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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살리기 나선 러·중

    러, 3조원 부채 상환 연장 합의 중 “베네수엘라 문제 해결 가능” 국가부도 막았지만 위기 지속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져 있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의 도움으로 위기 속에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 제재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윌마르 카스트로 소텔도 베네수엘라 농무부 장관이 이날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 국채 재조정에 합의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베네수엘라가 31억 5000만 달러(약 3조 4700억원)의 부채를 10년간 상환하면서 다른 단기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첫 6년간 최소상환금액을 정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러시아가 벼랑 끝에 몰린 베네수엘라를 위해 후원국 역할을 자처한 셈이다. 베네수엘라와 협상 중인 중국도 곧 채무 조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 정부는 부채 문제를 포함해 자신들의 일을 제대로 처리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주요 채권국으로 각각 80억 달러와 280억 달러의 채권을 갖고 있다. 두 국가의 도움으로 베네수엘라는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으나 여전히 위기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의 70%가 북미 지역에 있어서다. 지난 8월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독재를 명분으로 자국 금융회사 또는 개인이 베네수엘라와 신규 금융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경제 제재 조치를 내렸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내 투자자를 상대로 새로 융자를 받거나 기존 채무를 다른 조건으로 갱신할 수 없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S&P는 베네수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각각 디폴트 직전 단계인 ‘제한적 디폴트’(RD)와 ‘선택적 디폴트’(SD)로 두 단계 내렸다. 베네수엘라는 정부가 발행한 600억 달러 규모의 국채에 대한 이자 6억 2000만 달러의 상환 기일을 넘겨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져 있다. 국제 원유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에서 디폴트 위기에 따른 운송 리스크 등으로 원유 생산량이 대폭 감소할 경우 시장에 수급 불안정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경제컨설팅업체 IHS 대니얼 예르긴 부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가 생산하는 하루 평균 2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중단된다면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들이 이미 감산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시장이 매우 빠듯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진한 고대 교수 “포항지진, ‘지열발전소’가 원인일 가능성 크다”

    이진한 고대 교수 “포항지진, ‘지열발전소’가 원인일 가능성 크다”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 관련해 ‘지열발전소’가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상 처음으로 수능까지 연기시킨 지진을 촉발시킨 것이 지열발전소이라면 일정 부분에서 ‘인재’라는 혹독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같은 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진한 고려대학교 지질학과 교수는 ‘포항 북구 쪽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의주시해 왔다’면서 이같은 가설을 제기했다.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당시 지진 진앙지를 중심으로 지진계를 설치해 연구해 왔다는 이 교수는 “포항 쪽에 지열발전소가 있다. 그 지열발전소에서 사람이 느끼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아주 조그마한 규모의 미소지진이 자주 일어나 연구진끼리 거기가 좀 위험하다고 토의를 했다”고 말했다. 2012년 착공한 포항지열발전소는 흥해읍에 위치해 있다. ‘지열발전소는 크게 구멍을 뚫는 것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말에 이 교수는 “맞다”며 “완공은 안 됐는데 4.5㎞ 깊이까지 2개 구멍은 다 뚫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열발전소는 구멍 한 곳으로 물을 주입해 지하 깊이까지 들어가서 물이 데워지면 나오는 수증기로 터번을 돌려 발전을 하는 것”이라며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수압이 높아진다. 그 깊이에 비례해서. 그래서 수압이 높아지면 암석이 쉽게 깨진다는 것은 이론으로 잘 정립돼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외국의 지열발전소는 화산지대에 세워 수십~수백m만 뚫으면 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4.5㎞를 파고 들어가야 지열 발전에 필요한 온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지하 4.5㎞까지 뚫고 내려간 구멍 2개가 단층에 영향을 줘 지진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작은 구멍이 그 정도로 큰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 교수는 미국 텍사스주 등에서 석유 회수를 위해 물을 강제로 주입해 암석을 파괴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미국에서도) 지진이 급격하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유발 지진’이라고 부른다. 그건 예도 많고 잘 증명이 된 현상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진앙과 지열발전소는 약 2㎞ 정도 떨어져 있다면서 “연구진이 (포항 지진) 걱정을 했고 이걸 정부에 얘기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위험성은 좀 검토를 해야 되겠다 하는 와중에 지금 지진이 났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번 지진을 지열발전소로 인한 일정 부분 인재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냐’는 말에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100% 단언을 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며 “지금 그 장소에 미소지진계를 깔아놓은 연구진들이 가서 그 동안의 데이터들을 받고 있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업부 “자원개발 공기업 3사 해외사업 실태 조사”

