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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인 포로 석방합의/「이」­PLO,내주부터

    【타바(이집트) AFP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21일 가자지구에서 또 다시 이스라엘­PLO평화협정 지지자가 암살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이스라엘에 수감중인 팔레스타인 포로들을 내주부터 단계적으로 석방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이집트 흑해연안휴양지 타바에서 2차협상 이틀째 회의를 가진 양측 대표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수감중인 팔레스타인들이 점차 계속해서 석방될 것이며 첫 단계로 내주초부터 ▲환자 ▲18세 미만 ▲50세이상 ▲여성들이 우선적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
  • 26일 김 민자대표 연설/27일 이 민주대표 연설

    ◎여야부총무 일정 합의 여야는 21일 국회에서 의사담당 부총무회담을 열어 오는 25일부터 11월3일까지 국회본회의 운영일정을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일정은­. ▲25일=황인성국무총리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대한 결의안및 대북한 IAEA핵사찰 수락촉구 결의안 의결.이종율신임국회사무총장 승인의 건 및 김종인 박철언의원 석방요구동의안 표결 ▲26일=김종필민자당대표연설 ▲27일=이기택민주당대표연설 ▲28일∼11월3일=대정부질문
  • 팔인 1천5백명/이,내주 석방할듯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은 자국내 수용소와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팔레스타인인 8천명중 1차로 1천5백명을 다음주 석방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고 이집트의 알 아흐람지가 19일 보도했다. 이번 석방자 가운데는 하마스 운동지도자인 셰이흐 아흐마드 야신도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에레스검문소(가자지구)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은 19일 지난 20여년간 복역해온 팔레스타인인 최장기 복역수인 살림 즈레이를 석방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 옥기진씨 보석/경우회골프장 사건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18일 경우회골프장 주식불법양도사건과 관련,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경우회장 옥기진피고인(62)을 보석으로 석방했다.
  • 미,“해외파병에 신중”/“소말리아 군사작전은 과오”/클린턴

    ◎아이디드와 타협가능성 시사/상원,철군시한 공식 승인 【워싱턴·뉴욕·모가디슈 외신 종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4일 미국이 소말리아에서 공격적인 군사임무를 떠맡은 것은 잘못이었다고 시인하고 미군의 해외파견에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소말리아에서 유엔이 지시한 임무에 따라 『개인을 상대로 하는 경향이 짙은 전투를 벌여 분쟁해결의 정치협상을 손상시킨 것은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소말리아 최대군벌 아이디드파가 미군조종사 1명등 유엔군 2명을 석방한 것을 환영하면서 군벌 지도자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와 타협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 AP 연합】 미 상원은 15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내년 3월31일로 설정한 소말리아주둔 미군의 철수시한을 공식 승인했다. 상원은 이날 클린턴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한 주요 시험대가 될 이번 철수시한 설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6,반대 23표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상원은 소말리아 작전을 위한 추가지출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는 한 현지의 작전소요 경비를 삭감하는 방법을 통해 이같은 철수시한을 집행할 수 있게 됐다.
  • 미 「국제경찰역」 축소 예고/백악관 발표의 의미와 배경

    ◎의회,「미군 사망」계기 예산삭감 등 제동/국익 직결 지역만 개입… 실리노선 전환 클린턴외교의 진면목이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14일 『미국이 소말리아에서 「군사임무」를 떠맡은 것은 과오였다』고 밝힌 것은 향후 미국의 국제문제에 대한 개입의 반경이 매우 축소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소말리아 군벌 아이디드측에 의해 격추돼 포로가 된 미군헬기조종사 듀란트준위의 석방소식을 국민에게 알리면서 미국의 국제분쟁개입에 대한 중요한 방침을 밝혔다. 요지는 ▲미군의 해외파병시엔 더욱 신중을 기하고 ▲유엔평화유지군은 「평화유지」임무만을 수행케 하며 ▲미군은 미군의 지휘 아래서 임무를 수행토록 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탈냉전후 「유일 강대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처럼 국제경찰로 모든 분쟁지역에 뛰어들지는 않겠다는 의지표명인 셈이다. 소말리아사태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고 미군 사체에 대한 학대장면이 방영된 뒤 ABC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4%가 미국의 대외개입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고 62%는 클린턴대통령의 소말리아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상원에서는 클린턴대통령이 내년 3월말까지 소말리아주둔 미군을 철수시킨다고 밝혔음에도 연말 이후의 주둔예산을 삭감하는 법안이 제출되는 등 클린턴행정부의 대외개입에 제동을 거는 기류가 의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형성돼왔다. 클린턴외교정책노선은 지난달 유엔연설을 통해 『유엔은 미국민들이 분쟁해결을 위해 미군을 파병할 수 없다고 말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 언급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미국의 국가이익과 직결되지 않는 한 미군 파병은 없을 것이란 말과 다름이 없다. 그러나 미국의 이같은 대외개입의 축소 후퇴는 클린턴대통령이 무슨 외교적 수사를 사용한다 해도 현실적으로는 미국의 세계 지도력행사의 한계를 말하는 것이다.클린턴대통령은 냉전종식후 세계 곳곳의 지역분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민주주의의 신장과 지역안정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은 했지만 미국의 국제주의는 후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미국이 대외개입에서 후퇴하고 동시에 세계 지도력 발휘에 빈틈을 보이기 시작한 징조는 이미 연초의 보스니아문제 처리과정때 드러났었다. 당시 클린턴정부는 보스니아파병을 추진하되 유럽의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려고 했으나 동맹국들의 설득에 실패함으로써 무위에 그쳤었다.지금도 클린턴은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보스니아에 파병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지만 미군은 미군사령관의 지휘 아래 있기를 원한다고 밝힘으로써 또하나의 장애물을 설치하고 있다. 이같은 미군의 탈지도력은 최근 미국의 대아이티정책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미국은 아이티의 민주화를 촉진하기 위해 군부에 의해 쫓겨난 아리스티드대통령의 복귀를 꾀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미국은 아이티에 대한 해안봉쇄등 강력한 압력수단을 구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는 클린턴외교가 보스니아나 소말리아등 미국의 이해와 직접 연관이 없는 지역에의 개입은 과감하게 줄이는대신 미국의 이익과 직결된 지역에 대해서는 개입을 적극 추구하는 철저한 국익추구노선으로 간다는 의미이다.
  • 두 의원 석방결의안/25일 표결 처리

