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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우]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그 중심엔 ‘정통 대우맨’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우]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그 중심엔 ‘정통 대우맨’

    세계를 호령했던 대우그룹의 신화는 이제 잊혀져 가는 이야기가 됐다. 32만 4000여명의 국내외 임직원, 396개의 해외 법인, 41개의 계열사. 창립 30여년 동안 78조원의 자산을 쌓아 올린 대마(大馬)는 어쩌다 고꾸라진 걸까. 한때 삼성과 LG를 제치고 현대에 이어 재계 순위 2위에 올랐던 대우그룹은 1998년 8월 워크아웃에 돌입했지만 결국 회생에 실패했다. 과도한 부채가 원인이었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눈치를 보느라 대우의 가치를 지나치게 저평가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어쨌든 대우 사태는 단군 이래 최대 경제 사고로 기록됐 다. 그룹 해체 15년. 그룹은 간판을 내렸지만 대우는 여전히 살아 있다. 주인 없이도 ‘대우’라는 브랜드로 꼿꼿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의 주역들을 만나 봤다. 흩어진 대우 임직원과 계열사들의 행방도 쫓았다. 업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 중심에는 ‘조선업의 개척자’로 꼽히는 고재호(60)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있다. 2012년 취임한 고 사장은 해양플랜트 중심의 수주 전략을 구사해 그해 목표치인 110억 달러보다 많은 142억 8000달러를 수주했다. 저유가 현상으로 오일 메이저들이 투자를 축소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조선 불황으로 꼽힌 지난해에는 상선 중심의 전략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 목표액 145억 달러를 넘겨 149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조선 ‘빅 3’ 가운데 수주 목표를 달성한 곳은 대우조선해양이 유일했다. 고 사장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선소 현장과 해외를 두루 거치며 쌓은 균형 잡힌 시각과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이 밑바탕이 됐다. 1980년 대우중공업에 입사한 고 사장은 해양플랜트 영업을 시작으로 약 34년간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영업 일선은 물론 조선소 현장을 두루 거쳤다. 고 사장은 임직원과의 스킨십에도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취임 이후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보내며 현장 스킨십에 주력하고 있다. 어려운 시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고 사장은 옥포조선소에서 근로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취임식 당일부터 노동조합을 찾아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소통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고 사장은 경성고, 고려대 법대 출신이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사장들 역시 정통 대우맨 출신들이다. 2012년 부임한 고영렬(59) 사업총괄(영업담당) 부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1982년 대우에 입사한 이후 영국 런던지사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박동혁(58) 장보고-Ⅲ사업단 단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대우에 입사해 특수선 생산담당, 생산지원본부장, 생산총괄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철상(61) 인사지원실장은 광주제일고, 한국외대 스웨덴어과를 졸업한 뒤 1980년 대우에 입사해 노르웨이 오슬로지사장, 홍보운영담당 등을 지냈다. 김용만(60) 생산총괄 부사장은 부산남고와 부산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입사해 내업1담당, 외업1담당, 프로젝트생산2부문장 등을 지냈다. 오는 29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갑중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는 김열중 전 산업은행 재무부문장(부행장)이 내정됐다.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부사장은 산업은행 경영전략부장, 산은금융지주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2000년 10월 대우중공업으로부터 분할돼 신설 법인으로 설립된 대우조선해양은 2001년 8월 일찍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LNG(액화천연가스)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각종 선박과 잠수함, 구축함 등의 특수선을 건조하고 있으며 미국 풍력 업체를 인수해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펀치로 날렸죠, 사랑·진학·취업 실패의 아픔”

    “펀치로 날렸죠, 사랑·진학·취업 실패의 아픔”

