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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로 달리는 車 왜 탄압받았나?

    1979년 뉴질랜드의 아치 블루라는 발명가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물을 연료로 해 ℓ당 40㎞를 달리는 자동차 엔진을 발명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상하게도 얼마 후 연구가중단됐다. 1996년 호주에서 물로 움직이는 또 다른 자동차가 발명됐으나 발명자는 잡지와 인터뷰한 뒤 협박에 시달렸다.발명품의판매는 물론 대중매체에 글도 싣지 말라는 것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조나단 에이센은 ‘탄압받는 과학자들과그들의 발견’(서율택 옮김,전2권, 양문 펴냄)에서 천재 과학자들의 발명과 발견이 이윤과 권력을 추구하는 기득권세력들에 의해 탄압받고 은폐된 역사를 파헤쳤다. 대체의학과 독립과학자,대체에너지원에 대한 제도권 과학의탄압 사례를 심층 분석했다. 청정하고 안전하며 풍부한 대체에너지 개발이 불가능하지않지만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전력회사와 석유회사들이 종말을 맞게 되기 때문에 진전을 보지못한다는 주장이다.UFO(미확인비행물체)및 외계인 문제와관련,미국 정부가 사회·종교·정치제도의 혼란을 방지하기위해 예민한 정보를 세심하게 검열하고 조율하며 깊이 관여한다는 내용도 소개한다. 저자는 탄압신드롬의 본질이 체제 내에서 권력을 갖고 일정한 몫을 누리는 사람들이 탄압을 용인한다는 사실이라며,진실을 말하는 진정한 힘을 강조한다. 김주혁기자
  • ‘교토협약 파기’무역분쟁 조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교토기후협약’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거듭 천명,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은 이번 사태가 환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무역·경제 전반에 걸친 중요한 문제라며 강력히 반발,외교분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환경단체들은 세계 인구의 6%를 차지하는 미국이 이산화탄소(CO2)의 배출량은 25%에 이른다며 부시 대통령에압력을 행사한 미 석유업체에 대한 투쟁을 선언했다.유럽의회 녹색당도 미 석유회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제안했으며 영국은 미국산 쇠고기와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협상에서 EU가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무역분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동맹국과 노력하기로 했으나 미국 경제와 근로자의 이익에 반대되는 정책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교토협약 파기방침을 되풀이했다.부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유럽의 실망스러운 입장을 전한 슈뢰더 총리는 “그 누구도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밝혀 미국과의이견조정에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미국이 ‘에너지 위기’ 등을 핑계로 교토협약의 이행을거부하자 마고 월스트롬 EU 환경위원장은 “미국 정부의결정은 매우 우려되는 것이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국제적인대응”이라고 말했다.유럽 각국의 환경각료들은 미국이 국제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을 한목소리로 비난했다.마이클 미처 영국 환경장관은 ‘환경 차원이 아니라 전세계외교정책의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윌러 보던 이탈리아 환경장관은 ‘지극히 위험스런 결정’이라고 말했다.도미니크 부아네 프랑스 환경장관이 유럽과의 관계악화를 경고한가운데 일각에선 미국에 대한 제재를 거론했으나 EU는 다음주 대표단을 백악관에 파견,미국의 진의를 알아보기로했다. 일본은 미국이 빠지면 기후협약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미국의 참여를 촉구했다.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결정은 무책임한 것이며 미국이 개발도상국의 불참을지적하지만 온실가스 방출원인 선진국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환경단체들은 백악관에 항의메일을 보내는한편 엑슨 등 미국계 주유소에서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크리스틴 위트먼 미 환경보호청(EPA) 청장이 이날 몬트리올 환경장관 회의에서 “미국은 교토협약 탈퇴에도 불구,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와 협조할 것”이라고말했으나 신뢰성은 주지 못했다. 백문일기자 mip@
  • 대서양 사상최악 해양오염 우려

    지난 15일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 이후 대서양에서 표류중이던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사의 석유시추선 P-36이 20일 침몰, 심각한 해상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사는 P-36이 이날 오전 브라질 해안에서 120㎞ 떨어진 지점에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항구에서 북쪽으로 270㎞ 떨어진론카르도 해저광구에 있던 P-36은 무게 3만3,000t,높이가지상 40층 건물에 달하는 초대형 해상구조물이다. 폭발사고 직후 페트로브라스 직원과 네덜란드 환경전문가들은 시추선에 남아있는 150만ℓ의 석유유출을 막기 위해침몰방지 작업을 벌여 왔다.이들은 질소를 시추선 내부에주입시켜 4,100t의 물을 빼내 P-36의 기울기를 30도에서 24도로 줄였지만 강한 바람과 거센 파도로 추가 작업을 못해 침몰을 막지 못했다. 리우데자네이루 AFP AP 연합
  • 비센테 폭스 멕시코대통령 인터뷰

