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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공무원 97% “사적모임 가입”

    경기도내 공무원의 97%가 각종 비공식집단(이하 모임)에 참여하고 있으며모임이 공식집단(행정)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도청 체육진흥과 박효갑 체육행정담당(5급)이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에 제출,통과된 석사학위논문 ‘지방정부조직의 비공식 집단’에서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경기도청 공무원 400명을 비롯,의왕시청 300명,가평군청 300명 등 1,00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답한 824명 중 97%인 796명이 각종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참여하고 있는 모임이 공식집단(행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36.8%가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12.8%는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순기능으로는 심리적 만족감,불평·불만 해소,신속한 의사전달,지식과 경험의 습득 등을 꼽았고 역기능으로는 배타적 감정 유발,유언비어 유포,긴장과갈등 관계 초래 등을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성장현 용산구청장 27일 동국대서 석사학위

    성장현(成章鉉)용산구청장(44)이 오는 27일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모를 쓴다. 북한학을 전공한 성구청장의 논문 주제는 ‘김정일체제의 생존에 관한 연구’로 그는 이 논문에서 평소 통일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남북관계 개선방안을 폭넓게 모색했다. 성구청장의 향학열은 남다르다.젊은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을 중도포기했던 그는 용산구의회 의원이던 지난 97년 2월 42세의 늦깎이로 안양대행정학과(야간)를 마쳐 만학의 꿈을 이뤘다.이어 같은해 3월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열정을 보였다. 성구청장은 구의원 시절 구 직원들에 대한 대학위탁교육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지난해 6월 구청장에 당선되자마자 국립한경대와 협의,올 3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구청 안에 4년제 대학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성구청장은 “시간이 부족하고 자료접근도 쉽지 않아 좀더 심도있는 연구를진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 북한학 전문가로남북통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延大 학사지도교수제 첫 도입

    연세대학교(총장 金炳洙)는 내년부터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학사지도교수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사지도교수란 강의는 하지 않고 학생 상담만 전문으로 하는 교수를 말한다.학사지도교수는 교육카운셀링 과정을 이수한 석사 이상의 학위자로 2년계약 연봉제 방식으로 채용된다. 연세대는 다음 학기 중 우선 학사지도교수 25명을 선발하며,앞으로는 학생200명당 1명이 배정될 수 있도록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내년부터 학부를 인문·사회·이학·공학·치의계·예체능계 등 6개로 나누어 본격적으로 학부제를 시행한다”면서 “이에 따라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이 제도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부 恨 풀어 기쁩니다”

    “정말 원없이 공부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김세웅(金世雄·46) 무주군수가 20일 한양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뒤늦게 중학교에 들어간 그는 스무살이 되어서야 졸업장을 받았다.이후 독학으로 88년 방송고,95년 방송대를 각각 졸업했으며 도의원을 거쳐 무주군수에 두차례나 당선됐다. 지난 97년 못다한 향학에의 꿈을 버리지 못해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에 입학한 김 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야간 수업이 있는 목요일이면 어김없이서울을 오갔다. 이렇게 2년여를 노력한 결과 지도교수인 조창현 부총장의 지도로 쓴 ‘지방정부의 생산성과 행정개혁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4학기만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는 결실을 거둔 것.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담아둔 공부에의 염원을 조금이나마 풀게된것 같다”고 말했다. 남원 조승진기자 redtrain@
  • ‘씨랜드 희생’ 참스승 뜻 기려 ‘金永在교육상’ 제정 추진

