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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영원한 거목’ 박원배 前부회장 별세

    한화그룹 ‘영원한 거목’ 박원배 前부회장 별세

    한화그룹의 역사와 함께하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큰 신임을 얻었던 박원배 전 한화그룹 부회장이 영면했다. 향년 74세. 한화그룹은 지난 21일 별세한 박 부회장에 대해 서울아산병원에서 회사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고 24일 장지인 경기 성남의 메모리얼 파크에 고인을 안치했다. 또 일간지 등 언론 매체를 통해 부고 광고도 실었다.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에 대한 대우로는 이례적이다. 김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964년 당시 한국화약(현 한화)에 입사한 박 전 부회장은 경인에너지 대표이사, 한화석유화학(현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한화그룹 비서실 대표이사, 한화그룹 운영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화그룹을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8년 외환위기 시절에는 한화 구조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한화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경혜씨와 딸 은영, 아영, 세영 씨 등 3녀가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기업 영업이익률 리먼 사태 이후 3년만에 최저

    기업들의 빚은 늘고 수익성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빚 갚을 능력도 뒷걸음질쳤다. 한국은행이 국내 기업체 1739곳(상장기업 1549곳+비상장기업 190곳)의 1분기 재무제표를 분석해 21일 내놓은 결과다.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세 가지 지표가 모두 1년 전에 비해 ‘후진’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5% 증가했지만 전분기(12.6%)나 작년 1분기(16.9%)의 성장세에 못 미친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분기(3.7%)보다는 나아졌지만 전년 동기(6.6%)보다는 하락했다. 1분기만 놓고 보면 ‘리먼 사태’ 직후인 2009년 1분기(4.7%)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금을 떼기 전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7.5%에서 올 1분기에는 6.6%로 떨어졌다.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특히 석유화학과 조선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101.2%로 전분기 말(99.5%)보다 올라갔다.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것은 2010년 2분기(101.2%) 이후 약 2년 만이다. 영업이익은 줄고 빚은 늘다 보니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비율)은 417.7%로 전년 동기(515.3%)보다 떨어졌다. 아예 빚 갚을 능력이 없는 기업(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비중도 31.2%로 지난해 1분기보다 5.1% 포인트 늘어났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전북, 신재생에너지 사업 잡기 총력

    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해상풍력개발 기반구축사업’과 ‘수소타운 조성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7일 공고한 해상풍력개발 기반구축사업은 지원 항만을 건설하는 것이다. 다음 달 6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아 다음 달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남해 풍력 실증(100㎿)단지와 시범단지(400㎿)의 핵심 인프라로 풍력터빈과 하부 구조물, 공사 장비 등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한 항구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전북 군산항과 전남 목포항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지원 항만은 2.5GW급 건설물량 처리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5분의1 수준인 0.5GW 규모로 축소됐다. 5㎿급 풍력발전기로 환산하면 500기에서 100기로 줄어들었다. 지원 항만에는 내년까지 국비 130억원과 민자 등 300억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풍력 관련 기업들과 협의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앞으로 7년간 10조 2000억원을 투자해 전북 부안 위도면~전남 영광 앞바다 사이에 2.5GW 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2.5개와 맞먹는 규모로 일반가정 13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이와 함께 도는 정부의 수소타운 조성 사업도 유치할 방침이다. 완주 첨단산업단지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수소전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수소타운 조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수소타운 조성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로 이를 선점해야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울산, 전남 여수시, 경북 포항시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수소타운은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거나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소를 연료로 인근 배후지역과 주택, 공공건물 등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범지역 주택 100곳, 각종 건물 10여동에 연료전지 설비가 설치된다. 10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75%가 국비로 지원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체에너지의 표류] 태양광 진출 한화의 ‘뚝심’

