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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역 자전거 주차타워 인기

    태화강역 자전거 주차타워 인기

    무인 주차타워 형태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 들어섰다. 7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코레일이 지난해 6월 착공, 6억 6300만원을 들여 태화강역 광장에 16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 주차장’(지상 4층 59㎡)을 12월 준공됐다. 이 주차장은 1~2월 시험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 주차장은 휴대전화로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거나 교통카드로 본인 인증을 받으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도난방지용 CCTV가 설치됐고, 입구와 출구도 별도로 만들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는 지난 2개월 동안 주차장을 시험 운영한 결과, 경주나 부산에서 기차로 울산 공단에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은 하루 평균 20~30명에 이르렀고, 대부분 남구 석유화학단지나 북구 효문공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로 집계됐다. 이용객 김모(43·경주시)씨는 “그동안 도난 위험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비·눈 등 궂은 날씨에도 자전거를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장호 남구 건설과장은 “최근 늘어나는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에 건립돼 울산의 자전거 정책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하루평균 수출액 사상 첫 20억弗 돌파

    2월 무역수지가 하루 평균 역대 최고 수출 금액을 기록한 데 힘입어 30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9% 증가한 389억 5900만 달러, 수입은 16.3% 늘어난 361억 13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8억 4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하루 평균 수출이 20억 5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 20억 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리비아 등 중동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석유제품이 61.0% 늘고, 일반기계와 철강도 각각 38.2%, 36.4% 증가했다. 자동차부품(41.1%), 석유화학(24.2%), 자동차(23.8%), 반도체(8.7%)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41.5%, 아세안 30.0%, 일본 27.3%, 중동 19.8%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 수입의 경우 소비재와 원자재는 18.7%, 15.1% 증가한 반면 자본재는 8.6% 감소했다. 에너지자원 수입은 석탄(63.3%), 원유(34.1%), 석유제품(13.3%), 가스(5.2%) 등의 순으로 늘었다. 지경부는 올 1월에 비해 2월엔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탓에 수출이 58억 달러 줄었지만, 수입도 57억 달러 줄어 무역흑자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3월은 유가 상승세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수출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역흑자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K건설·삼성엔지니어링 2조8000억 공사 수주

    SK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5억 달러(약 2조 8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와시트 가스플랜트 신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SK건설은 가스처리, 황회수와 유틸리티, 액화천연가스(NGL) 분류 시설 등을,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전 시설 공사를 맡는다.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2014년쯤 준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이 공사는 자국 내 최대 산업도시인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걸프만 해안지역에 하루 평균 약 7000만㎥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것이다. SK건설은 사우디에서 최근 3년간 33억 달러 규모의 공사 4개를 수주하는 등 이 지역에서의 입지가 더 확고해졌으며, 기존의 정유·석유화학·발전분야에 이어 가스 플랜트도 진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화 계열사 대표이사 등 10명 인사

    한화 계열사 대표이사 등 10명 인사

    한화그룹은 13일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에 박재홍(53) 일본법인장을, 한컴 대표이사에 장일형(59)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을 내정하는 등 주요 계열사 대표 등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장 대표이사는 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및 브랜드관리 총괄을 겸직한다. 한화L&C 대표이사에는 이 회사의 김창범(56) 공동대표, 미주법인장에는 이상묵(57) 석유화학원료팀장이 선임됐다. 김종서(44) 한화케미칼 PE사업기획팀장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일본법인장에, 최금암(51)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경영기획실장에 각각 선임됐다. 금융부문은 대한생명 대표이사(각자대표)에 차남규(57) 대한생명 보험영업총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에 박석희(59) 대한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증권 대표이사에 임일수(55)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고,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명섭(56) 한화증권 영업총괄이 맡게 된다. 한화그룹은 “과감한 세대교체와 사업구조조정 가속화를 위해 이전보다 평균 4~5세 젊은 인재를 주요 계열사 대표와 그룹경영기획실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태양광, 바이오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맡은 ㈜한화 무역부문과 미주·일본법인장을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금융부문 계열사 경영진을 대폭 교체한 것은 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투자신탁 등을 아우르는 한화 네트워크를 완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 하례식에서 “격변하는 내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려면 무엇보다 인사쇄신이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그룹의 어려웠던 환경을 새로운 발전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5개월간 비자금 의혹 수사로 인사를 미뤄 왔던 한화그룹은 이번에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한 데 이어 조만간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암 산재 인정 내년부터 쉬워진다

