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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그룹 청와대서 성공사례 발표

    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6∼30대 그룹 총수간 정·재계 간담회에서 ‘모범’ 그룹 총수들이 구조조정 등 성공사례를 ‘3분 스피치’ 형태로 발표하게 된다. 정부와 재계가 7일 사전조율을 거쳐 확정한 성공사례 항목은 ▲구조조정 ▲외자유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지식 경영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분야에선 한화 김승연(金昇淵) 회장과 대림 이준용(李埈鎔) 회장이 나프타 분해공장의 통합 등 석유화학 자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의 성사과정과 추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자유치에서는 한솔의 조동만(趙東晩) 부회장이 한솔PCS에 대한 캐나다의BCI사 자본유치 사례를 소개하기로 했다. 워크아웃 분야에서는 워크아웃 과정에서 상반기중 1,360억원의 세전이익을거두며 창사이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아남반도체가 선정됐다.아남의 김주채(金柱采)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최근 미국 타임워너사의 자본을 케이블TV 사업에 유치한 현재현(玄在賢) 동양 회장은 신지식 경영의 사례로서 케이블 방송사업에 대한 그룹의 전망을발표하게 된다. 각 그룹 관계자들은 오전까지만 해도 별로 준비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갑자기 결정된 3분 스피치를 준비하느라 오후 내내 분주했다. 한화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직접 하는 이례적인 브리핑이라는 점에서 짧은 시간에 보다 인상적인 발표문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일부 그룹은 홍보실 관계자들이 자구 하나하나를 놓고 회장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환용기자
  • 재벌개혁 합의 1년 평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5대 그룹이 8개 과잉·중복투자 업종의 사업구조조정안에 합의한 지 1년을 맞았다. 1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정유,철도차량 등 일부 업종이 통합을 끝내고 중복투자 해소의 길을 텄다.그러나 미궁에 빠진 자동차부문을 비롯,재무구조개선을 위한 통합법인의 외자유치 및 출자전환,통합에 따른 노사관계 불안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전경련은 3일 대산 석유화학단지 통합을 위한 5,000억원 출자전환 등 유화,철도차량,항공통합법인에 대해 출자전환을 해 줄 것을 정부와 채권단에 요청했다. ?추진현황 8개 대상업종중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업종은 ▲정유(현대정유가한화에너지 인수) ▲반도체(현대전자가 LG반도체 인수)▲철도차량(현대·대우·한진의 통합법인 출범) 등 3개 업종이다. 삼성·대우·현대간 통합법인을 설립키로 한 항공기 제작업종은 지난 7월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10월중 출범할 예정이다.나머지 4개업종은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거나 아예 구조조정 자체가 무산됐다. 현대와 삼성의 관련 사업을한국중공업으로 넘기기로 한 발전설비 및 선박용 엔진업종은 이관범위에만 합의를 봤을 뿐 평가결과나 이관시기를 놓고 업체간 이견이 여전하다. 대산단지내 삼성과 현대의 사업을 통합하기로 한 유화업종은 미쓰이가 출자및 융자방안을 제시했으나 당사자간 이해가 상충돼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를 맞바꾸는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은 대우사태로 무산됐다. ?문제점 및 과제 사업구조조정이 해당업체간 사전 조율없이 급하게 이뤄진탓에 상당한 혼선을 빚었다.발전설비 및 선박용 엔진사업부문은 구조조정추진이후 수주가 급격히 떨어지기도 했다.삼성자동차는 빅딜 추진발표 이후 공장가동이 사실상 중단됐다.삼성자동차-대우전자의 빅딜무산으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져 대우의 유동성 위기를 부채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화,철도차량,항공제작 등 통합법인 추진업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채권단에 출자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외자유치를 선결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성사여부가 불투명하다. 통합법인추진과정에서 해당업체의 근로자들이 반발,일부기업에선 실사작업도 못하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금호그룹 오너 4형제 곧 소환

    서울지검은 30일 금융감독원이 금호그룹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 등 그룹오너 4형제를 증권거래법의 미공개정보이용 및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특수1부 주철현(朱哲鉉) 부부장 검사에게 배당,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 등 기초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피고발인인 박명예회장,박정구(朴定求) 금호그룹 회장,박삼구(朴三求) 아시아나항공 사장,박찬구(朴贊求)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설] 한 재벌총수의 1주기