    국민당등 야권 일부의원들이 제출한 박철언·김종인 두 의원에 대한 석방결의안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된다.
  • 소말리아군벌 억류/미군 등 2명 석방

    【워싱턴·모가디슈 러이터 AFP 연합】 소말리아 최대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반군게릴라에 억류됐던 미군조종사와 나이지리아 출신 1명등 유엔평화유지군 2명이 14일 석방됐다. 미국방부대변인은 헬기조정사 마이클 듀란트준위가 억류 11일만에 석방돼 『모가디슈 모처 미국의 수중에 있다』고 밝혔다. 듀란트준위와 지난 9월5일 이후 억류됐다 이날 함께 석방된 나이지리아 병사 우마르 샨칼리는 대기중이던 국제적십자사 관리들에게 의해 앰뷸런스편으로 미국대사관으로 호송됐으며 여기서 로버트 오클리에 미대사에게 인계됐다.
  • 의원/부처/연휴도 잊은 국감준비

    ◎대러 차관 등 쟁점많아 긴장/외무부/실명제 추궁 대비… 답안 고심/재무부 ▷정부기관◁ 새정부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정부 각 부처는 휴일을 잊은채 국감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 문민정부답게 정치관련 부서는 별 쟁점이 없어 느긋한 반면 굵직한 현안이 있는 일부 사회·경제부처는 초비상이 걸렸다. ○…청와대와 총리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이번 국감에 임해 문민정부로서의 차별성을 과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청와대는 권위주의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3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사원 실지감사를 받은바 있어 국회의 감사도 껄끄러울 게 없다는 태도. 총리실도 지난달초부터 국감준비를 해와 착실한 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김대중씨 납치사건」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고 외무부와 협조아래 진상규명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 총리실에 요구된 자료건수는 1백6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담당 부처와 중복된 내용이나 막연한 것을 묻는 질문도 많아 의원들의 사전준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대두. 외무부는 상대적으로 국감 무풍지대였지만 이번에는 DJ납치사건이외에도 러시아경협문제,재산공개파문,해외공관감사결과등 논란거리가 많아 장관이하 간부진들이 긴장. ○…내무부는 휴일인 이날 60여명의 직원이 나와 오는 18∼19일 이틀동안의 국정감사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모습.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맡고 있는 내무부는 4일 부산을 시작으로 15개 시도에 대한 국감에 지방의회 의원들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지방의회는 실력저지할 움직임이어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간 몸싸움이 일어날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내무부 관계자는 『4일 국회 내무위의 부산시 국감을 봐야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전국 시도의회의장단 협의회에서 실력저지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만큼 몸싸움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 ○…검찰총장이 임기도중 사퇴하는 등 사상최대규모의 인사조치가 있었던 법무부와 검찰은 국·실장등 간부들이 업무파악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감이 시작돼 자료를 챙기는 등 몹시 부산. 법무부와 검찰은 새정부출범후 슬롯머신·카지노·율곡사업비리등 공직사정수사와 동화은행·한양·라이프등 정치비자금의혹 수사와 관련,수사미진및 형평성에 대한 시비를 우려,당시 수사검사들에게 자료를 잘챙기도록 독려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 특히 검찰이 개혁추진과정에서 일부인사들에게 편파적인 수사를 했고 일부사건은 축소,종결했다는 야당측의 지적이 있는 만큼 나름대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 검찰은 그러나 시국·공안사건의 대폭 감소로 국감 때마다 제기됐던 공안정국시비나 정치탄압,시국사범석방논란등은 없을 것으로 보여 한결 홀가분한 표정. ○…국방부는 새 정부 출범이후 군인사비리·율곡비리등 껄끄러운 현안이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이미 상당부분 걸러진 상태여서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다소 느긋한 분위기에서 감사에 대비하는 모습. 국방부 관계자들은 여야 의원들이 요구한 2백30여건의 자료 가운데 차세대전투기사업(KFP)·K1한국형전차 포수조준경 선정배경등 율곡사업과 군개혁 추진상황,병무부조리 개선방안,12·12및 5·17등 군 정치개입사례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 ○…오는 21일부터 3일동안 계속될 교육부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따끔한 추궁이 이어질 전망. 이는 입시부정·한의대생문제·전교조해직교사 복직문제·대학수학능력시험등 국민적 관심사였던 핫이슈가 줄줄이 터져나왔기 때문. 