    “여자친구와의 이별, 취업 실패, 대학원 진학 실패, 모든 게 혼란스럽고 자신이 없었어요. 권투로 자신감을 되찾고자 링 위에 섰습니다.” 지난달 27일 전남 광주 IYF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 한국권투연맹(KBF) 신인왕전’에서 페더급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김재현(28)씨는 올해 건국대 물리학부를 졸업한 대학원 준비생이다. 권투 인기가 시들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프로복서 지망생들의 ‘꿈의 무대’인 신인왕전을 제패한 그는 내친김에 페더급 한국챔피언까지 노리고 있다. 김씨는 17일 “권투의 매력은 타고난 재능보다 후천적 노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정직한 운동이라는 점”이라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오전에 8~12㎞씩 뛰었고 오후에 2시간가량 훈련에 매달렸다”고 설명했다. 그가 대회 출전을 결심한 건 지난해 말. 앞서 지난해 9월, 4년간 만났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10월에는 대기업 5곳과 대학원 2곳 모두 떨어지면서 자신감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그즈음 3년간 열리지 않았던 신인왕전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는 “남은 것은 권투뿐이었고, 지더라도 끝까지 온 힘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링에 올랐다”고 말했다. 김씨가 처음 글러브를 낀 건 2005년 재수할 때였다.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링에 올랐고, 전 세계챔피언 최요삼 선수에게 반해 2011년 4월에는 프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다만 어머니의 반대와 학업 부담 때문에 권투에 매진하기는 어려웠다. 김씨는 올해 대학원 후기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석사까지 마친 뒤 방위산업 관련 회사나 연구소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또 자신감을 찾아준 권투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씨는 “올해 안에 한국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라면서 “적어도 2년간은 학업과 프로복서 생활을 병행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잘 지내시는지 소식이라도”… 5년째 엄마 찾아 삼만리

    “잘 지내시는지 소식이라도”… 5년째 엄마 찾아 삼만리

    “아마 어머니는 미혼모라서 저를 포기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혼자 딸을 길러 보니 어머니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됩니다. 어머니를 꼭 만나고 싶습니다.” 5년 전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고 고국 땅을 밟은 소냐 판덴베르흐(36·여·박사과정)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얼굴은 물론 이름도 알지 못하는 생모를 애타게 기다리는 심정을 털어놨다. 생후 3개월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됐던 그는 2010년 한국에 온 뒤 사귀게 된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두 살배기 딸을 뒀다. 1979년 2월 10일 마포구 공덕동에서 태어난 판덴베르흐의 한국 이름은 김은영. 어머니는 ‘좋은 가정에 보내 달라’는 말과 함께 딸을 남의 손에 맡겼다. 도봉구 사회복지법인 한국사회봉사회(KSS)를 통해 네덜란드로 입양된 그는 평생 정체성 때문에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판덴베르흐는 “친부모가 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너무 힘들었다”며 “대부분의 해외 입양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일 것”이라고 말했다. 19세 때 양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삶은 더 외로워졌다. 마침 네덜란드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에게 고국 땅을 밟아 볼 기회가 찾아왔다. 2010년 이화여대 여성학과 대학원 장학생으로 뽑힌 것이다. 만사를 제치고 한국에 와 친어머니를 찾아 나섰지만 어머니를 찾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그는 “입양기관을 수차례 찾았지만 사생활 보호 때문에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박사과정 막바지인 판덴베르흐는 졸업 논문 주제를 ‘입양아’로 정했다. 해외로 입양된 한국인들이 정체성 형성 과정에서 느끼는 괴리감 등을 분석하고, 입양아와 생모들이 겪는 트라우마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판덴베르흐는 어딘가에 살아서 딸의 소식을 접할지도 모르는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입양아들은 생모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갖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기 곤란하시다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어머니가) 잘 지내시는지 꼭 알고 싶습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양평원, 젠더아카데미 2기 개설

