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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무쌍한 우주 작품화/핀란드서 활동 전상호씨 귀국도예전

    ◎흙·유리 사용 환상적 분위기 연출 핀란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도예가 전상호씨(39)의 개인전이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721­5969)에서 열리고 있다.12일까지. 생명의 신비와 우주의 무한함을 작품 소재로 삼아온 작가는 이번 첫 국내 전시회에서 전통적인 도자기외에 도자기와 유리공예를 접합한 최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은하수」「안개별」등에서 볼 수 있듯이 핀란드의 변화무쌍한 자연환경과 그곳에서 작가가 보다 가깝게 느낄수 있었던 우주의 신비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반복과 연속,그리고 집합이라는 지극히 간단한 작업방식을 통해 나타나는 극도로 단순한 형태는 오히려 시각적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또 작가는 흙과 더불어 유리라는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자연광 및 인공광을 통한 새로운 시각효과를 얻고 있다.이질적인 두 소재,즉 지구를 상징하는 흙과 빛으로 상징되는 우주의 이미지를 대신하는 유리를 하나의 통일된 이미지로 결합함으로써 한층 풍부한 표정을 얻는다. 색채는 대부분 금속물질과 같은 중간색을 띠는데 이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우주를 연상시킨다. 국내에서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에서 세차례 특선을 차지했던 작가 전씨는 84년 핀란드에 유학,국립예술대학 및 대학원에서 유리와 도자기 접합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북한서 받은 학위/국내대학 첫 인정/성대,중국유학생에

    북한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우리나라로 유학온 중국인이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북한학위를 인정받아 석사과정을 밟게 됐다. 성균관대는 1일 북한 김형직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학술교류재단의 도움으로 유학온 중국인 우임걸(31·산동성 제남시)씨의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허락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대측은 『국내 대학에서 북한학위를 인정한 전례가 없어 우씨의 석사과정 수학여부를 놓고 망설였다』며 『그러나 중국 산동대학에서 한국어과 강사를 지낸 우씨가 한국어실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한국문학에 대한 수준도 상당해 학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입학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 사법개혁·외국어교육 “2대과제”/「세계화」 무엇을 어떻게 추진하나

