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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이슈] 아파트 단지 사이 부평미군기지 평택 이전 시점 다시 불투명

    [이슈&이슈] 아파트 단지 사이 부평미군기지 평택 이전 시점 다시 불투명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자리잡은 미군부대(캠프마켓)를 인천시가 돌려받는 시점이 당초 목표인 올해 말보다 2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시에 따르면 2013년 8월 인천시는 국방부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관리·처분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44만㎡)를 올해 말에 돌려받고 2022년까지 토지 매입비 4915억원을 분납하기로 했다. 체결 당시만 해도 부평미군기지가 이전할 장소인 평택미군기지 조성이 완료되는 시기가 올해 말로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반환 시기도 이때로 예상했다. 그러나 평택미군기지 조성 시기가 내년 말로 연기됨에 따라 부평미군기지 이전도 그만큼 늦어지게 된 것이다. 부평미군부대는 한국 근대사에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곳이다. 우국지사 민영환의 토지를 일제강점기 때 매국노 송병준이 강탈했고, 이후 일본육군조병창이 점용했다. 해방 이후에는 미군의 폐기물 처리와 보급품 지원을 위해 미군에 공여, ‘애스컴시티’로 불리다가 1973년 ‘캠프마켓’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부대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주민들과 인천 지역 사회단체들이 1995년부터 부대가 교통 체증을 빚고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며 부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주장, 2008년까지 반환하는 것으로 논의되다 유야무야됐다. 이후에도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계속되자 22만 8802㎡가 우선 반환구역으로 정해져 환경조사를 거쳐 오염된 부분을 정화한 후 올해까지 인천시에 반환하도록 결정됐다. 하지만 캠프마켓이 이전할 평택미군기지 조성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전 시점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부대 인근 주민들은 정부와 인천시의 소극적인 태도로 부대 전체는 물론 우선 반환구역까지 반환계획이 미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환경부는 우선 반환구역이 확정된 지 1년이 된 지난해에야 해당 구역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우선 반환구역뿐만 아니라 나머지 구역도 평택 이전 후 환경오염 정화 주체를 결정하고 정화 과정을 거쳐야 해 전체 반환 완료 시기는 주민들의 기대보다 많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그동안 여론조사, 민관협의체,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부대가 이전한 부지에 대한 활용 여부를 수렴한 결과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압도적인 것을 확인했다. 이로 말미암아 부평미군부대 반환구역과 주변 지역을 포함한 60만㎡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공원 80.7%, 공공시설(도로, 체육시설 등) 19.2%, 주택용지 0.1%라는 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6307억원으로 국비 3398억원, 시비 2309억원, 구비 600억원 등 막대한 재원을 필요로 한다. 만성적인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와 부평구의 재정 상태를 감안할 때 쉽지 않은 문제다. 막대한 사업비 외에도 부평미군부대는 환경오염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부평구가 부대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를 환경부에 요구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차 조사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크실렌, 납, 구리, 아연, 니켈 등의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맹독성 물질인 다이옥신이 전국 평균의 24배까지 검출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부대 내부에 대한 환경조사가 실시되면 오염도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해 환경조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에 미군부대 내부 오염도에 대한 정밀 조사를 요청하고 조사 후 주변 지역과 함께 정화 작업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 3월 부대 주변 지역 환경오염 및 예방대책은 환경부와 지자체 소관 업무라며 회피했다. 이에 부평구는 캠프마켓 내부 환경조사 시 주변 지역과의 오염 연계성 규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미군부대 반환부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을 처리하는 데 있어 중앙정부의 책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환 부지 활용에 있어 캠프마켓 주위에 설치된 군용철로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철로는 3군수지원사령부, 3보급단 등 군수기지가 군사물자를 원조받는 과정에서 설치됐다. 3.4㎞ 길이의 이 철로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용률은 현저히 낮아졌고, 미군부대가 이전하고 난 뒤 공원을 조성하는 데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원이 들어서면 이 철로가 공원 절반 가까이를 에워싸게 돼 소음 피해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부평구는 군용철로 폐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방부는 적지만 군용 물동량이 있는 데다 전시 상황에 대비해 철로 자체를 없애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수십년째 답보 상태인 부평구 산곡동과 서구 가좌동을 잇는 장고개길을 개통하는 것도 부평미군기지 반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장고개에 가로막혀 수㎞를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주민들은 도로 개설을 요구해 왔고, 이에 인천시는 장고개 삼거리에서 부평시장역을 잇는 1차 구간은 1998년 개통했다. 하지만 임야 구간인 2차 구간과 부평미군부대에 접한 3차 구간은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다.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인천시는 3차 구간 중 미군부대를 제외한 구간을 개통하려 했으나 모든 구간을 함께 개통하라는 행정자치부의 권고로 미군부대 이전 이후에나 사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中 제치고… 현대重, 이란 국영선사서 6억5000만弗 수주 ‘대박’

