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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걸, 대우조선 회사채 채무 재조정 시사

    이동걸, 대우조선 회사채 채무 재조정 시사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구조조정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해결을 위해 만기 도래 회사채 채무 재조정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4월 24일 도래하는 4400억원 회사채 상환 문제로 머리가 무겁다”며 “대우조선 유동성을 어떻게 확보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7월 3000억원, 11월 2000억원 등 올해에만 약 1조원어치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 회장은 현대상선 유동성 위기 때 채택했던 다른 채권자의 손실 분담 방법, 2015년 6월 말 기준으로 시중은행이 여신 한도를 회복하는 방안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예시로 들었다. 지난해 현대상선은 다섯 차례에 걸쳐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채무 재조정에 합의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했다. 채무 재조정은 통상 회사채 만기 유예, 금리 인하, 일부 출자전환 등으로 이뤄진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 대출 한도 등을 줄여 온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신규 자금 지원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 (여신) 한도를 유지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척의 인도가 계속 연기되고 있는 것도 대우조선의 자금난을 키우는 요인이다. 드릴십 인도가 지연되면서 1조원가량의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인도 협상이)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지만 최근 유가가 많이 올라 협상이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면서 “국민 혈세가 더 투입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틸러슨 “북한은 적”… 강력 제재 속도낸다

    틸러슨 “북한은 적”… 강력 제재 속도낸다

    북한과 중국을 강하게 비판했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하면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북한은 무력 도발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으며 중국도 사드 배치 등에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면서 우리나라에 ‘경제 보복’을 이어가고 있다. 외교에는 문외한이지만 기업인 출신답게 협상과 실무에 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 중국을 어떻게 어르고 달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인사들이 안착하면서 백악관의 대북 정책 수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틸러슨 장관은 지난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북핵 문제를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등 앞으로 강력한 대북 정책을 펼 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중국의 대북 압박 노력을 ‘빈 약속’(empty promise)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세컨더리 보이콧’(3자 제재) 도입과 환율 조작국 지정 등 무역과 외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국을 압박하면서 북한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선의 대북 압박으로 ‘중국’을 지목한 상태다. 친(親)러시아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통인 틸러슨 장관이 중국 압박을 위해 더욱 친러 행보를 가속화할 가능성도 높다. 틸러슨 장관은 텍사스주 출신으로 1975년 엑손모빌에 입사해 2006년 CEO에 올랐다.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5년 이상 친분을 유지하고, 러시아 정부훈장인 ‘우정훈장’을 받았을 정도로 러시아와의 관계가 두텁다. 틸러슨 장관의 역할에 따라 미·중·러 관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험난한 인준 과정을 넘은 틸러슨 장관이 처리해야 현안들도 산적해 있다. 가장 먼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이민금지 7개국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항의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앞으로 외교 정책을 어떻게 풀어갈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또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와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국경장벽’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나쁜 놈들’을 막지 못하면 미군을 내려보내겠다”고 ‘위협’한 것이 알려지면서 멕시코의 반미 감정이 커지고 있다. 영국을 제외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둘러싼 논쟁도 부담이다.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부 차관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틸러슨은 영국·독일 등 동맹국부터 멕시코와의 갈등, 중국 부상에 따른 아시아 정책 등을 다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석유회사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틸러슨 장관은 그동안 친러 색채가 강하다는 우려가 쏟아졌지만, 미국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무장관 지명자 인준안을 찬성 56표, 반대 43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전원 52명이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민주당 의원 4명이 당 지침과 다르게 투표했다고 CNN은 전했다. 과거 버락 오바마 정권의 국무장관인 존 케리와 힐러리 클린턴이 각각 94대3, 94대2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틸러슨, 美국무장관에 곧 취임…인준안 상원 통과