    재벌개혁이 우리 경제의 최대 과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SK그룹이 유독 돋보이는 면이 있다.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재계 간담회에 참석한 5대그룹 총수중 SK그룹만이 오너아닌 전문경영인 총수였고 정보통신·화학·에너지등업종전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그룹경영체제도 눈길을 끈다.SK그룹의 이같은변화는 한 재벌총수의 앞을 내다보는 탁월한 경영철학과 훌륭한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고(故)최종현(崔鍾賢)SK그룹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26일 정·재계등 각계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고인이 마지막 남긴 심기신(心氣身)수련책자인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움직여라’와 경영이론서인 ‘21세기 일등국가가 되는 길’등 유고집도 출간됐다.최회장의 1주기를 특별히 추모하고 기리는 것은 그가 한 재벌총수를 넘어 오늘날 우리 사회와 기업에 남긴 업적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재벌총수로서의 최회장은 섬유중심의 선경을 정보통신과 석유화학을 주도하는 재계 5위의 SK그룹으로 키워냈다.창업주의 동생이긴 하지만 일찍이 세계최고수준의 기업문화를 주창한 최회장의 ‘슈펙스’(SUPEX)경영전략이 미국의 경영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질도 훌륭했다.최고수준의 기업이 되기위해 인재(人材)육성을 강조했던 최회장의 경영철학은 SK를취업희망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만들었고 그의 사후(死後)에도 그룹을 훌륭하게 이끌어갈 전문경영인들을 길러냈다. 항상 앞을 내다보는 최회장은 재벌총수의 역할을 10년후 사업을 결정하는일이라는 신념으로 섬유에서 에너지,석유화학,정보통신으로 기업을 이끌었고 마침내 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그룹총수시대를 여는 기틀을 만들었다.‘재계의 총리’로 불리는 전경련 회장을 3기나 연임하면서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재계화합에 기여한 공로도 크다.세무조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은 과감하게 비판하는 용기도 보였다. 기업가로서의 업적 못지않게 최회장은 죽은 후에 더욱 빛났다.사회적인 통념을 깨고 화장할 것을 유언한 것이다.장묘문화를 개선하기위해 자신이 앞장서는 것은 물론 SK그룹이 값싸고 훌륭한 납골당을 만들어 사회에 기증할 것도 당부했다.최회장의 유언은 화장이 사회 지도층들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최회장의 훌륭한 기업가 정신이더욱 아쉬운 오늘이다.
  • [청와대 政財界 간담] 재벌개혁 과제별 추진 방안

    ■경영·지배구조 개선 기업과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전횡할 수 없도록 경영권 견제장치가 대거 도입된다.우선 증권,보험,투자신탁회사 등 제2금융권에도 은행처럼 내년부터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해 전체 이사의 절반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한다.일정규모 이상의 금융기관에는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한다. 대규모 상장기업에서 사외이사의 비중을 현재 총 이사수의 4분의1에서 빠르면 내달 중 2분의1로 늘린다.또 대주주가 이사 인선에 입김을 덜 미치도록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제도를 내년부터 도입,이사(집행이사와 사외이사 포함)후보를 추천토록 한다.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이사회내에 소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이사회 의사록에 상정 안건,처리과정,반대하는 이사와 반대 이유를 기재토록할 방침이다.화상회의에 의한 이사회 결의도 허용된다. 현행 감사대신 감사위원회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이사회 밑에는 감사위원회,이사회후보추천위원회와 분과별 각종 소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한다. 서면투표제도를 인정하는 등 주주총회에서 다양한 의결권 행사방법을 도입한다.이같은 장치들이 도입되면 경영이나 주총에서 대주주의 자의적인 개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재경부 당국자들은 지적한다. 새로 도입키로 한 각종 대주주 견제장치가 기업을 ‘사유물’로 간주하는우리나라 풍토에서 정착될 수 있을 지 관심거리이다. ■제2금융권 자산운용규제 강화 재벌들의 사금고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투신·보험사의 동일인 및 자기투자한도 규제대상에 실질적으로 지배력이 있는 관련 회사를 포함시켰다.또 자기계열에 대한 투자·여신한도를 주식의 경우 투신사는현재 신탁재산의 10%에서 7%로,보험사는 총자산의 3%에서 2%로 낮췄다.투신사들의 채권투자한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은행에 적용되고 있는 ‘거액신용 공여한도제도’를 보험사에도 도입,보험사의 대출 중 총자산의 1% 이상인거액대출의 총액이 보험사 총자산의 20%를 못넘도록 규제,대규모 대출에 따른 위험을 낮춘다. 자산운용에 대한 감독도 강화했다.재벌계열 투신사들이 운용하는 펀드에대해 외부감사를 실시하고 투신업법을 개정,상호교차·우회투자행위 등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한다.2001년 1월부터 비상장 금융기관에도 분기별 사업보고서제도를 도입하고 투신사들은 투자설명서에 어떤 등급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하는지 등 투자계획과 지침을 담아 고객에게 알리고 펀드 운용수익률 등 실적을 표시한 신탁재산 운용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예금보험공사가 금융기관 부실책임자에 대한 재산조사 및 손해배상 책임추궁을 쉽게 할 수 있도록자료요청권과 손해배상청구소송권을 부여한다. ■순환출자 및 부당내부거래 차단▲순환출자 억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정기국회에서 공정거래법을 고쳐 지난해 2월 폐지됐던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부활,2001년 4월부터 시행한다.출자한도 해소시한 예외인정범위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마련한다.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후 1년간 30대 그룹이 출자한도였던 순자산(자기자본계열사 출자분)의 25%를 넘는 출자금액은 총 12조원이다. 내년부터 결합재무제표를 통해 계열사간 순환출자를 간접규제한다.결합재무제표를작성하면 계열사간 거래는 상쇄되고 자본금에서 계열사 출자분은 빠진다.따라서 부채규모가 같다면 부채비율이 높아진다.더 이상 계열사간 출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출 수 없게 된다.금융기관은 앞으로 각 그룹별 결합재무제표에 따라 산정된 부채비율을 여신운영 건전성 기준으로 활용,재벌들이순환출자분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지 않은 계열사 출자분은 부채비율을 계산할때 자기자본규모에서 제외한다.예컨대 자본금이 100억원,부채가 500억원인 기업에 계열사가 100억원을 새로 출자한 경우 부채를 갚는데 쓰면 자본금이 200억원으로 늘고 부채도 400억원으로 줄어 부채비율이 200%로 낮아지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자본금으로 계산되지 않아 부채비율은 여전히 500%가 된다. ▲부당내부거래 차단 내년 1월부터 1∼10대 그룹 계열사의 일정규모 이상 내부거래는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제도화하고 이를 반드시 공시토록 제도화한다.특히 사외이사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사외이사에 의한 견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제3차 내부거래 조사에서 적발된 새로운 부당내부거래 유형을 심사지침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부실계열사에 대한 지원 등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부당지원에는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변칙상속 방지 재벌들의 변칙 상속·증여를 막기 위해 과세대상을 확대하고 세율을 대폭높인다.최고세율 적용대상을 현재 50억원 초과에서 30억원 초과로 확대하고최고세율을 45%에서 50%로 상향 조정한다.탈루 등 법을 위반했을 때에는 과세시효를 평생으로 연장한다. 탈루혐의가 있는 사람은 나이와 금액에 제한없이 금융거래자료를 일괄조회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조회대상이 상속세는 30억원 이상,증여세는 30세 미만으로 돼 있다. 대주주의 주식양도차익과 관련,대주주의 범위를 지분율 5%에서 3%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과세대상이 되는 주식거래도 3년간 1%이상에서 모든 거래로 늘렸고 세율도 20%에서 20∼40%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비상장주식을 증여하면 상장후 3개월되는 시점의 실제 주식가액으로 바꿔 증여세를 과세한다.경영권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의 주식을 상속·증여할 때 현재 10%의 할증률을 20∼30%로 높인다. 공익법인이 동일회사 주식을 5%이상 보유할 경우 현재는 액면가액의 20%를가산세로 단 한차례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10년동안 매년 시가의 5%를 가산세로 물린다.공익법인의 총재산가액 중 계열사 주식보유비중도 30%이하로 제한하고 출연자 및 특수관계인이 이사로 취임할 수 없도록 한다. ■사업구조조정 마무리 석유화학은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을 통합하고 50%이상 외자를 유치한다.9월30일까지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최대 9,400억원의 자산매각을 추진한다.현재 일본 미쓰이와 외자유치를 협의중이며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한다. 자동차는 삼성차 채권단회의에서 삼성차의 법정관리와 국내외 공개매각을추진키로 지난 7월13일 합의,현재 매각협상이 진행중이다.매각을 조기에 끝내고 삼성과 협력업체간 손실보상 협상을 완료한다. 전자는 삼성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대우전자와의 사업교환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우전자의 독자 해외매각이 추진중이다.대우전자는 미국투자기업에 32억달러를받고 팔기로 했으며 실사작업 등을 거쳐 매각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일 박선화 김균미기자 bruce@
  • 油化빅딜 급진전

