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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학대, 2026학년도 ‘일반·중소기업 계약학과’ 신·편입생 모집

    한국공학대, 2026학년도 ‘일반·중소기업 계약학과’ 신·편입생 모집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국공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계약학과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재교육과 직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모집하며, 대학과 기업 간 협약을 통해 정규 학위과정을 제공한다. 한국공학대가 자체 개설하는 ‘일반 계약학과’는 학부 3학년 편입 과정으로 기계제조공학과, 환경안전경영학과, 기업경영학과에서 선발하고,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는 2026년 신설되는 바이오환경안전공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 요건은 5인 이상 산업체 소속으로 4대 사회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며, 회사의 추천과 함께 등록금의 50% 이상을 산업체 명의로 내야 한다. 이를 충족할 경우 별도의 근무 경력 기간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메카트로닉스시스템공학과 △기계반도체시스템공학과(2026년 학과명칭 변경) △스마트컴퓨터융합공학과 등 3개 학과에서 학부 3학년 편입생을 선발한다. 대학원에서는 스마트시스템융합공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6개월 이상 근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재교육형’은 학부 최대 85%, 석사는 65%까지 정부가 지원하며, 신규 채용과 동시에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재교육형의 동시 채용’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 박나래 ‘주사이모’가 中 의대 교수? 전 의사협회장 “의사 호소인”

    박나래 ‘주사이모’가 中 의대 교수? 전 의사협회장 “의사 호소인”

    개그우먼 박나래(40)가 일명 ‘주사이모’로부터 불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주사이모’ A씨가 자신이 교수로 재직했다고 주장한 중국 네이멍구(내몽골)자치구 의대를 둘러싸고 의료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A씨가 한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하지 않았다면 박나래에 대한 A씨의 의료 행위는 불법이라는 게 의료계의 공통된 주장이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젊은 의사와 의대생으로 구성된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전날 성명을 내고 “A씨가 나온 ‘포강의대’의 실체는 유령 의대”라면서 “공의모가 확인한 결과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대는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공의모에 따르면 중국의 의과대학은 집계 방식에 따라 총 162개에서 171개로 확인되며, 중국 의대 인증 단체인 ‘전국개설임상의학전업적대학’ 자료에 따르면 총 162개다. 네이멍구에 있는 의과대학은 네이멍구 의과대학, 네이멍구민족대학 의과대학, 네이멍구 치펑의대, 네이멍구 바오터우의대 등 네곳뿐이라는 게 공의모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세계의학교육협회(WFME)가 운영하는 전 세계 학부 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검색 데이터베이스인 ‘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s’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데이터에서는 중국 내 171개 의과대학이 확인되며, 네이멍구에 있는 의대는 위의 네곳뿐이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6일 박나래가 의사 면허가 없는 A씨로부터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여러 차례 의료 행위와 약 처방을 받았으며, 박나래가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항우울제 등을 A씨로부터 처방 없이 전달받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박나래의 해외 촬영에 A씨가 동행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프로포폴 등이 아닌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항우울제 등 불법 처방받아 복용” 보도박나래 측 “의사에게서 영양제 주사 맞은 것”그런데도 논란이 이어지자 ‘주사이모’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면서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 프로필란에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한국성형센터장(특진교수)’라는 이력을 적었다. 현재는 이를 ‘내몽골 바오강(包鋼·포강)의원(병원)’으로 수정한 상태다. 또 SNS에 올렸던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전날 SNS에 “바오강의원은 실제 있는 의과대학병원”이라고 반박했다. 임 회장은 “A씨가 특진교수였다고 주장하는 바오강의원은 네이멍구 바오터우의대 제3부속병원”이라며 해당 병원의 사진과 기본 정보가 담긴 중국 웹사이트 페이지를 제시했다. 임 회장은 그러면서 “의사단체라는 타이틀을 걸고 의욕만 앞서서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바오강의원 홈페이지의 ‘병원 소개’ 항목을 보면 “1958년 설립된 종합 3급 병원으로, 네이멍구 의과대학 제3부속병원, 제3임상 의과대학”이라며 “네이멍구 의과대학 등 대학 학부, 석사생의 교육과 바오터우 의과대학 등 8개 대학의 실습을 맡고 있다”고 기재돼 있다. 바오강의원 “네이멍구 의대 부속병원”다만 의료계는 A씨가 중국의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교수로 재직한 것과 무관하게 한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수련을 거치지 않았을 경우 A씨의 의료행위는 불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의모는 “중국 의과대학 졸업자는 한국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면서 “A씨가 설령 중국에서 인정된 의대를 졸업하고 중국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한국은 중국 의과대학 졸업자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한 경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도 A씨를 향해 “어느 의과대학을 나오고 의사면허번호는 무엇인가, 수련은 했나”라고 물으며 ‘의사호소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법, 의료법,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오세훈 “열린 도시 서울서 미래 설계를”