    “참된 스승의 길을 보여준 김선생님이 다시 살아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월30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화재사건때 불길에 뛰어들어 마도초등학교 어린이 47명을 구한 뒤 숨진 김영재(金永在·38)교사의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을 기리려는 추모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교육연구 모임인‘씨알교육연구회’회원 등은 지난달 초 ‘김영재선생 추모 사업회’(가칭)를 발족했다.어린이들에게 참스승의 모습을 몸으로 보여주고 자신의 삶을 마감한 김교사를 한국교육사에 영원히 남게 하기 위해서다.마도초등학교 강경자(姜慶子)교장,김경재(金敬宰) 한신대 교수,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뜻을 같이하고 있다. 김교사의 희생정신 이야기를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반영하고,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를 도우며,‘김영재 교육상’을 제정토록 하는 것이 목표다.여기에 드는 돈은 전국 15만여명의 초등학교 교사 한사람이 1만원씩,모두15억원을 모금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씨알교육연구회이치석(李致錫·서울 용두초등학교)교사는 18일 “김선생님의 의로운 행동을 영원히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참된 용기가 무엇인가를 가르치기 위해 추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모사업과는 별도로 교총은 김교사의 자녀 2명(초등학생)의 학비를 대학교때까지 지급키로 했다. 중·고등학교 때에는 한 학기에 20만원씩,대학교 때는 50만원씩을 주기로 했다. 한편 오는 25일 김교사의 석사학위 수여식(고려대 교육대학원)에는 부인 최영란(崔榮蘭·37)씨가 대신 참석하기로 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한매일을 읽고] 동사무소 ‘즉석사진’도 상태 깨끗

    ‘주민등록 교체 주민협조 절실’ 제하의 독자투고를 읽었다(대한매일 8월11일자 6면). 나 역시 그동안 미뤄오던 주민등록증을 최근에야 갱신했다.일요일 동사무소를 찾았는데 비상근무중인 동사무소 직원들에게 무척 미안했다.주민등록증갱신이 늦은 이유는 사진 때문이다.동사무소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즉석사진을 찍어준다고는 했지만 사진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고 했기 때문이다.그러나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훨씬 더 좋아 지참한 사진은 쓸모없게 됐다. 신분증에 깨끗한 모습을 담고 싶어 사진관을 찾으려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일반사진 못지않다는 적극적인 홍보가 미흡한 것은 아닐까.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5년제 ‘학·석사 직업교육 과정’ 도입

    서울대가 5년만에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서울대는 17일 산업체로 진출하는 학부생들에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산업정책 등을 가르치는 ‘학·석사 연계 마스터 엔지니어링 과정’을 빠르면 내년부터 공과대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공과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공과대 발전계획’을 넘겨받아 타당성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장무(李長茂) 공과대학장은 “공과대의 특성을 살리면서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지식을 익히게 하기 위해 이같은 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문과와 이과를 가리지 않고 통합 강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과대는 학부 4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 가운데 별도의 전형절차를 거쳐이 과정의 신입생을 뽑을 계획이다.이들은 5년 과정을 마치면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동시에 받는다. 전영우기자 yw
  • 사물놀이 김덕수씨·만화가 이두호씨 정식교수 된다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金德洙·47)씨와 인기 만화가 이두호(李斗號·56·만화협회장)씨가 오는 2학기부터 정식 교수가 된다.교육부는 17일 최근 교수자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국종합예술학교와 세종대 등이 신청한 김씨 등 3명의 ‘특수기능 보유자의 교수자격’을 인정하기로 결정,대학에 통보했다고밝혔다. 탤런트나 소설가 등 기능보유자들이 초빙교원이나 시간강사로 대학 강단에서는 사례는 많았으나 교육부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 정식교수로 임명된 적은 드물었다.90년 이후 소설가 이문열(李文烈),영화감독 이장호(李長鎬·51)씨 등 3명이 전부였다.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객원교수로사물놀이 등을 가르쳤던 김씨는 2학기부터 조교수로 임명된다. ‘임꺽정’ 등의 시대극화를 통해 질박하고 끈질긴 조선시대 민중의 생활상을 표현,호평을 얻은 이씨는 세종대 영상만화과 정교수로 임명된다. 이밖에 전통가마 제작 계승자 서영기(徐詠紀·38)씨도 이번 심사에 통과돼경기대 디자인공예학부 도자공예 전공 전임강사로 활동하게 됐다.서씨는 지금까지 경기대에서 대우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교수자격 기준 등에관한 규정’은 석사 이상 학위를 소지하지 않았거나 해당분야 비전공자를 정식 교수로 임명하려면 교육부의 심사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규모 문화재절도단 적발

