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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류 소비량/올들어 19% 증가

    과소비 억제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음에도 국내 석유류의 소비증가율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7일 동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석유소비량은 2억6천6백21만1천배럴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2%가 증가했다.이는 지난 1년간의 소비증가율 24.1%보다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 “사회간접자본 관련세 신설 시급”/한국개발연구원,정책토론회

    ◎“작년 수송지체등 2조여원 손실/도로·항만등 건설에 민자 유치를” 도로 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포화상태를 넘어섰다.사회간접자본의 부족은 산업수송지연,항만적체등을 심화시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산업전반의 경쟁력까지 떨어뜨리고 있다.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부족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4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실태와 앞으로의 대책,재원조달방법등을 알아본다. ○「시설 현황과 대책」 최상철 서울대교수 우리나라는 이미 사회간접자본(SOC)시설부족으로 국토공간이 심한 동맥경화증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반적인 생산성저하와 국제경쟁력의 약화등을 가져오고 있다. 도로의 경우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정체가속화로 막대한 추가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차량은 90년 3백39만5천대로 86년에 비해 26.9%가 증가했다.그러나 이 기간중 도로공사관련 예산이 9천9백55억원으로 26.2%가 늘었음에도 공사단가 급등으로 도로용량은같은기간 1만8천6백31㎞에서 2만1천3백64㎞로 3.5%가 느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교통혼잡구간이 86년 2백93㎞에서 지난해에는 1천1백38㎞로 늘어났으며 왕복14시간(86년)이 걸리던 경부고속도로가 28시간(89년),경인고속도로 운행시간이 같은 기간 45분에서 90분,남해고속도로 운행시간이 20분에서 70분으로 길어졌다. 도로운행시간의 지체로 지난해만도 국도에서 약1조2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량은 앞으로도 연간 20%(80만대)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도로체증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차량 80만대는 승용차기준으로 4차선도로 1천1백㎞를 완전히 주차장화 할 수 있는 물량이다. 철도도 80년부터 지난해까지 철도의 여객과 화물이 연평균 4.1%,1.7%씩 증가해왔으나 예산규모는 연평균 3.3%,철도연장은 0.7%증가에 그쳐 한계에 달하고 있다. 항만 역시 부산·인천항을 중심으로 적체현상이 심화돼 현재의 시설확보율이 수요의 78%에 불과하며 부산·인천항등의 시설부족으로 지난해 이들항구의 평균체선시간이 60∼90시간에 달할 정도로 수출입 물동량처리가 지연되고 있다.특히 부산항의 경우 항만적체에 따른 수출입지장등 지난해 7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5년간 토지투기붐에 따라 용지보상비의 급등이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커다란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85∼86년의 경우 ㎞당 고속도로 건설비는 30억원내외였으나 최근에는 보상비의 증가로 1백억∼3백억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현행 제도나 수단으로는 앞으로의 사회간접시설 문제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정부가 기존의 발상에서 과감히 탈피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부의 기본임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정부는 과대화된 수도권관리에 막대한 재정을 소요하고 있는 만큼 거시적 국토계획차원에서 수도권 집중문제에 대해 분명한 단안을 내리고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힘을 쏟아야 한다. 96년까지 39조원이 들어가는 재원조달을 위해 조세부담률을 높이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재원조달방식도 국공채발행,해외차입등으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또 일부 도로와 항만,전력등 제한된 분야에 있어서 민자유치방안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투자재원 조달방법」 곽태원 서강대교수 시급한 사회간접자본의 애로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9조원이 필요하나 현행 예산구조아래에서 조달가능액은 24조원에 불과하다. 투자재원부족은 향후 5년간이 아닌 계속적인 현상이므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재원조달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그 방안으로는 조세부담제고,사회간접자본 관련요금의 현실화,외부차입,민자유치확대,개발이익환수등이 있다.이중에서도 수익자부담원칙에 적합하며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수요유발을 억제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관련요금의 현실화와 유사성격의 조세를 통한 재원조달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90년현재 19.7%로 일본(89년 21.2%) 미국(87년 20.8%) 독일(88년 22.7%)등 외국에 못미치는 수준이다.따라서 편익의 수혜와 비용부담이 일치하지 않고 있는 특정지역의 경우 특별지방세는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도입가능한 특별지방세 세목으로는 컨테이너세 공장설비세 핵연료세 수자원세 관광지세등이 있다. 또 사회간접자본과 직접관련이 되는 휘발유등 유류에 대한 세율을 인상하고 목적세화하여 세수의 전액을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가칭 「사회간접자본세」의 신설이 필요하다. 국내 경유가격은 산유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현행 세율을 휘발유의 경우 1백20%에서 1백50%로,경유는 9%에서 30%로 인상할 경우 약1조원의 추가세수가 전망된다.독일의 경우 석유류는 별도세목으로 과세하여 재원을 도로건설 교통대책등 특정목적에 사용하며 프랑스도 4가지 종류의 석유류세를 과세해 에너지효율개선,교통정비재원,주유소근대화사업등에 쓰고 있다. 사회간접자본 건설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책임이지만 항만·도로·전력등 제한된 분야에 있어서 민간이 담당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민자유치촉진을 위한 특별법제정등이 필요하다. 국민연금·체신보험기금등 공공기금의 여유자금을 적극 활용하여 사회간접자본 관련 채권발행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이와함께 국내재원만으로 필요한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유리한 조건의 해외차입은 선별적으로 허용해야 하며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제도도 개발돼야 한다.
  • 휘발유·등유값 새달 자유화/동자부

    ◎기준가의 3%이내 차등 허용 오는 9월1일부터 휘발유와 등유의 가격이 자유화된다.그러나 자유화 초기에 예상되는 가격의 급등이나 급락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정부가 매달 내부적으로 기준가격을 정해 3% 이내의 가격변동만을 허용할 방침이다.기준가격은 국내 정유사의 제조원가와 수입품의 국내 도착가격을 감안해서 책정한다. 따라서 현재 1ℓ당 4백77원에 팔리는 휘발유의 경우 상하 14원31전의 범위에서,소비자가격이 1ℓ당 2백16원인 등유는 상하 6원48전의 범위에서 정유사나 주유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각 주유소나 석유부판점은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가로·세로 1m 크기의 가격안내판을 반드시 게시,휘발유와 등유의 판매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동력자원부가 27일 발표한 석유류가격 자유화계획에 따르면 「석유류제품의 최고판매가격 고시」에서 휘발유와 등유를 제외시켜 가격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현재 정유회사에만 허용하고 있는 석유류 수출입도 자유화했다. 이밖에 정유회사의 주유소 소유를 금지하고 있는 81년3월14일의 이른바「3·14 조정명령」이 해제돼 주유소 소유에 관한 규제가 완전히 사라진다.주유소의 거리제한도 현 수준의 절반으로 완화돼 서울의 경우 7백m 이내에서 3백50m 이내로,시·읍지역 1㎞ 이내에서 5백m 이내로,기타 농촌지역은 2㎞ 이내에서 1㎞ 이내로 각각 줄어든다. 동자부는 석유류가격 자유화에 따라 담합에 의한 가격폭등이나 덤핑으로 인한 폭락·세금탈루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동자부와 서울시 및 각 시·도,대한석유협회등 민간협회등에 소비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관련부처 및 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점검반을 편성,단속을 강화하며 ▲주유소·대리점·정유회사등 각 유통단계별로 매일의 판매가격을 일주일마다 보고토록 하며 ▲모든 판매업자에 판매기록부를 비치토록 했다.
  • 물가오름세 꺾였다/7월 「소비자」 0.4% 상승에 그쳐