    이르면 내년부터 직업성 암의 산업재해 인정범위가 확대된다. 법으로 인정받는 발암물질이 늘어나면 해당 물질을 다루는 업무에 종사하다가 암에 걸린 근로자가 직업병을 인정받기가 한층 쉬워진다. 고용노동부는 산재보상보험법 등법령을 연내 개정해 산재보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직업성 암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신문 2010년 7월 22일자 5면> 직업성 암 등 현행 산재보험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7개 법정 발암물질 중 5개 암과 관련한 인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산재보험법 시행령에 규정된 직업성 암은 방사선 피폭에 의한 혈액암, 검댕·타르 등 석유화학물질에 의한 상피암, 염화비닐에 의한 폐암, 타르에 의한 폐암, 크롬에 의한 폐암, 벤젠에 의한 조혈기계암, 석면에 의한 악성중피종과 폐암 등이다. 또 산재보험법 시행령에는 없으나 1,3-부타디엔, 산화에틸렌, 목(재)분진, 니켈, 폼알데하이드,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 비소, 카드뮴 등 8종을 새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한화 ‘젊은체제’로…계열사 대표이사 등 10명 인사 단행

    한화그룹은 13일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에 박재홍(53) 일본법인장을 내정하는 등 주요 계열사 대표 등 10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L&C 대표이사에는 김창범(56) 한화케미칼 닝보유한공사 법인장, 한컴 대표이사(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및 브랜드관리총괄 겸직)에는 장일형(59) 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미주법인장에는 이상묵(57) 석유화학원료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특히 김종서(44) 한화케미칼 PE사업기획팀장은 상무보로 승진시켜 일본법인장에, 최금암(51)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경영기획실장에 각각 선임했다. 금융부문은 대한생명 대표이사(각자대표)에 차남규(57) 대한생명 보험영업총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에 박석희(59) 대한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증권 대표이사에 임일수(55)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고,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명섭(56) 한화증권 영업총괄이 맡았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사업구조조정 가속화를 위해 이전보다 평균 4~5세 젊은 인재를 주요 계열사 대표와 그룹경영기획실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조만간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 명단> ◇대표이사 내정 ▲한화 무역부문 박재홍 ▲대한생명(각자 대표) 차남규 ▲한화손해보험 박석희 ▲한화증권 임일수 ◇대표이사 선임 ▲한화L&C 김창범 ▲푸르덴셜투자증권 이명섭 ▲한컴(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및 브랜드관리총괄 겸직) 장일형 ◇해외법인장 선임 ▲미주법인장 이상묵 ◇해외법인장 선임 및 상무보 승진 ▲일본법인장 김종서 ◇그룹경영기획실장 선임 및 부사장 승진 ▲그룹경영기획실장 최금암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신동빈號 글로벌 롯데 ‘辛의 남자들’ 전면으로