    ◎변호사 늘려 법조문턱 낮추기/사법개혁/국교영어교육 외인·주부 활동/외국어/4대국 전문가·정보센터 집중육성 계획도 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현)가 24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2월 중점추진과제의 핵심은 사법제도에 대한 대수술과 외국어교육 강화다. 위원회의 사법제도 개편안은 변호사의 수가 너무 부족하고 그 때문에 보수 또한 턱없이 높아 일반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이용을 가로막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자는 것이다.따라서 위원회는 법조인의 수를 늘릴 수 있도록 사법시험제도를 개선하고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식과 훌륭한 덕목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사법고시의 준비과정으로 전락한 현재의 법학교육체제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국제금융 해외투자 보험 특허 세무 노동 증권분야에 밝은 전문법조인의 수가 턱없이 모자랄 뿐 아니라 대외통상협상에 정통한 전문변호사가 적어 협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또한 사법제도의 개선을 부추기는 대목이다. 위원회가 세계화의 하부구조로 파악하고 있는 외국어교육의 강화방안은 「듣고 말하는 영어」의 습득에 역점을 두고 있다.국민학교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배운 실력만으로도 외국인과 충분히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오는 97년부터 영어를 국민학교의 정규 교육과목으로 채택,멀티미디어를 활용해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가르치기로 했다.교사는 자격 있는 외국인을 채용하거나 외국에서 공부한 주부등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할 계획이다.우리 대학생들이 선진국의 대학생들과 같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흡수하고 소화할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전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대학및 외국대학의 분교의 설립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다.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듣기평가의 비중을 높이고 영어능력 검정제도를 도입해 사원의 임용및 승진 때 객관적 평가기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 TV다중언어방송과 CNN 등 시사프로그램의 방영을 확대,국민들의 외국어 접촉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급공무원의 임용및 육성방식도 서둘러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위원회는 판단하고 있다.세계화가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을 공직으로 흡수하는 유인체제및 인사관행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국장급 이상 공무원의 평균 보직기간이 10개월에 불과해 전문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다.위원회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7년 동안 담당 국장이 7차례나 바뀐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행정고시 합격자의 초봉이 사법고시 합격자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비합리적 보수체계도 손을 댈 계획이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국에 대한 이해능력을 크게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기관 가운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부문에 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능력이 있는 정보연구기관을 미국의 옌칭연구소와 같은 수준의 정보자료센터를 보유한 정보및 연구관리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법안을 제시하고 있다.별도의 재단을 설립해 연구기금을 조성하고 일본의 종합연구개발기구(NIRA)처럼 연구업적을 평가하고 분석·조정하는 기구도 설립해야 한다는생각이다.정부투자기관의 조사·기획부서에 중국과 일본을 전담하는 조직을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관예우/개혁도마에 오른 법조계의 최대 폐습/마약 연예인 보석조건 억대 수임료/부장판사 출신 “월수 2억∼3억” 고백 정부출연연 통폐합/사실상 백지화 김영삼 대통령이 24일 세계화추진위원회로부터 세계화를 위한 4개 중점추진과제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전관례우」의 잘못된 관행을 시정토록 지시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전관예우란 판·검사로 있다가 갓 개업한 변호사들에게 현직에 있을 당시 함께 일했던 동료 판·검사들이 특혜를 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보통 변호사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도 이들 변호사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면 성공활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형사지법에 접수된 구속적부심및 보석사건 처리 결과에 따르면 판·검사로 현직에 있다가 갓 개업한 변호사들의 평균성공률이 77%에 이른 반면 전체 변호사들의 성공률은 50%선에 머물러 큰 차이를 보이고있다. 이 때문에 이들 변호사들의 수임료는 천장부지로 치솟고 있다.형사사건의 경우 착수금과 성공보수를 합쳐 1천만원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같은 기준이 무시되고 있다. 대마나 히로뽕 사범 등으로 구속된 유명 연예인이나 기업인의 경우 구속적부심이나 보석을 조건으로 변호사들에게 건네지는 돈이 수천만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건을 의뢰하는 측이 유리한 판결을 얻기 위해서는 현직 출신으로 갓 개업한 변호사를 엄청난 비용으로 매수해야 되기 때문에 이들 변호사들의 수임료는 부르는게 값이다. 지법부장으로 있다가 개업한 한 변호사는 『현직에 있을 때는 상여금 등을 합쳐 월수입이 3백만원 가량 됐는데 개업한뒤 몇달간은 월 2억∼3억원씩 벌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같은 전관예우의 유혹 때문에 변호사 개업을 망설이던 판·검사들의 퇴직 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오는 3월 1일자로 단행된 법원과 검찰의 정기인사를 앞두고 30여명의 판·검사들이 옷을 벗었다. 전관예우는 변호사의 수임료를 올리는 첫번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관예우의 폐습은 판·검사들이 퇴임후 변호사 개업에 대비,장래의 독점이익에 대한 장기적 투자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말하자면 독점이익을 계속 향유하기 위한 그들만의 암묵적 담합인 셈이다. 이들 갓 개업한 변호사들이 사건 수임료를 천장부지로 올려 놓는 바람에 다른 변호사들도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수임료를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수임료를 적게 받으면 능력이 없는 변호사로 낙인 찍히기 때문. 사법연수원 출신의 P모 변호사는 『전관예우만 시정되더라도 사건 수임료는 지금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관예우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호사의 보수기준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정한다」고 규정한 변호사법을 개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추진연합회」는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사법개혁에 대한 입법청원서에서 『변호사의 보수기준을 변협이 정하도록 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라며 『변호사 수임료기준을 법률로 정해 그 비용을 적정화하고 패소자의 부담으로 한다면 모든 국민들이 손쉽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었다.
  • 별천지 구경하자/「천연동굴 여행」 인기

    ◎「고수」「성류」 등 가족 나들이로 알맞아/입장료 1∼2천원… 푸짐한 볼거리/희귀 동·식물 보고… 자연학습 “제격” 수천길 땅속에서 배어나오는 싱그러운 공기,기암괴석사이로 구슬 같이 괴어 흐르는 물방울,화려한 빛깔로 단장한 석순·석화·석주 등등.추위가 물러가며 겨울레포츠가 끝난 요즘,나들이와 자연학습을 겸할 수 있는 「동굴여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천연동굴은 사철 섭씨 10∼15도를 유지하는 「만년 봄」기운 속에서 태고의 신비와 천년의 비경을 간직한 별세계.동굴안은 빛이 없는 세계에서 눈이 퇴화된 박쥐와 노래기등의 투명생물도 서식하고 있어 「천연박물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레저이벤트업체 코니언의 우정균씨는 『최근 봄방학을 맞아 동굴여행에 나서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동굴은 대부분이 석회동굴로 1년에 0.2㎜ 정도 밖에 자라지 않는 종유석과 석순이 특징.1천여개의 천연동굴이 있으나 일반에 공개된 곳은 10여개소에 불과하다.입장료는 1천∼2천원 정도.충북 단양읍 고수리에 위치한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은 길이 1.3㎞의 오밀조밀한 종유석동굴.주굴은 6백m로 3층 구조의 나선형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숱한 지하절경이 드러난다.희귀종유석「아라고 나이트」를 비롯해 사자바위·천불동 촛대바위등이 볼거리이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천연기념물 156호)은 굴앞에 있었던 성류사라는 사찰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길이 4백70m에 삼국유사에도 기록될 만큼 일찍이 세상에 알려진 곳.5개의 크고 작은 연못과 12개의 넓은 공간도 있어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린다. 또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고씨동굴(천연기념물 219호)은 임진왜란 때 인근 마을의 고씨들이 피란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주굴 길이만 1.6㎞에 달하는 대형동굴이다.적철광의 영향으로 암갈색의 종유석을 비롯,연보라색·황색등 형형색색의 비경을 뽐내고 있다.천연기념물 98호로 유명한 제주도 만장굴은 북제주군 동금령리 남쪽에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동굴의 총길이는 6.8㎞로 특히 입구에서 1㎞지점의 용암석주는 높이 7.6m,지름 8m로 세계최대를 자랑한다.또한 동굴안에는 2만여마리의 박쥐와 가재벌레등이,굴주변에는 30여종의 희귀식물이 서식,훌륭한 자연학습장 구실을 한다.이와함께 북제주군 한림읍에서 남쪽방향으로 뚫린 협재굴은 지금까지 측량된 길이만도 17㎞에 달하는 데다 2차적으로 퇴적,다양한 경관을 과시하고 있다. 여행전문가들은 『동굴은 습도가 높고 미끄러우므로 동굴여행 때는 방수복과 면장갑,등산화나 운동화 등을 준비하고 랜턴·형광램프·호루라기등 간단한 통신장비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들려준다.
  • 현대미술 현주소·이면 검증/국립미술관 김달진씨 「바로보는 한국…」

