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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기업 “유가 200달러 넘으면 공장 가동 중단”

    제조기업 “유가 200달러 넘으면 공장 가동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국내 제조·수출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면 적자 전환이 우려되며, 올해 2분기 수출 또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유가 급등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151개)의 70.1%는 유가가 150달러 이상일 경우 적자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가 수준인 100달러에서도 적자로 전환된다고 답한 기업은 13.2%에 달했다. 유가가 200달러 이상이 될 경우에는 응답 기업 모두 “공장 가동 중단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80.1%는 유가 상승이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고, 84.6%가 유가 상승이 6개월가량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기업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원유 등의 관세를 인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역업계에서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이날 발표한 ‘2022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6.1로 조사됐다. EBSI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기업들이 다음 분기 수출 경기가 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EBSI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2분기(79.0) 이후 8분기 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70.9), 석유제품(75.2),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81.1), 반도체(88.1) 등 전체 15개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원부자재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재고 확대 및 수입처 다변화 등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조업계 “유가 200달러 돌파시 모든 공장 중단”…2분기 수출도 빨간불

    제조업계 “유가 200달러 돌파시 모든 공장 중단”…2분기 수출도 빨간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지속하면서 국내 제조·수출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면 전자로 전환되며, 올해 2분기 수출 또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유가 급등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151개)의 70.1%는 유가가 150달러 이상일 경우 적자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가 수준인 100달러에서도 적자로 전환된다고 답한 기업은 13.2%에 달했다. 유가가 200달러 이상이 될 경우에는 응답 기업 모두 “공장 가동 중단까지 고려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80.1%는 유가 승상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고, 84.6%가 유가 상승이 6개월가량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기업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원유 등의 관세를 인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역업계에서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이날 발표한 ‘2022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6.1로 조사됐다. EBSI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기업들이 다음 분기 수출 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EBSI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2분기(79.0) 이후 8분기 만에 처음이다.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70.9), 석유제품(75.2),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81.1), 반도체(88.1) 등 전체 15개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원부자재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재고 확대 및 수입선 다변화 등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나토 추가제재 발표에… 러 “가스대금 루블화만 받겠다”

    美·나토 추가제재 발표에… 러 “가스대금 루블화만 받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첫 유럽 순방에서 새로운 대러 제재를 발표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을 규합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대러 에너지 제재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순방 중)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고 기존 제재를 강화하는 데 있어 파트너들과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유럽에 도착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튿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 25일에는 폴란드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순방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동맹의 결속을 다지고 대러 압박 수위를 높이는 데 있다. 추가 제재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EU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만큼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은 허용하되 대금을 에스크로(결제대금 예치) 계정에 보관하는 대안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해당 계정에 있는 돈은 러시아에 물품을 수출하는 서방 기업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서방 화폐의 러시아 유입을 막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서방 제재에 대응해 “앞으로 유럽 등 비우호적 국가에 러시아산 가스를 팔 때 루블화로만 결제받겠다”고 밝혔다. 그간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를 사 오면서 주로 유로화로 결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안전상 우려에도 전쟁 지역에 인접한 폴란드 방문 계획을 사전에 발표한 것을 놓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설리번 보좌관은 동유럽 나토 회원국의 군사력 배치 태세에 관한 장기적인 조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지역의 미군 주둔 증강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과 EU는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경우 대응 조치도 논의할 전망이다. 나토 정상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한다.  
  • 전남도,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중소기업 긴급 지원