    2009년 초 한화그룹 기획실에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보고서가 제출됐다. 태양광 산업 진출 타당성을 의뢰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당시 한화는 숙원사업이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한 직후였다. 보고서 요지는 ‘한화가 기존 석유화학에서 쌓아 온 경쟁력과 노하우가 바탕이 되면 태양광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충할 수 있다. 태양광은 2015년 이후 본격 성장하는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지금부터 투자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태양광을 통해 세계 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까지 뒤따르면서 태양광 진출을 본격화했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다른 기업들이 유로존 위기 등에 따라 태양광 투자를 백지화하거나 생산을 중단하고 있지만 한화는 뚝심 있게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0년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를 4300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바꾸면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했다. 한화솔라원은 세계 모듈 생산량 7위에 올라 있다. 이어 한화케미칼을 통해 1조원을 투입, 전남 여수에 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고 있다. 2014년부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 미국 태양광 업체들도 잇따라 인수했다. 여기에 지난해 말 김 회장의 장남인 동관(29)씨를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임명했다. 단순한 경영 수업이 아닌 그룹의 미래 사업을 직접 이끌게 하기 위해서다. 한화가 태양광 사업에 쏟아부은 재원만 2조~3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발전 시스템 등 태양광 전 분야에서 수직 계열화를 갖춰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흔들리는 세계경제] 수출·수입 동시 감소… 일부 공장 감산 ‘직격탄’

    [흔들리는 세계경제] 수출·수입 동시 감소… 일부 공장 감산 ‘직격탄’

    “생산기계, 부품, 원자재 등 수입 물량도 일제히 줄었는데, 이는 생산현장에서 감산(減産)이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수출 전선에 어둠에 드리우자 수출하청 중소기업들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등의 수입을 줄이면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줄어드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불황형 흑자는 경기가 장기 불황에 접어들 때 수입 감소량이 수출 감소량을 앞지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수출 부진보다 산업경제에 더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5일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에틸렌 등 국내 일부 석유화학 공장은 벌써 감산에 돌입했다. 중소기업들은 ‘수입 감소’의 다음 단계는 하청 공장들의 ‘감산’과 중소기업들의 ‘도산’인 만큼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로서도 이를 타개할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5월 수입은 전년 같은 달보다 1.2% 감소한 448억 달러, 수출은 0.4% 감소한 4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냈으나, 그 속을 뜯어보면 장기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수입 부문에서 자본재(-13.6%)와 소비재(-9.5%)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유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원자재(-3.3%)마저 3월 이후 첫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과 비철금속은 국내 업체의 수입 대체와 수요 부진 등으로 수입 감소세를 보였다. 또 반도체 제조용 장비, 자동차 부품 수입도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소비재인 돼지고기, 플라스틱 제품 등도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원유(18.2%)만 빼고는 비철금속(-17.8%), 반도체장비(-20.1%), 자동차부품 (-18.1%), 철강제품(-47.6%) 등 모든 품목의 수입이 줄었다. 이태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수입 감소의 원인은 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에 따른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미국 경제까지 흔들리면 국내 공장들의 감산 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흔들리는 세계경제] 산업계 ‘퍼펙트 스톰’ 초긴장… ‘일단 버티자’ 비상경영 돌입

