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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우 지경부장관 “원전 계속 늘릴 것”

    홍석우 지경부장관 “원전 계속 늘릴 것”

    강원 삼척과 경북 영덕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부지 선정 뒤 반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원전 확대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원전 정책 기조는 바뀐 게 없다.”며 “원전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 22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원전 부지로 경북 영덕과 강원 삼척을 선정하자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착수 절차를 검토하는 등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주춤했던 원전 정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안정적 전력 수급, 경제성, 기후변화 대응 등을 고려할 때 원전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2010∼2024년 연평균 3.9%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가정할 때 전력 소비량은 연평균 1.9% 증가하기 때문에 전력 수급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원자력 같은 청정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한계, 낮은 경제성, 대규모 부지 소요 등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원자력을 대체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발전원별 판매 단가(원/㎾h)는 원자력 39.7원, 석탄 60.8원, 풍력 107.2원, LNG복합 126.7원, 수력 133.5원, 석유 187.8원, 태양광 566.9원이다. 하지만 한수원이 지난 10월 삼척과 영덕 주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두 지역민들의 원전 유치 찬성 비율이 50% 안팎에 그치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고, 특히 삼척의 경우 최문순 강원지사가 반대 의사를 표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환경단체 등 진보 세력과 시민단체들은 후보지 선정 철회와 원전 축소를 내세우며 차기 대선에서 원전 정책을 이슈로 제기할 방침이어서 내년 말까지 삼척·영덕을 부지로 확정하고 원전을 확대하려는 현 정부와 첨예하게 대립할 전망이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400억弗 갑부 푸틴 ‘러시아판 전두환’?

    유럽 최고 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내년 3월 실시될 예정인 대통령선거에 후보등록을 하면서 ‘너무나 겸손한’ 재산등록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4년간 총리로 받은 급여만 55만弗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푸틴 총리가 신고한 금융자산이 17만 9612달러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억 800만원이다. 가디언이 그의 실제 재산을 400억 달러(약 46조원)가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러시아판 전두환’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지난 4년간 총리 급여로 55만 7744달러를 받았고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각각 아파트를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푸틴 총리의 재산내역을 둘러싼 의혹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푸틴 총리가 석유수출 과정에 개입해 재산을 불리고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한 경영인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에서 지하자원과 관련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푸틴 총리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석유수출 개입 부정축재 의혹도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에서는 푸틴 총리가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대형 석유유통업체 군보르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푸틴 총리 대변인은 이에 대해 “멍청한 소리”라고 일축한 바 있다. 가디언은 2008년 제정된 법률에 따르면 러시아 고위공직자는 수입내역을 반드시 공개해야 하지만 사실상 사문화돼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北 식량위기 심할수록 쿠데타 어렵다”

    ‘전쟁과 평화’(김영사 펴냄)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누구나 궁금한 북한의 미래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2009년 출간됐지만 김 위원장의 죽음으로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저자인 장성민씨는 김대중 정권 때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과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16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북핵과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평양의 봄’과 같은 쿠데타가 북한에서 발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에서 아들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 체제를 대체할 수 있는 반동의 질서가 북한 내에 50%는 형성되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12%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집회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없어 반정부 세력의 결집 기반 자체가 제로 상태인 셈이다. 반동질서의 리더, 즉 반체제 인사도 없다. 북한은 반체제 인사를 색출하고자 노동당, 정치보위부, 군을 총동원해 일반 주민들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에서 반정이나 쿠데타를 시도하여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낮고 실패할 확률이 가장 높은 지구상의 두 나라가 있다면 미국과 북한일 것”이라고 단언한다. 북한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봐야 성공할 수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형적으로 쿠데타군의 평양 점령과 유지가 어렵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평양 중심부인 중구역과 모란봉 구역은 사실상 대동강에 둘러싸인 호리병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쿠데타군의 전차 등 대규모 병력이 평양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은 칠성문 승리거리뿐이다. 이 길목에는 호위사령부가 버티고 있다. 따라서 평양의 지형적 특성은 진압군 측의 방어에 매우 유리할 뿐 아니라 설사 쿠데타가 성공할지라도 평양 포위작전을 구사하면 쉽게 진압할 수 있다. 저자는 북한의 식량 위기가 국가 붕괴의 원인으로는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 때문에 나라가 붕괴한 사례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굶주림으로 움직일 힘조차도 없는 주민들이 무기로 무장한 국가를 상대로 저항한다는 것은 곧 자살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필리핀이나 남미처럼 게릴라 반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려면 최소한 장기적인 반군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식량과 석유가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김정은은 나이는 20대이지만 고혈압과 당뇨가 심하다고 저자는 지적했다.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서도 치밀한 분석을 담고 있다. 장성택은 두 번에 걸친 정치적 시련에도 다시 복귀했고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후계자로 옹립하려 한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김정일-김정은 세습 구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며 3~4년 김정은의 대리통치자 역할을 한 뒤 개혁개방의 설계자로 나설 것이란 게 저자의 예견이다. 2009년에 나온 만큼 김정은을 김정운으로 표기하는 등 오류가 있으나 곧 재판(再版)이 나올 예정이다. 저자는 “김일성 향수를 등에 업고 김정은이 등장한 지금, 북한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미성숙한 지도력을 두게 된 최악의 형국”이라며 “현미경과 망원경을 함께 보는 것처럼 눈을 크게 뜨고 북한을 직시하지 않으면 미래의 통일도 잃고 전쟁의 파편이 튈 수 있는 불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만 8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쿠테타 실패 확률 가장 낮은 지구상 두 나라는…

