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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교육 21세기에 맞추자/김호길 포항공대 학장(시론)

    70년대 미국사회에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중의 하나가 흑인들의 교육수준향상문제였다.동양사람들은 이민1세가 고생을 하면서도 자녀교육에 힘써 그로 인하여 2세부터 중산층으로 부상하는데 흑인은 교육수준이 낮아 빈곤층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자녀를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교육비를 보조해주면 그 돈으로 자녀교육보다 어른들이 술을 마시는데 사용한 경우도 있었던 모양이다. 동양인 특히 유교문화권의 사람들이 교육열이 높아서 서양사람중 교육열이 가장 높은 유태인의 교육열보다 앞서있다는 보고를 본 일이 있다.내세보다 현세를 중요시하고 어떤 종교보다도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유교에서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자녀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를 알기 위하여 당나라 백락천의 근학문을 보면 『밭이 있어도 갈지 않으면 창고가 비고(유전불경창름하)책이 있어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진다(백서불교자손우)』라는 구절이 있다. 백락천에 의하면 자손을 어리석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자손을 가르쳐야 하는 또하나의 이유로 송의 진종황제 권학문에는 『집을 부유하게 하기위하여 좋은 밭을 살 필요가 없으니(부가불용매양전)책가운데 자연히 많은 양식이 있더라(서중자유천종속)』라는 구절로 시작하니 부유하게 되기 위해서는 자손을 가르치는 것이 밭을 사는것보다 더좋은 방법으로 되어있다. 백락천은 교육이 사람을 현명하게 만드는 교양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고 진종의 권학문에서는 교육을 받으면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된다는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으며 어느 경우에나 교육을 많이 할수록 좋은 것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지나친 교육열 때문에 문제가 되어 있는듯하니 교육을 많이 할수록 좋다는 권학문의 내용에 문제가 있는것처럼 생각될수도 있다.그러나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는 교육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제도권내의 교육제도 교과과정에 더 많은 문제가 있다.첫째로 대학교육을 예로들면 대학에 고교졸업생의 4할이 진학하는 대중교육시대에 대학은 아직도 취업보다 과거 엘리트교육시대의 제도와 교과과정을 가지고 교육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대학은 입학하는 학생이나 보내는 학부모들은 천종속을 주는 취업교육이나 사람을 대부분 현명하게 만드는 지혜를 주는 교육을 바라는데 교육은 비실용적 학문을 전수하는 전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만약 대학이 졸업생 모두를 취업하게 하는 교육을 실시한다면 국민 모두가 대학에 간들 나쁠 이유가 없을 것이다.따라서 문제가 되는것은 국민의 지나친 교육열이라기보다는 대학교육이 문제가 되고 국민들의 교육열은 문제라기보다 사회적자산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대학만이 아니고 중등교육도 반성할 점이 없지않다.맹목적으로 여러 학과목을 나열시키는 것이 전인교육이 되고있고 대학에 진학하는 4할의 학생을 위해서 나머지 6할의 학생들이 들러리 서는 결과를 낳고 있는것도 개선해야 할 일이다. 닥쳐오는 국제화시대는 국제수준과의 무한경쟁이 이루어지는 시대이며 국민개개인의 능력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국민 개개인의 능력이 국제수준으로 향상되었을때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생기고 국가도 국제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이다.국민개개인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교육열이 있어야 하며 대학은 효율이 높은 교육을 시행하여야 한다. 다양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공헌하는 교육은 그 내용이 또한 다양해야 하며 사회변화에 맞추어 끊임없이 변할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학은 중앙에서의 획일적인 통제로 특색이 없는 획일적인 대학이 되고 있다.거의 모든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을 원하며 공립 전문대학중 2개대학만이 전문대학으로 남아있고 나머지는 4년제의 산학대학교로 변환했다.4년제 대학들은 또한 모두 석사와 박사학위를 주는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대학을 특색이 있는 다양한 교육을 하는 기관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특색에 따라서 설치기준령을 달리하고 특색에 맞추어 평가기준을 달리하는 것이 바람직스러운 일이다.과거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하는데서 획일성이 조장되었었다. 끝으로 우리 국민의 교육열이 문제라기보다 자산으로 취급될수 있는 방향으로 대학의 다양한 설치기준령과 평가방식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
  • 「전해식 폐수처리장치」 개발/국립공업기술원 김동화과장

    ◎“중기 폐수처리에 도움됐으면”/10년이상 공용수연구 “베테랑” 『영세한 국내 중소 도금공장의 폐수처리난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장폐수에 의한 수질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해식 폐수처리장치」를 개발한 국립공업기술원 김동화연구관(49·공업용수시험과장). 그의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폐수처리장치는 전기분해이론을 응용한 것으로 폐수중 처리가 가장 어려운 유해중금속인 크롬까지 처리할 수 있어 공장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장치는 또 기존의 물리화학적 약품처리방식보다 효율이 월등히 좋을 뿐아니라 시설면적을 적게 차지하고 컴퓨터 자동화되어 시설비와 인건비를 기존의 3분의1로 낮춘것도 장점으로 현재 특허 출원중에 있다. 김연구관은 이화여대 화학과와 아주공대 석사를 마치고 지난 67년 공업기술원에 입사해 10년이상 공업용수분야에서 일해온 국내 물 분석의 베테랑. 91년엔 전국 공단의 공업용수의 수질을 평가해 공업용수 수질기준치를 제정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연구관의 「전해식 폐수처리장치」개발은 특히 여성 연구원에게 크게 불리한 우리나라 연구풍토에서 성취한 쾌거로도 큰 관심을 모은다. 최근 개발한 이 폐수처리장치에 중소업체의 문의와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보람을 만끽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공장폐수의 재활용방안도 적극 연구해보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업적으로 최근 입사 27년만에 과장으로 특별승진하는 행운도 누렸다. 남편 배무남씨(동부제강 상무)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김연구관은 딸 역시 이화여대를 나와 중앙병원 생명과학연구소에서 활동을 하는 모녀연구원 가족이다.
  • 대한중석사장 공채/지원자 1백42명/전 장·차관등 거물급 몰려

    사장을 공개채용한다는 광고를 낸 대한중석에 1백4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대한중석을 인수한 거평그룹(회장 나승렬)이 지난 2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재·관계 인사 1백42명이 지원했다.전직 장·차관,현직 대기업 사장 등 「거물급」 인사가 대거 지원,지난 2월 1백여명이 몰린 대웅제약 사장 공채처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50대가 79명으로 55%를 차지했고 40대가 56명,60대가 5명,30대가 2명 등이다.최연소 지원자는 38세,최고령 지원자는 67세이다. 재계 인사가 1백15명으로 가장 많고 전직 관료 13명,언론계 9명,학계 5명 등이다.삼성,현대,대우 등 현직 사장급 인사도 상당수이며 전직 차관도 3∼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3일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공채 사장에는 4백만원의 월급과 상당한 액수의 상여금 및 판공비가 지급된다.
  • 「오태석 연극인생 30년」 총정리/예술의 전당,「오태석 연극제」

