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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란 유화제품 수입 감축

    정부는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이란으로부터의 석유화학제품 수입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이란 추가 제재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미 측과 예외조항 등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정부 소식통은 11일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우리도 조만간 부처 간 최종 입장을 정리, 결정한 뒤 해당국들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미국의 추가 제재에 동참하면서도 경제적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해 추진 중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연간 3억 달러 규모의 이란산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입을 줄이도록 기업들에 권고하면서, 미 의회가 조만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제재법안의 예외조항을 활용, 원유 수입 중단은 막아보려는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석유화학제품 수입은 미국의 추가 제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주로 대기업들이 수입하기 때문에 미국과의 거래를 생각해서라도 자발적으로 제품 수입을 줄여나가게 될 것이고, 정부도 이를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선정한 제재 대상 개인·회사 중 우리와 관련된 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발표하고 이란의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 지정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도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행정부의 추가 제재 조치에 이어 미 의회의 이란제재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은 미 금융기관과 거래하지 못하게 된다. 즉 원유 수입 결제를 위해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국내 은행들은 타격을 입게 되고, 이는 곧 원유 수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 의회 법안의 유예기간 조치 등 예외조항을 근거로 미 측과 계속 협의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란 금융을 옥죄기 위한 미 의회의 법안이 확정·발효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유 수입 중단을 언급하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가는 것”이라며 “법이 시행되려면 미 행정부가 180일 내 국제 원유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야 하고, 에너지 안보상 이유가 있을 경우 120일 단위로 유예기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유럽 왕따’ 캐머런 英총리, 국내서도 핀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재정통합 안건에 유일하게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영국 전체가 논란에 휩싸였다. 전통적으로 유럽통합에 회의적인 보수당에선 과단성 있는 지도자 대접을 받았지만 노동당 등 야당은 물론 연립정부의 한 축인 자유민주당과 금융산업계에서도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와 불만이 터져 나온다. ●연정 한 축인 자유민주당도 우려 영국 보수당 정부는 EU가 회원국 재정정책에까지 간여하는 것은 주권침해라고 강변한다. EU에서 갈수록 강해지는 금융규제 흐름이 보수당 지지기반인 영국 금융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숨어 있다. 최근 EU 집행위가 금융거래세, 일명 토빈세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을 때 영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산업은 영국 세수의 11.2%를 차지하고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가 넘는다. 1980년대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이후 탈제조업을 추진하면서 현재 금융산업과 석유산업을 빼곤 제조업 기반이 다 무너진 영국으로서는 금융산업 보호를 위해 그동안 EU와 대립각을 세워 왔다. 영국 보수당이 전통적으로 EU에 회의적이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다. 보수당 의원 상당수는 노동시간 통제 등 각종 권한을 EU에 넘긴 것도 불만스러워한다. 보수당은 이전부터 유로존 문제를 포함해 영국에서 EU로 중요 권한을 넘기는 조약 변경안에 대해서는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유럽 대륙과 떨어져 있어 유럽통합에 대한 지지여론도 높지 않은 편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영국은 정치권과 산업계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금융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이견이 나온다. 야당인 노동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유민주당의 분위기도 예사롭지 않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자민당 대표인 닉 클레그 부총리가 캐머런 총리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BBC는 “클레그 부총리가 캐머런 총리의 결정이 영국과 영국의 일자리 창출과 영국의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EU협상장에 영국 앉을 자리 없어질 것” 가디언도 캐머런 총리가 영국경제를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정작 경영자들 사이에서는 지지하는 목소리를 찾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런던 금융지구인 ‘시티’의 관계자는 “우리를 보호해 주는 게 아니라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행가협회 앤절라 나이트 회장은 향후 협상과정에서 영국이 배제될 경우 국익이 훼손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캐머런 총리가 세계 금융시장에서 시티가 차지하는 위상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희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찰스 그랜트 유럽개혁센터 소장은 “영국에 이번 정상회의는 재앙이었다.”면서 “정말 걱정되는 건 협상장에 영국이 앉을 자리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강경한 美 “한국, 이란제재 동참 선택 여지 없다”