    신동빈號 글로벌 롯데 ‘辛의 남자들’ 전면으로

    지난 10일 사상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한 롯데그룹은 오늘날의 롯데와 내일의 롯데를 이끌어 갈 신·구 주역들을 골고루 포진시켰다.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 아래 안정적 성장을 일군 인물들과 신동빈 회장을 보필해 내수그룹 롯데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뉴 리더들’을 조화시켜 ‘신동빈호’의 안정적 항해를 도모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인원 부회장 정책본부장에 롯데정책본부는 국내외 주요 계열사의 사업전략 지원, 투자를 조율하는 곳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라 할 수 있다. 신 회장이 맡고 있던 정책본부장 자리를 처음으로 비(非)오너가인 이인원(64) 부회장에게 맡겼다는 사실은 그만큼 신임이 두텁다는 뜻이다.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1987년 롯데쇼핑 이사, 1997년 롯데쇼핑 대표 등을 역임했다. 백화점에서 상품매입본부장·영업본부장 등 요직을 거쳐 2007년 정책본부로 이동하기까지 10년간 롯데쇼핑을 업계 선두로 키워낸 인물이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여러 직책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아 왔고 3년간 부본부장으로 일하면서 훌륭한 경영 실적을 내왔기 때문에 본부장 자리에 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 아래에서 몸피를 키워온 인물이라면 신 회장과 함께 내수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차세대 리더들로는 황각규(57) 사장과 채정병(61) 사장이 꼽힌다. 이들의 부상으로 친정체제가 강화돼 글로벌 경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회장의 황태자 황각규 사장 이 중 황 사장은 오래 전부터 신 회장의 ‘오른팔’ ‘황태자’라고 불릴 정도로 각별한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국제실장으로 해외사업 및 신규사업을 맡고 있어 신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경영의 핵심인재라 할 수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1990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입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황 사장은 호남석유화학 부장으로 있었다. 1995년 신 회장이 정책본부 전신인 기획조정실 부사장으로 옮길 때 황 사장을 데리고 와 중책을 맡겼다. 지난해 GS리테일, 말레이시아 타이탄 등 국내외 유통·석유화학 분야의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신 회장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후배로 채 사장보다 2년 늦은 2008년 부사장에 오른 그가 이번 인사에서 채 사장과 나란히 사장 자리에 올라 그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줬다. 그동안 운영실장을 맡아오다 이번에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된 이재혁(57) 사장은 기획조정실을 포함, 20여년간 정책본부에서 뼈대를 키워왔다. 이 사장을 매출 1조원대의 비교적 작은(?) 롯데칠성음료로 내려보낸 것은 기업의 모태가 된 식품·음료에 대한 롯데그룹의 애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첫 해외법인인 필리핀 펩시를 인수한 롯데칠성이 정체된 국내 시장을 탈피해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이 사장의 역량 발휘를 기대한다고 볼 수 있다. ●롯데쇼핑 이원준 부사장 약진 롯데쇼핑 쪽에서는 백화점의 2대 핵심 부서인 상품본부와 영업본부를 번갈아 맡았던 이원준(55) 상품본부장과 이재현 영업본부장의 처지가 바뀌었다. 이원준 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한 반면 이재현 본부장은 롯데로지스틱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롯데쇼핑은 롯데그룹 유통계열의 꽃. 여기서 대표이긴 하나 규모가 작은 롯데로지스틱스로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새옹지마’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낳는다. 롯데가 매물로 나온 대한통운을 품에 안는다면 회사는 물론 이 사장의 역할 또한 덩달아 커질 수 있어 대한통운 인수를 염두에 둔 이동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박찬구 회장 “자율협약 빠르면 연말 졸업”

    “경영 실적이 좋아지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졸업할 수 있도록 실적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9일 전남 여수 고무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졸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회장이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처음이다. 박 회장은 2009년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형과 동반 퇴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몇몇 중요한 질문에 대해 동석한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대신 직접 답변할 만큼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이는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36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경영 복귀 이후 직원들이 열심히 해 준 결과 회사 주가가 많이 올랐고 앞으로도 올라갈 가능성이 보인다.”면서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자율협약을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6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박 회장은 부친인 고 박인천 창업 회장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기존 그룹에서 나와 독자 생존하기로 한 만큼, 정통성을 이어받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1.5% 정도의 금호타이어 지분은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선친께서 세우신 회사여서 애정이 있다.”면서도 “석유화학 부문의 경영정상화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예수기간(6개월·6월 14일)이 끝나면 전량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초 경영 분리에 따라 박삼구 회장 부자가 맡고 있다. 브랜드 변경에 대해서는 김성채 사장은 “금호는 전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브랜드인데다 창업주의 창업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금호석유화학이 기존 그룹 CI(Corporate Identity)를 떼어내는 등 ‘금호아시아나와의 결별’을 진행하고 있지만 금호라는 이름은 버리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세 번째 합성고무 공장인 여수고무 제2공장을 준공했다. 앞으로 타이어와 신발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인 부타디엔고무(HBR)를 연간 12만t 생산, 매년 400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여수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건설, UAE 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최근 1800억원 규모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보르주사의 ‘3차 석유화학단지’ 부대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누적 해외 수주액 800억 달러(약 88조 336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번 공사는 UAE 아부다비 르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석유화학단지에 실험실과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8개월이다. 계약금액은 1억 6915만 달러(약 1868억)에 달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1965년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누적 해외 수주액 791억 6000만 달러(약 87조 4085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공사와 싱가포르 아시아스퀘어타워2 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 8억 5713만 달러(약 9464억원)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술·고용 中보다 경쟁력”… 에티오피아·카메룬 희토류 확보

