 金俊喆△〃 자재구매팀장 李昌旭△대구지방조달청장 李根厚△광주〃 金永喆△강원〃 金潤吉△충북〃 安相完△제주〃 文命珍 ◇팀장급 승진 △국제물자본부 국가기관외자팀장 宋寅舜△〃 공공기관외자팀장 金洙一 △구매사업본부 종합쇼핑몰팀장 姜信勉△중앙구매사업단 사무장비팀장 李哲熙△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팀장 姜正世△〃 시설팀장 金容贊△〃 공사관리팀장 羅永柱△부산〃 물자구매팀장 朴洞玉△전북지방조달청장 韓建羽■ 서울시 ◇행정3급 승진△정보화기획담당관 신면호 △기획담당관 류경기 △예산담당관 이치우 △총무과장 최동윤 △대중교통과장 조규원 △의정담당관 배진섭 △상수도사업본부 총무부장 이상하◇기술3급 승진△도로계획과장 정동진 △건설안전본부 설비부장 정보희◇행정4급 승진△홍보담당관 정헌재 △기획담당관 윤영철 △재무과 장재욱 △사회과 이충열 △교통계획과 황보연 △뉴타운총괄반 서성민 △도시계획과 진용황 △건설행정과 김용백 △상수도사업본부 김석영◇건축4급 승진△도시관리과 한규상 △구로구 최병인■ 한국공항공사 ◇교육 파견 △국방대 李漢成△서울대 경영대 鄭虎錫△중앙공무원교육원 文成敦△서울대 경영대 李廷紋 ◇전보 (1급) △경영정보실장 徐廷萬△재무처장 金鍾衡△전기통신처장 崔重鳳(2급)△감사1팀장 孫宗河△감사2〃 裵善雄△예산〃 李元珽△보안검색〃 蘇金喆△기계시설〃 閔丙薰△토목〃 鄭世榮△공항계획〃 宋日彬△전력시설〃 權純球△부산지사 건축설비〃 鄭相國△〃 토목〃 李承雨△제주지사 전기통신〃 韓金賢△광주지사 운영〃 洪元杓△〃 시설〃 李鍾鳳△양양지사 운영〃 吳聲虎△공항보안TF〃 柳萬衡■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한국교통방송 부산본부장 안봉모△TBN 대구본부장 유남수■ 한국감정원 ◇승진 (1급)△부동산평가부장 金哲弘△춘천지점장 韓敬洙(2급)△제주지점장 金台勳△강릉〃 林明洙△의정부지점 팀장 權容級 邱泰君△대구지점 〃 崔德根 ◇이동 (부점장) △기획조정부장 張鉉凡△경영관리〃 金南重△부동산정보조사〃 李宰賢△부동산평가〃 金哲弘△기업평가〃 林熙洙△중부지점장 鄭龍奎△의정부〃 李時圭△남부〃 崔泰暎△강서〃 權仲行△인천〃 全秀宰△수원〃 李鍾辰△안양〃 尹光國△안산〃 李昌雨△오산〃 李承宰△청주〃 趙章行△충주〃 孔在昊△순천〃 鄭璨潤△부산〃 孫哲鎬△동래〃 池和鎭△진주〃 朴仁錫△대구〃 徐明澈△포항〃 朴正鎬■ 한국광고업협회 ◇승진 △상무 하행봉■ 한국산업기술재단 △기술인력본부장 河元庚■ 대한생명 ◇상무 △CS 정책실장 李壽烈△경영지원담당 金倫載△경영기획팀장 鄭辰哲(부장)△리스크관리〃 南孝性△CS 정책〃 尹琦錫△총무〃 柳基鴻△전략투자사업부장 申智浩△북경주재사무소장 丘暾完■ 토마토상호저축은행 ◇부장급(1급)△금융1팀장 남성휘△금융3〃 차상석△금융4〃 이기연△채권관리〃 최동환 ◇차장급(2급)△일산지점장 박승철△금융2팀 서종만△금융3팀 윤웅로△금융4팀 김용석■ 그린화재 ◇전무 승진△박명선△안효채■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부서장급(1급)△경영지원부장 한대호△연수〃 이종기 ◇차장급(2급) △경영지원부 수석조사역 김병효△금융부 〃 이수형△연수부 〃 이동수 ◇과장급(3급) △기획조사부 선임조사역 최성호, 김생빈△경영지원부 〃 신호선△금융부 〃 장형진△총무부 〃 조정연△감사실장 〃 정성문 ◇대리급(4급) △법무실 조사역 최철규 ◇주임(5급) △기획조사부 주임 황민우△총무부 〃 남영민■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포브스코리아 제작팀 편집장 김국진△뉴스위크 한국판 광고팀장 박성진■ iFM 경인방송 △경영본부장 徐東旭△방송〃 姜顯國■ EBS △편성센터 편성기획팀장 李峰旭△〃 편성운영〃 柳武永△제작본부 지식정보〃 직무대리 金慶銀△〃라디오정보문화〃 權倫慧■ 연합뉴스 △부국장 승진(광주·전남지사) 羅庚澤△광주·전남지사장 崔恩亨■ 머니투데이 ◇편집국 △온라인총괄부장 겸 코리아프리미엄부장 김준형△재테크부장 겸 신사업팀장 서정아△산업부 중기·벤처1팀장 문병환△〃 중기·벤처2팀장 송광섭 ◇광고국 △광고관리부 부장 김태형■ 포커스신문사 △편집국 디지털문화부 부장 소성렬■ 현대이미지퀘스트 △전무 남영호■ 한화 ◇화약부문 △상무보 金錫奎 金善煥 金麗雄 朴瑄圭 徐爀 李龍元 李洪鍵 洪雄大 ◇무역부문△상무보 金宗會 韓琮洙■ 한화건설 △상무 金一澤 魏太良 鄭興秀△상무보 金仁年 金載根 金鎭和 申完澈 尹錫滿 諸炫基 許亨宇■ 한화기계 △상무 張炳宣△상무보 陸基洙■ 한화석유화학 △상무 吳太煥△상무보 權赫雄 金亨晙 劉永寅 韓秀英■ 한화종합화학 △상무 鄭泰永△상무보 金永國 朴仁鎬 宋在千 尹在炯 李鐘普■ 한화종합화학 태국법인(HCT)△상무 金鍾圭■ 한화증권 △상무 金福起△상무보 琴世鐘 金炯昌 車泰植■ 한화투자신탁운용 △상무보 吳承煥■ 신동아화재해상보험 △상무보 姜成德■ 한화유통 △상무 金成鎰△상무보 李秀翼■ 동양백화점 △상무보 金仁燦■ 한화국토개발 △상무 金應世△상무보 金炳善 金善泓 林鴻來■ 한컴 △상무 韓基文■ 대덕테크노밸리 △상무 朴昌熙■ 한화유럽법인(HWE) △상무 金澈勳■ 한화미주법인(HWI) △상무 任重彬
  • 에너지요금 줄줄이 뜀박질

    새해들어 전기,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관련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큰 폭으로 오른 국제유가를 반영한 것이어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추가 요금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월1일부터 서울 강남과 분당, 일산, 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의 지역난방요금이 14.86%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매월 평균 6만원선인 난방요금이 6만 90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난방요금이 오르는 곳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GS파워,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 주택공사 등 6개 사업자가 열을 공급하는 113만가구다. 이는 전체 주택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영호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 급등으로 LNG, 벙커C유 등 연료비가 평균 25.5%나 올라 난방요금 조정이 불가피했다.”면서 “14.86%는 지난해 2월 5%, 지난해 8월 1.14%보다는 높지만 98년 16.6%,2000년 16.06% 인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상반기 44.8달러에서 하반기 54.2달러로 21% 올랐다. 올들어서도 60달러대를 돌파함에 따라 오는 8월 또 한차례 요금인상이 예정돼 있다. 산자부는 이번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 방식이 가스·등유 보일러 등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 국민임대주택, 사회복지시설의 지역난방 기본요금을 전액 감면하고 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당 3만 5000원의 난방요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부과금이 ℓ당 14원에서 16원으로 2원(14.3%) 올랐다.LNG에 대한 수입부과금도 내년부터 ㎏당 3.3원 인상된다.LNG는 또 1월1일부터 특별소비세가 종전의 ㎏당 40원에서 60원으로 인상되면서 도매요금이 ㎥당 14.8원(3%) 올랐다. 이에앞서 전기요금도 올해 초부터 평균 1.9% 인상됐다.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연탄 역시 산자부가 연탄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1장당 204원인 정부보조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가격 인상이 예고돼 있다. 보조금이 없어지면 평균 300원인 연탄값은 500원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오송 ‘BT 메카’로… 100억대 펀드 추진