더욱이 정치·경제·사회개혁에 이은 교육개혁이 새정부의 지상과제로 떠오르면서 이에대한 청사진의 제시가 날카롭게 요구될 듯. ○…오는 13∼14일 각각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인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은 새정부들어 본격적인 감사로는 처음 받는 것이어서 각 부서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매일 소관 업무를 챙기고 답변자료를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 새정부 출범이후 몇몇 경찰서 단위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은 바 있는 경찰은 논란이 될만한 지적사항이 없던 점을 참고로 해 이번에도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새로운 면모를 꾸며야 한다는 외부의요청에 얼마만큼 부응하느냐가 이번 국감의 주요 초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 ○…재무부는 국정감사에서 금융실명제에 대한 질의와 추궁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의 20∼30%가 실명제에 관련된 것들이라 주요 정책부서 직원들은 추석연휴에 이어 이날도 정상 출근해 답변자료를 작성.이밖에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대체하자는 민주당의 입법 요구,세제개편안의 개선안,토지초과이득세의 부작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중. 4일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가는 상공자원부도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과 업종전문화 시책등 「굵직하고도 골치 아픈」 현안들이 있어 대부분이 출근해 답변자료를 만들었다. 지난달 27일부터 국정감사 실무반을 편성,국감준비에 나선 건설부는 그린벨트 완화를 둘러싸고 한차례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 한편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재산형성에 의혹이 제기됐던 박부찬 주공사장은 의원들의 추궁에 대비,소명자료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등 현장 뛰며 구체자료 수집/초선 선량 보좌진 보충… 의욕 넘쳐 ▷여·야의원◁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금융실명제의 실시와 정치개혁의 강풍이 정치인들로 하여금 돈과 바람보다는 능력과 성실함을 앞세우도록 채근하고 있는 것이다. 일요일인 3일에도 의원회관에는 많은 의원들이 나와 막바지 국정감사 준비에 피치를 올렸다. ○…지난 4월 부산 사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자당의 박종웅의원은 여당소속이지만 문공위의 감사를 받는 정부기관별로 모두 1건이상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이를 위해 박의원은 이미 2백여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재무위 소속의원들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여느 상임위보다 감사할 일이 많은 탓에 감사를 앞둔 손길이 바쁘다. 민자당의 손학규의원은 추석연휴 때도 사무실에 나와 자료를 검토하고 보좌진들과 토의를 거듭하는 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손의원은 또 국감에 대비해 보좌진을 3명 보충해 놓았다.서울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다니거나 수료한 이들 보좌진을 활용,수십개의 주제를 선정,문제점 및 질문항목을 정제하고 있다. 최근 재무위로 자리를 옮긴 오장섭의원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들을 동원,재무·세제행정의 미로를 탐지하고 있고 박명근의원은 경제관료 출신답게 모두 3천억수준인 시중은행의 유입물건등 자료를 세밀히 검토중이다. 내무위의 이환의의원은 교통사고 재해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한국에서 교통안전관련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관련 예산자료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야당의원들의 자세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새정부 출범후 야권의 입지가 축소된 상황을 만회하고 의원들 각자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회로 인식,준비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노동위 소속인 신계륜의원은 산업재해·직업병과 관련된 구체적 정보를 얻기 위해 현장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신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산업재해와 중공업 분야에서 새로이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들에 대해 구체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상자위의 박광태의원은 일요일인 3일에도 보좌관과 함께 중소기업 대책등을 모색하는 한편 무역특계자금의 변칙운용사례와 그간 감사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한전등의 입찰비리등을 파내기 위해 관련서류철을 조사했다. 농촌문제 전문가로 자처하는 김영진의원은 올해 농촌의 냉해 피해가 농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일대의 농촌지역을 직접 다니며 작황실태를 체크하고 농민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상당수 의원들이 국감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반면,일부 의원들은 별다른 성의를 보이지 않은 채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여 대조적.여야 당직자들의 경우 당무로 바쁘기 때문에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당직을 맡지 않은 의원들 가운데는 3일까지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나 국회에서 이미 제시된 문제들을 다시 한번 「노루뼈 우리듯」 재탕하는 선에서 국감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믿고 있는 무기는 「관록」과 「큰 목소리」인 것으로 보인다.
  • 사이비언론인 162명 구속/신문사대표 25명 포함