    지난달 27일 카메룬 수도 야운데 중심에 위치한 몽페베 호텔.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이끌고 온 아프리카 경제협력사절단 20여명이 현지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STX 등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과 지식경제부·광물자원공사·수출입은행 등 정부·공기업 전문가들이 참석, 개발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민·관이 손잡은 아프리카 경협사절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에티오피아와 우간다·카메룬 등 3개국을 방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에티오피아에서는 탄탈륨·리튬 등 희유금속 부존 유망 지역에 대한 지질도 작성 및 공동탐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전자제품에 필요한 탄탈륨 광산에 대한 지분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우간다에서는 부통령 등 관료들이 경협사절단에 한국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추진하는 새천년마을 구상을 설명하고, 석유화학·섬유·발전·인프라·교통·관광 등 각종 산업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절단은 또 카메룬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양국은 카메룬 남부, 남동부, 남서부 및 북서부 4개 지역에서 희토류·철·우라늄·비철금속 등에 대한 공동탐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절단이 카메룬을 방문하는 동안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일행도 전세기를 타고 야운데에 도착, 카메룬 총리 등을 만나 공동사업 추진을 협의했다. 포스코 측은 카메룬 철광 개발을 위해 미국·유럽 등이 추진 중인 철도 건설 국제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7일에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STX가 건설하는 주택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아크라 등 10개 도시에 주택 20만호를 5년간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주 가나대사관이 구축한 인맥을 통해 STX가 2009년 12월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8월 가나 국회 승인이 이뤄졌다. 현재 아프리카에 진출, 성과를 낸 국내 기업은 15개 안팎인 것으로 추산된다. 김 대사는 “아프리카로 눈을 돌린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은 현지 고용 창출과 기술 이전 등 상호 ‘윈-윈’할 수 있어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야운데(카메룬)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작년 무역흑자·수출 동반 사상최대