    ◎4월이후 안정세 유지/올들어 7%… 연말 9%선에 머물듯 연초 폭등세를 보였던 물가가 하반기들어 고삐가 잡혀가고 있다. 30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와 도매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들어 월간으로는 가장 낮은 0.4%,도매물가는 0.1% 상승에 그쳤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7.0%,도매물가는 1.3%가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소비자 7.8%,도매 3.2%)에 비해서는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7월중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안정된 것은 과실류와 채소류의 출하가 호조를 보인데다 유가인하의 영향으로 등유값등이 떨어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물가는 연초3개월간 1∼2%의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다 4월 0.5%,5월 0.6%,6월 0.5%등으로 안정세를 보여왔다. 경제기획원은 앞으로 추석과 9월로 예정된 중·고교수업료인상(9%),고속도로통행료 인상문제등 물가불안요인이 있으나 하반기들어 물가오름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연말까지 9%선에서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월중 소비자물가는부문별로 보면 농축산물의 경우 채소류의 출하호조로 0.1%의 하락요인이 생겼고 석유류값도 유가인하에 따라 4.5%의 하락요인을 가져왔다.공산품의 경우 우유가격 인상조정으로 목장우유(배늴10.9%,시판 10.5%)와 유산균음료(0.8%)등이 올라 0.2%의 상승요인을 가져왔고 공공요금부문도 지난 1일자로 의료보험수가가 평균8.0% 인상됨에 따라 0.8%의 상승요인이 발생했다. 한편 7월중 수출물가는 국내인건비상승등으로 0.2%가 올랐으며 수입물가는 석유화학 관련제품의 도입가격하락등으로 0.8%가 떨어졌다.
  • 부푸는 무역적자…“하반기엔 균형” 기대/상반기 수·출입동향과 대책

    ◎유통시장 문 열려 수지개선에 “역풍”/소비재 수입억제등 다각대응 긴요 수출부진으로 무역수지가 지난해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래 올들어 6월말까지 상반기동안에도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지난 86년 31억3천1백만달러를 기록,흑자로 전환된 이래 87년 62억6천1백만달러,88년 88억8천6백만달러,89년 9억1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누려왔으나 지난해 48억2천8백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올들어서는 수출이 다소 회복되고 있는데도 수입급증으로 인해 상반기동안 63억4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중 적자규모는 지난해 한햇동안의 적자총액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앞으로 하반기중 수출입이 거의 균형을 이루어야만 당초 정부가 올해 목표로 잡은 70억달러선의 적자유지가 가능하다. 상공부는 올하반기중 수출이 크게 회복되는 반면 수입이 대폭 둔화돼 약간 무역수지(통관기준)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비투자증가에 따른 대일기계류수입의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을 비롯,겨울철성수기를 앞둔 원유도입증가,건축경기활성화로 인한 건설기자재수입 등 곳곳에 부병이 도사리고 있어 하반기 무역수지흑자를 낙관할 수 없는 형편이다. 올상반기중 수입이 급증한 것은 자동차부품 및 일반기계 등의 기계류와 반도체·철강제품 등 수출용 또는 생산설비용 수입이 많았기 때문이다. 용도별로는 지난해 13·8%가 증가했던 자본재수입이 올들어 5월말현재 활발한 국내설비투자와 민간항공기도입,자동화설비 등의 확충에 따른 기계류수입,그리고 제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외화및 관세지원확대의 영향으로 27·7%나 늘어났다. 원자재수입은 지난해 14·3% 증가했으나 올 1·4분기중 석유류,4월이후의 건축용 기자재와 섬유원료·전자부품 등의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이 늘어나 23·3%가 늘어났다. 소비재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소비재수입은 지난해 9·0% 증가했던 것이 올들어 93개 품목에 대한 수입자유화조치와 물가안정을 위한 농축수산물 수입확대에 따라 26·9%나 급증했다. 반면 수출은 중화학제품수출이 5월말현재 24·3% 증가,회복세를 주도했으나 경공업제품은 2·5%의 미세한 증가에 그치고 있다. 품목별로는 선박(1백34%)자동차(39%)일반기계(37%)석유화학제품(42%)등이 30%이상 증가했고 전자전기(17%)철강제품(16%)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섬유(2·3%)신발(마이너스 0·5%)완구류(마이너스 16%)등 종래 수출주종품목이 선진국의 경기부진과 가격경쟁력회복및 인력난 등이 겹쳐 89년이후의 부진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수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수출대상국인 대미수출이 올들어 5월말까지 연5개월째 적자를 기록하는등 수출구조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대미무역수지의 적자반전은 대일무역적자의 확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외무역수지를 악화시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이밖에 EC(유럽공동체)지역에 대한 무역수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기록,미·일·EC등 3대 주력수출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동남아와 중국·소련등 북방권·중남미·중미등 기타시장에 대한 수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 시장이 비주력시장이라는 점에서 미국등 주력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수출회복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하반기부터는 다행히 주력시장인 미국·일본의 점진적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소경협물자의 수출본격화,원화의 환율안정등 수출호전을 내다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수입동향을 보면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기계류 및 전자전기의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이 주목된다.때문에 각종 기계류의 수입대체를 촉진할 수 있는 국산기계류의 신기술개발과 수입선다변화를 위한 과감한 정책적 고려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역할을 담당해온 수출이 지난해이래 대외경쟁력의 약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7월부터 유통시장의 개방확대등 종래의 수입자유화정책과 아울러 수입이 확대될 소지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의 착실한 실천과 함께 기업과 근로자들이 세계제일의 상품을 만들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아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길만이 근본적인 수출진흥책이라는 지적이다.
  • 새달부터 달라지는 경제환경