    “이번 한국의 대(對)이란 제재 동참 문제는 사실상 한국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본질적으로 미국이 결정하면 따를 수밖에 없는 강제적 성격이다.” 미국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8일(현지시간) 현 상황은 지난해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 지점을 제재할 때와 같이 한국이 미국의 제재 권고를 수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당시엔 미 행정부 차원이었지만, 이번엔 미 의회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미 상원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한 강력한 추가 경제제재 법안을 만장일치(100대0)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은행은 미국 은행과 거래를 못 하도록 못 박는 것이다. 금융권에서 미국 은행과 거래가 끊기는 것은 달러의 거래나 결제가 일체 불가능해지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예컨대 국내 A은행 명동 지점이 코앞에 있는 국내 B은행 명동 지점으로 달러화를 이체시킬 때도 그 거래는 반드시 미국 은행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결제를 거쳐야 한다. 미 하원도 다음 주 이와 유사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법안이 발효되면 미국이 굳이 한국에 이란 제재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할 필요가 없다. 이란과 거래를 계속하면 한국은 외환거래가 마비되기 때문에 스스로 이란과의 거래를 끊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처럼 극단적으로 강력한 제재안에 미 행정부도 내심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전언이다. 중국, 러시아 등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고 한국 등 이란과 거래가 많은 동맹국들도 피해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석유 수출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도 우려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입김 아래에 있는 상·하원이 거의 만장일치로 제재안을 통과시킨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명분이 없다. 제재안이 끝내 발효된다면 한국은 원유 수입량의 10%에 이르는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비롯해 대이란 거래가 전면 중단되는 ‘비상상황’을 맞게 된다. 현재 한국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원유 생산을 늘리면 그쪽으로 도입선을 바꾸는 시나리오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래도 한국으로서는 이란산 원유를 쓰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한국 정부로서는 제재안에 들어 있는 ‘대통령 서명 후 최장 6개월까지 시행 유보’ 조항을 활용해 미 행정부 시행규칙에 한국의 원유수입만은 예외로 해달라고 요청하는 방법도 있지만, 미국 내 기류가 워낙 강경해 효과가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울산공단 일부 가동… “이번주 정상화”

    지난 6일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정전 사태로 피해를 본 석유화학 업체들이 일부 조업을 재가동하는 등 이번 주까지 정상 가동을 목표로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7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울산 정유·화학공장은 전날 갑작스러운 정전에 사실상 모든 공정이 멈췄지만 이날 원유를 끓여 석유화학 제품의 원재료를 만드는 상압정제시설 공정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액은 아직 산정하기 어렵고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석유 제품의 국내 수급에는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합동사고조사대책반은 정전 사고의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기 위해 울산 남구 용연변전소에 대한 정밀 점검에 들어갔다. 대책반의 조사가 끝나면 한전은 기업들의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준규·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황부기 ■KAIST △기획처장(CFO 직무대행 겸임) 강정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국제협력단장 김상윤 ■한국해양연구원 △상임감사 이기룡 ■서울경제신문 ◇승진 △논설실장(백상경제연구원장 겸임) 부사장 박시룡△총무국장 이사대우 노승관△편집국장 고진갑 ■뉴시스 △마케팅본부 이사 장정호△경영기획본부장 최석영 ■SBS 미디어홀딩스 △커뮤니케이션총괄 브랜드전략팀장 목준균△전략본부 경영관리〃 황선호 ■SBS △제작본부 제작총괄 이창태<드라마센터>△드라마 총괄 오세강△특별기획총괄 김영섭△특별기획 2CP 이현직△특별기획 3CP 손정현△드라마 1CP 강신효△드라마 2CP 박형기<기획실>△광고관리팀장 신홍기<편성실>△문화사업팀장 조욱희<보도본부>△특임부장 방문신△정치〃 민성기△사회1〃 정승민△사회2〃 원일희△문화〃 김영환△국제〃 차병준△보도운영팀장 김원태<팀장>△윤리경영 이재완△비서 김우식<방송지원본부>△아카이브팀장 남지혜<제작본부>△제작4CP 최영인△제작5CP 백정렬 ■MBC △신사옥건설국 부국장 윤병철△글로벌사업본부 특임국장 주창만 ■GS칼텍스 ◇부사장 승진 <본부장>△윤활유사업 김응식△재무(CFO) 엄태진◇전무 승진△폴리머사업부문장 권혁관△경영기획실장(경영전략부문장 겸임) 김형국△Gas&Power부문장(전문위원) 이동인◇상무 신규선임 <부문장>△생산운영 김성권△자금 김영광△운영 원종서△대리점사업 조호석△S&T전략 이승훈△인사 이인배<총경리>△GS Caltex(랑팡) Plastics 김형국<프로젝트 매니저>△VGOFCC 조경복<실장>△석유화학개발 최병민△자동차사업본부장 안남훈 ■GS에너지 ◇전무 승진 △재무부문장(CFO) 박용우 ■GS리테일 ◇상무 신규선임 △MD SM부문장 정재년△GS왓슨스 CFO 하태승 ■GS홈쇼핑 ◇상무 신규선임 <사업부장>△상품2 민택근△영업2 신병균 ■GS EPS ◇상무 신규선임 △경영지원부문장(CFO) 유재영 ■GS글로벌 ◇부사장 승진 △자원/산업재 담당 권재홍◇전무 승진△철강 담당 김성문◇상무 신규선임△철강2사업부장 김철△DKT 경영관리본부장 조기형△DKT 전략기획본부장 서용원 ■GS건설 ◇부사장 승진 <본부장>△주택사업 임충희△해외영업 허선행△건축사업 손인석◇전무 승진 <본부장>△기술(CTO) 서정우△토목사업 오두환<실장>△국내영업 유재철△개발사업 김종규△플랜트통합설계 정종태◇상무 신규선임 <담당>△건축공공Ⅰ이기홍△해외법무 권호상△인사 오병오△아시아/미주영업 박양규△토목해외영업Ⅰ곽동훈△건축ENG 박선진△발전해외수행 이학철△투자전략 최창일△이집트수행 안선식△UAE수행Ⅱ김형선
  • GS그룹 허창수회장 동생 부회장 승진

