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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타 바늘구멍 뚫기”/국회 사무처직 공채

    ◎경쟁 300대1 웃돌고 7급 응시자 95%가 대졸자/안정된 업무환경 “매력”… 국회이미지 개선도 한몫 「민의의 전당」으로 불리는 국회의사당 안팎에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국회사무처직원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지난 9월 모두 34명의 국회행정직 7·9급 및 전산직 9급을 채용한 국회사무처 공채시험에는 모두 1만1백29명이 응시,2백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90년대들어 2백대1을 웃돌기 시작하던 응시율이 더욱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7급의 경우 95%가 대졸출신으로 서울대출신과 석사학위 보유자,11년동안 대기업사원으로 근무한 경력의 일류대 출신도 끼어 있었다. 국회5급 사무관 10명을 뽑는 입법고시는 지난 90년 10회때 3백17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해 11회때는 3백5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회사무처직원에 대한 인기가 이같이 높아지는 것은 지방근무가 없고 민원업무부담이 없어 근무여건이 안정된데다가 민주화와 함께 국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데 따른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국회공보실 박수철사무관은『국회가 권위주의 시대의 통법부라는 오명을 벗고 명실상부한 국민대표기관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국회사무처 직원의 인기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업무는 직무상 일반행정직·기능직(타자·운전)·속기직·경위직·별정직으로 나뉘며 응시자격에는 특별한 학력 제한없이 국회의장의 결정에 따라 국회사무총장 주관으로 대부분 공개채용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경위직에서도 여성을 공개채용하는 등 여성직원의 구성비율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이같은 추세는 딱딱한 국회이미지를 문민정부를 맞아 부드럽게 만들어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모집시기와 인원은 입법고시가 격년제로 10명씩이며 7·9급이 매년 또는 격년으로 30여명씩,기타직원들은 결원이 생길때 모집한다. 업무는 본회의및 상임위의 입법보좌 및 의사진행 지원,각 실·국의 서무,의원들의 정책및 행정보좌를 비롯,기능별로 다양하다. 의사과 기로진계장(41·입법고시 7회)는 『회기중에는 자정까지 근무하는 경우도 많지만 국민의 대표들이 입법권을 행사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조성하는데 한 몫 한다는 보람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9급공채 1기 출신으로 12년만에 6급까지 올라온 김대형씨(38)도 『근무지와 업무환경이 안정돼 있고 시간여유도 있어 자기계발과 업무만족도 등에서 행정부 공무원보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직원들이 꿈꾸는 최고의 자리는 국회전문위원(별정직1급·차관보급).이들은 법안등이 국민생활에 미칠 영향과 문제점등을 검토,의원들의 최종판단에 긴요한 자문역을 수행하고 있다.국회 사무처 출신 전문위원은 현재 20개 상임위와 특위의 20명 가운데 17명이 활약중이다.
  • 서울대에 장학금1억 기탁/운수사간부 숨진아들 기려(조약돌)

    ○…금강운수 이사인 이천만씨(65·서울 동대문구 제기동)는 17일 지난 8월 스웨덴 스톡홀름대학에서 유학중 심장마비로 숨진 아들 상태군(당시 28세)의 못다 이룬 학업의 꿈을 후배들이 이어받아 달라며 아들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1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군의 어머니 최정숙씨(65)는 『일찍 죽은 아들을 떠올리면 가슴 아프나 장학금을 받게될 새로운 아들·딸들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위안이 된다』며 울먹였다. 이군은 지난 88년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유학,옥스퍼드대학에서 정치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은뒤 스톡홀름에서 미국유학준비중 아침조깅을 하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 한미안보협 참석 애스핀 미 국방/페만 분쟁 예리하게 분석… 각광

    ◎예일대 수석졸업… MIT경전 지난 38년 미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태어난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명문 예일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에서 경제학·정치학·철학등의 복수전공으로 석사학위를,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는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애스핀장관은 지난 66년 ROTC로 육군장교에 임관했다. 그는 지난 70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군사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다 85년에는 6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의 위원장에 피선됐으며 지난 1월20일 국방장관에 임명됐다.그는 하원군사분과위원장 시절 국제법적인 제재나 외교 또는 전쟁을 통한 분쟁의 해결가능성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그 결과를 백서로 출간하는 등 페르시아만 분쟁에 대한 예리한 분석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가 모리슨의 생애와 작품세계

