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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용 고무장갑 인기’… 울산에 생산시설 잇단 투자

    ‘의료용 고무장갑 인기’… 울산에 생산시설 잇단 투자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용 고무장갑 수요가 늘면서 울산지역에 의료용 장갑의 주원료인 엔비라텍스 관련 시설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는 30일 제이엠씨(JMC)와 엔비라텍스(NB-LATEX)의 핵심 원료인 알킬디페닐로사이드 디설포네이트(ADPOS) 생산시설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제이엠씨는 울주군 온산공단에 연간 4500t 생산 규모의 ADPOS 생산시설을 신설해 엔비라텍스 생산 업체들에 공급한다. 시는 제이엠씨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엔비라텍스는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 라텍스를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요가 더 증가하고 있다. ADPOS는 엔비라텍스 중합반응 때 계면활성 촉진을 위해 사용되는 음이온성 유화제다. 제이엠씨는 기존 공장 여유 부지 9만 2672㎡에 건물 연면적 1243㎡ 규모로 ADPOS 생산시설을 내년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제이엠씨는 1953년 부산에서 설립해 1980년 울산으로 이전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사카린 생산에 성공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순물이 없는 고품질 사카린을 생산해 코카콜라, 콜게이트, 화이자 등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반도체 재료인 BCMB를 국내에서 독점 생산해 전량 수출하고 있다. 제이엠씨는 이번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사업 분야를 기존 사카린, BCMB에 이어 ADPOS까지 확장한다. 정원식 제이엠씨 대표이사는 “울산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지역 대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10월 엔비라텍스 생산 능력 세계 1위 기업인 금호석유화학과 대규모 공장 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까지 2560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 내 기존 연간 71만t 규모의 생산시설에 23만6000t 증설해 총 94만 6000t 규모로 확대한다. 또 향후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다.
  • [제27회 서울광고대상_우수상]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_에너지의 가능성’편

    [제27회 서울광고대상_우수상]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_에너지의 가능성’편

    먼저 2021년 서울광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GS칼텍스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S칼텍스는 대한민국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시작하여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가 기간산업인 석유와 석유화학산업을 선도해왔으며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품질로 전 세계 64개국에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GS칼텍스는 이제 급변하는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기업의 새로운 변화와 확장의 의미를 담은 ‘에너지플러스’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고객들의 삶에 좋은 에너지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2021년 집행되고 있는 GS칼텍스 인쇄광고안들은 GS칼텍스의 미래를 담는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에너지 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향후 새로운 미래 환경과 고객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될 때마다 그 내용과 가치들을 담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수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캠페인으로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50년 수소가 석유 제치고 주력 에너지 된다