    선박 10척 중 4척이 컨테이너선 ‘조선 빅3’ 중 올 첫 상선 수주 현대重 올 총수주액의 40% 넘어 현대중공업이 이르면 연내 이란 국영선사로부터 총 10척의 선박을 수주한다. 이 중 4척은 1만 44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으로 올해 조선 ‘빅3’ 중 첫 상선 수주다. 수주 금액은 6억 5000만 달러(약 7622억원)로 현대중공업 올해 전체 수주액의 40%를 넘는다. 수주 가뭄에 시달리는 국내 조선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선사 이리슬(IRISL)이 현대중공업과 이란 제재 해제 이후 첫 선박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 사이에서 저울질했던 이리슬이 최종적으로 현대중공업을 낙점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4척의 대형 컨테이너선과 함께 중형(5만dwt급) 탱커선 6척을 건조한다. 이리슬 측에 인도되는 시점은 2018년 3분기부터다. 컨테이너선과 탱커선 한 척당 가격은 약 1억 1000만 달러, 3500만 달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주가 임박한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최종 계약에 사인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올해 현대중공업은 총 11척의 선박(15억 6800만 달러, 10월 말 기준)을 수주했지만 컨테이너선은 한 척도 없다. 전 세계 상선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선박 발주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난달 회사는 올해 조선 부문 수주 계획을 84억 6800만 달러에서 33억 8900만 달러로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제재 이후 늘어나는 교역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선대 확충에 나선 이리슬이 대규모 시리즈 발주를 하면서 현대중공업이 수혜를 입게 됐다. 현대중공업과 이리슬의 인연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이리슬과 17척(석유제품선 10척, 벌크선 7척)의 선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11년 국제 사회의 이란 제재가 시작되면서 벌크선 1척을 제외한 16척은 건조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이 중단된 계약을 부활시키는 성격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트레이드윈즈는 소식통을 통해 “현대미포조선에 지불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 이리슬이 이번 발주로 일부 보전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오랜 ‘공백’으로 선박금융 시장에서 100% 자금 조달을 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한편 지난 5월 이리슬이 부산항에 다시 기항하면서 끊겼던 부산~이란 바닷길도 열렸다. 전체 물동량(컨테이너 기준)은 4월 4793개에서 10월 1만 179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소문난 잔칫에 먹을 것 없다더니’...숫자놀음 불과한 OPEC 감산합의

    ‘소문난 잔칫에 먹을 것 없다더니’...숫자놀음 불과한 OPEC 감산합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극적으로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 가리고 아웅’ 발표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리비아·나이지리아의 감산 예외 인정과 인도네시아의 회원국 자격정지, 이란의 생산량 기준 설정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내년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지적했다. 우선 OPEC은 원유 생산량을 하루 최대 3250만 배럴(bpd)로 제한해 지금보다 약 120만 배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OPEC 합의문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실제 상한선은 3268만 배럴로 약 20만 배럴 많다. 이는 내전과 송유관 파괴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감산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는 10월 각각 하루 평균 52만 배럴, 167만 배럴을 생산했는데, 평소 원유 생산능력에 30~40%가량 적은 수치다. 이들 두 나라의 생산 시설이 복구되면 10월보다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이란도 사실상 증산을 허용받았다. 이란은 10월 생산량 대신 서방제재 전인 2005년 최고 산유량인 하루 평균 397만 5000배럴을 기준선으로 요구했다. 사우디와 이란의 신경전 끝에 하루 평균 380만 배럴 생산 동결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는 이란의 현재 산유량인 370만 배럴보다 최소 9만 배럴이 많다. OPEC이 앙골라 생산량을 잘못 계산했다는 지적도 있다. 앙골라는 10월 유전지대 유지보수 문제로 생산량이 20만 배럴 감소했다. 이 때문에 감산 기준 시점을 10월이 아닌 9월로 설정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9월 기준이 반영되지 않았다. 여기에 원유 감산을 거부해 OPEC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인도네시아의 10월 생산량(74만 배럴)이 고스란히 OPEC의 감산 기준 산유량에 포함돼 있다. 비회원국인 러시아의 감산 이행 여부도 불분명하다. 러시아는 내년 상반기 중 하루 평균 3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밝혔지만 감산 시점과 기준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산 약속을 지키지 않으리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매크로 어드바이서리의 크리스 위퍼 수석 파트너도 “러시아가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1월 수출 반짝 증가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2.7% 늘어나며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출액 규모가 16개월래 최대였다. 그러나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이 끼어 있어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수출이 회복세를 탔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455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수출은 9월 이후 다시 꺾였다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선박을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도 17억 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의 반등이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 등으로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11월에 비해 조업 일수가 하루 많았던 점도 지난달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는 “13대 품목 가운데 선박·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다”며 “반도체 수출액은 57억 9000만 달러로 역대 5위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최대인 32억 8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석유화학의 증가 규모는 20.0%에 달했다. 석유제품도 2.8% 증가하며 2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자동차 수출도 파업 종료로 전년보다 1.5% 늘어 1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산업부는 그러나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금리 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리스크가 있어 향후 수출 전망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OPEC 8년만에 감산 합의…국내 경제 회복엔 “글쎄”