    [멕시코시티 연합]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8일 “멕시코와 한국은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국가”라며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의 통상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멕시코법인 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7월 제도혁명당(PRI)의 71년 장기일당독재를 무너뜨린 폭스 대통령은 이날연합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회견 요지. ◆제도혁명당의 71년 장기독재 체제를 무너뜨리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비결은. 멕시코 국민이 변화의 필요성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느꼈기 때문이다.정직한 정부와 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삶의 질 개선 등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변화를 불렀다. ◆부패척결과 빈곤추방,범죄와의 전쟁 등 폭스 대통령의 3대 개혁은 어떻게 추진될 것인가. 부패척결과 치안확보는 새정부 개혁정책의 최우선 순위인 동시에 아주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범죄척결 국민운동’과 ‘부패와의전쟁 및 행정투명성 위원회’를 설치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멕시코 수출액이2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양국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한국-멕시코 경제협력관계를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은. 멕시코는 변혁의 물결에 휩쓸린 지구촌의 변방국이 아니라 주역이 되고자 한다.그런 점에서 멕시코와 한국은 상호 통상의 증진을 통해 변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한국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한 교역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특히 멕시코와 한국이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국가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론을 제기할 수 없다.멕시코가 북미자유협정(NAFTA) 및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이미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통상분야를 확대해 왔듯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통상관계도 넓혀갈 계획이다. ◆과나화토 주지사 시절 한차례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있다.한국 방문 계획이 있는지. 한국은 오랜 전통과 문화를지닌 국가이며 국민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려는 의욕으로 가득차 있다. 앞으로 수개월 이내에 방한이 가능하도록 일정을 조정중에있다.한국을 반드시 방문할 예정이다.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의 정유시설 현대화 사업에 한국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한국 시공업체들에 대한 인상은. 페멕스는 자산 구성비율이나 기술개발 측면에서 실질적 변화를 필요로 하는 만큼 경영효율화에 대한 평가작업과 함께 전문경영체제를 도입중이다.이런 목적에만 부합된다면 (한국업체들의 참여를 포함한)어떤 노력도 지지를 받을 것이다.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곧 한국을 답방한다. 한반도 분단상황과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의견은. 세계화된 세상에서도 각국은 문화적·민족적 동질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재화와 용역,정보 등의 교류는 국경의 개념을 갈수록 희박하게 만들 것이다.남북간의 교류 확대가 결국은 국경을 없애면서 통일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시르방 왔다” 佛정가 긴장

    프랑스 석유회사 엘프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독일에서 조사를 받아온 알프레드 시르방(74)이 6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로 인도됐다. 시르방은 엘프 스캔들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 법원은 5일 열리기로 돼있던 롤랑 뒤마 전 외무장관에 대한 심리를 시르방의 도착 이후인 7일로 연기했다. 시르방은 뒤마 전장관,뒤마의 정부였던 크리스틴 드비에르-종쿠르,앙드레 겔피 전 엘프 이사 등 엘프 관련 5명을 상대로 2주 전 시작된 엘프 스캔들 재판에서 궐석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프랑스 고위층과 관련된 각종 비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프랑스 정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시르방은 독일에서 엘프가 옛 동독의 로이나 정유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커미션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조사를받았으나 답변을 거부하고 프랑스 당국에 답변할 것이라고말했다. 독일은 시르방으로부터 1992년 엘프의 로이나 인수시 엘프로부터 헬무트 콜 전총리가 이끌던 기민당(CDU)으로 불법자금이 제공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르방은 조사단의 한 의원에게“답변을 거절해 미안하다”고 말한 뒤 “프랑스 사법당국에 기소가 됐으므로 선택의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파리 연합
  • 삼성전자 지배구조 ‘최우수’

    삼성전자가 기업지배구조 건전성 분야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분야의 평가에서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기업지배구조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SS는 세계 80여개국 2만여개 회사에 대한 경영분석과 컨설팅을 하는 투자서비스 전문기관.이번이 두번째로 삼성전자는 휴대폰 제조업계 1위인 핀란드 노키아 등 5개사와 함께 수상기업으로 뽑혔다.지난해 1회 때에는 일본 소니,영국 BP(석유회사) 등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경영실적 경영투명성 성장전망 등 모든 면에서 국제수준에 진입,제대로 된 주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ISS는 △주주 중시경영 노력 △구조조정을 통한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변신 △사외이사 비중 확대 △이사회 인원 축소와 이사회 책임 확대 △공정한 감사기구 설치 등을 선정이유로 들었다.삼성전자는98년부터 경영설명회 개최, 사외이사 비중 3분의 1 확대 등의 노력을기울여왔다. 삼성전자 주우식(朱尤湜) IR팀장(상무)은 “ISS는 전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이번 수상은 한국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냉소적 시각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열사간 지급보증을 완전 해소하고 작년말 보통주 300만주와 우선주 40만주를 매입했던 것처럼 자사주 매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SS는 다음달 1∼2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ISS 연차회의에서 삼성전자를 기업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세계적 기관투자가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질극 ‘프루프 오브 라이프’