    ‘바이오토피아 충북 건설’ 충북도의 미래 변화상을 표현하는 최고 캐치프레이즈다. 도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그 심장이 청원군 강외면 오송에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다. 모두 140만평으로 BT가 중심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70%를 완성한다. 이곳에는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독성연구원 등 5개 국책기관이 2008년까지 옮겨 온다.바이오 관련 15개 정부 및 기업연구소들이 들어올 계획이고 제약회사 등 4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BT관련 연구원과 기관, 기업이 이처럼 한곳에 집적화된 곳은 이곳이 국내 처음이다. 이같은 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및 충북도는 1997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를 착공했다. 첨단 생명과학을 뒷받침할 ‘오창과학산업단지’도 가까운 곳에 조성돼 있다.IT가 집적화된 산업단지이기는 하지만 오송과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이원종 지사는 “IT는 BT 산업발전의 기초가 된다.”며 “10년후면 오송과 오창이 결국 구별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년 청원군 오창면 일대 286만평에 조성된 이 단지는 주거시설과 상가 등을 갖춘 ‘자족형 도시’다. 입주가 끝난 지금도 입주문의 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다.각종 기반시설이 잘 돼있고 주변에 청주공항과 고속도로 등 교통이 좋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영장류센터, 한국석유표준관리원 등 연구기관 3개와 전기전자 관련 첨단기업 117개 등이 입주해 가동되고 있다. 이 지사는 “국민들이 바이오하면 충북을 떠올릴 정도로 각인돼 있다.”면서 “올해부터 100억원대 바이오토피아 펀드를 조성,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K그룹 ‘60兆시대’ 열었다

    SK그룹 ‘60兆시대’ 열었다

    SK그룹의 ‘쌍두마차’인 SK㈜와 SK텔레콤이 지난해 최고의 경영 성적을 올렸다. 양사가 각각 매출 20조,10조시대를 새롭게 열며 동종업계의 실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에서 사상 최대 수준인 전년 기록을 경신하면서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시대’를 열었다.SK㈜는 지난해 매출 21조 9205억원, 영업이익 1조 2076억원, 순이익 1조 69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3%(49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6조 2200억원, 영업이익 2537억원, 순이익은 4816억원으로 집계됐다. ●SK㈜, 원유생산량 증가 힘입어 SK㈜는 수출 확대와 원유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석유 정제마진 하락,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줄었지만 이자 비용 감소, 투자사로부터의 꾸준한 지분법 수익 등으로 영업외이익이 늘면서 순이익은 전년보다 대폭 늘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석유사업의 경우 수출물량이 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33% 증가한 15조 7433억원, 영업이익은 4591억원을 기록했다. 화학부문 매출은 4조 8266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87억원으로 집계됐다. SK㈜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1조 3000억원으로 잡았고,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 및 석유 정제마진 회복을 통해 지난해보다 2204억원 늘어난 1조 41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또 올해 시설투자에 1조 100억원을 집행한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이용증가 덕 SK텔레콤도 지난해 매출액 10조 1611억원, 영업이익 2조 6536억원, 순이익 1조 871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사상 첫 매출 ‘10조원클럽’에 등극한 것이다. 매출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사용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 늘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영업 이익과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2.5%,25.2% 증가해 호조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지난해 5월 매각한 SK텔레텍 처분이익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무선인터넷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2조 459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올렸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5.9% 감소한 1조 7501억원을 집행해 전체 매출액 대비 17.2%를 차지했다.SK텔레콤의 지난해 누계 가입자 수는 1953만명으로 전년 대비 75만명 증가했다.ARPU는 무선인터넷 이용 증가와 우량 가입자 위주의 가입자 구조 등으로 4만 4167원을 기록, 전년 대비 625원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매출을 10조 5000억원으로 잡았다. 마케팅 비용은 전체 매출 대비 17.5%,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 및 감가상각 비 차감 전의 이익) 목표는 4조 4000억원을 제시했고, 설비 투자는 1조 6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가입자 목표수는 2000만명으로 정했다.SK그룹 관계자는 “계열사인 SK㈜와 SK텔레콤의 실적호조 덕분에 지난해 SK그룹의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올해는 매출 6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악몽’ 된 설 명절 사례