    2050년 수소가 석유 제치고 주력 에너지 된다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수소를 국내 최대 에너지원으로 육성한다. 수소 수요처에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청정수소’만 100% 공급하고, 수소 발전을 확대한다. 철강·화학 등 산업공정의 연료나 원료도 모두 수소로 대체한다. 수소차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전국에 2000기 이상의 수소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청정수소경제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수소법 시행 이후 확정된 첫 법정 기본계획이다. 기본계획은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 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라는 4대 전략을 토대로 15개 과제 추진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주요 과제로 그린·블루수소 및 해외 청정수소 생산 추진을 제시했다. 2050년에는 연간 2790만t의 수소를 모두 그린·블루수소로만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그린(신재생 전력 기반), 블루(천연가스 추출 후 탄소 포집), 그레이(천연가스 추출) 등으로 나뉘는데, 그레이 이하 수소를 제외하고 청정수소만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그린수소 대규모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생산단가를 낮출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간 25만t을 생산하고 단가를 1㎏당 3500원으로 낮춘 다음 2050년에는 연간 300만t을 생산하고 단가를 1㎏당 2500원으로 더 내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탄소포집저장기술(CCS) 상용화 일정에 맞춰 탄소저장소를 2030년까지 9억t 이상 확보하고 블루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75만t, 2050년까지 연간 200만t을 생산한다. 정부는 수소 생산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해외 수소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나선다. 해외 재생에너지-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해 2050년까지 40개의 수소공급망 확보도 추진한다. 정부는 수소를 수소 인프라도 확대한다.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산업단지 인근에 수소 항만을 구축하고 항만시설 사용료 할인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항만 내 선박·차량·장비 등을 수소 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소 생산·도입 주요 거점에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고, 기존 천연가스망을 활용한 수소 혼입도 검토한다. 또 205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를 2000기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 초기에는 공공주도로 권역별로 균형 배치하고, 성숙기에는 민간 주도로 시장 수요에 기반해 수소충전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연료전지 발전설비 보급 확대와 석탄발전 암모니아 혼소(혼합연소), 수소 전소 가스터빈 상용화 등을 통해 수소발전도 본격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3.5TWh(테라와트시) 수준인 수소발전량을 2050년에는 82배 증가한 287.9TWh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수소차 생산능력을 2050년에 연간 526만대로 끌어올리고, 선박·드론·트램 등 다양한 운송수단으로 수소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수소버스 등 상용차 대량 보급을 위한 연료·구매보조금 개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분야에서의 수소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신규·노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연료 사용을 유도하고,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온실가스 고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연료·원료의 수소 대체를 추진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소에 대한 범부처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한편 수소융합대학원 신설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제 표준 선점을 추진해 생태계 기반 강화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수소 주도권을 쥐고 지역별 수소 생태계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토대로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에 1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40년에는 15분 이내 수소충전소 접근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소 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해 2040년까지 14개 수소 항만을 구축하고, 국내 그린수소 공급량의 10%를 해양그린수소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수소 신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런 전략이 차질없이 이행되면 수소가 2050년 최종 에너지 소비의 33%, 발전량의 23.8%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 수소는 석유를 제치고 최대 단일 에너지원이 된다. 정부는 1319조원의 경제효과와 56만 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2억t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부겸 총리는 “수소경제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 모든 나라에서 출발선이 같은 만큼 정부와 기업, 국민이 모두 힘을 모으면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부고]

    ●박정호씨 별세, 박찬수(밝은수안과 원장)·기득(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씨 부친상=22일 동아대학교병원, 발인 25일 (051)256-7070 ●박헌성씨 별세, 박정호(SK인천석유화학 소통협력PM)씨 부친상=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02)2227-7500 ●강인순씨 별세, 고승범(프로축구 김천 상무 선수)씨 모친상=23일 제주에스중앙병원, 발인 25일 (064)721-1000 ●노무식(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회장·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010-4748-0825 ●박순창씨 별세, 홍기자씨 남편상, 박흥식·정희·명희씨 부친상, 김봉연(이뉴스투데이 편집국장)씨 장인상=24일 성남시의료원, 발인 26일 (031)738-7444
  • [부고] 박정호씨 부친상, 조재현씨 부친상, 김영운씨 모친상

    ■ 박정호(SK인천석유화학 소통협력PM)씨 부친상 △ 박헌성씨 별세, 박정호(SK인천석유화학 소통협력PM)씨 부친상, 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27-7500 ■ 조재현(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본부장)씨 부친상 △ 조규형씨 별세, 조재현(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본부장)씨 부친상, 주혜성(대한항공수석기장)씨 장인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20분. 02-2227-7500 ■ 김영운(LG이노텍 상무)씨 모친상 △ 김월순씨 별세, 김병갑씨 부인상, 김영운(LG이노텍 상무)씨 모친상, 23일 오전 8시 10분 수원 연화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31-218-6560
  • 무협 “올해 수출 사상 최고치 전망…내년에도 성장세 지속”