    틸러슨, 美국무장관에 곧 취임…인준안 상원 통과

    메이저 석유회사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 렉스 틸러슨이 곧 미국 국무장관에 취임한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첫 외교수장이다. 미국 상원은 1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인준안은 찬성 53표, 반대 42표로 가결됐다. 공화당 의원 52인이 사실상 전원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민주당 의원 일부가 찬성 또는 기권한 것으로 보인다. 틸러슨은 곧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틸러슨은 텍사스주 출신으로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5년 이상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2011년에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우정훈장’을 받은 미국 내 대표적인 친러시아 인사다. 이러한 틸러슨의 친러 성향과 외교 분야를 포함해 공직 경험이 없다는 점이 인준의 방해요소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지도자의 한 명이자 국제적 협상가다. 광범위한 경험과 지정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틸러슨을 평가하며 국무장관에 지명했다. 틸러슨은 강력한 대북 정책을 예고했다. 그는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을 적으로, 북핵 문제를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틸러슨은 또 중국의 대북 압박을 ‘빈 약속’이라고 비난하면서 필요시 ‘세컨더리 보이콧’(3자 제재) 도입 의사도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반쪽내각 출범시킬 것”… 공화 “오바마케어 예산중단” 맞불

    민주 “반쪽내각 출범시킬 것”… 공화 “오바마케어 예산중단” 맞불

    3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하는 제115대 미국 의회가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과반 의석을 빼앗긴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명한 각료들의 송곳 인사청문회로 기선을 제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또 2006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은 일찍부터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 정책 폐기에 나서겠다고 맞서면서 미 정가가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지명한 20여명 각료 중 8명을 ‘부적격’ 인사로 꼽고, 최대한 인준을 지연시키기로 했다. 따라서 트럼프 당선자는 제45대 미국 대통령의 임기를 ‘반쪽 내각’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의 차기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지난 1일 “공화당이 의회와 대중이 지명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기도 전에 취임식에 맞춰 급하게 인준을 마치려 한다면 민주당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슈머 의원은 1주에 2명씩, 1명에 대해 최소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료급 인사 등 20명이 넘는 내각 인준에 두 달이 넘는 10여주 동안 끌겠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대통령 취임식을 2주여 앞둔 시점에서 공화당이 반발, 청문회 일정 조율에서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대표적인 친(親)러시아 인사로 석유회사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렉스 틸러슨(국무), 과거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보수 강경파 제프 세션스(법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인 스티븐 므누신(재무), 억만장자 벳시 디보스(교육) 지명자를 ‘집중 검증 대상’에 지목했다. 또 ‘오바마케어’ 반대론자인 톰 프라이스(보건복지), 햄버거 체인 CEO를 지낸 앤드루 퍼즈더(노동) 등 모두 8명의 ‘부적격자’를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새로 출범한 미 의회의 상원은 공화당 52명, 민주당 48명이고 하원은 공화당 241명, 민주당 194명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과반 의석을 공화당이 차지, 표결에서 무난히 인준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각료 지명자에 대해서는 공화당 의원들도 반감을 드러내고 있어, 지명 각료 모두가 인준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공화당은 새 의회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은 3일 열리는 새 의회 첫 안건으로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NPR은 오바마케어 시행을 규정한 법률을 폐지하려 하는 대신 오바마케어 예산 배정을 중단하는 방법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CNN 등 미 언론은 “트럼프 당선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오바마케어와 이민, 에너지 규제, 외교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으며 이들 문제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언해 왔다”고 보도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위기의 건설·조선업, 이란發 훈풍 타고 ‘제2 중동붐’ 기대

    위기의 건설·조선업, 이란發 훈풍 타고 ‘제2 중동붐’ 기대

    현대엔지니어링 올 4조원 수주 GS건설 3조 규모 에너지 개발 유가·투자회복으로 자금줄 물꼬 현대엔지니어링이 올 들어 약 36억 달러(약 4조 3400억원) 규모의 이란 남부 사우스파 가스전 플랜트 12단계 확장 공사 수주(受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란 캉간 석유회사가 발주하는 이 프로젝트는 14조㎥로 세계 최대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사우스파 지역에 가스를 활용해 폴리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드는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GS건설도 24억 달러(약 2조 8900억원) 규모의 사우스파 11, 14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사우스파 11단계는 해상유전 개발과 LNG플랜트 건설, 14단계는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로 경제 부흥을 위해 이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다. 건설·조선업이 2일 이란발 훈풍을 타고 ‘제2의 중동붐’을 노린다. 지난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는 282억 달러, 조선 빅3의 수주 금액은 64억 7000만 달러로 2015년 대비 반 토막이 났다. 당장 올해도 수주가 시원찮으면 2~3년 뒤에는 더 큰 기근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석유·화학 플랜트를 앞세워 반전을 꾀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재정이 부족한 이란이 자원 개발을 통해 부족한 재정을 채운 뒤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전했다. 이란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 석유 매장량 4위의 자원 부국이다. 인프라 관련 개발도 분위기가 좋다. 지난해 12월 이스파한 정유 플랜트로 2조 3000억원 잭팟을 터뜨린 대림산업은 이스파한~아와즈 철도(약 50억 달러·6조원)와 박티아리 수력발전 댐(약 19억 달러·2조 2900억원)의 본계약을 추진한다. 현대건설도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이란 나마지 병원 증축 공사 계약을 올 상반기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걸림돌로 작용하던 자금 조달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과 프랑스 토탈, 영국 BP, 로얄더치셸 등 유럽 자본의 투자 확대로 이란 정부가 요구하는 건설사들의 자금 조달이 한결 쉬워졌다”고 말했다. 조선업도 기대감이 크다. 현재 이란이 보유한 선박 175척 중 10년 이상 선박이 153척이다. 지난해 12월 이란에서 7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린 현대중공업은 추가 발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11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시설인 잭업 리그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출혈 경쟁을 벌이면 또 한번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면서 “사업에 앞서 손익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교의 신’ 키신저 “美국무에 틸러슨, 좋은 선택”

