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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메이비 셋째 임신, 초음파 사진 공개 “축복입니다”

    윤상현♥메이비 셋째 임신, 초음파 사진 공개 “축복입니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셋째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윤상현이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28일 윤상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셋째 초음파 사진과 함께 “축복입니다. 소중한 우리 셋째 감사합니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셋째를 임신해 12월에 출산 예정이다. 가족들 모두 임신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2월 결혼한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같은해 12월 첫 딸을 얻은 데 이어 지난 2017년 5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셋째 임신 소식까지 전한 이들 부부는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윤상현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출연한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마리끌레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지성의 전당’ 싹튼 자리…문화예술 향기 퍼지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지성의 전당’ 싹튼 자리…문화예술 향기 퍼지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2018그랜드투어’ 제2회 서울사방 동촌 편이 지난 19일 동숭동과 연건동, 명륜동과 혜화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14일 오전 9시에 시작된 선착순 접수는 15일 오전 일찌감치 마감됐다. 동촌 투어 코스는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근대 경성제국대, 현대 서울대로 이어진 국내 최고 대학의 전통과 그 둥지에서 싹튼 문화·예술의 향기를 더불어 느끼도록 짜인 2시간 30분짜리 일정이었다. 지난해 6월 3일 진행된 대학로 코스는 마로니에공원에서 시작해 혜화동 성당에서 마무리했지만 올해는 코스를 동촌의 심장부인 명륜동과 혜화동 안쪽까지 확대했다. 일부 참가자는 “투어 시간이 짧다”며 아쉬워했지만 동촌을 2시간 30분 만에 둘러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대학로는 옛 흥덕동천의 물길을 중심으로 동숭동과 연건동, 명륜동과 혜화동 일대로 나뉜다. 이날 코스는 대학로를 좌우로 오가며 북쪽으로 혜화동까지 올라갔다. 흥덕이란 지명은 흥덕사에서 나왔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에 머물던 한양의 잠저에 세운 교종의 본산이다. 첫째 부인 신의왕후 한씨를 모셨는데 지금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들어섰다. 대학로 가장자리에 조성된 흥덕동천 개울은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옛 흥덕동천을 재현하기엔 족탈불급이다. 자연형 실개천이라고 하기엔 낯이 뜨겁다.어쩌면 조선 초기 사대문의 중심은 북촌이 아니라 동촌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서울의 좌청룡 낙산의 명당은 이화장인데 흥선대원군의 8대조 인평대군의 집 석양루가 오늘의 이화장 터에 있었다.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의 9대손인 고종과 10대손인 순종이 철종 대에 끊긴 적통을 대신해 왕좌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조선의 마지막 왕과 대한제국의 첫 번째와 마지막 황제, 대한민국 제1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 동촌과 인연을 맺었다. 여기에 제2공화국 장면 내각 수반의 집이 동촌에 있고, 떠돌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동촌에 터를 잡은 뒤 ‘정치 1번지’ 종로 국회의원 당선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에 선출됐다.차분하고 설득력 있는 해설로 투어단을 이끈 최서향 해설사는 이날 옛 서울대 이전 부지가 아파트촌으로 둔갑할 뻔한 아찔한 사연을 소개했다. 1973년 서울대 이전이 확정된 이후 부지가 당시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매각됐는데, 이 부지에 40~80평대에 이르는 호화 아파트를 짓고 대학본부는 아파트관리사무소, 대학도서관은 슈퍼마켓으로 전용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이다. 결국 여론에 밀려 아파트 건설 계획은 백지화되고, 문화시설 건설과 단독주택지구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다행스럽게도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공연시설이 속속 대학 건물과 부지에 들어서고 현재 300개가 넘는 각종 연극·음악·뮤지컬 시설에서 다양한 공연 활동이 이뤄짐에 따라 대학로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의 메카로 우뚝 섰다. 뉴욕에 브로드웨이, 런던에 웨스트엔드가 있다면 서울에는 대학로가 있다.명륜동과 혜화동 쪽 서울미래유산을 톺아보려면 혜화동로터리 명륜아남아파트 앞쪽 동양서림(혜화동 114-2)을 먼저 방문하면 된다. 혜화동우체국에서 혜화로를 따라 80여m 가면 문화이용원(혜화동 111-12)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70년대 이발소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장면 가옥까지는 200m를 더 직진하면 된다. 장면 가옥에서 한무숙문학관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현대하이츠빌라는 150여m 떨어져 있다. 이 일대에서 제일 높은 건양하늘터아파트를 보고 길을 따라가면 된다. 종로구 명륜1가 22 현대하이츠빌라 302호와 종로구 명륜1가 33-100 한무숙문학관은 골목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이좋게 마주 보고 있다.빌라는 노 전 대통령이 1998년 종로 보궐선거를 위해 1997년 3월 여의도 아파트에서 이사 온 전용면적 40평짜리 남향 빌라다. 한무숙문학관은 소설가 한무숙 선생이 작고할 때까지 40년 동안 살면서 정성껏 가꾸고 다듬은 전통 한옥이다. 선생의 호를 따 지은 향정헌(香庭軒)은 화초와 석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응접실과 서재에는 박종화, 서정주, 김기창 등 문인과 명사의 글과 그림이 가득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1993년 은행장 출신인 남편 김진흥이 한무숙재단을 설립, 지난 1월 제23회 한무숙문학상을 시상했다. 문학관장을 맡고 있는 큰아들 김호기(77) 박사 부부가 직접 참가자들을 안내했다. 부인과 함께 모친이 돌아가신 안방에서 기거하며 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뒤 달라진 게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분이 여론 조성 좀 해 주세요”라고 요청성 주문을 했다. 지난 1월 별세한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부인이자 소설가인 한말숙씨가 한무숙 선생의 동생이다. 한편 1~2회차 투어 직후 이뤄진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새로 도입한 오디오 가이드시스템에 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 도시의 소음을 뚫고 실외에서 쾌적한 해설 청취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국내 도보답사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됐다. 기념품으로 지급한 서울미래유산 로고 손수건도 인기 만점이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이원석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서울사방 서촌(서촌에서 서대문까지) ●일시 및 집결장소 : 5월 26일(토) 오전 10시 경복궁역 1번 출구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넷플릭스 ‘센스8’ 시리즈 피날레, 메인 예고편