    우리나라 올해 수출액이 636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서 수출은 지난해 대비 24.1% 증가한 6362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수입은 29.5% 늘어난 6057억달러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경기 회복세 속에 주력 품목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내년 수출·수입도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달러, 수입은 1.6% 늘어난 6154억달러로 추산했다.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품목의 업황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특히 반도체는 D램 단가 하락세에도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에 따른 대규모 서버 교체수요, DDR5로의 D램 세대전환, 견조한 시스템 반도체 초과수요 등으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년 연속 수출이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디스플레이(4.0%), SSD(1.5%), 무선통신기기(2.0%)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품목 수출도 비대면 경제 확산과 함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석유제품(14%)은 내년까지 단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석유화학(1.7%)도 일회용품 수요와 ‘위드 코로나’ 확대 시행에 따른 산업 정상화 등으로 합성수지류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철강은 과잉 상승했던 제품 단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출이 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부품(-1%) 수출도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도 수주 감소 여파로 내년 인도 물량이 줄어들며 수출도 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국내 경기 회복과 국제유가 흐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견했다.
  • [열린세상] 2022년 경제, 새로운 정상화의 시작/장재철 KB국민은행 본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

    [열린세상] 2022년 경제, 새로운 정상화의 시작/장재철 KB국민은행 본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

    2021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맘때쯤은 이코노미스트들이 2022년 경제와 시장에 대한 전망으로 한창 분주할 시기다. 내년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에 대한 컨센서스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그 회복 속도는 다소 둔화할 것이며, 코로나19 불확실성과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월 수정 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5.9%, 4.9% 성장해 코로나 위기 전의 평균 성장률 3.8%를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성장 경로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에 빠졌던 ‘위기의 해’이고, 2021년은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활동 재개에 의한 ‘회복의 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22년은 어떤가. 많은 이들은 2022년이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의 정상화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2022년에 예상되는 정상화는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새로운 다음으로의 정상화(Next normal)가 될 것이다. 코로나 위기와 회복 과정에서 이전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상화로의 변화는 우선 주요국의 통화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변화가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의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 2%를 크게 밑돌았다. 2021년부터 인플레이션은 예상 수준을 웃돌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전염병 영향과 인구구조적 영향으로 노동시장에서는 임금 상승도 예상된다. 미국 중앙은행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적어도 두 번의 정책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이유다. 한국은행도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달에도 추가 인상이 점쳐진다. 그러나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올려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인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부채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재정지출을 크게 늘리면서 정부 부채가 급증했고, 코로나 위기로 낮아진 시장금리로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자산가격은 버블을 우려할 정도로 상승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 인상을 시작했으나, 이러한 이유가 그 속도와 인상폭을 제한할 것이다. 새로운 정상화의 두 번째 단면은 주도 산업의 변화다. 코로나 위기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의 혜택을 받은 디지털산업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산업에 자원이 집중될 것이다. 경제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통신, 데이터, 가상현실, 운송 부문의 혁신이 예상된다. 탈탄소를 위한 갈색산업의 그린 전환에 기술 혁신과 투자 확대는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탈탄소 정책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경제성장에서 한 축을 맡았던 수출이 철강, 석유 및 석유화학에서부터 반도체까지 탄소 발생이 많은 품목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산업과 기업들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정상화 과정에 적응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와 금융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시스템의 새로운 정상화다. 글로벌 공급망에 근거한 효율적 분업 시스템은 소재와 부품, 핵심 상품과 기술 등이 국가안보 체계 내로 유입됨에 따라 동맹국이나 자국 내의 생산과 소비 위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 같은 새로운 정상화 과정에서 핵심 부품과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신흥시장국은 과거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해 누리던 선진국의 외부 효과를 상실하고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 하락이 예상된다. 새로운 정상화를 통해 한국 경제가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하방 리스크에 대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코로나 위기 이후 가계부채는 2년도 안 돼 200조원 이상 증가하며 국내총생산(GDP)의 90%를 넘었다. 정부는 늘어나는 재정 수요를 위해 적자 국채를 발행할 것이다. 향후 예상되는 금리 상승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경제안보 차원의 핵심 소재·부품 확보와 성장잠재력을 훼손하지 않는 점진적 탈탄소화라는 선제적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현대미포조선 로로·여객선 ‘세계일류상품’ 선정