    양평원, 젠더아카데미 2기 개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은 13일 ‘젠더 아카데미(Gender Academy)’ 2기 과정을 개설, 이금형 서원대 석좌교수의 ‘폭력 ZERO, 양성평등으로 폭력없는 사회 구현’ 강의로 시작했다. 5월까지 3개월간 운영될 이 교육과정은 양평원이 최고의 젠더전문교육기관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김행 양평원장은 “젠더아카데미 1기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태도 변화와 업무능력 향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젠더아카데미를 4학기제로 운영해 ‘사내 석사’과정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젠더전문가 양성과정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12주 과정으로 이어진다. 양성평등과 폭력, 여성과 인권, 문화와 젠더 등 젠더, 폭력, 인권 관련 특화 교육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김영혜 국가인원위상임위원, 김영화 강동소아정신과원장,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권영걸 한샘그룹 대표,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소장, 이숙경 영화감독/줌마네 대표, 정용화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 조수철 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장 등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새정치연 “사무부총장 5명 추가 임명”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가 인선을 통해 당 사무부총장을 최대 5명까지 추가로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이날 “수석사무부총장과 조직사무부총장에 이어 5명의 사무부총장이 또 임명될 계획”이라며 “당무 강화와 당의 인재들을 적극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원외 인사 위주로 임명될 사무부총장 업무는 대외협력 담당을 비롯해 민원, 직능, 지방자치 담당 등으로 이번 인사는 이르면 11일 중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지난 주말 비공개회의 등에서 이 같은 인선 방향을 논의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무부총장 인선과 관련, 탕평 인사 기조에 따른 것인 동시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 구축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가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함께 당선된 5명의 최고위원과 인사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것을 떠올리면 이번 인선이 결국 최고위원들을 위한 ‘측근 자리 챙기기용’ 인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현행 당헌상에는 사무부총장은 ‘약간명’을 둘 수 있게 돼 있어 인원에 제한이 없다. 하지만 통상 수석을 포함해 3~4명의 사무부총장으로 구성한 전례를 생각하면 사무부총장을 7명까지 두는 인사는 다소 이례적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재인 ‘경제정당’ 잰걸음… 인물난 고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8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문 대표는 지난 2·8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직후 ‘박근혜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면서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등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확대와 ‘경제정당’ 이미지 구축에 공을 들였다. 문 대표는 앞서 전대 공약으로 경제정당과 전국정당, 분권·풀뿌리정당, 계파 청산·시스템 공천 등을 내걸었다. 지난 한 달간 문 대표의 주요 외부 일정 13개 가운데 8개가 경제 관련 일정으로, 경제정당 약속은 대표가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 부재 등 당의 체질을 ‘경제’로 바꾸는 데 대한 문 대표의 고민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민주정책연구원 측이 추천한 진보경제학자의 영입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계파 청산의 척도인 당내 인사와 관련해서는 수석사무부총장에 친노무현계인 김경협 의원을 기용해 최고위원들과 마찰을 겪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실책은 없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한 비노(비노무현) 인사는 “조직사무부총장이나 당무혁신실장 등 자신의 손발이 돼야 할 자리에 친노를 중용하지 않기도 했다”면서 “눈에 보이는 인선만 갖고 평가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다소 이르다”고 말했다. 