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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 총선 이후] 여성파워 실감나네!

    [4·9 총선 이후] 여성파워 실감나네!

    이번 4·9 총선에서 여성 당선자는 총 41명(13.7%)이다. 여성계가 할당치로 달라고 주장하는 30%에는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지난 17대 39명에 비하면 소폭 상승한 것이다. 특히 여성 정치의 불모지로 꼽히는 지역구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10명, 통합민주당이 4명 등 14명이 당선돼 지난 총선 10명에 비해 4명이 증가한 것은 의미가 있다. 지역구 당선자 면면을 보면 서울 송파갑의 박영아·경기 수원 권선의 정미경 당선자를 제외하고는 전·현직 의원들이다. 여성 지역구 의원 대부분이 재선 이상으로 ‘여성 중진 정치인’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됐다. 여성 의원으로서 최다 기록인 ‘4선’ 타이틀은 한나라당 박근혜(대구 달성) 전 대표를 비롯, 통합민주당 이미경(서울 은평갑) 의원과 한나라당 김영선(경기 고양일산서) 의원이 함께 거머쥐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지역구 의원으로만 4선을 기록하게 됐다. 서울 광진을에서 MB연대 전 대표인 한나라당 박명환 후보를 제압하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 같은 당 조배숙(전북 익산을) 의원도 어엿한 3선 의원이 됐다. 맹장염 수술에도 선거현장을 누비고 다닌 한나라당 박순자(경기 안산단원을)의원과 나경원(서울 중구) 의원, 민주당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 등 5명의 현역 비례대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에 성공, 재선 의원이 됐다. 18대 총선 여성 후보자는 17대 66명의 두배를 넘는 132명이었다. 그만큼 낙선자도 많다는 얘기다. 특히 ‘여성 대 여성’ 대결 구도를 이룬 경우가 많았다. 한나라당 나 의원은 자유선진당 신은경 후보, 같은 당 전여옥 의원은 민주당 김영주 의원,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을 각각 꺾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여성 당선자 27명 면면도 흥미롭다. 이미 여성 정치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법조인은 물론 금융 전문가, 목사, 기업인, 군인, 간호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여성 정치인이 탄생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최연소 당선자(77년생)인 친박연대 양정례씨도 여성이다. 연세대 대학원 법학 석사 출신인 양씨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시대 새물결’ 여성청년 간사 출신이다. 박 전 대표 지지자이자 원외 인사라는 점에서 비례대표 1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은행 ‘채용의 봄’

    은행들이 이번 주부터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내는 등 상반기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영업점의 개인금융 관련 업무를 담당할 정규직 직원 200여명을 뽑기로 하고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학력과 전공, 나이 등에 제한이 없으며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필기시험,2차 면접, 연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300여명을 뽑는 기업은행은 1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모집 분야는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등 일반 분야와 투자금융(IB), 상품개발,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컨설팅 등 전문 분야다. 일반 분야는 학력과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의 20%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한다. 전문 분야는 석사학위 소지자나 2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은 14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대학교에서 채용 설명회를 연다. 우리은행은 상반기에 200여명의 직원을 새로 뽑기로 하고 이달 중순께 모집 공고를 한다.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외환은행은 이달 말쯤 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며 신한은행도 상반기에 신입사원 채용을 검토 중이다. 매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뽑았던 국민은행은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14) 증산도 상생문화硏 빅토르 앗크닌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14) 증산도 상생문화硏 빅토르 앗크닌