    OPEC 8년만에 감산 합의…국내 경제 회복엔 “글쎄”

    신흥국 수요 회복… 韓 수출 ‘호재’ 이행 불투명·상승 제한적 전망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의 감산에 합의하면서 2년 가까이 지속된 저유가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저물가에 신음하는 미국 등 세계경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OPEC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유가 회복 폭도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우리 경제도 수출에선 유리할 수 있으나 긍정적으로만 해석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OPEC이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하루 생산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하고 러시아 등 비(非)OPEC 국가도 60만 배럴 감산에 동참하기로 한 건 저유가의 근본 원인인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4분기 전 세계 원유 공급 과잉 규모를 하루 123만 배럴로 추산한다. OPEC과 러시아 등이 합의대로 하루 180만 배럴을 감산하면 내년 상반기 중 리밸런싱(수급 재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제유가는 감산 합의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9.31%나 오른 배럴당 4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82% 상승한 50.47달러에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통적인 경제학에선 유가 상승이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등 악재로 인식되지만 지금은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이 유가 상승으로 투자를 늘리는 등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비산유국에도 퍼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대다수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전문가들은 내년 유가가 50~60달러의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측한다. 기술 발달로 원유 생산 단가가 낮아졌고, ‘셰일 밴드’(Shale Band) 이론이 가동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셰일 밴드는 국제유가가 50달러를 넘으면 셰일 업체들이 원유 생산을 늘리기 때문에 60달러를 못 넘고 다시 떨어진다는 이론이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원자재팀장은 “OPEC 국가들이 과거에도 감산 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에 6개월로 감산 기간을 한정한 것도 합의가 잘 이행되는지 지켜보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중동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수요를 회복시켜 우리나라 수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그러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화학 등 많은 업종이 저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맞지만 고유가로 바뀐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라며 “미국 외 국가들의 불황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감산 합의로 인한 유가 상승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도 “달러 강세로 미국에 몰렸던 자금이 유가가 오르면 신흥 시장으로 다시 흘러들어올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경제는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하나의 호재만으로 돌파구를 찾기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출 바닥 찍고 반등...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수출 바닥 찍고 반등...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수출이 바닥 찍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1월 수출액이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고, 수출액 규모는 1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3대 주요 품목 가운데 반도체, 완성차,철강 등 11개 품목이 증가 하는 등 주요 산업의 체력이 바닥 다지기를 하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455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한 뒤 다시 석 달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다.수출물량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였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7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반등했다. 다만 11월 수출 호조에는 조업일수 증가 등 일시적 호재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수출이 안정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전체 일평균 수출은 19억달러로 작년보다 1.6% 줄었다. 11월 수출에는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점도 이달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는 “13대 품목 가운데 선박·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다”며 “반도체 수출액은 57억9000만달러로 역대 5위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월 수출 실적인 32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석유화학의 증가 규모는 20.0%에 달했다. 작년보다 2.8% 증가한 석유제품은 2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평판디스플레이(+2.4%)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1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완성차 업체 파업이 끝난 자동차 수출도 전년보다 1.5% 늘어 1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철강(10.8%)은 수출 단가가 오르면서 26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반기계(19.3%), 컴퓨터(13.0%)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선박은 전년보다 36.8%나 감소했다. 역대 월간 4위를 기록한 지난해 11월과 비교한 탓에 기저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무선통신기기도 신형 스마트폰 단종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7.9% 줄었다. 신규 유망품목 중에서는 화장품(25.2%),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58.8%),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7.0%), 의약품(19.7%)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다. )중국 수출도 올해 최고액인 117억 달러를 기록해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가율은 0.4%를 기록했다.. 미국(3.9%), 일본(12.6%), 인도(12.6%)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베트남(38.5%), 아세안(22.0%), 중동(11.1%)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특히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해 ‘가뭄 속 단비’ 노릇을 하고 있다.하지만 EU는 석유화학 부문 부진 등이 겹치면서 22.0% 줄었다. 전체 수입액은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역시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8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산업부는 “주요 수출품목의 견조한 회복세 등 긍정적 요인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예단하기가 어렵다”며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하고 있고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하방리스크가 있기 때문인데 정부는 연말까지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OPEC 8년 만에 첫 감산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했다고 로이터가 OPEC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펙 주요국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오펙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하루 최대 생산량을 현재 3360만 배럴에서 3250만 배럴로 낮추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OPEC 감산 타결소식에 브랜트유 선물 1월물은 장중 7.96% 오르기도 했다. 오펙은 지난 9월 알제리 회의에서 합의한 산유량 감산의 국가별 감산 안을 이번 회의에서 구체화해 확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산유량 감산으로 하락한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앞서 오펙 주요 국가들은 국가별 감산 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감산 예외를 요구하는 이란과 이라크, 러시아 등이 반발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오펙 다른 회원국은 산유국들이 전체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 생산을 줄여 총 1%의 글로벌 석유 공급을 줄이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대규모 감산에 참여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의 설득으로 이란과 이라크가 산유량을 증가하겠다는 입장에서 동결도 고려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러시아도 산유랑과 관련해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승진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승진