    ◎「흑인여성」 이중 소외 형상화/섬세한 문체에 주변이야기 담아/흑인사회의 과거·현재 집중 조명/버지니아 울프 연구로 석사학위… 극작가로도 명성 금년도 노벨문학상수상자인 미국의 흑인여류작가 토니 모리슨(62)은 흑인여성들의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소리없는 인종갈등을 그린 미국최고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토니 모리슨의 수상은 흑인여성으로는 첫 수상이며 여류작가로는 8번째,미국인으로는 10번째이다. 모두 6편의 소설을 쓴 토니 모리슨의 대표작이자 최근작인 「재즈」(92년작)는 1920년대 미국 할렘가를 배경으로 재즈음악의 깊은 슬픔과 변덕스러움을 바탕으로 한 흑인부부와 다양한 주변인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섬세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그린 작품이다.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은 화장품외판원인 「조」가 아내몰래 사귀던 18살의 소녀를 총으로 쏘아 죽이면서 전개된다.이 사실을 알게된 아내 「바이올렛」이 소녀의 장례식에 찾아가 소동을 벌이지만 작가는 단순한 치정사건을 화해의 정신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있다.또 자신의 조카를 살해하고 모욕했던 부부를 용서하는 「멘프레드」,남편과 정을 통하다 죽임을 다한 처녀를 결국 용서하고 연민을 보내는 여주인공 「바이올렛」등 인물을 통해 삶의 고통과 황폐함을 뛰어 넘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토니 모리슨은 지난 70년 데뷔작인 「가장 푸른 눈」의 출판으로 첫 성공을 거둔 재능과 운을 겸비한 작가.이 작품은 금발에 푸른눈이 사회의 규범이 되고 있는 사회에서 한 흑인어린이가 겪는 소외감을 묘사해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이어 74년에 발표한 「술라」「솔로몬의 노래」(77년),「타르베이비」(81년)등 일련의 작품에서도 일관되게 흑인사회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에 천착해왔다. 그녀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준 것은 87년 퓰리처상 소설부문 수상작인 「소중한 사람」(Beloved).흑인노예 어머니의 고통스런 삶을 그린 이 소설은 미국 남북전쟁후 186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한 흑인 노예 어머니가 딸에게마저 노예의 굴레를 안겨주지 않기위해 자신의 손으로 딸을 숨지게 한뒤 겪는 고통이 줄거리를 이룬 이 작품은 노예제도의 비인간성을 폭로한 것으로 출간하자마자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퓰리처상 수상이전 토니 모리슨의 높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전국서적상,비평가상등 각종 문화상을 받지 못한데 격분한 저명한 흑인작가및 비평가 48명이 항의성명을 발표하는 소동을 빚는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소설가이자 명문 프린스턴대학 고전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토니 모리슨은 뮤지컬 「뉴올리언스」,「꿈꾸는 에미트」등을 쓴 극작가로도 유명하며 미국 유수출판사인 랜덤하우스편집인직도 맡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로레인에서 흑인노동자 가정의 4남매중 둘째로 태어난 모리슨의 올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지난91년 남아공의 네이딘 고디마,92년 영연방 세인트루시아의 데릭 월코트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인종및 흑인문제를 다룬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돼 세계문학조류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 토니 모리슨은 지난 88년 「소중한 사람」이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국내에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 「솔로몬의 노래」「재즈」등 3편이 번역·출판돼 있다.「재즈」는 동시출간된 또다른 흑인여류작가 앨리스 워커의 「은밀한 기쁨을 간직하며」와 함께 흑인문학의 진수를 보였다는 평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흑인이라는 불리한 장벽을 뛰어넘고 미국최고의 작가로 이름을 떨친뒤 노벨문학상마저 거머쥔 토니 모리슨은 현재 3자녀의 어머니이자 이혼녀이다. 모리슨은 이번 수상으로 6백70만 크로네(미화 82만5천달러)를 받는다.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열린다. ◎모리스 연보/「소중한 사람」으로 88년 퓰리처상 ▲31년 미국 오하이오주 로레인 출생.어릴때 이름은 클로에 앤터니 워포드 ▲49년 워싱턴D.C. 하워드대 입학.재학중 자메이카출신의 건축학도 해럴드 모리슨과 결혼 ▲55년 포크너와 버지니아 울프 연구로 코넬대에서 석사학위 취득 ▲64년 이혼한뒤 뉴욕으로 가 출판사 「랜덤 하우스」의 편집인이 됨.이후 권투선수인 무하마드 알리를 다룬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기록 ▲70년 첫소설 「가장 푸른 눈」출간 ▲74년 두번째 소설 「술라」출간,「내셔널 북 어워드」의 후보작이 됨 ▲77년 「솔로몬의 노래」출간,미국 비평가협회상 수상 ▲81년 「타르 베이비」출간 ▲83년 뮤지컬을 위한 희곡 「뉴 올리언스」출간 ▲88년 「소중한 사람」출간,퓰리처상 수상 ▲89년 프린스턴대 교수 ▲92년 「재즈」출간 ◎수상 소감/“영광이다… 열악한 환경이 밑거름” 대학동료로부터 이날 아침(미국 시간) 수상소식을 전해들은 모리슨씨는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노벨문학상이 이제서야 미국의 「흑인작가」에게 돌아가게 된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녀는 또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기쁜 소식을 연로하신 어머니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현재 세계 14개국어로 번역,출판돼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그녀는 지난 81년 소설「타르 베이비」발표 당시 자신의 이야기가 미국의 권위있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커버스토리로 다뤄지자 『이같이 편견이 심한 사회에서 중년의 흑인여성을 주간지의 표지로 내세운 것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었다.그녀는 또 『나는 흑인 작가 또는 흑인 여성작가라고 지칭되는 것을 상관하지 않는다.왜냐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흑인 여성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폭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훨씬 깊고 광범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흑인여성작가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밝힌 바 있다.그녀는 『내가 「흑인 여성」이기 때문에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오히려 「흑인 여성」으로서 백인위주의 남성사회에서 처해있는 이중삼중의 열악한 환경이 보다 폭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이것을 작품속에 그려낼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선정 이유/“독특한 구성·시적 표현들 높이 사” 한림원은 7일 미국의 흑인소설가 토니 모리슨씨가 미국사회 현실의 가장 근원적인 단면들을 마치 환영을 쫓는듯한 강한 힘과 시적 표현들로 뛰어나게 형상화시켜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림원 관계자는 『그녀가 문학을 통해 인종의 족쇄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해 왔으며 특히 이런 강한 주제를 시적인 언어들로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한림원 관계자는 또 『그녀는 윌리엄 포크너 등 미국 남부출신 소설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지만 특유의 독자적인 서술법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특히 작품에 따라 서술방식을 달리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고 덧붙였다. 한림원 관계자는 그녀의 작품들은 무엇보다도 인간,좁게는 흑인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심오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리슨은 92년에 출간한 자신의 수필집에서 『나는 작품을 쓸때마다 내가 성과 인종차별이 심한 사회에서 미국의 흑인여성으로서 얼마만큼 자유로울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천착해 왔다』며 자신의 작품관을 밝혔었다.
  • 여교수 추락사 “의문투성이”/짙어가는 타살 의혹