    대전시 중구 선화동의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는 민족종교 증산도 사상의 학술적인 정리와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증산도의 대뇌격 기관. 외국인 3명을 포함한 25명의 연구원이 크고 작은 모임과 세미나를 이어가며 증산도 사상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곳에서 증산도 도전(道典)을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막바지 작업에 매달려 있는 캐나다 국적의 연구원 빅토르 앗크닌(56). 옛소련 하카스 자치주의 원주민 출신으로 한국의 소수종교 증산도와 한국문화를 러시아에 알리기 위한 첨병 역할을 4년째 맡고 있는 유별난 언어학자이자 문화 호사가이다. ● 옛 소련 하카스 자치주 원주민 출신 증산도 도전을 양손에 든 채 1층 자료실에서 객을 맞은 빅토르 앗크닌은 외국인이라기보다는 한국인에 아주 가까운 동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연구소 주변에 흐드러진 봄꽃만큼이나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손을 내민 앗크닌은 능숙한 한국어로 증산도의 요체를 펼쳐놓았다. 시베리아 아래 크라스노얄스크 남쪽, 인구 12만명의 작은 도시 아바칸에서 홀어머니 슬하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옛소련 자치주의 원주민이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한국의 소수종교 증산도, 아니 한국문화에 깊숙이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증산도에 입도(入道)하면 그 순간부터 증산도에 매몰될 수밖에 없지요. 순수하게 증산도를 보기 위해 객관적인 제3자의 입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증산도를 웬만한 증산도 도인들보다 더 잘 알고 깊숙이 빠져 있지만 오염되지 않은 증산도를 파고들기 위해 ‘비신자´로 머물러 있다는 앗크닌. 그는 자치주 원주민이란, 이른바 출신성분 때문에 적지않은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던 지난날을 넌지시 들춰낸다. 레닌그라드대(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역사학부에 다니던 형이 “언어에 재능이 있는 것 같으니 레닌그라드대 외국어학부를 지원해 보라.”고 권유해 고교 졸업을 2년 앞두고 레닌그라드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는 뜻을 간곡하게 담은 편지를 직접 썼다고 한다. 모국어와 가까운 터키어를 전공하고 싶었지만 입학연도엔 터키어과 모집이 없어 대신 일어과를 지원했는데 그만 낙방하고 말았다. “레닌그라드대 일어과는 최상의 출신성분에 최고 점수를 맞아야만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자치주 소수민족의 애환을 처음 알았지요.” 결국 차선의 선택으로 ‘조선어학과´에 들어간 게 사실상 한국과 맺은 인연이라면 첫 인연이다. 대학 재학시절 소련에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거의 적국 수준. 졸업을 해도 마땅히 할 일이 없을 만큼 조선어학과 학생들은 찬밥신세였다고 한다. 그런데 조선어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조선 역사와 문학, 민속학, 종교까지 파고들었으니 ‘한국학´을 제대로 공부한 셈이다. 레닌그라드대 재학중 북한의 김일성대학에 유학해 중세 조선어사와 문법, 역사도 배웠다. 레닌그라드대에서 조선어부터 시작해 영어, 중국어, 일어를 배웠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언어학연구소 석사과정을 하면서 러시아어, 독일어, 만주어, 몽골어, 에벵키어, 타타르어를 더해 자유롭게 구사하는 언어가 무려 11개 국어나 된다. “대학 시절, 그때만 해도 ‘결코 갈 수 없는 나라´였던 남한에서 직접 들어온 책이란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신문이나 TV에서도 한국과 관련해 좋은 쪽 이야기들은 아예 보거나 들을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 생애 처음 본 한국인 고송무씨와 교유… 한국공부 힘써 1970년대말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난 고송무(1947∼1993)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본 남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고송무는 중앙아시아에서 한인들을 연구하는 데 몸 바쳐 ‘고려인 연구분야의 선구자´로 통하는 인물. 당시 헬싱키국립대 한국어 교수였던 고송무와 교유하면서 얻은 국어사전이며 잡지들을 몰래 갖고 삼엄한 러시아 국경을 넘을 때 진땀을 얼마나 흘렸을까.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 갔고 1985년부터는 유럽한국학협회 회원 자격으로 한국학 관련 학과가 설치된 유럽의 대학들을 돌며 논문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1990년 한·소 수교가 됐지만 여전히 소련에선 한국 관련 책이며 문헌들을 보기란 수월치 않았다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한국어문화센터 부소장으로 일한 지 6년쯤 됐을까. 우연히 접한 증산도 사상서 ‘이것이 개벽이다´ 요약집에 눈이 번쩍 뜨였다고 한다. “종교·사상서에 앞서 한국의 문화와 고대역사, 철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독특한 책이었어요. 러시아를 비롯해 서양인들에겐 생소한 후천(後天)이며 개벽, 원시반본(原始返本) 사상이 눈에 쏙 들었습니다.” 1년에 걸쳐 요약집을 러시아어로 모두 번역해 놓았다. 그 때문이었을까. 한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수교 이듬해부터 수년간 학술진흥재단과 대학들의 초청으로 무려 15차례나 한국을 다녀갔다고 한다. 소수민족 출신으로 겪은 인생의 첫 좌절 기억에 얹혀, 탈이데올로기를 앞세운 페레스트로이카(개혁)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는 소련의 현실에 불만이 컸던 것 같다. 결국 2000년 소련 생활을 정리하고 캐나다 이민을 택했다. “이민 후 본격적으로 러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의 관계에 집착하게 됐지요. 옛소련 자치주였던 터키계 저의 모국 언어와 한국어는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샤머니즘의 상관성도 아주 많고요.” 한국·캐나다 문인협회에 들어가 러시아와 한국의 시문학들을 서로 비교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 자신을 애타게 수소문한 증산도측이 증산도 도전의 러시아어 번역을 의뢰해온 데 선뜻 응했고 4년째 상생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증산도 도전의 러시아판은 영어, 일어,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 번역에 이은 마지막 번역작업.900쪽 분량으로 번역되어 ‘러시아판 도전´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마지막 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증산도와 인연이 돼서 지금 한국에 몸을 두고 있지만 따져보면 먼 옛날부터 한국에 오도록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문화의 많은 부분을 담고 있는 증산도 도전을 러시아인들에게 알리는 기수 역할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 틈만 나면 사찰·박물관 등 찾아다녀 ‘우주 순환의 큰 판 짜기´, 증산도에서 흔히 말하는 도수(度數)를 인용해 자신의 한국 살이를 “내 뜻이 아닌, 누군가가 정해놓은 길”로 받아들인다는 앗크닌. 틈만 나면 훌쩍 떠나 사찰이나 박물관 등 한국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구석구석을 뒤진다. 한국인을 닮은 생김새 때문인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고국에 돌아온 한국인”으로 보아주는 게 재미있고 반갑단다. “서양의 시간관이 직선적이라면 동양의 시간관은 순환성이 아주 강합니다. 개개인이 자신의 근본과 뿌리를 찾자는 원시반본도 결국 동양의 순환적인 시간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요즘은 부쩍 천도교며 원불교 같은 한국의 다른 민족종교들을 비교하는 데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너무 서두는 게 큰 흠인 것 같아요. 뿌리와 근본을 찾아가는 원시반본이 중요하지만 천천히 나를 돌아보는 느림의 원시반본이야말로 지금 한국인들에게 소중한 가치가 아닐까요. 내가 한국에 사는 것도 그 길을 찾기 위한 작업인 것 같아요.” 글 사진 대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빅토르 앗크닌 ●1952년 옛소련 하카스 자치주 아바칸 출생 ●1973∼1974년 김일성대학 유학 ●1975년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동양학부 조선어과 졸업 ●1980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언어학연구소 석사 ●1980∼2000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언어학연구소 연구원 ●1991∼200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한국어 문화센터 부소장 ●2000년 캐나다 이민 ●2002∼2004년 한국·캐나다 문인협회 회원 ●2004년∼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연구원, 증산도 도전 러시아어 번역
  • [Local] 영주, 관광객 마일리지제 도입

    경북 영주시는 7일 ‘관광객 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영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포인트를 제공한 뒤 쌓인 포인트에 따라 농산물 상품권으로 바꿔 주는 방식이다. 마일리지가 적용되는 관광지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소백산 풍기온천, 옥녀봉자연휴양림 등이며 영주시가 마련한 각종 축제장도 해당된다. 포인트는 단순 관광의 경우 1000점, 숙박시 2000점이 제공되며 1만점이 넘으면 영주지역 농협에서 농산물 상품권으로 바꿔 준다. 마일리지 적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관광지 매표소나 관광 안내소에서 포인트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 제도를 지역의 모범 음식점과 소백산, 판타시온 리조트 등으로 확대하고 이웃 시·군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교육&NIE] 지역할당제·전문직 특별전형 실시 않기로

    [교육&NIE] 지역할당제·전문직 특별전형 실시 않기로

    7일 발표된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의 입학전형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를 뽑으려던 특성화전형과 지역할당제가 모두 빠진 것이다. 또 입학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LEET)과 면접의 비중이 높은 곳이 많아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부분 대학들이 1단계에서 대학성적과 LEET·영어·논술 등을 기준으로 삼고,2단계로 면접과 논술·영어·구술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어떻게 뽑나 최종 선발은 1단계와 2단계 성적을 합산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로스쿨 관련 법규정에 따라 경제적·신체적 약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취지에 따라 저소득층과 장애인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발 인원의 3배수에서 10배수까지 선발하는 1단계에서는 LEET와 영어, 대학성적이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최종 합격 여부는 2단계 이후 실시되는 각 대학의 면접과 논술, 구술 시험이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대학별 선발방법은 가군에서 150명을 뽑는 서울대는 1,2단계로 나누지 않고 통합전형을 실시한다. 우선선발로 일반전형의 50% 이내를 뽑는다. 학업성적이 100점,LEET 80점, 영어·사회활동 경력 등이 120점으로 총점은 300점이다. 심층선발은 논술, 면접·구술(200점)까지 포함해 총점 500점이다. 학업성적,LEET, 영어 등은 일반전형과 배점이 같다.9명 이상을 사회적 취약계층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나군의 고려대(120명)는 1단계에서 대학성적(15%),LEET(15%), 외국어능력(15%), 자기소개서(10%), 수학 및 졸업계획(5%) 등 60%를,2단계에서 서면질의(20%), 대면질의(20%) 등 40%를 고려해 최종 선발한다. 같은 나군인 연세대(120명)는 일반전형에서 대학성적(20점),LEET(20점), 공인영어성적(20점), 서류심사(15점) 등으로 우선선발한다. ●비법학사 부전공 인정않기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과는 별도로 공인회계사, 경영학석사(MBA), 세무사·회계사 등을 별도정원으로 선발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서강대는 당초 기업법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MBA나 공인회계사 출신 7명을 특성화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하지만 최종 입시전형안에서는 빠졌다.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원광대 등도 마찬가지다. 지방대학이 같은 도내 대학출신자들에게 별도의 정원을 배정하는 지역할당제도 무산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종원 인재정책기획관은 “로스쿨협의회에서 자율적으로 그런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법학사 전형과 관련해서도 복수전공을 해서 다른 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인정하지만, 부전공의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기로 한 교과부의 입장을 대부분 대학이 그대로 받아들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랑해요~인재”