    전남도,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중소기업 긴급 지원

    전남도가 우크라이나사태로 원자재가와 유가 급등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피해 중소기업과 농수축산업, 운송업 등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 6개 분야에 총 66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수출기업에는 물류비용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수출 보험료도 기존의 3백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확대지원하며 베트남 등 시장 개척 활동도 지원한다. 피해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기업당 3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이미 지원된 자금도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를 시행한다. 지방세 납부기한도 최대 1년간 연장하고 체납액 징수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유가 상승과 사료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과 운송업자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가에는 유류비 인상액의 50%인 183억원을 도와 시군이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사료구매자금은 지난해보다 1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사료작물 재배면적도 1만1천ha를 확대, 56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유가 상승으로 손실이 큰 버스업계에는 손실노선 재정지원금 70억원을 3월중에 조기 지급한다. 전남도는 이번 자구책과 별도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주요 건의 내용은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축산농가를 위해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 기금’ 2조 원 이상 조성, 사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 등이다. 양식어가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줄 ‘해수열 히트펌프 보급사업’과 어선어업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의 추가 지원도 요청키로 했다. 유가상승으로 ‘멈춤 위기’에 빠진 운수업계를 위해 유가보조금 상향을 통한 손실액 특별지원과, 석유화학의 핵심 원자재로 제품의 국제가격을 좌우하는 나프타에 대해 한시적 긴급할당 관세 0% 적용도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 펜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라는 연이은 글로벌 공급충격으로 기업과 가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민과 기업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도록 정부, 유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시론] 인플레이션과의 소리 없는 전쟁/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시론] 인플레이션과의 소리 없는 전쟁/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인플레이션 바람이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가 전년 동월보다 7.9% 상승하면서 1982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유럽연합(EU)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사상 최대치(5.6%)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의 글로벌화 현상이 뚜렷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세도 누그러들지 않으며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의 주요인은 ‘수요 견인’(Demand-pull)이었다. 세계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단기간 폭증하면서 수급 불안이 인플레이션을 촉발시켰다.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과 해상운임 상승세가 대표적인 사례로 아직도 해결이 난망하다.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비용 견인’(Cost-push)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달으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고 니켈, 알루미늄 등 러시아 생산 비중이 큰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원자재 조달 비용의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중장기적으로 고착화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첫째로 느리지만 분명한 경기 회복 시그널을 꼽을 수 있다. 세계 경제는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다소 움츠러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주요국들이 조금씩 경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3월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필리핀 등 격리 면제국 간의 하늘길도 열리고 있다. 억눌린 스프링이 강하게 튀어오르듯 각국의 본격적인 경제 정상화는 강력한 회복력으로 총수요를 늘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탄소중립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 부담 역시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 탄소중립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 우리 정부도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2030을 수립하고 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 기준을 충족하려면 주력 산업마다 막대한 제반 비용이 소요된다. 석유화학 업계가 나프타 원료를 수소나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비용은 약 89조원에 이른다. 철강(71조원), 반도체(17조원), 시멘트(10조원) 등 기타 고탄소 배출 산업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몫으로 남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소비자가 함께 부담해야 할 몫이다. 마지막 요인은 미중 분쟁,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대립이 확산되고 장기화될 경우 공급망 리스크가 높아지고 원자재 조달 비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은 일차적으로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의 수출입 물가를 끌어올리겠지만 결국 글로벌 공급망을 거쳐 최종 소비재 수입 가격에 전가될 수밖에 없다. 세계 경제는 이미 인플레이션과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국 연준은 이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예정대로 기준 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했고, 올해 6차례 추가 인상을 통해 연말까지 2% 수준으로 금리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 인상 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다. 우리 경제도 최근 물가 상승세와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지난 1월까지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고 중간재 수입 비중이 50%가 넘는 우리 무역 구조는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공급망 구조를 세워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산업 부문별로도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
  • 유가냐 인권이냐… 진퇴양난 바이든

    유가냐 인권이냐… 진퇴양난 바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의 대러 에너지 제재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미국이 인권탄압 등으로 거리를 뒀던 사우디아라비아 및 베네수엘라에 증산을 주문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 유가 안정이 절실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권중시 원칙과 배치돼 진퇴양난인 상황이다. 의회전문 매체 더힐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증산을 요청해야 한다는 사실이 싫다”는 민주당 소속 톰 맬리나우스키 하원의원의 언급을 보도했다. 2018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여성 등 소수자를 억압하는 인권탄압을 강화해 온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용인할 수 없지만, 그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답답한 상황을 표출한 셈이다. 이날 미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255달러로 1년 전(2.884달러)보다 47.5% 급등했다. 캘리포니아주는 5.847달러로 1년 만에 50.8%가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증산 요구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무함마드 왕세자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 요청을 거부했고, 외려 중국에 수출하는 원유 일부를 중국 화폐인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미국보다 중국에 밀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한 달 새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재배치하는 등 안보 지원으로 러브콜에 나선 모습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끊겠다며 반대 여론에도 불구, 지난 16일 무함마드 왕세자를 만났지만 증산 약속은 받지 못했다. 원유 매장량이 세계 최대인 베네수엘라 역시 대체 공급처로 부상했지만 전통적으로 친러 성향인 데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을 이유로 2019년부터 석유 산업을 제재해 왔다. 공화당 소속 미 상원의원들은 베네수엘라·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는 등 여전히 강공 태세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서방의 단합된 러시아 제재를 이끌며 지난 14일 42.9%까지 올랐던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18일 40.9%로 떨어지며 전쟁 이전으로 복귀했다.
  • 수출 잘 나가는 데 널뛰는 에너지가에 무역적자 ‘확대’