    “호재는 없이 악재만 가득하다. 마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상황이 재현된 것 같다. 이럴 때는 일단 버티는 것 말고 다른 방도가 없다.”(10대 그룹 고위 관계자) 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경기 침체라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유포되고 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이 최근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국내 산업계에도 ‘퍼펙트 스톰’(경제대국들의 동시다발 위기) 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은 일제히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하는 등 생존과 시장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외 경기는 당초 예상했던 ‘상저하고’(上低下高)가 아닌 ‘상저하저’(上低下低)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확대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탓이다.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2012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유로 국가들이 장기간 긴축재정을 통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하반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높은 지방정부 부채, 은행의 부실채권 증가 등으로 경기 둔화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기 침체의 위기감이 가장 고조되는 분야는 전자업계. 특히 지난달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35.7%나 줄어드는 등 유럽발 위기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 가운데 유럽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조금 웃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쯤 발표할 삼성경제연구소의 하반기 경제전망 수치를 토대로 경영전략 수정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를 낙관하기 어렵다 보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27일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위기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LG그룹 역시 이날부터 시작한 ‘중장기전략 보고회’를 통해 구본무 회장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LG전자의 경우 전체 매출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유럽 지역의 위기 상황을 감안해 중장기 전략을 마련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좋은 신흥시장에서 성과를 내 유럽위기 리스크를 분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유럽발 경제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8.9%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전년 같은 달(10.1%)은 물론 지난 4월(9.3%)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에 더욱 공을 들일 방침이다. 전 세계적인 수요 부진에 따라 부품·소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화학, 철강 업종 등의 업체들은 감산과 공장 폐쇄 등에 돌입했다.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소재인 에틸렌 가격은 4월 중순 t당 1401달러에서 지난달 31일 989달러로 30% 가까이 빠졌다. 조선용 후판 가격 역시 지난해 2분기 t당 102만원에서 올 1분기 81만원까지 하락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품목인 해상설비 수주에 주력하면서 위기에 대응하고 있지만 유럽 재정위기라는 외부 요인이 워낙 막강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용어 클릭]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강력한 폭풍) 둘 이상의 폭풍이 충돌해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현상. 미국 월가(街)의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유럽·미국·중국의 경제위기가 한꺼번에 터져 세계경제를 강타할 것이라며 이 표현을 사용했다.
  • GS칼텍스, 가스·전력사업 GS에너지에 양도

    GS칼텍스, 가스·전력사업 GS에너지에 양도

    GS칼텍스가 정유 사업을 제외한 가스, 전력 등의 사업을 GS에너지에 넘긴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의 지분 5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GS그룹의 지주사인 GS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이로써 GS그룹의 에너지 부문은 GS칼텍스(정유)와 GS에너지(비정유)로 양분됐다. 4일 GS그룹에 따르면 GS에너지는 ▲가스 및 전력 관련 회사의 주식과 자산 ▲자원 개발 관련 자산 및 지분 ▲녹색성장 관련 회사의 주식 및 계약, 기타 부동산 등을 GS칼텍스로부터 1조 1062억원에 사들인다고 공시했다. 양수 예정 일자는 오는 29일이다. GS그룹 관계자는 “GS에너지를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도에는 GS파워 지분 50%를 비롯해 해양도시가스, 서라벌 도시가스 등 가스 및 전력 사업과 유전광구 등의 자원 개발 사업, GS플라텍, GS나노텍, 삼일폴리머 등 에너지·소재 사업이 포함됐다. GS칼텍스는 기존 주력 에너지사업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및 윤활유 사업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반면 GS에너지는 에너지 전문 사업 지주회사로서 미래 성장 사업의 발굴과 육성을 담당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GS칼텍스의 공동 대주주인 쉐브론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자적으로 비석유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가산단 지자체 수소타운 유치전

    국가산단 지자체 수소타운 유치전

    국가산업단지를 둔 지자체가 정부의 ‘수소타운 조성 시범사업’ 유치에 나선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부생 수소를 활용한 수소타운 조성 시범사업 지원 공고를 지난달 30일 발표한 데 이어 이달 한 달간 희망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과 충남 서산(대산국가산단), 전남 여수(여천국가산단), 경북 포항(포철국가산단)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수소타운 조성은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거나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연료로 활용, 인근 배후지역의 주택과 공공·상업·산업 건물 등 복합건물에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주체는 수소타운 희망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수소 공급기업, 연료전지 설비 제조·설치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경부는 오는 7월 공개·현장평가 등을 통해 시범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국비 50억원과 지자체·민자 40억원 등 모두 90억원이 투입돼 연말까지 부생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설비시설이 설치된다. 연료전지 설비(1㎾·5㎾·10㎾)는 해당 지역 주택 100여곳과 각종 건물 10여곳 등에 각각 설치(국비 최대 75% 이내) 된다. 울산시와 충남 서산시, 전남 여수시, 경북 포항시 등이 수소타운 조성 시범사업 유치전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는 시간당 180만㎥이고, 이 중 67%인 120만㎥가 울산에서 생산된다. 울산은 S-OIL, SK에너지 등 정유 및 석유화학업체가 입주한 온산국가산업단지 인근 지역을 수소타운 조성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대산국가산단과 여천국가산단은 배후 수요체(주택지) 발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생 수소를 배후 주택지까지 공급하려면 긴 파이프라인 등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포항도 제철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규모 면에서 울산에 크게 뒤지는 상황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소·연료전지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산업 발전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무역수지 4개월째 흑자… 수출은 3개월째 감소