    GS그룹이 29일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49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정택근 ㈜GS 사장,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손영기 GS E&R 사장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홍순기 ㈜GS 부사장과 김응식 GS파워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일가인 허용수(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장남)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S EPS 대표이사, 허세홍(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로 나란히 전진 배치됐다.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대표 부사장이,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에는 김형순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위기의 OPEC 감산합의 가능할까…이란·이라크·러시아 동의가 관건

    위기의 OPEC 감산합의 가능할까…이란·이라크·러시아 동의가 관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몇 달째 논의 중인 산유량 감산 최종합의 가능성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오는 30일(현지시간) 정례회의가 코앞이지만 여전히 이란과 이라크가 감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합의가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8일 보도했다. OPEC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자국 원유 생산량을 4.5%를 줄이는 대신 이란에 현 생산량을 동결하라고 제안했다. 다른 나라에는 OPEC이 제시한 감산 가이드라인을 일괄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서 이란과 이라크는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경제 회복을 위해 서방제재 이전의 원유 수출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 때문에 유럽 정유업체와 아시아 고객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지금의 저유가가 오히려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란은 하루 평균 생산량 한도를 397만 5000배럴로 잡아주면 OPEC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난달 하루 평균 산유량은 368만 배럴보다 20만 배럴이 많다. 이라크는 자국 북부 지역을 장악한 이슬람국가(IS)와 맞서고 있어 전쟁비용 충당을 위해 많은 원유를 생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OPEC 회원국은 아니지만 미국, 사우디와 함께 세계 3대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도 걸림돌이다. 러시아는 동결은 할 수 있어도 감산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주요 산유 시설이 혹한 지역인 시베리아에 있어 한 번 가동을 멈추면 타격이 크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OPEC 내 2위 산유국인 이라크와 3위 이란, 비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러시아 등이 모두 감산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사우디가 굳이 자신의 시장점유율을 내주며 감산합의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영국 원유중개업체 PVM의 데이비드 허프턴은 “만약 OPEC이 신뢰할만한 감산합의를 못 내놓는다면 국제유가는 올해 말에 배럴당 40달러 선 아래로, 내년 초에는 3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OPEC이 감산에 합의하면 유가는 배럴당 60달러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시장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무협 “내년 수출 3.9% 증가… 3년 만에 반등”

    무협 “내년 수출 3.9% 증가… 3년 만에 반등”

    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3.9%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주요 신흥국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올해 부진한 수출로 인한 ‘기저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발표한 ‘2016년 수출입 평가 및 2017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수출과 수입이 각각 3.9%, 7.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예상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5165억 달러와 4335억 달러였다. 이에 따른 무역흑자 규모는 830억 달러로 예상됐다. 다만 전체 무역 규모는 9500억 달러로, 3년 연속 1조 달러 회복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5.6% 감소한 4970억 달러(잠정치)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무역협회 전망대로 내년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면 2014년(2.3%) 이후 3년 만의 반등이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디스플레이가 올해보다 5% 이상, 반도체·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은 0.5~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과 자동차부품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수출 규모의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에 집착하다 보면 단기적이고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으로 흐를 수 있다”면서 “내년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세계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차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클린턴 보복수사 없다더니… ‘선거불복’ 논란에 재단비리 정조준