    작년 무역흑자·수출 동반 사상최대

    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상 최대 수출, 사상 최대 흑자를 동시에 기록하면서 수출규모 세계 7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1년에는 처음으로 무역규모 1조 달러, 무역흑자 2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가 2일 밝힌 201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수출은 4674억 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6% 늘었고, 수입은 4256억 8100만 달러로 3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417억 23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탈리아·벨기에 누르고 ‘수출 7위’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주력 품목들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은 2009년보다 63.3% 늘어난 506억 8000만 달러로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자동차부품(62.6%), 자동차(39.3%), 석유제품(34.9%), 석유화학(30.0%), 액정 디바이스(27.8%) 등도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유가 상승,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늘면서 수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기존 무역흑자 최고 기록은 2009년 410억 달러였지만 당시 글로벌 경제위기로 생긴 불황형 흑자였다. 2010년은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누르고 세계 7위에 랭크됐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의 교역편중도가 심해진 것은 개선돼야 할 대목이다. 우리나라의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지난해 12월 20일까지 모두 348억 8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였던 2008년 327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도 높게 나타났다. 한때 30%를 넘기도 했던 대중 수출 비중은 25%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을 모두 합친 수준과 맞먹는다. 세계 경제가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지만 점차 편중도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日·中 교역편중 개선 필요 지경부는 2011년 우리나라 교역규모를 1조 달러 이상으로 예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수출강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 1조 달러 이상인 국가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8개 국가뿐이다. 올해 수출은 전년보다 9.8% 증가한 5130억 달러, 수입은 14.6% 상승한 48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흑자는 250억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수출입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2010년엔 전년 세계 경기가 워낙 안 좋았던 터라 기저효과가 컸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회복 속도도 더디고 연초부터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강세를 보이는 등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입에 대해 일부에서는 비관론도 제기하지만 꼭 그렇게만은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나라가 그간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생각한다면 올해도 수출과 수입 모두 10% 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 가고, 무역흑자도 안정적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선제적 투자와 빠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삼성, 현대기아차 등은 역대 최대 실적과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6%대에서 올해는 4% 정도로 떨어지는 등 국내외 경기의 소폭 하락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원·달러 평균 환율도 1100원 정도로 하락할 것이라는 점도 수출에 부담이다. 다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자동차와 반도체, 기계 산업은 호조세를 보이는 반면 디스플레이와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올해 기상도 반도체-스마트폰·태블릿PC 영향 성장지속 반도체는 지난해 전년 대비 39.1% 성장한 3020억 달러를 기록, 2008년 하반기 이후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났다. 국내 업체들은 침체기에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2009년 11.2%에서 지난해 13.2%로 늘렸다. 올해 역시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이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반도체시장 호조를 이끌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 등 신흥국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으면서 성장률은 전년에 비해 둔화돼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 특수가 사라지면서 전형적인 ‘상고하저(上高下低)’ 현상이 예상된다.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시장은 지난해 공급과잉 상태가 올해 1분기 중·후반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적으로는 LCD 수급은 소폭의 공급 과잉이 예상되지만 지난해보다는 그 폭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면적기준 대형 LCD 수요는 LCD TV의 성장률 둔화에 따라 16% 정도 증가에 그치지만 생산능력 증가율은 1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조선-시추선·컨테이너선 발주 늘어날 듯 조선업계는 2009년 시황이 바닥을 친 이후 지난해 수주 실적이 회복단계로 접어들었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계속돼 2007년 최고 호황기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상승은 조선 발주의 청신호.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으면서 올해는 해양에너지 개발 관련 시추선이나 생산설비선(플랫폼) 등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에 벌크선이나 유조선 발주가 많았기 때문에 새해에는 컨테이너선 위주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의 수주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어 중국과 격차를 벌이는 것이 관건이다. 철강산업은 올해 생산량이 7000만t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3.8% 증가한 5391만 5000t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8년 5857만 2000t의 91%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수출 부문은 아세안, 인도 등 신흥국의 수요가 늘어 전년 대비 4.4% 늘어난 2579만 5000t으로 전망됐다. 조강량 역시 11.0% 늘어난 6431만t으로 예상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유통-소매시장 규모 사상 첫 200조 돌파 올해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잇따라 나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소매유통시장은 전년 대비 5~6%대 성장한 209조~211조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유통업 경기가 2009년 초 바닥을 다진 후 지난해 한 단계 신장됐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경기침체에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경기회복에 분출하면서 유통시장이 전년 대비 8% 이상 신장한 것이다. 올해는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국내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신장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이 근거리의 이점과 상품 확대로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인다는 관측이다. 매출 규모에서 이미 백화점시장을 누른 온라인몰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소비의 양극화로 백화점의 호황은 올해도 이어진다. 국내외 신규 출점으로 몸집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매출 증대에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자동차-내수·수출 등 생산대수 4.8% 증가 올해 자동차업계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 FTA 등 외국시장 개방을 앞두고 다양한 차종 개발을 통해 내수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내수와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올해 생산대수를 지난해보다 4.8% 많은 440만대로 예상했다. 내수시장은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신차들을 대거 쏟아놓을 계획이어서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50만대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그랜저 HG를 출시하며 GM대우는 스포츠카 카마로, 소형차 아베오 등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수출시장은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기는 하겠지만 세계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미국, 유럽 등에서 우리 차가 강세를 보여 순조롭다. 특히 한·EU FTA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5% 늘어난 29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의 수입차의 선전도 예상된다. 수입차는 원화강세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데다 한·EU FTA에 따라 배기량 2000㏄급의 다양한 새 모델을 들여올 계획이어서 지난해 대비 30%나 증가한 13만대(상용차 포함)까지 예상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휴대전화-스마트폰 열풍으로 출하량 10%↑ 휴대전화업계는 올해도 스마트폰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 세계 휴대전화시장은 31.1% 성장하면서 2009년 마이너스 성장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선진국은 스마트폰, 신흥국은 저가의 ‘노 브랜드’ 업체들의 휴대전화 판매가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열기가 이어지며 3분기 이후 휴대전화 판매의 30% 이상을 스마트폰이 차지했다. 올해 세계 휴대전화시장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4억 1000만대 규모의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더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700만명에 육박한 국내 스마트폰 누적 가입자수는 2011년 1500만명에서 최대 2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의 비중이 3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2011년은 스마트폰이 다양한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보급되는 시기로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업체들도 기존 고급형 스마트폰의 후속 제품과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꾸리고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석유화학-세계 에틸렌 수요 커져 긍정 전망도 올해 석유화학 업종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돼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에틸렌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공급과잉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수요의 절대 규모가 커지면서 증설 물량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진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3~4년간은 대규모 설비증설 예정이 없어 시황은 중장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글로벌 에틸렌 수요가 커지는 데다 노후 설비의 폐기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계산업의 경우 지난해의 완연한 회복세는 꺾이겠지만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적으로 내수는 수요 기업들의 투자, 노후설비 교체 압력 증대에 따라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은 지난해 30%대에서 올해 10.9%로 낮아질 전망이다. 수출도 세계 경기의 성장세 둔화와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의 금융불안 우려로 전년 대비 13% 정도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전체 생산은 전년 대비 11.2%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제조업 13만명 채용… 경기회복세 반영