    ◎유통시장 2단계 개방… 외국업체 본격 상륙/농지의 양축시설등 전용 쉬워져/등유값 10%·벙커C유 5% 내려 7월1일부터는 우리 생활주변에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 우선 유통산업 개방에 따라 각종 체인점을 비롯한 외국의 유통업체들이 본격 상륙할 예정으로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외국인이 경영하는 점포에서 살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또 부동산을 거래할 때 중개업자의 잘못으로 재산상 손해가 있을 때는 일정한도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국제원유값 하락에 따른 국내 유가도 7월초에 조정돼 일부 석유류 제품값이 인하된다. 특히 주세조정에 따라 일부 술값은 내려가고 어떤 것은 올라가며 농민에 있어서는 축사 등을 지을 때 필요한 농지의 전용이 한결 쉬워진다. 단자사의 업종전환으로 새로운 은행과 증권회사도 생겨난다. 우리 주변에서 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알아본다. ▷유통업 개방◁ 껌이나 양주·양담배·어린이 영양식 등 소비재는 물론 가전제품과 컴퓨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외국업체들이 대거 우리나라에 상륙한다.유럽최대의 껌생산업체인 덴마크의 스티모롤사가 국내광고회사인 엘지애드와 계약,8월부터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일본의 라옥스·베스타전기 등 가전전문대리점,네덜란드의 마크로사 등 대리점 전문유통업체들도 국내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세계적 자동차 판매회사인 인치케이프사는 30억원을 투자,한국인치케이프사를 설립,시장진출을 위한 PR 및 광고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유통산업 2단계 개방조치에 따라 외국의 유명유통업체들이 국내시장에 본격 상륙하고 있는 사례들이다. 유통산업 2단계 개방조치는 전체 51개 산매업종 가운데 36개 외국인투자 허용업종에 대한 외국인투자의 허용범위가 종전 매장면적 7백㎡(약 2백10평) 미만의 단일점포에서 7월1일부터 점포당 매장면적 1천㎡(약 3백평) 미만의 10개 점포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외국인투자가 허용되는 36개 업종에는 음식료품 종합산매업과 가전제품·가구·의류 등 대부분의 공산품 산매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 분야에서 상당수의 세계적인 외국업체들이 직접 산매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업계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외국업체들은 특히 한국의 수입상들을 거치지 않고 자사제품을 직판장을 통해 싸게 판매할 수 있게 돼 국내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통시장확대 개방으로 가장 큰 위협을 받게 될 분야는 전자업계와 산매업계가 꼽힌다.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일본의 가전업체 및 대형 양판점들이 대거 상륙,전국 주요도시에 1천㎡ 규모의 대형 종합매장을 경쟁적으로 설치할 경우 70㎡ 안팎의 소형매장에서 특정메이커의 제품만을 판매중인 국내 가전대리점들의 상권을 흡수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업계는 특히 일본 가전업체 및 양판점에 대한 경쟁력을 상실한 가전대리점들이 이익률이 높은 외국업체의 수입품판매업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우려는 슈퍼마켓 등 국내 소매업계도 마찬가지로 일본의 대형백화점과 미국·유럽의 대형소매유통업체들이 앞다투어 한국시장진출에 나섰기 때문이다. 세이부(서식),미스코시(삼월) 등 일본백화점들은 의류와 생활용품전문점 등 전문점 개설작업에 착수했고 미국의 사우스랜드와 서클케이,네덜란드의 스파 등 한국업체와 제휴방식으로 이미 국내에 진출한 유통업체들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한국에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 형태의 독자적인 매장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3사가 공동 참여하는 가전전문 대형 직판점를 만들기로 하는 등 국내업계는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비상에 들어갔다. 업계는 특히 유통업개방으로 일본업체에 철저히 유린당한 대만의 사례를 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 86년 시장개방 후 5년도 채 못된 상태에서 온통 일제 자동차·오토바이·컴퓨터·가전제품이 수입홍수를 맞게 됐다. 가전제품의 경우 86년 개방 당시 일제의 시장점유율이 18.5%였으나 현재는 79.5%로 늘어나 거의 80%를 일본이 지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의 대응은 너무 낙관적인 면이 없지 않다. 상공부는 오는 7월의 개방시부터 1년간 주로 산매점 분야에 30여 개의 외국업체가 진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국내 총매출의 0.1% 가량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어업분야◁ 농·어가가 농가주택·양축시설·양어장 등을 농지에 지으려 할 때 신고만으로 전용이 가능한 면적이 현 4백50평에서 1천평으로 넓어진다. 야생조수의 인공사육 시설과 양식장도 해당된다. 또 이러한 전용신고가 있을 때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기구로 30∼40명으로 구성된 현 농지관리위원회 안에 5명 이내의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용에 따른 확인업무가 훨씬 수월해지는 것이다. ▷국내기름값◁ 7월초 유가인하 조정으로 등유는 10%,벙커C유는 5% 정도 내린다. 휘발유값은 공장도가격을 10%정도 내리다 휘발유특별소비세 적용(1백5∼1백30%)로 소비자가격은 변함 없거나 약간 오르게 된다. 대중교통수단의 주연료인 경유는 현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번 가격조정을 계기로 휘발유와 등유값은 자율화돼 앞으로 국제가격과 연동,조정된다. ▷단자사 업종전환◁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5개 단자사가 증권회사로 업종을 바꾼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서울투금은 상업증권으로,한일투금은 국제증권으로,고려투금은 동아증권으로,동부투금은 동부증권으로,한성투금은 조흥증권으로 각각 간판을 바꾸어 증권업무를 개시한다. 이밖에 은행전환 3개 단자사 가운데 선두주자인 한국투금은 이달중 하나은행으로 업종을 바꾸어 은행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중개사 과오 땐 최고 5천만원 보상/부동산 중개사고 배상제 실시 부동산 중개업자의 잘못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실시된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중개업자를 통해 부동산거래를 한 뒤 중개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피해를 입은 거래당사자이다. 보상대상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거래를 알선하는 부동산에 대해 작성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내용이 실제와 다르거나 중요한 부동산 소유관계 내용이 기재되지 않아 피해를 본 경우 등이다. 특히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의 등기부 내용이나 세금관계사항 등이 사실과 다르거나 저당권 설정이나 도시계획에 포함된 시실 등이 설명되지 않은 경우가 해당된다. 또 건축연도나 건물 자체의 하자 등이 사전에 확인,설명되지 않은 것도 보상대상이다. 즉 소유권관계,재산세·토지초과이득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의 납부여부,부동산의 이용이나 거래에 대한 규제사항이 충분히 사실대로 설명되지 않아 피해를 보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상한도는 법인중개업자로부터 피해를 본 경우는 최고 5천만원이며 개인중개업자는 2천만원까지다. 보상절차는 중개사고가 발생하면 거래당사자는 중개업자와의 합의서 또는 화해조서 아니면 법원의 판결문에 중개업 허가관청(군·구)의 중개사고 발생확인서를 첨부해 부동산중개업협회의 공제조합이나 보증보험회사에 제출,심사를 거쳐 보상을 받게 된다. ◎세무행정 분야/회계사등 자유직업인 원천징수 대상에/주세율 조정따라 양주·청주등 가격 인하/세금계산서 대신 디스켓·거래명세서 제출 허용 ▷자유직업 원천징수 확대 그 동안에는 자유직업 소득자 가운데 예술가·연예인·프로운동 선수 등 일부 직종에 한해 소득세 원천징수를 했으나 7월부터는 대부분의 자유직업 소득자에게 확대 적용된다. 추가적용 대상은 ▲변호사·공증인·집달관·변리사·법무사·행정서사·공인노무사 등 법무서비스업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회계서비스업 ▲해무사·감정평가사·관세사 ▲컴퓨터 조직·프로그램 개발과 신용조사업 ▲건축사·측량 및 기술검사서비스업 ▲도선사·직업소개소·상담소 등이다. 또 의료업 가운데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를 비롯,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산원·접골사·침구사·안마사 등은 제외됐다. 원천징수 의무는 이들과 거래하는 개인사업자,법인사업자,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자치단체조합,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법인격이 없는 사단·재단 등 기타 단체들이 지게 된다. 징수의무자는 지급금액의 1%를 원천징수해 지급일 다음달 말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지급조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의무자가 징수액을 납부하지 않거나 지급조서를 불성실하게 작성할 경우 개인은 지급금의 1.5%,법인은 3%의 가산세를 물게 된다. 또 개인과 법인 모두 원천징수액을 기한내 내지 않을 때는 미납부 금액의 10%를 추가납부해야 한다. 이들 자유직업소득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계산서 제출의무도 강화돼 계산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공급가액의 1%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물리게 된다. 이에는 국민주택을 건설·판매하는 사업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2억5천만원이 넘는 사람도 포함된다. 그러나 사업자가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교부받은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계산서를 제출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디스켓 제출 허용◁ 7월부터는 세금계산서 대신 디스켓이나 거래명세서를 납세자료로 낼 수 있다. 그 동안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는 ▲과세기간중 주고 받은 매출·매이 세금계산서 ▲세금계산서의 내용을 전산처리한 세금계산서 일람표 또는 전산테이프만이 인정됐었다. 그러나 소형 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업이 급증함에 따라 디스켓의 사용도허용됐다. 또 거래명세표는 거래처별로 사업자등록번호·매입매출 합계금액 등 최소한의 내용을 기재한 것이면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디스켓이나 거래명세서 제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관할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부가가치세 과세와 관련,▲외국인 관광객 전용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영세율 적용 폐지 ▲서울 및 직할시·시지역의 특별소비세 과세 유흥업소에 대한 과세특례조항 폐지 등이 실시된다. ▷술갑 변동◁ 7월부터 주세율이 조정되므로 이에 따라 술값도 달라진다. 위스키는 세율이 2백%에서 1백50%로 낮아지기 때문에 패스포트·VIP 등 특급 위스키는 출고가격이 7백㎖병당 1만9천5백99원에서 1만6천60원으로 3천5백39원(18.1%) 싸진다. 청주도 세율이 1백20%에서 70%로 낮아짐에 따라 1.8ℓ병 백화수복은 4천2백99원에서 2천9백72원으로,청하 작은병(3백㎖)은 9백27원에서 6백41원으로 각각 30.99씩 인하된다. 이밖에 과실주는 세율이 25%에서 30%로 높아져 마주앙 7백㎖는 2천4백75원에서 2천5백82원으로,매취순(3백75㎖)은 1천7백12원에서 1천8백42원으로 출고가가 오른다. 그러나 소주·맥주 및 브랜디류는 세율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술값도 변함이 없다. 또 7월에는 진로의 「비선」을 비롯,곡물주정을 쓴 혼합식 소주가 다투어 등장,술꾼들의 입맛을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 석유 특소세 90% 도로건설에 투자/10%는 지하철에