    트럼프 “불법투표 빼면 총투표 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측이 취임 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가족이 운영하는 ‘클린턴 재단’의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클린턴 측이 경합 지역의 재검표 과정에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 정치 보복성 행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새 행정부가 임명할 미국 대사들이 주재국 정부에 클린턴 재단과의 금전 거래 내역을 확인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으로 재단의 외국 후원금 내역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티와 콜롬비아가 핵심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는 클린턴이 국무장관이던 2010년 대지진 당시 클린턴 재단에 기부한 경력이 있는 개인과 기업들이 국무부로부터 우선권을 부여받아 100억 달러 규모의 구호 작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콜롬비아의 경우 2005년 재단에 1억 달러 이상을 후원한 캐나다 출신 광산재벌 프랭크 기우스트라가 재단이 주관하는 자선사업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콜롬비아의 석유 이권 등을 얻었다는 의혹이다. 트럼프는 지난 22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과 클린턴 재단에 대한 재수사를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클린턴의 ‘선거 불복’ 논란을 계기로 인수위의 기류가 강경 대응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클린턴이 승리한) 버지니아, 뉴햄프셔, 캘리포니아에서 심각한 선거 조작이 있었다”며 “불법으로 투표한 수백만명의 표를 빼면 내가 (선거인단 숫자뿐 아니라) 총투표수에서도 승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1.3 부동산 대책이후 아파트 투자 위축…수익률 높은 상가 ‘눈길’

    11.3 부동산 대책이후 아파트 투자 위축…수익률 높은 상가 ‘눈길’

    최근 역대 최저수준의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11.3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투자시장이 위축된 상태다. 이에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가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울산KTX역세권에 들어서는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의 단지 내 상가가 오는 12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지상 2층, 총 59개 점포 규모로 지어지며 각 점포는 전용면적 기준 35~138㎡의 다양한 크기로 구성된다. 아파트 503가구, 오피스텔 80실과 함께 인근 M-1BL, 서울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 인근 교동, 언양권에서 유입되는 탄탄한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바로 길 건너 M3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동문 굿모닝힐 후속 단지의 상가와 함께 스트리트형 상권을 형성해 유동인구 유입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구도심이자 주요 생활권인 교동과 언양 등이 인접해있는데다 단지 바로 인근에 각각 교동과 언양으로 이어지는 직통도로 및 지하도로가 예정돼 있어 울산시 내 타 생활권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교동과 언양 일대의 상업시설은 대부분 노후화돼 있어 깔끔하고 세련된 대규모 상권의 수요가 높아 이번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단지 내 상가의 공급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상가 바로 앞으로는 연면적 3만 4000㎡ 규모, 전시장, 회의시설, 각종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울산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가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의 입주 전에 준공될 예정이어서 잠재적인 수요까지 탄탄히 갖추고 있다. 울산시 역시 일자리 창출과 경제체질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신성장동력원으로 컨벤션센터를 꼽은 바 있다. 또한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중공업 등 산업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가가 들어서는 울산KTX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울산 서부지역의 새로운 도심 기능 창출을 위해 개발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내년 착공을 앞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인근에 조성될 신규 아파트 등 투자 잠재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중심으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삼성SDI가 있는 하이테크밸리를 비롯해 대우버스자동차 공장이 있는 길천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반송산업단지 등의 신규 산업단지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어 보다 풍부한 광역 배후수요를 품게 된다.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단지 내 상가의 홍보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화합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단지 내 상가, 오는 12월 분양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단지 내 상가, 오는 12월 분양

    울산KTX역세권에 들어서는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의 단지 내 상가가 오는 12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역대 최저수준의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11.3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투자시장이 위축된 상태다. 이에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가 시장이 각광받고 있어 이번 상가 공급은 더욱 많은 관심을 모은다. 이 상가는 지상 2층, 총 59개 점포 규모로 지어지며 각 점포는 전용면적 기준 35~138㎡의 다양한 크기로 구성된다. 아파트 503가구, 오피스텔 80실과 함께 인근 M-1BL, 서울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 인근 교동, 언양권에서 유입되는 탄탄한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바로 길 건너 M3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동문 굿모닝힐 후속 단지의 상가와 함께 스트리트형 상권을 형성해 유동인구 유입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구도심이자 주요 생활권인 교동과 언양 등이 인접해있는데다 단지 바로 인근에 각각 교동과 언양으로 이어지는 직통도로 및 지하도로가 예정돼 있어 울산시 내 타 생활권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교동과 언양 일대의 상업시설은 대부분 노후화돼 있어 깔끔하고 세련된 대규모 상권의 수요가 높아 이번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단지 내 상가의 공급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상가 바로 앞으로는 연면적 3만 4000㎡ 규모, 전시장, 회의시설, 각종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울산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가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의 입주 전에 준공될 예정이어서 잠재적인 수요까지 탄탄히 갖추고 있다. 울산시 역시 일자리 창출과 경제체질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신성장동력원으로 컨벤션센터를 꼽은 바 있다. 또한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중공업 등 산업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가가 들어서는 울산KTX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울산 서부지역의 새로운 도심 기능 창출을 위해 개발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내년 착공을 앞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인근에 조성될 신규 아파트 등 투자 잠재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중심으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삼성SDI가 있는 하이테크밸리를 비롯해 대우버스자동차 공장이 있는 길천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반송산업단지 등의 신규 산업단지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어 보다 풍부한 광역 배후수요를 품게 된다.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단지 내 상가의 홍보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화합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와우! 과학] 이산화탄소를 암석으로 바꾼다…온실가스 해결한다