    ‘외교의 신’ 키신저 “美국무에 틸러슨, 좋은 선택”

     미국 외교가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93) 전 국무장관이 렉스 틸러슨(64)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의 트럼프 정권 초대 국무장관에 높은 점수를 줬다.  1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미·중 관계 증진단체 ‘100인 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틸러슨의 국무장관 지명을 “좋은 선택”으로 평가했다.  키신저는 “국무장관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모두 갖춘 사람은 없다”며 틸러슨을 국무장관에 지명한 도널드 트럼프(70) 대통령 당선자의 선택에 공감했다.  키신저는 또 틸러슨의 친(親)러시아 성향을 문제 삼는 비판에 “그가 러시아와 너무 친하다는 주장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틸러슨이 “러시아와 친하지 않았다면 엑손모빌 대표로서 쓸모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난 그런 주장들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7년 인연을 자랑하는 인물로 2012년 러시아 정부훈장인 ‘우정훈장’을 받았다.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등을 통해 러시아와 합작사업을 하는 엑손모빌의 이해관계 때문에 틸러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주도한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도 반대했다.  이와 관련, 과거 키신저의 ’러시아 회귀‘(pivot to Russia) 관측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베이징 지국장을 지낸 존 폼프렛은 이날 “45년 전 키신저가 예견한 ’러시아 회귀‘를 트럼프가 실현하는가”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국의 부상에 대한 키신저의 통찰이 돋보인 일화를 소개했다.  1972년 2월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던 키신저는 미·중 관계 개선에 나서기 위해 중국 방문을 앞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그는 닉슨에게 “20년 안에 당신만큼 현명한 계승자가 나와 중국에 맞서려 러시아에 기우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은 러시아를 바로잡고 채찍질하기 위해 중국이 필요하겠지만 미래엔 반대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키신저의 예상대로 정치·경제면에서 급부상한 중국은 현재 미국과 ’G2‘(주요 2개국)를 이루며 남중국해와 무역 등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트럼프가 친러 성향 국무장관을 내정자로 지명하면서 러시아를 ’중국 견제용‘으로 활용하려는 계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럼프, 美 국무장관에 친러 석유거물 틸러슨 지명

    트럼프, 美 국무장관에 친러 석유거물 틸러슨 지명

    에너지장관엔 페리 前주지사 내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미 차기 정부에서 대외정책을 총괄할 초대 국무장관으로 ‘친(親)러시아’ 성향의 석유업계 거물인 렉스 틸러슨(64)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틸러슨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틸러슨은 공직 경험이 없는데다 미국과 적대적인 러시아와 합작사업을 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에서 국무장관 직에 오를 경우 이해관계 상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외교 수장으로서의 적격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미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러시아의 미 대선 기간 해킹 등 개입을 확인한 가운데 틸러슨의 지명은 의회 상원 인준 과정이 녹록잖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틸러슨은 1975년 엑손모빌에 입사해 2006년 CEO에 오른 기업인으로 엑손모빌을 경영하면서 외국 정상 등 고위 인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측은 그가 CEO로서 경영 능력을 외교 활동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그가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등과 각종 합작사업을 해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17년 이상 인연을 맺어오는 등 친러시아 인사라는 점에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국무장관으로서의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릭 페리(66) 전 텍사스 주지사가 다음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장관으로 사실상 내정됐다고 CBS뉴스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국무장관 후보군만 10명… ‘푸틴 17년 인연’ 엑손모빌 CEO 유력