    쿠테타 실패 확률 가장 낮은 지구상 두 나라는…

     ‘전쟁과 평화’(김영사 펴냄)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누구나 궁금한 북한의 미래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2009년 출간됐지만 김 위원장의 죽음으로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저자인 장성민씨는 김대중 정권 때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과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16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북핵과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평양의 봄’과 같은 쿠데타가 북한에서 발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에서 아들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 체제를 대체할 수 있는 반동의 질서가 북한 내에 50%는 형성되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12%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집회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없어 반정부 세력의 결집 기반 자체가 제로 상태인 셈이다.  반동질서의 리더, 즉 반체제 인사도 없다. 북한은 반체제 인사를 색출하고자 노동당, 정치보위부, 군을 총동원해 일반 주민들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에서 반정이나 쿠데타를 시도하여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낮고 실패할 확률이 가장 높은 지구 상의 두 나라가 있다면 미국과 북한일 것”이라고 단언한다.  북한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봐야 성공할 수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형적으로 쿠데타군의 평양 점령과 유지가 어렵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평양 중심부인 중구역과 모란봉 구역은 사실상 대동강에 둘러싸인 호리병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쿠데타군의 전차 등 대규모 병력이 평양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은 칠성문 승리거리뿐이다. 이 길목에는 호위사령부가 버티고 있다. 따라서 평양의 지형적 특성은 진압군 측의 방어에 매우 유리할 뿐 아니라 설사 쿠데타가 성공할지라도 평양 포위작전을 구사하면 쉽게 진압할 수 있다.  저자는 북한의 식량 위기가 국가 붕괴의 원인으로는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 때문에 나라가 붕괴한 사례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굶주림으로 움직일 힘조차도 없는 주민들이 무기로 무장한 국가를 상대로 저항한다는 것은 곧 자살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필리핀이나 남미처럼 게릴라 반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려면 최소한 장기적인 반군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식량과 석유 비축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김정은은 나이는 20대이지만 고혈압과 당뇨가 심하다고 저자는 지적했다.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서도 치밀한 분석을 담고 있다.  장성택은 두 번에 걸친 정치적 시련에도 다시 복귀했고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후계자로 옹립하려 한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김정일-김정은 세습 구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며 3~4년 김정은의 대리통치자 역할을 한 뒤 개혁개방의 설계자로 나설 것이란 게 저자의 예견이다.  2009년에 나온 만큼 김정은을 김정운으로 표기하는 등 오류가 있으나 곧 재판(再版)이 나올 예정이다. 저자는 “김일성 향수를 등에 업고 김정은이 등장한 지금, 북한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미성숙한 지도력을 두게 된 최악의 형국”이라며 “현미경과 망원경을 함께 보는 것처럼 눈 크게 뜨고 북한을 직시하지 않으면 미래의 통일도 잃고 전쟁의 파편이 튈 수 있는 불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만 8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하이닉스, SK의 새 성장축 대규모 투자 직접 챙기겠다”

    “하이닉스, SK의 새 성장축 대규모 투자 직접 챙기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이천시 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하이닉스를 SK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하이닉스 인수를 확정한 후 사업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날 하이닉스에서 열린 경영협의의에 참석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와 불황인 반도체 시황을 감안해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며 “SK그룹의 식구가 되는 건 하이닉스뿐 아니라 SK에도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30년 전에 SK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가 2차 석유파동으로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 하이닉스는 SK가 가진 반도체 사업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직접 하이닉스를 챙기겠다.”고 강조하면서 하이닉스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하고 원가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 사업계획에 글로벌 경쟁사들에 대한 예측을 더욱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경영협의회에는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몸에 화상 입은 소년 ‘무려 173조원’ 보상 판결

    몸에 화상 입은 소년 ‘무려 173조원’ 보상 판결

    12년 전 8살 소년에게 석유를 끼얹어 화상을 입힌 남자에게 무려 1500억 달러(약 173조원)를 그 가족에게 보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 페이에트 카운티 법원은 20일(현지시간) “윌버른 콜린스(26)는 1998년 화상을 입힌 로비 미들턴(2011년 사망) 유가족에게 1500억 달러를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보상금으로 기록된 이번 사건은 지난 1988년 일어났다. 당시 14세인 콜린스는 8살이었던 미들턴을 성추행 한 후 가솔린을 끼얹어 불을 붙였다. 사고 여파로 미들턴은 99%의 전신화상을 입었으며 이후 12년 간을 고통속에서 몸부림 치다 올해 초 피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법원은 20세에 암으로 사망한 미들턴의 사인이 8년전 입은 화상의 여파인 것을 인정했으며 콜린스 측은 이 관련성을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정에는 그러나 콜린스와 콜린스 측 변호인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큰 거액을 유가족이 보상받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들턴의 어머니는 “단 한푼의 보상금도 받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며 “우리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깨닫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사건의 성폭행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중인 콜린스는 내년 9월 가석방 될 예정이다. 사진=윌버른 콜린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알뜰주유소 기름 공급하기로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정부의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기로 했다. 석유공사와 농협 등에 따르면 21일 진행한 알뜰주유소 입찰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사가 참여했으며,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GS칼텍스는 영남과 호남 지역에, 현대오일뱅크는 중부 지역에 기름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내 알뜰주유소 1호점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알뜰주유소가 정부의 목표처럼 100원 정도 싸게 휘발유를 팔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번에 낙찰된 정유사들이 일반 공급가 대비 40원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기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 알뜰주유소는 일반 주유소보다 50원 정도 싸게 휘발유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준규·이두걸기자 hihi@seoul.co.kr
  • 사고 5일전 설치한 GIS 오작동