    남미 안데스산맥의 작은 나라 테칼라.미국 거대 석유회사에서 파견근무나온 피터(데이비드 모스)가 반정부군에게 납치된다.납치범들은 회사에 거액을 요구하지만,납치보험을 철회한 회사는 현지 민심을 거스르지 않으려 협상마저 포기한 상태.다급해진 인질의 아내는 직접 남편구출작전에 팔을 걷어붙인다. 테일러 헥포드 감독이 오랫만에 내놓은 영화 ‘프루프 오브 라이프’(Proof of Life)는 별 무리없이 관객몰이에 성공할 듯하다.뭣보다 주인공의 면면 때문.지난해 ‘글래디에이터’로 스펙터클 액션의 적임자임을 확인시킨 러셀 크로우와,‘지금은 통화중’이후 뜸했던 멕 라이언이다.다음으로 주목할 대목은 ‘아날로그식’액션.첨단과학 코드가 난무하는 SF액션이 지겨웠다면,밀림을 누비는 80년대식 ‘람보’류의 총격전은 오히려 반가울 거다. 올해로 마흔살인 멕 라이언은 분위기를 사뭇 성숙한 쪽으로 바꿨다. 그의 역할은 인질의 아내 앨리스.이국땅에서 일중독에 빠진 남편과티격태격한 다음날 남편은 납치되지만,귀엽고 명랑한 캐릭터를 무기삼아 위기를 수습하려 들진 않는다.그의 파트너는 특수요원 출신의인질협상 전문가 쏜(러셀 크로우)이다.회사측 이해관계로 한때 손을뗐던 그는 앨리스에게 묘한 연민을 느껴 목숨건 협상을 자처한다. 한마디로 영화는 ‘인질협상에 관한 보고서’다.몸값협상에서 제1원칙은 인질이 살아있다는 증거(프루프 오브 라이프)부터 확보하는 것. 상대의 요구가 뭐든 적정 몸값을 먼저 설정한 뒤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는 등등,화면밖을 향해 쏜은 전문지침을 열심히 소개한다.‘사관과신사’‘돌로레스 클레이븐’‘데블스 애드버킷’ 등을 통해 드라마연출과 심리묘사에 탁월한 개인기를 보여온 헥포드 감독답다. 별것아닌 내용얼개에 테러협상의 긴박감과 로맨스를 솜씨좋게 녹여붙였다.또 인질의 아내가 협상가와 사랑에 빠지는 설정으로 영화에 포인트를 찍었다. 그러나 찜찜한 구석이 있다.냉전이데올로기가 할리우드 소재가 되지못한지 오래.옛소련의 지원이 끊겨 납치극으로 활동자금을 마련하는게릴라들의 이야기까지는 좋았다.하지만 주인공이 뜬금없이 총을 든‘람보’로 둔갑하는 후반과정은 좀 억지스럽다.올해 아카데미상의유력한 후보.20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대한포럼] ‘鄭펀드’와 사회적 책임 투자 운동

    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핵심인물인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KDL) 사장이 조성한 사설펀드 가입자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조만간 이루어질 모양이다.정치인,공직자,언론인,연예인 등이른바 유력인사들의 ‘정 펀드’ 가입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들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그러나 검찰은 “가입 자체는 위법이 아니다”는 입장이고 펀드 가입사실을 인정하는 일부 투자자들 또한 “순수한 투자 목적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손실보전 이면약속이나대가성이 개입되지 않은 투자자들을 범죄인 취급해서는 안될 것이다.그러나 그들이 정말 떳떳할 수 있을까. 7일 막을 내린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앨 고어 후보는 잘못된 투자로 곤욕을 치렀다.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옥시덴틀 석유회사 주식이악재가 된 것이다.이 회사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유전을 개발하려고하자 환경단체와 인디언 부족들이 고어를 비난하고 나선 때문이다.‘사회적 책임 투자 운동’이 활발한 미국에서는 환경을 오염시키거나파괴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도 비난 받는다.앨 고어는 ‘정 펀드’ 가입자들처럼 “순수한 투자”라고 변명할 수 없었던 것이다. 사회적 책임 투자 운동은,자신이 투자하는 돈이 누구에 의해 어디에쓰이는지 감시하고 통제하는 운동이다.우리가 이자율만을 따져 무심코 은행과 투자회사 등에 맡긴 돈이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자각에서 비롯된 운동이다.1969년 미군이 캄보디아를 침략하자 이 전쟁에 사용된 무기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의주식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행위를 재고하면서 이 운동은 시작됐다.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이 운동은 크게 세가지 형태로 나뉜다.첫째는 ‘연대성 예금’으로 시중은행과 협력해 특정한 지향(기아예방,서민주택 마련,고용 촉진,환경보호 등)을 갖는 계좌나 통장을 개설해 일반 시민의 예금을 유치하고 그 수익의 일부를 이러한 지향을 갖고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나 사업에 지원하는 것이다.둘째는 ‘윤리적 투자’로 투자자가 기업을 평가하고 선별해 그 기업의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것이다.이 경우 자신이 투자하는 펀드 매니저로 하여금 일정한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거나 투자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인다.이를테면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기업,유해식품이나 유전자 조작식품을 생산하는 기업,노동권을 탄압하는 기업,인종·성·종교·국가에대한 차별이 있는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된다.셋째는 ‘대안적 투자’로 대안경제 관점에서 운용되는 기업이나 각종 협동조합과 같은공동체적 기업,지역개발기금,비영리 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책임 투자에 동원된 자금은 미국의 경우 전체 금융시장에 투자된 총액의 9∼1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지난 10년간 윤리적 투자상품의 수익률은 일반 투자상품의 평균 수익률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사회적 책임 투자 운동,특히 윤리적투자가 활성화되면 기업에 대한 평가가 단순히 수익성만이 아니라 공익성까지 고려하게 되므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원활한 자금 공급을 받기 위해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활동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운동의 관점에서 보면 ‘정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문제의 사설 펀드는 주가조작으로 많은 투자자에게피해를 주었기 때문이다.아무리 “순수한 투자”라고 강변해도 결과적으로 엄청난 불법과 비리에 이용된 펀드에 가입했다는 것은 결코떳떳할 수 없는 일이다.물론 부정·부패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투자에 대한 책임까지 지라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이상주의자의 주장으로 비칠 수 있다.그러나 ‘동방’사건은 우리에게 자신의 투자가 이웃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도록 한다.천주교대안경제연대 등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 투자 운동이 한국에서도 시작돼 오는 11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관에서 창립총회가 열린다.많은이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 운동이 우리 사회를 맑게 하는 힘찬 물줄기가 되길 바란다. 임영숙 논설위원실장 ysi@
  • OPEC 오늘부터 50만배럴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1일부터 하루 50만배럴씩 증산할 예정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 이 관리는 OPEC 회원국들이 OPEC 의장인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으로부터 ‘30일 자정까지 기준유가가 28달러를 웃돌 경우 50만배럴씩 추가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는 보도를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OPEC는 이에 앞선 지난 6월 유가가 시장 개장일 기준으로 20일 연속28달러를 상회할 경우 하루 50만배럴씩 추가 생산키로 합의한 바 있다.OPEC의 기준유가는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배럴당 31.14달러였으며27일에도 30.91달러였다. 두바이 AP 연합
  • “한국 재생에너지 연구기반 탄탄”