    [세이프 코리아] ‘악몽’ 된 설 명절 사례

    “다 잊고 싶어요. 오죽하면 이사까지 갔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광주에 사는 주부 강순임(36·가명)씨에게 설은 더 이상 기쁜 날이 아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미영(당시 12살)이는 지난해 설 연휴가 시작되던 2월8일 액화석유가스(LPG) 중독 사고로 곁을 떠났다. 강씨는 딸을 가슴 속에 꼭꼭 묻었다. 악몽의 발단은 식혜였다. 밤 11시부터 식혜를 끓이기 시작했다. 온 가족이 깜박 잠이 들면서 비극은 시작됐다. 약하게 불을 켜 놓은 가스레인지는 불꽃은 사라지고 가스만 조금씩 내뱉고 있었다. 가스는 미닫이문 틈으로 방까지 스며들었다. 침대에는 강씨 부부와 아들, 바닥에는 딸이 잠들어 있었다. 아침 7시, 가스 냄새 진동하는 가운데 심한 두통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난 부부는 바닥에서 자고 있던 딸아이를 흔들었다. 그러나 미영이는 미동조차 없었고, 동공도 이미 풀려 있었다. 공기보다 무거운 가스가 침대 밑에서 자고 있던 딸 아이에게는 치명적이었다.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딸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강씨 가족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남편은 딸을 잃은 충격으로 한동안 일도 제대로 못했다. 강씨는 “사고 직후 동구에서 북구로 집까지 옮겼지만 그날의 고통은 여전히 생생하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부주의로 가족을 잃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은 기쁨 대신 고통이 더해지기 일쑤다. 명절 분위기에 들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명절 때는 평소보다 20% 가까이 각종 재난 사고가 늘어난다. 지난해 2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의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 등 재난사고는 모두 305건. 하루 평균 102건이 일어난 셈이다. 설 연휴의 대표적인 재난사고는 교통사고. 지난해 2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1589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50명이 사망하고 3083명이 다쳤다. 즐거운 귀성·귀경길이 자칫 ‘황천길’이 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참변을 당할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2월7일 오후 8시쯤 경북 울진군 삼율리 도로에서 이모(62)씨가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에 아내와 손자, 손녀를 태우고 가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씨는 아내와 손자를 한꺼번에 떠나보내야 했다.2월8일 오전 1시 쯤에는 충북 괴산군 동부리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 오후 9시쯤에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주~순창 도로에서 부부를 포함해 3명이 한꺼번에 승용차에 들이받혔다. 빙판길 접촉사고로 견인차를 기다리고 있던 길이었다.30대 초반이던 부부는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떴다. 명절 교통사고에는 ‘주마(酒魔)’가 끼어든다. 명절 제사상의 음복(飮福)이 자신과 가족을 파괴하는 독약이 된 셈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음주운전으로 비롯되곤 한다.”고 아쉬워했다. 화재도 명절을 악몽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재난이다. 지난해 2월10일 오전 2시쯤 전북 정읍시 내장동의 한 음식점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일어났다. 정읍소방서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44명이 출동했지만 외진 곳의 80평짜리 목조 건물은 순식간에 타버렸다. 새벽 시간이라 사상자는 없었지만 가게 주인은 설에 1억 6000여만원어치의 재산손실을 봐야 했다. 연휴 기간 관리의 손길을 받지 못한 공장도 화마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해 2월10일 오후 9시쯤 경북 칠곡군 중리의 섬유염색공장에서 일어난 불로 원단과 기계, 그리고 공장 1층 400여평을 다 태웠다. 이에 앞서 2월8일 오후 5시 쯤에는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돈사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다. 돼지 500여마리가 죽고, 돈사 270여평이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연휴 때면 사람의 손길이 끊기는 상점이나 공장은 쌓인 먼지가 작은 불꽃에도 발화돼 큰 불로 번지곤 한다.”면서 “설 이전 전기, 가스, 보일러 등을 점검해야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연휴 119신고전화 백태 온갖 사건 사고들이 다 몰려드는 119 신고. 설 연휴 때는 어이 없는 전화가 쏟아져 고생하는 일선 근무자들을 애먹이기도 한다. ●생활민원형 설 연휴에 가장 많이 쏟아진다. 귀성 길 도중, 집의 가스 밸브나 수도꼭지를 잠가달라는 것이다.“음식을 만들다가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가스레인지를 켜 놓고 온 것 같아요. 집에 가서 대신 좀 잠가주면 안될까요.”하는 식이다. 위험이 있다는데 119 대원들이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이다. 때로는 곡예하듯 집안으로 들어가지만, 절반 이상은 허탕치기 일쑤다. 애써 들어간 집에 가스밸브는 얌전히 잠겨 있다. ●얌체형 고향에 내려가는 사람보다 휴양지로 놀러간 부류에 많다. 대부분 부모님에게는 “급한 일이 있어 이번 설에는 못내려간다.”고 둘러댄 사람들이다. 그러나 휴양지에 있으면서 고향에 전화를 걸었을 때 부모님이 “몸이 좀 안좋다.”고 하면,119에 전화해서는 “고향집에 가서 부모님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막상 대원들이 고향 집에 가 보면 아프다던 부모님들은 대부분 멀쩡하다. 자식들이 거짓말을 한 것을 눈치 채고 “관심 좀 가지라.”는 뜻에서 그런 전화를 한 것이다. ●읍소형 사회적 양극화가 극심해지면서 심심찮게 걸려오는 전화내용이다. 신고자는 대부분 취객이다.“사고를 당했다.”고 신고한 뒤 대원들이 달려가보면 멀쩡한 상태다. 이들은 “고향에 좀 데려가 달라.”고 떼를 쓴다. 형편이 어려워 고향 갈 사정은 안 되고, 홧김에 술을 마시니 고향집에 모여있을 일가친척 생각이 간절하다. 이런 사람들은 살살 달래서 집에 곱게 모시는 게 상책이다. ●불륜형 명절 때 심심찮게 벌어진다. 대부분 유부남·미혼녀 커플이 주인공이다. 유부남은 평소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만큼, 명절 때라도 고향에 내려가려고 한다. 미혼녀가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만무한 일. 당연히 유부남의 팔을 붙들고 늘어진다. 이렇게 되면 십중팔구 싸움이 일어난다. 평소의 ‘불안정한’ 관계에서 시작되어 말싸움의 수위가 높아지면 폭력 사건이나 자살, 분신 소동 등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진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명절연휴 재난원인과 대책 설 연휴에 사고가 몰리는 것은 아무래도 명절을 맞아 분위기가 들뜨기 때문이다. 경각심이 느슨해지면서 안전사고가 증가한다. 시장이나 상가, 역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도 늘어난다. 재난이 발생할 위험요인이 높아지는 셈이다. 폭설과 한파 등의 피해도 작지 않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설 연휴에도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중앙·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보강하고, 폭설을 대비해 비상연락체제도 구축한다. 백화점, 재래시장, 터미널, 레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제설대책으로는 제설차, 염화칼슘 살포기 등 장비를 철저히 정비하고 대설·한파로 인한 상습결빙 및 교통두절 예상구간을 특별 관리한다. 교통사고는 대표적인 명절 재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겨울철 눈이 내릴 때는 운전자들에게 ▲되도록 큰 길로 다니며 ▲절대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고속도로나 시가지 중심도로는 제설제를 자주 뿌리기 때문에 결빙되는 일이 드물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큰 길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또 빙판에서 급가속, 급브레이크는 금물이다. 귀성 전 차량 점검도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 오일, 냉각수, 제동장치 등을 살펴야 한다. 스노타이어나 체인도 미리 준비해야 고생하지 않는다. 고향 가는 길은 장시간 운전이 불가피하다. 한두시간에 한번씩은 반드시 쉬고, 차안에서라도 몸을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할 때 의식적으로 몸을 앞으로 당겨 앉고 등과 허리는 바로 세워야 오랜 운전으로 인한 피로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명절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귀경길에 집중되는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귀성길, 집을 나서기 전에는 가스 기구 접속부분에 가스가 새는지 비눗물로 점검을 해본다. 가스레인지는 중간밸브를 잠가둔다. 불필요한 전기 플러그나 콘센트는 뽑아둔다. 누전차단기가 정상작동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그러나 가스보일러는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얼지 않을 만큼 가동이 되도록 해두어야 한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실내에서 가스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저공해車 공용주차료 절반 할인

    앞으로 저공해 자동차의 공영주차장 주차료가 50% 할인된다. 또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은 화물차 구입시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다. 반면, 주택거래 신고지역에서는 매입임대 사업용으로 아파트를 사더라도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와 ‘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들에 따르면 저공해 자동차에 대해 시내 공영주차장 이용시 요금을 절반 감면해 주고, 지하철 환승주차장 주차시에는 원래 요금의 20%만 내도록 했다.저공해자동차는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이 정한 연료전지·전기자동차(1종), 하이브리드·CNG(압축천연가스)자동차(2종), 배출가스허용기준을 충족시키는 휘발유·경유·LPG(액화석유가스) 자동차(3종) 등이다. 시는 승용화물차 분류기준이 화물적재함 기준 1㎡에서 2㎡로 확대돼 화물자동차에 주어지는 세금 감면 혜택을 못 받게 된 무쏘 픽업, 코란도 밴, 갤로퍼 밴, 레토나 밴 등의 경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매입하면 취득·등록세 및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같은 세금 감면 규정은 1월1일부터 소급해 적용된다. 시는 또 새로 건립될 새 시청 청사와 관련, 현재 500㎡당 1대로 돼 있는 ‘부설 주차장의 설치대상 시설물 종류 및 설치제한 기준’을 ‘4대문 안 지역내 지방자치단체 청사’에 대해서는 5000㎡ 당 1대로 바꾸기로 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손관호 SK건설 사장 쿠웨이트 12억弗 공사 따냈다

    “멕시코에서 비싼 수업료를 치렀습니다.” 손관호 SK건설 사장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 2003년 멕시코에서 12억달러 해외공사를 수주했다가 두 손 들고 나온 SK건설이 과거 실패를 교훈 삼아 잇달아 ‘대어’를 낚았기 때문이다. SK건설은 16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인 PIC가 발주한 12억 2000만달러(한화 1조 2500억원)규모의 석유 정제시설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SK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공사의 4분의1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큰 공사다. 지난해 5월 쿠웨이트에서 12억달러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지난해 수주한 공사가 원유를 수송하는 가압장 시설 공사라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운송된 원유를 정제하는 플랜트 공사. 이로써 SK건설은 쿠웨이트에서 원유 공급에서 제조시설까지 전 과정의 플랜트 공사를 맡게 됐다. SK건설은 국내외에서 풍부한 석유 정제시설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사장은 “올해는 쿠웨이트 태국 멕시코 등 기존 지역 이외에 중국·베트남·인도·미국 카자흐스탄 등 지역으로 수주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면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는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SK건설은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해외공사 수주액 2위 업체로 뛰어올랐다. 손 사장은 해외공사 수주를 계기로 올해 수주 4조 7000억원, 매출 3조 4000억원의 목표를 세우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내비쳤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日 “아기 제발 낳아만 주세요” 차베스 ‘오일 파워’ 美가 떤다