    1000억원대 피해를 불러온 지난 6일 울산석유화학공단 정전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변전소의 가스절연 개폐장치(GIS)가 사고 발생 5일 전에 새로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이번 사고가 납품 비리나 변전소 운영 소홀 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GIS란 절연가스를 이용해 전류를 흐르게 하거나 막아주는 장치로, 중심에는 전기가 흐르는 배관이 있고 그 주위에 절연가스가 채워져 있다. 과부하가 걸리는 등 이상이 생기면 절연가스가 전기 흐름을 차단한다. 20일 지경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용연변전소에는 효성중공업이 만든 14개의 GIS가 설치돼 있으며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GIS는 지난 1일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설치한 지 5일 만에 오작동을 일으킨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새로 설치한 GIS 시스템에서 전기가 흐르지 않아야 할 부분에 전기가 흐르면서 다른 기기에 흐르던 전기까지 자동 차단돼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제품의 하자인지 설치상의 문제인지는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GIS 결함으로 밝혀지면 효성중공업뿐 아니라 한국전력까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 경우 지경부는 피해보상을 한전에 한 뒤 효성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효성 또한 피해보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효성이 한전에 납품한 모든 GIS에 대한 교체와 점검이 불가피하게 된다. 지경부가 전국 변전소의 운영실태와 납품 관련 사항에 대한 자체 감사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이다. 지난 6일 사고 직후부터 전국 변전소 등에서 운영 자료 등을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 합동조사반의 울산 정전사고 원인 규명과는 상관없이 전국 변전소의 운영실태와 납품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잦은 전력계통의 사고가 안일한 근무태도나 납품 비리에 따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효성 관계자는 “정부의 합동조사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서 원인이나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 대우건설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를 통해 국내 청정에너지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가동을 시작한 시화호조력발전소는 2만 5400㎾ 수차 발전기 10기에서 한 번에 최대 25만 4000㎾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 발전소보다 1만 4000㎾가 많은 것이다. 연간 생산량은 5억 5270만㎾로 소양강댐의 1.56배에 달한다. 이는 인구 50만명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공사면적만해도 13만 8000㎡로 축구장 12개 크기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3916억원. 이를 통해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연간 86만 2000배럴의 석유를 절감해 약 1020억원에 달하는 유류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31만 5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로 승인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는 선진국에 배출권 판매를 할 수 있어 국가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에너지 생산뿐 아니라 시화호의 수질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문과 수차를 통해 하루에 오가는 물의 양이 1억 6000만 t이며 이는 시화호 전체 수량(3억 2000만t)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발전과정에서 시화호의 물을 꾸준히 바깥 바다와 순환시키므로 시화호 수질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뮬레이션 결과, 발전소 가동 15일 후에는 평균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3.7이었던 시화호의 수질이 2 수준의 바깥 바다와 같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력발전은 조석간만시 방조제 내외의 수위차(낙차)에서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발전하는 방식이며, 오염물질을 발생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다른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 비해 발전 단가가 싸고 생산규모도 크다. 게다가 기상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홍수 조절 등의 목적 때문에 발전 시간이 일정치 않은 수력 발전과 달리 하루 두 번 다섯 시간씩 하루 1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조력발전은 현재의 기술로 실용화와 대형화가 가능한 유일한 해양에너지로 각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나라 서해안은 조력발전의 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앞선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를 진행한 만큼 한국의 조력발전사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 진출, 세계적인 조력발전소 건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1973년 창사 이래 40여년 동안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해 왔다. 이번 시화호조력발전소 건설은 물론 국내 최장 터널인 영동선 동백산~도계 간 철도이설 공사, 국내 최초 해상침매터널로 건설한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와 거가대교 등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 출범

    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 출범

    정부가 올겨울 에너지 대란을 막기 위해 40개 에너지 기관이 참여하는 ‘에너지자원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전력 수급 안정화 대책 수립을 비롯해 미국의 이란 제재 조치 등으로 인한 국내 석유 수급 대책 등 에너지원별 수급 전망과 대응 방안 등 최근 에너지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는 조직으로, 일단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조석 지경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위기대응TF는 이날 첫 번째 회의를 시작했다. 전력을 포함한 동절기 석유·가스·석탄 등 원별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는 국내 29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10여개 주요 업종별 단체, 4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총 7개 기관이 공동 간사를 맡는다. 당장 위기대응TF는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정유사의 난방유 생산 계획을 점검하고 유사시 비축 등유(248만 배럴, 동절기 기준 21일분)의 방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의 경우에도 일단은 2월 말까지 재고가 충분한 상황임에도 이상기온, 전력 수요 급증 등에 대비해 일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림산업 부회장 김윤씨

    대림그룹은 김윤 대림산업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부회장 1명, 사장 4명, 부사장 3명 등 총 3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대림그룹은 또 박홍춘(플랜트사업본부)·김동수(토목사업본부)·오규석(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석유화학부문 사장 겸 대림코퍼레이션 대표로 박찬조 폴리미래 대표를 선임했다.
  •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불구속 기소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전형근)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하고 회사자금을 빼돌린 박찬구(63)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9년 6월 미공개 내부정보를 통해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 같은 달 15일부터 29일까지 자신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의 88%인 262만주를 집중 매도해 102억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對이란 추가 제재 원유 제외돼 정유·금융업계 “휴”