    ◎총장후보에 오른 대학설립자 외손녀/“내연 남자와 언쟁 끝 자살” 설득력 부족 상명여대 이진분교수(47·교육학과)의 추락사 사건은 자살로 단정짓기에는 많은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4일 실시된 이교수 사체의 부검결과와 함께 투숙했던 방영부씨(48·화원경영)에 대한 치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자살이 아닐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이 현지 수사관계자들의 얘기다. 우선 숨진 이교수가 우리나라의 지도적인 교육계 인사중의 하나라는 점과 상명여대의 차기총장 후보로 물망에 올라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상명여대 설립자의 외손녀이며 현 방정복총장(67)의 2남5녀중 장녀인 이교수는 친오빠인 현 재단이사장 이모씨(50)와 차기총장 후보로 지목돼왔다.상당한 명예를 누리고 있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학내 실력자가 내연관계의 남자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자살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에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이교수가 방씨의 결혼요구에 못이겨 자살을 택했을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사회적 저명도,출세가도의 대학 실력자,상당한 경제력의 현직 교수라는 배경을 자살로써 끝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게 수사진이 갖고 있는 의문이다. 이와 함께 사건 발생 직전의 이교수 행적과 방씨의 진술내용에도 자살로 보기에 어려운 점 투성이다. 방씨와 팔짱을 끼고 다정스런 모습으로 호텔에 투숙한 이교수가 1시간30분만에 온몸이 으스러진 변시체로 발견된 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방씨의 진술에 따르면 결혼요구로 시작된 말다툼을 벌이면서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이교수가 코피를 흘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옷걸이에 걸어둔 이교수와 옷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말다툼으로 격앙된 끝에 자살하려는 사람이 일부러 옷을 입고 투신했다는 점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처럼 타살로 볼만한 정황은 많으나 결정적인 목격자는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타살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따라서 방씨를 집중추궁하는 한편 재단과 학교의 실력자인 이교수가 입시브로커의 경력을 가진 방씨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온 점 등으로 미뤄 입시부정 연계 가능성 및 또 다른 흑막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숨진 이교수는 지난 65년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퀸」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의 미모와 우수한 성적으로 인기가 좋았으며 71년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73년부터 상명여대에 재직해왔다. 2년전부터 별거한 남편 정모씨(50·무직)와는 같은 학교 선배로 재학당시 캠퍼스 커플로 소문났던 사이.숨진 이교수는 현재 아들(대학1년)과 딸(고3년)이 있으며 5년전 같은 학과 한해 선배인 방씨를 대학동창모임에서 알게돼 남편과 별거에 들어갈 무렵 내연의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경찰수사에서 밝혀졌다.
  • 「알자회」 중령진급서도 탈락/육사출신 10명

