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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서기관 승진 △정책홍보관리실 기획조정팀 김문식△사회복지정책본부 사회서비스개발팀 유주헌△보건의료정책본부 건강투자기획팀 손영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부이사관 승진△중앙지역팀장 柳日燁◇서기관 승진△홍보지원팀 全蘭慶△회의운영팀 金安那■ 교육인적자원부 ◇승진 (3급)△대학구조개혁팀장 강영순△혁신인사기획관 윤인재△시설기획담당관 김기남(4급)△감사관실 박인상△정책홍보관리관실 김두용△국제교육정보화국 심민철 이선희◇전입△인적자원정책본부 류민수■ 통일부 ◇전보 △남북회담본부장 洪在亨△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尹正遠△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金泳卓■ 국방부 ◇국장급 전보 △삼청교육피해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보상지원단장 朴忠信■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전보 △한국정보사회진흥원 劉恩淑◇팀장급 전보△개인정보보호팀장 金楨璂△정보자원관리〃 申炳大△교육운영〃 崔洛英△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홍보협력〃 李亨馥△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 사무국장 申東本◇서기관 파견△국무조정실(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사무처) 朴仁用△보건복지부(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朴基烈△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金銀玉△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沈寧哉△거창사건등처리지원단 朴孝錫△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 孔範錫△한국지역진흥재단 李敬載■ 통계청 ◇전보 △경제통계국 분석통계과장 金泳魯■ 한전원자력연료 △기술연구원장 박종률△튜브사업단장 정선교△기획처장 정승철△관리〃 황영하△인력개발〃 안태운△튜브사업단 튜브관리실장 홍증표△〃 튜브생산〃 박찬현△세라믹처장 이범재△신연료연구실장 전경락△설계연구〃 이상종△사업처장 김희재△노심설계〃 정일섭△안전해석〃 황순택■ 피닉스자산운용 ◇신규 선임 △법인영업본부 부사장 김영은■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전무 김인권 소병걸 이동호△상무(갑) 김병우 김영태 오중희△상무(을) 강찬석 김동성 김형종 박동운 박홍진 서성호 장호진 최관웅△상무보 김명식 임진현 이성희 홍병옥 황해연 (현대H&S)△전무 오흥용△상무(을) 이하영△상무보 이필선 (현대홈쇼핑)△상무(갑) 연순모△상무(을) 황병국△상무보 김규진 (HCN)△대표이사 전무 강대관△상무보 유정석 박보영 (현대푸드시스템)△상무(갑) 김인영 (현대F&G)△상무(을) 정종원■ SK증권 ◇부사장 승진 △자산관리사업부문장 李明振 ◇상무 승진△영남지역본부장 金潤植△자산운용〃 田祐宗△종합기획실장 柳定年■ SK에너지 ◇부문장 승진 △경영지원부문장 한치우◇임원 선임△R&M 에너지·환경담당 김종수△R&M 폴리머공장장 박현상△R&M 울산CLX 부문장실장 이재환△R&M 카라이프사업부장 김도성△R&C 폴리머사업부장 임종헌△R&C 화학사업기획담당 김경배△R&C 미국휴스턴지사장 최동수△P&T 석유랩장 조인호△CMS SKMS실천담당 하창현△CMS 윤리경영담당 장석수■ LG텔레콤 ◇상무 승진 △영업1부문 강북사업부 朴詳薰△기술부문 기술전략담당 權浚赫△비즈니스개발부문 컨버전스〃 閔鷹埈△경영진단〃 李鐘洙◇상무 전보△비즈니스개발부문 마케팅전략담당 李承一△사업지원부문 홍보〃 柳洹
  •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안전한가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안전한가

    지난 6월 9일.30년간 총 1147억의 전력을 생산한 국내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기’가 멈춰섰다. 설계 당시 정한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고리 1호기는 조만간 다시 가동돼 최소 10년 이상 운용된다. 지난 30년간 124건의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켜 국내 원전 사고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고리 1호기는 과연 안전한 것일까? ●폐기비용 별도 3000억원 소요 ‘생활 속 행복에너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원자력 발전소는 그 이름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이다.1979년 스리마일아일랜드 원전사고,1986년 옛 소련의 체르노빌 사고 등으로 방사선이 유출되면서 인접 지역은 원자폭탄과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 토지는 황폐해졌고,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야 했다. 수백㎞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에서도 방사선이 유출됐고, 기형아 출산이 급증하면서 세계 원자력 산업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석탄으로 인한 환경문제와 석유 고갈은 원자력을 다시 에너지 산업의 전면으로 끌어냈다. 현재 국내 전력생산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0%에 달하고, 이웃 중국과 일본도 끊임없이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부가 안전이 최우선인 원전을 설계수명 이후에도 가동시키려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원인은 비용 때문이다. 원전 하나를 짓기 위해서는 부지 선정과 건설을 거쳐 가동까지 2조 5000억원이라는 비용이 든다. 또, 설계수명이 다한 발전소의 원자로를 폐기하는 비용 역시 3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고리1호기를 폐기할 경우 이를 대체하는데 연간 석유 90만t, 석탄 132만t, 액화천연가스 66만t이 필요하다. ●해외서는 8%가 연장 운전 중 해외 각국에서도 원전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일반화된 일이다. 미국의 경우 기네이 원전 등 48기에 대해 계속운전을 승인, 최대 60년을 가동할 수 있게 했으며, 일본은 미하마 원전 3호기 등 12기가 허가기간 30년이 지났는데도 계속운전을 하고 있다. 영국 역시 올드베리 원전 1,2호기 등 4기가 계속운전 중이다.2007년 4월 기준으로 전 세계 가동원전 436기 중 83기가 계속운전 승인을 받았고, 이중 35기가 이미 계속운전을 하고 있다. 정부는 고리 1호기의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고리 1호기는 5년 후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월성 1호기’를 비롯해 향후 국내 원전 계속운영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아왔다. 과기부측은 “원자로 시설의 물리적 상태, 계속운전 기간을 고려한 수명평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이는 세계적으로 강화된 안전성 평가 기준을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하우 쌓여 계속운전 이상 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해 6월 한수원이 고리 1호기의 수명 연장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 18개월 동안 전문가 200여 명을 투입해 안전성 심사를 했다. 과기부 원자력안전과 배재웅 과장은 “평가 과정에서 원전 수명연장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미국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 및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과 공동작업을 수행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평가 지침서에서 제시한 주기적 안전성평가 11개 분야,54개 항목, 주요기기 수명평가 4개 분야,57개 항목, 방사선환경영향평가 1개 분야,6개 항목에 모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배 과장은 “고리 1호기가 국내 원전사고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지만,80년대 주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고들은 90년대 이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발전소 초창기 운용 노하우가 부족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해외서 ‘돈맥’ 캐자 8개사 Go Go Go!

    해외서 ‘돈맥’ 캐자 8개사 Go Go Go!