    대체에너지 연구부문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월드워치연구소의 크리스토퍼 플래빈 소장(54)은 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환경운동연합 주최로 강연회를 가졌다.플래빈소장의 발표를 간추린다. 에너지난이 심각한 한국이야말로 대안에너지 개발에 호기(好期)를맞을 수 있는 나라로 꼽힌다. 한국은 정보통신,전기·전자,환경오염 개선 분야 등 과학기술력 수준에서 재생에너지 연구를 위한 기반 여건이 어느 나라보다도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쉽게 기존시설을 전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 인프라도 충분하다. 대안에너지 개발은 석유를 주축으로 한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하는차원에서 벗어나,그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인류가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전환하게 된 원동력은 당시 지구상에 돌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필요’에 의한 것임을 되새겨야 한다. 영국의 대표적 석유회사인 대영석유(BP=British Petrolium)는 이 시대에 와서는 ‘석유 지배를뛰어넘으라’는 뜻(Beyond Petrolium)으로 빗대어 불리우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나 민간이 모두 대대적 변화에 대한 두려움부터 털어내야만 자손만대를 위한 에너지 구조개혁이 가능하다. 최근 핵발전소 추가 건설과 관련해 한국,대만 등 많은 나라에서 논란이 일고 있으나 현재 추세로 보아 핵발전소 1개를 짓는 데 드는 6∼7년의 공기(工期)보다 훨씬 짧은 2∼3년 안에 일반 상용화가 가능할 만큼 대안에너지 연구 성과에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풍력,수력,수소,태양열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비율은 날로 높아져유럽국가에서 평균 12%,덴마크가 최고인 74%를 기록하고 있다. 풍부한 수자원에서 수소를 분리해낸 뒤 화학전지를 통해 전기를 일으키는 기술이 응용단계에 이르렀으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일본도요타,혼다 등 민간 자동차업계에서는 경제효율 제고 등 실제 적용방안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급증 추세인 풍력을 이용한 발전은 세계평균 연간22%,태양력은 1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이 가운데 풍력 이용이 많아 덴마크의 경우 전체 에너지의 9%,독일은 2%를 차지한다. 이에 비해 한국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0.2%를 밑돌고 있는 형편이다. 이를 타개하려면 비정부기구(NGO)가 중심이 돼 화석연료,핵발전 등기존 에너지의 사용 증가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부작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한편,민간기업 차원에서의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국제유가 급등/ 美“산유국은 합리적 유가 확립을”

    [뉴욕·워싱턴 외신종합] 국제 연유가격이 6일 또 다시 폭등,뉴욕과런던시장에서 일제히 배럴당 34달러선을 돌파했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9월분 37.77달러,10월분 34.53달러로 걸프전 당시 최고 유가를 넘어섰고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0월 인도분이 35.04달러,11월분 34.13달러로 전날보다 1.2달러 가량 올랐다. 국내에 수입되는 두바이산 유가도 10월 인도분이 31.17달러,11월 인도분이 31.26달러를 각각 기록,전날보다 최고 1.08달러나 급등했다. 미국은 원유 가격이 세계시장에서 지난 9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석유 생산국가들에 ‘합리적인’ 유가를 확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P J 크롤리 백악관 대변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고려해야할사안이지만 우리는 유가가 과거 가격을 토대로 합리적인 선에서 형성되길 바라며,그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OPEC는 10일 빈에서 각료회의를 열어 현재의 석유시장상황을 논의한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의 헥토르 시아발디니 사장은“베네수엘라 정부는 OPEC의 석유증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힌뒤 시장분석가들의 비관적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그는 “현재 수요와 공급이 균형이 이루고 있으며 가격이 높은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며 “더 이상 증산이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유가가 ‘납득할 수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세계시장은 가격을 끌어내리고 수요를 충족시킬 공급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국내 유가를 낮추려면 현재 배럴당 34달러대인 유가가 20∼25달러까지 하락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하루 50만달러 증산이면충분하냐’는 질문에는 “지켜볼 것”이라고만 말했다.
  • 美민주당 전당대회/ 클린턴 “고어 있어 좌절 없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4일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지난 8년간이룩한 번영을 강조하고 차기대통령으로 앨 고어 부통령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내 종합체육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막된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우리가 어려운 문제에직면할 때마다 고어는 언제나 함께 있었다”고 강조, 고어를 지난 8년간 번영의 ‘일등공신’으로 추켜세웠다. ●클린턴보다 앞서 등단한 힐러리 여사는 지난 8년간 미 국민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고어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를 위한 말도 잊지않았다. 힐러리여사는 열띤 박수속에 17분간에 걸친 연설을 행하면서 “기쁠때나 어려울 때 여러분들이 보내 준 지지와 신뢰에 대해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힐러리여사는 또한 “내가 미국 상원에서 뉴욕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특권을 누리게 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뉴욕 주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언급,자신의 상원 진출을 통한 정치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앨 고어 부통령이 콜롬비아의 인디언 보호구역을 파괴하려는 미국석유회사와 관련이 있다면서 이를 비난하는 시위가 대회장 부근에서열렸다.수백명의 시위대는 고어 부통령을 닮은 인형과 각종 현수막을들고 행진하면서 고어 일가에 대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사의 주식을내놓고 관계를 끊을 것을 촉구했다. 고어의 부친인 고(故) 앨버트 고어 상원의원은 이 회사의 이사로 근무했었고 지난해 12월 작고할 당시 이 회사 주식 50만달러어치 가량을 소유하고 있었다. ●17일 밤 대통령후보 지명을 공식수락할 고어 부통령은 후보지명 수락 연설문을 자신이 직접 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고어 부통령은14일 전당대회 개막에 앞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A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가슴에서 우러나는 연설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이 직접 연설문을 작성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선거인단이 54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고어후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시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지역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측은 조사결과에 긴장하고 있다. ●빌 클린턴대통령이 14일 열린 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에 당권을 이양하는 연설을 했다. 미 정치의 오래된 관례에 따라 현직 대통령이 후보로 나선 차기 주자에게 선거일인 11월7일까지 당과 관련된 정책결정,운영,발표 등 모든 주목받는 행사권을 넘긴 것이다. 앞으로 사실상 공식행사에서 스포트라이트의 자리를 고어 후보에게양보함을 의미하는 이날 연설은 그래서 연민의 정을 느끼게했다.그래서 반복된 ‘자화자찬’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연설은 중간 중간에 힐러리여사에 대한 짤막한 회고,고어 후보의 우수성,리버먼 러닝메이트 선택의 불가피성 등을 포함했지만 참석한 대의원들은 그들이 선택한 정부가 이룬 업적을 열거하는 데 대해 자랑스러운 표정들을 지었다.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외신종합 hay@
  • ‘부시家’ 美헌정사 두번째 父子대통령 ‘야망’