분권·풀뿌리정당 공약은 김부겸 전 의원을 지역분권정당추진단장에 임명하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문 대표는 전대에서 당 예산·인사권의 시도당 이양, 원외위원장의 당무 참여 활성화, 지역위원회 지원 기구 신설 등을 내건 바 있다.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모습은 문 대표의 정무적 감각에 의구심이 들게 하기도 했다. 주승용 의원 등 최고위원들과의 마찰도 봉합 단계라고는 하지만 언제든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한편 당은 당초 이날 문 대표의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의 여파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 글로벌 인맥 화려·친화력 풍부… IT판 ‘황의 법칙’ 기대 한몸에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 글로벌 인맥 화려·친화력 풍부… IT판 ‘황의 법칙’ 기대 한몸에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1월 KT의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를 나와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약 3년간 미국 스탠퍼드대 책임연구원, HP사 및 인텔사 자문역으로 활동하다 1989년 삼성전자로 스카우트됐다. 그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994년 세계 최초로 메모리반도체 256메가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다. 이후 2004년 반도체총괄 사장이 된 뒤 ‘황의 법칙’을 주창하며 반도체 신화를 써내려갔다. ‘황의 법칙’이란 메모리반도체의 집적도가 18개월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을 대체해 1년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법칙이다. 그는 2007년까지 이 이론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며 자신의 이론을 입증했다. 2009년 삼성전자를 떠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산자원부) 지식경제 R&D(연구·개발)전략기획단장과 삼성이 재단으로 있는 성균관대 정보통신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2014년 1월 KT로 자리를 옮겼다. 황 회장은 구한말 사군자 중 매화 그림에서 일가를 이루고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 곁을 지켜서 더욱 유명했던 화원화가 황매산 선생의 친손자다. 연세대 음대를 나온 부인 정혜욱(59)씨와의 사이에 아들 성욱(23)씨와 두 딸 세원(34), 재원(30)씨를 두고 있다. 딸들은 모두 출가했으며 아들은 대학 재학 중이다. 장인이 2010년 11월 별세한 정관식 케이씨피드(배합사료 업체) 회장이다. 현재 케이씨피드를 경영하고 있는 정한식 대표이사가 처남이다. 황 회장과 부인은 이 회사 지분을 5%가량 보유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다. 부산고 시절 합창반 활동을 통해 닦은 노래 실력은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다. 영어 실력과 국제적인 매너를 지니고 있어 화려한 글로벌 인맥도 자랑한다. 2004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개인 별장에 황 회장을 초대해 아이폰에 필요한 메모리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일화도 유명하다. 부산고 동창인 한국공학한림원 오영호 회장과 ‘절친’이다. 대학·대학원 인맥으로는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세종연구원 주명건 이사장 등과도 가깝게 지낸다. 스탠퍼드대 근무 시 만난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두 살 어리지만 황 회장의 든든한 친구로 꼽힌다. 삼성에서는 부산고 동기인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후배인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반도체 시절 자신의 휘하에 있던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등과 친분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는 같은 고향 출신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잘 지내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도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최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친박계 몫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내면서 당시 삼성전자에서 퇴직한 황 회장을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으로 영입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정치권 내 부산고 인맥으로 정의화 국회의장, 친박인 허태열 의원을 비롯해 이기택, 최병렬 등 전·현직 의원들이 즐비하다. 황 회장은 KT회장으로 취임한 지 1년 동안 조직 축소와 비통신 분야 사업 정리로 KT를 안정시켰다. 기가 인터넷과 5G 등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찰, 김기종 北서적 등 30점 이적성 감정 의뢰