    육사출신 장교들의 사조직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던 「알자회」회원들이 최근 소령진급에서 전원 탈락된데 이어 7일 발표된 중령진급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은 이날 중령진급대상인 육사37기 「알자회」회원 소령 10명을 탈락시킨 중령진급자 5백40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육군의 이같은 인사방침은 앞으로 대령및 장성진급심사에서의 「하나회」출신배제여부와 관련돼 주목된다. 이번 중령진급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육사출신이 57명이 탈락,육사출신대 비육사출신이 35.4대 64.6의 비율을 보였으며 동원사단등 소외된 부대나 소외된 보직을 맡았던 사람들이 대거 발탁됐다. 또 군의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석사학위및 전문자격소지자등이 지난해에 비해 69명이 많은 2백27명이 진급됐다.
  • 싱가포르 첫 민선대통령 옹텅청(뉴스인물)

    ◎화교학교 출신… 중국계의 얼굴 29일 싱가포르 사상 최초의 민선대통령으로 뽑힌 옹텅청 당선자(57)는 건축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뒤 전국노조평의회(NTUC)의장,부총리,집권 인민행동당(PAP)당수등을 역임한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 싱가포르의 중국계 고등학교에서 수학한 옹 당선자는 호주의 애들레이드 대학을 졸업한뒤 영국의 리버풀 대학에서 도시설계를 전공,석사학위를 취득했다.그의 첫번째 직업은 건축가였으나 72년 정계에 투신하기 전까지 정부의 도시설계 건축가로서 공직에 몸을 담았다.75년 이후엔 통신·노동·문화부장관을 두루 거친뒤 85년에 부총리에 임명됐다. 옹 당선자는 특히 화교학교 출신이라는 배경과 함께 중국 문화및 언어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점 때문에 주로 외국에서 수학한 지도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싱가포르에서 중국계 지역사회를 대표할 인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학력 허영심 파고든 “상혼”/학위논문 대작 어떻게 했나

    ◎유명대 출신 대학원생 수백명 고용/“논문지도” 신문광고후 희망자 모아/석사 2백만원·박사 1천만원대… 대부분 심사 통과 10일 검찰에 적발된 석사학위논문 대작사건은 실력보다는 학벌과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풍토와 그릇된 인사들의 지적허영심,일부 특수대학원의 형식적인 논문심사,그리고 이를 교묘히 파고든 상혼이 함께 만들어 낸 합작품으로 볼 수 있다. 구속된 대관자료개발원장 최석봉씨는 명문인 서울법대 출신으로 학원강사를 거쳐 경찰관 승진시험 및 대학입시 교재를 출판하는 「대관문화사」를 설립,운영하다 90년부터 독학사제도가 생긴뒤 사업영역을 확장,학사고시 교재까지 만들기 시작했다.그러나 기대했던 것만큼 사업이 되지않자 생각을 바꿔 다소 경제적 여유가 있는 석·박사학위취득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학위논문대작사업에 뛰어들었다. 최씨는 이 사업의 일단계로 지난 4월부터 9개 중앙일간지에 광고를 내 서울대·파리대·나고야대·대만대·모스크바대등 국내외 유명대학 출신 1백98명을 논문대작을 위한 「옵서버」로 채용했다. 「옵저버」들의 모집을 마친 최씨는 지난 5월 동작구 노량진동에 「대관자료개발원」이라는 업소를 차려놓고 다시 두달여동안 중앙일간지에 90여차례(7천만원어치)나 「2백명의 석·박사학위 소지자가 논문자료를 수집해주고 지도해줌」이라는 내용의 광고를 집중 게재,주로 직장을 가지고 있는 특수대학원생들을 끌어들였다. 석사논문은 2백만∼2백30만원,박사논문은 1천2백만원씩을 받아 두달남짓에 5천여만원을 거뜬히 챙긴 최씨는 검거 당시에도 70여명의 의뢰자와 상담중일만큼 호황을 누렸으며 이번에 검찰에 잡히지 않았으면 논문의뢰 성수기인 8월부터는 「떼돈」을 벌었을 것으로 검찰수사관들은 짐작했다. 최씨는 사업가로서의 수완을 발휘,서울뿐 아니라 부산·창원·대전 등 3개지역에 지사를 두고 지방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다 적발됐다. 인덕전문대 출신의 이규철씨(30)는 기존 논문과 자료등을 짜집기만 해도 학위논문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대작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대학가 주변에 논문작성작업을 도와준다는 전단등을 배포해영업을 시작한 이씨는 점차 전문 대작요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고교후배 소개로 한국과학기술원 경영정책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김선민씨(28·구속)를 논문 1편당 60만원씩 주기로 하고 전문요원으로 채용했다. 이씨는 특히 논문의뢰자가 바쁘다는 구실로 논문대작자를 대학에 보내 논문지도까지 대신받게하는 대담성을 보여 22편의 대작논문 가운데 21편이 무사히 심사를 통과,석사학위를 받아내게 했다. 또 임원택씨와 한재희씨도 각각 「미래사회과학연구소」와 「논문자료센타」라는 그럴듯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학가 주변에 홍보전단을 돌리거나 대학원생 주소록을 입수,매학기초 학위논문 제출예정자 집으로 전단을 보내 논문의뢰자들을 유인해 톡톡히 재미를 보다 이번에 덜미를 잡혔다.
  • 석·박사 논문 대작 4개 조직 적발/거액받은 7명 구속