    16일 우리 정부가 미국 의회의 이란 제재 법안 통과에 따라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 수입을 자제한다는 내용의 대(對)이란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하자 국내 업계에 ‘이란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정유와 금융업계 등은 정부 방안에서 원유가 제외된 것에 한시름 놓으면서도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국내 원유 수입량의 10%(77억 달러) 정도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 제재 품목에 원유가 포함됐다면 단기간에 수입처를 변경하기 쉽지 않은 물량이다. 여기에 이란산 원유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다른 중동 국가의 원유에 비해 가격이 배럴당 2달러가량 저렴해서 경제성이 높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세계 4위 산유국인 이란의 원유가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 국제 가격이 급등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체비용 증가 역시 상당하지만 수입 중단 사태가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 역시 직접적인 타격은 크지 않다. 이란에서 들여오는 석유화학 제품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이란에서 들여오는 석유화학 제품은 3억 달러 정도 규모다. 다만 수입 중단 품목은 전체 제품 중 절반에 달해 업체들은 그에 따른 피해를 산정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은행권은 정부의 이란 추가 제재 방안이 대이란 무역 결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란과 무역 거래를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수출입 대금을 원화로 결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한·이란 무역 거래 때 원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국내 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원화계좌를 설치했다. 즉 우리나라 기업이 이란에서 원유 등을 수입하면 우리·기업은행의 이란중앙은행 계좌로 대금을 보내고, 또 이란에 물건을 수출할 경우 그 대금을 같은 계좌에서 원화로 지급받는 구조다. 석유화학 제품 수입이 제한되더라도 한·이란 무역 결제 라인은 유지될 것으로 은행권은 보고 있다. 이두걸·오달란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 이란 금융제재 대상 105곳 추가

    정부는 이란 핵개발 등과 관련된 단체 99개 및 개인 6명을 금융제재 대상자로 추가 지정했다. 국내 기업에는 이란산 석유화학제품 구매 시 주의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대이란 추가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이란 금융제재 대상자는 이란혁명수비대·이란국영해운회사·멜라트은행 등 단체 201개, 개인 30명으로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이란 핵 개발 의혹과 관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금융, 무역, 에너지, 운송 및 여행 등 4개 분야의 조치를 시행해 왔다. 금융제재 대상자와의 모든 외환 거래는 한국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사실상 모든 거래가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지난달 18일 이란의 핵개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미국이 우리나라에 추가 제재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재정부는 “IAEA 이사회 결의와 미국·유럽연합(EU)·캐나다·일본 등 국제사회의 이란 추가 제재 사실을 국내 기업에 알리고 관련 거래를 할 때 유의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행정명령은 이란의 석유자원 개발, 석유화학업 유지·확장에 기여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상품, 서비스, 기술 등을 제공할 경우 미국과의 거래 때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석유화학제품 수입에 대해 재정부 당국자는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따르게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에는 이란산 원유 수입과 관련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1929호에 따라 지난해 9월 이란혁명수비대 등 102개 단체와 24명의 금융 거래를 제한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마라톤 외교’ 정동창 阿 세이셸 공화국 명예총영사