    산업통상자원부가 멕시코 볼레오 광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낸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 3사의 해외자원 개발 사업 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14일 “광물자원공사와 석유공사, 가스공사가 보유한 해외자원 개발 81개 사업의 운영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만든 공기업 부채 감축 계획 등이 있지만 유가 등 변동성이 많아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보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지난 13일 온나라 정책연구 시스템에 ‘해외자원 개발 사업 실태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조사는 자원개발 공기업의 해외자원 개발 프로젝트 타당성 재평가를 통한 사업성 분석, 향후 사업 추진 방향 정립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외자원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 점검과 문제점 도출, 프로젝트별 사업성 평가와 현장 실사, 공사 및 프로젝트별 추진 방향 설정 등을 포함한다. 이번 조사는 자원개발 사업의 부실 원인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여권의 요구에 따라 시작됐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난 8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산업부가 해외 자원개발과 관련한 실태 조사를 해서 보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산업부 “자원개발 공기업 3사 해외사업 실태 조사”

    산업통상자원부가 멕시코 볼레오 광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낸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 3사의 해외자원 개발 사업 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14일 “광물자원공사와 석유공사, 가스공사가 보유한 해외자원 개발 81개 사업의 운영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만든 공기업 부채 감축 계획 등이 있지만 유가 등 변동성이 많아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보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지난 13일 온나라 정책연구 시스템에 ‘해외자원 개발 사업 실태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조사는 자원개발 공기업의 해외자원 개발 프로젝트 타당성 재평가를 통한 사업성 분석, 향후 사업 추진 방향 정립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외자원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 점검과 문제점 도출, 프로젝트별 사업성 평가와 현장 실사, 공사 및 프로젝트별 추진 방향 설정 등을 포함한다.  이번 조사는 자원개발 사업의 부실 원인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여권의 요구에 따라 시작됐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난 8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산업부가 해외 자원개발과 관련한 실태 조사를 해서 보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6년도 해외자원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공기업은 지난해까지 총 388억 5000만 달러를 해외자원 개발에 투자했고 이 가운데 36.7%인 142억 4200만 달러를 회수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고] 최부잣집과 대산공단/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기고] 최부잣집과 대산공단/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조선시대 최대 거부인 ‘경주 최부잣집’은 기부왕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현종 때 최국선은 보릿고개를 맞으면 쌀 100석을 이웃에게 무상으로 나눠줬다. 흉년으로 쌀을 빌려 간 농민들이 이를 갚지 못하면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담보 문서를 불살랐다. 최국선의 할아버지는 최진립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참전한 공으로 나라에서 많은 땅과 재물을 받았고, 국선의 아버지 최동량은 이를 토대로 부를 축적했다. 그는 서민의 고혈을 짜내 돈을 벌지 않았다. 소작료도 수확한 양의 반만 받았다. 중간에서 빼돌리는 마름도 두지 않았고, 딱한 사정이 있는 농민의 소작료는 깎아 주었다. 최국선은 어릴 적부터 부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뼈에 새긴 것이다. 이처럼 후한 인심 덕에 최부잣집엔 사람이 끊이지 않았고, 이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는 더 큰 부의 원천이 됐다. 그런데 이 집안에는 ‘육훈’(六訓)이라는 독특한 가르침이 있다. 첫째, 절대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둘째, 1년에 1만석 이상을 모으지 말고 그 이상은 사회에 환원하라. 셋째,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넷째,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마라. 다섯째, 집안에 새 식구가 들어오면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여섯째,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부자의 도덕·사회적 책임이 절절히 느껴진다. 서산시에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의 하나인 대산공단이 있다. 이곳에는 ‘대산5사’로 불리는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를 비롯해 70여개 기업에서 1만 5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연간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5조원에 이르는 국세를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세 납부액은 국세의 1% 정도인 543억원에 불과하다. 지역사회 공헌도 극히 미미하다. 오히려 1988년 조성 이후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생활불편만 갈수록 가중시키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곳은 개별산업단지로 조성돼 울산이나 전남 여수석유화학단지처럼 국가산업단지로서 받는 그 어떤 혜택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 시는 그동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기관과 관련 연구원 등으로 열심히 뛰어다니며 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8월 30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산공단 입주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을 촉구하는가 하면 이후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의원 및 지역 정치인, 대산공단 대표 등과 대화를 지속하면서 동반 성장의 목소리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금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시대다. 울산 SK이노베이션은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대공원을 조성한 뒤 시민의 품에 안겼다. 여수의 GS칼텍스도 1000억원을 들여 종합공연장을 희사했지만 대산공단 기업에서는 이러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우리 고장에서 날로 발전하는 대산공단 기업에 다시 묻고 싶다. 무려 300여년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부를 유지한 최부잣집처럼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더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생각이 없는지 말이다.
  • 베네수엘라, 남미 최악 디폴트 위기