    「한국적 연극문법」찾기에 골몰해온 중견극작가겸 연출가 오태석씨(54·극단 목화레퍼토리 대표)의 연극인생 30년을 조명하는 「오태석연극제」(1일∼7월30일)가 넉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예술의 전당이 국내 창작극 발전을 위해 기획한 「오늘의 작가」시리즈 첫무대로 마련된 이 연극제는 우리 연극계에서는 처음으로 단일작가의 대표작을 집중 탐구하는 개인연극제 형식을 띠고있어 한층 관심을 모은다.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무대에 오르게될 작품은 91년 제15회 서울연극제 대상수상작인「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를 비롯,「아프리카」「자전거」「비닐하우스」「도라지」등 5편.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모두 작가 특유의 토속적이고도 정감어린 연극세계를 압축해 보여주고 있는 것들이어서 그동안 평가가 엇갈려온 오태석 연극의 실체를 규명해볼 수 있는 기회도 될것으로 보인다. 연극제의 서막을 장식할「심청이…」(1∼21일)는 고전속의 심청과 용왕을 90년대의 부패하고 불합리한 상황속에 대입,비인간화된 현대사회를우화적으로 풍자한 작품으로 작가 스스로도 1순위로 꼽는 대표작이다. 「아프리카」(26일∼5월15일)는 오랜 유랑을 거친 오씨가 「오태석사단」의 막을 내리고 84년 극단「목화」를 창단하면서 무대에 올린 첫작품.병아리감별사 출신인 주인공이 낯선 이국땅에서 겪게되는 정신적 시련을 통해 오늘날 한국인의 정체성찾기를 시도한다.또 전형적인 「오태석풍」연극으로 평가되는 「자전거」(5월21일∼6월10일)는 한국전쟁의 상흔을 그린 사실주의극이며 「비닐하우스」(6월15일∼7월5일)는 강요된 이데올로기의 파괴성을 섬뜩하게 묘사한 작품. 이번 연극제에는 오씨외에 이상춘(「아프리카」)·김철리(「자전거」)·이윤택씨(「비닐하우스」)등이 객원연출자로 참여,원작에 대한 색다른 해석도 기대된다.
  • 미기업 사무직종/흑인여성진출 급증/「고용위원회」3만8천개 업체조사

    ◎82년부터 10년간 배늘어 1백만명종사/전체 14% 학사이상 학위… 전문직도 20만/순응적이고 유연한 성격에 백인남성들도 호감 전통적으로 백인이 독점해온 미국기업내 전문직및 화이트칼라직에 근래 들어 흑인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또 이 직종에 진출하는 흑인여성의 비율이 흑인남성을 크게 앞질러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평등한 고용기회를 위한 위원회」(EEOC)는 최근 미국노동인구의 약3분의1을 포괄하는 미국내 3만8천개 기업체로부터 자료를 받아 성별·인종별 고용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92년까지 전문직(4년제 대학교육이상의 능력을 요하는 직종) 흑인여성은 1백25%가 늘어 92년 약20만명에 이르렀다.또 전문직 흑인남성 1명당 전문직 흑인여성의 비율은 82년 1.2명에서 92년 1.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문직을 포괄하는 더 넓은 범주인 화이트칼라직(단순사무직 제외)에서도 흑인여성의 진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82년의 경우 이 직종에 종사하는 흑인여성은 흑인남성을 약간 넘는 정도였다.그러나 92년 화이트칼라직 흑인여성 수는 90%가 늘어 81만5천명에 이른 반면 흑인남성은 56만4천명으로 50% 느는데 그쳤다. 또 92년 전체흑인여성 피고용자는 2백77만명으로 흑인남성 2백44만명보다 많기는 하지만 전문직이나 화이트칼라직만큼 차이가 크지는 않다.결국 전문직에 가까울수록 흑인여성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처럼 백인이나 아시아계와는 달리 흑인의 경우 여성의 사무전문직 진출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데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 몇가지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이들은 흑인남성의 세계에 가로놓인 사회환경적인 덫을 지목한다.많은 흑인남성들은 청소년기부터 범죄와 마약,교육부족으로 인해 옆길로 빠진다.통계에 따르면 젊은 흑인남성의 사망원인중 살인이 질병이나 교통사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매년 대학에 가는 수보다 더많은 흑인남성이 교도소에 간다.출발에서부터 흑인남성은 흑인여성보다 불리한 위치에 서있다는 것이다. 흑인여성의 높은 대학진학률이 전문직 진출과 직결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노동인구중 흑인남성은 11.9%만이 학사나 석사 또는 그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반면 흑인여성은 14.2%가 학사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백인의 경우 이와달리 학사이상의 학위를 가진 백인여성은 22.7%인데 비해 백인남성은 26.2%에 이른다. 백인남성들이 흑인남성보다는 흑인여성과 일하는것을 더 편하게 느낀다는 것도 다른 한 원인이다.흑인남성들이 백인상사에 대해 종종 직선적이고 거만하게 대드는데 비해 흑인여성은 좀더 순응적이고 유연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흑인여성을 고용할 이유가 있다.미국은 기업체마다 일정 이상의 여성및 흑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흑인여성 1명을 고용할 경우 여성과 흑인 각1명씩을 고용하는 기록상의 효과를 볼수 있다.물론 정부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지만 기업체에서는 이런 장부조작이 일반적인 관행이다. 전문직에 대한 흑인여성의 진출이 늘면서 흑인사회 내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흑인여성은 여전히 결혼상대자로 흑인남성을 원하지만 자신의 커리어에 맞는 배우자를찾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것이 이들의 고민이다.여성들쪽에서는 남편의 지위나 학력이야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류도 있지만 남성들은 열등감 때문에 여성들의 이런 생각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흑인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곧바로 전문직등 고위직에 대한 흑인및 여성의 진입장벽이 없어진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미국사회에서 성간·인종간 차별이 아직 엄존하고 있으며 이것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백인사회 전체의 의식변화와 사회환경 변화가 앞서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 백신사업국장 이종욱씨 임명/세계보건기구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설된 세계백신사업국 국장에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질병예방관리국장인 한국인 이종욱씨(49)를 임명했다고 외무부가 19일 밝혔다. 이국장은 지난 7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81년 하와이 보건대학원에서 전염병학석사를 취득한 후 강원도 도립병원과 미국령 사모아 열대의료센터에서 일했으며 WHO 남태평양 나병퇴치팀장등을 역임했다.
  • 한국통신 연구개발원 초대원장 이용경박사(인터뷰)