    [김문이 만난사람] ‘마라톤 외교’ 정동창 阿 세이셸 공화국 명예총영사

    달린다는 것은 ‘생각’이다. 생각하기에 인생이 달라진다. 아름답고 숭고한 땀방울을 만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또 달린다. 신영복 교수가 말했다. “달리는 것은 명상이며, 사색이며 육신을 뛰어넘는 비약이며 환희다.”라고. 맞다. 미치도록 달리다 보니 행복해졌고 비약하듯 인생이 확 달라졌다. 달리는 도중에 신영복 교수도 만났고 고(故) 법정스님과도 친해졌다. 산악인 엄홍길, 한복디자이너 김혜순과의 인연도 달리면서 맺어졌다. 하여 자타가 공인하는 ‘달리기 전도사’라고 한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달리면 행복합니다. 건강해져요!”라고 구호처럼 늘 외친다. 정동창(51)씨. 지난 10여년 동안 마라톤 완주만 무려 70회나 했다. 아마추어로서는 보기 드물게 뉴욕,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등 세계 5대 메이저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라토너들에게는 꿈의 도전이라고 하는 그랜드 슬램을 상상하면서 달렸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이것이 진짜 마라톤이다.’ ‘달리면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책도 펴냈다. 정씨의 ‘달리기 인생’ 중 가장 큰 인연은 뭐니뭐니 해도 아프리카의 섬나라 세이셸 공화국이다. 이 나라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위쪽 인도양 바다에 위치해 있다. 인구 8만여명(1인당 국민소득 1만 8000달러)에 불과한 이 나라는 영국 BBC 방송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천국’으로 선정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대선 전) 등이 즐겨 찾았을 정도로 최근들어 휴양지의 새로운 로망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정씨는 어떻게 세이셸 공화국과 인연을 맺게 됐을까. 우선 내년 2월 이 나라에서 제5회 세이셸 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2008년 2월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국민들의 건강, 단합, 해외 관광객 유치, 국가 브랜드 이미지 고양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국제육상연맹이 공식 인정한 대회이기에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달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라토너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세이셸의 많은 사람들이 더운 나라에서의 마라톤대회는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한국, 미국, 프랑스, 남아공, 독일,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참가할 만큼 세이셸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 대회를 만든 주인공이 바로 정동창 세이셸 명예총영사다. “2004년 초 세이셸 공화국 외교부에서 메일이 한 통 도착했습니다. 명예영사 신청을 받고 있으니 신청서를 제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메일이 잘못 왔나 싶어 신경을 안 썼지요. 그런데 얼마 후 케냐에 주재하는 이석조 대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얘기를 들어 보니 세이셸 공화국은 우리나라에 외교공관이 따로 없어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관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대사는 제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박항률 화백과 친한 사이였지요. 그래서 연락을 받게 됐습니다.” 인연의 끈은 또 있다. 당시 정씨는 마라톤 전문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해외 마라톤 대회에 나가는 한국 참가자들의 수속을 대신해 주는 일뿐만 아니라 외국 선수들을 우리나라 국제마라톤 대회에 초청하는 일 등을 맡아서 처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3년 국내에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케냐 선수들을 알게 됐다. 초청된 케냐 선수들은 대회가 끝나고 나서 항공편이 원할하게 연결되지 못해 발이 묶여 있었다. 이때 정씨가 선수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항공편이 연결될 때까지 3일 동안 숙식을 제공하면서 매일 아침 함께 남산을 달리고 별도의 시간을 내서 서울 관광도 시켜주었다. 본국으로 돌아간 케냐 선수들은 한 모임에서 케냐 외교부 사람들을 만나 한국에서 참으로 고마운 분을 만났다는 사연을 얘기하면서 정씨의 명함을 건넸다. 이런 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명예영사 추천을 받게 됐던 것. “생각지도 못했던 명예총영사가 된 후 여러 차례 현지에 가서 세이셸 공화국의 외교부 장관과 제임스 미셸 대통령 등을 만나면서 향후 할 일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때 제가 마라톤 대회를 열자고 제안했지요. 처음에는 반대를 했습니다. 아시아의 멀고도 생소한 한국에서 온 사람이 마라톤 대회를 열자고 하니 황당한 발상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연평균 22도에서 32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기에는 무리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요. 하지만 국민 건강과 단합,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스포츠라고 여러 번 설득했습니다. 뉴욕과 런던,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대한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수차례 설명을 했더니 결국 받아들이더군요.” 정씨는 수도 빅토리아 해변을 출발하는 5㎞, 10㎞, 하프마라톤과 42.195㎞ 풀코스 구간을 직접 개발해 국제육상연맹의 인증을 받아냈다. 국제마라톤대회 심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그가 코스별로 몇 번을 직접 뛰어 보고 답사한 끝에 드디어 2008년 2월 제1회 세이셸마라톤대회가 열렸다. 한국인이 해외에 마라톤을 수출하는 첫 쾌거를 이루어내는 순간이었다. 처음에는 350여명 정도가 참가했으나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어 지난해에는 내국인 1000여명, 외국인 400명(28개국)에 이를 만큼 세이셸 최대의 이벤트로 발전했다. 내년 2월 대회에는 31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끼는 점은 달리는 데 다소 회의적이었던 세이셸 국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켰다는 것”이라고 회고한다. 수도 빅토리아 시내에 아침, 저녁으로 조깅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해변을 달리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정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문화행사를 열었다. 첫해에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김영호 교수 등 유명 연주자들을 초청해 세이셸 국민들에게 차원 높은 문화를 느끼도록 했다. 2009년에는 이강소, 박항률, 금누리, 이용수, 김재민, 권기동 화백 등 우리나라 유명작가들의 초대전을 개최했다. 2010년에는 한복패션디자이너 김혜순의 패션쇼를 열어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의 멋을 한껏 맛보게 했다. 이 같은 정씨의 노력에 힘입어 2009년 10월 세이셸 공화국 미셸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했고 이때 정씨의 숨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교통상부에서도 정씨를 세이셸 공화국의 유일한 외교연락 창구이자 준외교관 자격으로 인정했다. 정씨는 2009년 6월 한·세이셸 경제기술협력(ETCA) 체결, 2010년 3월 대전광역시와의 자매결연, 2010년 7월 한·세이셸 항공운송협정체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세이셸에 가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리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때마다 저를 ‘미스터 마라톤’이라고 부르지요(웃음). 세이셸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 중 1위로 지목될 만큼 빼어난 해변경관을 간직한 나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한 12배의 광활한 영해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석유 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더 많고 참치는 세계 2위의 어장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참치 전쟁이라고 하는데 세이셸을 잘 활용하면 우리나라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씨가 마라톤과 인연을 맺은 것은 30대 후반. 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체중이 90㎏을 훌쩍 넘었다. 과중한 업무와 잦은 술자리 등으로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라는 진단에 충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뛰는 것이 힘들어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점차 속보로 끌어 올렸고 어느 정도 체력이 붙자 조금씩 뛰기 시작했고 이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점차 여유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뀌었다. 요즘도 그는 달린다. 달리면서 그날과 그달에 해야 할 일들을 차분히 정리한다. 더러는 명상을 하면서 자신과 진지한 대화를 한다. 고민이 생길 때면 사무실 밖으로 나가 남산 산책로나 북악스카이웨이 코스를 후련하게 달린다. 그에게 왜 달리느냐고 물었다. “땀 흘린 만큼 돌아오는 정직한 보람과 행복의 참맛이 있기 때문이지요.” 편집위원 km@seoul.co.kr ■정동창은 1961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1986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관광경영학과 석사(1994), 세종대 호텔경영학과 박사과정(2002)을 수료했다. 경원대,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및 아주관광 부장(1986~1996)을 역임한 뒤 마라톤 전문여행사 여행춘추(1997~2011)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세이셸 공화국 명예총영사이며 세이셸 관광청, 투자청, 에어세이셸 한국사무소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틈틈이 마라톤 관련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호주, 뉴질랜드 100배 즐기기’(2001), ‘이것이 진짜 마라톤이다’(2002, 번역), ‘달리면 인생이 달라진다’(2011) 등이 있다. 특이사항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70여회 완주했으며 이 가운데 35회 이상을 보스턴, 뉴욕, 런던 등 세계 유명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외국어대 산악회, 100회 마라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라톤 전도사’ ‘미스터 마라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내년 R&D 인력 2만명 채용… 전력설비 점검 1조7000억 투입