    미국 헌정사상 두번째 부자 대통령 탄생을 꿈꾸고 있는 조지 W.부시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가문이 케네디가(家)에 이어 미국의 새 정치명문가로 집중조명되고 있다. 부통령을 거쳐 미국의 제41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부시(75).43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앞둔 부시 전 대통령의 장남 조지 W.부시(54)텍사스 주지사.형과 함께 지난 98년 나란히 플로리다 주지사에 당선된 차남 제브 부시(47).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전에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제브 부시의 아들조지 P(프레스캇).부시 등 4명이 부시가문의 주역들이다. 특히 프레스캇은 24살로 지난해 비행기사고로 사망한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에 비견되는 존재.부친 제브 부시와 멕시코출신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라틴계의 수려한 용모로 큰아버지의 대선표 몰이에 나서고 있다. 부시가문은 케네디가에 못지않은 탄탄한 재력과 텍사스 석유거부들로 이루어진 재정후원자 그룹을 자랑한다.부시 전대통령 부부도 양가 부친의 유산을바탕으로 재정 기반이 튼튼하다.부시후보자신은 석유회사 및 프로 야구단텍사스 레인저 운영으로 1,490만달러 이상의 부를 거머쥔 재력가.미 언론들은 부시가에 대해 정치 왕조(Dynasty)로 부르며 이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부시측은 이같은 평가가 “부시 후보의 선전은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은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도 포함한 것이어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부시 러닝메이트 체니 확실

    딕 체니 전 국방장관(59)이 올 미국 대선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주말 러닝메이트 최종 인선작업에 들어간 조지 W.부시후보는 존 댄포스 전 미주리주 상원의원과 존 메케인 애리조나 주지사등 세사람을 놓고 최종 저울질중이나 사실상 체니 전장관쪽으로 확정이 됐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러닝메이트 최종결정은 빠르면 24일중(현지시간)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체니 전장관은 부시 후보의 가장 큰 약점 두 가지,즉 워싱턴 경험이 없다는점과 군대경험이 일천하다는 점을 가장 잘 보완해줄 인물이라는 게 워싱턴정가의 시각이다.체니 전장관은 제럴드 포드 전대통령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고 80년대초 조지 부시 행정부 국방장관으로서 ‘사막의 폭풍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경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하원의원 2선과 하원원내총무를 지내 행정,의회,백악관 업무를 두루꾀고 있다. 따라서 텍사스주지사가 주요경력의 전부인 부시후보를 보완할 러닝메이트로 이보다 더 이상적인 인물을 없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네브레스카주 링컨 출신인 그는 와이오밍대를 나와 이곳에서 두차례 하원의원에 당선됐다.국방장관직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부시후보가 주지사로 있는 텍사스에 정착,지금까지 댈러스의 석유회사 핼리버스트 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주말 공식 거주지를 이미 텍사스에서 와이오밍주로 이전했다.정·부통령후보가 같은 주 출신이면 안된다는 헌법조항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게워싱턴 정가의 관측이고 이후 그의 러닝메이트설은 사실상 정설로 굳어졌다. 지난 78년,84년,88년 세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으나 88년 심장절개 수술을받은 이후 완쾌돼 부통령직 수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지난주 종합검진을 받아 주치의로부터 ‘이상 무’판정을 받아놓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대권잡은 비센테 폭스