    현대미포조선 로로·여객선 ‘세계일류상품’ 선정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한 로로·여객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선정으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메탄올 및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선 등 모두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확보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로로·여객선은 여객 이외에도 승용차 등 자체 구동력이 있는 화물, 컨테이너 등을 운반기기에 실어서 경사로를 통해 선적하거나, 하역할 수 있는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002년 1만 7000t급, 2018년 3만 1000t급, 2020년 2만 7000t급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또 이달 중 2만 7000t급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선주사에 인도돼 7년 넘게 뱃길이 끊긴 인천∼제주 항로를 잇게 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로로·여객선은 안전 항해를 위해 저중량, 저중심으로 설계돼 운항 때 복원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 울산국가공단 화학물질 유출 주범은 ‘시설 결함’

    울산국가공단 화학물질 유출 주범은 ‘시설 결함’

    지난 3년간 울산국가공단 내 석유화학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등 유해물질 누출 사고의 절반 이상이 시설 결함으로 빚어졌다. 20일 울산시의회의 울산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국가공단 내 지역 기업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는 2019년 5건, 2020년 10건, 올해 1∼9월 말 6건 등 총 21건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전체 21건 중 57%인 12건이 시설관리 미흡 등 시설 결함 때문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작업자 부주의와 운반차량 부주의가 각각 4건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건은 안전기준 미준수 때문이다. 또 이 기간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C화학 2명 등 총 6명의 근로자가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시와 고용노동부는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일으킨 S산업 등 12개 사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으로 경고 및 고발 조처했다. 또 D밀화학 등 6개 사는 가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안수일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울산국가공단이 60~70년대에 조성돼 공장 내 배관 및 설비 노후화 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화학물질 누출과 폭발 등 대형 사고를 막으려면 국가공단, 특히 석유화학단지의 대대적인 개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현대오일뱅크, 국내 정유사 첫 친환경 납사 생산

    내년에 상장을 앞두고 현대오일뱅크가 정유사업을 넘어 친환경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유 정제 공정에 투입해 국내 정유공장 최초로 친환경 납사를 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에 고열을 가해 분해한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납사는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돼 섬유,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다시 쓰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플라스틱 처리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면서 열분해유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올해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한데다 국가 간 유해 폐기물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의 폐플라스틱 관련 규제도 올해부터 강화되면서 폐플라스틱은 발생한 국가에서 직접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중앙연구원에서 불순물 제거 등을 통해 다양한 열분해유 기반 석유화학 제품 생산 방안을 연구 중”이라면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열분해 고도화공정(DCU)에 플라스틱 분해 설비만 추가하면 앞으로 열분해유를 직접 생산하는 단계로 타사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도전은 2011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본업인 정유를 넘어 성장성이 있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열분해유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블루수소 등 사업을 다각화하며 ‘탈정유’를 본격화하고 있다.
  • 비행기도 친환경?…태양 에너지로 항공기 연료 만든다