    수출 잘 나가는 데 널뛰는 에너지가에 무역적자 ‘확대’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에너지 수입가격이 급등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0일까지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72억 5600만 달러로 전년동기(338만 4400만 달러)대비 10.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7억 6000만 달러)은 26.4%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5일로 작년보다 2일 줄었다. 주요 수출 품목중 반도체(30.8%), 석유제품(79.0%), 철강제품(15.9%) 등은 수출액이 늘었지만 승용차, 자동차 부품, 선박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1.3%), 미국(6.0%), 베트남(30.3%), 일본(2.0%) 등으로의 수출액이 중가한 반면 유럽연합(EU), 홍콩 등은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가 뚜렷하지만 최근 에너지 수급 불안과 맞물리면서 수입액이 크게 늘고 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기간(330억 9000만 달러)보다 18.9% 늘어난 393억 3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원유가 57.8% 증가한 53억 1300만 달러, 가스는 114.3% 많은 35억 6300만 달러, 석탄은 68.7% 증가한 11억 6500만 달러에 달했다. 러시아(10억 400만 달러)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수입이 늘었지만 유럽연합은 12.9% 감소한 35억 2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20억 7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무역수지는 7억 5400만 달러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두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흑자로 전환했다.
  • 정부, 넉 달째 “내수 우려”… 우크라 사태로 대외 불확실성 지속

    정부, 넉 달째 “내수 우려”… 우크라 사태로 대외 불확실성 지속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내수 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한층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고용 증가세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도 탄탄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에 따른 내수 회복 제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수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이후 넉 달째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내수 여건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방역 조치는 완화되는 추세이지만 전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2만명 이상으로 치솟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대면 소비와 소비 심리 등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이 개시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향으로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등이 심화했다”면서 “이에 따라 원자재·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 증가하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1월 대외여건에 대해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지난 2월에는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경계의 수준을 높였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2020년 7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1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고, 2월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6% 늘었다. 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03만 7000명 늘고 같은 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7% 상승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등 공업제품 오름폭이 확대됐고, 외식 등 개인서비스 물가도 크게 올랐다. 기재부는 “선제적 물가 관리 등 민생 안정과 대내외 리스크 점검,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 영향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고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2월 카드 국내 승인액(공과금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매출액이 5.9% 늘어난 반면 할인점 매출액은 19.4% 감소했다.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지난 2월에는 1년 전보다 1.0% 늘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1월보다 1.3 포인트 하락했다. 기재부는 조만간 발표될 2월 소매 판매 지표에 대해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겠지만,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할인점 매출액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루블화 고집’ 러시아, 16일 넘길 수 있나…‘국가부도 직면’

    ‘루블화 고집’ 러시아, 16일 넘길 수 있나…‘국가부도 직면’