    멕시코 제도혁명당(PRI)의 71년 장기집권에 종지부를 찍고 대통령에 당선된국민행동당(PAN) 비센테 폭스는 코카콜라 영업사원에서 출발, 코카콜라 사장과 과나화토주 주지사를 거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42년 멕시코 북부 과나화토주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폭스는 멕시코시티의사립명문 이베로아메리카 대학과 미국 하바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 뒤 코카콜라 그룹에 입사,영업사원으로 일하다 뛰어난 영업 및 고객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한 끝에 이 회사의 최연소 사장에 올랐다. 1987년에는 PAN에 입당하면서 정치인으로 탈바꿈한다.정계진출 1년만에 과나화토주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1995년에는 과나화토주 민선 주지사로선출되는 등 정계에서도 승승장구했다. 특히 주지사 시절 코카콜라를 경영했던 경험을 되살려 활발한 외자유치를한 결과,낙후된 지방이었던 과나화토주를 멕시코 31개주 가운데 경제발전 순위 5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멕시코 국민들의 자존심과도 같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PEMEX)를 민영화하겠다고 공약할 만큼 철저한 시장경제주의자로 유명하다. 침착한 말투와 부드러운 인상이 돋보이는 폭스는 지난 4월25일 1차 TV토론직후 PRI 프란시스코 바라스티다 후보를 5% 포인트차로 앞서나갔지만 최근외국에서 선거자금을 끌여들였다는 루머로 한때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195㎝의 장신인 폭스는 신세대 유권자와 농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따금 와이셔츠 차림에 가죽부츠를 신고 오토바이를 타고 유세하거나 말을 탄 모습으로 유세장에 나타나기도 해 관심을 끌었다.특히 1957년사망한 멕시코 국민배우 페드로 인판테를 닮은 외모도 대중들을 사로잡는데한몫했다. 클래식 음악감상과 독서가 취미인 그는 부인 릴리안 델 라 콘차 여사와의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폭스는 당선소감에서 “앞으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꿈꿔왔던 강력한 멕시코,부강한 멕시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새달 2일 멕시코 大選

    다음달 2일 치러지는 멕시코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9일 멕시코에서 71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인가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민들은 1929년 제도혁명당(PRI)이 집권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된 소유·분배구조 왜곡,빈부격차 심화,부정부패,경제난 등에 염증을 느끼고 있어 어느때보다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5명이지만 PRI의 프란시스코 라바스티다(57) 후보와 최대 야당인 국민행동당(PAN)의 빈센테 폭스(57) 후보간 ‘양자대결’로 사실상 굳어진 상태다. 정통관료 출신인 라바스티다는 지난해 10월 에르네스토 세디요 현 대통령이 집권당 개혁과 PRI의 집권연장을 목적으로 창당 이래 처음으로 실시한 당내 예비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화려하게 대선후보로 등장했다.이런 여세때문에 불과 두달전까지만 해도 어떤 후보도 라바스티다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변화의 바람이 급속히 확산된데다 폭스의참신한 이미지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라바스티다와 폭스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의 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등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공직사회 부패척결과 개혁을 내세워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파고든 폭스 후보는 다른 야당의 지지 선언들이 잇따르면서 선거에 임박할 수록점점 더 판세를 넓히고 있다.그러나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고질병처럼 도지는 금권·관권선거가 폭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또 12∼13%선에 그치던 제2야당 민주혁명당(PRD)의 콰우테목 카르데나스 후보의 지지율이 선거 막판에 15%이상으로 올라가면서 폭스쪽의 지지표를 분산시키고 있는 점도 대권의 향배를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라바스티다후보측은 집권이 불투명해지자 당초의 공약대결에서 탈피,여당이 참패하면 농민들에 대한 보조금이 끊길 수 있다면서 산간벽지의 원주민과농민들의 표를 끌어모으고 있다.PRI 출신의 일부 주지사들은 식품과 자전거,세탁기 등을 나눠주다 적발되기도 했다.또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PEMEX)가근로자들에게 한 사람당 500페소(미화 52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집권당 가입과 부정투표를 강요했다는 내부자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라바스티다 측근들은 폭스 후보가 외국기업으로부터 선거자금을 지원받고 있다는 유언비어도 퍼뜨리고 있다.이처럼 멕시코 대선이 혼탁선거로 기울자 미국 카터재단 등은 전례없는 대규모 선거참관인단을 파견했다.멕시코정부도 3억5,000만달러의 예산과 80만명의 민간선거감시인단을 고용해 부정선거를 감시하고 있다. 멕시코 선거전문가들은 비록 금권·관권선거가 선거 막판에 기승을 부린다해도 정권교체의 여부는 결국 전체 유권자의 30% 가량에 달하는 부동층중 얼마만큼이 개혁과 변화를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여당후보 라바스티다. 38년간 관료생활을 해온 경제전문가. 집권 제도 혁명당(PRI)사상 최초로 예비선거를 통해 선출한 대선후보라는 ‘프리미엄‘을 업고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멕시코 국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62년 공직 입문 이후 승진가도를달렸다. 82년 에너지 장관으로 첫 입각했을 때 그의 나이 서른아홉.86년엔 자신의고향인 시날로아주에서 주지사에 당선됐으며 이 후 1년간 포르투갈 대사도지냈다. 에르네스토 세디요 현 대통령이 특히 신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95년 세디요 대통령에 의해 농무장관에 임명된뒤 지난해엔 내무장관에 입각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이용,제도혁명당의 주 공략층인 농촌지역과 저학력층,저소득층에 어필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적 카리스마가 약하다는 평이다. 4월 25일 야당의 빈센테 폭스 후보가 TV 토론에서 ‘이대론 안된다.바꾸자’는 모토로 강력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급추격,선거판세가 뒤집히는 상황이 발생하자 당내에서 후보 교체론이 일기도 했다. 정치적 기반이 약하다는 반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야당후보 폭스. 71년 만의 정권교체 기대주로 부상한 폭스는 코카콜라 영업 사원 출신의 입지적인 인물.뛰어난 영업수완과 능력으로 30대 중반에 멕시코 코카콜라 사장에 올랐다.이후 연방 하원의원을 지내면서 정치적인 기반을 착실히 닦았다. 지지층은 도시지역 주민과 엘리트층,중산층. 여론조사 결과 대학생의 45%이상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확실한 ‘바꿔’열풍의 중심에 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가 급부상한 가장 큰 이유는 장기집권에 대한 국민들의 염증.여기에 지난 5년간 과나화토주 주지사를 지내면서 이루어놓은 치적이 큰 몫을 했다. 폭스는 멕시코 중부 과나화토주의 민선 주지사로 선출된 뒤 막대한 외자를유치,과나화토주를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가장 안정된 지방으로 만들었다.멕시코 국민들은 과나화토주에서의 노하우를 멕시코 전역에 심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폭스의 대권가도에 이르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농촌인구가 도시인구보다 많은 경제구조에서 뿌리깊은 여촌야도(與村野都)의 정치 풍토,그리고 집권당이 71년간 축적해놓은 행정망과 막대한 정치자금도 막판까지 폭스의 발목을 잡아 끌 걸림돌이다. 김수정기자.
  • 21세기 차르 푸틴의 러시아/ (下)경제정책