    日 “아기 제발 낳아만 주세요” 차베스 ‘오일 파워’ 美가 떤다

    “차베스가 마음만 먹는다면 미국 경제는 90일 안에 파괴될 것이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오일 파워’가 미국 사회를 뒤흔들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은 베네수엘라계 정유 회사인 시트고(CITGO)사가 북동부 빈민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난방유 할인 공급 사업이다. 차베스를 ‘돈키호테’쯤으로 폄하해온 미 정부로선 빈민과 이민자 사이에서 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북동부 3개주 10만명에 혜택 미국 북동부 메인주의 인디언 주거지 올드타운에서는 지난 12일 수백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정부와 시트고의 난방유 공급 협정 체결식이 열렸다. 로이터와 AP 등은 “참석자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정유사의 배려에 감격해 했다.”고 전했다. 1910년 설립된 시트고는 하루 원유 정제 능력이 1100만배럴에 이르는 메이저 정유사이다.1986년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PDVSA가 지분 50%를 확보한 데 이어 4년 뒤 나머지 지분을 모두 베네수엘라인들이 인수했다. 따라서 미국 정부는 차베스를 이 회사의 유일한 대주주로 간주하고 있다. 시트고가 시가보다 40% 싼 가격에 지금까지 동북부 3개 주에 제공한 난방유는 3800만달러어치에 이른다. 메인과 매사추세츠, 뉴욕주의 빈민 10만여명이 혜택을 봤다. 이 사업은 사실 워싱턴 정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상원의원 12명은 10대 정유사에 빈민들에 대한 난방유 할인 공급을 요청했지만 응한 것은 시트고뿐이었다. 존 발다치 메인주 지사는 “2만 4000명이 넘는 빈곤층 노인들이 절실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다른 회사도 자선 대열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사를 정치적 무기로 활용” 현지 언론은 “차베스가 미국내 정유사를 지렛대로 정치적 영향력을 늘리려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기념식이 베네수엘라 정부를 찬양하는 플래카드와 국기 등 ‘정치적 상징들’로 가득찼다고 전했다. 특히 USA 투데이는 “시트고가 차베스의 정치적 수단으로 변질됐음을 보여 줬다.”는 업계의 논평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원유 정제능력의 6%를 차지하는 시트고는 차베스에게 강력한 무기”라며 “틈만 나면 원유 공급을 줄이겠다고 미국을 협박하는 차베스가 시트고의 정유 시설을 폐쇄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 상상해 보라.”고 위기감을 부추겼다. 그러나 시트고가 난방유 할인 공급 의사를 밝힌 지난 연말 미 국무부는 논평을 내 “시트고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미국인들을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9월 부시 대통령은 이 회사의 카트리나 복구 지원이 “미국의 위대함을 보여 준다.”고 치하하기까지 했다. 불과 몇 개월도 안돼 시트고가 지난해 7억달러 가까운 배당금을 베네수엘라에 송금했다며 흥분할 만큼 현재 미국은 다급해졌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대우, 나이지리아서 9억弗 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8억 7500만달러의 초대형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이 지금까지 수주한 해외 공사 중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12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SPDC가 발주한 바란-우비에 석유ㆍ가스 생산시설 건설공사를 미화 8억 75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남부 포트하코트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바란-우비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처리하는 플랜트건설 공사다. 대우건설은 1980년부터 나이지리아에 진출해 현재까지 51건,23억달러 상당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번 수주로 총 수주실적은 52건,3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의 늪지대 등 다른 업체들이 공사수행을 꺼리는 지역에서 파이프라인 설치와 플랜트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며 “나이지리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플랜트 건설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출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安世景◇팀장급 전보△상훈팀장 權鍵周△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張尙英■ 산업자원부 ◇과장 승진△감사담당관 安成準△기술표준원 관리과장 丁東福◇서기관 전보△감사담당관실 金鎭鳳△총무과 全元男△아주협력과 李完城△자원정책과 文東珉△에너지관리과 梁元暢△석유산업과 文愼鶴△가스산업과 崔英洙△지역혁신지원담당관실 李英烈△수송기계산업과 金成實△조사총괄과 柳星羽△가격조사과 李容澈△총괄정책과 鄭鍾榮△대외경제위원회 파견 신희동 ■ 환경부 ◇과장급전보 △수질보전국 유역제도과장 李盛漢△전주지방환경청장 金洛斌◇4급승진 △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 柳泰喆△자원순환국 자원순환정책과 鄭鍾善■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朴鍾國◇과장급 전보△정책홍보관리실 행정법무팀장 柳在亨△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韓寬熙◇파견(4급)△국민경제자문회의 李熙永◇해양안전심판원(2급상당)△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曺柄龍△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曺永大■ 법제처 ◇부이사관 전보 △법제정책팀장 林松鶴◇서기관 전보 △경제법제국 법제관 金昌範△사회문화법제국 〃 金聖雄△행정심판관리국 사회복지심판팀장 李相勳△행정법제국 趙容晧◇서기관 파견 △국회법사위 崔榮燦△KDI국제정책대학원 林奎鴻■ 국가인권위원회 ◇본부장 △인권정책 박찬운△행정기획 안종철△인권교육 나영희◇팀장 △인권상담센터 정병춘△홍보협력 이명재△법무감사 김성준△운영지원 유인덕△정책총괄 심상돈△국제인권 오병훈△인권연구 정영선△혁신인사 손심길△재정기획 김성옥△정보관리 구자환△침해구제총괄 김형완△침해구제1 최재경△침해구제2 홍세현△침해구제3 안석모△차별시정총괄 김대철△장애차별 서영호△신분차별 김은미△인종차별 조영호△학교교육 김철홍△공공교육 임송△시민교육 남규선■ 환경관리공단 ◇처장급 승진 △토양지하수사업처장 柳寬熙△영남지사장 宋在德◇처장급 전보 △감사실장 崔一培△전문위원 尹友植△환경기술인력센터장 吳勝鉉◇부장급 승진 △홍보지원실 팀장 金 鍾△기술진흥처 기술진단팀장 白聖基△산업지원처 지구환경〃 崔景植△대기관제처 관제관리〃 金昌旭△환경기술인력센터 〃 金暢會△자원관리사업처 공사관리〃 朴榮浩△BTL사업처 공무지원〃 梁弘奎△상하수도시설1처 공무지원〃 吳世哲△상하수도시설2처 공무지원〃 崔注行△관거시설처 공사관리팀장 崔益焄△호남지사 사업지원〃 文均植■ 대한생명 (지점장) △광명 金容東△강남 李信九△강서 池大贊△안산 柳浩根△평택 溫運漢△남수원 金潤植△인천 李慶根△구미 鄭錦得△수성 崔富燾△대구 林英薰■ 한국생산성본부 ◇승진 △정보화사업본부 본부장 姜其英△LEAN컨설팅사업부장 朴鐘敏△정보화〃 李奎鉉△자격〃 崔相錄△국제협력팀장 姜樹煥△부산경남지부장 車成鎬◇전보△브랜드경영센터장 李東九△호남지부장 尹炳甲■ 푸르덴셜투자증권 (부사장) △리테일사업본부장 許義道■ 한양증권 ◇임원 선임 △이사보 朴桓守■ 조흥은행 △홍보실장 趙重達△준법감시〃 朴基洙■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부서장급 승진 △연수부장 한대호◇차장급 승진△전산본부 계정업무팀장 권한준◇과장급 승진△전산본부 계정업무팀 선임조사역 전회준△금융부 선임조사역 윤복희■ ㈜코스콤 (부장) △기술연구소 辛星煥(차장)△퇴직연금TF팀 金學九△BCP팀 金光烈△총무팀 宋世根■ 헤럴드미디어 (코리아헤럴드) △KH편집국 편집국장 류근하■ 이데일리 (편집국) △보도제작부장(부국장급) 尹斗暎■ 일간스포츠 △경영담당 부사장 권태정■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별정직 1급 신규임용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원장 양수석■ 서울대 △시설관리국 관리과장 姜求道△〃 기술과장 吳錫秀■ 통일연구원 △북한경제연구센터 소장 崔壽永△북한인권연구센터 〃 林順姬△협동연구 총괄팀장 黃炳悳△통일문제연구협의회 사무국장 孫基雄■ 두산중공업 ◇승진△전무 金河芳 崔鍾日 宋末鎬△상무 朴正容 尹錫源 崔亨熙 姜泰龍 白英振 朴昌秀 鄭萬哲 李常萬 朴在甲 趙寅衡 秋信哲 申容駿 李季夏 ■ ㈜두산 ◇승진△상무 徐一亨 許官萬■ 보령그룹 ◇승진 △이사대우 이문선 차혜리△이사대우 김영인△이사대우 김성수■ 빙그레 △부사장 이건영△상무 박영준 김태영△상무보 권수득 민형식■ 종근당 △전무 기영덕△수석상무 신희종△상무 김창규 안순길 조진성△이사 김주환 김준겸△이사보 이성로 정광희 김춘한 최국환 이성숙 이홍우■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전략기획실장 朴東奎■ TBWA코리아 ◇상무 승진 △제작2팀장 제작전문임원 曺益銘△BMC본부장 朴俊衡△재무지원실장 安智煥■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1급 승진 △경영혁신실장 朴求秉◇2급 전보 △건축실장(직무대리) 金承眞■ 근로복지공단 ◇전보(본부장) △산재심사실장 吳柄敎△경인지역본부장 洪天基△광주지역〃 金鍾允△대전지역〃 高亮培■ 한국소비자보호원 ◇부서장급 △소비자교육국장 오명문△기획관리실장 최용진△정책연구〃 강성진△경영혁신〃 이병주△홍보〃 허정택△감사〃 전효중△소비자정보센터소장 박인용◇팀장급△인사총무 이성식△대외지원 오흥욱△정책개발〃 백병성△교육안전〃 김성천△사이버연구〃 엄기섭△정보통신〃 최은실△자동차〃 신용묵△섬유식품〃 이창옥△일반서비스〃 최영호△교육기획〃 임순욱■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승진 △광주·전남도회 사무처장 신수의△위탁업무실 부장 안성균△서울시회 차장 이유형△광주·전남도회 차장 홍광희■ 하나로텔레콤 ◇부사장 △사업총괄수석 도미니크A. 고메즈△경영지원총괄 제니스리△유통본부장 崔勝億△기술본부장 金鎭河◇전무△대외협력·경영전략본부장 朴鐘勳△영업본부장 李基丞△기업영업본부장 申奎湜◇상무△강남지사장 李相洙△부산지사장 李奭浩△충청지사장 崔明憲△호남지사장 吳相煥△커뮤니케이션실장 全祥鎭◇상무보△경영관리실장 李仁揆△사업총괄지원실장 蔡忠植△경북지사장 南啓仁△BizHR실장 李鍾暹◇실장△GR실장 李相憲△법인영업 朴甲在△기업사업 餞重仁△인터넷데이터센터장 朴英根◇팀장△회계 金炳實△자금 崔鳳吉△인력개발 曺明根△정책협력 沈官植△강북지사 영업 尹明洙△수도권남지사 기술2 崔昌植△경북지사 기술2 裵祥均△호남지사 기술2 韓昌熙△전략유통 趙聖賢△리텐션 趙聖賢△국제전화TFT 尹敏碩△마케팅전략 金在鏞△그룹영업 金昌孝△금융영업 柳昌鉉△신규영업 盧成九△기업영업3 朴海濬△기업영업관리 金龍燮△별정영업 魏聖旭△기간공공영업 盧承三△기업서비스지원 高永虎■ 대한축구협회 ◇신임 △사업국장 우승련 ◇승진△부장 김진항 송기룡△부장대행 지윤락 이상락 장연환 이원재 이해두■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장 고경희△전주박물관장 신광섭△대구박물관장 김정완△김해박물관장 임학종△진주박물관장 권상열■ 현대해상 ◇승진 (상무보)△정보시스템담당 尹龍春(부장)△경남지역본부장 金載益◇전보△CI0 李鍾赫△융자담당 朴完基△경남지역본부장 金甲洙△경인지역〃 金興東△부산지역〃 李동周△손해사정담당 辛南祚△정보시스템부장 金成甫△강원지점장 姜用求△청주〃 金勝球■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전략개발단장 겸 기획조정본부장 직무대리 李長載△전략개발단 지식확산센터장 朴世寅△조정평가단장 李相燁△경영지원부장 黃明求■ 내일신문 △편집국장 申明湜 △편집위원 겸 정치팀장 南鳳佑■ 국민일보 ◇승진 △광고국장직대 변재운 ◇전보 △편집국 경제부장 정진영
  • 이란 “100만배럴 감산해야”