    ◎사회간접시설 대폭 확충/민자참여 적극 유도/최 부총리 정부는 석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 재원 가운데 90%를 도로건설에,10%는 지하철건설에 투입키로 했다. 최각규 부총리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조업 경쟁력대책 점검회의에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관련,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올해 추경예산에 1조원을 반영,사회간접시설을 늘리고 내년에도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하는 등 연차적으로 부족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원조달을 위해 도로공채·지하철공채 등의 발행을 확대하고 민간자본의 참여를 적극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용만 재무장관은 중소기업의 운전자금대출시 담보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감정원·금융기관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봉서 상공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해외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종합상사나 고려무역 등에 연계시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명등서 단합대회/신민,광역후보 지원

    신민당은 6일 하오 광명시와 인천시의 시민회관에서 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광역의회의원선거 입후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당원단합대회를 열었다. 김 총재는 연설에서 『물가고를 선도하는 있는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을 일정기간 동결하고 석유류 가격은 국제도입 원가가 내린 만큼 즉시 인하하라』고 주장하면서 정부당국의 물가안정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도시계획구역내 녹지매매 경우/1백평 넘으면 허가 받아야

    ◎정부,투기막게 관계법 개정키로 정부는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도시계획구역내 녹지를 1백평 이상 사고 팔 때는 시·군·구청의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9일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도심주변의 녹지지역을 중심으로 투기가 재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구역내에서 녹지를 거래할 때 시·군·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면적이 현재 1백80평에서 1백평으로 축소된다. 이날 회의는 농협과 축협에도 경지와 산림보전지역내 판매점·연쇄점 등 농어민의 이용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 용도지역 안에 설치할 수 있는 공공시설도 석유류 비축시설과 도서관을 추가하고 규제구역내에서 농축산 및 임업·어업을 할 수 있는 법인은 그 규제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이러한 농축산업 등을 하는 법인으로 못박았다. 이 밖에 시도지사의 협의로 토지거래허가 및 신고를 한 것으로 인정되는 공공단체에 한국은행·지방공사·지방공단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 및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대상에는 주택건설촉진법에 따라 조성된 토지,농어촌진흥공사가 농지관리기금법 등에 의해 농지를 매매·임대차·교환 등을 한 경우와 외국정부나 국제기관이 외국인토지법에 따라 허가받은 경우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한 개 시·군·구내에서는 규제구역과 신고구역의 지정권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토록 했다.
  • 석유기금 사용규모/총 1조1천8백억/정부,걸프사태동안