    [모스크바 오일만기자] “10년내 국내총생산(GDP)을 2배로 늘리고 매년 GDP10% 성장을 달성하겠다” 지난 7일 취임한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제시한 ‘경제 청사진’의 내용이다. 러시아 국민들의 열광적 지지를 이끌어 낸 것도 간단하지만 함축적인 경제재건의 약속이다.푸틴이 설계하는 ‘위대한 러시아’가 뿌리를 내리고 대외적으로 러시아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한 필수조건인 까닭이다. 이 때문에 푸틴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신안보·신외교 개념 채택과 한편‘신경제 전략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취임 직후 개혁성향이 농후한카시야노프(42) 제1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총리 대행으로 전격 발탁,경제건설의 의지를 내외에 과시했다. 푸틴의 신내각은 6월 중순까지 ‘21세기 경제세부 청사진’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하지만 푸틴정권 자체가 다양하고 이질적인 세력들의 결집체인만큼 격심한 내부진통이 뒤따르고 있다는 현지 외교관들의 전언이다. 현재까지 급진·중도·보수의 세갈래 세력들이 내부적으로 격렬한 토의를거치면서 줄기를 잡고있다.일리아노프 경제보좌관을 중심으로 하는 ‘개혁파’들은 공공부문 지출비용 감축 등 경제부문의 국가역할 축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현실주의자들은 가스·철도·전기 등 독점기업에 대한 통제를강화하는 다소 ‘보수적’ 경제정책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대해 ‘제3의 길’을 제시한 것이 푸틴의 핵심 브레인,게르만 그래프신임 경제·통상장관이다.그는 금융 감독시스템 강화와 제조업·농업부문의국가보조 철폐 및 세금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는 ‘경제 개혁안’을 준비 중이다. 현재 경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지난해 소련붕괴 이후 처음으로 3.2%의 플러스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2%포인트 안팎의 성장을 점치고 있다.그동안 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1,580억달러의 외채도 서방국가들과의 외채탕감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일단 고비를 넘겼다.이런 성장세가 고유가와루블화의 평가절하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란 분석도 있지만 러시아 국민들에게 상당한 용기를 불어 넣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러시아 경제가 단 시일내에 무기력과 침체의늪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그만큼 옐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러시아 경제가 왜곡된 자본주의시스템에서 비롯된 부패와 관료주의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가장 큰 장애물은 기득권층,즉 러시아의 돈과 정치적 영향력을 장악하고 있는 과두지배세력들의 저항이다.이들은 소련 해체와 사유화 과정에서 석유회사 등 국영기업들을 헐값에 인수,막대한 부를 챙긴 집단으로서 은행과 언론까지 장악하며 당당한 권부(權府)로 부상했다. 따라서 실용주의자 푸틴이 이들과 전면 대결을 불사하기 보다는 일시적 타협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러시아 전문가들은 “권력집중이 마무리되는 향후 1∼2년 동안 이들의 기득권을 인정하는 선에서 서로의 동거가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마디로 ‘점진적 경제개혁’에 무게 중심이이동될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이들 지배세력들이 정경유착과 구조적 부패의 핵심 세력인 만큼 이들의 해체없이 러시아 경제재건은 용두사미(龍頭蛇尾)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진단이다. 남북 정상회담을계기로 한·러 경협도 동북아 경제건설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한국의 소비재와 러시아의 원자재를 상호 연계하는 교역패턴에서 벗어나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이나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남북한 연계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환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걸림돌’이 해결될 경우 한·중·북·러 등 4국이 시베리아에서 한반도를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TSR의 한반도 연결 사업을 본격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북한 지도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금강산국제그룹 박경윤회장도 “북한도 에너지난 해결을 위해 이르쿠츠크 천연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oilman@
  • 예멘주재 폴란드대사 피랍

    예멘 주재 폴란드 대사가 1일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됐으며 납치범들은 대사를 풀어주는 대가로 교도소에 수감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예멘의 한부족 지도자와 경찰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부족 지도자는 “무장괴한들이 폴란드의 크리스토프수프로비치 대사를 지난 1일 오후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의료센터 앞에서 납치했다”면서 “괴한들은 콸란부족이며 대사를 사나 동쪽 50㎞ 지점으로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대사관측은 1일 오후 7시 30분쯤 대사가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은 “대사가 억류된 지역으로 부대를 급파했다”면서“부족은 몇주 전 감옥에 갇힌 한 동료대원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멘에서는 90년대 초반이후 무장한 부족들에 의해 200여명의 외국인,특히서구인들이 인질로 잡히기는 했으나 대사가 납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93년 11월에는 미 대사관의 헤인즈 마호니 공보관이 납치됐다가 1주일만에 풀려났다. 그들은 사나 정부 또는 외국 석유회사들과 특정 교섭을 유리하게이끌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 인질을 이용하고 있다. 사나(예멘) AFP 연합
  • [대한시론] ‘카우보이’ 세계경제?