    경찰, 김기종 北서적 등 30점 이적성 감정 의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된 김기종(55)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 경찰이 김씨 자택에서 압수한 북한 서적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간행물 등 30점에 대한 이적성 감정을 의뢰했다. 김두연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장은 8일 브리핑에서 “전문가 집단에 보낸 감정 의뢰물에는 김정일이 직접 저술한 ‘영화예술론’, 대법원에서 이적 단체로 결론이 난 범민련 남측본부가 발간한 ‘민족의 진로’, 주체사상 학습자료, 정치사상 강좌 등 유인물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씨는 북한 서적을 소지한 경위에 대해 자신이 북한을 연구하는 석사과정에 있고, 통일 관련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경찰은 감정 결과에 따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늦어도 오는 13일까지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이르면 10일 퇴원할 예정이다. 주치의인 유대현 연세대의료원 교수는 브리핑에서 “9일 실밥을 뽑고 이르면 화요일 오후, 늦어도 수요일 오전에는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곽수은 가야금 독주회 ‘텐션: 익스텐션’(TENSION:EXTENSION) 개최

    곽수은 가야금 독주회 ‘텐션: 익스텐션’(TENSION:EXTENSION) 개최

    황병기 이후 최초로 직접 작곡하며 연주하는 가야금 연주자 곽수은(영남대 겸임교수)씨가 오는 17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가야금 독주회 ‘텐션: 익스텐션’(TENSION:EXTENSION)을 개최한다. 곽수은씨는 국립국악고, 서울대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2009년 서울대에서 최초로 음악박사학위(DMA)를 받았다. 전곡을 스스로 작곡하고 연주한 음반 1집 ‘가야금이 있는 풍경’(2008)과 2집 ‘가야금 폭풍의 전설’(2011)을 출반했다. 벨기에 스핑크스 뮤직 페스티벌과 런던, 파리, 프라하 등에 초청돼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곽수은씨는 한국 고유의 음악적 가치를 지키며 현대의 감수성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많은 곡들을 작곡해 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독주회 역시 곽수은 작곡·편곡의 곡들로 공연된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가야금’이라는 악기에서 표현해 낼 수 있는 ‘긴장감’(텐션)을 극대화함으로써 가야금의 음향적 사운드와 연주 테크닉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익스텐션) 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를 담고 있다. 곽수은의 음악에 대해 황병기 명인은 “곽수은의 음악엔 가야금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자연스러운 손맛이 잘 담겨져 있다. 가야금 스스로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평했다. 영국 덜함대의 초청독주회 이후 런던대 SOAS의 키스 하워드 교수는 “곽수은은 오래된 과제인 ‘어떻게 전통음악을 아끼는 한국의 국악 애호가들과 서양의 고전과 대중음악의 온음계에 좀 더 익숙한 한국인 그리고 외국인 청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음악을 만들것인가’에 만족할만한 해답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6곡의 작품이 초연되는데 다큐멘터리 영화 ‘북극의 눈물’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전개되는 ‘그린란드의 회상’, 네 가지의 민요를 4대의 25현 가야금 앙상블로 표현해 새로운 장르로 연결한 ‘시간여행1’,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바치는 작품 ‘지지않는 꽃’(25현 가야금과 첼로 2중주), 롯시니의 성악곡인 춤곡 ‘La Danza Soirees Musicales’를 프란츠 리스트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것을 모티브로 작곡한 25현 가야금 독주곡 ‘가야금을 위한 La Danza’(와인글래스, 퍼커션), 전통곡인 가야금 산조를 ‘톤펠더’(Tonfelder)에 의한 새로운 화성으로 연결하여 편곡한 25현 가야금 4중주곡 ‘김죽파류에 의한 25현 가야금 산조’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기타 Woody Pak, 첼로 양지욱, 퍼커션 최영진, 가야금앙상블에 양수연, 이지예, 윤동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곽수은씨는 2009년에 제자들과 함께 ‘가야금앙상블 라온G’를 창단하여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많은 공연을 하고 있으며,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지원하는 문화 소외지역 공연에 선정되어(2013~2015) 전국의 수요처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곡들은 곽수은 25현 가야금 작곡 음반 vol.3 ‘가야금을 위한 La Danza’에 수록되는 곡으로 이미 녹음을 마쳤고 곧 악당이반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우리마당 김기종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복싱연맹 회장..역시

    리퍼트 대사 피습, 우리마당 김기종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복싱연맹 회장..역시

    리퍼트 美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누구? 리퍼트 美대사가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에게 공격을 당한 가운데,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용의자를 제압했다.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 美대사는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에게 습격을 받았다. 리퍼트 美대사는 김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상처가 크게 나 피를 많이 흘렸으며 곧바로 순찰차를 타고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리퍼트 美대사 오른쪽 뒤쪽 테이블에 있던 김씨가 갑자기 다가와서 리퍼트 대사를 밀어 눕히고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리퍼트 美대사를 습격한 용의자를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등이 제압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용의자를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장윤석국회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통과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특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의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는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장윤석 의원은 지난 2013년 제 21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1972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장윤석 의원은 같은 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하며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비교법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사법으로 받았다. 정치권 입성은 2004년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2006년엔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8년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2009년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현재 19대 국회에선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방송캡처(리퍼트 美대사 피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바마가 ‘브러더’라고 부르는 핵심 측근