    ◎검찰/새 정부 출범후 2백7명 적발 대검찰청은 지난 3월 8일부터 부정부패특별수사본부 산하에 「사이비언론사범 단속전담반」(김성호중수부4과장)을 설치하고 사이비언론 사주 및 기자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지금까지 모두 2백7명을 입건,이가운데 1백6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적발된 사이비언론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약점을 이용한 금품갈취가 1백2명(74명 구속)으로 가장 많고 ▲광고강요 33명(27명 구속) ▲간행물강매 7명(5명 구속) ▲각종 이권개입 16명(16명 구속) ▲기자증판매등 기타 불법행위 49명(40명 구속)등이다. 검찰은 특히 이 기간중 적발된 인천일보사장 문병하씨(59·한염해운대표)를 비롯,경북일보사주 신진수씨(54·전민자당의원),일요신문 발행인 백승철씨(51)등 신문사대표 25명을 구속했다. 새정부가 출범하기 이전에는 2년간 2백11명의 사이비언론사범을 적발, 1백52명을 구속하는데 그쳤으며 언론사 대표 구속은 1명에 불과했었다. 검찰은 전국 50개 본·지청에 설치된 「부정부패특별수사반」을 중심으로 지속적인단속활동을 실시하는 한편,공보처 주관의 사이비언론 대책위원회 및 각 시·도에 설치된 사이비 기자고발센터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문제점이 있는 언론사및 대표자들의 비리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난립 폐해 극심… 자정한계 넘어/광고비 갈취·비리폭로 위협 일삼아/중형선고·등록말소 등 조치 따라야/무더기 구속 배경과 사례 2일 검찰이 발표한 사이비언론의 단속내용은 6공 출범과 함께 언론매체발행의 자유화바람을 타고 우후죽순격으로 난립한 사이비언론의 폐해가 이제 자율정화를 통한 제자리 찾기를 기대하기에는 그 한계를 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정부 출범직후인 지난 3월부터 6개월동안 2백7명이 무더기로 적발돼 구속된 1백62명가운데는 언론사 사주만 25명이나 끼어있어 언론의 참된 기능과 임무는 도외시한채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혈안이 된 일부 언론의 현주소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사주가 구속된 25개 언론사가운데는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창달을 내세운 한라일보,경북매일신문,전남매일신문,경북일보,무등일보,동남일보,충청일보등 15∼16개의 지방일간지와 월간지인 옵서버지와 주간 일요신문의 사주도 포함돼있다. 이들의 범죄사실을 보면 언론사설립의 목적이 신문이나 잡지의 발행보다는 언론을 빌미로 각종이권개입,사업체의 불법확장등을 겨냥한 것임을 알수있는 대목도 적지않게 발견된다. 한라일보 사장 강영석씨(55·집행유예로 석방)는 지난해 11월 오현교 다리공사가 부실이라는 허위기사를 실어 시공업체 대표를 협박해 4백40만원을 받는등 4억2천5백만원을 갈취했다. 대한매일신문 대표 채낙현씨(62·전과 18범)는 지방주재기자 26명으로부터 한사람에 5백만∼1천만원씩 1억6천만원의 입사보증금을 받고 급료를 주지않은채 폐기물처리업체와 섬유업체,병원등 7개업체로부터 4천여만원을 뜯어냈다는 것이다. 경북일보 사주 신진수씨(54·전민자당의원)는 자신이 설립한 신일전문대의 교비 89억원을 인출 횡령하고 기자 11명과 전문대 강사 18명을 채용하면서 보증금명목으로 17억8천여만원을 받아 착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남일보 회장 김인태씨(46)는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면서 외화 36억원을 탕진해 상습도박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산업폐기물불법처리를 기사화하겠다고 관련업체를 협박해 2백만∼1천5백여만원을 갈취한 사회환경신문회장 유근정씨(57)등 3명은 약점을 이용해 기업체를 갈취한 대표적인 경우이다. 광고강요의 예로서 기호일보 사회2부장 강용희씨(64)등 2명은 인천 서구 석남동의 D스포츠센터 건축주로부터 면허를 대여받은 사실을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해 분양광고료명목으로 9백여만원을 뜯어냈다. 이밖에 경인일보 판매사업국장 정인채씨(52)는 미스경기선발대회의 기획과 심사위원위촉등의 업무를 맡으면서 진선미로 입상한 4명과 낙선자 1명으로부터 입상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6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같은 사이비언론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중형선고를 병행하는 것과 함께 언론사 등록요건의 강화,사이비언론사에 대한 등록말소등 엄한 행정조치등이 요구되고있다.
  • 개천절 1천1백43명 가석방/모범수·검정고시 합격자 등 포함

    법무부는 4천3백25주년 개천절을 맞아 다음달 2일 상오10시 행형성적이 뛰어난 모범수 8백2명을 가석방시키는등 전국 교도소·소년원·감호소등에 수감중인 1천1백43명을 석방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석방되는 재소자 가운데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8년이상 장기복역한 무기수 1명을 비롯,10년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장기수 34명이 포함돼 있다.또 고등학교졸업자격검정등 각종 검정고시 합격자 35명,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8명,각종 기능자격취득자 1백51명등 자립갱생기반이 확고한 재소자들도 이번 석방대상에 포함시켰다. 법무부는 그러나 조직폭력·가정파괴·인신매매·마약사범등 고질적 사회악 사범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 “박철언·김종인의원 석방” 편들기/결의안서명 동조 움직임 안팎

    ◎민주/“국민당 지원하자” 찬성쪽 기울어/표결시 민자민정계 반란 노린듯 수감중인 박철언(국민)·김종인의원(무소속)에 대한 석방결의안이 22일 국회에 제출됐다.서명의원은 김동길대표를 비롯한 국민당 12명 전원과 민주당 22명 ,새한국당 이종찬의원과 무소속 서훈의원등 36명.국회법 28조는 「의원 20명 이상의 연서로 석방요구를 발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22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 결의안의 표결을 소속의원 자유의사에 맡기기로 결정했다.회의에서는 『야권공조 하나만으로는 명분이 약하다』(조세형) 『국민정서를 고려해야 한다』(노무현)등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최고위원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동교동계의 실력자인 권로갑최고위원이 전원찬성을 주장하고 나서 20명이 넘는 민주당의원의 이름이 결의안 제안자 명단에 포함됐다. 민주당이 박의원의 거취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21일 야권공조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국민당 김동길대표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보다는 지난 8월 춘천과 대구동을 보선에서 국민당으로부터 적지않은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의 성격이 더 짙다.또 지난 5월7일 민주당 이동근의원의 석방결의안 표결때 국민당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과도 관련이 있다.이날 회의에서 상당수의 최고위원들이 「국민정서」 운운하면서도 선뜻 명백한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박의원에 대한 동정심의 발로는 아닌 듯하다. 민주당은 김의원에 대해서는 이원조의원과 달리 도주의 우려가 없을 뿐아니라 유죄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헌법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석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내 기류가 박·김 두 의원의 석방결의안 서명쪽으로 흐르는데는 민자당의 내홍을 부추기자는 의도가 내재돼있는 것으로 보인다.즉 결의안 표결시 민자당 민정계의 반란표가 나올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지난 15일 민자당 당무회의석상에서 곽정출의원의 당무위원직 포기선언같은 돌출행동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이번 박·김의원의 경우와비교하기는 어렵지만,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 표결시는 재석 2백78명 가운데 1백20명이 찬성표를 던져 10명 안팎의 민자당의원이 야당에 동조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만약이기는 하지만,또 김영삼대통령의 뚝심을 잘 아는 터에 누가 감히 반기를 들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요즘 민정계의원들의 심기를 감안할 때 반란표가 나올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기 어렵다.
  • 북경서 올림픽성화 타오를까/IOC,내일 2천년 개최지 결정