    美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디폴트 가는 분수령 16일”러, 루블화 상환 고집러시아 국채 가격이 액면가의 10% 아래로 하락, ‘상습 부도 국가’인 아르헨티나 과거 기록에 근접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움직임은 러시아가 세계 금융 시스템에 복귀하는 데 오래 걸릴 것이라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러시아가 채무 불이행(디폴트)으로 가는 첫 번째 분수령은 16일이다. 러시아는 2건의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1700만달러(약 1450억원)의 이자를 이날까지 지급해야 한다. 이들 국채는 30일의 유예기간이 있다. 러시아는 달러화 국채 이자를 루블화로 상환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루블화로 지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14일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가 달러화 국채 2건의 이자를 루블화로 지급할 경우 유예기간 30일이 지나면 채무 불이행에 해당한다고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피치는 이어 루블화 지급 후 유예기간이 지나면 국채 2건의 신용등급을 디폴트를 나타내는 ‘D’로 강등하고 러시아의 장기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로 낮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채 가격은 지난주에 달러당 10센트 밑으로 내려가 5년 전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졌던 베네수엘라 수준이 됐다. 수차례 디폴트를 선언했던 아르헨티나 국채의 최저 수준에도 가깝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소송전 끝에 15년이 지나서야 글로벌 채권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어드밴티지데이터에 따르면 달러 표시 러시아 국채의 가격은 달러당 8센트지만 펀드매니저들은 5센트에서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국채는 지난 2009년 달러당 6센트까지 떨어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까지 러시아 국채는 투자등급이었다. 또한 달러당 100센트 안팎에서 거래됐다. 국가부도를 앞두고 헐값의 부실 채권에 투자하는 이른바 ‘벌처펀드’도 러시아 국채는 꺼리고 있다. 벌처펀드는 디폴트에 빠졌던 국가가 다시 국제 채권시장에 들어오려 할 때 협상이나 소송으로 채권을 회수한다. 그러나 러시아를 상대로는 이런 전략을 실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러시아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최초의 외화 디폴트에 직면했다. 러시아는 1998년 금융위기 당시 루블화 국채의 디폴트를 맞았다. 당시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모라토리엄(채무 지급 유예)을 선언했다. 1998년 러시아 보리스 옐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 받았다. 러시아가 디폴트에 빠지면 채권자들이 어떤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러시아는 국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도 몇 년은 버틸 수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러시아 국채 80%는 자국 내 투자자들이 보유했다. 러시아가 석유 수출로 현금을 쌓으면 투자자들에게는 협상 지렛대가 별로 없다. 지난 2016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국제 소송을 이끌었던 제이 뉴먼 전 엘리엇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채권 보유자들이 러시아 해외 자산을 소송으로 압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송에서 이겼다고 하더라도 러시아 같은 나라를 상대로 법원 결정을 집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 [우크라이나]러시아 수출금지 품목에 팔라듐·우라늄은 불포함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수출을 금지한 품목 가운데 반도체 소재인 팔라듐과 석유화학 연료인 나프타는 금지 품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형곤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에 쓰이는 팔라듐이나 원자력 발전에 쓰이는 우라늄235, 나프타, 명태 등은 수출 금지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 반도체 부문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러시아산 팔라듐 수입액은 4억 9937만 60000달러로 전체 팔라듐 수입액의 33.2%를 차지했다. 팔라듐은 러시아가 전 세계 공급량의 3분의 1을 담당한다. 휘발유나 석유화학 등의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43억 8000만달러)도 러시아 의존도가 23.4%지만 수출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 선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수출을 금지한 품목은 602개로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품목 2075개(173억 5229만 3000달러)의 29.0%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602개 품목의 지난해 수입액(9716만 7000달러)은 전체 대러 수입액의 0.6%애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들 금지 품목의 수입액을 보면 화물선(2419만달러)이 가장 많았고, 선박용·어업용 기기(1016만달러), 철강 저장조·탱크 등 용기(591만달러), 1000볼트 이하 전기제어용 보드 등 기타 품목(575만달러) 등이다. 러시아의 수출 금지 품목 가운데 러시아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어획물의 가공선·저장선(10만달러·100%), 터보제트 외의 항공기용 반동 엔진(116만달러·38.6%), 항공기용 진공펌프(19만달러·28.3%), 항행용 무선기기(26만 8000달러·30.5%) 등이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러시아의 이번 수출 금지는 대러 제재를 가한 상대국에 대한 보복이라기보다 자국 경제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현재로서 러시아의 수출 금지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국 휘발유 가격 리터당 2000원 돌파