    5일 아침 괴한의 습격을 받아 얼굴 등에 자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이다. 리퍼트 대사는 1973년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 학사와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이수한 엘리트다. 2005년 당시 연방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담당 보좌관으로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오바마 대통령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과정에도 리퍼트 대사는 외교안보 부문 정책을 만드는데 깊이 관여했고, 오바마 행정부가 이라크 주둔군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과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역대 최연소(41세) 주한 미국대사로 발탁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리퍼트 대사가 네이비실 정보요원으로 이라크에서 복무하기에 앞서 캘리포니아로 훈련을 떠나자 “보고 싶다, 형제”라는 이메일을 보내는 등 매우 돈독한 사이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으로 부임 전 미 국무부에서 열린 주한 미국대사 취임 선서식에 오바마 대통령이 깜짝 방문해 리퍼트 대사와의 친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해 10월30일 공식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지난 1월 서울에서 태어난 첫 아들을 얻었으며, 아이의 중간 이름을 한국식 ‘세준’으로 짓는 등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금융연구원장에 신성환 교수 내정

    금융연구원장에 신성환 교수 내정

    차기 금융연구원장에 신성환(52) 홍익대 경영학 교수가 내정됐다. 4일 금융 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후임으로 신 교수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연구원은 다음주 중 총회를 열어 신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로안 대학원 경영학 석사, 재무관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교수는 최근까지 KB금융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 [단독] “옹성 전돌이 삭아 가루 된 건 흥인지문서 처음 봐 충격적”

    [단독] “옹성 전돌이 삭아 가루 된 건 흥인지문서 처음 봐 충격적”

    보물 1호 흥인지문은 정밀 점검과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옹성 벽체엔 바깥쪽으로 벽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석재, 목재 등 여러 곳에 균열도 일어나고 있다. 일부 기둥은 갈라지고 목재와 목재 접합부는 틈이 벌어졌다. 흥인지문을 점검했던 박언곤 문화재특별점검단장은 “옹성의 전돌(전통 벽돌)이 삭을 대로 삭아 모래알처럼 부서진 건 처음 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국보 18호인 부석사 무량수전도 벽체 두 곳에서 배부름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둥은 파손됐고 추녀는 처졌다. 누수로 연목(서까래)과 추녀가 부식되기까지 했다. 문제는 보수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일제강점기인 1916년 일본인들이 해체·보수하면서 철물로 나무를 묶어 놨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지역 문화재특별점검반 팀장인 장석하(경일대 교수) 문화재위원은 “지금은 철물로 묶여 있어 부재들이 붙어 있지만 철물을 풀 때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철물을 잘못 풀면 오래돼 삭은 나무들이 그대로 부서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중 하나로,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하다. 숭례문에 이어 두 번째로 국보로 지정된 목조건축물인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13호)도 보존 상태가 심각하다. 좌측 기둥은 오래돼 조금씩 틀어지고 있다. 벽체에 균열이 일어나고 창호도 구조가 틀어져 변형됐다. 지붕 용마루 기둥머리 아랫부분도 변화가 진행 중이다. 광주·전남 지역 문화재특별점검반 팀장인 박강철(조선대 명예교수) 문화재위원은 “목구조는 서로 맞물려 있어 기둥 하나에서 ‘열화 현상’(금이 가고 목재 강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진행되면 전체적으로 변화가 일어난다”며 “목구조 보수는 작은 것일지라도 적기에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맞배지붕의 주심포(柱心包) 건축물로 간결하고 단아한 건축으로 유명하다. 탑, 불상 등 외진 곳에 떨어진 석조 문화재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경북 북부지역의 신라 양식을 대표하는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마애불이 조각된 암반의 표면 풍화에 따른 들뜸 현상으로 훼손이 심각하다. 암석의 내구성도 현저히 떨어져 절리면을 따라 풍화가 지속되면 원형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도 마찬가지다. 문화재청은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국 문화재 특별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국가지정 문화재 1447건, 시·도지정 5305건 등 6752건이 대상이었다. 박물관 등에 보관된 문화재 641건은 별도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훼손도, 위험도, 관리 상태 등에 따라 A~F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별도의 보존 대책이 필요하지 않은 A~C등급은 5697건(77.1%)이었다. 정기·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D등급 183건(2.5%), 보수정비를 요하는 E등급 1413건(19.1%), 즉시 조치가 필요한 F등급 87건(1.2)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문화재는 1683건이었다. 문화재청은 D~F등급 중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경우 ▲석굴암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경우 ▲노후도·훼손도가 심각한 경우 등을 고려해 중점 관리대상 문화재 56건을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지금까지와 달리 중점 관리대상에 선정된 문화재들은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위험요소, 보존환경 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관리를 하게 된다”며 “국민들에게도 문화재별 관리 상황을 1년 단위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점 관리대상 문화재 모니터링을 위해 올해 45억여원의 예산이 별도로 마련됐다. 지자체에 지원되거나 정기점검, 보수정비 기본 계획 수립 등에 쓰인다.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D~F등급 문화재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책정되는 보수정비 예산 중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자체 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중점 관리대상 문화재 관리 주체는 지자체”라며 “문화재연구소에서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가이드라인도 정해 시행할 것이어서 지자체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관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포스코] 40년 엔지니어 김진일… 해외무역의 달인 전병일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포스코] 40년 엔지니어 김진일… 해외무역의 달인 전병일