    오세훈 “열린 도시 서울서 미래 설계를”

    “주거ㆍ대중교통 우수… 기회 제공”‘테크 스칼러십ㆍ펀 시티’ 등 강조 “서울은 늘 열린 도시입니다. 하노이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 학생들과 어우러져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동남아시아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대에서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이공계 유학생을 위한 ‘서울 광역형 비자’와 석사 유학생을 지원하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이 도시경쟁력 지수(GPCI) 6위,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란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공부하기도 좋지만 즐기기도 매우 좋은 도시”라면서 “‘펀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데,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만들어 외국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거 공간도 그렇지만 대중교통이 매우 잘 돼 있다”며 “외국인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어디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짜여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베트남 시장 전문 컨설팅 회사 ‘한비에타’를 차린 팜레민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이 기회를 제공할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팜레민씨는 고려대 MBA 과정을 마친 뒤 CJ, 현대건설 등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김수덕 글로벌도시정책관은 “동남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현지 정부·대학·민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서울은 늘 열린 도시”… 아시아 인재 러브콜

    오세훈 “서울은 늘 열린 도시”… 아시아 인재 러브콜

    “서울은 늘 여러분에게 열린 도시입니다. 하노이대학의의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의 학생들과 어우러져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대에서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올 7월부터 해외 현지 대학 및 주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이공계을 인재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이공계 유학생을 위한 ‘서울 광역형 비자’와 이공계 석사 유학생을 지원하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서울이 도시경쟁력 지수(GPCI) 6위,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임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이 “공부하기도 좋지만 즐기기도 매우 좋은 도시”라면서 “‘펀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만들어 서울시민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이 생활하기 편한 도시라면서 “주거 공간도 그렇지만 이동 편의 수단, 다시 말해 대중교통이 매우 잘 돼 있다”며 ”외국인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짜여 있다“고 자랑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공부하며 베트남 시장 전문 컨설팅 회사 ‘한비에타’를 차린 팜레민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공간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팜레민씨는 고려대 MBA 과정을 마친 뒤 CJ, 현대건설 등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하노이대는 11개 외국어학과 중 한국어학과에 2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날 학생들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관계자로부터 학교 소개·유학 관련 상담도 받았다. 서울시는 해외 인재의 학업과 취업, 정착까지 지원해 AI·바이오·핀테크·양자 등에 특화된 인재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덕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지 정부·대학·민간 기관과의 다층적 협력 모델로 지속 가능한 인재 교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해 서울의 한강 개발 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 여의도에서 ‘지구당 부활’ 외친 남인순…4선 중진의 기득권 내려놓기 왜 [주간 여의도 Who?]