    석유화학 통합법인 설립의 당사자인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일본미쓰이물산의 투자제안서에 동의,‘유화 빅딜’이 급진전되고 있다.그러나재계 일각에서는 중복·과잉투자의 주범인 현대와 삼성에 출자전환 등 금융특혜를 주는 것은 부당하며 기존주주에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석유화학은 23일 오전 미쓰이 투자제안서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한을대산유화단지 통합추진본부에 전달했다. 자산가치 평가에 이견을 보여온 삼성종합화학도 미쓰이측의 자산가치 평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통합추진본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이 제안서는 통합법인의 출자금액을 총 1조원으로 하고 미쓰이를 포함한 일본 컨소시엄과 채권단이 1조원을 신규로 출자한다는 내용이다.이와 함께 일본수출입은행의 융자금 1조5,000억원을 한국산업은행이 차관으로 들여와 통합법인에 융자,채권단 부채를 갚는 방안도 제시됐다. 그러나 대한유화 등은 “25%의 지분만 갖는 미쓰이에게 원료구매권과 제품수출권을 주는 것은 결국 최신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의 유화업체를 일본기업에 5,000억원이라는 헐값에 넘기는 셈이며,이는 미쓰이의 빅딜 무임승차를돕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추승호 기자 chu@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2)울산시/울산 심완구시장 인터뷰