    무역수지 4개월째 흑자… 수출은 3개월째 감소

    지식경제부는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감소한 472억 달러, 수입은 1.2% 줄어든 448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무역수지 흑자가 4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나 전년 대비 수출액은 3월부터 3개월째 줄었다. 무역수지는 1월 20억 3300만 달러 적자를 보인 뒤 2월 21억 9800만 달러, 3월 23억 3000만 달러, 4월 21억 5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자동차 부품(11.9%)과 일반 기계(10.3%), 철강(6.2%), 자동차(3.7%)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무선통신기기(-35.7%), 선박(-17.4%), 석유화학(-17.1%)은 큰 폭으로 부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대외 개방 경제이기 때문에 수출이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품목별로도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분야에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가스 수입은 도입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철강과 비철금속은 국내 업체의 수입 대체,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했다. 조업 일수는 22.5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착공

    한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착공

    한화그룹이 9조5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 31일 한화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 공관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누리카밀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과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이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은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으로 이동해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이다.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과 10만 가구의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된다. 설계와 조달, 시공 등을 한 회사가 도맡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7년이고, 총 공사대금은 77억 5000만 달러에 25%의 선수금을 미리 받는다. 다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사금액을 증액하기로 합의해 실제 공사대금은 총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은 양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의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관계부처와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김 회장은 “비스마야 신도시가 이라크 국민에게 새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이라크 현지에 100여개 국내 중소 자재·하도급 업체와 1000여명의 협력사 직원들이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라크 100만 가구 주택건설 사업과 철도·항만·도로 등 기간 사업, 발전소·정유공장·석유화학공장 등 생산설비 공사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김성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이동필(금호석유화학 계장)동의(열린문수학 부원장)씨 모친상 장원일(원일농장 대표)이정우(전 서울신문 전산제작팀 부장)장광호(태광산업 주임)씨 장모상 30일 울산 굿모닝장례식장, 발인 6월 1일 오전 10시 (052)256-7592 ●김철(전 ㈜동부 사장)씨 별세 진홍(전 SK텔레콤 상무)진형(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재욱(미국 거주·작곡가)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2)3410-6902 ●최명길(MBC 보도국 유럽지사장)윤길(디지털미디어넷 상무이사)선(사업)씨 부친상 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40분 (02)2258-5940 ●김득한(두산중공업 상무)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9시 (02)3010-2237 ●박현(NHN 네이버 스포츠실 과장)씨 별세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2)3010-2261 ●주홍수(신한카드 법인사업본부 상무)홍진(자영업)씨 모친상 30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7시 (031)961-9401 ●임정호(우리은행 차장)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7시 (02)3410-6914 ●한윤기(와이즈테크 대표이사)명기(명지대 교수)봉기(사업)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상조(한성대 무역학과 교수)원조(동부화재 상무)씨 부친상 2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02)2019-4006 ●정삼진(서산세무서장)씨 모친상 30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5시 (02)857-0444 ●박한(대학농구연맹 명예회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1 ●장호중(춘천지검 강릉지청장)씨 부친상 30일 일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30분 (031)900-6958
  • ‘에너지 다이어트’ 산업계가 앞장선다