    비행기도 친환경?…태양 에너지로 항공기 연료 만든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차나 수소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가 됐다. 지구 온난화 문제가 더 이상 행동을 지체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도 매우 적극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계획을 세운 상태다.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겠다는 정도가 아니라 이 경쟁에서 뒤처지면 사실상 미래가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사활을 걸고 나서는 것이다. 물론 최근 배터리 및 수소 연료 전지 관련 기술이 크게 발전한 것도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아무리 배터리 및 연료 전지 기술이 발전해도 적용하기 어려운 분야도 많다. 대표적인 분야가 항공기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아직 화석 연료보다 매우 낮다. 다시 말해 화석 연료 대신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항공기가 매우 무거워져서 현실적으로 비행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현재 연구 단계인 전기 비행기는 모두 소형 단거리 비행기나 드론뿐이다.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은 수소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인화성과 폭발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발목을 잡는다. 많은 양의 수소를 싣고 비행하는 대형 항공기가 사고가 날 경우 지금보다 더 큰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일부 과학자들은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만든 합성 연료다. 제트 엔진이나 내연 기관에서 일어나는 것과 정 반대 방향으로 에너지를 투입해 이산화탄소와 물을 화석 연료와 흡사한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다. 취리히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의 과학자들은 몇 년 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들이 생각하는 에너지원은 바로 태양이다. 연구팀이 최근 5kW급 프로토타입 합성 연료 생산 시스템을 공개했다.(사진) 이 시스템은 하루 32ml의 케로신밖에 생산할 수 없지만,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를 흡수한 다음 직접 연료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원리는 다소 복잡하다. 우선 원료를 넣기 전 산화세륨(CeO2) 세라믹으로 코팅된 반응로를 태양열로 가열한다. 접시 모양으로 새긴 거울을 이용해 섭씨 1500도까지 가열하면 내부에서는 산소가 분리되기 시작한다. 이 상태에서 원료인 물과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세륨이 물(H2O)과 이산화탄소(CO2)에서 산소를 가져오면서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섞여 있는 합성가스(syngas)가 형성된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태양열 집열기는 다른 반응로를 가열해 다음 사이클을 준비한다. 따라서 집열판은 하나인데, 반응로는 두 개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반응로에서 나온 합성가스에 적절한 촉매를 가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 케로신이나 메탄올처럼 여러 가지 연료나 혹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료 물질이 얻어지는 원리다. 이런 방식으로 탄소 중립적인 합성 연료를 만들면 항공기나 항공 관련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도 항공 산업에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육상 운송이나 해상 운송 부분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렇게 만든 합성연료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배터리나 혹은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 연구팀은 A350 여객기가 런던-뉴욕 노선을 왕복할 수 있는 연료를 하루 동안 생산하기 위해서는 100MW급 플랜트 10개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는 초기 연구 단계라 정확한 비용 산정은 어렵지만, 이 플랜트를 건설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 것이란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연구팀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서 물과 이산화탄소를 합성연료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은 증명했지만, 경제성을 입증해 보이기까지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자동차와 달리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기술은 아직 베일에 가려 있다. 전기 비행기, 수소 비행기, 그리고 다른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항공기 등 여러 가지 대안 중 어떤 것이 최종 승자가 될지 미래가 주목된다.
  • “울산 산업 혁신에 동참”… 덕산그룹 이준호 회장 UIST에 300억 기부

    “울산 산업 혁신에 동참”… 덕산그룹 이준호 회장 UIST에 300억 기부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재 부품 대학원을 개원하고,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앞장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노력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울산의 산업지형을 바꿔놓을 뜻깊은 혁신에 동참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울산 향토기업 덕산그룹 이준호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UNIST 발전기금 약정식’을 통해 이렇게 밝힌 뒤 300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이용훈 UNIST 총장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UNIST가 만들어나가는 미래가 내가 꿈꾸는 미래와 똑 닮아 가슴이 설렌다”면서 “울산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혁신 모델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부는 UNIST 개교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울산시민 염원으로 탄생한 UNIST 발전을 위해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회장은 울산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을 이끌어왔다. 그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일변도였던 울산에서 최초로 반도체 소재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일궈냈다.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 ‘솔더볼’을 생산하는 덕산하이메탈은 현재 국내 1위,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IT 소재 분야로 사업을 지속 확장한 끝에 덕산네오룩스는 디스플레이 소재 글로벌 생산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덕산그룹은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그룹사 전체 연간 매출액은 3000억원에 이른다. 이용훈 총장은 “도전과 혁신으로 반도체 소재 산업을 이끌어온 이 회장 의지를 UNIST가 이어갈 것”이라며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며, 지역과 국가 미래를 바꿀 혁신을 만들어나가도록 UNIST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UNIST는 이번 기부금을 ‘(가칭)챌린지 융합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챌린지 융합관은 ‘과학기술계 BTS’로 성장할 미래 인재들이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혁신적 교육을 받으며, 자유롭게 창업에 나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UNIST는 이 회장 뜻을 기리고자 기부자 명명, 예우 공간 조성, 명예박사 수여 등 다양한 예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극동과 북극을 세계 중심으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내일 개막