    넷플릭스 ‘센스8’ 시리즈 피날레, 메인 예고편

    배우 배두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센스8(Sense 8)’의 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센스8’은 서로 다른 도시에 사는 8명의 남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드라마다. 신선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지난 시즌 1과 2를 통해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미션을 앞둔 주인공 센세이트(서로의 감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뛰어난 공감각 능력자)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은다. “나는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이기도 해”라는 대사는 ‘센스8’ 시리즈의 핵심 메시지를 드러낸다. 이어 마지막 미션을 향해 나아가는 센세이트들은 위기 속에서도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석양을 뒤로한 채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번 메인 예고편은 ‘센스8’ 시리즈 피날레를 궁금케 한다. ‘센스8’ 마지막 시즌은 오는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역사 속 행정] 조선의 진정한 ‘소통왕’ 영조

    [역사 속 행정] 조선의 진정한 ‘소통왕’ 영조

    궁궐 밖에서 백성들 만나 나랏일 토론하고 의견 취합 영조의 ‘조선판 공론화위’1750년 7월 3일 진시(오전 7~9시)에 영조가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에 나섰다. 이때 영의정 조현명과 좌의정 김약로, 우의정 정우량 등 당대 고위 관원들이 모두 그를 따랐다. 성균관 유생 80여명을 비롯해 도성 주민들도 이 광경을 지켜보려고 나왔다. 이 자리는 영조가 당시 심각한 사회문제였던 양역(16~60세 양인 장정에게 부과하던 공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선비와 일반 백성들을 만나기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참석자들을 확인한 영조는 강한 어조로 “양역 문제로 도탄에 빠진 백성을 더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논의됐던 양역변통론(양역제 개혁을 주장하던 여러 논의) 가운데 유포론(세금을 내지 않는 양인 가정을 찾아내 세금 징수를 늘리자는 논의)과 구전론(성인 남녀 모두에게 인두세 개념의 돈을 징수하자는 주장)은 시행할 수 없고 호포론(신분에 관계없이 집집마다 면포를 내게 하자는 의견)과 결포론(대동법처럼 토지 면적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만 갖고 논의하라”고 전교했다. 일반 백성들의 이해를 돕고자 성균관 유생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게 했다. 이 논의는 숙종 때부터 시작됐지만 그간 양역 징수 대상에서 제외됐던 양반들의 반대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양역 문제는 더욱 수렁에 빠져들었다. 영조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날 모임을 주도했다. 자기 의견을 밝힌 영조는 재상을 시작으로 고위 관리, 유생, 주민에게 각자 의견을 말하게 했다. 아침 일찍 시작한 이날 만남은 석양이 내릴 때까지 이어졌다. 그럼에도 의견이 좀처럼 모아지지 않았다. 신료들은 국왕의 건강을 우려해 모임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영조는 되레 “좋은 대책을 얻은 뒤에 파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고는 각자 생각에 따라 북쪽과 남쪽에 나눠 서도록 했다. 오늘날 퀴즈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OX’ 문제 같은 것이었다. 아쉽게도 이날 만남에서는 하나의 의견이 도출되지 않았다. 결국 국왕이 신하들에게 “5일 안에 하나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는 것으로 모임이 일단락됐다. 조선 시대 국왕이 조정 관리가 아닌 일반 백성을 만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앞의 사례처럼 각자 소견을 들은 뒤 자신의 의견에 따라 남북으로 나눠 서게 해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은 거의 없었다. 실제 조선 시대 국왕이 궁궐 밖에 출입하는 일은 국가적 제사 때나 왕실 행사, 선대 국왕이나 왕비의 능 행차, 사신 접견 등으로 제한됐다. 궁궐 안에서만 생활하는 임금이 일반 백성을 접촉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 이르면 국왕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백성들과 만났다. 백성들은 국왕의 행차가 쉬는 곳에서 기다리다가 상언(국왕에게 올리는 문서)을 올리거나 징·꽹과리를 두드려 호소하는 격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나 궁궐 밖으로 직접 나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백성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방식은 영조대에 시작됐다.실제 영조는 재위 기간 동안 30여 차례 이상 궁궐 밖으로 나왔다. 조선 후기 궁궐은 ‘동궐’이라 불리던 창덕궁과 창경궁, ‘이궁’이란 별칭을 가진 경희궁(경덕궁으로 불리다가 1760년 개칭)이 주로 활용됐는데, 국왕은 이들 궁궐을 오가며 국정 의견을 나눴다. 흥화문을 비롯해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백성을 스스럼없이 만났다. ■한국행정연구원 ‘역사 속 행정이야기’ 요약 이근호 연구교수 (명지대)
  • 신아영X소진 ‘배틀트립’ 흥 넘치는 미얀마 투어 “워맨스 폭발”