    전국 휘발유 가격 리터당 2000원 돌파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5일 유가 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팔린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00.95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리터당 21000원을 넘어 2106원을 받았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라터당 2000원을 넘은 것은 2012년 10월 넷째주(2003.7원) 이후 9년 5개월 만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에만 리터당 13원 올랐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106원이나 비싸고,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8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86원 비쌌다. 부산에서도 이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년 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리터당 1530원대)과 비교하면 30% 이상 올랐다. 국내유가는 원유수입가와 연동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미 인상된 국제유가가 반영돼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제원유가는 두바이산이 배럴당 109.88달러로 11일 거래가(110.49달러)와 비교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우크라리나 사태 장기화,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 등으로 원유가격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유가 급등과 석유제품 가격 불안정에 따른 불법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기름값이 안정될 때까지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리터당 2000원 돌파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5일 유가 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팔린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00.95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리터당 21000원을 넘어 2106원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가 2008년 4월 15일 전국 유가 전수조사를 시작한 이래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2100원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에만 리터당 13원 올랐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106원이나 비싸고,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8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86원 비쌌다. 부산에서도 이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년 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리터당 1530원대)과 비교하면 30% 이상 올랐다. 국내유가는 원유수입가와 연동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미 인상된 국제유가가 반영돼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제원유가는 두바이산이 배럴당 109.88달러로 11일 거래가(110.49달러)와 비교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우크라리나 사태 장기화,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 등으로 원유가격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유가 급등과 석유제품 가격 불안정에 따른 불법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기름값이 안정될 때까지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 유가 급등에 2월 수입물가 3.5%↑…약 10년 만에 최고치

    지난달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100달러를 훌쩍 넘고, 원달러 환율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1200원을 돌파하면서 수입물가는 앞으로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한국은행의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34로 1월 132.67보다 3.5%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세로, 2012년 9월(138.26) 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9.4%나 높다. 원재료 중 광산품(7.6%)과 농림수산품(4.1%),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7.1%) 등이 많이 뛰었다. 국제유가가 수입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92.36달러로, 전달(83.47달러)보다 10.7% 상승했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도 1월(115.80)보다 2.1% 높은 118.21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올랐고, 2012년 6월(118.32) 이후 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3% 상승했다.
  • 유가·원자재 급등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 1년 전보다 50억 달러 줄어

    유가·원자재 급등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 1년 전보다 50억 달러 줄어

    석유·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 1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1년 전과 비교해 50억 달러 정도 줄었다.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2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8억 1000만 달러(약 2조 235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흑자 폭이 줄어든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49억 달러 적은 6억 7000만 달러에 그친 영향이 크다. 수출은 19.8% 증가했지만, 수입 증가 폭은 34.4%로 더 컸다. 1월 통관 기준 원자재는 1년 전과 비교해 67.4%, 에너지류는 121.8% 증가했다. 특히 원유는 같은 기간 86.9%, 가스는 18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재와 에너지류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이 늘어난 것이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수출은 양호하지만, 수입액이 크게 늘어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었다”며 “에너지류 수입액은 181억 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4억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4억 9000만 달러 줄었다. 특히 서비스수지 가운데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전 9억 3000만 달러에서 1월에는 2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년 전(5억 2000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인 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현지법인 배당 감소로 배당수입이 줄면서 본원소득수지는 18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1년 전보다 흑자 폭이 6억 9000만 달러 감소했다.
  • 러, 밀 무기화하면 한국 타격… 피치 “러 디폴트 임박” C등급 강등

    러, 밀 무기화하면 한국 타격… 피치 “러 디폴트 임박” C등급 강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침체)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비웃듯 루블화 환전까지 중단하며 장기 항전 태세로 돌입했다. 양측 간 강대강 대치가 현실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모든 석유,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미국은) 푸틴에게 전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미국 등 전 세계에 물가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유를 지키려면 비용이 든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보조를 맞췄다. 콰시 콰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며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곧바로 국제유가가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8년 8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WTI 가격은 12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173달러로 뛰었다. CNN비즈니스는 “조만간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며 “1973~1974년과 1979~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배가됐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전례 없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의 주요 공급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도 전 세계 수요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이들 자원을 무기화하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 호주와 일본, 캐나다, 한국 등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러시아는 ‘버티기’로 들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 “러시아 은행들의 루블화 외화 환전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블화를 외화로 바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화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미국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국제금융시장에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를 잡으려다가 미국과 유럽도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로 6단계 강등했다.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등급 직전 단계다.
  • 러, 밀 무기화하면 한국 타격… 피치 “러 디폴트 임박” C등급 강등