    ‘극동과 북극을 세계 중심으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내일 개막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지방정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지방협력포럼이 내일 울산에서 개막한다. 울산시는 3∼5일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러 30년, 극동과 북극을 세계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17개 시·도, 러시아 극동관구 18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한다. 행사 참여를 위해 러시아 중앙정부와 주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울산을 방문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된다. 3일에는 참가단체 홍보관 개관식이 열린다. 4일에는 개회식, 공식 오찬, 지방정부 양자 회담, 전체 회의(서밋), 환영 만찬 등 공식 행사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세션, 무역상담회, 홍보관 운영, 러시아 현대미술전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5일은 울산지역 관광과 환송오찬이 마련된다. 핵심 행사인 지방정부 양자 회담은 참가를 원하는 지자체 간 1대 1회담 행사다. 울산·충남·전북·경북·제주·포항 등 국내 지자체와 연해주·사하공화국·사할린주·캄차카주 등 러시아 지방정부가 참석해 지역 간 교류와 협력 현안을 논의한다. 울산은 연해주, 사하공화국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사하공화국 회담에서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제13대 의장단체인 사하공화국이 제14대 의장단체로 선정된 울산에 기를 수여한다. 지방정부 전체 회의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제4차 포럼 개최지인 러시아 사할린 주지사가 공동의장을 맡아 양국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신동방정책 실천을 위한 협력 확대, 에너지 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울산선언문’을 낭독한다. 분야별 전문가 세션에서는 북극항로와 물류 활성화 방안, 남·북·러 삼각 협력, 한-러 문화예술 교류 현황과 전망, 첨단융합기술, 수소산업과 재생에너지, 여행산업, 조선해양기자재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이밖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러 의회외교포럼, 16개 러시아 기업과 국내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상담회, 참가 지역의 산업과 관광을 소개하는 홍보관 운영, 러시아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는 러시아 현대미술전 등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 글로벌 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자원과 지하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극동·북극 지역과 산업기술이 발달한 우리나라의 협력은 커다란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의 3대 주력산업 인프라와 액체화물에 특화된 항만을 갖춘 데다, 최근 수소경제와 부유식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러시아와 경제협력에 더욱 유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송철호 시장은 “대규모 항만과 정제·저장시설을 갖춘 울산은 에너지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이라며 “에너지뿐 아니라 북극항로, 경제, 산업, 문화예술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울산이 북방경제협력의 중심기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0월 수출 555억弗 돌파… 역대 2위, 연간 수출액·무역 규모 사상 최고치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555억 달러(약 65조원)를 넘으며 월 단위 수출액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단 기간 5000억 달러를 돌파한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555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 1~10월 누계 기준 수출액도 5232억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 3월(16.3%)부터 지난달(24.0%)까지 8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월 수출액도 매달 500억 달러를 넘었다. 수출 증가는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감안하면 연간 수출액은 종전 최대 수출액인 2018년 6049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5대 주요 품목 중 반도체 수급 차질로 생산량 조절에 들어간 자동차,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13개 품목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 품목 수출은 모두 10월 기준으로 역대 1~2위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8.8% 증가한 111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월 10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 2, 3위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각각 68.5%, 12.7% 증가했다. 신성장 품목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도 1년 전보다 11.0% 늘어난 13억 2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면서 10월 기준 수출액 1위를 기록했다. 9대 주요 지역 수출도 7개월 연속 모두 증가했다. 특히 아세안·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지난 9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고,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액도 10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입은 37.8% 증가한 53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16억 9000만 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 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올해 연간 수출액과 무역 규모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역대 최대 흑자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역대 최대 흑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에 6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 호황이 실적을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와 석유·화학 제품 시황 개선, 배터리 판매 실적 증가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매출 12조 3005억원, 영업이익 61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4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22.1% 각각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올랐다. 이런 흐름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전이익은 서린사옥, SK에너지 주유소 유동화에 따른 매각이익 등이 반영돼 703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유가 상승과 등·경유를 비롯한 석유 제품 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75억원 증가한 29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석유 수요가 회복되면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가 맡는 윤활유 사업은 시황 개선, 미국·유럽 지역의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32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3분기 흑자의 절반 이상이 SK루브리컨츠에서 나온 셈이다. 윤활유 사업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화학 사업의 영업이익은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동력비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35억원 감소한 844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집중적으로 키우는 배터리 사업의 3분기 매출은 8168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 중국 옌청, 혜주 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배터리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정 이슈 영향 등으로 연간 3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미국 제1공장과 유럽 제2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면서 6조원 중반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액은 늘었지만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 요인으로 9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직전 분기 979억원보다 8억원 늘었다. 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중국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3억원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해 더 큰 수확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연간 무역액, 역대 최단 1조 달러 돌파