    GS그룹 허창수회장 동생 부회장 승진

    GS그룹이 허창수 회장의 친동생 허진수(58) 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 본부장 겸 경영지원 본부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7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7명 등 모두 4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의 둘째 동생인 허진수 사장은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나완배(61) GS칼텍스 사장은 지주회사 GS에서 물적 분할돼 내년 1월 1일 출범할 GS에너지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GS그룹은 그동안 서경석 GS 부회장,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등 2명의 부회장만 두고 있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이 4명으로 늘어났다. GS그룹은 또 임병용(49) GS 경영지원팀장을 GS 사장 겸 GS스포츠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김병열 (57) GS칼텍스 부사장에게는 사장급인 서플라이·트레이딩(Supply&Trading) 본부장 겸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자리를 맡겼다. 송홍섭(53) 파르나스호텔(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박찬구 금호석화회장 영장기각

    박찬구(63)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6일 기각됐다. 박 회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한 서울남부지법 안동범 판사는 “일부 혐의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부족하고, 일부 혐의도 이미 피해변제가 됐거나 담보돼 있다.”면서 “사실관계와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어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이 금호석유화학과 계열사의 자금을 횡령하거나 배임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美 부동의 1위… 中 소비재 수출 1위… 佛 수출입 균형 발전

    美 부동의 1위… 中 소비재 수출 1위… 佛 수출입 균형 발전

    우리나라가 무역 1000억 달러 달성 이후 23년 만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보다 앞서 1조 달러를 달성한 미국, 중국 등 8개국의 수출·입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전문가들은 1조 클럽 국가들의 무역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점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5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은 1948년 이래 무역 규모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992년 1조 달러 돌파 이후 2010년 무역 3조 달러도 달성했다. 지난 10년간 반도체·컴퓨터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출 비중은 줄고, 석유제품·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 비중은 크게 늘었다. 중국은 2004년 1조 달러 달성 이후 올해 3조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의류, 완구, 신발류 등 노동집약적 품목의 수출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전화기, 텔레비전, 선박 등 노동·기술 혼합형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유선희 무협 연구원은 “중국은 1조 클럽 국가 중 소비재 수출 비중이 가장 크다.”며 “전 세계 소비재 공급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1조 달러를 달성한 독일은 2006년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재·자본재·수송기계 수출 비중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1조 달러를 달성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연료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지난 10년간 승용차 수출 비중이 줄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 비중이 확대된 게 특징이다. 일본도 독일과 유사하게 자본재·산업재·수송기계 수출 비중이 비슷하다. 자본재 수출 비중이 감소하고, 산업재 수출 비중이 늘고 있다. 프랑스는 1조 클럽 국가들에 비해 균형적인 수출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재·자본재·수송기계 수출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 식품에서 자본재·소비재까지 그 비중의 격차가 크지 않다. 네덜란드는 식품 수출 비중이 높고 수송기계 비중은 낮다. 식품 수출 비중은 2007∼2009년 평균 11%를 초과, 9개국 중 가장 높다. 영국은 북해 유전의 원유와 석유 제품을 주로 수출하기 때문에 연료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소비재는 수입 비중이 20%에 육박, 1조 클럽 국가 중 가장 높다. 우리나라 수출은 선박, 석유제품,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자동차, 휴대전화 등 6대 주력 품목의 비중이 높다. 제현정 무협 수석연구원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수출이 소수 품목에 집중돼 있고 주요 6개 품목을 포함한 상위 10대 품목의 수출 비중이 50%를 초과한다.”며 “다른 국가들의 10대 품목 비중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⑥ 2015년 포항에 국내 첫 지열발전소 개소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⑥ 2015년 포항에 국내 첫 지열발전소 개소