    ◎“연구시리적 엄격하게 평가·보상” 『통신시장 개방을 앞둔데다 새로운 기술개발이 끝임없이 요구되는 시기에 중책을 맡았습니다.종전 수평연구조직의 독자성을 새로 개편된 수직조직에서도 최대한 살려 연구성과를 높일 생각입니다』 최근 한국통신 산하 6개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해 발족한 연구개발원의 이용경초대원장(51)은 수평조직에서는 어려웠던 전체적인 연구우선순위를 조정,경쟁력있는 연구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경쟁력 있는 연구체제를 위해 시도되는 것이 과제별로 한시적 연구팀을 구성하는 「프로젝트팀제 도입」.이에 대해서는 『운영상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지금까지 연구부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과제는 정리하고 연구환경 변화로 부·실장 등 보직이 없어지는데서 오는 불만도 최대한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연구실적을 가장 앞세우지만 우리는 인간관계를 더 중시하는 편입니다.그러나 프로젝트팀제 도입으로 실적에 따른 평가와 보상을 엄격히 확립해야만 새로운 연구풍토를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64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75년 미국 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일리노이주립대 조교수와 벨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91년부터 한국통신 책임연구원으로 일해왔다.『우리 연구소에서는 매년 1백50명의 연구원을 선발해 왔습니다.그러나 올해는 석사이상 전임연구원 55명만 뽑아 정예화하고 꼭 필요한 분야에는 외국인 연구원을 초빙,이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재임기간동안 연구결과에 대한 성공만 따지기 보다는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한 연구원에 대해서도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모험심과 연구의욕을 높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연구·지도직(알아둡시다)

    ◎5급기준 관·사로 계급 구분… 특·공채 병행선발/연구/시험·조사 등 업무/지도/농어가 지원 담당 공무원 가운데는 연구관·지도관,연구사·지도사라는 2단계의 계급으로 구분되는 직종이 있다.연구관·지도관은 5급이상에 해당하고 연구사·지도사는 6급이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연구직공무원은 행정처분등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국가에 설치된 시험·연구기관등에서 각종 시험·조사·연구등 업무에 종사하며 지도직공무원은 주로 농어촌에서 농어가에 대한 지도·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부처별로 관련되는 직종을 보면 연구직의 경우 문화체육부의 중앙및 지방박물관,국립국어연구원,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관리국등에 근무하는 학예연구회,국사편찬위원회에 근무하는 편사연구직이 있다.또 공업진흥청의 국립공업기술원을 본산으로 내무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철도청의 철도기술연구소,환경처의 국립환경연구원,보사부의 국립보건원등에서 기계·전기·전자·금속·섬유·화공·화학·산업경영·물리등 각종 공업분야에 관한 조사·시험·연구·기술지도업무를 담당하는 공업연구직이 있으며 농촌진흥청 본청과 소속기관인 농업기술연구소·농업유전공학연구소등 6개의 연구소,작물시험장등 8개의 시험장,각 도의 농촌진흥원에 근무하는 농업연구·잠업연구·축산연구·가축위생연구·농공연구직이 있다.이밖에 산림청의 임업연구원과 임목육종연구소에 근무하는 임업연구직,기상청 본청과 기상연구소에 근무하는 기상연구직,보건사회부의 국립보건원·국립보건안전연구원,내무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환경처의 국립환경연구원,각 시·군의 보건환경연구원에 근무하는 보건연구직,수산청의 국립수산진흥원에 근무하는 수산연구직이 있다. 지도직의 경우 농촌진흥청 본청과 각 도 농촌진흥원,각 시·군의 농촌지도소에 근무하는 농촌지도·생활지도직,수산청의 어촌지도소에 근무하는 어촌지도직이 있다. 고위직에 속하는 연구관·지도관은 총무처장관이 소속부처장의 요구에 의해 특별채용시험을 실시,주로 의사나 박사·석사등 학위나 자격증을 갖춘 사람들을 선발한다. 연구사·지도사의 경우 채용시험은 소속기관장이 실시하는데 농촌진흥청이나 각 시·도에서만 해마다 한두차례 공개채용시험을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 기관들은 특별채용시험을 주로 운영하고 있다.
  • 독일태생 귀화 한국인 이한우씨댁(훈훈한 우리가정:7)

    ◎동·서가 만나 일군 포근한 안식처/대화·사랑으로 관습벽 허물고 행복 쌓아/“자녀의 자율·적성 중시” 교육관 한마음/결혼 12년,입맛까지 닮아… 장모의 사위사랑 으뜸상감 『우리는 동·서가 만나 일군 「단단한 가정」이지요.각자의 이질적 문화습관을 아직 극복하는 과정중에 있긴 하지만 아내가 다른 사람과 얘기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꼭 제가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생각이 비슷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주한 독일회사 고문으로 최근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낯익은 얼굴이 된 이한우씨(본명 베른하르트 콴트·39).독일태생인 그는 16년전 한국에 와 지난 86년 아예 한국인으로 귀화한 애한파다. 이씨는 78년 초교파교회활동차 한국에 왔다가 한국이 좋아 눌러앉은뒤 한국인 아내 이용복씨(36)와 82년 결혼했다.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아파트에서 아들 복단(10),딸 향림(8·예명 미카)등 4식구가 함께 꾸리고 있는 그의 가정은 영어 독일어 한국어가 뒤섞이면서 사랑으로 발산되는 말 그대로 「국제적으로」 화목한 가정이다.교회에서 만나 신앙심에 끌려 결혼한 이들 부부가 처음부터 조화됐던 건 아니다. 『살아가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동서양의 차이들이 드러나더군요.집을 깨끗이 치우고 음식을 정성껏 차린뒤 손님 초대를 하는 우리네 습관과 소파에 잠옷이 걸쳐져 있어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생각이 부딪쳐 싸우기도 여러번 했습니다』 부인 이용복씨의 말이다. 언어를 통한 표현보다는 묵시적인 분위기나 감정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한국정서를 이해못해 부인과 대화에서 무척 애를 먹었다는 이한우씨.서로를 인정하고 알려는 노력끝에 『모난 돌 두개가 부딪쳐 이제는 둥글어졌다』고 자신있게 말한다.서로가 「경멸한다」할 정도로 싫어하던 독일식 곰팡이 치즈와 냉면을 뒤바꿔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게 된 것이 그 증거라고. 아직 이 부딪침을 둥글게 만들어가는 노력중에 있다는 두사람 사이에 처음부터 일치되는 부분은 바로 복단 향림 두 아이의 교육문제.「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뒷받침에 최대한 투자하고 단독 해외여행을 하도록해 자유로운 의식을 갖게 한다」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개방·국제화」된 교육관이다.이를 위해 이들은 두아이가 잠이 들때까지 옆에서 얘기를 들려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독일 마인츠대 불문학 석사출신으로 영어 스페인어등 7개 국어에 능통한 아빠의 영향인지 벌써 위인전을 독일어와 한국어로 교체 번역하는 수준인 조용한 성격의 복단과 또 그림,공작등 활동적인 과목에 능하고 독립적이며 강한 성격을 가진 미카 두 아이가 곱게 자라는 것을 보면 자신들의 교육방법이 성공적이라고 확신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나박김치와 조청을 직접 담가 사위사랑을 표현하는 장모(성남 거주)와 또 격년으로 독일에 갈때 마다 선술집의 맥주 한잔과 따뜻한 손으로 며느리 사랑을 잔잔하게 전하는 시부모가 든든하고 포근한 안식처로 느껴진다는 이들 부부.이속에서 아이들이 더 넓은 사랑을 배우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 고아에서 박사로…“인간승리”/총리실 조병세정무비서관의 야무진 인생