    내년 R&D 인력 2만명 채용… 전력설비 점검 1조7000억 투입

    정부가 내년에 연구 인력 2만명을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3만개를 만든다. 원자력발전 등 전력 설비 점검 등에 1조 7000억원을 투입, 정전사태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경부의 내년 업무계획은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청년·서민층을 위한 ‘무역 1조 달러에 걸맞은 따뜻한 행정’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경부는 우선 연구·개발(R&D) 사업의 인건비 투자 비율을 현 30%에서 2012년 40%로 늘려 청년 연구 인력 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월드클래스(World-Class) 300 프로젝트’를 통해 2000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민간 분야에서 2만 6500명을 고용한다. 한국전력 등 지경부 산하 60개 공공기관과 우정사업본부, 특허청 등 공공 분야에서도 400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발전소, 송전철탑, 변전소 등 전국 232만개의 전력설비를 전면 점검하고 노후설비를 교체한다. 전 국민 전기 5% 모으기 운동을 벌이는 등 수요 관리를 통해 연간 5% 절전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석유공사의 대형화와 유망광구 매입 등을 통해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올해 14%에서 내년 20%로 늘리고, 기존 주유소보다 ℓ당 100원 싸게 파는 알뜰주유소를 내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700개까지 늘린다. 2015년까지 중견기업을 3000개 육성하고 산업발전법 개정으로 도입된 중견기업 개념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다른 법령·제도에도 반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 규모의 성장으로 중소기업 범위를 벗어나는 데 따른 지원 감축 등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4세대 스마트폰(LTE-Adv.) 상용화 시기를 2014년으로 앞당기고, 2018년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LTE 서비스(100Mbps)보다 10배 이상 빠른 5세대 모바일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OPEC 3년만에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 실질 생산량을 반영해 하루 생산량 한도를 3000만 배럴로 늘리기로 했다. 3년 만에 이뤄진 이번 증산 합의는 이미 기존에 합의한 생산한도를 넘어선 OPEC 회원국들의 실질 생산량을 반영한 것이다. OPEC은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각료회의를 연 뒤 내놓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생산량 한도는 12개 회원국 전체에 해당된다. 회원국별 생산한도는 정해지지 않았다. 전날 발간된 OPEC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12개 회원국의 지난달 하루 평균 생산량은 3037만 배럴에 달했다. 압둘라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생산한도를 우회해 넘기지 않을 것이다. 새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 1일부터 공식 산유량 한도를 하루 2484만 배럴로 대폭 감축한 뒤 지금까지 적용해 왔다. 한편 이란의 지정학적 위험이 현실화되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박사는 “내년 유가의 최대 변동성 요인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이란 핵개발에 따른 국제적 갈등이 고조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유가는 단시일 내 배럴당 2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이란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리비아 사태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의미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으로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는 데 그쳤지만, 리비아는 원유보유량이 세계 8위인데 비해 이란은 원유생산량 4위, 원유보유량 3위의 중량급이다. 게다가 하루 생산 260만 배럴 중에 60.4%(157만 배럴)가 한국, 중국, 인도, 일본으로 수출된다. 우리나라는 전체의 8.1%(21만 배럴)를 수입하고 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산단 툭하면 停電… 피해보상은 깜깜

    산단 툭하면 停電… 피해보상은 깜깜

    전국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 때문에 상당한 손실을 입으면서도 제대로 보상받을 길이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6일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다. 이날 오후 2시쯤 울산공단과 용연공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남구 용연변전소의 설비 고장으로 전력이 차단됐다가 14분 만에 정상화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생산공장의 특성상 두 공단의 입주업체 60여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 부산본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정전 사고로 일부 업체에서 199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들 보상전례 없어 전전긍긍 규모는 ▲SK에너지 60억~70억원 ▲효성 용연1·2공장 27억원 ▲KP케미컬 1억원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1억원 ▲한주 100억원 등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는 공식적인 생산 차질액이 아니며, 입주 업체들이 피해 복구 중이라 정확한 집계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 업체들은 한전의 조사와 달리 피해액이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전 측이 “피해에 대한 한전의 직접적인 책임이 확인되지 않으면 보상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업체들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덮어 두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정전 사고에 따른 손해를 보상받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또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권을 가진 한전을 상대로 소송을 하는 것 자체가 사용자로선 큰 부담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한전의 전력공급 약관은 정전 때 정전 시간에 해당하는 전기요금의 최대 3배까지 보상하도록 하고 있지만, 보상액이 실제 피해액보다 턱없이 적다며 업체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합동조사단, 한전에 면책권 2003년 9월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20차례의 정전 사고가 발생해 총 376억원(한국산업단지 울산지사 조사)의 생산 손실을 입었지만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 2005년 3월 울산공단 송전선로가 폭설로 끊겨 10여개 업체에서 100억원대 피해를 봤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월에는 여수화학단지의 정전 사고로 20여개 입주 업체가 800여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그러나 정부합동조사단은 “(한전이) 사전에 대처하기 어려웠으며, 기술적 한계로 일어난 사고였다.”며 한전에 면책권을 주는 결과를 발표했을 뿐이다.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물리적 피해와 매출 차질, 영업손실 등 피해액을 산정하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한전의 책임이 확인되더라도 보상을 받은 전례가 없고, 상대적 약자인 기업이 어떻게 한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정부합동조사반은 6일 정전 사고 조사 결과를 1~2개월 이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15) 지식경제부