    대구지검 형사4부는 영남과 충청권의 비지정 문화재 수백여점을 강탈하거나 도굴한 혐의(문화재 보호법 위반)로 성삼봉(44·경남 진주시 철암동)씨 등5개 조직 20명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문화재 강탈범 성씨와 매장문화재 도굴범 조무용(56·경남 고성군)씨 등 10명을 구속기소하고 도굴문화재를 취득한 한국고미술협회 충남지회장 염모(75)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도굴범 임모(50)씨와 불교문화재 절도범 홍모(35)씨 등 8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조선시대 인수대비가 간행한 불경언해본인 진언권공언해본(眞言勸供諺解本)과 경남 함안군 주리사지 삼층석탑의 석사자상 등 불교문화재,백제 및 신라시대 토기 20점 등 문화재 10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성씨 등은 지난 3월22일 새벽 2시쯤 경주시 황오동 가정집에 침입해 청화백자와 금동불상 등 19점을 강탈했으며 조씨 등은 최근 경남 마산시 진동과 경남 김해,충남 공주시 일대의 고분을 전문적으로 파헤쳐 토기 700여점을 도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홍씨 등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경남 함안군과 경북 영천 은해사 등에서 진언권공언해본 1권과 석사자상 2점,석장승 4개 등을 훔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강탈했거나 도굴한 문화재중 일부를 처분했을 것으로 보고판매처 등에 대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적으로 지정되지않은 고분 등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으며 석사자상 등 부피가 큰 문화재는 비가 내리는 야간에 크레인을 동원,훔쳐가는 대담한 수법을 이용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徐廷旭 과학기술부장관

    대학졸업식에서 초청 연사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영광이다. 한·미 과학장관 회의차 미국 출장 중 모교인 Texas A&M의 졸업식에 초청을 받았다.이순(耳順)의 인생에서 내 마음의 행로는 40년 전 타향살이 유학시절로 되돌아간다. 나는 인구 10만이 안되는 미국 남부의 Texas A&M 대학촌에서 청년기를 보냈다.1876년에 설립된 Texas A&M은 10개 단과대학에 교수 2,500명,학생 4만5,000명인 대형 주립대학이다.개설된 과정만도 학사 142개,석사 152개,박사 101개나 된다.시설 및 재정을 보면 부지 640만평에 연간예산 1조9,000억원,연구비 4,800억원,기금이 3조6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전쟁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던 나는 미국에 가서 그야말로 오줌이 노래지도록 공부했다.학부과정을 마친 뒤 박사학위를 얻고 돌아와 연구소 창설,산업기술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의 연구기반이 없는 나라의 연구개발과 산업건설이 얼마나 힘든가를 통감했다. 40년전 우리의 국민소득은 100달러가 안되고,보통 사람들은 전기나 전화의문명을 누리지못했다.이제 1만달러에 육박하는 국민소득,누구나 누리는 전기·전화문명,자동차 고속도로에 정보고속도로가 겹쳐 자동차와 인터넷이 일반화된 나라가 됐다.이 모두 교육의 힘이다. 미국이 힘센 나라가 된 것은 전세계의 두뇌를 끌어들여 지식을 창조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대학의 힘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확신한다.미국의 대학은 연구기반이 탄탄할 뿐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를 고귀한 책무로 알고 수용하기 때문에 더욱 힘을 발휘한다. 아득한 옛날에 졸업을 한 선배로서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려는 후배들에게할 말이란 그리 많지 않았다. 미국이 제공한 고등교육이 한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과 지구가족이 직면한 문제들에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협력으로 대처하자고 강조했다. 인도의 간디가 금기시한 7대 죄악,즉 불로(不勞),치부(致富),부덕 상거래,비인간적 과학,무희생신앙(無犧牲信仰),무원칙 정치를 상기시키며 젊은 그들의앞날을 축복했다. (미국 텍사스에서)
  • 「考試플라자」기술자격증 취득 과장광고 학원등 경고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 관련해 일부 학원·단체들의 허위·과장 광고에 제동이 걸렸다. 노동부는 지난 11일 서울 시내 학원·단체 들에 대해 무더기 경고조치를 내렸다.자격증 취득과 관련해 허위·과장 광고를 중지하라는 취지였다. 노동부는 특히 5개 학원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취해주도록 요청했다. 문제가 된 학원·단체는 ○○○○아카데미를 비롯,○○고시학원,○○○○카운셀러,○○○교육원,○○정보은행 등이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허위·과장 광고는 향후 전망이 유망하다고 판단돼 신설예정인 6종목의 국가기술자격증 관련 수강생 모집 과정에서 나타났다. 직업상담사,사회조사분석사,전산회계사,소자본창업지도사,국제회의기획사,전자상거래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이 타깃이었다. 해당기관의 과정수강시 자격취득과 관련한 혜택을 부여한다는 터무니없는선전도 있었다.교재판매에 허위 과장 문구가 사용되기도 했다.심지어 교재구입 또는 수강료 명목으로 고가의 회원비를 요구한 사례도 적발됐다. 허위·과장 광고의 유형으로 신문지상에 자주 나타나는 문구는 ‘자격증 취득후 100% 취업보장’,‘자격취득하면 노동부가 취업알선’ 등이었다. ‘노동부 지정기관’,‘노동부 검정교재’등의 표현도 자격증 준비생들의눈을 속이는 대표적 허위·과장 광고.이들 교재를 사용해 해당 기관의 과정을 수강하면 무조건 합격이 보장된다는 식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는 점에서다.노동부는 현재 자격증과 관련해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기관 또는 검정해 준 교재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수강생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99년 ○월 ○일 시행’등 검정시행일을명시하는 것도 흔히 사용되는 허위 광고 수법.신설 국가기술자격의 검정시행일정 등 세부사항은 국가기술자격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확정되면 공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현재 이 개정안은 법제처에서 심의중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직업상담사만 직업소개소 운영가능’이라는 광고 문구도 사실과 다르다. 특히 일부 학원·단체들은 지방노동사무소의 직업상담원을 전원 직업상담사로 대체한다는 속임수를 쓰고 있다. 앞으로 허위·과장 광고로 된서리를 맞는 학원·단체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는 노동부의 경고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국가자격증 취득절차 및진로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계속하는 기관들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는 자격증 관련,허위·과장 광고 피해신고도 받고 있다.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0-5592),공정거래위 소비자보호국 표시광고과(02-504-9474) 등으로 신고가 들어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씨랜드’참사 金永在교사 “끝내 못쓴 석사모”