    여의도에서 ‘지구당 부활’ 외친 남인순…4선 중진의 기득권 내려놓기 왜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 잡으려면 지역당 설치가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면서 지구당 부활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당원의 목소리가 더 커지는 만큼 당원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관리할 지구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돈먹는 하마’, ‘정치부패’의 딱지가 붙은 지구당 대신 ‘지역당’으로 명칭을 바꿔 정치를 업그레이드시키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당원 주권과 맞물려 진지한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어려운 논의를 이끌 선봉에 4선 중진 남인순(서울 송파병) 민주당 의원이 섰다. 남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인 1표제를 하려면 당원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릇(지구당)을 만들면서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법적으로 지역 단위의 정당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현역이냐 비현역이냐 상관없이 공정한 차원에서 지역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간의 정치 상황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제외된 것 같아 친전을 보내 지역당 설치를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최근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정당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드리는 제언’이라는 제목의 친전을 전달했다. 남 의원은 친전에서 “정당은 민주 국가 시스템을 유지하는 핵심 기제이고, 민주주의 방어와 성숙을 위해 정당 민주주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구당 폐지 이후 지역 차원의 풀뿌리 정당 활동을 위한 법적 통로가 사실상 부재했다”며 “지역에서 당원들을 교육시키고 관리할 지역당이 필수적이다. 이번 기회에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친전을 보낸 뒤엔 지도부 방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당은 2002년 불법 대선자금 사건 이후 폐지 여론이 일었다. 당시 초선 의원이었던 오세훈 시장은 일명 ‘오세훈법’을 통해 지구당 폐지를 주도했고 2004년 해당 법안은 통과됐다. 이후 원외 당원협의회는 정당의 공식 조직으로 인정받지 못해 사무실을 둘 수도 없고 후원금 모집은 물론 당원교육과 여론 수렴 등의 업무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원외 인사들의 정치적 활동 공간이 사라진 셈이다. 이후에도 지구당을 부활시키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남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맡아 간사인 김영배 의원과 함께 지구당 부활을 주도하기도 했다.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지구당 부활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회계 투명성 확보와 중앙정치 예속화를 방지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가정 하에 ‘찬성’ 의견을 보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의 무관심과 반대로 법안 통과는 결국 무산됐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중요하다 해도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내려놓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 의원은 포기하지 안고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지구당 설치 3법’(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재도전에 나섰다. ‘솔뫼정치학교’ 진행…당원 교육 실천與연금개혁특별위원장 맡아 미래 준비‘송파 똑순이’로 잘 알려진 남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83건의 법안을 발의해 40건(48.2%)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평균 법안 통과율(30.3%)보다 약 18% 포인트 높은 수치로 여권에선 검증된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남 의원은 해마다 ‘솔뫼정치학교’를 개강해 당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4선 중진의 남 의원은 수도여자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강제 퇴학당했다. 이후 세종대학교에 재입학했으며 성공회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여성 인권에도 높은 관심을 가진 남 의원은 인천여성노동자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을 거치며 30년간 여성운동을 했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남 의원은 20·21·22대 총선에서 험지로 통하는 서울 송파병에 내리 당선되면서 어느덧 신뢰를 주는 4선 중진의원이 됐다. 민주당 여성위원장과 원내부대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에 이어 이재명 대표 시절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지금은 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日·佛 대학들, 유학생만 겨눈 등록금 인상 논란

    日·佛 대학들, 유학생만 겨눈 등록금 인상 논란

    일본과 프랑스 등의 주요 대학들이 유학생에게만 높은 등록금을 부과하는 ‘차등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정난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고등교육의 국제 경쟁력 약화와 역차별 논란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NHK 등에 따르면 국공립대인 도호쿠대가 내년도 유학생 학비를 일본인 학생의 1.7배인 연간 90만엔(약 852만원)으로 인상한다. 현행 53만 5800엔에서 크게 올리는 것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히로시마대도 유학생 등록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일본 국립대는 법적으로 등록금 기준액이 정해져 일본인과 외국인의 등록금이 같았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해 ‘유학생 등록금 상한’을 철폐하면서 차등 부과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 사립대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수가 5562명(지난해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와세다대도 유학생 학비 인상을 검토 중이다. 와세다대가 공개한 내년도 학부 등록금은 연간 120만~180만엔수준이다. 대학 측은 “유학생의 학교생활 지원에 추가 비용이 든다”며 “더 많이 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학생이 2169명 수준인 게이오대는 내년도 등록금은 동결했지만 이후 방침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파리1대학(팡테옹 소르본)은 2026학년도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 출신이 아닌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기존의 16배 수준으로 대폭 올린다. 이에 따라 학사 과정은 178유로(약 30만원)에서 2895유로, 석사 과정은 254유로에서 3941유로로 인상된다. 파리1대학은 그간 등록금의 대부분을 국가가 부담해 학생 자부담이 매우 낮은 프랑스 공립 고등교육 시스템의 대표 사례였다. 이런 구조에서 외국인에게만 대폭 인상안을 적용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2019년부터 공립대 차등 부과를 허용했지만 파리1대학을 포함한 상당수 대학은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기존 체계를 유지해 왔다. 파리1대학의 마리 에마뉘엘 포므롤 정치학 교수는 프랑스 공영방송 RFI에 “출신 국가에 따른 차별로 용납할 수 없다”며 유학생을 겨냥한 학비 인상은 대학 재정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접견 온 변호사까지 속아 사기 결혼…교도소 ‘재력가’ 진짜 정체