    미국의 올겨울 날씨가 따뜻할 것으로 예보되자 세계 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이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을 주장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28일 배럴당 8센트 떨어진 58.03달러에 거래됐다. OPEC에서 산유량이 두번째로 많은 이란의 카젬 바지리-하마네흐 석유 장관은 28일 하루 원유 생산량을 최대 100만배럴 감산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밝혔다. 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파괴된 정유시설의 80%가 복구돼 현재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어 유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는 1월31일 열릴 OPEC회의에서 하루 산유량 규모가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이라크는 2006년말까지 하루에 최소 25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투자가 필요하다며 현재 하루 200만배럴의 생산량을 2007년말에는 350만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6억 8500만달러의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2.6%에 이어 내년에는 10%대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테헤란·파리 AFP
  • [2006년 경제운용 계획]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만명 늘어

    정부가 밝힌 2006년 경제운용계획에는 저소득층의 소득향상을 위한 대책이 많이 포함돼 있다. 성장이냐 분배냐는 논란 끝에 ‘동반성장을 위한 분배’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직접 지원 확대 가족의 사망이나 사고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에게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만으로 먼저 지원하고 나중에 심사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내년 3월 도입된다. 주거·의료·생계 등에 대해 돈이나 현물로 지원하며, 이를 위해 의사·교사·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에게 신고협력 의무가 주어진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부양해야 하는 사람의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에서 130% 이하로 조정됨에 따라 수급자가 143만명에서 162만명으로 늘어난다. 중증 장애인에 대한 장애수당이 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 생활시설이 현 18개에서 62개로 늘어나며 장애인에 대한 액화석유가스(LPG) 보조금은 재산 등을 고려해 지급되는 방향으로 바뀐다.●근로 의욕 독려 개인의 자활의지 등을 융자 기준으로 삼아 은행권의 휴면예금을 이용한 무보증소액대출사업(마이크로크레디트)이 활성화된다. 지난 2004년 현재 은행권의 휴면예금은 1594억원이다. 내년에 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자활공동체 창업자금지원사업과도 연계돼 추진된다. 자활근로사업도 현재의 근로유지형에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장진입형 중심으로 바뀐다. 차상위계층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는 근로소득지원세제(EITC)를 2007년 시범 도입하기 위해 소득파악 인프라 구축과 관련 법률의 입법화가 추진된다. 중소기업 근로자나 비정규직 등 능력개발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고용주가 비정규직 직원에게 훈련기회를 주면 훈련비 보조 외에도 임금도 일부 보조해 준다. 비정규직 등이 자비(自費)로 직업훈련을 받을 경우 고용보험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로자 훈련계좌제도가 내년 하반기중 시범실시된다. 영세자영업자 5000명에 대해서도 내년에 62억원을 투입, 전직훈련이 실시된다. 비정규직 고용개선 5개년 계획, 보험모집인·학습지교사·골프장캐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대책 등이 마련된다.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에 대한 합리적 인력관리체계도 마련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신문이 선정한 2005년 국내외 10대 뉴스