    “석사모를 끝내 쓰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경기도 화성‘씨랜드’화재 참사 당시 불 속에 뛰어들어 제자들을 구하다숨진 김영재(金永在·38·화성 마도초등학교)교사가 오는 25일 열리는 고려대 교육대학원 후기졸업식에서 석사학위를 받게돼 주변사람들을 또다시 안타깝게하고 있다. 고 김 교사의 학위논문 제목은‘교사의 성격유형과 스트레스 수준 및 대처방법’제목에서 드러나듯 현대인에 공통적인 스트레스와 교사들의 성격유형이 갖는 상관관계를 다양한 교육심리이론을 토대로 분석한 내용이다. 특히 참사 하루 전인 지난 6월29일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자신의 논문이통과된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87년 광주교대를 졸업한 뒤 수원에서 교직생활을 하다 올해 3월 마도초등학교에 부임했던 그는 96년 8월 상담심리 전공으로 대학원에 입학,바쁜생활 속에서도 어렵사리 6학기 만에 석사를 따냈다. 교사인 부인 최영란씨(37·수원 칠보초등학교)는“남편이 방학때면 학교 기숙사에 머물면서 못다한 학습에 열을 올렸던기억이 난다”면서“특히 논문을 준비하면서는 새벽녘까지 밤잠을 설치며 컴퓨터 앞에 붙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무대뒤 사람들] 무대미술 전문가 이학순씨