    ◎6·25때 폭격맞은 어머니품속에서 “구사일생”/화차작업원으로 출발… 한대 경제학박사 “결실” 국무총리실에 근무하는 조병세정무비서관(3급)이 최근 한양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아 공직사회에서 화제다. 「박사공무원」은 많다.그러나 조씨만큼 소설보다 진한 인생을 살아온 공직자는 좀처럼 찾기 힘들 것이다. 49년생으로 충북 영동이 고향인 조씨는 6·25의 와중에서 부모를 모두 잃었다.특히 모친은 돌을 갓 지난 조씨에게 젖을 먹이다 폭격을 맞고 숨을 거뒀다.어머니 품속에서 함께 죽은 줄 알았던 조씨는 7순이 넘은 조모에게 구조돼 사실상 고아나 다름없는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영양이 부실해 네살이 넘어서야 이도 나고 겨우 걸었다. 각종 장학금을 받아가며 고교(대전고)까지 졸업했으나 대학은 못가고 지난 68년 5급을류(현재의 9급)공무원시험에 합격,철도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초기에 경북지역에서 화차작업원·열차차장등 힘든 일을 했다.74년 철도청에 전자계산사무소가 생기면서 모집한 컴퓨터프로그래머시험에 합격,서울로 올라오게 된다.이어 교통부로 자리를 옮겼다가 79년에는 국무총리실로 발령이 났다. 조씨는 지난 92년 부이사관이 되었고 곧 이사관이 된다.비슷한 연배 가운데 5급 고등고시에 붙고도 말단에서 시작한 조씨보다 승진을 못한 케이스가 많다. 어렵게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그는 방송통신대에서 학사를,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를 받았다.짬짬이 미국하와이대·고려대·건국대에 마련된 경영및 행정관리자코스도 수료했다. 조씨는 『드라마 같은 생애를 살아왔지만 이번에 박사학위를 받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공직생활에서도 정상적 배경을 가진 사람보다 몇배는 뛰어나야 비슷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부담과 멋있는 연구로 박사를 받아야겠다는 집념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고 밝혔다. 조씨의 박사학위논문제목은 「충청권의 다부문 경제모형에 관한 연구」.지방자치시대의 본격개막을 앞두고 지금까지 거의 손대지 않고 있는 지역별 경제발전모델을 확립해보자는 취지의 연구라고 설명했다.조씨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권역별 경제계획을 독자적으로 세우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윗사람이나 동료들에게 누가 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인터뷰에 응한 조씨의 인생스토리는 충북교육연구원에서 초·중등학생의 교육자료로 펴낸 「보람된 삶」에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 학·석·박사 6천명 서울대,학위수여

    서울대는 26일 하오2시 교내 대운동장에서 김영삼대통령,김종운총장과 졸업생,학부모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8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사 3천6백7명,석사 1천8백82명,박사 4백6명등 모두 5천9백95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전체수석은 평점 4·3점 만점에 4·19를 얻은 농업생명과학대 임산공학과 윤혜정양(23)이 차지했다.
  • 부석사 무량수전/벽화사진 일서 발견/문화재연구소자료 5천점도 확인

    ◎일제때 가져간것 문화체육부는 해외유출문화재 조사작업의 하나로 문화재연구관련자료 5천25장을 일본 교토대학에서 확인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들 자료는 사진 2천2백69장,조사야장(문화재 현장 실측도)2천2백3장,탁본 5백53장으로 되어있다.이 자료 가운데 1916년 경북 영주 부석사 주불전을 해체하기전에 찍은 무량수전의 포벽화 사진이 포함돼 있어 이곳에 벽화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교토대학 도서관에 보관중인 이들 자료는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 근무하면서 문화재 수리공사 및 유적조사에 참여한 오가와 게이기치(소천교길)씨가 일본으로 가져간 것이다. 이 가운데는 수덕사 대웅전 등의 목조건축물,자혜사 석등 등의 각종 석조물,낙랑시대 와전 등의 각종 유물,평양 보통문 등의 실측도면 및 각종 공사관계 자료들이 포함되어있다. 특히 당시의 사진에 의하면 부석사 무량수전 포벽화에는 일반적인 불교적 내용의 그림과는 달리 세마리 사슴이 노니는 모습을 담아 주목을 끌었으며 공사시에 발견된 수덕사 대웅전 상량문에는 「지대원년무술사월」로 기록되어 고려시대 후기인 1308년에 건립된 건물임을 확인하게 되었다.유물로는 「천추만세」란 명문을 양각한 특이한 형태의 낙랑시대 수막새가 발견되었으며 북한 소재 유물로 그동안 사진자료를 접할 수 없었던 자혜사 석등,만월대 석등 사진도 나왔다.
  • 경영·기술분야 전문인력 중기알선/「전문가 풀제」 9월 실시

    ◎4월까지 등록받아 8월 전산화 정부출연연구소나 대학의 전문인력,기업체·금융기관·정부투자기관의 퇴직자를 중소기업에 그때 그때 연결해 주는 「전문가 풀제」가 오는 9월부터 실시된다.중소기업인력으로 구성된 1백여명의 대일기술연수단도 두차례 파견한다. 상공자원부는 21일 중소기업들이 조세·금융 등 경영과 기술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을때 중소기업진흥공단안에 설치된 중소기업정보은행을 통해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알선·중개해 주는 「전문가 풀제」를 올해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전문인력의 등록을 받아 8월말까지 데이터베이스화한뒤 내년 상반기부터 중소기업정보은행에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이 전용통신망을 활용,필요한 전문가를 직접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등록대상전문가는 20년이상 현장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중소기업진흥법시행령에 규정된 지도능력을 갖춘 자(예컨대 석사학위소지자로 해당분야 7년이상 실무경력자),회계사·세무사·기술사·노무사·변리사 등 공인자격증과 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이다.대상분야는 노무·재무·생산관리,수출입업무 등 경영과 기계·부품,금속,전기·전자 등 업종별 기술분야이다.
  • 과기정보유통망 96년 완료/신경제 기술개발전략 부처별 주요내용