    공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최근 기획예산처가 산업자원부,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더 이상 독점적인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업무영역을 해외로 넓힐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기획처는 이 자리에서 해외진출 실적이 우수한 공기업은 경영평가시 좋은 점수를 주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전 필리핀, 중동, 나이지리아, 중국 등에서 발전소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전이 지난해까지 해외사업에서 거둔 경제적 수익은 총 1조원을 넘어섰다. 순이익은 5000억여원이다. 지난 6일에는 중국 현지 합자회사 거멍(格盟)국제에너지유한공사가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 개소식을 갖고 사업에 들어갔다. 중국내 대규모 발전사업과 석탄 개발사업을 연계 추진하게 된다. #석유공사 해외시장에서 공사의 영문 이름인 ‘KNOC’로 잘 알려져 있다. 공사가 특히 공들이는 지역은 6대 전략거점이다. 나이지리아 등을 비롯한 서아프리카지역, 예멘 등 중동지역, 카자흐스탄 등 카스피해지역,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지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지역, 캐나다 등 미주지역이다. 러시아의 캄차카 육상광구, 캐나다의 블랙골드 오일샌드광구, 아제르바이잔의 이남 광구 등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영국 버렌에너지 경영권 인수전에서는 최근 쓴맛을 봤다. #광업진흥공사 지난달 7일부터 세계 3대 생산규모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플랜트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12일부터는 이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니켈펀드도 일반에게 판매한다. 현재 니켈은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이다. 광진공은 남아공과 칼라가디 망간 개발사업도 2∼3년안에 추진할 계획이다. 남아공이 우리나라 기업으로부터 제련기술을 받는 대가로 광산지분 일부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한호 사장은 짐바브웨, 잠비아 등 아프리카 자원부국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장 공략에 공들이고 있다. #토지공사 베트남 하노이시 인근에 조성되는 100만㎡ 규모의 산업단지 건설에 직접 참여한다.2009년 2월부터 착공과 용지 분양에 들어간다.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때 합의된 것으로 지난 8월 베트남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월 주재원을 파견했다. 아프리카 알제리에서도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정부가 추진하는 부이난 신도시(약 600만㎡) 개발에 참여, 도시계획·설계와 시공 기술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0월 현지 신도시개발청에 주재원을 파견했으며 올 연말부터 현지 전문인력 교육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1994년 중국 분하강 유역조사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기술용역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9개 나라에서 11개 사업(178억원)을 마쳤고 11개 나라에서 13개 프로젝트(204억원)를 수행 중이다. 대부분 정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다. 주로 기술력이 부족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수력발전소건설과 상수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인도 나가랜드 수력 발전소 설계 감리 및 시공 감리 사업 규모는 19억원이고 적도 기니 상수도 운영관리 프로젝트 사업비는 53억원 규모다. 케냐 아셈보 정수장 건설과 상수도 개보수 사업은 20억원짜리 공사다. 우리 정부가 이라크에 무상 원조한 아르빌 상하수도 현대화 사업은 67억원 규모로 지난 4월 끝냈다. 2005년 해외사업처를 신설하고 사업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2011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사 ODA사업 진출이 활발하다. 도로 건설 설계·건설사업 관리나 타당성 검토 조사용역이다. 진출 지역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집중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도공이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우리 기업이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해외 투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쿤시람∼세라퐁 고속도로, 시캄펙∼팔리마나 고속도로 사업관리·유지관리 분야를 제안했다. 베트남 신공항고속도로 실시설계 용역,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우회도로 포장 건설관리 용역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환경관리공단 개발도상국 환경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2005년 베트남 환경협력 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뒤 올 10월부터 상주 인력을 파견, 베트남 폐수처리 강화사업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튀니지 오존 측정망 구축사업에 진출하고 베트남 하노이 대기측정망 구축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몽골·인도네시아 폐수처리사업에도 진출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맺었다. 파키스탄 펀자브주 고체폐기물관리 개발 조사, 스리랑카 폐기물관리 정책 수립 지원도 하고 있다. 환경산업 수출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개발도상국 환경공무원과 기술자들을 초청, 하수·폐수처리시설 견학과 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해외협력팀을 두고 베트남과 중국에 해외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지적공사 국내 지적측량시장 일부 개방이후 2005년 모로코·몽골, 지난해 라오스, 올해 베냉·베트남·캄보디아·아제르바이잔 등 3년 동안 7개국 지적측량시장에 진출했다. 걸음마 단계이지만, 지금까지 수익만 20억여원에 이른다. 이성열 사장은 “해외시장 진출은 공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국부를 창출하며, 지적 재조사 등 국내 공공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해외사업 부문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우선 해외시장을 추가로 개척하기 위해 2∼3개국과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다. 해외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동현 사업개발팀 부장은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 등에 대한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협력해 해외사업을 추진하는데 부족한 자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안미현·김태균·장세훈기자 hyun@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6) GS 칼텍스

    [한국의 대표기업] (6) GS 칼텍스

    인천 영종도공항에서 서울 시내로 향하다 보면 맨먼저 마주치는 주유소가 있다. 초록색이 선명한 GS칼텍스다. 간판도, 규모도 큼지막하다. 입찰 전쟁이 붙었을 때, 허동수 회장이 “첫 인상이 중요하다.”며 “무조건 따내라.”고 지시해 ‘쟁취한’ 길목 주유소다. 공항 안의 주유소 세 곳도 전부 GS칼텍스다.GS맨들이 말하는 이른바 ‘공항 접수사건’이다. 자리값의 비싸고 쌈을 떠나 상징적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게 회사측의 자부심 찬 설명이다. 2004년 구씨 집안(LG)과 허씨 집안(GS)이 홀로서기했을 때, 생소했던 ‘GS’ 브랜드를 국민들의 뇌리에 빠르게 착근(着根)시킨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전국 주유소 숫자는 3400여개.1등(SK에너지·3800여개)과 큰 차이가 없다. ●탄생부터 극적 반전 드라마 1966년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제2정유공장 추진을 본격화한다. 그해 5월8일, 정부의 ‘사업자 공모’ 입찰안이 나붙었다. 마감시한은 6월10일 오후 6시. 운명의 ‘D데이’가 밝았지만 그날 오후 5시까지 단 한 건의 신청서도 들어오지 않았다.“접수시키라.” 초조하게 명(命)을 기다리던 럭키(현 LG화학)의 실무자에게 떨어진 지시였다. 그의 손에는 하루 5만 5000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짓겠다는 두툼한 사업계획서가 들려있었다. 그 시각, 동양석유(한화 계열)·동방석유(롯데 계열) 등 다른 회사의 실무자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마감 한 시간을 남겨두고 무려 여섯 건의 신청서가 한꺼번에 접수됐다. 지독한 눈치작전이었다. 그만큼 사운을 걸고 달려든 입찰전이기도 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사는 사업주체를 호남정유라고 쓴 럭키에 돌아갔다.GS칼텍스의 출발이다. 하루 6만배럴에 불과했던 생산량은 40년새 72만배럴로 늘었다. ●오일쇼크 때 빛난 셰브론과 40년 합작 우정 호남정유는 1996년 LG칼텍스정유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5년 지금의 GS칼텍스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 이름은 바뀌었어도 합작 관계는 창립 때부터 40년간 변함이 없다.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가 50%, 미국 셰브론(훗날 칼텍스 흡수합병)이 50% 지분을 갖고 있다. 이같은 합작관계는 오일 쇼크때 크게 빛을 냈다.1973년 1차 오일쇼크가 터지자 국내에서는 원유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원유를 못 구해 정유공장의 가동률이 60∼70%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호남정유 여수공장은 94%의 가동률을 보였다. 합작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었다. 1986년 9월 셰브론은 중대 결정을 내린다.50% 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경영권은 LG에 넘기겠다는 내용이었다. 공동 경영에서 단독 경영 체제로의 전환이었다. 절대적인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2004년 가동 중단 시련 딛고 노사화합 모범 파죽지세로 커나가던 회사는 2004년 최대 시련을 겪는다. 노조 파업으로 공장이 멈춰선 것이었다. 전 세계 정유회사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듬 해에는 여수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이는 회사로 하여금 노사관계와 환경시설을 다지게 하는 동인(動因)이 됐다. 노사 모두 지독한 상처를 안고 양쪽은 2005년 화합을 선언했다. 이후 지금까지 무분규다. 올해는 노조가 앞장서 임금을 동결하기까지 했다. 더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1등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지난해 말 현재 내수시장 점유율은 29.4%.SK에너지(32.6%)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SK에너지가 내년에 SK인천정유와 합병하게 되면 덩치에서 크게 밀린다. 유력한 대응 카드로 거론됐던 현대오일뱅크(19.1%) 인수는 가격차이 때문에 일단 벽에 부딪친 상태다. ‘땅 위의 유전’이라 불리는 고도화 설비(질 낮은 벙커C유를 휘발유·경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시설)도 더 늘려야 한다.1·2설비의 고도화 생산량(하루 14만 5000배럴)만 따지면 국내 최대 규모이다. 하지만 전체 정제시설에서 고도화 시설이 차지하는 비율(20.8%)은 업계 평균치(22.1%)에 못 미친다. 여수에 세번째 설비를 추진 중이기는 하다. 공장이 있는 지역사회(여수)와의 다소 불편한 감정도 해소해야 한다. 최용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가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현재 추진 중인)제3중질유 분해시설을 차질없이 완공해야 한다.”면서 “SK에너지와의 격차를 줄이려면 내수 기반이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中 베이징·칭다오 등 해외진출 가속도 명영식 사장은 “미래목표는 배럴당 수익성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자면 단순 정제회사가 아닌 종합에너지회사가 돼야 한다.”며 명 사장은 회사 이름에서 ‘정유’를 뗐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 대신 해외시장에도 적극 눈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이징 인근의 복합 폴리프로필렌(PP, 자동차부품 등의 원료) 생산업체를 인수했다. 연내에 칭다오시에 직영 주유소 두 곳도 문을 연다. 국내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신촌에 수소 충전소를 열었다. 내년에는 충남 보령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의 첫삽을 뜬다. 이렇게 되면 LNG 직도입 시대가 열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GS 칼텍스의 산증인 허동수 회장 허동수(사진 왼쪽·64) GS칼텍스 회장은 흔히 말하는 ‘오너’다.LG그룹 공동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씨의 손자다. 그러나 ‘오너’로만 간단히 규정하기에는 GS칼텍스 임직원들의 표현대로 “억울한” 면이 있다. 그는 호남정유 시절부터 회사에 몸담았다.1973년 과장급(사장 특별보좌관)으로 입사,34년을 근속했다. 그 사이, 여수공장 부공장장으로 8년간 ‘공장 밥’을 먹었다. 전공도 화학이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땄다. 귀국하기 전까지 미국 셰브론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도 일했다.“회사 안에서 논리나 사사(社史)로 회장을 이길 만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한 임원의 말이 과장만은 아니다. 국제사회도 그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인정,‘미스터 오일’(Mr.Oil)이라는 애칭으로 즐겨 부른다. 환갑을 훌쩍 넘긴 지금도 허 회장은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지난해 출장비행 시간은 370시간. 하루에 한시간 이상을 비행기에서 보낸 셈이다. ‘석유 수출’이라는 역발상을 맨처음 실천에 옮긴 이도 그다.73년 1차 오일 쇼크를 겪은 뒤 업계 최초로 임가공 수출을 시도한 것이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석유화학 산업에도 뛰어들었다.90년대 초반의 일이다. 그 결과,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방향족(벤젠·톨루엔 등 향이 나는 탄소화합물) 공장을 여수에서 가동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이 220만t이다. 허 회장이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말이 있다.“지금의 에너지는 유한하다.”는 것이다.“그러니 미래 에너지를 개발해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말을 빠뜨리는 법이 없다. 씀씀이가 짠 편인 그가 수소연료·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사업에는 아낌없이 돈을 쏟아붓는 이유다. 건강관리 비결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처럼 ‘걷기’다. 하루에 만보를 채우려 최대한 노력한다.‘마사이 신발’을 즐겨신는 것도 사촌동생(허창수 회장)과 같다.“신을 때는 무겁고 불편하지만 벗으면 날아갈 것” 같단다. 지난 9월 몇 년만에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 얘기가 알려져 마사이 신발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인터뷰에서 허 회장은 “아들이라고 무조건 경영을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지난해 말 경영에 합류한 허세홍(38) 상무를 의식한 발언이었다. 허 상무는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 부법인장으로 근무 중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이다. 직전까지 셰브론에서 일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원유찾아 세계 누비는 ‘별동대’ 자원개발팀 요즘 정유사들의 최대 화두는 해외 자원개발이다.GS칼텍스는 출발이 다소 늦었다.2003년 뛰어들었다. 그러나 늦은 출발치고는 중반 스퍼트가 매섭다. 현재 참여 중인 광구는 캄보디아 블록A광구, 태국 육상광구, 아제르바이잔 이남광구 등 총 4개. 모두 탐사광구이다. 캄보디아 해상광구와 태국 육상광구에서는 탐사과정에서 양질의 원유가 발견돼 개발성공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주요 전략지에서도 추가 탐사사업을 추진 중이다.2015년까지 회사 원유 도입량의 10%(하루 생산량 7만배럴)를 자체 조달한다는 목표다. 선봉장은 자원개발팀이다.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자원개발 신규사업팀’과 기존 사업을 관리하는 ‘자원개발사업 운영팀’으로 나뉘어있다. 탐사지역의 지질 분석에서부터 유망성 계산, 매장량 추산, 경제성 평가 등이 모두 이들 손에서 이뤄진다. 광구가 속한 나라의 세제와 법제 시스템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도 이들 몫이다. 그래서 구성원들도 지질학, 자원공학, 경영학, 법학 전공자들이다. 사내 별동대라 불린다. 천영호 자원개발사업운영팀장은 “회사의 원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곧 국가의 에너지 독립을 높이는 길이라 자부심들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新에너지 시대] 바람의 나라 덴마크-풍력1