    ‘오페라의 꽃’으로 불리는 무대미술 분야에서 정상에 서 있는 이학순씨(38). 대학시절부터 무대미술에 천착해 지금 오페라 무대에선 빼놓을 수 없는 국내최고의 프리랜서로 우뚝선 프로다. 5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춘희’를 비롯해 올해 공연된 ‘심청’‘사랑의 묘약’‘백범 김구와 상해임시정부’가 모두 그의 손으로 일군 무대에 올랐던 작품들이다. “오페라는 무대미술이 실패하면 작품자체가 실패하게 됩니다.좋은 공연엔항상 좋은 무대미술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서울예전 연극과 재학중 연기대신 무대미술을 택했던 그다.졸업직후 현장에뛰어들어 민중극단과 극단 광장에서 주로 활약하며 ‘카바레’‘아가씨와 건달들’무대를 맡으면서부터 무대미술에 깊숙이 빠져들게 됐다. 88년 서울올림픽 개막 오페라 ‘시집가는 날’제작에 참여했고 초청공연인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단의 ‘투란도트’한국측 스탭으로 참여한 뒤 정통 오페라의 중심인 이태리행 짐을 쌌다.밀라노 노바아카데미에서 5년간 공부끝에 무대미술학 석사를취득,지난 93년 귀국했다. “외국의 경우 이미 3차원적인 입체세트가 보편화됐지만 우리는 아직도 회화성이 강조된 2차원적인 구조에 머물고 있지요.플라스틱과 거울 기계기술 등신소재를 사용한 입체 세트가 조명을 받았을 때 완성도가 더 생겨나고 작품전체가 빛나보이는 것은 당연하지요.”무대미술에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의 경우 영세성 탓에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외국의 10분의1밖에 안되는 제작비로 세트를 만들어내야 하는 우리의 오페라 무대실정은 ‘낙후’그 자체다. 그래서 지난해 만든 게 자기이름을 딴 이학순무대미술연구소.모두 15명의 무대미술가가 모여 철저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무대미술이 결코 돈을 벌기 위한 상업적인 사업은 아닙니다.좋은 후배들을길러내 노하우를 갖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1회용 장치가 아닌 반영구적 무대장치를 규격화하겠다는 것이지요.”93년 서울무용제 미술상과 95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에서 이례적으로 기술분야로 대상을 차지했다.현재 서울예술대 연극과와 예술종합학교 음악원,문예진흥원 무대예술아카데미에 출강중이다. 김성호기자
  • 방송대학TV 하반기 프로 개편

    방송대학TV(OUN·CH47)가 오는 9일부터 국제·정보화 프로그램과 전문인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반기 개편을 실시한다.우선,아침보다는 심야시간을 선호한다는 시청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편성시간을 현행 오전6시∼자정에서,오전 7시∼다음날 새벽1시로 조정했다.또 같은 프로그램을 하루에 3번 방송하던 것을 주 3회 순환편성했다.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해서는 대학교육과정 18개,평생교육과정 16개 등을 대거 신설했으며,특히 국민의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공인중개사와 인터넷 정보검색사 등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늘렸다.또 가정원예와 일본대중문화론,해외 명강의 시리즈 등 지금까지 국내 방송에서는 접할 수 없던 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오는 10월부터는 미국과 영국의 MBA(경영학 석사)과정 강의프로그램를 국내 최초로 방송할 계획. 방송대TV 교육매체개발연구소 곽노현 소장은 “지난 3월 케이블TV에서 위성방송으로 전환한 이후 가시청 가구가 800만가구로 늘었다”며 “대학생 이상 연령층을 상대로 한 고급 교육채널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소비자코너] 소비자 보호단체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소협)에는 9개 회원단체가 있다.소협은 월간 ‘소비자’를 발간한다.회원단체의 조사사업 결과 등의 소비자정보를 담고 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시민중계실을 운영한다.부당한 피해를 입고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구제받지 못하거나 법을 몰라 피해를 겪는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전국에 43개 중계실이 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불량식품 고발,상품검사,에너지절약 등에 중점을 둔다.잘못된 약관이나 서비스 업소의 위생상태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한 YWCA연합회는 청소년소비자교육에 주력한다.초중고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건전한 소비를 가르치고 있다.각 지방 YWCA에서는 소비자들의 환경교육에 중점을 둔다. 여성 실직자를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 중이고 가전제품 관련 소비자민원해결에 적극적이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매월 소비자정보지 ‘주부교실’을 발행한다.각종 식품과 식품첨가물 검사,물가·시장조사,알뜰시장 개최 등이 주요사업이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백화점 사기세일 고발,39쇼핑 보석사기사건 등으로 널리 알려진 소비자 전문단체다.전국에 5개 지부가 있고 뉴스레터인 ‘시민모임’을 두달에 한번 발간한다.케이블 홈쇼핑 채널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으며 식품안전 문제에 강하다.
  • 포커스 투데이-피오리나 휴렛팩커드 차기 회장