    지식경제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권 말기에 정부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경부의 대표적인 정책인 알뜰주유소, 동반성장 정책 등이 재계의 반발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30년 만에 한해 두 차례 전기료를 올리는 극약처방으로 전력수급 안정화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올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근본적인 전력수급 대책 없어 올겨울 정전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전력수급 대책은 그야말로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 대책은 소비를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민과 기업들에 전기가 모자라니까 아껴 쓰라는 것이다. 또 올해만 두 차례 전기료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도 그만큼 올겨울 전력수급이 쉽지 않음을 방증한다. 정부는 지난 5일 겨울철 오후 5~7시 모든 서비스업소의 옥외 네온사인 조명 사용 제한, 에너지·전력 다소비 건물의 실내 평균온도 20도 이하 제한, 전력피크 타임 때 의무적으로 전력소비 10%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겨울철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내놨다. 하지만 쥐어짜기식 절약으로 위기를 넘기기보다 정확한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멈춰버린 알뜰주유소 최중경 전 장관이 밀어붙였던 알뜰주유소도 정유업계의 반발로 멈춰 섰다. 알뜰주유소란 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에서 공동구매로 기름을 저렴하게 사들인 뒤 일반 주유소보다 ℓ당 50~100원 싸게 파는 주유소를 말한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그정도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석유공사 등이 지난달 15일 실시한 1차 입찰이 유찰된 데 이어 지난 8일 재공고 입찰에도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 홍석우 장관은 일본 등 해외에서 휘발유를 들여와 싼 값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환경문제 등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부가 연내에 선보이겠다던 알뜰주유소는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관측이다. ● 세계 8번째 무역액 1조달러 달성 동반성장위원회가 3차 중소기업적합업종을 발표하면서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홍 장관이 취임하면서 동반위와의 관계가 좋아졌다. 홍 장관과 정운찬 위원장은 두 차례에 걸쳐 면담하면서 동반성장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익공유제 등에서 동반위는 기업과 정치권에 굴복하고 3차 선정에서도 민감했던 데스크톱 PC 등은 적합품목에서 빠졌다. 하지만 성과도 있었다. 어찌 보면 생소했던 ‘동반성장’ ‘상생경영’이 사회에 화두로 떠올랐으며 대기업들도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로 변했다. 또 동반성장 주간 등을 선포하면서 대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세계에서 8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그간 우리나라의 저력이 모여서 이뤄낸 결과물이지만 지난 12일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면서 우리는 새로운 무역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와 이제 첫삽을 뜬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사업도 산업단지 현대화를 위해 계속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7일 ‘무역 1조 달러 시대 행정,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위한 정책’이란 기치를 내세우며 순항을 시작한 홍석우 호(號)가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볼 일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국토해양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안석환△국토해양인재개발원 기획과장 박연진△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임광수△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정훈△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광덕△〃 건설관리실장 김성수△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이상헌 ■경찰청 ◇총경 승진 임용 예정 △광주 정보 정보3 김성열△경기 2청 경무 경무기획 김충환△본청 외사기획 기획 전진선△서울 종로 정보 박형길△제주 수사 강력 박기남△경남 수사 강력 김정완△충북 경무 인사 이상수△부산 경비 경비 김해주△전북 정보 정보3 박훈기△경기 2부 형사 강력 나원오△서울 정보1 정보1 김동봉△서울 교통안전 교통기획 윤중섭△서울 보안1 보안1 이대형△경기 1부 경비 경비 강도희△전남 수사 강력 김영근△서울 송파 형사 임홍기△경기 홍보 홍보 김동락△서울 경무 경무 조용성△경기 1부 경무 기획예산 박지영△서울 형사 