    [新에너지 시대] 바람의 나라 덴마크-풍력1

    |니스테드·코펜하겐(덴마크) 함혜리특파원| 일년 내내 많은 바람이 부는 덴마크는 1차 석유위기 이후 자연환경을 가장 효율적으로 살릴 수 있는 대체 에너지원인 풍력 발전에 눈을 돌렸다. 현재 전체 전력의 20%를 풍력에서 얻고 있다.2015년까지는 전력 생산량의 35%를 풍력에너지에서 얻는다는 계획이다. 덴마크는 목표달성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자신하고 있다. 바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도전과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일군 세계 최대의 니스테드(Nysted)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둘러 보았다. 수도 코펜하겐에서 자동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달리면 지평선 너머로 풍력발전기들이 쉴새없이 돌아간다.1시간 반가량 달리면 독일과 덴마크를 오가는 카페리 선착장이 있는 로드산트항이다. 이곳에서 다시 남쪽으로 30분 항해하면 거대한 흰색 바람개비 수십개가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연간 60만㎿ 전기 생산 친환경 에너지 2003년 완공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니스테드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총 면적만 24㎢에 이른다. 모두 72개의 거대한 바람개비가 8개씩 9줄로 열병하듯 서 있다. 각 풍력 발전기의 거리는 500m.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크기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지름 82.4m의 거대한 날개와 기둥, 지지대까지 합치면 발전기의 높이는 무려 110m나 된다. 수심 6∼10m 아래 만들어진 콘크리트 지지대(1800t)와 기둥(115t), 날개, 기관장비(135t) 등을 더하면 무게는 2050t에 이른다. 2년간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공사기간만 꼬박 2년이 걸렸다고 니스테드 단지를 운영하는 동에너지(DONG energy·덴마크에너지공사)의 토머스 엘머고 소장은 설명했다. 바람의 힘으로 만들어낸 전기는 발전단지 외곽에 설치된 전환기로 모아진 뒤 33㎸에서 132㎸로 승압, 해저 케이블을 통해 육지로 전달된다. 풍력발전기 1개는 평균 시간당 2.3㎿의 전기를 생산해 낸다. 총 발전량은 시간당 165㎿로 연간 60만㎿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엘머고 소장은 “순수한 바람의 힘으로 덴마크의 14만 5000가구가 한해에 쓰는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람만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연간 이산화탄소 50만t, 이산화황 490t, 질소산화물 440t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엘머고 소장은 “설치공정이 복잡하고 유지·보수도 힘이 든다. 비용도 비싼 편이지만 전통적인 화력발전 방식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비용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덴마크가 해상풍력발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말이다. 풍력발전 산업을 집중 육성했지만 육상 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서쪽으로 북해, 동쪽으로 발틱해가 있는 반도와 섬의 나라 덴마크가 바다로 시선을 돌린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2050년까지 화석에너지 의존율 ‘0´ 목표 1991년 롤란섬 서쪽의 빈더비에 5㎿급 시범단지를 건설했다.450㎾급 발전기 11개를 가진 세계 최초의 해상풍력발전단지다. 이 단지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덴마크 에너지청은 1997년 ‘해상풍력발전 가동계획’을 수립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리서치프로그램(ERP) 연구팀이 발틱해와 북해의 연안 7∼40㎞ 지역을 훑으며 건설 적지를 물색하고,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00년대 초반부터 건설을 본격화했다. 80개의 윈드터빈을 설치한 호른스 레우(Hornes Rev) 단지(발전용량 160㎿)가 2002년 완공됐고 이듬해 삼쇠, 롤란, 프레데렉스하븐, 니스테드가 잇따라 완공됐다.2.3㎿급 발전기 10개를 설치한 삼쇠 단지는 장기적으로 팔루단 플락섬이 화석연료로부터 독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8곳의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총 발전용량 423㎿의 풍력발전기가 4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덴마크는 2050년까지 전기생산에서 화석에너지 의존율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건설이 가능한 해상풍력단지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 호른스 레우 2와 니스테드 2 건설이 추진 중이다.2009년과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두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발전용량은 400㎿가 추가된다. 덴마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용량을 현재보다 10배정도 많은 4000㎿로 늘릴 계획이다. lotus@seoul.co.kr ■슈테판 닐슨 에너지청 풍력발전팀장 |니스테드·코펜하겐(덴마크) 함혜리특파원| 덴마크 에너지청 풍력발전팀장 슈테판 닐슨 박사는 “육상에는 풍력발전 시설이 거의 다 들어섰고, 소음민원이 제기되는 곳도 많다. 그러나 바닷바람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뿐 아니라 민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해상풍력발전에 국제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상풍력발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는. -풍부한 바람 자원을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다. 바다의 풍속은 육지에 비해 20% 센 편이다. 건물이나 산 같은 장애물이 없어 바람이 일정하다. 설치비용이 비싸고 유지하기도 힘들지만 발전기 1대당 전기생산량은 육지보다 1.5배 많아 경제성이 뛰어나다. 육지와 달리 부지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큰 용량의 발전단지를 건설할 수 있고 민원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해상 전력단지 건설은 생태계 파괴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환경단체들이 많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사전에 환경영향 평가를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의회도 승인했다. 조류와 어류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있지만 환경파괴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해상풍력단지 건설 적지는. -육지에서 멀지 않으면서 해류나 파도가 심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 기술로 구조물을 안정적으로 세우려면 수심이 10m 내외여야 한다. 수심이 깊은 곳에 설치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덴마크 산업에서 풍력발전은 어떤 위치인가. -연간 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효자다. 국내 업체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풍력발전의 대부분이 수출되고 있다. 일자리 창출효과도 크다. lotus@seoul.co.kr ■풍력발전 어디까지 왔나 3100㎿로 소비전기 20% 충당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풍력발전 덕분에 10년 전 8%에서 현재 16%까지 2배 높아졌다. 풍력발전산업협회에 따르면 덴마크에는 풍력발전기 5500개가 설치돼 있으며 총 발전용량은 3100㎿에 이른다. 소비 전기의 20%가 풍력발전에서 나온다. 유럽연합(EU) 평균(2.4%)을 훨씬 앞선다.2008년 25%,2015년까지는 3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1976년 태동한 풍력산업은 세계 풍력발전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종사자만 2만 1000명이나 된다. 덴마크가 풍력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정책과 산업체들이 신산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한 결과다. 세계 1위 업체 베스타스(Vestas)사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18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가정용 전기제품과 농기구를 생산하다 1970년대 후반부터 풍력발전기에 눈을 돌렸다. 1979년 55㎾급 소형터빈 설치를 시작으로 63개국에 3만 3500개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이 가운데는 한국(2㎿급 150개)도 포함돼 있다. 베스타스는 미국 GE윈드, 독일의 에너콘 등을 누르고 세계시장 점유율 28%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덴마크는 기술개발에서도 세계 선두주자다. 리소국립에너지연구소는 대체에너지연구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리소국립에너지연구소 풍력연구팀은 지난 10년간 200여건에 달하는 연구 및 테스 결과보고서를 발표, 이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공기역학적 소재 개발, 가벼우면서 효율이 높은 날개와 발전기 설계, 해상풍력단지 건설 적지를 찾을 수 있는 특수 지도 등을 개발하고 있다. 리소연구소의 한스 라센 시스템분석실장은 “덴마크가 모범적인 대체에너지 사용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산업체와 연구소들이 지난 25년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풍력발전의 기술을 향상시킨 결과”라며 “풍력발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 정부는 2010년까지 풍력발전 연구개발(R&D)에 1억 3300만 유로(1596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한국언론재단
  • [부고]