    “사랑해요~인재”

    “사람이 가장 중요한 회사 자산”이라고 강조해온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주말 미국 뉴욕으로 날아갔다. 맨해튼 메리어트 마르퀴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벌써 세번째 참석이다. 김 부회장은 2006년 취임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직접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기회있을 때마다 “자기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은 회사 자산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환기시킬 만큼 인재 관리와 영입에 들이는 정성이 각별하다. 이번에도 미국 명문대학 학부생과 경영학 석사(MBA), 연구개발(R&D) 관련 박사과정 30여명을 초청해 직접 회사 홍보 동영상(UCC)을 보여주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주로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학부생도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R&D분야 인재들도 초대해 세미나와 채용면접을 병행했다.LG화학은 올해 총 30여명의 해외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영희 장관의 노동계 인연

    이영희 장관의 노동계 인연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28년 동안 대학에서 노동법을 연구하고 강의한 노동법 전문가다. 하지만 이 장관이 노동계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취임하고 나서야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장관은 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 사건을 계기로 노동운동에 참여했다. 이듬해에는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자마자 노동운동을 하겠다며 한국노총에 취직하기도 했다. 이후 독일 유학 당시에는 현지 자동차회사에 노동자로 취업해 독일 노동운동을 체득했다. 노동법 학자가 된 데는 이런 젊은 시절 노동운동 경험이 계기가 됐다. 이 장관이 취임하고 업무보고와 인사 등 시급한 일정을 마치자마자 달려간 첫번째 현장은 전태일 기념관이다. 이 장관과 노동계의 각별한 인연과 이 장관 이력의 시발점이 노동운동이라는 사실은 그래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31일 전태일 기념관을 찾아 전 열사의 어머니와 젊은 시절 함께 노동운동을 펼쳤던 지인들을 만났다. 최종인 전 청계피복노조 위원장,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이광택 국민대 교수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 장관은 당시를 회고하면서 장관으로서의 포부도 털어놨다. 이 장관은 “전태일 분신사건을 계기로 노동운동에 참여했던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노동부 장관직을 마지막 소명으로 생각하며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전태일 기념관 인근의 봉제공장에 들러 여성 근로자들에게 “기술 습득을 위한 직업훈련 등 정부정책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을 자주 찾아 근로자들의 어려움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취약 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과 권익보호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찰떡궁합 개그 콤비 양배추, 손명은이 장인정신이 담긴 전통옹기 만들기에 도전한다. 동그랑땡, 깻잎 전, 생선전, 해물전, 녹두전 등 갖가지 재료를 다지고 혼합해 부치는 전집 일꾼으로 가수 김흥국이 도전한다. 또, 일손이 부족하다는 수박수확 현장에 아나운서 이지연이 초보 일꾼으로 출동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걸렸다 낫기를 수 백 번 반복하지만 번번이 피할 수 없는 질환이 감기다. 자칫 방치하기 쉬운 감기는 2차 감염이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기존에 기관지 질환이 있었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인류를 괴롭혀온 감기에 대해 알아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가창력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한 박상민, 신지, 박현빈, 유리상자, 린, 하동균은 평소 불러오던 노래색깔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른다. 록발라드 풍의 애잔한 노래를 부르던 박상민은 강진의 ‘땡벌’,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구성지게 부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61년 시작된 미국과 베트남의 전쟁.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투입된 화력의 4배나 되는 군사력을 베트남전에 쏟아부었고, 이에 맞선 베트남 월맹군의 무기는 고작 낡은 소총과 대나무 죽창이 전부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쟁을 승리로 이끈 베트남. 베트남 군대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인간은 평생동안 자기 두뇌 능력의 고작 10% 미만을 활용하는 데 그친다. 그만큼 훈련을 통한 두뇌능력 개발 여지가 많다는 얘긴데, 마치 헬스클럽에서 체력을 키우듯 훈련을 통해 두뇌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 ‘브레인 피트니스’다.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맞춤별 두뇌 훈련법을 알아본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10분) 발사부터 귀환까지 우주인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 소유스호가 발사돼 우주로 진입한 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8일을 보내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기까지 이소연씨가 경험하게 될 신체적인 변화, 경이로운 우주세계 등을 미리 알아본다. 또 대한민국이 꿈꿔온 ‘우주 도전’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서른 네 살의 김준우씨는 혼자서는 씻을 수도, 밥을 떠먹을 수도, 집 밖을 나갈 수도 없다. 움직일 수 있는 신체기관이라고는 입 뿐인 전신마비 중증장애인이다. 그런 그가 자립해 생활한 지 어느덧 4년이 됐다. 지난 2월에는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당당히 석사학위까지 땄다. 그토록 원하는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30분) 이집트의 여성들은 가부장적 문화의 지배를 받고 있다. 남성들은 보호자이며 감시인이며 여성을 억압하는 존재다. 가부장 제도로부터의 해방은 교육과 경제적 자립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이집트 파이욤에서는 몇몇 여성들이 전통에 반기를 들고 자립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 한국문학에 나타난 외국의 의미/존 프랭클 지음