    ●날씨 무관… 가장 안정적 에너지 국내 최초의 지열(地熱)발전소가 2015년 경북 포항에 들어선다. 지열발전은 땅의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열원을 항시 확보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에너지로 손꼽힌다. 건립 장소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은 지하 2.5㎞의 수온이 섭씨 92도를 기록, 다른 지역보다 높아 최적지로 선정됐다. 발전규모는 1.5㎿급으로, 1000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포항시를 비롯해 ㈜넥스지오, 포스코, 서울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술연구연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특히 지열발전소 건설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다. 한반도가 비화산지대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지상 위로 자연 발생하는 증기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고온열수(Hydrothermal) 지열발전은 화산지대에서만 활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비화산지대인 유럽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지열발전이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하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어 지열수를 순환시켜 열원을 확보하는 ‘인공지열 저류층 생성기술’(EGS)이 개발되면서부터다. 비화산 지대에서도 지열발전이 가능하게 되자 우리나라도 지열발전에 적극 뛰어들게 됐다. 정부는 흥해의 1.5㎿급 발전소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열발전 규모를 200㎿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울릉도 등지에서 지열발전소 건립을 구상 중이다. 지열로 발전용 터빈을 돌리려면 1차적으로 지하 3㎞ 암반에서 섭씨 100도의 열을, 그 뒤 지하 5㎞의 심부(深部)에서 섭씨 180도의 열원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섭씨 180도 이하이면 증기의 압력이 낮아 터빈을 돌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환경조건은 타국에 비해 좋지 않다. 국내의 경우 지하 5㎞도 섭씨 170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2030년까지 200㎿로 확대 목표 게다가 심부 지열발전은 국내에서 아직 공식적인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의무할당제(RPS) 적용도 받을 수 없다. 포항 흥해 지열발전소 건립 주관기관인 ㈜넥스지오 전재수 이사는 “심부 지열발전을 위한 시추는 석유개발 이상의 탐사지식과 기술이 요구된다.”면서 “관련 법규제가 완화돼야 하며 지하 5㎞ 시추에 드는 비용만 400억원이 들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무역 1조달러 시대… 이젠 질적인 변화다