    신아영X소진 ‘배틀트립’ 흥 넘치는 미얀마 투어 “워맨스 폭발”

    해외 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풍부하고 흥 넘치는 여행으로 시간을 순삭 시킨 ‘배틀트립’이었다. 더욱이 ‘배틀트립’ 걸스데이 소진-아나운서 신아영이 처음 만나자마자 여행을 떠나는 과정은 신선함과 꿀잼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배틀트립’은 수도권 5.4%, 전국 4.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보다 각각 2.3%P, 1.9%P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다음주에 이어질 빅스 홍빈-엔의 ‘투히 투어’에도 기대감이 증폭한다. 지난 12일 KBS 2TV ‘배틀트립’에는 걸스데이 소진-아나운서 신아영, 빅스 홍빈-엔이 ‘해외 축제를 즐기는 여행’ 특집에 출연해 여행 배틀을 펼쳤다.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합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여행에 흥을 더했다. 먼저 소진-신아영이 미얀마로 ‘소방 투어’를 떠났다. 무엇보다 미얀마가 동남아 물 축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틴잔 축제’가 열리는 곳이라 해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소진-신아영은 ‘배틀트립’을 통해 처음 만난 사이. 두 사람은 여행 설계 단계부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유쾌한 여행이 펼쳐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본격적으로 ‘소방 투어’가 시작 되자 소진은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엉뚱한 매력으로, 신아영은 쏟아져 나오는 여행 지식 속 반전 허당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여행을 통해 친해지는 과정은 채널을 고정시키기에 충분했다. ‘소방 투어’는 소진이 설계한 ‘물의 날’과 신아영이 설계한 ‘불의 날’로 구성됐다. 먼저 ‘세계 3대 불교 성지’ 중 한 곳인 바간에서의 불의 날이 펼쳐졌다. 소진-신아영은 드넓은 초원 위 3천여개의 사원이 펼쳐진 바간 투어를 위해 E-바이크(전기 오토바이)를 대여했다. 평소 스쿠터 마니아인 소진은 폭주기관차처럼 달리는가 하면, 스쿠터가 처음인 신아영은 비명 한 가득, 어색한 몸놀림과 함께 오직 직진 밖에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E-바이크를 타고 이들이 찾은 곳은 바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인 ‘아난다 사원’. 소진-신아영은 보는 위치에 따라 표정이 바뀌는 신비한 불상 구경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장난기가 폭발한 소진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신아영을 감쪽같이 속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진-신아영은 사원에 올라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정보를 얻고자 신아영은 주스 가게 옆자리에 앉은 현지인에게 망설임 없이 질문을 쏟아 부었고 결국 즉석에서 현지인을 섭외해 세 사람이 함께 사원 투어를 떠났다. 현지인이 직접 안내해준 사원에서 석양과 함께 서로의 사진을 남겨 준 소진-신아영은 첫 만남 당시의 어색함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가까워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날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코스는 일출과 함께 바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신아영이 ‘불의 날’의 하이라이트라며 강력 추천한 코스다. 소진은 열기구를 탄다는 흥분감에 정체 모를 댄스를 춰 포복절도케 했다. 열기구에서 바라보는 눈부시게 찬란한 바간의 일출에 급기야 소진은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고소공포증을 호소했던 신아영 역시 안 했으면 후회했을 뻔 했다며 두 사람 모두 바간의 절경에 매료되었다. 앞서 유적지 투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소진은 신아영의 불의 날 덕분에 재밌는 유적지 여행을 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 모두 “미얀마가 동남아 여행의 최고봉 같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불의 날은 종료됐다. 소진이 맡은 ‘물의 날’은 양곤에서 펼쳐졌다. 두 사람의 첫 코스는 금강산도 식후경, 현지 국수 맛집. 소진-신아영은 맛집을 찾아가기 위해 양곤 순환 열차를 타기로 했다. 신아영이 미얀마 글자, 기차 공부해왔냐 묻자 소진은 어디 가는지만 외워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직원에게 “두 명 주세요”라고 당당히 해맑은 표정으로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기차 내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자 당황한 두 사람은 현지인에게 묻기로 결심했다. 소진은 현지인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자 다양한 발음으로 구사하는가 하면 신아영은 손짓, 발짓 아끼지 않는 바디 랭귀지를 선보였다. 소진까지 바디 랭귀지에 합세, 두 사람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의사소통은 시청자들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 과정에서 소진-신아영은 서로 척하면 척인, 어느덧 절친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배꼽 강탈했던 의사소통으로 국수집을 찾은 소진-신아영은 폭풍 먹방으로 야식 욕구를 자극했다. 두 사람은 국수에 돼지껍데기 튀김을 넣냐, 마냐에 상반된 의견을 보였고 소진이 앞 접시를 요구한 사이 신아영이 소진 몰래 국수에 투척했다. 소진은 국수 맛이 변했다며 신아영을 의심했지만, 신아영은 시치미를 뚝 뗀 모습으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여행 내내 서로에게 장난을 칠 정도로 가까워져 갔다. ‘소방 투어’의 마지막은 미얀마의 전통 차인 라페예이. 메뉴판에 라페예이가 보이지 않자 소진-신아영은 또 한 번, 거리낌없이 옆 좌석 사람에게 질문했다. 소진-신아영의 적극적인 질문에 옆 테이블 사람들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었다. 이처럼 소진-신아영의 ‘소방 투어’는 두 사람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으로 현지인들만의 꿀팁이 담긴 알찬 여행 설계로 미얀마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아직까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얀마로 떠난 소진-신아영의 ‘소방 투어’는 사실 첫 만남, 첫 여행이라는 점에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하지만 소진-신아영은 엉뚱함, 허당미, 적극성 등 다양한 매력을 뿜어내며 재미와 알참을 가든 채운 여행을 펼쳤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소방 투어 종료와 함께 부쩍 친해져 미소 짓게 만들었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말 영화]