    ◎고선명 TV양산기술 올해안에 개발/기능인력 훈련원 1백개 3년내 신설/2천년까지 5∼10개 신약개발 추진 정부가 16일 발표한 신경제기술개발 전략은 뒤떨어진 우리의 과학기술을 21세기초까지 G7(선진7개국) 수준으로 도약케 하려는 구체적인 정책수단을 담고 있다. 오늘날 국가경쟁력의 강화는 과거와 같은 저임금 대량생산 체제로는 더이상 불가능하다.기술개발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따라서 민간주도의 기술혁신 체제를 마련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대부분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윤곽이 밝혀진 것이지만 소요예산과 시기등을 좀더 구체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일반인들에게 기술개발 필요성을 주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각 부처별 기술개발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학기술처◁ 차세대반도체 등 11개 전략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선도기술개발사업 (G7)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휴먼로봇등 생명공학및 미래 복합기술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해 21세기 신산업 창출을촉진한다.앞으로 국력신장의 근간이 될 항공우주,원자력,해양 등 거대 과학기술을 우리의 능력범위안에서 체계적으로 개발한다.96년까지 국가 연구전산망을 구축해 전국적인 과학기술정보 유통체제를 확립한다. ▷상공자원부◁ 정부투자기관의 기술개발투자를 위해 올해 2천7백억원을 확보하고 산업기술대학(95),기능인력 훈련원을 97년까지 1백개 신설한다.미국과는 반도체등 첨단사업 분야의 합작생산및 기술도입에 힘을 쓴다.일본과는 산업현장 기술의 이전을 위한 중견 기술인력·정보교류에 주력한다. ▷체신부◁ 올해안에 주전산기 Ⅲ(타이컴 Ⅲ)의 상용화를 끝내고 이보다 20배의 성능을 갖는 고속병렬 컴퓨터(타이컴 Ⅳ)의 개발에 착수한다.97년까지 주전산기 1백대를 동시에 연계 처리할 수 있는 분산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97년까지 4백여개의 공공 DB(데이터 베이스)를 개발해 통신망과 연결,정보의 공동활용을 촉진한다. ▷재무부◁ 기술개발 세액공제 대상과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대상 범위를 늘린다.반도체등 기술개발 속도가 빠른 첨단·기술산업에 대해서는 관세감면 대상기계 의무 사용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인다.기술도입 소요자금도 해외증권을 발행해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기술도입 신고대상을 줄인다.정부가 직권으로 덤핑여부를 재심사하는 제도를 정비한다. ▷농림수산부◁ 쌀의 생산비를 30%이상 절감하기 위해 향찰미등 특수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세계 최고품질수준을 달성한다.직파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96년까지 벼농사를 완전 기계화한다.5∼10㏊ 규모의 전업농,10∼50㏊ 규모의 영농규모 법인,50㏊이상 규모의 위탁영농회사및 농산법인등 기업농을 적극 육성한다. 육류의 고급화를 위해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품질개량으로 수입육과 차별되는 고급육을 생산한다.채소는 시설 자동화를 확대하고 과수는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강한 화홍(사과),화산(배)등을 수출유망 품종으로 집중 보급한다. ▷건설부◁ 건설업체의 기술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기술투자분의 20배를 도급한도 설정시 반영하는 인센티브를 주고 대형 건설업체에 부설연구소 설치를 권장한다.입찰제도를 기술경쟁 체제로 바꾼다.주요 건설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3천3백억원을 투자해 신건설 자재,인텔리전트 빌딩,자동화 시공등 16개 과제를 수행한다. ▷보사부◁ 2000년까지 5∼10개의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험동물 자원센터를 설립한다.암및 성인병을 연구,치료하기 위해 97년까지 국립 암센터를 세운다. ▷교통부◁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계기로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한국형 고속철도의 자체개발능력을 확보한다.이를 위해 범정부적 고속철도기술 개발위원회를 설치한다.새로운 교통시스템인 경전철을 도입하여 수송효율을 높이고 경전철 개발팀을 구성하여 연관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노동부◁ 시설이 우수한 훈련원을 95년까지 기능대학으로 개편해 새로운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기능 기술자와 기능장을 양성한다.기타 훈련원은 직업 전문학교로 개편해 2급 기능사를 기르는 1년과정 중심으로 운영한다.중소기업에서 필요한 기능인력 공급을 위해 인력관리 공단에서 건립중인 9개 공동 직업훈련원을 2월말까지 대한상의에이관한다.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신인력」개발에 관한 연구체제를 구축한다. ▷교육부◁ 이공계 대학 학생정원을 92년부터 해마다 4천명씩 95년까지 1만6천명 늘린다.올해부터 우수 신진연구인력에 대한 연구장려금으로 석사 5백만원,박사 8백만원씩을 지원한다. 공업계 전문대학 입학정원을 93년 8만4천5백명에서 95년 10만7천명으로 늘리고 산업체근로자를 위한 특별 전형제도와 위탁교육제를 수요에 따라 확충한다.
  • 우리나라 표준공무원/나이 38.5세에 월수 118만원