    ‘에너지 다이어트’ 산업계가 앞장선다

    산업계가 ‘에너지 다이어트’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른 무더위 탓에 전력 수급 위기가 성큼 다가왔고,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전기를 덜 쓰는 방향으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 ‘오후 2~5시’ 의무 절전 ‘범경제계 에너지절약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30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산업계의 여름철 50대 절전 행동요령을 만들고 다음 달 1일부터 9월 21일까지 71개 지역 상의와 서울의 25개 지회 등과 함께 전국의 공장과 사무실, 상가 등에서 고강도의 에너지 절감 계획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멈추면서 제3차 범국민 절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 산업계는 160개의 ‘전력 절감 자주행동계획’ 등을 통해 20% 절전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6월부터 9월까지 ‘3S’(스마트·서머·세이브) 운동을 실천하기로 했다. 생산현장에서는 ‘피크 시간 의무 절전’을 오후 2~5시 시행하고, 노후설비를 저전력·고효율 설비로 교체한다. 또 사무실에서는 전력 다소비형 사무기기 사용을 자제한다. 임직원들의 가정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전자 제품의 코드를 빼고 외출 1시간 전에는 에어컨을 끄는 등 절전 방안을 생활화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재킷을 입지 않고 출근하기로 했다. ●LG전자 냉방온도 28도에 맞춰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울산공장, 기아차 소하리공장 등에서 전력 사용 피크 타임인 오후 1~3시에 에어컨 온도를 높이는 대신에 얼음물을 나눠주고 선풍기 가동을 늘리기로 했다. 양재동 본사에서는 사옥 조명을 고효율 램프로 모두 교체했다. SK그룹도 서울 서린동 사옥에 심야 전력으로 얼음을 만들었다가 주간에 얼음으로 냉방을 하는 ‘빙축열 에어컨’을 설치했다. SK텔레콤은 퇴근 후 사무실 조명이 자동 소등되는 시스템을 주요 사옥에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석유화학 공장에서 폐열스팀 도입 및 폐열 교환을 통해 연간 140억원의 비용을 줄이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리모델링하면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모두 교체했다. 이로써 매월 1000만원 이상의 전기값을 절감하고 있다. LG전자는 냉방 온도를 28도에 맞춰 가동하고, 생산공장에서는 비상 자가발전기를 확보했다. LG화학은 공장에서 원료 등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모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9월까지 고로 생산 과정에서의 ‘부산가스’ 등을 이용한 자가발전 비율을 현재 70%에서 8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한전이 지정하는 특정일에 전력 사용을 최소 3000㎾ 감축하는 ‘수요조정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금호석유화학

    [동반성장 특집]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를 ‘상생협력 고도화’ 원년의 해로 삼고 하반기부터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가 성장하기에 앞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업의 역량과 미래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협력사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연 12차례 간담회를 실시한다. 간담회에서 협력회사의 고충을 듣고 인터넷 창구를 통해 협력회사가 지적한 문제점 등을 경영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수한 제안을 한 협력사에는 표창을 비롯해 인센티브·장기 계약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특히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경영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R&D) 능력을 갖고도 실패하는 협력회사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이 운영하는 투자와 자금 운영, 회계에 대한 직원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회사도 동참함으로써 지식 경영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래 결제 시기를 앞당기고 어음발생 비율을 줄일 계획이다. 협력회사로부터 원료나 자재 구매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집행 시스템도 일원화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30대 대기업 사외이사 ‘2012년의 초상’ (하)] 계열사 출신 수두룩… ‘방패막이’ 친정부인사 영입 0순위