    접견 온 변호사까지 속아 사기 결혼…교도소 ‘재력가’ 진짜 정체

    교도소에서 자신을 재력가로 속여 접견을 온 변호사와 혼인신고하고 사람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사기를 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박재성)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사기죄로 서울구치소에 갇혀 있던 A씨는 구치소 내 수용자들에게 ‘유명 기업의 사주이자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자신을 4개 업체의 실제 사주라고 떵떵거렸다. 그는 “기업 인수 합병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주가조작으로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고 다녔다. 그는 유명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자신이 MBA 석사학위를 밟고 있었고, 증권사 최연소 지점장 등을 거쳐 주가조작으로 200억원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또 홍콩 페이퍼 컴퍼니에 250억~300억원의 잔고를 가지고 있다고 유력자 행세를 했다. 이뿐만 아니라 A씨는 접견을 온 변호사에게 재력가 행세를 하면서 환심을 샀고, 혼인신고까지 했다. A씨는 자신의 아내가 변호사라며 수용자들의 의심을 벗어났다. 결국 A씨의 말을 믿은 한 피해자는 지난 2021년 A씨가 소유한 주식을 1주당 1만원에 6억 5000만원 상당을 샀다. 구치소에 접견하러 온 또 다른 피해자는 2022년까지 A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건넸다. 그러나 A씨의 학력, 재력, 직업, 경력은 모두 가짜였다. A씨의 언행이 거짓임을 알게 된 변호사는 A씨와 이혼했고, A씨는 구치소 내에서 거짓말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받았다. A씨가 판매한 주식은 주당 1만원이 아닌 1290원에 불과했다. A씨는 사람들이 자신을 믿게 하기 위해 본인의 죄명을 ‘자본시장과 금융거래업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허위 조작한 공소장 변경 허가신청서까지 제시해,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사기 범죄로 수형 중에 있음에도 성행을 전혀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각 범행으로 인한 총피해 금액이 10억원으로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 또 피해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지속해 유포해 사기 범행에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고통을 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뻔뻔하게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이라고는 일부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는 것뿐으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외국인만 학비 올린다…프랑스·일본 대학 ‘차등 부과’ 확산 ‘재정난? 역차별?’

    외국인만 학비 올린다…프랑스·일본 대학 ‘차등 부과’ 확산 ‘재정난? 역차별?’

    일본과 프랑스의 주요 대학들이 유학생에게만 높은 등록금을 부과하는 ‘차등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정난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고등교육의 국제 경쟁력 약화와 역차별 논란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국공립대인 도호쿠대가 내년도 유학생 학비를 일본인 학생의 1.7배인 연간 90만엔(약 852만원)으로 인상한다. 현행 53만 5800엔(약 507만원)에서 크게 올리는 것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히로시마대도 유학생 등록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일본 국립대는 법적으로 등록금 기준액이 정해져 일본인과 외국인의 등록금이 같았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해 ‘유학생 등록금 상한’을 철폐하면서 차등 부과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 사립대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수가 5562명(지난해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와세다대도 유학생 학비 인상을 검토 중이다. 와세다대가 공개한 내년도 학부 등록금은 연간 120만~180만엔(약 1136만~1704만원) 수준이다. 대학 측은 “유학생의 학교생활 지원에 추가 비용이 든다”며 “더 많이 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학생이 2169명 수준인 게이오대는 내년도 등록금은 동결했지만 이후 방침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은 2026학년도부터 EU 회원국 출신이 아닌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기존의 16배 수준으로 대폭 올린다. 이에 따라 학사 과정은 178유로(약 30만원)에서 2895유로(약 490만원), 석사 과정은 254유로(약 43만원)에서 3941유로(약 670만원)로 인상된다. 파리1대학은 그간 등록금의 대부분을 국가가 부담해 학생 자부담이 매우 낮은 프랑스 공립 고등교육 시스템의 대표 사례였다. 이런 구조에서 외국인에게만 대폭 인상안을 적용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2019년부터 공립대 차등 부과를 허용했지만 파리1대학을 포함한 상당수 대학은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기존 체계를 유지해 왔다. 파리1대학의 마리 에마뉘엘 포므롤 정치학 교수는 프랑스 공영방송 RFI에 “출신 국가에 따른 차별로 용납할 수 없다”며 유학생을 겨냥한 학비 인상은 대학 재정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연 1500㎡당 약 1억 7000만원 절감… 버려지는 준설암, 마을어장 생태회복 재활용