    김진일(62) 포스코 대표이사는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제품기술담당 전무, 포항제철소장, 탄소강사업부문장 등을 거친 정통 엔지니어다. 그는 2011년부터 음극재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켐텍 사장을 맡아 왔다. 철강업과 관련된 케미컬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경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장인환(60) 부사장은 고려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전무와 포스코P&S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자동차강판판매실장, 냉연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해 해외 마케팅과 영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자동차 강판의 글로벌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인프라본부장인 윤동준(57) 부사장은 1만 8000명에 달하는 포스코호의 인사와 노무, 혁신 분야를 담당하는 인사통이다. 프로젝트 중심의 창의적 업무혁신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숭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MBA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영훈(56) 부사장은 2009년 이후 5%대로 내려앉은 영업이익률과 최근 BBB+로 떨어진 글로벌 신용등급을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포스코건설 재무담당임원, 포스코 전략기획실장을 거친 정통 재무전략통이다.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런던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철강사업전략실을 맡은 오인환(62) 전무는 자동차강판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그룹인 폭스바겐과 GM 등에 자동차용 철강재를 판매하는 등 자동차용강판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철의 날’에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경북대 사회학과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6개 포스코 주요 계열사 중 2010년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병일(60) 전 부사장이 CEO를 맡고 있다. 전 사장은 해외무역의 달인이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재경본부장을 지낸 황태현(67) 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누구?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누구?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장윤석국회의원’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용의자가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등 참석자들로부터 제압당했다. 용의자를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장윤석국회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통과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특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의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는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1972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장윤석국회의원은 같은 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하며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비교법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사법으로 받았다. 정치권 입성은 2004년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2006년엔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8년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2009년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현재 19대 국회에선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장윤석국회의원,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장윤석국회의원,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장윤석국회의원 사진 = 방송 캡처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장윤석국회의원) 뉴스팀 chki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포스코] 26년 한 우물 판 기술지상주의자… 형제자매 5명 모두 ‘수재’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포스코] 26년 한 우물 판 기술지상주의자… 형제자매 5명 모두 ‘수재’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3월 8대 포스코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포스코 역사상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권 회장이 포스코의 수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철강업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최고의 기술 엔지니어’이기 때문이다.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그는 26년간 포항과 광양에서 머물며 ‘기술연구’ 한 우물을 팠다. 권 회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를 거쳐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캐나다 윈저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피츠버그대에 진학해 금속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6세의 나이에 늦깍이로 포스코에 입사,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강재연구부 열연연구실장과 기획부장을 지내며 포스코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포스코가 자랑하는 신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 상용화에 기여했고 소금물에서 배터리 필수 소재인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각종 특허와 발명 성과로 장영실상(1996년), 대한금속학회상(1996년), 기술경영인상(2013년) 등을 수상했다. 박충선 대구대 교수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모친의 교육열은 남달랐다. 슬하의 4남 1녀를 모두 서울사대부고로 유학 보냈다. 권 회장은 제재소를 하는 동네 유지의 셋째로 태어났지만 부친의 사업이 기복을 타며 집안이 늘 유복했던 것은 아니다. 장녀 원주씨는 이화여대 약학대학을 나와 약국을 운영한다. 둘째이자 장남인 오성씨는 한국외대를 졸업해 견실한 무역회사를 경영 중이다. 손아래 동생인 3남 오진씨는 연대 의대를 졸업한 피부과 의사다. 막내인 오용씨는 재계를 대표하는 홍보 전문가다. 전경련 홍보실장, 금호아시아나그룹 홍보 전무, KTB 경영기획실 상무, SK그룹 사장 등을 거쳐 현재 효성그룹에서 상임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권 회장의 고교 인맥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희범 LG상사 고문 등이 있다. 김용언 동서식품 회장, 성기학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 회장은 고교와 대학교가 겹친다. 정준양 7대 회장은 고교와 대학교 선배다.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고향 선배인 데다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동문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카이스트에 ‘이규성 강의실’