    한국문학에 나타난 외국의 의미/존 프랭클 지음

    미국의 동양학자 윌리엄 엘리엇 그리피스가 ‘은자의 나라, 한국(Corea-The Hermit Nation)’을 펴낸 것은 1882년이다.‘은자의 나라’란 당시 외부 세계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을 반영한 결과였을 것이다. 한국이 역사를 이어온 대부분의 시간 동안 문호 개방을 완강히 거부했다는 통념이다. 이 책은 이후 한국을 은둔의 이미지로 고착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존 프랭클 연세대 UIC(언더우드 인터내셔널 칼리지) 교수는 “이는 사실의 엄청난 왜곡이자, 별다른 생각 없이 한국 역사를 저평가해 버린 경솔한 행위였다.”고 비판한다. 역사 및 문학상의 기록들은 오히려 한국이 고립 정책을 폈던 시기는 단기간에 불과했고, 그리 흔한 사례도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피스의 시각은 한국을 저평가 프랭클 교수는 ‘한국문학에 나타난 외국의 의미’(소명출판 펴냄)에서 두 가지 질문을 더 던진다. 한국과 외부와의 관계가 과연 전적으로 적대적이었으며, 과연 한국인은 순종성을 가진 단일민족이냐는 것이다. 그는 ‘은자의 나라’가 허구이듯 이 두 가지도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한다. 지은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동앙언어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문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학 ‘동양언어와 문명’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목처럼 우리 문학에 나타나는 외국의 의미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셈이다. 지은이는 독자들을 설득하고자 허균(1569∼1618)의 ‘홍길동전’과 이인직의 ‘혈의 누’(1906), 이광수의 ‘무정’(1917), 주요섭의 ‘구름을 잡으려고’(1936)라는 네 편의 소설을 꺼내 들었다. 지은이는 ‘홍길동전’에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폐쇄적인 ‘은자의 나라’라는 개념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적대적인 외부 세계로부터 분리되어 대립한다는 오늘날의 세계관과 유사한 개념은 찾을 수 없는 것이다. ‘혈의 누’에서부터 ‘외부 세계’ 혹은 ‘외국’의 범위는 미국이라는 구체적인 국가로 좁혀진다.‘혈의 누’에 나오는 주인공에게 미국은 목표이며 꿈이기는 하나, 최종적인 목적지가 아니라 필요한 수단을 획득하기 위해 갔다가 다시 떠나올 장소이다. 하지만 1910년의 한일합방으로 ‘유학에서 돌아와 공부한 것을 쓸 수 있는 나라’는 사라지고 만다.‘무정’의 주인공들은 여전히 한국인이었지만, 한국은 더 이상은 나라가 아니다. 정치적 국가를 상실한 한국인들은 점차 민족의 중요성에 집착하게 되었고, 돌아올 나라가 없어지자 유학한 사람들은 미국에 정착하는 쪽을 택했다. ●홍길동전 등 문학작품 통해 고찰 ‘구름을 잡으려고’는 미국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윌슨 미국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에 희망을 얻었던 한국은 3·1운동으로 궐기했으나 미국정부는 한국인의 편에 서기를 거부했다. 이에 따른 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환멸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구름을 잡으려고’는 그 결과에 해당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한국의 하류층 출신으로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간다. 하지만 농장 노동자로 살아가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지은이는 ‘구름을 잡으려고’가 미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한국 최초의 소설로 규정했다. 지은이는 “19세기 후반부터 호전성을 더해가는 바깥세상으로부터 자문화를 수호하고자 한국은 자구책을 취했고, 이에 일본과 서양은 한국에 완고한 은자라는 꼬리표를 달았다.”면서 “결국 무력에서 밀린 한국은 바깥세상과 관계를 재정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오랜 세월 외부 세계와 호혜적 바탕에서 이루었던 한국의 교린 관계를 오늘날에도 타의적 강압의 역사로 보는 근원이 되었다는 것이다.1만 8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강남권 장기보유 매물 나온다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최대 80%까지 공제해 주는 소득세법이 21일 발효되면서 강남권에서 서서히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매물의 수나 가격 등은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25일 강남권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경감폭 확대조치 이후 5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강남권에서 감세혜택을 볼 매물들이 나오고 있다. 매물이 늘면서 이 아파트들 가격도 다소 약세로 돌아섰다. 지은 지 25년 된 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와 우성아파트는 최근 20년 안팎 토박이 거주자들의 장기보유 매물이 3∼4개 중개업소에 나왔다. 이 동네 중개업소 부동산랜드 관계자는 “요즘 20년쯤 된 거주자의 매물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매수세가 없어 가격은 약세”라고 말했다. 한때 18억원을 호가했던 쌍용아파트 142㎡(43평)은 요즘 16억원대에 매물이 나왔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다. 인근 우성아파트 135㎡(40평)는 15억∼16억원대를 호가한다. 이 정도일 경우 20년 보유자는 양도세 감면 혜택이 최소한 1억원은 되는 것으로 중개업소에서는 보고 있다. 역시 지은 지 25년이 된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서도 양도세 감면조치 이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양도세 감면을 각의에서 의결한 이후 매물이 30∼40개가량 쌓였다. 하지만 매수세가 없어 이 매물들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112㎡(34평)는 연초보다 5000만원쯤 가격이 떨어진 11억 7000만∼12억원대를 호가한다. 잠실 종각공인 관계자는 “3월 양도세 완화조치 이후 매물이 늘었다.”면서 “여기에다 인근 잠실 주공 1,2단지 입주가 겹치면서 매물도 늘면서 가격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잠실이나 대치동과 달리 강남구 압구정동이나 개포동에서는 지은 지 25년이 넘은 아파트단지지만 양도세 경감조치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거래가 많이 이뤄지면서 토박이 거주자가 적은 데다 다른 지역보다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동 국제공인 관계자는 “양도세 경감에 따른 매물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양도세 경감조치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개포동에도 양도세 경감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석사공인 관계자는 “매수세가 없어서인지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주택을 가진 사람이나 수요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동 우성아파트 102㎡(31평)는 14억 5000만원을 호가한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양도세 경감조치 이후 강남권 고가 아파트 장기 거주자들의 매물이 하반기에는 더 많이 나올 것”이라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이 매수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국외대 테솔 수업 가보니