    국내에서 화물처리량이 가장 많은 항만은 어디일까.정답은 부산항도 인천항도 아닌 울산항이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중화학공업단지를 지원하는 산업항으로서 울산경제를이끌어가는 축일뿐 아니라 국가경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울산항의 체선·체화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시설부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 발전의 미래가 걸려 있는 신항만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오는 2011년까지 모두 2조9,000억원을투입해 항만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는 신항만 건설사업에 맞춰 대단위 항만경제권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 물류단지와 업무단지를 조성하고 배후수송망을 확충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장생포 일대에 마린타운을 조성하고 남구 매암동에는 해양종합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항만 건설을 계기로 울산을 21세기 동북아 및환동해권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남권 공업벨트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명실상부한 국제물류무역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울산항 현황 울산항은 매암·장생포·염포·용연동 일대의 울산 본항과 온산국가공단 안에 위치한 기업전용부두인 온산항,조선공업 지원항만인 미포항으로 이뤄져 있다.일본∼대만∼홍콩∼싱가폴를 잇는 주항로에 위치해 있는데다 특히 중국 동북부,러시아,북한과 매우 가까워 이들 지역 중계항으로 매우유리하다. 모두 90개 선석(본항 68,온산 21,미포 1선석)에 동시정박능력 35척,연간 하역능력은 2,447만7,000t(액체화물 제외)이다.전국 유류 수급의 53%,자동차 수출의 43%,선박 수출의 38%를 맡고 있다.울산항에서 생기는 지역부가가치 생산액은 44%(부산항 41%,인천항 32%)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다.시 전체인구의 10%인 10만여명이 항만 관련 취업자일 만큼 지역경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처리한 수출입 화물량은 우리나라 전체의 21%인 1억4,600만t으로 가장 많다.처리화물 가운데 77%가 액체위험물이다. 최근 5년동안의 물동량 증가율도 12%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다.지난해컨테이너 화물량의 경우 97년보다 60%가 늘었고 입항한 외·내항 선박은 2만척으로 부산(3만2,000척)과 인천(2만1,000척)에 이어 3번째를 기록했다. 처리 화물량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으나 항만 전체 시설확보율은 66%에 그쳐 체선현상이 심하다. 신항만 건설사업계획 주요 내용 97년부터 2011년까지 항만부지 66만평과배후부지 26만평 등 모두 92만평의 부지를 조성하고 방파제 5.2㎞와 31선석(컨테이너 4선석 포함)의 부두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예상사업비는 국비 1조4,890억원과 민자 1조4,110억원등 모두 2조9,000억원이다.방파제와 호안 건설은 국비로,접안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한다. 1단계로 오는 2006년까지 국비 7,070억원과 민자 9,580억원을 투자해 용연동 앞 해역에 연간 2,000만t 하역능력을 갖춘 2만t급 15선석과 2,000t급 1선석의 부두와 2만t급 4선석의 컨테이너부두를 조성한다. 이어 2011년까지 온산읍 이진리 앞 해역에 연간 1,000만t 하역능력의 2만t급 11선석 부두를 더 건설한다.국비 82억원으로 지난 97년 11월 작업부두공사를 시작해 98년 12월 마쳤다. 경제난으로 지난해 예산편성때 올해 사업비 전액이 깎였다가 대통령의 특별배려로 103억원이 확보됐다.이에 따라 오는 12월 방파제 축조공사를 할 예정이다. 신항만 건설 효과 건설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하루 평균 3,600명,연인원 2,00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건설된 뒤에는 연 1조원의 항만수입이 발생하고 1만2,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공업항과 상업항의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 화물유통항으로서 울산공단이 필요로 하는 해상화물을 여유있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과 가장 가까워 부산항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 컨테이너 화물적체를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 심완구시장 인터뷰 “울산 신항만 건설사업은 울산의 미래가 걸려 있는 핵심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이 대부분 항만에 직·간접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신항만건설은 울산 발전을 위해 빼놓을 수없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신항만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이와 연계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국책사업이다 보니 국가 재정형편이 좋지 않아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한때 사업비가 모두 깎이는등 어려움이 있었다.대통령과 중앙부처 장관 등을 여러차례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그 결과 사업비 103억원이 특별 배정됐다.내년 예산으로 해양수산부 등에 5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재정이 나아지는대로 점차 많은 사업비가 배정될 것으로 본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민자사업 유치도 중요한데. 민자유치사업 고시를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 대기업에서 민자사업 참여의향서를 내는등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그만큼 사업전망이 밝다는 뜻이다.해양수산부 등도 민자유치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으로 민자유치사업 기본계획이고시되면 많은 업체가 참여를 신청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만 건설사업과 연계해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지. 신항만 건설사업을 계기로 울산항 주변을 국제물류·무역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를위해 66만여평의 대규모 물류단지와 18만여평의 배후업무단지를 건설하고 완벽한 배후수송망체계를 갖추기 위해 신항고속도로와 울산대교,장생포교 건설을 추진한다.또 장생포 일대 29만여평에 입출항 선원들이 쉴수 있는 시설과항만 관련 업무시설을 갖춘 마린타운을 조성한다.남구 매암동 4만6,000여평에는 해양박물관,문화공간 등의 시설을 갖춘 해양종합공원 건설을 계획하고있다.이처럼 주요 개발사업이 맞물려 있는데서도 알 수 있듯 신항만 건설사업은 우리 시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 ‘통합법인 채권단이 최대주주’ 미쓰이 油化투자 설명회