    베네수엘라에 ‘디폴트’(채무불이행)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2001년 아르헨티나 디폴트 사태 이후 남미 최악의 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네수엘라는 1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타레크 엘 아이사미 부통령 주재로 채권자 회의를 소집했다. 디폴트를 막기 위한 채권자들과의 채무 재조정 협상을 위해서다. 지난 2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대외부채와 지불금에 대해 채무 조정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한 뒤 나온 후속 조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협상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협상을 이끄는 엘 아이사미 부통령이 관련 경험이 전무한 데다 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국제 금융계가 추산하는 베네수엘라의 총부채는 1500억 달러(약 167조원)에 달한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외환보유액은 부채의 7%인 10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채무 재조정에 실패하면 디폴트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베네수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일제히 떨어뜨렸다. 이달 초 피치는 국가신용등급을 ‘CC’에서 ‘C’로 낮추면서 디폴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S&P도 국가신용등급과 국영석유회사 PDVSA의 신용등급을 각각 ‘CCC-’에서 ‘CC’로 강등했다. 두 단계만 더 떨어지면 디폴트 등급인 ‘D’가 된다. 후폭풍은 이미 시작됐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마두로 대통령의 채무 재조정 관련 발표 후 5일 동안 무려 540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 급락과 물가가 폭등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 등이 맞물려 식량난과 함께 물가가 한 해 20배 넘게 뛰는 경제 혼란을 겪어 왔다. 경제난에 대한 불만이 반정부 시위로 이어지자 마두로 정권은 독재 체제를 강화했고,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 정치에 대응해 고강도 금융 제재를 부과했다. 유럽연합(EU)도 이날 브뤼셀에서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무기수출금지 등을 포함한 제재안을 의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동 대부분 지역 ‘흔들’…5만여명 삶의 터전 무너졌다

    중동 대부분 지역 ‘흔들’…5만여명 삶의 터전 무너졌다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와 이라크 북동부 쿠르드 자치지역 슐라이마니야주의 접경 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부상자가 7000여명에 달하고 아직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미국 지질조사국(USAG)은 이날 오후 9시 18분쯤 이라크 슐라이마니야주 할아브자에서 남서쪽 32㎞ 지점 산악지대 23.2㎞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3시간 동안 규모 3.6에서 4.7의 여진이 12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다.이란 정부는 13일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395명이 숨졌고 부상자가 660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재민은 최대 5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라크 정부는 북동부 쿠르드 자치지역에서 최소 7명이 숨지고 53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이번 지진의 진앙은 쿠르드 자치정부 관할 지역에 있지만 피해는 인적이 드문 이라크 지역보다 서부 국경 도시들이 몰려 있는 이란 케르만샤주에 집중됐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라크 국경에서 15㎞ 떨어진 마을 사르폴에자하브에서만 최소 97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케르만샤주 관계자는 이란 국영방송에 건물이 붕괴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는 전기와 인터넷이 끊겼다고 밝혔다. 다만 석유와 천연가스 시설 등을 포함한 주요 기반 시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지역이 오지이고 곳곳에 도로가 끊긴 곳이 있어 구조 작업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70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9월 19일 멕시코 지진(규모 7.1)을 능가하는 올해 들어 최악의 지진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USAG는 이번 강진이 이란 서부와 이라크 동북부를 연결하는 아라비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닿는 1500㎞ 지대를 따라 발생했으며, 두 판의 충돌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란에서는 2003년 남동부 고대 유적 도시 밤시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2만 6000여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일어난 바 있다. 이번 강진으로 터키, 요르단, 시리아, 아르메니아를 비롯해 이스라엘,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28분에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한 중앙아메리카 코스타리카에서도 6.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세계적으로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산호세를 비롯한 코스타리카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AFP통신은 지진의 충격으로 2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명박 “바레인 도착…또 소식 전하겠다”