    정부가 걸프사태동안(90·8∼91·2) 국내기름값 인상요인을 흡수하기 위해 활용한 석유사업기금 규모는 총 1조1천8백91억원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일 동력자원부가 작성한 「걸프사태관련 정책의 성과와 반성」에 따르면 국내 기름값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걸프사태 동안 활용한 유가완충용 자금 규모는 총 1조1천8백9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정부가 마련해 놓은 유가완충기금의 5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완충용 자금의 활용으로 도매물가는 2.96% 포인트,소비자물가는 0.52% 포인트 인상이 억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동자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유가완충용 자금의 활용은 걸프사태와 같이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폭등할 경우에만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현재 유가완충용 자금 활용에 관한 법령을 개정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지난 1월 정부비축 석유류제품의 방출과 관련,비상시 국내 석유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등유와 경유 등 민생유류 및 LPG의 제품비축시설을 크게 확대하고 송유관건설을 적극 서두를 방침이다.
  • 유가자율화 빠르면 5월 단행/동자부,석유산업 합리화 방안

    ◎휘발유·등유 대상/일반 종합상사에도 유류수입 허용 정부는 휘발유와 등유의 소비자 가격을 오는 5∼6월중에 자율화할 방침이다. 대신 정유회사들간 가격담합 행위를 막고 소비자가 마음대로 질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유소의 상표표시제(폴 사인제)를 함께 실시키로 했다. 또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주유소 거리제한 제도를 폐지하고 정유업의 대외 개방에 대비,정유회사가 주유소를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동력자원부는 22일 온양에서 열린 「석유정책 세미나」에서 앞으로 있을 석유산업의 개방화에 대비,정부의 통제하에 있는 각종 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자부는 우선 정부의 통제가격 체제에 있는 석유류 제품중 휘발유와 등유의 소비자 가격을 빠르면 5월,늦어도 6월중에 자율화하고 나머지 경유와 벙커C유,액화석유가스(LPG)등은 자율화할 경우의 장단점을 분석,오는 93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휘발유와 등유의 소비자 가격을 자율화할 경우 정유회사간 가격 담합행위가 있을 것에 대비,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주유소 상표표시제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유회사·주유소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석유제품 거래 질서확립 지침」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현행 1.5㎞로 묶여 있는 주유소간 거리제한 제도를 폐지,시·도지사가 지역실정에 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정유회사도 신규 대리점 및 주유소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유회사들의 주유소 소유를 금지시킨 81년의 「3·14조정명령」은 10년만에 폐지되게 됐다. 이밖에 정유회사·석유수입업자 등도 30일분 비축시설 소유를 의무화하고 일반 종합상사들도 석유제품 수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올 원유 3억배럴 도입/동자부 계획/유제품은 25억불어치 수입

    석유소비가 늘어나면서 원유 및 석유류제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환경규제강화에 따라 고유황 경유와 벙커C유의 수출은 크게 늘고 있다. 12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도입할 원유는 총 3억8천6백37만2천배럴로 금액으로는 81억1천3백81만2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생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수입할 예정인 석유류제품은 모두 1억1천5백57만1천배럴로 금액으로는 25억6천1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원유의 경우 지난해의 3억4백84만2천배럴 63억6천5백만달러에 비해 물량으로는 26.7%,금액으로는 27.5%나 늘어난 것이다. 제품은 지난해의 1억53만2천배럴 25억4천만달러 보다 물량으로는 14.9% 증가한 반면 금액으로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제품수입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은 걸프전이 끝나 폭등세를 보이던 국제석유제품시장 가격이 크게 떨어진데다 현가격수준이 제품수요가 급증하는 월동기까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제품별로는 벙커C유가 올해 4천42만3천배럴(8억5천7백만달러)이 수입돼 지난해보다 46%나 늘어난것을 비롯,나프타는 2천7백92만5천배럴로 59%,프로판가스 2천5백5만1천배럴로 23%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지난해 걸프사태로 월동기 수급파동이 우려돼 무더기로 들여왔던 등유와 경유의 도입물량은 각각 7백85만8천배럴,8백35만3천배럴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정유업계 작년 순익 격감/걸프전등 영향… 89년보다 33% 줄어

    ◎매출은 27% 늘어 국내정유 5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7조7천7백32억원으로 89년에 비해 27%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32.5% 감소한 1천2백73억원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력자원부가 유공·호남정유·경인·쌍용정유·극동정유 등 국내정유 5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분석한 결과,이같이 밝혀졌다. 정유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걸프사태 이후 비싼 원유를 들여와 제품을 생산,판매해왔으나 정부로부터 원유도입 가격에 대한 손실보전만 받았을 뿐 대부분의 석유류제품 가격이 인상되지 않아 정제비·수송비 등 경비증가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담배값 기습인상… 홍콩 애연가 “울상”

    ◎평균 100% 올라… 말보로 1갑 2,400원/「중국 반환」 앞두고 세수증대 일환 홍콩정청이 세수증대를 노려 7일 생활관련 각종 세금을 크게 올렸다. 특히 담배소비세율은 무려 2백%나 대폭 인상,미국담배 말보로의 경우 종전 한갑 12.5 홍콩달러이던 것이 24홍콩달러(한화 2천4백원)로 껑충 뛰어 홍콩끽연가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다른 담배 시판가격도 11∼13달러에서 모두 22홍콩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홍콩정청은 이밖에도 석유류세·주세·자동차세·공항세 등 12개 항목의 세율을 평균 20% 가까이 올렸으며 이로인해 91예산회계연도의 흑자가 13억홍콩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홍콩정청은 담배소비세의 대폭인상이 『홍콩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담배를 추방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아무도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홍콩정청이 세수증대에 의한 흑자재원으로 새로운 비행장과 항만 등을 건설하거나 아니면 이러한 흑자를 본국인 영국으로 빼돌리려 하는게 아닌가 하고 의문을 던지고 있기도 하다. 어쨋든이번 세율의 대폭적인 인상조치로 식민지 홍콩의 종주국인 영국은 그들의 달러박스인 홍콩에서 될 수 있는한 많이 단물을 짜내려 한다는 주민들의 불평과 비난을 면치 못할 것같다.
  • 걸프전 계기 원유저장의 경제학