    ◎의뢰한 사회지도층 42명 입건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10일 돈을 받고 석·박사 학위논문을 대신 써준 대관자료개발원(원장 최석봉·44)등 4개전문조직을 적발,이중 최씨등 7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쓴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서울동부교육구청 장학관 유길상씨(56)등 42명을 입건했다. 검찰수사 결과 구속된 최씨는 지난 5월 사립명문 K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생인 양영석씨(29·회사원)로부터 2백만원에 석사학위논문대작을 의뢰받는 등 지금까지 19명과 5천만원에 논문을 대작해 주기로 계약을 맺어 이 가운데 3건은 완성,의뢰자에게 넘겨주고 나머지 16건은 작업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이와함께 박사학위논문 의뢰자 2명으로부터도 돈을 받고 논문을 대신 써주었으나 이들이 아직 논문을 제출하지 않아 혐의내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논문대필업자인 데이타뱅크 대표 이규철씨(30)는 사립 Y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 이창섭씨(33·S은행대리)등 22명으로부터 2천6백70만원에 논문을 대신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이 직접 쓰거나 김선민(28·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김종원씨(30·서울시립대조교)등 2명에게 맡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논문대작의뢰자 가운데는 회사대표 회사원 학생 장학관 전문대강사 시의회및 구의회의원 등 사회지도층이 많이 포함돼 있었으며 재학중인 대학원도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중앙대 등 유명대학이 망라돼 있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최석봉 ▲이규철 ▲김선민 ▲오상훈(33·대관자료개발실장) ▲한재희(54·논문자료센터대표) ▲임원택(50·미래사회과학연구소장) ▲권소(35·논문대작자).
  • 미 FBI 신임국장 루이스 프리(뉴스인물)

    ◎정의감 투철… 강력검사 출신 70년 미연방수사국(FBI)역사상 처음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난 세션스에 이어 최고 수사책임자로 지명된 루이스 프리(43)신임 FBI국장은 실무경험이 풍부한데다 정의감과 직업의식이 투철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인물. 지난 75년 뉴욕대학원에서 형법을 전공,석사학위를 받은뒤 FBI 수사관으로 6년,10년간의 검사생활에 이어 지난 91년부터 맨해턴지구 연방법원 판사로 활동해오며 일찌감치 「국장수업」을 받았다. FBI근무 당시 국제항만노조의 치부를 수사,1백20명에 달하는 부패한 노조및 해운회사 중역,조직범죄자들을 감옥에 보냈으며 검사재직시에는 악명높은 시실리언 마피아의 보스 살바토레 칼라노에게 45년의 장기징역형을 살게하기도 했다. 미국 사법사상 지난 55년 이후 검사에서 연방판사로 직접 임명된 것은 그가 처음.뉴저지주 태생으로 슬하에 부인과 네 아들을 두고 있다.
  • 법학교수 출신…요직 두루역임/사야드 파키스탄 대통령대행(뉴스인물)

    오는 10월 총선까지 파키스탄 과도정부를 이끌어가게 된 와심 사야드 대통령대행(52)은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법학자.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온화한 인상을 풍기는 그는 지난 66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동대학원에 진학,민법연구로 석사학위를 딴 뒤 88년 상원에 진출하기 전까지 파키스탄의 최고 명문인 라호르법대에서 헌법을 강의한 전직 교수 출신이다. 86년부터 88년까지 법무장관및 의회담당장관을 지낸 사야드는 88년 당시 상원의장이던 굴람 이샤크 칸 대통령의 뒤를 이어 상원의장에 올랐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대통령직까지 넘겨 받아 이래저래 이샤크 칸과는 기연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강경식의원 보좌관공채 화제/「석사」이상 2개국어 구사 조건