    ■ 국내 ●황우석교수 ‘줄기세포 논문’ 조작 파문 ‘국보급 과학자’에서 ‘허풍 과학자’로 전락한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 파문은 온 국민을 충격 속에 몰아넣었다. 아직 완전히 조사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세계 최초라고 했던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믿을 수 없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난치병 환자들은 다시 절망에 빠졌고 한국은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어떻게든 성과를 빨리 보여주려는 조급성과 과학자로서의 윤리 상실이 부른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안기부·국정원 수천명 불법도청 확인 7월 도청테이프 한 개의 내용이 폭로됐다.1997년 삼성측 인사들이 한 음식점에서 정치권과 검사에게 금품을 주려고 논의하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이를 실마리로 국가정보기관의 불법도청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검찰이 국가정보원을 사상 처음으로 수색하는 등 다섯달 동안 수사를 벌여 김영삼 정부 시절 안기부 미림팀이 정·관·재·언론계 인사 수천명을 도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도청 추방을 외쳤던 김대중 정부에서도 도청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이 구속됐다. ●정부, 8·31 부동산투기 억제대책 발표 연초부터 서울·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과 전국 땅값이 폭등해 서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졌다.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가격급등은 일반 아파트로까지 번졌고, 판교 신도시 광풍은 주변 아파트값을 끌어올려 연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11%(㈜부동산114 기준)를 넘어섰다. 결국 정부는 강력한 투기억제책이 담긴 ‘8·31대책’을 내놓기에 이르렀고, 연말부터 부동산 시장은 안정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일부 투기억제 법률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 12부4처2청의 국가기관을 수도권에서 충남 연기·공주로 옮기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법안이 3월2일 전격적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도 헌법소원에 휘말렸지만 헌법재판소가 합헌취지의 결정을 내리면서 법리논쟁이 일단락됐다. 여권은 청와대까지 옮기려던 당초 계획에서 다소 물러서긴 했지만 대통령선거 공약을 지킨 것으로 자평했다. 그러나 2007년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경우 재검토되거나 변경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 ●청계천 47년만에 복원 ‘생태하천으로’ 서울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이 47년만에 복원돼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1958년 콘크리트로 복개되면서 땅속에 묻혔던 5.84㎞ 물길이 10월1일 따사로운 햇볕을 되찾아 물고기와 새가 노니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공사 비용을 뛰어넘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성공적 하천복원 사례로 외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도 오랜 단장 끝에 새롭게 문을 열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도심의 명소로 거듭났다. ●‘독도 영유권분쟁’ 한·일 감정대립 격화 일본 시마네현이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상정하고 주한일본대사가 서울 한복판에 앉아 ‘독도는 일본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외교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3월16일 시마네현은 일본 정부의 묵인과 국수주의자들의 응원 속에 조례를 통과시켰다.6월20일 한·일 정상들은 냉랭하게 만났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0월15일 신사참배를 강행했다. 한·일 양국의 감정대립은 격화됐고 연말로 예정됐던 양국 정상간 정례 ‘셔틀회담’도 결국 무산됐다. ●기생충알 김치등 중국산 먹을거리 파동 10월 중국산 김치에서 납 성분에 이어 기생충알까지 검출됐다는 당국의 발표로 중국산 식품 전체가 극도의 불신을 받았다. 검출된 알이 모두 미성숙란이어서 직접적인 위해를 끼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한때 한국과 중국은 외교마찰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11월에는 일부 국내산 김치에도 기생충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먹을거리의 국민건강 위협이 심각하게 부각됐다. 또 중국산 어류에 이어 송어·향어 등 국내 양식 민물고기에서도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 ●한국축구, 월드컵 6회 연속 본선진출 한국축구대표팀이 6월9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며 6회 연속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은 세계에서 9번째이고 아시아에선 최초다. 하지만 8월 초 열린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 2무1패로 꼴찌를 기록한 데다 8월17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졸전 끝에 0-1로 맥없이 패배, 조 본프레레 감독이 경질되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새로 영입하는 진통을 겪어야 했다. ●‘여성 악법’ 호주제 2008년 완전 폐지 50년간 여성계의 숙원사업이던 ‘호주제 폐지’는 2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물꼬를 텄다. 헌재결정후 50일이 안돼 국회는 민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호주제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했다. 호주제는 여성권리의 신장, 한 부모 가족 증가 등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존속시켜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유림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었다. 유예기간을 거쳐 호주제가 완전 폐지되는 2008년 1월부터는 가족 관계를 개인별로 관리하게 된다. ●과거사규명·사립학교법 여야의원 격돌 17대 국회는 ‘과거사 규명’과 ‘사립학교법’의 격랑 속에 여야간 극한 대립을 불러왔다. 여야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조사대상과 범위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는데 지난 9일 ‘반쪽 통과’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는 정면 충돌, 연말까지 급랭정국이 이어졌다. 한나라당의 장외투쟁, 종교계의 불복종운동, 사학재단의 신입생 모집 거부 경고 등으로 반발이 확산되자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불가’와 ‘단독 국회 개최’로 맞섰다. ■ 국제 ●카트리나 강타와 구겨진 미국자존심 8월29일 초강력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 멕시코만을 강타해 1306명이 숨지고 6644명이 실종됐다.‘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스가 순식간에 물속에 잠겨 유령의 도시로 변하면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꼬리를 문다. 피해를 키운 연방정부의 늑장 대응은 초일류국가임을 자임해온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특히 재난 대처 과정에서 첨예화된 흑백간 인종 갈등은 미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국제사회에 그대로 드러냈다. ●파키스탄 강진으로 7만5000명 사망 10월8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7.6의 파키스탄 강진은 7만 5000명의 사망자,350만명의 이재민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낳았다. 재난 앞에서 카슈미르 관할권을 둘러싸고 앙숙 관계였던 인도와 파키스탄은 국경을 개방, 구조작업에 나선 군인들을 오가게 했다. 그러나 영하 30도까지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는 겨울이 닥쳐왔다. 이재민들에게 제공된 텐트는 대부분 겨울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어서 동사(凍死)자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전세계 확산 비상 ‘21세기 흑사병’으로 불리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던 AI가 9월 이후 중국과 동유럽을 거쳐 서유럽, 중동, 미주로까지 번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결과 현재까지 AI로 숨진 사람은 73명.WHO는 특히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의 사람간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AI가 역병(疫病)이 될 경우 1억명 이상이 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이슬람계 런던 연쇄 폭탄테러 이라크전에서 미국의 최대 우방인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7월7일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9·11테러 이후 4년만에 세계가 다시 테러공포에 휩싸였다. 출근길 런던 시민들로 붐비던 지하철과 2층버스에서 발생한 테러로 56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다쳤다. 인명피해 못지않게 충격을 준 것은 테러범들이 영국에서 태어나 교육받은 자생적인 이슬람계 이민 2세들이라는 점이다. 이후 테러용의자를 사살하는 과정에서 영국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프랑스 이민자들 ‘인종갈등’ 폭동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가 인종갈등으로 빚어진 폭동으로 불탔다.10월27일 파리 교외 무슬림 빈민가에서 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10대 소년 2명이 감전사했다. 이후 3주 동안 무슬림과 저소득층 이민자들이 사는 파리 외곽 지역에서 분노한 젊은이들의 방화가 들불처럼 번져나갔다.9000여대의 차량이 불탔고 약 3000명이 체포됐다. 이 소요사태는 이민자 2·3세의 사회통합문제, 실업, 빈부차 등 프랑스 사회가 안고 있던 모순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라크 주권정부 구성 행보 계속 혼란과 갈등이 노출되고는 있지만 주권정부 구성을 향한 이라크의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1월 제헌의회 선거를 통해 구성된 의회가 내놓은 새 헌법안이 10월 국민투표를 통과하면서 이같은 안정화 일정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치러진 총선 개표 결과 발표가 늦춰지면서 정파간 갈등과 혼돈이 초래되고 있지만 내년 1월 총선 결과가 나오면 총리 지명, 내각 구성 등 새 정부 출범을 향한 정치 일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교황 보수파 베네딕토 16세 즉위 4월2일 26년 동안 재임해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저는 전부 당신의 것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선종한 뒤 전 세계의 이목은 바티칸에 쏠렸다.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네번째 콘클라베가 열린 같은 달 19일 오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 새 교황이 탄생했음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제 265대 교황으로 선출된 베네딕토 16세는 추기경 시절 ‘하느님의 충견’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데서 볼 수 있듯 대표적 강경 보수주의자로 평가돼왔다. ●자민당 과반의석… 고이즈미 개혁독주 우정민영화를 기치로 중의원을 전격 해산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도박’이 ‘대박’으로 나타났다.9·11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15년 만에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고 개혁 독주를 시작했다.‘제왕적 총리’가 된 고이즈미 우경화도 탄력을 받았다. 취임 후 다섯번째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가 하면 아소 다로 외상 등 극우 인사를 내각에 중용해 이웃나라인 한국·중국과 최악의 외교마찰을 빚고 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 세계경제 긴장 연초만 해도 배럴당 40달러 안팎에 머물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6월27일 사상 처음 60달러를 넘어섰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미국 멕시코 만의 석유시설 피해가 생긴 8월 말에는 10월 인도분 WTI 가격이 70달러를 넘었다.3차 오일쇼크가 오리라는 우려는 이후 유가가 하락세로 안정되면서 다행히 기우로 그쳤다. 고유가 쇼크로 정신이 번쩍 든 미국을 비롯한 에너지 소비대국들이 원자력, 석탄, 에탄올 등 대체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일 첫 女총리 메르켈 ‘좌·우 대연정’ 9·18 총선 후 두 달여의 연정(聯政) 줄다리기 끝에 독일 총리직을 거머쥔 앙겔라 메르켈. 조기 선거 승부수를 던진 7년 집권의 게르하르트 슈뢰더를 꺾었다.36년 만이라는 좌·우 대연정의 수장을 맡아 독일병을 치유하고 제2의 라인강 기적을 이룰지 주목된다. 취임 첫 날을 해외순방으로 연 메르켈은 유럽연합 예산안을 막후 조정으로 타결시켜 국제 무대 데뷔전도 성공리에 치렀다. 동독 출신과 여성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제2의 대처’로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재계 빅4’ 내년 경영 키워드 글로벌 경영+성장