    ◎석유비축 5개 기지에 3천8백만배럴/원유는 지하동굴,유제품은 지하탱크에/시설비 비싸 방출유가는 산지값의 2배/동굴주변에 수막,기름누출 차단… 거품소화장비 필수 13년전인 78년 서울근교에 「G1」이라는 이름의 석유류제품 비축기지가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석유비축기지」라는 생소한 시설이 생겼다. 「G1」이라는,무슨 암호 같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순전히 보안상의 이유 때문이다. 남북간의 전쟁위험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원유나 석유류 제품을 비축하고 있는 기지는 적으로부터 최우선적인 공격목표가 되게 마련이다. 자칫하다가는 불의의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고 테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평소에도 비축기지의 보안상태는 엄격하기가 그지없다. 때문에 「G1」 이후에 새로 세워진 비축기지들도 같은 방식의 이름이 붙어졌다. 현재 국내에는 「G1」을 비롯,「K1」 「T1」 「U2」 「L1」 등 모두 5개의 석유비축 기지가 있다. 「G1」 「T1」은 휘발유·등유·경유 등 석유류 제품을,「K1」 「U2」는 원유,「L1」은 액화석유가스(LPG)를 각각 저장해 놓고 있다. 걸프전쟁이 터져 원유수급이 어려워졌음에도 2차 석유파동(오일쇼크) 때와 달리 비교적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는 것도 이 기지에 저장해 놓은 비축물량 덕분이다. 불과 1주일 정도 쓸수 있는 정유사의 재고물량 밖에 없어 장관이 중동 산유국들을 순방하며 원유를 팔아달라고 구걸하던 2차 오일쇼크의 고통을 기억하는 동자부 직원들에게는 요즈음 비축기지가 늘그막에 얻은 외아들 만큼이나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이다. 비축은 이처럼 비상시에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안전판이다. 그러나 손쉽고 간단한 일은 아니다. 무조건 탱크에 담아놓거나 굴을 파 그속에 집어넣으면 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엄청난 돈이 들어가야 하며 무수한 사람들의 손길이 미쳐야 변질되지 않고,화재나 폭발에 대비해야 하는 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상탱크 비축◁ 지상탱크 비축은 주로 제품을 비축하는 기지로 78년 세워진 「G1」을 포함,82년의 「T1」,89년의 「L1」 등이 여기에 속한다. 지하동굴 비축은 거의 원유인데82년에 만든 「K1」과 85년의 「U2」가 바로 이 방식이다. 지상비축의 경우 대부분 산중턱을 □자 모양으로 판 움푹 들어간 부분에 탱크를 세웠다. 탱크의 소재는 물론 철. 모양은 원통형이며 원추형지붕(콘 루프)이다. 지붕의 형태를 원추형으로 고정시킨 이유는 직경이 30m로 탱크안에 여러개의 지주파이프를 세우면 지붕을 받칠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붕은 비나 눈이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T1」의 지상탱크 지붕은 이와 다르다. 원통의 직경이 무려 86m나 돼 도저히 원추형지붕을 받칠 수 없어 원통지붕 그대로이다. 다만 옆에 빗물이 고여 흘러내리도록 홈을 만들어 놓았을 뿐이다. 탱크가 휘발유를 비축하느냐,아니면 원유 및 등·경유를 저장하느냐에 따라서 내부시설에 차이가 있다. 휘발유는 원유나 등·경유보다 기화가 잘된다. 때문에 휘발유를 비축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증발을 막는 것. 이를위해 고정된 원추형 지붕 밑에 위 아래로 오르내리는 플로팅 지붕이 또 하나 있다. 이 지붕은 휘발유면과 항상 붙도록 되어있어 유면과 지붕사이에 공간이 전혀 없도록 만든다. 증발할 틈새를 주지 않는 것이다. 이 플로팅 지붕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다. 때문에 아주 가벼운데다 철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 양옆에 특수고무를 부착해 놓았다. 이는 저장된 휘발유의 양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T1」의 지상탱크는 저장 원유량에 따라 움직이는 플로팅 지붕형이다. 비나 눈이 스며든다 해도 정제과정에서 모두 없앨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를 막기 위해 탱크마다 원추형지붕 바로밑에 화재가 발생하면 거품을 뿜어대는 4개의 구멍이 있다. 불이나면 곧바로 거품을 내뿜어 탱크내부를 덮어버린다. 여기에 10여m쯤 떨어진 지점에는 냉각수를 내뿜는 야외소화전이 설치되어 있다. 이는 탱크가 열을 받아 폭발할 것에 대비,탱크를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지하동굴 비축◁ 다음은 최근 정부비축 등유방출을 계기로 일반에 크게 알려진 서울의 「K1」과 「U2」의 지하동굴 비축방식이다. 지하동굴에 원유나 석유류 제품을 저장할 수 있다해도 무조건 저장이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우선 비축하는데 수압이 필요하기 때문에 위치선정부터가 까다롭다. 「K1」은 한강바닥보다 무려 40m 아래에 건설되어 있으며 「U2」는 바다수면보다 60m아래 동굴이다. 또 굴을 파기 위해선 단단한 돌산이어야 한다. 흙동굴 같으면 저장된 제품이나 원유가 모두 스며들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흡수가 전혀 안되는 단단한 석질이어야 한다. 앞서 지적했듯이 지하 비축의 요체는 수압이다. 아무리 돌로 된 동굴이라 해도 균열이 있어 그 사이로 저장된 원유나 제품이 빠져나가기 십상이다. 때문에 바위틈으로 물이 들어와 기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는 삼투압의 원리이다. 비중이 큰 물이 이보다 비중이 작은 기름이 바위틈으로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한마디로 동굴을 판다음 그곳에 기름을 쏟아부어놓으면 외부로부터 물이 쉴새없이 스며들어와 기름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지하비축 방식이다. 동굴을 둘러싼 지하수맥이 기름의 유출을 완전무결하게 차단하는 것이다. ▷지하동굴방식의 문제점◁ 그러나 지하동굴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 스며드는 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점이다. 그대로 놔두면 기름대신 언젠가느 물로 가득차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상탱크 방식과 달리 밑바닥이 경사지게 설계되어 있다. 물은 기름보다 무겁기 때문에 스며든 물은 모두 맨 밑바닥에 가라앉고 이는 다시 경사진 밑바닥을 따라 우묵하게 파놓은 동굴바닥의 우물에 모이게 된다. 지하수가 집중된 곳에는 이를 밖으로 품어내는 대형파이프가 설치되어 있다. ▷비축의 경제성◁ 이들 비축기지에 현재 비축물량은 원유 3천8백만배럴,석유류제품 1백50만배럴로 우리나라 석유소비량의 40일분에 해당된다. 처음 건설때만 해도 60일분 이었으나 해마다 석유소비가 늘어 지금은 40일분으로 줄어든 것이다. 지하에 동굴을 파고 지상탱크를 짓는 등 비축기지 건설에 투자된 돈은 총 2천9백억원. 이곳에 저장할 원유 및 석유류 제품 구입비는 9천억원으로 비축하는데 총 1조1천9백억원이 들었다. 물론 이 돈은 그동안 거둬들인 석유사업기금으로 충당했다.비축기름을 그대로 놔두면 원유박테리아 등이 생겨 못쓰게돼 유지관리하는데도 돈이 든다. 현재 5개 비축기지에 기름의 유지관리를 위해 파견된 유개공 직원만도 모두 2백여명. 이들의 인건비를 포함,비축된 기름의 연간 유지관리비는 원유는 배럴당 평균 1백90원,제품은 배러당 평균 1천38원이다. 지하냐 지상이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지하동굴은 건설비가 많이 소요되는 반면 유지관리비는 적다. 이처럼 유지관리비에다 건설비 등 투자된 돈의 금융비(이자)까지 합치면 비축된 기름값은 배럴당 평균 40∼50달러선에 이른다. 정유사가 산유국으로부터 당장 살 수 있는 원유가에 비해 거의 두배나 비싸 경제성 면에선 거의 제로이다.
  • “청단위 행정기관 대전이전 순조”/26일 본회의 의정중계