    ◎15년간 자료수집·정리한 역저 양적인 팽창을 거듭해가는 한국 현대미술의 현주소와 그 이면을 자료검증을 통해 정리한 「바로 보는 한국의 현대미술」(김달진 저·도서출판 발언)이 출간됐다. 이 책은 미술자료수집가인 저자가 지난 15년간 수집한 자료와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글을 한곳에 모은 것으로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유실돼온 한국 현대미술사를 정리한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1년에 5천여건이 넘는 전시회가 열리지만 기록과 자료의 가치나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무시하는 풍토가 팽배해 있습니다.내일의 자료로서 오늘의 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정리해서 남겨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책을 펴냈습니다』 자료도판 1백64점을 포함해 4백96쪽인 이 책은 모두 3부로 나뉘어 있다.1부 「한국미술계현상과 이면」에서는 미술문화진흥의 현주소,국제전의 성과,표절시비,미술잡지,공모전의 실상과 허상,미술상의 실태 등을 짚어보며 정확한 사실파악에 주력했다.2부 「미술자료정리 위험수위,그 현장보고」에서는 올바른 미술사 기록을 위한 문제제기와함께 미술자료센터 설립,미술연감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3부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주제별로 묶어 소사를 연표로 정리했다.부록으로 학회지 논문(9종 36권)제목,폐간 미술잡지 주요기사 색인외에 미술출판사,미술관·화랑·전시장,미술단체의 주소록도 실었다. 저자 김달진씨(40)는 지난 81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에 근무중인 10급 기능직 준공무원.서울산업대 금속공예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문화예술학과 석사과정에 있다.
  • 군사 과학대학원/내일 육사서 개교

    군 최초의 이공계 석사학위과정인 「군사과학대학원」이 23일 서울 태릉 육군사관학교에서 개교식을 갖는다. 미래의 첨단과학전에 필요한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설치된 이 대학원에서는 일반대학원에서 연구가 불가능한 무기체계등 군전문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2년과정인 이 대학원은 무기공학·전자통신공학·지구공학·재료공학·해양공학·항공우주공학 등 6개 전공으로 나뉘며 전공별 정원은 10명이다.
  • 국내 첫 정치대학원/차세대 정치인 “쇄도”

    ◎“전문가 양성” 국민대서 개설/교사·목사·회사원까지 몰려 「이젠 정치도 전문가 시대」.20일 상오 9시 국민대 정치대학원(원장 권무수) 사무실은 우리나라의 미래정치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로 가득찬 차세대 정치지망생들로 붐볐다. 국내 처음으로 1학기부터 문을 여는 이 대학원은 이미 지난 18일 석사과정(야간 5학기) 원서접수 마감결과,60명 모집에 96명이 지원해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리더십 특별과정(야간 1학기)에는 무려 1백4명이 지원,지방자치시대의 뜨거운 정치참여 열기를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정치대학원은 인맥이나 재력을 이용,「권력을 사려는」 기존의 우리 정치 속성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양식있는 「프로정치인」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개설됐다. 이를 감안,학과과정도 여론조사나 지역정책개발,커뮤니케이션기술 등 실무중심의 내용으로 짜여있다.강사진도 교수외에 현역 국회의원·언론인 등 36명의 외부 강사들을 초빙,현장경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방화 추세속에서 전문정치인 시대를 열고자하는 이들의 직업은 지방의회의원,국회의원보좌관 등 현역 정치인으로부터 의사·목사·기업대표·회사원·교사 등 다양하다. 연령층도 40대 초반이 주류인 가운데 3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아주 폭넓다. 이날 면접을 받으러 온 이범우(31·회사원)씨는 『인맥중심의 정치판이 젊은 세대의 건전한 정치참여욕구를 싹부터 잘라 온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이제 전문성을 갖춘 올바른 정치인의 길을 가고자 지원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 목사가 가짜학위증 사기/미 유령대 분교설립… 8천만원 챙겨