강력 최승렬△서울 정보1 정보3 신윤균△경기 교통 안전 유제열△서울 영등포 정보 홍기현△경북 수사 광역수사 이수용△경기 3부 정보 정보4 정진관△인천 수사 강력 서정권△경북 청문감사 김훈찬△대구 수사 강력 김봉식△서울 101경비 경무 안승일△부산 정보 정보3 김영일△본청 수사 수사1 윤승영△본청 홍보 홍보운영 박우현△서울 강남 형사 박성주△본청 인사 인사운영 한원호△경북 생활안전 생활안전 이창록△본청 정보2 정보1 김용종△본청 교통안전 교통안전 최병부△울산 남부 형사 박영택△전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민성태△서울 구로 생활안전 임동환△부산 교통안전 정남권△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홍근△서울 청문감사 감찰 정태진△본청 감사 감사 고진태△본청 형사 폭력 강신걸△본청 기획조정 경찰위 최호순△본청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항곤△대구 경무 인사 양원근△본청 정보1 정보1 김소년△경대 운영지원 총무 배병철△전북 수사 강력 남기재△강원 청문감사 감찰 위강석△인천 경비교통 교통안전 김관△충남 수사 강력 신주현△경남 창원중부 정보보안 구철회△대전 정보 정보3 박종민△대구 경비교통 김영환△부산 수사 수사2 원창학△서울 경비2 경호 강언식△서울 경무 인사교육 이준형△본청 사이버 기획수사 박근주△본청 보안2 보안1 백동흠△서울 생활안전 김수환△서울 서초 형사 곽정기△서울 경무 전용찬△서울 홍보 홍보운영 이만형△본청 기획조정 조직 김호철△부산 공항경찰 이선록△부산 생활안전 생활안전 정규열△광주 보안 보안1 박영덕△충남 경무 교육 송정애 ■한국화학연구원 ◇연구본부장 △그린화학공정 이철위△화학소재 이창진△신약 하재두△융합화학 송봉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 △선임 김진석△기반표준 박승남△삶의질측정표준 박상열△산업측정표준 이윤우 ■신한은행 △신한PWM 서울센터장 신보금 ■신한금융투자 △신한PWM 서울센터장 시윤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기업RM1 서영두△기업RM2 김영빈△기업RM3 김형빈△기업RM4 이종원△기업RM5 봉원석△기업RM6 박희재△프로젝트금융1 한원동△기업금융1 기승준△기업금융2 김경모△고유자산운용 김현석△국제 김준영△영남사업 박주만△호남충청사업 이동규△구조화파생 박삼규◇지점장△명동 강효식△대구 박기관△가산디지털 김용덕△당산 김진곤△홍제동 조준형△수원 박노식△동부이촌 최재인△부산 문남진△전주 이영 ■삼성전자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고동진(무선) 김상우 김준식 김현석 박두의 박재순 배경태 손대일 심수옥 옥경석 원기찬 정태성 최우수△전무 고열진 권계현 김문수 김병균 김석기 김용관 김혁철 김홍기 남궁범 노승만 노시영 노희찬 박경군 박주하 서덕건 서병훈 성재현 안찬영 안태혁 윤두표 윤한길 은주상 이명진 이수철 이순영 이원식 이진곤 이진중 이충로 이현덕 전준영 정현석 최경식 최윤호 하상록 한광섭△상무 강동석 강민호 강임수 강종문 고동진(VD) 고재영 권재훈 그리피스 김근수 김기선 김도경 김동욱 김동진 김동환 김민섭 김성환 김송신 김영락 김영수 김영태 김영호 김용수 김정렬 김종헌 김진활 김태관 노블릿 더못라이언 바우만 박경호 박성호 박윤희 박재천 배학범 버디니코슨 서종열 서호권 손기태 송규종 스타그니 신동호 신진욱 안민용 안정수 양경택 양석환 엄재훈 원제형 이강길 이경태 이광수 이규진 이동근 이병준 이선영 이선영 이스트반 이승백 이용호 이우섭 이창영 임성관 임춘수 임휘용 장은표 장재혁 전경빈 전창록 전충삼 정광열 정영락 정홍구 정희용 조광희 조상호 조영택 진용훈 진호태 차권환 최완우 허국 허길영 허동철 홍승오 황남룡<연구임원>△부사장 김창용 김헌배 이윤태 조승환△전무 감도영 강호규 김경현 김상학 김태식 박병하 박영욱 박재찬 유문현 이석근 임영호 장영철 장용성 장혁 정우인 조중연 최규명 최영규 최인권 최주선 한백희 한종희△상무 구자흠 권영준 김봉석 김성운 김영윤 김영해 김우석 김유석 김익송 김인수 김종수 김주년 김치욱 김태연 김학래 노남석 박광일 박두식 박성선 박세웅 박호진 서장석 서호수 송효정 신재광 심대현 심상필 안해준 위평환 윤상현 윤장현 이광기 이병창 이상배 이석준 이준희 이지원 이해진 전성준 정상섭 정정주 조성순 조성희 지성용 차기석 최길현 최명수 최희주 파룩 한인택 홍승호<전문임원>△부사장 지재완△전무 김영준 김하수 이기옥 이상주△상무 김도현 김택성 안용일 장정환 지세근 최중열 ■삼성 SDI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지명찬△전무 김광일 김명진 오요안 조대형△상무 서동휴 안준석 이기채 허은기<연구임원>△상무 신정순 ■SB리모티브 ◇승진 <경영임원>△상무 신영기 ■삼성전기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구자현 이효범 임우재△전무 고현일 유재경 이무열△상무 김용균 문희득 서충열 손완석 이태곤 차성진<연구임원>△부사장 김창현△상무 강대륜 권영도 심익찬 ■삼성코닝정밀소재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박원규△전무 이수봉△상무 고석환 김영민 박수곤 오영만 ■삼성 SDS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성훈△전무 노학명 조석준△상무 김광범 김진복 신재훈 이동경 임춘성 정석목 조성돈 최윤석 최호득 한성원 홍혜진<연구임원>△상무 문성덕 최명경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송백규 유의진 이동훈△상무 엄문섭 이재규 조능호 최우진<연구임원>△전무 김치우 김학선△상무 권기원 김동환 이장두 ■삼성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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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열△생산개발 총괄전무이사(기술연구소장 겸임) 표형배△중국지사장 이사대우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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