    [30대 대기업 사외이사 ‘2012년의 초상’ (하)] 계열사 출신 수두룩… ‘방패막이’ 친정부인사 영입 0순위

    사외이사 제도는 기업 경영을 직접 담당하는 사내이사 외에 외부 전문가를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하는 제도다. 이사회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1998년 도입됐다. 국내 대기업의 불투명한 기업 운영에서 비롯된 부작용이 누적되었고, 그 결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불러왔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외이사에는 여전히 ‘거수기’나 ‘방패용’이라는 부정적인 꼬리말이 따라붙고 있다. 서울신문은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30대 기업의 사외이사 운영 실태를 전년도 현황과 비교, 분석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대주주의 입맛에 맞는 사외이사를 앉힌 대기업들이 여전히 많았다. 롯데와 한화가 대표적인 곳들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원희 전 호남석유화학 이사와 김태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민상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추가 영입했다. 김원희 사외이사가 몸담았던 호남석화는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한지붕’ 출신의 인사가 해당 기업에 쓴소리를 하기란 쉽지 않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관련 회사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박경범 사외이사는 롯데쇼핑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현 사외이사가 재직하고 있는 율촌은 지난해 롯데그룹이 발행한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 법률을 자문했다. GS백화점과 GS마트의 인수 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롯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호남석화 역시 김경하 전 롯데쇼핑 상품총괄부문장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한화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재선임된 오재덕 사외이사는 ㈜한화 대표이사 부회장, 빙그레 대표이사 등을 지낸 ‘뼛속까지 한화 맨’이다. 그는 한화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친목단체인 ‘한화회’ 회장이기도 하다. 김수기 사외이사 역시 전 한화국토개발 상무이사를 지냈다. (주)효성이 재선임한 배기은 사외이사는 전 효성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LG화학의 신규 사외이사인 김진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1991년부터 3년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화학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삼성중공업의 신규 사외이사인 송인만 성균관대 부총장은 2003년 삼성에버랜드가 금융지주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던 기업회계기준서의 지분법을 제정한 회계기준위원으로 활동했다. 정권과 가까운 인사들도 사외이사 영입의 ‘0순위’로 떠올랐다. 대기업 사정 분위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들은 훌륭한 ‘방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물산 사외이사로 선임된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정책자문단에서 활동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신규 사외이사로 임명한 신재현 에너지자원 협력대사도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캠프에서 민정특보를 지냈다. 기아자동차 사외이사인 이두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표적인 ‘소망교회 인맥’으로 꼽힌다. 그는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후보로 내정됐다가 낙마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남편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도 맡고 있어 사외이사로서만 지난해 1억 1590만원을 벌어들였다. 올해 LG전자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이규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2008년 총선에서 인천 서구 강화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신한은행 사외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그의 사외이사 수입은 대기업 임원급 연봉인 1억 4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KT 사외이사인 이춘호 EBS 이사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 여성부 장관 후보에 올랐다가 부동산투기 의혹에 휘말려 사퇴했다.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인 이훈규 CHA의과학대학교 총장은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후보로 충남 아산에 출마했다. LG전자 사외이사인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은 ‘이명박 특검법’ 헌법소송 때 소송대리인을 맡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투르크 5억3000만弗 정유플랜트 수주

    투르크 5억3000만弗 정유플랜트 수주

    LG상사는 23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회사인 ‘투르크멘바시 리파이너리’가 발주한 정유 플랜트 건설 사업을 5억 3000만 달러(약 62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 최대 규모인 가스처리 플랜트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설계와 구매, 시공을 포함하는 일괄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 공개입찰에서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일본과 유럽 등 유수 업체들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1943년 설립돼 노후화된 기존 설비를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건설공사가 시작되고,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에서는 납사 공정을 통해 옥탄가 높은 가솔린을 생산하게 된다. 건설 예정지인 투르크메니스탄 북서부 ‘투르크멘바시’(위치도)는 카스피해 석유화학산업의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이곳에 석유화학단지 외에도 투르크멘바시항과 아와자 관광특구 조성 등 국책사업을 추진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 국가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울산 ‘환경관리 최우수’

    울산시가 환경관리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 전국 16개 시·도 환경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지난 2월 10일까지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환경관리 실태 평가(현지실사 및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석유화학공단과 미포국가산업공단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근절하기 위해 ‘악취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을 구축, 여름철 공단 인근 지역의 악취를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총탄화수소(THC) 측정기를 활용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현지측정으로 시설개선을 유도해 성과를 거둔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시는 오는 29일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평가 보고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한전 ‘전기료 폭탄’ 예고… 떨고 있는 기업·시민들] 철강·정유등 산업계 ‘電電긍긍’