    ◎교포 등 셋 구속 경찰청 외사3과는 17일 재미교포 김구(62·LA거주)씨와 황봉섭(49·충북 진천읍 장관리)씨 등 목사 3명을 사기 및 교육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국 동북선교회 소속 목사인 김씨는 황씨 등과 짜고 지난 76년과 82년 LA에 「콘티넨탈 대학」과 「웨스턴 성서 대학」이라는 무인가 유령대학을 차린 뒤 전북 전주와 충북 진천에 분교를 설립,91년부터 전북 S교회 목사 이모(62)씨 등 48명을 모집해 가짜 박사 및 석사학위증을 수여하고 교육비 등 명목으로 1인당 1백50만∼3백만원씩 모두 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가짜학위를 받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 “논문표절 교수 해임 정당”/“면학분위기 저해 행위”

    ◎서울고법 판결/전경북대 교수 패소 대학교수의 논문표절 행위는 해임사유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오섭 부장판사)는 12일 이미 발표된 다른 사람의 논문을 표절,연구논문으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된 전 경북대 교수 박모씨가 교육부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미 발표된 논문의 내용을 표절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대학교수의 논문표절 행위는 대학사회의 학술연구 및 면학분위기를 심각하게 해칠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도 대학 및 교수의 체면과 위신을 떨어뜨린 것으로 해직사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고가 제자들의 학위논문을 지도하면서 이들의 연구결과가 좋지않다는 이유로 자신의 실험결과를 학생들의 논문에 첨가하도록 한 행위 역시 교수로서 학생지도에 관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러한 원고의 행위도 교육자로서의 도덕성과 양식 및 학문의 엄격성 등에 비춰 볼 때 결코 용납될 수 없는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90년 6월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지방대학 육성연구비를 신청,연구비 4백50만원을 받은 뒤 92년 1월 학생의 석사학위 논문내용을 표절한 연구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한편 ▲90년 2월에도 대학원생 2명의 학위논문을 심사하면서 실험결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의 실험결과를 첨가해 논문을 작성케 한 사실이 밝혀져 연구비 환수조치와 함께 해임됐었다.
  • 칸스 미 CIA국장 지명자(뉴스인물)

    ◎공군 정보통… 예비역 4성장군/월남전 참전… 2백회 출격 경력 새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지명된 마이클 칸즈(57) 장군은 35년간 공군에 복무한 뒤 지난해 9월 전역한 4성장군 출신.전투기 조종사로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전역 직전 공군참모차장으로 일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칸즈 장군은 정보를 다뤄본 바 있기 때문에 정보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칸즈 장군은 『냉전은 사라졌지만 지역의 불안정,테러리즘,마약거래,범죄및 핵무기 확산 등이 문제로 등장했다』면서 『이런 시기를 맞아 대통령이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정확한 정보를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91년 걸프전 때 국방부에서 합참의장의 수석행정보좌관을 맡아 다국적군의 승리를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그가 보좌했던 콜린 파월 전합참의장은 칸즈 장군의 일처리 솜씨를 높이 평가하고 정보국장직에 적합한 인물로 추천했다고 백악관측은 밝히고 있다. 베트남전에서 2백회 이상 출격했으며 6천4백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지난 87∼89년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재직했던 칸즈 국장은 군출신으로는 7번째로 중앙정보국장직을 맡았다. 37년 캔자스주 정크션시티에서 출생,59년 공사를 졸업.77년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가족으론 부인과 두자녀.
  • 상습절도혐의 대학강사출신 여인/윤화 우울증 고려 1건만 유죄인정

    ◎대법/혐의7건은 증거 불충분 들어 원심파기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생리중인 여성의 습관성 절도행위가 종종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의 도벽에 대해 이례적인 판결을 내려 관심를 끌고 있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돈희대법관)는 2일 백화점에서 60여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학강사출신 주부 이모씨(37·서울 성북구)에 대한 절도사건 상고심에서 『교통사고의 충격때문에 생긴 우울증으로 인한 도벽』임을 이례적으로 고려,8건의 기소혐의중 1건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 7건은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무죄취지 판결을 내렸다. 이씨가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도벽의 늪」에 빠져든 것은 91년 12월 가족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부터.이 사고로 남편을 잃고 자신과 두살바기 아들은 중상을 입게 된 이씨는 사고휴유증으로 우울증세를 보이면서 정신병원을 출입하는 신세가 됐다. 이씨는 86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사고 당시에는 D여대 시간강사였었다. 사고후 직장마저잃고 아들과 함께 어렵사리 살아오던 이씨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댄 것은 93년 3월.아들이 다니는 놀이방 원장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들른 L백화점 지하식품매장에서 과일을 바구니에 넣은 뒤 계산대를 몰래 빠져나오다 직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하오6시까지 놀이방으로 아들을 데리러 가야 한다는 생각에 물건값 계산을 깜빡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경찰에 넘겨진 이씨는 백화점 1층 물품보관소에 맡겨 놓았던 물건과 차고 있던 손목시계 등 60여점의 구입처를 추궁당한 끝에 모두 훔친 것이라고 자백했고 급기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되기에 이르렀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과일을 훔친 혐의는 인정되지만 의류나 장난감 등도 훔쳤다는 혐의사실은 자포자기 상태에서의 자백만 있을뿐 증거가 없다』며 과일절도 혐의만 인정,선고유예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또 『조사받을 당시 아들을 놀이방에서 데려와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던데다 범행 사실이 시댁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포자기 심정에서 허위자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큰 호응/“해외 우수인재 유치”