    ◎지원자 60여명 몰려 새 정부 들어서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국회의원이 자신의 보좌관(4급)과 비서관(5급)을 공채로 선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자당의 강경식의원은 지난달 18일 모일간지에 2단크기로 「인재초빙」이라는 자그마한 광고를 실었다.보좌관과 비서관을 1명씩 뽑는다는 것이다. 자격은 사회과학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로 2개국어 이상 능통하며 관·기업 경력 5년이상등이 조건이었다. 처음에는 「다른 의원들이 친인척이나 선거참모,또는 주변의 천거를 받아 뽑는데 유독 공채하는게 바람직한가」라는 망설임도 있었지만 실제 모집결과 유수의 대학을 나오고 외국유학경험을 갖춘 지원자가 60여명이나 몰려들었다. 강의원은 지난 14일부터 서류전형을 통과한 9명을 상대로 면접을 치르고 있다.면접시간은 보통 1시간정도. 이때 능력과 사람됨됨이,정치적 소질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 재무부/유명인사 2세 “집합소”/장·차관­의원 자녀 유난히 많아

    ◎고병우건설 아들 사무관으로 재직/김석휘 전 법무 동생은 장관비서로 어느때보다 처신이 어렵고 대우가 보잘것없는 공무원.그래도 부자나 형제 등 공무원의 대를 잇는 경우도 적지 않다.또 사회적으로 이름난 집안의 자제들도 많다. 한때 경제관료의 꽃으로 불린 재무부의 5백여 직원중에는 이런 사례가 유난히 많다.이런 혈연관계가 인사나 업무상에 간혹 보탬이 되는 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의 눈총과 견제 역시 숙명처럼 따라다닌다. 2대에 걸쳐 재무공무원을 하는 이는 고병우건설부장관의 아들인 승범사무관과 조중형조세연구원부원장의 아들 성준사무관. 고사무관은 지난 84년 행시에 합격한 뒤 부친의 권유에 따라 재무부 국제금융과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91년 미국 워싱턴의 아메리카대에 유학,최근 경제학석사학위를 딴 뒤 박사과정을 마치기 위해 휴직절차를 밟고 있다.아버지와는 서울상대동문이다.기자와 교수를 하다 공무원으로 인생을 바꾼 고장관은 김용환전장관 밑에서 재정차관보·기획관리실장을 지냈고 청와대비서관도 역임했으며 지난 80년 재무부를 떠나 쌍용증권사장과 증권거래소 이사장을 거쳤다. 조사무관은 장덕진전장관,진행섭국세심판소과장에 이어 재무부내 행시와 사시에 합격한 인재.서울법대를 나와 89년 고시양과에 합격한 뒤 금융정책과에서 수습을 마치고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중이다.재무부 조기축구팀 멤버이며 『연수가 끝나면 부친의 뜻을 이어 재무관료의 길을 걷겠다』고 밝히고 있다.부친 조부원장은 서울대 언어학과를 나와 재무부 직세과장을 거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국제조세통으로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초대국제조세실장을 역임했다. 유명인의 자제로는 헌정회 김주인회장의 맏아들인 김경우 ADB이사,정치인 김명윤씨의 아들 김경호 ADB과장,전신민당부총재 이중재씨의 아들 이종구국제금융과장이 있다.김국장은 친화력이 뛰어나고 유머가 풍부한데다 남모르게 하급직원들의 어려움을 다독거리는 자상함으로 적이 없다.증권국장과 국고국장을 거쳤다. 이재국장시절 선거를 네번이나 치른 이정재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이경재 한은이사와 이명재 동부지청 차장검사와 형제이고,일본통인 김석원장관비서관은 85년 학원안정법 제정에 반대하다가 3개월 만에 물러난 김석휘전법무장관의 막내동생이며,금융정책과 김석동사무관은 예술의 전당을 설계·감리한 건축가 김석철씨의 아우다. 임창렬차관보는 최창윤총무처장관의 동서이고 한택수주일재무관은 정재철민자당의원의 사위,조정선수 출신의 조건호국제금융국장은 이승윤민자당의원의 조카사위,이종훈조세연구원과장은 변형윤 전서울대교수의,임태희사무관은 권익현민자당의원의 사위다. 경제기획원에도 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지낸 경제계의 원로 신현확씨의 자제인 신철식과장이 있다.
  • 김 대통령 차남 현철씨/고려대 박사과정 응시(조약돌)