    러, 밀 무기화하면 한국 타격… 피치 “러 디폴트 임박” C등급 강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침체)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비웃듯 루블화 환전까지 중단하며 장기 항전 태세로 돌입했다. 양측 간 강대강 대치가 현실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모든 석유,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미국은) 푸틴에게 전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미국 등 전 세계에 물가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유를 지키려면 비용이 든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보조를 맞췄다. 콰시 콰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며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곧바로 국제유가가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8년 8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WTI 가격은 12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173달러로 뛰었다. CNN비즈니스는 “조만간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며 “1973~1974년과 1979~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배가됐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전례 없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의 주요 공급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도 전 세계 수요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이들 자원을 무기화하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 호주와 일본, 캐나다, 한국 등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러시아는 ‘버티기’로 들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 “러시아 은행들의 루블화 외화 환전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블화를 외화로 바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화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미국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국제금융시장에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를 잡으려다가 미국과 유럽도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로 6단계 강등했다.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등급 직전 단계다.
  • 美 ‘에너지 철퇴’에 유가 폭등… 러, 루블화 외화 환전 중단

    美 ‘에너지 철퇴’에 유가 폭등… 러, 루블화 외화 환전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침체)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비웃듯 루블화 환전까지 중단하며 장기 항전 태세로 돌입했다. 양측 간 강대강 대치가 현실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모든 석유,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미국은) 푸틴에게 전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미국 등 전 세계에 물가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유를 지키려면 비용이 든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보조를 맞췄다. 콰시 콰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며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곧바로 국제유가가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8년 8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WTI 가격은 12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173달러로 뛰었다. CNN비즈니스는 “조만간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며 “1973~1974년과 1979~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배가됐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전례 없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의 주요 공급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도 전 세계 수요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이들 자원을 무기화하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 호주와 일본, 캐나다, 한국 등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러시아는 ‘버티기’로 들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 “러시아 은행들의 루블화 외화 환전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블화를 외화로 바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화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미국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국제금융시장에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를 잡으려다가 미국과 유럽도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로 6단계 강등했다.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등급 직전 단계다.
  • 美 ‘에너지 철퇴’에 유가 폭등… 러, 루블화 환전 중단

    美 ‘에너지 철퇴’에 유가 폭등… 러, 루블화 환전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침체)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비웃듯 루블화 환전까지 중단하며 장기 항전 태세로 돌입했다. 양측 간 강대강 대치가 현실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모든 석유,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미국은) 푸틴에게 전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미국 등 전 세계에 물가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유를 지키려면 비용이 든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보조를 맞췄다. 콰시 콰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며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곧바로 국제유가가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8년 8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WTI 가격은 12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173달러로 뛰었다. CNN비즈니스는 “조만간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며 “1973~1974년과 1979~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배가됐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전례 없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의 주요 공급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도 전 세계 수요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이들 자원을 무기화하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 호주와 일본, 캐나다, 한국 등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러시아는 ‘버티기’로 들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 “러시아 은행들의 루블화 외화 환전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블화를 외화로 바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화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미국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국제금융시장에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를 잡으려다가 미국과 유럽도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로 6단계 강등했다.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등급 직전 단계다.
  • 미 “러 지원 중국, 문 닫게 한다”에 中 “모든 조치 다할 것, 비열” 반발 (종합)

    미 “러 지원 중국, 문 닫게 한다”에 中 “모든 조치 다할 것, 비열” 반발 (종합)