    이명박 “바레인 도착…또 소식 전하겠다”

    바레인 방문차 출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도착 소감을 전했다.이 전 대통령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친 여러분, 저는 바레인 마나마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저를 마중 나온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과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연히 저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를 (해외판: The Uncharted Path) 읽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나눠달라며 초청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과의 인연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75년 현대가 바레인 아랍수리조선소 건설을 수주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1인당 GDP는 2500 달러 정도였는데 신생 울산현대조선소가 1억 3700백만 달러의 대규모 해외 공사를 수주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라며 “이는 중동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일이었을 뿐 아니라 1973년 1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외교사절 및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저는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오늘날과 같은 성장을 이룩한 비결은 교육과 국민의 단합된 힘이었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번 페이스북 글은 이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28일 한가위 인사를 한 이후 처음으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향후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초청 강연차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으로 출국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 “지난 6개월 적폐청산 명목으로 벌어지는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외교·안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전 세계의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국군 사이버사령부·국정원 댓글 수사를 겨냥, “군의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군 사이버사령부의 활동과 관련해서 보고받은 것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식에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며 “상식에 안 맞는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탈리아 “2025년까지 석탄발전 완전 중단”

    이탈리아가 탈(脫)석탄·탈내연기관 자동차 대열에 동참했다. 석탄 발전을 고수하고 디젤차 퇴출에 부정적인 독일을 향한 국제사회의 시선이 더 뜨거워지게 됐다. 이탈리아 ANSA통신 등은 10일(현지시간)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로마에서 국가에너지 전략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ANSA에 따르면 이번 전략의 골자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줄여 2025년까지 완전히 중단하며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만대를 운영하는 것이다. 또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9% 감축, 2050년까지 63% 감축이라는 목표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2030년까지 1750억 유로(약 228조원)를 투입해 재생에너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반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이탈리아에는 9개의 석탄 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이탈리아는 2015년 전체 전력 생산의 16%를 석탄 발전으로 충당했다. 이탈리아의 이번 결정은 파리기후변화협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를로 칼렌다 이탈리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중앙정부가 모든 혁신 과정을 관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각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앞서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가 석탄 발전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는 2022년,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 핀란드는 2030년까지 화력 발전을 퇴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는 지난 7월 2040년까지 가솔린과 디젤을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반면 독일은 아직 석탄 발전 중지를 공표하지 않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석탄 발전을 멈췄을 때 감소할 일자리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벨레 등에 따르면 독일은 현재 77개 석탄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다. 광산·에너지 노조 가입자는 약 66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독일 전체 전력 생산의 40%를 석탄 발전으로 충당했다. 메르켈 총리는 일자리 80만개가 걸려 있는 자동차 산업을 의식해 디젤차 퇴출에도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틸러슨 “대북제재로 北 타격… 북·중 국경 사업체들 셧다운”

    틸러슨 “대북제재로 北 타격… 북·중 국경 사업체들 셧다운”