    우리나라가 마침내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9번째다.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내수시장마저 빈약한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수출입국’ 정책에 힘 입어 반세기 만에 이룩한 쾌거다. 한국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2009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세계 15위, 연구개발(R&D) 지출 세계 7위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은 세계 7위,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5위다. 또 디스플레이 세계 1위, 조선과 휴대전화 세계 2위, 반도체 세계 3위, 자동차와 석유화학 세계 5위 등 제조업 및 신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60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 GDP가 6배 증가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무려 31배나 커졌다. 앞으로 3년 내 영국 등을 제치고 세계 5위의 무역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한다. ‘한강의 기적’으로도 불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내·외자를 총동원한 국가 주도의 성장전략과 근면한 국민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이룩한 결과다. 하지만 무역 확대를 통한 고도성장은 88%에 이르는 대외의존도라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야기했다. 글로벌 악재가 터질 때마다 우리의 자본시장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외부 충격에 극히 취약하다. 수출이 특정 품목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도 문제다. 전체 수출에서 상위 5개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42%까지 높아졌다. 대기업 의존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수출이 늘어나도 혜택이 대기업에만 집중되고 투자와 고용은 별로 늘지 않는 이유다. 그러다 보니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간에 양극화는 심화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특정 품목의 경기 변동에 따라 국가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현재 우리의 주력산업은 평균연령이 20년을 넘을 정도로 노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잠재성장력이 급속도로 위축된다.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이 시급하다. 특히 ‘승자 독식’의 약육강식 구도로는 지속성 측면에서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따뜻한 자본주의로의 진화가 불가피하다. 그러자면 수출 대기업들은 성과 위주의 경영 전략에서 나눔과 배려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그것이 무역 1조 달러 시대의 과제다.
  • [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실장 △기획조정 이종대△조사연구 조규상◇국장△방송심의(선거방송심의지원단장 겸임) 김종성△통신심의 김양하△권익보호 조기진◇사무소장△부산 조광휘△광주 함상규△대구 박행석△대전 최옥술△강원 김인곤◇팀장△감사 이은경△운영지원 최광호◇기획조정실 팀장△기획관리 박종현△대외협력 서정배△홍보 김희철△법무 이종육◇방송심의국 팀장△방송심의기획 이상은△지상파텔레비전심의 서형석△지상파라디오심의 최은희△유료방송심의1 김형성△유료방송심의2 염상민△방송광고심의 이선영◇통신심의국 팀장△통신심의기획 정호근△불법정보심의 남혜영△유해정보심의 정희영△권리침해정보심의 이종민△뉴미디어정보심의 한명호◇권익보호국 팀장△정보건전화지원 성호선△명예훼손분쟁조정 이원모△민원상담 강희영◇전문위원△기획조정실 박순화△권익보호국 박우귀◇책임연구위원△조사연구실 정재하 이향선 김철환 송명훈 박종훈 여현철 이대열 장경식 곽현자(12월 7일 자) ■국무총리실 ◇파견 △대통령실 박상철 ■문화체육관광부 ◇승진 △국립중앙도서관 오혜영 이재선 ■국가보훈처 △차장 정양성 ■한국연구재단 △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장 최건모 ■SBS미디어홀딩스 △전략본부장 유환식△커뮤니케이션 총괄 신동욱 ■SBS △드라마센터장 구본근△편성실장 장광호 ■SBS콘텐츠허브 △대표이사 사장(내정) 홍성철◇실장△경영기획 이영진△콘텐츠사업 김휘진 ■SBS플러스 △대표이사(내정) 박종◇실장△채널사업 허웅△경영지원 오정엽 ■대우건설 ◇승진 △부사장 구임식 박영식△전무 안종국 이경섭 김승택△상무 이용섭 이원준 김충식 정한중 조광현 이훈복 김명동 김진환 서병운 김경래 김상렬 이재현 백종현 최연익 심우근 신익수△상무보대우 양명호 강인규 전달원 성익제 은희범 백정완 이광범 김선용 조찬형 최장규 조승일 이강현 배형근 최용성 김희철 최환 채신일 전대암 문성우 유동규 정의춘 김원호 최근탁 우형구 최영민 진재기 김재호 조문형◇보임 <부사장>△총괄 CFO 조현익△플랜트사업총괄 조응수△토목사업본부장 구임식△전략기획〃 박영식<전무>△경영지원본부장 남기혁△해외영업〃 강우신△건축사업〃 이준하△국내영업〃 옥동민△주택사업〃 현동호△재무금융〃 김양기△플랜트엔지니어링〃 황선우△발전사업〃 정태영△석유화학사업〃 이홍재△기술연구원장 안종국△외주구매본부장 이경섭△개발사업〃 김승택<상무>△감사실장 강승구
  • 강소기업 키워 주력품 다각화·내수확대 과제