    제조업 13만명 채용… 경기회복세 반영

    내년 상반기 고용시장은 올해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올 3분기(7~9월) 구인 인원과 채용인원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경기 회복을 실감나게 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사업체 고용동향 특별조사’ 결과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올해 3분기에 해당 사업체의 구인 인원은 56만 3000명, 채용 인원은 45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1.1%, 19.9%가 늘었다. 표본 조사에 응한 3만 1226개의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구인 및 채용인원이 회복되고 있으며 고용 회복세에 대한 기대 심리도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조사기업이 밝힌 총채용 계획 인원 29만 9000명 가운데 직종별로 보면 경영·회계·사무·관련직(3만 80 00명), 기계(3만 2000명), 운전·운송직(2만 4000명), 영업·판매직(2만 4000명)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채용 계획 인원 가운데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43.2%를 차지해 최근의 제조업 경기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고용시장이 좋아질 것이란 지표도 적지 않다. 올 3분기의 경우 적극적인 구인 노력에도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1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8만 2000명)보다 26.7%가 늘었다. 미충원 사유로는 ‘취업 지원자가 없음’(39.5%), ‘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음’(15.8%) 등의 순이었다. 여전히 많은 구직자들이 힘든 중소 제조업체들을 기피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주는 셈이다.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뜻하는 부족인원은 2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부족인원이 늘어나는 것은 내년 고용시장이 올해에 이어 계속 밝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공기관도 내년 상반기에만 전체 인원의 63%인 6043명의 대졸 신입 정규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직원을 뽑는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으로 347명이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339명), 경북대병원(326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80명), 서울대병원(253명), 중소기업은행(200명) 등은 200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경상대병원(184명), 한전KPS(150명), 충북대병원(132명), 근로복지공단, 한국가스공사(120명) 등도 100명이 넘는 인력을 충원한다. 내년 상반기에만 채용 계획이 있는 기관은 대한주택보증(11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6명), 한국공항공사(40명), 한국마사회(20명), 한국수자원공사(90명) 등이다. 78개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8명), 국제방송교류재단(6명), 대한지적공사(60명), 선박안전기술공단(10명), 신용보증기금(50명) 등 27곳이 내년 상반기에만 채용 일정이 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 고용시장 전체를 보게 되면 IT·정보통신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기계·철강, 석유·화학업종도 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일만·유영규기자 oilman@seoul.co.kr
  • “불황 이기자” 건설사들 조직개편 ‘바람’

    “불황 이기자” 건설사들 조직개편 ‘바람’