    ●박신규씨 별세 종한(한국통상 대표이사)종선(서울신문 부사장)종석(대상건축설계사무소 대표)종택(한국통상 전무)씨 부친상 김균철(전 호남석유화학 감사)강영환(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3일 영남대학병원 장례식장 귀빈2실, 발인 6일 오전 7시 (053)620-4242●백정석(예비역 공군 대령)씨 상배 임경균(피델리티자산운용 마케팅팀 차장)씨 빙모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2650-2750●이학모(한국서가협회 경기부회장)인모(사업)응모(〃)용모(파워에스택 대표)성모(대교산업 인천사무소장)씨 부친상 이찬재(전 용현초등학교 교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5●김일현(현대건설 과장)이현(로지스넷 본부장)씨 부친상 이경수(나산 메이플 디자인 실장)씨 시부상 조문기(G.G스쿨 학원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7●구용수(전 광주 문흥중 교사)준모(한국산업은행 강남지점 총괄팀장)홍모(우리은행 길동역지점장)씨 모친상 진학천(사업)씨 빙모상 2일 건국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030-7909●성환돈(현대건설 판교소장)종수(한국표준협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1시 (02)3010-2235●김석도(전 제일광고 회장)씨 별세 화식(세원기기 대표)명기(제일광고 〃)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2●신덕수(팬퍼시픽 개발사업부장)씨 부친상 배수룡(한국은행 부국장)고영환(수도기업 부장)오동근(세리정보기술 이사)황규정(맥스테크 부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3●유근중(유진기업 과장)씨 부친상 배재덕(서울아산병원 시설팀 사원)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3●신용관(영천 경희한의원장)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39●신재면(서울지하철공사 기관사)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63●곽동윤(나라정보 관리부장)씨 아우상 성태(아빅스테크 유통부팀장)씨 형님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4●이영표(한국청소년충북연맹 사무국장)씨 별세 1일 청주 하나노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43)270-8300●이형기(전 한국일보 문화2부장)씨 빙모상 3일 서울 시립서북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354-5299●송규수(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단장)씨 모친상 3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42)257-4862
  • 여수 율촌산단 개발 탄력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가 여수 율촌지방산업단지 개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세계박람회 유치로 율촌 1지방산단에 이어 2·3산단 조성도 힘이 실리고 있다. 1산단은 내년 초까지 분양이 마무리될 정도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2산단은 해양수산부에서 광양만에 가호안(둑)을 막고 인근 광양항에서 파낸 준설토를 이용해 바다를 메우고 있다. 면적은 818만㎡이다. 3산단은 당초 개발계획을 바꿔 규모를 495만㎡에서 1007만㎡로 두 배 이상 늘린다. 송동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단지조성과 직원은 “여수 세계박람회가 개최되기 전에 여수 주변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이 앞당겨지면서 물류비 절감을 노린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며칠 전 정부는 2011년까지 전라선 철도 복선화와 전철화, 전주∼광양 고속도로 신설, 여수공항 확장, 순천∼여수 자동차전용도로 신설, 여수 석유화학국가산단∼광양 컨테이너부두 연결도로 신설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또 율촌 산단에는 일반 부두가 있어 해상물류 수송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투자 요인으로 분석됐다. 여기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속한 여수 화양지구는 박람회를 겨냥, 오션리조트 등 대규모 레저휴양 시설이 만들어지고 있다. 2산단은 내년부터 개발계획 용역에 들어가 환경·교통 영향평가가 나오는 대로 사업이 시작된다. 현재 율촌 1지방산단은 분양대상 634만㎡ 가운데 305만㎡가 분양돼 분양률이 48.7%이다. 그러나 15개 기업이 280만㎡를 요구해 내년 초까지 분양이 모두 끝난다. 율촌 1,2,3산단은 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광양읍, 여수시 율촌면 등 3개 시의 해상경계에 자리한다.1산단은 현대자동차 등 현대 4개 기업이 입주하기 위해 대행개발을 하다가 자금부족으로 포기하면서 전남도가 2005년부터 직접 개발에 나서 분양을 하고 있다. 1산단 입주기업은 현대하이스코, 현대스틸산업 등 27개이고 근로자 1200여명이 연말까지 매출 1조 5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사돈기업’ 여천NCC 정면충돌

    ‘사돈기업’ 여천NCC 정면충돌

    사돈이자 동업자인 대림산업과 한화그룹이 정면 충돌했다. 여수의 한 공장에서 시작된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번졌다. 외환위기의 ‘모범 구조조정’ 사례가 극한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준용(왼쪽·69) 대림산업 명예회장은 29일 ‘여천NCC 사태’와 관련해 김승연(오른쪽·55) 한화그룹 회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대림 “한화 땜에 시총 1조 증발” 이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주희 대림산업 석유화학부문 대표가 오늘 김승연 한화 회장과 허원준 한화유화 대표, 여천NCC 한화측 공동대표인 이신효 부사장 등 세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결정적 단초는 지난 7일 한 언론 기사에서 비롯됐다. 모 경제지는 이신효 부사장이 “오랜 내분으로 합작관계 지속이 어렵다.”며 “대림이 (여천NCC)지분을 넘긴다면 한화가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명예회장은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래도 분이 안풀리는지 “허위와 무지의 극치” “미친 소리” 등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이 명예회장은 “언론 보도 뒤 5일 연속 주가가 빠져 시가총액 1조 92억원이 사라졌다.”며 “손해배상소송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 명예회장은 양측 갈등이 심상치 않자 지난 14일 여천NCC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태생적 한계가 낳은 오랜 반목 외환위기 직후 석유화학 부문의 과잉생산이 문제됐다. 그러자 대림산업과 한화유화는 각자 운영하던 나프타분해시설(NCC)을 합치기로 했다. 지분은 50대50. 그렇게 해서 1999년 탄생한 것이 국내 최대의 나프타 분해공장인 여천NCC다. 민간기업들의 자율적 구조조정 사례로 회자됐다. 이후 양측은 대표이사를 각각 한사람씩 보내 공동경영을 해왔다. 하지만 ‘살림’을 합칠 당시부터 세간살이(공장규모)나 식구(직원수)가 대림이 월등히 많아 대림측 임직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한화측 임직원들은 “돈(지분)을 똑같이 냈는데 무슨 소리냐.”며 동수(同數) 승진 원칙을 굽히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 9월에는 승진인사에 불만을 품은 대림측 현장간부들이 이신효 부사장의 사무실에서 집기를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다. 2001년에도 양측은 노조 파업을 둘러싸고 충돌, 대림 이 명예회장이 일간지 1면에 ‘김승연 회장께 드리는 공개 호소문’을 싣기도 했다. 이 명예회장의 딸은 김 회장 사촌형인 김요섭씨의 아들과 2004년 결혼했다. ●한화 “응분의 책임 물을 것” 한화그룹측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한화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김승연 회장이나 한화유화 경영진은 여천NCC 문제와 관련해 (지분 매각언급 등)어떤 지시도 내린 적 없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무책임한 송사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하게 맞섰다. 그러나 맞고소 방침은 밝히지 않았다. 김 회장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다. 한화측은 “이신효 부사장 인터뷰는 해당 언론에서 사실과 다름을 인정하고 본판에서 삭제했다.”며 “그런데도 고소까지 간 것은 다분히 정략적이고 의도적”이라고 격분했다. 그러면서도 “합작정신에 따라 (대림측에서)대화를 요청해온다면 언제든 응할 의향이 있다.”며 타협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허창수 GS회장 “美·유럽 엔지니어링회사 내년 인수”