    오늘날의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세계적 부 사냥꾼들’에 의한 전례없이 큰 규모의 정보이용 문제이다. 미국의 역사학자 폴 케네디는 “전세계적으로 수백만의 개인적 투자가들,기업들,은행들이 금융투기를 하고 있으며,그들 중 상당수가 다른 화폐에 대한달러환율의 등락 여부를 컴퓨터가 제공하는 지표로 알아내고 있다.투자가들은 최신 무역수지 또는 이자율 상승과 같은 경제적 정보를 신속히 활용하고있으며 이는 정부나 중앙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본질적으로 시장은 사회적 정의나 공정성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말했다. 되돌아보면,부유한 나라의 국민은 수십년 전보다 훨씬 더 부유해졌다.천문학적인 거대한 자본이 연금,보험,신탁투자 자금을 차입하거나 사용하는 데이용된다.GM의 연간수입이 아프리카의 가장 큰 나라의 수입과 같고 석유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총 GNP가 석유회사 엑슨의 수입과 큰 차이가 없다.베네수엘라의 총수입이 IBM사의 수입과 비슷하다.일본의 자동차회사 도요타의 수입이 필리핀보다 더 많다.세계시장에서 거침없이 확장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이라 불리는 3만7,000개의 거대기업이 있다.G7 회원국의 수많은 개인,기업,연금사,보험사들이 전례없이 수십조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부분이 국제적 투기자금이다. 수십년 전,투자가들은 자국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엄격히 제한되었다.그러나 오늘날,국내투자보다는 해외투자가 더 안전하며 투자기회 또한 풍부하다. 부유한 경제대국의 투자가들은 개발도상국의 상황에 대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투자전망을 거의 완벽하게 예측하고 있다. 현대는 디지털자본의 시대이다.윌리엄 노케는 “오늘날의 자본은 물질적인것이 아니라 컴퓨터 화면이나 회계사의 서류에 나타나는 무형의 숫자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의 주식시장,무역,금융센터,은행,투신사,보험사,연금사들이 전자적으로 연결되어 중앙의 통제 없이 단일 조직체로서 효과적으로 통합될 것이다.그러나 이들 모두 자본의 본질이 더이상 예전과 같지 않은,자유로이 유통되는거대자본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각국 정부는 이같은 자본의 흐름에 대해 거의 속수무책이다. 오늘날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하는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의 경제는 단기 투자자본과 해외투자가들의 손에 달려 있다.얼마전 미키 캔터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IMF가 아시아시장을 여는 망치”라고 말했으며 또 “IMF가서구열강들이 실질적으로 아시아국가들을 지배하는 도구가 되었다”고 지적했다.미국 주식시장은 전례없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월가로 세계의 돈이 몰리고 있다.이에 반해 동아시아,일본,러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경제적폭풍이 불고 있다. 세계경제의 대부분이 붕괴될 때,미국만은 안전할 수 있을까? 현재 해외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되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은 가파른 미국 주식의 하락 혹은 거대 금융기관의 붕괴가 소비를 위축시키고 미국경제의 호황이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벌써 히말라야산의 높이만큼 올라갔으며 조정국면을 맞고있다.하강할 가능성이 높다. 헨리 키신저는 미국 국민들에게 강한 경고를 했다.그는 “IMF의 경제제재조치로 인하여 반미국적 반발심이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또한 미국 금융가들에게 섣부른 치료가 질병을 한층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그러나 실제적으로,동아시아의 현 경제위기는 상당수의미국기업들에게 타격을 입히고 있다.아시아의 구매력 감소로 15%에 가까운판매량이 감소되었다.만약 어려운 아시아 국가들에게 불황의 소용돌이가 계속된다면,전세계도 전례없는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휘말릴 것이다.부국들은오늘의 현실을 바르게 보고 세계의 ‘카우보이 경제화’를 방지하여야 할 것이다. [李 元 卨.前 한남대 총장.기
  • 獨 비자금 여파 기민당 보선 패배

    [슐라이츠 베를린 AFP DPA 연합] 독일 기민당이 30일 실시된 튀링겐 주의회의 잘레-오를라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비자금 스캔들의 여파로 패배함으로써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기민당의 토마스 포이그만 후보는 2주전 실시된 1차투표에서는 사민당의 프랑크 로스너 후보보다 8%포인트 앞섰으나 비자금 파문이 확산되면서 이날 실시된 2차투표에서 42.6%를 얻는데 그쳐 57.4%를 획득한 로스너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번 보선은 지난해 11월 비자금 스캔들이 터진 이후 옛 동독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선거이며,기민당은 통독 이후 이 지역의 의석을 유지해왔다. 이 지역에서는 그동안 통일후 동부지역의 기민당 조직이 헬무트 콜 전총리등이 조성한 비자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한편 기민당 명예총재직을 사임한 콜 전총리는 한 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92년 로이나 정유회사 매입과 관련해 프랑스 석유회사 엘프 아키텐으로부터어떠한 자금도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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