    美 언론 “미·중 북핵 해법 못 찾아” 한반도 전문가 “원칙적 입장만 확인” 아사히 “중·러 체류 17만 北 노동자 대부분 연말까지 귀국 지시받은 듯”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북한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틸러슨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우리 자체 정보와 다른 소식통 등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북한 경제 내부와 일부 북한 주민, 심지어는 군부 일부에까지 어떤 압력을 만들어내는 중이라는 신호들을 보고 있다. 이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재고가 소진되고 대안들이 봉쇄돼야 하는 만큼, 경제 제재에는 항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분명한 신호들이 있으며, 중국 측에서 자신들이 보고 있는 일부 신호를 우리와 공유해 왔다”고 덧붙였다. ‘북한 계좌 폐쇄, 북한 노동자 추방, 대북 석유공급 중단 등과 관련해 어떤 결과를 얻었느냐’는 질문에 틸러슨 장관은 “미·중 두 정상이 매우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눴다”면서 “시 주석은 은행계좌, 해외 노동자 문제 등 (대북 제재) 전면 이행을 위해 해 왔던 특정한 조치들에 대해 공유했다”고 답했다. 이어 “제재 여파로 북·중 국경지대의 많은 사업이 셧다운(shut down)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최근의 유엔 제재들이 북한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미국 측의 언급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외화벌이’를 위해 일하고 있는 자국 노동자 17만명에 대해 원칙적으로 올 연말까지 귀국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10일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를 앞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을 밝힌 데 따른 조치라고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서울발로 전했다. 북한은 중국의 봉제공장과 식당 등에 12만명, 러시아 목재 벌채 현장 등에 5만명의 노동자를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이 ‘북핵 해법’에는 가시적인 돌파구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정부가 대북 원유공급 중단, 북한 은행 계좌 폐쇄, 중국에서 일하는 수만명의 북한 근로자 송환 등을 중국에 압박했지만, 시 주석은 아무런 추가적인 대북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한·중·일 순방에서 가급적 충돌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당분간 ‘핵무장’ 북한과의 전쟁 우려를 잊어도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치전문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는 우방국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도 비슷한 평가를 했다. 제임스 쇼프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에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해법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원칙적 입장만 확인했다”면서 “대북 해법에서 미국은 최대한 압박, 중국은 북·미 대화를 주장하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쇼프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북한의 움직임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보니 글레이저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중국은 이번에도 북한의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 약속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국회서도 외면받는 ‘장애인 의무고용’

    국회서도 외면받는 ‘장애인 의무고용’

    서울 등 교육청 8곳도 고용 미달 고용률 최저 부영주택 1명 뽑아 시행된 지 26년이 지난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의무고용이 담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통과시킨 국회는 3년 연속(2014~2016년) 장애인 고용 실적 저조기관으로 꼽혀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 실적이 낮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명단 539곳을 9일 발표했다.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이 1.8% 미만이거나 장애인 근로자(비공무원) 고용률이 1.35% 미만인 국가 및 자치단체, 장애인 고용률이 1.8% 미만인 공공기관(100명 이상)과 1.35% 미만인 민간기업(300명 이상)이다. 전체 1056곳 가운데 신규 채용,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개선 노력을 한 517곳은 제외됐다. 국회는 지난해에 장애인 122명을 고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72명(고용률 1.77%)만 뽑았다. 서울·부산·인천·세종·전남·경남·경기·충청지방교육청 등 8곳의 지방교육청도 장애인 고용 실적이 낮았다. 공공기관 가운데 공기업은 한국석유공사가 유일하게 포함됐고 중소기업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행정기관 산하 기타공공기관들이 장애인 고용 저조기관에 포함됐다. 자산총액 10억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26곳(606개 계열사) 가운데 장애인 의무고용률(2.7%)을 절반도 지키지 않은 곳도 16곳(25개 계열사)에 달했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부영그룹의 부영주택은 의무고용 인원 32명 중 단 1명을 고용(고용률 0.08%)했다. 이 외에도 한진그룹(진에어), 미래에셋(미래에셋컨설팅), SK그룹(나래에너지서비스), 대림그룹(고려개발), 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 현대자동차(현대파워텍) 등도 포함됐다. 특히 부영주택, 진에어 등은 최근 3년 연속 장애인 고용 저조기업 명단에 올랐다. 관련법 개정으로 지난해 2.7%였던 민간기업 의무고용률(공공기관은 3.0%)은 올해부터 2.9%(공공기관 3.2%), 2019년 이후 3.1%(공공기관 3.4%)로 올라간다. 김경선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강화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직업능력개발 인프라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관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관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9일 첫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외교·국방 분야에서 ‘2+2 회의’ 등 신규 협의체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방산 분야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로 했다.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인도네시아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한 공동 비전 성명’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성명은 전략적 협력 강화·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증진·인적 교류 촉진·지역·글로벌 협력 강화 등 4개 분야 27개 문단으로 구성됐다. 두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한 혜택이 전세계의 평화·안정·번영 유지에 더욱 기여하는 방향으로 수렴하기를 희망하며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기간 산업 및 인프라 분야를 포함한 분야에서 양국 및 양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전세계에 대한 양국의 기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 대통령과 위도도 대통령은 또 장관급 공동위원회·차관급 전략대화 등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져 온 데 만족감을 표하며 외교·국방 분야에서 ‘2+2 회의’ 등 신규 협의체 설치를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표상임을 재확인하면서 방위 산업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및 공동 생산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이 300억 달러 규모로 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사람 중심 경제’와 포괄적 성장을 도모하고 물 관리·교통·서민 주택·전력 발전 등을 포함한 삶의 질 개선과 관련한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철강·석유화학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특히 자동차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체 신설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양국은 저가항공사를 포함한 양국 간 직항편 증설을 촉진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관광객에 대한 사증 발급을 간소화하는 등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도 강화된다. 양국 간 영사회의 등을 포함한 영사·출입국 협의·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고용허가제(EPS)를 통해 한국으로 입국해 일하는 인도네시아 국민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적 방식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또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의무를 즉각적으로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한 조속히 재개되는 게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 노력을 지지했고,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한반도 긴장 완화 및 인도적 사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대화를 복원하려는 문 대통령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위도도 대통령의 내년 방한을 초청했고 위도도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춘수 서울시의원 “올 예산사업중 설계변경으로 277억 증액”