    허창수 GS회장 “美·유럽 엔지니어링회사 내년 인수”

    허창수(59) GS그룹 회장이 석유화학시설 전문 해외 엔지니어링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성사되면 아파트 전문인 GS건설과 종합 에너지회사를 꿈꾸는 GS칼텍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주유소(GS칼텍스)·편의점(GS25)·홈쇼핑(GS홈쇼핑) 등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통합포인트 카드도 내년 상반기쯤 내놓겠다고 했다. 허 회장은 국회를 통과한 ‘삼성 특별검사법’에 대해서는 “경제를 자꾸 정치와 연결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며 “특검도 정치적 산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허 회장은 23일 제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GS건설의 플랜트 분야가 취약하다.’는 지적에 “내년에는 플랜트에서도 굵직한 수주 발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인수 및 합병(M&A)도 포함되느냐.’는 거듭되는 질문에 그는 “미국·유럽 등 석유화학 시설 쪽에 경험이 많은 엔지니어링 회사를 인수하라고 이미 지시를 내려놓은 상태”라며 “실무팀에서 대상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오일뱅크에 대해서는 “인수하면 모두 시너지 효과가 엄청 크지만 그렇다고 비싼 가격에 살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이마트 인수도 추진 중인 허 회장은 일각의 우려 섞인 시선을 의식한 듯 “GS리테일(GS25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이 현재 정체상태인 것은 외환위기 때 투자를 중단했기 때문”이라며 몹시 애석해했다. 막대한 인수자금과 관련해서는 “엔지니어링회사는 GS건설이, 대우조선해양은 지주회사인 GS홀딩스, 현대오일뱅크는 GS칼텍스가 각각 추진하는 만큼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필요하면 비주력 계열사를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화제가 자연스럽게 ‘삼성’으로 옮겨갔다. 허 회장은 “삼성측의 주장이 사실이기를 바란다.”면서 “기업들이 잘하도록 흥을 돋워줘야 하는데 자꾸 이렇게 발목잡는 것은 대외 망신”이라고 말했다. 곧 중동 출장을 떠나는 그는 투표를 위해 일부러 대선 전날 귀국한다고 한다. 건강관리 비결은 ‘허씨집안 비법’인 걷기. 사촌형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처럼 ‘마사이신발’을 즐겨 신는다. 이날도 그 신발을 신고 나온 허 회장은 “형님보다 내가 먼저 신었다.”며 웃었다.‘아이다’를 아홉번이나 봤을 만큼 오페라 열혈팬이기도 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제1회 그린에너지 포럼 지상중계

    제1회 그린에너지 포럼 지상중계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책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석유가로 인해 대체에너지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등장했다. 서울신문사는 이같이 격변하는 에너지 시장의 변화를 짚어 보고 국가 발전의 동력을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강원도 춘천에서 ‘토론의 장’을 열었다. 주제 발표를 한 삼성경제연구소 강희찬 수석연구원, 산업자원부 김기준 신재생에너지팀장, 에너지관리공단 노종환 기후대책실장의 발표 내용을 요약했다. ■ 태양광 발전 산업 ●강희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세계의 태양광발전 시장은 고유가가 시작되던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38% 성장했다. 시장 규모는 올해 107억 달러에서 2010년 361억 달러로 두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361억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풍력이나 바이오매스 등 다른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태양광발전 수준은 미미하다. 지난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0.003%에 해당될 정도다. 하지만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2011년에는 2005년(14MW) 대비 32배(450MW)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이 정부의 도움없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기는 2020년 안팎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태양광발전 산업은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설치 및 서비스 분야에 집중돼 있다.70% 이상의 핵심 기술이 일본과 독일,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문제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정부지원 의존형 미래기술 산업’으로 성장해야 하지만 향후 연구개발(R&D) 및 통합형 기업화 등으로 선진 기술과의 기술력 격차를 보완,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 신재생 에너지 정책 ●김기준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팀장 세계 각국은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적극적이다. 미국은 2010년까지 가솔린 소비량의 20%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9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은 태양광에너지가 중점 사업이다.2010년까지 태양광으로 4820MW를 생산 보급하고 연료전지 자동차를 5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EU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확대한다는 야심찬 목표다. 한국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에 따라 2011년까지 1차 에너지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을 5%로 확대할 계획이다.2011년까지 약 9조 1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력산업기반 기금의 적극 활용 및 예산결산 특별회계 재원 확충, 해외투자 유치 등을 통한 민간 역량을 최대한 결집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발전 사업자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의 3개 분야를 중점 기술지원 분야로 잡고 있다. 바이오·태양열·폐기물·지열 등 7개 분야의 경우 현장 적용을 위한 실용화 위주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 탄소 시장 ●노종환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대책실장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한 국제협약 중의 하나가 교토의정서이다. 교토의정서에 따라 새롭게 탄생한 시장이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탄소시장이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하나인 청정개발체제(CDM)가 최근 각광받는 산업으로 떠올랐다. 선진국들은 1차 의무기간(2008∼2012년)에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할당 받았다. 할당량 이상으로 배출을 하려면 다른 나라로부터 필요한 만큼 배출권을 사야 한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탄소시장은 2005년 100억 달러에서 2006년 220억 달러로 급증했다. 배출권 가격도 이산화탄소는 1t당 2004년에 5.15 달러에서,2005년 7.04 달러,2006년 11.56 달러로 크게 올랐다. 최근 CDM 등록 현황을 살펴 보면, 등록 건수로는 인도가 가장 많은 34.8%를 차지하고 있지만 배출권 발생량은 중국이 전체 발생량의 43.7%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도 현재 14개의 온실가스 등록 사업을 유엔에 등록, 총예상 배출권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4위의 온실가스 배출권 공급국으로 떠올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탄소펀드·CDM사업등 온난화시장 활성화 ●임종순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 ▶국무조정실 산하에 기후변화 대책기획단이 최근 확대됐다. 향후 역할은. -기획단은 6명에서 20여명 규모로 확대, 개편 중이다. 앞으로 정부 내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을 기획, 총괄하고 부처간의 이견을 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 ▶기후 대책에 대해 민간의 역할은. -기후변화 문제는 민간의 참여가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문제를 범정부, 사회적 어젠다로 설정,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가운데 우선적으로 각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계 500대 기업의 70% 이상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실천 중이다. 국민들이 참여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 등 국민 실천운동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할 생각이다. ▶향후 ‘지구 온난화 시장’에 대비한 정책은. -지구 온난화 문제는 환경문제인 동시에 에너지 안보, 국제무역, 신산업 경쟁 및 국제정치와도 관련돼 있는 복합적인 국제적 이슈이다. 우리나라는 의무감축 국가는 아니지만 세계 10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고 증가율도 세계 2위이다. 국제사회로부터 의무 감축을 받아야 하는 1순위 국가로 지목된 상황이다. 정부가 수립 중인 ‘기후변화 5개년 대책’에 지구온난화 시장의 참여와 활성화를 위한 배출권 거래방안, 탄소펀드,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조세·금융정책 등도 포함돼 있다. ■ 에너지 복지개념 확대등 공공성 강화 주력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 방향은. -현재 협약이행 기반구축과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사업, 기후변화 대응 기반구축 등 3대 부문 총 92개 정책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또 산업체의 온실가스 대응을 위해 10개 업종별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탄소시장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갖고 있는가. -우리나라는 교토메커니즘 중 청정개발체제(CDM)를 활용할 수 있다. 국제 탄소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탄소펀드를 출시 운영 중이다. 국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대해 등록 및 정부 구매 등을 통해 국내 탄소시장을 형성하고 미국 시카고 기후거래소 등 자발적 탄소시장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부문 관련 주요 정책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2004년을 신재생 에너지 원년으로 선포했고 현재 신재생 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개발분야에서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사대 핵심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 중이다. 에너지 복지 개념을 확대하여 국민 임대 아파트에 대한 태양광 설비, 복지시설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 설비지원 등 공공성을 강화하고 있다. ■ 저탄소 경제시대 새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이명균 계명대 에너지환경계획학과 교수 ▶탄소 배출권 시장의 규모와 향후 발전 전망은. -2004년 5억 7000만 달러에서 2005년 100억 달러,2006년 200억 달러 이상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미국이 참여할 경우 시장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다. ▶교토의정서의 결과로 나온 이른바 ‘교토 메커니즘’의 효과와 문제점은. -온실가스 감축을 저렴한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고, 청정개발체제(CDM)의 경우 개도국을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에 직접 참여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개도국에서의 감축 사업에 우선돼 선진국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저해될 수 있다는 것과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이 불참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정부나 기업들이 향후 탄소 배출권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 -탄소 배출권을 시세 차익을 노린 단기적인 사업의 기회로 보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세계 경제가 저탄소 경제로 이행을 시작했다는 점을 인식해 새로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이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한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선점, 지속 가능한 발전과의 연계 등을 동시에 생각해야 한다. ▶어떤 기업들이 특히 탄소배출권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에너지 다소비산업에 속하는 기업들, 발전소, 철강 및 금속, 석유화학, 시멘트 회사 등이 관심이 많다. 이러한 회사들에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아파트10층 높이 지하동굴 굴착 ‘비상기름’ 22일분 저장