    연 1500㎡당 약 1억 7000만원 절감… 버려지는 준설암, 마을어장 생태회복 재활용

    지방어항 준설공사에서 버려지는 암석(준설암)을 마을어장 생태회복을 위해 재활용된다. 제주도는 지방어항 준설 과정에서 발생한 암석(준설암)을 인근 마을어장에 ‘투석 자재’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육상으로 옮겨 매립용으로 쓰이거나 폐기되던 준설암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 예산을 절감하고 수산자원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자원 순환형 어장 관리’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 연안은 최근 갯녹음(바다 사막화), 부영양화, 해양레저 증가, 어선 활동 등 복합적 요인이 겹치며 서식지 교란이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회복 속도를 앞지르는 채취와 남획까지 더해지면서 수산자원 감소가 뚜렷해진 상황이다. 도는 지금까지 매년 마을어장 투석사업을 통해 전복·해삼·소라 등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준설사업과 투석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준설암을 직접 투석 자재로 활용함으로써 처리 비용과 자재 구매 비용을 동시에 줄이고, 기존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식지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역 어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수요에 맞게 투석을 실시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적용 범위를 지방어항·어촌정주어항·마을공동어항 등 제주도 관리 어항 전체로 넓혀갈 방침이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준설암을 투석 자재로 활용할 경우 ㎡당 약 11만 5000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연간 약 1500㎡ 기준으로는 약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버려지던 해저 암석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은 해양생태계 회복과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안”이라며 “지역 반응을 살피면서 도내 전 어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준설암을 투석 자재로 쓰면 ㎡당 약 11만 5,000원을 아낄 수 있다. 연간 1,500㎡를 기준으로 하면 약 1억 7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난다. 준설암 처리비와 투석 자재 구입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어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버려지던 해저 암석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은 해양생태계 회복과 자원 순환을 함께 이루는 방안”이라며 “지역 반응을 보며 도내 전 어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갈등 치유와 화합에 나설 것”…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

    “갈등 치유와 화합에 나설 것”…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

    한국 개신교 최대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 제9회기 대표회장에 김정석(64) 감독이 선임됐다. 한교총은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인 김 감독을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대표회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서울신학대 신학과(학사)와 감리교신학대학원(석사), 미국 켄터키주 애즈베리신학대학원(박사) 등을 졸업하고 인천 강화의 에덴교회 담임목사로 목회를 시작했다. 서울광림교회 담임목사, 군선교회 12대 이사장,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이사,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특임교수와 미 웨슬리신학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 대표회장은 선출 직후 “지금의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복음의 본질인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연합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십자가의 은총으로 화목을 이루도록 통합과 화합의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총회에서 교회의 세속화를 배격하고,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조성하며, 낙태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 최대 연합기관이다. 회원 교회가 6만 4000여 곳에 달한다.
  • 구혜선이 직접 개발·연구한 ‘헤어롤’…‘이곳’에서 수상까지

    구혜선이 직접 개발·연구한 ‘헤어롤’…‘이곳’에서 수상까지

    배우 구혜선이 자신이 직접 연구·개발한 특허 헤어롤 ‘쿠롤’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로부터 창의인재 부문 특별 포상을 받았다. 구혜선은 최근 카이스트가 발표한 신문화전략 ‘QAIST’ 우수성과자 19팀 중에서 창의인재 부문 특별 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QAIST는 카이스트가 캠퍼스 혁신 전략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 체계로, 창의인재·연구·국제화·기술가치창출·신뢰와 소통을 뜻한다. 구혜선은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석사 과정 재학 중으로, 캠퍼스 혁신 전략 가치체계 중 하나인 창의인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2일 소셜미디어(SNS)에 “카이스트 창의인재 특별포상을 받게 됐다.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겠다”라고 수상 소식과 소감을 전했다. 헤어롤 쿠롤은 지난달 론칭했다. 쿠롤은 기존 헤어롤의 부피 문제와 휴대성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납작형 구조로 연구·설계된 제품이다. 납작하게 접어서 들고 보관하다가 사용 시에는 원형으로 구부릴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일반 헤어롤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했던 플라스틱 구조를 생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친환경 디자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구혜선은 벤처기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하고, 카이스트 연구진과 협업해 해당 헤어롤을 개발했다. 론칭 당시 구혜선은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어쩌면 단순한 제품 출시보다는 K-컬처 현상학을 확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이 작은 헤어롤 하나에는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거리, 즉 ‘헤어롤을 하고 집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차기 금투협회장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숏리스트 공개

    차기 금투협회장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숏리스트 공개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제7대 회장 후보자로 서유석, 이현성, 황성엽 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후보자 공모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확정한 결과다. 협회는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직 회장으로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사와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대한투자신탁으로 경력을 시작해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23년 12월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취임했다. 1966년생인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 32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경제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SK증권·코람코자산운용·현대자산운용·KB자산운용 등에서 대표를 지냈다. 올해부터 LHS자산운용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숭실대 정보관리 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재무학 석사를 받았다. 1987년 신영증권 입사 후 한 직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자산운용 본부장, 법인사업 본부장, 기업금융(IB)사업 본부장, 경영총괄(COO) 등 주요 임원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기능 강화와 국외훈련 확대” 촉구