    ◎첨단기술·현장경험 기업경영에 접목/외국인 취업차별 받는 교포들에 인기 국내취업전문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해외 한국인 전문인력 채용박람회가 업계와 현지 유학생 및 교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갈수록 첨단분야 인력 수요가 늘고 국내 공급이 한계에 이르러 해외의 고급인력들을 국제무대에서의 기업경쟁력 제고의 첨병으로 삼고자 하는 업계의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외한국인 석·박사들에게도 부족한 국내 대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지취업이 힘든 현실에서 「괜찮은 일자리」를 얻는 호기로 인식돼 신청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취업전문기관 리크루트사는 지난해 10월 LA에서 6개 국내 대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첫 박람회를 가졌는데 미국내 20여개 명문대 출신 교포 1천2백여명이 참가,현재까지 1백여명의 취업이 확정되고 3백여명이 국내기업 취업을 협상중이다.또 2월말 시카고,뉴욕 해외인력박람회를 앞두고 3천여명의 참가신청을 받아놓은 상태다. 또 일본의 디스코사와 합작으로 이번달중에 두번째 보스턴 박람회를개최하는 인턴사도 업계의 호응으로 지난해보다 5∼6개 늘어난 10여개 대기업의 참가 신청을 받아놓고 있으며 현지 학생들로부터 팩스나 전화 등을 통한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이 채용하고자 하는 인력은 대부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공계 석·박사들과 경영학석사 과정(MBA)출신들.기업의 해외인력선호는 외국의 첨단이론과 외국회사에서의 현장경험으로 무장한 이들을 기술개발부서 등 연구직이나 해외영업,국제금융파트에 배치,품질 개선과 영업능력 제고를 통해 선진국기업과의 버거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일환이다. 박람회를 통해 20여명의 우수인력을 확보한 동양그룹의 종합조정실 김성대(30)대리는 『채용박람회로 홍보·교섭과정에서 드는 해외인력 채용경비가 절반이상 줄었고 박람회의 홍보효과가 커 다양한 인력정보를 얻을 수있어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기아 자동차 인사부의 정완식(33)대리도 『매년 상반기면 이미 고용할 우수인력들이 바닥이 나 고전하는 상황에서 해외인력채용박람회는 「감로수」와 같은 것이다』라며 『그러나 외국인 취업률 제한 규정때문에 우수한 교포인력을 고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정부의 규제완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리크루트사 이형남(41)기획사업본부장은 유학생·교포들이 국내기업 취업에 몰리는 이유에 대해 『아무리 고학력자라도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이 엄존하는 외국에서 국내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더구나 국내기업의 보수나 근무여건도 외국기업 못지 않게 된 것도 한 원인이다』라고 분석했다.
  • 서경석 경실련사무총장에 듣는다(세계화 6대과제/이렇게 풀자:2)