    아파트10층 높이 지하동굴 굴착 ‘비상기름’ 22일분 저장

    1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한국석유공사 지하비축기지 공사 현장. 차를 타고 터널을 따라 땅 밑으로 60m 내려갔다.‘점보 드릴’ 등 특수 굴착기 세 대가 쉼없이 땅을 파내고 있었다. 바위와 흙을 퍼내는 트럭들의 불빛만이 칠흑같은 어둠을 밝혀주었다. 선호태 석유공사 울산지사장은 “내후년이면 이곳에 아파트 10층 높이의 동굴이 생긴다.”고 했다. 동굴을 단면으로 자르면 가로 18m, 높이 30m다. 내후년 상반기 공사(현재 공정률 39%)가 끝나면 이곳에 원유가 담긴다. 경기 평택·전남 여수 비축기지까지 완공되면 정부 비축유 물량이 현재 38일분(하루 소비량 기준)에서 60일분으로 늘어난다. 과거 두 차례의 오일 쇼크 때 정부 비축분이 전무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당시에는 민간(정유사) 재고분도 30일치에 불과했다.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를 앞두고 비축유 현황에 다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비축물량 IEA 평균에 못 미쳐 우리나라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저축해 놓은 기름은 지난달 말 현재 7600만배럴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기준을 적용하면 124일분(정부 비축분 59일, 민간 비축분 65일)이다.IEA 권고치(90일)보다는 많다. 하지만 선 지사장은 “우리나라는 나프타 소비량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아 IEA 기준보다 더 많은 물량을 비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석유공사가 IEA 기준치보다 하루 소비량을 중시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하루 소비량으로 따지면 비축 물량이 올 7월말 현재 72일분(민간분 포함)이다.IEA 평균(76일분)에 못 미친다. 우리나라 국민과 기업들이 하루에 쓰는 원유량은 210만배럴. 하루에 대형 유조선(평균 저장용량 200만배럴) 한 척씩을 ‘해치우는’ 셈이다.2010년까지 비축유 물량을 1억 4100만배럴로 늘리는 것이 정부 목표다. 선 지사장은 “주요 산유국에 저장탱크를 빌려주는 등의 자체 사업(국제 트레이딩)으로 연간 30억∼4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정부 배정 예산이 적어 비축유 구입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공사현장 바깥으로 나오니 장충체육관보다 더 큰 원형(볼) 탱크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지상 비축시설이다. 마침 청소를 갓 마친, 비어있는 탱크가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199개의 얇은 기둥들이 철판 지붕을 떠받치고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안에 원유를 가득 채우면 철판과 기둥이 자연스럽게 위로 뜨게끔(부유식) 설계돼 있다는 점이다. 기름의 비중이 낮아 위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공급 차질 때만 열어… 걸프전·카트리나때 방출 설명을 듣는 데 한가지 궁금증이 강하게 일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기준)를 돌파하면 이 비축유를 긴급 방출하게 되는 것일까. 돌아온 대답은 “아니다.”였다. 국제유가가 아무리 치솟아도 공급에 문제가 없으면 비축유는 손대지 않는다고 했다. 1990년대 이후 정부가 비축유를 방출한 것은 세 차례였다.1990년 걸프전,2005년 9월 ‘카트리나’ 재난과 그해 12월 등유 파동때였다. 모두 심각한 공급 차질로 국제유가가 치솟았었다. 지금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 중이지만 아직 심각한 수급 차질은 빚어지고 있지 않다. 천봉호 동해가스전 관리사무소장은 “원유 소비 세계 7위인 우리나라로서는 4%대인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울산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녹색공간] 석유고갈과 대한민국의 선택/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유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사상최고치인 배럴당 98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제 100달러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1,2차 석유파동에 이어 3차 오일쇼크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넘치고 있고, 석유의존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유가상승이 멈추기만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2003년만 해도 두바이유의 경우 배럴당 30달러 미만이었다.2005년에 60달러를 넘어설 때만 해도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지금은 두바이유 역시 80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곧 9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가상승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다. 중동지역의 불안감, 원유 정제시설의 부족, 미국의 달러화 약세, 중국의 엄청난 석유 소비가 그 이유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는 부수적일 뿐이다. 유가상승의 진정한 원인은 피크오일 즉, 석유생산의 정점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초 석유생산정점연구협회(ASPO)의 의장이자 스웨덴 웁살라 대학 교수인 알레크렛 박사는 프레시안 기자와 인터뷰에서 현재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샴페인 19병 중에서 이미 11병을 비웠고, 냉장고에는 8병 정도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생산은 최고정점을 지나 부족해지니 석유가격이 계속 급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석유가 점점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선 후보자들은 유류세를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필자는 유류세 인하를 찬성하지도 않지만, 만약 유류세를 인하한다 하더라도 석유 원가는 계속 급등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 원유가격이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150달러가 될 수도 있는데 세금인하는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또한 석유고갈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과도 역행하는 책임없는 정책의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97%의 에너지를 해외로부터 충당하고 있다. 여기에는 석유뿐만 아니라, 석탄, 천연가스, 우라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실 석유가격이 오르게 되면 이런 모든 연료의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게 된다. 결국 에너지가격상승은 원가상승, 물가상승, 수출채산성 악화, 경제둔화 등 경제의 모든 부분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악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석유로부터의 독립’이다. 이미 스웨덴은 작년에 ‘2020 석유제로선언’을 시작했다.2020년까지 난방용 석유를 제로화하고, 수송·산업용도 최대 40%까지 줄이겠다는 것이다.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쓴다는 미국마저도 앞으로 10년간 휘발유 소비를 20% 감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일은 재생가능에너지 2010년 목표치를 작년에 이미 초과해 버렸다. 재생가능에너지의 증가는 결국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와 원자력에 의존하는 현 에너지체제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이다. 이제 우리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원유가격 100달러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정부와 국회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가능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끊고, 흡연자가 담배를 끊어야 하듯, 우리도 석유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석유를 끊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큰 차와 큰 집에서 수입해온 에너지를 마구 써왔다. 많이 소비해야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논리 속에서 자동차와 반도체를 수출하고 받은 돈으로 석유를 사오는 데 써온 것이다. 필자는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 산하 ‘석유독립특별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이 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 학자, 관료, 정치인들 모두가 머리를 짜내어 한국사회가 석유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해 보길 희망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한국의 ‘석유제로선언’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 여수에 명물 다리 생긴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장 주변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명물인 금문교에 버금가는 충무공 다리가 놓인다. 전남도는 18일 여수시 월내동 여수산단 GS칼텍스에서 광양만을 가로질러 광양 컨테이너부두 앞에 이르는 여수 석유화학국가산단 진입도로를 19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8800억원을 들여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전인 2012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된다. 진입도로의 전체 길이는 8.54㎞로, 이 가운데 3.6㎞는 광양만에 떠있는 묘도를 잇는 2개교의 교량으로 건설된다. 우선 주 항로인 묘도에서 광양 컨테이너부두 앞까지 2.2㎞는 수만톤급 화물선이 자유롭게 오가도록 현수교를 놓는다. 주탑과 주탑 사이 경간 거리를 1545m(세계 세번째 길이)로 늘렸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45년에 태어나 임진왜란 때 광양만에서 왜군을 격파한 점을 고려했다. 더욱이 이 다리의 상판을 지탱하는 줄을 양쪽에서 잡아주는 주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70m로 아파트 100층 높이에 해당된다. 도는 여기에 최첨단 조명시설을 설치해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를 상징하는 대표 관광자원(랜드마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른 다리인 여수 GS칼텍스∼묘도(1.4㎞) 구간은 돌산대교나 진도대교처럼 사장교로 세워진다.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여수산단과 광양 컨테이너부두간 거리는 60㎞에서 8㎞로 줄어들어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로 가까워진다. 또 여수 국가산단과 광양 컨테이너부두는 물론 주변 율촌 지방산단, 광양 국가산단,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권 입주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영 지사는 “여수산단 진입도로는 광양항이 국제물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되고, 현수교는 여수 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종합상사들 전방위 사업 확장