    [와우! 과학] 이산화탄소를 암석으로 바꾼다…온실가스 해결한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은 인류가 지구 평균 기온을 관측한 1880년대 이후 가장 더운 해였다. 그리고 매우 높은 확률로 2016년에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3년 연속으로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은 좀처럼 드문 일이다. 이제 지구 평균 기온은 거의 섭씨 1도 가까이 상승해서 국제 사회가 목표로 하는 섭씨 2도 이내 억제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속도를 생각하면 이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법이 필요한 이유다. 미 에너지부 산하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NNL,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는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암석화시키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기체 상태에서는 부피가 매우 큰 이산화탄소라도 탄산염(carbonate) 암석이 되면 크기가 매우 축소될 뿐 아니라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목표로 하는 것은 현무암 지층에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후 앙케라이트(ankerite, Ca[Fe,Mg,Mn](CO3)2) 같은 암석 성분이 되게 하는 것이다. 사실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나 산소는 지구 지각에 암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산소나 탄소에 비해서 많은 양이 아니다. 대기 중에 있는 것보다 더 막대한 양의 산소와 탄소가 지각에 존재한다. 대부분은 암석 형태지만, 석유처럼 일부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것도 있다. 문제는 인간이 본래 지하에 저장된 석유를 대량으로 연소시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산화탄소를 땅에 매립한다는 것이 해결책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론은 간단하다. 현무암 사이의 공간에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면 주변의 다른 암석 성분과 서서히 결합하면서 탄산염 광물이 된다. 그러면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장기간 암석 상태로 이산화탄소가 보존된다. 다만 얼마나 빨리 암석화되는지, 그리고 주입한 이산화탄소가 틈새를 타고 다시 대기 중으로 빠져나오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제 암석층에서 테스트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2013년에 워싱턴 주의 현무암 지층에서 1000t량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후 다시 지층을 뚫어 조사했다. 그 결과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산화탄소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앙케라이트로 변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주입한 이산화탄소와 본래 지층에 있던 탄소의 동위원소비를 측정해서 표본 추출한 암석에 있는 앙케라이트가 2년 전 주입한 이산화탄소가 맞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산화탄소의 매립 및 암석화 저장 기술은 현재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경쟁적으로 연구 중이다.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인 매립 저장 기술이 개발된다면 현재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대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정부, 군함 3척 연내 발주… 대우조선 감자