    일본 미쓰이물산이 현대와 삼성간 대산 유화단지통합법인 설립과 관련,국내 채권단이 최대주주가 되고 자사는 약 5,000억원을 투자하는 안을 제시했다. 미쓰이물산은 20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병하(兪炳昰) 현대석유화학 부사장,이해진(李海鎭) 삼성종합화학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과 만나이런 내용의 투자제안서를 설명했다. 미쓰이는 자본금을 2조원으로 하되 지분 구성은 출자전환을 통해 채권단이26%의 최대 지분을 갖고 미쓰이가 25%,현대·삼성이 각각 24.5%의 지분을 갖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출자자가 내는 자본금 규모는 채권단과 미쓰이가 각각 5,000억원 가량이며 현대,삼성은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의 납입자본금인 5,314억원,4,800억원을 기준으로 하되 동등지분을 위해 정산을 하는 안을 내놓은 것으로알려졌다. 김환용기자
  • 日미쓰이, 油化 투자제안서 제출

    일본 미쓰이물산이 19일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간 대산단지 통합법인에 대한 투자제안서를 대산단지 통합추진본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미쓰이물산은 20일 중 통합추진본부 및 전경련,현대,삼성측과 만나 투자제안서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전경련은 가능하면 오는 25일 정·재계 간담회가 열리기 전에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도출할 방침이다. 투자제안서에는 미쓰이와 현대,삼성간 지분구성안과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미쓰이측의 요구사항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경련 관계자는 미쓰이측이 미쓰이 26%,채권단 25%,현대·삼성 각각 24.5% 등의 지분안을 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미쓰이가 제시한 여러 시나리오중 하나일 수 있다”고말해 이같은 안을 포함해 미쓰이측이 복수 안을 냈음을 시사했다. 유화업계에서는 미쓰이가 당초 투·융자를 합쳐 최고 15억달러를 들여오기로 한 만큼 10억∼20억달러가 통합법인에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유화업계 관계자는 “미쓰이가 자체 투자 5억달러,일본 수출입은행 융자 15억달러 등 총 20억달러를 투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그룹회장이 주식 내부자거래

    금호그룹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과 박정구(朴定求) 회장,박삼구(朴三求)아시아나항공 사장,박찬구(朴贊求)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4형제가 그룹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공동대표로 있는 금호석유화학(주)도 같은 방법으로 125억원의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박 명예회장 형제들이 지난해 4월 내부적으로 금호산업(주)과 금호건설(주)의 합병계획을 세운 뒤 금호건설 주식 22만주를 집중 매입,11월10일 합병공시 후 주가가 2배 이상 오르자 12월에 전량 내다판 혐의를 적발,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얻은 부당이득은 9억2,200만원에 이른다.유수의 재벌그룹 총수가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적발된 것은이례적인 일이다. 금호석유화학도 지난해 4∼11월초 사이 금호산업 주식 약 500만주를 매입,약 125억원의 부당이득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금호석유화학은 이와함께 박찬구 사장의 지시로 합병공시 직전인 10월말∼11월초 금호산업의 주식 78만여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고가(高價)의 대량 매수주문을 집중적으로 내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주 안에 박 명예회장 형제들과 금호석유화학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측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우량사업인 타이어부문을 외자유치를 위해 금호건설과 합병,금호산업으로 만드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무자의 판단착오로 빚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천 油化산업단지는 産災단지

    전남 여수시 여천 석유화학 산업단지입주업체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단지내 제조업체 73개,지원시설 28개 등 101개업체 가운데 올들어서만 14건의 사고로 사망 4명,부상 8명에 3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산업단지내에서 공장규모가 가장 큰 LG­칼텍스 정유의 경우 지난 11일 화재가 난지 이틀만에 또다시 유독가스누출로 작업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월별 사고는 지난 1월 LG화학·한화석유·대림산업 등 5곳,3월 2곳,5월 4곳,7월 1곳,8월 2곳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94년엔 한국화인케미칼 공장에서 2차대전때 독일군이 유태인 집단학살에 사용했다는 유독가스인 ‘포스겐’이 흘러나와 3명이 죽고 50여명이 중독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연도별 사망자는 70년대 9명,80년대 31명,90년대 30명이며 부상자는 이 기간동안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산업단지내에서 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는 공장시설이 낡은데다 안전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용역업체 인력을 대거 고용하기 때문이다. 특히산업단지내 입주업체 101개중 인화·폭발성이 높은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 40여개로 조그만 부주의가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현재 정유공장 1개,석유화학공장 30여개,위험물 저장시설 5개,가스공장 6개,발전소 2개 등이 입주해 있다. 여수시의회는 최근 환경특별위원회를 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범 시민적인 차원에서 안전사고방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LG-칼텍스 정유측에공장가동 중단후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현대건설, 카타르 가스시설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최근 카타르 석유공사가 발주한 천연가스 액화처리시설 공사를이탈리아 스남프로제티사와 공동으로 4억3,600만달러에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카타르 석유화학단지에 하루 2,500t의 에탄을 공급하기 위해 카타르 동남부 메사이드 공업단지에 천연가스 액화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두칸∼메사이드 100㎞ 구간의 가스관 매설사업 등이 포함된다. 현대건설은 상세 설계와 기자재 구매,시공을 맡아 단독 수주물량은 2억3,900만달러 어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의 이번 카타르공사는 지난 4월 9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공장 건설공사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따낸 두번째로 큰 규모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27억2,000만달러 어치의 공사를따내 올해 해외수주 목표 4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건승기자
  • [기고] 高油價시대 에너지정책