    ◎정치·언론분야/국회운영방식 고쳐 「생산정치」 펼쳐야/차세데 양성·전문인에 문호 넓힐때/여야 내부혁신… 정책정당 변신 노력을/언론은 「자성통한 변화」 추구… 경쟁력 강화를 『정치는 우리사회의 여러 분야 가운데 가장 전근대적이고 낙후된 분야로 꼽히고 있으며 언론은 국민으로부터 정론을 펴고 있다는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정치와 언론이 제자리를 잡아야만 세계화도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서경석사무총장(47)이 세계화추진위원에 위촉됐을 때 「경실련」식구는 그를 말렸다고 한다.시민운동단체를 이끌고 있는 재야지도자가 비록 민관합동이라고는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기구에 들어가 일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정부에 개혁의지가 있다면 적극 동참하는 것이 시민운동의 바른 길』이라면서 기꺼이 참여했다고 한다.그리고 가장 어려운 과제의 하나인 「정치·언론분야의 세계화」를 맡았다.그는 추진위의 역할에 대해 『정치선진화의 필요성과 민족의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언론의 필요성을 명확히 천명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치와 언론의 세계화는 무엇을 뜻하는지.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 각분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교육·행정·환경등 모든 분야를 개혁해야 한다.정치는 사실상 가장 전근대적이고 낙후된 분야다.국회의 생산성이 다른 분야보다 가장 뒤떨어졌다고 지적된다.언론은 정론을 편다는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정치와 언론이 제대로 자리잡을 때라야만 세계속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 ­정치분야의 세계화추진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구상에 따르면 정당은 정책으로 경쟁하고 당내 민주화가 보장되며 차세대를 양성하는 미래지향적인 정당으로 거듭 나야 한다는 것이다.지극히 타당하며 정확히 현실을 파악했다고 본다.따라서 국회법도 좀더 생산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정당의 내부혁신노력도 필요하다.국회의원들이 개인적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정당에의해 일률적으로 좌지우지되어서는 안된다.특히 정치의 개혁에 있어서는 어떻게 의원을 선출하느냐가 중요하다.지금과 같은 소선거구제로는 의원들이 지역의 경조사만 뒤쫓게 돼 전문성 있는 의원을 기대하기가 어렵다.한 선거구에서 2∼5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나 대선거구제도 검토할 상황이 됐다고 본다.과거와 같은 보스 중심의 정당정치를 빨리 청산하는 것도 정치분야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다음 세대의 육성에 관한 생각은. ▲정치권의 개혁은 근본적으로 사람의 문제다.참신한 세력의 충원이 잘 되지 않으면 정치권의 개혁도 불가능하다.독일식인 정당 비례투표제를 도입해 전문인의 정치참여가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노조·여성등 소외계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의식변화가 우선이다.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흑백논리에 젖어 있고 여당은 정치권력의 시녀 역할만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국회의원 개인의 역할을 자율적으로 보장하고 그 활동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는 제도가 정착되어야 한다.정당이나 지역에 휩쓸려 정치가 획일적으로 좌지우지되어서는 안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의 회기가 길어져야 하고 국회운영및 입법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시민이 의정활동을 감시하고,열심히 일하지 않는 의원에게는 낙제점을 주어 더 이상 당선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그러자면 의원의 선출과정과 국회운영방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언론의 세계화과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혁에는 광범위한 여론조성이 필요하다.세계화의 바람직스러운 추진과 국민의식의 개혁을 위한 언론의 역할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언론은 세계화·정보화시대에 맞춰 효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방향으로 변화가 시급하다.그동안 언론이 개혁의 적극적인 추진에 앞장선 면도 있으나 기득권세력과 결탁해 개혁의 걸림돌이 된 측면도 있다.그러나 언론에 대한 개혁은 정부가 칼자루를 쥐고 압박을 가하면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이 생기는등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언론의 반성과 바른 언론으로 태어나기 위한 사회적 압력및 여론조성이 중요하다.정부는 『이런 것이 문제다』 하는 식으로 여론조성에 일조를 할 수 있는 정도다.결국 언론의 변화는 국민과 언론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서사무총장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유니언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사다.「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지냈고 「깨끗한 정치선언을 지지하는 시민모임」을 주도하는등 적극적인 시민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 과기전문 장교제 도입/과기처,기술분쟁조정기구도 추진

    정부는 27일 이공계 대학 연구소원을 군 전문연구요원과 연계활용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과학기술 전문장교제도(가칭)도입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각종 기술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기술중재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처가 올해 마련한 과학기술 인력정책에 따르면 대학의 과학기술전문장교제도는 대학의 연구인력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석사학위 취득자가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대학에 연구조교로 3년간 근무할 경우 교수추천등의 절차를 거쳐 단기간의 훈련으로 장교임관을 해주는 방안이다.
  • “서민에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상담”/양정자 가정법률상담소부소장주장

    ◎「법률 복지사제도」 신설 절실/변호사비 “껑충”… 소송전 분쟁조정자 필요/법학석사·법률기관 종사장에 자격줘야 최근 형사사건의 변호사 수임료가 1천만원으로 올라 서민들의 경우 전문가에게 변론을 맡기기 더욱 어렵게 돼가고 있다. 이런 속에 20여년간 법률 구조 기관에서 활동해온 여성 법률 상담전문가가 변호사를 선임 할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선 별도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전국민에게 법률 복지서비스가 전달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법률 복지사 제도」,가사 사건에는 「가정 법률 복지사제도」신설이 긴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왔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양정자 부소장은 최근 박사학위(원광대)논문 「법률구조에 대한 연구」를 통해 『미국의 경우는 인구 9백14명당 1인의 변호사가 있으나 우리나라는 인구 1만8천30명당 1인으로 절대적으로 변호사가 부족한 형편으로 뜻있는 몇사람에게만 법률구조를 기대하는 실정』이라고 알린다.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7천명의 법과대학생들이 졸업하고 있으나 이중의 5% 내외에서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교과과정도 그들을 위해 편성되어 있어 수많은 인재가 그들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복지 정의 사회를 지향하는 이 시점에서 가난한 사람을 돕고 법적으로 도와주는 「법률복지사」제도의 신설을 역설하고 있다. 전국의 남녀 2천9백여명을 대상으로한 앙케트를 근거로 한 연구에서보면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때 도움을 받은 일이 있는가에 조사 대상자의 15%밖에 도움을 받지못한 것으로 밝혀진다.변호사와 상의하지 못한 이유는 30%이상이 돈이많이 들 것을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78.8%는 법조인을 권위적이고 딱딱하고 냉정한 사람으로 느끼고 있었다.조사대상자들의 87.8%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소송을 통하지 않고 예방,조정,화해를 통해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92% 이상이 이런 일을 법조인들에게 맡기지 않고 특별 교육된 전문인에게 맡기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 현재 가정법률상담소를 비롯한 몇몇 사회복지 기관들이 서민들의 법률구조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나 인력과 재정 모두 한계가 있어 앞으로는 법률구조도 의료보험처럼 국가가 책임을 지고 혜택을 줘야한다는 이론을 펴는 양씨는 법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법률구조기관등에서 3년이상 근무한 사람,법대를 졸업한 사람은 5년이상 근무하면 소정의 자격시험을 치르게 해 복지사 자격증을 주자고 제안하고 있다.따라서 법률복지사 제도가 신설된다면 법정까지 가는 소송건수가 현저히 줄어 사회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 교수 종합평가제/청강제 공식인정/홍대,교육 대혁신 “시동”