    ○…김영삼대통령의 둘째 아들 현철씨(34)가 최근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응시해 주목.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뒤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현철씨는 지난 90년 3당 합당이후 여론조사팀을 만들어 김대통령의 정치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14대 대선때는 「나라사랑 실천운동본부」를 주도,당선에 크게 기여하는 등 1급 참모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병호 안기부2차장(얼굴)

    ◎정보기관 23년 근무한 미국통 안기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보 베테랑.말수가 적고 행동이 신중하지만 합리적이고 인화를 중시,주변에 따르는 후배가 많다. 주한미군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핵문제에 관한 브리핑을 전담할 정도로 식견이 깊다. 70년부터 23년간 안기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해외정보업무만 전담해온 미국통. 교통고등학교 출신으로 중령으로 예편했으며 특정 인맥에 포함되지 않고 업무에 충실했다는 평. ▲서울 53세 ▲육사 19기 ▲미 조지타운대 안보학석사 ▲주미대사관 참사관 ▲안기부 국제국장 ▲주미공사
  • 예술학교의 대학승격 논쟁/황진선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올초 음악원을 개원한 예술학교측이 「학교」보다는 「대학교」라는 명칭이 더 걸맞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더욱이 앞으로 연극원 미술원 무용원 영상원 전통예술원이 개원되면 그 내용상으로도 종합대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교」라는 이름으로는 우리사회에서 그 위상을 인정받기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학부모들과 학생은 물론 학교관계자들까지 「학교」라는 이름은 무슨 직업학교처럼 들릴수 있고,예술학교의 대표도 「총장」이 아닌 「교장」이라는 점을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반면 한국음악회측은 최근 이에대해 예술학교가 종합대학으로 바뀌는 것은 전문 예술인과 영재를 양성한다는 본래의 설립취지를 포기하고 예술대학 하나를 더 증설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대학으로의 명칭변경은 예컨대 올초에 설립된 음악원을 기존의 음악대학과 동일한 교육기관으로 만들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예술학교의 설립취지가 어디에 있었는가를 되새기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아무리 학부모등의 의견이 그렇다 하더라도 예술학교의 설립취지가 일반예술대학과 차별성을 유지하는데 있었다고 본다면 역시 「대학」보다는 「학교」가 더 온당할듯 싶다.이 학교는 현재 전문 음악인을 양성한다는 취지아래 내신성적 10%,실기 90%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이는 「이론가」가 아닌 「장인」을 양성한다는 설립취지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4년의 과정을 거친 졸업생에게는 학사,석사학위와 같은 대우를 받는 예술사와 예술전문사 자격증을 주기때문에 대학이나 대학원졸업생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수 있다. 물론 예술학교가 일반 대학과 같이 취급되고 있는 점은 개선되어야 한다.예컨대 예술학교는 강의실이 아니라 레슨실이나 실험실습실이 시설기준이 되어야 한다.교수채용에 있어서도 교육경력이 아닌 연주경력이 우선시되는 것이 당연하다.예술학교측은 이같은 점을 들어 교육법상의 학교나 대학이 아닌 특별법상의 대학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명칭을바꾸는 것은 신중을 요한다.또 설혹 명칭을 바꾸더라도 최소한 공청회등을 열어 의견수렴을 통한 검증을 거쳐야 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예술학교측은 대학이라 해도 그이름만 바꾸는 것이지 설립취지까지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형식이 그 내용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주장도 크게 설득력은 갖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 주병덕 경찰위 상임위원(차관급 4명의 얼굴)

    ◎순경서 도백까지 올라 지난 60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해 경찰대학장과 충북도지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경찰투신후 야간대학을 다니며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지난 90년9월 단양·매포 수해시 농성 주민들이 순시하던 주지사를 감금,「인재에 의한 수몰」임을 각서로 쓰라고 요구하자 이를 즉각 써주는등 곧은 면을 보인 일화로 유명. 부인 김종군씨(53)와의 사이에 2남1녀.
  • 김동진 신임 육참총장(얼굴)

    ◎육사 수석졸업 민주적 덕장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윤성민장관의 비서실장과 이상훈장관때 국방부정책실장을 역임한 국방정책 입안자.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미조지타운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미연례안보회의(SCM)때마다 두각을 나타냈다. 매사를 합리적으로 처리하면서 참모들의 의견과 판단을 존중하는 민주적 덕장이며 미국방부와 육군 주한미군관계자들과 유대가 깊다.부인 정순열씨와의 사이에 1남2녀. ▲서울출신 55세 ▲경복고 ▲육사17기 ▲사단장 ▲군단장 ▲국방부정책실장 ▲연합사 부사령관종
  • 「심마니의 허튼소리」펴낸 교육부 교원연수과장 장관주씨(화제의인물)