    ■석양의 무법자(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황야의 무법자’(1964), ‘석양의 건맨’(1965)에 이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무법자 시리즈 완결판이다. 그중에서도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한 걸작으로 꼽힌다. 원제는 ‘좋은 놈, 나쁜 놈, 추잡한 놈’(The Good, The Bad, The Ugly). 냉철한 현상금 사냥꾼 블론디(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의뢰인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며 돈을 차지하는 지독한 악당 에인절 아이스(리 반 클리프), 이리저리 쫓겨다니는 와중에도 먹던 고깃덩어리를 놓지 않는 현상 수배범 투코(엘리 왈라치)가 제목의 각 단어를 상징한다. 남북전쟁이 한창인 미국. 이 세 사람이 20만 달러를 놓고 벌이는 추격전을 그린다. 세 명의 총잡이가 한자리에 모여 결투를 벌이는 마지막 장면은 서부극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2008년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이 작품에 대한 오마주다. 1966년 작. ■김종욱 찾기(OBS 일요일 오후 1시 50분) 장유정 영화감독 겸 뮤지컬 연출가가 자신의 뮤지컬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첫사랑을 찾아 주는 아이템으로 1인 기업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창업한 한기준(공유)과 이 사무소를 통해 첫사랑을 찾으려는 뮤지컬 무대감독 서지우(임수정)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기준은 특유의 치밀함과 꼼꼼함으로 ‘김종욱 찾기’에 나서고, 서지우는 한기준의 지나친 열의에 지쳐 간다. 우연한 기회에 서지우가 한기준의 ‘김종욱 찾기’ 여정에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 ‘명품 조연’ 이미도, 결혼 2년여 만에 임신 “6개월 차...하루하루 감사해”

    ‘명품 조연’ 이미도, 결혼 2년여 만에 임신 “6개월 차...하루하루 감사해”

    배우 이미도가 결혼 2년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11일 배우 이미도(37·이은혜)가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받고 싶은 소식이 있어요. 저 임신했어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미도는 이어 “벌써 6개월 차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라며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다’ 드라마 시작하고 알게 됐는데, 드라마에 누를 끼칠까 이제야 소식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드라마 촬영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이제 열심히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교시절부터 연극부 활동을 하며 연기력을 키워온 이미도는 지난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 이후 수많은 작품에 크고 작은 역할로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더’, ‘전우치’, ‘시라노 연애조작단’, ‘부당거래’,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뷰티인사이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사랑했나봐’, ‘직장의 신’, ‘제왕의 딸 수백향’,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이어 최근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지난 2016년 4월, 지인 모임에서 만난 두 살 연하 연인과 2년여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하 이미도 SNS글 전문 축하받고 싶은 소식 있어요. 저 임신했어요. 벌써 6개월차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네요. ‘손꼭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다’ 드라마 시작하고 알게되었는데.. 드라마에 누를 끼칠까 이제야 소식 알려요. 촬영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정지인,김성용감독님과 스텝분들 배우님들께 꼭 감사인사 전하고 싶어요.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이제 열심히 태교에 전념해보려구요. 자주 소식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여성 모델 옆, 민망한 애정행각 원숭이

    여성 모델 옆, 민망한 애정행각 원숭이

    한 해변가를 배경으로 우아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던 여성 모델 뒤로 민망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원숭이가 화제다. 지난 5일 중국 해변가 언덕 위. 하얀 원피스를 입은 한 아름다운 여성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둠이 서서히 몰려오기 전 석양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아내려 하는 모양이다. 바람도 한 점 없는, 촬영하기 최고의 조건이다. 하지만 순간 민망한 사건이 여성 모델 뒤에서 발생했다. 방해꾼 원숭이 두 마리가 나타나 민망한 애정행각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이 여성도 뒤를 돌아보고 웃음을 참지 못한다. 물론 사진 촬영은 중단됐다. 그러나 어찌하랴. 이들의 애정행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사진 영상=MN kha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설] ‘내부고발자 명단’ 해당 기업에 알려준 고용부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이 넷마블의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를 고발한 직원 명단을 회사 측에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갑질 방지를 위해 내부고발자를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 가는 가운데 이유야 어쨌든 정부 기관이 과로사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를 해당 회사에 알렸다는 것은 묵과하기 어렵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인 넷마블은 2016년 직원 한 명이 목숨을 끊고, 2017년에는 다른 직원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과로사 시비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직원들은 연장근무 규정 위반을 이유로 넷마블을 고용부에 고발했다. 직원들은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민주노총 이름으로 고발했고, 연장근무 시간과 내역이 담긴 자료를 내면서 고용부에 익명 보장을 요청했다고 한다. 관악지청은 조사 과정에서 넷마블 측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잡아떼자 어쩔 수 없이 증거 자료인 고발장 일부를 보여 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지만 그 실체적 진실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넷마블을 둘러싼 의혹은 추후에 상세히 밝혀지겠지만, 분명한 것은 관악지청이 내부고발자 명단을 넷마블 측에 알려 줬다는 점이다. 내부고발자는 기업체나 정부 기관 구성원이 조직 내부에서 벌어지는 갑질·부정부패·비리·불법·예산낭비 등을 폭로하는 사람이다. 1990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윤석양 이병의 보안사 민간인 불법사찰 폭로나 1992년 육군 백마부대 이지문 중위의 군 부대 부재자 부정투표 폭로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조직 내 갑질이나 부정부패, 비리가 내부고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1%가량에 불과하다고 한다. 제보 이후 고발자는 ‘부적응자’나 ‘배신자’로 낙인찍히거나 주변의 따돌림으로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직 내 비리와 부정을 줄이려면 내부 제보자가 많이 나와야 하는 수밖에 없는데 국가적인 보호 장치마저 미흡한 게 우리 현실이다. 제보자가 부정·부조리에 저항하더라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책무다. 그런데도 정부 조직인 고용부가 민간 기업체에 고발자 명단을 알려 줬다는 것은 어떤 명분에서였든 용인할 수 없다. 이번 일은 내부고발 사건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공조직에 만연한 공익제보 무력화 기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시범케이스 삼아 엄중히 처리하기 바란다.
  • 서현, MBC 새 드라마 ‘시간’ 여주인공 출연 확정...김정현과 호흡