    윤성근 경기도의원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기능 강화와 국외훈련 확대”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1월 26일 소방재난본부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예산 감액의 타당성과 국외훈련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며 소방정책의 전문성과 국제 대응역량 강화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소방재난본부 본예산 심사는 조직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자문체계 구축과 대형 재난 대응력을 강화할 인력 양성 계획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조례 개정을 준비하며 활성화를 지속 요구해 왔는데, 2026년 예산이 전반적으로 감액됐다”고 지적하며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 남고 활성화 사업은 대부분 줄어 조례의 취지를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국외훈련과 관련해 “대규모 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제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 확보는 필수임에도 전체 인원 대비 훈련 참여 비율이 낮다”고 지적하며 “석사학위 과정과 직무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현 체계를 확대하고 인원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은 자문위원회 예산 감액 배경과 국외훈련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필요한 보완 사항을 검토해 활성화 방안과 인력 양성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윤성근 부위원장은 “정책 자문기구는 소방정책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며, 국외훈련은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 투자”라며 “본부가 실효성 있는 활성화와 인력육성 전략을 마련해 도민 안전 수준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1월 26일 소방재난본부 심사를 마지막으로 본예산 심의를 마쳤으며,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정책 및 예산 관련 사항들이 향후 소방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 가장 과학적 문학의 순간, ‘SF 한 편’을 읊조려 보다

    가장 과학적 문학의 순간, ‘SF 한 편’을 읊조려 보다

    우리의 작은 고정관념 하나. 과학은 차가운 이성의 일이고, 문학은 따스한 감성의 일이라는 것. 그렇지 않다. 차가운 문학도, 따뜻한 과학도 얼마든지 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라. 어떤 과학은 위대한 문학이 되기도 한다. 과학에서 출발했으나 결국 문학으로 도착한, 그 찬란한 만남의 기록들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외계인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여기선 누구도 자신들이 식민지인인 줄 모릅니다. 전부 길러서 추수해 가는데도 모릅니다.”(김혜순, ‘육식 행성 보고’ 부분) ‘뭐 사랑도 있겠고, 인간 고유의 특성’(허블)은 한국문학 사상 최초의 ‘SF시집’이다. 과학으로 미래를 상상하고 이를 문학으로 포착한 장르인 SF소설이 세상에 나온 것은 아주 오래전 일이다. 그러나 SF와 시(詩)를 결합해 보겠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의 눈으로,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의 눈으로 시를 쓰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한국 현대 시단의 대모 김혜순을 비롯해 신해욱, 이제니, 서윤후, 조시현, 임유영, 고선경, 유선혜 등 12명의 시인이 과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각기 3편씩 써냈다. “원자의 관점에서 우리의 불멸은 이미 보장되었다. 우리 안에 있는 70억 곱하기 10억 곱하기 10억 개의 원자는 우리 몸을 구성할 때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이야기를 과거로부터 가져와, 우리 안에 짧게 머무는 동안 우리의 이야기를 더하고, 이후로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쌓아간다. 그럼에도 원자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은 저마다 고유하다.”(앨런 타운센드, ‘우주의 먼지로부터’ 부분) ‘우주의 먼지로부터’는 평생 과학을 공부한 학자가 쓴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에세이다. 저자 앨런 타운센드는 현재 재직 중인 몬태나대학교를 비롯해 미국 국립과학재단 등 여러 대학과 국제 과학단체에서 일한 저명한 과학자다. 학자로서의 명성, 안정적인 직장 등을 얻은 뒤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으나 네 살배기 딸과 생물학자인 아내가 뇌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는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 과학적 지식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은 그 슬픔과 상실 속에서 담담히 써 내려간 과학적인 애도의 기록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 논픽션으로 꼽히기도 했다. “화산을 사랑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건 아마도, 지구가 매 순간 숨 쉬며 살아 있음을 피부 화상을 입으며 실감한다는 것. 내 의지와 상관없이 화산이 보여주는 만큼 보고 허락하는 만큼만 다가갈 수 있다는 것. 지각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지질학적 규모의 시간에 비하면 인간 생애가 얼마나 짧고 보잘것없는 시간인지를 감지하는 것일 테다.”(하미나,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부분)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물결점)는 작가 하미나의 담대한 포부가 담긴 책이다.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단순히 과학의 지식을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포장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는다. 논문을 비롯해 칼럼, 에세이 심지어 시까지 종횡무진 글을 쓰는 그의 최종 목표는 과학과 철학, 문학의 공고한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보인다.
  • 자소서·학업계획서, 전체 평가의 70%… 직장인·취준생 등 입학장학금 든든