    연간 무역액, 역대 최단 1조 달러 돌파

    26일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반도체·석유화학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역대 최단 기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연간 무역액이 10월에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뉴스1
  • DL그룹,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먹거리 발굴

    DL그룹,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먹거리 발굴

    올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 발굴을 통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분야별로 집중해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이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성에 맞는 친환경 신사업 성장전략을 추구해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한다는 것이 전략이다. 설계 및 시공 능력이 뛰어난 계열사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DL케미칼은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민자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는 칠레, 파키스탄, 요르단 등 총 7개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풍력, 태양광 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요르단 타필라에 풍력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배원복 DL 대표는 “지주사 체제로 새롭게 탄생한 DL그룹은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연간 무역액, 역대 최단 1조 달러 돌파

    연간 무역액, 역대 최단 1조 달러 돌파

    26일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반도체·석유화학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역대 최단 기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연간 무역액이 10월에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뉴스1
  • 연간 무역액 1조달러 역대 최단기 돌파…반도체·석유화학 주도

    연간 무역액 1조달러 역대 최단기 돌파…반도체·석유화학 주도

    우리나라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6일 오후 1시 53분쯤 수출 5122억달러, 수입 4878억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0월에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기존의 역대 최단기 1조달러 달성 시점인 2018년의 11월 16일보다 21일 빠르다. 무역액 1조달러는 자동차 5000만대 거래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동차만으로 무역을 한다고 가정하면 국내 등록된 모든 자동차 대수인 2470만대를 수출하고 같은 양을 수입해야 달성 가능하다. 우리나라 연간 무역액은 2011~2014년과 2017~2019년 총 7차례 1조달러를 돌파했으나 지난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 감축과 이에 따른 세계 무역 침체로 1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다시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무역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사상 최고치의 무역액 전망이 나오는 배경에는 수출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액은 지난 20일 5000억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5000억달러 행진을 이어갔으며, 연말까지 60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반도체(983억달러), 석유화학(437억달러), 일반기계(416억달러), 자동차(364억달러) 등의 순으로 규모가 컸다. 반도체 중에서는 메모리반도체가 슈퍼 사이클을 맞아 단가 강세 속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석유화학도 의료용 라텍스, 타이어 등 합성고무 수출 급증에 힘입어 누적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 전 세계적인 건설·제조업 경기 회복 영향으로 건설기계·공작기계를 중심으로 기계 수출도 증가세를 나타냈고,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친환경차와 SUV 등 고부가 차량 수출 선전에 힘입어 수출액이 31.5% 늘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연간 수출액도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도록 수출입 물류 현장 애로 해소,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SK, 2030년 탄소배출량 2억t 줄일 것”

    최태원 “SK, 2030년 탄소배출량 2억t 줄일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년 전 세계 탄소 감축량의 1%를 SK그룹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자체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한 건 처음이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석유화학업을 주력으로 한 SK가 지금까지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이 4억 5000만t에 달한다. 이른 시일 내 이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210억t의 1%인 2억t을 SK그룹이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딥체인지’(근본적 변화)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빅립’(Big Reap·더 큰 수확)을 거두고 그 결실을 이해 관계자와 함께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30년까지 실천할 ESG 세부 목표도 제안했다. 특히 환경(E)과 관련해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진화하고, 첨단 기술 개발에 모든 관계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SK그룹 CEO들은 최 회장이 제시한 감축목표 2억t 가운데 5000만t을 공정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구매를 통해 줄이고, 나머지 1억 5000t은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통해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2030년 30조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사회 중심의 시스템 경영으로 더욱 투명해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 CEO 세미나는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전략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연례행사다.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CEO 30여명이 참석했고, 구성원 100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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