    세계 2위 규모의 컴퓨터 회사 휴렛팩커드(H-P)가 다우 30기업으로는 최초로 여성을 최고경영자(CEO)로 맞는다. H-P는 19일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차기 회장·최고경영자에 루슨트 테크놀러지사의 ‘글로벌 서비스 프로바이더’사업 책임자인 칼튼 칼리 피오리나(44)를 임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다우30이란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대 회사로 가장 유서깊은 미국기업들이다.세계적 컴퓨터 회사의 최고경영자에 여성이 오르기도 처음. 포천500대 기업을 통틀어도 현재 여성 CEO는 둘뿐이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H-P가 최초로 외부인 여성을 영입키로 한 것은 실리콘 밸리 ‘터줏대감’이라는 보수적인 사풍을 혁신하지 않고는 살아남을수없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스탠포드대에서 역사,철학을 전공한피오리나는 메릴랜드대 및 MIT에서 각각 MBA와 이학석사를 획득하고 80년 세계적 통신기기업체 AT&T에 입사,통신 전쟁터에 첫발을 디뎠다.그에게 최초의 명성을 안겨다준 것은 96년 첨단통신기기 사업부루슨트의 기업공개 및 분사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일.이후 그는 3년만에 루슨트의 주가를 12배 부풀리는 수완을 발휘,통신업계 스타로 떠올랐다.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경제 주간지 ‘포천’선정 ‘미국 비즈니스계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에서 쇼프로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를 밀치고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영입 발표가 나온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오리나는 스탠포드대 재학생이던 지난 70년대 발송부에서 아르바이트했던 H-P와의 오랜 인연을 털어놓았다.한때의 아르바이트 사원이 20여년뒤 회장으로 돌아온 셈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무대뒤 사람들] 뮤지컬 안무가 서병구씨