    ◎대학원강의 개방/4학년 성적우수생 대학원강좌 수강 허용/올부터 교수 연구실적 제출도 2배로 강화 홍익대(총장 이면영)가 교육시장 개방을 앞두고 95학년도부터 학부생들에게 대학원 강의를 확대 개방하고 다른 학과의 과목을 듣는 「청강제」를 공식 인정하는 대혁신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익대는 전학년 평균성적이 B플러스 이상인 4학년 학생들이 6학점 한도에서 대학원 강의를 수강해 학점을 따면 이를 학사 졸업학점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도 현재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에게 대학원 강의수강을 허용하고 있으나 대학원에 진학했을때에만 석사학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원강의 취득학점을 졸업에 필요한 1백40학점 안에 포함시켜 학부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학점 부담없이 대학원의 수준높은 학문을 습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홍대측은 설명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학부생들의 지적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청강제도」의 공식화. 이 제도는 학부생들이 전공학과의 과목외에 관련학과의 강의를 듣고 싶을 때가 많은 점을 고려,한학기 수강 가능학점과 관계없이 듣고 싶은 다른 학과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강생들의 출·결석을 일반 수강생과 똑같이 확인하고 반드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그러나 학생들의 자유로운 수강을 위해 과목의 급제와 낙제만 평가할 뿐 졸업이수학점과 평점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못박아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이와 별도로 교육·연구·봉사 등 3가지 항목으로 나눠 교수들의 연구실적 제출을 현행 교육부 지침의 2배 이상으로 내게 하는 등 교수자질을 점수로 산정,평가하는 「교수종합평가제」를 도입해 교수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 한의학 인기(외언내언)

    그 어려운 명문대를 나오고 새잽이로 한의대를 지망한 사람이 올해에는 더 많았다고 한다.서울대를 나온 사람은 물론 과기대 대학원 출신 석사도 있으며 사회복지학과 출신으로 전문기관의 주요직에 있던 사람이 하던 일을 멈추고 한의대를 지망한 33살 입학생도 있다. 그런가 하면 약사에게 한약조제자격을 인정하는 시험 실시를 앞두고 기성약사들의 한의학 공부가 지금 한창이라고 한다.일주일에 이틀씩 하루 두세시간 공부하기 위해 많은 강사료를 지불하며 한의대 교수를 초빙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래저래 한의대와 한의대 교수들이 제철을 만난 듯하다. 웬일로 한의사 지망생이 별안간 이렇게 늘고,한의대교수를 초빙해가며 한약조제 자격을 따려고 눈에 불들을 켜대는 것일까.하기는 이런 일은 이미 예고되던 일이기도 하다.한의대의 합격선이 높아져서 상위 분포를 보인지는 한참 되었다.양한방이 같은 대학에 병설된 대학의 경우에는 한방쪽의 커트라인이 이미 훨씬 높아졌다. 한번 강연이 열릴 때마다 청중이 넘치고 TV강의를 벌이면 시청률이 다락같이오르는 전 명문대학교수 ㄱ씨가 『뜻한바 있어』한방 전공을 위해 지방 한의대에 입학하여 화제가 된 일은 벌써 한참 전 일이다.지금쯤 본과도 끝날 즈음에 그는 이르렀을 것이다. 한방이 돈벌이가 좋다는 소문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반드시 그렇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그보다는 아마 저지난해에 있었던 한약분쟁의 여파와 무관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한방이 지닌 민족의학으로서의 의미와 무한한 가능성,지적 재산으로 개발할 자원이 별로 없는 우리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분야로서의 한방이 갖는 의미가 한꺼번에 드러난 기회가 그때였기 때문이다.그것에 젊은 두뇌들이 도전한 현상일 것이다.연구 인력이 무한히 필요하고 도전해볼 미답지가 너무 많은 분야다.그러므로 관심의 확산은 좋은 일이다.
  • 기업서 대학원 화상강의/삼보컴퓨터,연대대학원 연결