    ‘재계 빅4’ 내년 경영 키워드 글로벌 경영+성장

    삼성, 현대차,LG,SK 등 4대 그룹은 내년 경영키워드로 ‘글로벌과 성장’을 내세웠다.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투명·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선행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4대 그룹의 내년 매출 목표치는 대략 393조원. 올 매출 예상치(365조원)보다 7.6%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내년 투자 규모는 총 47조 5000억원으로 올해(43조 9000억원)보다 8.2% 정도 늘렸다. 이 가운데 순수 연구개발(R&D)투자는 15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삼성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 삼성의 내년 경영전략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기업 반열에 드는 것을 목표로 뒀다. 경영·기술뿐 아니라 기업이미지, 리더십 등에서도 ‘글로벌 톱’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은 ‘X파일’등으로 한때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했던 점을 감안해 존경받는 기업으로의 이미지 구축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은 내년 매출 목표치를 145조원 안팎으로 올해보다 소폭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종사업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조원가량을 시설과 R&D 분야에 쏟아붓기로 했다.R&D 투자 규모는 7조 8000억원으로 올해(7조 3000억원)보다 6.8%가량 늘렸다. ●현대차 ‘글로벌 경영’ 현대·기아차그룹의 내년 화두도 ‘글로벌 경영’으로 모아진다. 밖으로는 글로벌 생산체제가 한층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선 연산 30만대 규모의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내년말 완공돼 본격적인 유럽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현대차 역시 내년부터 체코 오스트라바 공장 건설에 착수,2008년 30만대 양산체제를 갖춘다. 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 이어 기아차도 미국 현지공장을 검토하고 있다. 안으로는 그룹의 숙원사업인 INI스틸 ‘고로(高爐)사업’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내년에 사업승인이 나오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2015년까지 5조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산 350만t급 고로 2기가 들어선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매출 목표치를 올해(85조원)보다 10% 이상 늘린 95조원 안팎으로 명실상부한 재계 2위그룹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LG ‘선행투자+핵심기술 확보’ LG그룹은 내년에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디지털TV, 정보통신, 정보·전자 소재사업 등에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 선행투자에 나선다. 내년 R&D 투자 규모가 올해(3조 4000억원)보다 2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또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 매출 목표치는 올해(80조원)보다 12% 늘린 90조원. 총 투자 규모는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SK ‘성장+글로벌리제이션’ SK그룹은 글로벌리제이션을 통한 ‘성장’을 내년 경영 화두로 삼았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 매출은 올 추정치(60조원)보다 소폭 늘린 6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는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5조원)보다 10% 늘린 5조 5000억원으로 잡았다. 원·달러 기준 환율은 1010원, 국제유가는 배럴당 43.8달러(두바이유 기준)로 정했다.SK 관계자는 “SK㈜는 내년에 정제능력 확대를 통해 아·태 메이저 석유기업으로,SK텔레콤은 신성장 엔진 발굴과 글로벌화를 통해 초우량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06 지구촌 이슈] (1) 에너지전쟁

    [2006 지구촌 이슈] (1) 에너지전쟁

    2006년 지구촌은 새해 벽두부터 선거 열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와 중동에서 연초부터 총선과 대선이 잇따라 실시되고 11월에는 미국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간선거가 치러진다. 중남미 선거는 반미연대 확대라는 면에서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자유무역 확대와 에너지를 둘러싼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와 가속화되는 이라크 철군, 도하개발어젠다 향배 등 새해를 달굴 이슈들을 점검해 본다. ‘이념 전쟁→자원 전쟁.’ 올들어 40% 이상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자원 전쟁은 지구촌의 일상이 됐다. 내년에도 유가가 큰폭으로 떨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세계 각국의 자원 확보 전쟁은 더욱 불꽃튀길 전망이다. ●美 OPEC 길들이기 잘될까 9·11테러 이후 금이 가기 시작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과의 관계는 미 의회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무력화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OPEC 앞에 미 대통령의 말은 더이상 먹혀들지 않게 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에 사우디 실권자인 압둘라 왕세자를 초청해 회담한 뒤에도 유가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겨울을 앞두고 각국이 “OPEC은 산유량을 늘려야 한다.”고 아우성을 칠 때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허리케인으로 미국의 정유 시설이 부족해 유가가 올랐다.”면서 “산유량은 충분하다.”고 강변했다. 이렇게 되자 미국 민주당의 프랭크 로텐버그(뉴저지) 상원의원은 지난 12일 백악관에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OPEC을 무력화시키라.”고 주문했다.OPEC의 산유쿼터가 WTO 규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남미의 안방 자원 단속 베네수엘라·브라질·볼리비아 등 남미의 자원 부국들은 공공연히 ‘반미’를 외치며 ‘중남미 에너지 공동체’ 건설에 나서고 있다. 최초의 원주민 출신 대통령인 에보 모랄레스는 지난 19일 대선에서 승리하자마자 볼리비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 국유화를 추진하겠다는 소신을 명확히 했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브라질과 합작 정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차베스는 중남미를 종단하는 대규모 천연가스관 설치도 브라질과 함께 추진 중이다. ●에너지 블랙홀, 국제협력 강화 중국과 인도 정부는 캐나다가 갖고 있던 시리아의 원유와 천연가스 자산을 인수하면서 에너지 확보를 위해 국제 공조에 나서고 있다. 양국 모두 빠른 경제 성장으로 자원 부족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로 인한 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구호로 당선된 이란의 강경파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는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송유관 건설에 개입했다.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송유관은 2007년 가동될 예정이다. 일본은 미국의 반대에도 지난해 이란과 아자데간 유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반미주의자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미국의 압력이 거세질수록 석유를 더욱더 강력한 무기로 사용할 태세다. 일본과 이란의 공조처럼 자원 전쟁에는 아군도, 적군도 없다. 중국과 인도의 자원 공조도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2005년을 빛낸 Made in KOREA](4)해외건설