    ◎인권부담덜려 잇단 사면/아·아주위원에 지지 호소/시드니 시설·환경 등 앞서 예측불허 오는 23일 밤 북경의 천안문 광장에서 과연 축하의 불꽃놀이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인가.이날 모나코의 수도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제1백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전체 회의는 2000년 올림픽 개최를 신청한 북경 등 5개 도시 가운데 투표를 통해 한곳을 선정한다. 21세기를 여는 센테니얼 올림픽으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때문인지 이번 200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경쟁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다.특히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중국은 다음 세기가 열리는 원년에 기필코 올림픽을 치르겠다며 지구촌 인구의 5분의1이 넘는 12억 인구를 앞세워 마치 인해전술이라도 펼치듯 유치작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그러나 환경이나 시설 등 갖가지 조건에서 IOC의 기준을 초과하는 호주의 시드니가 선두를 지키고 있고 그 다음으로 북경이 꼽히고 있으며 이밖에 영국의 맨체스터,독일의 베를린,터키의 이스탄불 등이 경선에 나서고 있다. 이날 몬테카를로에서는 91명의 IOC위원 가운데 투표권이 없는 사마란치위원장과 개인사정으로 불참할 것이 확실한 2명을 뺀 88명이 5개 후보지를 놓고 투표한다.이들은 과반수 이상을 얻은 도시가 나올 때까지 득표가 가장 낮은 도시 하나를 탈락시킨 후 다시 투표를 해서 또 한도시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압축해나가게 된다.중국은 IOC위원들 가운데 70명을 북경으로 초치,온갖 환대와 선전활동을 벌인 반면 라이벌인 시드니는 60명을 끌어들이는데 그쳤다. 최근 몬테카를로발 일부 보도에 따르면 북경측이 대부분의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위원들을 포함해서 35표를 거의 확실하게 확보하고 있는 반면 시드니는 초반투표에서는 고작 15∼20표밖에 확보하지 못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중도 탈락 도시를 지지할 위원들이 대부분 중국 개최를 시큰둥하게 생각하는 유럽과 미주지역출신들일 것으로 간주돼 이들이 막판에는 시드니에 몰표를 던질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이다. 중국은 갖가지 공약을 내걸고는 있으나 현재로선 환경·통신·체육시설 등 기초시설분야가 뒤진데다 인권문제와 관련,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제여론의 부담을 안고 있다.천안문 유혈사태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할 뿐아니라 미의회와 유럽공동체 의회는 인권탄압을 이유로 북경의 올림픽유치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까지 했다.이를 만회하려는듯 중국 당국은 이달 중순 천안문사태 주동자급인 오학찬 등 2명을 출옥시킨데 이어 거물 정치범 위경생을 석방하기도 했다.하지만 인권문제가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 노 전대통령 사촌 구속/구속자석방 미끼 사취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정진규부장검사)는 20일 고위층에 부탁,구속중인 사람을 풀어주겠다는 부탁과 함께 거액을 챙긴 노태우 전대통령의 사촌동생 노성우씨(45·한성기공대표·서울 강남구 대치동 창암빌라 302호)와 노씨에게 금품을 준 신현철씨(40·조원인터내셔날대표·서울 성동구 광장동 현대아파트502동 202호)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정수기/정수성능·AS여부 확인토록(알고 삽시다)