    대형 건설사들이 불황 극복을 위한 ‘몸만들기’를 하고 있다. 내년에도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공공수주와 주택사업 부문의 비중은 줄이고 해외건설과 개발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조직개편을 넘어 고부가가치 사업의 신규 개척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와 개발사업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구 개발사업본부장의 부사장 승진도 이런 맥락에서 진행된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주택사업은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지난 6일 플랜트사업 확대, 개발사업본부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담당하는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플랜트사업본부에 발전사업실과 석유화학사업실을 별도로 설치, 부문별 특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주택사업은 몸집을 줄였다. 주택사업본부와 건설사업본부로 나뉘어 있던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사업 등은 주택사업본부로 통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플랜트, 토목 부문을 강화하고, 산업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개발사업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플랜트신사업팀을 신설하고 바이오디젤, 담수화설비, 해상플랜트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로 석유화학·가스 등 에너지 플랜트에 집중해온 해외 사업을 다각화하고 주택사업은 인력을 감축하는 대신에 따로 정비사업관리팀을 신설해 종전에 수주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을 맡기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원자력발전, 해외 교량 등 토목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7월 주택 분야에 재개발·재건축 수주팀을 4개에서 2개로 줄였다. SK건설도 올해 50% 정도였던 해외 사업 비중을 내년에는 더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토목, 건축의 해외진출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공공수주와 주택사업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인력활용 차원에서 해외사업의 토목 및 건축 조직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사들의 이런 변화에 대해 더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건설경기가 과거처럼 호황을 누리기 어려운 구조로 가고 있기 때문에 설계, 주택관리 및 유지보수, 공간활용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산업 자체의 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국내 건설사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건설은 짓는 사업 중심에서 아파트의 공간이용 변경, 유지보수, 성능향상 등 관리하는 서비스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장의 위치를 해외로 바꾸는 것을 넘어 물관리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제협력국장 조재호 ■게임물등급위원회 ◇단장·부장급 전보△전문위원실장 왕상호<사무국>△게임물사후관리단장 김동훈△심의지원부장 조동면△정책지원〃 전창준△운영기획〃 박종일◇부장급 승진△사무국 정책지원부장 전창준◇팀장급 전보△게임물사후관리단 행정기술지원팀장 유웅목△불법게임물감시팀장 한효민△온라인모니터〃 이재경△법무지원〃 김성수 ■한국전력공사 ◇처·실장급 전보 △경영연구소장 박권식△수안보생활연수원장 김제현<팀장>△비서 조택동△부동산개발 한명현<실장>△경영선진화 백재현△홍보 이인교<처장>△그룹경영지원 김시호△배전건설 김병숙△사옥건설 문학배<본부장>△남서울 이종석△인천 명근식△경기북부 박래용△경기 한기식△강원 허창덕△광주전남 이형철<단장>△경인건설 최종혁△중부건설 김영선△남부건설 박용만<센터장>△전력기반조성사업 박두재△ICT운영 유동희△설비진단 지용헌<지사장>△제주특별 김인곤△중국 서문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재홍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 백낙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서영득 ■국립공원관리공단 △감사 임명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부원장(대외부원장 겸직) 김준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 조성봉△정책기획〃 이병기△외교안보연구〃 이춘근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전략사업 박성원◇본부장△핵연료주기기술개발 김응호△원자력안전연구 백원필△원자력정책개발 송기동◇부장△열수력안전연구 송철화△원자력정보지원 고영철△홍보협력 한봉오△행정 노남철△연구지원 임채영△원자력안전관리 최근식 ■한국감정원 △상임감사위원 황희성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영업본부장>△강남지역 박용만△강북지역 유명규△법인 이재환<지점장>△대치 위규범△상계 양호경△원주 황재필<팀장>△감사 조성일△기업홍보 이균장△영업지원 이흥섭 ■한국얀센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최태홍 ■대우건설 ◇부사장 승진 △개발사업본부장 원일우△기술연구원장 송효성△조응수◇전무 승진△주택사업본부장 현동호△김양기△발전사업실장 정태영△석유화학사업〃 이홍재△건축사업본부장 이준하△국내영업〃 옥동민◇상무 승진△장효성 채동훈 이승국 차준대 윤종형◇본부장 및 실장 보직 <전무>△전략기획본부장 박영식△외주구매〃 김주동<상무>△토목개발사업실장 안종국△감사〃 강승구
  • 잘 나가는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해외수주 1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건설산업 해외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5억 34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의 ‘하마드 메디컬 시티’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110억 2545만 달러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11월 말 기준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해외수주액이 728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이 중 17%의 공사를 현대건설이 따낸 것이다. 현대건설은 또 역대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도 782억 8585만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 초 30억 달러 규모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 원전을 시작으로 중동지역의 항만, 플랜트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사를 따내며 지난해 46억 달러의 2배가 넘는 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11억 3283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부비안 항만공사와 13억 5966만 달러짜리 리비아 트리폴리 복합화력발전소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낸 것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에 머물던 해외공사 수익률도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10%로 높아졌다. 수익률이 좋은 초대형 공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하마드 메디컬 시티’ 프로젝트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지어진 건물을 첨단병원과 의료센터로 개조하는 것으로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3년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이 집중하는 플랜트 공사뿐 아니라 원전, 석유화학시설, 건축, 항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 수주고를 올리는 데 한몫했다.”면서 “올해 목표한 수주 20조원, 매출 1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칠레광부 33인·위키리크스 어샌지 명단에