    정부가 다음 달 전기요금을 5~6% 정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자 국내 산업계 전반에 ‘전기료 폭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철강업계는 연 1000억원이 넘는 전기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업종은 철강. 특히 전기를 이용해 고철을 녹여 제품을 만드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전기로(電氣爐) 중심 업체들이 철광석과 유연탄을 함께 태워 제품을 생산하는 포스코 등 용광로(鎔鑛爐) 업체들보다 전기요금 부담이 더욱 크다. 현대제철이 철근이나 형강 등을 1t 생산할 때 투입하는 전기 비용은 평균 5만원 정도. 그러나 산업용 전기료가 지난해 8월 6.1%, 12월 6.5%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6~7% 정도 추가로 오르게 되면 전기 비용이 t당 6만원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전기료가 7% 인상되면 현대제철은 420억원, 포스코는 410억원, 동국제강은 200억원 정도 연간 전기료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료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워낙 크기 때문에 비용을 더 줄일 여지가 거의 없다.”면서 “이번에도 요금이 오르면 최근 1년새 20% 가까이 전기요금이 인상된 셈이라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포스코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80% 정도는 고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가스 등을 이용한 자가발전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20% 정도를 한국전력 등으로부터 사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기요금이 오르면 일단 자가발전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하더라도 결국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추가로 들여올 수밖에 없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 업체들의 전기료 부담은 원유도입 비용을 제외한 전체 비용의 10% 정도다. 그러나 24시간 공장을 돌려야 하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전기요금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비용 상승은 결국 석유제품이나 석유화학제품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자업종의 경우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사업장을 보유한 업체들은 연간 전기료로 수천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품 생산 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되레 전기요금 인상을 계기로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그린 가전’ 시장이 커져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전기료가 오를수록 소비자들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절전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 울산 서비스업 종사자 12년만에 제조업 추월