    한국은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었지만, 다음 행보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수출은 노동 집약적에서 자본 집약적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품질 경쟁력으로 진보하긴 했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또 유럽발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더해지면서 내년 수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기업 독점 탈피해야 2조 시대 가능 우리나라가 앞으로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수출 구조의 고부가가치화 ▲수출 시장 다변화 ▲중간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 부품·소재 산업 육성 ▲서비스 산업 확대 ▲수출 품목 다양화 ▲자유무역협정(FTA) 등 네트워크 구축 등 무역 체질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민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우리 무역의 질적 성장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1조 달러를 달성한 8개국 가운데 지난해 이를 유지한 국가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등 6개국에 불과했다. 우리가 연간 무역 2조 달러 시대로 가려면 수출 ‘강소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육성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선박, 석유제품,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자동차, 휴대전화 등 6대 주력 품목의 비중이 높은 소수주력 구조를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대기업 비중이 70%가 넘는 수출 구조를 벗어나려면 중소기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태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소수의 주력 품목이 이끄는 우리 수출 구조는 외부 영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국내 제품 생산을 위해 작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출이익 나눠 동반성장 이끌어야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최대 과제는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이다. 내수 확대라는 안전판 없이 수출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는 외풍에 쉽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 또 수출에서 거둔 과실이 고루 나눠지지 않으면서 내수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서민경제가 어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고용 없는 성장이 굳어진 근본적인 이유다. 하지만 내수 확대는 말처럼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내수시장이 활성화되려면 기본적으로 인구 규모가 1억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국내 인구는 앞으로 더 줄어들 전망이다. 신현수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은 “2000년대 들어 수출과 내수가 동반성장하지 못하고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수출도 중요하지만 내수를 견실히 다지는 정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한·미 FTA가 발효되면 관세 없이 무역을 할 수 있는 우리의 경제영토는 전 세계 경제 규모의 61%로 넓어진다. 다시 도약할 기회를 얻는 셈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한 부분은 퇴출당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원천기술의 확보와 FTA를 통한 시장선점, 한·중·일 분업구조를 활용한 윈윈 전략의 구사 등이 앞으로 필요한 과제로 제시되는 까닭이다. 제현정 무역협회 동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FTA가 2조 달러 시대의 지렛대 역할을 하려면 우리가 많은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K 형제 ‘성장경영’ 위기 맞나

    SK그룹의 형제가 주도하고 있는 성장경영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이 그룹 계열사 투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해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형인 최태원 회장 역시 이번 주 소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출 100조원의 SK그룹 경영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SK그룹 분위기는 침울하다. 최 부회장의 검찰 출두를 통해 혐의가 풀릴 것으로 기대했던 그룹은 최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와 최 회장의 소환 가능성마저 대두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4일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어 분위기가 무겁다.”며 “최 회장은 참고인 신분이며 횡령 의혹과 연관성이 없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된 김준홍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이하 베넥스) 대표가 18개 SK계열사에서 유치한 펀드 투자금 2800억원 중 1000억원을 차명계좌에 빼돌려 총수 형제의 선물투자 및 손실보전에 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 부회장이 자금 세탁 및 횡령을 주도했다는 게 주요 혐의이다. 설령 베넥스 펀드에서 투자금을 빼내 개인 대출금으로 모두 갚았더라도 그 자체로 횡령죄는 성립한다. 그러나 지난 1일 출두한 최 부회장이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하면서 그룹의 최고결정권자인 최태원 회장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최 부회장뿐 아니라 최 회장의 공모 가능성도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총수 형제에 대한 사법처리가 현실화되면 그룹 경영체제도 변화를 맞게 된다. 당장 올해 초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임무를 맡았던 최 부회장이 사법처리되면 현재의 형제 경영 구도는 깨지게 된다. 그동안 묻혀 있던 사촌인 최신원 SKC 회장 형제와의 분가설이 부상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최 회장마저 신변에 변화가 생기는 상황이다. SK그룹에 내년은 ‘성장의 변곡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SK그룹은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내년 초 인수가 마무리되는 하이닉스반도체를 통해 재계 3위에 안착하는 동시에 석유화학-통신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된다. 오너 리스크가 커지면 그룹의 성장 전략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2003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구속된 바 있는 최 회장이 다시 사법처리될 경우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당시 투명경영을 약속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던 SK그룹의 오너 경영은 다시 시험대에 서게 될 수밖에 없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김기택(전 영남대 총장)씨 별세 김흥남(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창남(재미 사업)수남(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태남(하이닉스반도체 부장)씨 부친상 오윤수(전 대구산업정보대 교수)씨 장인상 4일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53)620-4243 ●이인철(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씨 별세 신용자(한국시니어연합 이사장)씨 남편상 이충식(좋은세상바라기 부장)충근(국민카드 차장)진경(전 신한은행 대리)씨 부친상 이은기(고세코리아 차장)정은주(대우증권 펀드매니저)씨 시부상 조계연(송암미술관 학예사)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258-5973 ●이교용(전 우정사업본부장)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30분 (02)2227-7594 ●신세균(중부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해균(사업)석균(약사)씨 부친상 이근오(서울과학기술대 교수)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5 ●윤임술(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전 부산일보 사장)씨 부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5 ●김상홍(테라닉스 사장)이광원(국도화학 유한공사 총경리)유병후(전 외환은행 지점장)서영수(동아일보 부국장급 전문기자)이효근(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현주(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사)씨 부친상 고옥규(광운설비 대표)유동균(자영업)김응모(〃)박성철(회사원)씨 장인상 4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483-3320 ●고경원(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2등 서기관)씨 별세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2 ●권재영(전 한국영화진흥공사 부장)씨 별세 지현(창문여고 교사)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62 ●정명순(외환은행 구성지점장)근직(은평중 교사)씨 모친상 박선배(외환은행 나눔재단 부장)홍성진(안경박사 대표)강기욱(한국석유공사 부장)씨 장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27-7569 ●전기홍(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애영(보고 이사)애자(주한필리핀대사관 상무관실 실장)애연(미국 거주)세경(공주교대 교수)씨 부친상 임성기(보고 대표)백종복(세일 대표)신준식(미국 거주)황선욱(아모레퍼시픽 가산점 대표)강근호(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 대표)씨 장인상 최진영(한북대 교수)씨 시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1 ●황선욱(아모레퍼시픽 가산점 대표)선경(미국 거주)선주(동아제약 부장)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4 ●정준섭(TBWA 코리아 매체팀 국장)성섭(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장)씨 부친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31)787-1510
  • “이란 영공침범 美무인기 격추”