    카이스트에 ‘이규성 강의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이규성(76)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이름을 딴 강의실이 생겼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4일 지난 20년 동안 강의와 경영자문, 장학금 기부 등으로 학교 발전에 공헌한 이 전 장관을 기리기 위해 금융전문대학원 주강의실인 SUPEX 경영관 401호 이름을 ‘이규성 강의실’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있는 경영대학에서 이 전 장관과 교수, 직원, 졸업생 등이 참석해 명명식을 열었다. 이 전 장관은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에 금융공학 경영학석사(MBA) 과정 설치를 제안했고 1996년 설립된 테크노경영대학원에 이 과정이 생겼다. 2006년부터 금융전문대학원으로 개편돼 현재까지 10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2008년 3월 이후 학교에서 받은 봉급 1억 4254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용의자가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등 참석자들로부터 제압당했다. 용의자를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장윤석국회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통과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특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의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는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로 재직하고있다. 1972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장윤석국회의원은 같은 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하며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비교법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사법으로 받았다.뉴스팀 chkim@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제압 ‘장윤석국회의원’ 알고보니 반전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제압 ‘장윤석국회의원’ 알고보니 반전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장윤석국회의원’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용의자가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등 참석자들로부터 제압당했다. 용의자를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장윤석국회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통과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특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의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는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로 재직하고있다. 1972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장윤석국회의원은 같은 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하며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비교법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사법으로 받았다. 정치권 입성은 2004년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2006년엔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8년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2009년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현재 19대 국회에선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 피습, 리퍼트 대사 피습, 리퍼트 대사 피습, 리퍼트 대사 피습, 리퍼트 대사 피습 사진 = 방송 캡처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장윤석국회의원) 뉴스팀 chkim@seoul.co.kr
  • 28일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식, 강원래 ‘다시 꾸는 나의 꿈’ 특강 펼쳐

    28일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식, 강원래 ‘다시 꾸는 나의 꿈’ 특강 펼쳐

    28일 숭실사이버대학교(www.kcu.ac, 총장 한헌수) 2015년 입학식이 개최됐다. 5개 신설학과를 포함해 23개 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후4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강원래가 참석해 ‘다시 꾸는 나의 꿈’이라는 숭실사이버대학교 2015년 신입생들에게 꿈과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원래는 구준엽과 함께 가수 ‘클론’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2000년 겨울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라는 장애를 입었다. 이후 장애인 복지 홍보대사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각종 강연과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해에는 결혼 10년 만에 아들 선(宣)을 얻어 척수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뒤늦게 예술학 공부를 시작, 현재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강원래는 지난 해 숭실사이버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개최한 ‘2014장애학생문화포커스 A_Culture만들기’ 문화행사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던 바 있다. 한편, 입학식 후에는 교수 및 학과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학업 경험담, 온라인강의 수강 노하우 등을 나누는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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