    ◎UR대비 농어촌대책위 구성 용의는/질문/특계자금 30∼50% 무역진흥공사 전용/답변 ◇김문원의원(민자)=공공요금을 포함한 모든 물가를 90년 12월말 현재가격으로 동결하고 정부재정 지출도 긴축을 유지해야 한다고 확신하는데 총리는 물가동결 및 긴축과 같은 특별조치 시행계획을 밝혀라. 토지실명제와 금융실명제를 실시하여 공평과세를 실현함으로써 경제정의와 경제민주화를 실현해야 한다. 유주택자는 적어도 10년간 아파트 추첨참가자격을 제한해야 한다. 선진국에 전시판매장을 많이 만들어서 국내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은. 해외원유개발 및 비축기지의 추가건설과 에너지 소비절약운동을 산업체까지 확대하는 대책은. 91년도 항만건설 투자사업비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6.5%인 1백42억원이 감소된 이유는. ◇김득수의원(평민)=재정지출 증가에 의한 초과수요를 막기 위해 재정투융자 우선순위가 재조정돼야 하고 금년 상반기 중에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을 인플레무드가 불식될 때까지 동결해 실행예산을 집행할 용의는. 2001년까지 기초과학 투자비를 국민총생산(GNP) 대비 5%까지 증액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밝혀라. 대체에너지를 개발한다고 석유사업기금을 사용했으나 오히려 석유사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에너지절약 실패,대체에너지개발 부진의 이유는. 상위 1백순위까지의 개인별 토지과다보유자 현황을 공개하라. 택지 초과취득에 대한 구체적인 억제대책은. 현재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후보지는 결정됐는지 밝혀라. ◇정동호의원(민자)=농수축산물 수입에서 징수한 관세액을 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이 정한대로 새출예산으로 계상,농어촌 정주생활권개발 사업비로 지원할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10년 이내에 정주생활권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을 밝혀라. 농어촌진흥공사의 정상적인 기능수행을 위해 약속된 1조원의 자본금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정부의 계획은. ◇이희천의원(평민)=쌀·보리·콩·쇠고기 등 15개 비교역적 대상품목(NTC)의 절대고수를 여러차례 약속해 놓고도 최근 쌀을 제외한 전품목을 개방하고 유예기간까지도 요구하지 않기로 후퇴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무역특계자금이 대통령 비서실·안기부·상공부·외무부·경제기획원·공보처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왔고 88년부터 국회활동에도 지원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사용처별 지출명세를 밝혀라. UR 협상타결에 따르는 대책과 농어촌 위기극복을 위해서 대통령 직속하에 여야정당·사회단체·관계부처·학계·농어민 등을 총망라하는 「농어촌 위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용의는. 농민들의 소득보장과 수매량 확대요구를 수용하는 의미에서 농협으로 하여금 정부의 차액 보전조건으로 최소 1백50만섬 이상을 추가수매할 용의는. ◇유기준의원(민자)=경제전반에 걸친 국민들의 불안심리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퇴폐·향락·과소비풍조를 타개하기 위한 국민의 자발적 의식개혁 창출에 관한 정부의 방안은.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경제정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모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범국민대표로 구성된 경제자문회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견해는. 국가적인 난제로 등장한 교통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를 향한 종합교통망의 기본정책 등을 담당하는 기구를 대통령 직속하의 상설기구로 설치할 용의는. 경부고속 전철사업을 북방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 ◇노재봉국무총리=행정수도 건설계획은 지난77년 2월 수립된바있으나 80년 여러가지 여건변화 등으로 중단된 뒤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달청 등 청단위로 행정기관을 대전 둔산지역으로 옮기는 계획은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과잉유동성에 의한 물가불안과 인플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화량 증가율을 17∼19% 수준에서 억제토록 하겠다. UR 협상타결 이후에도 농어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구조 조정,유망품목 개발,소득보전대책 등 보완대책을 강구중이다. 또 농수산물 수입관세·축산기자재 부가가치세 등의 전액을 농어촌예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을 이전촉진지역·제한정비구역 등 5개권역으로 구분,지역특성에 맞는 시책을 추진중이다. 노인복지세 신설문제는 국민의 조세부담능력과 기타 복지제도와의 형평 등을 고려,검토해 나가겠다. ◇이승윤부총리=걸프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통화의 절제운영과 재정의 절약집행 및 부동산투기 억제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생필품의 가격동향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개인 서비스요금의 편승인상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토록 했다. 또한 정부의 시설공사중 도로 항만 등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회간접자본외의 나머지 시설공사는 자재 및 인력의 수급동향을 고려,가급적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의 석유사업기금 조기상환 문제는 국제 유가동향과 국내석유류 가격의 조정에 따른 완충의 필요성을 감안,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 UR협상에 대비,우리 농업을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농어촌의 실질소득이 증대될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정부는 농어촌 발전을 위해 91년에 전체예산의 11.2%인 3조3천억원을 계상해 놓고 있다. ◇이봉서 상공부장관=상공부장관이 해외여행시 일부 무역특계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자금의 사용목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무역특계자금은 반덤핑제소 등과 관련,중소업체의 변호사 고용비용을 비롯해 어려운 무역환경을 극복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의 국고지원 예산부족분을 위해서도 80년대에 매년 1백20억원 이상 사용됐고 이는 연간 무역특계자금의 30∼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무역자동화 사업에도 이 자금이 사용되고 있으며 80년 이후 종합무역센터 건설차입금 상환에도 사용되고 있다. ◇임인택 교통부장관=호남선 고속전철 게획은 경부고속전철 사업과 연계추진하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조사한 결과 천안∼목포간 2백67㎞를 고속전철화 하는 것이 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올해부터 건설부예산 10억원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있다. 자기부상 방식열차가 실용화 될때까지 경부고속전철 사업을 연기하는 것은 현재 바퀴식열차가 속도나 안전성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부간 체증심화로 인해 장기간 투자를 유보할 입장이 아니다.
  • 석유류 부정판매 33명/명단 공개·세무조사/국세청 발표