    선박펀드 6조 5000억원 자본확충도 산은 보유 대우조선 주식 49.7% 감자 정부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 일감 마련을 위해 올해 안에 군함 3척을 신규 발주한다. 민간 선박펀드 활성화 등을 위한 6조 5000억원 규모의 자금 확충도 연내에 마무리해 해운선사의 조기 정상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으로부터 자본 확충을 받기 위한 선제 조치로 감자(減資)를 결정했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 등 경기 민감업종의 경쟁력 강화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조선업의 시장수요 창출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3조 2000억원 규모의 군함 사업을 다음달 중 발주하고 내년의 군함 발주도 상반기에 몰아서 하기로 했다. 정부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대형 3사의 신속한 사업 재편도 독려하기로 했다. 또 해운업체로부터 선박을 사들인 뒤 이를 다시 빌려주는 ‘한국선박회사’(가칭)를 다음달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캠코선박펀드는 중고 선박 매입 유도를 확대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5000억원 규모로 키울 예정이다. 철강과 유화업종은 기업활력법을 통해 공급과잉 품목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고부가 제품에 대한 신규 연구개발 계획을 연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조조정의 부담을 미루거나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 이행계획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4개 업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금 감소 승인 안건 등을 의결했다. 채권단의 자본 확충(2조 8000억원) 지원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대주주인 산업은행(49.7%) 주식은 차등감자된다. 지난해 12월 유상증자 진행 전 산은이 보유했던 주식 약 6022만주는 전량 소각되고 증자 이후 보유한 주식은 소액주주(37.8%)와 마찬가지로 10대1로 감자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기고] 전력 판매시장 개방, 소통이 먼저다/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고] 전력 판매시장 개방, 소통이 먼저다/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난여름 재난 수준의 폭염 때문에 전기요금 누진제가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누진제 개편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자 이전까지 부자 감세라고 누진제 개편을 반대해 왔던 정치권도 개편 요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민들의 요구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1.7배에 이르는 가정용 전기에 대한 누진제의 격차를 축소하고, 높아진 생활수준에 맞게 전기요금을 조정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 한전, 정치권 등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누진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 판매시장 개방이 필요하다는 다소 엉뚱한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누진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한전의 판매시장 독점에서 찾으면서 다수 판매사업자 간 경쟁이 도입되면 자연스럽게 누진제 문제도 해소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판매 경쟁과 누진제는 서로 무관한 별개의 사안이다.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기본적 에너지 사용권을 보장하기 위해 1973년 석유파동 이후 많은 국가들이 누진제를 도입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판매시장에 경쟁을 도입한 많은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누진제에 문제가 있다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면 된다. 그것이 국민들의 요구 사항이다. 판매시장의 경쟁 도입은 누진제 완화에 대한 논의 과정에 슬쩍 끼워 넣어 진행할 사안이 아니다. 당장 판매시장을 개방하면 대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더 저렴한 전기를 사용할 것이고, 일반 소비자는 비싼 전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용도별 전기 사용자 간 교차보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행 전기요금 체계를 그대로 두고 판매 경쟁을 하게 되면 신규 사업자의 이른바 ‘체리피킹’(이익편취), 농사용 등 서민층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즉 판매 경쟁의 도입으로 인해 깊은 산골, 외딴섬에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 기본권인 전기사용권이 침해될 수 있다. 생존 필수재이면서 공공성이 강한 전기를 사적 자본의 영리추구 대상으로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소수 학자나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야 한다. 아마, 전력 판매시장 경쟁을 도입한 국가들의 전기요금이 우리나라 전기요금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 국민들이 알게 되면 판매시장 경쟁 도입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판매 경쟁의 도입을 논의하려면 과연 우리나라에 그것이 필요한지, 외국에서 나타난 성과와 부작용은 무엇인지, 우리 시장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와 대국민 소통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1990년대에 몇몇 국가에서는 발전, 송전, 배전, 판매 등 기능별 분할을 통해 부문 간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취지의 전력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하지만 2007년을 전후로 판매 경쟁을 추진한 많은 국가에서 국제 연료가격 상승과 전기요금 가격규제 완화가 맞물려 전기요금 급등을 경험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에서는 전력산업의 재국유화 논의가 진행되는 등 전력산업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경쟁과 통합을 균형 있게 해 보려는 미래지향적 접근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시장의 근본을 흔들 수 있는 판매 경쟁 도입을 누진제 논의 과정에서 음성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은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합리적인 누진제를 마련해야 할 때다.
  • 최태원 “석유 + ICT, 新에너지시대 열자”

    최태원 “석유 + ICT, 新에너지시대 열자”

    UAE·사우디와 협업 확대 논의 “단순 자원 넘어 새 비즈니스를” 북미·中·동남아서 신사업 추진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5월 이란 방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중동 출장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최 회장은 산유국과 석유산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드는 데 골몰하고 있다. 저유가 기조 속 신성장 동력 발굴이 절실한 중동 산유국에 SK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新)에너지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정책콘퍼런스(WPC)에 참석한 뒤 주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의 사업 파트너들을 두루 만났다. WPC에서 최 회장은 특별 강연 연사로 나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소개했다. 귀국 전날 아부다비에서 UAE 국부펀드 MDP의 알 무바라크 최고경영자(CEO), 석유회사 MP의 무사베 알 카비 CEO와 만나며 최 회장은 “지속적 저유가 기조가 에너지·화학 산업의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자원을 매개로 한 단순한 자원협력을 넘어 기술·자본·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알 카비 CEO는 “SK와 MP가 향후 협력할 사업 분야를 찾는 추가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에너지를 비롯해 소비재,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는 MDP와 ICT·에너지 부문 경쟁력을 갖춘 SK 간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SK는 설명했다. 예컨대 동남아와 같은 제3세계에서의 자원 개발이 SK, MDP, MP가 협력할 분야로 꼽힌다. 아부다비에 앞서 22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사빅 본사에서 최 회장은 유세프 알 벤얀 부회장과 만나 합작 사업인 ‘넥슬렌’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SK종합화학과 사빅은 울산에 넥슬렌 제1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SK 측은 “최 회장이 사빅과 넥슬렌 제2공장 착공을 가속화하기로 했고, 북미와 중국 등 제3국에서의 에너지 사업 진출 협력도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알 마디 사우디 방위사업청(MIC) 회장, 압둘라 빈 무함마드 알 이사 리야드 은행의장 등과도 면담했다. 홍희경 기자 saloo2seoul.co.kr
  • [비즈+] 삼성ENG 태국 가스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사로부터 1300억원 규모의 왕노이 가스압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완공은 2018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왕노이 지역에 16㎿급 가스터빈 콤프레서 3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역세권 입지 갖춘 소형아파트 ‘e편한세상 울산온양’ 분양