    서현, MBC 새 드라마 ‘시간’ 여주인공 출연 확정...김정현과 호흡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MBC 새 드라마 ‘시간’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3일 서현(28·서주현)이 오는 7월 방영되는 MBC 드라마 ‘시간’에서 배우 김정현과 호흡을 맞춘다. 서현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으로 첫 주연 신고식을 마쳤다. 이번 드라마 ‘시간’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비밀’, ‘가면’ 등을 쓴 최호철 작가와 ‘도둑놈 도둑님’, ‘호텔킹’을 공동 연출한 장준호PD의 작품이다. 서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철부지 엄마 때문에 소녀 가장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동생 대학 뒷바라지로 정작 자신은 대학교를 중퇴했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 설지현 역을 맡았다. 한편 서현이 출연하는 ‘시간’은 현재 방송 중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 ‘이리와 안아줘’ 다음 편성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사진=한신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이번엔 경찰대 선배로 변신 ‘훈훈 비주얼’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이번엔 경찰대 선배로 변신 ‘훈훈 비주얼’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의 학교생활이 공개됐다. 경찰대학에 진학 중인 그는 선후배, 동기 할 것 없이 모두가 인정하는 진정한 에이스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사진 속에서는 경찰대 정복뿐만 아니라 검도복까지 멋지게 소화하고 있는 장기용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가 학교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현재 경찰대학에서 경찰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채도진(장기용 분)의 학교생활이 살짝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캠퍼스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여느 대학생과 똑같이 학교생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오른쪽 가슴에 ‘채도진’이라고 적힌 정복을 입은 늠름한 도진의 자태는 미래에 경찰이 된 그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눈이 마주친 상대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훈남 선배’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도진은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검도복을 입고 상대방을 주시하는 그의 눈빛에서 매서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데, 어떤 누구와 맞붙어도 단숨에 상대를 넘어트릴 것 같은 자신감이 엿보여 ‘경찰대 에이스’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경찰이 되기 위해 묵묵히 학교생활을 하는 도진의 모습은 드라마를 통해 더욱 세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도진이 왜 경찰의 삶을 선택했는지 그의 숨겨진 사연도 방송에서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이매진아시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천 “호압사에 마당놀이 보러 오세요”

    금천 “호압사에 마당놀이 보러 오세요”

    서울 금천구는 호암산에 있는 전통사찰 호압사에서 전통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호압사는 조선시대 한양을 위협하는 호암산의 불호랑이 기운을 누르고자 태조 이성계가 창건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석불좌상 등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호압사 석불약사여래좌상은 서울시 문화재 제8호로 지정돼 있다. 호압사 창건의 역사와 전설을 담은 전통 마당놀이인 ‘약사부처님 호랑이몰이’는 오는 5일 어린이날, 10월 9일 한글날에 약 1시간씩 펼쳐진다. 호압사 대표 문화재인 석불약사여래좌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다음달 3차례 진행된다. 호압사에서 석양을 즐기는 ‘호암공감’ 프로그램은 5일 시작해 10월까지 4차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코리아헤리티지센터 운영카페(cafe.naver.com/koreasharer)에서 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산꼭대기 절벽에서 그네를…극한의 스릴 체험

    중국 구이저우성 츠수이(赤水)의 한 산에 아찔한 그네가 등장했다.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츠수이시 왕윈산(望云山)의 절벽 끝에 설치된 이 그네는 마치 공중을 나는 듯한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다. 최근 이 그네를 설치한 업체는 일부 관광객들에게 해당 그네를 무료로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탑승객들은 몸에 안전띠를 묶은 뒤 절벽 그네에 올랐고,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허공에 발을 저으며 그네를 즐겼다. 이 그네가 설치된 산은 웅장한 구름이 낮게 깔리는 전망으로 유명하다. 관광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숨 막히는 아찔한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곁들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줄타기를 하며 산과 산 사이를 ‘산책’하거나 슈트를 입고 슬라이딩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절벽 그네’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구이저우 츠수이 뿐만이 아니다. 충칭시의 한 테마파크에는 300m 높이의 절벽에 역시 그네가 설치돼 있어 극한의 스릴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진=chinadaily.com.cn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목이 통해야 대박 난다