    자소서·학업계획서, 전체 평가의 70%… 직장인·취준생 등 입학장학금 든든

    총 12개 학부서 신·편입학생 모집학업수행검사, 다양한 영역 출제국내 사이버대학원 중 최대 규모일반 8개·경영전문 1개 학과 운영 2026학년도 한양사이버대는 학부와 대학원(석·박사) 신·편입학 지원자를 모집한다. 학사 일정은 댜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학부는 ▲건축도시건설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에너지신소재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경영학부 ▲국제언어문화학부 ▲사회과학부 ▲심리상담학부 ▲항공학부 ▲디자인학부 ▲스푸마토학부 등 총 12개 학부 에서 학생을 뽑는다. 지원 절차는 입학 홈페이지(go.hycu.ac.kr)에서 온라인 지원서 작성,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제출, 학업수행검사 응시(30분·30문항), 증빙서류 제출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 후 등록금 납부와 수강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는 전체 평가의 70%를 차지하므로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수행검사는 교육목표 및 이념, 언어, 수리, 사이버윤리, 컴퓨터학습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출제된다. 입학장학 제도도 운영한다. 직장인·전업주부·취업준비생·고교졸업생·어학성적 우수자 등에게 장학금 혜택이 제공되며, 특별전형 지원자는 등록금 감면 등 추가 혜택이 있다. 국내 사이버대학원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학원도 2026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및 경영전문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2010년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개원해 현재 1119명의 재학생이 있다. 누적 졸업생은 3600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재학생 직업군 분석 결과 현직 전문가(51%), 관리자(18%), 사무직 종사자(17%) 순으로 구성되어 실무와 연계된 전문 교육의 수요가 높음을 보여준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도 장점이다. 실제로 재학생 중 약 8%는 해외에서 수강 중이며, 아시아(54%), 아메리카(21%), 유럽(13%) 등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2026학년도 전기 모집에서는 석사과정 320명, 박사과정 120명을 정원 내 전형으로 모집한다. 정원 외로는 군위탁, 산업체위탁, 외국인 전형을 운영한다. 모집 전공은 ▲기계IT융합공학과 ▲건축도시공학과 ▲아동학과 ▲상담심리학과 ▲법·공무행정학과 ▲부동산학과 ▲교육공학과 ▲디자인기획학과 등 일반대학원 8개 학과와 경영전문대학원 1개 학과다. 입학상담은 입학지원센터(학부 02-2290-0082·대학원 02-2290-0700), 카카오톡 ‘한양사이버대학교’ 채널, 학교 방문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평일 오전 9시~밤 10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상담을 운영한다.
  • 삼성생명 사장 2인 체제 됐다… 이승호 사장 승진

    삼성생명 사장 2인 체제 됐다… 이승호 사장 승진

    삼성생명은 24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승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홍원학 대표이사 사장과 이 신임사장 2인 체제가 됐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친 이 사장은 1995년 삼성증권 주식팀으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전무)과 디지털부문장(부사장)을 거쳐 2021년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자산운용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2022년 말부터 금융경쟁력제고TF를 총괄하며 리더십과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2년에도 전영묵·박종문 전 사장 2인 체제로 운영된 바 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주민 숙원사업 해결..경수대로 평촌어바인퍼스트 앞 횡단보도 설치 착공

    이채명 경기도의원, 주민 숙원사업 해결..경수대로 평촌어바인퍼스트 앞 횡단보도 설치 착공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11월 21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관계자와 함께 면담을 가진 후, 오랜 기간 주민들이 요구해 온 ‘경수대로 평촌어바인퍼스트 앞 횡단보도 설치사업’이 2025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평촌어바인퍼스트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주변 정비사업이 연이어 추진되면서, 경수대로를 중심으로 호계시장 방문·대중교통 이용 등을 위한 보행 수요가 급증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보행 불편 민원이 수년간 지속됐다. 안양시는 주민 요청에 따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관할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총 3회 심의를 상정했으나, 심의 통과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시는 2024년 주민 요구와 보행자 안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차로화 및 횡단보도 설치 방안을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에 요청했으며, 「도로교통 효율화 분석사업 용역」을 통해 개선안을 도출했다. 이후 올해 5월, 해당 개선안이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하지만 시 재정 여건상 즉각 추진이 어려워지자, 이채명 의원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노력하여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함으로써 사업이 시작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2025년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사 완료 후에는 교통 운영체계 모니터링 및 신호체계 보완을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한 뒤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채명 의원은 “이번 횡단보도가 설치되면 평촌어바인퍼스트 주민들의 호계시장 방문,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이동 과정에서의 보행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수년간 불편을 감내해 온 만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와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들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안양시, 의회 간 대내외 협력·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아동 사랑’ 용산… “폭언 100개 쓰지 마세요”[주민들 마음 얻는 ‘사랑의 행정’]