    종합상사들 전방위 사업 확장

    종합상사들이 최근 들어 사업영역을 전방위로 다각화하며 미래 수익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제조업·유통업은 물론이고 에너지·환경산업에도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기업의 미래를 맡길 ‘블루 오션’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몇년간 종합상사들의 매출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해외 천연자원 개발 삼성물산은 지난달 18일 중국 마황산 서광구에서 석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곳의 채굴가능 매장량은 230만배럴에 이른다.2012년까지 동티모르와 멕시코만 등에서 탐사·개발·생산 등 총 20개의 광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호주,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광물 자원사업을 벌이는 한편 구리 등 핵심광물은 직접 제련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베트남, 러시아, 오만 등 6개국의 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미얀마 천연가스 해상광구 2곳의 운영권자로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2010년부터 SK네트웍스 등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자파드노 금광 채굴사업을 벌인다.1억 2500만t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개발에도 참여, 올해 안에 기초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베트남에서 연 90만t 규모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예멘과는 2005년 자원 장기매매 계약을 맺었으며 러시아 국영회사 로스네프트사의 서(西)캄차카 유전사업 지분도 확보했다.LG상사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유망광구 3곳의 탐사 운영권을 따냈다. 최근에는 러시아 지하자원의 보고인 ‘남야쿠치야 종합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가로 우라늄과 광산 개발권을 보장받았다. ●조선·철강 등 제조업체 변신 현대종합상사는 중국 칭다오의 1만∼2만t급 중소형 선박 조선소를 인수, 지난해 6월 ‘칭다오 현대조선’을 출범시켰다. 그동안 구축한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 지난해 9월 이후 28척 3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따내는 등 이미 향후 3년간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스테인리스 가공공장 ‘오텔리녹스’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설비증설에 한창이다. 또 중국 쑤저우 등 중국, 인도, 동구 등 전세계에 11개의 철강코일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통업 확대 SK네트웍스는 수입차 병행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크라이슬러,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등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벤츠,BMW, 렉서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석유유통 사업을 통해 올 들어서만 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태양광과 바이오에너지의 원료 유통 및 판매,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 미래형 환경·에너지산업도 종합상사들이 주력하는 부문이다.SK네트웍스는 이런 사업 다각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 3·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9.6% 늘어난 4조 40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년동기 대비 25.7% 늘어난 2조 274억원의 매출을 냈다.2조 2748억원의 매출을 올린 삼성물산은 순이익이 1007억원으로 112%나 늘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물가 상승률도 3%대 진입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섰다.3%대 진입은 2년 5개월 만이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가을장마로 채소류 값이 뛰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0% 올랐다. 이는 2005년 5월 3.1% 이후 가장 높다. 장바구니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3.9% 상승했다.2005년 12월 3.9% 이후 최고치다.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의 신선식품도 11.6%나 뛰었다. 이 가운데 채소값은 무려 31.5%나 급등했다. 통계청은 비 온 날이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양배추가 182.6%, 호박 94.0%, 오이 87.6%, 상추 77.3%, 파 75.6% 올랐다. 유가 급등으로 석유류와 공업제품 등의 상승률이 컸다. 경유 10.6%, 휘발유 7.8%, 등유 5.4% 등이다. 공업제품은 2.8%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가운데 시내버스 요금이 12.7%, 전철 요금이 11.3% 올랐고 개인서비스 분야에서도 보육시설 이용료가 9.0% 상승했다. 반면 전세와 월세 상승률은 각각 2.3%와 1.0%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는 1년 전보다 2.4% 올랐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자이툰 쟁점 점검] (하) 경제·군사 실익론

    [자이툰 쟁점 점검] (하) 경제·군사 실익론

    ‘자원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자이툰부대의 주둔을 연장해야 한다는 24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발언에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한국군이 세계 용병 공급원이 돼도 좋다는 것이냐.”고 맞불을 놓으면서 자이툰부대의 거취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파병 문제를 둘러싼 논란의 무게중심이 ‘동맹론’에서 ‘국익론’으로 옮겨가는 형국이다. ●2건뿐인 재건 수주가 자이툰 효과? ‘국익’ 논란은 정부가 파병 연장의 핵심 논거로 ‘자원확보와 재건사업 진출을 촉진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 때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이른바 ‘자이툰 효과론’이다. 국방부 송봉헌 국제협력관도 23일 “올해 1월부터 쿠르드 지역에 한해 방문을 허용하면서 기업 진출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근거로 지난해까지 2000만∼3000만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건설수주액이 최근 3억 5000만달러로 증가한 사실을 꼽았다. 하지만 수주액이 증가한 것을 ‘자이툰 효과’로 보긴 어렵다. 현지에서 병원과 발전시설 사업을 수주받아 공사를 진행 중인 유일한 국내업체 ‘유아이이엔씨’는 파병 전인 2004년부터 현지활동을 벌여 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업체가 사업을 따낸 데는 대표인 최규선씨의 국제적 인맥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최씨도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후세인 정부 시절 런던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탈라바니 현 이라크 대통령과 친분을 쌓은 게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KRG와 계약을 체결한 시기도 정부가 입국 제한을 풀기 전인 2004년 8월과 지난해 12월이다. 최근 또 다른 국내 개발업자가 13개 국내기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KRG와 23조원 규모의 재건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자금회수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 때문에 거론된 대기업 대부분 참여계획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산자부 등 정부 일각에서 제기하는 석유개발권 확보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중앙정부의 석유법 통과 전망이 불확실할 뿐 아니라, 현지의 산유능력이 떨어져 당분간 큰 폭의 생산 증대는 기대하기 힘든 탓이다. 이라크 국민들이 석유개발권을 외국기업에 넘기는 것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다는 것도 큰 부담이다. ●“파병, 잉여 군사력 해소 수단” 군과 국방부가 주장하는 ‘군사실익론’도 논란거리다. 군은 원거리 작전경험과 외국군과의 연합작전 능력을 축적할 수 있다는 명분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했다. 실제 자이툰부대가 2004년 현지 부대전개를 위해 펼친 ‘파발마 작전’은 다국적군 사이에서도 성공작으로 평가받는다. 다국적군과의 긴밀한 공조로 연합작전 능력을 키운 것도 성과다. 하지만 군이 파병에 적극적인 데는 또 다른 속사정이 있다. 조직과 예산문제다. 당초 3000여명 규모였던 자이툰부대는 병력 면에선 연대급보다 조금 큰 수준이지만 편제는 사단 사령부로 출발했다. 장성 2명과 영관장교 수십명의 자리가 새로 만들어진 셈이다. 자이툰부대의 방대한 참모조직은 병력 규모가 1090명으로 감축된 현재까지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예산도 군이 파병을 통해 확보한 것이다.2005년 1609억원에 달했던 자이툰부대 예산은 병력감축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2만여명을 거느린 웬만한 육군 사단보다 많다. 군으로선 예산과 고급장교 보직을 확보하는 데 해외파병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다는 얘기다. 2003년 청와대의 파병계획 수립에 관여했던 한 관계자는 “슬림화 압박에 시달리는 군엔 해외파병이 물자와 인력 등 잉여 군사력을 해소하는 출구 역할을 하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사정은 전 세계 모든 군조직에 통용되는 ‘보편법칙’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단독]“자이툰 파병 경제 실익 없다”