    한국외대 테솔 수업 가보니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건물 302호. 글렌다 린 리틀 선생님(38·여)의 어린이 테솔(TESOL)강좌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과목은 ‘Listening & Speaking’. 어린 학생에게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공부하는 수업이다.17명의 수강생은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다. 사전에 양해를 얻어 청강을 하고 있는 기자를 빼고는 글렌다 선생님을 포함해 수강생까지 전원이 여성이다. 테솔수강생에 여성이 많지만, 특히 어린이테솔 과정이라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학교 관계자는 귀띔한다. 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글렌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3인 1조로 조를 나눠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토론을 한다. “학생때 영어를 어떻게 배웠나?” “당시 영어선생님은 어떤 학습법을 사용했나?” “그런 학습법이 영어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됐나?” 등이다.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진지한 대화가 오간다. 이어지는 수업은 거의 대부분 강사와 학생간 1대1 대화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어를 배울 때 나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간단한 O,X 문제가 스크린에 비쳐진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언어를 더 빨리 배우나요?False or True?” “True” 학생들이 자신있게 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방법은 어른과 똑같나요?” “False” 이번에도 즉답이 나온다. 이번엔 캐나다에서 살았던 글렌다 선생님이 자신이 외국어를 배웠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어려서 영어는 물론 불어도 배웠어요. 하지만 불어로는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어서 문장을 그냥 외우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글로벌 시대에 언어를 배울 때는 커뮤니케이션(대화)하는 게 어떤 방법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다시 교재로 돌아가 영어교습법에 대한 이론강의가 이어진다. “영어를 가르칠 때 아이들이 실수하는 걸 막기 위해 교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놔둬야 할까요?” “영어를 가르칠때 적절한 보상과 칭찬을 하는 게 학습에 도움이 될까요?만약 그렇다면 이유를 말해 보세요.” 이번에도 앞줄의 한 학생이 주저하지 않고 답변한다. “칭찬하면 도움이 되죠. 경쟁심리를 이끌어내는데도 도움이 되고…. 학생들이 자신들이 잘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는 점도 학습효과를 높인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질문이 이어진다. 이번에는 영어수업과 관련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다. “아이들의 지적능력이 모두 다르고 다양한 상황에서 수업시간에 이런 차이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요?또 어떤 스몰그룹 activity(소규모 활동)를 통해 이런 다양성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예를 들어 문법에서 과거형을 가르친다고 합시다. 수업때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질문이 예상외로 어려운지 이번에는 모두 조용하다. 그러다 한 학생이 조심스레 입을 연다.“문장을 만들거나 노래를 만들게 하는 거예요. 물론 그 안에 문법을 담아야 겠죠.” 또 다른 답변이 나온다.“단어를 퍼즐처럼 만들어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substitution drill(괄호넣기 문제)을 하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거예요. 문법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고….” 이번엔 다시 스위스의 저명한 발달 심리학자인 장 피아제의 아동인지 발달 이론에 관한 ‘딱딱한’이론 강의가 진행된다. 기자도 사범대학 출신이라 20여년전 수업시간때 피아제라는 이름을 들어보긴 한 것 같은데…. 영어로 해주는 설명이라 솔직히 알듯말듯했다. 더구나 이제 저녁식사가 슬슬 소화되기 시작할 시간이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설핏 졸음이 오려고 했다. 그 순간 글렌다 선생님이 재미있는 일화 하나를 꺼냈다.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일할 때였어요. 이마트를 갔는데, 커피와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지 화장실이 너무 급한 거예요. 지금도 그렇지만 한국어를 전혀 못했는데 사람들이 영어를 못 알아들어 난감했어요.‘토일렛(toilet)’ ‘배스룸(bathroom)’ 심지어는 ‘W.C’라고까지 했지만 도무지 말이 안통했어요. 결국 한 직원 앞에 가서 양손을 비비며 닦는 시늉을 했죠. 그랬더니 엉뚱하게 ‘비누’파는 곳에 데려다 주더군요. 결국 거의 울먹이는 표정으로 앉아서 볼 일을 보는 듯한 자세까지 취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화장실에 갈 수 있었어요.”글렌다 선생님의 부끄러운 고백에 학생들의 폭소가 터진다. 그는 “어린아이가 말은 못해도 울음으로 의사를 밝히듯이 언어가 아니더라도 의사소통은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해주기 위해 꺼낸 얘기”라면서 “그때 경험으로 지금도 ‘화장실 어디에요?’라는 한국말만큼은 확실하게 한다.”고 계면쩍게 웃었다. 이런 얘기를 듣는 사이 어느새 훌쩍 시간이 지나 수업이 끝나는 오후 8시가 돼 있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글렌다 선생님의 정확한 발음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듣고 나면 실제로 어린이들에게 영어 수업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김해동 한국외대 테솔 교육원 원장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일시적인 붐을 타고 지원자가 몰리기보다는 테솔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합니다.” 김해동(48) 한국외대 테솔(TESOL) 전문교육원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바람을 강조했다. ▶영어교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테솔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데. -테솔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붐이 영어를 강조하는 사회적인 시류에 편승해 생겨났다기 보다는 영어교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 근본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 ▶최근 테솔 수료증을 남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외국 테솔의 경우, 그런 우려가 나올 만 한 게 사실이다. 국내의 경우도 6개월 단기과정이 대부분이지만, 강의 수준은 외국에 비해 높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선발단계에서부터 보다 엄격한 검증도구가 필요하다. ▶테솔 자격증으로 영어교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외대만 해도 평소 140명 정도 선발했지만, 올해는 450명이 지원, 이 가운데 300명을 뽑았다. 하지만 일정 자격과 수준을 갖춰야만 강좌를 따라 갈 수 있다. ▶한국외대에서는 어떻게 선발하나. -우선 지원자가 대기할 때 영어교육법 관련 지문을 10분정도 미리 읽게 한 뒤 면접에서는 “뭐 타고 왔나?” “점심은 무엇을 먹었나?” 등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한다. 이어 본격적으로 사전에 읽게 했던 영어교육법에 관한 질문을 10∼15분 정도 한다. 수업을 따라갈 만한 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질문은 금방 끝난다. 하지만 반대라면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토플 CBT기준으로 200점, 토익은 750점 이상이 지원자격이지만, 실제로 토익의 경우 900점 이상은 돼야 강의를 따라 갈 수 있다. ▶수업은 주로 누가 듣나 -현직 영어교사나 일반 대학원에 다니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다. 전업주부도 있지만 10명에 한명 정도다. 어학 수업의 특성상 90%이상이 여성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한국외대 테솔의 특징 TESOL은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약자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을 가르치는 영어전문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한국외대의 경우, 학교 특성상 외국어 교육에 앞선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테솔의 경우 국내에서는 드물게 학부과정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두 두고 있다. 더구나 지금껏 교육대학원내에 있던 테솔전문과정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달부터 ‘테솔전문교육원’으로 별도 기구로 독립했다. 한국 외대의 경우 수강료는 6개월 기준으로 374만원이다. 숙명여대, 한양대, 단국대 등 테솔과정을 둔 다른 대학도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외대 테솔은 ‘4+1’제도로 운영된다.5개월(수업시간 기준) 과정 가운데 4개월은 외대에서,1개월은 미국 미주리대에서 인턴십 훈련을 받는다. 미국에서는 각급 학교를 방문하고 실제 ESL학생을 가르쳐보는 기회를 갖는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한국외대와 미주리대 양교 총장 공동 명의의 테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영어교육과·어린이 영어교육과)에 지원할 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한국외대 테솔과정은 내국인 교수가 2명이고, 나머지 17명이 모두 테솔 대학원 전공의 외국인 교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우주인 이소연씨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온힘”

    “이소연씨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장인 정기영(공사 30기) 대령은 23일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29)씨의 주치의 역할을 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하면서 이렇게 다짐했다. 정 대령은 이씨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10일간의 우주생활은 물론 우주에서 수행할 18가지 실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정 대령은 소유스 우주선이 발사되는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외부와 격리된 상태로 이씨의 체온, 맥박, 혈압 등을 24시간 점검한다. 우주는 지구환경과 달라 감기나 작은 상처 하나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정 대령은 18가지 우주실험 가운데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담당한 ‘우주인의 안압과 심전도 변화 측정’을 위해 최종적으로 안압계와 심전도 측정 장비 사용법을 이씨에게 교육한다. 우주에서 하루 동안 안압 변화를 측정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며, 앞으로 장기간 우주비행 대응책 개발에 중요한 연구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정 대령은 설명했다. 다음달 8일 우주선이 발사되면 정 대령은 ‘임무통제센터’에서 지속적인 우주 교신을 통해 이씨의 몸 상태를 파악해 계획된 과학실험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의료조치법을 우주인에게 전달한다. 이어 이씨가 지구로 귀환하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우주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준비된 의료시설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할 예정이다. 정 대령은 서울대 의대에서 내과를 전공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의 라이트주립대학 의과대학원에서 ‘항공우주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 관계자는 “정 대령은 이소연씨가 우주로 가기 전 가장 마지막에 만나는 사람이자 지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이라며 “우주인에 대한 모든 의료지원은 러시아 의료진과 협의를 하지만 최종결정은 정 대령의 몫”이라고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경제 모토로 정권바꾼 Mr.클린