    “美, 어떤 방식으로든 中 권익 해쳐선 안돼”“러 독자제재·확대 관할 결연히 반대”미 “제재 미동참 中 기업 문 닫게 할 수 있다”中, 올림픽 때 러 원유 싸게 장기계약 체결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를 중국이 따르지 않을 경우 중국에 보복 조치(2차 제재)를 할 수 있다는 미국 측 입장에 대해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방국인 중국이 러시아와의 교역 등 협력을 유지·강화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자 견제구를 날렸지만 중국이 강력 대항하는 분위기다. 中 비판에 “美, 수단 비열·속셈 음험”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와의 관계를 처리하면서 중국의 우려를 엄정하게 다뤄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의 권익을 해쳐선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제재는 근본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은 독자 제재와 확대 관할(long arm jurisdiction·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하루빨리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미국 매체들의 비판적 보도에 대해 “미국은 중국을 겨냥한 거짓 정보를 연이어 유포하며 갈등을 전가하려 하고 어부지리를 노리는데, 그 수단이 비열하고 속셈이 음험하다”며 날을 세웠다.미 “中, 러 지원시 대가 치를 것”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러시아와 거래하는 중국 기업 등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러몬도 장관은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반도체와 첨단 기술 수출을 금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중국 기업은 문을 닫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의 침공 전인 지난달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다면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전략적 대가를 지불해야 할 뿐 아니라, 중국이 이를 지원할 경우 중국 역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미리 경고했다.“中, 러 에너지기업 지분 매입 검토” 한편 중국은 서방 기업이 러시아 에너지 사업에서 발을 빼는 와중에 러 기업의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중국 정부가 러시아 가스기업 가스프롬, 알루미늄 기업 루살 등 에너지·원자재 기업의 지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중국석유화공그룹(SINOPEC), 중국알루미늄, 중국오광그룹 등 국유 기업들과 러시아 기업에 대한 잠재적 투자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 표시는 아니라면서도, 수입 확대를 통해 중국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中, 러 가스·원유 장기공급계약 체결러 원유 싸게·고립 위기 러 측면 지원 앞서 중·러는 지난달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도 가스·원유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가스프롬과 CNPC는 연 100억㎥의 천연가스 거래 계약을 맺었고, 러시아의 또 다른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도 CNPC에 향후 10년간 총 1억t의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국제유가가 폭등 중인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를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에 살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고립 위기에 처한 러시아를 측면 지원하려는 의도라고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다만 서방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러시아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러시아에 대한 투자는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 독일 “러 가스, 일상에 필수적”… 美 주도 ‘에너지 제재’ 시험대

    독일 “러 가스, 일상에 필수적”… 美 주도 ‘에너지 제재’ 시험대

    “소비자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치솟는 유가를 계속 감당할지는 아직 시험을 거치지 않았다.”(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이 대(對)러시아 제재의 마지막 카드로 ‘석유 금수(禁輸)’ 조치를 꺼내 들면서 서방국가들은 시험대에 올랐다. 각국은 러시아의 돈줄을 끊기 위해 ‘오일쇼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답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7일(현지시간) 기준 금(10.7%), 니켈(127.5%), 옥수수(27.4%), 밀(70.7%) 등 원자재와 곡물의 선물 가격도 2개월 새 줄줄이 폭등하면서 오일쇼크와 함께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의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지수 상승률(13.02%)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 상승률(20.03%) 등 지난주 주요 원자재 시장 가격 지표는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를 뛰어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 추진하는 에너지 제재 조치 동참을 두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유럽에 난방과 이동, 전력, 산업을 위한 에너지 공급은 다른 방식으로 보장될 수 없다”면서 “(에너지는) 공공 서비스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유럽과 영국, 전 세계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단계적인 전환을 요구했다. 러시아는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에너지 부문에서 벌어들인다. 유럽연합(EU)은 천연가스 수요의 40%, 원유의 2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데, 벨기에 싱크탱크 브뤼헐에 따르면 EU는 하루에 약 10억 유로(약 1조 3500억원)에 달하는 에너지 수입액을 러시아에 지불한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이 매일 에너지 수입으로 채워지는 셈”(영국 BBC)이다.그러나 EU가 에너지 제재에 동참하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 브뤼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EU로의 천연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하면 27개국이 천연가스 사용량을 10%에서 많게는 15%까지 줄여야 올겨울 난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대대적인 재정 지출 등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약점을 알고 있는 러시아는 “유가가 배럴당 300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 ‘노르트스트림1’(러시아·독일을 잇는 가스관)을 끊을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천연가스 수입원을 다변화하고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는 ‘에너지 자립’ 방안을 8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올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80%까지 줄이고 수년 안에 ‘제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EU가 석탄 화력발전을 늘리는 것을 단기적인 해법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에 앞장서던 유럽이 다시 화석연료로 눈을 돌려야 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산 가스를 계속 구매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비난하는 전쟁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는 푸틴을 막으려면 그에게서 가스를 사들이는 것부터 그만둬야 한다”고 일갈했다. 최근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 증산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4월 산유량을 3월 대비 일일 40만 배럴만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유가 전망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한편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는 나라로 올라섰다. 글로벌 제재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카스텔룸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가 받은 제재 건수는 5532건으로 종전 1위인 이란(3616건)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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