    이란 군이 자국 동부 지역에서 미국의 무인 정찰기(드론)를 격추했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놓고 서방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또 다른 악재가 터져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국영 아랍어 방송인 알알람은 익명의 군 소식통 말을 인용해 “이란 군은 (영공을) 침범한 RQ-170 미국 무인기를 동부 지역에서 격추했다.”고 전했다. 현지 영어방송인 프레스 TV는 “미국의 드론이 심각하게 손상되지는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고 덧붙였다. RQ-170은 정찰에 이용되는 미군의 스텔스 무인기다. 이 기종에는 무기가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은 서방이 자국을 옥죄기 위해 석유 수출 차단을 논의하자 “제재를 가할 경우 세계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 이상으로 뛸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서방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을 봉쇄하려는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한다면 유가는 당장 두 배 넘게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개혁파 신문 샤르크가 보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금호家 ‘형제의 난’ 다시 미궁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부자가 최근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였던 ‘금호가(家) 형제의 난’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검찰이 지난 1일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각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금호석화 측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에서 검찰에 제보하면서 박찬구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확신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양사의 계열분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재계 등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 측은 금호석화 지분 10.45%를 국내외 기관투자자 100여곳에 매각했다. 이에 화답해 금호석화 역시 조만간 아시아나 지분 13.6% 등을 매각할 계획이었다. 현행법상 특수관계자가 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 계열 분리가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박삼구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회장은 서로 얽혀 있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형제가 모두 서로의 지분을 매각하면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금호석화, 금호폴리켐 등)으로 나눠지게 된다. 그러나 검찰의 박찬구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계열분리 작업은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월 금호석화 본사와 거래처를 압수수색하는 등 박찬구 회장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현재로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형제 중) 아무도 다치지 않는 것”이라면서 “박찬구 회장이 무혐의로 나온다면 우리 역시 아시아나 지분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지만,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계열분리의 완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구 회장이 처벌받는 상황에 몰리면 계열분리는 물론 박삼구 회장에 대한 역공세를 취하면서 ‘2차 형제의 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박삼구 회장 역시 계열분리에 적극적이다. 4300억원 정도인 금호석화 지분 매각 자금을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 등의 유상증자에 활용, 그룹 지배권을 회복해야 하는 입장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블록세일로 금호석화 주식을 취득한 100여개 기관의 명단을 금호석화 측에 전달했다.”면서 “금호석화와 금호타이어 등이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찬구 회장의 검찰조사에 대해서는 “동생이 잘못되길 바라는 형은 없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준규·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새로운 산정지수 도입에도 11월 소비자물가 4.2% 상승