    경제 모토로 정권바꾼 Mr.클린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명문가 출신으로 귀공자풍의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타이완 정치계의 엘리트인 마잉주(馬英九·58) 국민당 후보가 타이완 총통으로 선출됐다.8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낸 주역이 된 것이다. 마 당선인은 지난 22일 치러진 총통선거에서 765만 8224표,58.4%의 득표율로 셰창팅(謝長廷) 민진당 후보를 221만표,16.8%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마 당선인은 ‘경제 회복’을 제1구호로 내세운 반면, 셰 후보는 타이완 독립과 티베트 문제 등 정치 문제를 이슈화했다. 이 때문에 타이완 선거는 지난 한국 대선과 많은 점에서 닮은꼴을 연출했다. 1950년 홍콩에서 태어난 마 당선인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며 미국 정계에도 많은 인맥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친미파다. 타이완 최고 명문인 젠궈(建國)고교와 타이완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국민당 장학금으로 뉴욕대에서 석사학위, 하버드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월가(街)에서 잠시 근무했으며 1981년 귀국, 탁월한 영어 실력 때문에 장징궈(蔣經國) 총통의 영어통역과 비서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유능, 청렴, 외모 등 대중 정치인의 3박자를 갖췄다는 평을 듣는 그는 43세에 법무부장에 발탁됐다. 타이완 정계의 부패 척결에 앞장서다 중도하차한 그는 잠시 국립정치대학 법학교수로 재직하다 1998년 타이베이시장 선거에서 당시 천수이볜(陳水扁) 시장을 5%포인트 차로 누르며 정계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젊은층과 여성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더욱 욱일승천한 그는 2005년 7월 국민당 주석으로 선출됐고 곧이어 치러진 지방선거의 대승을 이끌며 차기 총통 후보로 입지를 굳혔다. 마 당선인이 ‘통일도, 독립도, 무력충돌도 하지 않겠다’는 3불(不) 원칙을 표방한 만큼 중국과의 경제교류에 진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마잉주의 당선을 내심 환영하고 있어 민진당 집권 아래 악화됐던 중국·타이완 양안(兩岸)의 관계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마 당선인은 23일 한국 언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일어선 한국의 경제성과와 경협을 참고해 타이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베이 시장직을 맡고 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을 서울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이 대통령을 매우 특별하고 걸출한 지도자라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jj@seoul.co.kr
  • [Metro]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개원

    경기도가 ‘융합기술의 허브’를 목표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에 건립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21일 김문수 지사,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도가 1425억원을 들여 건립한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지하 2층, 지상 16층, 연면적 5만 8551㎡ 규모로 서울대가 위탁관리하며 서울대의 나노, 융합생명공학, 차세대자동차, 지능로봇, 소프트웨어 등 연구소 9개가 입주한다.또 교수 125명과 연구원, 관련 기업 연구소 및 연구원들이 입주해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의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개설해 200명을 모집하고, 내년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개설, 석사과정 120명과 박사과정 60명을 선발한다. 차세대융합기술원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수원 광교신도시 28만 3000여㎡에 조성한 광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최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R&D 클러스터로 부상할 전망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무가 한칠 창작발레 ‘… 강강술래’

    안무가 한칠 창작발레 ‘… 강강술래’

    뉴욕과 호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해외파 안무가 한칠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무용단 ‘발레 터닝 써클’(Ballet Turning Circle)이 국내 무대에 선다.27∼29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발레공연 ‘우주 그 영원의 순환-강강술래’ 한칠은 국립국악원무용단과 국립발레단 활동에 이어 미국 세인트루이스발레단·뉴저지발레단, 호주 링크댄스컴퍼니 객원 아티스트 등 해외경력을 쌓아온 안무가. 이번 공연은 국내보다 뉴욕 무대에서 먼저 기량을 인정받은 그가 1999년 국립극장 공연 이후 9년만에 한국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는 자리이다. 선보일 작품 ‘우주’는 최근 3년 동안 호주 이디슨 카운 대학에서 밟아온 석사과정 논문을 토대로 만든 컨템포러리 발레. 동양적인 주제를 현대발레의 다양한 춤동작에 녹이며 미국·호주 등지서 호평받아온 한칠의 지난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무용과 발레, 현대무용을 접목시켜 인간의 내면을 깊이있게 무대화해가는 안무가”라는 평을 받는 안무가답게 이번 무대에서도 동양적 사상이 현대무용과 발레의 다양한 요소들에 얹혀 풀어진다.‘컨템포러리 강강술래’라고나 할까. ‘강강술래’의 타이틀이 보여주듯, 원래 보름달 아래서 여성들만이 추는 영적인 춤이었던 강강술래의 원무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풀어내는 흐름. 강강술래에서 그려지는 둥근 원의 시작과 끝을 삶과 죽음으로 연결해간다. 원을 통해 삶과 죽음의 상반되는 삶의 이치를 독특하게 대비시키는 무대가 빠른 템포로 바뀌어가며 색다른 느낌을 전하는 게 특징. 무대 바닥을 온통 뒤덮는 천을 쓰기도 한다. 여기에 호주와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브라들리 길 크리스트의 피아노 연주와, 첼로로 연주하는 한국 가곡들이 무대의 분위기를 부풀린다. 공연 기간 내내 로비에선 박정숙 화백(계명대 교수)의 ‘존재를 위하여’ 그림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27·28일 오후 7시30분,29일 오후 3시30분·7시30분.(02)928-206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농수산유통회사 100개 설립

    지역 농수산물의 3분의1을 처리할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시·군 단위 유통회사 100개가 설립된다. 감귤과 양돈 등 품목별로 미국의 ‘선키스트’와 같은 대규모 생산자 조직이 결성된다. 기업과 농어업인이 공동 출자하는 글로벌 수준의 농어업 회사가 생기며 주거환경과 교육여건이 갖춰진 100∼300가구 규모의 ‘농어촌 뉴타운’ 건설도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전북 전주시 생물산업진흥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농어업 및 식품산업 혁신방안’을 보고했다. 방안에 따르면 시·군 단위 유통회사는 농어업인과 지자체·농수협·기업 등이 총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되며 대형유통업체나 외식·급식업체,TV홈쇼핑 등과 직거래한다. 특히 농어업인, 농수협, 시·군은 각각 20% 이상 출자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생산액이 3000억원 이상인 쌀, 한우, 돼지, 사과, 감귤, 넙치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대표 조직을 구성, 한국판 ‘선키스트’로 키운다. 글로벌 수준의 대형 농어업회사는 중국과 일본 등을 겨냥, 농식품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2012년 농식품 수출 60억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생산과 가공·유통·연구시설을 갖춘 농업 콤플렉스 형태이다. 농식품부는 각 유통회사와 농어업회사의 경영을 주도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까지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공모할 계획이다.‘농어업 CEO MBA(경영학석사 )’ 과정도 개설키로 했다. 아울러 30∼40대 젊은 농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원형 임대주택단지 형태의 ‘농어촌 뉴타운’도 건설한다.‘순창 고추장 클러스터’나 ‘전주 식품 클러스터’와 같은 시·군별 특산식품 클러스터 140개도 조성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제 곡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농어촌에 사료구매자금 1조원을 연리 3%,1년 상환 조건으로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연간 22만t씩 들어오는 가공용 의무수입(MMA) 쌀도 국수와 라면으로 만들어 상반기부터 밀가루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민들에게 따뜻이 다가갈래요”