    [2005년을 빛낸 Made in KOREA](4)해외건설

    2005년을 빛낸 메이드인 코리아로 해외건설 수주를 빼놓을 수 없다. 23일 현재 우리나라 업체들이 해외건설현장에서 따낸 일감은 모두 273건에 107억 5300만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대비 수주액이 185% 늘어나면서 다시 한번 ‘해외공사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산업설비) 공사를 많이 수주해 수익률 향상도 기대된다. ●현대·SK·대우건설 주도 현대건설은 해외공사 수주실적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14건에 24억 8600만달러를 따냈다. 대표적인 공사로 지난 5월 UAE 두바이 수전력청으로부터 따낸 제벨알리 ‘L’발전 담수 2단계 공사와 이란 사우스파 올레핀(에틸렌 생산공정) 생산공장 공사를 꼽는다. 제벨알리 ‘L’발전소 건설공사는 6억 9600만달러 규모로 설계·구매·시공 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따냈다. 지난 2002년 UAE에서 2억 5000만달러 규모의 제벨알리 ‘D’발전소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가 일감을 따냈다. 7월에는 12억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올레핀 생산공장 공사를 독일 린데사와 이란 사제사와 공동 수주했다. 공동 수주이지만 현대건설(계약금액 5억 6700만달러)이 주도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사우스파 2·3·4·5단계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단순히 공사 수주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미 진출했던 지역에서 일감을 따내 기존 인력, 공사 장비, 현지 협력업체, 기자재 조달업체 등을 다시 활용할 수 있어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물론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공사다. 이지송 사장이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현지에서 수주 협상을 지휘한 노력의 결과였다. SK건설은 단 2건의 대어를 낚으면서 수주액 2위를 기록했다.SK건설은 지난 5월 쿠웨이트에서 12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단독 수주한 석유화학 플랜트공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이 공사는 국영석유회사인 KOC가 발주한 원유집하시설 및 가압장 시설개선 공사로 국내 업체의 산업설비 기술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공사였다. 최태원 SK㈜회장이 에너지자원개발 민간외교를 통해 구축해온 쿠웨이트 정부 및 KOC 관계자와의 인연이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우건설이 5건 12억 5700만달러를 벌어들여 3위를 차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건 10억달러,GS건설이 9건 9억 9000만달러를 수주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중동 오일 달러 캐낸다 해외건설 수주액 증가는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 유입으로 중동지역 발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업체들이 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쿠웨이트에서 23억달러를 수주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2억달러를 따냈다. 이란에서 6억 2000만달러를,UAE에서는 8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단순 토목·건축보다는 플랜트(산업설비)공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80%를 차지한다. 화학공장 건설, 발전소, 원유시설, 가스처리 공사 수주액이 82억 3400만달러에 이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1만미터 심해신비 파헤칠 바다위 종합연구소 떴다

    1만미터 심해신비 파헤칠 바다위 종합연구소 떴다

    |요코하마 이춘규특파원|1만m 심해저 땅밑을 탐사, 거대 지진의 원인을 규명하고 석유나 광물자원·해저생물 실태 등을 파악하는 ‘신비의 심해저 도전’이 일본에서 시작됐다. 일본의 독립행정법인 해양연구개발기구는 15일 미쓰비시중공업 요코하마제작소에서 지난 7월 완공된 심해저탐사선인 ‘지규(地球)호’를 공개하고, 일본과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지의 과학자 등이 2007년 1만m 깊은 바다속 탐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연구진의 연구본부로 사용될 5만 7000t급의 지규호는 전체길이 210m, 폭 38m, 배밑에서 시설물 꼭대기까지의 높이가 130m나 되는 바다 위의 종합연구소이다. 선내 9층의 시설에는 연구실, 의료실, 도서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배에서 1만m 아래의 심해저까지 첨단기술로 구멍을 뚫어 시료들을 끌어올려 각종 연구를 한다. 현재 지규호에는 30여명의 연구진 등이 승선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100명의 연구·기술진,50명의 배 운용 인력 등 모두 150여명이 승선, 심해탐사에 도전한다. 국제연구를 위한 핵심 과학자 30여명 중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7,8명 정도가 참여한다. GPS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에서 작업을 할 때에도 정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초속 30m 강풍의 악조건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다. 지규호는 완성된 뒤 지난 11월 북동부 아오모리현 수심 1200m 가까운 해저에서 70m까지 굴착, 퇴적해저토양을 채취해 그 토양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 실태 파악 등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앞으로 해저환경변화, 지구내 물질순환 등도 규명하게 된다. 현재까지 예비 준비조사를 하고 있는 오사카 남쪽 수심 2500m의 난카이(南海)지진대의 7000m 해저탐사는 2007년 여름 착수할 예정이다.1945년 거대 지진이 발생, 지진해일(쓰나미)로 2000명이 숨졌던 이 지역의 지진발생 구조 파악과 사전지진예측을 위해서다. 지금까지 심해저 탐사·연구는 미국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10년전부터 일본이 참여, 지규호 건조를 위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600억엔을 투입했다. 매년 유지·활동비만 10억엔 정도가 든다. 석유·자원탐사관련 등 민간회사들도 공동연구에 참여하길 희망했다. 해양연구개발기구 지구심부탐사센터 다이라 아사히코 소장은 “탐사뒤 1년간은 독점적인 연구를 시행한다.”면서 “1년뒤에는 연구결과를 세계의 연구진에게 모두 공개, 인류의 공동재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규호는 인류 첨단기술의 집합체이다. 굴착기술은 노르웨이·네덜란드의 것을 채용했고, 드릴 등은 미국의 제품이 투입됐다. 이런 기술을 모두 조합, 완성하는 역할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담당했다. 지금까지 인류는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해저 2111m까지만 굴착,▲표층생물권 ▲지하생물권 ▲원시자연생물권(심해저) 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이런 연구들을 통해 바다밑 심해저에도 30억∼40억년전부터 모든 생물의 선조격인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미국이 주도했다. 이런 미생물들은 섭씨 120도라는 높은 온도와 엄청난 압력에도 불구, 생존하고 있었다. 이런 생물들은 각종 치료약이나 세탁재료 등의 원료로 풍부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도 규명됐다고 후루야마 히로키 지구심부탐사센터 기획조정실 기획그룹장이 설명했다. taein@seoul.co.kr
  • 한파에 울고웃는 업체들

    한파에 울고웃는 업체들

    이달 들어 수은주가 연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업계의 매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방한용품 판매가 늘고 있는 유통업체 및 난방용품 판매업체는 희색이 만면이지만 고유가로 인해 판매가 감소한 등유 등 일부 석유제품 판매업체는 울상을 짓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간식류 매출도 큰 폭으로 는 것도 특징이다. ●난방용품 판매 불티 최근 유가가 오르면서 기업과 음식점, 가정은 석유·가스를 사용한 난방을 줄이는 대신 전기를 이용한 난방용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하이마트의 경우 14일 기준으로 난방제품의 판매가 전주보다 60% 이상 늘었다. 특히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본격적인 겨울 채비에 나서며 전기온풍기와 석유로터리히터 등 난방 제품 판매가 전주보다 70∼80% 증가했다. 4만∼5만원대의 원형 전기히터와 전기요 장판은 전주보다 2배가량 늘었다. 테크노마트의 경우도 월동 가전 제품이 전년과 대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강추위 때문에 신난 유통·의류업계 유통업계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바겐세일 기간에 한파 영향으로 겨울 코트 등 의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신세계 백화점부문의 경우 무려 32.6%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에 모피류는 72%, 신사복은 34% 증가했다. 신세계 이마트 역시 추위로 겨울 상품 판매가 대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가전이 97%, 내의 57%, 머플러·모자류가 각각 79%,156% 신장했다. 롯데마트의 성인 및 아동 내의도 각각 34%,28% 판매 신장을 보였다. 야외 활동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간식류 매출도 폭증하고 있다. 이마트는 12월 들어 겨울철 대표 밤참 메뉴인 냉동만두와 호빵이 각각 71%,42.8% 신장했다. 해물탕류도 27%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요즘 같은 강추위가 지속되면 다음 달 시작되는 겨울 바겐세일 때 의류 상품들이 모자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벌써부터 바이어들이 업체를 방문하면서 겨울의류 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고객들이 보온이 잘 되는 제품들을 구입하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상품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등유 등 석유제품 판매는 갈수록 줄어 반면 서민의 난방 연료로 각광받던 등유는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등유는 최근 하루 소비량이 약 9만 3900배럴로 지난 92년 9만 3600배럴의 최저치에 근접하는 등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등유를 주로 사용하던 도시 영세민과 농어촌 주민들이 최근 유류가의 인상으로 인해 난방용 연료를 연탄이나 전기를 이용한 난방시설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충남 아산의 남산석유 김성기 사장은 “몇 년 전만 해도 동절기의 등유 하루 판매량이 70드럼 정도였는데 올해는 하루에 12드럼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지방에서는 기름보일러 대신 나무보일러와 연탄보일러로 대체하는 경우가 무척 많아졌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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