    “대사로 보여줄 수 없는 걸 노래가 할 수 있고,노래가 막히면 춤으로 뚫을수 있습니다”. 뮤지컬 안무가 서병구(37)는 시쳇말로 ‘잘 나가는’사람이다.‘모스키토’‘페임’‘오,마이 갓스!’등 지금 공연 중인 세 작품의 춤이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뮤지컬이 ‘전성기’를 맞았다지만 아직 스태프 분야,특히 안무는 넘어야 할산이 많다. 본격적인 안무 개념이 도입된 것은 10년도 안된다. 그저 율동 수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관행에 충격을 준 게 93년 ‘동숭동 연가’(이종훈 연출)다. “당시 창작 뮤지컬은 배우에게 안무훈련을 시키지 않았고 배우들 기량도 낮았습니다.‘동숭동 연가’에 참여하면서 연출자와 상의해 춤이 되는 사람을뽑았죠.”이 작품은 안무에 대한 일반의 인식과 함께 그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뮤지컬 몇 작품에 배우·안무자로 참가했지만 어디까지 주요 관심은 ‘순수 무용’이었다.안무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한 뒤 뮤지컬에 빠져들었다. “공동작업이라 아이디어도 얻고 극적 구조도 배울 수 있습니다.이미지나 메시지 전달로만 전개되는 무용과는 다른 맛이죠.”종합예술의 매력에 젖어 9년동안 30여편의 뮤지컬에 참가했다.아이디어가 돋보였는지 호평이 잇따랐다.“독특한 동작선”(고래사냥)“마술같은 안무”(명성황후)“한국적 춤사위의 현대적 재현,세련된 표현,오리엔탈 분위기”(〃)등등…. 이런 찬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100% 맘에 든 작품은 없었다”고 말한다. “배우들이 손 동작이나 표정 하나 틀려도 밤에 잠을 못 이룬다”는 그의‘일 욕심’은 이론작업에서도 드러난다.‘안무 체계’를 다룬 책이 하나도없어 자신의 현장경험을 토대로 ‘뮤지컬에서의 무용 기능과 형성과정’이란석사논문을 냈다. “그저 춤만 만든다고 생각하고 대충 덤비다간 큰코 다칩니다.작품을 철저히분석해야죠. 그렇다고 너무 몰입하면 상상력이 죽습니다.‘분석과 창조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뮤지컬의 오락적 기능만 강조하기 보다는 한 차원 높은 예술로 승화시키고싶어 내년에 미국에 유학할 계획이다.이미 경희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브로드웨이 재즈센터(2년),런던 컨템퍼러리 댄스스쿨(1년)등에서 수학한 바 있다. 이종수기자
  • 전주시 “세금 징수단계서 지방 배분 ‘공동세제’ 도입 필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주성도 높이기 위해선 독일식 공동세(共同稅)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 전주시 윤철(尹喆·48) 기획예산과장은 최근 통과된 자신의 석사학위논문 ‘지방 재정의 자주성 제고를 위한 공동세 도입 방안에 대한 연구’에서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공동세 제도란 현재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세원 공동 이용 방식의 하나로 특정 세목에 대해 중앙 정부가 징수한 세액을 일정한 비율에 따라 징수단계에서부터 중앙과 지방이 분배하는 것.우리의 지방양여금 제도가 이와 비슷하기는 하나 사전에 용도가 지정되는 등 내용면에선 큰 차이가 있다. 윤과장은 “공동세 제도를 도입하면 현재 중앙 집권적으로 운용되는 조세체계나 세입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 재원의 확보와 자주성을 높임으로써 지방 자치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학 강단에 선 철도청 영업국 정예성씨

    철도청 하위직 직원이 업무지식을 살려 대학에 강사로 나가면서 전문서적까지 펴냈다.자신이 맡은 업무분야의 ‘대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신지식인’ 공무원의 표본이다. 철도청 영업국 계획과 전철영업담당 주사 정예성(丁藝星·36)씨.정씨는 최근 여객운송에 관한 기본개념과 법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다룬 361쪽 분량의‘여객운송론’을 발간했다.1년의 작업끝에 완성한 이 책에는 도시철도의 기본이론에서부터 실무론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다. 행정학 석사인 그는 지난해 2학기부터 야간에 광주 송원대학 철도운수경영과에서 ‘여객규정’과 ‘운전규정’ 등 2과목을 맡아 강의도 하고 있다. 정씨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철도관련 규정과 실무를 생생하게 익힐 수있게 할 마땅한 교재가 없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책은 그동안 출간된 철도관련 서적들이 단편적인 이론 중심이나 문제집 형식이었던 데 반해 ‘미래 철도’를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짜임새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희망은 철도공무원으로철도조직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도시철도 업무의 권위자가 되는 것이다. 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 교육부, 대학원 정원 내년부터 자율화

    내년부터 각 대학은 대학원 정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또 특수대학원에 전문박사과정이 개설된다. 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00학년도 대학원생 정원조정 및 대학원제도 개선 기본계획안’을 마련,오는 9월까지 법령을 정비해 내년부터 시행에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가 계열별·대학원별로 일률적으로 정해주던 대학원생정원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각 대학은 기존의 정원범위 내에서 계열별로 정원을 할당할 수 있게 됐으며 교원·교사 등 학교운영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충족하면 정원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 개선안은 또 기존의 학술박사(Ph·D)와는 다른 전문학위(석사·박사)를 신설,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에 개설키로 했다.전문학위제가 시행되면 국내대학원은 기존의 일반대학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직장인·기업인의 평생교육을 위한 특수대학원 등으로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는 212곳의 일반대학원과 8곳의 전문대학원,443곳의 특수대학원등에 14만여명의 대학원생이 등록돼 있다. 주병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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