    우리나라 산업 근대화를 이끈 울산에서 최근 몇 년 새 3차 서비스산업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산업 종사자는 1998년 광역시 승격 이후 12년 만에 제조업 종사자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조선·자동차·석유화학 중심의 울산 산업구조도 3차산업 중심으로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 강영훈 실장은 16일 발간된 ‘울산 경제사회 브리프’(울산, 광역시 승격 후 3차산업 급성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 브리프에 따르면 울산 지역 취업자 수는 1998년 광역시 승격 당시 42만 5000명에서 2010년 53만 4000명으로 25%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업 분야(3차산업)가 36만 6000여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산업 분야별 종사자 수는 사업·개인·공공 서비스 분야가 17만 9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5만 7000여명, 도소매·음식숙박업 10만 5000여명, 전기·운수·창고·금융 4만 2000여명, 건설업 4만여명, 농림어업 1만여명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울산의 주력업종인 제조업(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분야 종사자는 1998년 16만 7000명에서 2010년 15만 7000명으로 줄어든 반면, 사업·개인·공공 서비스 분야는 1998년 8만 1000명에서 2010년 17만 90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 제조업을 추월했다. 강영훈 실장은 “울산 지역은 부가가치 측면에서 여전히 제조업 중심 도시의 특성을 보여주지만, 종사자 수로 볼 때 이미 산업구조가 3차산업 중심으로 고도화됐다.”고 진단했다. 실제 울산 지역 제조업 종사자 수는 1998년 16만 7000명에서 2007년 18만 5000명으로 늘어나 정점을 이룬 뒤 2010년 15만 7000명으로 98년 대비 6%가량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체 수는 2002년 2390개에서 지난해 3294개로 증가했다. 강 실장은 이런 현상을 20인 미만의 소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용 없는 성장’을 반증하는 사례라는 것이다. 강 실장은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 없는 성장은 산업의 고도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업을 포함한 서비스 분야 종사자 동향을 고려해 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열린세상] 한·중 산업분업 20주년 회고와 전망/오영석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한·중 산업분업 20주년 회고와 전망/오영석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작년까지 한·중 간 교역은 연평균 20.5%의 성장률을 기록해 대(對)세계 무역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대중 교역은 1992년 64억 달러에서 작년에 2206억 달러로 34.5배 증가했다. 한·중 간 무역이 확대되면서 두 나라는 상호 핵심적인 무역 파트너로 부상하였다. 2004년 이후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하였고, 우리나라는 중국의 2위 수입국, 4위 수출국으로 부상하였다. 중국의 내수와 수입 수요가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1992년 3.5%에서 작년에는 24.1%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물론 대선진국 수출의존도의 하락을 수반한 것이었다. 한·중 간 비교우위에 따른 교역의 확대는 우리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구조 고도화에 기여해 왔으나, 다른 한편으로 저숙련 노동을 중심으로 한 ‘고용측면 탈공업화’를 야기한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계, 석유화학, 전기전자 등 자본·기술집약적 부품소재 부문에 대중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반면 섬유 등 노동집약분야, 철강 그리고 항공,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 비교열위를 가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품 중 50% 이상이 중국에서 가공돼 재수출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중국의 대선진국 수출과 동조화되는 현상을 보여 왔다. 향후 한·중 간 분업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최근 세계경기 침체로 우리의 대중 수출이 부진하나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제가 정상화되고 중국의 내수 및 수입 수요가 세계의 평균 수준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 우리의 대중 수출 의존도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12차 5개년 계획기간’(2011~2015) 중 7%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나, 실제 성장률이 목표 성장률을 상회한 과거의 전례가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둘째, 수출 주도형에서 내수 주도형으로 성장 패턴을 전환하려는 중국의 경제정책 기조 변화는 한·중 간 분업에 양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즉, 가공무역 형태의 대중국 수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관세 환급을 받지 못하는 내수용 중간재, 소비재, 서비스업의 대중 분업 확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한·중 간 분업 패턴의 변화 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셋째, 중국은 ‘12·5 기간’ 중 기존 산업의 질적 구조 고도화, 7대 전략형 신흥산업의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중 간 기술격차와 내수 성장 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는 엔지니어링 기술 노하우에 이점이 있는 중화학 분야에 비교우위, 상대적 저숙련 노동집약 부문에 비교열위를 갖는 분업구조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는 한·중 산업 간 경쟁 심화와 동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론적·경험적으로 볼 때, 정보기술(IT) 등 기술집약 부문과 같이 한·중 간 경쟁력의 격차가 작고 기술적 제품차별화 정도가 큰 산업에서는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발생하는 산업 내 분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한·중 양국의 산업구조 조정에 대한 요구로 인해 서비스 무역과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12·5 기간’ 중 서비스업의 비중을 43%에서 47%로 높여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서비스업의 공급능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해야 하는 우리나라는 향후 중국의 내수 확대 전략을 활용, 서비스 분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달 초 한·중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였다. 한·중 FTA는 한·중 간 분업을 확대 혹은 고도화하여 상호 경제적 이득을 보자는 논의와 다름없다. 한·중 FTA가 한·중 간 분업의 양적 심화만이 아니라 산업구조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기조에 부응하고, 손해 보는 산업 혹은 경제주체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책을 마련함으로써 사회후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 SK 청정에너지기업 변신 ‘착착’

    SK 청정에너지기업 변신 ‘착착’

    SK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연료전지를 외국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해 2015년 상용화하기로 했다. 이는 SK가 정유·석유화학에서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K는 세계적 연료전지 업체인 덴마크의 ‘톱소 퓨얼셀’과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시스템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정만원 SK㈜ 부회장, 문덕규 SK E&S 사장, 김동섭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테크놀로지 총괄 등 SK 측 관계자들과 할도 톱소 회장, 라스 마티니 최고경영자(CEO) 등 톱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정에너지를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덴마크의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왕세자와 칼스튼 딥바드 덴마크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디젤, 바이오가스 등을 연료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다. 기존 발전기보다 효율성이 좋아 차세대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SOFC는 연료전지 중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연료 다양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용 범위가 넓어서 가정용, 대형 건물형, 공장형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같은 이유로 SK는 이 연료전지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SK E&S는 평택 오성복합발전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설비용량 10㎿로, 이르면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SK그룹은 이번 연료전지 공동 개발을 통해 그룹에서 추진 중인 태양전지 기술(PV), 배터리 기술(ESS),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과도 연계해 전기 생산과 저장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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