    ‘아동 사랑’ 용산… “폭언 100개 쓰지 마세요”[주민들 마음 얻는 ‘사랑의 행정’]

    서울 용산구는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이해 지난 21일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용산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 100가지를 선정해 아이들이 그 말을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을 표현한 홍보물을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층에 전시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되새기고, 올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직접 작성해보는 캠페인과 즉석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해 가족 간 따뜻한 소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 1일 이태원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했다. 이날 현장에서 아동학대의 주요 현황을 공유하고 ‘숨은 학대피해아동 찾기’, 사진 무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구는 학대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동학대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따뜻한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도민 혈세 유용 의혹... 도자재단 대표 후보자 도덕성 정면 비판

    이한국 경기도의원, 도민 혈세 유용 의혹... 도자재단 대표 후보자 도덕성 정면 비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20일(목) 진행된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류인권 후보자의 장기국외훈련 과정 관련 절차 위반, 예산 목적 외 사용, 허위 경력 제출 의혹 등을 지적하며 강도 높은 검증을 진행했다. 이한국 의원은 후보자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아 중국 북경대로 국외훈련을 다녀온 이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당시 언론보도에서 확인한 바 제출한 계획서에는 석사과정으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박사과정을 밟았고 심지어 학교까지 변경했다”고 지적했고 “이는 단순 행정착오가 아니라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시행 중이던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운영지침」은 행정직렬 공무원의 박사과정 국외훈련을 금지하고 있었다. 또한 훈련기관 및 과정 변경 시 사전 승인 절차를 반드시 밟도록 명시돼 있었다. 이 의원은 “후보자는 학교도 바꾸고 과정도 바꾸면서 어떠한 사전 승인도 받지 않았다”며 “규정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어겼다면 고의적 위반”이라고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이어 이한국 의원은 “도민의 세금으로 유학을 다녀온 만큼 계획과 목적에 맞게 예산을 사용해야 한다”며 “설계와 완전히 다른 경로로 공부를 진행한 것은 사실상 목적 외 사용, 즉 ‘유용’으로 볼 소지가 크다”고 강조했고 당시 후보자가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지원받은 학비 반납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명확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법령과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도민의 혈세를 가볍게 여겼던 과거 행태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며 “이러한 윤리적 문제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에 대한 확고한 약속조차 하지 못한다면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한국 의원은 “오늘의 지적은 개인 공격이 아니라 도민의 세금과 공직자 윤리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후보자의 명확한 해명과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결과 ‘적합’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결과 ‘적합’

    경기도의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20일 류인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적합’ 의견이 집계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방자치법」 제47조의2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근거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14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다층적이고 심층적인 평가를 했다. 류인권 후보자는 경기도 기획조정특별보좌관,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도정 핵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사와 정책학 석사를 바탕으로 지역전략과 정책 설계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춘 그는, 청문회에서 한국도자재단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 도자문화의 보존을 넘어 첨단기술·디자인·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도자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직시하고, 도예인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대표이사로서의 직무적합성, 재단의 혁신 방향, 조직 안정화 방안, 공공기관으로서의 청렴성과 책임성 확보 계획, 지역 간 문화 접근성 제고 전략 등 다양한 사안을 중심으로 질의했다. 이에 대해 류 후보자는 “한국도자재단이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는 기관을 넘어, 경기도의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도자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답했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가 1,420만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검증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절차”임을 강조하며,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 문화정책의 핵심축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경기도 도자 문화의 발전은 후보자의 리더십과 비전이 얼마나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재단의 혁신과 조직 안정화, 그리고 도민 문화 향유권의 실질적인 확대를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적합’ 의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이날 채택했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3일 이내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의 향후 운영 방향뿐만 아니라 경기도 도자산업의 미래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중요한 과정인 만큼, 이번 청문 결과는 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의미 있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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