    ◎총무처 93년 총조사결과 내용/석박사 4만6천… 고학력 추세 뚜렷/여성비율 26%… 교직분야선 46%나/인사적체 심화속 1계급 승진에 7.2년·무주택률은 41.2% 총무처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공무원 87만8천8백53명에 대해 공무원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들의 고학력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 장년화 이와함께 여성인력의 진출확대·장년화 추세·승진적체의 심화등도 공무원사회의 특징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전문대 이상의 대졸출신이 전체공무원의 절반이 넘는 5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5년전인 지난 88년 조사 때의 48.4% 보다 5%포인트 늘어났다.특히 4년제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온 사람은 37%로 일본(37.6%),미국(35%)등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성공무원의 꾸준한 증가도 눈에 띄는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22만1천3백35명으로 26%를 차지해 지난 88년 22.7% 보다 3.3%포인트 늘어났다.특히 교육공무원은 절반에 가까운 46%가 여성이다. 공무원들의 평균 나이는 38.5세로 지난 88년 조사 때의 37.9세 보다 0.6세 늘어나 공직사회가 점차 장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20대는 22.3%로 2.2%포인트 감소한 반면 50대는 18.7%로 2.5%포인트 늘어났다. ▷학력◁ 전체공무원중 대학원 수료 이상은 7.4%,대졸은 29.6%,전문대졸은 16.4%를 차지해 절반이 넘는 53.4%가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다.반면 고졸은 36.4%,중졸은 10.2%로 5년전 보다 각각 3.2%,1.8% 줄었다. 석·박사학위 소지자도 크게 늘어 석사공무원은 3만7천2배81명으로 전체공무원의 4·4%를,박사공무원은 9천2백58명으로 1.1%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지난 88년때 보다 석사는 1만1천9백30명,박사는 4천1백92명이 늘어난 것이다. ○박사 4천명 늘어 특히 교육공무원과 연구직을 뺀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서도 박사가 88년 1백61명에서 3백98명으로 2배이상,석사는 88년 3천6백92명에서 5천9백89명으로 늘어나 전반적으로 공무원사회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졸이상 공무원의 전공은 사범계열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인문 16.6%,이공 14.6%,법정 7.7%,농과 7.3%,상경 6.6%,의약 2.4%,기타 14·4%의 순을 보이고 있다. 기사·기능사등의 각종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무원도 전체 공무원의 9.6%인 8만1천8백47명에 이르러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 88년때의 4만9천8백45명 보다 6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기사는 모두 4만20명으로 기술사가 1천4백76명,기사1급 1만7천2백2명,기사2급이 2만1천3백42명이다.이밖에 기능사는 4만8천1백19명에 이른다.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무원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채용때 자격증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공무원의 증가 신규채용과 처우등에 있어서 남녀차별이 없는데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공무원이 전체의 26%로 증가했다.이는 지난 88년 22.7% 보다 3.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교육공무원의 경우 12만4천74명으로 지난 88년 보다 5.1%포인트가 늘어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직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져 지방일반직의 경우 88년때 12%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9.9%로 늘어났다. 교육공무원 다음으로 여성의 진출이 많은 분야는 국가공무원 기능직으로 2만4천3백48명(26.4%),지방공무원 일반직 3만3천9백91명(19.9%),지방공무원 기능직 2만6천2백32명(19.8%),국가공무원 일반직 1만1천6백42명(11.7%)등이다. ▷연령◁ 20대 22.3%,30대 36.5%,40대 22.5%,50대 18.7%의 분포를 보여 5년전 보다 장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8년때 보다 20대는 2.2%포인트 줄어든 반면 50대는 2.5%포인트 늘어났다.반면 40대는 2.1%포인트 줄어들었다. 공무원의 평균연령도 지난 78년 35.5세이던 것이 83년 36·4세,88년 37.9세,93년 38.5세로 점차 장년화되고 있다.이는 일본(39.7세),미국(42.4세)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30대 37%로 으뜸 직급별로는 국가공무원 1급이 53세,2급 54세,3급 53세,4급 51세,5급 45세,6급 45세,7급 37세,8급 33세,9급 28세 등이다. 이처럼 공무원이 장년화되고 있는 것은 퇴직률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78년 6%→92년 4.5%) 정년이 연장되고 고학력공무원이 늘어났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공무원들의 평균재직년수는 12.2년으로 지난 88년 12.7년 보다 다소 줄어들었다.4년미만 경력의 공무원이 29.3%로 5년전 보다 10.3%포인트 늘어난 반면 8년∼12년경력의 공무원은 10.5%로 6.7%포인트 줄었다.20년 이상된 공무원은 23.2%로 5년전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평균재직년수가 낮아진 이유는 80년대후반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대폭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승진◁ 공무원이 1계급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지난 88년 평균 6년에서 지난해에는 7.2년으로 늘어 갈수록 인사적체가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진급 어려워 경찰공무원은 1계급 승진에 평균 9.6년이 걸려 가장 진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일반직 국가공무원은 7.6년,소방공무원은 7.3년,지방공무원 6.1년이 걸리고 있다. 특히 중간관리층의 승진정체는 더욱 심각해 국가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는 9.4년,4급승진에는 11.3년,3급승진에는 10.8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 내집을 갖고 있는 공무원은 전체공무원 가운데 58.8%이다.이는 우리나라 국민전체의 주택보급률 76%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특히 서울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은 2명중 1명꼴인 44.8%가 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이상 근속한 공무원 가운데도 18%인 7만7천여명이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 88년 24.5%에 비해 6.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점진적으로 공무원들의 주택난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외국어교육 시급 공무원 가구당 월평균수입은 1백17만8천원으로 이중 86만9천원을 생활비로 달마다 지출하고 있으며 30만9천원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2·4분기에 조사한 국민평균 가구당 월평균소득 1백61만6천원,월평균지출 1백29만7천원의 70%에 그치는 수준이다. 맞벌이부부 공무원은 25만3천명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한차례 이상 연수등 해외훈련을 받은 경력이 있는 공무원은 전체공무원의 2%에도 못미치는 1만3천3백55명에 불과해 국제화시대에 대비,공무원들의해외교육을 대폭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함께 스스로 외국어를 해득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공무원은 영어의 경우 41.2%,불어 1.2%,독어 2.3%,일어 7.4%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대부분 중하의 실력이라고 밝혀 공무원들에 대한 외국어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 공무원 자질 “상승커브”/54%가 대졸… 9.6%는 자격증 보유

    ◎총무처,93년조사 결과 공무원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각종 학위및 자격증 취득자가 늘어나는등 자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총무처가 13일 펴낸 「93년 공무원총조사결과」에 따르면 공무원의 학력은 전문대이상 대졸자가 전체의 53.4%를 차지,5년전인 지난 88년 조사때의 48.4%보다 5%포인트 늘어나 고학력현상을 나타냈다. 기사 기능사등 각종 자격증 소지자 또한 8만1천8백47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하며 88년의 4만9천8백45명(7.3%)보다 3만2천여명이나 늘었다. 박사학위 취득 공무원도 9천2백58명으로 88년의 5천66명보다 4천1백92명이 늘었고 석사학위는 3만7천2백81명으로 5년전의 2만5천3백51명보다 1만1천9백30명이 증가했다. 총무처가 지난해 6월 87만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공무원은 대학(전문대포함)을 졸업하고 공직에 들어와 12.2년이 경과한 7급 공무원(38.5세)으로 자녀 2명을 포함한 3.4명의 부양가족과 함께 17평정도의 아파트에 살면서 9.1㎞가량 떨어진 사무실까지 36분 걸려서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적인 공무원의 총가계수입은 월평균 1백17만8천원이고 월평균 생활비는 86만9천원이었다. 88년 45.4%까지 올라갔던 공무원의 무주택률은 41.2%로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일반국민수준인 24.0%에는 크게 뒤떨어졌다. 전체 공무원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6%에 이르고,특히 교육공무원중 여성의 비율은 46%로 각각 88년에 비해 3.3%,5.1%포인트씩 늘어나 고학력화와 함께 공무원사회의 가장 큰 변화요인으로 꼽혔다. 평균연령은 37.9세에서 38.5세로 일본의 39.7세나 미국의 42.4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접근해 가고 있으나 평균재직연수는 12.7년에서 12.2년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 외대 외국어연수원(국제화 앞서간다:15)