    美국무장관 후보군만 10명… ‘푸틴 17년 인연’ 엑손모빌 CEO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조만간 초대 국무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후보였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제외되고 ‘친(親)러시아 인사’로 분류되는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가 급부상했다고 미 언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틸러슨이 국무장관이 될 경우 그가 전 세계에서 벌이는 에너지 사업을 둘러싸고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국무장관 후보가 9명이나 난립하면서 ‘누가 가장 문제가 적은 후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BC방송은 이날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소식통을 인용, 틸러슨이 국무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소식통은 또 국무장관 후보군에 포함된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가 국무 부장관을 맡아 틸러슨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10명에 육박하는 국무장관 후보군 가운데 틸러슨이 선두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언론 보도 이후 인수위 측은 틸러슨이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와 면담했다고 밝혀, 트럼프가 틸러슨에게 국무장관 관련 의사를 타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64세인 틸러슨은 텍사스주에서 자랐으며, 1975년 엑손모빌에 입사해 2006년 CEO에 올랐다. 오랜 기간 공화당 인사들과 가깝게 지냈지만 공직 경험은 없다. 틸러슨은 특히 러시아와 사업적 이해관계로 얽힌 친러시아 인사로 평가돼, 국무장관으로 지명된다면 미 의회 인준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엑손모빌은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등과 다양한 합작사업을 해 왔는데, 버락 오바마 정부가 단행한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합작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아 오바마 정부의 제재를 비판해 왔다. 틸러슨은 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시절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쌓아 최소 17년 이상의 오랜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러시아 정부훈장인 ‘우정훈장’(Order of Friends)도 받았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공공연하게 밝혀 온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 등에서 러시아와 각을 세우고 있는 공화당 측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틸러슨은 또 세계 50여 국가에서 석유·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고, 엑손모빌 주식 1억 5100만 달러(약 1771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어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지명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트럼프는 지난 7일 한 인터뷰에서 “다음주에 국무장관 인선을 발표할 것 같다”며 롬니가 여전히 고려 대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일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우리는 오랜 길을 함께 왔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9일 “국무장관 후보군이 대폭 확대됐다”며 앨런 멀랠리 전 포드자동차 CEO도 새로 거론했다. 반면 롬니와 한때 2파전을 벌일 정도로 유력 후보였던 줄리아니는 트럼프 내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줄리아니 측과 트럼프 측이 밝혔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줄리아니가 국무장관을 위한 (자리) 고려로부터 자신을 제외시켰다”고 확인했다. 한편 트럼프는 세계적 화학회사 다우케미컬의 앤드루 리버리스 CEO를 상무부 산하 미국제조업위원회 위원장에 지명했다. 트럼프는 미시간주 연설에서 “리버리스에게 제조업위원회를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그가 수락했다”며 “기업들을 미국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최태원 “석유 + ICT, 新에너지시대 열자”

    최태원 “석유 + ICT, 新에너지시대 열자”