    김춘수 서울시의원 “올 예산사업중 설계변경으로 277억 증액”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9일 개최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설계변경으로 인해 2017년에만 277억8,300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도시기반시설본부가 김춘수의원에게 제출한 ‘2017년 예산사업별 내역’에 따르면 △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공사 34억1,900만원, △ 새문안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 16억1,800만원, △ 서울재사용플라자 조성사업 23억4,200만원, △ 마포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조성공사 23억2,600만원, △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조성사업 85억1,900만원 등의 사업에서 설계변경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277억8,300만원의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공사의 경우 계약액은 50억5,800만원이었나, 설계변경 금액이 34억1,900만원으로 67%에 달하는 금액이 증액 되었으며, 새문안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의 경우에도 계약액은 23억5,600만원이었지만 설계변경 금액은 16억1,800만원으로 당초 금액의 50%가 넘는 금액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김춘수 의원은 “초기설계의 면밀한 검토와 이용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었다면 과도한 공사비 증액은 없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무분별한 설계변경과 이에 따른 공사비 증가는 서울시의 대외적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나아가 재정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보다 철저한 지도감독과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나간 화재도 다시 보자…소방 기록물 공개

    1971년 12월 25일. 서울 충무로의 신축 초고층 호텔 ‘대연각’의 아침은 조용하고 평온했다. 하지만 오전 9시 50분쯤 1층 커피숍에 있던 가스레인지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새어 나가 불이 붙자 22층 건물은 금세 아수라장이 됐다. 호텔 전체가 가연성 소재여서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 때마침 이날이 성탄절이라 늦잠을 자던 투숙객이 많아 피해가 더 컸다. 사망자 163명, 부상자 63명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대연각 호텔 화재 사고’는 안전에 대한 성찰 없이 성장 지상주의로 일관하던 당시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잘 보여 준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이달의 기록’ 주제를 ‘소방과 화재예방’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 42건을 홈페이지(archives.go.kr)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영상 10건과 사진 24건, 문서 4건, 우표·포스터 4건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수능일 증시 개·폐장 1시간 늦춰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6일 국내 증시 개장과 폐장 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고 7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시장의 거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시간 외 시장은 장 개시 전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거래시간이 바뀐다. 장 종료 후 단일가매매와 대량매매는 거래 개시만 1시간 뒤로 밀린다. 파생상품시장 중 통화상품, 금 선물 등은 매매 시작만 1시간 늦춰진다. 석유시장, 배출권시장 등은 평소와 같은 시간에 거래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석유협회장에 김효석 前의원

    석유협회장에 김효석 前의원

    대한석유협회는 6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효석(69) 전 의원을 제22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에서 교수를 지냈다. 16~18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1월 별세한 강봉균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 국내 기름값 또 오르나…사우디 숙청, 감산에 유가 2년3개월래 최고