    ◎통상·외교 첨병에 “외국어 무장” 20년/공무원·무역회사원 대상 맨투맨 지도/국제경제·정치등 관련 실용회화 교육 한국외국어대 부속 외국어연수원 2층강의실에서는 캐나다인 강사 폴 니콜스씨(31)가 14명의 수강생들에게 다음 강의시간에 토론자료로 이용될 경제관련 영자기사를 나눠주고 있었다. 이를 받아든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 통상조정3과에 근무하는 유윤선 사무관(38·여)은 토론자료를 훑어보며 지난 91년과 92년 UR 서비스분야협상을 위해 20여일간 출장갔었던 일을 떠올렸다. 『다자간 협상과정에서 영어로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각국대표들의 발언을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사무관은 지난80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재원.관련업무분야에서는 어느 나라대표에게도 지지않았지만 외국어가 서툴러 우리주장을 제대로 하지못했다.이는 결국 20주과정의 외국어연수원 교육을 자원하게 된 계기가 됐다. 유사무관을 비롯,이들 수강생 14명 모두 정부부처 사무관급 공무원.국가의 「고급인재」들이지만 모두가 이와 비슷한 고민끝에 연수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외대 외국어연수원은 이처럼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야 할 첨병들에게 외국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국제화의 주요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외대 외국어연수원은 공무원만 교육을 시키는게 아니다.지난 74년 9월 정부와 한국무역협회의 후원으로 외교활동 강화와 통상증진을 위해 외국어교육을 시킨다는 설립취지에 맞게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첨병인 무역회사 임직원들에게도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금까지 영어 일본어 불어 중국어 러시아어등 9개 외국어를 대상으로 해 모두 8천8백여명의 이수생을 배출했다. 이수생들은 지난 70년대 중반이후 우리나라의 수출일선은 물론이고 외교활동의 첨병역할을 해오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유사무관이 소속된 반을 포함,주간반 47명과 야간반 90명등 모두 1백37명이 연수를 받고 있다. 연수형태는 국제화의 필수요건이라고 할수 있는 국제경제및 국제정치관련 업무에 필요한 외국어훈련이 주를 이룬다. 특히 주간반의 경우 상오9시부터 7시간동안,야간반은 하오6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외국인 전임강사 16명으로부터 그룹별 토론과 대화를 통한 스파르타식 어학교육을 받고있다. 연수원내에서는 쉬는 시간에도 한국어를 사용할수 없음은 물론이다. 노동부장관실에서 근무하다 입교한 권혁태사무관(30)은 『고급문법은 물론이고 웬만한 장문독해도 자신있지만 말하기나 듣기능력은 거의 제로상태라 이곳에 입교했다』고 털어놓고 『무엇보다 외국인강사와의 맨투맨 수업방식이 교육과정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국민중 30분이상 외국인과 회화가 가능한 사람이 8천여명뿐이라는 관계기관의 충격적인 통계를 놓고 볼때도 연수원이 국제화를 이룩하는데 꼭 필요한 기관중의 하나라고 볼수 있다. 지난 92년 하반기에 일어교육을 받았던 문화체육부 청소년시설과 김종호사무관(38)은 『오는 6월 정부장학금으로 일본에 유학을 떠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면서 『중앙행정부서는 물론이고 지방공무원들에게도 보다 폭넓은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연수원장을 맡아온 박원탁교수(58·정치학)는 『외국어를 할줄 모르면서 국제화를 부르짖는 것은 장님이 마라톤 경기에 출전하는 것과 똑같다』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철학을 잃지 않으면서 국제화를 이끌어갈 수있는 생명력있는 외국어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연수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외국인강사들/석사이상 엄선된 엘리트 진용/수강생의 강의평가 거쳐 채용(주역) 한국외대 외국어연수원은 철저한 수업방식 못지않게 강사관리도 엄격하다. 『기계가 좋아야 훌륭한 상품이 나올 수 있다』는 박원탁연수원장의 소신에 의한 것이다. 30대가 대부분인 외국인 강사의 경우 전원 석사학위이상 소지자로서 평균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채용된 엘리트들이다. 연수원은 강사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의내용과 시험문제의 충실도 등에 대해 수강생들로부터 설문조사를 받아 해마다 재계약여부를 결정짓는 강의능력 평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수원은 강의시간을 엄격히 준수할 것과 수강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매끄럽고 부드럽게 강의를 진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까다로운 강사관리체계 때문에 지난해말 2명의 외국인 강사가 해임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재미교포 1·5세 스테판 손씨(32)는 『한나라 국민의 외국어구사능력은 바로 그 나라의 국력이나 외교적 입지와 비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8년 뉴욕의 세인트 존스대학 법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지에서 변호사생활을 하다 강사로 채용돼 모국의 국제화작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고등교육을 이수한 회사원이나 공무원들조차도 실용회화에 필요한 기초적인 어휘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면서 『어릴때부터 실용적이고 체계성 있는 회화중심의 교육을 통해 국제화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 88년 브라운대학 법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변호사생활을 하다 지난해 8월부터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제인 박씨(32·여)도 『수강생들의 말하기와 듣기능력이 매우 뒤떨어진다』고 평했다.지난해말 수강생들과 「영어로만 대화하는」 용인 민속촌여행을 다녀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녀는 『한국의 풍습을 배우면서 미국의 생활습관에 대해 수강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털어놨다. 한국외대에서 중국어 교수로 일하다 이번 학기부터 연수원에 새로 채용된 중국인 강사 진태화씨(35)는 『한·중수교이후 양국간의 문화·경제교류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수강생들이 한결같이 중국을 바르게 인식하고 중국어를 정확하게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면서 『연수생들의 노력이 한·중교류를 보다 활성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주교성직자 납세 결정/총대리회의/교구단위로 곧 소득세 내

    천주교 성직자들이 조만간 세금을 낼 전망이다. 카톨릭 전국총대리회의(의장 김옥균주교)는 최근 서울 능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일명 주교회의)에서 모임을 갖고 교구단위로 성직자의 소득세를 납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교구장을 대리해 전국 15교구의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총대리(과거 부주교)·수석사제들은 이번 회의에서 「교구에서 소속 성직자의 납세업무를 총괄적으로 담당하되 의료보험과 국민연금의 경우 특수사목활동을 하는 사제는 교구에서 일괄 처리하지만 본당 사제(일반 성당의 신부)는 본당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 「돈봉투 파문」 두 의원의 변