    제목이 통해야 대박 난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연애 세포 자극… 6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지난 한 해 동안 개봉한 영화만 총 1621편. 스크린에 걸리는 작품 편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방송가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종편·케이블 등 매체의 다양화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드라마 편수도 급증하고 있다. 관객, 시청자들의 눈에 들기가 더욱 치열해진 것. 이 때문에 작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제목 뽑기’는 흥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 열쇠가 되기도 한다.●‘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처럼 호기심 자아내야 최근 영화인들 사이에서는 지난 2월 개봉한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제목 잘 뽑아 흥행한 작품’으로 회자된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넷플릭스에서만 보여졌던 이 영화는 국내에서 CGV 단독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100만명 가까이 관객을 모았다.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원제는 ‘월요일에 무슨 일이 있었나?’(왓 해픈 투 먼데이)와 ‘일곱 자매들’(세븐 시스터스). 하지만 원제가 길고 발음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입·배급·홍보사 모두 매달려 제목을 손질했다. 그 결과가 ‘월요일이 사라졌다’였다. 이 제목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월요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직장인들의 바람을 이뤄 주는 ‘쾌감’까지 담은 중의적 의미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영화를 수입한 퍼스트런의 이소라 마케팅팀 과장은 “제목을 고심했을 당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같은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월요일이 사라졌다’로 결정했다”며 “제목 자체가 불러일으키는 궁금증이 영화 인지도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진짜 월요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콘텐츠들도 다수 올려 영화의 주 타깃층인 2030 관객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흥행 돌풍 영화 ‘럭키’ 6개월간 제목 뽑기 고민 최근 방송가에서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잘 뽑은 제목으로 꼽힌다. 남녀가 친해지는 계기가 되는 ‘밥 사준다’는 말의 중의적 뉘앙스와 두 주인공의 캐릭터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예쁜 누나’에 대한 남성들의 환상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연출한 안판석 PD는 “송중기·송혜교 커플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송혜교에 대해 ‘밥 잘 사주는 좋은 누나’라고 얘기하다가 둘이 결혼하는 것을 보고 위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제목에 얽힌 뒷얘기를 소개했다. 드라마는 지난 14일 방송 6회 만에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전국 6.2%, 순간 최고 시청률 8.5%)를 차지했다. TV 화제성 지수로도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를 기록했다. 이처럼 영화와 드라마의 제목은 작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관객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첫 계기’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유치원생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게 쉽고 간결하면서도 강한 각인 효과를 주는 제목을 뽑기 위한 제작진, 홍보 담당자들의 고군분투는 치열하다.지난해 70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코미디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유해진 주연의 ‘럭키’(LUCK-KEY)는 제목 아이디어만 150개 이상 낸 끝에 결정된 작품이다. ‘럭키’ 홍보사인 호호호비치 이채현 실장은 “일본 원작 제목은 ‘키 오브 라이프’였으나 작품 내용이 쉽게 전달되지 않아 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화 포스터를 찍기 전인 개봉 직전까지 6개월 동안 계속 제목을 고민했다”며 “영화에서 열쇠가 주인공의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소재이기 때문에 콩글리시이지만 ‘행운’이라는 뜻의 럭(Luck)과 열쇠라는 뜻의 키(Key)를 조합한 단순하지만 복합적인 의미가 있는 제목을 뽑았다”고 했다. ●‘미스티’·‘꾼’ 등 강렬하고 짧은 제목 선호 최근 예상 밖의 흥행을 이룬 공포영화 ‘곤지암’(260만명), 지난해 인기를 끈 ‘1987’(723만명), ‘꾼’(401만명), ‘택시운전사’(1218만명)처럼 요즘에는 단번에 인지가 되도록 단순하고 짧은 단어로 이뤄진 제목들을 선호하는 추세다. 드라마에서도 입에 잘 붙으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한 단어의 제목을 짓는 경우가 많다. ‘라이브’(tvN), ‘마더’(tvN), ‘리턴’(SBS), ‘미스티’(JTBC) 등이 대표적이다. 수식어를 포함해 두 어절을 쓰는 경우도 많은데 가능한 한 5~6자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는 게 드라마 제작진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외화 제목도 과거에는 의역해 대폭 손질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원제 그대로 따르는 추세다. 2000년대나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길고 문학적인 제목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제목들을 직접 지은 영화 홍보사 올댓시네마의 김태주 실장은 “당시에는 문학성 있고 사색적인 분위기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제목을 짓는 게 트렌드였다. 하지만 지금은 매체의 다양화, 전 세계 동시 개봉 등으로 관객들이 접하는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직관적으로 가닿을 수 있는 짧은 제목, 언어유희를 이용한 흥미로운 제목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한 예로 최근 MBC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문학적 감수성을 담은 제목이지만 사람들이 잘 외우지 못해 입에서 입으로 잘 전해지지 못한다는 평을 받는다. 시청률마저 3~4%대로 저조하자 제목 탓이 나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제작진들은 드라마 제목을 정할 때 축약형 제목도 함께 고려하는 추세다. ‘슬감빵’(슬기로운 감빵생활),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해품달’(해를 품은 달) 등은 모두 줄여서도 부르기 좋은 제목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외화 원제 그대로 살리는 추세 요즘은 방송 프로그램 제목이나 아이돌 그룹 음원 제목들이 영어로 지어진 것들이 많아 외화 제목을 굳이 우리말 제목으로 바꿔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사라졌다는 의견도 있다. 강동영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지금 영화를 받아들이는 세대는 영어에 대한 이해력이 높고 대작들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홍보가 이뤄지고 뉴스가 쏟아지기 때문에 어설프게 제목을 바꾸면 되레 젊은 관객층의 반감이 크다”며 “요즘은 외화 제목을 굳이 한국식으로 바꾸기보다 원제에서 오는 인지도를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이효리 연락해보니 “자는 시간이라 안 돼”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이효리 연락해보니 “자는 시간이라 안 돼”