    ◎휴직않고 직장인 재교육 “관심” TV모니터를 통해 대학교수들의 강의를 듣는다.직장에서 일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이다. 12일 상오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컴퓨터 전문회사인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서대문 영업소 회의실. 화면을 통해 강의하는 대학교수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칠세라 모니터를 응시하는 사원들의 표정은 퍽 진지하다.더욱이 이날은 「대학원 공부」를 시작한 첫날답게 강의실(?)의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연세대학측과 연계된 화상강의는 삼보컴퓨터측이 휴직이나 해외연수라는 전면적 업무중단없이 직원들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주는 방안이 없을까 생각하던 끝에 마련된 것으로 다지역 사무실간의 동시회의때 사용하는 화상회의시스템을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응용했다. 수강생들은 서울 서대문과 강남·안산등 3곳의 영업소 사원들.이들은 연세대교수진이 대학내 중계카메라앞에서 마케팅원론 등 경영학과목들을 강의하면 그 시간에 각 사무실내 마련된 33인치 TV모니터를 통해 수강한다.특히 기존 TV방송강좌와 다른 것은쌍방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회사측은 우선 대리급이상 사원 가운데 35명을 선발,4개월간 8개과목에 1백시간의 과정을 수강토록 했다.이를 수료하는 사람에게는 비록 정규석사는 아니지만 「사내석사」로 인정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와 6개월여전부터 화상강의시스템의 공동개발에 나섰다는 것이 사내MBA(경영학석사)과정의 개설실무를 맡았던 송권식차장(36)의 설명이다.
  • “처제와 재혼한 「부모 내력」 아들결혼 결격사유 못돼”

    ◎서울 가정법원 판결 “화제”/부사취제 관습상 있을수 있는 혼인/결혼파탄 유발한 며느리·처가 패소 부인과 사별한뒤 처제와 재혼했다면 도덕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는가. S대 석사출신의 엘리트 회사원인 A씨(34)와 명문 음대를 나온뒤 서울 강남에서 음악강습소를 운영하는 B씨(30·여)는 A씨의 아버지가 부인과 사별후 처제와 재혼한 것이 빌미가 돼 파경을 맞았다. 부유한 집안의 「수재」와 미모를 겸비한 「재원」은 중매로 만나 백년해로의 가약을 맺었으나 불과 7개월여만에 시아버지가 처제와 재혼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자쪽 집안에서 「짐승같은 집안」이라며 이혼을 선언했다. 신랑은 신부에게 물방울 다이아·블루사파이어·에메랄드 반지등 15가지 종류의 보석을 예물로 준비했다. 신부집안은 신랑이 장래가 촉망되는 수재인데다 모기업 사장을 아버지로 둔 일등 신랑감이어서 1억원대의 아파트를 팔아 전세집으로 옮기면서까지 혼수비용을 마련했다. 딸의 행복을 위해 신부측 부모는 자신들의 경제력을 넘어선 「출혈」을 감내했다.이들의 출발은 누가 보아도 호화로운 것이었다. 그러나 곧 불행의 그림자가 스며들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신부 부모들은 중매인으로부터 『딸의 시아버지가 신랑의 생모인 부인과 사별하고 처제와 재혼해 20여년을 살아왔다』는 말을 전해 듣고 날벼락을 맞은 듯 했다. 그렇찮아도 신랑측의 과도한 혼수요구에 맞추느라 감정이 많이 상했던 신부 부모들은 『형부와 처제가 결혼을 하다니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다』,『진작 이 사실을 알았다면 아예 결혼을 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신랑측이 가족관계를 숨겨온데 분노를 터뜨렸다. 이후 신부의 어머니는 수시로 딸집을 찾아 「불륜」의 시집식구들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감시했고 신부도 시집의 대소사를 전혀 돌보지 않는등 결혼생활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결국 두 집안은 결혼 7개월여만인 93년 12월 이혼과 위자료를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이태운부장판사)는 3일 『부인이 사망한 다음 형부가 전처의 여동생과 결혼하는 것은 우리나라 전래의 관습상 얼마든지볼 수 있는 혼인형태인데도 신부측이 이를 문제삼아 집안의 불화를 야기했다』며 『두 사람은 이혼하고 B씨와 부모들은 연대해서 A씨에게 5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A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현행 민법상 처제와의 결혼은 금지되어 있지만 재판부는 「과거지사」를 문제삼아 며느리와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않은 B씨에게 파경의 책임을 물은 것이다.
  • 3군사령관 도일규대장/수방사령관 한승의중장

    정부는 24일 육군 3군 사령관에 수방사령관 도일규 중장(육사20기)을 대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정부는 수도방위사령관에는 한승의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육사22기)을 중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도3군사령관 약력=▲서울(54) ▲합참 군사전략과장 ▲사단장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수방사령관 ◇한수방사령관 약력=▲경남 산청(52) ▲미국 인디애나대 응용언어학석사 ▲미 지휘참모대 ▲미 육군대학원 ▲합참의장 보좌관 ▲연합사 작전처장 ▲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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