    ◎고교졸업 30여년만에 석사학위/면서기때부터 발자취 진솔하게 엮어/방송고 등선 졸업생들에 선물로 나눠줘 『가슴에 묻어두고 싶었던 이야기가 시련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붇돋워 주었다니 고맙기만 합니다』 방송통신고교나 일부 실업계 고교에서 올 졸업생들에게 앞다투어 졸업선물로 나누어 준 자서전적 수상집 「심마니의 허튼소리」를 펴낸 교육부 교직국 장관주 교원연수과장(54)은 『「지천명」의 나이라는 50을 넘기며 살아온 삶의 모습들을 되새김질 해보기 위해 서툰솜씨로 써본 책인데…』며 말끝을 흐렸다. 「심마니의 허튼 소리」는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김과장이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중앙부처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행정학 석사 학위를 따낸 학자로 탈바꿈하기 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적어논 수상집이다. 그래선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때 정규 고교과정을 밟지못했다가 뒤늦게 통신교육을 통해 고교과정을 이수하고 올해 졸업생을 배출한 일부 방송통신고교와 실업계 고교에서 졸업 선물로 각광을 받았다. 『할아버지로부터 농사일을 배우며 땅의 가르침을 배웠다』는 김과장은 「출세한 촌놈」이면서도 녹조 근정훈장을 비롯,국무총리·장관상을 두루두루 수상할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공무원이기도 하다. 『땅이 정직과 성실이라는 삶의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었다면 무한히 뻗어있는 길은 소망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성실과 정직으로 일관돼온 김과장의 삶의 자세는 면서기로 시작한 공직생활에서 승진에 승진을 거듭하여 충남 교육청(당시 도 교육위원회)을 거쳐 교육부(당시 문교부)에 간부직원으로 김과장을 변신시켜 갔다. 『30리 길을 걸으며 다짐했던 향학열만을 나이가 들어도 잠재워지지 않았습니다.야간대학에라도 진학해볼까 생각했는데 혹시라도 직장생활이 소홀해질까봐 생각끝에 방송통신대학을 택했습니다』 고교를 졸업한이후 32년만인 83년 방송통신대학에 입학한 김과장은 입학한지 7년만에 꿈에도 그리던 학사모를 썼고 대학원에 진학해 92년엔 행정학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대학시절은 물론 대학원 공부에서도 김과장의 「정직과성실」이라는 생활철학에는 한치 어긋남이 없어 그의 석사학위 논문은 건국대학교 그해 대학원 졸업논문가운데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요즘세상에도 2남1녀의 가족들은 물론 며느리까지 꿰맨 양말을 신고 다닐만큼 아버지를 이해해주는 가족들이 고맙다』는 김과장은 『시련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그래도 세상은 살만 곳이다」라는 얘기를 들려 주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 전체수석 의학과 김성훈(서울대 수석졸업 화제의 두 얼굴)

    ◎“기초의학 연구 교수 될래요”/아버지 별세뒤 집안일·동생공부 도와/고전음악 즐기며 공해문제에 높은 관심 『지난 85년 눈을 감으신 아버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26일 있을 올해 서울대 졸업식에서 수석졸업하는 의학과 김성훈씨(25·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115동204호)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군은 평점평균 4.3만점에 4.2점을 얻어 16개 단과대학 졸업생 가운데 최우수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김군은 수석졸업소식을 듣고 85년 당시 숙명여대 독문과교수로 재직하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김재민교수(당시 47)를 떠올렸다. 아버지 김교수는 그해 5월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과 함께 경기도 청평유원지로 야유회를 갔다가 연탄가스에 중독돼 숨졌다. 당시 서울 휘문고 3년에 재학중이던 김군은 충격으로 쓰러진 국민학교교사인 어머니 김용주씨(50·현 숭인국교교사)와 여동생 이선양(20·고대 독문과3년)에게 『용기를 잃지 말자』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주위사람의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평소 과묵하고책임감이 강한 김군은 그뒤 어머니 김교사에게 「태백산맥」「토정비결」「동의보감」등 매달 1권씩 꼬박꼬박 책선물을 하는가 하면 동생 이선양이 고교3년생 일때 직접 간식을 만들어 격려하는 등 정신적인 가장역할을 해왔다는 것. 어머니 김교사는 꿋꿋이 살아가는 김군의 모습에 힘을 얻어 88년 단국대 교육대학원(야간)에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심포니등 고전음악을 즐기는 김군은 학과내 「산업과 보건」이라는 환경문제서클에서 회장을 지내는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공해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김군은 『대학원에 진학,기초의학분야를 전공해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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