    ◎고정형이 필터 교환시기 길고 비교적 기능도 우수/물 오래 담아두면 세균번식 우려… 청소 자주해줘야 수돗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정수기는 가정위생의 필수생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또 시판 생수마저 세균오염도가 높고 미네랄 함량도 낮은 무허가 업체의 광천음료수가 판을 치고 있어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더욱 늘고 있다. 시중에는 이온식,역삼투식,맥반석방식등 다양한 제품이 시판되고있다.그러나 어떤 정수기를 사용하더라도 물속의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과신하지 말고 자신의 집수돗물 상태와 목적등에 따라 선택하고 애프터서비스 여부를 확인한후 구입해야한다.정수기를 선택하기전에 알아두어야할 사항을 알아본다. 수돗물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는 많지만 실제로 농약과 중금속 유기염소 화합물등이 수돗물에 포함된 지역은 한정되어 있거나 함유량이 극히 적다.또 수돗물은 당국의 수질기준에 의해 규제·관리되고 있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따라서 정수성능이 뛰어나고값이 비싼 정수기가 어떤 가정에서나 꼭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신중히 생각해 가계에 불필요한 지출을 피하도록 한다. 수도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가정에서는 이 녹을 제거하는 여과용 필터 부착식을 고른다.그리고 일단 염소소독이 되어 공급되어 나오는 물은 염소성분과 악취·유기합성물·유기물을 제거할 수있는 활성탄이 부착된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또 지하수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미생물을 살균 제거할 수있는 약품 또는 여과막이 부착된 것이어야 안전하다. 미량의 중금속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온교환수지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전기분해 이온식 정수기는 만성위장등에 좋다는 알칼리성물과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산성물로 분리해내 인기가 있으나 의사의 지시나 건강체크를 받은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동시킬 수 없는 형태의 정수기는 대체로 수도꼭지 부착형과 값도 그리 차이나지 않고 필터 교환시기가 길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편리하다.정수성능도 우수하므로 설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이와같은 이동시킬 수없는 형태의 정수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터에는 교환시기가 표시되어 있는데 시기가 긴 것이 편리하고 막과 활성탄이 함께 있는 타입도 필터 교환시기가 긴것이 경제적이다. 각종 테스트 결과를 봤을때 수돗물에 함유된 트리할로메탄은 정수기로도 충분히 제거되지 않는다.따라서 물을 3∼5분간 끓이면 트리할로메탄이 제거되므로 이 방법을 이용하도록 한다.또 석회냄새와 곰팡이 냄새가 나는 물도 끓여서 식히면 냄새가 제거되고 맛도 좋아진다. 정수기에 오랫동안 고인물의 수질 테스트결과 대부분 세균수가 기준치를 넘어섰다는 실험결과가 있다.따라서 정수기 안이라 할 지라도 물을 오래 담아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주 청소를 해주도록 한다.정수기를 통해 나오는 물은 수도법에 의해 관리되는 물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관리하는 물임을 알아야 한다.
  • 보스니아­크로아계 “휴전”(지구촌단신)

    【제네바 외신 종합】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은 14일 보스니아내 양계파간의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포로석방 및 인도적 차원의 구호차량 자유통과도 합의됐다.
  • 중,반체제인사 가석방 조치(지구촌단신)

    【북경 AP 연합】 중국은 14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대표적 반체제인사 위경생을 만기출소 6개월을 앞두고 가석방 조치했다.
  • 대통령상/특상 75점·우수상 112점·장려상 98점 선정

    ◎「무당벌레 생활사」최선영·박정선양/「영암­강진 화강암」/고광진·양우석교사/제39회 과학전 제3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학생부에서 「무당벌레의 생활사와 무당벌레 기생곤충에 관한 탐구」를 출품한 충남 홍성신당국교 6년 최희영(11)·박정선(12)양이,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영암­강진 지역에 분포하는 홍색 장석화강암과 규암의 특성 및 그 이용」을 출품한 전남 영암 신북중 고광진(31)·영암고 양우석(35)교사가 각각 차지했다. 과기처가 14일 발표한 심사 결과에 따르면 국무총리상(상금 3백만원)은 학생부에서 「신선한 곡식을 알아내는 방법은 없을까?」를 출품한 대구 조야국교 6년 김수진(12)·김수연(12)양이,교원 및 일반부는 「3기통 스파크 점화기관용 전자식 연료분사장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경기도 군자공고 윤경용(38)·부천공고 유제경(36)교사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과학전람회에는 전국에서 출품된 3천1백76점중 15개 시·도 예선을 거친 2백89점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협의회에서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농림수산·공업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한 결과 대통령상 2점·국무총리상 2점·특상 75점·우수상 1백12점·장려상 98점 등이 선정됐다. 민석기심사위원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반도체연구실장)은 『예년에 비해 과학적분석방법의 심도가 크게 향상됐고 작품의 실용화 아이디어가 많이 도출된 것은 과학전의 커다란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학생부의 대통령상 수상작품은 우리 주변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곤충을 그대로 지나치지 않고 꾸준히 탐구하여 무당벌레가 꽃가루도 먹는다는 사실과 무당벌레알의 온도별 부화일수,무당벌레의 종별 애벌레 모양,무당벌레 번데기의 모양과 성충의 무늬와의 관계를 밝혔다. ◎오늘부터 11월2일까지/대전국립박물관서 전시 한편 입상작품 2백89점은 15일부터 11월2일까지 49일간 대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3일 있다.
  • “금강산댐 저수량 단1명이 산출”/감사원이 밝힌 평화댐 건설과정