    석유의 용량을 줄여팔거나 사재기를 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폭리를 취한 판매상인 33명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24일 김홍기씨(30·광주시 동구 지원동 영진주유소 대표) 등 석유류 부정판매상인 33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서는 석유류의 판매가격 및 용량을 파악,부당이득세법상의 기준가격 위반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유통과정을 추적,중간도매상이나 대리점과의 세금계산서 발행상황 등을 확인키로 했다. 이와함께 이들의 개인 재산상태 및 부가가치세·소득세 등 납세실적을 조사,탈세 또는 증여받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세금을 추징하는 것은 물론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밖에 기초 생필품 등을 변칙 거래하거나 매점매석하는 등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상인들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18일부터 전국 12개 도시의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입회조사에서는 24일 현재 1천3백여개 업소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난방용 유류 사재기 극성

    ◎페만개전 우려… 주유소마다 장사진/경유는 8일 이후 38%나 더 팔려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춤하던 등유·경유 등 난방용 유류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최근 페만에 전쟁이 터질 경우 국내 석유류값 인상 및 등유배급제 등의 비상대책을 발표하자 수요증가세는 더욱 높은 폭으로 치솟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현 원유 및 석유류 제품의 보유현황을 감안할 때 월동기간동안 수급에는 아무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동력자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등유·경유·벙커C유 등 난방용 유류수요가 이상난동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밑돌았으나 8일 이후부터는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유의 경우 지난 1∼7일 동안 하루평균 12만6천배럴이 팔렸으나 8일 이후부터는 이보다 17%가 증가한 하루 16만7천배럴씩 판매됐다. 또 경유는 1∼7일 동안 하루평균 2만6천배럴이 판매됐으나 8일 이후부터는 38%나 늘어난 하루 3만6천배럴이 팔렸으며 벙커C유도 그동안 하루평균 29만7천배럴이 팔렸으나 9일부터는 이보다 21%가 는 36만2천배럴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동자부는 이처럼 난방용 유류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미·이라크간 전쟁위험이 고조되면서 심리적 불안감이 작용,일부 가정이나 업무용빌딩 등에서 갑자기 사재기에 나선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의 페만 대책이 발표된 다음날인 12일에는 서울시내 주유소·부판점마다 기름을 미리 사두려는 수요자들이 갑자기 몰려 주택가 부판점 등의 경우 등유·경유 등이 바닥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 정유5사 올 매출/53%나 늘려잡아

    높은 석유류 소비증가율과 유가인상 등에 따라 국내 정유5사의 매출규모가 급속히 늘고 있다. 1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유공·호남·쌍용·극동·경인에너지 등 국내 정유5사는 올해도 18%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높은 석유류 소비증가율과 유가인상·설비능력 증강 등에 힘입어 매출목표액을 지난해 매출실력 7조6천5백90여억원 보다 무려 52.9% 늘어난 11조7천1백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모두 3조2천여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던 유공의 경우 올 매출목표액을 지난해 보다 무려 55% 늘어난 4조9천5백억원으로 잡았으며 지난해 2조4천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호남정유 역시 올 매출목표액을 45.9% 증가한 3조5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쌍용정유는 지난해 8천1백9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 매출목표액은 1조4천8백억원으로 늘려 잡고있어 무려 80.9%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 군 의료단 154명 2월초 파견/정부 확정

    ◎노총리주관의 「페만 비상대위」 가동/개전즉시 유가 22% 인상/교민전원 15일까지 철수령 정부는 페르시아만의 다국적군을 지원하기 위해 1백54명의 국군의료지원단을 오는 2월4일경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키로 하는 한편 전쟁이 발발할 경우 즉각적으로 국내석유류값을 22%이상 인상하고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일 경우 제한송전과 함께 추가 유가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노태우대통령은 11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승윤부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이상옥외무,이종구국방,이일희동자부장관으로부터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에 대비한 해당부처별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은 정부방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페르시아만 사태가 전쟁위기로 치달음에 따라 지금까지 이부총리가 맡았던 페만 특별대책위를 격상시켜 노재봉국무총리가 주관하는 법정부특별대책기구로 확대개편하고 이날부터 10개 관련 부처 국장급으로 페르시아만사태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기주외무부 제2차관보)를 설치하는 등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이종구국방부장관은 이날 청와대보고후 대령(군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군의료지원단은 군의관 26명,간호장교 20명,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 등 자격을 가진 59명의 의무지원요원,경비병력ㆍ행정요원ㆍ취사ㆍ운전병 등 49명으로 구성하며 파견지역은 쿠웨이트와의 국경에서 남쪽으로 1백20㎞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 동북부의 알 누아이리아라고 발표했다. 이일희동자부장관은 이날 보고를 통해 페만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국내 유류값의 즉각 인상이 불가피하며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인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자부관계자는 개전초기 국내유가인상폭과 관련,국제원유가 추세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으나 22%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개전 1개월동안은 1단계 소비억제시책으로 ▲자가용ㆍ전세ㆍ관광ㆍ관용버스의 10부제운행 ▲TV방영시간 2시간 단축 ▲대형네온사인 사용 전면금지 ▲가로등 격등제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옥외무부 장관은 보고에서 경제기획원ㆍ외무부 등 10개 관련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페르시아만 대책본부를 설치,교민 안전 및 철수,경제적 이익문제,원유수급대책 등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대사관 직원을 포함한 95명의 이라크 체류교민과 9명의 쿠웨이트 교민은 15일이전까지 전원철수토록 공관에 이미 지시했다』며 『대사관 직원도 지난4일 최봉름대사 등 필수요원 5명을 제외한 전직원 및 가족을 본국으로 철수시켰으며 이들 5명도 15일이전까지 이란 등 인근 국가로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국적군 요구땐 전투병파견 검토/이국방 이종구국방부장관은 11일 정부는 페르시아만에 전투병력 파견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나 미국과 다국적군이 최소한의 병력이라도 파견해 줄 것을 요구해 올 경우 우리 국익의 손익을 계산해서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1백54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쟁수당ㆍ수당비 등을 포함해서 연간 약 80억∼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앞으로 군의료진의 추가파병이나 이들을 경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투병력파견도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때문에 단시일에 실현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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