    ◎김말룡 의원/“검찰의 중간수사발표 국민들 납득 안할것”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이 개혁을 이뤄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폭로해 파문의 주역이 된 민주당의 김말용의원은 8일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를 어느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이 사건은 김영삼정부의 정치개혁의지에 대한 시금석』이라고 규정한 뒤 『사건의 진상이 한치의 의혹없이 밝혀질때 만이 깨끗하고 맑은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약속이 입증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검찰수사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전개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아울러 자신의 폭로가 정치권의 맑은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30여년 동안 노동운동에 몸 담아오다 정계에 투신한 김의원은 『이번에 국회의원이 된 보람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국회의원들이 국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받고 있는 데 대해 『진실을 밝히자는 뜻이었지 결코 동료의원들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 사건이 장석화노동위원장과의 감정다툼으로,민주당의 계파갈등으로 비쳐진 데 대해서는 『내가 얘기하면 비주류의 주장으로,장위원장이 말하면 주류의 주장으로 받아들여진 탓도 있다』고 말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검은 돈」의 유혹에 대해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국회의원 스스로도 청렴의 생활화를 위해 의식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의원은 이날 경실련의 서경석사무총장으로부터 「시민이 주는 정의의 꽃다발」을 증정받았다. ◎장석화 의원/“윤리특위 판단 지켜본뒤 김의원 고발 검토” 장석화 국회노동위원장은 8일 「돈봉투 사건」과 관련,지금까지의 검찰의 수사로 웬만큼 결백이 입증됐다고 생각하면서도 김말용의원에 대한 분이 풀리지 않은 표정이었다. ­검찰의 수사 진척상황에 만족하는가. ▲노동위원 16명의 뇌물수수혐의는 벗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국민들의 의혹이 아직도 남아있는 만큼 검찰이 수사를 계속해 의원들의 결백을 완벽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만약 돈을 받은 의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국민들의 의혹을 어떻게 불식시켜야 한다고 보는가. ▲나는 대학동창(서울대 법대)인 이창식 한국자동차보험전무가 한 번 만나자고 요청한 것을 한사코 거절했다.그러니까 이전무도 더 이상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나에 대한 로비를 포기했다.위원장인 나에게 그런 식이었던 것으로 미루어 다른 의원에게도 적극적으로 접근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국민들의 의혹도 곧 씻겨지리라 본다. ­김말룡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의향은. ▲오는 14일 열리는 국회윤리특위의 판단을 일단 지켜보고 미흡하다고 생각되면 고려해 보겠다. ­검찰의 수사결과 누명이 벗겨졌다고 여기고 있는 만큼 노동위원 전체의 명의로 김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해야 하지 않는가. ▲15일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 노동위가 열리는 오는 26일 이전에는 보다확실하게 결백이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그때 가서 김의원의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 문제에 관해 최근 당지도부와 상의해 본 적이 있는가. ▲없다.
  • 공관급16명인사/주가대사 신기복/주인니대사 김경철/주호대사 권병현

    정부는 27일 주캐나다대사에 신기복전외무부1차관보,주인도네시아대사에 김경철전외무부기획관리실장,주호주대사에 권병현전외무부외교정책실장을 임명하는등 15명의 해외공관장과 1명의 공사등 공관장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발령했다. 주파키스탄대사에는 고창수문화협력담당대사,주이스라엘대사에는 박동순외무부본부대사,주파나마대사에는 홍순용아랍에미리트대사,주폴란드대사에는 정기옥대전엣스포사무차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모로코대사에 김동호프랑스공사,주콜롬비아대사에 조갑동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주요르단대사에 오정일전외무부재외국민영사국장,주쿠웨이트대사에 권찬부산시자문대사를 발령했다. 주방글라데시대사에는 변종규전외무부중동아프리카국장,주아랍에미리트대사에 금정호전외무부국제기구국장,주브루나이대사에 최광식외무부본부대사,주볼리비아대사에는 김상철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이 기용됐다. 주일본공사에는 이종무주쿠웨이트대사가 전보됐다. ◇신주캐나다대사(서울·59)=▲서울대 영문과·행정대학원▲주인도공사▲국제기구조약국장▲주카이로총영사▲주유엔차석대사 ◇김주인도네시아대사(부산·58)=▲연세대 정외과▲외무부 통상국장·정보문화국장▲주싱가포르대사▲주로마교황청대사▲주폴란드대사 ◇권주호주대사(경남 하동·56)=▲서울대 행정학과▲주태국공사▲외무부 아주국장▲주버마대사▲부산시자문대사 ◇고주파키스탄대사(부산·60)=▲성균관대 영문과·대학원 문학박사▲외무부 경제협력2과장▲청와대 의전비서관▲주에티오피아대사▲주시애틀총영사 ◇박주이스라엘대사(경남 함양·59)=▲서울대 법학과▲외무부 의전관▲주요르단대사▲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주카이로총영사 ◇홍주파나마대사(서울·52)=▲육사졸·미스탠퍼드대 수료▲국방부장관보좌관▲청와대 의전비서관▲주호놀룰루 총영사 ◇정주폴란드대사(경기 평택·52)=▲서울대 법학과·미위스콘신대 석사▲청와대 의전비서관▲외무부 공보관▲주캐나다공사▲주밴쿠버 총영사 ◇김주모로코대사(전남 영암·57)=▲서울대 불문과▲외무부 행정관리담당관▲주유엔 참사관▲주카메룬대사▲주마이애미총영사◇조주콜롬비아대사(서울·58)=▲외국어대 서반아어과·스페인 국립 마드리드대 로만스어과 문학박사▲외무부 미주국 심의관▲주볼리비아대사▲주바르셀로나 총영사 ◇오주요르단대사(부산·50)=▲연세대 정외과▲외무부 여권관리관▲주이란공사▲주가나대사▲부산시자문대사 ◇권주쿠웨이트대사(경북 월성·57)=▲외국어대 영어과·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정치학석사▲주이라크 공사▲주나고야 총영사 ◇변주방글라데시대사(서울·54)=▲서울대 외교학과▲외무부 정보1과장▲주오만참사관▲주브라질 공사▲중동아프리카국장 ◇금주아랍에미리트대사(경북 영주·51)=▲외국어대 독어과▲외무부 홍보문화과장▲주유엔참사관▲국제기구국 심의관·국장 ◇최주브루나이대사(경기 수원·56)=▲서울대 정치학과▲외무부 중동과장▲주가나참사관▲주나이지리아공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김주볼리비아대사(서울·55)=▲외국어대 서반아어과▲주스페인참사관▲주콜롬비아참사관▲주멕시코공사 ◇이주일본공사(서울·54)=▲서울대 외교학과·고려대 경제학 석사▲외무부 동아프리카과장▲주인도네시아참사관▲주제네바공사▲주독일공사▲국제경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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