    방송인 김제동이 봄 개편을 맞이해 개편된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첫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연예계 마당발임을 입증이라도 하듯 다소간의 공백에도 배우 한혜진, 배우 황정민, 교수 정재승 등이 아침 DJ 데뷔를 반겼다. 한혜진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아침 주파수는 김제동 프로그램을, 저녁 방송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고정해달라”고 애교섞인 부탁을 했다.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전화연결에 응한 황정민은 “한혜진처럼 녹음할 걸 그랬다며 너무 떨리지만 제동 씨가 DJ한다는 소식 들었을 때 물개박수를 칠 정도로 반가웠다”고 말했다. 김제동의 어머니와도 깜짝 전화 연결이 있었는데 연신 “겸손하고 교만하면 안 된데이”라며 아들의 방송을 걱정했고 당황한 김제동은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키며 서둘러 전화를 끊으려 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한편 김제동의 절친인 이효리의 출연에 대한 문자 메시지도 빗발쳤는데 김제동은 단호히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않아도 이효리에게 연락해봤더니 “오빠의 방송 시간에는 자는 시간이라서 안 된다”고 답했다며 이유를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중에는 “긴장하지 않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에서라도 나이는 굳이 언급하지 말라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첫 방송을 끝낸 뒤에도 이효리가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할 일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효리 관련은 이상순에게...”라고 말했다. 첫방을 끝낸 소감에 대해서는 “3시간은 지나야 떠오를 듯 하다. 심야방송 주로 하다가 아침방송을 했는데 빨리빨리 흘러가서 적응에 시간에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잘 될 같다”면서도 “(첫방은) 지나갔는데 뭐 만족해야죠”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MBC FM4U(수도권 91.9MHz)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 꼭 잡고’ 윤상현 유인영, 출근 전 아찔한 넥타이 스킨십 포착

    ‘손 꼭 잡고’ 윤상현 유인영, 출근 전 아찔한 넥타이 스킨십 포착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윤상현, 유인영의 아찔한 출근 전 스킨십이 포착됐다.29일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윤상현, 유인영의 초밀착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다혜(유인영 분)는 도영(윤상현 분)에게 “한번만 아내 남현주(한혜진 분)를 배신해보라”는 제안과 함께 과거 당신의 아이를 가졌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전해 도영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뇌종양 발병 사실을 끝까지 숨기기로 한 현주는 도영에게 “당신이 싫어졌다”며 차갑게 밀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엔딩에서 현주에게 상처를 입은 도영이 술에 취해 다혜의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파격적인 행보에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윤상현과 유인영이 이른 아침, 한 공간에 단둘이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인영은 윤상현의 몸을 은근히 터치하며 마지막으로 옷 매무새를 정리해 주고 있는데, 그의 손길이 야릇해 보인다. 더욱이 넥타이를 매만지며 윤상현을 올려다 보는 유인영의 눈빛이 한없이 고혹적이다. 서로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슬아슬 위태롭기만 하다. 그러나 마치 부부처럼 가까워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무엇보다 또 다른 스틸 속 유인영과 윤상현이 당장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 밀착해 있어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한다. 한편 유인영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윤상현의 눈빛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밤 유인영의 집을 찾아간 윤상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 꼭 잡고’ 유인영, 테이블 위에서 윤상현 유혹 ‘아슬아슬’

    ‘손 꼭 잡고’ 유인영, 테이블 위에서 윤상현 유혹 ‘아슬아슬’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유인영의 도발적인 테이블 유혹이 포착됐다.28일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윤상현, 유인영의 아슬아슬 긴장감 넘치는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아내 현주(한혜진 분)와 평화롭게 가정을 꾸리며 살던 도영(윤상현 분) 앞에 첫사랑 다혜(유인영 분)가 나타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다혜는 도영(윤상현 분)이 건축가로서 재기의 발판이 될 JQ 신축 설계의 책임 이사로 등장,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도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현주는 도영을 위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충격 고백을 전해 얽히고 설킬 세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윤상현과 유인영의 은밀한 밀실 대화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층 더 과감해진 유인영의 도발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유인영은 윤상현의 바로 앞 테이블에 걸터앉아 윤상현을 내려다 보고 있다. 윤상현을 은근히 도발하는 듯 아찔하게 드러낸 유인영의 뒤태가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할 정도로 매혹적이다. 그런가 하면 오묘한 빛이 반짝이는 밀실의 분위기와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어우러지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윤상현은 굳은 자세로 정면만을 응시한 채 유인영의 시선을 피하려 하고 있다. 반면 유인영은 이 상황이 흥미롭다는 듯 더욱 바짝 윤상현에게 다가서고 있다. 입가에 흐르는 유인영의 미소에서 여유가 흘러 넘친다. 과연 두 사람이 이토록 은밀한 대면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극중 아내인 한혜진을 향했던 윤상현의 굳건한 믿음이 계속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극중 도영을 향한 다혜의 유혹이 더욱 과감하고 거침없어질 것”이라며 “더불어 이 장면을 통해 그토록 다혜가 도영을 옭아매려 한 진짜 이유가 밝혀지는 동시에 다혜가 도영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넬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니 방송을 통해 확인 해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손 꼭 잡고’ 한혜진, 무릎 꿇은 윤상현 외면 ‘애틋 VS 냉랭’