    UAE·사우디와 협업 확대 논의 “단순 자원 넘어 새 비즈니스를” 북미·中·동남아서 신사업 추진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5월 이란 방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중동 출장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최 회장은 산유국과 석유산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드는 데 골몰하고 있다. 저유가 기조 속 신성장 동력 발굴이 절실한 중동 산유국에 SK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新)에너지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정책콘퍼런스(WPC)에 참석한 뒤 주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의 사업 파트너들을 두루 만났다. WPC에서 최 회장은 특별 강연 연사로 나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소개했다. 귀국 전날 아부다비에서 UAE 국부펀드 MDP의 알 무바라크 최고경영자(CEO), 석유회사 MP의 무사베 알 카비 CEO와 만나며 최 회장은 “지속적 저유가 기조가 에너지·화학 산업의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자원을 매개로 한 단순한 자원협력을 넘어 기술·자본·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알 카비 CEO는 “SK와 MP가 향후 협력할 사업 분야를 찾는 추가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에너지를 비롯해 소비재,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는 MDP와 ICT·에너지 부문 경쟁력을 갖춘 SK 간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SK는 설명했다. 예컨대 동남아와 같은 제3세계에서의 자원 개발이 SK, MDP, MP가 협력할 분야로 꼽힌다. 아부다비에 앞서 22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사빅 본사에서 최 회장은 유세프 알 벤얀 부회장과 만나 합작 사업인 ‘넥슬렌’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SK종합화학과 사빅은 울산에 넥슬렌 제1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SK 측은 “최 회장이 사빅과 넥슬렌 제2공장 착공을 가속화하기로 했고, 북미와 중국 등 제3국에서의 에너지 사업 진출 협력도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알 마디 사우디 방위사업청(MIC) 회장, 압둘라 빈 무함마드 알 이사 리야드 은행의장 등과도 면담했다. 홍희경 기자 saloo2seoul.co.kr
  • [비즈+] 삼성ENG 태국 가스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사로부터 1300억원 규모의 왕노이 가스압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완공은 2018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왕노이 지역에 16㎿급 가스터빈 콤프레서 3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불안·기대 교차하는 옥포조선소 2조 8000억 수혈 ‘마지막 기회’ “반드시 체질 개선… 지켜봐 달라” 7조 매출 재건까지는 산 넘어 산 안 찾아가는 드릴십 2기에 초조 인원감축에 납기 못 맞출 우려도

    “마지막 기회를 준 거잖아요. 체질 개선을 해서 반드시 살아나야죠.”2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만난 이필순 조립3부 반장은 “지난주 회사가 문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면서 “여기서 30년 근무했는데 오늘 출근하는 마음은 남달랐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채권단으로부터 극적으로 2조 8000억원의 추가 지원(자본확충)을 받으면서 최악의 상황인 법정관리는 면했기 때문이다. 이 반장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고 부채 비율도 900% 아래로 떨어지면 수주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켜봐 달라”고 했다.대우조선은 채권단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재무적으로는 부실 기업의 ‘꼬리표’를 일부 뗐지만 여전히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2020년쯤 매출 7조원대의 회사로 재건되려면 현재 남은 해양 플랜트를 계획대로 인도하고, 인력 구조조정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 한 차례 ‘태풍’(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지나간 현장은 차분했지만 어디서 돌발 변수가 터질지 몰라 폭풍전야 같은 상황이었다. 특히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기가 대우조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미 건조는 됐는데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소난골 드릴십만 인도돼도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11월 만기가 도래하는 9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으려면 1조 1000억원의 소난골 인도 대금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지난달 희망퇴직을 통해 1200여명을 내보냈지만 여전히 직원수는 1만 1000명을 넘어선다. 회사는 설비 지원 분사, 희망퇴직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연말까지 1만명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노조의 반발이 변수다. 조선 ‘빅3’ 중 수주잔량(683만 3000CGT·10월 기준)이 가장 많은 것도 부담이다. 향후 2년치 이상의 일감은 확보했지만 납기를 못 지키면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어서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장은 “수주를 더 하는 것보다 남은 물량이 부실화하지 않도록 일정에 맞춰 건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우조선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 선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강기 한국해양대 교수는 “쓰나미(수주 절벽) 앞에서 댐(채권단 지원)을 짓는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서 “친환경 규제(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견실한 중형 선사를 통한 발주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글 거제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우조선 “소난골 대금 1조 물꼬만 트면 희망 있어”

    대우조선 “소난골 대금 1조 물꼬만 트면 희망 있어”