    “국민들에게 따뜻이 다가갈래요”

    “국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경찰, 정의구현에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는 전문성 있고 당당한 경찰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오는 20일 경기도 용인 경찰대학교 졸업식에서 수석졸업자로 대통령상을 받는 김은비(24·여) 경위의 포부다. 김 경위는 18일 “경찰대에 입학해서 졸업할 정도라면 누구나 우수한 인재인 만큼 내가 수석을 차지하게 된 것 역시 남들보다 유능하기 때문이 아니고 동기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도와주었기 때문”이라고 겸손해했다. 서울 대원외고를 졸업한 그는 “대입시험에서 남들이 일류라고 하는 대학들에 중복 합격을 했었다.”며 “어릴 때부터 법에 관심이 많고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작은 힘이나마 되고 싶어 경찰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 경위는 “앞으로도 법과 관련된 공부를 계속할 것”이라며 “판사·검사·변호사가 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법을 제대로 배워 내가 좋아하는 경찰의 직분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경위는 이를 위해 이미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한 상태며 앞으로 2년간 위탁교육생 신분으로 학업을 더 할 예정이다. 그는 남들보다 다소 떨어지는 체력이 경찰대학교 생활 4년간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면서 “그래도 가족같은 120명 동기를 얻고 좋은 성적을 올려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린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보람”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번 졸업식에는 여학생인 김송화(24) 경위가 3위인 행정안전부장관 상을 받는 등 ‘여풍(女風)’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2∼3위를 여학생이 차지했으며 재작년 졸업식에서는 1∼3위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모두 여학생들이 휩쓸었다. 최근 10년간 졸업식에서 여학생이 수석을 차지한 것은 모두 5차례. 전교생의 10%만이 여학생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수상자 비율은 남학생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김은비 경위는 여풍에 대해 “악착같은 아줌마 정신과 성실함 때문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국내 유일의 인상학 박사 주선희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국내 유일의 인상학 박사 주선희교수

    문:첫인상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답:3초. 문:그렇다면 잘못된 첫인상을 바꾸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요? 답:최소 60번의 만남. 문:인간은 생긴 대로 살까요, 아니면 사는 대로 생길까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H연수원에서 ‘얼굴경영’이라는 제목으로 흥미로운 강의가 한창이다. 참석자들은 모 기업체 임직원 50여명. 초청된 강사는 최근 수많은 기업체와 관공서에서 우선 순위로 찾는 ‘특급강사’ 주선희(49·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 국내 유일의 인상학 박사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뽑은 명강사풀 추천순위 ‘톱10’에도 올라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년 가까이 1만회가 넘는 강의를 통해 인상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 왔다. 요즘 들어 신입·경력사원 채용 때 인상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도 그의 역할이 크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얼굴 30%가 선천적 노력 따라 달라져 소문대로 이날 그는 청중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보는 듯한 거침없는 강의로 두 시간 동안 쥐락펴락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자신의 마음관리를 통해 행운을 불러들이는 얼굴과 인상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강의내용의 골자였다. “인상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입니다. 얼굴의 주인이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변화하지요. 얼굴의 30% 정도가 타고나지만 70%는 후천적 환경이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얼굴이 캔버스라면, 마음은 물감이고 행동은 바로 붓이지요.” 이어 관상과 인상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얼굴의 고정된 모습에서 운명을 초년, 중년, 말년으로 나누어 개략적으로 읽는 것이 관상이라고 했다. 즉 ‘생긴 대로 산다.’는 것. 반면 인상은 좋은 얼굴을 가지기 위해 어떤 마음이나 생각,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인도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사는 대로 생긴다.’는 설명이다. 이것이 바로 ‘얼굴경영’이라고 했다. 아울러 인상학에서 인상이란 사람(人)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相) 소통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며, 마주한 상대가 있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상학의 특징은 찰색(察色)에 있습니다. 그때그때 오장육부나 생각, 마음가짐에 따라 나타나는 얼굴 색에서 건강과 사회적 관계의 길흉화복, 그리고 가까운 장래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찰색은 얼굴이 보여주는 일기예보와 같은 것이지요.” 이쯤 해서 왜 인상학 분야를 개척했는지 궁금해진다. 그가 경희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나서 박사과정을 밟을 때 그 이유를 묻는 담당교수의 질문에 “인상학은 사람들이 미신의 일종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을 학문의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대답했다. 일부의 우려를 극복하고 2004년 ‘동ㆍ서양 인상학 연구의 비교와 인상관리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이란 박사논문을 보란 듯이 발표, 주목을 끌었다. 여기에는 서양의 인상연구가인 히포크라테스ㆍ아리스토텔레스와 동양의 인상연구가 이제마와 달마 등을 각각 비교, 공통점과 차이점을 체계적으로 설명, 눈길을 끌었다. ●관상감 출입했던 증조부 영향 받아 ‘인상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 배경에는 독특한 그의 집안 내력이 작용했다. 부산 출생인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으면서 일찍 관상과 인상, 손금 등을 배웠다. 원래 증조부가 조선시대 관상감(觀象監)에 출입했던 가풍이다. 또한 어려서부터 서예를 배웠는데 무심코 달마상법(達摩相法)과 마의상법(麻衣相法) 등을 베껴 썼다. 아버지한테는 어깨나 엉덩이를 심하게 흔들면서 걷는 것, 복도에서 뛰는 것, 음식을 가려 먹는 것들이 모두 인상학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도 배웠다. 모든 사람과 사물에는 균형과 조화가 중요한데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나쁜 인상을 준다는 것 또한 알았다. 결국 피는 못 속였던지 초등학교 때부터 ‘선생님의 상’을 척척 봐주곤 했다. 1982년 지금의 남편과 단 한번 선을 보고 결혼할 때에도 그와 아버지의 일치된 ‘인상’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결혼 7년째인 1989년에 둘째 아이를 낳자마자 잠시 접어두었던 ‘끼’를 본격적으로 발휘했다. 한 대기업 사보에 인상에 관한 콩트를 쓴 것이 계기가 됐다.‘인상학 연구가’라는 직함을 들고 외부활동에 나선 것. 지역 문화센터에서 강좌를 시작한 지 석달만에 18강좌를 만들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1992∼93년에는 LA라디오코리아에서 ‘인상미용’이라는 고정 코너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에서 강의를 할 때 인상이 동양학으로만 머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사회학적으로 접근하게 됐다. 실제로 얼굴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언상(言相), 심상(心相), 사회적 관계의 상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홀로 어렵게 ‘인상학’ 분야를 개척한 그는 3년 전 ‘얼굴경영’이라는 책을 펴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올려 대중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앞서 언급했듯이 주 교수는 ‘관상의 꽃’인 ‘찰색’ 분야에서 독보적 일가를 이루었다는 평을 듣는다. 얼굴의 각 부분에 나타난 미묘한 색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마음, 건강, 가까운 미래까지 읽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그에게 간판을 내걸고 ‘상담소’를 차리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이)공부한 것들이 혹 뒷골목에서 개인의 길흉화복을 보는 용도로 사용된다면 이건 절대 아니다. 과거든 앞으로든 손님 받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즉석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예를 들어준다. ●李대통령 눈은 날카롭지만 마음상은 좋은 편 이명박 대통령:눈이 날카롭지만 살기가 없고 편안하다. 웃을 때 이웃집 아저씨처럼 보인다. 눈에 보이는 인상은 인물이 없어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상은 좋은 편이다. 김수환 추기경:관상으로 볼 때 보기 드물게 긴 인중이다. 일반 가정의 아버지였다면 자식이 열명쯤 될 것이고 자손들로부터 존경받는다. 인중은 수명의 장단과 자손유무, 그리고 인내심을 보는 자리이다. 인중이 길면서도 윗입술이 단정하게 치아를 잘 감싸고 있어 조용한 카리스마로 지휘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둥글고 큰 광대뼈는 강한 명예욕을 나타낸다. 탄력 있는 콧방울은 공격과 방어력이 뛰어남을 보여준다. 인상의 세로 주름은 느긋하고 편안하지 못한 성격이며 깊은 생각을 하거나 고뇌하며 살아온 흔적이다. 만사형통할 때는 무난하게 넘어가도 위기가 오면 부족한 턱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갈매기 입술에서 화술의 능함을 읽을 수 있는데 말로는 절대 지지 않는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눈빛이 좋고 눈꼬리가 위로 치켜올라 승부욕이 있다. 그러나 목소리가 약한 게 흠이다. 부드러운 인상이라 마음씨가 좋아 보이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는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얼굴의 균형은 잘 잡혀 있지만 환해 보이지 않는다. 눈썹 끝을 올려가며 활짝 웃어야 한다. 목이 파이거나 꽃무늬 옷을 입으면 아름다운 모습은 보여줄지 몰라도 힘이 없어 보인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눈이 돌출돼 있어 배포가 크다. 한편으로는 표현력이 뛰어나고 눈물이 많다. 예측불허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강한 기운이 있다. 눈동자가 진갈색이어서 화났을 때는 불같이 무섭지만 평소의 미소는 백만불짜리다. 대기업 회장이 아니었다면 예술가가 됐을 것이다. 축구선수 박지성:광대뼈가 급하게 뒤쪽으로 올라가고 눈이 찢어졌다. 소심함이 있는 가운데 세밀하며, 급한 성격에 지는 것은 못 참는다. 윗입술이 약간 올라갔는데 이런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을 빨리 내뱉어야 한다. 이상적인 여성은 화려하고 표현력도 풍부한 서구적 타입이다. “인상관리는 건강관리이며 나아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틀입니다. 생각과 마음 상태에 따라 사람의 표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근육에 변화를 주어 얼굴에 자신의 운명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9년 부산 출생.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졸업. ▲89년 ‘인상연구가´로 강의활동. ▲92∼93년 LA라디오코리아 ‘인상 미용´ 프로그램 진행. ▲2001년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강사. ▲02년 경희대 사회복지학 석사. ▲04년 경희대 인상학 박사(특수사회학). ▲06년 삼성경제연구소 명강사 ‘톱10´ 선정. ▲07년 한국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명강사 대상 수상. ▲00∼현재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운영자문위원, 작은 정성 봉사단. ▲08년 한국기업교육협회 고문. #주요 논문 동서양 인상학 연구의 비교와 인상관리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 인상학에 대한 동양철학적 고찰, 아동학대의 원인과 예방대책에 관한 연구 등.
  • “한·일 아픈 역사 잊어선 안되죠”