    ‘손 꼭 잡고’ 한혜진, 무릎 꿇은 윤상현 외면 ‘애틋 VS 냉랭’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윤상현을 차갑게 외면하는 투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인물간의 견고하고 촘촘한 감정 변화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측이 27일(화), 한혜진(남현주 역)-윤상현(김도영 역)의 한층 멀어진 부부 사이가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손 꼭 잡고’ 3,4회 엔딩에서 현주(한혜진 분)는 자신의 뇌종양 확진 사실을 도영(윤상현 분)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폭탄 고백을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한편 현주와 도영은 그 어떤 부부보다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던 바 남편 도영을 위한 현주의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안방극장의 슬픔은 더욱 커졌다. 이 가운데 한혜진이 윤상현을 차갑게 외면하는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 속 한혜진-윤상현의 한층 멀어진 거리감이 이목을 끈다. 냉랭한 기류가 흐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물론 물리적 거리가 포착된 것. 한혜진은 열린 방문 끝에 기대서 말없이 허공을 바라보고 있고 윤상현은 멀찍이 침대에 앉아있다. 마치 나가달라는 듯 냉랭한 한혜진의 무언의 제스처가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상현이 한혜진을 꼭 끌어안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윤상현은 품 속의 한혜진을 놓지 않으려 하고 있는데, 절절한 그의 눈빛이 심장을 미어지게 만든다. 더욱이 윤상현은 한혜진과 눈을 마주치려 애쓰며 무릎까지 꿇고 있는 모습. 하지만 한혜진은 윤상현의 눈길을 피할 뿐이다. 눈을 마주치면 눈물이 흘러내릴까 윤상현을 바라보지 못하는 한혜진과 충격과 절망에 휩싸인 윤상현의 뒷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한편 윤상현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거짓 고백을 한 한혜진이 과연 윤상현에게 어떤 말을 전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침대 위에 빽빽이 놓여 있는 옷가지가 이목을 끈다. 와이셔츠와 양복 등이 모두 깔끔히 정돈돼 내어진 모습. 이에 과연 두 사람이 별거를 하게 되는 것인지 또 다른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현주가 도영에게 또 한번의 충격적인 고백을 전하면서 현주를 향한 도영의 믿음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나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MBC 최승호 사장, 드라마 촬영장서 포착 ‘사장이 쏜다?’

    MBC 최승호 사장, 드라마 촬영장서 포착 ‘사장이 쏜다?’

    MBC 최승호 사장이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위해 파격선물을 했다. 촬영장에 깜짝 등장해 피자 트럭을 선사하는 ‘통 큰 응원’에 나선 것.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의 촬영 현장에 MBC 최승호 사장이 떴다. 지난 23일 경기도 양주에서 진행된 ‘손 꼭 잡고’의 촬영장에 배우와 스태프들의 응원을 위해 깜짝 방문에 나선 것. 더욱이 촬영 중 허기진 배를 달래줄 피자트럭까지 준비해 촬영장에 힘을 보탰다. 이 가운데 ‘손 꼭 잡고’ 측이 윤상현-최승호 사장-정지인 감독의 피자차 인증샷을 공개했다. 특히 윤상현은 피자 한 판을 들고 재치 있는 인증 포즈를 남기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최승호 사장 또한 피자를 들고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나란히 서서 함박 웃음을 반짝이는 이들의 모습에서 촬영장의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질 정도다. 그런가 하면 피자 트럭에는 ‘최승호 사장님이 쏜다’라는 센스 있는 문구와 함께 ‘스탭 및 배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최승호 사장의 든든한 피자차 응원 덕분에 스태프들이 더욱 활기차게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봄날의 따뜻한 드라마를 선사하도록 열심히 촬영하겠다.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자막과 겹친 방송 화면들 화제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자막과 겹친 방송 화면들 화제

    이명박(72) 전 대통령 구속 수감 소식이 있던 지난 22일, 방송사들은 방영 중이던 화면에 한줄 자막으로 속보를 내보냈다. 긴급하게 송출된 자막과 기존 방송 내용이 의도치않게 묘한 조합을 이루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화면을 모아봤다.울산MBC는 여행프로그램 ‘만국유람기’ 핀란드 편이 방송 중이었다. 뉴스속보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소식이 전해지는 순간 강물 위로 높게 뛰어오르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같은 시각 MBC에서는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주인공 한혜진이 극중 건물에서 나와 팔을 번쩍 들며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SBS에서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나오고 있었는데 북미정상회담을 주제로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박수를 치고 있는 장면이 자막과 함께 흘러나왔다. 이밖에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차량번호 인식기 화면이 클로즈업되거나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고 속보로 이어지는 등 절묘한 화면 전환이 이어졌다. 한편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0시 20분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해 10.13㎡ (3.06평) 넓이 독거실을 배정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비교적 담담하게 구치소 생활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는 이 전 대통령이 안정을 취하도록 한 뒤 내주 초반 구치소를 찾아가 대면조사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작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특별수사본부 부장검사가 5차례에 걸쳐 방문조사를 했다. 이 전 대통령은 향후 검찰 조사와 관련해 “똑같은 것을 물으려 한다면 그런 신문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완 조사를 거쳐 2차 구속기한 다음 달 10일까지는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기소 시점이 내달 초순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은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 14개 안팎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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