    2조 8000억 수혈 ‘마지막 기회’ “반드시 체질 개선… 지켜봐 달라” “마지막 기회를 준 거잖아요. 체질 개선을 해서 반드시 살아나야죠.” 2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만난 이필순 조립3부 반장은 “지난주 회사가 문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면서 “여기서 30년 근무했는데 오늘 출근하는 마음은 남달랐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채권단으로부터 극적으로 2조 8000억원의 추가 지원(자본확충)을 받으면서 최악의 상황인 법정관리는 면했기 때문이다. 이 반장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고 부채 비율도 900% 아래로 떨어지면 수주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켜봐 달라”고 했다. 대우조선은 채권단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재무적으로는 부실 기업의 ‘꼬리표’를 일부 뗐지만 여전히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2020년쯤 매출 7조원대의 회사로 재건되려면 현재 남은 해양 플랜트를 계획대로 인도하고, 인력 구조조정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 한 차례 ‘태풍’(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지나간 현장은 차분했지만 어디서 돌발 변수가 터질지 몰라 폭풍전야 같은 상황이었다. 특히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기가 대우조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미 건조는 됐는데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소난골 드릴십만 인도돼도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11월 만기가 도래하는 9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으려면 1조 1000억원의 소난골 인도 대금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희망퇴직을 통해 1200여명을 내보냈지만 여전히 직원수는 1만 1000명을 넘어선다. 회사는 설비 지원 분사, 희망퇴직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연말까지 1만명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노조의 반발이 변수다. 조선 ‘빅3’ 중 수주잔량(683만 3000CGT·10월 기준)이 가장 많은 것도 부담이다. 향후 2년치 이상의 일감은 확보했지만 납기를 못 지키면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어서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장은 “수주를 더 하는 것보다 남은 물량이 부실화하지 않도록 일정에 맞춰 건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 선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강기 한국해양대 교수는 “쓰나미(수주 절벽) 앞에서 댐(채권단 지원)을 짓는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서 “친환경 규제(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견실한 중형 선사를 통한 발주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거제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에너지 특집] SK이노베이션, 인니·사우디 등 ‘합작공장’ 세계 에너지 시장 공략

    [에너지 특집] SK이노베이션, 인니·사우디 등 ‘합작공장’ 세계 에너지 시장 공략

    SK이노베이션은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합작공장을 건설한 뒤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의 글로벌 파트너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링의 첫 사례는 2008년 SK루브리컨츠의 인도네시아 두마이 윤활기유 공장 합작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SK루브리컨츠가 가진 고급 윤활기유 기술로 공략해 보자고 아이디어를 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미나스 원유에서 추출되는 미전환 잔사유가 윤활기유의 최적의 원료임을 주목하고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사와 파트너링을 추진한 것이다. 페르타미나의 저가 원료 공급 경쟁력과 SK루브리컨츠의 윤활기유 생산 기술이 만나 서로 윈·윈하게 되는 케이스가 됐다. 2014년 SK루브리컨츠와 스페인 렙솔의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 SK종합화학과 일본 JX에너지의 울산 파라자일렌 공장, SK종합화학과 사우디 사빅의 고부가 폴리에틸렌(넥슬렌) 공장 등도 대표 사례다.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및 계열은 매출 중 수출 비중이 2007년 50%에서 2008년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 추진 이후 75% 이상으로 확대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에너지사업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우디 국채 인기 폭발…19조원어치 다 팔렸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채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사우디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지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달러화 표시 국채 175억 달러(약 19조 7000억원)어치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JP모건체이스와 HSBC, 씨티그룹 등이 주선한 이번 거래에는 당초 발행 예정 규모의 4배나 웃도는 760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핫머니(단기자금)가 몰려들어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국채 발행 규모는 당초 기대한 100억~15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국채를 처음으로 발행한 사우디는 올해 초 165억 달러어치의 국채를 발행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신흥국 사상 최대 국채 발행국에 올랐다. 사우디 국채가 큰 인기를 모은 것은 매력적인 금리 조건 덕분이다. 저금리 구조로 주요국 국채 금리가 제로(0) 또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곤두박질친 가운데 사우디는 미 국채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시했다. 사우디가 발행한 국채 금리는 5년물(55억달러) 연 2.58%, 10년물(55억달러) 3.41%, 30년물(65억달러)이 4.62%이다. 미국채 10년물은 이날 1.74% 선에서 거래됐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재정의 75%를 석유로 벌어들인 돈으로 충당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사우디의 재정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70억 리얄(약 113조 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재정난에 직면했다. 사우디의 재정적자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6%인 1000억 달러로 주요 20개국(G20) 중 최대 규모이다. 사우디 정부는 재정난 해소를 위해 국채 발행 외에 석유·유틸리티 보조금 삭감, 정부사업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지난 4월 100억 달러를 대출받았고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 공개도 추진 중이다. FT는 사우디가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재정난을 해소하는 한편, 석유의존도를 낮추는 경제 구조개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최고점 찍었던 국제유가 WTI, 1.1% 하락…금값도 하락