    “한·일 아픈 역사 잊어선 안되죠”

    |도쿄 박홍기특파원|“서로를 깊이 이해하려면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아픈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죠.” 일본 도쿄에 있는 재일한국 YMCA의 간사 다쓰케 가쓰히사(40)의 말이다. 다쓰케는 요즘 다음달 22일쯤 YMCA 10층에 개관하는 ‘2·8 독립선언기념 자료실’의 전시물을 마련하느라 한창 바쁘다. 자료실의 건립에는 국가보훈처가 재정지원을 했다. 일본인인 다쓰케는 도쿄외국어대에서 한국어를 전공했다. 히토쓰바시대의 대학원에서는 한국근대사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한국통이다. 대학생 때 처음 재일한국 YMCA과 인연을 맺었다가 석사 학위를 딴 뒤에는 아예 ‘취직’,13년째 일하고 있다. 현재 일본어학교 교장도 맡고 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자료실은 일본에서 일어난 한국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공식적인 역사관입니다. 일본에서는 유일한 곳입니다.” 재일한국 YMCA는 1906년 일본에 세워진 뒤 당시 일본의 강점에 맞선 유학생들의 독립운동 거점이다. 자료실에는 2·8독립선언, 관동대지진 때의 유학생들 활동, 피해 등과 관련된 서적·자료들을 전시하게 된다. 당시 검거됐던 유학생들을 변호한 후세 다쓰지 변호사, 유학생들을 숨겨 주며 YMCA의 폐쇄를 막은 요시노 사쿠조 등 일본인들도 소개할 방침이다. 자료실은 지난달 8일 2·8독립선언일을 기념, 우선 현판식을 가졌다. 그러나 아직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썰렁한 형편이다. 독립신문과 함께 당시의 사건을 다룬 한국 교과서만이 한쪽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다쓰케는 지난해 12월 독립기념관과 국사편찬위원회를 직접 방문, 관련 자료들의 사본 및 사진 등을 요청해 놓았다. 재일교포 학자들에게도 자료 임대를 부탁했다. 물론 개관 후에도 자료 수집을 계속할 작정이다.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해 “86년 대학에 들어갈 때만 해도 ‘왜 한국어를 배우냐.’며 부모님을 비롯,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컸다.”면서 “현재도 문제는 상존하지만 한·일 관계는 정말 많이 변했다.”고 평가했다. 다쓰케는 앞으로 2·8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곳이고, 본래 재일한국 YMCA의 터인 니시간다 네거리에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는 일도 추진하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장·차관급 위원장·부위원장 6명 약력

    장·차관급 위원장·부위원장 6명 약력

    ●양건 국민권익위 위원장 미국 텍사스대에서 비교법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수로 일하면서 경실련 등 시민단체에서도 활동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4년 중임제 개헌을 촉구하기도 했다. ▲61세·함북 청진 ▲경기고, 서울대 법학 ▲한양대 법학 교수 ▲통일원 정책자문위원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박인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56세·경남 산청 ▲진주고, 서울대 법학 ▲경실련 상임위, 민변 대변인,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국가청렴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영근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55세·서울 ▲용산고, 고려대 법학 ▲행시 17회, 재정경제원 국장,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심의관, 국가청렴위원회 정책기획실장 ●김필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49세·서울 ▲경동고, 성균관대 법학 ▲사법연수원 25회 ▲서울지검 금융조사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 부장검사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48세·충남 논산 ▲서울대 경제학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재경부 금융발전심의회 증권분과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서동원 공정거래위 부위원장 ▲56세·서울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 ▲행시 15회 ▲기획예산처 재정개혁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1분과 자문위원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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