    역세권 입지 갖춘 소형아파트 ‘e편한세상 울산온양’ 분양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소형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아파트 선호 현상은 특히 산업단지 등 젊은 직장인 수요가 몰리는 곳이나 역세권 입지일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하반기 분양시장은 11.3 대책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 중에서도 배후수요가 풍부한 역세권 소형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규모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가 매매가격 상승률 3.85%로 모든 주택 규모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 중형아파트가 1.5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지역 중에서도 울산은 이번 11.3대책을 빗겨간 데 이어 교통호재까지 겹치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곳에는 동부산과 울산 지역의 교통난 완화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2003년 착공이 시작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사업 중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 간 28.5㎞ 개통이 연내로 다가오고 있다. 부산-울산 복선전철 구간 중 부전-일광 구간은 부전을 시작해 동래, 센텀, 신해운대, 일광을 잇는 14개 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시설물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2단계인 일광-태화강까지의 전 구간은 오는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구간 중 온양읍 망양역 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울산온양’의 경우 1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2단계 구간의 투자처를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져 현재 얼마 안 남은 전용 59㎡ 잔여물량이 마감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e편한세상 울산온양 분양 관계자는 22일 "최근 울산 시장은 부산-울산 복선전철이 지나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e편한세상 울산온양과 같이 단순 역세권 호재 외에도 인근에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소형 선호도가 높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단지 서쪽에는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이 위치하고 차로 10분이면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울산석유화학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해 젊은 층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오는 2019년 부산-울산 복선전철 망양역 개통 외에도 울산을 관통하는 14번 국도가 인접하며 부산-울산고속도로(청량IC), 망양-덕신간 4차선 고속도로(올해 개통 예정), 울산-밀양 고속도로(오는 2020년 개통 예정) 등이 단지 주변을 지나는 교통의 요지에 입지한다. e편한세상 울산온양의 분양사무소는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한국거래소, 금융 공기업 첫 이주…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한국거래소, 금융 공기업 첫 이주…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

    공기업과 함께 ‘혁신 1위’ 부산혁신도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지역경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6개 항목 평가(올 상반기 말 기준)에서 가족 동반 이주 비율, 지역인재 채용 비율, 지방세수 기여도 등 5개 항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부산혁신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개별 기관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한국거래소(KRX)는 2005년 금융 공기업 중 가장 먼저 부산으로 본사를 옮겼다. ‘공공기관 이전 1호’인 만큼 부산 금융 중심지의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거래소는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시장을 운영하며 부산을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고자 힘쓰고 있다. 글로벌 금융 중심지 부산을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은 파생상품 산업 발전이다. 파생거래는 물리적 거리에 따른 속도 차이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거래소는 그동안 부산에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려고 노력했다. 2005년 당시 세계 1위 시장이었던 코스피200 선물·옵션 시장을 부산으로 이관함으로써 부산이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도시로 부상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장외파생상품 청산소와 거래정보저장소를 개설하고 위안화선물·배당지수선물을 개발하는 등 신규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거래소는 금융 파생상품 외에도 석유·금·탄소배출권 등 일반상품 시장을 개설해 부산이 상품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또 파생상품 라우터 및 시세분배 시스템, 데이터센터(IDC) 등을 부산에 유치해 금융 인프라를 확충했다. 거래소의 노력으로 부산은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고 다른 금융 공기업들의 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거래소는 앞으로 지주회사 전환 및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 부산의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지주회사뿐 아니라 일반상품거래, 장내외 청산, 시장정보사업, 오일허브사업, 해양파생상품 등을 담당하는 다양한 자회사를 부산에 설립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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