    칠레광부 33인·위키리크스 어샌지 명단에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10일 ‘올해의 인물’ 후보자 25명을 발표하고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투표에 들어갔다. 올해의 인물 후보군에 예년과 달리 한국계는 한명도 없다. 올해 후보군에 새로 올라 눈길을 끄는 얼굴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 관련 비밀문건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던 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 영화로도 제작된 소셜미디어 열풍의 주인공인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다. 지하 700m 갱도에 매몰됐다 69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된 칠레 광부 33명도 명단에 포함됐다. 아이팟, 아이폰 열풍을 대변하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도 주목받는 후보 중의 한명이다. 최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수감 중에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구촌의 관심을 모았던 류샤오보도 눈에 띈다.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물의를 빚은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토니 헤이워드 전 CEO는 ‘불명예스러운’ 후보가 됐다. ‘11·2 중간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여전히 영향력이 셌다. 미국 정치 무대를 뒤흔든 보수 바람은 타임지 인물 선정 작업에도 영향을 톡톡히 미쳤다. 보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보수 논객으로 유명한 케이블 폭스뉴스 쇼 진행자인 글렌 벡, 중간선거에서 티파티 등 보수단체에 뭉칫돈을 후원한 석유화학업체 코치인더스트리스의 찰스 코치와 데이비드 코치도 유력 인물로 꼽혔다. 뉴욕 9.11 테러 현장 인근에 이슬람센터 건립을 추진해 논란을 불렀던 이슬람 성직자 파이잘 압둘 라우프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교육 개혁을 주도한 안 던컨 교육장관, 아프간·이라크전을 수행 중인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명단에 기재됐다. 이 밖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팝스타 레이디 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메리 샤피로, 소설 ‘자유’로 유명한 작가 조너선 프란젠, 경기침체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를 상징하는 ‘실직한 미국인’도 리스트에 올라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울산 10년뒤 세계 5위 석유화학도시로

    울산이 오는 2020년에 세계 5위권의 석유화학산업 도시로 도약한다. 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2일 울산시청에서 가진 ‘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 로드맵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울산시로부터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울산지역 석유화학업체 76개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은 2020년에 석유화학산업 생산액 132조원(2008년 기준 88조원)과 수출액 550억 달러(2008년 기준 367억 달러)의 세계 5위권 안의 석유화학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원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산업단지 고도화, 산업단지 리모델링, 신기술 연구개발, 산업단지 효율진단, 안전관리 향상, 클러스터 구축, 법제도 개선 등 8개 분야 100대 실천계획(사업비 1조 7000억원)을 수립·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울산석유화학단지와 여천, 용연, 온산 등 지역 4개 석유화학단지의 에너지 및 원료를 교환·이송할 파이프랙 구축을 비롯해 수소통합배관망 구축, 스팀통합네트워크 구축, 석유화학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정밀화학 100개 명품소재 개발과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한 친환경 고분자 수지소재를 개발하는 ‘그린폴산업단지 조성’, 업체 지원과 직원복지를 위한 ‘석유화학종합지원센터 건립’ 등도 진행된다. 석유화학 물류 경쟁력 진단과 지하배관 전기방식 공동관리, 석유화학단지 굴뚝 녹색화, 법제도 개선(집단 에너지사업자 고체연료 사용허가 등) 등도 추진된다. 이기원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은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미국과 독일 등과 맞서면서 확실한 세계 5위권 이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경제플러스] 포스코와 석탄화학 협력

    SK에너지는 25일 포스코와 석탄화학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석탄화학 공동사업 타당성 검토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식을 가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철강과 석유화학산업이 융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이 지난 3분기에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7788억원을 기록,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국내 대표 화학회사로서 지위를 굳건히 다진 셈이다. LG화학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매출액 5조 213억원, 영업이익 7788억원, 순이익 5991억원 등 3분기 경영실적(IFRS 기준)을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1.8%, 순이익은 10.5%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2분기(매출 5조 281억원, 영업이익 8279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의 하락에 따라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폴리올레핀(PO)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 지속 ▲고기능플라스틱합성수지(ABS)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광학소재 사업의 가동률 저하와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실적이 조금 떨어졌지만 전지사업 쪽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 3분기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3조 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 26.4%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LG화학 측은 4분기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전반적인 시황 호조와 제품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경쟁 우위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 판매 호조, GM 볼트 및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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