    에너지 사용이 늘면서 에너지소비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경제가 성장하면서 에너지 소비가 느는 것은 물론 당연하다.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데 문제가 있다.대부분 선진국은 경제성장률에 비해 에너지소비증가율이 낮다.반면 우리는 지난해만 빼고 90년대 들어 경제성장률 평균 6.3%,에너지소비증가율 평균 10%로,줄곧 에너지 소비가 경제성장을 앞질러 왔다. 에너지 다소비는 최근 국제유가의 급상승과 맞물려 우리 경제에 더욱 부담을 주고 있다.우리는 에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세계 6위의 석유소비국이다. 에너지수입액만도 총 수입액의 20%나 된다.원유가격이 1달러 오르면 무역수지 흑자는 10억6,000만달러나 감소한다.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전체 경제에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시급히 에너지 소비구조를 저소비형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는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8%로 일본(21.7%)이나 미국(19.3%)보다 훨씬 높다.유가 인상의 영향을 그만큼더 받는다.따라서 우리 산업의 중심축을 에너지 저소비형쪽으로 옮겨가는 노력이 중요하다. 나아가 물가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취해 온 에너지 저가정책을 조정할필요가 있다.선진국의 예를 볼 때 가격체계를 점진적으로 재조정해 절약을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절약을 무조건 강요할 게 아니라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고효율 기기 사용을 늘리도록 하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다.최근에는 컴퓨터나 복사기,TV 등 사무·가전제품 가운데 플러그를 뽑지 않았을 때소비되는 대기전력을 최소화한 절전형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정부와 기업,소비자가 모두 이런 고효율기기의 개발과 보급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 올해 에너지 수입액은 2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중 효과적으로 쓰지 못해 버려지는 에너지가 절반이나 된다.소중한 외화를 주고 사오는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것도 에너지 저소비 구조의 중요한 부분이다.폐열회수 시스템은 이런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대책 가운데 하나다. 포철이 제철에 사용한 열을 지역난방에 이용하거나 몇몇 업체들이 폐기물 소각열을 판매하는 것이 이 폐열회수 시스템이다.에너지 절감효과가 클 뿐 아니라 시설투자비 회수 기간도 짧아 경제성이 높다. 고유가 시대에도 선진국들은 에너지 저소비 구조와 에너지 절약 습관이 정착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우리는 불행히도 그렇지 못하다.기름 값이 비싸다고 에너지를 안 쓸 수는 없다.더구나 올 여름은 경기호전과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냉방전력 등 에너지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지금부터라도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제도를시행해 나가야 한다.국민들도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해 나가야 한다. 김홍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 “구조조정 성공” 한화 신용등급 상향

    한화그룹의 주력계열사들이 국내 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잇따라 투자적격판정을 받았다. 5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와 한화석유화학㈜은 최근 국내 신용평가기관인한국신용정보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의 경우 투기등급인 BB+에서 투자등급인 BBB­로,기업어음(CP)도 투기등급인 B+에서 투자등급인 A3-로 한단계씩 상향 조정됐다.이들 계열사는 지난달 한국기업평가로부터 회사채 투자적격판정을 받았다. 또 한화증권도 기업어음에 대해 지난달 13일 한국신용정보로부터 투자적격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달 24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도 투자등급으로 격상됐다. 한화는 이로써 그룹의 상장 3개사가 모두 투자적격회사가 됐다. 한화는 신용등급 상승을 토대로 오는 2001년까지 1,600억원을 들여 한화석유화학의 가성소다 라인을 비롯,3개 라인의 증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한화정보통신부문의 신제품 개발에 2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엔화강세 배경·전망…반도체·車 수출 덕본다

    엔화 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엔화 강세는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 제고 및수출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반가운 손님’이다.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지면 증시도 힘을 받게 되는 등 여러모로 덕을 보게 된다. ?엔 강세 배경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다.엔-달러 환율(도쿄시장 기준)은 7월20일 달러당 118.28엔을 기록하면서 120엔대를 깨뜨린 뒤 이후 내림세를 지속,3일 현재 115엔대를 유지하고있다.가까운 시일안에 달러당 110엔 선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엔화 가치 상승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우선 미국 채권과 주식 가격의급락으로 빚어진 국제투자가들의 달러 투매 및 일본자산 선호 현상 등이 결과적으로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물가상승 압력을 받으면 긴축통화정책을시행할 것”이라는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큰 영향을 끼쳤다.장기 불황의 늪에 빠져있던 일본경제가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며,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강세를 띠면서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엔화 강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파급효과와 전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엔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게지배적인 분석이다. 미국이 최근까지도 ‘강한 달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발표하고 있지만 이미 국제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달러 약세’로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 주가가 조정국면을 거친 뒤 상승기조로 돌아설 경우 달러화가 다시 점차적인 강세기조로 바뀔 수 있다”며 “그러나 일본경제의 회복궤도 진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해외자금의 일본 유입이 확대돼 당분간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강세는 우리경제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수출증대로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특히 일본과 함께 세계시장을 분점하고 있는 반도체가톡톡히 혜택을 볼 전망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재계 이번주 ‘지각변동’