    국내 기름값 또 오르나…사우디 숙청, 감산에 유가 2년3개월래 최고

    줄곧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기름값에 또 한번 불씨를 키우는 국제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연말까지 기름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산유국의 감산 합의를 지지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왕세자가 반대파 숙청으로 입지를 굳힌 가운데 6일 국제유가는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찍었다. 여기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말 정기총회에서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 전망치를 더욱 끌어올렸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4시 48분쯤 배럴당 62.90달러까지 올라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오후 4시 49분쯤 배럴당 56.19달러까지 치솟아 역시 2015년 7월 이래 고점을 기록했다. 전날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이자 산유량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실세 왕자인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가 반대파 제압을 노리고 사촌인 왕자 11명을 포함해 현직 장관, 기업인 등 수십 명을 체포했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좀 더 확실해질 때까지 위험 프리미엄을 매기려 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하지만 국제유가를 띄우려 감산 합의를 주도해온 사우디의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왕자는 OPEC의 감산 합의를 강력하게 지지해온 인물이다. 지난달에는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해 감산을 연장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OPEC은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유가 견인을 위한 감산 규모를 내년까지 하루 180만 배럴로 재차 연장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등 비회원 산유국은 올해 1∼6월 하루 18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데 이어 9개월 연장을 통해 내년 3월까지 감산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내다봤다. 이 은행은 4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6달러 오른 60달러로 상향하고, 내년 연평균 가격도 3달러 오른 55달러로 점쳤다. 이에 따라 국내 유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서울 주유소 기준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11.29원으로 8개월 만에 1610원을 재돌파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도 ℓ당 1510.06원으로 지난 3월 14일 이후 7개월 23일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경기·울산 1~2인 가구 증가 눈에 띄네…오피스텔 관심

    서울·경기·울산 1~2인 가구 증가 눈에 띄네…오피스텔 관심

    핵가족화 가속화로 인해 1, 2인 가구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 전국 1~2인 가구는 1019만 7258가구로 5년 전(2010년)에 비해 22.16% 증가했다.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수(1911만 1030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3.36%로 이 기간 동안 5.22% 포인트 늘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 대전 등 일자리가 풍부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1~2인 가구 증가세 및 증가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대출 부담과 전매 등의 규제가 아파트에 비해 덜하고, 상품도 아파트 못지 않게 설계되다 보니 틈새상품으로 부각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오피스텔의 주수요층이 1~2인 가구인 만큼 1~2인 가구 증가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를 눈 여겨 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연내(11~12월)에도 1~2인 가구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 등의 지역에서 8300여 실(부동산 114기준)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1~2인 가구 증가폭이 두드러지는 울산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우정혁신도시와 약 1㎞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미포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공단 등의 산업단지로 이동도 수월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단지가 태화강과 마주하고 있어 조망권 확보가 수월한 것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신한종합건설(주)은 11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에서 복합주거단지인 ‘안양 센트럴 헤센’을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27~47㎡ 총 437실로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반경 1Km 내에 IT기업 및 관련업체가 밀집한 안양IT밸리가 있어 임차수요 모집에 유리하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가깝고, 명학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소형아파트 구조의 소형주거시설(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11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서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7~35㎡ 총 1454실 규모다. 단지가 조성되는 금천·구로구 G밸리는 입주기업이 9,588개, 근무인원이 15만 여 명인 3개 단지로 구성된 국가산업단지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인접하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사무마 대가 1억 챙긴 경찰관 구속기소

    경찰 수사를 받는 대부업자들로부터 수차례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은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혐의로 인천 남부경찰서 소속 A(54)경감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A경감에게 수사무마 청탁을 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B(61)씨 등 대부업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경감은 2013년 9∼10월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근무할 당시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던 B씨 등 대부업자 2명으로부터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7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5년 11월 경기 시흥경찰서와 인천 중부경찰서에서 내사 등을 받던 또 다른 대부업자와 석유사업자로부터도 각각 2000만원과 2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3월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돼 조사를 받은 A경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했다. 그는 현직 경찰관 신분임에도 바지사장을 두고 인천의 한 섬에서 온천 사업을 하며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포스코 比서 2200억 플랜트 수주

    포스코 比서 2200억 플랜트 수주

    포스코건설이 필리핀에서 22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석유화학사 ‘JG 서밋 올레핀스’와 납사분해설비 증설 공사 및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 신설 공사에 대한 EPC(설계·기자재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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