    [단독]“자이툰 파병 경제 실익 없다”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활동으로 경제적 국익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정부 주장과 달리 업계와 연구기관은 재건사업 참여를 통한 수익 창출 전망에 극히 비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일각에선 군과 국방부가 자이툰 부대의 주둔연장을 위해 기업진출 가능성을 부풀려 시장의 혼란만 부추긴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대부분 ‘프로젝트 파이낸싱´ 18일 국책연구기관과 금융기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석유법을 둘러싼 종파 갈등과 정부의 빈약한 재정상태 등을 볼 때 쿠르드 지방정부(KRG)가 추진하는 재건사업은 채산성이 낮다는 게 중론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박복영 중동팀장은 “KRG의 재건사업은 정부 발주사업이 아니라 투자자가 자기 돈으로 시설을 짓고 운영과정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라면서 “이라크처럼 정치·경제적 리스크가 큰 곳에선 손실에 대한 현지 정부의 보증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업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영국 투자평가기관 EIU에 따르면 2006년 이라크 중앙정부의 재정 수입은 336억달러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KRG에 할당되는 몫은 40억 달러가 안 된다. 그나마 80%가 정부 경상비다. 재건사업은커녕 공무원 월급 주기도 버거운 셈이다. 자이툰 부대의 주둔 연장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되리라는 국방부의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민간연구기관 관계자는 “KRG가 원하는 것은 손실을 감수하고 사업에 뛰어들 모험적 투자자들”이라면서 “파병국 기업에 특혜를 줄 것이라고 판단하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주둔연장 명분쌓기 의혹 국방부는 당초 6월 말까지 자이툰 부대 임무종결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지만 미국 정부와 동맹군 동향, 기업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야 한다며 계획서 제출을 두 차례나 미뤘다. 국방부는 이후 13개 국내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한·이라크 합자법인이 KRG와 23조원 규모의 재건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사실 등을 적극 홍보하며 “기업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파병 연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 왔다. 그러나 컨소시엄 참여 기업으로 거론된 대기업들 대부분 참여 계획 자체를 부인하는 등 국방부 발(發) ‘이라크 붐’의 신뢰성은 갈수록 의문시되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자이툰 파병 경제 실익 논란] 국내업계 “23兆 재건특수 사업성 불확실”

    [자이툰 파병 경제 실익 논란] 국내업계 “23兆 재건특수 사업성 불확실”

    지난 8월 증권가는 갑작스러운 ‘재건특수´ 기대감으로 요동쳤다.13개 국내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한국·이라크 합자법인 ‘코리쿠르디’가 이라크의 쿠르드지방정부(KRG)와 23조원 규모의 재건사업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는 보도 때문이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으로 거론된 S사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수직상승했다. 내리막을 걷던 H·K·P사의 주가도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다. ●군이 개발업자 홍보창구? 흥미로운 점은 MOU 체결 사실을 처음 보도한 곳이 군(軍) 매체인 ‘국방일보’였다는 점이다. 국방일보는 8월10일 ‘국내기업 중동신화 다시 쓴다’라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H·S건설 등 13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코리쿠르디 코리아가 댐·고속도로 등 23조원 규모의 재건사업 MOU를 맺었다.”면서 “여기엔 자이툰부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통신과 인터넷 매체가 이 내용을 실시간 속보로 내보냈고, 다음날 대부분의 종합지와 경제지가 ‘23조’라는 사업규모에 초점을 맞춰 비중있게 기사를 다뤘다. 당시 국방일보는 자이툰 부대로부터 보도자료와 함께 코리쿠르디 관계자를 소개받아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이 사실상 개발업자의 홍보창구 역할을 한 셈이다. ●거론 업체 “이름 도용당했다” 보도가 과장됐다는 사실은 취재 결과 쉽게 확인됐다. 기사에 거론된 대기업 H사 관계자는 “자금 회수 전망이나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MOU를 100번 체결해도 소용 없다.”고 일축했다.K사 관계자도 “컨소시엄 참여를 타진받은 적이 없다.”며 “사실상 이름을 도용당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중견기업 S사 관계자도 “해외담당 직원이 시장조사차 현지를 다녀왔지만 본사는 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접었다.”고 전했다. 업체 반응이 부정적인 이유는 코리쿠르디가 KRG와 체결했다는 MOU를 보면 분명해진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MOU 사본은 말 그대로 계약에 이르는 절차와 조건을 기술한 사문서에 불과하다. 문서 말미엔 “이 문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공식 계약을 맺는 데 참고 지침으로만 사용된다.”는 조항이 첨부돼 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MOU에 열거된 사업들이 시행 여부조차 불투명하다는 데 있다. 대부분 다목적댐(5개)과 고속도로(182㎞), 철도, 상하수도 시설(8개 도시) 등 사회인프라 시설로, 댐 건설이 전체 사업비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수출입은행 이라크 담당 유광훈 연구원도 “리스크 보증능력도 없는 KRG가 투자자부터 끌어모으자는 속셈으로 MOU를 남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부 발주가 아닌, 선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형태도 걸림돌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복영 중동팀장은 “한국처럼 신용도가 높은 국가도 투자형 사업으로 외자를 유치하긴 어렵다.”면서 “개발업자들은 석유 등 현물을 통한 사후변제 가능성을 얘기하지만 하루 3만배럴 수준인 쿠르드의 산유능력으론 10년이 지나도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전망했다. 산자부 등 정부 일각에서 제기하는 석유사업 진출 전망도 불투명하다. 정파 갈등으로 석유법이 통과되지 않고 있는 데다, 이라크 국민 대부분이 개발권을 외국기업에 넘기는 데 강한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대를 걸고 있는 KRG의 자체 석유법도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게 문제다. ●잇따른 철군행렬… 군사적 긴장도 고조 상황이 이처럼 비관적임에도 군과 국방부는 사업 전망을 부풀리기에 급급하다. 지난달 국방부 기자단의 자이툰 부대 취재 당시 합참은 일정 대부분을 KRG와 코리쿠르드 관계자 면담에 배정했을 정도다. 이같은 사정은 이달 초 정부 합동평가단이 아르빌을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가 재건특수를 부각시키는 것은 당초 자이툰 부대의 거취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힌 ▲이라크 정세 ▲동맹국 동향 ▲이라크·미국의 입장 ▲국내기업 진출전망 등이 주둔에 불리한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치안이 안정돼 있던 쿠르드 지역은 17일 터키 의회가 쿠르드반군 소탕을 위해 터키군의 이라크 월경(越境)공격을 승인함으로써 군사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파병국의 철·감군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했던 영국마저 병력을 절반으로 줄인 뒤 내년 중 전면 철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사실도 자이툰 부대의 주둔 입지를 좁게 만드는 요소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제사법=대전고법, 특허법원, 대전지법, 청주지법(오전 10시·대전고법), 대전고검, 대전지검, 청주지검(오후 2시·대전고검)▲정무=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비상기획위원회, 국가청소년위원회, 한국청소년수련원(오전 10시·국회)▲재정경제=기술신용보증기금(오전 10시·국회), 신용보증기금(오후 2시·국회)▲통일외교통상=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오전 10시·국회)▲국방=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홍보원, 국방대학교, 국방정보본부, 국군기무사령부, 국군화생방 방호사령부, 국군의무사령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한국국방연구원, 군인공제회(오전 10시·국방부)▲행정자치=행정자치부(오전 10시·국회)▲교육=서울특별시교육청(오전 10시·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기술정보통신=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중앙전파관리소, 우정사업본부, 통신위원회,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 정보통신부조달사무소, 서울체신청, 부산체신청, 충청체신청, 경북체신청, 전남체신청, 전북체신청, 강원체신청, 제주체신청(오전 10시·정보통신부)▲문화관광=방송위원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오전 10시·국회)▲농림해양수산=농촌진흥청(오전 10시·국회), 산림청(오후 2시·국회)▲산업자원=한국석유공사(오전 10시·국회)▲보건복지=보건복지부(오전 10시·국회), 질병관리본부(오후 4시·국회)▲환경노동=노동부(오전 10시·국회)▲건설교통=서울지방국토관리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교통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오전 10시·국회)
  • 포스코,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

    포스코,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

    포스코가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뛰어 들었다. 포스코는 16일 경북 포항 영일만 배후산업단지에서 이구택 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자회사인 포스코파워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20만 8300㎡(6만 3120평)의 부지에 연산 100㎿의 연료전지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포스코는 사업성과가 가시화될 시점인 2012년에 연료전지로 인한 매출액은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료전지 생상공장은 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1단계로 내년 8월까지 연산 50㎿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공장 및 테스트시설을 준공, 세계 최초로 발전용 연료전지 제품 양산체제를 갖춘다.2단계로 2010년까지 연산 50㎿ 규모의 생산공장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연료전지 핵심설비인 ‘스택’의 국산화·기술개발을 전담할 연구소도 세우기로 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갖고 있는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현재 연료전지는 석탄ㆍ석유 등 화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미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이 거의 생기지 않아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극복할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는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정부와 기업들이 상용화에 힘쓰고 있고 우리 정부도 연료전지를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 육성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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