    최고점 찍었던 국제유가 WTI, 1.1% 하락…금값도 하락

    1년여 만에 최고점을 찍었던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1% 이상 떨어졌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6센트(1.1%) 낮아진 배럴당 50.79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는 전날 배럴당 51.35달러로 마감해 작년 7월 15일의 51.41달러(종가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국인 러시아가 전날 보인 감산에 대한 긍정적 전망때문이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79센트(1.49%) 떨어진 배럴당 52.35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OPEC과 러시아가 생산량을 충분히 줄이기로 합의한다면 수요와 공급은 균형을 찾을 수 있다면서도,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OPEC이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내년 중반까지 공급과잉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의 이고리 세친 최고경영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로스네프트는 OPEC의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거나 동결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3차 세계에너지총회에서는 산유국들의 물밑 논의가 활발했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총회 후 사우디 리야드에서 별도의 회담을 하기로 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5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255.90달러로 종료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 강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은 개장 직후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중공업, 사우디 복합화력발전 수주… 1조원 잭팟

    두산중공업, 사우디 복합화력발전 수주… 1조원 잭팟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복합화력발전 수주에 성공하면서 1조원대 잭팟을 터뜨렸다. 두산중공업은 7일 프랑스 에너지 전문기업인 ‘엔지’와 함께 사우디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최종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전력청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합작법인이 발주한 공사로 발전용량이 1519㎿에 달한다. 총 공사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 3400억원)이다. 이중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 참여한 두산중공업은 10억 달러(약 1조 1160억원)을 손에 쥘 것으로 알려졌다.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는 사우디 주베일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85㎞ 떨어진 파드힐리 가스단지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플랜트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11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비즈니스그룹(BG)장은 “저유가 여파로 중동지역 플랜트 발주가 줄어든 가운데 거둔 성과”라면서 “오는 2024년까지 약 4만㎿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 예정인 사우디 발전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올해 3조원대 수주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4분기에도 속도를 내 올해 수주 목표인 11조 4000억원을 채운다는 복안이다. 조만간 수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인도의 석탄화력발전소(660㎿급 2기)는 수주 금액만 최소 2조 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조 1000억원 규모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순환유동층보일러와 베트남 및 국내 석탄발전소 수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 옛날이여~’ 산유국 베네수엘라 경제난으로 미국서 경질유 수입

    ‘아 옛날이여~’ 산유국 베네수엘라 경제난으로 미국서 경질유 수입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생명줄’과 같은 석유 산업이 생산량 급감 등으로 위기에 처하면서 ‘적국’인 미국에 손을 벌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나라 경제를 떠받치던 석유 산업이 붕괴할 위기를 맞자 미국으로부터 수출용 석유 생산을 위한 경질유를 수입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하루 5만 배럴의 경질유를 베네수엘라로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PDVSA가 제대로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원유선이 그대로 떠나버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베네수엘라가 이처럼 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은 석유 생산량이 최근 급감했기 때문이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하루 평균 산유량은 240만 배럴로 1년 전보다 35만 배럴 줄었다.  이는 “석유는 나라 발전의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막대한 오일 머니를 벌어들였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998년보다 무려 100만 배럴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러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 대규모 포퓰리즘적 사회보장정책을 펼친 바 있다. 베네수엘라가 이러한 방식으로 석유 수출을 근근이 이어가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차베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국유화 조치로 석유 산업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을뿐더러 기업들이 유전의 정상 가동을 위해 투자하기 보다 빚 갚기에 급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NYT는 베네수엘라의 북부 유전지대인 엘 푸리알에서 굴착기 1대는 장비 하나가 사라지면서 일주일째 작동을 멈췄고, 다른 굴착기 1대는 무장 갱단의 습격해 돈이 될만한 것을 모두 가져가 버렸다고 전했다.  또 제대로 월급을 받지 못한 직원들이 거의 먹지 못해 동료들이 굴착기 위에서 쓰러지지 않는지 서로 감시해야 하는 처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때 인근 산유국 에콰도르 전체 생산량의 80%에 달하는 하루 45만3천 배럴까지 생산했던 엘 푸리알 유전은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돼도 고작 하루 3천500 배럴을 정도밖에 공급할 수 없는 처지다.  세계 원유 공급의 2%를 차지하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국제 원유 시장이 베네수엘라의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자칫하면 원유 시장에 충격을 줘 유가를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말 총파업으로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이 몇 주 동안 중단되면서 국제 유가는 30% 넘게 뛴 적이 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의 헬리마 크로프트 전략가는 “베네수엘라 붕괴는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만큼 급속도로 추락하는 산유국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G20 정상회의 개막] 韓·유라시아경제연합 FTA 추진… 韓·러 경협 확대