    8월들어 재계에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특히 이번주에는 대우의 구조조정 윤곽이 드러나고 삼성에는 금융제재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현대는 안팎의 따가운 시선속에 5일 금강산 관광사업을 재개하고 1년여를 끌여온 재계의 ‘빅딜’도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된다.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이 5대 그룹총수와 만찬회동을 하는 것도 ‘빅관심사’다. ■대우의 구조조정 채권단이 11일까지 대우의 계열분리 및 출자전환 등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려면 이번주에 골격이 나와야 한다.정부와 채권단은 일정상 무리라는 지적에도 불구,15일까지 대우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는다는당초 방침을 재확인했다.출자전환은 중공업이나 전자 등을 우선으로 이뤄질공산이 크다.대우건설의 인력을 400명 감축키로 한 것처럼 대우도 자체적인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는 조만간 해외전문기관을 자문기관으로 확정,해외부채 만기연장을 위한 개별협상에도 나설 예정이다.이를 위해 다음주부터 외국 채권단을 상대로만기연장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해외 채권금융기관들이 만기연장을 위해 요구하는 추가담보나 채권단 지급보증에는 응하지 않되 필요시 국내 채권단이 함께 협의하도록 했다.장병주(張炳珠) (주)대우 사장은 “개별적인 만기연장 협상을 해왔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한꺼번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 금융제재 추가출연을 거부한 삼성에 금융제재를 내리기 위해 빠르면3일 중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당초 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신규여신 중단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의 ‘추가출연 불가’ 입장을 담은 서한을 본 뒤에 회의를 열기로 했다.삼성차 처리문제로 삼성 계열사에 금융제재를 할 수 있는지 여부도 검토한다.삼성차 부채처리를 위해 2조8,000억원 출연이 보장되지 않자 서울보증보험은 2일 만기가 돌아온 삼성차 회사채500억원의 대지급을 거절하는 등 부작용이 일고 있다. ■현대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5일부터 금강산 유람선이 다시 동해항을 출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된 남북경협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평양 남북농구대회와 금강산 신입사원 수련대회도 재추진된다.그러나 관광객의 신변안정을 위한 남북협의가 남한 당국을 배제하고 현대측과 북한 당국간에 이뤄지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에서 보듯북한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정치적 협상용으로 활용할 경우,신변안전은 불확실해질 수도 있다. ■빅딜 영근다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의 통합법인에 대한 일본 미쓰이의 투자제안서가 6일 통합추진본부에 전달될 예정이다.항공통합법인도 6일전경련 회관에서 운용계획을 밝히고 쌍용도 이번주에 정유 지분 28% 매각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김우중 회장이 대우를 도와준 4대 그룹 회장을 이번주에 초청,만찬을가질 예정이어서 전경련 회장 자리와 관련해 주목된다. 백문일 김환용기자 mip@
  • 벌처펀드 기업사냥 본격화

    다음 달부터 벌처펀드의 기업사냥이 막을 올린다.국내 5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들이 본격적으로 부실기업 인수에 나선다.이에 따라 대기업 부문에 이어 중소기업 부문의 구조조정 작업도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들 5개 벌처펀드가 올해와 내년중 기업인수에 투입할 자금은 대략 7,000∼8,000억원.인수대상 업체 수도 올해 안에 60여개를 비롯,내년까지 100개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기술투자(KTIC)는 지난 10일 2,090억원의 기업인수 자금 모금을 끝냈으며 다음달 6일 조합원 총회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기업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개인투자자 5,000여명이 이 펀드에 참여했다. 7월 초부터 조합 구성작업을벌여온 코미트창업투자(주)도 금명간 1,000억원 규모의 펀드 모금을 마무리짓고 기업인수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달 초 설립된 구조조정회사 가운데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업체는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다.20여개 기업을 인수대상으로 삼아 해당업체및 채권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2개 회사들이 이른바 ‘블라인드 펀드’(투자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기금)형태로 자금을 운용하는 반면 KTB는 ‘프로젝트 펀드’,즉 인수대상을 정한 뒤 자금을 모으는 형태로 기업사냥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29일 “소프트웨어나 통신 석유화학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인수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8월 중에 1∼2개 업체의 인수가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KTIC도 5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 내달중에 2∼3개 업체를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벌처펀드란 ‘벌처(vulture:썩은 고기를 먹는 독수리)’에서 유래된 말로부실기업을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한 뒤 높은 가격에 되파는 투자자금을 뜻한다.기업을 인수한 뒤 3∼5년 안에 적어도 2배 이상의 투자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벌처펀드 업체들의 주장이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대림, 이란 플랜트공사 2건 수주