    ◎4부장관 동원 홍보… 국민불안감을 조성/즉흥적 추진… “전 전대통령 최종책임” 시사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을 「정권안정을 위한 과잉대응」으로 규정했다. 평화의 댐 감사결과 발표문에 사용된 감사원의 표현은 매우 단호하다.「시국안정 및 국면전환을 위한 홍보」라는 매우 민감한 표현이 그것이다. 즉 직선제 개헌열풍이 몰아치던 86년 당시의 위기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포함돼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 「금강산댐의 위협성에 치중한 정부발표로 국민불안감 조성」이라는 감사원의 감사로서는 상당히 입증하기 어려울 듯한 대목을 지적하고 있다.감사원은 그러나 이러한 사실도 문서검증결과 증명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북한 금강산댐의 규모가 높이 2백15m,저수량 2백억톤이라는 최초분석이 한전 4급직원 1명이 대충 위치를 추정하여 단 8시간만에 계산해 나왔다는 사실은 평화의 댐 건설추진과정이 얼마나 즉흥적이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금강산댐의 위협성을 부각하기 위해 86년 10월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건설부장관의 공개폭로 ▲국방부장관의 군사적위협경고 ▲문공부장관의 금강산댐 건설계획 포기촉구 ▲관계 4장관의 대응조치 공표등 4단계 홍보계획을 세워 국민불안감을 조성했다고 감사원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평화의 댐 건설과정에서 무리가 있었으나 건설자체가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또 당초부터 특정의도를 갖고 정보분석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수자원을 일방적으로 이용하려는 북한의 계획에 대한 범국민 대비책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감사원은 밝히고 있다.감사결과를 발표한 황영하사무총장은 『그 당시로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면서 『당시 좀더 냉정하게 판단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감사원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가 그동안 국민의 관심속에 진행돼온 과정에 비하면 결과자체는 다소 가벼운 느낌을 주고 있다. 감사원이 안기부와 건설부 국방부 수자원공사등에 내린 19건의 주의조치가 전부다.평화의 댐 건설을 둘러싼 당시의 엄청난 혼란에 대한 책임규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감사원은 평화의 댐 건설이 전두환전대통령과 장세동전안기부장에 의해 주도됐다고 감사결과를 밝히고 있다.황총장은 『평화의 댐 건설의 책임소재는 전전대통령이 보낸 해명서에 잘 나타나 있다』고 말해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의 귀착지를 전전대통령에게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들은 정치적·도덕적으로 다시 한번 상처를 입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않는다.감사는 일단 마무리됐지만 평화의 댐을 둘러싼 논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김덕안기부장은 얼마전 국회에서 『평화의 댐 건설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감사원도 「북한강 공동홍수통제기구」마련을 위한 직접교섭이나 국제적 여론조성이 필요하며 향후 대응댐 추가건설문제는 북한의 수공기도를 정밀분석한 뒤에 판단할 것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평화의 댐은 당초의 건설목적과는 관계없이 남북간의 상황변화에 따라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88올림픽 방해불가” 미 분석 묵살/「평화의 댐」사업 감사결과 요지 1,경제 및 군사목적의 북한 금강산댐 건설목적을 수공목적으로 판단=86년 8월20일 당시 안기부의 정보분석에 의하면 금강산댐 건설목적은 전력,농·공·생활용수 공급으로 국토를 균형있게 개발하고 수공수단 확보후 대남압박카드를 활용하겠다는 경제 및 군사목적임에도 86년 10월30일 이후 정부는 경제성이 전혀없는 댐을 건설하여 유사시 댐을 폭파,88올림픽 방해와 서울 등 수도권을 수몰시킬 목적이라고 발표하고 이를 홍보. 2,금강산댐 규모 과대추정 및 과장발표=▲댐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시점에서 한전4급직원 1명이 위치를 추정,단 8시간만에 댐규모를 개략계산해 규모를 높이 2백15m,저수량 2백억t으로 분석한후 전문가 검증을 거치지 않은채 대통령에게 보고,대응책을 수립 ▲댐의 위치확인 등 추가첩보가 입수되어 2차분석(86·8·20∼10·25)을 실시한 결과 금강산댐 규모를 높이 1백55m,저수량 70억t으로 수정하고도 이미 보고된 2백억t 규모를근거로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이유로 저수량을 최소 70억t 최대 2백억t으로 보고. 3,금강산댐 붕괴시 하류피해 정도를 과대평가=댐 붕괴시 하류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분석방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건설부직원 1명으로 하여금 개략계산토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금강산댐의 규모를 과장한 결과 붕괴시 하류의 피해도 과대평가됨. 4,88서울올림픽 대비 명분으로 불요불급한 대응댐 착공=▲안기부는 최악의 경우 최초의 위협시기를 9억t이 저수되는 89년 10월로 정보판단하였고 미공병수로국도 공기상 88서울올림픽 위협은 없는 것으로 분석 ▲건설부는 댐 공사 진척도에 따라 대응댐 착공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보고했으나 안기부장의 의견조정 및 대통령 보고단계에서 87년초에 착공,88년5월 완공하는 것으로 변경. 5,금강산댐의 위협성에 치중한 정부발표및 규탄대회로 국민불안감 조성=86년10∼11월중 건설·국방·문공·통일원장관등이 단계적으로 수공위협을 발표해 국민불안감 조성. 6,관주도로 평화의댐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불필요한 국민성금 모금=국민성금은 93년 6월30일 현재 7백73억6천2백만원(공사비 지원 6백39억2백만원,잔액 1백34억6천만원). 7,금강산발전소 및 평화의댐 건설영향과 향후대책=▲평상시 일부 수량을 하류로 방류토록 하거나 「북한강 공동홍수통제기구」마련을 위한 직접 교섭 또는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는 노력 필요 ▲향후 대응댐 추가건설 문제는 북한의 수공기도 정밀분석후 판단. 8,평화의댐 건설공사업체 선정 및 건설사업 집행 부적정=▲선행공사 부당수의계약 체결 ▲수의계약대상업체 선정 부적정 ▲건설사업집행 부적정. 9,안보관광지개발 및 건설중장비,국민성금등에 대한 사후관리 미흡=강원도에서 평화의댐을 무리하게 안보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92년12월 건축물등 시설을 완공하고도 현재까지 위법건축물로 방치. ◇조치 ▲금강산댐의 규모를 과대추정하고 댐의 붕괴영향을 과다평가하였으며 대응댐을 조기착공토록 조정한데 대하여 국가안전기획부에 주의촉구 및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향후대책을 마련하도록 통보 ▲공사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한 건설부에 대하여 주의촉구 ▲부당하게 설계를 변경하여 공사비를 많이 지급한 8천3백만원은 회수하도록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 ▲반입된 중장비 및 개발된 안보관광지의 활용방안을 강구토록 건설부·국방부·교통부 등에 통보 및 주의촉구.
  • 일가족 5명 암장시 발견/장위동 집정원에 묻혀… 딸이 신고