    [G20 정상회의 개막] 韓·유라시아경제연합 FTA 추진… 韓·러 경협 확대

    한국기업, 극동개발 사업에 참여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다시 탄력 현대重, 유조선 12척 수주 유력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했다고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이 밝혔다. 강 수석은 이날 현지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EAEU 간 FTA 민간연구를 마무리하고 FTA 협상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르면 10월 정부 차원의 FTA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EAEU는 러시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키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인구 1억 8000만명, 국내총생산 1조 6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동맹체다. 한·EAEU FTA가 체결되면 한국은 북한의 전통적 우방인 중국, 러시아와 모두 FTA를 체결하는 셈이어서 북한의 고립감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3억 9500만 달러(약 4412억원) 규모의 극동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모두 2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북 제재로 인해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중지되면서 일부 주춤했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소프콤플로트사가 유조선 12척을 발주하는 사업에서 지난달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6억 6000만 달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에서 가삼현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와 정기선 기획실 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사와의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계약 체결을 목표로 선박 사양과 선가, 납기 등 제반 조건을 협상 중이다. 블라디보스토크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경제 블로그] 대우조선 현 경영진 수사…금융위 “구조조정 어쩌나”

    [경제 블로그] 대우조선 현 경영진 수사…금융위 “구조조정 어쩌나”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를 향한 검찰 수사가 현 경영진에게까지 번지면서 금융위원회가 곤혹스러운 표정입니다. 자칫 대우조선 구조조정에 차질이 빚어질까 불안해서입니다. 검찰은 현 경영진이 증시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고 채권단의 지원도 계속 받기 위해 지난해 손실 규모를 1200억원가량 축소 조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소에도 자신 있는 표정입니다. 검찰 내부에선 “자료도 증언도 충분한 만큼 책임자도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늦어도 다음주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의 시각은 검찰과는 좀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출범 당시부터 비리 청산을 외쳤던 현 경영진이 설마 대규모 회계 비리를 저질렀겠느냐”고 말합니다. 이는 현 경영진을 ‘믿어서’라기보다는 ‘믿고 싶어서’ 하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금융위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현 경영진 등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기업 구조조정 전체가 발목을 잡히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대우조선만 해도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입니다.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이 발주한 1조 3000억원 규모의 드릴십 2척에 대한 자금 회수가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당장 다음달부터는 만기를 맞은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이 줄줄이 돌아옵니다. 그렇다고 이게 면죄부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잘못이 드러나면 대우조선 관련 임직원은 물론 관리·감독을 맡았던 당국자들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검찰 수사가 최대한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진 검찰이지만 기대의 끈을 놓지 않아 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대우조선, 3조원 규모 원유생산 플랜트 제작 나서… 3년치 일감 확보

    대우조선, 3조원 규모 원유생산 플랜트 제작 나서… 3년치 일감 확보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 규모의 원유 생산 플랜트 제작에 나선다.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유전 확장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서다. 총 제작 물량만 약 24만t으로 3년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은 최근 셰브론, 엑슨모빌 등 다국적 석유회사들로 구성된 텡기즈셰브로일(TCO)이 카자흐스탄 유전 프로젝트에 대해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368억 달러 규모다.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투자 재개 신호탄으로 읽힌다.  대규모 유전 공사가 시작되면서 수주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도 한시름 놓게 됐다. 대우조선은 2014년 TCO로부터 27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생산설비 모듈 제작 공사를 수주했다. 유정제어, 원유처리시설 등에 들어가는 90여개 모듈을 생산하는 작업으로 앞으로 3년가량 소요된다. 제작은 옥포조선소와 자회사인 신한중공업이 맡는다. 2020년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상세설계, 대형장비 구매, 현지 설치공사는 발주처가 책임을 진다. 대우조선은 모듈의 제작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에 설계 변경 등에 따른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계약가도 공사 물량이 증가하면 연동돼 증액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턴키 공사로 수주했던 해양플랜트 공사에 비해 손실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차 선수금으로 1억 3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받는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최근 해양 공사 물량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자재 업체와 협력사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회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분위기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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