    대림산업은 이란 국영회사가 발주한 가스정유 플랜트 건설 공사 2건을 4억8,000만달러에 따냈다고 29일 밝혔다. 수주 물량은 이란 국영 석유화학회사 NPC의 1억9,000만달러짜리 반다르이맘가스정유 플랜트 건설 공사와 이란 국영 석유회사 NIOC의 아살루예 가스정유 플랜트 건설 공사 2억9,000만달러어치이다. 이란 남부 반다르이맘 유화단지내에 2001년 12월 완공 예정인 반다르이맘플랜트 공사는 대림산업이 상세설계 및 구매,감리,시운전 보조,금융제공 등을 담당한다.대림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8,800만달러를 지원 받을 계획이다. 아살루예 가스정유 플랜트 건설공사의 경우에는 대림이 기본 설계와 상세 설계,기자재 구매,건설 부문을 턴키(설계·시공 일괄 수주)방식으로 맡아 오는2002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박건승기자 ks
  • [그린벨트 대수술 ] 권역별 점검(4회)여수권

    전남 여수권 개발제한구역 87.6㎢(2,650만평)가 모두 풀린다.시 도시계획면적(345㎢)의 25.4%로 2개면 7개동 35개 마을에 걸쳐 있다. 구역은 지난 77년 4월 지도 한장을 갖다 놓고 도면으로 획정됐다.때문에 필요이상 넓게 그어졌다는 게 중론이었다. 시의 그린벨트는 다른 지역처럼 도심확산 방지용이 아니라 공해물질 차단용이었다.당시 광양만에는 여천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시커먼 매연을 쏟아내던 시기였다. 시는 그린벨트 해제를 계기로 ‘환경오염 방지 및 도시개발’이란 ‘두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그린벨트 해제 전부터 추진해온 도시기본계획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무분별한 도시팽창을 막기 위해 제한구역 면적의 60%이상을 생산녹지나 공원 등으로 묶어 둔다는 게 시의 확고한 의지다. 미평·만덕·둔덕동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산은 천혜의 공해물질 차단벽이다.산업단지쪽에서 바람에 실려 도심쪽으로 날아드는 공해물질을 걸러주기때문에 녹지지역으로 묶어둘 방침이다.토지 소유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해 4월1일 여수시로 통합전 옛 여천군인 소라면 대포·덕양리 일대는대부분 농업진흥지역인데다가 인근 여수비행장이 확장공사 중이어서 개발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해제 조치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은 산단과 붙어 있는 주삼동과 삼일동. 시는 적량·화치·신덕·낙포 등에 산단과 연관성 있는 공장이나 관련업체를대거 유치,개발할 방침이다.석유화학 계열 제조업이나 청소·운송업,특수 폐기물 처리업 등이 유망하다.지역경제 도약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 하나 사이로 24시간 굴뚝에서 내뿜는 공해물질에 시달려온 주민들은 시의 개발계획에 고무돼 있다.이를 반증하듯,평당 4,000∼8,000원하던 땅값이요즘 2배이상 뛰었으나 매물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개발계획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들은 주민들의 고통 등을 고려할 때 부분적인 해제는 찬성하지만 전면 해제는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환경운동연합 박계성(朴桂成·38)사무국장은 “여수지역 그린벨트는 대규모 화학단지 입주 특성상,산단과 도심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해왔다”며 “공해방지라는 당초 목적을 살리는 방향에서 부분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주승용(朱昇鎔) 여수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로 소외지역 발전 등 도시 균형개발에 숨통이 트였다”며 “시민과 도시계획 및 환경전문가 등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합리적인 개발계획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한화 공격경영 나선다

    한화가 공격 경영에 나섰다. 다른 그룹보다 발빠르게 추진했던 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면서 대대적인 그룹 이미지 광고를 재개하는 등 수세적 내실경영에서 벗어나 IMF관리체제 이전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대적인 그룹 광고 한때 부도위기까지 몰렸던 한화는 2년6개월만에 그룹이미지 광고를 재개했다.2종류의 광고를 이번주 안에 전 일간지에 잇따라 내보낼 계획이다.TV광고도 준비중이다.재계일각에서는 한화가 대한생명 인수에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홍보전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수업체 발표를 앞두고 벌써부터 유찰설이 나도는 등 불리하게 돌아가고있는 상황을 반전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부실 금융기관의 최대주주 또는 경영인에 대해서는 대생인수를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한화종금이 퇴출당한 경험이 있는 한화로선 더욱 애가 타는 상황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그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의표현”이라면서도 “한번 벌인 일은 끝까지 밀어부치는 게 김승연(金昇淵)회장의 강점”이라고 밝혀대생인수에 대한 강한 의욕을 시사했다. ■활발해진 사업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한화와 한화석유화학㈜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기등급(BB+)에서 투자등급(BBB-)로상향조정했다. 한화증권이 운영하고 있는 수익증권의 수탁고도 예상보다 빠른 40여일만에3조원을 돌파했다.㈜한화의 정보통신분야는 교환기 사업을 주축으로 올해 흑자경영이 예상된다. 김 회장의 행보도 적극적으로 변모했다.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 머물면서 추진중인 사업들을 직접 챙기고 신규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무리단계인 구조조정 한화에너지 분리작업을 내달말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한화에너지 발전부문도 미국의 아코사를 비롯한 5개 외국업체로부터 이미 투자의향서를 받아 이 가운데 매각 또는 합작 파트너를 선정,11월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핵심분야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연말까지계열사수를 10개내외로 축소하고 200% 부채비율을 맞추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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