    ◎30대아들 “아버지 내가 살해” 자백/“인부2명 시켜 시체처리” 진술도/사업자금 관련 범행가능성 23일 하오 2시45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3동 203의9 이정현씨(73)집에서 이씨와 부인 조금례씨(73),아들 호창씨(39·당구장 경영),며느리 박흥분씨(34),손녀 미영양(13·석관중 1년)등 일가족 5명이 둔기로 살해된 뒤 정원에 암매장된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막내아들인 호성씨(33)가 다른 30대 남자 2명과 함께 지난 15일쯤 하수도를 고친다며 정원을 파는 것을 보았다는 이웃 주민 김모씨(47)의 진술에 따라 이날 호성씨를 연행,범행을 집중추궁한 끝에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정확한 범행경위를 캐고 있다. 경찰은 호성씨가 『아버지는 내가 살해했으나 나머지 가족들은 아버지가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정신이상증세가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진술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조사를 펴고있다. ▷사체 발견◁ 이씨의 맏딸 호연씨(48)는 『17일 여동생으로부터 친정집에서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22일 경찰관 한명과친정집에 가니 호성이가 「아버지와 형 부부가 싸우고 지방에 내려갔다」면서 「이집을 세놔야겠다」는 등 횡설수설하는데다 정원이 파헤쳐져 있는 점이 이상해 오늘 상오11시쯤 가출신고를 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하오 2시쯤부터 정원을 파기시작,30분만인 하오 2시30분쯤 정원 1.8m 아래 흙속에서 암매장된 이씨의 사체를 발굴한데 이어 하오 7시30분쯤까지 나머지 4명의 사체를 차례로 찾아냈다. 피살자들은 이마와 머리 뒷부분등을 둔기로 맞은 상처가 나 있었고 알몸이거나 잠옷차림인 상태로 비닐에 싸여 40평규모의 정원 왼쪽에 ㄱ자모양으로 매장돼 있었다. ◎공범여부도 수사 ▷수사◁ 경찰은 범인 이씨가 『당구장을 차려달라』는 등 평소 사업자금을 요구하며 숨진 아버지 이씨와 자주 다투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사업자금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씨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호성씨가 아버지만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져 범행에 사용했다는 망치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사체암장을 부탁했다는 김종화·전진욱씨등 2명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의 연고지인 정릉에 수사관을 급파하는 한편 이들을 긴급수배했다. 또 호성씨가 최근 밤에 나가 새벽에 돌아오곤 했는데 밥을 먹지 않았다는 누나 호연씨등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호성씨가 도박에 손을 댔다 빚을 지자 돈을 구하려 범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호성씨가 이들 5명의 사체를 혼자 힘으로 옮기기는 어렵다고 보고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웃 주민 김씨가 『16일 상오 3시쯤 숨진 이씨의 집에서 흙을 옮기는 소리가 들렸고 이어 아침 9시쯤에는 호성씨가 정원의 흙을 다 메운뒤 다지고 있었다』고 말한 점을 중시,호성씨가 이때 사체를 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 이씨가 지난해 9월부터 술집 여주인 임모씨와 동거해왔으며 지난 22일 집 거실을 도배할때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임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씨 가족◁ 숨진 이씨는 지난 75년1월 본처인 조씨와 헤어져 후처와 함께 살아 오다 87년1월 본처및 아들식구들과 재결합해 살아왔다. 이씨는 재결합 당시 이웃집 가옥 한채를 매입,헐어낸뒤 새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시가 5억원 상당)을 지어 지하 1층은 대우전자 대리점,2층은 피아노학원에 세를 주었으며 3층의 당구장은 지체 부자유자인 맏아들 호창씨가 운영해 왔다. 호성씨는 지난 77년 고교 2년때 셋째 누나의 교통사고를 목격한뒤 충격으로 정신이상증세를 보여 학교를 자퇴,하는 일 없이 지내오다 84년 육군하사로 제대한뒤 노동판을 전전하며 아버지에게 사업자금등을 요구하면서 불화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살해전 가족들 이미 숨져”/용의자 이씨 일문일답 범행을 자백한 호성씨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범행 동기는. ▲우발적이었다.안방에서 신문을 보려는데 아버지가 망치로 내려치려고해 망치를 빼앗아 아버지의 머리를 때렸다. ­다른 가족들은 살해하지 않았는가. ▲아버지가 숨진 것을 보고 형을 찾았는데 형은 머리에서 피를 흘린채 구석방에서,어머니·형수·조카등은 각자 자기방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나는 아버지만을 살해했을 뿐이다. ­범행뒤 무엇을 했나. ▲집에서 나와 드림랜드와 동네 등지등을 돌아다니다 밤에 집에 돌아와 잠만 잤다. ­사체는 언제 암매장했나. ▲노동을 하며 알게된 진욱이와 종화를 지난 16일 전화로 불러 5만원씩 주고 땅을 파게 했다.사체는 친구들이 돌아간뒤 혼자 묻었다. ­사업자금을 요구,아버지와 자주 다퉜다는데. ▲이달들어 당구장을 차려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과일도매상을 하면 목돈을 벌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꼭 이 장사를 해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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