    새로운 산정지수 도입에도 11월 소비자물가 4.2% 상승

    새로운 물가 산정 지수 도입에도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2% 상승했다. 금반지를 포함하는 개편 전 지수를 적용하면 상승률은 4.6%에 달한다. 새로운 지수를 적용한 결과 10월까지 평균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올해 물가 목표치인 4.0%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통계청은 1일 1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전달인 10월보다는 0.1%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4.7%를 기록한 뒤 9월 3.8%, 10월 3.6%로 떨어졌었다. 석유류와 가공식품, 전셋값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11월에 4%대가 다시 뚫렸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1월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채택한 근원물가 상정 방식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8%, 전달보다 0.2%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7.4% 상승했다. 지난해에 비해 석유류는 16.0%, 가공식품은 8.2% 올랐다. 전년에 비해 7월 4.1%, 8월 4.4%, 9월 4.6%, 10월 4.9%를 기록하던 전·월세 가격도 지난달 5.1%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4.5%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수축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3.4% 상승했다. 수산물이 7.5%, 농산물이 1.7% 올랐기 때문이다. 농산물 가운데 고춧가루 가격은 지난해보다 97.0% 상승해 김장을 끝내지 못한 가구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석유류와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공업제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6.4% 올랐다.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고 시내버스 요금이 4.5% 인상되면서 서비스 부문 물가도 지난해보다 2.7% 상승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박찬구 금호석화회장 영장청구… 계열사 자금횡령·배임 등 혐의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부장 전형근)는 박찬구(63)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09년 대우건설 매각 당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금호산업 지분을 매각, 100억원대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열사 및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물품 구매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금호석유화학과 계열사의 자금을 횡령하거나 배임해 회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도 입혔다. 박 회장은 다음 주 중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4월 금호석유화학이 공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해 서울 신문로 금호석유화학과 거래처를 압수수색하고 박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박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비자금 조성에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개입했다고 진술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금호그룹 임원 4명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호아시아나가 2009년 대우건설 매각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채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해 산업은행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EU,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검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영국대사관 난입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다. 직접 피해자인 영국뿐 아니라 유럽 등 국제사회가 이란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외무장관회담을 열고 이란 핵개발 저지를 위한 제재 방안과 영국대사관 난입에 따른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EU 외무장관들은 회담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이 공격당한 것에 분노하며 이를 규탄한다.”면서 “EU는 이에 대응하는 적절한 방법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핵 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이란 기업과 개인 등 180여곳에 대해 추가적으로 여행금지 및 자산 동결 제재를 내리기로 합의했다. EU는 “국제적 동반자들과 협력해 이란 제재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이란의 금융 시스템 및 운송, 에너지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방법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르나르 발레로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 앞서 “이란산 원유 구매 중단과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 동결 등 프랑스가 최근 제안한 추가 조치들이 이번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동안 원유 금수조치를 반대해 왔던 영국도 프랑스의 입장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다만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더 큰 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일부 회원국이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 EU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U가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 비중은 전체 원유 수입 가운데 5.8%를 차지했다. 러시아, 노르웨이, 리비아,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다섯 번째다. 국가별 이란산 원유 의존량은 스페인 14.6%, 그리스 14%, 이탈리아 13.1% 등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란이 영국대사관을 공격한 배경에는 과거 영국이 이란을 침략하고 착취했던 역사적 경험에서 오는 뿌리 깊은 반감이 자리 잡고 있으며, 경제 제재는 오히려 사태의 작은 원인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영국군은 2차세계대전 당시 소련군과 함께 이란을 침공해 점령했다. 1953년에는 자유선거를 통해 집권한 이란의 민주정부를 무너뜨리는 쿠데타를 CIA와 함께 배후 조종하기도 했다. 이란 정부가 석유자원을 국유화하려 했고 이것이 영국 석유기업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란 최고 권력층 내부에서 격해지고 있는 권력 투쟁이 사건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은) 의회를 장악한 보수파들이 영국 대사를 추방하라는 요구에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귀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 반관영 파르스 뉴스통신사는 영국대사관에 난입했다 체포된 자국 학생 시위대 11명이 체포된 지 하루 만인 30일 밤 석방됐다고 1일 보도했다. 이란 현행법상 기물 파손은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해질 수 있으나 이들은 체포 하루 만에 풀려나 이란 당국이 시위대를 비호하고 있다는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삼성물산, 美석유·가스업체 인수

    삼성물산, 美석유·가스업체 인수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8억 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미국 석유·가스 업체를 인수했다. 삼성물산 미국 현지 자회사인 ‘삼성 C&T 오일 & 가스 패러랠’과 석유공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패러랠 패트롤리엄의 소유주인 ‘PLLL LLC’와 지분 100% 인수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패러랠의 매각 예상가는 8억 달러 정도. 삼성물산과 석유공사는 각각 90%, 1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일부 지분의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패러랠은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 등에 생산 유전 8개와 가스전 2개를 운영하고 있고, 3개의 탐사광구를 갖고 있다. 하루 총 생산량은 8000배럴 규모로 총 매장량은 6900만 배럴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08년 멕시코만 앵커광구 인수에 이어 패러랠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자원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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